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문천님 안녕하세요? 항상 좋은 자료 잘 보고 있습니다. :) 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교사인데, 고등학생 중에서도 향문천 채널을 알고 신기해하는 친구들이 있을 만큼 의미 있는 내용을 쉽게, 또 흥미롭게 전달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향문천님의 특기(?)라고 할 수 있는 옛말의 발음으로 한번 낭독해 주셨으면 하는 작품이 있습니다. 정지상의 한시 '송인'인데요, 흔히 송인의 결구는 "신운(神韻)이 감돈다."라고 극찬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국어만 전공한 저로서는 당시 중국어 성조를 딴 한시의 발음도, 성조도 흉내내기가 어려워서 도대체 어떻길래 신운이 감돈다 하는지 의문만 있을 뿐입니다.. 영상으로 제작해 주시면 학생들과 함께 시청하고 향문천 채널 홍보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덧) 대학원생이 아니라고 하셔서 더 놀랐습니다! 전 석사 과정도 하고 있는데 제가 모르는 내용이 이 채널에 너무 많네요..ㅎㅎ 항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줄임말은 영어식이지 않나요? 한국어에서는 아니다=안+이다=아니+이다, 됐다=되었다, 덮다=더+엎다, 얘=이+애=이+아이 온몸, 온갖, 않다=아니하다 등 이런 식으로 만드는데 영어에서는 두 단어의 앞, 뒤 철자를 따와서 붙여 만들잖아요. 그럼 이건 한글이랑 상관이 있다고도 볼 수 있죠. ‘됐다’나 ‘얘’ 같은 경우에는 한글이 그렇게 생겨서(우연은 아니죠. 만들어질 때 합용과 합성의 원리가 생각됐으니까) 그렇게 쓸 수 있는 거니까...줄임말은 한글과 정서가 안 맞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norigam ㄴㄴ 겁나 한심하게 볼듯. 원래 훈민정음의 28자 다 사용하면 현대 한글이 발음 못하는 v발음이나 f발음을 다 발음할 수 있었음. Fashion과 passion 이 둘 다 “패션”으로 적히는게 말이 됨? Fashion 은 순경음피읖으로 더 정확하게 발음이 가능함.
@@Karznax1.훈민정음의 순경음에 관하여 훈민정음의 순경음은 간단하게 한자를 좀 더 중국 원음에 가깝게 발음하기 위해 만들어졌음. 그렇기 때문에 고유어에서는 사용되지 않았고 오직 한자어를 발음할 때만 사용되었음. 하지만 이미 조선에서 사용되던 한자음이 있었기 때문에 일반 화자들은 중국식 원음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소수의 지배계층을 제외하고서는 중국식 원음으로 한자를 읽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너무나 당연하게도 대부분의 순경음들은 매우 빠르게 소멸되었음. 2.순경음의 사용에 관하여 순경음 비읍과 피읖을 통해 f와 v를 구분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함. 또한 이것을 이용하면 더 많은 외국어를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음. 그러나 이러한 이점에도 사용되지 않는 것에는 이유가 있음. 첫번째로 실용성이 떨어짐. 훈민정음의 순경음들은 한국어가 아니라 중국어의 발음을 위하여 만들어졌기에, 외국어의 발음 표기 말고, 한국어를 표기하는 데에는 아무 쓸모도 없음. 두번째로는 이미 이에 적응해서 f와 v를 굳이 발음으로 구분하지도 않고, 문제도 없으며, 필요하다면 따로 익히면 된다는 것임. 즉 외국어를 더 정확하게 표기하겠다고 새로운 글자를 추가하는 것은 매우 무의미하고 불필요한 것임. 3.결론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세종대왕이 이를 한심하게 볼 것이라는 주장은 억지스럽다고 할 수 있음. 무엇보다 문자는 시대의 흐름과 필요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 정상적임. 같은 논리를 적용한다면, 순경음이나 반치음 등의 소실보다 오히려 세로쓰기 대신에 사용되는 가로쓰기와 띄어쓰기, 문장부호 사용부터 문제 삼아야 할 것임.
"한글이 소중한 진짜 이유"라는 주제로 역사적인 '기록' 측면의 의미를 더욱 강조하는 내용이 좋네요.. 더하여.."한글이 소중한 진짜 이유"로 제가 특히 감동하고 있는 점이 같이 다뤄졌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군요.. '문자'는 사실 '정보'를 담아내고 전달하는 도구라는 점에서 현대는 물론 중세에도 분명 '권력'이었는데, 그걸 권력의 최상부에 있던 왕이 스스로 권력의 분산을 소망하며 만들어냈다는게 정말 대대손손 이땅의 역사를 바꾸어내는 원천으로서 진짜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런 점이야말로 시대를 관통하는 엄청난 가치로서 세종대왕께 깊이 감사드리지 않을수가 없는거죠..
'세종대왕님이 슬퍼하신다', '우리말을 지키자' 등의 표제가 비논리적 교육인 것은 동의합니다만 마찬가지로 비속어나 줄임말이 한글의 가치를 의미한다는 말씀 또한 비논리적입니다. 비속어나 은어를 쓰는 행동이 때와 상황에 맞지 않으면 실례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지금까지 잘못된 방식으로 교육되었던 것과는 상관없이 여전히 가르쳐야 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표준어만을 우대하고 방언을 천시하는 태도나 보그체 등과 같이 지적 허영심 만족을 위해 외래어를 사대적으로 쓰는 태도는 여전히 비판받을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언어역사학적으로 언어는 변화하는 것이라는 것은 맞는 명제입니다만, 그것이 변화에 정당성을 부여하진 않습니다. 애초에 언어역사학은 옳은 변화, 틀린 변화를 구분하는 학문이 아닌 그 변화를 탐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몇몇 신조어나 외래어의 사용에 대해 국어학적 혹은 교육적 목적으로 순화를 해보고자 하는 것을 언어역사학의 논리로 비판할수만은 없습니다.
잘못 알고있는 한글의 장점도 짚어줬으면 좋을 거 같아요. 한글이 한국사에 있어서는 물론이고 대외적으로도 중요한 학술적 가치가 있는 건 당연히 맞습니다. 그러나 한글이 세계 최고의 문자니, 한글은 모든 발음을 표기할 수 있으니 우수하니 등등 과도하게 왜곡된 부분에 대한 지적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점과 한계점을 모두 아는 것이 진정으로 한글을 사랑하는 길이겠지요.
오 한글이 중세 국어뿐 아니라 류큐어, 만주어 등 다른 언어들의 연구에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어요 항상 한글날이면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우리말을 표기할 수 있다고만 나오는데 이 영상은 색다른 관점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보고서 쓸 때 참고해야겠습니당 영상 잘 보고 가요!
역사언어학적 관점에서 국뽕을 배제하고 학문적 연구에 한글이 끼친 영향을 잘 설명해주셔서 흥미롭게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댓글들이 이런 항!문천님의 존경스러운 태도와는 달리 국뽕이 잘못이니 국까가 옳다는 황당한 태도로 달리는 것이 안타까워 장문충이 되어 몇자 써봅니다. 한글날은 한글 뿐만 아니라 한국어 또한 기념하는 날로 지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한글'이라는 단어를 만들었다고 알려진 주시경 선생이 속한 단체가 어디었나요? '조선어학회' 였습니다. 주시경 선생도 21세기 유튜브 댓글은 한국어랑 한글을 구분 못하는 천치로 만들어버릴꺼 같아 걱정입니다. 둘의 차이를 학술적으로 정확히 이해하고 쓰임에 맞게 사용해야한다는데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1국가 1언어 1문자 체제에 익숙한 대한민국에서 한글날을 기념하는 것은 훈민정음 그리고 한글이라는 가치있는 문자 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를 겪으면서 고초를 겪으면서도 강제된 일본어가 아닌 조선어를 지키고자 했던 한글,조선어 학자와 지식인 그리고 일제강점기의 민중들도 함께 기리는 날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 배경에서 한글날에 국어에 대한 기념 또한 같이 이루어지는 것을 '언어와 문자는 다르다'라는 너무나 간단한 지식만으로 비난하는 댓글들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후반부 문장이 정말 마음에 와닿는 말인지라 무릎을 탁치고 공감했습니다. 요 아랫글에도 국뽕을 하지말자면서 영어가 더 우월하다는 시대착오적인 사상을 가진 분이 있어 심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문화라는건 서로 공유되며 발전되고 그안에서 다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나가는 인류역사에서 굉장히 보편적이고 흔한 흐름인데... 한 집단이라는 곳에 소속되어 집단에 속해있는 우월함 만을 강조해가며 궤변망상이나 시대착오적이고 우생학적인 사상이 몇몇분들에게 보이는게 너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국까충 비판은 격렬하게 동의합니다만 한글날에 한국어 또한 기념해야 한다는 말에는 일부만 동의합니다. 사람들이 글이랑 말이랑 구분도 못 하냐고 화를 내는 건 잘 아시다시피 진짜 너무 무식해서 그러는 거에요. 허구한 날 "외래어 신조어 쓰면 세종대왕님이 무덤에서 슬퍼해요 ㅠㅠ" 이러니까 짜증나죠 한국어도 같이 기념하는 건 좋지만 기념하는 이유가 글과 말을 구분하지 못해서니까 너무 답답한거죠
사실, 인지도고 나발이고 다 제쳐두고 현실적으로 한글을 기반으로 IPA를 만들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한글 자체가 모아쓰기를 한다는 점이죠. 자모음 낱자는 별 거 아니지만 문제는 이것들이 모여서 이루는 하나의 완성형 글자들은 제각기 다른 유니코드 번호를 부여받습니다. 우리가 실제 한국어에서 쓰는 음절형만 모아도 수천 가지나 되며, '쀑' 등 이론상으로만 가능한 것까지 합하면(이런 것들을 '확장형'이라고 합니다.) 12000가지가 넘습니다. 여기에 전 세계 모든 언어의 음성을 몽땅 표기하려면... 기본 낱자만 해도 셀 수 없이 많아질 것이고, 완성형은 수백만 개 이상이 될 겁니다. 이걸 전부 유니코드화한다? 엄청나게 비효율적이죠.
1:38 여기서 맨 왼쪽 분별말라 어쩌구 적힌 자료는 선조가 딸에게 쓴 편지입니다. 제가 중세 한글 편지에 관심이 많아서 찾아보는데, 옛 흘림체가 익숙하지 않아서 심하게 날려 쓴 문중 편지들 보면 거의 의사 처방전 수준이거든요ㅠㅠ 그러다가 선조 편지 보고 ㄹㅇ 개안했습니다.. 글씨체 하나 만큼은 진짜 깔끔하고 보기 좋더라고요
컴퓨터를 한국어로 뭐라고 불러야하죠?? 자동전자기기?? 다방면전자기기? 만능전자기기? 맨홀은 영어인데 너무 자연스러워 한국어인것처럼 느껴 지기도 하죠. 구지 바꿀 필요는 없겠지만 그게 한국어로 뭘라고 부르면 좋을지 고민하는것 자체도 재밌는것 같습니다. 한국어는 체계적으로 기록되는 방법으로 다방면에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한글/한국어/언어 관련 영상에서 짜증나는 부류들 1. 한글은 모든 발음을 표기할 수 있다 2. 이거런는 한국어서에만 할있수다 3. 너희는 이런거 안되지 안되지 너희는 이런거 이런거 안되지 너희는 4. 들어보니 역시 중세 한국어는 중국어랑 비슷하다 5. 영어는 쓸데없이 관사같은 게 왜 있냐? 한국어 짱짱 한국어가 세계공용어가 돼야 한다 6. 우리말을 만드신 세종대왕님 정말 대단하다 7. 영어는 한국어에서 나왔다
한국 일본 중국과에 있어서 구분되는 근대사를 가지게 됨에 있어서 한글은 구분되는 민족사를 가지게 되는 문화의 방파제 역활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만약 한글이 없었다면 어쩌면 문자나 발음 면에 있어서는 좀 더 중국과 일본에 가까운 발음을 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독자적인 문화를 갖추기가 무척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고대부터 일단 국가를 선포하고 나서는 독자적인 .. 문자를 만드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한글이란 문자가 중세 한국어에 맞춰진 커스터마이징 문자인데, 지금 현대 한국어 뿐 아니라 온갖 언어를 다 표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한 문자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커스터마이징 문자라는 사실 자체도 위대한 점이죠. 사실 로마자, 그리스 문자, 키릴 문자, 아랍 문자, 전부 다 거슬러 올라가면 무슨 그림 같은 문자가 나오는데, 한글만 유일하게 그러한 문자 생성 흐름에서 예외적인 문자죠.
한글도 IPA처럼 엄밀성을 가지도록 개조할 수 있을까요? 어떤 단어는 한글로 쓰면 짧게 표기가 가능한데, 로마자로 쓰면 지면을 너무 많이 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초~중학교 때 IPA가 불편해서 영어단어의 발음을 한글로 쓰려고 중세한글까지 끄집어서 적어서 외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미 비슷한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IPA라는 라틴문자를 기반으로 하는 기호가 이미 있다는 점에서 한글 기반의 기호를 새로 만드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으며 범용적이지도 못할 것입니다. 또한 한글이라는 문자체계 특성 상 음절제약에 매우 취약하므로 결국은 한글을 풀어써야 할 지경에 이를텐데, 이럴 거면 IPA에 사실 상 일대일 대응되는 문자를 하나 더 만드는 것과 다름이 없을 것입니다. 한글은 한국어를 표기할 때 가장 이상적이고 아름답습니다.
Ipa는 모르겠지만 한글 확장이 일부 연구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적이 있고, 심지어 북한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설립 전 조선 어문 연구회에 의해 6자모가 추가된 조선어 신철자법이 공식적인 맞춤법으로 지정되어 잠시동안 극히 드물게 쓰여진 적도 있습니다. 물론 한국전쟁 후 김두봉이 실각되고 철자법이 개정되며 물거품이 되어버렸지만..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새책 [대변동]에 핀란드의 역사를 보면 눈물이 납니다. 소련의 침략에 맞서 독립을 지켜내기 위해서 13살 아이부터 50대의 여자까지 현역군인으로 전투에 참가해서 인구의 상당 부분이 목숨을 바쳤죠. 저자는 그들이 그토록 목숨을 처절하게 버릴 수 있었던 이유로 주변의 인도유럽어족들과는 전혀 다른 문법과 발음 등 독특한 언어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했습니다. 한글은 민족 정체성 그 자체이고, 일본이 명치유신때 신대문자라고 조작하여 신사 마당에 한글을 세긴 돌을 묻고 비석을 세우는 등 한글을 훔치려고 공을 들었고, 그러한 책이 나왔고 지금도 그렇게 믿는 종교집단같은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하기야 구석기시대가 없다는 콤플렉스로 구석기시대를 조작하는 발굴쑈를 벌여서 역사교과서까지 바꿨다가 뽀록이난 경우도 있었죠. 최근 중국이 내몽고인 학생들에게 몽고어 학습을 폐지하기로 하자, 어린 학생들이 울고 기숙사 고교생들이 잠겨진 교문을 넘어서 단체로 집으로 탈출하고 ... 어떤 학생이 투신 자살했다는 소문과 함께 내몽고 몽고인들이 시위하고 흉흉한 민심....참 일제시대 칼 찬 일본선생의 눈을 피해서 한국어를 귓속말로 속삭이고, 초딩들이 죽창으로 전장터에 끌려가서 죽을 연습을 하고... 그 역사를 우리는 지금 너무 가볍게 여기는 건 아닌지..
반일 정신병자 또 튀어나오네요. 일제시대 일제가 만든 조선 소학교(보통학교)에서 한글 분명히 가르쳤습니다. 아예 한글 교과서 펼쳐놓고 애들 한글 존나 가르쳤습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시까지 매일신보 조선 동아 등 조선에서 발행되던 신문 분명히 한글로 발행되었습니다. 도대체 일본이 무작정 싫은 그 정신병은 그렇다치고 사실 왜곡은 하지 말아야죠? 정말 징그럽습니다. 아래 링크 첨부하니 참고하세요. www.nipponwomamorukai.jp/syutyou/harihara_takayuki/nihontoutijidai_korea.html
향문천 선생님 내가 경거망동을 한 일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나는 경솔하게도 "청화수 라는 놈과 향문천 이라는 놈 두 놈은 분명히 중국의 동일 조직 소속의 간첩이라고 본다" 라는 글을 몇번 올린일이 있는데 오늘 이 말씀을 들어보니 적어도 향문천 선생님에대한 나의 견해는 완전히 잘못된 견해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용서를 빕니다.
답답한건 세종대왕님이 한국어를 만든게 아닌데.. 한글날이 되면 왜 외국어나 외래어를 쓰지말자는 식의 캠페인을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차라리 세계의 언어를 한글로 적어보기 캠페인을 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한글의 우수성은 세상의 모든발음을 한글로 적을수 있다는거 아닌가요? 그럼 한국어를 넘어 전세계어를 한글로 적어 보기 운동을 해보는게 지금 현대시대에 한글 사랑을 하는 또다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한글 창제는 무지한 백성들의 문맹률을 낮추기 위함입니다 꼭 한국어만 한글에 담아야 된다는 걸 깨는것이 진정한 한글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글날 되면 한글이라는 문자와 한국어라는 언어를 구분 못 하는 온갖 기더기와 각종 댓글충들이 창궐한다.
인정
??? : 오늘은 한글날이므로 외래어를 쓰지 맙시다
ㄹㅇㅋㅋ
기더기 기자 + 구더기 인가요?
학교 다닐 때 훈민정음 창제되기 전까지 한국어 대신 중국어 썼다고 말하는 애들 실제로 봄. 훈민정음=한국어, 한문=중국어 이렇게 생각한 듯.
한글 한국어 구분 못 하는 사람들 때문에 신물이 나고 속이 울렁거리던 찰나에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ㅠㅠ
진짜 인정요 허어어어어 진짜 허구헌날 맨날 한국어가 쉽대 한국어가 아니고 한글! 이 쉬운거라고 맨날 한글얘기할때 한국어를 말해 언어와 문자구분못하는 사람들 왜이리 많은지 어후 답답해
@@Saylessbb ㅋㅋㅋㅋㅋㅇㅈ 조금만 생각해봐도 아는걸 한국어가 어디가 쉬운지 참.. 한국어는 쉽긴 커녕 전세계 언어 중에 거의 탑급으로 어려운데
@@쇼말차 아니;.. 그게 아니자나요오 ㅠ
@@닉짓기귀찮 네??
@@닉짓기귀찮 뭔소리여;;
외국어 공부 서적인 청어노걸대, 몽어노걸대 ,첩해신서는 상당히 흥미롭네요 만주어 몽골어나 일본어도 모두 시대에 따라 변화했을텐데 이런 한국측 사료로 다른나라의 언어학 연구에 도움이될테니까요
한글 서적이 외국 언어학 연구에 도움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jaeheich2240될줄은(×) 될 줄은(○)
세종대왕 세종대왕이 왜 맞춤법을 고치고 앉았노 다 붙여쓰던 시대에ㅋㅋㅋ
@@최형준-m4p 죄송합니다! 수정하였습니다 ㅎㅎ 역시 언어학 채널답게 맞춤법에 민감한 분들이 계시네요 ㅋㅋㅋㅋ
@@jaeheich2240 아뇨 죄송하다뇨 죄지은 것도 없으신데^^
옛날부터 외국어를 배우기 위해서 한글을 활용했다는게 대단하고 신기합니다!
한반도 에서만
어느순간 저의 알고리즘에 나타나서는 관심을 갖게 만들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고등학교때 공부할때는 되게 신기하면서도 문득, 어떻게 해석되었는가. 이런발음은 어떻게 유추해내었는가. 등등 궁금했던게 많았는데 이거를 군대에서 배우게 됐네요...
향문천님 안녕하세요? 항상 좋은 자료 잘 보고 있습니다. :) 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교사인데, 고등학생 중에서도 향문천 채널을 알고 신기해하는 친구들이 있을 만큼 의미 있는 내용을 쉽게, 또 흥미롭게 전달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향문천님의 특기(?)라고 할 수 있는 옛말의 발음으로 한번 낭독해 주셨으면 하는 작품이 있습니다. 정지상의 한시 '송인'인데요, 흔히 송인의 결구는 "신운(神韻)이 감돈다."라고 극찬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국어만 전공한 저로서는 당시 중국어 성조를 딴 한시의 발음도, 성조도 흉내내기가 어려워서 도대체 어떻길래 신운이 감돈다 하는지 의문만 있을 뿐입니다.. 영상으로 제작해 주시면 학생들과 함께 시청하고 향문천 채널 홍보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덧) 대학원생이 아니라고 하셔서 더 놀랐습니다! 전 석사 과정도 하고 있는데 제가 모르는 내용이 이 채널에 너무 많네요..ㅎㅎ 항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전세계가 영어발음표기를 한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장완희-g5g
IPA를 한국어로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신가요?
그건 좀 많이 힘들지 않을까요...?
'ǂ'같이 한글로 표현 못하는 것도 많은데 그냥 IPA 쓰는게 맞는 듯 해요.
@@장완희-g5g strike처럼 한 음절의 단어를 한글로 표기하면 스트라이크로 다섯 음절이 나오는데 ㅈ도 쓸모 없음
@@장완희-g5g 개소리네요...
지금 당장 꽁옹어만 봐도 ㄹㅇ 답 없는데ㅋㅋㅋㅋ
눈빛을 보세요~~
틀려요 평소와
저도 저를 볼때
놀래요 ㅎ
한글에만 오롯이 집중한 영상을 올려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 와중 붓글씨 참 멋지네요
요즘 아이들 말로 가슴이 웅장해지는 영상이네요ㅎㅎ
향문천님 영상들을 보면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언어 지식들은 새발의 피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직감하게 됩니다. 청어노걸대, 첩해신어는 존재하는지도 몰랐었는데 이번 영상을 계기로 굉장한 흥미가 생기는군요.
???: 한글의 무분별한 오용을 막기 위해 외래어와 비속어, 줄임말을 쓰지 맙시다!
애초에 한글의 전신인 훈민정음의 본래 목적이 '사람마다 하여 쉬이 익혀 날로 쓰기 편안케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인데 왜 편하게 쓰면 안 된다는 거지?
꼰대들 특징.
자기들이 정한대로 써라 이거죠
줄임말은 영어식이지 않나요? 한국어에서는 아니다=안+이다=아니+이다, 됐다=되었다, 덮다=더+엎다, 얘=이+애=이+아이 온몸, 온갖, 않다=아니하다 등 이런 식으로 만드는데 영어에서는 두 단어의 앞, 뒤 철자를 따와서 붙여 만들잖아요. 그럼 이건 한글이랑 상관이 있다고도 볼 수 있죠. ‘됐다’나 ‘얘’ 같은 경우에는 한글이 그렇게 생겨서(우연은 아니죠. 만들어질 때 합용과 합성의 원리가 생각됐으니까) 그렇게 쓸 수 있는 거니까...줄임말은 한글과 정서가 안 맞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김민서-v6o8w 줄인말 맞아요.
로마문자는 풀어쓰는 방식으로 그것만으로 언어로서 쓸수 있는 반면 한글은 모아쓰는 방식이라 초성만 가지고는 언어로서 기능을 할수 없습니다.
한글 구조상 초성만 쓰는것이 한글파괴에 가깝습니다
그건 주입식 교육때문임 언어는 생물입니다. 바뀌고 변화하지요.
줄임말을 쓰는것은 어찌보면 영어든 국어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세종대왕께서 지금처럼 외례어나 신조어를 전부 한글로 쓰는 모습을 보시면 "엌ㅋㅋㅋㅋㅋ 이게 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좋아하실듯
호들갑 ㄴ
ㅇㅈ 세종대왕님 지금 애들이 사용하는 신조어같은거 쓰면 대단하다고할듯ㅋㅋ
래
@@norigam ㄴㄴ 겁나 한심하게 볼듯. 원래 훈민정음의 28자 다 사용하면 현대 한글이 발음 못하는 v발음이나 f발음을 다 발음할 수 있었음.
Fashion과 passion 이 둘 다 “패션”으로 적히는게 말이 됨? Fashion 은 순경음피읖으로 더 정확하게 발음이 가능함.
@@Karznax1.훈민정음의 순경음에 관하여
훈민정음의 순경음은 간단하게 한자를 좀 더 중국 원음에 가깝게 발음하기 위해 만들어졌음. 그렇기 때문에 고유어에서는 사용되지 않았고 오직 한자어를 발음할 때만 사용되었음. 하지만 이미 조선에서 사용되던 한자음이 있었기 때문에 일반 화자들은 중국식 원음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소수의 지배계층을 제외하고서는 중국식 원음으로 한자를 읽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너무나 당연하게도 대부분의 순경음들은 매우 빠르게 소멸되었음.
2.순경음의 사용에 관하여
순경음 비읍과 피읖을 통해 f와 v를 구분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함. 또한 이것을 이용하면 더 많은 외국어를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음. 그러나 이러한 이점에도 사용되지 않는 것에는 이유가 있음. 첫번째로 실용성이 떨어짐. 훈민정음의 순경음들은 한국어가 아니라 중국어의 발음을 위하여 만들어졌기에, 외국어의 발음 표기 말고, 한국어를 표기하는 데에는 아무 쓸모도 없음. 두번째로는 이미 이에 적응해서 f와 v를 굳이 발음으로 구분하지도 않고, 문제도 없으며, 필요하다면 따로 익히면 된다는 것임. 즉 외국어를 더 정확하게 표기하겠다고 새로운 글자를 추가하는 것은 매우 무의미하고 불필요한 것임.
3.결론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세종대왕이 이를 한심하게 볼 것이라는 주장은 억지스럽다고 할 수 있음.
무엇보다 문자는 시대의 흐름과 필요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 정상적임.
같은 논리를 적용한다면, 순경음이나 반치음 등의 소실보다 오히려 세로쓰기 대신에 사용되는 가로쓰기와 띄어쓰기, 문장부호 사용부터 문제 삼아야 할 것임.
한글날이 공휴일이 된거는 진짜 잘된일인거 같아요. 이번 한글날에도 뜻깊은 행사가 개최되면 좋겠어요.
표음문자를 발음기호로 확대해볼 생각을 못했네요. 그리고 한글날등에서도 첨듣는 내용입니다.
이전에 '한글의 발음기호'에 대해 주장한 사람이 있겠죠. 그런데 그런 사람이 있든없든 저에게 이사실을 주지시킨 향문천이 으뜸이라는 겁니다.
다음영상도 응원합니다^^
Byrus 항문천이 아니라 항문천입니다. 감사합니다 :)
"한글이 소중한 진짜 이유"라는 주제로 역사적인 '기록' 측면의 의미를 더욱 강조하는 내용이 좋네요..
더하여.."한글이 소중한 진짜 이유"로 제가 특히 감동하고 있는 점이 같이 다뤄졌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군요..
'문자'는 사실 '정보'를 담아내고 전달하는 도구라는 점에서 현대는 물론 중세에도 분명 '권력'이었는데, 그걸 권력의 최상부에 있던 왕이 스스로 권력의 분산을 소망하며 만들어냈다는게 정말 대대손손 이땅의 역사를 바꾸어내는 원천으로서 진짜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런 점이야말로 시대를 관통하는 엄청난 가치로서 세종대왕께 깊이 감사드리지 않을수가 없는거죠..
주시경 선생님에 대해서도 다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훈민정음'이 '한글'이 된 과정도 궁금하네요.
한국어를 비롯한 동아시아 언어에 서양식 표기가 접목되는 과정도 궁금하네요. 띄어쓰기, 가로쓰기, 문장부호, 기계화(타자기), 전산화(디지털화)…
주시경의 업적은 언어학적으로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언어학자들이 맞춤법과 표준어는 언어에 족쇄를 채우려 하는 쓸데 없는 어문규범이라 보는 것이 그 예입니다.
띄어쓰기는 영국인 혹은 타 외국인이 채계화했다는데 그건 사실인가용? 국어책에서 본 것 같은데 헷갈려서...
@@Dong-Geon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띄어쓰기를 일단 정해줍니다
@@李世鎬 맞춤법과 표준어는 언어에 족쇄를 채우는 게 아니라 여기저기 천방지축 하는 언어를 정리하는 거지;; 그 정도가 심하면 족쇄가 되는거지 맞춤법과 표준어 그 자체를 족쇄라 하다니 ㅉㅉ
한글은 세계에서 독창적이고 모든발음을 표기하긴 어렵지만 많은 발음을 표기할 수 있어 너무 좋은듯
다른 나라의 글자가 인접한 나라의 언어를 연구하는데에 서로서로 도움이 된다는게 참 인상깊네요
여기는 들어올 때마다 배워서 나가는거 같아.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 배워서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아 벌써부터 기자, 아나운서, 앵커들이 한글날에 한국어 얘기 당당하게 할 생각하면 벌써부터 열받네
국민 수준이 언론 수준임 ㅋㅋ
한글의 위대함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언어학적 관점에서도 대단한 가치를 지닌다는 것이 정말 놀랍네요 ㅎㄷㄷ
댓글들을 보니 뭐 비속어나 신조어가 한글을 훼손시킨다는 말도안되는 소리가 생각나네요 ㅋㅋㅋ 이게 진짜 한글의 가치지
조선시대에는 비속어 없었는줄 아나보네요
오히려 앞에 ㅆ자가 붙는 1~2글자로만 이루어진 수만 가지의 욕설들을 보면 한글의 그 뛰어난 효율성을 느낄 수 있게 해주죠
'세종대왕님이 슬퍼하신다', '우리말을 지키자' 등의 표제가 비논리적 교육인 것은 동의합니다만 마찬가지로 비속어나 줄임말이 한글의 가치를 의미한다는 말씀 또한 비논리적입니다.
비속어나 은어를 쓰는 행동이 때와 상황에 맞지 않으면 실례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지금까지 잘못된 방식으로 교육되었던 것과는 상관없이 여전히 가르쳐야 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표준어만을 우대하고 방언을 천시하는 태도나 보그체 등과 같이 지적 허영심 만족을 위해 외래어를 사대적으로 쓰는 태도는 여전히 비판받을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언어역사학적으로 언어는 변화하는 것이라는 것은 맞는 명제입니다만, 그것이 변화에 정당성을 부여하진 않습니다. 애초에 언어역사학은 옳은 변화, 틀린 변화를 구분하는 학문이 아닌 그 변화를 탐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몇몇 신조어나 외래어의 사용에 대해 국어학적 혹은 교육적 목적으로 순화를 해보고자 하는 것을 언어역사학의 논리로 비판할수만은 없습니다.
@@swmh6209 제 댓글이 너무 짧았네요. 그렇게 보면 마냥 비판할수만도 없는일이죠. 긴 댓글로 써가면서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nanish_8290 :)
난 지금까지 한글이 한국어에만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동아시아 언어에 크게 기여한 부분이 있었네. 세종, 한글은 알수록 또 놀람.
한글이 그냥 쓰면 몰랐는데 자세히 파면 팔 수록 정말 신기하고 자랑스러운 문자더라고요.
영상 재밌게 봤습니다!
잘못 알고있는 한글의 장점도 짚어줬으면 좋을 거 같아요. 한글이 한국사에 있어서는 물론이고 대외적으로도 중요한 학술적 가치가 있는 건 당연히 맞습니다. 그러나 한글이 세계 최고의 문자니, 한글은 모든 발음을 표기할 수 있으니 우수하니 등등 과도하게 왜곡된 부분에 대한 지적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점과 한계점을 모두 아는 것이 진정으로 한글을 사랑하는 길이겠지요.
한글만능설...
그건 그렇죠 한글은 한자와의 병용을 고려해서 만들어졌으므로 받침이 많이 붙으면 어둡거나 먼거리에선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알파벳식 풀어쓰기도 연구해보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국어 교육과정에 한계점도 함께 기술되어 있습니다
@@태양의밭관리자사딸라 풀어쓰기는 100년 전에 망했어요~
태양의 밭 관리자사딸라 지금은 끽해봐야 받침에 오는 놈은 2개까지 인데 굳이 풀어 쓸 이유가 있나요?
언어학 관심있는 중2인데 잘보고있어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이것은 귀한 영상이다.
한국어라는 문자와 한글이라는 언어를 가진 빌런들 조심하셈
제가 가방끈이 짫아서 이런걸까요???이런말을 왜 이해못할까요??ㅜ
@@snfl1928 한국어를 한글과 헷갈리지 말라는 소립니다
@@닉짓기귀찮 왜죠???ㅜ
@@snfl1928
말과 글은 다르기 때문에 구분을 해야 한다는 거에요
@@snfl1928 한국어는 언어이고 한글은 글자죠
근데 반대로말하던지 한글=한국어라고 하는
분들이 종종있어요
오 한글이 중세 국어뿐 아니라 류큐어, 만주어 등 다른 언어들의 연구에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어요 항상 한글날이면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우리말을 표기할 수 있다고만 나오는데 이 영상은 색다른 관점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보고서 쓸 때 참고해야겠습니당 영상 잘 보고 가요!
주머니세요?
이러한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류큐어를 분석하는 것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문자. 정말 대단해요
좋은 영상 자료 감사합니다. 속이 시원합니다.
한글의 가장 큰 장점은 한 음절이 한 글자에 대응된다는 것 같습니다
이런 표기 체계를 구상하고 정립하신 세종대왕께 참 감사할 수밖에 없네요
꽃이다를 정말 꽃이다라고 발음하나요? 꼬치다죠? 한글도 영어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영어는 발음 불일치 현상이 어원 다양성과 역사적 변천 때문에 더 궤판이지만. 비교하자면 프랑스어에 그나마 가깝다?
정말 너무 봏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해가 쉽게 되고 너무 좋아요
왠지 이분 영어 발음 궁금해짐
언어학 자료들을 하나하나 인터넷 뒤지면서 몇 년 씩 공부해야 하는것보다 이렇게 딱 자료를 정리해주시면 더 좋죠~ 전 너무 감사한데요 :)
역사언어학적 관점에서 국뽕을 배제하고 학문적 연구에 한글이 끼친 영향을 잘 설명해주셔서 흥미롭게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댓글들이 이런 항!문천님의 존경스러운 태도와는 달리 국뽕이 잘못이니 국까가 옳다는 황당한 태도로 달리는 것이 안타까워 장문충이 되어 몇자 써봅니다.
한글날은 한글 뿐만 아니라 한국어 또한 기념하는 날로 지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한글'이라는 단어를 만들었다고 알려진 주시경 선생이 속한 단체가 어디었나요? '조선어학회' 였습니다. 주시경 선생도 21세기 유튜브 댓글은 한국어랑 한글을 구분 못하는 천치로 만들어버릴꺼 같아 걱정입니다.
둘의 차이를 학술적으로 정확히 이해하고 쓰임에 맞게 사용해야한다는데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1국가 1언어 1문자 체제에 익숙한 대한민국에서 한글날을 기념하는 것은 훈민정음 그리고 한글이라는 가치있는 문자 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를 겪으면서 고초를 겪으면서도 강제된 일본어가 아닌 조선어를 지키고자 했던 한글,조선어 학자와 지식인 그리고 일제강점기의 민중들도 함께 기리는 날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 배경에서 한글날에 국어에 대한 기념 또한 같이 이루어지는 것을 '언어와 문자는 다르다'라는 너무나 간단한 지식만으로 비난하는 댓글들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후반부 문장이 정말 마음에 와닿는 말인지라 무릎을 탁치고 공감했습니다.
요 아랫글에도 국뽕을 하지말자면서 영어가 더 우월하다는 시대착오적인 사상을 가진 분이 있어 심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문화라는건 서로 공유되며 발전되고 그안에서 다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나가는 인류역사에서 굉장히 보편적이고 흔한 흐름인데...
한 집단이라는 곳에 소속되어 집단에 속해있는 우월함 만을 강조해가며 궤변망상이나 시대착오적이고 우생학적인 사상이 몇몇분들에게 보이는게 너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국까충 비판은 격렬하게 동의합니다만 한글날에 한국어 또한 기념해야 한다는 말에는 일부만 동의합니다. 사람들이 글이랑 말이랑 구분도 못 하냐고 화를 내는 건 잘 아시다시피 진짜 너무 무식해서 그러는 거에요. 허구한 날 "외래어 신조어 쓰면 세종대왕님이 무덤에서 슬퍼해요 ㅠㅠ" 이러니까 짜증나죠 한국어도 같이 기념하는 건 좋지만 기념하는 이유가 글과 말을 구분하지 못해서니까 너무 답답한거죠
한글의 위대함을 조금씩 알아가는군요. 바른 소식전해주셔 감사합니다.
과학으로 풀어쓴 훈민정음 저자왈
동아시아판 IPA가 될 수 있단 생각은 첨 해봤군요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을지도 모르는데 ㅋㅋㅋ
아이누 족 언어 표기에도 적극적인 소개가 필요하다 봅니다
중국어는 좀 어렵지만 일본어는 한글로도 일본어의 발음을 대부분 나타낼 수 있으니 일본어를 표기하는데에도 특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한국어 화자가 한글로 적혀진 일본어만 읽어도 일본어를 거의 그대로 따라할 수 있으니까요.
@@phrmir 해야할(×) 해야 할(○)
@@이선우-v4l 근데 한국어에서는 ㄱ과 ㅋ이 사실상 같은 음가라서 표기가 애매해질듯. 나라마다 차등적인 방안을 두기엔 IPA로써의 목적이 퇴색되니까..
사실, 인지도고 나발이고 다 제쳐두고 현실적으로 한글을 기반으로 IPA를 만들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한글 자체가 모아쓰기를 한다는 점이죠. 자모음 낱자는 별 거 아니지만 문제는 이것들이 모여서 이루는 하나의 완성형 글자들은 제각기 다른 유니코드 번호를 부여받습니다. 우리가 실제 한국어에서 쓰는 음절형만 모아도 수천 가지나 되며, '쀑' 등 이론상으로만 가능한 것까지 합하면(이런 것들을 '확장형'이라고 합니다.) 12000가지가 넘습니다. 여기에 전 세계 모든 언어의 음성을 몽땅 표기하려면... 기본 낱자만 해도 셀 수 없이 많아질 것이고, 완성형은 수백만 개 이상이 될 겁니다. 이걸 전부 유니코드화한다? 엄청나게 비효율적이죠.
이번에도 너무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노걸대,박통사,청어노걸대,몽어노걸대,첩해신첩 진짜 흥미롭네요!
유래없는 역사성을 지닌 대단한 문자이지만 이때문에 흔히 국뽕이라 놀림받는 한국인들의 민족주의와 자문화주의에 이용당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한글'이 독특한거지 한국어가 특출나다거나 일본어, 영어, 중국어가 미개한것이 아닙니다.
한국어랑 한글의 특출함과 미개함을 따지기 전에 심지어 기자같은 직종에서도 한국어랑 한글을 구분 못함
이렇게 댓글다는거도 좀 병아닐까? 누가 한국어랑 한글의 차이를 모르냐 ㅋㅋ 국까들 발악하네
김민준 많이 모르던데 예를들어 전 영상들에도 가타카나는 신라어라는 댓글들 엄청 많았고
@@goguma1360 이 채널 애청하는데 댓글만 봐도 소리와 글 구분 못하는 애들 수두룩.
미안하다 대댓들아 ㅠㅠ 나는 그정도로 사람들이 멍청한지 몰랐다
과제를 하다가 해동제국기를 처음 접했었는데, 지금 봐도 신기하기도 하고 그것을 기록으로 남긴 신숙주도 욕은 먹고 있지만 보통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최고의 교육채널 ㅇㅈ합니다
이대로만 갑시다
가장 문화적으로나 가치적으로나 중립적인 '발음기호'들 중 하나라는 점이 한글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언어공부 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외국어 발음기호 역할을 한글이 할 수 있었다는 게 너무 뿌듯하고 좋습니다
0:29 열림
4:18 마침
이 채널만 한글로 다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는데가 없노
왜 한국어노 ㅋㅋㅋㅋㅋㅋ
@@parlepascoreen6059 ㄹㅇㅋㅋㅋㅋㅋ
한글 시발년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좋은내용 감사합니다.
뭔가 사람들이 한국어뽕에 차올라서 뭔가 하고싶은데 한국어날은 없고 한글날만 있어서 한글날에 외래어 안쓰기 이런거 하는게 아닐까요
1:38 여기서 맨 왼쪽 분별말라 어쩌구 적힌 자료는 선조가 딸에게 쓴 편지입니다. 제가 중세 한글 편지에 관심이 많아서 찾아보는데, 옛 흘림체가 익숙하지 않아서 심하게 날려 쓴 문중 편지들 보면 거의 의사 처방전 수준이거든요ㅠㅠ 그러다가 선조 편지 보고 ㄹㅇ 개안했습니다.. 글씨체 하나 만큼은 진짜 깔끔하고 보기 좋더라고요
한글은 한국사람도 어려움 받침도 대다수가 다틀리고 욕짓거리가 욕지거리 라는것도 얼마전에 알았네요 ㅎㅎ 향문천님 사랑해요~♡♡♡행복하세요^^
한글보다는 한국어가 어렵다고 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dota7150 그러네요 ^^한국어
오 따끈따끈한 귀한영상..
와! 향문천 아시는구나
외국살다보면 한글만 봐도 마음이 설레고 그립더라구요
한국말 , 한글이 최곱니다
컴퓨터를 한국어로 뭐라고 불러야하죠?? 자동전자기기?? 다방면전자기기? 만능전자기기?
맨홀은 영어인데 너무 자연스러워 한국어인것처럼 느껴 지기도 하죠.
구지 바꿀 필요는 없겠지만 그게 한국어로 뭘라고 부르면 좋을지 고민하는것 자체도 재밌는것 같습니다.
한국어는 체계적으로 기록되는 방법으로 다방면에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영어 원어 자체가 '계산기'란 뜻이지요. 컴퓨터를 50년 전부터 '전자계산기'라고 불렀으면 지금 어색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
셈기?
바보상자 ㅋㅋㅋ
@@김소은-v5i 그렇게 쓰는거군요. 토종한국인이지만 아직 한글에 서투릅니다;; 😥
@@3스터 결국 또하나의 바보생성기가 되는건가요?ㅋㅋ
자동주행자동차가 나와도 바보상자가 될것 같은데 인류는 바보가 되기위해 문명을 발전 시키는가 봅니다😅
향문천님 목소리 너무 섹시해요 ㅜㅜㅜㅜㅜㅜㅜㅠ 쪽
패션오브크라이스트 같이 우리도 그 시대 한국어로 만들어진 사극 나오면 좋겠어요ㅠㅠㅠ 배운덕후 감독님들 힘 써주세요 ㅠㅠ
그런데 한국어와 한글의 차이보다,
한글과 한국어 맞춤법의 제작자에 대해 헷갈리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진짜 너무 좋다
한자 공부할 때마다 한글의 중요성을 깨우칩니다
우왕~. 기다렸어요^^. 사라진 발음들 아래아랑 삼각형? 이런것도 다시 살아날수 없나요. 지브라 발음할때 삼각형 발음이 정확한 z발음이라는데 ㅎㅎ
다시 쓸 수는 있겠으나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IPA를 쓴다고 해서 화자가 모든 음운을 구별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뭐 그 발음이 다시 우리말에 생겨나 다시 쓸 필요가 생긴다면 다시 쓰겠지요?
@@NAES 대한민국이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지 않는 이상 30세기까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ㅋㅋㅋ
@@3스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한국말에 거의 쓰이지도 않아서... 쓸모가 있을런지..
영상 편집 실력이 확 늘어나신것 같아요
킹갓세종
오늘도 잘 보았습니다!
한글/한국어/언어 관련 영상에서 짜증나는 부류들
1. 한글은 모든 발음을 표기할 수 있다
2. 이거런는 한국어서에만 할있수다
3. 너희는 이런거 안되지
안되지 너희는 이런거
이런거 안되지 너희는
4. 들어보니 역시 중세 한국어는 중국어랑 비슷하다
5. 영어는 쓸데없이 관사같은 게 왜 있냐? 한국어 짱짱 한국어가 세계공용어가 돼야 한다
6. 우리말을 만드신 세종대왕님 정말 대단하다
7. 영어는 한국어에서 나왔다
Genau!!! ^^
2,3번같은거 일본어로 예 한번 들어주면 댓글투기장 되어버림 ㅋㅋ
무식한 걸 화내는 건 동의합니다만 국까를 정당화하고 3번 7번같이 과장해서 까내리는 건 보기 나쁘네요. 그리고 5번 관사 있는 건 솔직히 짜증나잖아요 시제도 그렇고. 물론 우리나라 용언 활용이 극악이지만
@@sa-lam과장 아니고 본 것들 그냥 그대로 적은 겁니다... 그리고 국까 아닙니다 한글 한국어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딩과 같은 인공어를 쓸땐 관사를 쓰지 않는 게 표준이라 5번은 빼는게 좋을 듯 싶어요.
그냥 쓰면서 느낄 수 있다. 졸라 잘 만들었다.
한국 일본 중국과에 있어서 구분되는 근대사를 가지게 됨에 있어서 한글은 구분되는 민족사를 가지게 되는 문화의 방파제 역활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만약 한글이 없었다면 어쩌면 문자나 발음 면에 있어서는 좀 더 중국과 일본에 가까운 발음을 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독자적인 문화를 갖추기가 무척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고대부터 일단 국가를 선포하고 나서는 독자적인 .. 문자를 만드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다들 한글을 국뽕스런 근거없는 거짓 정보로 찬양하느라 한글의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했는데
이 영상으로 다시 한글의 소중함을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조선에 류큐어 교제도 있었는줄은 몰랐네요.
『해동제국기』「어음번역」은 교재보다는 몇 가지 구가 실려 있는 회화집에 가깝습니다!
@@bungbungnue 한글을 후쿠자와 유키치가 만들었다고 하는사람들이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bungbungnue 이거에 관해서 영상만들어주시면 안되나요?ㅠㅠㅠㅠㅠㅠ 진실을알고싶어요
@@김찬희-j3k
후쿠자와가 언제 사람이죠?
시기적으로 한글을 만들었다도 보는 것이 말이 안됩니다. ㅡ.ㅡ
좋은 내용입니다.
이럴땐 아이슬란드 언어전승이 참 부러움. 10세기 거스른 이전의 문서도 독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다며요.
애초에 아이슬란드 언어가 덴마크 언어의 옛말이래요.
@@이재영-n6r 무슨 의미에서 하시는 말씀인진 모르겠지만, 덴마크어와 아이슬란드어가 같은 어족임은 맞지만 덴마크어의 옛말이 아이슬란드어라 칭하는 건 어폐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국어는 정말 재미있는 분야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한글이란 문자가 중세 한국어에 맞춰진 커스터마이징 문자인데, 지금 현대 한국어 뿐 아니라 온갖 언어를 다 표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한 문자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커스터마이징 문자라는 사실 자체도 위대한 점이죠. 사실 로마자, 그리스 문자, 키릴 문자, 아랍 문자, 전부 다 거슬러 올라가면 무슨 그림 같은 문자가 나오는데, 한글만 유일하게 그러한 문자 생성 흐름에서 예외적인 문자죠.
학교에서 배우듯이 한글이 유일하게 목적성을 지니고 조음상징적으로 만들어진 문자는 않습니다. 이러한 오해를 풀어줄 영상을 한글날이 있는 주에 올려드리겠습니다.
@@bungbungnue 학교에서 잘못된 지식을 알려준 거군요. 2달 동안 열심히 기다리겠습니다.
댓글을 달고있는 이 순간에 특히 봐야하는 영상입니다.
훈민정음이 한자음을 정획하게 발음하기위해 만든 발음기호였다는 주장이 있던데 다른외국어학습서에도 사용된걸보니 그주장에 설득력이 더 실리는듯하네요 희귀자료 잘보았습니다
정획→정확
근데 한자발음 표기보다는 우리말 표기를 위한게 아닐까요? 백성들이 한자라는 어려운 글자를 배우기 어려워 해 한글을 만든건데 한자 음가 표기를 위해서 만든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글을 만들고서 한자나 다른 언어 음가도 표기할 수 있게 된거죠
@@gurim_Tokki1021 말씀하신게 정설이긴한데 이에대한 반론 또한 설득력이 높더군요 제일 큰의문중에 왜 훈민정문이나 훈민정자라 하지않고 훈민정음이라고 칭했는지 문자라면 문 또는 자자를 쓰는게 마땅할듯하지요
@@스탤론-m4l 표음문자이니 훈민정음이지요?
@@gurim_Tokki1021 글쎄요 표의던 표음이던 문자란게 정체성이지 뜻글자냐 소리글자냐 문자종류구분이 더 중요한 속성은 아니죠. 한자를 한의라고 표기하지는 않죠
@@dolgum826 명문대 국문학과 명예교수가 논문도 내고 책으로도 출간해 발표한 학설을 상상이라 부릅니까?
알면 알수록 참 대단한 글자 훈민정음.
한글도 IPA처럼 엄밀성을 가지도록 개조할 수 있을까요?
어떤 단어는 한글로 쓰면 짧게 표기가 가능한데, 로마자로 쓰면 지면을 너무 많이 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초~중학교 때 IPA가 불편해서 영어단어의 발음을 한글로 쓰려고 중세한글까지 끄집어서 적어서 외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미 비슷한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IPA라는 라틴문자를 기반으로 하는 기호가 이미 있다는 점에서 한글 기반의 기호를 새로 만드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으며 범용적이지도 못할 것입니다. 또한 한글이라는 문자체계 특성 상 음절제약에 매우 취약하므로 결국은 한글을 풀어써야 할 지경에 이를텐데, 이럴 거면 IPA에 사실 상 일대일 대응되는 문자를 하나 더 만드는 것과 다름이 없을 것입니다. 한글은 한국어를 표기할 때 가장 이상적이고 아름답습니다.
중등때 중세한글까지 끄집다니 창의적이십니다
와 궁금했던건데
Ipa는 모르겠지만 한글 확장이 일부 연구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적이 있고, 심지어 북한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설립 전 조선 어문 연구회에 의해 6자모가 추가된 조선어 신철자법이 공식적인 맞춤법으로 지정되어 잠시동안 극히 드물게 쓰여진 적도 있습니다. 물론 한국전쟁 후 김두봉이 실각되고 철자법이 개정되며 물거품이 되어버렸지만..
한 모음에 결합될 수 있는 자음 수가 초성에 하나, 종성에 최대 두 개 까지만 허용되서 표기가 불완전하죠. 1음절인 Marx[ma:ks]도 4음절인 '마르크스'로 표기하는 거 보면 어려워 보여요
한글날 축하!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새책 [대변동]에 핀란드의 역사를 보면 눈물이 납니다.
소련의 침략에 맞서 독립을 지켜내기 위해서 13살 아이부터 50대의 여자까지 현역군인으로 전투에 참가해서 인구의 상당 부분이 목숨을 바쳤죠. 저자는 그들이 그토록 목숨을 처절하게 버릴 수 있었던 이유로 주변의 인도유럽어족들과는 전혀 다른 문법과 발음 등 독특한 언어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했습니다. 한글은 민족 정체성 그 자체이고, 일본이 명치유신때 신대문자라고 조작하여 신사 마당에 한글을 세긴 돌을 묻고 비석을 세우는 등 한글을 훔치려고 공을 들었고, 그러한 책이 나왔고 지금도 그렇게 믿는 종교집단같은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하기야 구석기시대가 없다는 콤플렉스로 구석기시대를 조작하는 발굴쑈를 벌여서 역사교과서까지 바꿨다가 뽀록이난 경우도 있었죠.
최근 중국이 내몽고인 학생들에게 몽고어 학습을 폐지하기로 하자, 어린 학생들이 울고 기숙사 고교생들이 잠겨진 교문을 넘어서 단체로 집으로 탈출하고 ... 어떤 학생이 투신 자살했다는 소문과 함께 내몽고 몽고인들이 시위하고 흉흉한 민심....참 일제시대 칼 찬 일본선생의 눈을 피해서 한국어를 귓속말로 속삭이고, 초딩들이 죽창으로 전장터에 끌려가서 죽을 연습을 하고... 그 역사를 우리는 지금 너무 가볍게 여기는 건 아닌지..
윾시 괜히 우리나라와 하이퍼 전쟁을 일으킨 민족이 아니군요 ..^^
그분 새책 내셨군요!
반일 정신병자 또 튀어나오네요. 일제시대 일제가 만든 조선 소학교(보통학교)에서 한글 분명히 가르쳤습니다. 아예 한글 교과서 펼쳐놓고 애들 한글 존나 가르쳤습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시까지 매일신보 조선 동아 등 조선에서 발행되던 신문 분명히 한글로 발행되었습니다. 도대체 일본이 무작정 싫은 그 정신병은 그렇다치고 사실 왜곡은 하지 말아야죠? 정말 징그럽습니다. 아래 링크 첨부하니 참고하세요.
www.nipponwomamorukai.jp/syutyou/harihara_takayuki/nihontoutijidai_korea.html
배우기 쉽고 알기 쉽고 말하기 쉬운 글자이니 여러 방면에서 이용될 수 있군요
1:51 ? ㅋㅋㅋㅋㅋㅋㅋ
1446년 15세기
와 오늘도 새로운 걸 배웁니다... 한글의 표음성으로 15세기 이후의 한반도 주변 다른 언어를 소리나는 대로 표기할 수 있다는 건 미처 생각을 못 했었네요....
한글이 있어 고대 음소들이 모두 흩어져 사라지는 것을 막고 보존할 수 있게 한 인류언어사적 지대한 공헌을 한 둘도 없는 지고의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
1천번째 댓글!❤😂
흠흠 정음이 좀 대단하긴 하지 흠흠
@쏘달 그래
고기좀 그만 처먹으십시오 전하
@@이스터12 앗
@@이스터12 미친놈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님금께 그러면 안되지
‘한’글 부터가 조선왕 세종의 훈민정음이랑 상관이 없는데 헛소리하고 있네
그러고 보니 예전에 신호등중국어에서 훈민정음에 대한 강의영상을 올려서 본적이 있는데 훈민정음을 제대로 익히면
중국인들 뺨칠정도로 중국어를 잘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훈민정음에는 지금의 한글이랑 달리 중국어의 사성조 까지 표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한자와 일본의 가나도 다루어주시면 고맙겠읍니다
다른나라 언어를 배우면 배울수록 독자적이고 구분이 쉬운 이런 글자에 감사를 느낍니다.
한글이 소중한 이유는
제가 유일하게 구사할수 있는 언어의 문자이기 때문입니다.
너무나도 소중하네요
한글 x 한국어 o
제발 구분해줘.... 한글 한국어 ㅠㅠ 너무싫
뭐 이런댓글들만 있냐
수정됬습니다.
대단한 나라에서 태어남. 진짜 한국에서 태어난거에대해 감사함.
항문천님 대단
잘보고 갑니다. 항상^^
항문천! 항문천! 향문천! 향문천! 항 향 문천!
야야 첫번째 두번째는 아니야,,,🤦♂️🤦♂️
미스터 애스홀
@영서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널 스카이 ㅋㅋ
영상 잘봤어요!
핝긃맑곮 닦륺 묹잞늕 읷럲 겄 앉 됦잖았
모아쓰기의 힘ㄷㄷ
이거 다른나라 말로도 될걸...ㅋㅋ
3ng1ish 41s0 h4s 7h1s m37h0d 700
@@movedaccount9958 English also has this method too
@@phrmir 비슷함 ㅇㅇ
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
향문천 선생님 내가 경거망동을 한 일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나는 경솔하게도 "청화수 라는 놈과 향문천 이라는 놈 두 놈은 분명히 중국의 동일 조직 소속의 간첩이라고 본다"
라는 글을 몇번 올린일이 있는데 오늘 이 말씀을 들어보니 적어도 향문천 선생님에대한 나의 견해는 완전히 잘못된
견해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용서를 빕니다.
향문천씨의 목적이 한 번 이루어졌네요.
좋은 겁니다.
한글의 가치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주시는군요
답답한건 세종대왕님이 한국어를 만든게 아닌데.. 한글날이 되면 왜 외국어나 외래어를 쓰지말자는 식의 캠페인을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차라리 세계의 언어를 한글로 적어보기 캠페인을 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한글의 우수성은 세상의 모든발음을 한글로 적을수 있다는거 아닌가요? 그럼 한국어를 넘어 전세계어를 한글로 적어 보기 운동을 해보는게 지금 현대시대에 한글 사랑을 하는 또다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애초에 한글 창제는 무지한 백성들의 문맹률을 낮추기 위함입니다 꼭 한국어만 한글에 담아야 된다는 걸 깨는것이 진정한 한글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글은 모듬 발음을 표기할 수 없습니다. 멀리 갈것도 없이 한글은 c와 k발음도 구분할 수 없습니다.
시대에 따라서 사람들의 풍습도 크게 바뀌는데 언어라고 해서 오늘날과 같은 발음의 언어를 사용했을거라 막연히 추측하는 언어 무식자들이 봐야할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