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봤습니다만... 5:07 유전자풀(gene pool)의 설명이 틀렸어요. 한 개체안에 있는 유전정보의 총합은 게놈(genome)이라고 합니다. 유전자풀이란 한 종 내에서 하나의 유전자 자리(loci)에 들어갈 수 있는 대립유전자(allele)들을 모두 합쳐서 말할때 쓰는 용어입니다. 예를 들어, [나비의 날개에 점박이를 만드는 유전자풀에는 5개의 대립유전자가 발견되어 있다.] 같은 식으로 말합니다.
@Byungsoo Kim 주제가 넘다니요, 오히려 감사하지요^^ 제 전공분야가 아닌 영역에서 더 잘 아시는 분들이 지식을 나눠주시는 일은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 다만,, 말씀하신 '이기적'의 뜻은 저 또한 설명해주신 대로 이해했었고 이 책의 핵심적인 메시지였기에 놀란 마음으로 스크립트를 확인했습니다. 제가 전달하는 과정에서 단어를 엄밀하게 사용하지 않아 혼동을 드린 것 같아 영상 자체에 아쉬운 마음이 크네요. 이미 영상 초반에서 도킨스는 개체 선택설을 부인하고 유전자 선택설을 주장했다고 소개했기에 시청하시는 분들이 그 이후로 모두 유전자 단위로 범주화하셔서 이해하실 거라 생각했던 게 화근인 듯 합니다. 도킨스의 책을 일반대중이 읽기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가 종, 개체 단위를 넘어선 유전자 단위의 선택 과정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때문인데 영상 속에서 단어를 엄밀하게 사용하지 못하여 자꾸만 한 개체 안에서의 선택 과정으로 오해할 수 있도록 발언한 것이 못내 아쉽네요^^;; 어쩌면 영상을 만들 당시 저 자신부터 아직 유전자 패러다임으로 완전히 전환되지 못한 것 같기도 하고요. 덕분에 다시금 스크립트 제작 과정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는 경각심을 가져봅니다 :) 부족한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시청해주시고, 또 성실한 피드백으로 선한 영향력을 나눠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 책을 읽기 시도했었는데 어휘 혼동으로 결국 포기했던 경험이 있어서 더 영상이 의미있게 느껴지네요 새삼 혜윰님 똑똑하신게 더욱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좋은 정보를 전달해주신다는 점에서도 정말 감사하지만 이런 어려운 도서에 나도 한번 다시 도전해볼까? 하는 마음을 먹게 해주신다는 것 역시 혜윰님 영상이 가지는 큰 힘 같네요 ㅎㅎ
이기적과 이타적이 동기가 아니라 결과라는 말은 동의를 못하겠네요. 이기적 유전자에서 이기적은 어떤 자의식은 아니지만 동기(motive)라고는 충분히 말할 수 있습니다. 무의식적 동기는 얼마든지 가능하니까요. 이 책에서 도킨스는 유전자가 이익을 추구한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이익이란 복제, 유전자풀에서 점유율 확대이고요. 혹시 의식의 의미를 동기라고 잘못 적으신 건가요?
그 우연이란 너무 비과학적 단어 아닌가? 그 우연을 입증해야지 그냥 우연이라 하면 되나? 자기 복제 분자 발생 원인을을 찾고 그런 환경 조성을 해서 자기 복제 분자 발생을 입증해야지 그럴 것이다라고 하면 그건 종교적 발상아닌가? 자기 복제 분자 발생 확률을 수치로 나타내주어야 하지 않나? 자기 복제 분자가 생긴 시점보다 지금이 더 오랜 시간인데 지금도 자기 복제 분자가 발생해야지 안그런가? 도킨슨이 말한 유전자발생 과정은 가설이지 입증되지 않았지 않나? 입증하고 말을 해야지
네, 논리적으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그렇지 않아요. 벽돌 하나 안에 있는 수억개의 점토 알갱이들이 가진 물성을 모두 알아내지 않아도 벽돌들을 사용해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도킨스는 동물학자이지 생화학이나 분자생물학 전문가가 아닙니다. 전공도 아닌 유전자를 다뤘다고 해당 전문가들에게 이미 줄기차게 비판받은 바 있지요. 동물학은 자기 복제자가 어떻게 발생했는지가 아니라, 그게 발생한지 이미 몇십억년 지난 다음에 유독 크고 꿈틀거리고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생물들의 무리가 어떻게 발생했냐를 다루는 분야이죠. 자기복제자가 어떻게 발생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분자생물학을 공부해 보시면 알 수 있을 텐데, 없을 겁니다. 예를 하나 들죠. 화학자들은 라텍스에 황을 첨가하면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고무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조건이 통제된 조그만 도가니 안에서 고작 몇시간 동안 반응하는데도 황과 라텍스의 결합구조가 정확히 어떤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데 진화는 고무 생산보다 몇억배는 큰 시공간(지구)에서 일어났고, 분자생물학은 60년대 이후에나 시작했어요.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도킨스 관점에서 해석해본다면 동성에 대한 질투는 도리어 우리 자신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노력으로 이어질 것이고, 그 결과 이성에게 효과적으로 매력을 어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 결국 자기 자신의 유전자를 존속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덧붙여 인간은 '태어났을 때 이미 끝'이 아닙니다. 밈이라는 문화적 유전자를 통해 생물학적 유전자에 얼마든지 저항할 수 있다는 것이 영상의 끝자락에 담긴 주제였습니다 :)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 도킨스의 이론이 전부 정답이랄 수는 없지만, 말씀하신 내용을 도킨스 식대로 해석해볼 여지는 있습니다. 남녀 모두 자신의 유전자를 재생산하는 것이 목표라면 보다 건강한 상대와 관계를 맺고 싶어하겠죠. 가령 남성의 경우는 상대 여성의 건강을 드러내는 간접증거들--젊은 나이, 신체의 좌우 대칭, 골반 크기--에 혹하기 마련일 테고요, 반면 여성의 경우는 자신의 자식을 제대로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의 남자--자상한 성품이나 경제력 등을 갖춘 남자--를 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제가 과학에 조예가 깊지 못해 생태학자 최재천 씨의 인터뷰 내용을 아래에 첨부해 둡니다😃 “동성애자가 왜 진화했느냐 하는 문제는 지금도 생물학계의 수수께끼다. 하지만 가장 막강한 이론 중 하나는 ‘동성애자가 필요했다’는 가설이다. 사냥을 가야 하는데 동네 남자들이 다 같이 가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 남은 놈이 내 부인을 겁탈할까봐. 그래서 다 끌고 가면 옆 동네 남자들이 쳐들어온다. 그런데 동성애자를 남겨놓고 가면 걱정할 게 없다. 그래서 거의 모든 인간 사회에는 동성애자들이 일정한 비율로 존재하고, 동물 사회에도 존재한다.”
말씀드린 대로 제가 과학에 조예가 깊지 않아서 원하시는 답변을 드리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다만 모든 생물군에서 단 하나의 단일한 이유로 동성애가 발생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일부 생물은 외로움을 피하기 위해, 일부 생물은 수컷간의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등등이요 :)
먼저 지옥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상상이 필요할 것 같네요 :) 아마도 지옥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주는 일반적인 이미지는 고통의 현장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죽은 인간은 육체의 소멸과 더불어 감각적인 차원의 고통, 즉 신체적 고통을 인지할 수 있진 않을 것 같고,,그렇다면 신체와 정신이 다른 것이냐 하는 과학적/철학적 등등의 담론이 뒤따를 것 같습니다. 그 이후의 고민의 내용에 따라 각자의 죽음관이 형성될 것 같네요.
잘 봤습니다만... 5:07 유전자풀(gene pool)의 설명이 틀렸어요. 한 개체안에 있는 유전정보의 총합은 게놈(genome)이라고 합니다. 유전자풀이란 한 종 내에서 하나의 유전자 자리(loci)에 들어갈 수 있는 대립유전자(allele)들을 모두 합쳐서 말할때 쓰는 용어입니다. 예를 들어, [나비의 날개에 점박이를 만드는 유전자풀에는 5개의 대립유전자가 발견되어 있다.] 같은 식으로 말합니다.
고정댓글로 올려두겠습니다. 빈약한 영상을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hye_youm 좋은 영상에 주제넘게 답글 단 것 죄송합니다... 한가지만 더 말씀 드리면, 도킨스가 유전자가 '이기적'이라고 했던 것은, 한 개체내에서 유전자들끼리 경쟁한다는 뜻이 아니라, 유전자풀 내에서 대립유전자들끼리 경쟁한다는 뜻입니다.
@Byungsoo Kim 주제가 넘다니요, 오히려 감사하지요^^ 제 전공분야가 아닌 영역에서 더 잘 아시는 분들이 지식을 나눠주시는 일은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
다만,, 말씀하신 '이기적'의 뜻은 저 또한 설명해주신 대로 이해했었고 이 책의 핵심적인 메시지였기에 놀란 마음으로 스크립트를 확인했습니다. 제가 전달하는 과정에서 단어를 엄밀하게 사용하지 않아 혼동을 드린 것 같아 영상 자체에 아쉬운 마음이 크네요. 이미 영상 초반에서 도킨스는 개체 선택설을 부인하고 유전자 선택설을 주장했다고 소개했기에 시청하시는 분들이 그 이후로 모두 유전자 단위로 범주화하셔서 이해하실 거라 생각했던 게 화근인 듯 합니다.
도킨스의 책을 일반대중이 읽기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가 종, 개체 단위를 넘어선 유전자 단위의 선택 과정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때문인데 영상 속에서 단어를 엄밀하게 사용하지 못하여 자꾸만 한 개체 안에서의 선택 과정으로 오해할 수 있도록 발언한 것이 못내 아쉽네요^^;; 어쩌면 영상을 만들 당시 저 자신부터 아직 유전자 패러다임으로 완전히 전환되지 못한 것 같기도 하고요.
덕분에 다시금 스크립트 제작 과정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는 경각심을 가져봅니다 :) 부족한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시청해주시고, 또 성실한 피드백으로 선한 영향력을 나눠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오랜만에 유튜브에서 지식인들의 대화를 보다니....ㅠㅠ
제가 지적하려고 했는데 먼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03 Intro “인간은 무엇인가?”
0:47 1. 자연 선택
1:26 ①집단선택설
1:56 ②개체선택설
2:20 *이기적 v.s. 이타적
3:06 ③유전자선택설
3:42 2. 유전자(자기복제자)
4:56 *유전자풀
5:42 Q. 인간이 유전자의 그릇이라면 인간에겐 자유의지가 없는가?
(유전자의 영향은 발생 전까지)
6:14 Q. 개체가 이기적이라면 왜 집단을 이뤄 협력하는가?
(ESS)
3. 생존 기계
7:10 ①혈연관계이론
8:39 ②가족 계획
9:26 ③암수 갈등
11:18 4. 밈
12:44 감상
밈!
이기적인 유전자 내용을 가장 잘 요약해놓은 컨텐츠네요. 스피드도 맘에 들고 딕션도, 깔끔한 요약도 다 훌륭해요. 감사합니다^^
헉헉 사랑해요
혜윰 책방님 저야 말로 감사합니다 ㅎㅎ광고 없이 ㅎㅎ 편안히 재미나게 잘 듣고 갑니다 ~ 편집에 수고 👏👏👏고마워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 책을 읽기 시도했었는데 어휘 혼동으로 결국 포기했던 경험이 있어서 더 영상이 의미있게 느껴지네요 새삼 혜윰님 똑똑하신게 더욱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좋은 정보를 전달해주신다는 점에서도 정말 감사하지만 이런 어려운 도서에 나도 한번 다시 도전해볼까? 하는 마음을 먹게 해주신다는 것 역시 혜윰님 영상이 가지는 큰 힘 같네요 ㅎㅎ
시청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늘 따뜻한 피드백남겨주시니 참 감사하고 힘이됩니다 ㅎㅎ 전공이 과학이 아니라 개념상 혼동한 점도 있으나 되도록 인문학적으로 풀어내려고 애썼던 기억이 나네요 :)
그러게요. 읽은 지 오래됐지만 혜윰님 영상으로 기억이 되새겨지네요. ~^^
너무 이해가 잘되요.. 짱입니다 복받으세요~
다행이네요 :)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론이 레드필에서 말하는 여성의 하이퍼가미본능을 설명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설거지론과도 통하다니 정말 자연의 이치란 공부할수록 놀랍습니다!
항상 좋은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 같은 독방 업로더에게 짧은 댓글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르실 겁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정리진짜잘하셧네요ㅋㅋ책에요점만딱딱
책을읽었는데 너무방대해서기억이가물거려서ㅋㅋ
생물학자들도 대단하단생각이듭니다
인간이 의식수준이란걸 가지고있으니 다행인것같애요
시청해주셔서 감사해요 :) 말씀하신 대로 인간은 자기가 어떤 존재인지를 늘 궁금하게 여겨왔기 때문에 문명이 발생할 수 있었던 건 아닐까 싶습니다. 연말 평안히 보내세요^^
이기적과 이타적이 동기가 아니라 결과라는 말은 동의를 못하겠네요.
이기적 유전자에서 이기적은 어떤 자의식은 아니지만 동기(motive)라고는 충분히 말할 수 있습니다.
무의식적 동기는 얼마든지 가능하니까요.
이 책에서 도킨스는 유전자가 이익을 추구한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이익이란 복제, 유전자풀에서 점유율 확대이고요.
혹시 의식의 의미를 동기라고 잘못 적으신 건가요?
최고의 해석!
오와ㅏㅏ 정리 감사해요 ㅠㅠㅠ
부족한 영상이지만 도움이 되었다면 참 다행입니다^^ 평안한 하루보내세요 :)
와 이해가 쏙쏙 정리 잘해주셨네요 잘봤습니다.
예전에 남겨주신 따뜻한 댓글 잊지 않고 있습니다 :D 감사합니다^^
잘못된게 사자는 무리 생활하면서 서열 순서대로 먹음
감사합니다 구독했어요
감사합니다^^ 더 좋은 영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잘볼게요
감사합니다 :D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죽을 때 되니까 알게 되는 인간들의 빈틈.
우연이라는 말에 답은 뭐지?
실은 빈틈과 우연이 인간의 정체성인걸까요?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 우연이란 너무 비과학적 단어 아닌가?
그 우연을 입증해야지
그냥 우연이라 하면 되나?
자기 복제 분자 발생 원인을을 찾고 그런 환경 조성을 해서
자기 복제 분자 발생을 입증해야지
그럴 것이다라고 하면 그건 종교적 발상아닌가?
자기 복제 분자 발생 확률을 수치로 나타내주어야 하지 않나?
자기 복제 분자가 생긴 시점보다 지금이 더 오랜 시간인데
지금도 자기 복제 분자가 발생해야지
안그런가?
도킨슨이 말한 유전자발생 과정은 가설이지 입증되지 않았지 않나?
입증하고 말을 해야지
네, 논리적으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그렇지 않아요. 벽돌 하나 안에 있는 수억개의 점토 알갱이들이 가진 물성을 모두 알아내지 않아도 벽돌들을 사용해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도킨스는 동물학자이지 생화학이나 분자생물학 전문가가 아닙니다. 전공도 아닌 유전자를 다뤘다고 해당 전문가들에게 이미 줄기차게 비판받은 바 있지요. 동물학은 자기 복제자가 어떻게 발생했는지가 아니라, 그게 발생한지 이미 몇십억년 지난 다음에 유독 크고 꿈틀거리고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생물들의 무리가 어떻게 발생했냐를 다루는 분야이죠.
자기복제자가 어떻게 발생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분자생물학을 공부해 보시면 알 수 있을 텐데, 없을 겁니다. 예를 하나 들죠. 화학자들은 라텍스에 황을 첨가하면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고무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조건이 통제된 조그만 도가니 안에서 고작 몇시간 동안 반응하는데도 황과 라텍스의 결합구조가 정확히 어떤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데 진화는 고무 생산보다 몇억배는 큰 시공간(지구)에서 일어났고, 분자생물학은 60년대 이후에나 시작했어요.
@@tridish7383
네
벽돌에 물성을 몰라도
벽돌을 사용해 건물을 지을 수 있으니
깊게 들어가지 않고도
생명 탄생을 실현 입증할 수 있겠네요
님 논리의 모순이 보이시죠?
@@먹방-i2e 똑바로 읽으시죠. 생물 탄생을 설명하는것이 현대 기술로는 불가능하고 별로 유용하지도 않다고 여러번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도킨스는 그런걸 증명해야 할 책임은커녕 자격도 없고요. 그런걸 일일히 물고늘어지기엔 생물학엔 해야 할 과제가 산처럼 밀려있습니다.
@@tridish7383
그게 제가 처음에 단 댓글과
무슨 연관성 내지 답이 되는 거죠?
15분동안 책 한권 읽은 것 같습니다. 정리의 신이신듯! ㅎㅎ! 다 좋은데 영상 중에 여자분이 자기 손으로 얼굴을 미는 영상이 너무 무셔워요. 그 장면 다른 영상에도 잇던데 안써주시면 안될까요.. ㅋㅋㅠ
앗..ㅎ 주의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셔요^^🙂
그냥 공상과학 이야기죠. 그러던가 아니던가.
공상과학과 과학을 가르는 기준 중 하나는 귀납에 달린 것 같습니다 :)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근데 태어났을 때 이미 끝이면 우리가 동성이게 질투심을 갖고 하는거는 다 뭐에용?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도킨스 관점에서 해석해본다면 동성에 대한 질투는 도리어 우리 자신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노력으로 이어질 것이고, 그 결과 이성에게 효과적으로 매력을 어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 결국 자기 자신의 유전자를 존속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덧붙여 인간은 '태어났을 때 이미 끝'이 아닙니다. 밈이라는 문화적 유전자를 통해 생물학적 유전자에 얼마든지 저항할 수 있다는 것이 영상의 끝자락에 담긴 주제였습니다 :)
이거 보고 하나 궁금한게 생겼어요. 길가다가 있는 노숙자 분들에게는 왜 돈을 드리는걸까요 그리고 후원이라든지 자원봉사같은거요. 나랑 아예상관없고 모르는 사람인데 왜 도와주는 걸까요?
도킨스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밈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도킨스는 인간이 유전자 본능에 반하는 문화를 밈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 말이죠. 최정규씨가 쓴 『이타적 인간의 출현』을 읽어보시면 더 흥미로운 관점을 접할 수 있을 겁니다 :)
감사합니다!
착한척 하는게 본인에게 유리하기 때문임
이타심은 이기심이다. 그러나 이기심은 이타심이 아니다
이책을 읽고 든 의문인데요, 혹시 그러면 우리같은 생존기계가 더 이쁘거나 잘생긴 사람을 좋아하고 선호하는것은 더 좋은 유전자랑 번식을 하려고 하는 자연스런 본능인건가요?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
도킨스의 이론이 전부 정답이랄 수는 없지만, 말씀하신 내용을 도킨스 식대로 해석해볼 여지는 있습니다. 남녀 모두 자신의 유전자를 재생산하는 것이 목표라면 보다 건강한 상대와 관계를 맺고 싶어하겠죠. 가령 남성의 경우는 상대 여성의 건강을 드러내는 간접증거들--젊은 나이, 신체의 좌우 대칭, 골반 크기--에 혹하기 마련일 테고요, 반면 여성의 경우는 자신의 자식을 제대로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의 남자--자상한 성품이나 경제력 등을 갖춘 남자--를 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맞아요~내유전자의 지속가능성과 그시대 문화에따른 밈이 영향을 끼치는거죠~시대 나라에따라 우월한 수컷과 암컷의 기준도 틀리니까요....
네 그렇습니다 심지어 여자가 남자보다 짝짖기대상을 더 신중하게 고르는것도 자연스러운 본능입니다 여자는 임신이라는 리스트를 감수해야되기때문에 더신중하게 고르는거죠
생식에 도움되지 않는 동성애가 자연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도 설명해 주세요
제가 과학에 조예가 깊지 못해 생태학자 최재천 씨의 인터뷰 내용을 아래에 첨부해 둡니다😃
“동성애자가 왜 진화했느냐 하는 문제는 지금도 생물학계의 수수께끼다. 하지만 가장 막강한 이론 중 하나는 ‘동성애자가 필요했다’는 가설이다. 사냥을 가야 하는데 동네 남자들이 다 같이 가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 남은 놈이 내 부인을 겁탈할까봐. 그래서 다 끌고 가면 옆 동네 남자들이 쳐들어온다. 그런데 동성애자를 남겨놓고 가면 걱정할 게 없다. 그래서 거의 모든 인간 사회에는 동성애자들이 일정한 비율로 존재하고, 동물 사회에도 존재한다.”
@@hye_youm 그 이론은 틀린거 같네요. 지능이 거의 없는.. 초파리같은 곤충도 동성애는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동성애자를 구분할 능력도 없는데 말이죠
말씀드린 대로 제가 과학에 조예가 깊지 않아서 원하시는 답변을 드리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다만 모든 생물군에서 단 하나의 단일한 이유로 동성애가 발생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일부 생물은 외로움을 피하기 위해, 일부 생물은 수컷간의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등등이요 :)
단순 돌연변이로 태어났는데 우연한 기회로 생식을 하게되어 그 하나의 유전자가 잠재되어있는 상태로 널리 퍼져나갔다면 어떨까욤. 그래서 그 발생확률이 높진 않더라도 아예 없는건 아닌..이라는 소설좀 써봤습니다
죽으면 모든것이 끝나지 않고 영원한 지옥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지옥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상상이 필요할 것 같네요 :) 아마도 지옥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주는 일반적인 이미지는 고통의 현장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죽은 인간은 육체의 소멸과 더불어 감각적인 차원의 고통, 즉 신체적 고통을 인지할 수 있진 않을 것 같고,,그렇다면 신체와 정신이 다른 것이냐 하는 과학적/철학적 등등의 담론이 뒤따를 것 같습니다. 그 이후의 고민의 내용에 따라 각자의 죽음관이 형성될 것 같네요.
왕자환 광고 거짓말입니다
평안한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