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당하고’·‘낙상에 방치’…요양시설 CCTV 있어도 버젓이 / KBS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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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6 фев 2025
- 추석 앞두고 요양시설에 계신 부모님 찾아뵙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잘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정부가 급증하고 있는 요양시설 내 학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CCTV 설치를 의무화했는데요. CCTV가 있는 곳에서도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 요양시설의 노인 학대 사건들, 방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도권의 한 요양원.
빈 그릇을 연신 긁어내던 할아버지.
[오정남(가명) 씨 유가족/음성변조 : "배가 고프셨던 거 같아요. 그 빈 그릇을... 근데 그 식판을 홱 낚아채 가듯이 갖고 가셨어요."]
홀로 남겨진 뒤, 점점 몸이 기울더니...
이내 침대에서 떨어집니다.
일어나려고 혼자 애써보는 동안, 요양원 관계자들이 방을 지나칩니다.
[오정남(가명) 씨 유가족/음성변조 : "꽤 오래 혼자 계셨어요. 한 20분?"]
해당 요양원은 "저녁 시간이라 바빠서 직원들이 빨리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방임의 정황은 다른 데서도 발견됐습니다.
[오정남(가명) 씨 유가족/음성변조 : "(반창고를) 두 달을 붙여놓으신 거예요. 그러니까 등에 같이 협착이 된 거예요."]
경찰은 방임 혐의로 이 요양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지만, 할아버지는 지난달 숨을 거뒀습니다.
또 다른 수도권의 요양원.
한 할아버지가 휠체어를 탄 할아버지를 밀쳐내더니 이번엔 주먹을 휘두릅니다.
응급실에 실려 간 할아버지는 뇌출혈 진단을 받고, 숨졌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CCTV 기록을 보니, 요양보호사가 폭행한 일까지 있었습니다.
[송인식(가명) 씨 유가족 : "4건의 폭행이 더 발견된 거예요. 저희가 알고 있는 3건까지 하면 (한 달 사이) 총 7건의 폭행이 발견된 거예요."]
요양원 등 기관에서 발생한 노인학대는 지난 10년 사이 10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정부가 올해 말까지 모든 요양시설에 개별 구역마다 CCTV를 한 대 이상씩 설치하도록 의무화했지만, 학대 방지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순둘/교수/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 "아무래도 행동을 조심하게 되는 거는 사실이겠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의식적으로 나올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있잖아요. 다 통제한다고 보기는 쉽지 않겠죠."]
[이주형/변호사 : "CCTV엔 찍혔어도 그 상황들이 알려지지 않으면 그냥 묻히거든요. 노인 보호 전문기관이 들어가서 조사를 하는데 (열람을) 거부해 버리면 조사할 방법이 없어요."]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강민수 정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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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요양시설 #노인학대
시시티비 있어도 필요없드라구요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있습니다
80세 딱되면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이었음 싶어
내 집서 죽게
근데 요양병원 아니라 자식이 한다해도 긴병에 효자 없긴해
죄다 나쁜 요양병원으로 인식되게 방송하는 것도
문제라고 본다
노인들 겁먹고 안가신다 그러고 자식은 먹고 살아야 되고
긴병에 효자 없기도 자식 집에 가다고 자식이 다 잘하지도 않기도 해~~
80세 딱 되면 몽땅 죽는게 당연했음 좋겠다 살만큼 살았잖아 늙어 아파 더 살아 무엇하리오
건강히 80까지 살고 80 생일날 연기처럼 사라지는 걸로 좀 만들어 주시지 ~~
참 짖궂다 신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