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토록 열정을 가지고 한글과 한국어를 대하시는 모습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 것을 우리 이상으로 사랑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암튼..(모르고 툴라게 쓰는 건 아님) 이 두 단어의 의미 차이나 사용법에 대해서 모르는 한국인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렇듯 알면서도 오용하는 것은 그저 이것이 모국어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문법의 체계를 배우기 전 자연스레 습득했기 때문에 사용함에 어색함이 없으면 그냥 쓰는 것 같네요 그리고 역사적인 측면까지 고려하며 설명하시는 모습에 문득 생각해본 건데.. 예전에 다르다는 말만 사용하고 틀리다는 말 자체가 없었을 지도 모르겠다..그러다 어느 순간에 신조어처럼 틀리다라는 말이 생기고 유행처럼 번지지 않았을까란.. 망상을 잠깐 해봤습니다 왜냐하면 한자로는 시비 시시비비.. 옳고 그르다고 표현하잖아요 잘못이나 아님에 대한 한자는 있는데 틀림에 관한 한자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저 혼자만의 생각이니 반박시 님 말이 맞아요 ㅎㅎ
"다름은 인정해줘야 하는거기 때문에 다름은 안되고 틀림이 되야 함" 이 원칙이 일제 식민지 시대에 식민지 국민들을 통치할때 다름이 아닌 틀림이 되어야 식민지 정당화가 가능 그래서 강제 사용~ 그래서 아직도 극우 성향에 사람들은 식민지 시절 일본과 마찬가지로 인정해야 하는 다름(X) = 적개념(틀림) 오남용 시대입니다.
에바 꾜수님은 한국인보다 더 한국적인 분 같아요.응원합니다 언어의 진화론적인 변화과정으로 접근도 해보면 어떨까요?😊 우리가 언어의 유래와 파생, 변형과정을보면 어느 한사람의 어떤 계기로 사용했는데 그것이 주변에 퍼져서 범용적으로 쓰다보면 근본적인 개념을 읺어버리고 관용적으로 쓰여지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에바님께서 궁금해 하는 것은 다음과 같이 이해됩니다. 1. 모어 화자들은 왜 ‘다르다’를 써야 할 자리에 ‘틀리다’를 사용하는가? 2. ‘틀리다’의 품사는 왜 동사인가? 비슷한 어휘의 의미를 파악할 때 대립검증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다르다’의 반의어인 ‘같다’와 ‘틀리다’의 반의어인 ‘맞다’를 서로 대립시켜 유의성을 검증하기도 합니다. ▨ 다르다 ↔ 같다 vs. 틀리다 ↔ 맞다 이때 ‘다르다’와 ‘같다’는 형용사이고 ‘틀리다’와 ‘맞다’는 주로 동사로 사용되지만 간혹 형용사로도 사용되는 품사통용 어휘에 해당합니다. 동사로서의 ‘맞다’와 ‘틀리다’는 완벽하게 상보 반의 관계를 형성하지만 형용사로 사용되는 ‘맞다’의 용법 중 일부는 ‘틀리다’가 반의어로 사용될 수 없는 환경도 존재합니다. 결국 형용사 ‘맞다’의 반의어 ‘틀리다’는 제한적으로만 '맞다'와 대립되는 어휘쌍을 이룹니다. (1) 철수는 자기 말이 맞다고 계속 우겼다. ⇔ 철수는 자기 말이 틀리다고 인정했다. (O) (2) 이 연필은 철수 거가 맞아요. ⇎ 이 연필은 철수 거가 틀려요. (X) (3) 이 옷은 나한테 딱 맞아요. ⇎ 이 옷은 나한테 완전히 틀려요. (X) 위의 ‘맞다’가 형용사로 기능한 위의 세 가지 예문 중에서 (1)번만 ‘틀리다’와 반의어로 대립하고, (2)와 (3)은 ‘맞다’(형용사)와 ‘틀리다’(형용사)가 반의 관계로 연결되지 못합니다. 다시 말하면 어떤 문장이 ‘참/거짓’을 판별할 수 있는 명제로 표현될 수 있는 문장이라면 ‘맞다’와 ‘틀리다’는 형용사로서 서로 대립할 수 있지만, 명제가 아니라 서사적 상태를 진술하는 문장에 사용되는 형용사 ‘맞다’는 ‘틀리다’와 대립하지 않습니다. (형용사가 아닌 동사로 사용되면 ‘맞다’와 ‘틀리다’는 거의 모든 상황에서 반의 관계로 연결됩니다.) 이처럼 진술문에서 ‘맞다’와 ‘틀리다’가 대립(반의어)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모어 화자들은 ‘같다’와 ‘다르다’를 유의어로 유추(잘못된 연상)하여 ‘틀리다’를 오용하는 사례가 나타납니다. (4) 서로 궁합이 맞아도 성격이 *틀리면(→다르면) 같이 살기가 어려워요. 그리고 ‘같다/다르다’와 ‘맞다/틀리다’의 서술어 자릿수(논항과 의미역) 이론으로 ‘틀리다’가 오용되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합니다. ‘같다/다르다’는 주어와 부사어(비교격 ‘와’)가 서로 비교될 때 사용되는 2자리 서술어 또는 ‘서로’ 등의 부사로 수식하면서 두 가지가 비교되는 자리에서 사용합니다. (대칭 형용사) (5) 사람은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동물과 다르다. (비교격 부사어 ‘동물과’) ↔ 사람은 움직인다는 점에서 동물과 같다. (6) 쌍둥이라고 할지라도 성격은 서로 달라요. (부사 ‘서로’가 대칭 형용사를 수식) ↔ 쌍둥이는 생김새가 서로 같아요. 간혹 비교 대상이 문장 안에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런 현상은 맥락과 상황에 의해 비교격 부사어가 생략된 것에 불과하며, 비록 문장 밖에 존재할지라도 해당 성분은 ‘같다/다르다’의 필수 논항이 되어야 합니다. (7) 우리는 (지금 보는 방송과) 다른 방송을 보려고 채널을 돌렸어요. (8) 우리의 의견은 (서로) 다릅니다. 위 예문에서는 괄호 안의 성분이 생략되더라도 문장이 성립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해당 성분이 없으면 문장의 의미가 완벽하게 전달되지 않습니다. 즉, 괄호 안의 성분은 화용적(맥락과 상황이 문장 구조에 영향을 끼치는 현상)으로 생략된 것이지 통사적으로는 생략될 수 없는 필수 논항인 셈입니다. 반면에 ‘맞다/틀리다’는 비교격 부사어를 필수적으로 요구하지 않으며, 주어 성분만으로 문장을 완성할 수 있는 1자리 서술어로 기능합니다. (9) 내 예상이 틀렸다(↔맞았다). (10) 오늘 비가 올 거라던 일기예보가 틀렸어요(↔맞았어요). 위의 두 가지 예문은 형용사가 아니라 동사(완전 자동사)로 기능한 ‘틀리다’와 ‘맞다’입니다. 이처럼 의미적으로는 형용사처럼 보이지만 기능적으로는 동사의 역할을 수행하는 품사를 일컬어 ‘형용성 동사’ 또는 ‘상태 동사’로 분류합니다. 형용사는 단순한 상태를 표현하지만 형용성 동사는 과거에 어떤 사건을 계기로 변화된 결과가 지속되는 상태를 표현한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늙다, 낡다, 잘(못)생기다, 잘(못)나다, 닮다’ 등이 이에 해당하며 ‘-았/었-’과 결합하여 과거의 사건이나 상태를 나타내지 않고, 현재의 상태를 표현한다는 점에서 의미적으로도 구분됩니다. (이런 의미를 전달하는 동작상을 일컬어 완료상으로 분류합니다.) 예문 (9)과 (10)이 비록 동사이기는 하지만 해당 문장에서는 비교 대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완전한 문장이 성립하기에 ‘틀리다’와 ‘맞다’는 1자리 서술어(완전 자동사)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2자리 서술어로 기능하는 ‘같다/다르다’와 1자리 서술어로 기능하는 ‘맞다/틀리다’의 차이점이 있는데, 실제 대화에서 비교 대상이 두드러지게 유표화되지 않는 문장을 구성할 때 ‘틀리다’를 ‘다르다’가 쓰여야 할 자리에 오용하기도 합니다. (11) 아빠, 약속이 *틀리잖아요(→다르잖아요). (12) 저 친구는 배운 사람이라 그런지 역시 *틀리구먼(→다르구먼). 위의 (11)과 (12)가 모어 화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다르다’가 쓰여야 할 자리에 ‘틀리다’를 잘못 사용한 사례입니다. 이런 문장에서는 비교 대상이 유표화되지 않았기에 2자리 서술어인 ‘다르다’를 사용하지 않고 유의어로 유추(잘못된 연상)하여 1자리 서술어인 ‘틀리다’가 오용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13) 아빠, 어제 약속하신 말씀과 다르잖아요. (14) 저 친구는 배운 사람이라 그런지 역시 남들과는 다르구먼. 이처럼 ‘다르다’의 주어와 비교 대상인 부사어 ‘말씀과’, ‘남들과는’이라는 성분이 문장 안에 드러나면(비교격 부사어의 유표화) ‘틀리다’로 오용하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언어 생활(특히 구어체에서)에는 경제성의 원리가 기본적으로 작동합니다. 불필요한 성분을 생략하고 간단하고 빠르게 대화하는 과정에서 필수 논항(비교격 부사어)이 생략되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어휘 선택의 오류(‘틀리다’를 ‘다르다’로 착각하는 유추현상)로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상과 같이 언어학 이론으로 복잡하게 설명하지 않고 문화인류학적으로 해석하는 견해는 언론사 기고문 등에도 자주 등장합니다. 공동체 생활을 영위해 온 한국 문화에서 남들과 다르게 행동하는 것은 공동체 윤리(도덕)를 거스르는 잘못된 행위라는 의식이 언어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하는 이론입니다. 즉, 남들과 다른 말과 행동은 ‘다른 것’이 아니라 ‘틀린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보니 ‘다르다’를 써야할 자리에 ‘틀리다’가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은 일본어의 ‘違う’가 ‘다르다’와 ‘틀리다’의 두 가지 의미를 가진 다의어로 쓰이는 사례를 근거로 제시하기도 합니다. 남과 다른 행동을 용납하지 않는 일본의 문화는 한국보다 더 심하기에 아예 ‘다르다’와 ‘틀리다’가 같은 단어로 구현되는 이유라고 진단하는 견해입니다. 결론적으로 외국인(특히 개인주의 문화가 발달한 서양인)은 ‘틀리다’를 오용하지 않는데 오히려 모어 화자들 사이에서 '틀리다'가 발못 사용되는 사례는 언어학적인 요인과 문화인류학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해석됩니다. 최근 들어서 한국 사회도 산업화와 정보화 사회로 변모해 가면서 ‘다르다’와 ‘틀리다’를 엄격하게 구분하는 사회적 풍토가 조성되고 있으며, 이런 새로운 문화는 언어에도 영향을 끼치기 마련입니다. 비록 현 시점에서는 ‘틀리다’의 오용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지만 50년, 100년 후에는 점차 사라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뜸하게 영상 올리셔도 이해합니다...워낙 바쁘시잖아요.ㅎㅎ 다른 유투버에도 출연해 주셔야하고......교수님 일도 하셔야하니........늘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그리고 볼때마다 놀랍니다. 아무리 교수님이라해도 어떻게 그렇게 한국말을 잘 하시는지.......
어떤 문제 풀이를 리뷰할 때, 자신의 풀이가 정답과 맞지 않았을 때, '다르다'라고 하지 않고 '틀렸다'라고 합니다. 대신, 비교 대상 중 어느 한쪽이 기준이나 정답이 아니어서 서로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경우에는 '틀린다'와 '다르다' 둘 다 사용 가능하지만 '다르다'가 좀더 일반적이라 생각합니다.
"틀리다"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 지역 출신은 그 단어 감성에 익숙하고 거부감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 출신은 거부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논쟁이 발생하는 거 같습니다. '틀리다'의 여러 의미 중에서 'different', 'wrong' 두 가지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분들이 많지만, 실제 언중이 '틀리다'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내용을 혼동하는 일은 없습니다. 비교 대상이 있는 '틀리다'(예: 이 그림과 저 그림은 틀리다.)는 'different'의 의미를 가지며, 비교 대상이 없는 '틀리다'(예: 너는 답이 틀렸다.)는 'wrong'의 의미를 가지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웃어른들 시대에 여러 뜻으로 통용되던 단어를 현대에 와서 한 가지 뜻으로만 인식하려 하니 애초에 문제가 없는 우리말을 오류라고 오판하게 됩니다. '다르다'를 '틀리다'라고 쓰는 것은 틀린 표현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틀리다'의 두 가지 뜻 중에 'different'의 의미로 사용했다면 말입니다. 언어적 경험과 이해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원래 맞는 것을 틀렸다고 인식하여 주장하는 것을 보면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고대 한국어는 서울 표준말보다 지방 사투리와 더 가깝습니다. 현대 표준어에만 집착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서울 표준어가 아니라고 우리말이 아닌 것이 아니며 표준으로 정했다고 해서 반드시 옳은 것도 아닙니다. 답답한 댓글들 몇몇 보여서 저도 댓글 참여를 하게 되네요^^
이해를 돕기 위해 좀 더 추가합니다. 그림을 예로 들겠습니다. 유명 화가의 작품과 모조품을 나란히 놓고 볼 때 우리는 서로 다른 그림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똑같네"라고 말합니다. 전문가에게 의뢰한다면 "두 그림은 틀립니다"라고 말합니다. 서로 다른 그림은 다르다고 하는 것이고 똑같아 보이지만 똑같은 것이 아닐 때 틀리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틀린 그림 찾기'라고 합니다. '다른 그림 찾기'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틀린 그림 찾기'는 wrong과 different가 공존합니다. wrong으로 인지해도 틀리지 않고 different로 인지해도 맞습니다. 다른 그림 찾기와 틀린 그림 찾기는 비슷해 보이지만 같은 뜻이 아닙니다. 누가 봐도 확연하게 달라 보이는 것은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틀린 그림 찾기'라고 쓰는 것입니다. 누가 봐도 다른 것은 "다르다" 하는 것이고 같아 보이지만 다른 것은 "틀리다"라는 표현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쯤 되면 '틀리다'라는 표현이 필요한 이유가 공감되시는 분이 많으시리라 기대합니다. 아직이라면 주소(address)를 예로 들겠습니다. 서울시 강남구 강남 1길 11번지 수원시 영통구 영통 2길 22번지 위 두 주소는 다르다는 표현이 어울립니다. 서울시 강남구 강남 1길 17번지 서울시 강남구 강남 1길 11번지 위 두 주소는 인쇄 상태에 따라서 같은 주소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위의 경우 주소가 "틀리다"라고 표현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7로 써야 하는 것을 1로 썼다면 주소를 다르게 적은 것이 아니고 틀리게 적은 것입니다. 이 경우 문장이나 문맥에 따라서 wrong이 될 수도 있고 different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차이가 적거나 실수의 확률이 높아질수록 '다르다' 보다는 '틀리다'를 사용할 빈도가 늘어납니다. 애초에 비슷하지 않고 different 하면 '다르다' 흡사하여 같아 보이지만 different 하면 '틀리다' 이런 언어적 뉘앙스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언어적 뉘앙스를 모르고 벗어나게 사용한다면 그것이 바로 틀린(wrong) 사용법입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사용을 틀렸다고 하는 요즘 한국인이 많이 보이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의 댓글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분이 많기를 기대합니다. 틀리다는 표현은 한국어 표현을 더 풍성하게 해주는 중요한 단어임을 공감하는 분이 많으시기를 기대합니다. 무슨 말인지 아직 공감하지 못하는 분이 계시다면 저의 설명이 부족한 것이고 그것은 슬퍼요. ㅎ.ㅎ ※ '다르다'(different)와 '틀리다'(different)는 틀립니다.(different) 다르다(different)와 틀리다(different)는 용도가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혹은 용도가 비슷하지만 틀립니다. 지향점이 있으면 틀리다가 되고 지향점이 없으면 다르다가 되는 것입니다. 지향점이 단방이면 wrong이 되는 것이고 쌍방이면 different가 됩니다. 고로 '틀리다'를 wrong으로만 인지하는 것은 언어적 퇴보입니다.
애바님??? 구독자를 뺏어오는게 아니라 애바님 팬들과 애바님 구독자분들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는것이라고 하셔야 맞는 표현입니다.ㅎㅎㅎ 다르다와 틀리다를 워낙 많이 혼재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저는 별다른 느낌을 갖지 못한것 같습니다. 다만 틀리다는 다르다보다 훨씬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어디에 적용해 표현하느냐에 따라 또 다를수 있긴 하지만요... 예)) 내가 그사람을 만나보았는데 틀렸어~ 그사람은 아니야 또는 나는 아무래도 틀린것 같아 와 같이 대단히 부정적으로 사용되지만... 예)) 내가 그사람을 만나보니까 내생각과는 다르던데??? 그사람은 다른 사람들 생각과 다른것 같아~~ 로 연결해 보면 다르다는 틀리다는 단어보다는 부정적이진 않은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잘 보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녀자 에바의 여러가지 측면에서 얘기하려는 의도가 보여서 좋았어요. 평소 한국인들도 들여다보기 꺼려하는 언어학적 분석인데 타일러와 더불어 대단하지 아니하지 않을 수 없네요 참.......반성하게 됩니다. 특히 모호하게 뒤섞어쓰는 다르다와 틀리다의 경계가 일본어의 경우와 매우 흡사하다는 점에 일제 강점기를 겪은 한국으로써 무게가 실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것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저만 알고있는 것 같습니다. 조선총독부 사전이 가장 비슷하네요. 맞다와 틀리다는 right and wrong이 원뜻이 아닙니다. 맞다는 hit 으로 얼굴을 맞았다. 알맞다, 들어맞다..뭔가 두 물체 등이 포게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니 말이 맞어!, 니가 정답을 맞췄어! 너가 맞어...에서 right의 뜻으로도 쓰는 것은 니 말이 이치에, 사리에, 상식에, 도덕에, 정답에, 어떤 기준에 맞다에서 대상이 생략된 형태입니다. 틀리다는 그 맞는 상황에서 틀어지며 일치하지 않게되다, 어긋나다, 딱 포개지지 않는다, 맞지 않는 상태가 되다. 등 입니다. 예로 배관공이 양쪽에서 파이프 등을 연결하려고 할 때, 어! 그래 맞아! 그대로 천천히 밀어! 어..어! 아냐 틀려! 틀어졌어! 조금 오른쪽으로 이동해! 그래 지금 딱 맞는다! 확 쎄게 밀어! 이렇게 수십년동안 국어학자들이나 방송에서 고치려해도 안 고쳐지는데에는 분석이고 이론적 설명이고를 떠나 한국어 원어민들이 본능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써도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 겁니다!
ㅋㅋ 저는 세상 잡다한 것에 관심이 많은 지나가는 은퇴한 물리학자입니다. 언어쪽도 관심이 많아 사람들이나 학자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을 정말 많이 알고 있어요. 모든 것을 의심하는 직업병과, 권위가 있든 없든 유명한 사람이든 아니든 그들의 그럴듯한 말에 절대 그냥 안 넘어가기 때문이죠. 아무 감정도 없이 이성만 가지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누굴 편들 생각도 날 포함한 누구의 이익도 대변할 생각이 전혀 없는!
매우 훌륭한 주제를 다루어 주어서 감사합니다. 한국인들에게 취약한 토론 문화가 바로 다르다와 틀리다라는 단어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상대의 의견이 다르다는 것에 틀렸다라고 응대를 하다보니 토론이 이루어 지지않고 싸움으로 변질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점을 모두 의식한다면 좋은 토론 문화를 이룰 것입니다.
1.한국어의 화자가 주로 양반이였던 시절 반대말은 거의 ~아니하다 였음..맞다의 반대말은 맞지않다 였음. 가의 반대는 불가인 그런 한자적인 말을 수백년을 써왔던지라...아직 고려인,조선족,북한에선 그런식으로 표현됨.. 2.오락이라는것이 없던시절 신문에서 여러가지 오락거리를 제공받던시절..숨은그림찾기와 틀린그림 찾기가 있었음..전국민이 모르는사람이 없었고 이후로도 고유명사화되어 지금까지도 그렇게 쓰임.. 3.틀리다는 원형이 틀다이므로 품사는 동사가 맞음..틀다의 피동형.. 4.틀린그림 찾기는 다른그림 찾기(spot the difference)로 바꿔 번역해야 하지만..원본이 있고 비슷한 다른그림과 비교해서 맞고 틀린걸 비교하여 찾는 놀이이므로..혹시 틀린그림 찾기라고 번역한걸수도..3
틀리다는 틀어지다.에서 오지 않았을까요? 정확히 맞지 않고 빗나간다. 에전에 거의 틀리다를 쓴거 같아요. 그런데 어느순간 다르다라는 단어가 들어 왔는데 이건 배려라는 사회적 풍성함 뒤에 오는 교양정도로 봐집니다. 다르다와 틀리다는 남을 인정하느냐 안하느냐라는 엄청난 차이가 있거든요. 우리가 남을 인정하기 시작했다는겁니다. 말속에서도 다름을 인정하는것 머리속에서 수용해야 하는데 공존하는게 복잡해지죠 지금 모든 갈등도 틀리다에서 오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에바양 한국어 발음이 너무 좋아요. '노마' 좋은 야옹이에요.ㅎㅎ 그래요. 오늘 주제는 다르다 틀리다. 형용사와 동사 다르다 : 상태나 성질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사물을 두고 모양이 다른 것을 의미 함. 틀리다: (동사) 사물을 두고 놓아둔 위치 다르다 할때 '틀리다' 즉, 모양과 위치 그렇게 접근하면 쉬울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나라 남과 북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다릅니다. 많이.., 국어사전 학적 언어가 많이 다릅니다. 우리나라의 표준어의 기준은 서울의 언어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지요. 한국어 사전은 아주 오래전부터 편찬되어 왔고 현재도 편찬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세대와 세대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요즈음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언어와 8398세대의 언어도 다릅니다. 줄잇말., 예) 소녀감성아줌아 = 소감아/ 이제 만나로 갑시다 = 이만갑.., 등등 에바 씨 멋져요. ★★
몇십년전 영상들만 봐도 한국어가 많이 바뀐 것은 사실입니다. 오히려 사회가 갇혀있는 북한쪽이 변화가 적었다고 볼 수 있겠죠.. 문제는 학자가 정의를 내리기 때문입니다.. 구어 그대로 놔둬도 괜찮은데도 말이죠 누군가의 주관이 들어가서 정의를 내려버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질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일본어에 "違う(ちがう)"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일상회화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인데, 재미있게도 두 가지의 뜻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단어의 영향을 받은게 아닌가 합니다. 나이 드신 분들일수록 다르다를 틀리다로 쓰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제강점기에 한국어를 금지하고 일본어를 쓰도록 교육받은 세대가 한국어를 쓸때도 를 구분하지 않고 이 일본어 단어처럼 그냥 한 단어로 쓰면서 생긴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언어의 특성상 이런 경향이 광복 이후에도 바로 사라지지 않고 계속 전해 내려온게 아닐까요. 확실히 젊은 세대일수록 의 구분을 잘 합니다. 그리고, 일상대화에서 우리가 '틀리다'라는 단어를 쓸 일은 거의 없습니다.
저 두단어를 구별없이 쓰는게 단순한 말습관때문인거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군사독재시절 다름을 인정하지않는 문화가 사회전반을 지배했고 그게 학교로까지 이어져왔죠 한국인들은 90년대까진 고등학교에서도 일명 교련이란 교과목을 통해 군사수업을 받아왔습니다 안믿겨지죠??ㅎㅎ 물론 90년대 이후 정치적으론 민주주의를 하게됐고 지금은 다름을 존중하는 분위기지만 아직은 그 역사가 짧습니다 다름과 틀림을 혼용하는건 바로 그런 역사적 잔재가 언어습관으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구 . 에바씨는 정말 길게 말씀 하시는군요. 어원을 살펴 보는것은 좋으나 제가 알고 있는것은 틀리다 는 맞지 않다 , 옳지 않다. 등 가치판단이나 비교시에 사용 하는것이구요. 다르다는 가치판단이 아닌 형태나 느낌등에 사용을 하는것입니다. 아마도 에바씨는 다 알고 있는것 같은데... ex) 쌍둥이 두아들은 다른 모습도 있다. ㅡ ○ * 쌍둥이 두아들은 틀린 모습도 있다. ㅡ × 잘 못 쓰는 사람이 있는거지 많이 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거의 90%이상은 다 바르게 다 알아서 사용 하고 있습니다. 논문이나 뭐를 볼것도 없이. ♡ 다음 주제 . _. 자형과 매형의 차이점. _ . 예쁘다와 아름답다의 차이점
듣고보니 두 표현이 확연히 다른 줄로만 알았는데 모호한 부분도 있네요. 덕분에 또 한가지 배웠습니다. 그나저나 요즘 "자, 이쪽으로 오실게요." 라는 표현들 많이 쓰는데 난 듣기에 거북하네요. "게요"는 말하는 사람의 의지 (제가 갈게요.)인데 권유적 명령어에 이렇게 표현하는게 맞는지요?
수많은 한국인이 다르다를 틀리다로 잘못 사용하고 있죠. 오히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은 정확히 사용하더라고요. 외국인 중 다르다를 틀리다로 잘못 사용하는 외국인을 보면, 한국 또는 한국어에 많이 익숙하거나 능숙해졌구나... 라는 재밌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ㅎㅎ 에바님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고2 때 1977년 시험 시간에 문제 정정을 하신 경상도 출신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문) .... 틀린 것을 고르시오. --------> 다른 것을 고르시오. 근데 나는 이미 아무 생각없이 다른 것으로 알고 다른 것을 골랐는데, 수정된 문제를 보고 왜 이걸 수정하는 거지? 라는 생각을 잠깐 한 적이 있었다. 문법적으로는 다른 것은 알고 있지만, 실 생활에서는 혼용해서 사용하기도 하며 그 의미를 혼동하지 않고 사용해 왔다는 것이죠.
우선 한국인보다 한국말을 더 잘 하는 것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어요. 물론 어휘는 원래 정확한 뜻이 있긴 하지만, 사용하는 시점에서 많이 그런 뜻으로 사용하면 뜻이 그런 쪽으로 굳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굳이 사전을 찿지 않아도 나이가 든 사람들은 다른 것과 틀린 것에 대해 보수적으로 구별을 하는 반면, 젊은 쪽으로 갈수록 혼용하는 경향이 있지요. 나는 특히 요새 사용되는 앞글자만 딴 줄임말에 대해 상당히 거부감이 들긴 한데, 방송과 젊은 사람들은 뭔가 재밌고, 쿨하다거나 특히 뭔가 꺼리를 만들려는 방송에서 남발하여 이미 많이 사용하고 있어, 굳이 개인이 반대하는 것만으로 사용을 막을 수가 없지요. 하지만, 교양있고 세련된 국어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스스로 알아서 맞는 어휘를 선택할 것이라 생각해요.
90년대 전까지 조직(직장,군인집단,가정) 에서 권위적 으로 지르듯이 말을 하는 조직의 최상위 사람이 다르다, 틀리다 를 모른다면 그조직 에서는 틀리게 사용 하면서 사회 전체적으로 굳어진 현상 같은데요! 그래서 지금 영상을 보면서 생각이 나서 말씀드리는 것인데, 다음에는 미안 합니다,죄송 합니다 를 비교 해주세요.
'다르다'와 '틀리다'의 차이점은 저는 이렇게 이해하고 있읍니다. 다르다 는 옳고, 그름의 인식문제가 아닌, 비교대상이 되는 두개의 사물이나 관념이 다를때, 두 화자 대화간에 생각의비교 할 때, 쓰이는 말품같고, 틀리다 는 청자에게 화자가 비교대상의 사물이나 생각의 차이를 설명,지적하는 것 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 나도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읍니다.. 죄송 합니다..
다르다와 틀리다는 간단하게 어떤 정답이라고 생각되는것에 다르게 표현한 것이 틀리다... 반대의 성향이나 생김새나 본질을 비교한것을 다르다... 근데 한국 사람들이 진짜 틀리다와 다르다를 혼동하여 사용하고 있음...정답이 다른것부터 그냥 생김새가 다른것도 다~~~~~~~~~틀리다라고 얘기함... 몇 번 지적해도 그 사람은 계속 사용함 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정확한 지적과 학자다운 분석. 논리적인 추론... 정말 좋았습니다.
역시 Eva님 통찰력!!!
자주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참 대단하십니다 에바님.
늘 생각하지만 정말 대단하세요~~
존경해요~~
에바님...
동의합니다.
휼륭합니다...
에바님 대단하십니다
역시 혼자서도 잘하는 에바교수님. 오늘도 다르다, 틀리다에 대해 한 수 배워갑니다. 역시 교수는 다르구나...
와.. 이토록 열정을 가지고 한글과 한국어를 대하시는 모습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우리 것을 우리 이상으로 사랑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암튼..(모르고 툴라게 쓰는 건 아님)
이 두 단어의 의미 차이나 사용법에 대해서 모르는 한국인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렇듯 알면서도 오용하는 것은 그저 이것이 모국어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문법의 체계를 배우기 전 자연스레 습득했기 때문에 사용함에 어색함이 없으면 그냥 쓰는 것 같네요
그리고 역사적인 측면까지 고려하며 설명하시는 모습에
문득 생각해본 건데..
예전에 다르다는 말만 사용하고 틀리다는 말 자체가 없었을 지도 모르겠다..그러다 어느 순간에 신조어처럼 틀리다라는 말이 생기고 유행처럼 번지지 않았을까란.. 망상을 잠깐 해봤습니다 왜냐하면 한자로는 시비 시시비비.. 옳고 그르다고 표현하잖아요 잘못이나 아님에 대한 한자는 있는데 틀림에 관한 한자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저 혼자만의 생각이니
반박시 님 말이 맞아요 ㅎㅎ
응원합니다! ㅎ
"다름은 인정해줘야 하는거기 때문에 다름은 안되고 틀림이 되야 함"
이 원칙이 일제 식민지 시대에 식민지 국민들을 통치할때 다름이 아닌 틀림이 되어야 식민지 정당화가 가능 그래서 강제 사용~
그래서 아직도 극우 성향에 사람들은 식민지 시절 일본과 마찬가지로 인정해야 하는 다름(X) = 적개념(틀림) 오남용 시대입니다.
에바가 많이 이뻐졌네요
대단하시네요..확실히 다른 외국인들과는 ‘다른 ’ 에바님👍 감사합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우리도 별 의미없이 사용했는데 바로 사용하겠습니다
멋쟁이 선생님 강좌😅감사합니다
다르다 = 비교할때 하는말, 틀리다 = 맞는 답에 대한 다른것
에바너무이뻐요
마지막의 멘트 멋지십니다.❤
에바 꾜수님은 한국인보다 더 한국적인 분 같아요.응원합니다 언어의 진화론적인 변화과정으로 접근도 해보면 어떨까요?😊
우리가 언어의 유래와 파생, 변형과정을보면 어느 한사람의 어떤 계기로 사용했는데 그것이 주변에 퍼져서 범용적으로 쓰다보면 근본적인 개념을 읺어버리고 관용적으로 쓰여지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경험치상으로볼때 다르다는 옳고그름을판단할필요가없거나 둘다잘못된점이없을때 사용하는것같고, 틀리다는 어느한쪽에라도 그릇된점이있다든가 사실과다를때,즉 부정적인뜻이필요할때 사용하게되는것같습니다.
에바님께서 궁금해 하는 것은 다음과 같이 이해됩니다.
1. 모어 화자들은 왜 ‘다르다’를 써야 할 자리에 ‘틀리다’를 사용하는가?
2. ‘틀리다’의 품사는 왜 동사인가?
비슷한 어휘의 의미를 파악할 때 대립검증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다르다’의 반의어인 ‘같다’와 ‘틀리다’의 반의어인 ‘맞다’를 서로 대립시켜 유의성을 검증하기도 합니다.
▨ 다르다 ↔ 같다 vs. 틀리다 ↔ 맞다
이때 ‘다르다’와 ‘같다’는 형용사이고 ‘틀리다’와 ‘맞다’는 주로 동사로 사용되지만 간혹 형용사로도 사용되는 품사통용 어휘에 해당합니다.
동사로서의 ‘맞다’와 ‘틀리다’는 완벽하게 상보 반의 관계를 형성하지만 형용사로 사용되는 ‘맞다’의 용법 중 일부는 ‘틀리다’가 반의어로 사용될 수 없는 환경도 존재합니다. 결국 형용사 ‘맞다’의 반의어 ‘틀리다’는 제한적으로만 '맞다'와 대립되는 어휘쌍을 이룹니다.
(1) 철수는 자기 말이 맞다고 계속 우겼다.
⇔ 철수는 자기 말이 틀리다고 인정했다. (O)
(2) 이 연필은 철수 거가 맞아요.
⇎ 이 연필은 철수 거가 틀려요. (X)
(3) 이 옷은 나한테 딱 맞아요.
⇎ 이 옷은 나한테 완전히 틀려요. (X)
위의 ‘맞다’가 형용사로 기능한 위의 세 가지 예문 중에서 (1)번만 ‘틀리다’와 반의어로 대립하고, (2)와 (3)은 ‘맞다’(형용사)와 ‘틀리다’(형용사)가 반의 관계로 연결되지 못합니다.
다시 말하면 어떤 문장이 ‘참/거짓’을 판별할 수 있는 명제로 표현될 수 있는 문장이라면 ‘맞다’와 ‘틀리다’는 형용사로서 서로 대립할 수 있지만, 명제가 아니라 서사적 상태를 진술하는 문장에 사용되는 형용사 ‘맞다’는 ‘틀리다’와 대립하지 않습니다. (형용사가 아닌 동사로 사용되면 ‘맞다’와 ‘틀리다’는 거의 모든 상황에서 반의 관계로 연결됩니다.)
이처럼 진술문에서 ‘맞다’와 ‘틀리다’가 대립(반의어)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모어 화자들은 ‘같다’와 ‘다르다’를 유의어로 유추(잘못된 연상)하여 ‘틀리다’를 오용하는 사례가 나타납니다.
(4) 서로 궁합이 맞아도 성격이 *틀리면(→다르면) 같이 살기가 어려워요.
그리고 ‘같다/다르다’와 ‘맞다/틀리다’의 서술어 자릿수(논항과 의미역) 이론으로 ‘틀리다’가 오용되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합니다.
‘같다/다르다’는 주어와 부사어(비교격 ‘와’)가 서로 비교될 때 사용되는 2자리 서술어 또는 ‘서로’ 등의 부사로 수식하면서 두 가지가 비교되는 자리에서 사용합니다. (대칭 형용사)
(5) 사람은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동물과 다르다. (비교격 부사어 ‘동물과’)
↔ 사람은 움직인다는 점에서 동물과 같다.
(6) 쌍둥이라고 할지라도 성격은 서로 달라요. (부사 ‘서로’가 대칭 형용사를 수식)
↔ 쌍둥이는 생김새가 서로 같아요.
간혹 비교 대상이 문장 안에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런 현상은 맥락과 상황에 의해 비교격 부사어가 생략된 것에 불과하며, 비록 문장 밖에 존재할지라도 해당 성분은 ‘같다/다르다’의 필수 논항이 되어야 합니다.
(7) 우리는 (지금 보는 방송과) 다른 방송을 보려고 채널을 돌렸어요.
(8) 우리의 의견은 (서로) 다릅니다.
위 예문에서는 괄호 안의 성분이 생략되더라도 문장이 성립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해당 성분이 없으면 문장의 의미가 완벽하게 전달되지 않습니다. 즉, 괄호 안의 성분은 화용적(맥락과 상황이 문장 구조에 영향을 끼치는 현상)으로 생략된 것이지 통사적으로는 생략될 수 없는 필수 논항인 셈입니다.
반면에 ‘맞다/틀리다’는 비교격 부사어를 필수적으로 요구하지 않으며, 주어 성분만으로 문장을 완성할 수 있는 1자리 서술어로 기능합니다.
(9) 내 예상이 틀렸다(↔맞았다).
(10) 오늘 비가 올 거라던 일기예보가 틀렸어요(↔맞았어요).
위의 두 가지 예문은 형용사가 아니라 동사(완전 자동사)로 기능한 ‘틀리다’와 ‘맞다’입니다. 이처럼 의미적으로는 형용사처럼 보이지만 기능적으로는 동사의 역할을 수행하는 품사를 일컬어 ‘형용성 동사’ 또는 ‘상태 동사’로 분류합니다. 형용사는 단순한 상태를 표현하지만 형용성 동사는 과거에 어떤 사건을 계기로 변화된 결과가 지속되는 상태를 표현한다는 점에서 다릅니다. ‘늙다, 낡다, 잘(못)생기다, 잘(못)나다, 닮다’ 등이 이에 해당하며 ‘-았/었-’과 결합하여 과거의 사건이나 상태를 나타내지 않고, 현재의 상태를 표현한다는 점에서 의미적으로도 구분됩니다. (이런 의미를 전달하는 동작상을 일컬어 완료상으로 분류합니다.)
예문 (9)과 (10)이 비록 동사이기는 하지만 해당 문장에서는 비교 대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완전한 문장이 성립하기에 ‘틀리다’와 ‘맞다’는 1자리 서술어(완전 자동사)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2자리 서술어로 기능하는 ‘같다/다르다’와 1자리 서술어로 기능하는 ‘맞다/틀리다’의 차이점이 있는데, 실제 대화에서 비교 대상이 두드러지게 유표화되지 않는 문장을 구성할 때 ‘틀리다’를 ‘다르다’가 쓰여야 할 자리에 오용하기도 합니다.
(11) 아빠, 약속이 *틀리잖아요(→다르잖아요).
(12) 저 친구는 배운 사람이라 그런지 역시 *틀리구먼(→다르구먼).
위의 (11)과 (12)가 모어 화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다르다’가 쓰여야 할 자리에 ‘틀리다’를 잘못 사용한 사례입니다. 이런 문장에서는 비교 대상이 유표화되지 않았기에 2자리 서술어인 ‘다르다’를 사용하지 않고 유의어로 유추(잘못된 연상)하여 1자리 서술어인 ‘틀리다’가 오용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13) 아빠, 어제 약속하신 말씀과 다르잖아요.
(14) 저 친구는 배운 사람이라 그런지 역시 남들과는 다르구먼.
이처럼 ‘다르다’의 주어와 비교 대상인 부사어 ‘말씀과’, ‘남들과는’이라는 성분이 문장 안에 드러나면(비교격 부사어의 유표화) ‘틀리다’로 오용하는 현상을 예방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언어 생활(특히 구어체에서)에는 경제성의 원리가 기본적으로 작동합니다. 불필요한 성분을 생략하고 간단하고 빠르게 대화하는 과정에서 필수 논항(비교격 부사어)이 생략되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어휘 선택의 오류(‘틀리다’를 ‘다르다’로 착각하는 유추현상)로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상과 같이 언어학 이론으로 복잡하게 설명하지 않고 문화인류학적으로 해석하는 견해는 언론사 기고문 등에도 자주 등장합니다.
공동체 생활을 영위해 온 한국 문화에서 남들과 다르게 행동하는 것은 공동체 윤리(도덕)를 거스르는 잘못된 행위라는 의식이 언어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하는 이론입니다. 즉, 남들과 다른 말과 행동은 ‘다른 것’이 아니라 ‘틀린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보니 ‘다르다’를 써야할 자리에 ‘틀리다’가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은 일본어의 ‘違う’가 ‘다르다’와 ‘틀리다’의 두 가지 의미를 가진 다의어로 쓰이는 사례를 근거로 제시하기도 합니다. 남과 다른 행동을 용납하지 않는 일본의 문화는 한국보다 더 심하기에 아예 ‘다르다’와 ‘틀리다’가 같은 단어로 구현되는 이유라고 진단하는 견해입니다.
결론적으로 외국인(특히 개인주의 문화가 발달한 서양인)은 ‘틀리다’를 오용하지 않는데 오히려 모어 화자들 사이에서 '틀리다'가 발못 사용되는 사례는 언어학적인 요인과 문화인류학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해석됩니다.
최근 들어서 한국 사회도 산업화와 정보화 사회로 변모해 가면서 ‘다르다’와 ‘틀리다’를 엄격하게 구분하는 사회적 풍토가 조성되고 있으며, 이런 새로운 문화는 언어에도 영향을 끼치기 마련입니다.
비록 현 시점에서는 ‘틀리다’의 오용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지만 50년, 100년 후에는 점차 사라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에바 님 존경~, 참 멋진,좋은 일하시는것 같아요.
보통 외국인들이 한국어 잘 하면 엄청 신기하고 놀라운데 에바님은 넘 익숙해져서 이제는 별로 놀랍지가 않네요 ㅎ 그냥 한국인이 말 하는걸 듣는거랑 똑같은 느낌..
우리 한국인이 에바씨 한테 한국어 문법을 배워야겠 군요. 한국어 실력이 대단합니다 .
에바씨찐팬입니다😅
잘 봤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세상에는
불변의 진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변해가는 진리도 있고
두 진리가
서로 병행해 간다고
봤을 때,
× 보다는
틀리다가
더 유연합니다.
에바 교수님의 발음은 러시아인이 한국어를 한다는 생각이 진짜 하나도 생각이 안납니다. 진짜 한국인인 한국어 교수님이 문법 강의한다는 생각만 듭니다.....한국어 1등
오랜많이내요
뭐야 한국말 왤케잘하세요 와 대박 발음을 떠나서 리듬자체가 한국인같아요 타일러보다 더 잘하시는거같아요 대박
뜸하게 영상 올리셔도 이해합니다...워낙 바쁘시잖아요.ㅎㅎ 다른 유투버에도 출연해 주셔야하고......교수님 일도 하셔야하니........늘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그리고 볼때마다 놀랍니다. 아무리 교수님이라해도 어떻게 그렇게 한국말을 잘 하시는지.......
언어 천재 에바님......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어떤 문제 풀이를 리뷰할 때, 자신의 풀이가 정답과 맞지 않았을 때, '다르다'라고 하지 않고 '틀렸다'라고 합니다.
대신, 비교 대상 중 어느 한쪽이 기준이나 정답이 아니어서 서로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경우에는 '틀린다'와 '다르다' 둘 다 사용 가능하지만 '다르다'가 좀더 일반적이라 생각합니다.
"틀리다"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 지역 출신은 그 단어 감성에 익숙하고 거부감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 출신은 거부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논쟁이 발생하는 거 같습니다.
'틀리다'의 여러 의미 중에서 'different', 'wrong' 두 가지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분들이 많지만,
실제 언중이 '틀리다'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내용을 혼동하는 일은 없습니다.
비교 대상이 있는 '틀리다'(예: 이 그림과 저 그림은 틀리다.)는 'different'의 의미를 가지며,
비교 대상이 없는 '틀리다'(예: 너는 답이 틀렸다.)는 'wrong'의 의미를 가지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웃어른들 시대에 여러 뜻으로 통용되던 단어를 현대에 와서 한 가지 뜻으로만 인식하려 하니
애초에 문제가 없는 우리말을 오류라고 오판하게 됩니다.
'다르다'를 '틀리다'라고 쓰는 것은 틀린 표현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틀리다'의 두 가지 뜻 중에 'different'의 의미로 사용했다면 말입니다.
언어적 경험과 이해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원래 맞는 것을 틀렸다고 인식하여 주장하는 것을 보면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고대 한국어는 서울 표준말보다 지방 사투리와 더 가깝습니다.
현대 표준어에만 집착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서울 표준어가 아니라고 우리말이 아닌 것이 아니며 표준으로 정했다고 해서 반드시 옳은 것도 아닙니다.
답답한 댓글들 몇몇 보여서 저도 댓글 참여를 하게 되네요^^
이해를 돕기 위해 좀 더 추가합니다.
그림을 예로 들겠습니다.
유명 화가의 작품과 모조품을 나란히 놓고 볼 때
우리는 서로 다른 그림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똑같네"라고 말합니다.
전문가에게 의뢰한다면
"두 그림은 틀립니다"라고 말합니다.
서로 다른 그림은 다르다고 하는 것이고
똑같아 보이지만 똑같은 것이 아닐 때 틀리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틀린 그림 찾기'라고 합니다.
'다른 그림 찾기'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틀린 그림 찾기'는 wrong과 different가 공존합니다.
wrong으로 인지해도 틀리지 않고 different로 인지해도 맞습니다.
다른 그림 찾기와 틀린 그림 찾기는 비슷해 보이지만 같은 뜻이 아닙니다.
누가 봐도 확연하게 달라 보이는 것은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틀린 그림 찾기'라고 쓰는 것입니다.
누가 봐도 다른 것은 "다르다" 하는 것이고
같아 보이지만 다른 것은 "틀리다"라는 표현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쯤 되면
'틀리다'라는 표현이 필요한 이유가 공감되시는 분이 많으시리라 기대합니다.
아직이라면
주소(address)를 예로 들겠습니다.
서울시 강남구 강남 1길 11번지
수원시 영통구 영통 2길 22번지
위 두 주소는 다르다는 표현이 어울립니다.
서울시 강남구 강남 1길 17번지
서울시 강남구 강남 1길 11번지
위 두 주소는 인쇄 상태에 따라서 같은 주소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위의 경우 주소가 "틀리다"라고 표현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7로 써야 하는 것을 1로 썼다면 주소를 다르게 적은 것이 아니고 틀리게 적은 것입니다.
이 경우 문장이나 문맥에 따라서 wrong이 될 수도 있고 different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차이가 적거나 실수의 확률이 높아질수록 '다르다' 보다는 '틀리다'를 사용할 빈도가 늘어납니다.
애초에 비슷하지 않고 different 하면 '다르다'
흡사하여 같아 보이지만 different 하면 '틀리다'
이런 언어적 뉘앙스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언어적 뉘앙스를 모르고 벗어나게 사용한다면
그것이 바로 틀린(wrong) 사용법입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사용을 틀렸다고 하는 요즘 한국인이 많이 보이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의 댓글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분이 많기를 기대합니다.
틀리다는 표현은 한국어 표현을 더 풍성하게 해주는 중요한 단어임을 공감하는 분이 많으시기를 기대합니다.
무슨 말인지 아직 공감하지 못하는 분이 계시다면
저의 설명이 부족한 것이고 그것은 슬퍼요. ㅎ.ㅎ
※
'다르다'(different)와 '틀리다'(different)는 틀립니다.(different)
다르다(different)와 틀리다(different)는 용도가 비슷하지만 다릅니다. 혹은 용도가 비슷하지만 틀립니다.
지향점이 있으면 틀리다가 되고 지향점이 없으면 다르다가 되는 것입니다.
지향점이 단방이면 wrong이 되는 것이고 쌍방이면 different가 됩니다.
고로 '틀리다'를 wrong으로만 인지하는 것은 언어적 퇴보입니다.
애바님???
구독자를 뺏어오는게 아니라 애바님 팬들과 애바님 구독자분들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는것이라고 하셔야 맞는 표현입니다.ㅎㅎㅎ
다르다와 틀리다를 워낙 많이 혼재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저는 별다른 느낌을 갖지 못한것 같습니다.
다만 틀리다는 다르다보다 훨씬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어디에 적용해 표현하느냐에 따라 또 다를수 있긴 하지만요...
예)) 내가 그사람을 만나보았는데 틀렸어~ 그사람은 아니야 또는
나는 아무래도 틀린것 같아 와 같이 대단히 부정적으로 사용되지만...
예)) 내가 그사람을 만나보니까 내생각과는 다르던데???
그사람은 다른 사람들 생각과 다른것 같아~~
로 연결해 보면 다르다는 틀리다는 단어보다는 부정적이진 않은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잘 보고 있습니다.^^
어원은 깊이를 따져보면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기 바람니다.
오늘도 엄청 큰 영감을 받고 갑니다. 앞으로 엄청난 한글 학자가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화이팅..아, 파이팅.. 질문 .. 파이팅이 정식 외래어 표기법이지만 , 파이팅과 화이팅도 외래어로 혼용이 되는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매력적인 녀자 에바의 여러가지 측면에서 얘기하려는 의도가 보여서 좋았어요.
평소 한국인들도 들여다보기 꺼려하는 언어학적 분석인데 타일러와 더불어 대단하지 아니하지 않을 수 없네요 참.......반성하게 됩니다.
특히 모호하게 뒤섞어쓰는 다르다와 틀리다의 경계가 일본어의 경우와 매우 흡사하다는 점에 일제 강점기를 겪은 한국으로써 무게가 실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대표작인 오용사레가 '틀린그림찾기'란 게임이죠
다른그림찾기가 맞는거죠 ㅎㅎ
옛날엔 고서들에 쓰여진 옛 성현의 글이 맞는것고...성현의 글에 반 하는거면 다 틀린거라 여겼을테니..
지금은 성현의 글이 맞을수도 있긴하나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할수 있는 시대이기에 틀리다와 다르다는 구분 해야 할듯
틀리다를 더 많이 무의식 중에 사용하는 것 같아요.
우리 가족도 예전부터 그냥 거의 같은 의미로 써왔고
요즘들어 다들 조금씩 의식적으로 고치고 있는 느낌이에요 ㅋ
한국어를 잘못 사용하는 다른 경우들 꽤 많아요. 잘 보고갑니다
에바님 대단하셔요. 러시아에 가셔서 한국어학과 교수님 하셔도 되실 듯 하네요.^^
한글사랑대단해요
정답이 정해진 사항은 틀리다를 쓰고, 정답이 없는 사항은 다르다를 씁니다.
다르다와 틀리다가 햇갈린다면 그 자리에 같다와 맞다를 대신 넣어보세요. 같다가 자연스러우면 다르다가 들어갈 자리고, 맞다가 자연스러우면 틀리다가 들어갈 자리인겁니다.
동감 !!! 👍.
이것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저만 알고있는 것 같습니다. 조선총독부 사전이 가장 비슷하네요. 맞다와 틀리다는 right and wrong이 원뜻이 아닙니다. 맞다는 hit 으로 얼굴을 맞았다. 알맞다, 들어맞다..뭔가 두 물체 등이 포게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니 말이 맞어!, 니가 정답을 맞췄어! 너가 맞어...에서 right의 뜻으로도 쓰는 것은 니 말이 이치에, 사리에, 상식에, 도덕에, 정답에, 어떤 기준에 맞다에서 대상이 생략된 형태입니다. 틀리다는 그 맞는 상황에서 틀어지며 일치하지 않게되다, 어긋나다, 딱 포개지지 않는다, 맞지 않는 상태가 되다. 등 입니다. 예로 배관공이 양쪽에서 파이프 등을 연결하려고 할 때, 어! 그래 맞아! 그대로 천천히 밀어! 어..어! 아냐 틀려! 틀어졌어! 조금 오른쪽으로 이동해! 그래 지금 딱 맞는다! 확 쎄게 밀어!
이렇게 수십년동안 국어학자들이나 방송에서 고치려해도 안 고쳐지는데에는 분석이고 이론적 설명이고를 떠나 한국어 원어민들이 본능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써도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 겁니다!
우리는 생각이 맞어! 우린 생각이 틀려. 여기서 맞다 틀리다는 right 과 wrong 이 아니라 일치하다, 일치하지 않다 입니다.
ㅋㅋ 저는 세상 잡다한 것에 관심이 많은 지나가는 은퇴한 물리학자입니다. 언어쪽도 관심이 많아 사람들이나 학자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을 정말 많이 알고 있어요. 모든 것을 의심하는 직업병과, 권위가 있든 없든 유명한 사람이든 아니든 그들의 그럴듯한 말에 절대 그냥 안 넘어가기 때문이죠. 아무 감정도 없이 이성만 가지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누굴 편들 생각도 날 포함한 누구의 이익도 대변할 생각이 전혀 없는!
다름은 그름이 아니다. 😊
혼용하는 이유중에 시대적 배경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단과 독재를 겪다보니
다른 것이 틀린 것으로 인식된 듯합니다. 😊
대표적 오용 "난 너하고 틀려". 즉 상대방이 잘못되었음을 강조하기 위해 '달라'보다는 '틀림'을 쓰게 된 것으로 보임. 감정 전달을 언어에 포함시키다 보니 이런 현상을 낳게 되었다고 봄. 그게 잘못이라는 것보다는 발달이라고 봄.
오디오 점검필요합니다
왼쪽/ 오른쪽 음질 격차심함.😅
인간 한국어 대사전으로 남아 주세요.. 정말 필요한 정보 입니다.
다르다 - 같지 않다
틀리다 - 옳지 않다
형용사로 옳은 것과 비교할 때는 ‘같지 않다 = 옳지 않다’는 뜻을 나타냄
와^^. 롱타임노씨😊 여전히 아름다우시군요 ㅎㅎ 오돌? 수위가 너무 높던데요 새미 멀리해야함 ㅋㅋㅋㅋ 넘 잼나용
아ㅋㅋ제가 회사에서 나와버려서ㅜㅠㅎㅎ요즘 함께 못찍고 있습니다ㅠ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당!🥹🥹🫣
아마 저도 10년전인가 부터 느낀부분 인거같습니다만.
의미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말한다기 보다
다른걸 더 강조하려는 무의식깔려있는 상태에서 나온게 틀리다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정말 거슬리죠 '저거랑 저거랑 틀려'
매우 훌륭한 주제를 다루어 주어서 감사합니다.
한국인들에게 취약한 토론 문화가 바로 다르다와 틀리다라는 단어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상대의 의견이 다르다는 것에 틀렸다라고 응대를 하다보니 토론이 이루어 지지않고 싸움으로 변질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점을 모두 의식한다면 좋은 토론 문화를 이룰 것입니다.
에바님은 영상에서 많이 뵙습니다.
경상도 지방에서는 옛날 부터 이유는 모르지만 다르다는 말은 없고 틀리다는 말만 써오다가 고등교육 받은 세대가 많아지고 나서 다르다는 말을사용 한것 같네요
에바교수님 보고싶고 부산에
오신다면 꼭 만나보고 싶네요.
맛있는 회 또는 드시고 싶은
요리가 있으시면 대접하고
싶어요. 방송으로 표현하시면
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일본어 때문임.
치가우, 마치가우 일본어에선 개념의 큰 차이도 없음. 치가우가 원래 다르다인데 "아니(너의 주장은 틀렸어)"의 의미로도 치가우를 씀
❤❤❤❤❤❤❤❤❤❤❤❤❤❤
아마도 후에, 같이 혼용해 쓰는 게 맞는 걸로 바뀔 겁니다.
틀리다라는 말이 틀다라는 방향전환을 의미하는 말에서 기원했다는 건 재밌네요
1.한국어의 화자가 주로 양반이였던 시절 반대말은 거의 ~아니하다 였음..맞다의 반대말은 맞지않다 였음.
가의 반대는 불가인 그런 한자적인 말을 수백년을 써왔던지라...아직 고려인,조선족,북한에선 그런식으로 표현됨..
2.오락이라는것이 없던시절 신문에서 여러가지 오락거리를 제공받던시절..숨은그림찾기와 틀린그림 찾기가 있었음..전국민이 모르는사람이 없었고 이후로도 고유명사화되어 지금까지도 그렇게 쓰임..
3.틀리다는 원형이 틀다이므로 품사는 동사가 맞음..틀다의 피동형..
4.틀린그림 찾기는 다른그림 찾기(spot the difference)로 바꿔 번역해야 하지만..원본이 있고 비슷한 다른그림과 비교해서 맞고 틀린걸 비교하여 찾는 놀이이므로..혹시 틀린그림 찾기라고 번역한걸수도..3
틀리다는 틀어지다.에서 오지 않았을까요? 정확히 맞지 않고 빗나간다.
에전에 거의 틀리다를 쓴거 같아요.
그런데 어느순간 다르다라는 단어가 들어 왔는데
이건 배려라는 사회적 풍성함 뒤에 오는 교양정도로 봐집니다.
다르다와 틀리다는 남을 인정하느냐 안하느냐라는 엄청난 차이가 있거든요.
우리가 남을 인정하기 시작했다는겁니다.
말속에서도
다름을 인정하는것 머리속에서 수용해야 하는데 공존하는게 복잡해지죠
지금 모든 갈등도 틀리다에서 오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어떤 문제에 답이 2개이상일 경우에
정답을 맞추는 사람이 한 가지 답만 말했다면
문제를 낸 사람이 "다른 답도 있어요" 라고 할 수 있겠지만
"틀린 답도 있어요" 라고 하지는 않겠죠
시대변화에 흡수되는 말(글자)의 표현은 변할수 밖에...
마음의 표현도 디지털화 된다능 ~ 변칙적인 진화는 계속된다.
오늘 정말 올바른 해석했네~~
대한민국은 역사가 길어 말의 역사 찾는것 불가능
다 멋있지만 마지막 부분 특히 멋지시네용 ❤❤❤🤩🤩🤩💯👍🙌
에바양 한국어 발음이 너무 좋아요.
'노마' 좋은 야옹이에요.ㅎㅎ
그래요. 오늘 주제는 다르다 틀리다. 형용사와 동사 다르다 : 상태나 성질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사물을 두고 모양이 다른 것을 의미 함. 틀리다: (동사) 사물을 두고 놓아둔 위치 다르다 할때 '틀리다' 즉, 모양과 위치 그렇게 접근하면 쉬울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나라 남과 북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다릅니다. 많이.., 국어사전 학적 언어가 많이 다릅니다. 우리나라의 표준어의 기준은 서울의 언어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이지요. 한국어 사전은 아주 오래전부터 편찬되어 왔고 현재도 편찬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세대와 세대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요즈음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언어와 8398세대의 언어도 다릅니다. 줄잇말., 예) 소녀감성아줌아 = 소감아/ 이제 만나로 갑시다 = 이만갑.., 등등 에바 씨 멋져요. ★★
안녕하세요 ~~~ 항상 응원합니다. 건강하세요^^
오메~~~
항상 주제가 너무 어렵지만,
참 재밌고 유익하고 새로워서 좋고 항상 잘 배우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마치 고소와 고발이 다른것 처럼...
이 참에 고소와 고발의 정확한 차이점에 대하여 분석을 좀 부탁드립니다. 히 ~~~^^
몇십년전 영상들만 봐도 한국어가 많이 바뀐 것은 사실입니다. 오히려 사회가 갇혀있는 북한쪽이 변화가 적었다고 볼 수 있겠죠.. 문제는 학자가 정의를 내리기 때문입니다.. 구어 그대로 놔둬도 괜찮은데도 말이죠 누군가의 주관이 들어가서 정의를 내려버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질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일본어에 "違う(ちがう)"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일상회화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인데, 재미있게도 두 가지의 뜻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단어의 영향을 받은게 아닌가 합니다. 나이 드신 분들일수록 다르다를 틀리다로 쓰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제강점기에 한국어를 금지하고 일본어를 쓰도록 교육받은 세대가 한국어를 쓸때도 를 구분하지 않고 이 일본어 단어처럼 그냥 한 단어로 쓰면서 생긴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언어의 특성상 이런 경향이 광복 이후에도 바로 사라지지 않고 계속 전해 내려온게 아닐까요. 확실히 젊은 세대일수록 의 구분을 잘 합니다.
그리고, 일상대화에서 우리가 '틀리다'라는 단어를 쓸 일은 거의 없습니다.
에바씨 다이어트 하셨나 보네요 잠재적인 재능이 많으신 에바씨 하고자 하는 일 응원 합니다.
저 두단어를 구별없이 쓰는게 단순한 말습관때문인거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군사독재시절 다름을 인정하지않는 문화가 사회전반을 지배했고 그게 학교로까지 이어져왔죠
한국인들은 90년대까진 고등학교에서도 일명 교련이란 교과목을 통해 군사수업을 받아왔습니다 안믿겨지죠??ㅎㅎ
물론 90년대 이후 정치적으론 민주주의를 하게됐고 지금은 다름을 존중하는 분위기지만 아직은 그 역사가 짧습니다
다름과 틀림을 혼용하는건 바로 그런 역사적 잔재가 언어습관으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에바는 왜 이쁜가!에 대해서 ㅋㅋㅋ 영상 만들어 주세요!ㅋ 히히
역시~~에바교수님
아이구 .
에바씨는 정말 길게 말씀 하시는군요.
어원을 살펴 보는것은 좋으나 제가 알고 있는것은 틀리다 는 맞지 않다 , 옳지 않다. 등 가치판단이나 비교시에 사용 하는것이구요.
다르다는 가치판단이 아닌 형태나 느낌등에 사용을 하는것입니다.
아마도 에바씨는 다 알고 있는것 같은데...
ex) 쌍둥이 두아들은 다른 모습도 있다. ㅡ ○
* 쌍둥이 두아들은 틀린 모습도 있다. ㅡ ×
잘 못 쓰는 사람이 있는거지 많이 쓰고 있지는 않습니다.
거의 90%이상은 다 바르게 다 알아서 사용 하고 있습니다.
논문이나 뭐를 볼것도 없이.
♡ 다음 주제 .
_. 자형과 매형의 차이점.
_ . 예쁘다와 아름답다의 차이점
나는 다르다 와 나 는 틀리다 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본인은 중증 장애인 ♿️ 으로서 이 단어을 잘 표현 하고 싶습니다.
같다 / 다르다
맞다 / 틀리다
듣고보니 두 표현이 확연히 다른 줄로만 알았는데 모호한 부분도 있네요.
덕분에 또 한가지 배웠습니다.
그나저나 요즘 "자, 이쪽으로 오실게요." 라는 표현들 많이 쓰는데 난 듣기에 거북하네요.
"게요"는 말하는 사람의 의지 (제가 갈게요.)인데 권유적 명령어에 이렇게 표현하는게 맞는지요?
수많은 한국인이 다르다를 틀리다로 잘못 사용하고 있죠. 오히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은 정확히 사용하더라고요. 외국인 중 다르다를 틀리다로 잘못 사용하는 외국인을 보면, 한국 또는 한국어에 많이 익숙하거나 능숙해졌구나... 라는 재밌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ㅎㅎ
에바님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다르다와 틀리다를 잘못 쓰는 분이 많다는 것에 놀랐어요.
대상과대상의 구분을 한때 주로 다르다를 쓰고 틀리다는 잘못됐다 라고 많이 쓰이는데
너의 피부색이 나와는 다르다. 니 답은 틀리다.
쓰임이 다르다 생각되는데 혼란이 왜 왔는지 모르겠음!
우와!!!!!!!전생이 궁금하네요 토종들은 생각치도 못한,,,,,존경해 마지 않습니다 에바 만세!!!
다르다 VS 틀리다
단어를 혼돈하기 쉬운 것 보다는
적용하는 대상 내용을 혼돈하기 쉬운 경우 아닐까요
에바씨! 파이팅! 에바씨 답지않은 질문이네요~~! "틀리다"는 정답이 아니란거고~~, " 다르다"는 다른 입장이 있다는거제~~! 햇갈 리는 분들은 독서량이 부족하다는 증거예요~!
나마스떼~!♡
타일러님 이랑 에바님은 한국 대학교수들 보다 더 한국 맞춤법 역사에 대해 잘아는듯요
뜸하게 영상 올리는 거 나빠요~ 틈틈이 자주 영상 올리는거 좋아요 ㅋ
틀리다 다르다의 품사에 답이 있는거 같습니다 동사는 능동적으로 쓸때 형용사는 수동적으로 쓸때 상황에 따라 구분하여 쓰게되는거 같습니다
제가 고2 때 1977년 시험 시간에 문제 정정을 하신 경상도 출신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문) .... 틀린 것을 고르시오. --------> 다른 것을 고르시오.
근데 나는 이미 아무 생각없이 다른 것으로 알고 다른 것을 골랐는데, 수정된 문제를 보고 왜 이걸 수정하는 거지? 라는 생각을 잠깐 한 적이 있었다.
문법적으로는 다른 것은 알고 있지만, 실 생활에서는 혼용해서 사용하기도 하며 그 의미를 혼동하지 않고 사용해 왔다는 것이죠.
우선 한국인보다 한국말을 더 잘 하는 것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어요.
물론 어휘는 원래 정확한 뜻이 있긴 하지만, 사용하는 시점에서 많이 그런 뜻으로 사용하면 뜻이 그런 쪽으로 굳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굳이 사전을 찿지 않아도 나이가 든 사람들은 다른 것과 틀린 것에 대해 보수적으로 구별을 하는 반면, 젊은 쪽으로 갈수록 혼용하는 경향이 있지요.
나는 특히 요새 사용되는 앞글자만 딴 줄임말에 대해 상당히 거부감이 들긴 한데, 방송과 젊은 사람들은 뭔가 재밌고, 쿨하다거나 특히 뭔가 꺼리를 만들려는 방송에서 남발하여 이미 많이 사용하고 있어, 굳이 개인이 반대하는 것만으로 사용을 막을 수가 없지요.
하지만, 교양있고 세련된 국어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스스로 알아서 맞는 어휘를 선택할 것이라 생각해요.
동의 하는 것이 매스콤에서의 노출빈도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에바씨, 국문학자 역활을 하셔야 될 신분이십니다.
대학 강단에서 국문학을 강의하셔야 될 입장이시네요.
부끄럽지만 한국인으로서 에바씨의 영상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움니다.
에바씨의 논리에 찬사를 보냄니다.
90년대 전까지 조직(직장,군인집단,가정) 에서 권위적 으로 지르듯이 말을 하는 조직의 최상위 사람이 다르다, 틀리다 를 모른다면 그조직 에서는 틀리게 사용
하면서 사회 전체적으로 굳어진 현상 같은데요! 그래서 지금 영상을 보면서 생각이 나서 말씀드리는 것인데, 다음에는 미안 합니다,죄송 합니다 를 비교 해주세요.
'다르다'와 '틀리다'의 차이점은 저는 이렇게 이해하고 있읍니다. 다르다 는 옳고, 그름의 인식문제가 아닌, 비교대상이 되는 두개의 사물이나 관념이 다를때,
두 화자 대화간에 생각의비교 할 때, 쓰이는 말품같고, 틀리다 는 청자에게 화자가 비교대상의 사물이나 생각의 차이를 설명,지적하는 것 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 나도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읍니다.. 죄송 합니다..
친구한테 넌 틀렸다 그러면 나앞으로 보고 싶지 않고 니 인생 망했다는 거고 친구한테 나와 다르다 그러면 상대방을 인정한다는 의미죠 ㅋㅋ
이미 국민들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데, 국립국어원에서 고칠려는 것 같네요. 결국 나중에는 '틀리다'의 의미에 다르다는 내용이 추가될 것 같네요.
이분 도데체 정체가 뭐지? 세종대왕 첫째딸의 러시아환생버젼 인가? ㅋㅋ 아무튼 대단하십니다^^
.. 10개 문제중. 두 문제가 틀려 습니다...
.. 저 물건과. 다르다..
모양과. 색깔이. 다르다. 😊
다르다와 틀리다는 간단하게 어떤 정답이라고 생각되는것에 다르게 표현한 것이 틀리다...
반대의 성향이나 생김새나 본질을 비교한것을 다르다...
근데 한국 사람들이 진짜 틀리다와 다르다를 혼동하여 사용하고 있음...정답이 다른것부터 그냥 생김새가 다른것도 다~~~~~~~~~틀리다라고 얘기함...
몇 번 지적해도 그 사람은 계속 사용함 ㅋㅋㅋㅋㅋㅋㅋ
인정 정말 인정~ 연구 깊이가 한국인인 제가 부끄럽습니다
전달력이 너무좋으신것같아요 지루하지않고.. 잘봤습니다 마지막엔 명언이네요 세계관 다르니까...(맞는표현인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