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 녹슬은 기찻길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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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фев 2025
- 노래 이야기
요즘 서울에서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 중에 하나가 바로 ‘경의선 숲길’인데요. 기존의 공원 형태를 벗어나서 길게 이어진 숲길은 2012년 3월 대흥동 구간을 시작으로 염리동, 새창고개, 연남동 구간, 원효로, 신수동, 와우교 구간이 2016년에 조성되었습니다. 그리고, ‘경의선 숲길’이라는 이름처럼 이 공원은 버려진 철길 ‘경의선’ 위에 시민들의 산책로가 만들어졌는데요. ‘경의선’은 경성의 ‘경’자와 신의주의 ‘의’자를 따서 만들어진 철도로 일제 강점기 때였던 1906년에 개통해서 남북을 관통하며 많은 물자들을 실어 날랐습니다.
하지만,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고, 남북이 분단되면서 경의선은 더 이상 달리지 못하고 반쪽자리 철길로 남게 되었는데요. 지금도 임진각에 가면, 경의선 장단역에 녹슨 증기 기관차가 놓여있구요. 이 기관차는 6.25전쟁 당시 장단역에서 피폭돼서 비무장지대에 방치되어 있었던 것을 옮겨와 문화재 제78호로 지정해서 전시하고 있고, 이 기관차의 몸체에는 무려 1,020개의 총탄 자국들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어서 그 당시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렇게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기차와 끊겨버린 기찻길을 통해서 분단의 아픔과 이산가족의 슬픔을 노래한 곡이 만들어졌는데요. 그 노래가 바로 나훈아 선배님의 ‘녹슬은 기찻길’입니다.
‘녹슬은 기찻길’을 작사한 김관현 선생님은 이 가사를 쓸 당시 한국일보의 기자였습니다. 1972년, 8월 29일 평양에선 남북 적십자 회담이 열렸고요. 우리나라 대표단이 북으로 향할 때, 언론사 기자들도 함께 동행했는데, 그 기자단에 김관현 선생님도 함께였습니다. 육로를 통해서 북으로 가는 길, 김관현 선생님은 창밖으로 판문점 부근 철길 입간판에 쓰여있는 글을 보게 되는데, 그 문구는 이랬습니다. ‘철도 중단점 - 철마는 달리고 싶다’!!
그 글귀를 보는 순간, 김관현 선생님은 가슴이 찡해졌습니다. 그 순간의 느낌을 수첩에 적어 내려가면서 부모, 형제를 보고 싶어 하는 이산가족들 한을 피빛의 녹슬은 기찻길에 담아 통일을 바라는 노래로 승화 시켜보자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취재를 마치고 돌아온 후, 서울 명동 오비스캐빈 술집에서 맥주를 마시는 자리에 평소 친하게 지냈던 작곡가 홍현걸 선생님이 합석했고요. 그 자리에서 김관현 선생님은 홍현걸 선생님에게 ‘철마는 달리고 싶다’ 글귀에 관한 단상을 이야기하며, 함께 노래를 만들자고 마음을 모았습니다. 그 자리에서 가사를 완성한 김관현 선생님은 그 노랫말을 홍현걸 선생님에게 건넸고요. 홍현걸 선생님은 다음날 9시간만에 악보를 완성해서 탄생한 노래가 바로 ‘녹슬은 기찻길’입니다.
”휴전선 달빛 아래 녹슬은 기찻길
어이해서 피빛인가 말 좀 하렴아
전해다오 전해다오
고향 잃은 서러움을 녹슬은 기찻길아
어버이 정그리워 우는 이 마음
대동강 한강물은 서해에서 만나
남과 북의 이야기를 주고받는데
전해다오 전해다오
고향 잃은 서러움을 녹슬은 기찻길아
너처럼 내 마음도 울고 있단다 “
이렇게 만들어진 ‘녹슬은 기찻길’은 일주일 후, 인기가수 나훈아 선배님이 취입해서 음반에 실었습니다. 당시 7.4 남북공동성명 발표 등의 해빙무드를 타고 많은 사람들의 염원을 담아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 곡은 1983년 ‘남북 이산가족 찾기 특별 생방송’ 당시에도 고향을 북에 두고 온 사람들의 망향가로, 가족을 잃은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담은 노래로 다시 소환되어서 수많은 국민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작년 6월 14일 대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건군 75주년, 한미동맹·정전협정 70주년 기념 ‘한미연합 호국음악회’ 때도 이 노래가 울려 퍼졌습니다.
어제가 6.25가 발발한 지 74년이 되는 날이었는데요. 세월이 흐르면서 전쟁의 참혹한 아픔에 무뎌지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아직도 그리운 고향과 헤어진 가족을 그리워하는 이산가족의 한 맺힌 마음은 여전히 우리 곁에 존재합니다. 아직도 10만명이 넘는 이산가족이 날마다 고향을 그리워하며, 언젠가 통일이 되어서 끊어진 경의선 철길을 달려 고향으로 가고픈 소망을 가슴에 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소망은 비단 그분들만의 소망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의 염원인데요. 부디 그 꿈이 꼭 이뤄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철마가 씩씩하게 달리는 그 날을 상상해 봅니다.
![[미스트롯2] 목숨 걸고 압록강 건너온 전향진의 트롯 도전! '녹슬은 기찻길' #TVCHOSUNJOY #TV조선조이 (TV CHOSUN 201231 방송)](http://i.ytimg.com/vi/PWik9FKN0UE/mqdefault.jpg)
노랫말 속의 아픔 과 6 25 를 생각하며 숙연해지는데 주현미님의 노래를 들으니 가슴이 뭉클 머리는 쫑곳...너무 잘하십니다
최고의 가수 주현미^♡^
주현미누나님.꼭.오래오래사셔서세상끝까지나랑함께가요.그래서난.영원히주현미누나님노래소리만들을래요.❤❤❤❤❤❤❤❤
우리시대의 명불허전 주현미님 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복한 나날되시길 응원합니다.🎉🎉🎉🎉🎉🤝🤝
트롯트의여왕주현미선생님사랑합니다존경합니다나훈아선배님원곡.녹슬은기찻길.즐감하고갑니다.주현미Tv가있어행복하다생각합니다.
주현미님 안녕하세요 나훈아님의 녹슬은 기찻길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듣고갑니다!!~^^❤
주현미님건강조심하시고언제나주옥갔은노래쭈욱들려주세요
주현미 가수님
최고의 국민가수 이십니다
잘들었습니다 ❤️ 🙋
아코디언 반주가 죽여주네요.
수고비를 듬뿍 주시길.
주현미님 사랑합니다.
현미언니 ~목소리에 가슴이 찡!합니다!!
잘들었어요!!
어제가 6.25 였네요... 노래이야기 보고 이제 알았습니다~ 호국의달을 맞아 절대잊어서는 안되는 날인데요...부끄럽네요...주말에 현충원에 갔다와야 겠습니다...바로 코앞 옆동네에 살면서도 한번도 가볼 생각도 못해 보고...에혀~ 녹슬은 기찻길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현미님~사랑해요~❤❤❤
주현미감사
합니다.
사랑합니다.
녹슬은기찻길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녹슬은 기찻길 잘들었습니다.
행복합니다.
늑슬은 기찻길 너무 잘들었습니다
역시 최고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주현미 💖 누나님 고운노래 댓글 늣게달아드립니다 오늘라이브는 녹슬은 기찻길 다시한번 잘들었읍니다 현미누나님 초여름 날씨가덥읍니다 더의조심하시고 언제나 건강유지하세요 녹슬은기찻길 다시불러주셔서감사합니다 💝💝💝💝💝💝👍👍👍👍
선생님 감사합니다 ~~~~
언제나 굿,
가수 주현미 엄마뻘 노래중 여인의 눈물 하고요 여백 하고요 여정 하고요 어하라 사랑 하고요 울면서 후회하네 하고요 추억으로 가는 당신 하고요 최고의 노래입니다 가수 주현미 엄마뻘 노래중 여인의 눈물 하고요 여백 하고요 여정 하고요 어하라 사랑 하고요 울면서 후회하네 하고요 추억으로 가는 당신 하고요 최고의 노래입니다 가수 주현미 엄마뻘 노래중 여인의 눈물 하고요 여백 하고요 여정 하고요 어하라 사랑 하고요 노래방기계에서100점 가수 주현미 엄마뻘 노래중 울면서 후회하네 하고요 추억으로 가는 당신 하고요 최고의 노래입니다 가수 주현미 엄마뻘 1961년소띠 63세 저는 1981년 닭띠 43세 나이 차이 20나이차이 임동신 아빠뻘 1957닭띠 67세 저는 지금은 43세 나이 차이 24세 나이 차이 가수 주현미 엄마뻘 응원 할게요 아들뻘 올림
역시나 이십니다!
유구무언 이 맞겠네요!
은은하게 퍼지는 반주곡 리듬에서 느껴지는 민족상잔의 아픔과 분단으로 생이별했던 처절한 그리움이 주현미님의 고운 목소리로 울려 퍼지니 숙연해집니다.
계속해서 70년대 노래들만 올라오네 더 오래된 노래들도 불러줘요
주현미님 정말로 잘하십니다 고맙습니다 🙇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노래네요.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현미 가수님 잘들었습니다 😊🙆
존경하는 ~^^ 주현미 누나 ^^안녕하세요 오늘 라이브는 현미 누나가 녹슬은 기찻길 원곡 나훈아님 노래 다시 정말 곱게불러주십니다 현미 누나에 녹슬은 기찻길 오늘라이브도 정말 잘들었읍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도 너무좋은 노래 넘 잘들었어요
무더위 건강하세요~~~~👍👍👍👏👏👏
주현미노래 녹슬은기찻길
나훈아 선생님 명곡 영상 잘 봤습니다 언제 들어도 좋은 명곡입니다 주현미 선생님이 불러주시니 또 다른 명곡이 되었네요 ^^ 좋은 명곡을 불러주시고 영상 제작 해주시고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주현미 선생님과 김태호님, 허남진님 그리고 주현미 TV 관계자 여러분들 모두 오래도록 늘 ~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주현미 선생님 노래 하시고 김태호님, 허남진님 반주 해주시느라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주현미 TV 관계자 여러분들 모두 촬영하시고 편집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참 좋아요.
낮이 좀 길어졌지만 여전히 겨울 밤은 일찍 찾아옵니다.
창 밖의 어둠 속에 아련히 불빛을 비추고 있는 하늘이 적막합니다.
운명 같은 갈림 길에 들어선 지 어느덧 수십 년이니
만나야 할 사람들 보지 못하는 고통이 세월 속에 가슴 속 못이 됩니다.
노래 소리가 이토록 그리움이 간절하고 보고픔이 지극히 외로우니
듣는 사람들의 가슴에 눈물 같은 이슬비가 내릴 듯합니다.
노래를 감상하는 즐거움이나 감동을 얻기 위해서라면
누구나 당연히 최고 수준의 노래를 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곳 주 현 미 TV 무대를 두고 달리 찾아갈 곳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실로 노래 중의 노래이고 꽃 중의 꽃일 겁니다.
듣고 있어도 더 듣고 싶은 노래 소리가 흐르는 무대일 겁니다.
감사드립니다 ❤❤❤
역시 주현미 최고입니다
드디어 3일 뒤 김해콘서트네요.꼭 봐야 되는데...❤❤❤❤❤❤❤
주현미 선생님 더운때 건강 하세요❤❤❤
잘 해요
녹슬은 기차길 잘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녹슬은 기찻길 6,25기념일에 어울리네요 잘들었습니다 더운데 건강잘챙기세요~
어릴적 서울역 철로에서 몰래 놀았던 추억이...당시 철길이 많았는데 녹슬은 철로도 있었지요
즐감했습니다 👍👍👍👍
행복한.
하루 보내세🎶🎶🎶
요 응원합니다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고 어제가 6.25 였습니다.거기에 맞게 업로드 된 녹슬은 기찻길, 나훈아 님의 노래지만 현미 님께서 부르시니 또 다른 매력과 맛이 있네요.오늘도 증저음과 고음이 잘 어울어져 훌륭한 곡이 재탄생 되었습니다.오늘도 주현미 tv가 있어 행복한 오후입니다.
너무나도 가슴이 찡해져서ᆢ
정말 고맙습니다!
계절에.. 기념일에.. 늘 時宜適切한 선곡에 감사히 듣습니다.
애끓는 이별의 노랫말이 마디 마디 절절히 전해 오네요. 아코디언과 기타 앙상블~ 명품 반주에 더욱 그래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
반갑습니다 😁 😁 😁 😁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너무 힘들때 부르는 노래를 업로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흘러간 옛노래가 너무 좋습니다
주현미언니 나훈아선생님의 해변의여인 부탁드립니다 여름에 듣기좋을거같네요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 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오랜만에 들어 보내요.
항상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
88년도 주현미 최고입니다
어쩌면이넣게
구성지게잘부
를수가있을까?
너무 예뻐요.
👍👍👍👍👏👏👍
❤❤❤❤❤
나이 먹을수록 노래가 진심이 담긴다 그래서 더 감동받는다
안녕하세요
26년 간 국가안보를 위해 군 간부로 몸 담은 지난 시절 아련한 추억이 떠올라 가슴이 먹먹 합니다
세월 참 야속 합니다
검은 머리 이제 백발이 돼 농부로 살아 갑니다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는 애절하고 구슬픈 심금을 울리는 애틋한 그리움의 노래 잘 들었습니다.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콘서트 를 오메불망 기다리다 현미님을 만났죠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제가 아코디언으로 잘하는 곡이 모두 나와서 너무행복했어요 3:24
민족분단의슬픔이치유되는그날~
통일의그날까지 주현미님의노랫소리가울려퍼지길바람니다.
💯
이제6곡남겨놓고갑니다 편한밤되셔요. 다음또차자뵙게요 전송차단합니다. 좋은꾸시고 이만갑니다 안 녕
나의 영원한 벗
현미님 감정에 묻어납니다
녹슬은 기찻길 노래와 종류는 다르지만 저도 전하고 싶은데 사적으로나 교과관련 없는걸 언급했는 것
때문에 교수님께 전달되어도 오해하고 제가 많~이 불리한 상황이고 성립이 되지않을뿐더러 제가 대면으로는 말을 안하는데 전화로 라도 해야겠다고 그~렇게 간~절히 이야기해도 안되고 이메일도 보내지말라고 하고 타협도 못하고 이제는 거의
반강제로 접근을 못하니 말로 인사정도로 시작해서..
그런데 끝까지 받아주지 않으면..?
이런 아픈 상황이 되었으니 잊지못할 슬픈 현실입니다..
차량하네.
구슬프고
이미자 누나
주현미 ㅡㅡ누이
🌹❤🎉👏🏻
약사가수 주현미 누님❤
감성을 아주 그냥 업시킵니다
주현미누나님은한세기에나올까말까하는세기의보배이심니다❤❤❤❤❤❤❤❤
❤ 3:26
기타반주자가바뀌었나요?
깊이가없네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최고의 가왕 이십니다~
늘~오래토록 함께 하고싶은데~
가는세월이 자꾸만 안타까워집니다~
늘~고운목소리 조은노래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