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 1986년 한국시리즈 5차전 투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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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сен 2024
  • 1986년 선동열이 한국시리즈 5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을 때의 투구 영상입니다. KBS에서 방송해 준 "명불허전 - 1986년 한국시리즈편" 중에서 선동열이 등판했을 때의 그것만을 잘라 낸 것입니다. 참고로 선동열은 4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단 1일만을 쉬고 5차전에서 등판하여 4이닝을 투구하는 상황인데 화면상에 찍히는 패스트볼 구속이 초속 144Km, 종속 140Km, 이때의 스피드건은 구형 Ra Gun에 해당하는 것으로(Ra Gun은 투수의 릴리스 포인트 기준 30피트와 50피트 지점에서 구속을 측정함, 때문에 화면상에 표시 되는 초속과 종속은 사실 중속과 종속에 해당함)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사용이 되는 Statcast나 Stalker 스피드건에 비해서 평균 8~9Km정도나 구속이 낮게 측정 됩니다. 때문에 오늘날 Statcast 기준으로 보정해서 보면 153Km정도에 해당하는 패스트볼이죠. 변화구는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면서 느린 커브를 섞어주고 있는데, 카메라 앵글이 우완 투수의 무브먼트 또는 브레이크를 파악하는 데에 굉장히 안 좋은 형태, 그렇지만 선동열 특유의 길고 낮은 투구폼, 타투수들에 비해서 월등히 긴 릴리스 익스텐션이 매우 인상적이네요. 또한 화면에 구속이 표시가 되지는 않는 투구지만 6회에 3번째 삼진을 잡을 때에 던진 패스트볼 투구는 릴리스 순간부터 포수 미트가 잡는 순간까지 14프레임, 참고로 스탯캐스트 시대의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투구 영상을 프레임 분석해보면 릴리스 순간부터 포수 미트가 잡는 순간까지 14프레임 정도가 나오는 경우는 보통 릴리스 익스텐션 180cm 기준 158Km이상, 릴리스 익스텐션 220cm 기준으로 154Km이상의 패스트볼입니다. 4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고 단 1일 쉬고 등판해서 4이닝을 뿌리는 상황에서 이런 강속구를 구사한다는 것이 실로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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