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r1v 하지만 서양은 철학을 알아도 신성을 숭배해왔고 지금도 그렇죠. 니체가 등장하고 이미 한 세기가 지났지만 저쪽은 아직도 신없이는 스스로의 존재이유도 못 찾고있어요. 그런의미에서 공자의 문화권에서 태어난 동아시아권이 인간이라는 존재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월등하게 앞서고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때 보고서 전 세계가 알게 되었죠. 이미 니체의 선언 이후로 서구사회는 발디딜 곳 없이 허공에 떠다니는것과같은 불안정한 상태죠. 단지 이번 재해가 그 민낯을 확실하게 보여줬을뿐. 인간의 위선의 결정체인 존엄성을 가지기에는 서구사회는 아직 시간이 부족합니다.
다람쥐도 살고, 토끼도 사는데...by법륜 이책을보고 그말이 무슨뜻인지 알았습니다. 인간이 너무 스스로에게 많고 큰의미를 부여하기때문에 괴롭다는것을. 하지만 그 의미 덕분에 사람이 살아간다는 아이러니... 그러니 너무 어렵게 힘들게가 아닌 쉽고 가볍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것이 아닐까합니다.
와 유시민선생님 소름.. 인간이 뭔지 알게되어서 좋았다라.. 난 저 책 읽었을땐 인문학적 지식이 없어서 그냥 그렇게 깊은 감동은 못느꼈는데, 유시민선생님은 그 동안 철학적관점에서 나란 존재에 대해 고찰하다가 과학적관점에서의 나에 대해 알게되어 다른 사람들보다 더 감명깊게 읽으신듯.. 역시 학문은 융합될때 더 깊은 지식을 주는것같음
생명공학, 특히 유전공학을 전공한 입장에서 리처드 도킨스의 저 말은 정말 공감됨. 생명은 DNA를 보존하기 위한 이동장치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를 처음 듣고 약간의 충격을 받았었는데. 인간이 사랑을 하고 아이를 낳아 소중히 기르는 것도 DNA에 의해 조종되는 것이라는 것도 공감이 되어서 조금 무섭기도 했었음. ㅋㅋ
@@deiessna2681 전체를 보고 옳고 그르다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거 같아요. 개인마다 처한 상황과 꿈꾸는 이상과, 생존의 의미, 자야실현의 의미, 행복의 의미 등등이 다르니까 선택의 문제이겠죠. 그래봤자 니들이 그러는 건 다 생존본능 때문이다라고 할지라도 1차적 유전자 명령을 따라서 더 행복한 사람도 있고 꼭 더 행복한 것은 아닌 사람도 있는 게 사실이니까요. 즉 우울감과 고통의 근원이나 정도가 개인마다다를 수 있다 생각해요. 특히 1차적인 생존의 어려움이 없는 현대사회에서는 더욱더요. 그런 유전적 명령을 스스로 인정하면서도 알겠고, 근데 난 다른 이루고 싶은 뭐가 있어서 거기에 먼저 내 에너지를 몰빵하겠다고 하는 것도 인간이라 가능하다 생각하구요. 그게 더 만족감을 주니까 하는 거겠죠. 괴롭기보다는.
@@이-v9z 인간이 오히려 지구에 가장 해악이죠 ᆞ 인간만 없으면 이 지구는 평화롭고 자연의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잘 흘러갑니다 ᆞ지금의 심각한 환경오염과 기후문제 천재지변 멸종동식물 자연훼손 등등 그 모든 지구 생태의 위협되는 요소는 인간으로 부터 비롯된 것이고 이 지구가 멸망한다면 그건 우리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에 의해서 일 겁니다 ᆞ 만약 신이 있다면 그 신이 저지른 유일한 실수는 바로 인간을 창조한 것일 겁니다
@@이-v9z 그 가능성까지 도달하기위해 얼마나 많은 종이 죽어나갔고 또 죽어나갈것인지 가늠도 안됩니다. 아예 멸종해버린 동물들을 온전히 복구할수있을 기술력이 생긴다면 불만이 전혀없지만 이미 멸종해버린 동물들의 빈자리를 다른 동물들이 진화하며 메꿔갈것인데 그 자리에 다시 이미 멸종한 종을 넣어서 생태계를 돌리겠다? 진짜 오만한 생각이죠. 인간이 진짜 중력에서부터 자연 시스템까지 전부 컨트롤하는 날이 오지않는 이상 님이 말씀하시는 모두를 살리는 결과를 도출할 일은 절대 없을겁니다.
그것까지도 포함해서 우리 생태계가, 지구가, 우주가 운영되고 있는 게 아닐까. 사슴은 자기네를 잡아먹는 사자가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것도 먹이사슬의 일부이고 뭔가가 썩는 건 혐오스러운 장면이지만 그것도 생태계의 일부이듯이. 인간이 이러저러하게 살고 있는 것도 우주 전체로 봐서는 항상성을 이루는 과정 중의 하나일지도 몰라.
학부 1학년 철학수업에서 교수님께서 " 인간은 종족번식의 위해 DNA 로부터 조종당하는 개체이다" 라고 하셨을때 꽤나 충격이었어요 ㅋㅋㅋ 결국 내가 원한다고 생각하는것 또한 번식을 위해 프로그램 된 것이라는 말 이었는데, 그 후로 과연 인간은 자유의지가 있는지, 어디까지가 내가 원하는것이고 어디까지가 그렇게 생각하도록 프로그램 된것인지 헷갈리더라구요 ㅋㅋ
음 저도 학부때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건 잘못 이해한 겁니다~ 교수도, 님도 ,저도요~ 도킨스는 책 서문에 밝히고 있어요~ 이기적 유전자 라는 말은 은유적 표현 이라고요~ 즉 결과론적으로 유전자가 이기적으로 보인다는 것을 은유적 으로 표현한 것이지~ 실제 유전자가 자발적으로 이기적인 생각 과 행동을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 진화는 진보가 아닙니다~
꼭 그런것만도 아닙니다 유전자는 단일적인 존재가 아니에요 끝없이 변화하고 진화하죠 끊임없이 변종이 나오고 최대한 다양하게 뻗어나가서 종의 보존률을 올리려는 노력을 하는게 유전자입니다 그리고 그 종의 보존은 '종'의 보존이지 개개인의 보존이 아니기에 더욱 이기적입니다 유명한 예로 염소 중 한 종은 육식동물이 습격했을때 경직되서 움직이지 못하는 방향으로 진화한 개체가 있습니다 개개의 유전자가 단독으로 보존을 원한다면 잡아먹힐게 뻔한데 경직되게끔 진화하진 않죠 절대로 이건 그룹을 살리기위해 소수의 염소가 경직된 체 육식동물의 먹이가 되는 선택적 진화를 한 케이스입니다 그 특정 '종'을 유지하기위해 소수가 강제로 유전적으로 희생되게 진화된거죠 자연에는 이렇게 종을 보존하기위해 일부 개체가 유전적 시스템으로 희생하는 방향으로 진화한 케이스가 많습니다 현재 우리 인간 사회도 아마 그런 유전변종이 발생된것 같은 느낌이에요 전 지구적 환경위기, 식량위기, 비정상적 인구폭증에 따른 과밀화로 인간이란 종의 유전자가 스스로 개체를 줄이는 방향으로 진화한것 같습니다 전부가 멸종되는것보단 인구수를 감소시켜서 식량, 환경, 자원을 풍족하게 하기위함이죠
명령, 생존기계라는 표현은 완전히 의인화된 비유법임을 항상 생각합시당. 유전자는 화학물질이라 명령을 못 합니다. 이 화학물질이 가진 패턴 (ATGC)로 인해 만들어지는 단백질이 결정되고, 이로 인해 신체 조직들이 각자의 형태로 분화가 '되는' 거지요. (각 세포가 '스스로 알고' 분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분화된 뇌 신경 다발은 '어떤것을 하고 싶음' '어떤 것을 하기 싫음' 이라는 느낌을 만들 수 있는 형태가 되는데, 이게 그 생물의 생존에 도움이 되면 후대로 전수되는 거고, 안되면 사라지는 거죠. 그래서 우리는 이게 왜 나와 내 자손의 생존에 도움이 되는지 정확하게 모른채, 땡기는 대로 하면 대충 도움이 되는 겁니다. ex) 인간이 단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미토콘트리아에 재료를 제공해서 ATP를 얻기 위함이 아니죠. 그걸 먹고 싶어서 입니다. 먹고 싶어서 먹었는데, 결과적으로 그게 생존에 도움이 되는거죠. 내 유전자를 남기고 싶어서 내 자손을 돌보는게 아니죠, 내가 내 새끼를 보면 무지 사랑해주고 싶고 아프면 내가 더 가슴이 아파서 돌봐주는건데, 그게 그 자손의 생존에 도움이 되는거죠. 사족) ~에 불과하다, ~일 뿐이다 라는 표현은 인간 스스로를 오만하게 높이세우지 말고 자제하자라는 의미죠. 우리가 소중히 하는 가치를 깎아내리자 라는 주장이 아니라.
로버트 액설로드 너무 모순인데요... 내 유전자를 남기고 싶어서 아이를 돌보는게 맞아요 자신이란 개체가 영원히 존재할 수 없기에 선택한 전략이 번식이구요 내 유전자를 남기고 싶어하는 본능이 없었다면 호혜적 이타성을 발휘하는 삶의 형태를 나타냈을테지만 실상은 전혀 아니지요 유전자는 명령을 못하지만 유전자가 만든 전사인자의 발현은 세포 내에 명령을 하죠
@@ivytake2232 생물학에서 흔히 쓰는 유전자 보존을 위한 행동이라는 표현은, 생물이 그 행동을 한 '진짜 이유'를 말하는게 아니라, 그 행동이 유전자 보존에 도움이 되었는데, '그게 왜 도움이 되는지'를 설명하는 것이죠. 에른스트 마이어의 라는 책에서도 생물행동의 근접원인과 궁극원인을 구분하지 않는 것을 지적합니다. (생물학에서 자주 하는 설명이 틀렸다는 말이 아니라, 선후관계를 오해하기 쉽다는 의미입니다.)
@@ivytake2232 +) 부가 설명을 하자면, - 내 유전자를 남기고 싶어서 아이를 돌보는게 아니라, 아이를 돌보고 싶어하는 생물이 내 유전자를 잘 남기는거죠. 우리는 유전자를 모를 때에도 아이를 돌봤잖아요? - 개체가 영원하지 못하니 선택한 전략이 번식이 아니라, 번식을 하게된 생물 외에 다른 생물은 멸종한거죠. 개체가 영원하지 못하니까요. - 호혜적 이타는 생물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아닌가요? 반복되는 협력-착취 환경 내에서 팃포탯이 상당히 유용한 전략이며, 이로인해 호혜적 이타성이 생물에서 꽤 자주 나타난다고 설명하지요. - 전사인자도 세포내 갖추어진 복잡한 알고리즘을 on/off 하는 스위치 역할을 하는 것이지 사람간에서 나타나는 명령이라고 보기는 어렵죠.
우리보다 열등하다 생각하는 존재들의 모든 것을 알지도 못하는데 일부를 가지고 판단을 하는 우리는, 혹은 모든 것을 파악했다며 확정을 짓는 우리는, 이미 시각자체가 편협한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우리가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중립적이고 이상향적인 가치를 내세운다 할 지라도 그 또한 틀에 갖힌 생각이겠죠..? 이런 생각을 하는 나 역시도..
질문하고싶은게 있어요. 저는 이기적인 유전자가 도킨스의 독특한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실험이나 사례연구로 증명된적이 없는 이론이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어서 얻게되는 것이 현대인의 핵심 지식이라기보다는 진화론에 대한 관점의 확장에 의의를 두는게 더 옳다고 생각합니다. 증명되지 않은 이론을 핵심지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옳은 것인가요?
@HH B 리처드 도킨스는 집단선택론에 빠져들지 않게 조심하라 라고 합니다. 도킨스는 우리의 이타성의 근원이 종의 생존을 위한것이다 라고 생각하지 않는겁니다. 바로 나의 유전자의 생존을 위한다는거죠 그래서 처음 이기적 유전자가 나왔을때 참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결국 우리가 남을 돕고 심지어 자신의 자식을 사랑하는것 또한 나의 유전자의 생존을 위한거라고 생각하게만드니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참 이기적인 존재하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책 제목도 The selfish gene 이겠죠? 리처드 도킨스는 동물들의 많은 행동들을 들면서 자신의 이론을 입증하고 있어요 그리고 학계쪽에서도 많은 부분에서 지지를 받고있습니다. 또한 현재는 '같은 종의 영위를 위해 나자신을 희생한다.' 라는 집단선택론은 이기적 유전자의 등장으로 처참히 무너졌거든요. 책을 읽지 않으셨다면 천천히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읽기 힘든 책입니다만 참 좋은 책이에요.
@@이야기소매점 ??? 켈빈은 근대과학에서 수량화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합니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정하석교수님이 자연의 수량화에 대해서 국내에서 자연의 수량화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하신적도 있습니다. 이것은 이론을 전통적 문화나 신앙, 종교, 철학 등 다양한 관점들을 제거하고 객관적이게 바라보는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수량화되지 않은 이론을 받아들이는 것은 객관적이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얘기인데, 지식을 배우는데 있어서 객관적이지 않은 내용을 배운다는 것은 관점을 하나 추가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무비판적으로 이런 이론을 받아들이게 되면 그것은 종교나 다를바 없죠. 저보다는 그쪽이 더 종교인 같네요. 왜 이런 주관적인 이론에 맹종하는지 이해가 안되는데 그걸 설명해달라는거에요.
@@jeongminlee324 동물의 행동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계에서의 정론과 책에서의 이론은 다릅니다. 학계에서 도킨스의 이론은 다른 관점에서의 관찰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킨스가 집단 선택론에 빠지지 않게 조심하라는 말도 일관화되고 획일적인 시각을 가지지 않게 조심하라는 말로 이해할 수 있는데 저는 이 부분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객관적으로 파악하려고 노력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단지 이 책이 시사하는 바는 관점의 확장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말이 있죠 “적을 만드려면 누구보다 뛰어나야 하고 친구를 만드려면 누구보다 겸손해져라” 어쩌면 우리의 각자 세대에서 새로운 지식이나 지혜를 받아들이기 힘든이유가 “나”보다 더 뛰어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무의식적으로 적으로 받아들여야 겠구나. 하고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난과 항의를 받는게 아닐까 싶네요
열등감임. 게다가 보는 관점이 완전다른 사람들. 지싣을 받아들일 자세 즉, 지식 습득에 대한 애티튜드가 안되어있을 거라 생각해요. 팩트를 이야기하는 것이 왜 그 사람의 지적 우월감을 표현하는 거라 생각하는건지 이해가안감. 모르면 습득해서 자기겅로 정재하거나 무시하고나 하면되는 것을 말입니다. 무지는 죄가아니요 배우려하지않는 것이 나쁜것이다.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위 현상은 유투버나 연예인에게 조차 적용되죠. 유명유투버 연예인들 보면 안티도 엄청많음. 또하나. 자기가 단지 기분나쁘다고해서 그 사람말을 “사유하지않고” 그 주장을 단순히 부정하고 비난하는건 마녀사냥하던 중세인과 다를바 없는 “태도”라고 생각하네요. 결국 어떤 새로운 지식을 대하는 “자세”가 완전 다른 것.
@@Archi1208 보는 관점이 완전 다른 사람들이라고 일반화하기엔 논리적 오류가 있네요. 열등감이 아닌 살기 에고라고 합니다. 살기 에고란 (죽일 살) (마음 기)자를 써서 올라오는 생각과 감정을 죽이고 싶은 마음이라고 해석되죠. 이 살기 에고는 내가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주로 나옵니다. 왜냐하면 어떤 지식에 대해 불충분한 모습을 보이면 내 마음속에서 이 상황에서 느낀 연민이나 답답함 무시하게 되는 마음을 죽이고 싶기 때문이죠.(이걸 우리는 "가르치다"라고 표현하기로 약속한 것입니다.) 아마 이런 맥락에서 "적을 만드려면 누구보다 뛰어나야 하고 친구를 만드려면 누구보다 겸손해져라" 라는 속담이 생긴걸껍니다. 결국 누군가를 가르치고 깨닫게 도와주는 행동은 "나"의 감정에게 살기를 들어내는 일이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저 사람이 나한테 살기를 들어내는 구나"라고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그런거겠죠.
인간들은 오만한 착각을 하고 있는 거지. 동물들은 미물이고 인간은 특별하고 영적인 생명체라고 생각을 하는데 동물도 알고 보면 인간과 다를 바 없이 생각하고 느끼는 존재다. 인간도 동물과 다를 바 없이 지구의 생태계와 본능에 따라가며 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존재다. 스스로 잘 생각해보면 우리도 결국 입력된 대로 행동하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움직이지 않고 평생 가만히 있으며 살 수 있나? 공기 없이 살 수 있나? 안 먹고 살 수 있나? 잠을 자지 않고 살 수 있나? 성욕이란 본능을 차단할 수 있나? 감정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나? 이 기본적인 사실도 깨닫지 못하거나 혹은 부정하며 자신은 특별하고 스스로 존재하는 존재라고 여기니 얼마나 큰 착각을 하고 있고 오만한가. 이 오만에서부터 모든 문제가 시작되는 것이다. 인간은 지구에서 어떤 생물들보다도 특별하다는 생각, 나는 그 어떤 인간들보다도 특별하다는 생각. 이 속에서 너무 많은 모순과 오류를 범하고 있고 많은 인간들이 첫 단추부터가 잘못 꿰어진 것이다
인간은 죽었다 깨어나도 인간의 관점으로밖에 세상을 바라보지 못한다. 새들도 인간을 포함한 날지 못하는 동물들보다 자기들이 더 타고났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인간이 이뤄놓은 이 수많은 것들도 대단하다면 대단하지만 외계인이 보기에 개미가 땅속에 땅굴을 만든 수준 정도로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현재 보이는 것은 인간보다 지능이 낮은 동물들 뿐이지만(그것도 확실하진 않지.) 그렇다고 인간이 가장 똑똑하고 똑똑하기 때문에 다른 동물들보다 특별하다고 믿어버리는 것은 너무 단순하고 오만하다. 그리고 인간만이 그런 것을 인식하고 왜 그런지를 고민할 수 있다고? 아직 동물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완벽하게 알아내지 못한 인간이 할 말인가? 인간은 생각보다 멍청하다... 멍청하기 때문에 착각하고 오만한 것이다. 인간을 위해서 이 세상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인간에게 주어진 임무 같은 것도 없다. 그냥 내가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해서 열심히 살면 그것이 나에게는 이 우주보다도 의미있는 것이 되는 것이다. 인간 자체가 어떤 특별함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화가 날 정도로 정도로 멍청한 생각이다.
저 거부감이 당연한게 인간은 자신과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인간을 만나면 당연히 적대시하는게 당연한거지 나를 싫어하는 사람과 굳이 친하게 지내다가 죽임을 당하면 안되는 가장 기본적인 생존 원칙에 따라 형성되는 감정이기 때문에 드는 감정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이 점점더 많은 사람들에게 수용됨으로써 비로소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진실로 발돋움되는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이기적 유전자를 처음 읽고서는 영상 속 유시민 작가님이나 김상욱 교수님처럼 생각했었는데, 영상에서도 그렇고, 댓글들을 쭉 읽다보니 저처럼 생각하지 않으신 분들도 꽤 많으신 것 같아요. 전 생각이 그렇게 깊지도 않고, 지식도 얕은 편이라 저 스스로 제 생각에 대한 반박을 이끌어 내기가 쉽지가 않네요;; 혹시라도 이기적 유전자론을 썩 좋게 보지 않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 이유가 너무 궁금해요!
저는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만들어진 신 두 권 다 재밌게 읽었고 공감도 많이 됐습니다. 도킨스는 아주 전투적인 무신론자이죠. 이기적 유전자를 좋게 보지 않는 사람들은 보통 인간은 유일한 창조주로부터 그의 형상을 닮게 창조된 고귀한 존재로 생각하기 때문에 진화나 무신론적 사고를 싫어합니다. 이기적 유전자론을 싫어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되네요.
[#알쓸신잡] 시즌3 정주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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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유전자 운반기계라는 것이 한 번 더 전복되는 것을 알게 되는 날이 오면, 또 다시 그 개념을 받아들여야 하겠죠?
제 채널에 합 4만원받을수 있는 이벤트 올려놨어요~ 146
@@정보가돈이다-z6h 거짓말.
알뜰신잡4꼭 했으면 좋겠네요..우리가 사는 이 시대..코로나라는 전염병으로 급변하고 있는 인간들의 생활 양식을 다양한 시점에서 이야기하는 걸 들어 보고 싶네요..
유시민님 없는 알쓸은 의미없어요
@@Killingfield500
싫으면 안보면 그 뿐입니다.
@@Killingfield500 사실상 유희열과 더불 엠씨롤이예요 유시민 없는 알쓸신잡은 만들어지지 않을듯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김상욱 유현준
이렇게 예체능 1 문과 2 이과 2로 밸런스도 맞게
이렇게 4하면 좋겠다...
4를 할 수 있을 그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
공감 합니다.
코로나 시대. 누군가에게는 목숨 보다 중요하다 여겨지는 가치가 있기도 하겠죠.
목숨과 그 가치를 단순 비교, 우위를 정한다는 것도 편견 같습니다.
티비엔놈들아 알쓸신잡4 내놔라
ㅍㅡㅎㅎㅎ,,
하하하하 ~♡^^
빙고~~~
ㅋㅋㅋㅋㅋ 제발요!!!!
존버는 승리할것이다
난 왜 먹어라에 편중돼 있는 거냐........
엌ㅋㅋ 저두요 ㅠㅠ
우리 함께 쑥쑥커요^^ ㅋㅋㅋㅋㅋ
돼ㅡ지
아직 "짝을 찾아라" 단계가 아닌가보죠. 그렇다고 "먹어라"에 많이 치중하진 마세요. 살찌면 다음단계가 안올수도 있어요ㅋㅋㅋㅋ
귀욥ㅋㅋㅋㄱ
이래서 과학과 철학을 같이 공부해야함
빙고죠..서양이 동양을 간단하게 제압하고 슈퍼파워에자리에 군림하게된것이 강한철학과 과학이 있었기때문이죠
먼 소리냐 단군이 미국 땅덩어리에 터를 잡았으면 우리가 세계1등일 것인데..
@@hwanhoonkim5576 아무리 장비가 좋으면 뭐합니까? 그걸 사용할줄 알아야 하는 인간이 사용할줄 모른다 그럼 꽝인거죠... 가지고 있는걸 이용할줄 알아야 하는거죠.
@@김지훈-r1v 하지만 서양은 철학을 알아도 신성을 숭배해왔고 지금도 그렇죠. 니체가 등장하고 이미 한 세기가 지났지만 저쪽은 아직도 신없이는 스스로의 존재이유도 못 찾고있어요. 그런의미에서 공자의 문화권에서 태어난 동아시아권이 인간이라는 존재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월등하게 앞서고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때 보고서 전 세계가 알게 되었죠. 이미 니체의 선언 이후로 서구사회는 발디딜 곳 없이 허공에 떠다니는것과같은 불안정한 상태죠. 단지 이번 재해가 그 민낯을 확실하게 보여줬을뿐. 인간의 위선의 결정체인 존엄성을 가지기에는 서구사회는 아직 시간이 부족합니다.
실제로 과학과 철학은 뗄 수가 없습니다
과거 과학이란것들은 그 시대 철학의 패러다임에 영향을 받았고, 현대는 과학으로 인해 철학의 패러다임이 바뀐사례가 많으니까요.
아 짝이 없으면
유전자의 명령을 이긴거군요
왜 눈물이
ㅋㅋㅋ 그러네 난 생존기계가아니네
이긴게 아니라. 명령을 따라지지가 않은듯....ㅠㅠ
유전자 : 괜찮아, 그렇게 힘내지 않아도... 이봐, 우는거야?
괜찮아요
실제로 우리나라 출산율 보면 유전자의 명령을 거부하는 비율이 미친듯이 늘고있어요ㅋㅋ
유전자: 내 말좀 들어어어어!!!!!
다람쥐도 살고, 토끼도 사는데...by법륜
이책을보고 그말이 무슨뜻인지 알았습니다.
인간이 너무 스스로에게 많고 큰의미를 부여하기때문에 괴롭다는것을. 하지만 그 의미 덕분에 사람이 살아간다는 아이러니... 그러니 너무 어렵게 힘들게가 아닌 쉽고 가볍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것이 아닐까합니다.
쉽게 살수도 어렵게 살수도 있죠. 다만 자신에게 어떠한것이 맞는지 생긱해봐야합니다.
좋아요~^^♡
네~^^
아무거나(할수있는거) 하고 살면 되요~
잘나고 못나고 그런거 없어요~ㅎ
잘난 사람들은
억울하고 동의할 수없겠지만,,
그게 사실, 팩트죠.
가볍게 쉽게 평온하게~
정작 법륜은 TV에도 자주 나오고, 여러 활동에도 참여하고 스님치곤 속세에 욕심이 많은 사람임. 그게 나쁜게 아니라 그냥 그렇다는 것.
@@jk-gn2fu TV에 자주 나오고 여러 활동을 하는게 왜 속세에 욕심이 많은 거죠?
진짜 시즌4 합시다!
이기적 유전자는 단순 과학책이라기보다 깊고 넓은 인문학책입니다. 놀랍도록 철학하게 해주는 도킨스 님의 지적능력에 감탄합니다
이런 고급스런 대화를 어디가서 들을 수 있겠냐.
주변에 철학좋아하는 친구말을 귀 기울여 봐도 얘기할겁니다.
@@사무겹살 일반인 중에는 나 포함 워낙 개똥 철학가들이 많아서리.. ㅋㅋㅋ
@@theAcelebrity 논리적으로 재단해서 걸러서 들으면되죠 ㅎㅎ
문장이 완벽하다.
멋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허무함을 깨닫는 것 같아요.
요즘 긍정적 허무주의에 빠졌음.
그런 허무함이 겸손함으로 귀결되는 것 같아요
Anything can be matter!
나는지금 허무함을 넘어서 겸손해지고있어요.
@@WOOJUNGKIM-j1r 이 답글에서 겸손함이 느껴집니다. ^^
그런 겸손함이 결국 허무함으로 귀결되는 것 같아요
모든 진실은 3단계를 거친다.
첫 째, 조롱 당한다.
둘 째, 부정 당한다.
셋 째, 진리로 받아 들여진다.
- 쇼펜하우어 -
굿
님의 진실을 진리로 만들기위해 일단 조롱이 필요하겠군요 ㅋㅋㅋ
@@helloworld5963 ㄴㄴ
1 그럴싸하게 받아들여진다
2 대부분 정론으로 받아들이고 점점살이붙는다
3 팩트체크후 아몰랑
아인슈타인이 재밌는점이 본인의 상대성이론을 1,2,3단계에 거쳐 인정받았는데 정작 자기가 양자역학에대해선 1,2단계까지 하다 죽었다는점
@@helloworld5963 거짓은 아마
1. 진리로 받아 들여진다.
2. 부정 당한다.
3. 조롱 당한다.
이렇지 않을까요
진짜 여행없이 이렇게 박사님들, 작가님들 섭외해서 토크쇼형식으로라도 진행해 주시면 안될까요ㅠ 알쓸신잡4가 너무 필요합니다 티뷔엔 ㅠ
상욱 박사님
목소리도 좋으시고
말 속에 있는 깊이감도 참 좋다 ㅎㅎ
영하 작가님 중간중간 리액션 센스쟁이
지구가 돌고 있어 ‘아이고 어지러워 ‘ ㅋㅋ
지성인들만 모아놓고 편하게 얘기하라고 하니
한마디한마디가 다 새겨들을만한 이야기들이라 너무 좋다
와 유시민선생님 소름.. 인간이 뭔지 알게되어서 좋았다라.. 난 저 책 읽었을땐 인문학적 지식이 없어서 그냥 그렇게 깊은 감동은 못느꼈는데, 유시민선생님은 그 동안 철학적관점에서 나란 존재에 대해 고찰하다가 과학적관점에서의 나에 대해 알게되어 다른 사람들보다 더 감명깊게 읽으신듯.. 역시 학문은 융합될때 더 깊은 지식을 주는것같음
유시민도 잘못 이해했는데... 솔직히 지적하기엔 생물학하시는분 아니면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것은 사실이니 뭐
@@youtubeidfor8076 님도 유시민을 이해하지 못한 듯
저 짧은 시간에 복잡한 책 한 권의 논리를 어찌 다 담으리오.
@@김직-w4y 어떤 책을 읽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책을 읽고 어떻게 행동했느냐가 중요한거지
@@adsense-t8s 리처드 도킨스가 유시민처럼 해석하는것을 막기위해 서문등에서도 주의해달라고 여러차례 당부하는 마당에, 잘못읽은거 맞아요. 내용을 이해하고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느냐는 차이가 있지만, 내용을 완전 잘못이해하면 잘못된겁니다.
@@youtubeidfor8076 님이 이해한것좀 알려주세요 그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했었어야했나요?
유전자를 운반하기도 벅찬시대..
결혼 어찌하누
결국 리처드 도킨스가 주장했던 건 "우리는 이기적 기계로 설계돼 있으니까 더욱더 이타심을 배워야한다." 였죠. 많은 사람들이 이 '이기적'이라는 단어에 흥분해서 도킨스가 진정 주장했던바를 알아차리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손으로 달을 가리키면 달을 보지 않고 손끝만 본다는 말도 있죠. 본질을 보지 않고 부분에 골몰하는 것
꼭 4편 찍어주세요ㅠㅠ 저 5명 구조로 다시 한번만 이 채널 보고싶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보는 예능이자 채널이고... 저렇게 다른 전공의 지성인들의 대화는 책에서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생명공학, 특히 유전공학을 전공한 입장에서 리처드 도킨스의 저 말은 정말 공감됨. 생명은 DNA를 보존하기 위한 이동장치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를 처음 듣고 약간의 충격을 받았었는데. 인간이 사랑을 하고 아이를 낳아 소중히 기르는 것도 DNA에 의해 조종되는 것이라는 것도 공감이 되어서 조금 무섭기도 했었음. ㅋㅋ
지식의 힘이란..
76년에 나왔으면 센세이션이긴 했겠네.
유전자를 넘겨주는 존재 라는게 어쩌면 나는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에 사는의미 같아서 좋아
일단 지금도 먹고는 있는데 그다음을 못하네ㅋㅋㅋ 성장했는가?x 짝을 찾았는가?x 새끼를 낳았는가?x 죽었는가?x
빨리 다음 프로세스로 넘어가세요. 빨리 ㅋㄱㄱ
그 다음은 죽었는가밖에 없다..
개체마다 프로그래밍을 달리 한걸까
김상욱 박사님 정말 존경합니다. 과학이 밝혀낸 진짜 진리를 자연스럽게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시니.. 많은 분들이 보고 깨우쳐서 각자 삶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게 왜 기분 나쁘지? 인간이 뭐가 그렇게 특별하다고.
인간이라는 종이 가지는 자만심+자기애+종교적 이유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득권들에게 그런 이론은 위협되죠..
국가와 법률,규제가 무너지면 사회존속성에 대한 위협
우리가 아름답고 순수하다고 생각했던 영역 모성애,동료애,사랑 등 모두 유전학적 환원으로 설명하고있으니까
당신부모님이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는 전부 전략적 선택이라고 하는사실이 기분 안나쁠 수가 있습니까?
@@김김김-z6h 기분 안 나빠요. 포장된 말 뒤집어 보면 님이 말하는 그 뜻과 하나도 다를 게 없어요. 우리는 온갖 호르몬에 휘둘리는 노예랍니다. 그 호르몬들은 왜 나올까요?
@@김김김-z6h 그게 왜 기분이 나쁘지...?자기 유전자니까 당연한거 아녀...?그냥 그걸 과학적으로 설명해줬을뿐인데 기분이 나빠야함?
지적인 대화를 하면서도 또 그 대화를 듣고 있으면서도 어느 누구 하나 지루해하기는 커넝 말하고 듣는 재미에 열중해 있는...모두가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행복한 표정을 지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르니까 공부 많이 한 애들이 유전자의 명령을 거스르며 살아가는 경우가 많음..
그게 과연 옳은 일일까요? 유전자의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우울감과 고통이 내면에서 자연스럽게 솟아오르기 나름인데요..
@@deiessna2681 전체를 보고 옳고 그르다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거 같아요. 개인마다 처한 상황과 꿈꾸는 이상과, 생존의 의미, 자야실현의 의미, 행복의 의미 등등이 다르니까 선택의 문제이겠죠. 그래봤자 니들이 그러는 건 다 생존본능 때문이다라고 할지라도 1차적 유전자 명령을 따라서 더 행복한 사람도 있고 꼭 더 행복한 것은 아닌 사람도 있는 게 사실이니까요. 즉 우울감과 고통의 근원이나 정도가 개인마다다를 수 있다 생각해요. 특히 1차적인 생존의 어려움이 없는 현대사회에서는 더욱더요. 그런 유전적 명령을 스스로 인정하면서도 알겠고, 근데 난 다른 이루고 싶은 뭐가 있어서 거기에 먼저 내 에너지를 몰빵하겠다고 하는 것도 인간이라 가능하다 생각하구요. 그게 더 만족감을 주니까 하는 거겠죠. 괴롭기보다는.
박사님들 그리고 김영하 작가님, 유시민 작가님 모두 너무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ㅜㅜ
2:02 표정 너무 좋다
인간도 결국 동물이다 ᆞ그걸 인정하지 않는다는 건 대자연과 그 모든 생명의 존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지 ᆞ 인간이 무슨 대단한 '신'인줄 착각하면서
신은 없기에 인간이 가장 존엄하다 생각합니다. 지구에 무슨 문제가 생겼을 때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여 지구 모두를 살리는 결과를 도출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종이기에 가장 존엄합니다.
@@이-v9z 인간이 오히려 지구에 가장 해악이죠 ᆞ 인간만 없으면 이 지구는 평화롭고 자연의 순리대로 자연스럽게 잘 흘러갑니다 ᆞ지금의 심각한 환경오염과 기후문제 천재지변 멸종동식물 자연훼손 등등 그 모든 지구 생태의 위협되는 요소는 인간으로 부터 비롯된 것이고 이 지구가 멸망한다면 그건 우리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에 의해서 일 겁니다 ᆞ 만약 신이 있다면 그 신이 저지른 유일한 실수는 바로 인간을 창조한 것일 겁니다
@@이-v9z 그 가능성까지 도달하기위해 얼마나 많은 종이 죽어나갔고 또 죽어나갈것인지 가늠도 안됩니다.
아예 멸종해버린 동물들을 온전히 복구할수있을 기술력이 생긴다면 불만이 전혀없지만
이미 멸종해버린 동물들의 빈자리를 다른 동물들이 진화하며 메꿔갈것인데 그 자리에 다시 이미 멸종한 종을 넣어서 생태계를 돌리겠다?
진짜 오만한 생각이죠.
인간이 진짜 중력에서부터 자연 시스템까지 전부 컨트롤하는 날이 오지않는 이상 님이 말씀하시는 모두를 살리는 결과를 도출할 일은 절대 없을겁니다.
그것까지도 포함해서 우리 생태계가, 지구가, 우주가 운영되고 있는 게 아닐까.
사슴은 자기네를 잡아먹는 사자가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것도 먹이사슬의 일부이고 뭔가가 썩는 건 혐오스러운 장면이지만 그것도 생태계의 일부이듯이.
인간이 이러저러하게 살고 있는 것도 우주 전체로 봐서는 항상성을 이루는 과정 중의 하나일지도 몰라.
@박박박 인간이 존엄하다는 말은 인간이 한게 아니라 신이 하신말씀입니다.
학부 1학년 철학수업에서 교수님께서 " 인간은 종족번식의 위해 DNA 로부터 조종당하는 개체이다" 라고 하셨을때 꽤나 충격이었어요 ㅋㅋㅋ 결국 내가 원한다고 생각하는것 또한 번식을 위해 프로그램 된 것이라는 말 이었는데, 그 후로 과연 인간은 자유의지가 있는지, 어디까지가 내가 원하는것이고 어디까지가 그렇게 생각하도록 프로그램 된것인지 헷갈리더라구요 ㅋㅋ
인간이 진화하면서 자아실현의 욕구가 하나 추가된 것 외에는 이 책의 내용에 공감하고있습니당
음 저도 학부때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건 잘못 이해한 겁니다~ 교수도, 님도 ,저도요~ 도킨스는 책 서문에 밝히고 있어요~ 이기적 유전자 라는 말은 은유적 표현 이라고요~ 즉 결과론적으로 유전자가 이기적으로 보인다는 것을 은유적 으로 표현한 것이지~ 실제 유전자가 자발적으로 이기적인 생각 과 행동을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 진화는 진보가 아닙니다~
@@파주댁-n2u 제가 알고있기론 인간을 분자수준까지 생각해보면 굉장히 이기적으로 설계되어있다고 해서 이기적 유전자라는 제목이 붙은거로 알고있어요
따지고보면 인간의 이타적 행동도 유전자수준에서 생각하면 자기생존을 위한 이기적 행동이라는거죠
@@파주댁-n2u 남을 도와주는 호의조차 무의식속 자기만족 및 여러가지 이득에 의한 판단이니 이기적인거 맞는거죠
지구는 외계인의 동물원, 인간이 노예란 말도 공감.쥐번식 실험에 번식과다면 과다 번식때매 동성관계한단거도 의학적 사람은 거의 양성애인게 맞는말
76년도에 이기적 유전자 나옴
85년도에 그 유명한 항소이유서 나옴 오늘읽고유작가의예민한시대적감수성이전해져와서마음이아팠음... 난왜맨날마음이아프냐...
이 얘기를 오해하면 안되는게 인간의 기본 본능을 따라가는 것 뿐이고 우리몸은 그렇게 설계가 되어있다는 말임
도시를 만든것도 공부를 하는것도 성장을 하기위한 방법인것이고
인간 모독이 아니고 그냥 사실임
저게 맞지. 하나의 현상으로써 봐야지 자기감정에 따라 진리가 바뀔순없는법임.
'인간'이란 생물은 유전자를 운반하는 기계, 생존 기계이고.
'인간의 삶'은 그 이상을 추구하고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존엄한 것이겠지요
시민선생 너무 귀여우세요!
유전자의 명령을 이행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진 지구사회 .. 특히 한반도 ..
그러게요 번식욕구 자체가 사회문제 속에서 말살되는 한반도.. 입이 쓰네요
꼭 그런것만도 아닙니다
유전자는 단일적인 존재가 아니에요
끝없이 변화하고 진화하죠
끊임없이 변종이 나오고 최대한 다양하게 뻗어나가서
종의 보존률을 올리려는 노력을 하는게 유전자입니다
그리고 그 종의 보존은 '종'의 보존이지 개개인의 보존이 아니기에 더욱 이기적입니다
유명한 예로 염소 중 한 종은 육식동물이 습격했을때 경직되서 움직이지 못하는 방향으로 진화한 개체가 있습니다
개개의 유전자가 단독으로 보존을 원한다면 잡아먹힐게 뻔한데 경직되게끔 진화하진 않죠 절대로
이건 그룹을 살리기위해 소수의 염소가 경직된 체 육식동물의 먹이가 되는 선택적 진화를 한 케이스입니다
그 특정 '종'을 유지하기위해 소수가 강제로 유전적으로 희생되게 진화된거죠
자연에는 이렇게 종을 보존하기위해 일부 개체가 유전적 시스템으로 희생하는 방향으로 진화한 케이스가 많습니다
현재 우리 인간 사회도 아마 그런 유전변종이 발생된것 같은 느낌이에요
전 지구적 환경위기, 식량위기, 비정상적 인구폭증에 따른 과밀화로 인간이란 종의 유전자가 스스로 개체를 줄이는 방향으로 진화한것 같습니다
전부가 멸종되는것보단 인구수를 감소시켜서 식량, 환경, 자원을 풍족하게 하기위함이죠
@@비욘도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많이 배웠습니다. 제가 배움이 얕아서 그런데 혹시 어떤 책을 읽는게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유전자 관련 지식을 얻는데 좋을까요
2:34 정말 감명깊게 읽으신듯
ㄹㅇㅋㅋㅋ
명령, 생존기계라는 표현은 완전히 의인화된 비유법임을 항상 생각합시당.
유전자는 화학물질이라 명령을 못 합니다.
이 화학물질이 가진 패턴 (ATGC)로 인해 만들어지는 단백질이 결정되고, 이로 인해 신체 조직들이 각자의 형태로 분화가 '되는' 거지요. (각 세포가 '스스로 알고' 분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분화된 뇌 신경 다발은 '어떤것을 하고 싶음' '어떤 것을 하기 싫음' 이라는 느낌을 만들 수 있는 형태가 되는데, 이게 그 생물의 생존에 도움이 되면 후대로 전수되는 거고, 안되면 사라지는 거죠.
그래서 우리는 이게 왜 나와 내 자손의 생존에 도움이 되는지 정확하게 모른채, 땡기는 대로 하면 대충 도움이 되는 겁니다.
ex) 인간이 단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미토콘트리아에 재료를 제공해서 ATP를 얻기 위함이 아니죠. 그걸 먹고 싶어서 입니다. 먹고 싶어서 먹었는데, 결과적으로 그게 생존에 도움이 되는거죠.
내 유전자를 남기고 싶어서 내 자손을 돌보는게 아니죠, 내가 내 새끼를 보면 무지 사랑해주고 싶고 아프면 내가 더 가슴이 아파서 돌봐주는건데, 그게 그 자손의 생존에 도움이 되는거죠.
사족) ~에 불과하다, ~일 뿐이다 라는 표현은 인간 스스로를 오만하게 높이세우지 말고 자제하자라는 의미죠. 우리가 소중히 하는 가치를 깎아내리자 라는 주장이 아니라.
로버트 액설로드 너무 모순인데요...
내 유전자를 남기고 싶어서 아이를 돌보는게 맞아요
자신이란 개체가 영원히 존재할 수 없기에 선택한 전략이 번식이구요
내 유전자를 남기고 싶어하는 본능이 없었다면 호혜적 이타성을 발휘하는 삶의 형태를 나타냈을테지만 실상은 전혀 아니지요
유전자는 명령을 못하지만 유전자가 만든 전사인자의 발현은 세포 내에 명령을 하죠
@@ivytake2232 생물학에서 흔히 쓰는 유전자 보존을 위한 행동이라는 표현은,
생물이 그 행동을 한 '진짜 이유'를 말하는게 아니라, 그 행동이 유전자 보존에 도움이 되었는데, '그게 왜 도움이 되는지'를 설명하는 것이죠.
에른스트 마이어의 라는 책에서도 생물행동의 근접원인과 궁극원인을 구분하지 않는 것을 지적합니다.
(생물학에서 자주 하는 설명이 틀렸다는 말이 아니라, 선후관계를 오해하기 쉽다는 의미입니다.)
@@ivytake2232
+) 부가 설명을 하자면,
- 내 유전자를 남기고 싶어서 아이를 돌보는게 아니라, 아이를 돌보고 싶어하는 생물이 내 유전자를 잘 남기는거죠. 우리는 유전자를 모를 때에도 아이를 돌봤잖아요?
- 개체가 영원하지 못하니 선택한 전략이 번식이 아니라, 번식을 하게된 생물 외에 다른 생물은 멸종한거죠. 개체가 영원하지 못하니까요.
- 호혜적 이타는 생물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아닌가요?
반복되는 협력-착취 환경 내에서 팃포탯이 상당히 유용한 전략이며, 이로인해 호혜적 이타성이 생물에서 꽤 자주 나타난다고 설명하지요.
- 전사인자도 세포내 갖추어진 복잡한 알고리즘을 on/off 하는 스위치 역할을 하는 것이지 사람간에서 나타나는 명령이라고 보기는 어렵죠.
로버트 액설로드 유전자 정보의 전달이 번식과 생존의 목적이 아니라 성공적인 번식과 생존의 결과가 지금의 유전자다... 라는 말씀이시죠?
@@heny_lll 네. 유전자에는 의식이 없죠. 그러니 목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결국 생존,번식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가진 유전자만 남게되니까, 현재 남아있는 유전자들은 인간 눈에는 목적성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거죠.
내가 조아하는 리챠드 도킨스..
유시민이 좋다.. 그냥 좋다..
아..너무 좋은 말씀..캬..하고 갑니다...
우리보다 열등하다 생각하는 존재들의 모든 것을 알지도 못하는데 일부를 가지고 판단을 하는 우리는, 혹은 모든 것을 파악했다며 확정을 짓는 우리는,
이미 시각자체가 편협한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우리가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중립적이고 이상향적인 가치를 내세운다 할 지라도 그 또한 틀에 갖힌 생각이겠죠..?
이런 생각을 하는 나 역시도..
이기적 유전자 학교 필독도서여서 읽었던 적이 있었어요. 유시민님께서 해석하신 이기적 유전자는 또 새로운 점을 배우게 되네요.. 인간이 생존하는 법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이라는 점에서 모든 사람들이 꼭 읽어봐야 할 것 같은 책입니다.
잡담과 수다가 그리운 시기에요..그런데
이런 패널의 수다를 함께 할수있는게 행복이죠...시즌 4 시즌 5 ...교양프로로 해주세요..난 공책들고 보구있음 메모 하면서
이기적 유전자의 내용은 현대 지식인으로서 반드시 읽지 않으면 안되는 핵심 지식 중 하나.
질문하고싶은게 있어요. 저는 이기적인 유전자가 도킨스의 독특한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실험이나 사례연구로 증명된적이 없는 이론이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어서 얻게되는 것이 현대인의 핵심 지식이라기보다는 진화론에 대한 관점의 확장에 의의를 두는게 더 옳다고 생각합니다. 증명되지 않은 이론을 핵심지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옳은 것인가요?
@HH B 리처드 도킨스는 집단선택론에 빠져들지 않게 조심하라 라고 합니다. 도킨스는 우리의 이타성의 근원이 종의 생존을 위한것이다 라고 생각하지 않는겁니다. 바로 나의 유전자의 생존을 위한다는거죠 그래서 처음 이기적 유전자가 나왔을때 참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결국 우리가 남을 돕고 심지어 자신의 자식을 사랑하는것 또한 나의 유전자의 생존을 위한거라고 생각하게만드니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참 이기적인 존재하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책 제목도 The selfish gene 이겠죠? 리처드 도킨스는 동물들의 많은 행동들을 들면서 자신의 이론을 입증하고 있어요 그리고 학계쪽에서도 많은 부분에서 지지를 받고있습니다. 또한 현재는 '같은 종의 영위를 위해 나자신을 희생한다.' 라는 집단선택론은 이기적 유전자의 등장으로 처참히 무너졌거든요. 책을 읽지 않으셨다면 천천히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읽기 힘든 책입니다만 참 좋은 책이에요.
HH B 도킨스한테 뼈맞아서 아픈 종교인들이나 하는 소릴하네 ㅋ 뭐가 증명이 안돼? 웃기고 있어
@@이야기소매점 ??? 켈빈은 근대과학에서 수량화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합니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정하석교수님이 자연의 수량화에 대해서 국내에서 자연의 수량화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하신적도 있습니다. 이것은 이론을 전통적 문화나 신앙, 종교, 철학 등 다양한 관점들을 제거하고 객관적이게 바라보는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수량화되지 않은 이론을 받아들이는 것은 객관적이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얘기인데, 지식을 배우는데 있어서 객관적이지 않은 내용을 배운다는 것은 관점을 하나 추가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무비판적으로 이런 이론을 받아들이게 되면 그것은 종교나 다를바 없죠. 저보다는 그쪽이 더 종교인 같네요. 왜 이런 주관적인 이론에 맹종하는지 이해가 안되는데 그걸 설명해달라는거에요.
@@jeongminlee324 동물의 행동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학계에서의 정론과 책에서의 이론은 다릅니다. 학계에서 도킨스의 이론은 다른 관점에서의 관찰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킨스가 집단 선택론에 빠지지 않게 조심하라는 말도 일관화되고 획일적인 시각을 가지지 않게 조심하라는 말로 이해할 수 있는데 저는 이 부분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객관적으로 파악하려고 노력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단지 이 책이 시사하는 바는 관점의 확장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죽을때까지 이런분들이랑 대화할수없을텐데 이렇게 지식인들이 나와서 대화하는걸 들을수있으니 너무 좋다!! 그리고 유시민님 감사합니다! 머리가 맑아짐을 느꼈습니다^^
왠지 ㅎㅎ 두근두근 같은책 다른 느낌 ! ㅎㅎ 유시민님이 읽어주시는 이기적인 유전자은 또 어떨지 너무너무 설레네요~👋🇨🇭
이기적 유전자.1년전에 방송을 보고 넘 읽고 싶어 구매했으나 난해해서 모셔둔
책인데..다시 꺼내봅니다.
핵심요약 말씀 재밌게 잘듣고
갑니다.🙏
인간이라는 생물에 아직도 실망하지않고 기대를 가지고있는사람은 어떤삶을 살아온걸까?
왜 내 유전자는 "짝을 찾아라"라는 명령을 안 내리는 걸까...?
짝을 찾아서 종족번식이 팩트이긴한데 님은 그것을 뛰어넘는 사유가 강해서가 아닐까요
성욕이 없으신가요?
지인들과 와인한잔 하면서 저런 이야기 가끔 나누는데 진짜 시간 가는줄 모르고 헤어질때 아쉽고 다시 만날때 설레이고. 주위지인들을 바꾸니 내 삶도 잎으로 나아가더라
말하는거 그냥 듣고보기만해도 기분좋은 사람5명 조합 ♡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을 읽고 그저 어려운 말로 이해하지 못했는데 역시 유시민선생님의 해석으로 책의 내용이 다르게 보이게 되네요. 더 많은 책을 읽고 이해하기 위해서 이해의 밑바탕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이규보의 슬견설이 생각난다. 과학적인 접근은 빠져있지만, 비슷한 내용인 듯함.
인간이 뭐 대단하다고 모독이니 뭐니 할까. 그저 각자 소명에 맞게 살아가면 될 따름이거늘.
글을 잘써도 말재주는 없는사람있고
말재간은 있어도 글쓰기는 잼병인 사람있는데
유시민은 어떤 주제를 갖다붙어놔도 다 재밌어
이대로 그냥 알쓸신잡4합니다 !!
유시민님!! 생존을 위해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인간에 대해 좀스럽다고 표현하는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난 유전자 보존이라는 명령어 수행에 실패한 객체인가보다
이 책 정말정말정말 어려운 책이에요......
내인생의 최고의 영상,이세상 모든것을 설명한 영상 늘 감사드립니다...
철학과 과학은 언제나잼있다.
이런대화들을 어디서들을수있을까
알쓸신잡4 제발나오게해주세요 제발...
현존하는 모든 프로그램들 진짜 개무식하게 오락적인것들은 살아있는데 왜이런좋은프로가 ㅜㅜ
그냥 태어나져서 배고프니까 먹고 졸리니까자고 학교 가라니까 가고 먹고 살아야 하니까 일하고 그냥 죽지 못해서 사는게 인간이지..인간이 뭐 대수냐
종족번식만 안한것만도 성공이다
너무 좋은 프로그램. 수능 끝나고 할 일 리스트 첫 번째에 적어뒀음!
이런말이 있죠 “적을 만드려면 누구보다 뛰어나야 하고 친구를 만드려면 누구보다 겸손해져라” 어쩌면 우리의 각자 세대에서 새로운 지식이나 지혜를 받아들이기 힘든이유가 “나”보다 더 뛰어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무의식적으로 적으로 받아들여야 겠구나. 하고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난과 항의를 받는게 아닐까 싶네요
열등감임. 게다가 보는 관점이 완전다른 사람들. 지싣을 받아들일 자세 즉, 지식 습득에 대한 애티튜드가 안되어있을 거라 생각해요. 팩트를 이야기하는 것이 왜 그 사람의 지적 우월감을 표현하는 거라 생각하는건지 이해가안감. 모르면 습득해서 자기겅로 정재하거나 무시하고나 하면되는 것을 말입니다. 무지는 죄가아니요 배우려하지않는 것이 나쁜것이다.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위 현상은 유투버나 연예인에게 조차 적용되죠. 유명유투버 연예인들 보면 안티도 엄청많음.
또하나. 자기가 단지 기분나쁘다고해서 그 사람말을 “사유하지않고” 그 주장을 단순히 부정하고 비난하는건 마녀사냥하던 중세인과 다를바 없는 “태도”라고 생각하네요. 결국 어떤 새로운 지식을 대하는 “자세”가 완전 다른 것.
@@Archi1208 보는 관점이 완전 다른 사람들이라고 일반화하기엔 논리적 오류가 있네요. 열등감이 아닌 살기 에고라고 합니다. 살기 에고란 (죽일 살) (마음 기)자를 써서 올라오는 생각과 감정을 죽이고 싶은 마음이라고 해석되죠. 이 살기 에고는 내가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주로 나옵니다. 왜냐하면 어떤 지식에 대해 불충분한 모습을 보이면 내 마음속에서 이 상황에서 느낀 연민이나 답답함 무시하게 되는 마음을 죽이고 싶기 때문이죠.(이걸 우리는 "가르치다"라고 표현하기로 약속한 것입니다.)
아마 이런 맥락에서 "적을 만드려면 누구보다 뛰어나야 하고 친구를 만드려면 누구보다 겸손해져라" 라는 속담이 생긴걸껍니다. 결국 누군가를 가르치고 깨닫게 도와주는 행동은 "나"의 감정에게 살기를 들어내는 일이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저 사람이 나한테 살기를 들어내는 구나"라고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그런거겠죠.
최애멤버 : 유시민 정재승 유현준 김영하 + 변태형
인간뿐만이 아니라 많은 생명체들이 적자생존 법칙에 의거하여 항상 강하고 적응을 잘하는 생명들이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요즘에 시대를 보면 우리는 그것을 통제할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인간들은 오만한 착각을 하고 있는 거지. 동물들은 미물이고 인간은 특별하고 영적인 생명체라고 생각을 하는데 동물도 알고 보면 인간과 다를 바 없이 생각하고 느끼는 존재다. 인간도 동물과 다를 바 없이 지구의 생태계와 본능에 따라가며 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존재다. 스스로 잘 생각해보면 우리도 결국 입력된 대로 행동하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움직이지 않고 평생 가만히 있으며 살 수 있나? 공기 없이 살 수 있나? 안 먹고 살 수 있나? 잠을 자지 않고 살 수 있나? 성욕이란 본능을 차단할 수 있나? 감정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나? 이 기본적인 사실도 깨닫지 못하거나 혹은 부정하며 자신은 특별하고 스스로 존재하는 존재라고 여기니 얼마나 큰 착각을 하고 있고 오만한가. 이 오만에서부터 모든 문제가 시작되는 것이다. 인간은 지구에서 어떤 생물들보다도 특별하다는 생각, 나는 그 어떤 인간들보다도 특별하다는 생각. 이 속에서 너무 많은 모순과 오류를 범하고 있고 많은 인간들이 첫 단추부터가 잘못 꿰어진 것이다
유시민이여~~ 이시대를 같이 살고 있어 감사 하네요. 변치 마소서.👍
76년에 나온지는 몰랐네..ㄷㄷ 한1~20년 전에 나온줄 알았는데
과학자들이 만난 그 지식이 다 맞는것도 아니다.
시즌4 기다리고 있어요ㅠㅠ
인간의 프로세스가 아니라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의 프로세스임. 맛있는걸 먹었을때 예쁘거나 잘생긴 사람을 봤을때 목표를 달성했을때 나오는 도파민이 내가 그것을 쫒게 만드는것이 사실은 유전자의 프로그램이 그렇게 생명을 설계하고 진화시킨것
오늘 영어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이기적 유전자 문제가 나오더라구요
김영하 작가 웃기는 유머감각이 독특해요...고급개그하는 ...ㅋ역시 우리의 유시민님.
모든 생명과 인간 존재의 차이점은 다스림에 있다.
management 능력이 부여되었다는 것이다.
유시민
넘 조아
고차원적일수도
있는 말을
참 쉽고 단순하게 풀어주니
조아조아
알쓸신잡보고있으면 책읽고 싶어짐
다시봐도 재밌네요
제일 제 생각과 맞아떨어지는 말을 하시네요 모두 ㄷㄷ
너무 말씀 감사합니다..!
인간은 죽었다 깨어나도 인간의 관점으로밖에 세상을 바라보지 못한다.
새들도 인간을 포함한 날지 못하는 동물들보다 자기들이 더 타고났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인간이 이뤄놓은 이 수많은 것들도 대단하다면 대단하지만 외계인이 보기에 개미가 땅속에 땅굴을 만든 수준 정도로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현재 보이는 것은 인간보다 지능이 낮은 동물들 뿐이지만(그것도 확실하진 않지.) 그렇다고 인간이 가장 똑똑하고 똑똑하기 때문에 다른 동물들보다 특별하다고 믿어버리는 것은 너무 단순하고 오만하다.
그리고 인간만이 그런 것을 인식하고 왜 그런지를 고민할 수 있다고?
아직 동물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완벽하게 알아내지 못한 인간이 할 말인가?
인간은 생각보다 멍청하다... 멍청하기 때문에 착각하고 오만한 것이다.
인간을 위해서 이 세상이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인간에게 주어진 임무 같은 것도 없다.
그냥 내가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해서 열심히 살면 그것이 나에게는 이 우주보다도 의미있는 것이 되는 것이다.
인간 자체가 어떤 특별함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화가 날 정도로 정도로 멍청한 생각이다.
지난 박사님을 다모셔서 1박2일 가둬서 무슨 얘기하고 어떤 행동하는지 궁금해요. 코로나 시국이니 돌아다닐 수는 없지만 그냥 방에 있어도 더 멋진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요
무리뉴 닮으셨네
인간이 왜 사는지 과학이 밝혀냈다면 어떻게 살 것인지는 본인들의 몫.
저 거부감이 당연한게 인간은 자신과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인간을 만나면 당연히 적대시하는게 당연한거지 나를 싫어하는 사람과 굳이 친하게 지내다가 죽임을 당하면 안되는 가장 기본적인 생존 원칙에 따라 형성되는 감정이기 때문에 드는 감정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이 점점더 많은 사람들에게 수용됨으로써 비로소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진실로 발돋움되는거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유능하니 누구도 화를 내지 않는구나 반대의 의미도 성립하겠지만
이프로 참좋았어요^^
제발.... 시즌4 해주세요 제발.....................
진리는 항상 네곁에 있다.
가르쳐 주어도 아니다고 하지.
그게 진리이고, 아주 단순하다.
내 유전자는 이미 짝을 찾아라는 포기했음
아무튼 많이 사랑스러워요. 유시민님. 태어나줘서 감사합니다.
분명히 시즌3 다봤는데 다시 보니 새롭다. 그러나, 다시 보기는 좀 그렇고, 시즌4 갑시다. 멤버구성 잘 해서. 시즌2는 안봤음.
유시민작가님 앞에서 말하는데 동의가 되니까 긍정의 표정을ㅎㅎ
두환이가 이기적 유전자의 최고 롤모델이다
저는 이기적 유전자를 처음 읽고서는 영상 속 유시민 작가님이나 김상욱 교수님처럼 생각했었는데, 영상에서도 그렇고, 댓글들을 쭉 읽다보니 저처럼 생각하지 않으신 분들도 꽤 많으신 것 같아요. 전 생각이 그렇게 깊지도 않고, 지식도 얕은 편이라 저 스스로 제 생각에 대한 반박을 이끌어 내기가 쉽지가 않네요;; 혹시라도 이기적 유전자론을 썩 좋게 보지 않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 이유가 너무 궁금해요!
저는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만들어진 신 두 권 다 재밌게 읽었고 공감도 많이 됐습니다. 도킨스는 아주 전투적인 무신론자이죠. 이기적 유전자를 좋게 보지 않는 사람들은 보통 인간은 유일한 창조주로부터 그의 형상을 닮게 창조된 고귀한 존재로 생각하기 때문에 진화나 무신론적 사고를 싫어합니다. 이기적 유전자론을 싫어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되네요.
인간은 인간을 (자기라서 객관을 잃고) 과대망상적으로 해석함.
동물의 일종이고 특징적으로 '왜 이러고 있지'를 고민하는, 자기 자신을 의식하는 '자의식'이라는 게 있는 '동물'일 뿐인데.
유신민 선생님의 해석은 참 흥미롭습니다. 우리 자신을 알고 삶의 의미를 발견해나가는 과정에 빗대어 표현하심이 멋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발 알쓸신잡 4 해줘 제발
생존의 전략???? 너무 생물학적이네요..태어났기 때문에 존재한다?
너무 1차원적이에요..
살고보니 세상은 이기적 다수 속에 이타적 희생괴 사랑 속에 유지되는 듯..
이기적 유전자...꼭 읽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