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 견해입니다만 커피=차=음식=식문화 라는 관점을 가지고 보면 식문화는 정말 관습적이고 보수적이고 아~주 천천히 변화한다고 보는데 근거는 발달론에서 미각의 선호도를 결정하는 결정적시기(critical area)는 만 7세,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라 말하며 이 시기에 먹어보았던 맛과 향들을 기초로 중고등학교 시절을 통해 발현된다고 합니다. 어릴 때는 어른들이 주는 음식(전통적)을 먹기에 거기에 초점이 맞춰져서 성장하며 다른 요인이 작용하지 않으면 그것에 따를 확률이 높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그 어른들에게 친숙한 차는 보리차, 둥글래차, 무말랭이차등 고소함이 주가 되는 신맛과는 거리가 먼 것들이기에 차=고소함 이라는 공식이 있는 것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보니 커피는 산미는 이질적인 것>어색한 것>선호하지 않는 것 의 순서의 의식의 흐름이 가는 게 아닌가 합니다. 이것 때문에 나무위키의 식후 숭융을 먹던 문화가 숭융에서 믹스커피로 대체되며 믹스커피가 고소함, 달콤함에 초점을 맞췄다라는 말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산미가 싫어 이것저것 알아보고 생각하다 생긴 개인적 견해일 뿐 반박시 그대가 맞습니다.
일리 있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몇몇의 일부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어릴 때부터 자주 접했던 음식에 따라 취향과 선호가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몇몇의 일부라는 표현도 사실 그 스펙트럼을 깨면서 다양한 시도를 하는 사람들과 커서 미쳐 몰랐던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어 그렇게 썼습니다.
이전, 일을 할때는 만델링을(로스터의 권유로) 매주 2kg 씩 주문해서 커피메이커로 내려서 마시다가 퇴직 후 커피공부를 하며 세상의 모든커피(?)다 마셔 보았어요^^ '어, 커피가 이런맛도 나나? ' 꽤 충격이었죠. 교수님 말씀처럼 맛있는 커피란 자기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으면 그게 나에게 최고의 커피다...^^
영상 잘봤습니다. 뭔가 커피 인생을 쫓아다니며 본 느낌이었습니다. 보면서 너무나도 공감이 가면서 아 저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2010년초반에 초창기 스페셜티를 하셨다는것에 더 놀랐구요. 당시에 고소한맛만 있다고느낄때였거든요. 2부영상이 너무 기대됩니다. 2부영상역시 뒤를 함께 쫓아가보겠습니다
아직 많은 종류의 커피를 먹어보진 않았지만, 과거엔 바리에이션 커피와 믹스 커피만 찾아먹었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커피숍들이 파는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에 대한 기억이 긍정적이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달달한 커피를 무척이나 선호했습니다. 그러다 산미가 있는 차가운 커피를 먹게 된 날이 있었습니다. 미약하게 느껴지는 산미에, 이거 맛있는 거다. 그런 생각을 해서 주변에 추천을 해봤었습니다. 기성품인 공장제 액상임에도 맘에 들어 추천을 해봤는데. 공감해주시는 분은 없었습니다. 제가 특이 취향인 것인가? 그런 의문 속에 시간을 보내던 어느날, TV에서 이탈리아 사람들이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먹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척이나 맛있어보이고, 좋아보였습니다. 분명 에스프레소에 대한 기억은 그저 쓰기만 한 최악의 액체였는데도 말이지요. 결국 시간이 지나 모카포트와 분쇄원두를 구매해서 에스프레소를 뽑아 먹어봤습니다. 기억 속의 에스프레소와는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맛도 향도 너무나 달랐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제대로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 생각합니다. 최근 산미가 있는 원두로 핸드 드립, 에스프레소 등을 만들어보기도 하면서. 든든한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정말 맛있었거든요. 저는 이제서야 제대로 커피를 즐기기 시작한 사람이지만. JB님 같은 분들이 있었기에 제 입에 맞는 커피와도 만나게 되고, 그래서 커피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뭐랄까요.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커피가 좋아서 이렇게 커피를 알리는 분들을 보면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덕분이랄까, 저는 즐거운 경험을 늘려나가고 있거든요.😁 영상을 보니, 저도 모르게 제 얘기를 하게 되네요. 하하;;;
이번 영상 주제에 한해서는 너무 많은 토론과 고견들이 나온것이기에 그렇구나~, 맞지~, 하며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십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계속해서 트라이하고 에러를 찾아내고 , 또 다방면으로 현상을 바라보는 제이비님 태도에 집중하게 됐습니다 ㅎㅎ 부디 저도 안주하지않고 계속해서 탐구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ㅎㅎ 확실히 교육과 강의활동을 쭉 해오신 분이라 스토리텔링이 참 유연하십니다 : )
제가 죽 봐와도, 저와 비슷한 길들을 오시거나, 또는 걸어가시는거 같아요. 커피를 공부하다보면, 어떤 루틴처럼, 그 단계를 거치게 되는거 같습니다. 스토리 텔링에 집중을 하긴 합니다. 가능한 재밌고 쉽게 전달하는데 도움이 되니까요. ^^; 기획방향까지 짚어주시고 ㅎㅎㅎㅎ 좋은밤 되세요 👉😀
지금까지 일관된 한국 커피 취향의 중요성이 체험에서 나온 이야기 였네요. 저는 왜? 라는 질문을 좋아하고 또 관찰하다보니 느끼게 된 것이었는데 문화, 습관, 경험, 배움 , 취향, 역치 등등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보니~ 저는 개인적인 커피취향에 맞게 마시려다 시작한 것이지만 더 좋은 커피를 더 행복하게 많이 즐기시면 좋겠다는 맘은 같습니다. 한국커피의 새로운 기준점이 탄생할 때 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커피는 음식과 마찬가지로 문화니까요(복합적 경험의 산물)
누군가 자신의 철학을 깊이있게 봐준다는건 정말 자존감이 높아지는 일인거 같습니다. 종만님께서 제 의도를 이렇게 읽어주셔서 매번 힘이 납니다. 원두가 중요하다, 취향이 중요하다, 배전도별 로스팅, 잘못전해지는 정설, 커피와건강 등, 이 모든 콘텐츠들은 사실 단 하가지를 알려드리기 위해 쌓아가는 이야기들이에요. < 그냥커피 = 자신을 더 존중하는 방법 > . 쉽지 않겠지만,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들이 공유될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종만님!! :) 👉😀
영상 잘봤습니다. 미각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 저에게 커피는 맛있는 커피와 맛없는 커피로만 분류합니다. 물론 산미가 있던 바디감이 좋던 그런것은 중요하지 않고, 그 순간 맛있는지 맛없는지만 생각합니다. 우연히 들린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를 먹으면 하루가 즐거워지는 거고요~ 이러다 보니 드립을 주문할 때 오히려 어렵더라고요.
오랫만에 들어와 오늘도 영상 잘 보았습니다. 100퍼 공감하며 고개 끄덕이는 시간 이었어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커피를 공부하고 즐기면 원두가 갖고있는 다양한 매력을 그냥 지나칠수 없겠죠. 커피는 매력 덩어리예요.ㅋㅋ 참, 지난번 배송받은 원두 하나는 아아로, 하나는 에소에 라떼로 잘 즐겼습니다. 가격대비 퀄리티 좋아요~~👍
대표님. 인류를 구하시느라 오늘도 고군분투 하시는군요. "A great pioneer. Realistic and popular teaching." ㆍ제주도 다녀 왔어요. 오랜만 반갑네요. 65세의 실버바디를 이끌고 다녀 왔어요. 지속적으로 제주도는 유일한 경이로움을 주는 섬.
아이고 영준니. ㅎㅎㅎㅎㅎ 인류를 구하다니요. 깃털만큼 가벼운 개인사 그냥 공유하는 차원의 내용을 축소시켜서 영상에 담아본거 뿐입니다.... ^^::: 제주도 못가본지가 벌써 3년이 넘었네요. 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는데, 어찌나 새로운 이벤트들이 생기는지.. 사실 시간적 여유를 누리고자 한 유튜브인데, 하다보니 욕심이 생겨, 요즘 더 많은 공을 들이게 되는거 같아요. 항상 건강 유의하십시오 👉😀
오늘도 좋은 영상 김사합니다 다른 이야긴데 오늘 제가 늘 이야기하던 (도쿄에 있는) 로스터리에 갔는데 에티오피아 이르가체페가 판매종료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시다모같은 원두는 그대로 판다곤 하는데 그래도 에티오피아 하면 예가체프! 하는 상징성이 있다보니 씁쓸하더라고요. 점원분 말로는 산지 사정이라 하는데 최근에 에티오피아 원두 공급 관련해서 이슈가 있나요? 혹시 저번 영상에서 이야기하신, 에티오피아가 coe 참가하면서 가격 오른다는 이야기랑 관련돼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밥말리님. 커피 아주 제대로 묵혀 드시네요 ^^ ㅎㅎㅎㅎ 그렇게 소중하게 드셔주셔서 더더욱 감사드려요!! 이번화에 쌓인 철학이 깊은 빵꾸가 있어서 그걸 메꾸고 점검하는 내용들이 담화부터 시작됩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점점 재밌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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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직원이 그만두는 이유는 딱 하나 처우가 안좋기 때문임 돈이 적거나 일이 많거나 아니면 둘 다 해당되거나... 가르쳐놓으면 나간다? 지극히 본인의 생각이 아닐지...
이야기 자체가 너무 재밌네요.. 흥미진진..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잼있어요~^^♡
출연하면 더 잼있을껄요 ㅎㅎ
신맛이... 워낙 다양해서 찾는 중이에요 500g 씩 다 마시면 바꾸고 있는 중인데 한가지 확실한건.. 다들 맛있다고 하는 커피는 특색이 없어요 예를들면 빽다방이나 스벅같은 맛... 이랄까 조급 하진 않는데 다음 원두는 무슨 맛일까 기대하면서 살고 있네요
아주 재대로 즐기고 계시는거 같아요. 설렘이 저한테도 느껴지는것 같아 뭔가 흐믓한 느낌이 드네요^^.
저도 백다방 스벅커피가 젤 맛없어요ㅜㅠ
05:03 진짜.... 일 좀 가르쳐서 이제 좀 일 좀 하겠네 싶은데 갑자기 쭈뼛쭈뼛 다가와서 잠시 대화 좀 하실래요?라고 물어보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죠 ㅋㅋㅋㅋㅋ
제 개인 견해입니다만 커피=차=음식=식문화 라는 관점을 가지고 보면 식문화는 정말 관습적이고 보수적이고 아~주 천천히 변화한다고 보는데 근거는 발달론에서 미각의 선호도를 결정하는 결정적시기(critical area)는 만 7세,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라 말하며 이 시기에 먹어보았던 맛과 향들을 기초로 중고등학교 시절을 통해 발현된다고 합니다. 어릴 때는 어른들이 주는 음식(전통적)을 먹기에 거기에 초점이 맞춰져서 성장하며 다른 요인이 작용하지 않으면 그것에 따를 확률이 높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그 어른들에게 친숙한 차는 보리차, 둥글래차, 무말랭이차등 고소함이 주가 되는 신맛과는 거리가 먼 것들이기에 차=고소함 이라는 공식이 있는 것 아닌가 합니다. 그렇다보니 커피는 산미는 이질적인 것>어색한 것>선호하지 않는 것 의 순서의 의식의 흐름이 가는 게 아닌가 합니다.
이것 때문에 나무위키의 식후 숭융을 먹던 문화가 숭융에서 믹스커피로 대체되며 믹스커피가 고소함, 달콤함에 초점을 맞췄다라는 말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산미가 싫어 이것저것 알아보고 생각하다 생긴 개인적 견해일 뿐 반박시 그대가 맞습니다.
뭐에요? 완전 제 스타일이시잖아요. 구구절절 옳은 말씀에 어디 반박할수 있겠어요? ㅎㅎㅎㅎ 다음편 그리고 그 다음편 채균님께서 정말 좋아하실 내용들이 나올것 같네요. 근데. 이미 제 다른 채널의 영상까지 정주행하신거 같아서, 짐작하고 계실지도..ㅎㅎㅎ
@@koreanocoffee 이 글을 쓰고 알고리즘으로 다른 채널도 알게돼서 괜히 썼나했는데 열심히 쓴게 아까워서 그냥 뒀습니다.
좋은 해석 입니다 !
일리 있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몇몇의 일부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어릴 때부터 자주 접했던 음식에
따라 취향과 선호가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몇몇의 일부라는 표현도 사실 그 스펙트럼을 깨면서
다양한 시도를 하는 사람들과 커서 미쳐 몰랐던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어 그렇게 썼습니다.
와 군더더기 없고 깔끔하며 유익한 영상이네요. 요새 스페셜티카페창업으로 고민이 많은데 덕분에 8년 안돌아갈거 같습니다ㅋ 좋아요 구독박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역시 커피 전문가!!!! 이번 영상도 너무 좋아요
다음편 기대됩니다 ^^
보충뉴스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전, 일을 할때는 만델링을(로스터의 권유로) 매주 2kg 씩 주문해서
커피메이커로 내려서 마시다가
퇴직 후 커피공부를 하며 세상의 모든커피(?)다 마셔 보았어요^^
'어, 커피가 이런맛도 나나? ' 꽤 충격이었죠.
교수님 말씀처럼 맛있는 커피란 자기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으면
그게 나에게 최고의 커피다...^^
개인적으로 쌓인 경험치가, 진지함으로 대한 경험치들이 ,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는데 정말 중요한 요소가 될꺼라고 생각을 해욥!! 알핀로제님 감사합니다!!
@@koreanocoffee 코비드가 오지 않았으면 창업 하겠다고
들썩 였을텐데 이제와 생각하면 안하길 잘했다
싶기도 하고요..교수님 이력이 참 화려 하십니다^^
교수님 영상보며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반성도 하구요
늘 응원 하겠습니다^^
아. 창업까지 생각해보셨군요. 커피를 가장 즐겁게 즐기는 방법은 홈카페에요. ㅎㅎㅎ 창업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시작하자마자 커피를 더이상 즐기시지 못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고객들 입장에선 좋은 카페 하나를 놓친거같아 아쉽겠는데요. ^^
영상 잘봤습니다.
뭔가 커피 인생을 쫓아다니며
본 느낌이었습니다.
보면서 너무나도 공감이 가면서
아 저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2010년초반에 초창기 스페셜티를 하셨다는것에 더 놀랐구요.
당시에 고소한맛만 있다고느낄때였거든요.
2부영상이 너무 기대됩니다.
2부영상역시 뒤를 함께 쫓아가보겠습니다
스티브님 보고 싶습니다. 진짜 부산한번 내려오세요!! 감사합니다 🧡👉😀
@@koreanocoffee 진짜 한번 뵙고싶어요!ㅠㅜ
부산출장이 보통없는데 ㅠ.
요즘 컨텐츠 최고에요!
와 결국 2편이라닝ㅠㅠ 집중 완전하고 있었는데🥲..! 다음주 뜨나요ㅠㅠ
다음주 뜹니다. 좀 많이 떳음 좋겠습니다.
커피 맛을 모르면 인생이 아깝고, 너무 잘 알려고 하면 돈이 많이 들어요. 원두가 그만큼 비싸니... 커피 맛도 아는 것만큼 보이는 것 같데요. ^^
비유가적절해서 그런지 뭔가 슬프네요.
이런 논의 완전 추천합니다.
자주 뵈요~~
어딜가나 진심은 통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좋은 기회 만들어서 꼭 대표님의 진심이 담긴 커피를 마셔보고 싶네요 ㅎㅎ
해시택님의 힙한 칭찬에 오늘도 기운뿜뿜이네요~ ㅇ감사합니다!!👉😄
@@koreanocoffee 😀 좋은 하루 되세요!!
저도 한때 신맛이 짱이지 하고 생각했는데 선생님 강의 보면서 좀더 맛의 스펙트럼을 넓혀서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헤팽돈님!! 제가 건강하고 다양한 스펙트럼을 넓혀드릴수 있도록 제대로 안내해드릴께요. ^^ 일본이야기도 자주 해주시구요!! 굿나잇 👉😀
아직 많은 종류의 커피를 먹어보진 않았지만, 과거엔 바리에이션 커피와 믹스 커피만 찾아먹었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커피숍들이 파는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에 대한 기억이 긍정적이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달달한 커피를 무척이나 선호했습니다. 그러다 산미가 있는 차가운 커피를 먹게 된 날이 있었습니다. 미약하게 느껴지는 산미에, 이거 맛있는 거다. 그런 생각을 해서 주변에 추천을 해봤었습니다. 기성품인 공장제 액상임에도 맘에 들어 추천을 해봤는데. 공감해주시는 분은 없었습니다. 제가 특이 취향인 것인가? 그런 의문 속에 시간을 보내던 어느날, TV에서 이탈리아 사람들이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먹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척이나 맛있어보이고, 좋아보였습니다. 분명 에스프레소에 대한 기억은 그저 쓰기만 한 최악의 액체였는데도 말이지요. 결국 시간이 지나 모카포트와 분쇄원두를 구매해서 에스프레소를 뽑아 먹어봤습니다. 기억 속의 에스프레소와는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맛도 향도 너무나 달랐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제대로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 생각합니다. 최근 산미가 있는 원두로 핸드 드립, 에스프레소 등을 만들어보기도 하면서. 든든한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정말 맛있었거든요.
저는 이제서야 제대로 커피를 즐기기 시작한 사람이지만.
JB님 같은 분들이 있었기에 제 입에 맞는 커피와도 만나게 되고, 그래서 커피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뭐랄까요.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커피가 좋아서 이렇게 커피를 알리는 분들을 보면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덕분이랄까, 저는 즐거운 경험을 늘려나가고 있거든요.😁
영상을 보니, 저도 모르게 제 얘기를 하게 되네요. 하하;;;
한얼님도 유튜브 같이 찍으셔야겠는데요. ^^ 한얼님이 커피를 만나던 시기 시기들이 글들에서 보여집니다. 다음화는 제가 이태리로 갑니다. 즐거운 토요일 저녁되세요. 👉😀
@@koreanocoffee 오오! 이태리!! 기대됩니다!! 그리구 JB님도 좋은 주말되세요!!
이번 영상 주제에 한해서는 너무 많은 토론과 고견들이 나온것이기에 그렇구나~, 맞지~, 하며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십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계속해서 트라이하고 에러를 찾아내고 , 또 다방면으로 현상을 바라보는 제이비님 태도에 집중하게 됐습니다 ㅎㅎ 부디 저도 안주하지않고 계속해서 탐구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ㅎㅎ 확실히 교육과 강의활동을 쭉 해오신 분이라 스토리텔링이 참 유연하십니다 : )
제가 죽 봐와도, 저와 비슷한 길들을 오시거나, 또는 걸어가시는거 같아요. 커피를 공부하다보면, 어떤 루틴처럼, 그 단계를 거치게 되는거 같습니다. 스토리 텔링에 집중을 하긴 합니다. 가능한 재밌고 쉽게 전달하는데 도움이 되니까요. ^^; 기획방향까지 짚어주시고 ㅎㅎㅎㅎ 좋은밤 되세요 👉😀
조금 비약해서, 시큼한 맛과 상큼한 맛의 차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
그쵸. 발효된 신맛하고 상쾌한 신맛이라고 구분할수도 있죠. 어찌됐든, 진짜 재미난 이야기는 다음주에 시작됩니다. ㅎㅎㅎ 기대해주세요 👉😀
다음편 기대돼요~
대체로 커피인들은 온갖 변수를 통제하며 완벽한 커피를 찾으려 하는데 손님 입장은 참 다른 것 같아요.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이 정말 있는지 되돌아보는 영상이었습니다
따로 운영하시는 매장이 있다면 커피한잔하러 가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작년초에 직접 운영매장은 다 닫았어요. ㅠㅠ 온라인 활동이, 제가 소통하고자 하는 것들을 더 원활히 할 수 있는 통로라는 결론을 내렸답니다. 하지만 로스팅 연구소란 곳이 있어요. 혹시 오시게 되면 맛있는 커피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
지금까지 일관된 한국 커피 취향의 중요성이 체험에서 나온 이야기 였네요. 저는 왜? 라는 질문을 좋아하고 또 관찰하다보니 느끼게 된 것이었는데
문화, 습관, 경험, 배움 , 취향, 역치 등등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보니~ 저는 개인적인 커피취향에 맞게 마시려다 시작한 것이지만
더 좋은 커피를 더 행복하게 많이 즐기시면 좋겠다는 맘은 같습니다. 한국커피의 새로운 기준점이 탄생할 때 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커피는 음식과 마찬가지로 문화니까요(복합적 경험의 산물)
누군가 자신의 철학을 깊이있게 봐준다는건 정말 자존감이 높아지는 일인거 같습니다. 종만님께서 제 의도를 이렇게 읽어주셔서 매번 힘이 납니다. 원두가 중요하다, 취향이 중요하다, 배전도별 로스팅, 잘못전해지는 정설, 커피와건강 등, 이 모든 콘텐츠들은 사실 단 하가지를 알려드리기 위해 쌓아가는 이야기들이에요. < 그냥커피 = 자신을 더 존중하는 방법 > . 쉽지 않겠지만,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들이 공유될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종만님!! :) 👉😀
영상 잘봤습니다. 미각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 저에게 커피는 맛있는 커피와 맛없는 커피로만 분류합니다. 물론 산미가 있던 바디감이 좋던 그런것은 중요하지 않고, 그 순간 맛있는지 맛없는지만 생각합니다. 우연히 들린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를 먹으면 하루가 즐거워지는 거고요~ 이러다 보니 드립을 주문할 때 오히려 어렵더라고요.
맛있는 커피와 맛없는 커피로 분류하는것 보다 더 나은 분류 방법이 있을까요? 커피맛에서 가장 중요한 두 카타고리를 짚어 주신거라 생각해요!! 👍👍👍
커알못
완전 공감되는 영상이였습니다. 저도 Yemen Abdulah Alsahlol Jaddin
이커피마시고 충격받았었는데... 암턴 다른 유튜버들과 차별된 정보영상 감사드립니다!
나무밴드님 같은 칭찬이 정말 사람 중독시킵니다. ㅎㅎㅎㅎ 욕심이 나게 해요. ^^ 여유를 얻고자 시작한 유튜브에 자꾸 욕심이 자꾸 올라와서 요즘은 오히려 편집하느라 시간이 더 없네요 ㅎㅎㅎㅎ
오랫만에 들어와 오늘도 영상 잘 보았습니다.
100퍼 공감하며 고개 끄덕이는 시간 이었어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커피를 공부하고 즐기면 원두가 갖고있는 다양한 매력을
그냥 지나칠수 없겠죠.
커피는 매력 덩어리예요.ㅋㅋ
참, 지난번 배송받은 원두 하나는
아아로, 하나는 에소에 라떼로 잘
즐겼습니다.
가격대비 퀄리티 좋아요~~👍
100퍼 공감하셨다니, 둥이님도 커피에 진심이신가 봅니다. :) 맛있게 드셨다니 기분이 좋네요. 역시 커피하는 사람은 커피 잘먹었단 소리가 젤 좋은거 같습니다. ㅎㅎ 👉😀
대표님.
인류를 구하시느라 오늘도
고군분투 하시는군요.
"A great pioneer. Realistic and popular teaching."
ㆍ제주도 다녀 왔어요.
오랜만 반갑네요.
65세의 실버바디를 이끌고
다녀 왔어요.
지속적으로 제주도는
유일한 경이로움을 주는 섬.
아이고 영준니. ㅎㅎㅎㅎㅎ 인류를 구하다니요. 깃털만큼 가벼운 개인사 그냥 공유하는 차원의 내용을 축소시켜서 영상에 담아본거 뿐입니다.... ^^:::
제주도 못가본지가 벌써 3년이 넘었네요. 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는데, 어찌나 새로운 이벤트들이 생기는지.. 사실 시간적 여유를 누리고자 한 유튜브인데, 하다보니 욕심이 생겨, 요즘 더 많은 공을 들이게 되는거 같아요. 항상 건강 유의하십시오 👉😀
나중 상황 정리되면.
초대 할께요
오늘도 좋은 영상 김사합니다
다른 이야긴데 오늘 제가 늘 이야기하던 (도쿄에 있는) 로스터리에 갔는데
에티오피아 이르가체페가 판매종료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시다모같은 원두는 그대로 판다곤 하는데 그래도 에티오피아 하면 예가체프! 하는 상징성이 있다보니 씁쓸하더라고요.
점원분 말로는 산지 사정이라 하는데
최근에 에티오피아 원두 공급 관련해서 이슈가 있나요?
혹시 저번 영상에서 이야기하신, 에티오피아가 coe 참가하면서 가격 오른다는 이야기랑 관련돼 있을까요.
그부분에 대해서 제가 아직 알아보진 못해서 정확히 답을 드리기가 힘드네요. 일본쪽만의 일인지.. 아님 에티오피아 사정인지, 어떤 소식이 접해지는대로 이야기 해드릴께요. 아마도 coe와 관련한 이슈가 있을꺼 같긴한데..
무슨 커피 좋아하세요?
먹는사람:난 커피 잘 몰라요
만드는사람:그냥 님의 입에 맛있으면 맛있는 겁니다
천잰데요!! :) 짧은 3문장으로 압축해버리네요. 👉😄
와…철학이 있는 커피 디자이너!!
초창기 스페셜티 커피를 하셨던거나 지금이나 늘 한 발 앞서 가시네요.
주문한 커피를 내일 개봉할 예정인데
JB님의 철학을 듣고 나니 더 마시고 싶어 안달나는 중입니다 ㅎㅎ
멋진 생각, 멋진 영상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밥말리님. 커피 아주 제대로 묵혀 드시네요 ^^ ㅎㅎㅎㅎ 그렇게 소중하게 드셔주셔서 더더욱 감사드려요!! 이번화에 쌓인 철학이 깊은 빵꾸가 있어서 그걸 메꾸고 점검하는 내용들이 담화부터 시작됩니다. ㅎㅎㅎ 개인적으로 점점 재밌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네요. 👉😀
@@koreanocoffee 어제가 딱 로스팅 후 5일째 되는 날이더라구요 ㅎㅎ 정말 너무 맛있게 마셨습니다^^
@@밥말리-f5n 말리님^^
제가 주문한 커피는 28일 로스팅인데 내일쯤 개봉 하는게 더 맛있을까요?^^
중배전 2개인데 1개는 못참고 오늘 개봉 했거든요
아주 달달 했습니다..ㅎ
@@알핀로제-v6p 앗 ㅋㅋ 아니 저는 그냥 JB님 따라쟁이 커린이라서…😅 늘 5일째에 개봉한 걸로 실험하시길래요오… 🤣
고소한맛나는스페셜커피도있지않을까여 ㅋㅋ
맞아요. 있지요~~!! 스페셜티 커피가 무조건 고소한맛이 없는건 아닌데, 점수를 매기면, 신맛이 없으면 점수가 제대로 안나와요!
아 이태리 스토리 무지 무지 궁금하다^^
지난주 예가체프 중강배전은 정말
최강 이었습니다 그간 제가 마셔온
예가 ㅡ중강배전은 ㅡ아니다 ㅡ였거든요
제겐 (도전)같은 거였어요
그냥커피를 만나면서 느낀게,
커피맛을 제대로 알려면
섬세한 로스터를 곁에 두어야한다^^
세상에 맛있는것들이 늘어나면 좋은거 맞죠? . 제가 알핀로제님의 도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드릴수 있었던거 같아 뿌듯합니다. 홍홍홍 👉😉
대체 얼마나 맛잇길래
그놈의 배전배전배전배전배전배전.............................
글자수도 같은데 그냥
볶음볶음볶음하면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