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이 대단한건 본인이 4-50년 이상 상식이라고 믿어온 것에 대해 누군가 부정하면 그것에 방어하는게 본성인데, 끝까지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본인의 상식이 논리적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상대가 맞고 본인이 틀릴수도있다라는 것까지 간다.. 토론이란 이런사람들이 일반적일때 할수있는거지...
@@sjjs271 예전엔 일베에서 나온 말투라 일베 안하고 쓰기만 해도 일베충 소리를 듣게되니 안썼었는데, 일베 문제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아무도 신경을 안쓰게 되면서 약간씩 노 말투가 허용되기 시작했어요. 박원순 서울시장님과 관련된 "어케했노 시발련ㄴ아" 드립이 노 말투임에도 불구하고 널리 쓰이게 된게 하나의 계기인지 이미 완화된 분위기 때문인진 잘 모르겠지만 분명한건 그 즈음부터 많이 쓰게 됨.
유시민 참 대단하다. 일단 말이 쉬워서 한번만 들어도 이해가 잘 되고, 뭔가 필설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묘한 문제를 정확한 뉘앙스나 단어를 써서 설명하니까 모르는 걸 배우는 느낌이 들면서도 평소 무의식적으로 느끼고는 있었지만 머릿속에 난잡하게 퍼져있던 생각을 잘 정돈해주는 느낌이다. 이게 달변가구나
교이쿠상 저때까지만 해도 ‘음? 그런가’ 정도였는데, 점점 유명해지면서 과거 발언 발굴되고, 모순된 행동으로 대중을 비난하고 이러면서 스스로 무너진거 같아요. 이제는 저 사람이 하는 모든 주장이 다 궤변이나 자기변호처럼 들릴 지경.. 저도 시즌1때 가장 재밌게 본 시청자인데, 황교익씨 나오면 볼 것 같지는 않아요.
진짜 너무 좋은 영상 알쓸신잡은 담담한 토론이 너무 좋음. 각 분야의 전문가 분들을 모셔서 그런지 정말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다 들을수 있고 다들 서로 얘기를 너무 잘듣고 서로의 입장을 존중해주는게 너무 좋다. 점점 대화가 깊어지고 얘기가 산으로 가는듯 하지만 결국은 논점에서 벗어나지 않음. 진짜 사람은 배워야해 너무 멋있자나
그 생각엔 이런 문제가 있으니 이렇게 생각해야해 라고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계속 질문을 하면서 스스로 깨닫고 답에 도달할 수 있도록 이끈 정재승 박사님도 멋있고, 살아오면서 토론에서 지식적으로나 논리적으로 밀려본 적이 별로 없을만큼의 지식인으로서의 위치와 자존심을 내려놓고 자신이 잘못 생각했다 정박사 존경하게 됐다 등 자신이 뱉은 말을 정정하고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고 상대방을 높일줄 아는 유시민 작가님도 멋있다.
유시민 작가님의 말에 일부분, 아니 대부분 공감하는 것이 있다. 윤리 중 절대적으로 예 또는 아니요로 나누는 것 중 그 기준이 모호해지는 것이 많다. 사람을 죽여서는 안된다, 당연히 안된다. 하지만 우리는 불우한 사건으로 인해 윤리적으로 절대 해서는 안되는 살인을 저질렀다면 우린 그 당사자에게 동정의 표를 쏟아낼 것이다. 결국 윤리란 것은 모호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하고자하는 말은 결국 윤리의 기준은 하나의 선으로 규정할 게 아니라 범위로 규정될 수도 있겠구나 라는 것이죠. 그 말은 즉 윤리는 늘 상대적이어왔고 우리가 가진 윤리라는 기준이 절대적이지 못하다면 어떤 기준으로 우리는 판단해야하는가에 대한 문제제기가 된 것이죠. 절대적 선악이 존재하지 않는데 상대적인 선악은 분명히 존재하고 그 사이에서 우리는 어떠한 기준으로 선악을 가르고 살아갈 것인가. 굉장히 심오하네요
@@smitechoi 제가 말한 명제에서도 윤리란 사회적 명제입니다. 보편적인 살인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보편적으로 살인은 옳지 못하다라는 명제 사이에 사람과 사람의 공자가 말한 인의예지 중 측은지심이 들어간다면 살인이 불합리하다라는 보편적인 사회적 개념의 명제임에도 우린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라는 측은지심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윤리란 것은 모호하다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사람은 죽어도 유전자는 남아서 전해진다. 절대적인 목표는 우리들의 유전자가 살아남으려는것 하나다. 윤리는 비슷한 유전자를 공유하는 집단끼리 생존하기 위해 만든 수단이기때문에 상대적인 것이다. 살아남는데 실패한 집단(식인부족)의 윤리는 옳지 않아서 사라진 것이다. '살아남을 수 있는지'만이 절대적인 선악의 기준이고 옳고 그름의 기준이기 때문에
@@신디팝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 인생을 비관(?)하는 의미로 남긴 댓글은 아닌데 좀 그렇게 보이기도 하네요. 학문이 목적이 아니라 직업인 양성만을 목표로 삼는 현시대의 대학교육제도에 대한 아쉬움이었는데.. 아무튼 유튜브를 통해서나마 이런 양질의 강의를 들을수있으좋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o_f2c 나영석 주제라는 말이 상당히 보기 안좋네요. 주제라니요? 나영석은 국내에서 가장 잘나가는 PD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런 식으로 표현하면 마치 그 사람 자체를 모두 부정해버리는 것 같이 보일 수 있지 않을까요? 표현에 주의를 좀 하면서 댓글을 쓰는게 좋겠어요.
토론의 품격이란 무엇인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영상. 어려운 말과 주제를 다루지만,논리와 어법이 완벽하니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네요. 정치인의 토론이 별거 아니 내용 가지고 어려운 용어와 무논리로 상대방에게 유식해보이려는 껍데기 뿐인 것과 정반대 포지션을 가지는 품격있는 토론!!!
과학기술의 발전과 그 사이에 나오는 윤리들에서 윤리적 공백들이 나타남에 따라 어떻게 해야하나라는 철학적 질문들이였네요,,, 유시민 선생님 말을 엄청 잘하시네요.. 대단한 분이시라고 생각은 자주했었지만 이런 토론에 대하여 수정에 수정을 거쳐 자신의 주장을 정리하고 그에따른 질문들을 하시는 모습이 정치적 견해를 생각하지 않고 한 인간으로써 멋있습니다.
진짜 2019까지였나..? 여튼 알쓸신잡 엄청 챙겨봤는데 정말 경험많으시고 각분야에 전문적인 분들이 나와서 얘기하는데 분야가 각기다르니 서로 어울리기 힘들겠다 했는데 오히려 각분야를 존중하며 대화가 오가니깐 보는이로선 되게 흥미진진해 보이는겁니다 그래서 자꾸 챙겨보게됬는데 19년이래로 끊겨서 아쉽네요... 다들 자기분야챙기느라 바빠져서 그런거겠죠...?
과학자가 지식인들 중에 상위권인 이유는 지식을 잘다루는 사람보다 지식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혁신을 이루고 삶의 본질을 바꾸는데 문제는 사람들은 이런한 변화를 싫어해서 마녀사냥을 하는거죠 그리고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공격을 하고요 ㅋㅋ 천재는 그래서 삶이 피곤한거죠 대표적인 예로 갈릴레오 지동설 주장하다가 사회적으로 낙인찍혔죠. 과학자는 과학이라는 그 속에 사는 사람이니 과학이 발달하면 기본 윤리가 바뀐다는걸 잘알고 있는 사람인거고 물음을 던지므로써 상대의 생각과 고정관념을 깨준 거죠 과학과 윤리가 상대적인 관계에 있다는걸 알게 된거죠
길모어 그렇게 생각하기 싫겠지만 지금시대에도 대부분은 과학 따위엔 관심없고 늙은생각만 가진 사람인가봐요.. 갈릴레오가 주장한 지동설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것이었지만 당시 사람들에겐 설득력이 없었죠. 영상에서 정재승박사가 얘기하고자 하는 논쟁도 비슷한 것이라생각합니다.
지식인들 사이에 상위권이라는 말에서 과학만능주의라는 생각이 듭니다. 혁신은 과학으로만 나오는게 아니라 그 과학을 받치는 사회 기반도 움직여야 가능합니다. 지식을 잘 다루는 사람보다 만들어내는 사람이 사회에 더 기여한다고 해주셨는데 칼을 쓰는 기사보다 대장장이가 사회를 더 이롭게 한다는 주장과 같아보입니다. 그 둘은 같이 협력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합니다.
저는 학부 윤리교육 전공했는데... 비슷한 이유로 윤리에서 심리학으로 전공을 바꿨습니다. 윤리에 대해 배우고 가르치기보다 그것을 해석하는 각자의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게되었어요. 제가 한참 공부하고 고민했던 내용을 이렇게 대화를 주고 받으며 정리해 내시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입니대.
유시민 작가가 말씀하신대로 윤리엔 절대적 기준은 없죠. 사람을 죽이는건 윤리에 위배되는 일이지만, 전쟁때 행해지는 일은 누구를 살인하는게 아니라 우리 가족을 지키기위한 수단입니다. 이런것처럼 똑같은 행위를 하더라도 여러 변수에 따라 가치는 달라지는거라 봐요. 중요한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일정부분 합의하는 선에서 판단해야 할 것이고, 그것의 또 축소판이 법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법은 최소한이라는 말이 있는것이구요.
맞아요.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세상에서 어디에 선을 그어야 할 지 혼란스러운 세상입니다. 그렇게 끝까지 가다보면, 이 세상에 영원한 선도 없고 영원한 악도 없는게 아닌가. 그렇다면 어떤 기준도 필요없어지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 모두는 각자의 기준을 가지고 순간 순간을 선택하며 매일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의 끝에는 결국, 정답은 각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이릅니다. 내가 아는 선에서의 정답. 그렇기에 모두가 정답이자 오답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언제나 폭력적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최대한 서로에게 비폭력적이고자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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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슙니단
ㅐ
브금좀 알려주세요 ㅠㅠㅠ
ㅃㄸㅃㄸ
ㅗ
왜 그리스의 학자들이 허구한 날 광장에 모여서 입만 털었는지 알겠다. 과학이 발전하고 수 많은 학문이 세워진 시대에도 저런데 아무것도 밝혀진게 없고 의문으로만 가득찼던 세계에서는 얼마나 이야깃거리가 많았을지...
와 정말 그렇네요
공감합니다👍👍
Bibimbap Namu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 멋있네요
나가수나, 케이팝스타, 미스트롯 등등 경쟁을 하니까 한국 가요도 세계적으로 대중화되고 많이 알려진건데. 이처럼 토론을 통해서 서로에 대한 생각을 배우고 더 발전할 수 있는건데 한국의 학교들은 온갖 점수 올리기 위한 지식만 일방으로 머릿속에 쑤셔넣고 있으니..
유시민이 참대단함
대한민국 한분야에 성공한 중년남성이(거기다가 최고급엘리트) 자신의 미흡한점을 인정하고 상대를 치켜세우는건 대단히 드물다
나도 저렇게 늙고싶다
꼰대의 정반대에 서있는 사람같음
우리나라 꼰대들 겁나 많은데 유시민은 경이롭네요
일반인 고문 한 사람치고 저렇게 찬사받고 아무렇지 않게티 나오는게 대단하긴 하죠
@@lindokim4289 유시민이 누굴 고문했나요?
유시민이 대단한건 본인이 4-50년 이상 상식이라고 믿어온 것에 대해 누군가 부정하면 그것에 방어하는게 본성인데,
끝까지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본인의 상식이 논리적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상대가 맞고 본인이 틀릴수도있다라는 것까지 간다..
토론이란 이런사람들이 일반적일때 할수있는거지...
깨어있는 어른이죠
꼰대는 내가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겠지만 깨어있는 어른은 내 생각이 맞는가 하고 다시 생각하고 변화를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이런토론 현실에선 잘 안되더라구요. 그냥 진흙탕 싸움. 팩트가 밝혀져도 아무도 말 안함.
저정도 수준도 아는게 많아야지 생각을 유연하게 할수있지 배운거 없는 무식한 꼰대들일수록 식견이 짧아서 맞다 아니다 의 이분법으로 세상을 바라봄
아는게 많고 이치에 밝을 사람일수록 이게 정답이다 하고 확신에 찬 명제를 내리지는 않음
ㅇㅇ 토론이 승패를 가르기 위함이 아닌, 나의 사고를 확장시키기 위한 도구임을 명확히 했을 때 도달할 수 있는 결과인듯 합니다
와... 토론하는 모습들도 대단하시지만, 토론을 한 후 혼자 그 토론을 복기하고, 그 안에서 질문자의 의도를 다시 파악하여, 다시 생각을 정리하고... 그 안에서 스스로 깨달음을 얻고..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멋있다. 본받고 싶네요. 헝헝 저도 껴주세요ㅠ
이런 사람이 집에서 책쓰고 있고 정신나간 사람들이 나랏일 하는 참 이상한 나라 ^^
@@eric5381 그렇네요 ㅋㅋㅋㅋ ㅠ
그걸 이렇게 요약하는 님도 똑똑 하시네요
유사시민 존나 띄워주네 ㅋㅋㅋㅋ 서울대 프락치 고문사건에 조국빨기 찢빨기 60대뇌썩남에 깔 것도 드릅게 많고 지식수준이나 양심수준은 진중권만도 못한 새기를ㅋㄲㅋㅋㅋㅋㄱㅋ 느그 4050 스윗틀딱아재들이나 열심히 빨아라
아
멋진토론 덕에 지적힐링 됐습니당
정재승도 계속 문제를 조금씩 수정하면서 상대가 계속 생각을 발전하도록 질문을 던지는 소크라테스 식 문답법의 정석을 보여줬고, 그 의도에 맞게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지 않고 계속 수정 발전해서 입장을 다시 정리하는 유시민도 놀랍고. 속된 말로 쿵짝이 잘맞았네.
가상화폐옹호한게엇그제인대ㅋㅋ갑자기영웅됫노
@@ljcpower2 요즘 노노거리는거 그냥 유행아는 말투야??아직그냥 일베말투야?? 노노거리는애들이 많이보여서 헷갈려
@@sjjs271 유행'했던' 말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요즘 인식은 간혹 툭 나오긴 하지만 의식해서 쓰는 말은 아님
@@ljcpower2 가상화폐 옹호나 비판했다고 대역죄인이냐 그럼?
@@sjjs271 예전엔 일베에서 나온 말투라 일베 안하고 쓰기만 해도 일베충 소리를 듣게되니 안썼었는데, 일베 문제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아무도 신경을 안쓰게 되면서 약간씩 노 말투가 허용되기 시작했어요. 박원순 서울시장님과 관련된 "어케했노 시발련ㄴ아" 드립이 노 말투임에도 불구하고 널리 쓰이게 된게 하나의 계기인지 이미 완화된 분위기 때문인진 잘 모르겠지만 분명한건 그 즈음부터 많이 쓰게 됨.
2024년에도 본다 손
난 매일 봐
저도요
요기용
계속찾아봄❤
손
우리가 이프로그램을 재밌게본 이유.
싸움이 없는 고차원적이 문답.
이거 공감 꼭 이분적인 논리로 옳고 그름을 나누려고 하고 거기서 더나아가 고집까지 부리면 자칫 싸움이 되는 토론을 너무 많이봐서 질렸는데 포용할줄 알고 인정하고 하는 인간들과 수준높은 명제와 지식이 너무 좋았음.
정치얘기가 아니고 윤리라는 철학적 주제때문에, 이쪽 저쪽이라는 편향성은 배재되고 객관적 논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예술에 대한 얘기를 할때도 마찬가지구요, 그건 주관적 감성의 세계이니까 싸울일 없는거죠.
앙꼬 없는 붕어빵은 허망할 뿐입니다...
@@sh-eu6zo 우리가 정치를 편향적으로 바라보니 쌈터로 보이는거지 얼마든지 저런 토론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결국엔 모든 학문은 철학적 토론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것이니까요
정답이없는 질문들
와.. 대화 어휘력으로 보나 주제로 보나 사람이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알게해주는 영상이다..
시즌4가 시급하다.
미대나온남자 코로나 끝나야 나올수 있을거 같아요... 아무래도 여행을 소재로 나온거라...
유퀴즈가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불특정 시민과 무작위로 퀴즈푸는 컨셉인데 거리두기 때문에 실내촬영으로 대안을 찾았듯이 알쓸신잡도 굳이 여러곳을 다니지 않더라도 이분들 한자리에 모아두고 수다만 떨게 해도 분량은 충분히 나올수있을듯해요.
확실히 형식보단 인물이 중요했던 프로그램인듯
유시민 김영하 유현준 김상욱
이 네명이 베스트임
요렇게 섭외 됐음 좋겠네요
야클 유희열도 빈사람은 아니라 옆에서 예능역할하는것도 재밌쥬
마지막에 "존경하기 시작했어",라고 말하고 뒤이어 "그 전부터 존경했지만."이라 말하시는게 참 멋진 대화의기술인거 같아. 😊
자기분야 국내 탑급의 교수와 그와 비슷한 자기 분야에서 탑급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받아들이고 자기 자신의 생각으로 남을 끌어들이느냐를 보여주는 너무 좋은 모습....
교이쿠상..
@@nosnos-s4d 우리나라 뇌과학 탑급이 아니라 탑인데요
@@nosnos-s4d 정재승교수님이 탑 아니면 누구를 모셔오려나ㅋㅋㅋ
못배운 사람들의 전형적 특징 : 방송에 나오고 인상 푸근하고 그럴듯해보이면 걍 탑급이라고 멋대로 판정내림.
@@다정-i4v 유시민 황교익 말한듯
댓글에서 다들 이 토론의 의미를 최종적으로 정리한 유시민 이사장을 칭송하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난 이 토론의 방향성으로 문답을 이끌어낸 정재승 교수의 통찰력이 정말 빛난 에피소드라 생각한다. 존경할 만한 교사라 칭찬받을 만하다.
두분 다 고수들임
이런저런 잡다한 이야기들이 깊어지니 결국 철학으로 귀결되는구나...
철학은 다양한 학문 중의 하나가 아닌 모든 분야의 특정 경지라던 선배의 말이 떠오른다.
그 선배 어떤 분인지 잘 모르겠지만 표현이 되게 좋네요..
이룸 저도 이말이 참 좋아서 철학 공부하는 요즘 그말을 믿고있어요. 전 디자이너입니다.
멋진말이네요. 철학이라는 학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사실 이세상의 모든 학문들이 시작이 철학이었으니 여러 학문들의 이야기가 높은차원으로 가면서 합쳐지다가 철학쪽으로 나아가게 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귀결인것같아요
만드라크 그렇군요. 세상 모든 학문의 출발지점이라는 가설 흥미롭네요. 이 내용에 대해 더 자세하고 깊게 알고싶은데 뭘로 검색하면 될까요?
진짜 시간이 지나고 봐도 굉장히 잘만든 방송이었다.
유시민 참 대단하다. 일단 말이 쉬워서 한번만 들어도 이해가 잘 되고, 뭔가 필설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묘한 문제를 정확한 뉘앙스나 단어를 써서 설명하니까 모르는 걸 배우는 느낌이 들면서도 평소 무의식적으로 느끼고는 있었지만 머릿속에 난잡하게 퍼져있던 생각을 잘 정돈해주는 느낌이다.
이게 달변가구나
님도 글 잘 쓰시는데요? 단어선택부터
jay lee 님도요
@@eofanking 제...제가 뭘..... 감사합니다
스스로에 얼마나 또 묻고 또 물었을까요? 너무멋있음 ㅠ
중간에 정재승박사가 어 하고 놀라는 심정이 이 댓글과 비슷하다고봄ㅋㅋ
알쓸 또했으면 좋겠다 진짜
어려운 책을 지루하지 않게 읽는 느낌임
여유되시면 정재승 박사님이 알쓸신잡에 또 나오셨으면 좋겠음
개인적으로 다른 분들도 좋았지만 시즌1멤버 케미가 가장 좋았음
황교익 빼고
차라리 황교익빼고 백종원씨 드가도 좋을듯
교이쿠상 저때까지만 해도 ‘음? 그런가’ 정도였는데, 점점 유명해지면서 과거 발언 발굴되고, 모순된 행동으로 대중을 비난하고 이러면서 스스로 무너진거 같아요. 이제는 저 사람이 하는 모든 주장이 다 궤변이나 자기변호처럼 들릴 지경.. 저도 시즌1때 가장 재밌게 본 시청자인데, 황교익씨 나오면 볼 것 같지는 않아요.
@@오닉스-u3k 유현준씨ㅠ
@@이승진-r3z 김영하 유현준 유시민 백종원씨나 영화평론가 이동진씨 혹은 역사전문가 임용한씨 나오시면 좋을듯요 유현준씨도 인간미 넘치고 무심한 성격이 매력적이었는디ㅠㅠ
살면서 가끔 저런 유시민같은 어른을 볼 때가 있는데 그럴 땐 참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정말 드물거든.... 저렇게 열린 생각과 자세를 가진 사람이;; 젊은 꼰대들 넘쳐나는 세상에 이런 어른을 보니 속이 다 시원하네.
아...이거보면 뇌가 정화되는 느낌이야...본방사수 못한게 많아서 지금이라도 유튜브로 보고있어요. 이런건 좀 영원히 해줘야하는데...
뇌 정화...레알이요..ㅜㅜ
저멤버로 꼭다시 해줬으면 좋겠어요
너무좋아요❤❤❤
유시민 존나 똑똑함. 진짜 똑똑함. 진짜로 똑똑함.
그래서 조국 옹호? ㅋㅋㅋㅋㅋㅋ 똑똑하네요
@@pinkpink10430 그래서 석열 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능지 수준
@@pinkpink10430 아 2찍이구나 어쩐지 능지 박살난거 같더라니 ㅋㅋ
진짜 유시민 징글 징글 할 정도로 똑똑하다
크리스마스 같은 남자...
@@안효섭-x8c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나봐
@@안효섭-x8c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효섭-x8c ㅋㅋㅋㅋㅋㅋ
안효섭님 뿌듯하겠닼ㅋㅋㅋㅋ
진짜 너무 좋은 영상 알쓸신잡은 담담한 토론이 너무 좋음. 각 분야의 전문가 분들을 모셔서 그런지 정말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다 들을수 있고 다들 서로 얘기를 너무 잘듣고 서로의 입장을 존중해주는게 너무 좋다. 점점 대화가 깊어지고 얘기가 산으로 가는듯 하지만 결국은 논점에서 벗어나지 않음. 진짜 사람은 배워야해 너무 멋있자나
유시민을 높게 보는게 이런점이지. 아집이 없어. 대화가 토론이 되고 설득이 되는 사람이지.
아집이없긴ㅋㅋㅋㅋㅋㅋㅋㅋ지 쪽당할 흐름이면 말 끊고, 스킵해버리고 화제전환하는 비열한 종특거리 무한반복인데
@@오준서-l2x 저게 비열한거면 당신은 인간 이하의 비열함을 보여주네요. 저 분 깔 정도의 지성과 인격도 안되는 사람이 누굴 조롱해ㅋㅋㅋㅋ
@@오준서-l2x 진짜 교양 없다... 눈쌀 찌뿌려짐
@@DaisyJung-z4c 유시민이 방배동 건물이나 구경가소
@@오준서-l2x 유시민정도 되는 작가면 건물올릴만하다~
방송에 강연에 건물 못살이유가 없지~
넌못사겠지만~
정치인 유시민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나 지식인 유시민에겐 돌 던질 수 없다. 자기 상식의 오류를 저렇게 겸손하게 꺾는 사람 본적 있나? 특히나 서울대 출신에 교수, 국회의원, 장관 까지 했던 유명 지식인이 말이다.
진짜 이건 인정해야 한다.
자신이 스스로 그렇게 똑똑한데 잘못을 인정한다?기적임
@@anding.a.8119 어쩌면 지성인으로서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는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ㅇ이고 바름직한 것인데 현실에서 그런 경우가 지극히 드물어서 '기적'이라고까지 표현할 수도 있겠네요.
유시민걱정은 하면안되고 유시민을 못보는 우리걱정을해야한다..
속상합니다
ㅋㅋㅋ
맞아요.
동감이요. 알릴레오북스 잘 보고있는데 이번에 징역 1년… ㅠㅠㅠ 출소하시면 또 책한권 내시겠네요.
동감합니다.
최근 본 유튜브 댓글 중 가장 공감되는 말이네요.
참 좋은 곳에서
참 고급진 대화.
돈 많은 사람보다
수준높은 사람들이
수준높은 담론을 나눌 수 있는 것이
참 부럽다
알쓸신잡 시즌4 언제하나요?! 나피디님의 신기한 교육나라도 쉽고 재미나지만. 알쓸신잡처럼 수준높은 패널들의 인문학적 지식도 만나보고싶어요. 중년에도 공부가 막 하고 싶어지는 프로입니다. 부탁해요~나pd
알쓸신잡도 나름 기본포맷은 여행인지라... 이시국이 끝나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 생각엔 이런 문제가 있으니 이렇게 생각해야해 라고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계속 질문을 하면서 스스로 깨닫고 답에 도달할 수 있도록 이끈 정재승 박사님도 멋있고, 살아오면서 토론에서 지식적으로나 논리적으로 밀려본 적이 별로 없을만큼의 지식인으로서의 위치와 자존심을 내려놓고 자신이 잘못 생각했다 정박사 존경하게 됐다 등 자신이 뱉은 말을 정정하고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고 상대방을 높일줄 아는 유시민 작가님도 멋있다.
토론에서 문답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생각해보게하는 좋은 댓글이네요.
ㅋㅣ야~
결국 철학이 없는 지식이라는건 아무 의미가 없는거구나.
서로 주고받는 대화의 격조가
살아 있는 방송
잔잔하면서 깊이 생각하게 만든
게스트 들도 대단함
신기하다 이 동영상을 이렇게 다시보게 된다. 좋은 친구가 있다는건, 이렇게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깊이 들여다볼수 있게 함께하는 사람이 있으면 정말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멋있다 진짜...
몇천년 전 철학자들 보는거 같아...
나도 저리 늙고 싶다
소크라테스의 산파법이었나? 집요한 질문을 통해 상대로 하여금 무언가를 깨닫게 하는 것.. 그걸 현실에서 시전해내다니...
산파법도 상대가 진지한 태도로 토론에 임해야 가능한것이기 때문에 두분 모두 대단하네요
이 영상 처음으오 보면서 예전에 선생님,교수님의 강의중에 스스로 문답을 던지먀 답을 찾은 기억이 있네요 대단한분들...
나는 이분들의 토론을 볼 수 있다는 미디어의 발전과 보급에 감사하고 싶습니다.
유시민 작가님의 말에 일부분, 아니 대부분 공감하는 것이 있다. 윤리 중 절대적으로 예 또는 아니요로 나누는 것 중 그 기준이 모호해지는 것이 많다. 사람을 죽여서는 안된다, 당연히 안된다. 하지만 우리는 불우한 사건으로 인해 윤리적으로 절대 해서는 안되는 살인을 저질렀다면 우린 그 당사자에게 동정의 표를 쏟아낼 것이다. 결국 윤리란 것은 모호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애초에 모호한 것 아니였을까요
윤리는 모호하고 때에따라 해석이 바뀌지만 법은 모호하지 않고 해석이 거의 항상 동일하기 때문 아닐까요?
법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현대에와서 더욱 발전하고 윤리만큼이나 중요시되니까요.
그러니까 하고자하는 말은 결국 윤리의 기준은 하나의 선으로 규정할 게 아니라 범위로 규정될 수도 있겠구나 라는 것이죠. 그 말은 즉 윤리는 늘 상대적이어왔고 우리가 가진 윤리라는 기준이 절대적이지 못하다면 어떤 기준으로 우리는 판단해야하는가에 대한 문제제기가 된 것이죠. 절대적 선악이 존재하지 않는데 상대적인 선악은 분명히 존재하고 그 사이에서 우리는 어떠한 기준으로 선악을 가르고 살아갈 것인가. 굉장히 심오하네요
@@smitechoi 제가 말한 명제에서도 윤리란 사회적 명제입니다. 보편적인 살인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보편적으로 살인은 옳지 못하다라는 명제 사이에 사람과 사람의 공자가 말한 인의예지 중 측은지심이 들어간다면 살인이 불합리하다라는 보편적인 사회적 개념의 명제임에도 우린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라는 측은지심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윤리란 것은 모호하다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사람은 죽어도 유전자는 남아서 전해진다. 절대적인 목표는 우리들의 유전자가 살아남으려는것 하나다. 윤리는 비슷한 유전자를 공유하는 집단끼리 생존하기 위해 만든 수단이기때문에 상대적인 것이다. 살아남는데 실패한 집단(식인부족)의 윤리는 옳지 않아서 사라진 것이다. '살아남을 수 있는지'만이 절대적인 선악의 기준이고 옳고 그름의 기준이기 때문에
정재승박사님이 하는 얘기는 그저 듣고만 있어도 행복해진다. 왜, 만약에 라는 물음을 끊임없이 던져주는 그의 품격있는 고차원적인 과학적 호기심이 평범한 나까지 설렘게 함. 정재승 보유국🙂
정재승이 코인 시장 옹호했다가 돈잃은사람들 많았죠...
저렇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게 정말 보고 또 봐도 신기하고 부럽다..
대학시절 이런 교수님을 한분이라도 만났더라면.. 내인생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안녕하세요~
인생은.....자기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응아냐
아마 토론수업 방식 귀찮아하는 학생들이 많았을겁니다..
왜이렇게 답들이 싸늘하지? 당연히 달라졌을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고... 지금에라도 이런 유튜브같은걸로라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것도 또다른 기회라고 봐요. 강의를 직접 듣는 것보다는 얕은 기회겠지만 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디예요.
@@신디팝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 인생을 비관(?)하는 의미로 남긴 댓글은 아닌데 좀 그렇게 보이기도 하네요. 학문이 목적이 아니라 직업인 양성만을 목표로 삼는 현시대의 대학교육제도에 대한 아쉬움이었는데.. 아무튼 유튜브를 통해서나마 이런 양질의 강의를 들을수있으좋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정신적으로건강한 사람들의
대화라
거부감이없이
유쾌한거였네요
와 정말 엄청나게 똑똑하다는 말밖에 안나옴 그냥 정말 똑똑하시다 나도 저런 지적이고 고차원적인 대화 나눠보는게 꿈이야 정말 다들 너무 멋지시다
알쓸신잡은 어린왕자같음
본질적인 감동은 항상 주고
뭐랄까 그걸 접하는 시기에 듣고싶은 혹은 들어야하는 (의견이나) 이야기들이 또 있어서 매번 다르지만 또 매번 더 좋아~
죽음을 대하는 품격도
사회적 인식과 과학적 수준에 따라 변하는 가치이다...
와... 수준이 다르다..
이건희 회장님께서 실천중이십니다...
유시민 선생님은 진짜.. 갖고 있는 지식을 표현하는 능력이 세계에서도 탑5안에 드실 듯
표현을 너무 잘해서 1984년도에 민간인을 폭행고문하고 깜빵들어갔다 나왔죠
그래서 나영석은 유시민씨의 이야기는 반드시 팩트 체크해야 한다고 면전에서 이야기 했죠.
@@jt9804 나영석 주제에 유시민을 평가할 자격이 될는지 잘 모르겠군요 ㅎ
@@o_f2c 나영석 주제라는 말이 상당히 보기 안좋네요. 주제라니요? 나영석은 국내에서 가장 잘나가는 PD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런 식으로 표현하면 마치 그 사람 자체를 모두 부정해버리는 것 같이 보일 수 있지 않을까요? 표현에 주의를 좀 하면서 댓글을 쓰는게 좋겠어요.
@@o_f2c 세계탑5요?
너무 재밌게. 봤었는데 ㅎㅎ 저는 유시민 김영하 정재승 김상욱 유희열 이렇게 멤버로 구성되서 해주셨음 좋겠어요 ㅎ 분야가 너무 재밌었고, 토론내용들도 재밌었어요 ㅎㅎ
다 좋아하는 분들인데 역할이 겹치지 않게 꾸려왔던것 같아요. 정재승 김상욱님은 역할이 겹치니까 두분중 한분하고 건축가 유현준님의 시각도 좋았습니다. 역시 사람은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 볼 수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유희열 말고 다른 패널로도 보고싶음
시즌 1의 최고 하이라이트 장면이 아닌가 생각되는 부분
다시봐도 두 사람의 대화와 상대에 대한 태도는
여러보로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음
이런 토론식 문화가 점차 발전해야 우리나라 의식수준도 높아질텐데
알쓸신잡 시리즈 다시 시작해라~, 이런 고급한 사유의 성찬을 다시 맛보고 싶다..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더 풍성해진 주제로 보고 싶다.
아... 주식 부동산 이런거 말고.. 이런 질문에 대해 고민하면서 살고싶다. 분명 몇년 전만 해도 이 프로그램을 보며 즐거워 했었는데. 지금은 머릿속에 돈 밖에 없다. 가끔 이게 사는건가 싶어요. 돈 말고 또다른 무언가에 빠져서 살고싶어요...
진짜 유시민이 논점과 상황을 말로 잘 정리한다 ㄷㄷㄷ
토론의 품격이란 무엇인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영상.
어려운 말과 주제를 다루지만,논리와 어법이 완벽하니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네요.
정치인의 토론이 별거 아니 내용 가지고 어려운 용어와 무논리로 상대방에게 유식해보이려는 껍데기 뿐인 것과 정반대 포지션을 가지는 품격있는 토론!!!
오늘도 방구석에서 지식인과 대화를 했습니다. 다음시즌내놔라 티비엔놈들아
이런 프로그램 오래오래 해주면 좋겠어요 대화다운 대화 속이 시원해요
이 프로를 좀 더 유익하게 보는 방법
-아래 자막을 쳐다 보지말고, 대화에 귀기울여 들으면서 과연 내 뇌가 이해하고 있는지를 가늠하면서 봄.
대화가 어려운 말들도 섞여있는데 이해가 너무 잘되게 말들을 하시니까, 진짜 고대 지식인들이 토론하다가 하루가 가는 줄 몰랐다는게 이해가 감..
과학기술의 발전과 그 사이에 나오는 윤리들에서 윤리적 공백들이 나타남에 따라 어떻게 해야하나라는 철학적 질문들이였네요,,,
유시민 선생님 말을 엄청 잘하시네요.. 대단한 분이시라고 생각은 자주했었지만 이런 토론에 대하여 수정에 수정을 거쳐
자신의 주장을 정리하고 그에따른 질문들을 하시는 모습이 정치적 견해를 생각하지 않고 한 인간으로써 멋있습니다.
정말 잘 살아왔고 배움과 깨달음을 실천하는 멋진 전문가 어른을 만났던 교양프로그램이면서도 재미있는 예능프로그램이었습니다.
알쓸신잡에서 과학자로서의 역할을 해주시는 분중에 가장좋앗던 분이에요 정재승박사님 과학안에 철학이 있고 철학안에 인간이 있음이 느껴져용 시즌4한다면 정재승 박사님 꼭 보고싶어요!!
이런 대화에 자연스럽게 끼고 내 의견을 이야기 하고 반론하고... 그런 경지에 이르려면 얼마나 많은 공부와 노력을 해야할까.. 나 뭐하고 살았지.. ㅠㅠㅠ
진짜 공부하고 싶어지는 프로그램인듯. 그 사람들이 말하는 걸 완벽히 이해해보고 싶고 주석 달아보고싶고... 나피디님 기다립니다ㅡㄹ
진짜 2019까지였나..? 여튼 알쓸신잡 엄청 챙겨봤는데 정말 경험많으시고 각분야에 전문적인 분들이 나와서 얘기하는데 분야가 각기다르니 서로 어울리기 힘들겠다 했는데 오히려 각분야를 존중하며 대화가 오가니깐 보는이로선 되게 흥미진진해 보이는겁니다 그래서 자꾸 챙겨보게됬는데 19년이래로 끊겨서 아쉽네요... 다들 자기분야챙기느라 바빠져서 그런거겠죠...?
다시 했으면 하는 방송중에 하나입니다^^
유시민작가님의 말씀은 가방끈짧은저도 매번 항상 이해가 너무 잘되네요
보면서 저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네요 ㅋㅋ 너무도 빠른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윤리적인 문제는 지금부터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봐야되는 과제라고 생각이 드네요. 알쓴신잡 너무 재밌어요. ㅋㅋ
제발 시즌4해주라 방송국 놈덜아 이시대에 이만한 프로가 어딨겠냐
트로트대전도 좋고 스우파도 좋지만 이런프로도 필요합니다! 이멤버 그대로
제발!!!
최근들어 화두가 된 마이클샌델의 저스티스와도 그 골자를 나란히 할 수 있을만큼의 토론이었고 우리에게 충분히 생각할거리를 던져준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유시민의 이런 토론 너무 좋다
이 클립만 5-6번은 본듯
정말 재밌으면서도 깊이 있는 토론
어게인 알쓸신잡 어게인 정재승
(유시민은 기본으로)
2:25 상수동 이리카페네요. 2023년 5월에 가봤는데 아직도 있더군요. 2012년까지 상수역 근처 살아서 자주 가던 단골집인데 참 반가웠어요.
3:05 이야기를 시작한 사람마저 놀라게 하는 명쾌한 정리 ㅋㅌㅌㅌㅌㅌ
이렇게 전혀 다른 분야에서 훌륭하신 분들끼리 모여 얘기하니까 각각의 분야가 함께 발전하는 느낌이 든다
올해 방송한 줄 3년 앞서 가는 내용
알쓸신잡1이 제일 케미도 잘맞고 뭔가 수준높은 토론이 나왔어서 너무 좋았어요 ~!!
과학자가 지식인들 중에 상위권인 이유는 지식을 잘다루는 사람보다 지식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혁신을 이루고 삶의 본질을 바꾸는데
문제는 사람들은 이런한 변화를 싫어해서 마녀사냥을 하는거죠 그리고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공격을 하고요 ㅋㅋ 천재는 그래서 삶이 피곤한거죠
대표적인 예로 갈릴레오 지동설 주장하다가 사회적으로 낙인찍혔죠. 과학자는 과학이라는 그 속에 사는 사람이니 과학이 발달하면 기본 윤리가 바뀐다는걸 잘알고 있는 사람인거고
물음을 던지므로써 상대의 생각과 고정관념을 깨준 거죠 과학과 윤리가 상대적인 관계에 있다는걸 알게 된거죠
과학자들의 지식은 과학을 토대로 하기때문에 설득력이 굉장히 높죠. 그 내용을 헐뜯으려하는 사람은 과학 따위엔 관심없이 늙은 생각만 가지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길모어 그렇게 생각하기 싫겠지만 지금시대에도 대부분은 과학 따위엔 관심없고 늙은생각만 가진 사람인가봐요..
갈릴레오가 주장한 지동설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것이었지만 당시 사람들에겐 설득력이 없었죠.
영상에서 정재승박사가 얘기하고자 하는 논쟁도 비슷한 것이라생각합니다.
지식인들 사이에 상위권이라는 말에서 과학만능주의라는 생각이 듭니다. 혁신은 과학으로만 나오는게 아니라 그 과학을 받치는 사회 기반도 움직여야 가능합니다. 지식을 잘 다루는 사람보다 만들어내는 사람이 사회에 더 기여한다고 해주셨는데 칼을 쓰는 기사보다 대장장이가 사회를 더 이롭게 한다는 주장과 같아보입니다. 그 둘은 같이 협력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합니다.
진정한 학자들의 토론이 정말 기대가 됐는데 고차원적 토론을 해서 조금은 어려웠지만 그대로 받아들이니 굉장히 흥미롭고, 가설을 세워서 하니 더욱 이해가 잘됐습니다.
철학하는 과학자 저런 질문을 던질 수 있는건 저런 질문들을 이미 스스로에게 던져본적이 있어서다
계속해서 본인의 생각에 질문을 던지고 배우려는 태도와 새로움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인품이 대단하십니다.
ㅡㅡ진짜 유시민을 보는 즐거움
와 유시민 되게 말 잘하신다 ㅠㅠㅜㅠ 감동이야
알쓸신잡 이멤버로 새로 찍으면 좋겠다😊
개인적인 알쓸신잡 베스트 멤버: 유시민, 김상욱, 정재승, 김영하
정교수님 질문으로 스스로 생각하게 해주네 똑똑하고 말도 잘하고 너무 멋짐
이런프로 또만들어주시길
🎉🎉🎉
이런 방송이 없었는데…. 그립네요 빨리 새로운 알쓸 신잡 만들어 주세요
올해도 본다. 또한 느낀다.
최근에 달린 댓글 들 덕에 저도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았네요
재밌게 잘 보다 갑니다~
이 댓글이 누군가의 알고리즘에 영향을 주길 바라며...
2025년도 볼거같음
알쓸신잡 다시 새시즌 시작하면 좋겠다
저는 학부 윤리교육 전공했는데... 비슷한 이유로 윤리에서 심리학으로 전공을 바꿨습니다. 윤리에 대해 배우고 가르치기보다 그것을 해석하는 각자의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게되었어요. 제가 한참 공부하고 고민했던 내용을 이렇게 대화를 주고 받으며 정리해 내시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입니대.
시즌4 해주세요 ㅠㅠㅠㅠ 유희열 유시민 김영하 유현준 정재승으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딱 원하는 라인업👍👍👍
1:48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고 고치는 자세. 일전에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그랬다. “지성의 핵심은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는데에서 출발한다”라고
이 영상은 봐도봐도 계속 들어오게되네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유익함
3:00 여기서 대화하는 장소가 홍대 상수동에 있는 이리카페 같은데 맞나요? 예전 2012년까지 살던 동네인데 요즘도 있는가 모르겠네요.
유시민 작가가 말씀하신대로 윤리엔 절대적 기준은 없죠. 사람을 죽이는건 윤리에 위배되는 일이지만, 전쟁때 행해지는 일은 누구를 살인하는게 아니라 우리 가족을 지키기위한 수단입니다. 이런것처럼 똑같은 행위를 하더라도 여러 변수에 따라 가치는 달라지는거라 봐요. 중요한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일정부분 합의하는 선에서 판단해야 할 것이고, 그것의 또 축소판이 법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법은 최소한이라는 말이 있는것이구요.
Jiung bring us here but i don't understand a word of korean
이런 토론이 좋은 이유... 내 생각은 옳았는가? 돌아보게 되기 때문.
그런 점에서 유시민은 어른이다. 정재승도 좋은 지식인이고.
내가 맞다고 생각한 걸 바꿀 수 있는 유시민의 용기를 칭찬하고 싶다.
정재승 역시 그런 자극을 주는 좋은 질문을 던져줘서 고맙다.
맞아요.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세상에서 어디에 선을 그어야 할 지 혼란스러운 세상입니다. 그렇게 끝까지 가다보면, 이 세상에 영원한 선도 없고 영원한 악도 없는게 아닌가. 그렇다면 어떤 기준도 필요없어지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 모두는 각자의 기준을 가지고 순간 순간을 선택하며 매일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의 끝에는 결국, 정답은 각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이릅니다. 내가 아는 선에서의 정답. 그렇기에 모두가 정답이자 오답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언제나 폭력적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최대한 서로에게 비폭력적이고자 노력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질문을 계속 수정하면 그에 대한 답도 달라진다.
유쌤 참 마음이 너른 자.
애초에 yes or no 공격적인 질문을 저렇게 순화시켜 자신을 낮추는 일은 아무나 못하지~
싸움이 없는 고차원적인 건강한 토론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은 그런 자극을 주는 영상이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정재승 교수님은 항상 경청하시고, 말씀도 재밌게 하심. 이 프로 진짜 재밌게 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