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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시도한 한자 간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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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8 авг 2024
  • 중국의 간화자, 일본의 신자체처럼, 한국에서도 공식적인 한자 약자를 제정하려고 한 사실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20세기 어문정책은 국한문혼용과 한글전용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다양한 담론과 시도를 낳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번은 지금은 통폐합된 舊 문교부에 의해 진행된 1967년의 두 차례에 걸친 약자 제정, 한 번은 한국어문교육연구회(통칭 한국어문회, 어문연)에 의한 민간 주도의 신문용 약자 제정은, 결과적으로 실패했지만 현대 한국어사의 대단히 흥미로운 일부입니다. 이 영상은 잘 알려지지 않은 대한민국의 약자 제정사를 역사적인 신문 기사를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타임라인〉
    0:00 한자 사용의 문제점
    1:02 약자를 제정하려 한 이유
    2:25 1967년 문교부 약자
    4:45 1981년 한국어문회 약자
    6:15 조선일보 약자
    7:34 약자 파동
    9:23 약자 제정의 의의
    〈참고문헌〉
    ・Huisu Yun. 2023. Silla royal villas and Old Korean scribal abbreviations. The Bay of Marifu.
      ↳ marifu.hypothe...
    ・金斗燦(1981)「「新聞用 略字(試案)」選定 經過 報告」『語文硏究』9(2)
    ・南廣祐(1970)『現代國語國字의 諸問題』一潮閣
      ↳ 영상 내에서 8분 30초경에 나와야 할 in-text citation이 누락되었습니다. 여기서 정정합니다.
    ・河永三(2022)「朝鮮末《字書輯要》東俗字與韓國固有漢字」『漢字硏究』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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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1,1 тыс.

  • @Sihyeon_song
    @Sihyeon_song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26

    제 초등학생 때 기억을 더듬어보면, 한자 교습소에서 확실히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분들이 편지 쓰실 때 속자로 쓰는 걸 종종 볼수 있었지요. 만약이란 건 없지만 한국이 국한몬혼용체와 한국식 약자를 제정해서 사용하고 있었다면 동아시아 삼국 언어를 공부하는 외국어 화자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선사해줬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한편으로는 정자체 사용을 기본으로 삼는 기조가 문화적 정통성 확립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실제 민중들이 사용하던 다양한 속자들이나 글자(乭, 畓)들이 점차 실전되어 가는 게 아쉽기도 하네요.

    • @user-ul3tq9pb8j
      @user-ul3tq9pb8j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8

      고통을 선사 ㅋㅋㅋㅋㅋㅋㅋ

    • @billykim7179
      @billykim7179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1

      같은 한자인거 같은데 일본따로 중국따로 한국따로ㅋㅋㅋㅋㅋㅋ

    • @eiliosice
      @eiliosic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9

      차라리 유럽언어들은 게르만어와 라틴어 계열이 표음문자라 다행이지. Love랑 Amor가 달라봐야 사랑이고. 대충 계열 알면 직관적으로 느낌이 오죠. 가령 어미에 Pre-나 Meta-가 ~이전, ~너머 같은 느낌인데.
      한자는 표의문자라서 불규칙 문법 마냥 약어들 따로 외우려면 ㄷㄷ

    • @JoachimJHLee
      @JoachimJHLe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공감입니다
      우리나라는 한글전용이기때문에, 한자는 정자를 위주로 하되, 손글씨에서나 속자를 보게 될 것입니다.
      다만 어문회나 문교부에서 기준을 마련하려고 노력한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생각이 다른건,
      수만 십만자의 한자를 연구하고
      초서 행서 등등에 능숙한 전문가들에게는 수백자~수천자 정도의 약자(한중일 다른글자포함) 는 아무것도 아닐것 같습니다

    • @user-ux7gz5pk6h
      @user-ux7gz5pk6h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ul3tq9pb8jㅁㅁㅁㅁㅁㅁ

  • @soonhyeokhong6294
    @soonhyeokhong6294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76

    우리나라는 사실 한자 간체화에 실패했다기보다 한자 간체화를 할 필요가 없었던 게 크죠

    • @user-qp2uo9xy5l
      @user-qp2uo9xy5l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75

      그렇죠 이게 맞죠 한글이 있는데 한자따위 왜 신경써야함 한자의 의미만 알면 그만임

    • @user-ju1kt1qn5k
      @user-ju1kt1qn5k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30

      애초에 한자 쓰는 건 가오잡으려고 쓰는 건데 간체자는 수천 년 갈고 닦은 캘리그래피 빅데이터가 없어서 개못생겼어서 싫어요.

    • @Jeong-eun
      @Jeong-eun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6

      @@user-ju1kt1qn5k유식한척 하려고 한자 섞어 썼다고 하더군

    • @아트Jo
      @아트Jo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02

      몰라서 못 쓰는건 아니고?@@user-ju1kt1qn5k

    • @Freether
      @Freether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67

      @@user-ju1kt1qn5k 가오잡으려고 쓴다니.. 일본어 중국어 쓸 때는 가오잡으면서 쓰나

  • @한보람
    @한보람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22

    요즘 같은 현대 시대에 한국식 약자와 같이 새로운 문자를 도입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유니코드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문자는 등록하기가 매우 까다롭고, 또한 새롭게 유니코드에 등재된 문자를 지원하는 글꼴을 찾는 것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필연적으로 한국식 약자는 한자의 주류 학습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생각합니다.

    • @user-gw2zu5do2r
      @user-gw2zu5do2r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7

      말씀 잘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필연적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한자 약자를 쓰는 새로운 움직임이 일어난 '개연성'(말 그대로 '개연성'입니다. 오해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현대인들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많은 것들이 멸종위기에 처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스라엘국의 건국으로 히브리어가 부활했지만, 그 전까지 유대인들도 히브리어를 종교의식에서나 썼지 실생활에서 부활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저도 님의 견해에 대체로 동의하지만, 말씀하신 추세가 '필연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한보람
      @한보람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gw2zu5do2r 물론 필연적이라고 말한 것은 조금 지나친 감 있는 말이라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대 시대에 디지털 환경이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보면 유니코드를 무시하고서는 문자 생활을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왔습니다. 유니코드 특성상 글씨에 숫자를 지정하면 이를 취소할 수도 없는데 해당 문자권 앞 뒤로 글자가 들어차 있으면 자연스럽게 추가하기도 어렵습니다. 애초부터 유니코드에 문자를 등록하는 일 자체도 비용이 많이 들고요. 멀리 갈 것 없이 향문천님이 다른 댓글에 단 대댓글을 보시면 한국식 약어가 디지털 지원을 하지 않아서 영상 제작에 애를 먹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어 약어의 보급이나 학습이 다른 디지털 지원 문자에 비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iiiillllliiii
      @iiiillllliiii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gw2zu5do2r아뇨 디지털 세상은 결국 호환성으로 귀결되는 세상이라 많아야 60억 인구중 5천만 인구가 쓰는 문자가 되버립니다. 말씀하신 사례는 국가적인 운동과 부활의식이 있는 사람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부활한 글자겠지만, 대체할 한글이 매우 편하고 현실 세계에서 잘 쓰이지도 않게된 한문을 굳이 한국식 약자로 쓸 곳은 공기관 말곤 아예 없을겁니다. 우리나라 개발자들도 채택하지 않을거구요. 괜히 호환성 문제가 일어나면 골때리거든요. 국가적으로 필요성을 느끼고 밀어붙이고 국민 또한 이해하고 참여하면 모르겠지만, 젊은세대에게 한문은 국어사전에서 동음이의어 구분할때 말곤 쓰이지 않는 글자가 되어버려서요.

    • @lasvegascity
      @lasvegascity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8

      ㅇㅇ 솔직히 우리나라가 시대 운 하난 진짜 잘 타고난 편임. 인터넷 발달 직전에 제조업 극한으로 끌어올린 거랑 산업화 직전에 한글 보급된 거 등등.
      글고 새로운 문자 도입하는 것 자체가 원래 상당히 어려운 일임. 일반적으로 한 나라가 새로운 문자를 도입하기 위해선 천문학적인 연구 개발 비용 + 사회의 전방위적 동의가 요구되는데 현실적으로 이걸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나라가 몇 없음.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당시 애국심에 기인한 단합력 + 이미 다 만들어진 개쩌는 문자의 콜라보로 가능했던 거임. 중국도 권위주의적인 정부 덕에 간신히 간체자 도입한 거고 그마저도 과정에서 잡음 엄청 많았음.

    • @user-gt3tu1uc3g
      @user-gt3tu1uc3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gw2zu5do2r1ㅁ

  • @tinanag0
    @tinanag0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9

    日本語字幕を付けて下さり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5:41 ここの略字案はかなり日本の新字体に似ていますね。やはり非公式に用いられていた俗字には、各国で共通性があったのでしょうか。
    と思ったら、丁寧に説明されていましたね。
    漢字は東アジア文化圏の共同財産なので、どんな形であれ韓国でも漢字が愛されていけば嬉しいです。

    • @user-siballyeonmigaegukmin
      @user-siballyeonmigaegukmin 6 месяцев назад +4

      中国の漢字は略し過ぎて
      韓国や台湾の漢字は複雑過ぎるのに
      日本の略字より特に意味や由来が含まれるわけでもないですね
      3国の漢字を全部勉強してみたところ
      日本の漢字が一番さっぱりで言語として使われやすかったですよ

    • @hyeonsseungsseungi
      @hyeonsseungsseungi 6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렇군요. 좋은 견해 감사드립니다.

  • @Ecliptical_
    @Ecliptical_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5

    한국을 떠나오기 전에 한자 2급, 그 이후에 중국어와 일본어를 배우면서 총 3종류의 한자를 배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자체가 주는 매력이 있었던거 같아요. 쓰는데 간소한건 당연히 약자체이지만, 정자체에서는 글자가 가진 뜻이 명확하게 보인다고 느꼈거든요. 어차피 대만이나 홍콩같은 경우에도 잘만 정자체 사용을 하는데, 굳이 약자가 꼭 필요할까 싶네요. 오히려 정자체로 쓰는게 한국어에 반영되어있는 한자 유래어들을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macsungminson3583
      @macsungminson3583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구지 -> 굳이

    • @user-qp2uo9xy5l
      @user-qp2uo9xy5l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맞습니다 뭔 한자에 예산과 사회적비용을 투자하란건지 모르겠네요ㅋㅋ 어린이에게 한자교육은 필요한것이 맞지만 굳이 약자까지 제정할 필요없이 그냥 의미만 어느정도 익히면 된다 생각합니다

    • @Ecliptical_
      @Ecliptical_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macsungminson3583 수정하였습니다. 외국 산지 오래 되어서 그런지 종종 저런걸 놓치게 되네요.

    • @userganada
      @userganada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macsungminson3583 너가 는 왜 네가 인가요?
      박사님같은데 이유좀

    • @macsungminson3583
      @macsungminson358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userganada 그냥 일반인인데요.
      너가가 아닌 네가가 된 건 아마도 주격조사 '-가'가 사용되기 이전 '-이'만 있을 때의 흔적이 아닐까 싶네요.

  • @nuzeyod
    @nuzeyod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6

    한글

  • @ochiaichannel1189
    @ochiaichannel1189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4

    興味深いお話有難うございました。 とても勉強になりました。

    • @user-ke6nh8be2o
      @user-ke6nh8be2o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へえええ、日本の方もご覧になりますね!漢字文化圏って結構面白いですよ!このお陰で単語の類似性も高いし!今私は日本語を勉強してますが、子供の頃から漢字の勉強をしてたら良かったのにって考えたことが多いです(私は漢字の世代ではありませんwww)

    • @user-dy6li1cc8u
      @user-dy6li1cc8u 9 дней назад

      일본은 아직도 한자 혼용인데.. 다들 뭔 소린지

  • @Seul_Gooner
    @Seul_Gooner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2

    영상 마지막 말씀이 크게 공감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약자 사용에 대한 반감이 있었고, 현재도 어느정도는 존재하지만, 문자의 경제성 등 여러 요소들을 생각해 보면 약자를 제대로 알아두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 됩니다.
    흥미로운 주제의 영상 감사합니다!

  • @19721121
    @19721121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09

    한자라는 것이 마이너한 장르도 아닌데도 의외로 자료가 없는데 항문천님이 가끔씩 이런 컨텐츠 올려 주실 때마다 소중히 보고 있습니다

    • @Patrickson2718
      @Patrickson2718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3:05

    • @user-ef2tb4ly2q
      @user-ef2tb4ly2q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5

      항문× 향문o

    • @zhonglitalmo
      @zhonglitalmo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9

      애널스카이

    • @JunhyeonBaek
      @JunhyeonBaek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아ㅋㅋㅋㅋㅋ

    • @dominion8998
      @dominion8998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한자 관련 컨텐츠들 보긴했는데 결국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 적더라구요 ㅠㅠ

  • @user-yu5vh9tz6z
    @user-yu5vh9tz6z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0

    솔직히 관심있는 분야도, 무조건 봐야하는 채널도 아니지만
    분야에 대한 탁월한 분석과 인사이트에 깊은 감명을 받으며, 가랑비에 옷 젓듯이 틀어놓습니다.
    너무 멋진 내용과 퀄리티에 감사드립니다!

  • @lliliiiliiilliililiil
    @lliliiiliiilliililiil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10

    한자 그냥 혼자서 알아보면 재밌음

  • @watzupcha
    @watzupcha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지금 와서 보면 죄다 무의미해짐. 다들 영어 아니면 유래가 어딘지 알 수 없는 외래 표기법을 선호해서 쓰는게 현실임. 아파트 이름부터 카페 메뉴까지 죄다 한글조차 외면받는게 현실임.

  • @ptahoteff
    @ptahoteff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0

    한글도 있는 나라가 굳이 한자 간자체 개발은 불필요했던 일입니다.
    필요한 한자만 익히면 되는 입장인 만큼 익혀야 할 한자 숫자가 중일에 비하면 훨씬 적거든요.
    고로 이왕 익히는 한자는 원래 그대로 놔두어 익히고 쓰면 된다고 봅니다.

    • @user-qp2uo9xy5l
      @user-qp2uo9xy5l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8

      맞습니다 뭔 한자에 예산과 사회적비용을 투자하란건지 모르겠네요ㅋㅋ 어린이에게 한자교육은 필요한것이 맞지만 굳이 약자까지 제정할 필요없이 그냥 의미만 어느정도 익히면 된다 생각합니다

    • @ptahoteff
      @ptahoteff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qp2uo9xy5l 뭐 이런 것도 국산 기술로 개발할 실력도 있으니, 더욱 필요가 없지요.
      ruclips.net/video/qWdGlDTZBu0/видео.html

  • @nathanlee8329
    @nathanlee8329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0

    개인적으로 한자교육을 강화할 생각이 있으면 간체를 외우게 하는 것보다
    컴퓨터 상에서 한자를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는 창힐입력법 따위를 가르치고 일부 코드를 외우게 하는게 낫다고 봄
    익숙해지면 처음보는 한자도 입력하는게 가능해서 좋음

    • @SangyulShin
      @SangyulShi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요즘에는 단어 단위 한자 변환이 가능하더라고요!

  • @concreet4967
    @concreet4967 Месяц назад +3

    とても興味深い動画でした。「囲」が韓国でも使われていた事実に驚いた。
    日本語だと井の訓読みが韋の音読みと同じだけど韓国語は違うはず。

  • @user-po5yi4kq2j
    @user-po5yi4kq2j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6

    흥미로운 주제의 영상 감사합니다!
    조선후기 방각본 약자도 매우 궁금해요~ 꼭 다음 영상도 만들어주세요 :)
    한자의 한국 약자도 배워보고 싶은데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 @funsjoe
    @funsjoe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9

    항문천 컨텐츠 퀄리티 폼 미쳤네 ㄷㄷㄷ 한글 사용에 밀려서 한자는 간체화 시도도 없이 바로 도태되는 과정을 겪었다고 생각했는데 시도가 없던 건 아니었군
    근데 어처피 현대에는 문명의 표준을 미국이나 서구 국가들이 결정하는 현실에서 한국에서 한자의 중요성이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고 앞으로도 그럴것 같긴 해

  • @jonsimon2210
    @jonsimon221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언어나 문자의 사용은 시대흐름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존폐가 엇갈리는 것이겠습니다만, 왜 이렇게 변화되어 가는지 그 흐름에 대한 내면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다고 생각되고, 그런 부분을 상세히 알기 쉽게 정리해주시니 매우 감사합니다. 다음 영상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ArtistAVICII
    @ArtistAVICII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9

    한자나 언어학에 관심이 1도 없는데,
    향문천님 컨텐츠는 이상하게 집중하기도 좋고 재미있어서 매번 잘 보고있습니다.

  • @user-yj3ku2ms6h
    @user-yj3ku2ms6h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08

    기본적인 한자교육은 필요해 보이긴 합니다만 현재 10대들의 문해력 문제는 한자가 아닌 독서량이라 봅니다.

    • @mooyook2
      @mooyook2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9

      독서량 부족으로 인한 단어 해석 실력이 딸리기도 하지만 제일 큰 요인은 수능을 비롯한 대입 시험에만 몰두해서 빠른 시간에 풀어내는 기술을 위주로 가르쳐주 고 학생들 입장에서도 그것이 중요하기에 영어에서처럼 주어와 동사만 서칭해서 니머지 문맥을 해석하는 습관에 길들여져 끝까지 안 읽는 버릇이 들었지요.
      그래서 남의 말이나 글을 다 읽지도 않고 자기?맘대로 해석하고는 자기의 해석이 맞다고 우기는 경우도 많지요.
      아마도 영어 못하는 나이든 당신들 나보다 영어 잘해? 고로 내가 생각한 것이 맞아 ~ 라는 자기주관적이고 기만적인 사고관이 팽배하디보니 그런듯도 해요.

    • @user-lj2zq4gx2n
      @user-lj2zq4gx2n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4

      저는 10대들의 문해력 문제는 그저 언어의 역사성이라고 봅니다. 급격한 사회-문화적 변화와 영길리랑 미리견말이 들어왔고, 영상매체의 활성화로 언어 자체가 달라진 것이라고요. 실제로 20대 이상의 사람들이 10대의 글에 대한 문해력도 낮다는 연구도 있으니까요.
      또한 자기주관적인 사고관의 영향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17세기에 데카르트의 악마라는 개념이 제시되었고, 灣자처럼 '만'이라는 음을 가질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초기에 蠻에서 음을 잘못 유추해서 彎같은 관련 한자까지 다 '만'이 된 것 같은 오해와 실수, 고집은 이때까지 매우 많아왔습니다. 요즘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수능이나 대입 요소가 문제라면 9x학번, 0x학번, 1x학번마다 의미있는 문해력 차이가 있을 것 같네요.

    • @doslrnt
      @doslrnt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9

      엄청난 독서량에서 배울 문해력을 한자교육으로 좀 더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교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문제는 요즘세대는 둘 다 안 해서. 유튜브조차 10분 넘어가면 집중력 떨어져서 못 본다고 하니...

    • @user-yj3ku2ms6h
      @user-yj3ku2ms6h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lj2zq4gx2n 오 👍

    • @isaku139
      @isaku139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독서량 늘어도 부족한건 있음… 애초에 단어가 어려운데도 의미유추가 어느정도 가능한 한자병기도 포기하고, 그렇다고 국어사전 설명이 잘되어 있지도 않음. 빠르게 상황 타게하려면 한문교육이 필요하긴 함

  • @mjk9896
    @mjk9896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난 한자교육도 한자교육이지만 사전찾는 연습 시키는걸 반드시 해야한다고봄
    요즘사람들 인터넷에서 글쓰는거보면 단어를 그냥 뉘앙스로만 파악한다고 해야되나... 문맥추론 좋은데 그 뜻이 맞는지 확인하는 작업이 없음...
    특히 '후려치다' 이게 어감이 쎄서 그런지 별 오만 이상한 상황에서 다쓰고
    가치에비해 가격을 터무니없이 깎는게 후려치다라는 의미인데
    가격을 너무니없이 높이는 상황에서도 후려친다고함... 즉 완전 반대의미로 써버림;;

    • @덮개
      @덮개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

      한국인이 쓰는 일본어 은어 (오카마, 나카마같은...)도 본래 의미와 완전 다른 뜻으로 사용되죠.

    • @barychania
      @barychania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단어의 오남용이 너무 많아요

    • @iiiillllliiii
      @iiiillllliiii 3 месяца назад

      말씀이 무엇인지는 이해했지만 단어의 의미가 확대되는 현상은 언제나 존재해왔습니다. 결국 의미가 통한다면, 그것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하다면 표준이 변해야하는게 아닐까요

  • @user-im6dy7hv8q
    @user-im6dy7hv8q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항상 전방위적이고 깊은 언어 지식을 잘 다듬어 유튜브 형식으로 내보내 주시는 뛰어난 능력에 놀라곤 합니다.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한국 약자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고 궁금하지도 않았는데, 이 영상을 보니 더 알아보고싶은 욕구가 막 생기네요.

  • @nsequation1206
    @nsequation120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한국이 간체화에 실패한 이유는 간단함. 첫째 한자를 주로쓰던 지식인 층은 굳이 줄여쓸 이유가 없었음. 복잡한 한자도 자유자재로 구사해야 똑똑해보이니까 둘째. 먹고살기 힘든 서민층은 한글에 익숙해져있었음. 한글을 메인으로 중간중간에 한자단어만 식별하면 되는데 굳이 줄여쓸 필요가? 오히려 가독성이 떨어질 위험도 있었음. 그러므로 각하

  • @최익붕
    @최익붕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어문회 1급까지 딸때 약자 너무 거슬린다고만 생각했는데
    한자를 아주 많은사람들까지 쓰게할거면 약자도 필요하긴 하려나 싶기도하네요

  • @kyser_1004
    @kyser_1004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4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러한 방식의 약자 제정 시도가 있었고, 역사적인 의의가 존재하는 움직임이라는 점을 새롭게 알고갑니다. 같은 동아시아 국가이자 한자와 고유의 문자(한글과 가나)를 사용하는 한국과 일본의, 오늘날 한자의 사용여부로 달라진 언어생활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주제였습니다.

  • @1CE8EAR
    @1CE8EAR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4

    일본어 공부하면서 “일본에서 쓰는 한자 = 약자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번 영상으로 깨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약자 영상 기대합니다 ㅎㅎ

  • @wavikle4495
    @wavikle4495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5

    근데 한자 간략화에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일본의 경우도 신자체를 공부하다보면 어떤 건 간략화하였는데, 똑같은 글자가 들어간 다른 글자는 간략화하지 않은 일관성 문제가 종종 있더라고요 ㄷㄷ (예: 龍→竜인데 襲는 그대로) 그리고 정부에서 정한 공식 약자(신자체)와 별개로 민간에서 손으로 쓰는 약자가 또 따로 있고 ㅋㅋㅋ

    • @hongminhee
      @hongminhee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래서 朝日文字게 따로 있더라고요. 저는 朝日文字 같은 게 더 많이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ja.wikipedia.org/wiki/%E6%9C%9D%E6%97%A5%E6%96%87%E5%AD%97

    • @sjg4388
      @sjg4388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약자의 치명적인 문제임. 일관성이 깨짐. 중국처럼 싸그리 간체자 만들면 상관없는데 일본은 만들다 말아서.

    • @dominion8998
      @dominion8998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그렇죠 賣買 에서 賣는 줄였는데 買는 안줄고;; 일관성이 참 ;;

    • @sjg4388
      @sjg4388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dominion8998 그건 개인적으로 구분이 잘 돼서 좋은데 진짜 문제는 餃랑 飲 같은 거. 하나는 상용 한자라서 변을 신자체 형태로 바꿨는데 하나는 상용 한자가 아니라서 그대로 씀. 이러니 통일성이 없음. 오히려 昼 같은 건 본자와 달리 書랑 덜 비슷하게 생겨서 구분이 잘 됨.

    • @dominion8998
      @dominion8998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sjg4388 낮 주 신자체는 또 畳랑 비슷해져서 ;; 들을 청은 그대로 쓰면서 관청청에있는 들을 청은 또 신자체로 庁로 쓰고 간화자론 제일위에 점이 빠지죠 ㅋㅋ;;
      일관성이있어야 그게 쉬울텐데 아쉽습니다

  • @sohgyu
    @sohgyu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한자의 간체화는 필요 없음. 일상에선 한글을 사용하면 되고, 논문, 사설 등 그 의미를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을 때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한글 옆에 한자를 병기하면 됨. 예전 신문에서 되도록 많은 정보를 담고 한자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듯 싶은데, 스마트기기의 발달로 이제 필요 없음.
    필요 없는 이유 셋은 다음과 같음.
    1. 한글
    2. 한자의 정보전달을 훼손.
    3. 스마트 기기의 발달.
    한자 교육을 확립하려면 정자를 명확히 사용하고, 오히려 해서 등 예전 글자체를 교육에 적극 활용시켜야 함.

    • @Aitchess5993
      @Aitchess599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한자 병기도 결국 못 읽는 사람한테는 의미가 없고 요즘 추세는 동음이의어 구분을 영단어로 많이 하죠. 실제로 현재 쓰이는 한자어 대부분이 라틴계 단어를 일본에서 번역한 거라 사실 의미가 크게 들어 맞는 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lenguyenxuonghoa
    @lenguyenxuonghoa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Vietnamese simplified characters:
    類 -> 𩑛
    飛 -> 𢒎
    數 -> 𢼂
    弊 -> 廾
    撞 -> 払
    𩙋 -> 𩙌
    圍 -> 𡆫
    羅 -> 𱺵
    佛 -> 𫢋

  • @doslrnt
    @doslrnt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난 정자체가 뭔가 근본 같고 좋더라. 중국 간체자는 한자가 아니라 그냥 쐐기문자 암호같음.

    • @user-rt3le3xy6z
      @user-rt3le3xy6z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간체자 자체가 개못생김 ㅋㅋ

    • @user-nz5wj8cp6z
      @user-nz5wj8cp6z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일본 신자체도 크게 거리낌 없이 쓰는데 간체자는 근본이 없는 건 둘째치고 생긴 게 못생김

    • @user-ou9uz8ug9x
      @user-ou9uz8ug9x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존나 더러워보임 글자가

    • @meowbooks5045
      @meowbooks5045 6 месяцев назад

      간체도 필요해서 만들었는데 막상 사용하다 보면 더 복잡한데도 줄여지지 않은 글자가 상당히 많더라고요.
      무슨 생각을 하며 간체를 만들었을까?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편리함이 있긴 하지만 생각이 항상 따라 옵니다

    • @hyeonsseungsseungi
      @hyeonsseungsseungi 6 месяцев назад

      쐐기문자도 원리난 한자와 비슷합니다. 쐐기문자는 암호가 아니며... 쐐기문자를 배운 사람들은 해독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글자를 읽듯이 읽습니다.

  • @minheekim1541
    @minheekim1541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7

    최근 느끼는 어려움과 밀접히 연관된 주제여서 더욱 반갑습니다. 현재 한국에 있어서 한자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로입니다. 일상에서야 큰 어려움이 없지만, 추상적인 생각으로 다가갈수록 음과 뜻이 뒤섞이고, 한자어에 내포된 규칙과 국어의 문법이 겹쳐서 '정의'까지 이르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한자를 배우고 사용하며 남발되는 한자어와 필요한 한자어를 분별하는 과정이 아직 필요합니다.

    • @user-he8zy6xd8d
      @user-he8zy6xd8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정말 그러네요.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영역으로 갈 수록 머릿 속에서도 말이 꼬이게 되는데... 한자를 각 글자별로 알면 더 명료하게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좋은 가르침 얻고 갑니다

    • @Sri_I
      @Sri_I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조금 다른 의견을 드리고 싶은데요.
      국어에는 이미 중국어와 융해된 표현들이 많아 굳어진 문법에 대한 정의를 탐구함이 불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전하고 싶은 말은 수단이며 표현코자 하는 뜻은 굳이 한자가 아닌 다른 언어로도 가능하다 보입니다.

    • @choichoimj
      @choichoimj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추상적인 것을 더 잘 이해하고 싶다면 한자보다는 수학이 도움이 더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는 많은 문제들이 언어 자체의 한계에서 오는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 @mashrabbit
      @mashrabbit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심심한 사과를 조롱으로 아는 시대에 적합한 댓글이긴 한데, 그 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심심한 어휘를 죽여서 해결하려는 거 보면 이게 맞는 건가 싶은데…
      약자도 부수의 통폐합으로 봐서 같은 거 아니냐면 또 할 말은 없긴 합니다. 다만 단어를 잃는 것이 개념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다고 보기에, 부수 잃어서 그 개념을 갖고 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컴퓨터 시대로 비유하면 우린 파일 압축(약자)으로 해결할 문제를 단어라는 파일 전체를 버려서 컴퓨터 용량(한 사람의 지적 세계 전체로 비유)을 줄여가고 있는 게 아닐까요.

  • @marinekim3011
    @marinekim3011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4

    간체화는 개선이라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한글은 혁신이죠. 개선 목표가 편의성이든 간소화든 관계없이 사용자를 위한 것. 문자가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는 점에서 계속해서 개선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 @일차일라
      @일차일라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간자체 배우다 보면 빡치는게 획을 줄인다고 없던 부수를 넣어서 줄이면 이해가 되는데 있는걸 있는 부수로 교체하니까 더 햇갈림 우리나라로 치면 밥의 ㅂ이 획이 더 많으니까 앙으로 바꾸고 밥으로 알아라 하는식 ㅋㅋ

    • @Ycmjg37143
      @Ycmjg37143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일차일라 대략 國자를 일본은 国이라고 하고 중국도 国이라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도 요즘은 이 표기 많이 사용됩니다. 속자도 国라고 합니다.
      學을 일본에서는 学이라고 하고 중국도 学라고 해요. 이 표기도 많이 사용되어요.

    • @일차일라
      @일차일라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Ycmjg37143 일본식 간자체는 공용으로 많이 쓰기도 하고 햇갈리지도 않는데 중국만의 독특한 엿같은 간자체가 많음 ㅋㅋ

    • @Zinaida_Kang
      @Zinaida_Kang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Ycmjg37143 "國을보고. 오오 口안에 玉이 있네? "이런 느낌을 말씀하려는 것 같아요. 반대도 찬성도 아니지만, 그냥. 그런 인상이라는 말이예요.

    • @user-yt1ir4zo2f
      @user-yt1ir4zo2f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2018 평창올림픽 때 한국에 방문한 어느 독일기자가 한글 하루 만에 떼고 일본 가나문자가 '적응'이라면 한글은 '혁명'이다,라는 칼럼을 독일언론에 기고하죠.

  • @user-zb5mi2ev7b
    @user-zb5mi2ev7b 5 месяцев назад +4

    作为中国人在这个视频没有中文字幕的情况下通过日语字幕也大概可以了解此视频内容,可能是汉字神奇的一点

  • @yechankim1094
    @yechankim1094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아이러니 하게도 젊은 층에게 한자는 (시험을 위해 어쩔수 없이 보는 경우를 제외하면)
    클래식보다 더 마니아된 취미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대가서 한자는 1도 몰라도 살아남을 수 있지만, 영어를 1도 모르면 살아남을 수가 없으니까요.
    문과도 동양계 전공아니면, 경제학부터 사회학까지 영어를 아는게 한자 따위를 공부하는 것 보다 훠~~~얼씬 더 큰 도움이 되니까요.
    (이 책임은 유생들이나 한자빠돌이들이 한자로 공학이나 경제학과 같은 실용학문 발전에 떡사먹은 죄도 있죠)
    그런 매니악하고 보여주기용이나 자기만족적인 취미에서 약자를 할 필요는 없죠.
    애초에 내 만족이나 보여주기용으로 하는거니까... 약자를 하면 바보 ㅂㅅ되는거죠.
    옛날분들이야 약자는 현실에서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빨리빨리 하기 위해서 하는 거였고.
    결국 유생책임론이 되는데,
    대학교 공부하면할수록 한자 지지에 대해서 더욱 환멸을 느껴서 그렇습니다.
    (제대로된 개념어도 한자로 번역도 못하고 한자 배우라고 하니... 부끄러운줄 알아야죠)

  • @user-rn2rq4kg4c
    @user-rn2rq4kg4c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9

    어제 어문회 2급 딴 초6인데 이 영상은 제가 좋아하는 약자 한자가 많이 나와서 재밌어요

  • @user-tl9fr8po4i
    @user-tl9fr8po4i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저는 50대 중반이지만 40년 전 고등학교때 나름 제대로 익힌 한자 펜글씨(60년대 출판된 문교부지정 한자 1,300자 정체/필기체 교재)를 잊기가 싫어 아직까지 사용 중인 특이한 사람입니다.
    내가 쓰는 한문 약자들은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없는 글자들인데.. 간혹 70-80대 어르신들이 쓰거나 일본에서는 아직 사용 중인 글자여서
    스스로 일제강점기 영향을 받은 한자일 것으로만 추측하였는데 오늘 그 글자들의 기원을 알게되어 기쁘네요^^

    • @zhou_kaw
      @zhou_kaw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앞으로도 한자를 많이 사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請多使用漢字 感謝 👍🏻👍🏻👍🏻

  • @freedamu
    @freedamu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약자 제정이 단순히 편리성을 위함인 줄 알아서 국한문혼용체마저 거의 사라진 지금은 의미가 없다 생각했지만 이런 역사적인 의의를 갖고 있었다는데에서 놀랐네요ㅎㅎ 전에 올리셨던 한자폐지론 영상과도 비교해서 보니 더욱 재밌었던거 같습니다

  • @user-xv1tb4bs2l
    @user-xv1tb4bs2l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55

    As a Japanese I have much of respect for each country’s policy for Chinese character. In the Internet Taiwanese often attack Chinese because China decided to use simplified characters not traditional ones but most of these simplified are made of historically used characters like 草書 so I love both of simplified and traditional and wonder what defines “traditional” 🤔

    • @rentabilite_ys6937
      @rentabilite_ys6937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7

      Taiwanese call it 正體字, and chinese do it 繁体字(繁體字) which means "intricate". I reckon that the meaning of "traditional" depends on their perspective or cultural backgrounds like what you said.. As a korean, we refer it as just 正字, which I guess means just "a right way".. haha

    • @Sprise
      @Sprise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7

      한국이 일본보다 나은 유일한 점은 한자와 같은 미개한 문자를 쓰지 않음에 있다

    • @user-bo6bg4jt5p
      @user-bo6bg4jt5p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Sprise 돌빡 지랄하네.뭐 알아야지 .🐮

    • @user-xv1tb4bs2l
      @user-xv1tb4bs2l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SpriseOK then use Alphabet because we Asian are inferior to the Westerns by using barbaric characters😅

    • @user-xv1tb4bs2l
      @user-xv1tb4bs2l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rentabilite_ys6937Yeah but any perspectives on Chinese characters can derive from usages in ancient China so you can’t ignore the facts of many sorts of ways to write characters and define the “right way” usages.

  • @koleanan1001
    @koleanan1001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2

    우리나라 한자는 간자체 사용을 통한 상용화보다 어휘 이해를 위한 참고용으로 교육하는게 가장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지금 한자병용으로 돌아가기엔 이와 관련된 정보통신인프라 및 인쇄기기 개선 비용이 엄청난데다가 한글전용이 고착화된지 이제 30년이 넘어서 한자병용이 더 큰 혼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Matrix_Architect
      @Matrix_Architect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인쇄기기는 딱히.. 요새도 활자로 일일이 박아서 찍어내는 것도 아니고 다 잉크젯으로 그려서 출력하는데 그게 문제가 될까 모르겠네요.

    • @o3.27
      @o3.2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우리도 걍 정통한자 사용하면 안됌? 간체자 쓸필요가 없을거 같음

  • @c-sharp-minor
    @c-sharp-minor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06

    영상 재밌게 봤습니다.
    저도 요즘 한자 공부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혹시 초서체에 관해서 다뤄주실 생각 있으신가요?
    초서체가 가장 난해하고 읽기도 어렵지만 히라가나나 간화자에 영향을 준 만큼 한자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서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자료 자체가 많지 않아서 같아보이는 글자가 서로 어떻게 다르게 읽히고 어떤 규칙으로 초서를 쓰는지 조사하기도 쉽지가 않네요.

    • @MentholKoh
      @MentholKoh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ㅇㄱㄹㅇ

    • @sswsean004
      @sswsean004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8

      ​@user-nq3bo6vw8s 흥미를 느끼는 공부에 어찌 감히 무얼 하지마라 간섭을 할 수 있는지요. 그렇게 따지면 자연의 원류인 물리학부터 공부 하고 오신 뒤 훈수하시지요.😂

    • @user-rw3bk6wp4m
      @user-rw3bk6wp4m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user-nq3bo6vw8s
      한국인 특유의 오지랖 문화.
      내가 취미로 하겠다는데 배내놔라 감내놔라 말이 많음.

    • @opppgi406
      @opppgi40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nq3bo6vw8s땡중이 영어로 경을 읽노?

    • @User-user136
      @User-user13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초서 아주 얕게 공부해봤는데 붓글씨로 쓰는 글자의 뼈대라고 할까요? 많이 생략되고 획을 통합해서 쓰는데 의외로 변수도 많고 그때그때 다른것도 많더라구요 ㅜㅠ 어렵습니다만..찾으시는 공부를 꾸준하시길 바랍니다

  • @fourdiza
    @fourdiza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솔직히 한자를 익히기 어렵긴 하지만, '부수 -> 상형문자 -> 지사문자 -> 회의문자 -> 형성문자' 이런 식으로 익히면 스텝 바이 스텝으로 공부하기 쉬워지고, 또 머리 속에서 어떤 훈/음에 해당하는 한자의 모양을 떠올려보는 인출(머리 속에서 기억을 끄집어냄) 훈련 (예: '배울/학'이라는 힌트를 보고 머리 속에서 學이라는 모양을 떠올려보거나(상상하거나) 혹은 백지에 한 번 써 보는 훈련. 단, '한자 여러 번 쓰기' 같은 반복 노가다가 아니라 반드시 퀴즈처럼 맞추는 형식이 되어야 함)을 병행하면 확실히 학습 속도가 빨라지는 것 같더라구요.

  • @user-nu5nc9qw3h
    @user-nu5nc9qw3h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

    한문사용 자체가 사라져갈 즈음부터 한자한문에 관심있었던 학생이었는데
    약자라는 것 자체가 한자를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중국,일본같은 나라에서만 사용하는 건줄 알았는데
    한국에서도 예전에 널리 사용되었었군요.

  • @MajimaGiyeok
    @MajimaGiyeok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5

    逆に日本では旧字体(正字体)の存在や違いがよくわかってない人が大半のようです。一般的に日本では「旧字体」とは呼ばず「難しい方の漢字」と抽象的に呼称されています。

    • @SangyulShin
      @SangyulShi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そうですね! 韓国では、括弧内に漢字を併記する方式で漢字を使用しており、中学校のときは900文字、高校の場合は900文字を学び、合計1800文字を学習することになります。

    • @user-eg1xv4gx6q
      @user-eg1xv4gx6q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SangyulShin한국에서 한자를 1800자나 배운다구요? 혹시 연세가...

    • @user-eg1xv4gx6q
      @user-eg1xv4gx6q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sprinter8982 와 처음알았네요 그런 과정이 있기는 하구나

    • @SangyulShin
      @SangyulShi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eg1xv4gx6q올해 중3(2008년생)입니다.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저희 학교는 한문/중국어를 일주일에 총합 4회를 배워 많은 한자들을 학습하고 시험도 봐요!

    • @hyeonsseungsseungi
      @hyeonsseungsseungi 6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교육과정 대로라면 중학교까지 900자 고등학교까지 도합 1800자를 배우며 이때의 한자 급수가 3급에 해당됩니다.

  • @user-jz1ri2ep6p
    @user-jz1ri2ep6p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

    형성 원리에 따른 일관성과 체계성을 저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간략화는 괜찮겠지만 형태 변화가 너무 심하면 한자를 사용하는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표의문자로서 구실을 못하고 표음문자 흉내만 내는 꼴이죠.
    아까 보니 벌레 충(蟲) 같은 경우는 같은 글자를 쓸데없이 거듭해서 써야 하니 괜히 필기 부담만 가중됩니다. 이렇게 필기 공간만 잡아먹고, 뜻에는 차이가 없는 비효율적 글자부터 솎아내야 합니다. 물론 나무를 뜻하는 목(木), 수풀을 뜻하는 림(林), 삼(森)처럼 의미에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점진적으로 약자를 만들어나가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속자를 나쁘게 본 것은 일관성 부재로 인한 호환성 문제 때문일 겁니다. 편리해서 썼지만 호환이 안 되기에 의사소통에 차질이 생기고 결국 오해와 혼동을 야기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간략화를 하면서도 일관성 체계성을 해치지 않아야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한자가 오래도록 사용되고 무한히 재생되어 활용될 수 있게 해준 형성 원리를 잘 이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형성 원리는 상고시대의 어려운 상형 문자를 소멸되지 않고 21세기까지 소용되게 한 중요한 원리입니다. 이걸 잘 활용하냐 못하냐가 앞으로 한자의 존속을 결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형성 원리가 아니었다면 한자도 다른 상형문자처럼 오래 못 가서 다른 문자로 대체됐을 겁니다.

  • @_soarrise
    @_soarris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동물로 치면 약자가 진화 같아 보이는데 그것에 반감도 있고 서로의 권위 다툼 때문에 멈추게 하기보단
    약자를 연구해서 사용하는 거에 매우 강하게 동의합니다 한글 덕에 쉽게 읽고 쓸 수 있지만
    많은 단어가 뜻을 담고 있는 한자를 한글로 적은 거라 본뜻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고등학생 때 한자 시험이 정말 고통의 시간이었는데 한자 틀릴 때마다 한대씩 때리는 선생 덕에 글이 아니라 그림으로 외워버려야 했던 그런 시간 낭비가 약자가 더 연구되고 보급되었다면 덜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하네요

  • @hongminhee
    @hongminhee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이어서 坊刻本 콘텐츠도 만들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bungbungnue
      @bungbungnue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4

      감사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바로 만들고 싶지만 방각본에 쓰인 한국 약자 거의 대부분이 Unicode 미등재인 상태이고 폰트로 구현할 수도 없어서… 직접 그리거나 폰트 디자이너를 고용하는 등의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조선후기 약자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MentholKoh
      @MentholKoh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bungbungnue아쉽네요ㅠ

  • @carmilz
    @carmilz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오 한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 이런 영상도 좋습니다

  • @user-bh8yt2uy1i
    @user-bh8yt2uy1i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한글이 약자보다 알아보기가 훨씬 편하기 때문에 한글이 있는 한 약자가 발전하긴 힘들다고 생각해요
    사회에서 필요성이 있어야 발전하기 쉬워서..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오늘도 잘 봤어요!

  • @hcno2009
    @hcno2009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여기에서도 다루어지지 않는 속자 중의 속자도 있는데, 한자의 윤곽은 그대로 쓰고 안의 복잡한 부수를 한글로 대체한 글자들이 신문 만평이나 글자를 잠깐 까먹은 어른들(?) 사이에서 쓰이곤 했는데 굉장히 재미있는 문자 현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전 대통령의 성인 '노'를 쓸 때 윤곽만 잡아놓고 안에 작게 '노'라고 적어놓던게 기억납니다.

    • @danielpark9033
      @danielpark9033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저도 옛날 사진에 '圖'를 口자 안에 '도'라고 적어놓은 것을 봤었는데 인상 깊었습니다.

    • @user-ri1ju3gu3v
      @user-ri1ju3gu3v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비슷하게 최근에도 포도(葡萄)라는 글자에서 윤곽만 두고 안을 그대로 '포도'라고 한국어로 적었는데, 일본사람에게 보여줘도 ぶどう(포도)라고 읽는다고 하던 sns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 @GAENODAP
      @GAENODAP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와 이건 진짜 한국 고유의 재밌는 현상이겠네요.
      상용화 되어도 꽤 괜찮았겠는데요 ㅋㅋ

    • @user-lj2zq4gx2n
      @user-lj2zq4gx2n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진짜 신기하네요. 이건 진짜 상용화 각이 그나마 보이는데요

    • @jan_pona
      @jan_pona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lj2zq4gx2n디지털 환경에서 쓰긴 어렵지 않을까요

  • @Lynnminmay
    @Lynnminmay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4

    개인적으로 일본어 공부를 해서 배운 한자를 가끔 필기로 쓰기를 좋아하는데, 한국 고유의 약자라는 것은 생각조차 못해봤네요. 어디가서도 찾기 힘든 정보인데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Joshua_rev314
    @Joshua_rev314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9

    90년대생이지만, 업무상 협의와 같이 속기를 요할 때면 편의성 때문인지 메모장엔 한자로 필기할 때가 많습니다ㅠ 그러다보니 급할땐 旧, 间 같은 간체자나 区 같은 일본식 약자도 많이 쓰게 됩니다. 다만만 完, 前, 要, 案 이런 핵심키워드가 될 만한 용어만 주로 쓰다보니 약자 사용이 그렇게까지 많은 범위가 아니더군요 ㅎㅎ 그래도 약자 사용이 편한 건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 @momiyaro
    @momiyaro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모국어를 사용하는 중국에서도 실패했고 오히려 지도계층에서 한자를 버리고 한글을 도입해야 중국이 부강해질수 있다 라고 한 기록이 있고 일본 또한 입맛대로 바꿨고...
    우리나라는 할 필요가 없고....

    • @user-vf2ff6qe7h
      @user-vf2ff6qe7h 6 месяцев назад

      한국에서 동음이의어에 한자병기하는 경우 제외하면 어차피 한자 쓸일도 잘 없어서 굳이 약자를 도입할 필요없긴 함

  • @kongkongpatpat
    @kongkongpatpat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약자 사용의 시작이
    편의성과 경제성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현재 상황에서
    다시 일어나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한글로 단일화 되어버린 상황에서
    한자를 다시 혼용해서 쓰는 것이
    편의성이나 경제성 측면에서
    좋을 게 없기 때문이죠.
    진화론에서
    자연선택(자연도태)를 설명할 때 사용하는
    진화적 압력처럼
    약자의 사용은
    한자가 중심으로 사용되는 상황에서의
    불편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편의성에 관한 욕구가
    약자로의 전환의 압력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은
    이미 한글이라는 너무 편리한
    심지어 디지털 전환의 측면에서는
    더더욱 편리한
    문자 체계로 통일되어버렸기 때문에
    한자의 약자체계를 만드는 것은
    특정 기관에서 나서서 한다고 하더라도
    찻잔 속 태풍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zzh1012
    @zzh1012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8

    근현대에는 한글이 있으니까 간체화의 필요성을 못느껴서 그런것도 크죠.

  • @user-uw4pm2xz6h
    @user-uw4pm2xz6h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손으로 쓸때는 약자를 많이 쓰지요. 굳이 한국식, 중국식, 일본식 따질 것도 없이 편리한 것을 씁니다. 근데 한자를 손으로 쓸 일이 간단한 메모나 비망록 말고는 거의 없고, 공식적으로 남이나 외부에 보이는 문서, 보고서, 메일 등에는 한자를 거의 쓰지 않고 혹 쓰더라도 괄호속에 쓰니 거의 정자를 쓰지요. 정자니 약자니 하는 게 별로 의미있는 시대는 아는 것으로 봅니다.

  • @holololllololl
    @holololllololl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한자 사용 다시 했으면 좋겠다. 한자도 우리 문화이고 우리나라를 넘어서 동아시아 문화를 이어주는 가교이기때문에 학교에서 다시 알려줬으면 좋겠음. 이 글을 쓰는 나도 한자를 잘 모르는게 안타까움 8급부터 공부중임. 한자를 남의 문화라고 배척하는 사람은 12급 공무원 할 사람들이고 한자도 우리 문화라는걸 좀 알아줬음 좋겠음

  • @Lunatday
    @Lunatday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4

    약자를 실사용할 용도로 제정하기보단 데이터 보존이나 오래 전 세대의 글을 읽기 위해 정리 및 사전화할 필요는 있어보이네요. 또한 여전히 학술언어는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해 국한문혼용으로 쓰거나 한자를 병기하는 경우가 잦은데 몇가지 국제적 약자가 한국에서도 사용된다면 확실히 편의성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国자처럼 우리만 정자를 쓰는 그런 경우엔 약자를 제정해두면 외국어 학습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 @user-by6xz8eg3u
    @user-by6xz8eg3u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대한민국은 중국이나 일본과 같이 오늘날에도 한자문화권으로 묶이는 나라 중에 가장 한자 활용 빈도가 떨어집니다. 한자를 쓸 수밖에 없는, 오늘날의 漢文이라는 문법을 완성시킨 화하족 계통의 두 중국은 저것 말고는 자신들의 말을 공식적으로 표현할 문자가 없습니다. 일본은 한자의 초서체나 해서체의 변형을 통해 카나 문자 체계를 완성했지만, 너무 길어지는 글 때문에 한자 그 자체를 도입해 문장을 좀 더 짧게 적을 수 있게 된 뒤로 활용을 해야 할 이유가 생겨났습니다. 둘 다 저 문자 체계를 버리지 않는 이상은 한자 사용을 벗어날 수 없죠. 직접 써야 합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이후 사용되기 시작한 한글이라는 문자 체계가 일제 치하를 거치며 가다듬어져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2000년대 초까지 국한문혼용체였을 때까진 한자 교육이 기본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만, 지금은 엄연히 국문전용이지요.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한자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된 오늘날에도 (漢子倂記)조차 전폭적인 환영을 받고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극소수나 여기에 호감을 표하고 있을 정도지요. 즉, 직접 기록해 남겨야 하는 게 아닌 이상 약자를 사용할 동기가 약합니다.
    더군다나, 금문 이후의 한자 중에서 해서체가 가장 변형이 심한 자체죠. 지금까지의 문자학에서 그 변화상을 지난한 검토 과정을 통해 하나씩 밝혀내고 있는 한자의 경우, 전자체까지는 약간의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규칙성이라도 찾을 수 있는데, 해서체는 서체의 정돈 과정에서 이를 아득히 벗어난 글자들도 심심찮게 발견되곤 합니다. 이걸 바탕으로 만들어낸 게 바로 간자체나 신자체 같은 속자죠. 이 영상에서 말하는 약자도 마찬가지고요. 태생적 한계가 있다는 말이지요.
    그리고 우리에게는 전통에서 말하는 閣筆文字와 吏讀 등의 다른 변형 한자체 또한 정리·정돈해서 가르칠 이유가 거의 없는데, 만일 약자를 쓰려면 저런 것까지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쓰지는 않더라도 알아야 하는 것이 늘어나면 당연히 배우는 게 늘어나죠. 국자를 비롯해서 지금 있는 속자만 해도 여럿 되는지라 가르칠 방도가 마땅치 않습니다. 나타낼 수 있는 소리도 부족한 판국에, 잘 쓰지도 않는 문자를 쓰기 위해서 약자를 제정하자는 건 이미 시대착오적 발상에 가깝지요.
    만일 전문 분야 이외의 방면에서 획수 문제로 약자를 써야 할 것 같으면, 한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해서체부터 다시 일신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뜻도 소리도 본래의 것으로 생각되는 가장 이른 의미들을 기준으로 삼아서 고치는 新字 제정(한자 재정비 사업) 수준이 아닌 이상은 그냥 이대로 내버려두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

  • @user-yl8or3pf9t
    @user-yl8or3pf9t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한자는 단어가 나오면 글의 뜻이나 소리를 인터넷에 검색하기 막막한데 한글은 그럴 일이 없으니까 동음의의어가 많아도 모르는 단어의 뜻을 찾기가 더 빠르고 쉬워지기 때문임

  • @amogahi777
    @amogahi777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여러 이유가 있지만 결국 *경제적*인 이유가 제일 크지 싶군요. 한국 고유의 약자를 그것도 한자 사용 자체가 쇠퇴하는 가운데 경로의존성을 이기고 세간에 보급함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겠습니다.

  • @user-lj2zq4gx2n
    @user-lj2zq4gx2n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

    한글의 필기체에 대해서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주시경과 광복, 한글 전용정책이나 교육열 증가로 현대에서 한글 필기체가 많이 변해왔고, 세로쓰기에서 가로쓰기로 바뀌면서 흘림체도 많이 달라졌거든요.

  • @himssendol6512
    @himssendol6512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중고등학교 3년 정도 홍콩에서 다녔는데.. 당시 영국령의 홍콩은 정자를 썼고.. 학교에서 외국어로 북경어를 배우며 중국 약자를 배웠고…
    한국와서는 토요일 아침학습 시간에 한자 배우고.. 제2 외국어 일본어 하면서 2년동안 일본 한자 배우고..
    결론은 그냥 한글이 최고입니다.
    한자는… 그냥 예전에 문교부 2000자 인가 그것만 한번 훑어 배우면 되는 것 같아요. 나중에 다 기억 못해도 큰 상관 없음.

    • @user-qp2uo9xy5l
      @user-qp2uo9xy5l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

      맞습니다 뭔 한자에 예산과 사회적비용을 투자하란건지 모르겠네요ㅋㅋ 어린이에게 한자교육은 필요한것이 맞지만 굳이 약자까지 제정할 필요없이 그냥 의미만 어느정도 익히면 된다 생각합니다

  • @gknkcom4
    @gknkcom4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300년전처럼 중국이 경제 문화를 꽉 잡고 있는것도 아닌지라 한자 교육을 의무화할 필요도 없죠
    요즘 중국이 영향력을 펼치고 있긴하지만 중국인들은 따로 간체자가 있으니 굳이 번체자 교육을 할 이유가 더더욱 없고요

  • @user-nd7wj6xp5h
    @user-nd7wj6xp5h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

    그러나 학교 교육용 한자는 가면 갈수록 정자를 더 고집하고 있죠... 현실에서는 거의 안쓰이니 오히려 고문을 읽기 위해서 더 오래된 한자를 고수하는것 같습니다

  • @user-xh5kt3fl7g
    @user-xh5kt3fl7g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5

    사실 약자를 굳이? 싶긴해요 정자만 알기도 힘들고 이젠 한자, 한문 자체가 매니아들 위주로 다루어지고 있지 않나요... 기왕 배우는거 정자를 알고싶어하지 더이상 실용성의 가치를 잃은 한자에 약자는 과분하다 생각합니다

    • @user-hk6uq9tr7b
      @user-hk6uq9tr7b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 어려운 정자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중국과 일본은 약자를 쓰는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 @sjg4388
    @sjg4388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

    한자 문화권에서 한자를 알파벳으로 대체하지 못하고 약자에서 멈춘 게 아쉬움.
    라틴 알파벳이 이집트 상형 문자에서 기원한 것처럼 한자 문화권도 한자에서 기원한 알파벳을 진작에 만들어서 한자를 대체했으면 좋았을 텐데 고작 하는 게 아주 조금 더 편하려고 약자 만드는 것이라니 난 아쉬움.
    일본도 한자에서 음절 문자 만드는 데에 그치고 알파벳으로 나아가지 못한 게 아쉬움.
    그리고 그렇게 만든 음절 문자도 완전하지 않아서 일본이 표음 문자를 갖고 있음에도 아직도 한자에 의존한다는 게 안타까움.
    한자를 배워 본 입장에서 한자가 어려운 건 쓰기 어려워서가 아니라 외울 게 많아서임.
    傳을 伝이라고 쓰면 물론 쓰기 편하지만 그뿐임. 외워야 하는 글자가 수천 개나 됨.
    그리고 이곳저곳에서 약자를 독자적으로 만들어 대니까 중국어 하려면 중국 간체자 따로 외워야 되고 일본어 하려면 일본 신자체 따로 외워야 됨.
    圖 하나만 외우면 될 걸 图랑 図도 외워야 됨.
    중국 간체자 보면 대부분 변 부분만 초서체 식으로 쓰는데 (예: 語 → 语) 이게 그렇게 쓰기 편해진 건가 싶음.

    • @user-fc2mv4uw1i
      @user-fc2mv4uw1i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한글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는 상황에서
      한자 번체는 동음이의어의 오인을 줄이기위한
      보조수단으로 쓰고 있는데
      간체라는 보조수단의 보조수단까지는 필요없긴하죠.
      오히려 외워야되는 글자만 늘어나는건데..

    • @Aitchess5993
      @Aitchess599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실제로 주음부호가 그 목적으로 만들어 진 거라고 하죠

  • @user-gw6cx7uz1c
    @user-gw6cx7uz1c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

    가까운 미래, 수천년 분량의 수많은 한자를 학습한 AI님께서 제정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rickenbacker660
    @rickenbacker660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굳이 약자를 쓸 필요가 없음... 애초에 근본을 위해 한자를 쓰는 건데 근본이 없어짐

  • @keepbeyoung
    @keepbeyoung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

    한자에 맞춰 한글 독음 재정의가 더 유익할 것이라고 보고, 약자는 인제 쓸데없는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한다면 중국 간자체보다 더 간략해야 효용성이 있겠지만, 요즘은 정말 손으로는 덜 쓰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명확한 한자 정체자 읽기만 된다면 크게 어려울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 @user-im6dy7hv8q
    @user-im6dy7hv8q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영상을 보고 나니 궁금해지는 게 있습니다. 삼국시대 목간에서 물건, 음식의 단위 등을 표기할 때 정체자를 쓰지 않고 자체적으로 약자를 만들어 표기했다는 글을 보았는데, 이 또한 한국 약자라고 볼 수 있을까요?

    • @bungbungnue
      @bungbungnue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네, 부여 능산리 출토 백제목간에서 「籾」의 약자로 「刃」(실제로는 다르게 생겼습니다만 디지털 환경에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를 쓴다든지, 부여 쌍북리 출토 백제목간에서 「部」의 약자로 「卩」를 쓴 사례가 있습니다. 이들은 중국에서 만들어져 그대로 전래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한국 약자라는 보장은 없지만, 고대 한반도 금석문 등에서만 나타나는 고유의 약자 용례도 존재합니다. 삼국시대의 약자 용례에 대해서는, 영어입니다만, 제가 이번 영상에서 인용한 Silla royal villas and Old Korean scribal abbreviations ( marifu.hypotheses.org/224 )라는 기사를 참고 바랍니다.

    • @user-im6dy7hv8q
      @user-im6dy7hv8q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bungbungnue 감사합니다!! 향문천 최고!!!!

  • @popoccw
    @popoccw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유익한 영상 잘 보았습니다. 저도 한자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 것이 일본어를 공부하던 때라 그런지, 일본식 약자인 신자체가 더 익숙하네요. 특히 4:38 에 비교해 주신 제1차/제2차 문교부 약자가 대개 1차는 간체자, 2차는 신자체 느낌이 강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實, 繼, 樂같은 경우 실제로 그렇다는 것을 알아서 나머지들에게도 그러한 느낌을 받은 걸지도 모르지만요. 또 최근에는 디지털 기기로 글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젊은 세대들은 한자는 커녕 한글도 삐뚤빼뚤 적는 경우가 많은데, 반도세력 세계경영을 한자로 적어서 한글마저 악필로 유명한 상대방을 기선제압하는 정치적 용도로 쓰였다는 게 신기하면서 씁쓸하네요...ㅋㅋ 저도 卋라는 자형은 처음 봐서 문맥과 모양으로 대충 추론했네요. 재미있네요.

  • @jishaku49942
    @jishaku49942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当用漢字外を簡略化した朝日新聞の朝日文字も「電車で読みやすい」「私的に略字を模索した」点において同じような考え方なのかもしれませんね、結局PC技術の発展により康熙字典体に戻りました。

  • @호랑좌
    @호랑좌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곱고 이쁜 우리말을 우리 글로 적을 수 있게 하신 세종대왕과 주시경 선생에게 감사드립니다...

  • @user-bs5is9kn4s
    @user-bs5is9kn4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1

    일본어와 중국어를 취미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자 하나를 두고 '번체자 신체자, 간체자' 로 공부 하면서 번체자 = 한국 한자 라고만 생각했었네요. 정체자, 한국약자, 신체자, 번체자 로 모두 공부해 보고 싶군요 ㅎ

    • @omori1000
      @omori1000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신체자는 무엇인가요

    • @Bot12361
      @Bot12361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omori1000영상에 나옴

    • @idk._.666
      @idk._.666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omori1000 일본의 속자요

    • @O72O
      @O72O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한국 = 정자 / 약자
      일본 = 구자체 / 신자체
      중공 = 번체자 / 간체자
      대만 = 정체자
      정자=구자체=번체자=정체자

    • @Tingbari
      @Tingbari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중공 외 중화권에서도 정체를 씀.. 번체자라는 사용은 지양해야함.

  • @mjkim5806
    @mjkim5806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

    07:40 경향신문 반일몰이의 역사.. ㄷㄷ

  • @bk4995
    @bk4995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30년 넘게 살면서 약자를 단 한 번도 배워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뭘 배울 기회가 있어야 인식을 하죠. 제가 여태 봐왔던 한자 모양(일본식한자 포함)이랑 다르다 싶으면 이거 중국에서 쓰는거네 하고 반감이 일 수밖에 없어요.

  • @chicaquila
    @chicaquila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대학시절 전공이 법학이라 일반적인 시민들에 비해서는 한자가 훨씬 친숙한 입장에서 봐도,
    이젠 법학에서조차 한자가 그렇게까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미 은퇴한 나이든 교수님들은 약자를 많이 쓰시긴 했지만,
    현역 교수님들은 한자를 쓰더라도 정자를 쓰고 애초에 한자 자체를 잘 안씁니다.
    법전에 쓰여 있는 한자들은 다 정자인데, 교수님이 괜히 약자를 쓰면 학생들은 오히려 못 읽습니다.
    법학 특성상 한자가 꼭 필요한 상황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정자를 쓰면 되고 굳이 약자를 쓸 필요가 없죠.
    만약 약자를 쓰게 된다면, 정자도 알아야 되고 약자도 알아야 하는 이중 학습이 필요합니다.
    알파벳 문화권에서 이미 사어인 라틴어가 사라지지 않듯이
    한자 문화권인 대한민국에서도 한자가 아예 사라질 일은 없고 분명 필요한 분야가 있습니다.
    그 필요한 분야의 사람들과 깊이 있는 지식을 원하는 사람들만 정자든 약자든 필요한 만큼만 알면 됩니다.
    그 분야의 사람이 아니라면 가끔씩 꼭 필요한 때 정자만 알아도 충분한데,
    굳이 약자까지 알 필요는 전혀 없죠.
    요즘 청소년들의 문해력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은데,
    문해력 부족은 약자가 없어서 한자를 쉽게 익히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절대적 독서량이 부족하고,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찾아보려는 노력을 안해서인거죠.
    그리고 사전을 찾아도 어차피 사전에 있는 한자는 정자입니다.

  • @오고락지
    @오고락지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중학교 한문시간에 친구가 약자쓴다고 혼내던 선생님이 생각나네요 ㅠㅜ 약자가 의미가 안 통하는건 아닌데 한자교육 입장에선 되도록 정자를 쓰라는 식으로...

  • @greenbean0940
    @greenbean0940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약자가 이미 있었고 이를 다듬어서 시도했다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지역별 시기별 약자를 수집하는것도 흥미로운 일이겠네요

  • @hyenjoongkim1482
    @hyenjoongkim1482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

    감사합니다! 일본어 배우면서 한자 공부하고 있는데 확실히 한국약자도 나오면 어린 학생들이 익히기 쉬울 것 같네요!!

  • @youdieee
    @youdieee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지금은 인터넷이 보급되고 모르는 한자는 인터넷에 검색하면 되고, 굳이 쓰는것도 손으로 쓸일도 있겠지만 그냥 어음과 뜻만 알면 컴퓨터로 바로 쓸수있죠. 일본과 중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인터넷 환경에서 한글만 쓴다는 유리함이 있습니다.

  • @user-ym1er4cb4x
    @user-ym1er4cb4x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저는 한자를 꽤 아는 편인데 오히려 인터넷 시대에 약자를 쓰는 것이 의미있는가 생각합니다. 중국에서는 이미 PC나 스마트폰 등의 전자문물의 보급률 향상 때문에 한자를 일상적으로 적지 않으니 간체자조차도 제대로 쓸 줄 모르는 사람이 부지기수입니다. 어차피 IT시대에는 한자를 적는 일은 키보드를 통해서 하면 될 일이니 한글전용의 현 상태에서 구태여 약자를 쓰는 것은 번거롭고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 @ordinary_name
    @ordinary_name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한국약자 영상이 벌써 기대되네요. 한국에도 민간 약자가 있다는건 알고 있었는데도 신자체, 간체자만 보다보니 찾아볼 생각은 못했는데 말이죠.
    그리고 대규모 약자 제정 시도가 있었다는건 몰랐어서 정말 놀랍고 그럼에도 이루어지지 않아서 한편으론 아쉽네요...

  • @hyeonsseungsseungi
    @hyeonsseungsseungi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4:45
    참고로 한국어문회는 현재까지도
    국한문 혼용을 주장하는 가장 대표적인 단체입니다.

  • @6v622
    @6v622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영상 보고 항상 많은 정보를 얻고 있어요! 최근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일본에서 쓰는한자와 한국에서 쓰는 한자가 몇몇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어 한국은 왜 약자를 사용하지 않는지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유익하네요👍

  • @CherryThumbsUp
    @CherryThumbsUp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꽤 전에 한자 자격증 따려고 공부했었는데 약자도 외웠던 기억은 희미하게 있네요. 잘 봤습니다

  • @dr_1990
    @dr_1990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저 같은 경우도 가끔 정자는 완벽히 쓰지 못하였으나 일본식 신자체로 쓸 줄 아는 글자가 몇 있습니다
    혹은 정자•신자체 모두 쓸 수 있으나 신자체로 주로 쓰는 글자도 있습니다
    그만큼 간소화된 글자의 편리성이나 경제성은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죠

  • @unquietthoughts
    @unquietthought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아주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stellacema
    @stellacema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

    다시 한번 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

  • @mr.h__
    @mr.h__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5

    일본에 살면서 일본식 신자체를 일상적으로 읽고 쓰게 되었는데, 한국식 약자와 같은 글자도 있고 다른 글자도 있지만 확실히 획수가 많고 복잡한 정자체보다 가독성도 좋고 쓰기도 편한 느낌입니다...
    약자를 좀더 친근하게 받아들이는 문화가 확산됐으면 좋겠네요...

    • @게임_개바라기
      @게임_개바라기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저도 개인적으로 일본어 공부할일이 있는데 학교学校 - 學校 나 나라 국 国國 한자 비교하면 빠르게 쓸때 진짜 차이나더라구요
      일본어 한자 최고!! 같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한자 사용시에 좀 획수가 줄어서 한자 교육에 부담이 적어졌으면 좋겠어요

    • @tyler1612
      @tyler161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애초에 한자권 언어 배울생각 없으면
      한자 배우는건 굳이...?
      걍 한자하나 더 배우는것보다 영단어 하나 더 배우는게 더 이득인 시대임

    • @tyler1612
      @tyler161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게임_개바라기거북귀나 용용같은 괴랄한거 고친건 좋은데
      曜聴
      誰難働
      服腹優傷
      痛彼疲
      鹿嚴같은거 보면 흠...
      좀 더 간체화 할순 없었나 생각도 듬

    • @Aitchess5993
      @Aitchess599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애초에 한자를 실생활에서 쓸 일이 없어서 그닥

    • @Aitchess5993
      @Aitchess599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tyler1612애초에 이게 맞는 게 한자로 적으면 못 읽는 사람 태반인데, 영단어로 적으면 대부분 알고, 모르더라도 검색 가능해서 효율적인 듯

  • @user-hk6uq9tr7b
    @user-hk6uq9tr7b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8년 전에 정부가 주도한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한자 표기 시도 논란이 생각이 나서 하는 말인데 이때에 한국식 한자 약자로 한자 표기를 하자고 했다면 하는 생각도 봅니다

  • @user-ov5zm5rz3v
    @user-ov5zm5rz3v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간체자 제정의 노력은 오늘날의 문자사용에 편의를 위해 필요한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국인은 그 간체자 사용 때문에 수천년가 이어온 문자지식을 깡그리 사장시키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오히려 대한민국의 학자들이 중국의 학자들보다 중국 고문의 해석에
    더 수월할 정도이니까!
    한자는 다른 문자들과는 달리 현재의 소프트웨어 파워보다는 과거의 소프트웨이 파워가 더 큰 문자 입니다.
    편한대로 쉬운 자형으로 고친다면 우리는 과거의 전적을 포기해야 하는 우스운 상황에 쳐하게 될겁니다.
    지금의 중국처럼요.

    • @dprkno.1
      @dprkno.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중국인은 간체자를 사용해서 과거 천년의 역사를 묻어버린다?
      중국인이 번체자를 읽는 데는 아무런 장애도 없다.

  • @user-cm2rl4sy3l
    @user-cm2rl4sy3l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

    한자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만,
    지금까지 저는 정자체만을 사랑했지만,
    이영상을 보고나니까
    이젠 우리나라 전통약자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phamhannism
    @phamhannism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

    한국에서 한자를 간체화할려고 했다니 오늘 처음알았네요…

  • @_Manikda
    @_Manikda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6:33 자막에서, 녹록치 →녹록지
    오랜만에 영상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애널스카이님

  • @user-rm1uo5wk2w
    @user-rm1uo5wk2w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컴퓨터의 도입과 정보화 사회로 변환이 되면서 한자가 급격하게 사회에서 사라지게 되었죠. 그리고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자랑이라 해야 할지 한자 문화권 중에서 유일하게 한글은 자판에 바로 입력이 가능한 체계가 되었습니다. 반면 중국, 대만, 일본은 라틴어 계열로 음운을 작성하고 변환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죠.
    모든 문자를 담는 프로젝트였던 유니코드에는 현재 사용되지 않는 문자들도 수록이 되어 있는데, 단연 한자가 가장 많은 코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새로운 약자가 나온다고 해도 새로운 버전의 유니코드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보편화 되는 것은 앞으로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정보화 시대와 더불어 이공계 쪽으로 갈 수 록 한자를 사용할 가능성도 점점 사라지고 있죠. 전공 서적이 과거에는 한글(한자) 식 표기였다면 요즘은 한글(영문) 식으로 된 책들이 이공계 쪽은 많이 보편화 되어 버렸기 때문이죠.

  • @user-ly9un1td8n
    @user-ly9un1td8n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

    경향신문은 과거부터 선동을 많이 했네요. 중국어 일본어를 둘다 전공한 입장에서 정말 재미있는 컨텐츠였습니다. 정성스러운 컨텐츠 감사합니다.

  • @user-sk1nx6uu5f
    @user-sk1nx6uu5f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중국어랑 일본어 둘다 배웠고, 고등학교까지 한문수업을 배웠던 세대로.. 그냥 한자는 외래 그림문자이고, 한국어의 이해를 돕는 보조 수단정도.. 한국어에서 한자의 위상은 그리 중요하지 않으니 적당히 그림글씨 배우는 정도로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함.

  • @questionmark.1266
    @questionmark.126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학술적으로는 의미가 있음. 하지만 사회문화적으로는 의미가 없음. 한자는 이미 한국 문화에서 쇠퇴해가는 문자고 이걸 다시 정리하는게 일반 시민의 삶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함.

  • @yungchos
    @yungcho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6

    과거 문서나 문학작품을 이해하는데 한자교육은 필수적이긴 합니다. 단어 조어 체계에 대해서 얻는 것도 많구요. 방각본 약자에 대한 영상 꼭 보고 싶네요.

    • @ggict77
      @ggict77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

      과거문서나 문학작품은 사실상 전문가의 영역이 되었고, 개인적으로 한자조어 좀 그만했으면 합니다. 한자 자체가 동음이의자가 많아서 오히려 불편해요.

    • @yungchos
      @yungcho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ggict77 그러기엔 현대 개념어들이 너무 많이 한자 조어가 되어 있어 영어로 갈아타지 않는 한 퇴출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처럼 순수 한국어로 만들려는 실험도 있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구요...

    • @ggict77
      @ggict7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yungchos 그럴거면 쓰지도 않을 간체 같은거 만들지 말고 차라리 음가를 새로넣어서 차별화나 시켰으면 좋겠어요. 중(重)을 즁으로 바꿔서 중(中)이랑 헷갈리게 않게 한다던지.. 무게 말할때 중?중?경이 뭐임? ㅋㅋㅋㅋㅋ 이런거 구분하자고 한자 다시 써봤자 말 할때는 아무 쓸모없고 새로운 단어가 나와도 같은 음가의 한자어가 많으니 머리만 아픔. 소통을 도와주는 도구가 아니라 걸림돌 그 자체임. 코메디가 따로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