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들불, 그리고 노래(1894 갑오년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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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3 окт 2024
- 곡, 노래 / 최상돈
목판화 / 박홍규
아코디온 / 김강곤
바람, 들불, 그리고 노래
-1894 갑오년에 드림
잊지 말어라 그날의 약속
산을 넘고 물을 건너던
우리 발걸음 다시 누군가
이어 가리니
그러니 잊지 말아라 그날의 바람
우리를 길러냈으니
산줄기 되고 물줄기 되어
예 있으니
압록강 두만강 내어 달리던
독립의 노래
백산과 한라를 맺고 풀면서
들불이 되어
을미 갑오세 울미 가보세
산줄기 되고 물줄기 되어
을미 갑오세
면면히 역사를 이어 흐르는
민중의 노래
피 흘린 민주의 불꽃이 되어
촛불이 되어
을미 갑오세 을미 가보세
산줄기 되고 물줄기 되어
을미 갑오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