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코드 맞는 사람에겐 정말 너무 매력적인 친구 같아요! 친구 하나가 선물 받아서 시작했길래 이것저것 추천하고 제가 가진 것들 비교하게 해줬더니 이젠 저보다 많이 가지고 있어요 ㅋㅋㅋ(물론 둘 다 학생이라 중국제 만년필 비율이 매우 높아요) 그 친구는 소설 창작도 하는 친구라 공책에 이야기 쓰는 거 보면서 대리 만족 하기도 하고, 서로 새 만년필이나 잉크 나오면 구경하면서 어른 되면 돈 많이 벌어야지...하고 의지를 불태우기도 하는 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어요. 처음 산 계기는 볼펜이나 샤프가 단순 암기용으로 너무 손목 아파서 해결책을 찾은 용도였지만 그 이상으로 제게 큰 의미가 되어 주어서 구매를 망설이는 기간 중 잉크님의 영상에 설득 당했기에 너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닷❤
잉크님은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셨어요! 초등학생때부터 프레피 만년필을 사서 혼자 끄적이던 취미가, 문구점에 들어가서 몇십분을 혼자 구경하던 취미가 이제는 제 삶에서 쓰는 행위 자체가 즐거움이 되게 도와주셨거든요. 처음에는 만년필을 사서 쓰는것에만 치중해있었어요. 트위스비 에코 클리어를 사서 집 한구석에 몇년간 굴러다니던 파카 큉크를 사서 넣고 쓸때의 그 기분이란! 정말 오래 쓰고싶은 첫 만년필은 저에게 너무나 큰 행복이었답니다. 다른 만년필에 종류별로 다른 잉크를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잉크를 사는것에 집중했어요. 똑같은 트위스비를 두개 더 구매했고, 입문하기에 딱 좋은 이로시주쿠 잉크를 사서 넣어 썼습니다. 어느샌가 제 필통에 만년필 세자루가 자리잡았습니다. 그 후에는 주변 지인들에게 만년필을 선물하기도 하고, 하루종일 스케치북 하나를 다 쓸정도로 펜을 잡고 시간을 보내는 즐거움을 깨닫기도 했습니다. 어느샌가 매일 쓰던 다이어리에 거미줄이 죽죽 생기고 뒷면에 배겨나도 매일 매일 쓰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그러다보니 종이를 사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만년필이 잘 버텨주는 종이를 찾고, 내 삶에 만년필이 온전히 정착하게 도와줄 노트를 구매하며 현재 독일어를 만년필과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마침 교재에도 만년필이 버텨주더라구요! 이제 저에게 남은 퀘스트는 ‘어떻게 내 삶을 기록할 것인가’ 입니다. 이곳 저곳에 만년필용 노트가 넘쳐나지만, 어떻게 필기할지, 어디에 일기를 쓸지, 어디에 나에 대한 내용을 적어둘지 구별하지 못하는 상태여서 아직은 조금 혼란스러워요. 언젠가 구별되고 정돈된 방식이 저에게 들어맞게 된다면 제 삶을 기록할 노트들이 차곡차곡 쌓여가겠죠? 상상만 해도 행복해지는 기분이네요. 그 날이 올때까지 잉크님의 영상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될거에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것저것 접하면서 빠져드는 여정이 너무 공감 갔어요! 독일어 공부라니 대단하세요. 개인적으로 외국어 공부가 만년필과 상성이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완벽히 통일되지 않은 상태의 기록도 나중에 보았을 때 더할 나위 없이 값지니 걱정말고 마음껏 기록하시면 될 거예요!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광배 님 :-) 행복한 주말 밤 되세요!
진짜 역대급입니다. 저는 분명히 단순히 만년필이라는 필기구에 호기심이 생겨 잉크님의 구독자가 되었는데, 이제는 사유에 대한 부분까지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이제는 인문학적인 요소와도 연계하여 좀 더 심도 있는 취미를 만들어가보고 싶은 마음에 이 영상을 5번은 돌려보면서 잉크님께서 하신 말씀들을 그대로 타이핑으로 옮겨두게 되었네요. 다양한 영상을 보면서 깊은 감명을 받은 것들도 많지만 이렇게 곱씹고 또 곱씹은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너무좋아서 타이핑 해둔 잉크님의 말씀을 필사 해 볼 생각입니다. 항상 고퀄 컨텐츠를 창출해주셔서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만년필을 세상과 나를 연결해 주는 하나의 도구로 생각하는 철학이 굉장히 인상 깊네요. 확 와닿았던 게 생각을 정리하려 책상 앞에 앉아서 내 생각을 써 내려갈 때 손이 머리를 못 따라가더라구요. 많은 생각들을 정리해서 종이에 써내려 가는 연습을 하다보면 사람들과 얘기할 때도 머릿속에서 정리가 빠릿빠릿 되는 느낌이 들곤 하거든요!
이번에도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저는 만년필 취미가, 제가 특히 심리적인 문제가 심했을때 수집이라는 측면에서도 한 분야에 대한 흥미를 유지시키면서 감정/심리상태 정리할때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너무 개인적인 얘기가 되긴 하지만, 정말 심할때는 침대에서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아... 그래도 내 이쁜이들 한 번이라도 더 써야지....'하고 일어나 앉는데에도 도움이 되기도 했고요ㅋㅋㅋㅋ 삼십분이라도 더 앉아있을 수 있게 해주는 동력으로 잘 작용해줬었어요. 물론 앉아있으면서 일기 쓰는것도 도움이 됐구요ㅎㅎ
버건둥이에 당분간 홀리신듯 ㅎㅎ 저도 어느날 부턴가 갑자기 쓰는 습관을 길러야겠다고 생각하고 그 시작을 만년필로 하고 있습니다. 많이는 쓰지 않고 자주 쓰지도 않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든 생각을 종이와 펜을 찾아 옮겨적는거죠. 그렇게 내 생각이, 생각대로 종이위에 내 손에 의해 전사되어가는 그 해내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건 해보지 않은 사람은 느끼지 못하는거죠. 이걸 느껴보지 않은 사람들이 영상에서처럼 "뭘 써?"이렇게 얘기하게 되죠. 뭐든 써도 좋습니다. 자주 안써도 좋죠. 휘갈겨 써도 좋습니다. 쓴다는 행위는... 그렇지. 내 마음의 보수공사라고 해야할까요? 마음속에 구멍난 담벼락도 메꿔주고 갈라진 길바닥도 땜질하고 우거진 풀도 벌초하는 그런 행위인거죠. 영상에서 말씀하시는것처럼 output으로서 작용하기도 해야되는데, 우리는 대부분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쓴다는 행위를 input으로서 시작하고 대부분 을 소모해버리죠. 뭐 일기 써오기, 작문 수업 등등이 있지만 비율이 맞지 않고요. 그래서 더더욱 "써낸다"는 행위의 즐거움을 느끼기 힘든거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잉크님! 오랜만 이죠? 계속 잉크님 영상은 늦더라도 꼭 챙겨 보았지만 그동안 현생에 바빠 한동안 만년필들과 가까이 하지 못 한채로 그냥 반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요즘에서야 겨우 조금씩 잉크 점검과 펜 세척을 시작으로 다시 손글씨로 기록, 필사, 공부등을 하면서 펜들에게 새로이 영혼을 불어넣어 주면서 (잉크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다시금 애정을 쏟고 있답니다. 이번 영상은 제가 요즘 새삼 열심히 생각하는 부분 (특히나 사유와 고찰의 incoming and outcoming 부분) 과 너무 많이 닮아 있어 더욱더 절실하게 와 닿아 댓글을 쓰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제게 언제나 알차고 유익한 영상으로 무한한 영감을 주시는 잉크님 정말 진심으로 감사해요!
정말 오랜만이에요 Cheryl 님! 확실히 일상이 너무 바쁘면 만년필에 손이 가기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다시 여유를 찾고 계시다니 다행입니다 🍍 저희는 정말 좋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 내가 어느 상황에서 놓여 있어도 도움을 주는 존재요! 행복한 연말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그림 일기 한 편을 본 느낌이에요ㅎㅎ 저번에 트위스비에코 만년필을 추천해주셨는데, 같은 이유로 펜브스 494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피스톤 필러라는 클래식함도 겸비하면서 만 원도 하지 않는 가격이고. 무엇보다 중국 만년필에 대한 선입견을 깨줬거든요. 다양한 병잉크를 쓰고 싶던 찰나에 너무 좋아서 이 좋은 감정을 아웃커밍하고 싶은데 저는 이렇게 댓글 다는 게 전부네요..ㅎㅎ
얼마 전에 입문해서 저렴이 만년필부터 사모으는 사람이에요! 정말 공감하면서 봐서 처음으로 댓글을 남깁니다😊 잉크님 따라 만년필에 입문하다보니 만년필을 활용하기 위해 더 많은 책을 꺼내 읽게 되고, 하루를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어요. 잉크님 책도 잉크도 사게 되었답니다.ㅎㅎ그 여정을 안내해주셔서 감사합니다🫶닮고싶은 분이에요!
오랜만에 갑자기 만년필 뽕이 올라서 저저번주에 바로 5만원 홍디안껄 2만원,3만원 하나씩 질러버렸읍니당...ㅎ 지금 고2 올라가면서 일본대학 입시 학원을 이번주 부터 다니는데 원래도 글쓰는거,필사는 아니긴 하지만 ㅎㅎ 대본을 보고 적는 거,일본 보이스 드라마를 직접 대본을 만들어서 손으로 써보고 있습니당!!ㅎ 부모님은 그냥 책을 배껴 쓰시는 절 보고 그건 필사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냥 글쓰는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서 픽시브에 일본 소설도 몇개 올리고 있어용 ㅎ 잉크잉크님 덕분에 만년필에 눈 독을 ㅎㅎ 들여서 재미있게 글쓰고 있어요!! 앞으로도 영상 시간 날때마다 챙겨보겠습니당!!❤❤
잉크님 덕분에 만년필에 취미를 가져볼까 해서 만년필도 구매해보고 실생활에서도 써보려고 노력하고는 있지만 아직 많이 사용은 못하고 있어요ㅠ. 며칠전까지 수험생이라 공부가 더 중요한 환경이었다는 점이 한몫하는것 같아요. 거기다가 대부분의 학생용 지류들은 잉크가 커버가 안되다 보니 사용해보고 싶어도 힘들고, 잉크 커버가 되는 지류를 구매해 쓰자니 한정적인 줄노트, 다이어리 또는 백지뿐이라서 다양한 양식으로 활용하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ㅠ 언젠가는 만년필과 잉크쪽에 취미를 가지게 되는 사람이 더 많아져서 커버가능한 속지를 사양하는 다양한 양식의 노트가 나올 수 있겠죠…?
엇 거슬리지만 않다면 살짝 추천 해드리고자 해요. 저도 예비 고 3이라 일상 기록은 어쩌다 한번쯤 밖에 못하고 있지만 일상에서 만년필을 많이 쓰고 있긴 해서요. 수학 풀이용으론 시그니처나 옥스포드 리갈패드 추천드려요! 만년필 잉크가 심하게 안 번져서 쓰고 나면 이쁘더라구요. 다이소에 중국제 종이들 중에는 거의 다 어느정도 만년필이 잘 들어서 작은 수첩을 간단한 필기용이나 플레너로 쓰기 괜찮아요. 중국제 노트 중에 코팅 된것들은 시험기간 동안만 보고 버릴 필기들 정리해두기로 써도 괜찮고요. 모의고사 종이는 잉크를 대면 사망하지만... 왠만한 A4지도 만년필이 나쁘지 않게 쓰여요. 마더텅은 쓰면 번져도 그 외 자습서 종류는 만년필로 풀고 채점해도 크게 문제를 못 느꼈어요.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수험 생활이 너무 버겁지 않기를 바랄게요! 좋은 하루되세요:)
다들 너무 따스하세요 🥹 저도 요즘 느끼는 게, 예전엔 일반 A4 종이에 만년필을 쓰면 번지는 게 더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상향평준화가 된 건지 최근엔 어지간한 복사용지들은 만년필 사용 가능한 것 같아요! 오히려 예쁘게 생긴 노트들(팬시문구 느낌의..!)이 만년필이 사정없이 번지는 게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중국제 다이소 노트를 와르르 테스트하고 나니 학생분들이 편하게 구매 및 사용하기에 좋을 것 같더라구요. 디자인도 다양한 편이라 일단 다이소를 가장 추천드려요 ㅋㅋ 그래도 요즘 확실히 조금의 디테일을 추가한 문구들이 많이 나오면서, 차별화된 타겟층 안에 만년필 유저가 속해 있는 게 보이는 것들도 많았어요. 신선하면서 만년필까지 사용 가능한 아이템들이 점점 많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영상 잘 보았습니다. 저는 희귀하다고 말씀하신 '만년필을 모으지 않고 쓰는 사람'입니다. 처음 만년필을 알게 되었을 때는 남들처럼 신상을 모으고 잉크를 종류별로 사기도 했는데 저랑 안맞았어요. 제 주변도 모두 수집보다는 사용을 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수집하지 않는 만년필 사용자'도 충분히 많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이런 경우 만년필 '취미'로 분류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런 사람들은 SNS 같은 인터넷에서, 혹은 가게에서 자주 보이지 않기에 상대적으로 적어보이는 것 같아요. 신상 만년필, 화려한 잉크나 예쁜 글씨체 없이도 만년필을 일상적으로(알바 매장 일지 작성, 이면지에 영어단어 외우기, 일기 등) 사용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많고, 그래도 괜찮으니 부담없이 입문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잉크잉크님 영상을 보고 만년필 사용을 시작하게 됐는데 정말 와닿는 영상이네요. 처음에는 사각거리는 느낌과 소리가 좋아 단순히 쓰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공부할때 내 생각을 정리해서 적고, 일기를 쓰면서 내 생각을 적고 하다보니 쓰기라는 취미가 정말 나를 돌아볼수 있게 만드는 좋은 취미란생각이 들어요 :)
트위스비랑 비슷한 결 (메커니즘이랑 셰입)에서 업그레이드를 느껴 보고 싶으시다면 M200 강력 추천합니다! 오히려 크기는 조금 더 작아지면서 또다른 섬세함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만약 금닙+컨버터 방식을 써 보고 싶으시면 플래티넘 센츄리를 추천드려요! 에코가 크기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그 그립감을 좀 받쳐주면서 (너무 가늘어지면 불편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거기서 닙 크기가 시원하게 더 커져 느껴지는 즐거움이 있답니다 ㅎㅎ
![#151 [Eng] 만년필 제대로 하나 사고 싶은데 뭘 사야 할지 모를 때](http://i.ytimg.com/vi/qLmyjq1Zq1s/mqdefault.jpg)
만년필 코드 맞는 사람에겐 정말 너무 매력적인 친구 같아요! 친구 하나가 선물 받아서 시작했길래 이것저것 추천하고 제가 가진 것들 비교하게 해줬더니 이젠 저보다 많이 가지고 있어요 ㅋㅋㅋ(물론 둘 다 학생이라 중국제 만년필 비율이 매우 높아요) 그 친구는 소설 창작도 하는 친구라 공책에 이야기 쓰는 거 보면서 대리 만족 하기도 하고, 서로 새 만년필이나 잉크 나오면 구경하면서 어른 되면 돈 많이 벌어야지...하고 의지를 불태우기도 하는 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어요. 처음 산 계기는 볼펜이나 샤프가 단순 암기용으로 너무 손목 아파서 해결책을 찾은 용도였지만 그 이상으로 제게 큰 의미가 되어 주어서 구매를 망설이는 기간 중 잉크님의 영상에 설득 당했기에 너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닷❤
어머 나락 님.. 언젠가 나만의 소설을 써 보는 게 제 로망인데, 친구분이 만년필로 작성하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정말 멋져요. 제 이야기에 공명을 느끼셨다니 뿌듯합니다 ㅎㅎ 오늘도 감사드려요!
잉크님은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셨어요!
초등학생때부터 프레피 만년필을 사서 혼자 끄적이던 취미가, 문구점에 들어가서 몇십분을 혼자 구경하던 취미가 이제는 제 삶에서 쓰는 행위 자체가 즐거움이 되게 도와주셨거든요.
처음에는 만년필을 사서 쓰는것에만 치중해있었어요. 트위스비 에코 클리어를 사서 집 한구석에 몇년간 굴러다니던 파카 큉크를 사서 넣고 쓸때의 그 기분이란! 정말 오래 쓰고싶은 첫 만년필은 저에게 너무나 큰 행복이었답니다.
다른 만년필에 종류별로 다른 잉크를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잉크를 사는것에 집중했어요. 똑같은 트위스비를 두개 더 구매했고, 입문하기에 딱 좋은 이로시주쿠 잉크를 사서 넣어 썼습니다. 어느샌가 제 필통에 만년필 세자루가 자리잡았습니다.
그 후에는 주변 지인들에게 만년필을 선물하기도 하고, 하루종일 스케치북 하나를 다 쓸정도로 펜을 잡고 시간을 보내는 즐거움을 깨닫기도 했습니다. 어느샌가 매일 쓰던 다이어리에 거미줄이 죽죽 생기고 뒷면에 배겨나도 매일 매일 쓰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그러다보니 종이를 사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만년필이 잘 버텨주는 종이를 찾고, 내 삶에 만년필이 온전히 정착하게 도와줄 노트를 구매하며 현재 독일어를 만년필과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마침 교재에도 만년필이 버텨주더라구요!
이제 저에게 남은 퀘스트는 ‘어떻게 내 삶을 기록할 것인가’ 입니다. 이곳 저곳에 만년필용 노트가 넘쳐나지만, 어떻게 필기할지, 어디에 일기를 쓸지, 어디에 나에 대한 내용을 적어둘지 구별하지 못하는 상태여서 아직은 조금 혼란스러워요.
언젠가 구별되고 정돈된 방식이 저에게 들어맞게 된다면 제 삶을 기록할 노트들이 차곡차곡 쌓여가겠죠? 상상만 해도 행복해지는 기분이네요. 그 날이 올때까지 잉크님의 영상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될거에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것저것 접하면서 빠져드는 여정이 너무 공감 갔어요! 독일어 공부라니 대단하세요. 개인적으로 외국어 공부가 만년필과 상성이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완벽히 통일되지 않은 상태의 기록도 나중에 보았을 때 더할 나위 없이 값지니 걱정말고 마음껏 기록하시면 될 거예요!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광배 님 :-) 행복한 주말 밤 되세요!
잉크님의 이런 고찰 영상 너무 좋습니다 논리적인 말과 깔끔한 그림을 보면 저도 모르게 설득되고 있어요😄
진짜 역대급입니다.
저는 분명히 단순히 만년필이라는 필기구에 호기심이 생겨 잉크님의 구독자가 되었는데, 이제는 사유에 대한 부분까지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고 이제는 인문학적인 요소와도 연계하여 좀 더 심도 있는 취미를 만들어가보고 싶은 마음에 이 영상을 5번은 돌려보면서 잉크님께서 하신 말씀들을 그대로 타이핑으로 옮겨두게 되었네요. 다양한 영상을 보면서 깊은 감명을 받은 것들도 많지만 이렇게 곱씹고 또 곱씹은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너무좋아서 타이핑 해둔 잉크님의 말씀을 필사 해 볼 생각입니다. 항상 고퀄 컨텐츠를 창출해주셔서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빠 님..! 제 스크립트 필사라니 부끄럽습니다 🥹 앞으로도 함께 나누면 좋을 얘기들로 방문할게요!
영원히 잘부탁드립니다 🙏🏻 제품리뷰도 좋지만 이런영상은 더욱 좋습니다!
이런 컨텐츠에서 잉크님의 매력이 더 돋보이고, 동일 컨텐츠의 다른 유튜버와 차별성이 뚜렷하다고 생각해요!
손 안에 쏙 들어오는 바보 상자가 생겨버린 도파민 중독 시대에 이제는 적극적인 사유의 시간을 따로 만들 필요성이 절실해진 것 같아요. 만년필을 사유의 매개체로 소개하신 것도 너무 좋은 것 같고 애호가로서 공감도 되네요. 좋은 영상 잘 보고 가요!
저는 도파민에 취약한 인간인지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질 못해서, 의식적으로 멀리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어요. 만년필과 노트를 방패삼아 저녁에는 휴대폰 너머로 숨습니다 ㅎㅎㅎ
만년필을 세상과 나를 연결해 주는 하나의 도구로 생각하는 철학이 굉장히 인상 깊네요.
확 와닿았던 게 생각을 정리하려 책상 앞에 앉아서 내 생각을 써 내려갈 때 손이 머리를 못 따라가더라구요.
많은 생각들을 정리해서 종이에 써내려 가는 연습을 하다보면
사람들과 얘기할 때도 머릿속에서 정리가 빠릿빠릿 되는 느낌이 들곤 하거든요!
며칠전에 사촌언니가 저에게 만년필로 글을 써보고싶다며 만년필덕후로 이미 알려진 저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더라구요. 저도 만년필이라는 취미자체는 좋다고 생각하지만 😂선뜻 추천하기 어려웠거든요 생각보다 고려해야할 것도 많구요.. 그런데 잉크며 만년필기종이며 물어보는 언니에게 알려주며 잠시 소강상태였던 차분한 사유에 관한 욕망이 다시 올라오더라구요! 다음에 만났을때 재밌는 공통취미로 이야기꽃 피울수있을것 같아 기대됩니다. 언니도 이런 만년필 매력에 푹 빠졌으면 좋겠어요!!
+언니는 첫 만년필을 트위스비 에코로 결정했답니다~
어머 윤서님, 제 지인분도 에코로 만년필을 시작했어요! 사촌언니와 만년필 얘기라니 🥹 생각만 해도 몽글몽글해요.. 오래가는 공통 취미가 생겼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ㅎㅎ
잉크님의 똑똑함이 십분 묻어나는 영상인듯합니다. 좋은 취미에 입문하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이번에도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저는 만년필 취미가, 제가 특히 심리적인 문제가 심했을때 수집이라는 측면에서도 한 분야에 대한 흥미를 유지시키면서 감정/심리상태 정리할때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너무 개인적인 얘기가 되긴 하지만, 정말 심할때는 침대에서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아... 그래도 내 이쁜이들 한 번이라도 더 써야지....'하고 일어나 앉는데에도 도움이 되기도 했고요ㅋㅋㅋㅋ 삼십분이라도 더 앉아있을 수 있게 해주는 동력으로 잘 작용해줬었어요. 물론 앉아있으면서 일기 쓰는것도 도움이 됐구요ㅎㅎ
너무 예쁜 펜들이 삶의 원동력까지 되어주었군요 🥹 무엇보다 만년필로는 좋은 일만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긍정적인 도구 같아요!
8:50 본인한테 맞는 펜 하나에 완벽하게 정착한 드문 케이스 여기 있습니다!! 저는 수집이 정말 적성에 안 맞더라구요.. 만년필 딱 한자루에 잉크도 제일 작은 용량으로 한병씩만 사서 다쓸때까지 그것만 사용하고 있어요 :)
매일 수많은 정보를 우겨넣고 있는 저에게 정말 필요한 영상이었습니다
공감이 많이 됩니다😊 저도 생각이 너무너무 많은 사람인데 일기장에 이것저것 쏟아내고 내면 생각이 정리되고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더라구요! 발산의 도구로서의 만년필 역시 사랑할 수 밖에 없어요❤
저는 주변에 “쓰는 걸” 취미로 하는 친구가 없어요. 우연히 만년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어떻게 잉잉님이 제 알고리즘에 떴어요. 제겐 너무나 취미를 공유하는 친구를 만나누것 같아 좋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만년필로 글을 적는다는 행위의 이점을 정말 잘 설명해 주신거 같아요 이 주장은 잉크님에 의해 증명된다는 생각이드네요 한 번에 완성된것은 아니겠지만 지인분의 사례를 발단으로 이런 결과(발산 측면에서의 만년필 장점)를 도출했다는 것이 대단합니다 ㅎㅎ
이 영상을 보고 지금 바로 묵혀둔 만년필에 잉크를 채워넣고 노트를 폈습니다. 감사합니다 잉크님 진짜 최고에요 :)
아 🎉🎉 잉크님 생각 듣는게 너무 좋습니다. 오늘은 이 내용으로 일기를 써야겠어요 좋은 내용 너무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동안 만년필을 잊고 지냈는데, 잉크님 영상 보면서 오랜만에 펜을 들었어요.
무언가에 집중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채널이에요. 오래오래 영상 만들어주세요❤
버건둥이에 당분간 홀리신듯 ㅎㅎ
저도 어느날 부턴가 갑자기 쓰는 습관을 길러야겠다고 생각하고
그 시작을 만년필로 하고 있습니다.
많이는 쓰지 않고 자주 쓰지도 않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든 생각을
종이와 펜을 찾아 옮겨적는거죠.
그렇게 내 생각이, 생각대로 종이위에 내 손에 의해 전사되어가는 그 해내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건 해보지 않은 사람은 느끼지 못하는거죠.
이걸 느껴보지 않은 사람들이 영상에서처럼 "뭘 써?"이렇게 얘기하게 되죠.
뭐든 써도 좋습니다. 자주 안써도 좋죠. 휘갈겨 써도 좋습니다.
쓴다는 행위는... 그렇지. 내 마음의 보수공사라고 해야할까요?
마음속에 구멍난 담벼락도 메꿔주고 갈라진 길바닥도 땜질하고
우거진 풀도 벌초하는 그런 행위인거죠.
영상에서 말씀하시는것처럼 output으로서 작용하기도 해야되는데,
우리는 대부분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쓴다는 행위를 input으로서 시작하고 대부분 을 소모해버리죠.
뭐 일기 써오기, 작문 수업 등등이 있지만 비율이 맞지 않고요.
그래서 더더욱 "써낸다"는 행위의 즐거움을 느끼기 힘든거 같습니다.
내 안에 있는 것을 밖으로 끄집어낼 때의 후련함과 즐거움은 어느 것에도 비할 바가 못 되는 것 같아요!
제 채널에서 마음 맞는 분들을 뵙는 게 정말 행복합니다 :-)
네일색과 만년필과의 깔맞춤 넘이뻐요❤
잉크님 덕에 만년필로 사유를 도와주는 취미가 생겼어요! 만년필로 저녁마다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죠! 올 한해 정말로 감사합니다😍🫶🏻
저도 올해 정말 감사했어요 서현님 :-)!
잉크님 덕분에 만년필세계에 들어와서 힐링합니다.독서와 기록하고 필기구좋아하는 저에게는 딱 맞는 취미지요! 잉크님.영상보면서 많이.느끼고 배워요 감사해요. 특히 이번 이 영상은 사유와 통찰의 힘이 많이 느껴지네요 저도 제 자신이 쓰는것을 왜좋아하는지 돌아봐야겠네요😊😊😊❤
새로운 이유를 알게 되면 저도 알려주세요 샘물님! 🍍 오늘도 감사합니다 :-)
5년전 할아버지에게 파커51을 받고 만년필에 관심이 생겨 지금은 만년필 광인이 되었는데 정말 매력적인 도구인것같아요
안녕하세요 잉크님! 오랜만 이죠? 계속 잉크님 영상은 늦더라도 꼭 챙겨 보았지만 그동안 현생에 바빠 한동안 만년필들과 가까이 하지 못 한채로 그냥 반년이 훌쩍 지나버렸네요. 요즘에서야 겨우 조금씩 잉크 점검과 펜 세척을 시작으로 다시 손글씨로 기록, 필사, 공부등을 하면서 펜들에게 새로이 영혼을 불어넣어 주면서 (잉크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다시금 애정을 쏟고 있답니다.
이번 영상은 제가 요즘 새삼 열심히 생각하는 부분 (특히나 사유와 고찰의 incoming and outcoming 부분) 과 너무 많이 닮아 있어 더욱더 절실하게 와 닿아 댓글을 쓰지 않을 수가 없네요.
제게 언제나 알차고 유익한 영상으로 무한한 영감을 주시는 잉크님 정말 진심으로 감사해요!
정말 오랜만이에요 Cheryl 님! 확실히 일상이 너무 바쁘면 만년필에 손이 가기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다시 여유를 찾고 계시다니 다행입니다 🍍 저희는 정말 좋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ㅎㅎ 내가 어느 상황에서 놓여 있어도 도움을 주는 존재요! 행복한 연말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삶은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하던가요. 씀으로 인해 삶의 여정에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계속 영상 부탁드립니다.
영상 너무 와닿아요 만년필로 무언가를 쓰는 의미를 잉크님이 잘 정리해주신것같아요 !! 남들이 쓸게없는데 뭘써? 이말도 n번 듣구요 😂 영상 잘보았습니다❤
내 사유를 도와주는 도구.. 와 엄청 와닿습니다
그림 일기 한 편을 본 느낌이에요ㅎㅎ 저번에 트위스비에코 만년필을 추천해주셨는데, 같은 이유로 펜브스 494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피스톤 필러라는 클래식함도 겸비하면서 만 원도 하지 않는 가격이고. 무엇보다 중국 만년필에 대한 선입견을 깨줬거든요. 다양한 병잉크를 쓰고 싶던 찰나에 너무 좋아서 이 좋은 감정을 아웃커밍하고 싶은데 저는 이렇게 댓글 다는 게 전부네요..ㅎㅎ
오호 추천 감사드려요! 기회되면 꼭 리뷰해보겠습니다 🍍
얼마 전에 입문해서 저렴이 만년필부터 사모으는 사람이에요! 정말 공감하면서 봐서 처음으로 댓글을 남깁니다😊 잉크님 따라 만년필에 입문하다보니 만년필을 활용하기 위해 더 많은 책을 꺼내 읽게 되고, 하루를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어요. 잉크님 책도 잉크도 사게 되었답니다.ㅎㅎ그 여정을 안내해주셔서 감사합니다🫶닮고싶은 분이에요!
확진자 동선!! 완전 제 만년필 취미를 관통하는 말입니다😂😂 저는 남편이 너 관찰일지 쓰고있어? 라고 해서 관찰일지라고 부르고 있는데 넘 재미난 표현에 오늘 저녁에 남편이랑 공유해야겠어욬ㅋㅋㅋㅋ
관찰일지도 너무 귀엽네요 ㅋㅋㅋ 뭔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같아요!
@@inkinc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니! 관찰일지 버전을 업그레이드 해야겠어욬ㅋㅋㅋㅋ
지인분 너무 공감됩니다. 저도 입문해서 더 좋은걸 써보고싶은마음에 매장시필도 해보고 결국 두달안에 일곱자루나 생겼어요 하핳 그리고 기록하는것이 더 즐거워졌습니다 😊
ㅋㅋㅋ 안그래도 베스트펜 시필 갈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water_lily 님도 증식속도가 엄청나시네요 🍍
오랜만에 갑자기 만년필 뽕이 올라서 저저번주에 바로 5만원 홍디안껄 2만원,3만원 하나씩 질러버렸읍니당...ㅎ 지금 고2 올라가면서 일본대학 입시 학원을 이번주 부터 다니는데 원래도 글쓰는거,필사는 아니긴 하지만 ㅎㅎ 대본을 보고 적는 거,일본 보이스 드라마를 직접 대본을 만들어서 손으로 써보고 있습니당!!ㅎ
부모님은 그냥 책을 배껴 쓰시는 절 보고 그건 필사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냥 글쓰는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서 픽시브에 일본 소설도 몇개 올리고 있어용 ㅎ 잉크잉크님 덕분에 만년필에 눈 독을 ㅎㅎ 들여서 재미있게 글쓰고 있어요!!
앞으로도 영상 시간 날때마다 챙겨보겠습니당!!❤❤
잉크님 세계관의 총정리편인 건가요? 이번영상은 소장해서 두고두고 보고 싶습니다.
막연하게만 느껴왔던 것들이 명확해지면서, 나의 펜 덕질을 ‘수집’이라는 미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안도감을 느끼게 되네요
제 만년필의 효과에 대한 / 필기로 능동적으로 생각을 발현 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것까지
모두 영상으로 구현해주셔서 감회가 새롭내요
만년필 입문하고 싶어 유튜브 둘러보다가 잉크님 채널을 발견하게 됐네요!
생각을 정돈하는 걸 어려워하고 있어서 많이 고민하는 요즘인데 이 영상과 만년필을 통한 쓰기가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잉크님 덕분에 만년필에 취미를 가져볼까 해서 만년필도 구매해보고 실생활에서도 써보려고 노력하고는 있지만 아직 많이 사용은 못하고 있어요ㅠ.
며칠전까지 수험생이라 공부가 더 중요한 환경이었다는 점이 한몫하는것 같아요. 거기다가 대부분의 학생용 지류들은 잉크가 커버가 안되다 보니 사용해보고 싶어도 힘들고, 잉크 커버가 되는 지류를 구매해 쓰자니 한정적인 줄노트, 다이어리 또는 백지뿐이라서 다양한 양식으로 활용하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ㅠ 언젠가는 만년필과 잉크쪽에 취미를 가지게 되는 사람이 더 많아져서 커버가능한 속지를 사양하는 다양한 양식의 노트가 나올 수 있겠죠…?
엇 거슬리지만 않다면 살짝 추천 해드리고자 해요. 저도 예비 고 3이라 일상 기록은 어쩌다 한번쯤 밖에 못하고 있지만 일상에서 만년필을 많이 쓰고 있긴 해서요. 수학 풀이용으론 시그니처나 옥스포드 리갈패드 추천드려요! 만년필 잉크가 심하게 안 번져서 쓰고 나면 이쁘더라구요. 다이소에 중국제 종이들 중에는 거의 다 어느정도 만년필이 잘 들어서 작은 수첩을 간단한 필기용이나 플레너로 쓰기 괜찮아요. 중국제 노트 중에 코팅 된것들은 시험기간 동안만 보고 버릴 필기들 정리해두기로 써도 괜찮고요. 모의고사 종이는 잉크를 대면 사망하지만... 왠만한 A4지도 만년필이 나쁘지 않게 쓰여요. 마더텅은 쓰면 번져도 그 외 자습서 종류는 만년필로 풀고 채점해도 크게 문제를 못 느꼈어요.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수험 생활이 너무 버겁지 않기를 바랄게요! 좋은 하루되세요:)
고시생활 중인데요, 주로 a4에 풀이를 해서 만년필도 무리없더라고요😊 수험서에는 그냥 볼펜으로 필기하지만 깜지쓰거나 풀이할 때 다양한 색의 잉크를 넣어서 쓰면 공부하면서 소소한 기분전환도 되고 좋아용ㅎ 고등학생때는 아예 원하는 종이를 써서 무지노트를 민들어 썼어요
다들 너무 따스하세요 🥹
저도 요즘 느끼는 게, 예전엔 일반 A4 종이에 만년필을 쓰면 번지는 게 더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상향평준화가 된 건지 최근엔 어지간한 복사용지들은 만년필 사용 가능한 것 같아요! 오히려 예쁘게 생긴 노트들(팬시문구 느낌의..!)이 만년필이 사정없이 번지는 게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중국제 다이소 노트를 와르르 테스트하고 나니 학생분들이 편하게 구매 및 사용하기에 좋을 것 같더라구요. 디자인도 다양한 편이라 일단 다이소를 가장 추천드려요 ㅋㅋ
그래도 요즘 확실히 조금의 디테일을 추가한 문구들이 많이 나오면서, 차별화된 타겟층 안에 만년필 유저가 속해 있는 게 보이는 것들도 많았어요. 신선하면서 만년필까지 사용 가능한 아이템들이 점점 많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정말 공감하면서 봤어요.❤ 저도 만년필 좋아하는 친구 한명만 있어도 좋겠어요. ㅎㅎ 그럼 더 즐거운 만년필 필사가 될 거 같아요. ㅎㅎ 필사하면서 제 생각 쓰기가 참 좋은 힐링의 시간이 됩니다. 굿영상.👍💕
만년필에대해서 궁금해서 잉크님 알게되었는데 이렇게 깊은 이야기를 들어서 너무 좋아 구독하고가용 ㅎㅎ 궁금함점이있는데 만년필 사용할때 뚜껑은 뒤에 꽂고 사용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빼놓고 사용하는건지 궁금해용 괜히 꽂다가 기스나는건 아닌가 싶어서용 ㅎㅎ
어쩜 이렇게 설득력있게 잘 설명해주실까요..😊
많은 생각을 하게합니다 생각정리가 잘 되신분같네요 응원할게요
안녕하세요! 영상 잘 보았습니다.
저는 희귀하다고 말씀하신 '만년필을 모으지 않고 쓰는 사람'입니다. 처음 만년필을 알게 되었을 때는 남들처럼 신상을 모으고 잉크를 종류별로 사기도 했는데 저랑 안맞았어요. 제 주변도 모두 수집보다는 사용을 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수집하지 않는 만년필 사용자'도 충분히 많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이런 경우 만년필 '취미'로 분류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런 사람들은 SNS 같은 인터넷에서, 혹은 가게에서 자주 보이지 않기에 상대적으로 적어보이는 것 같아요.
신상 만년필, 화려한 잉크나 예쁜 글씨체 없이도 만년필을 일상적으로(알바 매장 일지 작성, 이면지에 영어단어 외우기, 일기 등) 사용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많고, 그래도 괜찮으니 부담없이 입문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좋은 내용을 빠르고 짜임새있게 말씀하시네요. 당연히 스크립트를 짜놓고 읽으시는 거겠죠?😊
빠지면 만년필이 증식되어 지갑이 얇아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만년필로 쓰는 행위는 나에게 정서적 휴식을 주는 것 같아요~~
잉크잉크님 영상으러 보고나면 한권의 책을 읽은거 같아요
잉크잉크님이야말고 저의 인풋 취미아닐까요?! 이렇게 정갈하게 저희를 대변(?) 해주시는 영상 감사합니다!!
만년필이랑 네일 색이 깔맞춤이라 넘 예쁘네요 ㅋㅋ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전 만년필 드로잉 즐기는데 너무 공감하는 글 잘 보고 갑니다!
저는 잉크님 이런 영상이 너무 최애라 항상 즐겨찾기하고 보고 있습니다. 자주 이런 컨텐츠 올려주셨으면 좋겠어요. 잘 보고 갑니다 ㅎㅎ
확진자 동선 일기라니 항상 느끼지만 잉크님 표현이 너무 제 스타일이에요! ㅋㅋㅋㅋ
ㅋㅋㅋ 그 말은 예전에 어디선가 본 적이 있어서 가지고 와 봤어요! 어떤 분이, 자기는 일기 쓰려고 해도 확진자 동선 일지 수준밖에 못쓰겠다고 하는 그런 맥락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
얼마전 서점에서 잉크님 책 보고 여기로 놀러왔네요.!!!😄
와 반갑습니다! :-) 제 채널은 만년필이 가득해요 ㅎㅎㅎ 시간되실때 구경하시면 분명 재미있으실 거예요 ☺
잉크님덕에 꿀잠 잤어요.
저는 만년필에 입문하고 다른펜을 못쓰겠어요.
느낌이 너무 달라서요.
그림도 그리고 글도쓰고 있어요.
필사도 만년필로 하니 더 재미있어요.
맞아요 뭐니뭐니해도 느낌이 좋아서 씁니다 *.*
아 너무 공감할 수 있는 영상이네요 이 와중에 잉크 너무 예뻐서 홀린듯이 봤어요 잉크 정보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안녕하세요 져니 님! 잉크는 이로시주쿠의 유야케 입니다 :-)
@@inkinc 감사해요!!
문진 하면서 만년필을 씁니다
싸인하는 한순간마다 볼펜보다 만년필이 즐겁습니다
잉크님 영상 정말 다 좋아하지만... 오늘 영상 특히 공감하고 가요.
잉크잉크님 영상을 보고 만년필 사용을 시작하게 됐는데 정말 와닿는 영상이네요.
처음에는 사각거리는 느낌과 소리가 좋아 단순히 쓰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공부할때 내 생각을 정리해서 적고, 일기를 쓰면서 내 생각을 적고 하다보니 쓰기라는 취미가 정말 나를 돌아볼수 있게 만드는 좋은 취미란생각이 들어요 :)
거의 매일 사용하는 같은 색상의 만년필의 세척 주기는 어떻게 될까요?,,😢
구독 하구 갑니당 목소리가 너무 좋네여 내용도 좋구~ 찬찬히 채널 독파해야겠네용 😊
저한테 너무 도움되는 영상 이었어요!
오늘은 옷으로 깔 맞춤을 못하시니
네일 색을 몽블랑 색과 통일하신 잉크님 😁😁
오늘 만년필 하나 들여서 더욱 재밌게 영상을 보았네요
감사합니다. ^.^
저는 물욕이 가득한지...그냥 500원짜리로 쓰면 재미가 없고 뭔가 의미도 떨어지는것 같고 그래서 잘 안써지네요...만년필 사고 싶다는 생각만 들고....
공감합니다.
친구랑 만년필 좋아한다는 코드가 잘 맞는데요 사실..20년 가까이 친구라..모든 잘맞는 친구지만요ㅋㅋㅋ근데 아이러니 하게도 그 친구는 만년필이 없었어요 살 엄두를 못내는거 같아서 그냥 이참에 제가 하나 사줬네요
넘 멋진 친구시네요 🍍🍍
영상 속 노트 정보가 궁금합니다!
낚시꾼들이 손맛을 말하죠. 만년필도 만년필만의 손맛? 필맛?이있는것 같습니다.ㅋ
잉크가 어떤 제품인가요??
잉크님! 수험생활 하면서 트위스비 에코로 시작했는데 여유가 생겨 20 언더 에서 만년필 추천 받고 싶어요! 지금 펠리칸 m200 파스텔 블루가 제일 끌리긴 한데 고민이에요~
트위스비랑 비슷한 결 (메커니즘이랑 셰입)에서 업그레이드를 느껴 보고 싶으시다면 M200 강력 추천합니다! 오히려 크기는 조금 더 작아지면서 또다른 섬세함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만약 금닙+컨버터 방식을 써 보고 싶으시면 플래티넘 센츄리를 추천드려요! 에코가 크기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그 그립감을 좀 받쳐주면서 (너무 가늘어지면 불편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거기서 닙 크기가 시원하게 더 커져 느껴지는 즐거움이 있답니다 ㅎㅎ
@@inkinc 급닙중에 파이롯트하고 플레티넘 센츄리 추천이 가장 많은거 같아요! ㅎㅎ 잉크님은 둘다 써보셨을때 어떤거 추천하세요?
@@켱빠 저는 파이롯트를 워낙 좋아해서 😌 파이롯트이지만 센츄리 닙 크기가 압도적이라 그 매력도 무시 못하겠어요 ‘-’
@@inkinc ㅎㅎ 고려해봐야겠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어요!
좋아요🎉
잉크님 왜 저는 만년필로 글을 쓰고나면 항상 글씨들이 다 번져있을까요? ㅠㅠ
헉 블루멘님 그런 속상한 일이..!
모든 글씨가 다 번져 버린다면 -> 종이 문제, 만년필용 종이를 사용해보세요!
자꾸 마르기 전 손에 닿아 번진다면 -> 잉크를 좀더 빨리 마르는 걸로 바꿔 보세요 (펠리칸4001 등)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inkinc 종이는 미도리나 로이텀을 이용하고 있어요 ㅜㅜ 펠리칸 잉크가 좀 더 빠르게 마르는군요! 감사합니다 :)
미도리가 특히나 잉크가 늦게 마르기도 해요!
그리고, 펄잉크나 찐한 테잉크들은 다 마른 후에도 손이 닿으면 묻어나는 경우도 있으니 좀더 가벼운 잉크로 바꿔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ㅎㅎ
보통 수학을 잘하고 머리가 좋은 사람이 말을 유창하게 하고 그림을 잘 그리기가 힘든데 참으로 여러가지가 되시는... 다재다능한 잉크잉크님 저도 한 다재다능 하지만 대단하십니다.
책갈피 00:07:06
버건디 네일 + 버건디 만년필 이라니…❤️ 아름다워요❤️🔥 잉크님 만년필 플래티넘 센츄리 인가요??
감사합니다 Sunny 님 ㅎㅎㅎ 만년필은 #149 영상에서 리뷰한 몽블랑 146 버건디입니다!
영상 보기 전 좋아요 누르는 나
저도 최근에 만년필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확실히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서 영상을 생각보다 못 올려서 아쉬워요 ㅠㅠ
구독하고 왔습니다 👀 총총
@@inkinc 감사합니다!!!!!
손가락이 아주 예쁘네요
그것만 보고 있는 변태 😊😊😊
공감이 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