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코세지 감독님이 최근 기고하신 글을 풀로 읽어보니까 어떤 맥락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알겠던데요. 단순히 마블영화를 비판하는게 아니라, 정말로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만의 오리지널한 스토리를 보여주는 영화가 설자리가 줄고 있다는 것을 한탄하는 것이었는데. 저도 마블영화 이제까지 다 봤고 골수팬이지만 스코세지님의 발언도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sgstardust 물론 상업적 요소를 다분히 가지고 있음에도 굉장한 작품성을 자랑하는 명작들도 많고 저도 결코 영화가 가진 상업적 요소가 작품성과 완전히 반대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 아님. 근데 영화의 방향이 자본에 휘둘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고 특히 요즘엔 관객들의 눈이 높아지면서 대체로 상업영화들은 제작에 있어서 많은 자본이 필요한 상황들이 발생함. 그렇기에 많은 자본이 들아가는 영화들에서 실험적이고 참신한 영화들을 찾기 드물어지고 제작자들의 의견이 완전히 반영되기 힘든 영화들이 많아지는것...
스콜세지 감독님이 영화가 너무 상업적인 쪽으로 치우쳐서 예술로써의 색깔이 퇴색되었다는 건 충분히 맞는말이 맞고, 현재 그게 디즈니가 밀어붙히는 방식인 동시에 창작을 막는 장애물이라는 것도 핵심을 제대로 찔렀다고 생각함. 그렇지만 마블도 마블만의 새로운 유니버스로 나아가 각 영화만의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것도 극장에서 기대감을 갖고 영화를 보는 행복에 큰 기여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엔드게임이 그래서 특별했구요. 오히려 그런 문제는 디즈니 본사(애니메이션X)가 더 심각함. 과거 실사영화가 캐리비안의 해적시리즈를 빼면 전부 망했으니 리메이크에 목을 매는것도 마냥 나쁜 건 아니지만 창작이 본인 역량이 안된다고 그저 안전하게 돈 벌려고 그것만 주구장창 해대고 특정 캐릭터 브랜드에 기생하니 비판 받는거지. 그래서 디즈니가 마블에 비해 발전이 한참 부족함.
“시네마”라는 워딩에 방점을 찍자면, 스콜세지의 발언도 이해가 안 가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어쩌겠나요. 디즈니의 몸집은 너무 커져버렸고, 돈이 되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게 그들인걸요. 관객들의 취향은 점점 단순화되가고 “다양성 영화”의 설자리는 점점 잃어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스콜세지의 발언도 그 차원에서 나온게 아닌가 싶지만요. 마블이 이렇게 득세하기 바로 직전까지만 해도, 아이러니하게 할리우드가 작가주의 영화를 가장 많이 뽑아내고 있었는데 말이죠... 여러사람이 불쾌해할 발언이란건 확실하지만,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니네요. 입맛만 씁쓸할 뿐입니다.
권예찬 대중들이 보통 원하는 요소는 다 마블 영화 안에 있죠. 그걸 강한 서사로 잘 이끌었구요. 다만 그걸 하나의 유니버스로 묶어저리다보니 각각의 영화들이 하고자 하는 말들이 무엇인지, 결국엔 비슷한 영화를 반복적으로 보는 듯한 기시감이 들더라구요 전. 언제부터인가 잘 안보게 됐어요 그래서...
시대가 바뀌는걸 못따라오는거 같은데... 취향존중이라는 말이 언제부터 왜 생겼는지 떠올려보면 옛 거장들은 그 시대에 대중성을 의미했지만 지금은 예술성이 되었듯이, 지금의 모든 미디어 흐름이 예술성보단 대중성을 노리고 있고, 그 와중에도 예술성의 취향을 존중해주고 있죠. 옛세대가 저런말을 하는것은 예술의 가치는 대중이 정하는것이 아니라 창작자 본인에게 있는것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관이 너무 뚜렷해진다는게 아이러니하게도 안타깝네요
pc와 페미니즘을 떠나서 요즘 헐리웃은 진지하고 생각이 많게하는 그런 묵직한 시나리오는 없고 그저 보여주는거에 급급해서 시나리오는 그 장면장면에 짜맞추는 정도의 시나리오와 연출이 난무한다는게 문제죠. 화려하고 멋진 스펙타클한 장면은 영화의 일부가 되어야하는데 그게 영화의 주를 이루고 시나리오와 연출이 그것에 이끌려가니 한심하죠.
그리고 예전 슈퍼히어로 영화는 팀 버튼, 리처드 도너, 샘레이미, 기예르모 델토로, 브라이언 싱어, 크리스토퍼 놀란같은 명감독들이 연출해서 시리즈마다 특색이 뚜렷하고 결정적으로 정치적 올바름은 1도 신경쓰지않았습니다. 그때에 비하면 마블영화 특히 가오갤과 어벤져스를 제외한 것들은 이제 질릴대로 질렸습니다. 가 반가웠던 것도 이런점이 작용해서 입니다.
도 장기상영한 덕에 간신히 봤습니다. 그런데 은 가는데 만 2시간 걸리는데서 하더군요. 마틴 스코시즈 말도 의미있는게 옛날 블록버스터는 스티븐 스필버그나 로버트 저메키스, 제임스 캐머런 처럼 작가적 소양이 있는 감독들이 많았는데 요즘 블록버스터감독들은 그저 고용감독정도입니다
전 스콜세지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마블 영화의 작품성을 논하기 이전에 현 극장가가 마블로 필두로 한 오락 영화들(특히 디즈니)이 독식하고 그 이외의 영화들이 점점 극장가에서 밀려나는건 사실이니까요. 그렇게 극장문화에 대해 중요시하는 스콜세지 마저 아이리시맨을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상황이니...
@@Napalm47 근데 굳이 폄하할 이유가 없지. 그거 딱 이논리임 클래식음악하는사람이 아이돌음악,힙합음악하는사람들보고 그런건 음악이 아니다 돈벌이라고 외치는격이지 걍 세세하게 다른분야인거고 강조하는곳이 다른건데 마블영화가 영화라는이름자체를 망친다는게 무슨논리. 마블이 백날 상업적인영화만들어도 저런분들이 말하는 예술적인영화(기생충,조커)등은 항상 나오고 항상 주목받는데. 결국 본인들 예술을 대중들이 이해못해줘서 흥행실패한 명감독의 신세한탄인거지. 변화하는걸 막을 이유는 없음
옛날이였다면 마틴 스콜세지의 말을 반반으로 들었겠지만 요즘 들어서는 마틴 스콜세지의 말을 조금 더 지지하게 되네요. 자본논리는 언제나 존재했어 그걸 무시할 거야라고 많이 되묻지만 반대로 블리자드에 중국자본이 투자되면서 점점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을 보면 투자자로부터 언제나 자유로울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드네요. 마블이 지금 자유롭다 말을 해도 블리자드도 오버워치 나올 때만 하더라도 자유로웠고 게이머들을 위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이제는 게임 내부에서 외부까지 좋은 이야기 듣기가 힘듭니다. 다양성 영화에 대해서는 비슷한 의견입니다. 시스템이 받쳐주지 않아서라기 보다는 태생적 특성이 그러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거랑은 다른 맥락인게, 저 감독들은 마블영화 특유의 인격성이 배제된 표현방식을 지적하는거지 특정 장르로 편가르기 하는게 아님. 말씀하신 예로 비유하자면 락과 힙합이란 장르를 음악으로 취급안해주는게 아니라 아이돌락, 아이돌랩을 음악으로 취급해주지 않는게 적절한 상황이죠.
소비자가 원한다기보다는 영화 촬영 기법은 나날이 발달하지만, 3D 그래픽 등.... 하지만, 스토리 플롯들이 과거의 작품보다 못한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한마디로 영상미는 뛰어난데 재미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작품을 만들기보다는 과거 영화를 리메이크 한다거나 리부트, 후속작 이런것들이 나오는거죠. 거기다 마블은 코믹스원작이라 오랜전통의 히어로물이다보니 고정팬들이 엄청나게 많죠. 영화로 만들면 운좋으면 대박나고 그렇지못해도 선방은 해주거든요;;;; 이러니 마블같은 히어로 영화가 2000년 이후에 우후죽순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는겁니다;;;; 제작사가 히어로 영화에 목메는것도 그때문입니다. 마틴 스콜세지감독의 입장도 어느 정도는 이해할거같아요.
개인적으로 누가 뭐라고 하던, 중학생도 되기전에 처음만난 우상이자 저의 상상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어주고, 입시를 포함한 많은 스트레스를 푸는데 도움을 주고, 함께 성장했다고 생각하는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는 저에게 최고의 영화이자, 친구이자, 인생이었습니다. 그가 죽는 모습을 처음 보았을때, 정말로 친구를 잃었다는, 그 이상의 감정에 엄청난 눈물을 쏟았고 지금 다시 엔드게임을 보더라도 다시금 눈물이 나옵니다. 어떤 상황에, 나이에, 어떤 경험을 가지고 영화를 보았느냐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르듯이 만들때 누가 어떤의도를 가졌던지 보는 사람에 따른게 아닐까요? 전 몇년이 지나더라도, 아이언맨 그 이상의 영화도, 캐릭터도 찾을 수 없을겁니다. 전 이미 20살이니까요.
어차피 디즈니도 지속적으로 흥행작을 만드려면 기존의 문법에서 변형을 가해야 하는 시점이 오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마블 세계관을 활용하여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만들어 나가다 보면 사람들의 영화적 취향도 다양화 될 것이고,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도 가능해질 것으로 봅니다.
조커 굉~~~~~~~~~~~장히 재미나게 봤습니다만 순수하게 상업성 쪽은 글쎄요. 다크나이트 정도로 둘 다 잡은 케이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조커의 상업성은 아이러니하게도 조커 영화의 탄생을 끔찍히도 혐오하는 '그분들' 께서 완성시켜 주셨죠. 톰크루즈와 조커의 명대사마냥 "You complete me" 입니다. 정말로 ㅎ
저는 마틴스콜세지 감독의 말을 독립영화가 아닌 상업영화의 선에서 봤습니다. 마블과 스콜세지 감독이 만드는게 상업영화의 틀안에 있지만 스콜세지등의 감독이 만들어내는 상업영화는 예술성 또한 간직했다고 봤거든요. 마블의 영화 또한 예술성이 없다고는 볼수없지만 저런 감독들의 영화에 비교하면 부족한게 현실이니까요
뭐랄까 영화를 보면서 권태감(?)이랄까 막 바쁘게 살다가도 영화를 좋아하니 보고싶고 지나치게 집중력이 필요한 영화나 혹은 '이게 재밌긴할까?' 같은생각이나 '시간낭비로 느껴지진 않을까?'걱정하는마음에 지치는 순간이 있다보니 그냥 흔하고 편안한영화 다른말로하면 안전한 느낌의 마블 영화를 선택하고 또 즐겨 보게되는점도 있긴하네요 그러면서 반대론 아예 다른 특이한 연출이나 강렬한 인상을 남길 독특한 새로운 영화도 보고싶고요 뭔가 아이러니와 딜레마네요 양쪽의 입장이 각각에서 보면 '편안하고 즐거운 영화'를 보고싶은것과 '아예 새롭고 좀 더 높은 작품같은 영화'를 보고싶은 마음(마블이 작품이 아니란건 아닙니다)으로 보면 양쪽의 입장도 모두 이해가 안가는게 아니니 참 아이러니네요 결국 모든건 즐거움과 만족을 위한건데도요
블리자드는 이제 대기업 집단이죠. 그런데 게이머들은 Pc 페미니즘을 싫어하고, 게임은 재미가 있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는데.페미에 빠진것들은 그런 인식을 바꿔야 된다, 모르니 가르처야 된다 하는 선택적 정의를 하면서 개판을 치는게 현실이죠. 냉정하게 페미들이 게임계에서 돈이 될까요? 솔직히 말해서 아닙니다. 그냥 게임은 재미있으라고 하는거에요. 게이머들은 피시랑 페미 주제여도 게임이 미치게 재미있고 스토리가 쩐다? 그럼 Shut up and take my money 하는 사람들 이에요. 예를 들어 이번 모던 워페어에 캠페인에 여성 게릴라 리더 같은 여성 캐릭터로 좋은 스토리 재미만 나오면 게이머들은 좋은 평가를 줍니다. 발없는 새 님도 말씀하셨듯이 관심이 없으면 끊어야지. 블리자드, 라이엇, EA, 우비 이 회사 내부 이야기 들어보면 현실과 이상 구분 못하는 멍청이들이 많습니다.
이 말을 듣고 나니까 어느정도 맞는말이라 생각이드네요...제가 본 히어로무비들중 가장 주제에 충실 했던건 언브레이커블-스플릿-글래스까지의 3부작이라고 생각합니다.(글래스는 좀 아쉽...) 과격한 액션은 없고 꽤나 건조하고 심심한 내용이지만 보통의 히어로팝콘무비와는 수준이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화려하기만한게 잘못된건 아니지만 그것만 보여주려는건 좋지 않다 생각되네요. 더불어 독립 영화나 다양성도 보려면 서울까지 가야되는게 너무 아쉬워요.ㅜㅜ
디즈니 계열에서 오리지널 스토리가 안나오고 주구장창 속편에 리메이크에 원작기반만 나오는게 솔직히 답답했는데 영상에서 짚어주니 기분이 묘했음 할리우드의 상업주의는 작품의 질을 평준화시키고 제한적으로 만들어서 실험적인 작품의 날개를 꺾어버리는 것 같음 개인적으로는 그런면들이 보수적이라는 생각도 듬..
영화의 다양성을 해치고 있는것임은 확실합니다. 한국의 대중가요는 케이팝으로 결국 아이돌그룹이 차지하게 되니 다른 장르의 음악 하는 이들이 실력을 갖추고도 대중들에게 알려지기가 힘들다는거죠. 물론 오락영화 상업영화가 없어져야 한다거나 폄하의 대상이 되는것은 아니지만 모든 영화가 그렇다면 결국 정말 작품성을 가진 영화들을 접할수있는 기회가 점점 줄게 되고 그런 감독들이 나오기가 힘들어지는 환경이 조성이 되는거죠. 그런점에서 넷플릭스 빼고는 영화관가서 정말 감동있고 재밌거나 참신한 영화들을 본 기억이 정말 가물가물 하네요.
조커 보면서 어느정도 이해가 됬다 마블영화가 총 21편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봤는데 그냥 원패턴 1.비싼 CG 2.이젠 눈감고도 예상가능한 유머 3.권선징악 케릭터가 수십명인데 얼굴하고 능력만 다르고 치는 대사는 다 거기서 거기 그에 반해 호아킨피닉스의 조커는 쇼킹 그 자체 솔직히 이젠 마블 다음작품도 별로 기대가 안 생김 심지어 굿즈 팔려고 영화만드나? 하는 생각도 듬
영화든 만화든 음악이든 원래 예술 분야에 종사하면 가장 조심해야하는게 자기 분야에 너무 깊게 빠지지 않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예술분야안에서만 통하는 법칙이나 디테일(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않네요..)같은게 있는데 이런데 집중할수록 대중들은 멀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에 예술하는사람들은 괴팍하다거나 자기만의 세계가 있단 말이 예술을 하지않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나온 것같기도 합니다.
스포츠 음악 영화 문화 전반에 걸쳐 결국 사람들이 흥미를 가진쪽이 인기가있는데 사회현상에대해 비판만 하지말고 대책을 논의하는게 더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뜬금 없지만 정시 수시 싸운다고 대책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단점을 보완하는걸 토론해야지 서로 자기주장만하니 오히려 부정적인 생각만 들더군요.
유니버스 세계관 공유가 창작 자유도를 해친다기보단 일종에 규칙이고 그 규칙을 지킴으로써 세계관안에 영화들이 상호작용하여 시너지가 생기고 서로간에 동질감이 생기지. 단점이라고 지적할만한건 아닌듯. 설정 제약이란건데 사실 설정제약이란건 모든 원작기반 영화들에 달리는 제약이고 이런 영화제작에 합류한 감독들은 그런 원작과 설정이 좋아서 합류한걸테니 그들한테 설정이란건 제약인건아니지. 어느정도 제약일순있지만. 뭐 우루루 몰려다니며 영화를 양산하는건 보기안좋을순 있지만
골수 마블빠인데 솔직히 조금 인정. 사실 실사영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게 원작을실사화+원작팬 만족+뉴비팬들 흡수+일정수준 이상의 작품성+타영화와의 연계 등을 모두 잡아야 유지될수있는 프로잭트라 엄청나게 성공시키기 힘든만큼 성공 시키기망 하면 영화 내외적으로 엄청난 수익이 나오는거고, 또 스토리가 점점 진행되면 작품성이 별로여도 흥행이 어느정도 보장되는 경우도 있어서 테마파크라는 말도 틀린건아닌듯 그치만 결국 일반 단편영화 흥행시키기보다 시네마틱 유니버스식 영화들을 성공궤도에 올려놓는게 몇배는 힘들다는게 팩트고(마블도 아이언맨부터 어벤저스까지 영화들을 모두 일정수준 이상치는 쳐야했으니) 일단 성공궤도에 오른 이상 그 이후 흥행이나 수익이 자동적으로 보장되는 테마파크식의 성격이 있는것도 팩트.
마블 좋아해서 공감이 되지만 단순한 오락용 상업영화를 보는 이유가 현실도 힘든데 굳이 감정소비 심하거나 너무 예술성에 치중한 영화보다 그냥 단순한 현실과 동떨어진 영화가 훨씬 매력을 끌어서인것도 한몫함.. 오히려 예전엔 이것저것 가리는거없이 다 봤는데 이젠 그냥 오락용 상업영화만 봄
ㄹㅇ 20대때는 호러빼고 다 봤는데 요즘에는 우울한 영화나 잔인한 영화는 안 봄. 딱히 엄청난 감동과 소름의 쓰나미가 몰아치는 대작을 보고 싶은 것도아니고. 이게 명작이네 아니네 싸우거나 영화의 의미로 감상문 제출하고 토론하고 싶은 생각도 없음. 그냥 돈아깝다는 생각 안들정도로 시간때우는 오락거리의 역할이면 만족하지 대단한 기대를 하고 보지 않음. 아마 다수의 대중이 이런 성향일거임.
자본주의 맹수에게서 다양성 영화을 보호를 해야 합니다. 매주 영화를 보지만 내가 보고 싶은 다양성 영화는 월 연차 내서 보지 않으면 볼수 없는 시간대이니 자본주의에 의해 영화기술은 발전을 하는데 그 기술이 다양성 영화에는 빗겨 나는 것 같해요. (개발되더라도 기술이 비싸서 사용을 못하는..) 아무래도 상업성 공간인 영화관에서 상영을 해서 그런가 ㅜㅜ 이런일이 계속된다면 일반 대중에서 관심이 없어져 나중에는 없어지는게 아닌지 걱정됩니다.
음 대중음악과 클래식 힙합 락 등을 예시를 들어 주신분들이 몇 계신데 좀 더 명확한 표현을 하자면 영상에도 나와있듯이 우려하는바는 "마블"에 포커스를 맞춰 이런 상업적,킬링타임등 입맛이 축소되어있는 맛있는 인스턴트, 몰개성 이라고하죠 그럼 정말 뜻있는(?), 상상을하고, 영화의 막이 내려지고도 심도있는 생각과 사색에 잠길수 있는 영향가 있는 영화가 더이상 나오지 않을까 걱정한듯 합니다 물론 대중들도 맛있는 인스턴트를 좋아하겠지만 너무 거기에만 길들여져 다른곳을 보지못하는 경주마 같은 삶이 될까 그런듯 합니다
@sulvong 94 ???아뇨. 그게아니라 예술성이라는 말만 나오면 마치 자연스럽게 재미없는 영화를 떠올리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히어로 영화나 변신로봇 나오는 그런 영화만 재밌는 영화가 아니라는거에요. 애초에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발언은 단순히 이게 아닙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가장 우려한건 현 할리우드가 소위 돈이 되는 것에만 몰두한 나머지 자신만의 꿈을 가진 신인 감독의 영화 제작에 있어서 제약이 생기는 세태를 비판한겁니다. 이군 발없는 새님이 이 이슈를 너무 피상적으로 다룬 탓도 있는거 같네요...
요즘 작년 칸영화제부터 시작되었던 '넷플릭스 영화와 극장 영화' 사이의 논쟁에 이어서 여러가지로 '영화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여러 이슈들이 있는데 스콜세지 감독의 발언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것 같습니다. 무슨 뜻인지는 알겠지만 완전히 공감하기도 조심스러운 것이죠. 잘 짚어주신 것처럼 시네마와 필름, 무비 사이에서 어느 것을 어떻게 정의내려야 할지 생각할 수밖에 없게 되는 건데,, 중반에 특히 장르의 기원에 대해 설명해주신 것도 꼭 필요한 내용이라 좋네요! 스콜세지 감독이 최근 기고한 뉴욕타임스 글도 전문을 찾아 읽어봐야겠어요. 영상 감사합니다!
자본주의의 좋은 점은 수요에 맞게 알맞는 수준의 공급이 나온다는 거죠. 사실 다양성 영화들도 찾아보면 많습니다. 그리고 영화 배급이나 제작하는 회사들도 알죠. 모든 수요가 왕도적 영화나 상업영화에 쏠려있는게 아니라는 사실을요. 예술하는데 큰 돈을 들여야 하는데 그걸로 명성만 얻는다면 거기 투자할 사람은 지금보다 1/100로 줄어들겠죠. 그럼 영화판에는 맨날 보이는 사람들만 영화만들게 뻔하고요. 그리고 시대가 좋아져서 이제는 스트리밍으로 별의별 컨텐츠들을 정액제로 돈만 낸다면 시간이 허락하는한 뭐든 꺼내볼 수 있다는거도 사실이죠. 그리고 그 스트리밍 업체들이 제공하는 컨텐츠의 종류도 상상이상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다양한 수요를 쉽게 한자리에 모을수 있는 시대라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제작사들이 자신들을 뜻을 펼치기도 좋아진 시대인거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스콜세이지의 말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고, 저도 개인적으로는 그 말에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상업영화로 벌어들인 돈의 일부가 새로운 시도로 연결되는 자본이 된다는 점을 스콜세이지는 간과한 게 아닌가 싶네요. 그렇게 저예산으로 신예 무명 감독들이 자신들의 재능과 기획을 증명하는데 투자가 되었기에 영화계도 세대교체가 서서히 되는걸 생각해야죠. 비록 디즈니가 왕도적 영화를 고도로 상업화하는 새태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어떻게보면 마블 시리즈 또한 영화계의 새로운 시도였던건 맞고 디즈니의 개입이전에는 하지 못했던걸 가능하게 했고 성공하게 했으니, 어떻게보면 이 또한 미래 새로운 명작이 탄생할 수 있는 기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수많은 거장 감독들이 마블영화를 까는 이유는 단순히 대중영화라서가 아님 반지의 제왕, 터미네이터, 다크나이트처럼 작품성, 예술성, 창의성, 독창성을 지닌 작품들이 대중적이라고 까이는거 본 적 있음? 마블은 대중영화로서는 역대급으로 아무런 참신함이나 창의력도 없으면서 영화 시장의 파이를 다 잡아먹고 있으니 당연히 스콜세지같은 진정한 거장 감독들 눈에는 안좋게 보일 수 밖에 없지
영화 뿐 아니라,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드라마 등의 미디어 컨텐츠는 작가주의도 필요하고 예술성도 필요하지만 다수의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대중성과, 지속할 수 있는 수익성이 있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대와 기술의 발전에 발맞춰야하는 것도 필수불가결이고. 훌륭한 마인드를 가진 창작자, 예술가들이 많지만 예술이 무슨 벼슬이라도 되는 줄 알고 다른 작품이나 대중에게 훈수질하는 사람도 분명 존재하는데, 그들은 애당초 예술이 누구를 위한 전시행위인지 그 기초적인 것부터 숙지해야한다도 봄. 창작자의 의도와 자유가 100%여야한다, 외부 압력이 없어야한다... 등의 겉보기로는 좋아보이는 주장을 하지만, 그 온전하게 보장된 창작자의 자유는 방종으로 변질되어 졸작이 되는 경우도 많다.
정말 다양성 영화를 공짜로 줘도 안보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맞는말인듯. 다양성 영화를 보려면 그냥 뭔가 마음 편하게 영화관가서 보는 그런 느낌이 아님. 시간도 맞춰야하고 그 영화의 감정과 내 현재 기분(?)이 맞아야 보게되는데 상업영화는 그런거 없이 정말 영화를 즐기러 가기에 딱좋아서 무조건적으로 욕할 수 는 없는거같다
근래들어서 각자 고유한 매력이 있던 장르들이 점점 단순화되고 일원화 되가기 때문에 스콜세지랑 코폴라 감독 말이 틀리다곤 할 수 없음. 하지만 상업영화는 당연히 잘팔리는대로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 거니까 근본적인 문제는 그런 영화가 잘팔리는 사회적 분위기인 거 같음. 마블영화가 기술적인 완성도는 높은 몇 편이 있지만 작품으로서는 쌈마이인게 사실임. 영화산업에서 영화의 상업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만큼 과거의 상업영화에 상업성과 공존하던 예술성이 밀려나가게 되는 현상을 직시하고 상업적 쌈마이 취향이 도리어 예술성으로 기만되는 일을 경계하는게 우선일듯.
영화를 잘 아는건 아니지만.. 게임시장이 게임성을 뒤로하고 수익성이 좋은쪽으로만 계속 방향성을 틀고있고, 속편 리메이크가 뜨는것만 봐서.. 영화도 같은 노선을 탈까 하는 우려에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의 말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있다지만 속편과 리메이크작이 게임적으로 흥하고 가치를 인정받는다는건 그만큼 옛날만 못하다는 말이 아주 틀린거 같진 않아요.
마블이 MCU라는 이름하에 영화가 짧은 간격으로 많이 나오는 점도 예술영화가 경쟁하기 힘든 점이죠 PTA나 타란티노, 스콜세지, 봉준호 감독 등의 영화가 MCU 영화들 만큼 자주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우리가 기다려야 감독들도 그만한 수작을 뽑아내는 것이겠죠
자본주의시장이라 어쩔수 없이 상업적인 영화 즉, 돈을 많이 벌어다주는 오락영화가 흥행을 할수밖에 없지...그렇다고 마블이 영화판을 망친다고 생각되기보단 뭔가 영화에 관심이 없고 만화를 좋아하던 사람도 영화에 관심을 두게 하는 측면도 있어서 영화판의 파이를 키워줬다고 생각됨 마블을 보러와서 다른것도 보게 될거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rocknrollbaby365 어차피 사람마다 다른 거임 그럼 안 보면 그만이고 님이 좋아하는 예술영화만 보면 되는 거임. 무슨 정크푸드, 인스턴트 ㅋㅋㅋ 그 정크푸드 만드느라 스탭들이나 제작자들 재능 갈아넣으며 떼돈 버는 게 참 아니꼽나 봄. 본인 생각이나 입 자체가 정키하다보니 그런 말이 절로 나오나 봄.
@@hihoihoihi dbbbxidj 사람마다 다르니까 제 생각을 말한거죠 ㅋㅋㅋ 제가 남들보고 보지말라고 했습니까? 맥도날드 메뉴들도 기업에서 고민해서 머리쓰고 남들 노력이 들어갔죠. 근데도 맥도날드는 부정하기 힘든 인스턴트 정크푸드 그 자체죠. 결국 음식보다는 상품에 가까운 것을 파니까요. 마블영화는 맥도날드식 전략으로 똑같이 영화판에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고요 ㅋㅋ
@@rtf5359 ㅇㅇ 사람 입맛이 다 다르듯이 영화보는 눈도 달라요 다만 한가지 염려스러운 점은 스크린 개수는 정해져있고 모든 영화산업의 포커스가 마블식 영화에만 맞춰지는 것이죠 마치 강력한 자본을 가진 맥도날드나 프렌차이즈 기업으로 인해서 많은 맛집들과 다양성들이 사라지는 것처럼여
그냥 그들은 위대하나.. 관객이 평가하는것이 영화.. 그게 아닐까요? 자신의 주관이 맞다고 우기는 것이 너무 .. 공감이 됩니다. 그래도 전 마블 시네마틱을 욕한다면 스타워즈 트릴로지도 욕먹어야한딘 봅니다.. 싫습니다. 그냥 영화입니다. 좋아하는 거 보는거 맞습니다.. 역시 공감하고 갑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재미있게 보는데 비판과 찬사가 공존하는거죠. 한 장르의 탄생이고 요즘 영화계에 과거의 명작 시퀄 프리퀄처럼 한 영화가 5편, 10편 나오는 사골우려먹기보다는 지금 슈퍼히어로물이 연계성을 가진 시리즈가 더 재미있음 마틴스콜세지가 지금 위치에 있는것도 대중의 선택이고 지금 마블이 지금 위치에 있는것도 대중의 선택이다. 옳고 그름의 개인의 잣대이다. 마블의 영화가 영화가 아니라면 대중은 더이상 영화에 열광하지 않고 영화가 아닌것에 열광하는것이다.
마틴 스코세지 감독님이 최근 기고하신 글을 풀로 읽어보니까 어떤 맥락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알겠던데요. 단순히 마블영화를 비판하는게 아니라, 정말로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만의 오리지널한 스토리를 보여주는 영화가 설자리가 줄고 있다는 것을 한탄하는 것이었는데. 저도 마블영화 이제까지 다 봤고 골수팬이지만 스코세지님의 발언도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번역에서 오는 오해도 큼 cinema가 아니라고 했는데 cinema는 일반적으로 예술영화를 의미함
영화가 아니라고 한것과 예술영화가 아니라 한것은 천지차이
ruclips.net/video/BuK3mPe65wg/видео.html 어딜봐도 마블을 폄하 한 것 으로는 들리지 않습니다...
그런 거라면 공감 가는 말이네요.
뭐만 하면 실사화 시켜서 원작 망치는 일본이 세겨들어야 할 듯
전과 맨 뒤에 해답지 본 듯 마냥 명쾌
@노우맨스 전혀 다른 얘기를 하네
문맥 파악도 못하는 병신새끼
예술성 vs 대중성
두 부류의 영화가 다 있어줘야 골라보는 재미가 있쥬
가슴을 울리는영화 vs 가슴을 뛰게끔 만드는 기술영상
에술성과 대중성을 둘 다 잡는영화가 나와여죠
예를들면 기생충
@@롯데-h8l 왜요? 왜 꼭 2개 다 잡아야 하는 거죠?
앤드류존슨 둘 다 잡을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순 없죠 근데 전 둘중 하나 고르라면 대중성ㅋㅋㅋ
맞는말
한마디로 요즘은 묵직한 영화가 없이 그저 오락영화 위주......어르신의 말이 틀리지는 아닌듯...창작성이 떨어진 영화들...전부 리메이크,리부트,실사화...등등...
왜그리 못까서 안달이세요 ㅠㅠ 스콜세지님은 현재 영화시장의 흐름을 잘
지적한거뿐인데,그렇다고 스콜세지님이 지적한 영화들이 없으면 절대안되는데...영화가 인생을대변하는 1순위 엔터테인먼트도 아니라....
문제는 이거지, 영화인들의 자리를 사업가들이 채워간다는거
영화만 그런건 아니지싶은데요 솔직히 돈없이 할수있는게 있나요~? 모든분야가 다 마찬가지아닌가~?
영화인들도 사업가지 만들때는 무조건 돈을 벌려고 만드는게 아닐지 몰라도 그걸 누군가에게 팔때는 돈을 벌려고 파는거잖음?
자기들끼리 예술로써 만들고 즐기려면 뭐하러 극장에서 상영을 함? 자기들끼리 촬영하고 편집해서 자기들만 알고 끝나면 그만이지
상업적 요소에만 너무 치중해서 영화적 완성도가 떨어지거나 새로운 시도들이 줄어든다는 말을 한건디... 과격하게 표현한거니깐 요러케 알아줘여
@@jjp6600 긍까 그 '상업적 요소'랑 '영화적 완성도'를 왜 따로보시는겨
상업적 요소=영화적 완성도 일수는 없음?
뭐가 상업적 요소고 뭐가 영화적 완성도인지는 그 영화를 돈내고 보는 소비자들과 시장이 결정하는거져
@@sgstardust 물론 상업적 요소를 다분히 가지고 있음에도 굉장한 작품성을 자랑하는 명작들도 많고 저도 결코 영화가 가진 상업적 요소가 작품성과 완전히 반대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 아님. 근데 영화의 방향이 자본에 휘둘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고 특히 요즘엔 관객들의 눈이 높아지면서 대체로 상업영화들은 제작에 있어서 많은 자본이 필요한 상황들이 발생함. 그렇기에 많은 자본이 들아가는 영화들에서 실험적이고 참신한 영화들을 찾기 드물어지고 제작자들의 의견이 완전히 반영되기 힘든 영화들이 많아지는것...
스콜세지 감독님이 영화가 너무 상업적인 쪽으로 치우쳐서 예술로써의 색깔이 퇴색되었다는 건 충분히 맞는말이 맞고, 현재 그게 디즈니가 밀어붙히는 방식인 동시에 창작을 막는 장애물이라는 것도 핵심을 제대로 찔렀다고 생각함. 그렇지만 마블도 마블만의 새로운 유니버스로 나아가 각 영화만의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것도 극장에서 기대감을 갖고 영화를 보는 행복에 큰 기여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엔드게임이 그래서 특별했구요.
오히려 그런 문제는 디즈니 본사(애니메이션X)가 더 심각함. 과거 실사영화가 캐리비안의 해적시리즈를 빼면 전부 망했으니 리메이크에 목을 매는것도 마냥 나쁜 건 아니지만 창작이 본인 역량이 안된다고 그저 안전하게 돈 벌려고 그것만 주구장창 해대고 특정 캐릭터 브랜드에 기생하니 비판 받는거지. 그래서 디즈니가 마블에 비해 발전이 한참 부족함.
근데 마블이 영화를 진짜 많이 찍긴했음 그중에선 좋은 영화도있고 못만든영화도 있음 근데 요즘갈수록 좋은영화보다 못만든영화 비율이 증가하고있음 그중에 최악은 못만든게 아니라 대충만든것같은 캡마와 엔드게임임
autraingirlvip.link/OZIM18
경북항공인권위원회 ㅋㅋㅋㅋㅋㅋㅋ엔드게임이 대충 만든 영화래ㅋㅋㅋㅋㅋ웃고 갑니다ㅋㅋㅋㅋㅋㅋ재미 있다, 재미 없다는 개인 취향이니 그렇다 할수 있는데 본인이 재미 없게 봤다고 대충 만들었다고 하는건 뭐지ㅋㅋ감독 스태프 배우들 싸잡아서 욕하는거밖에 더 되나??
@@Napalm47 음, 님은 엔드게임을 썩 좋아하지 않으시군요. 전 한 시리즈의 완결편으로써 아주 좋았었는데, 물론 캡마는 밸런스 붕괴에 캐릭터 빌드업이 허접해서 최악이었던건 인정합니다.
@비약 인피니티워의 기대를 처음부터 박살냈죠
“시네마”라는 워딩에 방점을 찍자면, 스콜세지의 발언도 이해가 안 가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어쩌겠나요. 디즈니의 몸집은 너무 커져버렸고, 돈이 되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게 그들인걸요. 관객들의 취향은 점점 단순화되가고 “다양성 영화”의 설자리는 점점 잃어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스콜세지의 발언도 그 차원에서 나온게 아닌가 싶지만요. 마블이 이렇게 득세하기 바로 직전까지만 해도, 아이러니하게 할리우드가 작가주의 영화를 가장 많이 뽑아내고 있었는데 말이죠... 여러사람이 불쾌해할 발언이란건 확실하지만,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니네요. 입맛만 씁쓸할 뿐입니다.
솔직히 근래 디즈니 영화행보를 봤을 때 코폴라가 "비열한" 영화라고 했다는게 이해가 감..
하지만 저같은 경우엔 연속성이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유니버스형 영화는 충분히 대중을 사로잡기엔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다양성도 좋지만 하나의 이야기가 끝났을때의 아쉬움, 좀더 서사를 지켜보고싶은 욕심등을 매력요소로 바꾼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권예찬 대중들이 보통 원하는 요소는 다 마블 영화 안에 있죠. 그걸 강한 서사로 잘 이끌었구요. 다만 그걸 하나의 유니버스로 묶어저리다보니 각각의 영화들이 하고자 하는 말들이 무엇인지, 결국엔 비슷한 영화를 반복적으로 보는 듯한 기시감이 들더라구요 전. 언제부터인가 잘 안보게 됐어요 그래서...
극단적으로 말하면 매일 10시간넘게 공부하는것도 ㅈ같은데 영화보면서 그영화의 예술성,시사하는바를 느끼면서 봐야되냐 ㅋㅋ 걍 단순하고 재밌는 마블이나 볼거얌
시대가 바뀌는걸 못따라오는거 같은데...
취향존중이라는 말이 언제부터 왜 생겼는지 떠올려보면
옛 거장들은 그 시대에 대중성을 의미했지만 지금은 예술성이 되었듯이,
지금의 모든 미디어 흐름이 예술성보단
대중성을 노리고 있고, 그 와중에도 예술성의 취향을 존중해주고 있죠.
옛세대가 저런말을 하는것은
예술의 가치는 대중이 정하는것이 아니라
창작자 본인에게 있는것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관이 너무 뚜렷해진다는게
아이러니하게도 안타깝네요
이 영상을 보면 꼭 영화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거의 비슷하게 적용되는게 느껴지고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pc와 페미니즘을 떠나서 요즘 헐리웃은 진지하고 생각이 많게하는 그런 묵직한 시나리오는 없고 그저 보여주는거에 급급해서 시나리오는 그 장면장면에 짜맞추는 정도의 시나리오와 연출이 난무한다는게 문제죠.
화려하고 멋진 스펙타클한 장면은 영화의 일부가 되어야하는데 그게 영화의 주를 이루고 시나리오와 연출이 그것에 이끌려가니 한심하죠.
특히 요즘 상업영화는 너무 도덕교과서같습니다. 예전 액션영화의 쾌감은 이제 사라진 것 같습니다.
K.H Shin 딱 제가 하고싶은말을 하셨네요... 시나리오가 주가 되어야 하는데 액션이 주를 이루니...
ㅇㅈ 화려해보이는듯한 액션 그리고 이상한 조크. 그냥 영화 끝나면 남는게 너무없음.
@@박준혁-h3q 액션도 문제입니다. 마블영화에 나오는 액션들은 마치 공장장 양산품같습니다. 옛날의 성룡이나 이소룡, 왕우가 그립습니다.
90년대 헐리웃 영화들에 비하면 그렇긴 함...
그리고 예전 슈퍼히어로 영화는 팀 버튼, 리처드 도너, 샘레이미, 기예르모 델토로, 브라이언 싱어, 크리스토퍼 놀란같은 명감독들이 연출해서 시리즈마다 특색이 뚜렷하고 결정적으로 정치적 올바름은 1도 신경쓰지않았습니다. 그때에 비하면 마블영화 특히 가오갤과 어벤져스를 제외한 것들은 이제 질릴대로 질렸습니다. 가 반가웠던 것도 이런점이 작용해서 입니다.
김민기 조커가 백인남성이 불행함의 당사자라 욕먹던거 보고 개쪼갰습니다
@@jyo8386 조커는 우리시대의 난쏘공(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입니다
난쏘공이란 표현이 참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조커도 엄밀히 말하면 화제성과 배트맨의 빌런이라서 이름값이 더해진 이유도 있죠. 조커가 아니라 배트맨과 연관이 아예,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서 사이코패스라는 식의 제목으로 붙였다면 흥행이 그 정도로 따라오지는 못했을겁니다.
@@라면땅-p6u 히어로/빌런 시리즈가 최근들어 상업성과 유행에만 지~~나치게 휘둘리는 현실이기에
역으로 참 좋은 발상이었던 것이죠. 콜럼버스의 달걀이랄까요.
다양성 영화는 보고 싶어도 극장에서 보기 힘들어요ㅠㅠㅠ시간 맞추기가 불가능 ,사람들이 많이 보는 시간에는 인기 영화들만 보여줄 수 밖에 없으니.. 그냥 받아드려야 할거 같군요
넷플릭스영화가 이번 오스카에서 좋은 성적이 예상되는데 ,앞으로 몇년간은 그럴거 같아요.
찾아서 가기가 힘들긴 하지요
마틴 스콜세지 감독님이 그걸 욕하시는 거죠 극장에선 블록버스터만 밀어붙이고 대중성없는 영화들은 미리 포기해버리니까 일반인들은 못볼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대중성있는 영화들만 찾아보니까....
근데 굳이 마블이 아니더라도 요즘 영화 나오는거 자체가 죄다 상업적으로 만든 영화뿐인데 어느정도 공감은 한다만 마블만까서 될게 아닌거같은데 그리고 영화계는 중국이 망치는게 더 크지않나 ㅋㅋㅋㅋ
ㅇㄱㄹㅇ
텐센트 시벌
ㄹㅇ ㅋㅋ 중국투자영화는 걸르는편
요세에도 상업영화 말고도 좋은 영화많은데 대중들이 그냥 가벼운 킬링타임영화에만 길들여져있음... 댓쓴 본인도 그렇고
자본이 넘사벽인데 당연한거죠
다른나라에서 몽땅 망해도
중국에서 흥행하면 제작비 회수에 수익 오지는데
애초에 영화를 잘 만들면 중국에 그렇게 휘둘리지 않음
중국의 영향력을 생각해보면 스콜세지 감독의 발언이 납득이 갑니다
확실히 중국쪽 자본이 들어간 영화들은 그 영향이 영화 전반에 짙게 깔려있죠
근데 그런 발언에 힘이 실리지않는게 넷플릭스를...
빠따타카 넷플릭스는 자본은 지원하되 감독에 대해선 개입을 최소화하는 정책이라....
@@kalrider1986 넷플릭스는 대신 피시페미가 뭍어서 문제
@@fox333333333 이거 ㄹㅇ 넷플에 피씨가 좀 과함
그린스크린에서 연기도 아니고 손가락 움직이면서 이야야야야ㅑ야야 우워워ㅓㅓㅓㅓㅓㅓㅓ 하고 컷 하는데 현타 씨게 올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컴퓨터 그래픽 없으면 콩트가 따로 없을듯
도 장기상영한 덕에 간신히 봤습니다. 그런데 은 가는데 만 2시간 걸리는데서 하더군요. 마틴 스코시즈 말도 의미있는게 옛날 블록버스터는 스티븐 스필버그나 로버트 저메키스, 제임스 캐머런 처럼 작가적 소양이 있는 감독들이 많았는데 요즘 블록버스터감독들은 그저 고용감독정도입니다
사실상 마블 감독은 케빈파이기임ㅇㅇ
전 스콜세지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마블 영화의 작품성을 논하기 이전에 현 극장가가 마블로 필두로 한 오락 영화들(특히 디즈니)이 독식하고 그 이외의 영화들이 점점 극장가에서 밀려나는건 사실이니까요. 그렇게 극장문화에 대해 중요시하는 스콜세지 마저 아이리시맨을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상황이니...
비판은 하지만 수용해야만하는 현실이쥬...
동의한다는건 상업영화를 비판한다는거임? 스콜세지의 심정을 이해할순있지만 절대 옳다거나 동의를 하면 그건 잘못된거임 마치 옛 시대의 사람이 현 시대에 적응을 못해서 현 시대를 비판하는거랑 같은거임
@@aklxk2588 영화인으로서 상업영화를 옹호한다는 건 영화의 본질자체를 무시하는 거임
영화에 깊이있는 철학과 킬링타임용 재미까지 섞여서 재밌게 보고나서도 마음에 뭔가 하나씩은 얻고가는게 많았는데 마블영화는 오락성만 있는데 마블빠는 굳이 거기에다 간지나는 대사 장면 몇개에 쥐어짜서 철학과 의미를 느끼는게 안타까운거지
콘텐츠는 넘쳐 나고 선택은 개인이 하는 것. 폄하 해 봐야 개개인이 선택해서 흥행한것이고 영화의 퀄리티라는것도 웃긴 말 이지만 퀄리티가 아무리 높다고 한들 흥행하지 못하면 감독의 다음 고퀄리티의 영화는 나오기 힘들다.
명쾌한 해답ㅋㅋㅋㅋ
근데 원래 감독이나 제작자는 영화스타일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가치관을가지고 있어야함 스콜세지는 영화가 이야기를 전달하고 하나의 예술로 생각하니까 마블한테 저런말을 하는거임 마블이 애초에 예술성은 그닥 없으니
크....
@@Napalm47 근데 굳이 폄하할 이유가 없지. 그거 딱 이논리임
클래식음악하는사람이 아이돌음악,힙합음악하는사람들보고
그런건 음악이 아니다 돈벌이라고 외치는격이지 걍 세세하게 다른분야인거고 강조하는곳이 다른건데 마블영화가 영화라는이름자체를 망친다는게 무슨논리. 마블이 백날 상업적인영화만들어도 저런분들이 말하는 예술적인영화(기생충,조커)등은 항상 나오고 항상 주목받는데.
결국 본인들 예술을 대중들이 이해못해줘서 흥행실패한 명감독의
신세한탄인거지. 변화하는걸 막을 이유는 없음
한결 힙합은 예술성 있는 거 많은데 ㅋㅋㅋㅋ 대중힙합이 극혐이지
8:30 하지만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가 대다수로부터 욕먹을때 발새님은 굳건하게 호평하셨잖아요. 마틴 스콜세지 감독님이 그거랑 비슷한 입장 아닐까요?
이게맞지
마블좋아하는 애들보면 애초에 영화좋아하는 애들이 어딨어 ㅋㅋㅋㅋ 힙스터같은 영화찐들은 이미 손절함
난 진짜 라스트제다이 내 인생영화인데... 다들 너무 혐오해서 마음이 아프다
@@bin4260 풉
이게 맞지
예전: 역시 마블!
현재: 마블이니까 봐야지...
예전에는 영화 하나하나가 재밌었다면 현재는 그냥 마블뿅으로 봄
이거 쌉인정
@@dubidup5343 전 블랙팬서는 별로였고 뉴유니버스는 진짜 재밌었음.
홈커밍도 오리지널 스파이더맨 보다 나은건 아이언맨이랑 같이 나온거 밖에 없는거 같음
@@BurningPandaz 판권소유회사만 디즈니/소니 이렇게 다른거고 캐릭터자체소속은 둘 다 마블임
@@김형준-z9b 저분은 만드는쪽 얘기하는거니까..
지금의 영화판을 보자면....
디즈니 70%, 중국 자본 29%, 나머지 1%
그정돈 아님 워너가 디즈니보다 근소하게 아래임 좀 잘알고 말하셈
클래식 음악가들이 현재 대중 음악은 깊이가 없다고 까는거랑 다른게 없죠..
무슨 의미가 있으며 달라질것도 없죠.
마틴스콜세지는 비유하신 그냥 클래식 음악가가 아닌데요
그냥 음악 그자체의 신인데
클래식과 대중음악 비유는 아닌것 같고... 그냥 비틀즈가 요즘 걸그룹 음악 비판하는 정도로 생각하심 될 것 같습니다
대충 그렇다는거지요..각자 자기가 옳다면 결과로 나타내주면 되겠지요..
옛날이였다면 마틴 스콜세지의 말을 반반으로 들었겠지만 요즘 들어서는 마틴 스콜세지의 말을 조금 더 지지하게 되네요. 자본논리는 언제나 존재했어 그걸 무시할 거야라고 많이 되묻지만 반대로 블리자드에 중국자본이 투자되면서 점점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것을 보면 투자자로부터 언제나 자유로울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드네요.
마블이 지금 자유롭다 말을 해도 블리자드도 오버워치 나올 때만 하더라도 자유로웠고 게이머들을 위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이제는 게임 내부에서 외부까지 좋은 이야기 듣기가 힘듭니다.
다양성 영화에 대해서는 비슷한 의견입니다. 시스템이 받쳐주지 않아서라기 보다는 태생적 특성이 그러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마크 러팔로의 답변이 최고죠. “락과 힙합도 한 때는 음악 취급을 받지 못 했었다.”
그거랑은 다른 맥락인게, 저 감독들은
마블영화 특유의 인격성이 배제된 표현방식을 지적하는거지 특정 장르로 편가르기 하는게 아님.
말씀하신 예로 비유하자면
락과 힙합이란 장르를 음악으로 취급안해주는게 아니라
아이돌락, 아이돌랩을 음악으로 취급해주지 않는게 적절한 상황이죠.
@@감동-l5q 뭐가달라요 이말저말로 포장해봤자 결국 꼰대짓이죠. 좋고나쁜게 어딧음 대중들이 알아봐주고 많이봐주면 하나의장르가 창조되는거지..
문화에 대한 개취이자 선택인데 뭘 나누고 그래?
조은달님 설명이 정확하구만 멀. 마블의 히어로물 판치는건 요새 아이돌 판치는 가요계와 다를게 없음. 불과 몇년전에 나왔던 제임스카메룬의 아바타가 훨씬 경이롭고 영화다움.
@@TV-kl7ly ㄹㅇ 이런새끼가 예전에 나치시대에 태어났으면 독일인은 절대적으로 우월한 인종이라면서 소수 유대인들 학살하고 다녔을듯. 사상 자체가 존나 위험한 새끼네 ㅉㅉ 프사보니까 운동 좋아하는거 같은데 너같은 새끼때문에 운동하는 놈들 무식하단 소리 듣는거야..
어쩔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시장이 돌아가니
소비자가 원한다기보다는 영화 촬영 기법은 나날이 발달하지만, 3D 그래픽 등....
하지만, 스토리 플롯들이 과거의 작품보다 못한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한마디로 영상미는 뛰어난데 재미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작품을 만들기보다는 과거 영화를 리메이크 한다거나 리부트, 후속작 이런것들이 나오는거죠.
거기다 마블은 코믹스원작이라 오랜전통의 히어로물이다보니 고정팬들이 엄청나게 많죠. 영화로 만들면 운좋으면 대박나고 그렇지못해도 선방은 해주거든요;;;;
이러니 마블같은 히어로 영화가 2000년 이후에 우후죽순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는겁니다;;;;
제작사가 히어로 영화에 목메는것도 그때문입니다.
마틴 스콜세지감독의 입장도 어느 정도는 이해할거같아요.
화무십일홍이라고, 히어로무비도 이제 슬슬 끝나갈 것 같음. 슈렉 이후 시작된 동화 비틀기가 겨울왕국으로 끝났듯이
십일홍이라기엔 돈을 너무 쓸어담았다...
겨울왕국도 이번에 2가 나오듯이 동화비틀기도 아직 끝난거 같다고 단정짓긴 이르다고 봅니다.
할 만큼 했다
경기도에서는 '경기 인디시네마'라는 프로젝트로 경기도 내 몇몇 극장의 상영관 하나를 독립영화 상영관으로 지정해서 상영하고 있어요 그래봐야 하루에 한 타임씩만 애매한 시간에 상영하는 경우가 많지만..그래도 독립영화를 극장에서 볼 기화가 늘었다는 사실로 만족합니다
개인적으로 누가 뭐라고 하던, 중학생도 되기전에 처음만난 우상이자 저의 상상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어주고, 입시를 포함한 많은 스트레스를 푸는데 도움을 주고, 함께 성장했다고 생각하는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는 저에게 최고의 영화이자, 친구이자, 인생이었습니다. 그가 죽는 모습을 처음 보았을때, 정말로 친구를 잃었다는, 그 이상의 감정에 엄청난 눈물을 쏟았고 지금 다시 엔드게임을 보더라도 다시금 눈물이 나옵니다. 어떤 상황에, 나이에, 어떤 경험을 가지고 영화를 보았느냐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르듯이 만들때 누가 어떤의도를 가졌던지 보는 사람에 따른게 아닐까요? 전 몇년이 지나더라도, 아이언맨 그 이상의 영화도, 캐릭터도 찾을 수 없을겁니다. 전 이미 20살이니까요.
이 영상은 마틴 스콜세지가 몇번의 인터뷰에 걸쳐서 얘기한 필름과 시네마에 대한 논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영화가 아니다"라는 조회수 어그로를 만들었거나, 아니면 알면서도 스콜세지의 주장은 멋대로 잘라서 악의적으로 이어붙히고 어그로를 끄네. ㅋ
조커 하나가 그 거대한 마블 유니버스의 위상을 한번에 깨부수네
상업영화도 좋아하고, 기타 독립영화도 좋아하는 입장에서 그 둘 중 뭐가 잘났네, 못났네 한다는게 이해가 안 가네요.
단지, 독립영화들도 볼 수 있는 시간대에 좀더 포진되면 좋겠다는 생각뿐~~
애초에 그런게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게 태반이니...
스콜세지 코폴라 둘다 독립영화 감독이 아니라 장르 영화, 즉 상업영화 만들던 감독들이에요. 이 둘이 지적하는건 독립영화와는 다른, 장르영화 고유의 예술성이 있는데 마블영화는 그게 철저히 배제되있다는 점이죠.
그래서 어쩌라고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라도 상호견제가 있는 게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야 지금 같은 담론이 나오면서 더욱 발전하는거구요. 의미 없다고 생각되어지진 않네요.
썸네일 보고 어떤 꼰대가? 하고 들어왔는데 마틴 스콜세지라... 끙...
우리는 공감과 재미를 원한다. 다만 그것이 억지가 아니여야 할뿐 그때우리는 박수친다. 그렇기 때문에 상업영화가 성공하는 이유이다.
최근 한국 영화도 억지신파를 거르는 한국인이 많아져서 거의 폭망하는 추세라 그런가 거의 마동석씨를 등장시키고 결말은 누가 봐도 마동석씨가 뚝배기 깨다가 힘겹게라도 승리하고 끝나는 영화들 투성이더군요.
자기복제 ㄹㅇ 지겨움;;
어차피 디즈니도 지속적으로 흥행작을 만드려면 기존의 문법에서 변형을 가해야 하는 시점이 오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마블 세계관을 활용하여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만들어 나가다 보면 사람들의 영화적 취향도 다양화 될 것이고,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도 가능해질 것으로 봅니다.
상업과 예술 둘다잡은 조커 그는 대체,,,,,
조커 굉~~~~~~~~~~~장히 재미나게 봤습니다만
순수하게 상업성 쪽은 글쎄요. 다크나이트 정도로 둘 다 잡은 케이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조커의 상업성은 아이러니하게도 조커 영화의 탄생을 끔찍히도 혐오하는 '그분들' 께서 완성시켜 주셨죠.
톰크루즈와 조커의 명대사마냥 "You complete me" 입니다. 정말로 ㅎ
서형호 그냥 돈 많이 벌면 상업 잡은 건데
@@인소리-n9s 관심이 꼬여야 잘팔리고 잘팔려야 돈 많이 벌죠.
그럼 그 관심을 어떤식으로 끌었는가?
적어도 마블이나 최근 블록버스터랑은 전혀 다른 방식이란 말.
'까' 가 '빠' 를 만들었다는 소리.
피씨충들이 조커를 완성시켜줬네요 ㅋ
@@SenseMachine 인피니트워 수익 따라잡음.
@@SenseMachine 뭐래 성인등급 최초로 흥행수익 10억달러 돌파한 영환데 그것도 중국에서 개봉하기도 전에 돌파함 개 초대박영환데 뭐? 상업성이 부족하다고?
10년전 나: 재밌는데? 더 나와라!
10년후 나: 적당히 나와라 지겹다.
저는 마틴스콜세지 감독의 말을 독립영화가 아닌 상업영화의 선에서 봤습니다. 마블과 스콜세지 감독이 만드는게 상업영화의 틀안에 있지만 스콜세지등의 감독이 만들어내는 상업영화는 예술성 또한 간직했다고 봤거든요. 마블의 영화 또한 예술성이 없다고는 볼수없지만 저런 감독들의 영화에 비교하면 부족한게 현실이니까요
사실상 상업화 영화가 많으니깐 예술성 영화들이 적은 편이여서 다크나이트랑 조커가 작품성 현실성 예술성 으로 볼때 다 바르고 다니는거 임
아니 니네들은 예술+상업성을 따질 때는 조커랑 닼나, 기생충 밖에 없음?
@@user-po1of7wf3g ㅇㅈ 나 중1때 왜 저러고 다녔냐?
뭐랄까 영화를 보면서 권태감(?)이랄까 막 바쁘게 살다가도 영화를 좋아하니 보고싶고 지나치게 집중력이 필요한 영화나 혹은 '이게 재밌긴할까?' 같은생각이나 '시간낭비로 느껴지진 않을까?'걱정하는마음에 지치는 순간이 있다보니 그냥 흔하고 편안한영화 다른말로하면 안전한 느낌의 마블 영화를 선택하고 또 즐겨 보게되는점도 있긴하네요
그러면서 반대론 아예 다른 특이한 연출이나 강렬한 인상을 남길 독특한 새로운 영화도 보고싶고요 뭔가 아이러니와 딜레마네요
양쪽의 입장이 각각에서 보면 '편안하고 즐거운 영화'를 보고싶은것과 '아예 새롭고 좀 더 높은 작품같은 영화'를 보고싶은 마음(마블이 작품이 아니란건 아닙니다)으로 보면 양쪽의 입장도 모두 이해가 안가는게 아니니 참 아이러니네요 결국 모든건 즐거움과 만족을 위한건데도요
블리자드의 추락이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만을 생각하는 게이머로써 출발한 회사였지만 이제는 주판만 튕기는 회사원들이 되어버림.
블리자드.
이회사의 본격적으로 정치적 올바름 pc를 펼치는 모습에서 한때는 진실성 있던건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은 돈때문이란게 밝혀졌죠
이익에따라 선택하는 정치적올바름
기업이 돈을 추구하는건 어쩔수 없으니까요
블리자드는 이제 대기업 집단이죠. 그런데 게이머들은 Pc 페미니즘을 싫어하고, 게임은 재미가 있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는데.페미에 빠진것들은 그런 인식을 바꿔야 된다, 모르니 가르처야 된다 하는 선택적 정의를 하면서 개판을 치는게 현실이죠. 냉정하게 페미들이 게임계에서 돈이 될까요? 솔직히 말해서 아닙니다. 그냥 게임은 재미있으라고 하는거에요. 게이머들은 피시랑 페미 주제여도 게임이 미치게 재미있고 스토리가 쩐다? 그럼 Shut up and take my money 하는 사람들 이에요. 예를 들어 이번 모던 워페어에 캠페인에 여성 게릴라 리더 같은 여성 캐릭터로 좋은 스토리 재미만 나오면 게이머들은 좋은 평가를 줍니다. 발없는 새 님도 말씀하셨듯이 관심이 없으면 끊어야지. 블리자드, 라이엇, EA, 우비 이 회사 내부 이야기 들어보면 현실과 이상 구분 못하는 멍청이들이 많습니다.
시대가 점점 어두워져 갑니다.
@@정지만-d8g 여성캐릭터가 매력 있고 영화나 게임이나 제대로 만들고 자연스럽게 하면 페미 생각도 안남 . pc가 스스로 제대로 만들생각은 안하고 명작들에 탑승해서 성별만 바꿔버린다던지 원작팬들을 엿먹이는 짓을하기 때문
이 말을 듣고 나니까 어느정도 맞는말이라 생각이드네요...제가 본 히어로무비들중 가장 주제에 충실 했던건 언브레이커블-스플릿-글래스까지의 3부작이라고 생각합니다.(글래스는 좀 아쉽...)
과격한 액션은 없고 꽤나 건조하고 심심한 내용이지만 보통의 히어로팝콘무비와는 수준이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화려하기만한게 잘못된건 아니지만 그것만 보여주려는건 좋지 않다 생각되네요.
더불어 독립 영화나 다양성도 보려면 서울까지 가야되는게 너무 아쉬워요.ㅜㅜ
한국영화 한번 보시년 마블영화가 영화가 맞다고 하실듯ㅋㅋㅋ
자전차왕엄복동 보면 ㅎㄷㄷ
마틴스콜세지 한국영화 좋아하는데 ㅋㅋ홍상수 이창동 김기덕 봉준호등
물론 마블이 재밌는분들에게는 안맞지만 ㅋㅋ
@@오태순-n6l ㄴㄴ 극한직업은 나름 괜찮았음. 하지만 엄복동은 하 진짜....
@@오태순-n6l 극한직업만한 코미디 영화 없음
마블의 58번째 영웅 자전차왕엄복동
디즈니 계열에서 오리지널 스토리가 안나오고 주구장창 속편에 리메이크에 원작기반만 나오는게 솔직히 답답했는데 영상에서 짚어주니 기분이 묘했음 할리우드의 상업주의는 작품의 질을 평준화시키고 제한적으로 만들어서 실험적인 작품의 날개를 꺾어버리는 것 같음 개인적으로는 그런면들이 보수적이라는 생각도 듬..
예술은 아니지. 테마파크라는 말에 한 표
테마파크도 예술로 평가할수도 있죠 모델링,스컬프쳐,상업디자인 전부 예술이란 이름이 포함된 장르인데
@@wayneaoy8930 그런 의미의 테마파크가 아니라 놀이공원에 가까운 개념....근데 마블영화는 딱봐도 예술성이......zero
영화의 다양성을 해치고 있는것임은 확실합니다. 한국의 대중가요는 케이팝으로 결국 아이돌그룹이 차지하게 되니 다른 장르의 음악 하는 이들이 실력을 갖추고도 대중들에게 알려지기가 힘들다는거죠. 물론 오락영화 상업영화가 없어져야 한다거나 폄하의 대상이 되는것은 아니지만 모든 영화가 그렇다면 결국 정말 작품성을 가진 영화들을 접할수있는 기회가 점점 줄게 되고 그런 감독들이 나오기가 힘들어지는 환경이 조성이 되는거죠. 그런점에서 넷플릭스 빼고는 영화관가서 정말 감동있고 재밌거나 참신한 영화들을 본 기억이 정말 가물가물 하네요.
조커 보면서 어느정도 이해가 됬다 마블영화가 총 21편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다봤는데 그냥 원패턴
1.비싼 CG
2.이젠 눈감고도 예상가능한 유머
3.권선징악
케릭터가 수십명인데 얼굴하고 능력만 다르고 치는 대사는 다 거기서 거기
그에 반해 호아킨피닉스의 조커는 쇼킹 그 자체 솔직히 이젠 마블 다음작품도 별로 기대가 안 생김
심지어 굿즈 팔려고 영화만드나? 하는 생각도 듬
영화든 만화든 음악이든 원래 예술 분야에 종사하면 가장 조심해야하는게 자기 분야에 너무 깊게 빠지지 않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예술분야안에서만 통하는 법칙이나 디테일(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않네요..)같은게 있는데 이런데 집중할수록 대중들은 멀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에 예술하는사람들은 괴팍하다거나 자기만의 세계가 있단 말이 예술을 하지않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나온 것같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니까. 이게 마블팬vs비마블팬이 아니라 영화를 하나의 오락으로정도만 생각하는 사람 vs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의 구도같기도 하네요.
돈이 되면 죽은 사람도 되살린다....건담시ㄷ....
뜬금없지만 이런거 보면 시스의 복수는 참 잘만든 영화같다.
이렇게 진지하게 상업영화를 가지고 토론해봤자 그냥 단순하게 재미있고 보고싶은거 보는거야
저도 동의함, 사실 마블영화는 테마파크 분위기가 너무 강함, 그건 그렇고 어째서 유튜버들 중에서는 용기롭게 마블영화 디스하는 사람이 1도 없죠?
스포츠 음악 영화 문화 전반에 걸쳐 결국 사람들이 흥미를 가진쪽이 인기가있는데 사회현상에대해 비판만 하지말고 대책을 논의하는게 더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뜬금 없지만 정시 수시 싸운다고 대책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단점을 보완하는걸 토론해야지 서로 자기주장만하니 오히려 부정적인 생각만 들더군요.
마블 영화는 보고 나서 곱씹어 생각 할 거리가 없음.
유니버스 세계관 공유가 창작 자유도를 해친다기보단 일종에 규칙이고 그 규칙을 지킴으로써 세계관안에 영화들이 상호작용하여 시너지가 생기고 서로간에 동질감이 생기지. 단점이라고 지적할만한건 아닌듯. 설정 제약이란건데 사실 설정제약이란건 모든 원작기반 영화들에 달리는 제약이고 이런 영화제작에 합류한 감독들은 그런 원작과 설정이 좋아서 합류한걸테니 그들한테 설정이란건 제약인건아니지. 어느정도 제약일순있지만. 뭐 우루루 몰려다니며 영화를 양산하는건 보기안좋을순 있지만
극장이 완전히 무너지는건 큰 스크린의 이점이 사라질 때라는 생각이 드네요
골수 마블빠인데 솔직히 조금 인정. 사실 실사영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는게 원작을실사화+원작팬 만족+뉴비팬들 흡수+일정수준 이상의 작품성+타영화와의 연계 등을 모두 잡아야 유지될수있는 프로잭트라 엄청나게 성공시키기 힘든만큼 성공 시키기망 하면 영화 내외적으로 엄청난 수익이 나오는거고, 또 스토리가 점점 진행되면 작품성이 별로여도 흥행이 어느정도 보장되는 경우도 있어서 테마파크라는 말도 틀린건아닌듯
그치만 결국 일반 단편영화 흥행시키기보다 시네마틱 유니버스식 영화들을 성공궤도에 올려놓는게 몇배는 힘들다는게 팩트고(마블도 아이언맨부터 어벤저스까지 영화들을 모두 일정수준 이상치는 쳐야했으니) 일단 성공궤도에 오른 이상 그 이후 흥행이나 수익이 자동적으로 보장되는 테마파크식의 성격이 있는것도 팩트.
마블 좋아해서 공감이 되지만 단순한 오락용 상업영화를 보는 이유가 현실도 힘든데 굳이 감정소비 심하거나 너무 예술성에 치중한 영화보다 그냥 단순한 현실과 동떨어진 영화가 훨씬 매력을 끌어서인것도 한몫함..
오히려 예전엔 이것저것 가리는거없이 다 봤는데 이젠 그냥 오락용 상업영화만 봄
ㄹㅇ 20대때는 호러빼고 다 봤는데 요즘에는 우울한 영화나 잔인한 영화는 안 봄. 딱히 엄청난 감동과 소름의 쓰나미가 몰아치는 대작을 보고 싶은 것도아니고. 이게 명작이네 아니네 싸우거나 영화의 의미로 감상문 제출하고 토론하고 싶은 생각도 없음. 그냥 돈아깝다는 생각 안들정도로 시간때우는 오락거리의 역할이면 만족하지 대단한 기대를 하고 보지 않음. 아마 다수의 대중이 이런 성향일거임.
@@제니훈-r5d진짜 명작을 안 만나봤네
대부,인생은 아름다워,시네마천국 추천드림
자본주의 맹수에게서 다양성 영화을 보호를 해야 합니다. 매주 영화를 보지만 내가 보고 싶은 다양성 영화는 월 연차 내서 보지 않으면 볼수 없는 시간대이니
자본주의에 의해 영화기술은 발전을 하는데 그 기술이 다양성 영화에는 빗겨 나는 것 같해요. (개발되더라도 기술이 비싸서 사용을 못하는..)
아무래도 상업성 공간인 영화관에서 상영을 해서 그런가 ㅜㅜ
이런일이 계속된다면 일반 대중에서 관심이 없어져 나중에는 없어지는게 아닌지 걱정됩니다.
전통적인 의미의 시네마(cinema)에서 관객에게 주는 경험과 마블의 영화는 명확히 분리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이 말한 마블영화는 시네마가 아니다라는 말은 폄하의 의미가 아닌, 과거의 영화정의와 구분되는 새로운 정의가 필요하다는 말에 가깝다는 뜻이었을 것 입니다
게임시장처럼 될거같은 느낌이 드네요 돈따라 게임을 제작하다보니 창작성보다는 기존의 ip를 계속 재생산하는 회사만 늘어나고 또 그런 게임들이 수익이 좋으니 다른 게임의 창의성은 당연 쇠퇴하고 다양한 게임보다는 돈되는 게임만 살아남는 현실입니다.
우리나라 영화판 많이 바뀌지 않았나요?? 똥의 비율이 앞도적으로 많아 졌잔아여
마블과 블리자드의 공통점은 PC를 내걸면서도 중국에게는 한마디도 못한다는 점과
중국자본이 헐리우드영화를 망치고 있다는 점..
마블같은 오락 영화도 좋아하지만 예술성 깊은 영화도 보고싶긴 해요
음 대중음악과 클래식 힙합 락 등을 예시를 들어 주신분들이 몇 계신데 좀 더 명확한 표현을 하자면
영상에도 나와있듯이 우려하는바는 "마블"에 포커스를 맞춰 이런 상업적,킬링타임등 입맛이 축소되어있는 맛있는 인스턴트, 몰개성 이라고하죠
그럼 정말 뜻있는(?), 상상을하고, 영화의 막이 내려지고도 심도있는 생각과 사색에 잠길수 있는 영향가 있는 영화가 더이상 나오지 않을까 걱정한듯 합니다
물론 대중들도 맛있는 인스턴트를 좋아하겠지만
너무 거기에만 길들여져 다른곳을 보지못하는 경주마 같은 삶이 될까 그런듯 합니다
클래식을 듣는 이들이 대중가요를 무시하는것과 같고 대중가요는 문화가 아니다라고 말하는것과 같다. 우리가 듣고 보는것은 문화가 아닌가?
대중성이 있는 영화가 있는게
잘못은 아니나
작품성 있는 영화가 더 주목받아야 함
전 스콜세지 감독의 발언에 공감도되고 영화산업 발전에 도움이되는 논의를 불러 일으켰다고 생각하는데. 여기 일부 댓글들은 무조건 꼰대, 선민의식, 홍대병으로 몰고가는게 참...여기 댓글보면 확신이 드네요. 예술성이 가미되면 재미도 없는 예술영화라고 단정짓는 부류들.
@sulvong 94 ???아뇨. 그게아니라 예술성이라는 말만 나오면 마치 자연스럽게 재미없는 영화를 떠올리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히어로 영화나 변신로봇 나오는 그런 영화만 재밌는 영화가 아니라는거에요. 애초에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발언은 단순히 이게 아닙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가장 우려한건 현 할리우드가 소위 돈이 되는 것에만 몰두한 나머지 자신만의 꿈을 가진 신인 감독의 영화 제작에 있어서 제약이 생기는 세태를 비판한겁니다. 이군 발없는 새님이 이 이슈를 너무 피상적으로 다룬 탓도 있는거 같네요...
발새님 영상은 볼때마다 다른 채널에 비해서 모든 부분에서 훨씬 수준 높은거 같아요. 보고나면 머리가 조금 똑똑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해요 항상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영화를 만드는 것도 자본이고
나쁜 영화를 만드는 것도 자본인 슬픈 현실
요즘 작년 칸영화제부터 시작되었던 '넷플릭스 영화와 극장 영화' 사이의 논쟁에 이어서 여러가지로 '영화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여러 이슈들이 있는데 스콜세지 감독의 발언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것 같습니다. 무슨 뜻인지는 알겠지만 완전히 공감하기도 조심스러운 것이죠. 잘 짚어주신 것처럼 시네마와 필름, 무비 사이에서 어느 것을 어떻게 정의내려야 할지 생각할 수밖에 없게 되는 건데,, 중반에 특히 장르의 기원에 대해 설명해주신 것도 꼭 필요한 내용이라 좋네요! 스콜세지 감독이 최근 기고한 뉴욕타임스 글도 전문을 찾아 읽어봐야겠어요. 영상 감사합니다!
Appreciate y’all from Texas
global friends!
자본주의의 좋은 점은 수요에 맞게 알맞는 수준의 공급이 나온다는 거죠. 사실 다양성 영화들도 찾아보면 많습니다. 그리고 영화 배급이나 제작하는 회사들도 알죠. 모든 수요가 왕도적 영화나 상업영화에 쏠려있는게 아니라는 사실을요. 예술하는데 큰 돈을 들여야 하는데 그걸로 명성만 얻는다면 거기 투자할 사람은 지금보다 1/100로 줄어들겠죠. 그럼 영화판에는 맨날 보이는 사람들만 영화만들게 뻔하고요.
그리고 시대가 좋아져서 이제는 스트리밍으로 별의별 컨텐츠들을 정액제로 돈만 낸다면 시간이 허락하는한 뭐든 꺼내볼 수 있다는거도 사실이죠. 그리고 그 스트리밍 업체들이 제공하는 컨텐츠의 종류도 상상이상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다양한 수요를 쉽게 한자리에 모을수 있는 시대라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제작사들이 자신들을 뜻을 펼치기도 좋아진 시대인거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스콜세이지의 말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고, 저도 개인적으로는 그 말에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상업영화로 벌어들인 돈의 일부가 새로운 시도로 연결되는 자본이 된다는 점을 스콜세이지는 간과한 게 아닌가 싶네요. 그렇게 저예산으로 신예 무명 감독들이 자신들의 재능과 기획을 증명하는데 투자가 되었기에 영화계도 세대교체가 서서히 되는걸 생각해야죠.
비록 디즈니가 왕도적 영화를 고도로 상업화하는 새태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어떻게보면 마블 시리즈 또한 영화계의 새로운 시도였던건 맞고 디즈니의 개입이전에는 하지 못했던걸 가능하게 했고 성공하게 했으니, 어떻게보면 이 또한 미래 새로운 명작이 탄생할 수 있는 기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마블도 여기까지 오기까지 공으로 온것도 아니고 난 마블을 응원합니다.
영화계가 더욱 유니버스 구축 형식으로 가는건 마블이 좋은 예시를 보여줘서 성공하고 그게 트렌드가 되어 계속 나오는데 그걸 잘못이라고 지적하기 전에 이상한 영화나 만드는 중국과 감독들을 지적해야죠.
수많은 거장 감독들이 마블영화를 까는 이유는 단순히 대중영화라서가 아님
반지의 제왕, 터미네이터, 다크나이트처럼 작품성, 예술성, 창의성, 독창성을 지닌 작품들이 대중적이라고 까이는거 본 적 있음?
마블은 대중영화로서는 역대급으로 아무런 참신함이나 창의력도 없으면서 영화 시장의 파이를 다 잡아먹고 있으니 당연히 스콜세지같은 진정한 거장 감독들 눈에는 안좋게 보일 수 밖에 없지
마블이 지겨워지고 재미없다 싶으면 결국 시장의 규모는 퇴보하더라도 관객은 다시 돌아갈겁니다...
끝이 없는 마블의 세계관을 지켜보는 것이 고통인 영화인도 있겠지요.저런 비판도 있어야 그것이 예술성이던 대중성이던 다양한 감독의 세계관을 볼 수 있도록하는 작은 이슈는 될 듯 합니다.
어른이 아닌 어른이들을 만들어내는 영화..
생각없이 쳐 사는 사회...
영화 뿐 아니라,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드라마 등의 미디어 컨텐츠는 작가주의도 필요하고 예술성도 필요하지만
다수의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대중성과, 지속할 수 있는 수익성이 있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대와
기술의 발전에 발맞춰야하는 것도 필수불가결이고.
훌륭한 마인드를 가진 창작자, 예술가들이 많지만 예술이 무슨 벼슬이라도 되는 줄 알고 다른 작품이나 대중에게
훈수질하는 사람도 분명 존재하는데, 그들은 애당초 예술이 누구를 위한 전시행위인지 그 기초적인 것부터 숙지해야한다도 봄.
창작자의 의도와 자유가 100%여야한다, 외부 압력이 없어야한다... 등의 겉보기로는 좋아보이는 주장을 하지만,
그 온전하게 보장된 창작자의 자유는 방종으로 변질되어 졸작이 되는 경우도 많다.
좋습니다 항상..잘보고 있습니다.
되도안한 영화리뷰가 넘쳐나고 쓰래기같은 동영상들도 넘쳐나는 이시점에 빛과같은 영상입니다
정말 다양성 영화를 공짜로 줘도 안보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맞는말인듯. 다양성 영화를 보려면 그냥 뭔가 마음 편하게 영화관가서 보는 그런 느낌이 아님. 시간도 맞춰야하고 그 영화의 감정과 내 현재 기분(?)이 맞아야 보게되는데 상업영화는 그런거 없이 정말 영화를 즐기러 가기에 딱좋아서 무조건적으로 욕할 수 는 없는거같다
근데 진짜 공감되는게 마블은 상업적인 성공일 뿐이지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듯함
근래들어서 각자 고유한 매력이 있던 장르들이 점점 단순화되고 일원화 되가기 때문에 스콜세지랑 코폴라 감독 말이 틀리다곤 할 수 없음. 하지만 상업영화는 당연히 잘팔리는대로 만들어질 수 밖에 없는 거니까 근본적인 문제는 그런 영화가 잘팔리는 사회적 분위기인 거 같음.
마블영화가 기술적인 완성도는 높은 몇 편이 있지만 작품으로서는 쌈마이인게 사실임.
영화산업에서 영화의 상업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만큼 과거의 상업영화에 상업성과 공존하던 예술성이 밀려나가게 되는 현상을 직시하고 상업적 쌈마이 취향이 도리어 예술성으로 기만되는 일을 경계하는게 우선일듯.
그대로 중국이 똥싼영화보단.....난 마블이더 좋은거같어..... 마블은 돈만벌라하지 중국은.......
중궈들은 예술성도 상업성도 부족하잖어
영화를 잘 아는건 아니지만.. 게임시장이 게임성을 뒤로하고 수익성이 좋은쪽으로만 계속 방향성을 틀고있고, 속편 리메이크가 뜨는것만 봐서.. 영화도 같은 노선을 탈까 하는 우려에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의 말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있다지만 속편과 리메이크작이 게임적으로 흥하고 가치를 인정받는다는건 그만큼 옛날만 못하다는 말이 아주 틀린거 같진 않아요.
스콜세지의 발언이 이해되긴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부정하는 보수적인 생각이라고 보여지네요. 미래에는 어떻게 영화판이 변할지 알수 없는법인데 말이죠.
마블이 MCU라는 이름하에 영화가 짧은 간격으로 많이 나오는 점도 예술영화가 경쟁하기 힘든 점이죠 PTA나 타란티노, 스콜세지, 봉준호 감독 등의 영화가 MCU 영화들 만큼 자주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우리가 기다려야 감독들도 그만한 수작을 뽑아내는 것이겠죠
저는 예술영화 보는 사람은 아니지만,
어째 슬슬 마블, 아니 정확히는 디즈니식 마블영화에 질려갑니다
재미는 있지만, 계속 이런 식은 아니지 않나.. 싶어요
자본주의시장이라 어쩔수 없이 상업적인 영화 즉, 돈을 많이 벌어다주는 오락영화가 흥행을 할수밖에 없지...그렇다고 마블이 영화판을 망친다고 생각되기보단 뭔가 영화에 관심이 없고 만화를 좋아하던 사람도 영화에 관심을 두게 하는 측면도 있어서 영화판의 파이를 키워줬다고 생각됨 마블을 보러와서 다른것도 보게 될거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마블에 죄가 있다면 너무 잘난죄...
개지랄 ㅋㅋ 영화 계 수준을 망치는 죄지 ㅋ
타르코프스키 눈물
우린 마블 영화를 보고도 울었다. 이프온리보단 감동은 덜하지만 마블이 우리가 현실에서 느낄수 있는 감정이 더 가깝더라..
인생은 아름다워보면 눈물 콧물 다 쏟을듯
어벤져스를 보고 우는 이유는 영화가 감동적이어서가 아니라 세월의 지남이 감동적으로 느껴지는거죠
상업영화를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지좀 말았으면.
예술영화라고 무조건 찬양받고 상업영화는 돈이나 벌어먹으려는 쓰레기라는 마인드좀 고쳐먹었으면...
형 다 좋은데 광고가 왜케 많아졋어요 ?? 이러다 광고 없이 보기 구매할거 같애 ..
마블은 걍 영화 인스턴트 정크푸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도날드 같은거
라빈스Disble 맥도날드도 맛있는 메뉴 많죠
@@rtf5359 님은 재밌군요.. 전 재미없어서 ㅎㅎ
@@rocknrollbaby365 어차피 사람마다 다른 거임 그럼 안 보면 그만이고 님이 좋아하는 예술영화만 보면 되는 거임. 무슨 정크푸드, 인스턴트 ㅋㅋㅋ 그 정크푸드 만드느라 스탭들이나 제작자들 재능 갈아넣으며 떼돈 버는 게 참 아니꼽나 봄. 본인 생각이나 입 자체가 정키하다보니 그런 말이 절로 나오나 봄.
@@hihoihoihi dbbbxidj 사람마다 다르니까 제 생각을 말한거죠 ㅋㅋㅋ 제가 남들보고 보지말라고 했습니까? 맥도날드 메뉴들도 기업에서 고민해서 머리쓰고 남들 노력이 들어갔죠. 근데도 맥도날드는 부정하기 힘든 인스턴트 정크푸드 그 자체죠. 결국 음식보다는 상품에 가까운 것을 파니까요. 마블영화는 맥도날드식 전략으로 똑같이 영화판에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고요 ㅋㅋ
@@rtf5359 ㅇㅇ 사람 입맛이 다 다르듯이 영화보는 눈도 달라요
다만 한가지 염려스러운 점은 스크린 개수는 정해져있고 모든 영화산업의 포커스가 마블식 영화에만 맞춰지는 것이죠
마치 강력한 자본을 가진 맥도날드나 프렌차이즈 기업으로 인해서 많은 맛집들과 다양성들이 사라지는 것처럼여
길가다 비싼차에 마블 관련된거 도장 박은거 보면 그 사람 살아온 길, 철학, 심지어 정치 성향까지 어느정도 알 수 있음
그냥 그들은 위대하나..
관객이 평가하는것이 영화..
그게 아닐까요?
자신의 주관이 맞다고 우기는 것이
너무 .. 공감이 됩니다.
그래도 전 마블 시네마틱을 욕한다면
스타워즈 트릴로지도 욕먹어야한딘
봅니다.. 싫습니다. 그냥 영화입니다.
좋아하는 거 보는거 맞습니다..
역시 공감하고 갑니다.
모든 예술작품은 보고 느끼고 듣는 사람을 위해 만들어집니다 그 당사자가 창작자 자신이든 타인이든 말이죠.
따라서 대중성도 예술의 한 부분임에도 에술을 논하는 사람들은 이 부분을 망각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부분만이 예술이라고 하는 것이 하루 이틀이 아니죠.
틀린말은 아니지....맞는말인거같기도 하고
사람들이 이렇게 재미있게 보는데 비판과 찬사가 공존하는거죠. 한 장르의 탄생이고 요즘 영화계에 과거의 명작 시퀄 프리퀄처럼 한 영화가 5편, 10편 나오는 사골우려먹기보다는 지금 슈퍼히어로물이 연계성을 가진 시리즈가 더 재미있음
마틴스콜세지가 지금 위치에 있는것도 대중의 선택이고 지금 마블이 지금 위치에 있는것도 대중의 선택이다. 옳고 그름의 개인의 잣대이다. 마블의 영화가 영화가 아니라면 대중은 더이상 영화에 열광하지 않고 영화가 아닌것에 열광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