메가드라이브 유저로서도 슈퍼패미컴은 참 부러웠던 꿈의 게임기였었죠.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께 슈퍼패미컴으로 바꿔 달라고 졸랐더니 청계천 세운상가에서 사오신 게임기가 무려 네오지오!! 그리하여 끝끝내 슈퍼패미컴은 못해봤지만 아버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너무 많이 보고싶어요.🥺
슈퍼패미컴은 희대의 명작이죠. 개인적으로는 플스2 이전 최고의 게임기가 슈퍼패미컴이었다고 봅니다. 게임의 컨텐츠도 압도적이었고, 성능도 대단했어요. 2d 그래픽만 놓고 보면 플스나 새턴이나 슈퍼패미컴보다 압도적 우위였다고 보기에는 애매했을 정도였으니 참 잘 뽑힌 게임기였어요. 좀 더 애니메이션이 용이해지고 해상도도 좋아졌고 용량빨로 그래픽 묘사가 다양해졌을 뿐이지, 도트 그래픽이란 한계는 거기서 거기였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팔았는데 뒷이야기를 들어보니 진짜 야쿠자가 따로 없을만큼 횡포를 부렸군요ㅋㅋㅋ저시절 닌텐도는 진짜 초슈퍼울트라 갑이었으니 서드파티니 유통업계니 게임잡지 기자들조차도 설설 길 수밖에 없었을 거 같기는 합니다. 모든 게임을 검수해서 자기 입맛대로 고치고 엄격하게 제작 통제를 하는 행태가 최근 망조가 들면서 폭로되고 있는 디즈니 마블의 영화 제작방식을 떠올리게 하네요. 뭐든 독주 체제로 가게 되면 저런 부작용이 나오나봅니다.
제 기억에 92년도인가 93년도쯤부터 슈퍼패미컴의 카트리지 가격은 최소 9,800엔부터 시작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와중에 인기 소프트면 1만엔 넘어가는건 우스웠죠. 그 당시에도 너무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플레이스테이션이 나왔는데, 가격이 5,800엔인겁니다. 그때는 어려서 제작과정이나 유통과정을 몰라서 그저 5,800엔이란 가격이 신기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CD매체는 로딩이라는, 그 시절에는 감당하기 조금 벅찬 장벽이 있었죠. 특히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로딩 없는 오락실이냐, 로딩의 압박이 있는 콘솔판이냐로 갈릴 지경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D라는 매체로 게임을 담아서 할 수 있게 해준 세가와 소니에겐 혁혁한 공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재밌는건 이 카트리지 가격은 닌텐도에서 개발한 제품들은 그 3000엔의 로열티를 안내도 되기때문에 가격이 쌌다는거죠.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는 소비자들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닌텐도는 게임도 잘 만드는데 게임의 가격도 싸다. 다른 메이커들은 욕심쟁이다" 이런식으로 교묘하게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올린 것도 저는 좀 양심이 없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슈퍼패미콤으로 성검전설 2, 파판 5, 6, 라이브어라이브를 즐겼던 추억을 이렇게 돌아볼 수 있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다시 해봐도 너무도 재밌는 게임들인데, 이런 명작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이 제작자들이 하드웨어의 시장 독점 덕분인 점도 있다는게 참 아이러니네요. 닌텐도의 횡포가 참 괘씸하지만, 지금 세상에도 이런 횡포가 여러 분야에 많다는 것이 조금 씁쓸합니다. 그래도 제 추억 속에 있던 게임기를 둘러싸고 있던 몰랐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시간가는 줄 몰랐네요. 좋은 영상 너무도 감사합니다.
참고로 지금 닌텐도는 저런 정책 전혀 안 씁니다. 근데 반대로 소니는 저런짓을 여전히 하고있죠. 흔히 말하는 파트너샵입니다. 이거 이야기 하면 대부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소니는 한국에서도 이러고 있습니다. 차라리 일본은 소매점들이 연합을 꾸리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경우가 한국보다 덜한데 한국은 정말 심합니다. 소니에서 유통하는 타이틀들은 강제로 수십장에서 수백장 이상의 재고를 무조건 받아야하고 듀얼쇼크같은 컨트롤러도 해당됩니다. 이건 소매점 입장에서는 현금이 엄청나게 묶이게 되기때문에 자금유동성에 치명타가 됩니다. 게다가 그 타이틀들이 판매량이 낮기라도 하면 최악의 상황을 맞게되죠. 라오어2 사태때 엄청난 피해를 본 매장이 한둘이 아닙니다. 심지어 그 손해를 소니가 보전해준것도 아니죠.
메가드라이브를 가지고 있던 저한테 친구가 가지고 있던 슈퍼패미컴은 부러움에 대상이었습니다. 친구집에서 슈퍼패미컴을 처음 접했을때 메가드라이브보다 뛰어난 그래픽과 사운드에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한참 세월이 지난후에 슈퍼패미컴이 모든면에서 메가드라이브보다 뛰어난 장점만 있는 게임기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마징가Z,그레이트 마징가,겟타 로보G, 볼테스V 같은 고전 슈퍼 로봇 애니들을 좋아했었기에 슈퍼패미컴은 슈퍼로봇대전을 히트 시켜서 계속 후속작을 만들수 있게 해준 것만으로도 고마운 게임기로 기억을 하네요. OG 의 원조인 슈로대EX나 마장기신도 좋았었고 요즘은 슈로대 한글판이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슈퍼패미컴이 현역이던 시절만 해도 당연히 일본어판에 대충 정신기 용도만 외우고 필살기 연출 감상과 기체별 BGM 듣는 맛으로만 했던 게임이었는데 그때는 그렇게만 해도 재미가 있었던 시절이었다는 게 참..
마지막에 안타까운 오타가..19세기^^;; 역시 닌텐도는 200년 넘은 기업인가~ 정말 격변의 시대였네요. 한국에서 슈패로 게임을 하려면 일본과 같은, 아니 더 많은 금액을 들여야 했으니 저같은 서민자녀들은 오락실 게임으로 버틸 수 밖에.. 독점과 갑질은 결국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는 듯 합니다. 언제나 좋은 정보를 담은 영상 감사합니다~~
분명 같은 16비트 게임기인데 후발주자인 슈퍼패미컴의 성능이 압도적으로 좋아보였음 그래도 메가드라이브 진영의 훌륭한 액션게임들... 황금도끼 썬더포스 베어너클 소닉 등으로 위안삼았으나 샤이닝포스를 접하곤 스토리, 성장의 맛을 보았고 rpg srpg게임의 매력에 푹 빠짐 한데 rpg 게임은 메가드라이브엔 가뭄에 콩나듯이 나오는데 저 슈패진영에선 쏟아지는것임 로맨싱사가, 마더, 젤다 등등등 이역시 게임월드 잡지로 슈퍼패미컴의 rpg라인업, 공략등만 보며 군침만 질질질 뭐 그랬기에 메가드라이브 쪽 분기별로 종종 나왔던 rpg대작들... 샤이닝2 랑그릿사 2, 랜드스토커, 스토리오브도어 등을 더 애뜻하게 했었을수도 ㅎㅎ 여튼 내가 가지지 못했던 선망의 게임기...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ㅎㅎ
94년도에 부모님한테 엄청 졸라서 생일선물로 백화점에서 슈퍼패미콤을 선물받았을때 그 감동이란 ㅜㅜ 처음에 마리오월드를 하고 동네 게임가게가서 초무투전을 중고로 산 기억이있네요 ㅜㅜ 그뒤로 파이널 판타지6 로맨싱사가 시리즈 메가맨 시리즈등 수많은 명작을 접할수있었던 행운이... 추억이 돋네요 근데 생각해보니 그당시에도 게임팩 하나에 10만원돈했는데 그 당시 10만원이면 엄청 큰돈일텐데.......
그때는 환율이 지금보다 낮긴 했는데, 돈의 가치를 생각해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수준이었죠. 지금 새우깡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저가를 보면 1100원가량 하는데, 저 때는 400원 정도였으니 새우깡 기준으로 250봉지, 치킨 한마리에 12000원 정도였으니 치킨이 8마리...!! 진짜 엄청 비쌌네요.
이때처럼 서로 박터지게 사운을 걸고 싸우는 건 이제는 불가능한 이야기죠. 게임시장은 엄청나게 커졌고, 너무 리스크가 크기때문에... 시장의 규모가 좀 작았던 이 시기에는 그 작은 시장을 두고 나눠먹기 위해 더 피터지게 싸웠고, 그래서 더 많은 스토리가 있었지 않았나 합니다.
슈퍼패미콤 일명 진짜 부자들만 가질수있던 게임기로 기억합니다 ㅎㅎㅎ 저희집은 평범해서 음 아니죠 좀 살만해서 패미콤이였습니다 그 당시 콘솔겜기를 가지고 있다면 집이 살만해야죠 평범한집은 식탁위 동전 모와서 오락실가는게 전부였던 시절이였으니까요 아마도 슈퍼패미콤을 경험했다면 대다수 부자집이 아니였을까합니다 그정도로 값비싸고 희귀한 게임기로 기억합니다 저는 슈퍼패미콤을 백화점에서 봤습니다 ㅎㅎㅎ 어째서 백화점이냐고요 옛날분들은 아실테지만 옛날에 백화점에 겜기 시연장이 있었죠 물론 순수한 마음에 공짜로 겜하는지도 모르고 돈내야하는줄알아서 멀리서 구경만했습니다 제가 그당시봤던게임은 기기괴계2탄이였습니다 와 보고 오락실수준의 겜그래픽에 왜 슈퍼패미콤을 찾는지 진짜 알았고 갖고싶더라고요 😅 패미콤과는 상대도 안되었지만 전 그냥 록맨이나 했었죠 ,,,,, 록맨도 좋은게임이였으니 ,, 결론은 시간이 지나 어느날 슈퍼패미콤이 대박이지 라고 말했을때 때는 1997년 신세계에반게리온이 한창 날뛰고 있던시절 친구들이 말하더군요 언제적 구닥다리 겜을 말하냐 시대가 바뀌였더군요 2차 비디오겜전쟁이 한참인 시기,,, 플스와 세턴의 처절한 전쟁이 한참인 시절 겜 잡지에 서로 앞다투며 플스랑 세턴겜을 다루던시절 절대강자 닌텐도신화는 이렇게 끝나더라고요,,, 저는 사촌형들이 각각 플스랑 세턴이 있어서 정확하게 그 형들이 돈을벌어서 산거자만요 ㅎㅎㅎ 전 빌려서 그 게임을 확실히 경험해서 잘알지만 슈퍼패미콤은 학생이 갖기엔 너무나도 머나먼 게임기라 잘모르겠습니다 😭
당시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정기운항하는 부관 페리호가 있었기에 대부분의 물류운송이 여기를 통해 이뤄졌었죠. 그 외에는 개인 여행자의 방문 정도... 당시에는 게임이라는 문화가 안좋은 인식으로 비치기도 했고 이런저런 탄압을 받을 때였죠. 게임에 대한 인식변화가 참으로 반갑고, 앞으로는 점점 더 문화로서 인정받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슈퍼마리오 월드를 플레이하고싶어서 슈퍼패미컴을 장만한 것도 어느새 거의 30년 전이네요. 슈퍼패미컴이라면 떠오르는 특징 중 하나라면 역시 배경레이어를 확대, 회전, 축소하는 기능으로, 슈퍼마리오 월드의 최종보스 전이나 젤다, 슈퍼 메트로이드 등을 플레이했을 당시 이 연출을 볼때마다 흥분하곤 했지요. 슈퍼패미컴용 슈로대 시리즈에서 시나리오 맵 개시마다 맵을 회전하며 확대하는 연출이 너무 인상적이였기에 플스용 제4차S에는 이 연출이 빠져서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그 밖에도 제가 옛날에 플레이한 슈퍼패미컴용 게임 중에 코나미, 캡콤사의 제작 게임들이 많았던 걸 떠오르면 든든한 서드 파티들의 게임 많았던 것도 슈퍼패미컴의 장점이였던 것 같아요.
마지막에 잠깐 나오지만 파판 6의 오페라 장면은 최고였죠. 워낙 그 게임의완성도가 높기도 했지만... 어쨌거나 갑자기 게임이 비싸진 이유가 있었네요. 그리고 골드 롬팩은 제가 한참 게임할 당시 프리미엄이 붙어서 판매 되었는데 ㅋㅋㅋ 그럴 수 밖에 없었네요 이제 보니까 잘보고 갑니다.
재믹스-FC-MD-SFC 콘솔은 딱 이렇게 4종만 구입해봤는데요. 플스가 나올무렵엔 이미 성인 인지라 더이상 신경을 안썼습니다. SFC 에 비해 MD 가 좋았던건 소닉과 돗지탄평(통키) 정도 밖에 없었죠. 아 MD본체 자체에 스피커가 달려서 BGM을 녹음했던 기억도 있네요. (게임음악에 관심이 많았던터라) 후에 스파2 로 인해서 SFC로 갈아탔는데 뒤늦게 MD에서 6버튼 패드와 스파2도 발매 되었지만 이미 많이 늦었죠.. 대전격투 장르도 인기 있었지만 RPG라는 장르 자체가 SFC가 워낙에 방대 했기에, MD 인기RPG는 샤이닝로어 정도밖에 안떠오르네요.(더 있겠지만요.) 그에 반해 SFC는 당시 RPG의 양대산맥이라고 할수있는 스퀘어(FF시리즈) 와 에닉스(DQ시리즈) 가 있었기에 RPG장르는 MD와 비교불가 수준이었죠.(훗날 스퀘어와 에닉스가 합병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아무튼 나이먹고 옛날생각이 나서 예전 레트로 게임관련 영상들을 보고 있는데. 라텔님께서 좋은 내용 올려주셔서 아주 유익하게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 당시에 어느쪽도 포기하기가 힘들지만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않아서 친구랑 협약을 맺고 둘이 각자 게임기를 사서 바꿔서 플레이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90년대 초반~2000년대까지의 게임들에 상당히 애정을 가지고 있는 편이죠. 그리고 지금 다시 플레이해봐도 여전히 재밌다는 사실을 깨닫곤 합니다.
정말 스트리트 파이터 2는 킹쩔수없지... 라고 할 수 있죠.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슈퍼패미컴으로 이식된 스파2가 세계적으로 600만장 이상 팔렸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니 그 열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이 없었으면 후대의 대전격투게임들의 발전은 그만큼 늦어졌겠죠.
당시에는 아케이드에서 인기작이 가정용 게임기로 이식되면 그것만으로도 화제가 되던 시절이었습니다. 하물며 스트리트 파이터 2는 당시 전세계적으로 화제작이었으니 그 파급력이 엄청났을 겁니다. 당시 메가드라이브를 가지고 있던 저도 스트리트 파이터 2가 슈퍼패미컴으로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고 한편으론 부럽기까지 했었으니까요.
12:59 이번 화에서 궁금했던 게 많이 풀리네요. 플레이스테이션이 출시되면서 닌텐도 서드 파티들이 대거 플스 진영으로 넘어가게 된 이유를 크게 '슈퍼패미컴 시절 롬 카트리지 생산을 가지고 닌텐도가 행했던 갑질에 대한 반발'이라고 설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갑질이 정확하게 어떤 것이었는지까지 설명하는 경우는 잘 없었죠. 해도 대부분 카트리지 제조 독점에 대한 부분만 언급하는 정도였구요. 개인적으로 업계를 10년 넘게 지배하던 업체를 버리고 완전 신생 업체로 갈아탄다는 게 말은 쉬워도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왜 이렇게 플레이스테이션이라는 대항마가 나오자마자 서드 파티에서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닌텐도를 버린 건지 옛날부터 궁금했는데 카드리지 생산량부터 유통, 그리고 제조비나 판매 대금에 대한 지불까지 닌텐도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이라는 좀 충격적이면서도 동시에 이해가 되네요. 수익 구조는 1차 도매상인 초심회와 합쳐서 거의 50%를 가져가는 구조고, 카트리지 제조비는 당연하다는 듯 선불. 반품같은 건 안 될테니 재고가 생기면 그 손해는 100% 서드 파티나 소매상에게 전가, 그렇기에 적정량으로 생산량을 조절하거나 유통하고 싶어도 생산과 유통량의 결정에 닌텐도의 의사가 반영됨. 마지막으로 세일도 원칙적으론 안 됨. ...서드 파티들이 왜 슈퍼 패미컴으로 게임을 만들고 있었는지 궁금할 지경이네요. 저러고도 돈이 남긴 했단 건가. 물론 그 덕분에 초무투전 같은 게임을 13만원 넘게 주고 샀던 거지만... 아우, 상상 초월하게 맵네요. 추가로 이 시절 닌텐도의 경쟁자였던 메가 드라이브의 서드 파티 정책은 대체 어땠는지도 살짝 궁금해지네요. 얘들은 닌텐도가 이럴 동안 대체 뭘 했나. 잘 봤습니다!
당시 세가도 서드파티 대우 정책은 크게 다르진 않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가도 마크3 개발시부터 닌텐도처럼 독자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려고 했지만, 최종적으로 실패했었습니다. 덕분에 초심회(!)를 통해서 유통했죠. 세가는 경쟁사인 닌텐도의 유통구조에 더부살이하는 상황이었기때문에 사실상 뭘 할 수 없었습니다. 세가의 실패에는 이런 배경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턴을 제작하면서 독자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기 시작합니다.
좋은 말씀. 맞는 말씀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닌텐도를 16비트 게임계의 제왕에서 내려오게 만드는 횡포와 독선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팩 카트리지를 고집했다는것도 있었죠. 세가새턴과 플레이스테이션 3DO 그리고 PC-FX까지 전부 CD를 활용하는데 닌텐도64는 그래도 팩을 고수했으니까요. 소프트웨어도 다른 게임기의 CD에 비해 더 비싸며 용량도 제한적인데 굳이 그래야 되나?? 의구심이 드는건 모두가 마찬가지였죠. 결국 더 비싸게 팔아먹고 더 많이 제작사에게 뜯어먹는 이 방식이 32비트 차세대 게임계에서는 왕좌에 있을수 없게 만든거였죠. 제작사도 유저들도 등을 돌렸으니
메가드라이브로 어린 시절을 보냈을 때. 조금 큰 뒤에야 슈퍼 패미컴의 컨트롤러를 잡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었는데 (게임은 마리오 카트) 확실히 L,R 버튼이 있다는 것으로 인해 달라지는 재미가 있었죠. 하지만,... 굉장히 어색했습니다. 버튼 3개가 연달아 있는 구조가 훨씬 더 편했는데? 네. 버튼 4개가 달린 구조는 지금이야 익숙해지긴 했지만, 버튼 3개 정도는 일렬로 있고. 거기다 3개가 더 추가된. 세턴 패드의 조작감이 가장 맘에 들었고. 지금도 세턴 패드에 L2,R2 버튼이 달리기만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대세가 된 L3,R3 아날로그 컨트롤 부분도 추가하면. 훨씬 더 좋겠는데 말이죠. (그런데 그런 컨트롤러는 딱히 보이질 않아서 원...=-=; 되려 아케이드 게임 스틱형 컨트롤러를 찾는 게 나을 정도지요.) 슈퍼 패미컴으로 나온 매력적인 게임들이 나온 것은 사실이고 그 재미를 부정할 순 없습니다만,... 세가 쪽 게임 컨트롤러를 선호하게 된 게이머로선 이 시기 땐 아쉬운 게 많아졌었죠. 그러다. 나중에야 유저들도 알게 되었지만, 32비트급. 세가 세턴과 플레이 스테이션의 활약에 비해. 닌텐도 게임은 날이 갈수록 내놓는 게임의 숫자는 엄청나게 줄어드는 게 달 마다 나오는 게임잡지의 발매 목록에서 찌그러지는 소프트 숫자를 보면... 그야말로 자업자득이구나 했죠. N64의 컨트롤러나 내놓는 게임들 마다 주는 재미가 분명 있기는 했지만, 플스와 세턴에선 N64에서 가로막느라 볼 수 없었던 아이디어와 매니아적인 게임의 맛을 보긴 무리였죠.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변해가는 하드웨어의 발달을 무시한 결과. 그리고 소니와의 불화로 탄생된 플레이 스테이션의 힘을 너무 간과했습니다. 그게 닌텐도가 한동안 죽을 쑨 결과를 낳았죠. 지금봐도 변화가 컷던 업계의 흐름입니다.
당시의 기술 흐름이 너무나도 빠른게 느껴졌던게, 컴퓨터도 386이니, 486이니 하다가 갑자기 각종 프로세서들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했죠. 시대의 흐름에 적응한 회사는 발전했고, 그러지 못한 회사들은 순식간에 사라졌고요. 닌텐도의 당시의 부진도 결국 변화하지 못한 기업이 맞이한 운명이었을 뿐이겠죠. 그러고보니 저는 십자키는 슈퍼패미컴이 좋았고, 버튼배치는 새턴의 6버튼 패드가 좋았습니다. L버튼이 두개 있어야한다는 점은 저도 완벽하게 동의합니다. 이런 패드는 세상에서 찾아볼수가 없네요. 이런...
유일하게 라이벌 기기라고 부를만한 메가 드라이브의 가장 큰 문제는 ...오히려 세가의 역량이 너무 좋았다가 아니였을까 합니다...세가는 콘솔시장에서 철수했을때에도... (..메가,새턴,드캐로 나아가는 장대한 역사..) 무려 제작 스튜디오를 거의 10개를 남길 정도로... 어마어마했던 제작역량을 가진 회사 였죠.. 그러다 보니..서드파티가 부족하면..우리가 만들어 라는 ..뭔 ..가내수공업 같은 발상이 ..... 진짜 대단한 회사긴 합니다..
메가드라이브 발매로부터 슈퍼패미컴 발매까지의 기간동안 제작된 총 타이틀이 50개가 안되는데 절반이 세가제라는건 솔직히 좀 말이 안되긴 하죠. 대단한 회사지만 혼자서 경쟁사들을 다 상대할 수는 없는 법... 세가가 조금만 더 무능한 회사였다면 오히려 더 좋은 선택들을 했을거라는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슈퍼패미컴 소프트 가격이 비쌌던 이유에는 이런 내면이 숨겨져있었구나 대충은 알고 있었으나 이렇게 세세하게 알진 못했는데... 아직도 기억나는게 95년도였나? 동네 게임샵에서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를 국내 프리미엄 얹혀서 18만원에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그 당시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 1만불도 안됐던 시절이라 집이 부자거나 게임에 미치지 않고서는 절대 구매하지 못할 엄두도 못내는 가격이였는데 애초에 일본내에서도 가격이 비싸긴 비쌌네 독점의 안좋은예를 잘 보여주는편이였네요 아무튼 너무 재밌게 잘봤어용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제작사들이 보증금 넣느라 대출을 땡겨쓰고, 다음 제작을 하면 또 보증금을 넣어야하는데 대출은 다 못갚았고.. 이게 몇 년 쌓이면서 게임 가격을 안올리면 회사가 못버티는 지경까지 가게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력타이틀이 한번 망하면 게임회사들이 재기하기가 어려웠죠.
게임 팩 교환이나 알팩의 존재, 이런 것들은 지금은 전혀 알 수 없는 것이고, 그 시절을 라이브로 살았던 사람들만의 추억이죠. 지금은 핸드폰으로도 왠만한 과거의 콘솔게임기를 에뮬로 즐길 수 있게 되었죠. 그런식으로 과거의 명작게임들을 젊은 세대가 접할 수 있다는건 좋은 일 같습니다. 그저 잊혀지는 것 보다는요.
04:30 사실 동시 표현 색 수 보다도 중요한 부분인데.... 당시 메가드라이브는 스트라이프의 [확대]가 안 됐었습니다. 그래서 메가드라이브는 당시 게임 개발자들에게 두고두고 까였었죠. 이 후 새턴에서는 이걸 해결 했었고 보란듯이? 새턴의 메인 메뉴 버튼작동시 버튼이 스트라이프 확대가 되면서 작동 됩니다. 근데 이 때 새턴은 플스는 되는 [투명]효과가 제대로 안되서 각종 연기나 안개가 [망점]으로 처리가 됐었고 다시 이걸로 두고두고 까였습니다. -_-; 언제나 뭐하나 부족해서 까였던... 세가 하드웨어들... .이 후 드림 캐스트는 AV 단자 쇼트문제, 팬소음, 개조 없이 복사소프트뚫림, 기본 네트워크가 이더넷이 아닌 PSTN이였던 점이 또 발목을 잡았죠.
영상 말미에 19세기라고 말한건 완전히 실수입니다. 20세기죠. 잠을 못자서 그런가...헛소리이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등장하는 게임들 타이틀을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fortress-r7y 영상 내에 등장하는 게임의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0:09 - 동키콩
0:12 - 마리오브라더즈
0:15 - 팩맨
0:19 - 엑사이팅 바이크
0:22 - 벌룬 파이트 (여기까지 패미컴 게임)
0:31 - 수왕기 (아케이드)
0:46 - 아이스 클라이머 (여기부터 다시 패미컴 게임)
0:49 - 갤러그
0:52 - 이얼쿵푸
0:57 - 슈퍼마리오 브라더즈
1:01 - 젤다의 전설
1:04 - 아틀란티스의 수수께끼
1:09 - 그라디우스
1:12 - 마계촌
1:16 - 솔로몬의 열쇠
1:21 - 메트로이드
1:25 - 악마성 드라큘라
1:29 - 젤다의 전설 2 ~링크의 모험
1:34 - 슈퍼마리오 브라더즈 3
1:39 - 닌자용검전
1:43 - 록맨2
1:46 - 다운타운 열혈이야기
2:23 - 깜짝 열혈신기록 ~머나먼 금메달
2:43 - 드래곤퀘스트 3 그리고 전설로
5:54 - 슈퍼마리오 월드 (여기서부터 슈퍼패미컴 게임)
5:59 - F-Zero
6:04 - 액트레이저
6:11 - 파이널파이트
6:37 - 힘내라 고에몽 ~유키 공주 구출 그림두루마리
6:46 - 초마계촌
6:52 - 콘트라 스피리츠
6:59 - 심시티
7:15 - 파이널 판타지 4
7:41 - 슈퍼 R-Type
8:05 - 에어리어 88
8:30 - 소울 블레이더
9:02 - 드래곤슬레이어 ~영웅전설
9:28 - 슈퍼마리오 월드
10:10 -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10:18 - 슈퍼마리오 카트
10:43 - 파일럿 윙즈
10:57 - 스트리트 파이터 2 (아케이드)
10:24 - 스트리트 파이터 2 (슈퍼패미컴)
10:40 - 스트리트 파이터 2 플러스
12:12 - 파이널 판타지 5
12:41 - 브레스 오브 파이어 ~용의 전사
16:03 - 로맨싱 사가 2
16:38 - 파이널 판타지 6
16:57 - 슈퍼마리오 RPG
17:41 - 제 4차 슈퍼로봇대전
17:50 - 스타오션
18:19 - 드래곤퀘스트 3
18:38 - 파이널 판타지 6
@@rattel 감사합니다
20세기 초 러일전쟁이 발발하면서 닌텐도 콘솔게임의 명맥이 끊겼던 게 아쉽습니다...
메가드라이브 유저로서도
슈퍼패미컴은 참 부러웠던
꿈의 게임기였었죠.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께 슈퍼패미컴으로
바꿔 달라고 졸랐더니
청계천 세운상가에서
사오신 게임기가
무려 네오지오!!
그리하여 끝끝내
슈퍼패미컴은 못해봤지만
아버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너무 많이 보고싶어요.🥺
와 네오지오 ㅋㅋㅋㅋ
아버님께서 용단을 내려주셨네요. 그 시절에 네오지오라니...!
진짜 네오지오는 비싸서 살 엄두도 못내고 몇몇 친구들이 즐기는걸 손가락을 빨면서 지켜봐야했습니다. 부자들의 전유물같은 그런 느낌이 있었단말이죠.
헐… 네오지오는 게임 수급이 너무 어려운거 아닌가요?
네오지오라니 ;;; 집에 오락실을 가져다놓은 기분일텐데 , 부럽습니다!!!
네오지오 겜기 그 손맛은 뭔가 예물로는 표현이 안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동네 게임점가서 천원주고 30분 킹오파 플레이 하는 시절이 그립군요. 지금은 겜기가 어째 더 비싸지는듯 합니다 ㅋ
슈퍼패미컴은 레전드로 남는 RPG 게임이 너무 많아서 어린시절 방학내내 너무 행복했었다
슈퍼패미컴의 장점은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지만 그래도 특히나 SRPG나 RPG장르가 특히 강세였죠. 저는 이쪽을 주로 즐겼습니다.
좋겠다 난 패미컴 짝퉁만 했는데
@@serenlucent4209 집이 잘 살았나베 그때 겜기 꿈도 못 꿨는디
역사 시리즈 퀄리티가 엄청난데… 업로드 속도도 엄청나네요. 이러다 쓰러지십니다. ㅎㅎ
너무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구독자 10만 화이팅!!
물 들어오길래 노를 열심히 젓고 있습니다. 제작하는 과정도 즐겁고, 생각보다 많이 좋아해주셔서 보람차네요. 확실히 수면이 좀 부족한 것 같아서 토요일에는 하루종일 뻗어있었습니다.
어릴적 명절에 사촌들과 모여서 슈퍼패미컴을 했던 기억이 저에게는 너무나 좋았는데 이런 자세한 스토리를 알게되니 더욱 흥미로운 것 같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닌텐도의 악행에 대해서 쓰다보니 여러모로 재밌었습니다.
역시 저는 닌텐도를 마냥 좋아할 수는 없는 사람인가봅니다.
형님 특별기획 시리즈 너무 좋았습니다
다들 아실법한 유명한 이야기인데도 많이 좋아해주셔서 놀랐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우와 정말 자세한 설명과 방대한 자료 감사드립니다. 또다시 추억에 빠지게되네요
워낙 유명한 이야기다보니 이제와서 이걸 해도 괜찮나? 싶었는데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의 일본어실력을 늘게해주었던 그게임기네요😂지금이야 다번역해서 정발해서 나오지만 그시대땐 ㅋㅋ 게임으로인해서 반에서 일어는 항상1등했었던😂대학교도 일어회화과로 진학할뻔했지만 ㅋㅋ 슈퍼패미콤으로 제일 재밌게한건 파이어엠블렘이 기억나네요
정발판, 한글판 게임이 등장하기 시작한건 PS2가 한국에 도입되기 시작한 때 부터였죠.
그것도 간간히 매뉴얼만 한글화되었을 뿐이고... 지금처럼 당연히 한글지원을 하기 시작한건 정말 최근 일이네요.
슈퍼패미컴은 희대의 명작이죠. 개인적으로는 플스2 이전 최고의 게임기가 슈퍼패미컴이었다고 봅니다. 게임의 컨텐츠도 압도적이었고, 성능도 대단했어요.
2d 그래픽만 놓고 보면 플스나 새턴이나 슈퍼패미컴보다 압도적 우위였다고 보기에는 애매했을 정도였으니 참 잘 뽑힌 게임기였어요. 좀 더 애니메이션이 용이해지고 해상도도 좋아졌고 용량빨로 그래픽 묘사가 다양해졌을 뿐이지, 도트 그래픽이란 한계는 거기서 거기였죠.
실제 몇몇 게임을 제외하면 플스나 새턴으로 등장한 게임들도 슈퍼패미컴과 딱히 다를게 없었죠. 각 개발사들의 개발력이 올라서 3년 정도 지났을 때에야 비로소 차세대기다운 면모를 보여줬으니까요. 남코같은 회사가 비정상적인거였습니다.
구독해서 정주행 갑니다. 그시절 추억 회상시켜줘서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기획시리즈는 아마 드림캐스트까지 논스톱으로 이어질 것 같은데, 열심히 준비해서 만들어보겠습니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팔았는데 뒷이야기를 들어보니 진짜 야쿠자가 따로 없을만큼 횡포를 부렸군요ㅋㅋㅋ저시절 닌텐도는 진짜 초슈퍼울트라 갑이었으니 서드파티니 유통업계니 게임잡지 기자들조차도 설설 길 수밖에 없었을 거 같기는 합니다.
모든 게임을 검수해서 자기 입맛대로 고치고 엄격하게 제작 통제를 하는 행태가 최근 망조가 들면서 폭로되고 있는 디즈니 마블의 영화 제작방식을 떠올리게 하네요. 뭐든 독주 체제로 가게 되면 저런 부작용이 나오나봅니다.
닌텐도의 이러한 유통구조는 소니의 등장과 함께 사라졌지만 역사와 전통의 닌텐도 체크는 2016년까지도 살아있었습니다. 덕분에 GTA가 닌텐도 64로 발매되지 못한건 유명한 이야기이기도 하죠.
슈퍼패미컴 역사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 대사 중 "19세기의 마지막을"에서 19세기라뇨 ㅋㅋ 20세기가 맞는 표현입니다.
제가 피곤하긴 피곤한가봅니다. 이런 기초적인 실수를... 그리고 이 실수는 영원히 박제되겠죠.
졸지에 슈퍼패미컴은 100년을 살아온 게임기가 되어버렸네요!
메이지 유신 때 개발, 수입해서 구한말을 풍미한 게임기인가요 ㅎㅎㅎ 재밌는 영상 더 많이 만들어 주세요 ㅎㅎㅎ
감성돋는 음악들으니 눈물나요 ㅠㅠ
사실 전부 오케스트라 버전으로도 넣을 수 있었는데, 콘솔에 맞는 그 시대의 음악을 섞어주는게 맛이 날 것 같았습니다.
항상 즐겁게 보구있어요~ 마지막 파판6 세리스의 오페라씬 역시 크로즈로 너무 좋네요. 20분 정도의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시간을 들이셨을까…생각될 정도로 매우 깊은 내용이였어요! 항상 응원합니다~
케케... 이틀동안 열심히 했습니다. 만들고 나선 정신없이 자버렸네요.
언젠가, 여유가 나면 초밥집에 또 한번 가고싶네요.
18:45 앗 20세기소년😂! 말 그대로 16비트의 패왕이었죠😂
2세대 UFO 머신 이름이 패왕이었던 것도 갑자기 생각 나네요
저는 바보입니다. 이런 중대한 실수를...
잠이 부족해서 그런지 업로드 전에 분명 체크를 했는데도 이상한 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웃어넘겨주십셔!
다른 유튜브들이 다루지 않은 내용들이 많아서 새로운걸 많이 알게됩니다.
아무래도 수치라던가, 수익분배 및 유통과정같은건 딱히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그런 부분들을 집중해서 다뤄보았습니다.
정말 18분 56초가 순식간에 지나간 기분입니다
몰입해서 봤습니다
중간에 스파2로 인한 유저들의 기종변경 이야기도 공감하며 봤고요
영상내용이 길어서 좋았습니다
이런 류의 영상들을 많이 다뤄주면 좋겠습니다
잘봤습니다 👍
아도겐
@@방통-x2l
아따따뚜겐
플레이스테이션 이야기가 너무 길어서 좀 중요하지 않은 부분들은 어느정도 빼고 다듬었습니다. 빠진 내용들은 아마 다른 파트에서 또 이야기 할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어린시절 최고의 친구였습니다!
아마 슈퍼패미컴이 없었으면 제 어린시절이 굉장히 심심했을 것 같습니다. 이 시기부터 제 인생이 굉장히 즐거워지기 시작했죠.
퀄리티 진짜 대박!! 흥하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워낙 유명한 이야기들이라 괜찮을까... 싶은 기획이었는데 너무 좋아해주셔서 기쁘네요.
현대컴보이(nes)96년까지 가지고 놀다 97년 새턴으로 바로넘어가서 이상하게 실기로는 한번도 가져본적없음 다만 어린시절 친구집에서 해본 오락실보단 열화판 이었지만 사무라이스피리츠가 너무 부러웠던 기억이 남의집에 놀러가 해보고 부러워했던 상징같던 게임기
90년대 초반에 이걸 갖고있는 친구들은 대부분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친구들이었죠. 솔직히 부러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제 기억에 92년도인가 93년도쯤부터 슈퍼패미컴의 카트리지 가격은 최소 9,800엔부터 시작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와중에 인기 소프트면 1만엔 넘어가는건 우스웠죠.
그 당시에도 너무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플레이스테이션이 나왔는데, 가격이 5,800엔인겁니다.
그때는 어려서 제작과정이나 유통과정을 몰라서 그저 5,800엔이란 가격이 신기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CD매체는 로딩이라는, 그 시절에는 감당하기 조금 벅찬 장벽이 있었죠.
특히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로딩 없는 오락실이냐, 로딩의 압박이 있는 콘솔판이냐로 갈릴 지경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D라는 매체로 게임을 담아서 할 수 있게 해준 세가와 소니에겐 혁혁한 공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재밌는건 이 카트리지 가격은 닌텐도에서 개발한 제품들은 그 3000엔의 로열티를 안내도 되기때문에 가격이 쌌다는거죠.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는 소비자들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닌텐도는 게임도 잘 만드는데 게임의 가격도 싸다. 다른 메이커들은 욕심쟁이다"
이런식으로 교묘하게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올린 것도 저는 좀 양심이 없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캬~~~ 라텔님 저번 플스 소개 영상도 그렇고 매우 좋은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된거!!! 주류 콘솔 영상 가보자구!!요!!!
이 시절의 콘솔들은 정보를 모으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죠. 파격적인 사건들도 많았고요.
최근의 콘솔들도 뭔가 드라마틱한 전개가 있으면 좋을텐데, 좀 무난하게 진행되는게 아쉽긴 하네요.
@@rattel
히히... PS3 VS XBOX360
제일 재미있던 시즌
슈퍼패미콤으로 성검전설 2, 파판 5, 6, 라이브어라이브를 즐겼던 추억을 이렇게 돌아볼 수 있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다시 해봐도 너무도 재밌는 게임들인데, 이런 명작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이 제작자들이 하드웨어의 시장 독점 덕분인 점도 있다는게 참 아이러니네요. 닌텐도의 횡포가 참 괘씸하지만, 지금 세상에도 이런 횡포가 여러 분야에 많다는 것이 조금 씁쓸합니다.
그래도 제 추억 속에 있던 게임기를 둘러싸고 있던 몰랐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시간가는 줄 몰랐네요. 좋은 영상 너무도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이런 이야기들은 20년 정도 전에는 너무나도 유명한 이야기들이라 이런걸 영상으로 만들어도 될까? 싶었는데 좋아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보람이 느껴집니다.
브레스 오브 파이어2 숨겨진 명작입니다.
한번해보세요
마치 nhk다큐를 보는것같은 웅장한음악과 친절하고 깔끔한 나레이션으로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그시절을 보냈던것이 행운이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과찬이십니다. 그 시절을 라이브로 보냈기에 이런 영상도 만들 수 있게 됐죠!
참고로 지금 닌텐도는 저런 정책 전혀 안 씁니다. 근데 반대로 소니는 저런짓을 여전히 하고있죠. 흔히 말하는 파트너샵입니다. 이거 이야기 하면 대부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소니는 한국에서도 이러고 있습니다. 차라리 일본은 소매점들이 연합을 꾸리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경우가 한국보다 덜한데 한국은 정말 심합니다. 소니에서 유통하는 타이틀들은 강제로 수십장에서 수백장 이상의 재고를 무조건 받아야하고 듀얼쇼크같은 컨트롤러도 해당됩니다. 이건 소매점 입장에서는 현금이 엄청나게 묶이게 되기때문에 자금유동성에 치명타가 됩니다. 게다가 그 타이틀들이 판매량이 낮기라도 하면 최악의 상황을 맞게되죠. 라오어2 사태때 엄청난 피해를 본 매장이 한둘이 아닙니다. 심지어 그 손해를 소니가 보전해준것도 아니죠.
옛날만큼은 아닌데 2016년까지는 유통에 대한 갑질이 어느정도 있긴 했던 것 같습니다. 서드파티 대우는 확실히 달라졌지만, 유통과 관련해서는 상대적으로 천천히 변화가 일어났던거겠죠.
소니는 오히려 옛날보다 악화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굉장히 안좋은 징조이기도 하죠.
콘솔 특집 너무 재밌어용
다들 잘 아시는 이야기실텐데도 재밌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메가드라이브를 가지고 있던 저한테 친구가 가지고 있던 슈퍼패미컴은 부러움에 대상이었습니다. 친구집에서 슈퍼패미컴을 처음 접했을때 메가드라이브보다 뛰어난 그래픽과 사운드에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한참 세월이 지난후에 슈퍼패미컴이 모든면에서 메가드라이브보다 뛰어난 장점만 있는 게임기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RPG게임에서 파티원이 4명인 이유, 적도 4마리가 보통인 이유, 액션게임에서도 적들이 몇명 안나오는 이유... 이게 다 슈퍼패미컴의 연산능력이 부족했기때문이죠.
CPU의 클럭을 단순계산해도 2배가 넘는데 메가드라이브에는 보조CPU도 달려있으니, 이 부분에서는 아예 상대가 안됐습니다.
일판 실기 및 레트론3D ..
액션위주 게임팩 110여개 소장중입니다
노후까지 같이갈 여전히 좋은 친구죠
게임 가격이 비싸다는 것 외에는 게이머 입장에서는 깔게 없는 기기였죠. 비싼 게임가격은 중고로 나온 알팩을 사면 어느정도 해결이 되기도 했으니... 유저들 입장에서는 확실히 좋은 기억쪽이 강했던 게임기였습니다.
파판5 젤 좋아하는데 시작하자 마자 브금이 ㅋㅋ
라텔님 약간 연구원 + 기자 잘 어울리세요
둘 다 아니긴 했는데 해보면 재밌을 것 같네요.
그리고 스타트시에 파판5의 브금을 넣은건, 역시 이 음악이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마징가Z,그레이트 마징가,겟타 로보G, 볼테스V 같은 고전 슈퍼 로봇 애니들을 좋아했었기에 슈퍼패미컴은 슈퍼로봇대전을 히트 시켜서 계속 후속작을 만들수 있게 해준 것만으로도 고마운 게임기로 기억을 하네요. OG 의 원조인 슈로대EX나 마장기신도 좋았었고 요즘은 슈로대 한글판이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슈퍼패미컴이 현역이던 시절만 해도 당연히 일본어판에 대충 정신기 용도만 외우고 필살기 연출 감상과 기체별 BGM 듣는 맛으로만 했던 게임이었는데 그때는 그렇게만 해도 재미가 있었던 시절이었다는 게 참..
지금의 슈퍼로봇대전에서 고전애니메이션의 슈퍼로봇들을 더이상 찾아보기 힘들어지고 있는 것도 인기와 판매량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략게임인가, 캐릭터 게임인가로 의견이 분분하지만, 분명히 슈퍼로봇대전에서 캐릭터와 로봇이라는 요소는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니까요.
@@rattel 동감합니다 한번쯤 올드팬층을 위해서 고전 슈퍼로봇들만으로 리메이크나 신작을 내줬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아예 이계 판타지물로 슈퍼그랑죠를 끼워준다면 한국에서만큼은 제대로 열광의 도가니탕일텐데 ㅋ 시장 조사좀 해주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저를 게임의 세계로 이끌어준 게임기..
밤새며 젤다의 전설 하던 초딩시절
그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저는 제 방이 생긴 뒤부터 드디어 밤에도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깨실까봐 조심조심...소리 안켜고 말이죠. 그렇게 즐거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진짜 영상 잘만드시는 듯. 구독했습니다
대부분 다 알고 계신 내용이실텐데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안타까운 오타가..19세기^^;; 역시 닌텐도는 200년 넘은 기업인가~
정말 격변의 시대였네요. 한국에서 슈패로 게임을 하려면 일본과 같은, 아니 더 많은 금액을 들여야 했으니 저같은 서민자녀들은 오락실 게임으로 버틸 수 밖에..
독점과 갑질은 결국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는 듯 합니다. 언제나 좋은 정보를 담은 영상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졸지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메이지 유신을 겪은 슈퍼패미컴이 되었네요.
이정도로 진짜 게임산업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분이 제대로 정보를 주는 영상 만드는 채널은 금방 구독 10만 넘어야 할듯요
물론 우리나라가 해외와는 다르게...PC방위주로 돌아가는 특이한 게임시장이긴 하지만 ㅎㅎ
요즘은 모바일 게임의 산업규모가 워낙 늘어나기도 했죠. 저는 제 피지컬의 한계를 깨닫고 그런 게임들을 안한지 10년쯤 되었네요.... 스킬 샷을 어떻게 보고 피한단말인가!
분명 같은 16비트 게임기인데
후발주자인 슈퍼패미컴의 성능이 압도적으로 좋아보였음
그래도 메가드라이브 진영의 훌륭한 액션게임들... 황금도끼 썬더포스
베어너클 소닉 등으로 위안삼았으나
샤이닝포스를 접하곤
스토리, 성장의 맛을 보았고 rpg srpg게임의 매력에 푹 빠짐
한데 rpg 게임은 메가드라이브엔 가뭄에 콩나듯이 나오는데
저 슈패진영에선 쏟아지는것임
로맨싱사가, 마더, 젤다 등등등
이역시 게임월드 잡지로 슈퍼패미컴의 rpg라인업, 공략등만 보며 군침만 질질질
뭐 그랬기에
메가드라이브 쪽 분기별로 종종 나왔던 rpg대작들...
샤이닝2 랑그릿사 2, 랜드스토커, 스토리오브도어 등을 더 애뜻하게 했었을수도 ㅎㅎ
여튼 내가 가지지 못했던 선망의 게임기...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ㅎㅎ
메가드라이브의 게임을 대부분 세가가 충당해야했기에 발생한 문제점이기도 했죠. 당시 RPG를 잘 만들던 서드파티들이 대부분 메가드라이브에는 진출조차 안했으니까요.
비슷한 수준의 서드파티가 갖춰졌다면 충분히 싸워볼만했을텐데...
94년도에 부모님한테 엄청 졸라서 생일선물로 백화점에서 슈퍼패미콤을 선물받았을때 그 감동이란 ㅜㅜ 처음에 마리오월드를 하고 동네 게임가게가서 초무투전을 중고로 산 기억이있네요 ㅜㅜ
그뒤로 파이널 판타지6 로맨싱사가 시리즈 메가맨 시리즈등 수많은 명작을 접할수있었던 행운이... 추억이 돋네요 근데 생각해보니 그당시에도 게임팩 하나에 10만원돈했는데 그 당시 10만원이면 엄청 큰돈일텐데.......
그때는 환율이 지금보다 낮긴 했는데, 돈의 가치를 생각해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수준이었죠. 지금 새우깡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저가를 보면 1100원가량 하는데, 저 때는 400원 정도였으니 새우깡 기준으로 250봉지, 치킨 한마리에 12000원 정도였으니 치킨이 8마리...!! 진짜 엄청 비쌌네요.
14:58 어거스트리아 동란은 언제나 듣기 좋습니다
제가 성전에서 제일 좋아하는 브금입니다. 어디에 끼워넣나 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끼워넣는데 성공했습니다.
슈퍼패미컴 게임팩 가격이 왜이리 비싼가 했더니... 닌텐도의 갑질 때문이었군요.
닌텐도64가 망해서 참 다행입니다. 안그랬으면 닌64 게임팩 하나에 20만원 하는 끔찍한 현상을 목도했을지도... ㅎㄷㄷ
물론 그 외에도 게임의 퀄리티를 올리기 위한 연산칩의 탑재나 게임의 개발 기간이 길어진 것도 게임가격의 상승에 한 몫을 했지만... 역시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바로 이 닌텐도의 비정상적인 유통구조가 가장 큰 역할을 했습니다.
슈퍼 패미콤은 지금 봐도 디자인이 세련됐네.
저 시기의 콘솔들은 대체적으로 디자인이 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감성이 돋는다고 해야할지...
그시절 낭만과 함께 살아 숨쉬고 있었던 슈퍼 패미컴..ㅠ
유저들 입장에선 게임 가격이 비싼거 빼고는 대체로 좋은 기억이 많은 편이죠. 워낙 좋은 게임이 많아서 아직도 즐겨보지 못한 게임이 잔뜩 있네요.
내용 참 좋습니다
게임기의 역사와
각 회사의 대결을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죠 ㅎㅎ
이때처럼 서로 박터지게 사운을 걸고 싸우는 건 이제는 불가능한 이야기죠. 게임시장은 엄청나게 커졌고, 너무 리스크가 크기때문에...
시장의 규모가 좀 작았던 이 시기에는 그 작은 시장을 두고 나눠먹기 위해 더 피터지게 싸웠고, 그래서 더 많은 스토리가 있었지 않았나 합니다.
초딩때 집에서 현대컴보이 할 시기였는데 우연히 들린 매장에서 본 슈퍼컴보이는 충격이였죠 아마 드래곤볼 초무투전2를 봤던거 같은데 그 그래픽은 정말 아직까지 생생하네요😊
영상 재밌게 보고있어요 감동합니다 ^^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 알고 계신 친숙한 이야기를 선정해서 그런가보네요!
슈퍼패미콤 일명 진짜 부자들만 가질수있던 게임기로 기억합니다 ㅎㅎㅎ 저희집은 평범해서 음 아니죠 좀 살만해서 패미콤이였습니다
그 당시 콘솔겜기를 가지고 있다면 집이 살만해야죠
평범한집은 식탁위 동전 모와서 오락실가는게 전부였던 시절이였으니까요
아마도 슈퍼패미콤을 경험했다면 대다수 부자집이 아니였을까합니다 그정도로 값비싸고 희귀한 게임기로 기억합니다
저는 슈퍼패미콤을 백화점에서 봤습니다 ㅎㅎㅎ 어째서 백화점이냐고요 옛날분들은 아실테지만 옛날에 백화점에 겜기 시연장이 있었죠 물론 순수한 마음에 공짜로 겜하는지도 모르고 돈내야하는줄알아서 멀리서 구경만했습니다
제가 그당시봤던게임은 기기괴계2탄이였습니다 와 보고 오락실수준의 겜그래픽에 왜 슈퍼패미콤을 찾는지 진짜 알았고 갖고싶더라고요 😅
패미콤과는 상대도 안되었지만 전 그냥 록맨이나 했었죠 ,,,,, 록맨도 좋은게임이였으니 ,,
결론은 시간이 지나 어느날 슈퍼패미콤이 대박이지 라고 말했을때 때는 1997년 신세계에반게리온이 한창 날뛰고 있던시절 친구들이 말하더군요 언제적 구닥다리 겜을 말하냐 시대가 바뀌였더군요
2차 비디오겜전쟁이 한참인 시기,,, 플스와 세턴의 처절한 전쟁이 한참인 시절 겜 잡지에 서로 앞다투며 플스랑 세턴겜을 다루던시절
절대강자 닌텐도신화는 이렇게 끝나더라고요,,, 저는 사촌형들이 각각 플스랑 세턴이 있어서 정확하게 그 형들이 돈을벌어서 산거자만요 ㅎㅎㅎ 전 빌려서 그 게임을 확실히 경험해서 잘알지만 슈퍼패미콤은 학생이 갖기엔 너무나도 머나먼 게임기라 잘모르겠습니다 😭
저는 점심값을 아껴서 몇 달을 모았었습니다. 당시에 중고로 샀을 때 8만원이었던게 기억나네요. 모든 게임기 중에서 가장 힘들게 샀었고,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정말 사고 싶었는데 그당시 잡지만보고 군침만 삼켰네요.
저도 언제나 게임기가 새로 나오면 몇 년 지나서 자체 가격이 내려갔을 때 중고로 구매하곤 했습니다. 솔직히 당시의 어린애나 청소년들이 감당할 가격은 아니었죠.
슈퍼패미콤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땐 거의 보따리상 밀수로 들어왔었는데 부산이나 서울 강남쪽 부유한 집안 애들만 소유하고 있었어요.게임월드란 잡지에서 조차도 과소비 조장한다고 해서 한동안 게임소식만 짧막하게 알리고 자세한 게임 게재도 안해줬었지요. 전 91년도에 샀습니다
당시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정기운항하는 부관 페리호가 있었기에 대부분의 물류운송이 여기를 통해 이뤄졌었죠. 그 외에는 개인 여행자의 방문 정도...
당시에는 게임이라는 문화가 안좋은 인식으로 비치기도 했고 이런저런 탄압을 받을 때였죠.
게임에 대한 인식변화가 참으로 반갑고, 앞으로는 점점 더 문화로서 인정받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 이 동영상 초반 bgm은 파판5네요. 저랑 취향이 비슷하신가 봐요 너무 잘 보고있습니다
슈퍼패미컴 이야기에 파이널 판타지가 빠질 수 없고, 5편과 6편은 제가 사랑하기 때문에 넣었습니다!
퍼스트 파티:마리오 월드/요시 아일랜드/동키콩 컨트리/마리오 카트
세컨드 파티: 마더 1, 2/파이어 엠블렘 문장의 수수께끼, 아카네이아 전기, 트라키아 776/스타폭스
서드 파티:
스퀘어 - 파이널 판타지 4, 5, 6/성검전설 2, 3/로맨싱 사가 1, 2, 3/프론트 미션/크로노 트리거/라이브 어 라이브
에닉스- 드래곤 퀘스트 5, 6, 3리메이크/톨네코의 이상한 던전
반프레스토(윙키) - 슈퍼로봇대전 3차, ex, 4차, 마장기신
캡콤 - 스트리트 파이터 2, 브레스 오브 파이어 1, 2
그밖에 아랑전설 2, 용호의권이 이식되었고 F-Zero라는 걸출한 레이싱게임도 있었죠. 나름 뭘 빼먹었지 하면서 고민했지만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나는건 저정도이고 하드웨어 또한 시대를 뛰어넘은 심플한 디자인과 겜만 한다고 빡친 부모님의 망치세례에도 버티는 내구성을 지닌, 콘솔기기의 p4p가 있다면 넘볼 수 없는 만기지상의 자리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저는 아직도 닌텐도 기기 중에서 슈퍼패미컴이 가장 맘에 듭니다.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의 패드가 너무 좋았죠.
제가 슈퍼마리오 월드를 플레이하고싶어서 슈퍼패미컴을 장만한 것도 어느새 거의 30년 전이네요.
슈퍼패미컴이라면 떠오르는 특징 중 하나라면 역시 배경레이어를 확대, 회전, 축소하는 기능으로, 슈퍼마리오 월드의 최종보스 전이나 젤다, 슈퍼 메트로이드 등을 플레이했을 당시 이 연출을 볼때마다 흥분하곤 했지요. 슈퍼패미컴용 슈로대 시리즈에서 시나리오 맵 개시마다 맵을 회전하며 확대하는 연출이 너무 인상적이였기에 플스용 제4차S에는 이 연출이 빠져서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그 밖에도 제가 옛날에 플레이한 슈퍼패미컴용 게임 중에 코나미, 캡콤사의 제작 게임들이 많았던 걸 떠오르면 든든한 서드 파티들의 게임 많았던 것도 슈퍼패미컴의 장점이였던 것 같아요.
앗 저도 그 4차의 맵 시작 전에 보여준 회전맵 장면이 안나와서 4차 S는 분명한 마이너 이식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차세대기로 이식된 PS판들이 거의 다 마이너 이식이었던 이유가 바로 원작의 중요한 요소들을 빼먹거나 로딩만 길어진 형태가 많았기 때문이었죠.
마지막에 잠깐 나오지만 파판 6의 오페라 장면은 최고였죠. 워낙 그 게임의완성도가 높기도 했지만... 어쨌거나 갑자기 게임이 비싸진 이유가 있었네요. 그리고 골드 롬팩은 제가 한참 게임할 당시 프리미엄이 붙어서 판매 되었는데 ㅋㅋㅋ 그럴 수 밖에 없었네요 이제 보니까 잘보고 갑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플레이 한 기억에서 영상의 소스를 뽑아내다보니 영상을 처음 제작할 때 부터 클로징은 저걸로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었습니다.
슈퍼패미컴 시절 닌텐도는 게임계의 로마제국 같군요
-영원한 최강자 일줄 알았지만 흑망성쇠된것도 똑같-
로열티 엄청 뜯어간것도 왠지 로마제국이 돈 벌겠다고 화장실세 받은거랑 비슷한 맥락같아서 순간 좀 웃겼습니다.
늘 잘보고있습니다ㅎ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게 제작했던 시리즈이자 공을 많이 들인 영상이라 굉장히 보람찹니다.
지금 해봐도 게임성이 높은 RPG는 대부분 슈퍼패미콤 이었다고 말할수 있지만,그 배경엔 엄청난 갑질이 있었군요.잘 보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 )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식으로 장사를 10년 넘게 할 수 있었다는게 놀라울 정도이기도 하죠.
너무나 갖고 싶던 어릴때 중2때 제게 선물하고 싶네요~
저는 지금도 새 기기가 있으면 가지고싶습니다... 저는 이걸 중고로만 두 번 구입했기때문에 새 기기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거든요.
저 게임기를 중고로 돈모아서 샀을때의 행복과 기쁨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ㅎㅎ
저도 이걸 중고로 구입하고 같이 샀던 게임이 듀얼오브라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슈퍼로봇대전과 파이어엠블렘을 접하면서 본격적인 게임인생이 열리게 되었죠.
캬~ 슈퍼패미컴 추억돋네요 초딩때 파판6 엔딩만 몇번을 본건지 셀수가 없을정도 ㅋㅋ
저는 플레이타임으로 따지면 가장 오래 즐겼던 게임은 4차 슈퍼로봇대전과 데어 랑그릿사였던 것 같습니다.
내 인생에 슈패미를 뛰어넘는 게임기는 없을듯.플스도 결코 슈패미를 뛰어넘지는 못하고 뒤를 잇는 정도라고 생각함.
사실 게임기의 판매량만으로 우열을 결정지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그때의 시대상이 있고, 경제상황이나 배경도 다르기때문이죠.
16비트 시대는 슈퍼패미컴이 지배했고, 그 다음 세대는 플레이스테이션이 지배했고, 그런식으로 쭉 이어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목소리 말투…
이런 장르에 최적화
감사합니다. 항상 비슷한 느낌으로 들으실 수 있게 대본을 녹음할 때 여러번 녹음을 하는 편인데, 보람이 있네요!
재믹스-FC-MD-SFC 콘솔은 딱 이렇게 4종만 구입해봤는데요.
플스가 나올무렵엔 이미 성인 인지라 더이상 신경을 안썼습니다.
SFC 에 비해 MD 가 좋았던건 소닉과 돗지탄평(통키) 정도 밖에 없었죠.
아 MD본체 자체에 스피커가 달려서 BGM을 녹음했던 기억도 있네요. (게임음악에 관심이 많았던터라)
후에 스파2 로 인해서 SFC로 갈아탔는데 뒤늦게 MD에서 6버튼 패드와 스파2도 발매 되었지만 이미 많이 늦었죠..
대전격투 장르도 인기 있었지만 RPG라는 장르 자체가 SFC가 워낙에 방대 했기에, MD 인기RPG는 샤이닝로어 정도밖에 안떠오르네요.(더 있겠지만요.)
그에 반해 SFC는 당시 RPG의 양대산맥이라고 할수있는 스퀘어(FF시리즈) 와 에닉스(DQ시리즈) 가 있었기에 RPG장르는 MD와 비교불가 수준이었죠.(훗날 스퀘어와 에닉스가 합병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아무튼 나이먹고 옛날생각이 나서 예전 레트로 게임관련 영상들을 보고 있는데.
라텔님께서 좋은 내용 올려주셔서 아주 유익하게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 당시에 어느쪽도 포기하기가 힘들지만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않아서 친구랑 협약을 맺고 둘이 각자 게임기를 사서 바꿔서 플레이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90년대 초반~2000년대까지의 게임들에 상당히 애정을 가지고 있는 편이죠. 그리고 지금 다시 플레이해봐도 여전히 재밌다는 사실을 깨닫곤 합니다.
브금 분위기 좋은 것들로 잘 나가다가
닌텐도 만행 나오는 부분부터 암울한 파판6 브금으로 바뀌는거 킬포네 ㅋㅋㅋㅋ
닌텐도의 만행을 폭로하려면 분위기도 그에 맞는걸로 잡아야죠!
영상 속 드퀘5 브금 정겹네요 ^^
드래곤퀘스트 시리즈들은 다 좋아하지만, 그래도 제 기억에 제일 깊게 남아있는건 3편과 5편입니다. 마침 오케스트라 버전 음악을 가지고 있어서 삽입해봤습니다.
저는 어린시절 친구, 친척집을 가야 구경이라도 할 수 있었던 게임기들이지만 나이들고 역사를 짚어보니 너무 재밌어서 몇일째 영상과 백과들을 보고 있습니다.
나이가 든것일까요, 현재 가진 PC나 장비들은 너무나 좋은것들인데 막상 재미가 하나도 없네요…ㅎㅎ
과거에는 접하기 어려웠던 만큼 그만큼 절실했고, 지금은 큰 노력이 없어도 손에 들어오는 것이기때문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여러가지 계기를 만들어서 여러가지 게임을 재밌게 만들어보려는 시도를 하곤 합니다.
국내에서는 슈퍼시노비, 썬더포스3 등 명작 액션 게임이 꾸준이 나온 메가드라이브가 강세여서 슈퍼패미컴이 나온 후에도 백중세였는데 스트리트 파이터 2 한 방에 어쩔 수 없이 뒤집혔는 듯...
정말 스트리트 파이터 2는 킹쩔수없지... 라고 할 수 있죠.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슈퍼패미컴으로 이식된 스파2가 세계적으로 600만장 이상 팔렸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니 그 열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이 없었으면 후대의 대전격투게임들의 발전은 그만큼 늦어졌겠죠.
당시에는 아케이드에서 인기작이 가정용 게임기로 이식되면 그것만으로도 화제가 되던 시절이었습니다. 하물며 스트리트 파이터 2는 당시 전세계적으로 화제작이었으니 그 파급력이 엄청났을 겁니다. 당시 메가드라이브를 가지고 있던 저도 스트리트 파이터 2가 슈퍼패미컴으로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고 한편으론 부럽기까지 했었으니까요.
슈퍼패미컴과 더불어 RPG게임 전성시대가 열렸죠.
이 시기에 재밌는 RPG가 많이 나와서 저도 본격적인 RPG를 즐기는 사람 중 한명이 되었죠. 참 재밌게 즐겼습니다.
아직도 기억남 파판6 11400엔..부모님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신품 게임들은 왠만하면 용돈을 모아서 살 정도의 가격이 아니었죠. 정말 멋진 부모님을 두셨네요.
컨텐츠 넘 재밌네요 패미컴도 부탁드려요
패미컴 관련해서도 정보를 열심히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올해가 패미컴 탄생 40주년이었네요! 올해가 가기 전에는 해야겠습니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스파2보다 생각했는데 메가드라이브는 기본버튼이3개였던가..정상 플레이하려면 6버튼 패드 따로 사야했던거도 문제였고 가일콤보 왤케 잘함; 마리오시리즈 판매량도 어마어마하네요 월드2천만장 이상이라니 확실히 닌텐도 게임 퀄리티가 엄청 좋긴했어요. 돈아까운 게임이 많긴했죠 ㅋㅋ
메가드라이브의 기본 패드가 6버튼이 아니었던건 정말 최악이었죠. 기본 패드로 스트리트 파이터 할 때 스타트버튼 눌러서 펀치와 킥을 전환해야했던건 진짜...
아마 이런 격투게임을 하던 분들은 다들 패드를 따로 사셨을겁니다.
12:59 이번 화에서 궁금했던 게 많이 풀리네요. 플레이스테이션이 출시되면서 닌텐도 서드 파티들이 대거 플스 진영으로 넘어가게 된 이유를 크게 '슈퍼패미컴 시절 롬 카트리지 생산을 가지고 닌텐도가 행했던 갑질에 대한 반발'이라고 설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갑질이 정확하게 어떤 것이었는지까지 설명하는 경우는 잘 없었죠. 해도 대부분 카트리지 제조 독점에 대한 부분만 언급하는 정도였구요.
개인적으로 업계를 10년 넘게 지배하던 업체를 버리고 완전 신생 업체로 갈아탄다는 게 말은 쉬워도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 왜 이렇게 플레이스테이션이라는 대항마가 나오자마자 서드 파티에서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닌텐도를 버린 건지 옛날부터 궁금했는데 카드리지 생산량부터 유통, 그리고 제조비나 판매 대금에 대한 지불까지 닌텐도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이라는 좀 충격적이면서도 동시에 이해가 되네요. 수익 구조는 1차 도매상인 초심회와 합쳐서 거의 50%를 가져가는 구조고, 카트리지 제조비는 당연하다는 듯 선불. 반품같은 건 안 될테니 재고가 생기면 그 손해는 100% 서드 파티나 소매상에게 전가, 그렇기에 적정량으로 생산량을 조절하거나 유통하고 싶어도 생산과 유통량의 결정에 닌텐도의 의사가 반영됨. 마지막으로 세일도 원칙적으론 안 됨. ...서드 파티들이 왜 슈퍼 패미컴으로 게임을 만들고 있었는지 궁금할 지경이네요. 저러고도 돈이 남긴 했단 건가. 물론 그 덕분에 초무투전 같은 게임을 13만원 넘게 주고 샀던 거지만...
아우, 상상 초월하게 맵네요. 추가로 이 시절 닌텐도의 경쟁자였던 메가 드라이브의 서드 파티 정책은 대체 어땠는지도 살짝 궁금해지네요. 얘들은 닌텐도가 이럴 동안 대체 뭘 했나. 잘 봤습니다!
당시 세가도 서드파티 대우 정책은 크게 다르진 않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가도 마크3 개발시부터 닌텐도처럼 독자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려고 했지만, 최종적으로 실패했었습니다. 덕분에 초심회(!)를 통해서 유통했죠.
세가는 경쟁사인 닌텐도의 유통구조에 더부살이하는 상황이었기때문에 사실상 뭘 할 수 없었습니다. 세가의 실패에는 이런 배경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턴을 제작하면서 독자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기 시작합니다.
재미나게 잘 보고 있습니다.
이게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서 기획하면서도 잘 되겠나 싶었는데...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영상입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특별기획 시리즈는 여러 회사와 사람들이 얽혀있고, 각 시리즈가 연계되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저도 굉장히 즐겁게 제작하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 맞는 말씀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닌텐도를 16비트 게임계의 제왕에서 내려오게 만드는 횡포와 독선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팩 카트리지를 고집했다는것도 있었죠. 세가새턴과 플레이스테이션 3DO 그리고 PC-FX까지 전부 CD를 활용하는데 닌텐도64는 그래도 팩을 고수했으니까요. 소프트웨어도 다른 게임기의 CD에 비해 더 비싸며 용량도 제한적인데 굳이 그래야 되나?? 의구심이 드는건 모두가 마찬가지였죠. 결국 더 비싸게 팔아먹고 더 많이 제작사에게 뜯어먹는 이 방식이 32비트 차세대 게임계에서는 왕좌에 있을수 없게 만든거였죠. 제작사도 유저들도 등을 돌렸으니
닌텐도가 다시 정상에 오르기까지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리고 말았죠. 그때까지도 게임업계에서 밀려나지 않고 버티고 있었던 걸 보면 닌텐도도 참 대단한 회사이긴 합니다.
특별기획 시리즈 최고👍👍👍
이렇게까지 좋아해주실줄은 몰랐습니다. 덕분에 영상 만드는데 의욕도 많이 생기고, 굉장히 즐겁습니다.
추억돋고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
혹시 게임보이 편은 제작예정에 없을까요 ㅠ?
휴대용 게임기편이나..
너무 기대됩니다!
휴대용 게임기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게임보이가 게임업계에 남긴 족적이 너무 크기때문에, 안다룰 수가 없습니다.
한국에선 신작 발매 당시 쯤의 가격 횡포가 어마어마했죠. 성검전설2 가 용산에서 15만원에 판매되고 있었고 시간 흘러서 조금 싸져도 13만원대였죠. 개중엔 대만 복제팩도 있어서 버그로 엔딩도 못보는 애들도 많았죠. 원작도 버그가 많았지만.
한국에 유통되는 게임들은 일본 유통의 최종단계인 소매점을 거쳐서 들어오는데 거기서 다시 한번 보따리 장사 - 게임상점이라는 두 단계를 거쳐야하니 추가로 가격이 상승했죠.
아마 당시에 보따리 & 게임업체 운영을 오래 하셨던 분들은 돈좀 만지셨을 것 같습니다.
단1개의 레트로 게임기를 꼽으라면 단연코 슈퍼패미콤..
메가드라이브와 확 차이나는 성능차이
지금봐도 봐줄만한 그래픽들
슈로대4차 음원이 PS판 슈로대F 보다 음질이 좋음 -.-ㅋ
저도 이렇게 생각했는데 왠지 동질감을 느끼네요. MX등장 전까지는 플스시리즈의 음원은 원래 이렇게 구린가...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스퀘어 게임들의 음악은 안그랬으니 그건 아니었을테고, 반프레스토가 음악에 대해서 그만큼 신경을 덜 써서 그렇겠죠.
어릴때 슈패미 사달라고 졸랐던 이유가 슈퍼마리오월드 때문이었어요.닌텐도가 게임하나는 정말 명품처럼 잘 만들어요.그당시 현대 슈퍼컴보이는 제보물이었음.
슈퍼마리오 월드는 제가 마리오 시리즈 중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꼽는 작품인데, 그 외의 다른 두 작품은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3와 슈퍼마리오 64였습니다.
저는 좀 클래식한 취향인가봅니다.
슈퍼패미콤의 대표적 명작이 닌텐도 자사겜 기준으로 슈퍼 마이로 월드하고 젤다1 리메이크 버전이죠 최근에는 메가드라이브도 슈퍼패미콤처럼 사운드하는 개조 나와서 그거하는 레트로 북미유저들도있더군요
이런걸 보면 역시 덕 중에 최고는 양덕이다...라는 말이 그냥 만들어진게 아니란걸 잘 알 수 있습니다.
메가드라이브로 어린 시절을 보냈을 때. 조금 큰 뒤에야 슈퍼 패미컴의 컨트롤러를 잡아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었는데 (게임은 마리오 카트) 확실히 L,R 버튼이 있다는 것으로 인해 달라지는 재미가 있었죠. 하지만,... 굉장히 어색했습니다. 버튼 3개가 연달아 있는 구조가 훨씬 더 편했는데? 네. 버튼 4개가 달린 구조는 지금이야 익숙해지긴 했지만, 버튼 3개 정도는 일렬로 있고. 거기다 3개가 더 추가된.
세턴 패드의 조작감이 가장 맘에 들었고. 지금도 세턴 패드에 L2,R2 버튼이 달리기만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대세가 된 L3,R3 아날로그 컨트롤 부분도 추가하면. 훨씬 더 좋겠는데 말이죠. (그런데 그런 컨트롤러는 딱히 보이질 않아서 원...=-=; 되려 아케이드 게임 스틱형 컨트롤러를 찾는 게 나을 정도지요.)
슈퍼 패미컴으로 나온 매력적인 게임들이 나온 것은 사실이고 그 재미를 부정할 순 없습니다만,... 세가 쪽 게임 컨트롤러를 선호하게 된 게이머로선 이 시기 땐 아쉬운 게 많아졌었죠. 그러다. 나중에야 유저들도 알게 되었지만, 32비트급. 세가 세턴과 플레이 스테이션의 활약에 비해. 닌텐도 게임은 날이 갈수록 내놓는 게임의 숫자는 엄청나게 줄어드는 게 달 마다 나오는 게임잡지의 발매 목록에서 찌그러지는 소프트 숫자를 보면... 그야말로 자업자득이구나 했죠.
N64의 컨트롤러나 내놓는 게임들 마다 주는 재미가 분명 있기는 했지만, 플스와 세턴에선 N64에서 가로막느라 볼 수 없었던 아이디어와 매니아적인 게임의 맛을 보긴 무리였죠.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변해가는 하드웨어의 발달을 무시한 결과. 그리고 소니와의 불화로 탄생된 플레이 스테이션의 힘을 너무 간과했습니다. 그게 닌텐도가 한동안 죽을 쑨 결과를 낳았죠.
지금봐도 변화가 컷던 업계의 흐름입니다.
당시의 기술 흐름이 너무나도 빠른게 느껴졌던게, 컴퓨터도 386이니, 486이니 하다가 갑자기 각종 프로세서들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했죠.
시대의 흐름에 적응한 회사는 발전했고, 그러지 못한 회사들은 순식간에 사라졌고요.
닌텐도의 당시의 부진도 결국 변화하지 못한 기업이 맞이한 운명이었을 뿐이겠죠.
그러고보니 저는 십자키는 슈퍼패미컴이 좋았고, 버튼배치는 새턴의 6버튼 패드가 좋았습니다. L버튼이 두개 있어야한다는 점은 저도 완벽하게 동의합니다.
이런 패드는 세상에서 찾아볼수가 없네요. 이런...
18:48 19세기???
아마 20세기를 실수한듯 합니다.
앗...저는 멍청이입니다. 어째서 이런 실수를.............
오늘도 잘 듣고 가요~
독점은 무서운것이라는걸 한번 더 느끼게 되었네요..
흑텐도 = 황비디아.. -_ㅠ
지금의 엔비디아가 딱 저 시절의 닌텐도같은 짓을 하고있죠. 더 안타까운건 그래픽카드는 경쟁자 비슷한 회사도 없다는게 더 상황이 안좋은 것 같네요.
역시 하드웨어는 기본이고 결국 소프트웨어가 좋아야 이긴다는 말씀.
결국 사람들이 즐기는 것은 게임이니까말이죠. 문득 아타리 재규어가 생각나는군요....
라텔님이 풀어주는 콘솔게임 역사가 다른분들보다 더 들어옵니다. 더더더더더 흥하시길
계속해서 열심히 해야죠. 한 걸음씩 나가다 보면 계속해서 좋아질거라 믿습니다.
와 추억 여행 감사하게 잘봤습니다 😊😊😊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만든 보람이 있네요. 🙂
슈패패드는 십자키중에 조작감은 원탑이였음 명작도 많았고 적수가 없었던 시절 그리고 스파2이식이 슈패를 개떡상시킨 시작점이자 당시 그이후 국내에선 초무투전 파판 슈로대4차를 할려고 슈패산사럄들 많았음 그리고 아케이드 이식작들이 많았던게 슈패로 넘어온 원인 이였음
저도 개인적으로 패드의 십자키는 슈퍼패미컴이 가장 좋았습니다. 현재까지 등장한 모든 조이패드의 기본을 완성시켰다고도 할 수 있죠.
닌텐도가 타이밍이랑 판매추진하는 계획이 남다르네 괜히 1등 기업이아니다
닌텐도 이야기를 쭉 보다보면 야마우치 사장이 얼마나 노련한 사업가인지 깜짝깜짝 놀랄만한 대목이 많이 나오죠.
감사합니다.
고퀄리뷰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라텔님. 감사합니다.
소중한 후원 감사드립니다! 그저 응원해주시는 댓글들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다는건 참 행복한 일이죠.
자세한 설명해주셔서 고맙습니다ㅎ 근데 18:46 19세기(x) 20세기(o) 겠죠??ㅎ;;
그렇습니다. 저의 실수입니다. 잠을 못자고 만들어서 헛소리를 한 것이니 웃어넘겨주세요!
@@rattel 지나가던 저의 오지랖이죠 뭘ㅎ;; 그럼 올려둔 다른 영상들도 감상해볼께요+_+b
유일하게 라이벌 기기라고 부를만한 메가 드라이브의 가장 큰 문제는 ...오히려 세가의 역량이 너무 좋았다가 아니였을까 합니다...세가는 콘솔시장에서 철수했을때에도... (..메가,새턴,드캐로 나아가는 장대한 역사..) 무려 제작 스튜디오를 거의 10개를 남길 정도로... 어마어마했던 제작역량을 가진 회사 였죠.. 그러다 보니..서드파티가 부족하면..우리가 만들어 라는 ..뭔 ..가내수공업 같은 발상이 ..... 진짜 대단한 회사긴 합니다..
메가드라이브 발매로부터 슈퍼패미컴 발매까지의 기간동안 제작된 총 타이틀이 50개가 안되는데 절반이 세가제라는건 솔직히 좀 말이 안되긴 하죠.
대단한 회사지만 혼자서 경쟁사들을 다 상대할 수는 없는 법... 세가가 조금만 더 무능한 회사였다면 오히려 더 좋은 선택들을 했을거라는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슈퍼패미컴 소프트 가격이 비쌌던 이유에는
이런 내면이 숨겨져있었구나
대충은 알고 있었으나
이렇게 세세하게 알진 못했는데...
아직도 기억나는게 95년도였나? 동네 게임샵에서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를 국내 프리미엄 얹혀서
18만원에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그 당시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 1만불도 안됐던 시절이라
집이 부자거나 게임에 미치지 않고서는
절대 구매하지 못할 엄두도 못내는 가격이였는데
애초에 일본내에서도 가격이 비싸긴 비쌌네
독점의 안좋은예를 잘 보여주는편이였네요
아무튼 너무 재밌게 잘봤어용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제작사들이 보증금 넣느라 대출을 땡겨쓰고, 다음 제작을 하면 또 보증금을 넣어야하는데 대출은 다 못갚았고.. 이게 몇 년 쌓이면서 게임 가격을 안올리면 회사가 못버티는 지경까지 가게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력타이틀이 한번 망하면 게임회사들이 재기하기가 어려웠죠.
10대 시절을 함께한 인생 게임기.. 게임팩 사러갔다가 파이널 파이트 3 가격이 35만원 하는걸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당시가 97년인가 그랬던거 같습니다.
단종 프리미엄인가요... 도대체 왜 그런 가격으로 팔고있었는지...
잘보구갑니당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슈퍼패미컴은 신이야..
개발자와 도매상들에게 이런저런 일들을 하긴 했지만, 게임의 가격이라는 측면을 제외하면 슈퍼패미컴은 실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인상일 수 밖에 없죠.
수많은 명작 게임의 산실이었고, 이 게임기 하나만 있으면 그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었으니까요.
너무 좋습니다
사실 이런 이야기들 다들 알고계실텐데 해도 될까...싶었는데 다들 좋아해주시니 다행입니다.
잼만이시절 백화점에 팔고있던 메가맨 X3 8만원이라는 가격을 보면서 가격이 높아 겜들을 다양하게 입수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슈퍼패미컴은 게임하나를 사면 정말 사골에 골수까지 우려먹으면서 플레이했던 기억이
팩 가격 진짜 비쌌죠. 이게 다 닌텐도때문이었습니다. 이녀석들을 원망해주십시오.
@@rattelㅋㅋㅋㅋㅋ 야마우치인상이 딱 야쿠자같죠? 날강도 ㅎㅎ
어렸을때 이모할아버지께서 미국에서 오실때 사오신게 기억나요
일본판과 미국판 슈퍼패미컴 기기모습이 다르다는것을 안지가 얼마.....
참고로 슈퍼동키콩이 일본판입니다 동키콩 컨트리는 수출판
판매량을 집계할 때 월드와이드 기준으로 뽑았기때문에 수출판인 동키콩 컨트리로 기재했습니다. 내수용과 수출용이 이름이 다른 게임은 참 구분이 어렵단말이죠. 에스트폴리스 전기같은건 이름이 아예 다르니...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SFC 카트리지가 고가인 이유가 ㅠㅠ
평균 9,800엔 이유가 ㅠㅠ
그렇습니다. 이게 다 닌텐도 때문이다...!!
집이 가난해서 패밀리 150가지 합팩만 해봤네요. 슈퍼패미컴 네오지오는 해보지도 못했어요. 요즘 아이들은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니 게임의 소중함을 못 느끼겠죠? 진짜 용돈 모아서 3000원씩 주고 게임팩 바꺼서 하던게 생각나네요. ㅜㅜ
게임 팩 교환이나 알팩의 존재, 이런 것들은 지금은 전혀 알 수 없는 것이고, 그 시절을 라이브로 살았던 사람들만의 추억이죠.
지금은 핸드폰으로도 왠만한 과거의 콘솔게임기를 에뮬로 즐길 수 있게 되었죠.
그런식으로 과거의 명작게임들을 젊은 세대가 접할 수 있다는건 좋은 일 같습니다.
그저 잊혀지는 것 보다는요.
가장 게임을 즐겁게 한시기의 겜기이면서 가장 좋아하는 기종
저도 이 시기에 플레이했던 게임들이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까지가 제가 게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시기였네요.
닌텐도는 게임을 문화로 만들었음. 그회사의 자체가 대단함
당시에는 일본에서도 게임에 대한 시선이 결코 곱지 않았죠. 끝내 그런 사회적 인식을 바꾼 걸 보면 대단한 회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한 20년 정도 있으면 게임에 대한 인식이 바꿔질런지...
04:30 사실 동시 표현 색 수 보다도 중요한 부분인데.... 당시 메가드라이브는 스트라이프의 [확대]가 안 됐었습니다.
그래서 메가드라이브는 당시 게임 개발자들에게 두고두고 까였었죠.
이 후 새턴에서는 이걸 해결 했었고 보란듯이? 새턴의 메인 메뉴 버튼작동시 버튼이 스트라이프 확대가 되면서 작동 됩니다.
근데 이 때 새턴은 플스는 되는 [투명]효과가 제대로 안되서 각종 연기나 안개가 [망점]으로 처리가 됐었고 다시 이걸로 두고두고 까였습니다. -_-;
언제나 뭐하나 부족해서 까였던... 세가 하드웨어들... .이 후 드림 캐스트는 AV 단자 쇼트문제, 팬소음, 개조 없이 복사소프트뚫림, 기본 네트워크가 이더넷이 아닌 PSTN이였던 점이 또 발목을 잡았죠.
세가는 언제나 경쟁사보다 한발 빠르게 뭔가를 시도했지만, 그게 대세가 되지 못했죠. 그것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