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4학년 처음으로 야구장 갔던 경기가 이경기 였네요!! 이종범의 팬이 안될수가 없던 경기....박충식이 무서웠던 시리즈....언제나 묵묵히 제몫을 다한 마당쇠 송유석.. 검정 비닐봉지에 소주팩 숨겨서 제 고사리 손에 주시며 "니가 가지고 있어."라고 나지막히 말씀하시던 아버지 모습도 아련합니다ㅎㅎ
1993년 해태는 정규시즌 81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태평양에 17승1패 빙그레에 12승6패 LG와 롯데에 11승1무6패 쌍방울에 13승1무4패 OB에 10승8패로 우위였습니다. 하지만 삼성에 7승11패로 정규시즌에 열세였고 삼성은 93년 해태를 만나면 폭발적인 타력을 뽑냈습니다. 1993년 대구에서 해태를 상대로 한게임 최다 홈런 9개를 뽑아내며 15대2로 대승을거두는등 정규시즌에서는 해태를 압도했지만 한국시리즈 잠실 중립경기에서부터 조계현 선동렬을 공략 못하고 패하게 됩니다
대구에서 열린 3차전에서 선동열을 조기에 투입했지만 부상을 염려해서 9회교체.. 15회까지 완투한 박충식한테 밀려서 거의 포기했는데 송유석투수가 연장전에 나와 1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게 이 시리즈 분수령이었습니다 무승부로 버텨내고 4차전 내주고 1승1무2패로 잠실로 가게되는데 그때 부터 공격에서 이종범 도루로 물꼬를 트고 3연승을 거뒀지요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게 우승했던 시리즈가 아닌가 싶습니다
93년 해태가 참 강했지만 그 시즌 삼성도 정말 강했죠. 이종범을 제치고 신인왕을 받은 양준혁이 들어오고 류중일, 김성래가 하락세가 오기 전이었고 동봉철이나 강기웅도 커리어 하이였죠. 저 시즌 이후로 삼성도 더 이상 93년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승엽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며 부활했던 기어이 나네요
솔직히 재밌기로는 1993년 코시가 제일 재밌었음. 2009년은 너무 오랜만에 우승이라 울고 불고 했지만 경기 내용이나 쫄림은 1993년이 더했음. 10번 우승 중 유일하게 타이거즈가 열세인 상황까지 몰렸으니까 (4차전까지 1승 1무 2패) 에휴 삼성하고 코시 또 언제해보나. 한 번 제대로 붙어서 삼성 팬들하고 오랜만에 클래식 매치가야 할텐데
@@동호한-k3p 네 별로 안쫄렸어요. 2009년 코시 3,5,7차전 구장에서 직관했구요. 7차전 지고 있을때도 당시 SK 7차전 선발 글로버가 5회 못채우고 내려가면 결국 SK중간계투진이 지쳤기 때문에 기아가 유리할 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프로야구를 1991년부터 봐서 흐름 돌아가는건 웬만한건 다 맞추는거라. 2009 한국시리즈 들어가기전에도 6차전이나 7차전에서 기아가 우승한다고 친구하고 예측했구요. 오래보면 흐름이 보여요
@@동호한-k3p 7차전 직관하기전에 이미 시리즈 2경기 직관했고, 당시 SK는 중간계투진이 팀의 모든것이었는데 이미 지쳐버린 중간계투진이 배팅볼까진 아니더라도 그에 근접할 정도로 볼의 위력들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선발투수 글로버만 5이닝을 못채우게 내린다면 반드시 기아가 승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가지 계산 착오는 6회초 양현종이 박재상에게 다섯번째 득점을 허용했을 때였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주자였던 정상호는 태그아웃이었는데 당시 주심이었던 임채섭 심판이 오심을 했었습니다. 이 경기 중계보다는 경기 후에 연합뉴스에서 올린 스틸 사진에서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오심만 아니었다면 SK는 5점이 아닌 4점이었구요. 나지완의 끝내기가 아닌 9회초에서 끝낼 수 있었지만 이것도 12년만의 우승이라는 감격을 위한 빌드업이라고 생각했죠^^
@@동호한-k3p 그리고 7차전 직관자로서 당시 1루 기아응원석에서 응원하고 있을때 6회초 정상호의 5번째 득점(임채섭 심판의 오심)으로 기아의 포수 김상훈이 부상으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때 김상훈이 굉장히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1루석에서도 보이더군요. 블루석도 아닌 옐로우석이었습니다. 그 전까지 기아 응원단도 끌려가는 느낌이었다면 김상훈의 부상으로 잠실구장의 3/4를 차지하는 기아관중들이 뭔가 끌어오른다고 할까? 암튼 그 때부터 그런 분위기가 확 느껴졌어요. (물론 직관하는 분들이 SK의 5번째 득점이 오심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었죠. 기아 주장인 김상훈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다들 감정이입 한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그 때부터 끌어오르는 분위기가 느껴졌음) 바로 6회말에 나지완의 2점홈런이 나와도 흥분보다 더 두들겨 패야한다 그런 분위기? 님 덕에 오랜만에 그 때 기억을 되짚어보는군요
김성한 선동열 김정수 이강철 조계현 이종범 이대진 - 이거 완전히 국대 라인업인데요? 아무리 삼성도 잘했지만 저 라인업을 이기기는 사실상 불가능... 박충식마저도 광주 출신.... 저 시절 해태는 마치 마이클조던 시절의 시카고불스를 떠울리게 했죠. 지금 봐도 대단합니다!!
@@bjh925 네 제가 말한 내용이랑 님이 말한내용이 맞습니다. 동봉철 선수가 96년 시즌 전에 삼성에서 해태로 트레이드 되어 오는데 운좋게 한국시리즈 엔트리 들어 우승반지 끼고 다음해에 lg로 갑니다. 97년도에 최훈재 등이랑 트레이드 되서 동봉철은 lg에 최훈재는 해태로 와서 97한국시리즈에서 해태가 우승하면서 최훈재가 우승반지를 낍니다.
@@프로박-y6w 님같은 사람이 있어서 가만히 있는 다른 선동열팬까지 다 싸잡아서 욕먹고있는것입니다. Mlb 124승 투수 그것도 대약물 시대때 했었던 메이저리거가 봉으로 보이십니까? 선동열이 nbp로 진출했었던 첫해때 크게 털리고나서 크보와 nbp의 수준차이를 직접 느끼고나서 그렇게 좋아하던 술도 다 끊고 훈련에만 몰두했었다는 사실은 모르고계시죠?
야구에 별 관심 없고 딱히 응원하는 팀도 없는 저 조차도 당시 이때 기억은 무엇보다 박충식 불쌍... 15회 연장 무승 완투하고 7차전 또 나왔으니... 당시 투수 왕국 해태 상태로 버틸 재간이 없죠. 제 기억으로 삼성에 이렇다할 투수는 박충식 밖에 없었던 걸로.. 김상엽도 딱히 이렇다할 활약은 못했던걸로 기억하고..
동열이와 종범이가 합작한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 그리고 원년부터 이어온 해태(한글) 유니폼의 마지막 우승 이 우승 이후 해태는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진행했고 80년대부터 해태를 이끌어온 주력들이 대거 은퇴 및 이적을 하게되며 94-95의 과도기를 거친 후 96-97 마지막 불꽃 우승을 차지합니다.
요즘 구독하고 매일 두어편씩 봅니다 이런 귀한 자료 진심 감사합니다 ㅠ.ㅠ 타이거즈 찐팬으로써 완전 감동이네요 ㅎㅎㅎ
허거걱 셀럽 채널께서 구독을 ㅠㅠ 감사드려요😍
형이 여기서 왜 나와
톰톰님.....
햐 ~이종범
동네 야구도 아니고
코리안시리즈7차전인데
아주 경기를 씹어 먹네
이종범 슬라이딩이 진짜 예술이네 오버런 하나 없이 너무 깔끔하다
이종범은 상대투수들이 홈런맞는거보다 안타맞는걸 더두려워함 1루에서 3루까지 막느라고 상대투수의 스트레스는 몇배는 더컸다함
코리안 시리즈 7차전에서 2개도루 다 성공시키고....이종범 대단하네...강심장 ...
이때 선수들 리액션이 지금 다시봐도 몇달전에 본것 처럼 기억이 나네요.
이종범이 있어서 야구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이 방은 타이거즈팬들의 방이지요. 개인적으로 삼성 팬으로서 절망한 경기였습니다. 해태의 근성 대단했습니다.
진짜 이종범은 대단하다
진짜 이종범은 레전드인 듯....
ㅇㅈ
이때 가슴이 조마조마해서 티비를 저대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전설의 멤버들 모두 우리에겐 영웅이었죠 호남의 울분을 해태가 풀어주었지요
그때 그 상황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네요 좋은 추억 갖게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93년도면 전 초등학교5학년이였는데 82년 생!!
오랜만에 보고 갑니다 추억으로 남습니다...
93년도 한국 시리즈를 보니 지금 감회가 새롭다 참 멋있다
93년 24살때..
이종범 하고 같은 나이..
프로야구 레전드 딱 한명 뽑아라 하면 이종범!
맞습니다성님 예전군대에서 대구출신 고참하고 쫄다구가 레전드 얘기하면서 양준혁.이승엽이 선동열.이종범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하길래 내가 조목조목 짚어감서 설명을해도 인정을 안흐드만요 ㅋㅋ 그래서 한마디 해부럿습니다 악아~ 양준혁이아부지.엄니가 해남사람이고 승엽이 아부지엄니 강진사람이다 긍께로 암말 못흐드만요 ㅋ
아 그리운 시절이네요 ㅜㅜ 언제나 저런 시절이 올까요 ㅜㅜ
야구는 팀스포츠 이고 축구나 농구에 비해 개인플레이로 팀을 크게 좌지우지 하기힘듬
근데 전성기 이종범을 보면서
아~~ 야구도 한명이 경기를 끝낼수가 있구나 생각한 유일한 선수
타자라고 1/9 이 아니라는 걸 처음 느끼게 해 줬던 선수 경기를 지배했던 타자
투수는 선동열 홈런은 이승엽 타자는 이대호(도루 제외)
야구는 이종범~~
저런 이종범의 고교결승 경기를 라디오중계 듣고 반했었음
레젼드 이종범도 선배들 공줍고 다녔다내요 이게 해태선수들의 포스 인기많아도 선배들앞에선 신인 선수 이런위계질서가 해태를 따라올팀이 없었음
역시 선동열 이종범 불세출의 스타네
이종범이 발과 타격으로 선취점과 결승타점한 경기였다는~^^
기억나네요~감사합니다
야구 열기가 정말 뜨겁네요 한국시리즈7차전 1회 말 이종범이 안타를 치는데 관중들이 난리였네요
정말 이종범의 발은...거의 기계다
선동렬은 정말 공이 들어가는 각이다르네
괜히 무등산 폭격기가 아니죵
이종범ㅋㄱㄱ미쳤네 어깨 진짜 죽어나네
그립네요~~ 전설들이 보고싶고 영상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로부터 31년뒤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야구의 꽃은 도루임
국민학교 4학년 처음으로 야구장 갔던 경기가 이경기 였네요!!
이종범의 팬이 안될수가 없던 경기....박충식이 무서웠던 시리즈....언제나 묵묵히 제몫을 다한 마당쇠 송유석..
검정 비닐봉지에 소주팩 숨겨서 제 고사리 손에 주시며 "니가 가지고 있어."라고 나지막히 말씀하시던 아버지 모습도 아련합니다ㅎㅎ
검정봉지에 소주팩ㅎㅎㅎㅎㅎ
하 절세미남 이강철 행님ㅜㅜ!
언젠간 이분도 꼭 기아 감독으로 오실것으로 기대합니다!!!!
1993년 해태는 정규시즌 81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태평양에 17승1패 빙그레에 12승6패 LG와 롯데에 11승1무6패 쌍방울에 13승1무4패 OB에 10승8패로 우위였습니다.
하지만 삼성에 7승11패로 정규시즌에 열세였고 삼성은 93년 해태를 만나면 폭발적인 타력을 뽑냈습니다.
1993년 대구에서 해태를 상대로 한게임 최다 홈런 9개를 뽑아내며 15대2로 대승을거두는등 정규시즌에서는 해태를 압도했지만 한국시리즈 잠실 중립경기에서부터 조계현 선동렬을 공략 못하고 패하게 됩니다
맞아요. 이때 유일하게 삼성이 1승 1무 2패로 앞서고 있었는데 잠실에서 내리 3연패하며 주저앉았습니다.
@@ultimateknightsskkukingo 오타가 있네요. 4차전까진 삼성이 2승 1무 1패로 앞서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는 조계현,문희수, 송유석,이종범한테 막혔던것인데 3차전이 코시우승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였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3차전땐 해태는 투수가 3~4명이 나왔었는데 삼성은 박충식이 15회까지 완투했는데 결과는 15이닝 무승부였거든요
역사적으로 봐도 선동열에게 그나마 조금 비볐던 팀이 타격의 삼성입니다. 롯데는 뭐 완전 밥이었고요..
오 감사합니다 ㅋ
98현대랑 비슷하네 타팀 심지어 2위 삼성한테도 14승4패 절대 우세였는데 엘지한테만 7승 11패 열세였는데 코시에서 4승2패로 엘지 꺾고 우승 시리즈 내용으로 보면 6차전까지 간게 기적일 정도로 현대가 압도했음
대구에서 열린 3차전에서 선동열을 조기에 투입했지만 부상을 염려해서 9회교체.. 15회까지 완투한 박충식한테 밀려서 거의 포기했는데 송유석투수가 연장전에 나와 1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게 이 시리즈 분수령이었습니다 무승부로 버텨내고 4차전 내주고 1승1무2패로 잠실로 가게되는데 그때 부터 공격에서 이종범 도루로 물꼬를 트고 3연승을 거뒀지요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게 우승했던 시리즈가 아닌가 싶습니다
힘들게라도 우승해보고십다 부럽습니다
해태시절 한정 가장 힘들었던 코시.. 기아까지 포함하면 2009년이 가장 힘들었던 시리즈가 아닐까 싶네요.
2009는 힘들게 우승은 했지만
그래도 시리즈는 기아가 우세하게 가져갔었습니다.
마지막 경기가 힘들었지만
@@ttl6579-e8k 슼 김광현 박경완 전병두 죄다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서 1위 직행해놓고 그리 힘들게 이겨놓고 좋단다
@@동호한-k3p 그건 느그 그쪽사정이고 ㅋㅋㄱㅋ
투수 선동렬 타자 이종범...넘사벽 사기캐가 두명이나..
해태 선수들 다들레전드네ㄷㄷ
나열한 이름만 봐도 한국시리즈에서 만나면 숨이 턱턱막히겠는데
이종범 스피드, 이대형 저리 가라네 ㅎ. 박충식이 3차전때 완투한게 패착. 패기는 좋았는데, 선동렬과 싸워도 안 지고. 선동렬을 송유석으로 교체한게 신의 한수.
순수 스피드로만 본다면 KBO 통틀어 이종범이 제일 빠를듯 100m 최고기록이 11.09
기세라는 것이 있지. 올라가면 삼성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저 기세에 눌렸던 거야 늘.
이경기 담날이 도하의 기적이네
31년만의 리턴매치 ㄷㄷ
와 저때 아파트단지 들썩들썩 했었는데 추억이네요ㅎㅎㅎ
93년 해태가 참 강했지만 그 시즌 삼성도 정말 강했죠. 이종범을 제치고 신인왕을 받은 양준혁이 들어오고 류중일, 김성래가 하락세가 오기 전이었고 동봉철이나 강기웅도 커리어 하이였죠. 저 시즌 이후로 삼성도 더 이상 93년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승엽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며 부활했던 기어이 나네요
하지만 막강 해태 1번 9번까지 그리고 투수 그냥 할말 없은
늘 역전이나 쫓아가러하면 선동열이란 거대한 산을 못 넘었다.선동열 등판하면 무조건 진다고 생각하고 93년부터 마무리하면서 페넌트레이스에서도 진짜 힘들었음
5살때..ㅋㅋㅋ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목포에서 봤었네요ㅎ 역시 야구는 이종범~~!!! 올시즌 호랑이 기운받아 V12 우승 가즈아~~~ 최강 타이거즈 파이팅~~~!!!
저때엔해태선수들은못하는선수가없었던듯.
3:47 와 코감독 저 승부사다운 눈빛. 속으로는 초조해서 화장실도 못갔다고 하죠
4:42 류중일 감독 표정 '징하네 이놈시키 좀 죽지ㅡㅡ'
1회초에 선두 타자가 단타 치고 나갔는데 어느새 3루에 가 있으면 1점주고 시작하는 선발 투수는 흔들린다.
이종범 활약 절대적이었지만 팀에 선동렬투수 존재가 상대팀에 스트레스 주는데ㅎㅎ
홍현우도 참 잘했지
그시즌 초반에 꼴지하다가 이제 타이거스는 끝났다 했는데 우승 기가 차더이다 해태는 공공의 적이었읍니다
96년도와 잘못알고 계시네요. 93년 해태는 시범경기도 1위도 마치고 정규시즌 초반부터도 여러번 다연승하면서 이미 1위를 굳혔습니다. 96년에는 초반에 꼴찌로 내려갔다 후반기에 10연승으로 1위에 오릅니다.
죄송합니다 바르게 알려줘 감사합니다
@@Bernadotte_onss 정확한 정보 감사합니다
가장 감격적인 우승은 96시즌이 맞지
저때 해태선발진 후덜덜했죠...
조계현 이강철 거기에 이대진 포텐터진 시즌이라
선발 쓰리펀치에 마당쇠 송유석이 믿을맨으로 해서
선동열 마무리로 끝냈던 시즌이고
공격은 당시 기라성같은 한대화 김성한 김종모 이순철이
기량이 떨어질때쯤에...
이종범이 와서 루를 헤집고 다니고
홍현우가 불러주는 그런 공격 방정식이 통했던
저시즌이 해태였죠
공격을 하자니 투수들이 무서웠고
수비때는 이종범이 해도 해집고 다녀서..
상대투수들과 포수들이 사구던지고 싶을정도로
진짜 상대하기 싫었다고 합니다.
저시즌이 바로 93년 해태였음
김종모 전설은 92년끝나고 은퇴아니셧나요?
이 한국 시리즈 기억이 납니다.
투수 전력에서 우위와 이 종범 선수를 보유한 해태 그리고 선수들의 승리 하고자하는 진념이 만들어낸 승리라고 볼 수 있을것 갔습니다. 이 해를 끝으로 해태 왕조는 서서히 막을 고하게 됩니다.
막을 고했다기엔 이후로도 두번이나 우승
96,97 우승인데 막을 내렸다고 할 수 있나.
97년 이후로 막으내려찌😊
와 이종범 류중일ㅎㅎ 재밌습니다~ 구독했어요~ 즐겨봐야겠습니다
저땐 인터넷예매라는게 없어서 14시경기를 새벽 5시부터 줄섰다. 잠실서 드럼통에 불피우고, 표샀지..그렇게 사도 외야석..내야는 전날부터 텐트숙영.
전날 저녁8시에 가서 밤새고 줄서 표 사서 봤어요
3:22 정회열선수가 2회말에 친 타구를 행운의 안타 라고 해설자가 말씀하셨는데
갠적인 thinking으론 완벽하고 아름다운 안타였습니다.
툭 갇다대면 무조건 행운의 안타? MLB도 저걸 못합니다.
맞아요 요즘은 기술적인 타격이라 부르죠 7분쯤 ㅇㅎㅅ이 친 빗맞은 안타가 행운의 안타죠
이종범, 이대진, 양준혁,박충식... 모두 신인
93년도면 내가 중1때네... 죄송함다 저당시엔 삼성을 응원했었습니다 ㅜㅜ
솔직히 재밌기로는 1993년 코시가 제일 재밌었음. 2009년은 너무 오랜만에 우승이라 울고 불고 했지만 경기 내용이나 쫄림은 1993년이 더했음. 10번 우승 중 유일하게 타이거즈가 열세인 상황까지 몰렸으니까 (4차전까지 1승 1무 2패) 에휴 삼성하고 코시 또 언제해보나. 한 번 제대로 붙어서 삼성 팬들하고 오랜만에 클래식 매치가야 할텐데
구라까네 7차전 5대1까지 뒤져 있다 홈런 세방으로 역전승 했는데 이게 쫄림이 들했다구 ㅋㅋㅋㅋㅋ
@@동호한-k3p 네 별로 안쫄렸어요. 2009년 코시 3,5,7차전 구장에서 직관했구요. 7차전 지고 있을때도 당시 SK 7차전 선발 글로버가 5회 못채우고 내려가면 결국 SK중간계투진이 지쳤기 때문에 기아가 유리할 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프로야구를 1991년부터 봐서 흐름 돌아가는건 웬만한건 다 맞추는거라. 2009 한국시리즈 들어가기전에도 6차전이나 7차전에서 기아가 우승한다고 친구하고 예측했구요. 오래보면 흐름이 보여요
@@배시먼제수그이 아무리 그래두 그렇지요 시즌도 아니구 코시 7차전 같은 경기에서 6회까지 4점차면 뒤집기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건 맞죠.
@@동호한-k3p 7차전 직관하기전에 이미 시리즈 2경기 직관했고, 당시 SK는 중간계투진이 팀의 모든것이었는데 이미 지쳐버린 중간계투진이 배팅볼까진 아니더라도 그에 근접할 정도로 볼의 위력들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선발투수 글로버만 5이닝을 못채우게 내린다면 반드시 기아가 승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가지 계산 착오는 6회초 양현종이 박재상에게 다섯번째 득점을 허용했을 때였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주자였던 정상호는 태그아웃이었는데 당시 주심이었던 임채섭 심판이 오심을 했었습니다. 이 경기 중계보다는 경기 후에 연합뉴스에서 올린 스틸 사진에서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오심만 아니었다면 SK는 5점이 아닌 4점이었구요. 나지완의 끝내기가 아닌 9회초에서 끝낼 수 있었지만 이것도 12년만의 우승이라는 감격을 위한 빌드업이라고 생각했죠^^
@@동호한-k3p 그리고 7차전 직관자로서 당시 1루 기아응원석에서 응원하고 있을때 6회초 정상호의 5번째 득점(임채섭 심판의 오심)으로 기아의 포수 김상훈이 부상으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 때 김상훈이 굉장히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1루석에서도 보이더군요. 블루석도 아닌 옐로우석이었습니다. 그 전까지 기아 응원단도 끌려가는 느낌이었다면 김상훈의 부상으로 잠실구장의 3/4를 차지하는 기아관중들이 뭔가 끌어오른다고 할까? 암튼 그 때부터 그런 분위기가 확 느껴졌어요. (물론 직관하는 분들이 SK의 5번째 득점이 오심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었죠. 기아 주장인 김상훈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다들 감정이입 한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그 때부터 끌어오르는 분위기가 느껴졌음) 바로 6회말에 나지완의 2점홈런이 나와도 흥분보다 더 두들겨 패야한다 그런 분위기? 님 덕에 오랜만에 그 때 기억을 되짚어보는군요
김성한 선동열 김정수 이강철 조계현 이종범 이대진 - 이거 완전히 국대 라인업인데요? 아무리 삼성도 잘했지만 저 라인업을 이기기는 사실상 불가능... 박충식마저도 광주 출신.... 저 시절 해태는 마치 마이클조던 시절의 시카고불스를 떠울리게 했죠. 지금 봐도 대단합니다!!
야구는 해태타이거즈였던 시대... 안타까울 뿐... 더 이상 그 재밌는 야구가 안나온다는 것.
역시 스타들 총출동이네
이종범 송구 속도 실화임???? 강정호급이네
가장해태가 전력이 강해을때가 1993년이라 생각합니다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이종범 데뷔하던해 위대한선수탄생😊
7:44 자막만 봐도 소름 ㄷㄷ
9:18 저니맨 동봉철 선수 96년에 해태와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어 우승반지 1개 끼죠.
10:38 저 총알송구 받아내는 선수들은 손바닥 장난 아닐듯
10:55 그리고 이 둘은 시즌 끝나고 함께 앨범을 내죠 ㅋㅋ
ㅋ ㅋ 망했죠 당대 최고여가수 양수경과함께 동렬 종범 흑역사 지금갔으면 파장이 장난아닐건데 그시절엔 욕쬐큼
96년 삼성 동봉철 해태와서 반지끼고 다음해 97년도 엘지 최훈재가 해태와서 우승반지 낌
당시 4~5학년 초딩으로서 이둘은 어떻게 온건지 잘모르겠네요.. 설명좀해주실분;?계시나요?
@@bjh925 네 제가 말한 내용이랑 님이 말한내용이 맞습니다. 동봉철 선수가 96년 시즌 전에 삼성에서 해태로 트레이드 되어 오는데 운좋게 한국시리즈 엔트리 들어 우승반지 끼고 다음해에 lg로 갑니다. 97년도에 최훈재 등이랑 트레이드 되서 동봉철은 lg에 최훈재는 해태로 와서 97한국시리즈에서 해태가 우승하면서 최훈재가 우승반지를 낍니다.
정회열 옆모습 정해영 판박이네 ㅋㅋㅋㅋ
잘될때는빗맞아도안타가되,고안될때는잘맞아도잡히고,인간사새옹지마.
선동렬 이종범 김성한 이순철 레전드
이게 진짜 야구선수다 하일성해설위원曰:
선동렬은 국보급 투수로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하는 위대한 선수다
정회열....정해영과 진짜 닮음~^^
선동렬은 백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하는 선수:(고)하일성
야구 30년 이상 보고 있지만 한국에서 그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안나오는거 같습니다. 젊은친구들 박찬호 류현진 얘기하지만 냉정히 봐서 못미칩니다.
@@프로박-y6w 이말이 정답
@@kimbabcat 정답
@@프로박-y6w 님같은 사람이 있어서 가만히 있는 다른 선동열팬까지 다 싸잡아서 욕먹고있는것입니다.
Mlb 124승 투수 그것도 대약물 시대때 했었던 메이저리거가 봉으로 보이십니까?
선동열이 nbp로 진출했었던 첫해때 크게 털리고나서 크보와 nbp의 수준차이를 직접 느끼고나서 그렇게 좋아하던 술도 다 끊고 훈련에만 몰두했었다는 사실은 모르고계시죠?
@@프로박-y6w박찬호 류현진이 선동열에 못미친다고? 커리어만 봐도 선동열은 비빌급도 안되는데 ㅋㅋㅋ 사이영 2년 연속 3위 이내가 ㅈ이냐?
이틀 후에 왔습니다. 사파리 시리즈!
1:02 카메라 보고 고개 숙이는 관중: '아놔... 여친이 야구장 한번만 더 가면 끝이라고 했는데....'..ㅋㅋㅋ 지금 그 분과 살고 계신가요?ㅎㅎ
한국시리즈 9회진출 9회 우승/ 프로야구 출범한직후 15년동안 9번을 우승한 해태 타이거즈/ 심지어 4위로 플레이 오프에 진출했을 때는 4위팀이 우승해서는 안된다고 김응룡감독이 일부러 힘을 빼고 경기를 했다는 팀이죠. 전설의 팀 해태 타이거즈
국딩때 집에서 7차전봤던게 생각난다 저때 해태는 선동열 이대진 이종범 이순철 이호성 김성한 조계현 이강철 송유석 김정수 홍현우 정회열 장채근등 멤버들이 짱짱했고 이종범이 펄펄날라다녔지 홍현우 이대진도 활약잘했고
승엽이 아부지 고향 전남강진이다
삼성: "6회부터 선동열.. 하.. ㅆㅂ.. 너무하네.." ㅋㅋ
그래도 인간적인 선동열 9회 1점 하사..ㅎㅎ 그리고 이종범은 역쉬... 날아다님..아... 이때가 정말 그립네요...
1993,1997한국시리즈때 이종범 선수 보면 저양반 과연 사람인지 괴물인지 혼동되던 시절임. 야구괴물 그 자체.
저의 세대는 아니고 엔씨팬이긴 하디만 80년대 중후반은 진짜로 해테 막을 팀이 없었다죠..
선동렬과 이종범 시절 타이거즈는 넘사벽이였지요.
3:35 정해영 보는 줄 알았네 ㅋㅋㅋ
진짜 똑같이 생겼네요 붕어빵부자ㅎㅎ
진짜 내가 알기로는 1982년인가 83년도에 프로야구가 출범 했는데 93년도에 우승 V7이라니 ㄷㄷ
8:06 진짜 똑같이 생겼네 ㅋㅋㅋㅋㅋㅋ
해설 김소식 의원님 이시네요 반갑습니다
잠수함 이강철, 마당쇠 송유석, 준족의 이순철, 부동의 4번타자 홍현우, 비운의 이호성, 빛나는 조연 정회열, 이건열 그리고 무등산폭격기와 바람의 아들. 해태 팬으로 그때의 정겹던 얼굴들이 떠오르네요. 무적의 해태 타이거즈.
홈런공장 이강철은 박충식이랑 비교안되고...이강철보단 싸움닭 팔색조 조계현........정말 이종범 미쳤음!!!해태 랑 광주가 품기엔 너무큰 그릇 바람의아들 이종범
박층식 투구를 보고 연고지도 아닌 삼성팬이 되어버린 경기
양준혁이 이종범은 게임을 지배한다 했는데;; 진짜 장악을 해버리네;;
이승엽이 대구인게 천만 다행이다
이승엽 마저 광주일고 여서 해태갔다면 ㅋㅋㅋ
그나저나 선동열 이종범이 같은팀이라는건 너무한거지 ㅋㅋ
이승엽도 아버지 고향이
전남강진
영원할것 같던 해태 왕조가 끝나고 2천년대 결국 선감독 류중일 감독의 삼성시대가 온게 지금보면 삼성에게 축복아닙니까
@@김치라면-s9n ㅢㅣㅢㅢㅢㅢㅣㅓㅝㅢㅢㅢㅓㅢㅣㅢㅢ
야구에 별 관심 없고 딱히 응원하는 팀도 없는 저 조차도 당시 이때 기억은 무엇보다 박충식 불쌍...
15회 연장 무승 완투하고 7차전 또 나왔으니... 당시 투수 왕국 해태 상태로 버틸 재간이 없죠. 제 기억으로 삼성에 이렇다할 투수는 박충식 밖에 없었던 걸로.. 김상엽도 딱히 이렇다할 활약은 못했던걸로 기억하고..
서울 잠실야구장 두팀 맞대결!!
안타or볼넷 1루 출루 - 도루 - 도루 - 뜬볼 = 1점
03:15 정해영이 방망이들고있네
삼섬 박충식 투수혼자 연장 15회까지 던진적도 있음
스톡킹 육개장 보고왔을 뿐인데..메인에 이게 뜨는
이종범선수 세레모니
봐라 베이스에
붙어서 한다
해설 김소식 위원님이신가요? 그립습니다.
동열이와 종범이가 합작한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
그리고 원년부터 이어온 해태(한글) 유니폼의 마지막 우승
이 우승 이후 해태는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진행했고
80년대부터 해태를 이끌어온 주력들이 대거 은퇴 및 이적을 하게되며
94-95의 과도기를 거친 후 96-97 마지막 불꽃 우승을 차지합니다.
정회열 감독 정해영 투수랑 똑같이 생겼네요 ㅋㅋㅋㅋ
둘다 미남이네요
저때 잠실은 해태 제2의 홈 구장 ㅋㅋ
지금도 전광판 빼고 기아의 제2홈구장 ㅎ
5:00 ~ 5:05 근데 도중에 과거 MBC 뉴스데스크 시보음악이 나왔네요,
이 시보음은 옛날 MBC 라디오 시보음도 나왔습니다.
그와중에 이호성 ㄷ ㄷ ㄷ ....
바람의아들 쩐다
저시대에 해태 유니폼만 봐도 다른 팀들은 움추렸다 모든 선수들이 대단한 선수에 최강 선동열이라는 국보급 선수가 버티고 있는한 철웅성이였다
레드상의에 블랙하의 씹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