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sked a psychiatrist about Young-woo Woo | Review of ‘Extraordinary Attorney Woo’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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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5 окт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521

  • @y2wings
    @y2wings 2 года назад +610

    정말 궁금했는데👀, 이제 고개 끄덕하며 우영우 더 잼있게 볼꺼 같아요!😆 헬프님들 모두 더 행복하세요~ 🙏🙌

    • @팜팜밍
      @팜팜밍 2 года назад +6

      변호사님도 행복하세요~

  • @snowy2303
    @snowy2303 2 года назад +2021

    ‘그 당사자앞에서 흉내낼 수 있는가?’라는 진승샘 말씀이 정확하다고 생각해요. 당사자앞에서 할 수 없는 행동이라면 다른곳에서도 하면 안되는거죠. 우영우 따라하기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걸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꼭 생각해봤으면 하는 말이예요.

    • @user_Sultang05
      @user_Sultang05 2 года назад

      바보 개새끼는 괜찮고요? 짐승은 비하해도 되나요?

    • @동그라미-e2c
      @동그라미-e2c 2 года назад +476

      @@user_Sultang05 이런 걸 조심하는 사람들이라면 바보 개새끼 등등의 비하 발언도 자제해서 사용하려 하지 않을까요? ~~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라고 했을때 그럼 ~~는요? 라고 되묻는 건 그렇게 바람직한 토론 습관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주 어렸을 때나 먹히던 화법이고 논점을 흐릴 뿐이라고 생각해요. a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라는 주장을 펼쳤더라도 b는 해도 된다 라는 주장으로 이어지지 않으니까요. 님이 b는 옳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b 라는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가서 표현하시면 더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매버릭-h5e
      @매버릭-h5e 2 года назад +17

      자폐환자를 흉내낸게 아니라 박은빈이 연기한 우영우를 따라한 것이기 때문에, 그 질문은 틀렸습니다. 박은빈 앞에서 우영우 흉내를 낼 수 있는가?로 바꿔야죠.

    • @user_Sultang05
      @user_Sultang05 2 года назад

      @@동그라미-e2c 차별금지법이 거론되는 이상, 사회주의가 주장되는 오늘날, 바이든이 국고를 터는 현재로서 어느쪽의 극단이든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무엇도 역보이면 안 되며 무엇도 금지돼서는 안 됩니다.

    • @user_Sultang05
      @user_Sultang05 2 года назад

      @@동그라미-e2c 그리고 장애인들은 정의당 소속입니다. 정의당원이 거론되는데 어떻게 화가 안 나요?

  • @김현균-y7d
    @김현균-y7d 2 года назад +362

    김밥 재료 이야기는 애초에 작중에서 우영우 자신이 나레이션으로 말하죠 ㅋㅋㅋ 재료가 다 보여서 좋다고 ㅋㅋㅋㅋㅋ

  • @Olivialim163
    @Olivialim163 2 года назад +566

    2:52 맞아요 작품 내에서 직접 설명해줬어요!
    “아침에는 항상 우영우 김밥을 먹습니다. 김밥은 믿음직스러워요. 재료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예상 밖의 식감이나 맛에 놀랄 일이 없습니다.”

    • @kyungminnam
      @kyungminnam 2 года назад +42

      "믿음직스럽다" 는 표현이 너무 사랑스러웠죠.

    • @Yaong_goongdoong
      @Yaong_goongdoong 2 года назад +39

      실제로 자폐 환자들은 감각이 예민해서 여러 재료가 있는 김밥은 피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어요.

    • @kakhi0513
      @kakhi0513 2 года назад +2

      그리고 원을 선호하긴 한다던데

    • @ChihyunLee422
      @ChihyunLee422 2 года назад +2

      아버지께 햄 바꿨냐고 단번에 알아차리는 그 순간도 좋았습니다

    • @넝담곰
      @넝담곰 2 года назад

      @@Yaong_goongdoong
      앗 저도 그 생각 했어요...!
      최근에 금쪽이 영상 돌려보는데 오은영 박사님이 그렇게 얘기하셨던 게 떠올라서 긴가민가했습니다..!

  • @cloudy_dh6079
    @cloudy_dh6079 2 года назад +393

    (댓글추가) 저는 어릴때 자폐증상이 조금 있었는데 자라면서 호전된 사람입니다. 주변 유명세에 자연스레 이 작품을 알게되어 알고리즘에 뜨는 편집본 위주로만 조금 보았는데, 주인공의 행동에서 과거 제 모습과 겹쳐보이는 모습이 많아, 대부분 이해가 되면서 (제 기준)흑역사들이 수없이 떠올라 조금 씁쓸하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보게 된 누군가가 조금이나마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게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 조심스럽게 그 중 몇 가지만 적어봅니다.
    1.옷 텍에 대해: 어릴때 감각이 예민해 텍이 목 뒤나 옆구리에 닿고 움직일때마다 스치는게, 너무 따갑고 화끈거려 진저리가 나고 괴로워, 제가 울며 짜증을 내서 어머니가 항상 쪽가위로 연결된 실밥부분을 뜯어 완전히 제거해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스웨터나 조금이라도 까슬거리는 재질로 된 옷은 안에 꼭 내복을 받쳐입거나 얼마 입지 못하고 버린 기억이 있습니다. 현재는 조금 신경쓰여도 의식 안하면 참을만한 정도입니다. 추가로 이것도 예민함과 연관이 있는 것 같아 적어보는데, 주삿바늘이 살 안을 후비고 약물이 들어오는 통각이 너무 생생하고 심하게 느껴져 고통스러워 주사공포가 심합니다. 지금은 예전보다는 덜 하지만, 최근 다쳐서 입원했을때 링거를 맞았는데, 한번은 아파서 떨다가 경련을 일으켜 간호사선생님들이 달려오셔서 안아 진정시켜주셨는데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ㅠㅠ
    2.걸음걸이,자세 등: 뭐라고 딱 정의해 표현하기는 어려운데.. 그냥 평소상태가 ‘머리가 항상 바쁜’ , ‘과부하가 걸린’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신경이 머리로 쏠려있어 몸으로 분산되는게 자연스럽지 않은 느낌입니다. (표정도 마찬가지었습니다.) 의식적으로 분산시키려 노력하면 좀 되긴 하는데, 그 의식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예를 들자면, 노래를 떠올리면 정말 무의식적으로 흥얼거리게되고, 기분 좋은 생각을 하거나 즐거우면 그대로 걸음걸이 등 몸으로 표현이 나갑니다.(그런 일상적인 제스처들이 다른사람이 보기에 꾸밈없어 보여 사랑스럽다는 인상을 받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확실히 특이해보일 순 있어도 뭔가 음흉해보이거나(?) 무슨 꿍꿍이가 느껴지진 않으니까요..ㅋㅋ무해한.?) 문제라 한다면, 이건 누구라도 마찬가지겠지만..그러고 다니면 아무래도 여기저기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실수가 많아 어릴때 맨날 멍투성이었던.. 그래서 어머니께 꼭 주변 잘 살피면서 정신 바짝차리고 길 건너라고 교육받고 자랐습니다.
    그와 동시에 머리가 바쁘니 긴장상태에 쉽게 들어 신체 말단에 무의식적으로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지금도 자각하면 힘이 들어간채 어색하게 손을 든다거나 한 상태로 걷고있을때가 많습니다(특히 낯선 장소에서 긴장했을 때) 또 제가 아는 특징 중 운동신경도 부족한 편이라고 들었는데 맞는 것 같습니다. 전에 아이스링크장 한번 가서 3시간동안 백 번 이상 넘어졌습니다.ㅋㅋ 긴장하면 몸이 렉 걸린다할까요, 아마도 운동신경이 필요한 상황 자체가 긴장을 유발해 멀티가 안 되어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체질이 아니구나 수준으로 받아들이고 간단한 스트레칭같은 운동만 합니다.ㅎㅎ
    3.톤,억양 : 2번과 비슷한 이유입니다. 멀티가 안 되는 느낌. 말 할때 생각에 몰빵이라 말투에 갈 신경이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보통 말을 하면 자연스레 반언어적 표현(억양,높낮이 등)이 동시에 되어야 하는데, 머리가 복잡해 생각을 출력하는 것에만 신경이 쏠려 말투가 어색하게 나옵니다. 보통사람도 감정이 고조되거나 긴장상태에는 말이 어색하게 나오기도 하잖아요. 말투까지 의식할 여력이 없는거죠. 편안해서 비교적 신경이 원활하게 분산되는 상태에선 좀 됩니다. 저는 커가며 어느정도 자각 된 순간부터 고치고 싶어 자발적으로 연습하고 수 년간 노력해 좋아졌는데, 가끔 긴장이나 흥분상태에서 말하면 부자연스럽게 나올 때가 종종 있습니다. 덧붙여,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저는 대면해서 말로 의견을 표현하기보단 글로 표현하는편이 더 편합니다. 그 편이 발화쪽에 비해 생각에만 집중하면 되니까요:)
    4.눈치: 어릴때 내내 가장 많이 지적을 받은 부분입니다. 분위기 파악은 물론, 눈치를 줘도 못 알아들었습니다ㅋㅋ.. 학기 초 수업시간에 끊임없이 질문을 한다거나 하여 수업 분위기를 흐렸던 적도 많았습니다. 정말 악의는 없었습니다..(반 친구들과 선생님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당시에는 몰랐는데, 괜히 복도에서 만만한 애들 찔러보는 양아치같은 애들이 돌려 비꼬면서 시비걸어도 못 알아듣고 저는 항상 해맑게 받아치고 갈길가서 별 데미지 안 들어왔던 점은 나쁘지 않았네요ㅋㅋ 감상은 달라도 기억은 생생히 다 납니다.
    현재 저의 경험과 상태에서 생각하기에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극심한 긴장상태에 있을때와 유사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만 그 상태가 디폴트거나 오래 가서 힘들 뿐.. 불안에서 기인하는 강박증상도 긴장엔 보통 불안감도 동반되니 그렇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솔직히 정신적으로 좀 불편한 건 맞습니다. 충동적인 편이었고 어릴 때 짜증을 못이기고 벽에 머리를 박는 등 자해도 많이 했습니다..아직도 간혹 컨디션 난조로 정신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에서 안좋은 자극을 받으면 쉽게 진저리가 나 충동이 들기도 합니다. 그럴때마다 진정될때까지 자거나 울면서 참긴 참습니다. 체질상 일상적으로 늘 머리가 과부하 상태라 예민하니 신경도 곤두서있어 아무래도 자극에도 민감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밖에 없죠.. 보통사람들도 심적으로 지치고 긴장상태일때 예민해지고, 행동도 생각대로 출력이 잘 안 되잖아요. 그런 느낌의 상태가 일상적입니다. 그래서 루틴에 안정감을 느끼고 큰 변수없이 조용히, 편안한 상태로 있고싶은 것 같습니다.
    스펙트럼이라고 불리는 만큼, 어느정도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있을지라도 사람마다 구체적 증상이나 정도는 천차만별이라는 것 잘 압니다. 사람에 따라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요. 또한 그 안에서도 개인의 타고난 성향과 특성,환경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은 매우 섬세한 생물이니만큼 자폐 말고도 여러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다른 여러 증상들 또한 마찬가지겠죠.
    위 내용 전부, 단지 저라는 한 사람의 경험에만 기반한 솔직한 생각과 내용임을 알립니다. 절대 확대해석 또는 획일화나 환원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딱 ‘이럴 수도 있구나’ 정도로만 여겨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
    자폐를 가진 사람이 천에 한 명 정도인 걸로 아는데, 그 정도면 무척 많은 비율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으로 치면 각자 찍고 태어나는 스탯이 다를 뿐, 조금이라도 이해하려 노력해보면 배척하지 않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완벽한 비유는 아니겠지만, T랑 F가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하면 존중할 수 있는 것 처럼요. 또 솔직히 각자 정도만 다를 뿐이지 정신적으로 이 세상에서 부족함 하나 없는 완벽한 사람의 비율이 진정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서로 각자가 가진 취약점에 대해 이해하고 배려해줄 수 있는 좀 더 나은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
    +상동행동에 대한 생각: 무의식적으로 피젯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안정감을 찾는것과 어느 정도 유사한 느낌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마다 산만함으로 인한 것인지, 긴장이나 불안 등에서 기인한 행위인지 동기만 다를 뿐, 궁극적으로 사람이 어떤 자극에 인한 편안함을 즐기며 릴렉싱하려는 건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그렇게 외부자극에 신경을 분산시키면 머리가 그나마 차분해지고 긴장이 조금 풀리는 느낌입니다. 보통 긴장될때 다리를 떤다거나 심호흡 하는것과 비슷합니다. 편안함을 느끼고는 그저 무의식적으로 한다는 것 뿐이죠. 예를 들면, 책을 읽는 동시에 다리를 떠는것도 별 의식 없이(따로 크게 정신력 소모 없이)할 수 있는 행동이니까요. 전정자극 등을 즐기기도 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저의 경우 어릴때 엘리베이터를 탈 때 느낄 수 있는 발살바 현상과 집에서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아 어지러움 느끼기를 지칠때까지 즐겼습니다.ㅋㅋ 지금은 그닥 중독될정도의 흥미는 안 느껴지지만, 당시에는 꽤 재밌어서 몰입했던 기억이 나네요. 또한 그로 인해 어떤 자극이나 관심있는 분야에 몰입해 있는 모습도 자주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몰입에서 오는 평화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

    • @choijiwoo0
      @choijiwoo0 2 года назад +22

      좋은 글 감사합니다

    • @Yaong_goongdoong
      @Yaong_goongdoong 2 года назад +29

      글을 기깔나게 잘 쓰시네요. 도움 많이 받고 갑니다

    • @이이이-s6o
      @이이이-s6o 2 года назад +35

      본인의 입장에서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비유해 주셔서 조금은 알것 같네요. 이겨내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셨을 것 같아서 정말 멋지신 것 같고 응원하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monique0730
      @monique0730 2 года назад +22

      이렇게 쉽게 읽힌 글은 오랜만입니다. 덕분에 자페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이해가 부분적으로나마 더 높아진 것 같아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 @camelliadandelion
      @camelliadandelion 2 года назад +35

      자폐아를 키우는 부모입니다 아이가 본인의 느낌이나 상황을 잘 설명하지 못해서 짐작만 했던 부분들이 많았는데, 그런 부분들을 이해할 수 있게 본인 경험 나눠주신 거 감사드립니다 아이를 키우는 데 큰 도움 될 것 같습니다

  • @이름성-q8g
    @이름성-q8g 2 года назад +421

    오늘자 닥프 너무 공감됨. 말아톤을 찍은 조승우도 기자가 초원이 흉내 내달라고 했을 때 화를 내고 거부했음. 장애를 가진 사람의 특성을 따라하는 사람이 많다는 건 시민 의식이 낮다는 뜻이지 면죄부를 쥐어줄 수 있다는 뜻이 아님. 의도가 선하건 악하건 그건 딱히 자폐당사자들이 알 필요가 없음. 그냥 자신들의 특성이 희화화 되었다고 느끼면 그런거임. 비장애인인 우리는 모르는 부분이 수두룩할테니까. 사회적 강자가 약자를 희화화한다면 당연히 비판하고 다시는 못 하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는게 시민이 가진 책임 아님?

    • @elle_lee
      @elle_lee 2 года назад +3

      개그맨들이 희화하해서 그런듯...
      이런이야기 첨듣네요

    • @기공사-l1d
      @기공사-l1d 2 года назад +3

      그작품과 우영우는 결이다릅니다
      우영우는 그저 재미소재로 삼았을뿐이지
      아픔과 희망 주변의 따뜻함과 차가운시선과는 거리가 멀어요

    • @익명-m6h4g
      @익명-m6h4g 2 года назад +6

      애초부터 우영우란 드라마가 장애를 가지고 예쁜 여성을 장애를 가진 컨셉으로 상품화한 드라마 아닌가요? 저는 우영우 드라마를 따라하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여길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드라마는 되고 개인은 따라하면 안되는 그런 이중 잣대가 이해안되네요. 오히려 그런 장애를 예쁘거나 잘생긴 배우를 섭외해서 미화하여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작품이 더 까일 일이라고 보는 데요?

    • @michalejason9429
      @michalejason9429 2 года назад +1

      애초에 드라마는 되고 개인이 하면 안된다는게 이중잣대임. 그럼 제작진들은 장애스펙트럼 가족이랑 장애인 앞에서 다 허락받았나? 싫어하는 가족들도 있을 수 있으면 드라마 폐지할거임?

    • @이름성-q8g
      @이름성-q8g 2 года назад +23

      @@익명-m6h4g 애초에 드라마라는 장르 자체가 잘생긴 배우를 섭외하는 장르니 그건 상업적 면에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장애를 가진 당사자를 가시화 할 수 있죠. 일상에서 받는 차별을 나타내고 경각심을 심어주는 일종의 장치를 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저도 우영우라는 작품 자체가 완벽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고쳐야 할 부분이 많죠. 하지만 자폐인의 삶을 조명한 작품 중 이렇게까지 많은 인기를 끌고 담론을 이끌어낸 작품이 있었나요? 드라마는 서사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그 서사 속에서 보는 사람은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냥 무작정 따라하고 웃기기 위해 만들어진 영상과는 다르죠.

  • @윤효경-x7c
    @윤효경-x7c 2 года назад +311

    맞아요. 자폐증을 가지고 있는 오빠가 있는 사람으로서 주변에서 희화화하며 따라하거나 극 중 영우를 욕하는 주변 친구들을 보면 속으로 꽤나 상처받는 답니다🥲 드라마가 재밌는건 알지만 이를 일반화 시키지 말아주시고 드라마는 드라마로만 봐주시길 바래요~!😁

    • @익명-m6h4g
      @익명-m6h4g 2 года назад +3

      애초부터 우영우란 드라마가 장애를 가지고 예쁜 여성을 장애를 가진 컨셉으로 상품화한 드라마 아닌가요? 저는 우영우 드라마를 따라하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여길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드라마는 되고 개인은 따라하면 안되는 그런 이중 잣대가 이해안되네요. 오히려 그런 장애를 예쁘거나 잘생긴 배우를 섭외해서 미화하여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작품이 더 까일 일이라고 보는 데요?

    • @윤효경-x7c
      @윤효경-x7c 2 года назад +9

      @@익명-m6h4g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실제로 이 드라마 뿐만 아니라 여러 장애를 소재로 하는 작품들이 상당부분 미화되어 표현되는 부분이 많죠.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ㅎ 저는 드라마는 되는데 개인은 따라하면 안된다는 식의 드라마를 옹호하는 입장을 밝힌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익명님 말씀과도 같을 수 있으니 더더욱 작품은 작품으로만 봐야한다는 것이죠. 그러나 제가 주장하는 것은 드라마에서 장애인을 연기하고 모방하니 개인은 이를 따라 해도 된다는 식의 생각은 옳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좋은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익명-m6h4g
      @익명-m6h4g 2 года назад +1

      @@윤효경-x7c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자라는 말은 그렇게 밖에 해석이 되질 않습니다. 솔직히 파급력을 봤을 때 개인이 우영우 드라마를 따라하는 것보다 오히려 현실을 살아가는 장애인 분들이 우영우 드라마때메 더 불쾌함을 느끼는 경우가 훨씬 많을 것 같네요.

    • @user-zv9hm6ly6o
      @user-zv9hm6ly6o 2 года назад

      @@익명-m6h4g 드라마도 자폐를 소재로 해서 표현을 잘못하거나 사회에 던지는 유의미한 메세지가 없는 경우엔 비판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장애인이라는 소재를 다룰땐 더 까다롭게 잣대를 들이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비장애인으로써 봤을 때 자폐스팩트럼 장애를 표현할 때 상당히 잘 고찰되었다고 느꼈고, 장애인 차별에 대한 사회 문제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등 유의미한 메세지가 있다고 느꼈는데요. 장애인들의 의견이 궁금하시다면 씨리얼이라는 채널에서 실제 자폐인들 및 자폐인의 가족들이 우영우를 본 감상을 인터뷰한 것이 있으니 그들이 드라마를 보고 불쾌함을 느꼈는지 알아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 @익명-m6h4g
      @익명-m6h4g 2 года назад +1

      @@user-zv9hm6ly6o 하지만 이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 주변의 자폐인 부모에게 어떤 위로를 건넬까?
      "우영우 봤지? 당신 아들/딸도 얼른 저런 재능을 찾아 줘야지."
      실제로 아들의 자폐를 공개하고 난 뒤 주위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저것이다. 당연히 악의 없이 위로하는 말임을 잘 알지만, 저런 말을 들을 때마다 자폐인의 부모로서 느끼는 무력감은 글로 표현하기 어렵다.
      (중략)
      부디 '우영우'를 보시는 분들도 변호사 우영우는 정말, 정말 특별하고 현실에서 보기 어려운 사례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혼자 힘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자폐인조차 굉장히 적다는 사실도. 감히 욕심내 보자면, 어떤 부모님도 '우영우' 드라마를 본 누군가로부터 '노력이 부족해서 그래. 조금만 더 하면 당신 아이도 우영우처럼 될 수 있다' 류의 조언을 받지 않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
      brunch.co.kr/@solkimgmvh/199#comment
      네 보세요. 장애인 단체도 방영 시작 전, 방영 중 계속 우려 및 시위를 표하고 있는 건 아시는지요? 고작 '유튜브' 에 우영우 쉴드 영상을 만들기위해 돈주고 장애인 분들 섭외한 영상보고 그러시는 건 아니시죠?

  • @황현-t9x
    @황현-t9x 2 года назад +480

    조심스럽게 패러디에 관해 언급해 주신 부분 정말 공감이 많이 갑니다. 그리고 뒤에 예시도 적절하네요. 어떠한 행동이 무슨 의미를 갖는지 누구보다 자기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으리라 전제하시는 선생님의 발언은 명석하고 따뜻합니다.

    • @익명-m6h4g
      @익명-m6h4g 2 года назад +5

      애초부터 우영우란 드라마가 장애를 가지고 예쁜 여성을 장애를 가진 컨셉으로 상품화한 드라마 아닌가요? 저는 우영우 드라마를 따라하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여길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드라마는 되고 개인은 따라하면 안되는 그런 이중 잣대가 이해안되네요. 오히려 그런 장애를 예쁘거나 잘생긴 배우를 섭외해서 미화하여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작품이 더 까일 일이라고 보는 데요?

    • @서영-x7n
      @서영-x7n 2 года назад +5

      @@익명-m6h4g 다른 사람들은 우영우 드라마를 보면서 자폐 스펙트럼에 대해 알아가고 감동, 반성, 슬픔, 깨달음, 뭉클함, 따뜻함 등 다채로운 것들을 느끼던데, 님은 예쁜 여성 캐스팅해서 상품화하고 또 미화하는 드라마로 느껴지셨나봐요.
      보는 사람의 시각 마다 느껴지는게 참 다르네요.
      근데 님은 자폐인들은 이쁘지 않다고 생각하시나요? 혹은 이쁘면 안 된다거나?...

    • @익명-m6h4g
      @익명-m6h4g 2 года назад +2

      @@서영-x7n 네, 저는 그렇게 느꼈어요. 뛰어난 외모와 천재적인 지능, 사연있지만 화목하기만한 가정, 뛰어난 외모를 가진 이성과 장애인과의 세기의 로맨스, 너무나 친절하기만한 주변인들. 뭐 말할 거야 더 많지만 혹시 실제 주변 장애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시기나 했나요? 그저 우영우만 보고 입에 발린 소리만 하시는 게 아니라요?
      마지막 문장을 보니 실제로 장애인 분들에게 관심이 전혀 없다는 게 확신이 드네요. '자폐인들을 이쁘지 않다고 생각하나요?' 미적 관점 차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장애를 가진 분들이 외모적으로 대부분 장애를 갖지 않은 분들과 차이가 나죠. 설마 우영우 드라마처럼 입에 발린 말처럼 '저는 구별이 되지 않고 그저 아름답고 이뻐보입니다. ' 라고 말하실 거 아니죠?

    • @서영-x7n
      @서영-x7n 2 года назад +10

      @@익명-m6h4g 자폐 '스펙트럼' 장애라고 하듯이 범주가 굉장히 큰 데 오히려 님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모든 사람을 아는 듯이 말하시네요.
      우영우는 비교적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타인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고(할 순 있으나 순조롭진 않죠) 어느땐 공감도 할 수 있을 정도의 기능을 갖고 있죠.
      그러니 드라마에서 전개되는 상황은 '우영우'라는 캐릭터에 맞는 상황인거죠. 따라서 우영우라는 드라마가 모든 장애인을 대변할 수도 없거니와 작가가 부여한 캐릭터 설정을 이해한다면 말씀하신 것들이 그렇게 이해가 안 되진 않을탠 데요..
      게다가 님이 말하는 예쁜 배우의 기준은 온전히 '외모'만을 말하는 듯 하고요.
      드라마 내에서 우영우는 아버지가 사주는 옷만 입기 때문에 굉장히 수수하고 단조로운 옷만 입어요.
      배우 메이크업도 티가 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죠.
      그렇기 때문에 '얼굴'이 예쁜 배우를 캐스팅 한 것이 불만이시구나~하고 생각했어요.
      여기서 저는 왜 자폐인 역할을 맡은 배우가 이쁘면 안 되는지 이해가 안 됐을 뿐이고요.
      모든 자폐인이 못생겼나요? 모든 자폐인의 가정환경이 불우한가요? 모든 자폐인이 사회생활을 못 하나요? 모든 자폐인이 사람과 상호작용도 못하고 사랑을 못 하나요? 오히려 님이야 말로 '자폐인은 이래야 해' 하는 경직된 사고를 갖고 있는게 아닌가요?

    • @익명-m6h4g
      @익명-m6h4g 2 года назад +3

      @@서영-x7n 아 네... 과연 우영우 드라마를 옹호하는 사람답게 세상을 '이상적' 이고 '아름답게' 만 보는 분이시군요. 친구가 어려운 일 있을 때 왠지 '괜찮아 너는 무한대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야' 라고 말만하는 사람이실 것 같은 느낌.. 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애초에 '개인이 우영우를 따라한 것이 일반인이 기분 나쁘다고 하는 것' 과 '우영우란 드라마를 장애인 분들이 기분 나쁘다고 하는 것' 의 말도 안되는 모순과 이중잣대가 논점인데 참 갑자기 자폐인의 경직적인 사고고 뭐가 나오는 게 현실을 보는 것도 안되는 것 뿐만 아니라 논점 파악도 잘못하시는 분과 뭔 말을 하겠습니까...

  • @patrickpark5864
    @patrickpark5864 2 года назад +465

    가능한 한 고증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 부분은 분명히 평가를 해야겠지만, 역시 드라마다 보니까 극의 전개나 흥행을 위해서는 비현실적인 부분도 분명히 존재하고 필수불가결하다고는 생각합니다. 전문가 분들께서 그 부분을 짚어주셔서 좋네요.

  • @ekrvm1232
    @ekrvm1232 2 года назад +279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정말 잘 보고 있는데 이렇게 해석하니 좀 더 드라마의 특정 요소들이 잘 이해되는 것 같아요

    • @solarx1314
      @solarx1314 2 года назад

      宝を魚だと言い間違えるの面白すぎました🤣
      youtubemn.com/watch?v=FuzG27dQ6t6
      대사님 말씀은 들을 수록 쏙쏙 들어오는 최1타 정의로운 연설입니다

    • @익명-m6h4g
      @익명-m6h4g 2 года назад +1

      애초부터 우영우란 드라마가 장애를 가지고 예쁜 여성을 장애를 가진 컨셉으로 상품화한 드라마 아닌가요? 저는 우영우 드라마를 따라하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여길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드라마는 되고 개인은 따라하면 안되는 그런 이중 잣대가 이해안되네요. 오히려 그런 장애를 예쁘거나 잘생긴 배우를 섭외해서 미화하여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작품이 더 까일 일이라고 보는 데요?

  • @강아지콜렉터07
    @강아지콜렉터07 2 года назад +574

    그 논란 영상 보고 주변에 자폐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는 저도 불편함을 느꼈는데 언급해 주셔서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싶었고 이렇게 언급해 주신 게 감사하기도 해요. 우리나라가 아직 바뀌어야 할 게 많지만 느린 속도로라도 바뀌고 있는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

    • @solarx1314
      @solarx1314 2 года назад

      自分の知らない童話まで楽しめるの最高でした
      youtubemn.com/watch?v=Pw3G1WYuEqg
      일이 나열 할 수 없는 훌륭한 많

    • @익명-m6h4g
      @익명-m6h4g 2 года назад +1

      애초부터 우영우란 드라마가 장애를 가지고 예쁜 여성을 장애를 가진 컨셉으로 상품화한 드라마 아닌가요? 저는 우영우 드라마를 따라하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여길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드라마는 되고 개인은 따라하면 안되는 그런 이중 잣대가 이해안되네요. 오히려 그런 장애를 예쁘거나 잘생긴 배우를 섭외해서 미화하여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작품이 더 까일 일이라고 보는 데요?

    • @user-hp4hq5qs6q
      @user-hp4hq5qs6q 2 года назад +5

      @@익명-m6h4g 그냥 관종이네 댓글복붙하고다니는거보니까ㅋ

    • @임정민-l6c
      @임정민-l6c 2 года назад +2

      별개다 불편하네 ㅋㅋㅋ 그딴식이면 찍을수 있는 드라마가 어디있음? 이혼나오면 이혼가정 불편하고 살인마 나오면 살인마 피해자 가족불편하고 치매환자 나오면 치매환자 가족 불편하니 찍지말아야지

    • @임정민-l6c
      @임정민-l6c 2 года назад

      드라마를 드라마로 봐야지 현실로 끌고와서 연관짓고 있네 씹덕들도 아니고

  • @Juna_a
    @Juna_a 2 года назад +833

    11:40 진짜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따라해놓고 적반하장인 사람들 보다가 전문가인 요정님이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넘 좋아요ㅠ

    • @ED_Lisa
      @ED_Lisa 2 года назад +117

      저도 이부분에서 정말많이 공감됐어요...
      드라마에서도 '아 미안' 놀이 라는 부분도 나오는 데..
      정말 같이 똑같은 드라마를 보는게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더라구요...
      박은빈 배우님이든 감독님들이든 우영우 라는 캐릭터를 계획한 목적도 다 묵살시키는 행위라고 생각이 들었었는데, 정말 너무 속상했어요 ㅠㅠ...

    • @Sigmund_Freud.
      @Sigmund_Freud. 2 года назад +12

      그렇다면 자폐스펙트럼이 없는 박은빈이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를 연기하는것 자체도 문제가 될수있죠 공익적인목적이아닌 영리를위한 사적인 행위였으니 거기에 이드라마로인해 많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분들의 보호자분들도 고통을 호소하고있고 정신연령이낮은 아이들에겐 '우영우'라는 이름이 새로운 혐오단어로 자리잡히기도 했으니까요

    • @ED_Lisa
      @ED_Lisa 2 года назад +59

      @@Sigmund_Freud. 자페스펙트럼을 가지신 분들이나 그들의 가족들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바라보시는 분들이 훨씬 많은 거 아닌가요..?
      왜 고통을 받는 지 이해도 안가고, 그럴 명분도 없는걸요.
      반대로 박은빈 배우님을 그렇게 생각하는 것부터 많이 놀랍네요;;

    • @ED_Lisa
      @ED_Lisa 2 года назад +54

      @@Sigmund_Freud. 어떻게 보면 자폐스펙트럼 장애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쉽고 편리하게 알려주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데, 적어도 우영우 캐릭터를 따라하며 희화화 하는 것보단 훨씬 도움도 되고 이미지개선으로도 좋아보입니다...

    • @policeiscitizenteam
      @policeiscitizenteam 2 года назад +54

      @@Sigmund_Freud. 목적이 다르죠 박은빈은 그저 그 역할에 캐스팅 되었으니 연기하는거고 그들은 그저 조회수로 돈 벌 목적으로 따라하는거니까요 박은빈도 이 부분을 걱정했고요 결과는? 박은빈은 국내랑 해외에서 칭찬 엄청 받았어요 그것도 자폐를 가진 사람들한테... 그러나 그들은 욕 먹고 있어요 비난글들 많이 있던데요

  • @saycluaa
    @saycluaa 2 года назад +8

    3:59
    썸네일 나옵니다. ㅋㅌ
    친구가 없다보니 유튜브에서 재미있는걸 봐도 공유하고 공감할 사람이 없어서 댓글 자주 다는데 그때마다 댓글에다가 제목이나 썸네일 나오는 포인트 타임코드 적어주는 친절한분들 자주 봐서 저도 본받고자 댓글답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 @우우휴
      @우우휴 2 года назад +1

      당신 착해~~
      썸네일 찾고있었어요 땡큐

    • @saycluaa
      @saycluaa 2 года назад

      @@우우휴 답글 고마워요.^^ 함께해요. 친절은 전염성이 강하니까. ㅎㅎㅎ

  • @박나원-c3t
    @박나원-c3t 2 года назад +83

    그리고 우영우 따라하는건 다른 장애가있는 지체장애든 청각장애든 그런 장애를 따라하는거랑 똑같다고 생각해요. 제생각에는요 우영우를 따라하는 사람들은 우영우를 예쁘고 귀여운 여자로만봐서 그런거같아요. 다리장애,손장 애 등등 있는 사람들을 따라하지않잖아요.

    • @박나원-c3t
      @박나원-c3t 2 года назад +46

      사람들은 딱 봐도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각 청각 장애있는 사람들을 따라하는건 잘못된거고, 무례한걸 잘 알지만 자폐성 장애를 따라하는건 잘못된걸 잘 모르는거같아요. 특정 장애를 보고 따라하는건 무조건적으로 조롱이 맞아요.

    • @ED_Lisa
      @ED_Lisa 2 года назад +36

      맞아요.
      이전에도 자폐성 장애를 가진 유명한 캐릭터들 많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말아톤, 싸이코지만 괜찮아 등등)
      이번에 우영우만 확 뜬 것만보면 예쁘고 귀엽고 거기다 자폐를 가졌는데 똑똑하기까지 하니까 더더욱 그런 것 같아요

  • @hi_zoo
    @hi_zoo 2 года назад +224

    자폐인들을 겪어본 입장에서 모든 말에 공감합니다.
    우영우같은 자폐는스펙트럼이라 하더라도 정말 정말 극 소수이고 자폐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고기능입니다. 그렇게 자폐를 설명하는건 드라마니까 할 수 있지 사실 자폐인과 그 가족에게는 공감받을 수 없을거에요.

    • @leaae1
      @leaae1 2 года назад +24

      맞아요 솔직히 자폐인 친척이 성장하는걸 본 입장에서.. 우영우 정도면 그냥 좀 강박적이고 사회생활이 힘든 천재 정도로 보여요

    • @aprileunaoh4530
      @aprileunaoh4530 2 года назад +10

      고기능 ASD (Autism Spectrum Disorder)남자애(18세 한국인)가 위층에 살고 심각한 ASD 남자애(7세 이탈리안)가 아래층에 사는데 정말 다양함 그 자체입니다. 위층 남자애는 우영우랑 비슷하죠. 그 애를 보면서 우리 애도 나아질 수 있을까 생각하고 아래층 애를 보면 심각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다가도 의사소통이 힘들어지면 마음이 아픕니다. 전 이 드라마가 자폐에 대해서 인식을 넓혀서 좀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었면 좋겠습니다.

    • @날지않는돼지-k1i
      @날지않는돼지-k1i 2 года назад

      @@엄청난-g4f
      세계에서도 없습니다. 요즘 자폐 스펙트럼이라고 광범위하게 말해서 초강박장애도 그렇다하면 몰라도 말이죠. 그냥 자폐스펙트럼 있는 사람을 잘 흉내낸 드라마죠. 그래서 도저히 공감이 안가서 재미를 못느끼겠던데 너무 판타지라.
      서번트신드롬과 자폐스펙트럼을 교묘히 섞어논겁니다. 서번트신드롬의 단점은 기억만 잘할 뿐 그걸 어떤 결과로 도출하지는 못하죠.

    • @이름성-c6n
      @이름성-c6n 2 года назад +8

      @@날지않는돼지-k1i 외국에 자폐 변호사 있잖아요 그 사람도 판타지임? 연기하고 있는 거? 컨셉질하는 거임??

    • @jye0421
      @jye0421 Год назад

      우영우는 서번트인 케이스

  • @shinji__924
    @shinji__924 2 года назад +36

    자폐 스펙트럼 당사자이고 조카가 자폐를 앓고 있는 사람으로써 우영우 따라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좋게 보이지 않았는데 영상으로 보니 사이다네요.

    • @Noneedtoarguephew-u3e
      @Noneedtoarguephew-u3e 2 года назад +18

      따라하는것도 우to the영to the우 이런거나 명대사 같은거나 따라 할 수 있는거지 말투나 행동 따라하는거는 진짜 경솔한거같음

  • @김고구마-d2u
    @김고구마-d2u 2 года назад +121

    패러디한 유튜브 영상보고 정말 답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진승쌤이 잘 설명해주셔서 좋네요..! 그분들은 본다고 깨우칠거같진 않지만..

    • @익명-m6h4g
      @익명-m6h4g 2 года назад +1

      애초부터 우영우란 드라마가 장애를 가지고 예쁜 여성을 장애를 가진 컨셉으로 상품화한 드라마 아닌가요? 저는 우영우 드라마를 따라하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여길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드라마는 되고 개인은 따라하면 안되는 그런 이중 잣대가 이해안되네요. 오히려 그런 장애를 예쁘거나 잘생긴 배우를 섭외해서 미화하여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작품이 더 까일 일이라고 보는 데요?

    • @michalejason9429
      @michalejason9429 2 года назад +2

      우영우 자체도 현실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 극단적 케이스를 드라마로 만든건데 오히려 자폐스펙트럼 현실이랑 비교하면 더 왜곡시키는거지. 거기다 돈벌려는 상업적 드라마인데 어떤 공익성이 있다는거임?

  • @kk-wc1es
    @kk-wc1es 2 года назад +54

    중학생때 자폐증 있는 학생이 있었는데 100단까지 외우고 수학적으로는 굉장히 잘하는거봐서 그때부터 좀 다르게 봤었어요. 천재가 아닐까..했었는데

    • @painterkim8491
      @painterkim8491 2 года назад +21

      11:07 예전에 가르쳤던 아이 중에, 자폐증 학생이 있었는데요...수학 과학을 굉장히 잘하고, 특히 과학 중에서 동식물의 이름, 종류, 구조 등등 한번만 봐도 그 방대한 내용들을 줄줄줄 이야기 하는지, 그 때 놀랐어요... 세월이 흘러서 지금쯤이면 그 아이가 꽤 컸을텐데....앞으로 어떤 직업을 갖게 될지.... 그 놀라운 재능을 잘 살려줄 수 있는 좋은 인연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요....요즘 우영우변호사 드라마를 보면서 더 많이 생각이 나는 요즘입니다.....

  • @jiachoi2959
    @jiachoi2959 2 года назад +38

    별 게 다 불편하다고 하는 사람들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분을 뵌 적이 없어서 그럼.
    자폐를 가진 친구와 오랫동안 같은 반이었는데 일상생활 자체를 너무 힘들어했음. 남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일을 그 친구는 도우미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야 겨우겨우 했음. 그 친구 어머니가 학교 찾아와서 반 친구들한테 울면서 사과하신 적도 있는데 아직도 그 순간이 또렷히 생각남. 애들이 그 친구 때문에 학교생활을 많이 불편해했는데 친구 어머니가 울면서 사과하시고 고맙다고 하신 뒤로 아무도 불평불만 하지 않았음
    우영우 인기세 타서 조회수 좀 높여보겠다고 가볍게 희화화할 만한 일이 아님… ‘우영우’라는 캐릭터 자체를 가볍게 따라하는건 괜찮을지 몰라도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증상을 희화하하는 건 그분들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함. 안 겪어봐서 모르잖음? 나도 모르는건 마찬가지지만, 원래 인간은 자기가 겪어본 일이 아니면 절대 알 수 없음.
    우영우 패러디가 상처가 되니마니 이건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분이나 그 가족, 지인분들이 느낀 바가 그냥 답임. 그분들이 상처였다고 하면 상처인거고 아니면 아닌거고

    • @cooksim4039
      @cooksim4039 2 года назад +3

      "친구 어머님이 사과후 아무도 불평하지 않았다"는 부분이 감동이네요. 함께 어울려 살아갈수 있는 첫걸음은 마음터놓고 얘기하는것일듯

    • @기공사-l1d
      @기공사-l1d 2 года назад +2

      우영우란 작품이 나왔으면 안됩니다 그냥 장애를 가벼운요소 희화화 해버렸음
      판타지 요소 덕지덕지붙여서 양판소랑 다를게없음

    • @do_ob...
      @do_ob... 2 года назад +2

      개추용 솔찍히 우영우 보다가 유튜브에 올라오는 자폐관련 영상으로
      더 알게되고 배우는 것 같아요 뭐든 다 좋은 쪽으로만 갈 순 없으니
      저처럼 우영우로 접해서 다양하게 찾아보고
      닥프 선생님들처럼 전문가분들의 유튜브 영상 컨텐츠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도우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얕게나마 알게되는것도 드라마로서 나쁘지 않은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 @user-bh5cv7ly4k
    @user-bh5cv7ly4k 2 года назад +50

    우영우는 학창시절에 괴롭힘을 당해서 점심시간에 아빠가 싸준 김밥을 수위실에서 먹었어요. 그 후에도 계속 김밥만 먹는건 진승쌤 말씀대로구요!!
    드라마 보시면 급식실에서 괴롭힘 당한 뒤에 교무실이랑 수위실에 피해있었다는 장면이 나와요!

    • @cooksim4039
      @cooksim4039 2 года назад +1

      맞아요.. 안쓰러운 영우

  • @차C아저씨
    @차C아저씨 2 года назад +28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우영우 변호사가 문이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할때
    손가락을 4개 순차적으로 접는 이유는
    초반에 우변의 아버지와의 약속중
    다른사람들한테 하지말라고하며 말한 내용으로
    1. 반향어 금지
    2. 엉뚱한 소리 금지
    3. 솔직한 얘기 금지
    4. 고래 이야기 금지
    위내용 4개를 상기하면서 머릿속으로 되내이며
    손가락으로 숫자를 새는게 아닌가 하며,
    가끔씩 손가락 3개를 접는 경우가 있는데
    들어가려는 공간에 고래이야기를 해도 되는 상대가 있다면
    3개만 접는것으로 생각해보았어요 ㅎㅎㅎ

    • @shushu5504
      @shushu5504 2 года назад +2

      오? ... 세상 신박해요! o0o

    • @차C아저씨
      @차C아저씨 2 года назад +1

      @@shushu5504 헤헿 개인적인 생각에 신박하다 해주셔 감사합니다

    • @dalsegno0216
      @dalsegno0216 2 года назад +3

      그렇다고 치기에는 위 약속은 직장에서 하지말라고한 사항인데 손가락으로 숫자세기는 직장 아닌데서도 계속하는거라.. 저는 갑작스러운 공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마음의 준비(?)를 하는것 같았어요

  • @서영-x7n
    @서영-x7n 2 года назад +20

    정명석 변호사랑 권모술수가 우리들의 모습을 조금씩 대변해 주는 것 같아요. 다른 인물들은 현실 속에서 보기 어렵다고 봐요. 이걸 우영우 보는 시청자 대부분이 알고 있으니 변화하겠다고 다짐하는 사람이 생기는 것 같아요. 봄날의 햇살이나 동그라미처럼 될 수 있도록.
    우영우 드라마 이후에 장애인을 향한 불합리한 대우, 따돌림, 공격, 무시 등에 눈 돌리는 사람이 줄어들 것 같아요. 특히 주변 영향을 크게 받는 청소년이라면 더욱 그러겠죠. ㅎㅎ

    • @Adorama2
      @Adorama2 2 года назад +1

      정명석 변호사는 초반만 그렇고 후에 반성해서 달라지지 않나요? 사실 정명석 변호사 같이 자기 잘못 반성하는 사람도 현실에선 힘들다고 봐야...

    • @서영-x7n
      @서영-x7n 2 года назад

      @@Adorama2 그래서 '조금씩' 대변해주는 것 같다고...

  • @zonber_stone
    @zonber_stone 2 года назад +121

    예전에 '굿 닥터' 라는 드라마가 있었는데, 지금의 우영우 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당시 배우님의 연기력과 신선한 소재로 인기 있었는데 의사들의 입장으로 어떤지 살짝 궁금합니다 ㅎㅎ

    • @LoveConquersAll777
      @LoveConquersAll777 2 года назад +2

      굿닥터 미국판인가? 리뷰하셨어용!

    • @zonber_stone
      @zonber_stone 2 года назад +2

      @@LoveConquersAll777 앗 미국판은 이미 하셨군요 (머쓱;)

    • @pti134
      @pti134 2 года назад +2

      많큼> 만큼 입니다

    • @묘이
      @묘이 2 года назад

      @@pti134 이건 몰라서 틀리셨다기 보다는 별생각 없이 치시다 실수한거같아요
      흔히 틀리는 맞춤법은 아니니까요

    • @pti134
      @pti134 2 года назад +4

      @@묘이 네..? 저는 몰라서 틀렸다 한 적 없습니다.. 틀린 부분이 있다는 걸 모르고 계신 것 같아 수정해드린 것 이고요

  • @sooh9400
    @sooh9400 2 года назад +43

    어렸을때 자꾸 튀어들어가니까 위험할까봐 아빠가 문이 열리면 세고 들어가도록 가르친게 아닐까 저는 추측했었어요

  • @ONrim_
    @ONrim_ 2 года назад +47

    우영우가 또 다른 자폐인과 만나러 갈 때 정명석 변호사가 그랬던 것 처럼 저도 우영우 변호사도 자폐인이기 때문에 대화가 조금 수월할 줄 알았는데,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얘기를 듣고 뒷통수를 얻어맞은 기분이었어요. 아... 내가 경솔했구나 싶기도 해서 조금 부끄러워 지기도 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정신과 선생님이 해주시는 설명을 들으니 조금 더 우영우를 비롯한 자폐인들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

  • @아제가요
    @아제가요 2 года назад +64

    우영우 변호사가 김밥을 좋아하는 이유는
    모든 재료가 한눈에 보여서 예상밖의 식감이나 맛에 놀랄일이 없다 라고 작중에 말해요! 특히 햄맛에 민감한 것 같은데 그렇기 때문에 밖에서 밥을 먹어야할때는 항상 햄이 들어가지 않는 김초밥을 먹는다고 합니다!

    • @Dooly222
      @Dooly222 2 года назад +23

      햄맛에 민감한거라기보단 걍 그날 아빠가 늘 먹던 제품의 재료들을 썼다면 그날은 햄을 다른제품으로 바꿨기때문에 햄맛이 다르다는걸 느낀거같아요. 햄이아니라 단무지를 바꿨어도 같은 반응을 했을거구요 햄맛에 민감해서 밖에선 김초밥을 먹는다는건 너무 카더라같아요 구내식당에서 김밥이나오면 싸오지 않고 그 김밥을 가져다 먹어요 김초밥을 먹은건 회식을 일식집에서 했기 때문에 그곳에서 한눈에 무슨맛인지 보이고 많이 접해본 김밥과 비슷한 김초밥을 선택한거구요

  • @시현-e7q
    @시현-e7q 2 года назад +41

    진짜 설명 너무 잘 하신다. 딩대에서 처음 본 정신과 선생님. 팬입니다~ 결혼 축하하고 행복하시고, 닥터프렌즈, 영원히 우정 잘 간직되길 바래요~

  • @minj8425
    @minj8425 2 года назад +6

    지적장애인생활시설에서 일할때 달력을 좋아하는 자폐인분이 계셨는데 몇년몇월몇일이 무슨요일인지물어보면 다 맞추는분이셨어요. 할거없으면 벽에걸린 달력을 하루종일 넘기면서 보시는데 20년뒤 모월모일도 맞추시고 30년전 모월모일도 맞추시고... 맞추는게 즐거운지 가끔 제가 날짜를 질문할 때까지 계속 옆에서서 기다리셨음... 그리고 제가 폰을꺼내서 요일확인하고 맞췄다고 이야기를 하면 박수도 치셨어요.. 그분도 서번트라고 생각되는데 일상생활은 거의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셨던분인데 최근 드라마를보면서 안부가 궁금해요.

  • @박나원-c3t
    @박나원-c3t 2 года назад +44

    오오 오진승 선생님 말이 맞아요!!우영우가 극중에서 김밥의 속은 재료가 다 보여서 낯선 식감에 놀랄일이없어서 먹는대요.아버지가 만들어주시는 음식은 안전하고 익숙하니까 세로로 (김밥속 모습안보여도됨)먹고 낯선곳에서 먹는 김밥은 내용물이 다보이게 똑바로 먹고 그러더라구용

    • @김은-m9n
      @김은-m9n 2 года назад

      아버지 김밥은 세로로 먹습니다!:)

  • @seiji_nyasu
    @seiji_nyasu 2 года назад +19

    저는 자폐+발달장애 1급 장애인의 누나입니다. 어릴때부터 tv에서 바보개그 랍시고 발달장애를 희화하는 것이 너무 불편했기 때문에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발달 장애를 표현한 연기를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영우 드라마는 물론 쇼츠를 보다가 클립만 나와도 황급히 스크롤을 올려버리고, 그건 우영우를 따라하는 다른 상황극 쇼츠도 마찬가지입니다. 발달장애인을 돌봐보지 않은 사람이 보면 예민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이 유행이 죽을만큼 괴롭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기공사-l1d
      @기공사-l1d 2 года назад +1

      공감합니다 우영우라는 드라마 자체가 그냥 장애를 희화화 하고 가볍게만든 주범입니다

    • @nature9857
      @nature9857 2 года назад

      @@기공사-l1d 맞는말씀이예요 그래서 저도 우영우란 드라마를 아예 안봐요

  • @강금린-e6o
    @강금린-e6o 2 года назад +10

    어떤 장애가 매체에 알려지면 자꾸 희화화 되고 따라하고 어떤상황에다가 그 진단명을 가져다가 남용하는걸 보는게 정말 힘들었어요. 주변에 자폐를 가지신 분은 없지만 동생이 ADHD를 진단 받은 뒤 온 가족이 신경을 쏟아서 동생을 봤었고 정말 심했었을때 너무 힘들었었는데 이게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남용되서 그런 사람들을 끊어내다 보니깐 인간관계가 되게 좁아지더라고요. 겪어보지 못하면 알 수 없으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전혀 배려하지 않는 모습들에 화가 났었어요. ptsd라는 진단명을 남용하며 사는 요즘에 자폐또한 그렇게 남용되고 희화화될까 우려했는데 걱정한 바와 같이 나타나서 조금 무섭습니다.

  • @lifeteller10
    @lifeteller10 2 года назад +29

    다수의 ASD인들은 하다못해 발화가 안되 평생 언어적 표현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극중 펭수좋아하시는 김정훈 캐릭터같이), 우영우 캐릭터는 일반적 고기능을 넘어 완전기억능력과 같은 서번트증후군적인 모습이 있으니...중증 자폐인 가족을 두신 분들은 뭔가 여전히 우려되거나 박탈감이 생기는 부분은 피할 수 없겠지만...특히 희화화 하는 패러디들을 보면...ㅠㅠ
    그래도 ASD를 사회적인 화제의 중심으로 끌어왔다는데 대해서 큰 의미가 있는 드라마라고 봅니다. 나름 고민도 많이한 흔적도 보이고...

  • @sanghahwang
    @sanghahwang 2 года назад +48

    저는 자폐스펙트럼 학생들 실 상담을 해보고 우영우 드라마를 보면서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사람이 비장애인과 같이 연애를 할 수 있고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이해해준다는 것에 대해 너무 감동을 받습니다.
    우영우라는 캐릭터 자체가 서번트 증후군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그래도 비장애인들과 어우러져 살 수 있다는 것에 많은 위안을 얻습니다.

  • @sunny-nl8cu
    @sunny-nl8cu 2 года назад +9

    보는 전문가의 관점에따라 해석이 다양해서 그 시각들을 들어보는 것 자체가 자페스펙트럼장애에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것같아요. 현직 발달관련 치료사로 자폐친구들을 많이 보지만 그 증상자체는 너무 천차만별이라 하나의 증상만으로는 그 장애를 대표할 수 없습니다. 모든분들이 우영우를 보고 일반화보다는 그럴수도있구나 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거같아요. 현실에서는 김밥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많답니다 ㅋㅋㄱㅋ 여러맛이 혼합해서 들어있어서 불편해하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치료적 관점에서는 어딘가에 들어가기전 숫자를 세는게 훈련된 행동같기도해요! 자폐 친구들은 조절 통제가 잘 안될때도 있다보니 상황에 따라 숫자를 세거나 다른 단서들로 조절하는 연습을 하기도 해서요!

  • @rey9507
    @rey9507 2 года назад +3

    자폐인들이 자신의 자폐 특성을 무의식적 또는 의식적으로 감추는 마스킹(masking)/캐모플라징(camouflaging)에 대해서도 다뤄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여성과 남성의 자폐 양상의 차이점과 성인이 되어서야 자폐를 진단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도요. 자신이 자폐인인 줄 모르고 살다가 성인이 되어서야 자폐인인 것을 깨닫고 자신이 왜 그렇게 주변 사람들과 달랐는지 깨닫고 자기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알게 된 사례들을 영미권 커뮤니티에서 진짜 굉장히 많이 봤거든요. 특히 자라면서 마스킹 기술을 습득해 자신이 마스킹 중인 줄도 모르고 계속 마스킹한 결과 자폐 번아웃(autistic burnout)을 경험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고, 자폐에 대한 잘못된 지식과 고정관념 때문에 자폐인인데도 불구하고 자폐가 아니라 평생동안 우울장애나 다른 것들로 오진되어서(물론 자폐인도 우울장애 등을 겪을 수 있습니다. 제 말 뜻은 자폐 번아웃 등 자폐와 관련된 건데 자폐가 아닌 다른 것으로 진단받는 경우를 말하는 겁니다.) 제대로 도움을 받지 못한 경우들도 굉장히 많이 찾아볼 수 있어요. 자폐 번아웃의 경우 위에서 말한 마스킹이 원인일 경우에는 자신이 자폐인인 것을 깨닫고 자신에 대해 더 알고, 마스킹을 그만두거나 줄이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거든요. 그런데 한국어로는 이러한 정보들을 진짜 아예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이니까 지금도 자폐 번아웃이나 자신이 자폐인인 걸 몰라서 문제를 겪고 계실 분들을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고 씁쓸하고.... 저는 자폐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물론 다른 내용들도 다 중요하지만, 똑같이 중요하고 꼭 언급해야 할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자폐 마스킹이라고 생각해요. 닥터프렌즈 같은 의사분들이 운영하시는 채널에서 이런 내용들을 소개해준다면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이 댓글을 보고 도움을 받으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계시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지금 이 댓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위에서 말했던 부분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들은 구글에 영어로 autism masking/camouflaging, autistic burnout 검색해보세요. 안타깝지만 한국어로는 자료가 없어서 영어로 읽으시거나 번역기 돌리셔야 하지만 영어로 된 유용한 자료들이 정말 많으니 관심 있으시다면 검색해서 읽어보시는 거 강력 추천드립니다.

  • @wjdwldms1631
    @wjdwldms1631 2 года назад +81

    우영우 패러디한 분이 자폐를 따라한게아니라 우영우만의 귀여운부분·특징을 패러디한거고, 그것은 개인의 자유인데 왜 뭐라고 하냐고 하시던데, 개인적으로는 불쾌했었거든요. 그분은 이게 생각의 차이,관점의 차이라고 말씀하시지만, 그걸 보고 불편한 분들이 있다면 이런 주제는 좀 더 예민하게 생각하고 접근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닭그만먹자
      @닭그만먹자 2 года назад +1

      우영우 인사법이나 옷 같은건 괜찮은데.말투 따라해서 영상 찍은건 진짜 별로더라구요. 드라마에 나온 대사 그대로 따라한것도 아니고 말투만 따라해놓고 우영우 따라한거니 괜찮은거 아니냐는 말에 할말을 잃었네요

    • @wjdwldms1631
      @wjdwldms1631 2 года назад +2

      그분은 부정적댓글쓰시는분들 고소준비중이신것같던데.. 뭐가 어떻게 되는건지..
      그저 상처받으시는분이 없길 바랄뿐입니다ㅠ

    • @기공사-l1d
      @기공사-l1d 2 года назад +2

      작성자분 말대로라곤 생각하는데
      전 우영우라는 캐릭터자체가 자폐를 희화화한다고 보는지라 드라마자체는 문제없다면서
      그런분들은 희화화라고 하는거 저로서는 이해가안되요
      제가볼땐 둘다 똑같거든요 상업용작품인데 캐릭터는 판타지성 둘둘두른 로맨스드라마..
      이런 드라마에 굳이 캐릭터를 자폐로 그려야했나? 싶은정도네요

  • @김도끼-b5t
    @김도끼-b5t Год назад +3

    12:04 "특정 사람들을 흉내내는 것이 그냥 웃음이나 관심을 유발하는 행동이었다면, 누군가 이걸 보고 상처를 받는다면 그런 행동은 자제하는 게 맞지 않을까" 진승쌤이 해주신 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요즘들어 인터넷 세상에서 표현의 자유니 뭐니 하면서 많은 약자들이 희화화 당하고 있잖아요. 하지만 그놈의 '표현의 자유'를 포함해서, 자기 자신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범위는 '타인의 자유를 해치지 않는 선'까지라고 생각합니다. 다른이의 자유를 침범하면서 누군가를 상처주고 웃음거리로 만들면서까지 누릴 수 있는 자유의 권한은 그 누구에도 없습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 @compose_dubis
    @compose_dubis 2 года назад +57

    빅뱅이론 쉘든은 자폐스펙트럼 장애가 아닌인물로 알고있어요..! 의심해서 엄마가 다 커서도 몇년에 한번씩 검사시켜본다고 나왔어요 ㅋㅋㅋㅋ

    • @jeounghyunoh6097
      @jeounghyunoh6097 2 года назад +2

      저도 예~~전에 보던 빅뱅이라 가물가물하지만 어... 쉘든 자페가있었나??왜몰랐지??? 햇는데 ..아니였군용 ㅋㅋ

  • @굼굼-w8w
    @굼굼-w8w 2 года назад +10

    우영우 변호사를 따라하는거에 대해서 집어주셔서 너무 좋아요.. ㅠ

  • @Be.be.B
    @Be.be.B 2 года назад +6

    난 저 숫자세는건 아빠가 만들어준 습관일거라고 생각했음! 그냥 막 들어가고 이런거 때문에 어릴 때 문제가 있어서 앞으로는 3까지 세고 들어가도록 습관이 만들어진?? 그런거라고 생각했음

  • @leedohei
    @leedohei 2 года назад +12

    우영우를 공익 드라마로 착각하시는 분이 많은 듯. 그냥 일부 장애 요소를 가진 천재 캐릭터가 등장하는 상업 드라마임. 우영우의 어투가 어눌해서 놀리고 싶어서 패러디 하는게 아님.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유창하면서도 독특한 우영우의 매력 덕분에 패러디를 하는 거임. 솔직히 드라마 보면서, 우영우 말투 안 따라해 본 사람 있음??? 딱히 장애를 무시하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말투 자체가 독특해서 그런 거 잖음. 그리고 우리는 그 어투와 캐릭터가 좋아서 드라마를 보는 거지, 드라마의 주인공이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보는게 아님.
    박은빈도 같은 장애를 가진 사람 앞에서 우영우를 연기할 수 있을까? 난 아니라고 생각함.

    • @do_ob...
      @do_ob... 2 года назад

      솔직히 드라마 캐릭터를 좋아하는거지 어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 장애가 있는사람 앞에서 그렇게 무례한 행동을 하나요ㄹㅇㅋㅋ
      애초에 그럴 사람이었으면 그 사람이 이상한거지 댓글 보면 볼수록 답답했는데 무릎 탁! 치고 갑니다

  • @nrs166
    @nrs166 2 года назад +4

    사실상 판타지 드라마지. 설령 자폐라해도 십만명 중에 하나 있을까 말까할 정도의 특이한 케이스 자폐라고 생각함..

  • @ing_ha
    @ing_ha 2 года назад +23

    13:56 귀한자리에 누추한시간 내주신 변호사님께 감사드리는 닥프쌤...

  • @twilightgarden
    @twilightgarden 2 года назад +4

    김밥은 믿음직스러워요. 재료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예상 밖의 식감이나 맛에 놀랄 일이 없습니다.
    우영우가 김밥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러하답니다.

  • @심민선-z3j
    @심민선-z3j 2 года назад +4

    안녕하세요! 닥터프렌즈 컨텐츠 정말 잘 보고 있는 구독자입니다! 자폐 스펙트럼과 관련된 컨텐츠가 올라와서 그간 제가 가지고 있던 궁금함이 떠올라 댓글 남깁니다! 제가 수학 학원 선생님으로 잠시 일했던 적이 있는데 그 때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학생을 가르치게 된 적이 있습니다. 수학에서 쓰이는 기호들을 이해하거나 음수 양수 같은 개념들을 이해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그 때문에 같은 내용으로 여러번 반복하고 최대한 단순화하여 규칙으로 만들어 가르쳐 주기도 했었던 경험이 있네요..! 학원 일을 그만둔 지금, 아직도 그 아이가 내내 마음에 남습니다. 내가 과연 그 때 그 학생을 잘 가르쳐 준 것일지, 일반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원에서 그 학생을 받아 가르쳤던 것이 적절한 일인지, 적절하든 적절하지 않든 자폐 학생을 일반 학생들과 분리시키는 것이 맞는 것인지 등등 궁금한 점이 쏟아지네! 혹시 기회가 된다면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학생들을 교육하고 마주하는 많은 사람들이 참고할 수 있는 주의사항과 적절한 교육법 등을 정리해주셨으면 해요! ㅎㅎ 귀하고 좋은 정보들 잘 보고 얻어갑니다! 항상 감사해요!

    • @do_ob...
      @do_ob... 2 года назад

      여러번 반복하고 규칙을 만들어 가르쳐 주셨단 말에 이미 훌륭하신 선생님이신 것 같아요!

  • @user-os1ey3vv6b
    @user-os1ey3vv6b 2 года назад +7

    정작 박은빈 배우님도 연기할 때 실제 사례 보고 따라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안 그랬다는데.... 일반인들이 배우도 어니면서 걍 웃기려고, 관심 받으려고 장애인 흉내 내는 거 진짜 너무 불쾌함.. 걍 좀 무식해보암.

  • @susukim9158
    @susukim9158 2 года назад +15

    이게 맞다. 정상적인 상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장애 당사자와 그 가족이나 친구가 있는 곳에서 그 장애행동을 따라하거나 하는 행동은 못하지..

  • @과일칸
    @과일칸 2 года назад +1

    갑자기 말이 안나오는 경우는 왜 그런건가요? 갑자기 누구 부르거나 무슨 말을 하려고 하면 말이 턱 막히는 경우가 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저도 그럴 때마다 하나둘셋하고 말을 하면 좀 낫긴 했어요

    • @시답잖은조류
      @시답잖은조류 2 года назад

      정신과 질환으로 본다면 공황 또 다른 방향으로 본다면 뇌질환 문제일 수도 있고요 건망증이 있으신 분들도 말이 안 나오는 경우가 있고 스트레스성 요인으로 말이 안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병원으로 가세요

  • @acorn2007
    @acorn2007 2 года назад +18

    정말 진승쌤이 우영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는지 궁금했는데 리뷰가 나오니깐 너무 좋네요

  • @D게뽀
    @D게뽀 2 года назад +1

    와 진승샘 진심이네요 좋은의미든 나쁜의미든 흉내내는건 너왜 그렇게됐어? 모 할줄알아? 물어보는거 진짜. 금물이에요

  • @likefool13
    @likefool13 2 года назад +15

    한편으로는 개인적인 취향, 습관을 자폐 증상으로만 해석하려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물론 우영우의 정체성 중에 자폐 스펙트럼도 포함이 되지만 그게 다가 아닌데...ㅠ

    • @김띠끄
      @김띠끄 2 года назад +5

      3:30 부근에서도 나왔듯이 자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고집하는 것을 누군가 바꾸려고 들었을 때 엄청난 스트레스와 고통이 유발된다는 점에서 단순 취향이나 습관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 @silentnoise9380
    @silentnoise9380 2 года назад +3

    요즘 궁금한 점이 물론 자폐를 가진 캐릭터를 흉내내는 것 조차도 웬만하면 안하는게 좋겠지만 여기서 의문이 드는 점은 자폐연기를 하는 배우는 괜찮다 아니다로도 의견이 갈리는데 그럼 자폐를 연기하는 배우를 따라하는 것은 금기시 해야한다면 그 기준은 어디서 잡아야하고 어디까지 허용이 되는지 경계가 모호해서 아직도 패러디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자폐인이 우영우라는 드라마도 싫고 패러디도 싫다고 하면 그건 금기시 해야하는 것인가 또 다른 자폐인이 드라마는 괜찮고 패러디는 싫다고 하면 어떻게 해야 맞는 것인가 당연히 정신과의사 입장에선 장점이 있어도 단점도 존재한다면 단점을 지적하며 최대한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겠죠 저희가 병원에 가면 의사가 금연 금주 맵고짠거 자극적인거 기름진거 밀가루 다 피하라고 하는 것 처럼요 그렇지만 실상은 조심은 하지만 대부분 먹잖아요? 진승쌤이 언급하신 것 처럼 전문가지만 일단 개인의 한 의견이라고 말씀하셨으니 오진승쌤이 하면 안된다고 하니까 하면 안되는거야!! 이렇게까지는 안번졌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차라리 미디어에 자주 노출돼서 우리도 타인을 케어할 수 있는 방법이나 조심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조롱하는건 안되지만요 다들 인터넷에선 자폐를 놀리면 안돼! 라고 말하지만 실상 지하철에서 장애인이 혼잣말을 하거나 틱장애를 가져서 증상이 나타나면 다들 가만히 무표정으로 있다가 나가거나 서로 저사람 봤어? 하면서 뒤에서 웃고 욕합니다. 조현병 아니냐 위험하거나 이상한 사람 아닌가 하면서요 만약 우리가 자폐를 포함한 여러 장애를 자주 접하고 케어할 방법을 조금이라도 알아가면서 극 중 우영우를 선뜻 도와준 이준호처럼 우리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한편으로는 들어요 뭐든 음지에서 양지로 올라오면 장점 단점이 뚜렷해집니다. 인종차별도 하면안된다면서 법으로 금지해도 실상 하는 사람은 끊이질 않고요 그래서 저는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개개인의 가치관 차이일까 뭐가 합리적인걸까 하면서요.

    • @TheTjszltmdb
      @TheTjszltmdb 2 года назад +1

      그렇게 고민할 필요도 없는 문제에요.
      누군가가 불편하다면 멈추면 된다는거죠.
      각본속 캐릭터로 존재하는 ‘우영우’와 캐릭터를 창조하고 연기하는 배우는 드라마/영화 라는 세계관속 다양성을 노출 하고 선입견을 깨부수는데 큰 공익적인 목적을 띄기도 하죠, 실제 연극/영화 등 극은 주류산업이었으니까요.
      다만 ‘우영우’세계관 속을 나와 그 누군가가 따라하는 ‘우영우’의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증상들은 ‘우영우’의 성격을 띄지 않습니다. 왜냐면 ‘극’중의 세계관이 아니니까요.
      그저 댓글 쓰신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장애인’을 보고 수근대거나 희화하는것과 다를게 없어요.

    • @yzqz
      @yzqz 2 года назад +1

      @@TheTjszltmdb 누군가가 불편하다면 멈추면 된다는 기준은 너무 주관적입니다. 실제로 우영우 드라마 자체를 불편하게 느끼시는 자폐인 부모님들의 사례가 있죠. 드라마의 긍정적인 효과로 공익성 등이 인정된다 하더라도 누군가가 불편해한다면 똑같이 멈춰야할까요?

    • @기공사-l1d
      @기공사-l1d 2 года назад +1

      최소한 자폐를 소재로 삼을거면 현실적으로 그려야한다고 봅니다
      비현실적인 캐릭터와 로맨스판타지를 접목시켜놓으니
      반응들이 자폐에 집중하긴커녕 자폐컨셉의 여주를 귀엽다~ 이런식으로 가볍게보게되는겁니다
      그 결과 아픔을 따라하는 몰 상식한 행동까지 나오는거구요

    • @기공사-l1d
      @기공사-l1d 2 года назад

      @@TheTjszltmdb 애초에 우영우라는 세계관 자체가 나오면 안됩니다
      아픔을 상업소재로 삼은 드라마일뿐이지 공익성이있었다면 그걸 희화화 소재로 삼지들은 않았겠죠
      당장 다른 장애인소재의 영화나 드라마는 그 장애를 가진사람의 아픔과 희망 따뜻함에 집중했다면
      우영우는 그냥 흔하디 흔한 로맨스 코미디 판타지 요소가 섞인 재미로보는작품일뿐입니다

    • @TheTjszltmdb
      @TheTjszltmdb 2 года назад

      @@yzqz 동감합니다~ 남성이 여성을 연기하던, 백인배우가 흑인을 연기하던, 시대를 지나 현대 미디어 산업의 다음 숙제가 장애인이 장애인을, 장애인이 비장애인을 연기할 수 있어야 한다 생각해요. 하지만 콘텐츠 산업 극중에 여성,흑인,장애인등 약자들의 비중과 노출이 많아지는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전 아직까지 한국 문화적 성숙도를 고려했을때는 우영우라는 캐릭터는 긍정적인 측면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크리핑업이 헐리웃에서도 숙제처럼 고민되는 문제고,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실제 장애인배우가 장애인배역을 연기하는 좋은 선례도 있었죠 ! 언젠가는 멈추는게 맞고 우영우 드라마자체도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 @흔한언니-x1g
    @흔한언니-x1g 2 года назад +10

    빅뱅이론 진짜 재밌게봤는데 쉘든은 강박장애만 있다고 생각했지 자폐 스펙트럼이 있을거라고는 생각 안해봤는데 말씀듣고보니 우영우랑 비슷한 부분이 많네요! ㅋ 쉽게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 @KresnikZINs
    @KresnikZINs 2 года назад +1

    저는 3초 세고 들어 가는거는 자폐 스팩트럼 장애 같은 경우 다른 사람들의 감정이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할 경우가 있을 수 있고,
    그로 인해 자폐 스팩트럼 장애인이 다른 사람이 인지를 하기 전이나, 준비를 하기전에 행동 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이 있는 곳에 느닷없이 들어가는 것이 아닌 3초 정도 세고 들어가야 다른 사람들이 놀라지 않으니 아버지가 교육 시킨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 @rarafell
    @rarafell 2 года назад +21

    우영우 따라하는거.. 개인적으로는 인사법정도까지는 괜찮을 거 같은데 그 이상으로 희화화 하는것은 하면 안된다고 생각함 만약에 인사법마저도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가족들이 상처를 받는 거라면... 그것도 하지말아야 겠죠

    • @새싹보리-q9x
      @새싹보리-q9x 2 года назад +9

      인사는 동그라미도 하는데요 동그라미는 자폐스펙트럼 아님

    • @haga3806
      @haga3806 2 года назад +1

      인사법은 동그라미가 만든거 아니였나요? 인사법정도는 괜찮다고 생각,,

    • @기공사-l1d
      @기공사-l1d 2 года назад

      우영우라는 캐릭터가 문제가있어요 그냥

  • @mjj637
    @mjj637 2 года назад +10

    제생각도 비슷합니다.. 우리가 자폐를 가지고 유머로 만들기엔.. 자폐인에게 세상이 그만큼 열리지않았어요. 상대방이 놀리더라도 그의도가 선한것을 안다면.. 화내지않을겁니다.
    마치 친구끼리 서로를 놀리듯이요. 서로에게 악의가 없는걸 알기때문이죠.
    자폐인들을 놀려도 자유롭게 웃고 떠들만큼.. 자폐인들의 대우가 달라지는게 우선이 되어야하고
    자폐인들에 대한 컨텐츠를 다루는건 그다음 문제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런 컨텐츠를 다뤘다고해서, 악의적인 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처벌받아야한다고 생각하네요.

  • @catdiary4320
    @catdiary4320 2 года назад +5

    페러디는 정말 충격이였어요.
    제게 말더듬는 외삼촌이 계신데,
    어릴적에 많은 놀림을 받았었어요.
    어릴적이라고 해도 제가 기억하는건 외삼촌이 스무살도 넘었을 때였어요.
    제가 그 때 7살이였어서 기억을 합니다.
    삼촌이 더 어렸을 때는 더 했을지도 모르죠.
    거의 따라하는 경우였어요.
    기분 진짜 개드러웠어요.

  • @zzz-vl4gn
    @zzz-vl4gn 2 года назад +5

    우영우 언제 올라오나했네요!!! 드딛어!!! 감사합니다

  • @devil_995
    @devil_995 2 года назад +4

    드라마 상에서 이유가 나왔었습니다. 재료를 한눈에 볼수 있어서 김밥만 먹는다고~ 예상할수 없는 재료의 식감에 거부감이 있는듯

  • @pictures_diary
    @pictures_diary 2 года назад +1

    주위분들께 뻥살짝 섞어서 100번은 들었네요 "하율이도 우영우처럼 어떤 특정 부분이 천재 아니야??"
    아닌 사람이 더 많아요...
    설명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kimkangmin-f5q
    @kimkangmin-f5q 2 года назад +3

    빅뱅이론 쉘든도 문 열때 3번 이름 부르는게
    생각나네요 ㅋㅋ

  • @s740713p
    @s740713p 2 года назад +7

    뭐 원래 숫자세고 번지점프 뛰어내리잖음
    편치않은 상황에 돌입하려고 할때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으니까 하는거같음

  • @봄날-u6e
    @봄날-u6e 2 года назад +3

    옛날 아침드라마 하얀거짓말? 진태현씨가 신은경씨를 엄청 사랑하는걸로 나왔던거같은데..신은경씨는 결혼했지만 사랑보다는 약간 연민,동정심, 미안한? 그런감정으로 나왔던걸로 기억나네요

  • @밍이-d3n
    @밍이-d3n 2 года назад

    우영우 보면 볼수록 너무 와닿고
    너무 재미 있음

  • @민트요정-i9k
    @민트요정-i9k 2 года назад +6

    드라마는 안보지만 닥프에서 이 작품 했음 좋겠다 했어요~ 감사합니다♡

  • @누들-i1y
    @누들-i1y 2 года назад +3

    03:55 썸네일

  • @Ahvery370
    @Ahvery370 2 года назад +1

    선생님 굿닥터 보셨나요ㅋㅋ 굿닥터의 주원 배우도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역할인데 리뷰 해주세요!!ㅎㅎ

  • @sojeong7888
    @sojeong7888 2 года назад +2

    미드 굿닥터도 보면 의사인 주인공과 비장애인의 러브라인 나와요. 진짜 재밌게 봤던 드리마예요. 이해의 폭이 넓어졌음 좋겠어요.

    • @하이델른
      @하이델른 2 года назад +2

      굿닥터 한국드라마 입니다. 미드는 리메이크… 미드라고 하시는 것보니깐 원작은 아직 못 보신 모양이네요.
      원작도 재밌습니다.

    • @sojeong7888
      @sojeong7888 2 года назад

      @@하이델른 원작 재미없어서 안 보고 미드 리메이크 본 거예요 ㅎㅎ

  • @jsh75733
    @jsh75733 2 года назад

    우영우캐릭터는 장애에 집중보다 캐릭터의 사랑스러움을 더 보여주는 것때문에 사랑받는 것 같습니다
    장애를 가져서가 아니라...

  • @user-hn7ky6kj4h
    @user-hn7ky6kj4h 2 года назад +9

    저는 자폐인 가족과 살고있어서..너무 화제가 되다보니 드라마는 꾸역꾸역 보고있는데 리뷰까진 힘들어서 못보고있었어요 근데 오늘 진승쌤이 자폐인 보호자에 대해 이야기하시는 클립보고 보러왔어요 너무 공감되고 이런말해주시는분도 있구나하는게 감사해서 ㅠㅠㅠㅠ 이 드라마는...작가피셜 자폐 당사자 인터뷰 진행도 안했다 그러고 비장애인 배우 캐스팅도 그렇고...아무리 세세히 고증해도 결국 비장애인이 자폐인 캐릭터를 빌어 이야기를 한다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별개로 사람들이 자폐 스팩트럼 이해도가 정말 없구나를 많이 느끼긴했어요 일하는곳에 가끔 자폐인분들이 손님으로 오는데 저는 익숙하니 상동행동이나 본인이 정해둔 패턴을 막는게 더 힘들걸 알아서 냅두는데 다른 사람들은 크게 문제되는 행동이 아니여도 뒤에서 수근거리고 욕하길래 넘하네..했는데 드라마보면서 첨알았단 소리가 많아서..ㅠㅠ

    • @leaae1
      @leaae1 2 года назад +1

      사실.. 근처에서 지속적으로 접하지 않는 이상 이해하기 어려운게 맞는 것 같아요. 자폐도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고요.

  • @sisira_1124
    @sisira_1124 2 года назад +10

    우영우를 따라하며 웃음거리 만드는 그 유튜버를 진심 고소하고 싶었는데.. 여기서 위로받고 갑니다.

  • @카리타스
    @카리타스 2 года назад +4

    이게 맞는게... 옛날에 굿닥터에 박시온을 보면서 염려하는글을 본 적이 없었는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우영우를 보면서는 염려하는 글이 부쩍 늘어났다... 시대가 그만큼 변했다는 거겠죠... 아무튼 좋은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ㅎ

  • @user-ic4pj4cb9m
    @user-ic4pj4cb9m 2 года назад +3

    저는 사람들이 유튜브에서 평소에 사투리안쓰는 사람들이 사투리따라할때 정말 눈물나고 고통스럽더라구요...제가 사투리때문에 정말 많은고통을 겪었거든요ㅠㅠ앞으로 사투리컨텐츠 다 폐지했으면좋겠어요ㅠㅠㅠ

  • @exserion01
    @exserion01 Год назад

    나는 다행히(?) 경증이거나 미미한 증상을 갖고 있어요, 자폐인이 아니라고 해도 좋을만큼...
    그런데 꼭 검사를 받아보면(어렸을 때부터)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자폐가 아니라고 본다고 하네요.

  • @gracejoy9389
    @gracejoy9389 2 года назад +2

    강박증... 저도 있는데 왜 이래야 하나 싶을 정도로 짜증날 때가 많아요. ㅠㅠ

  • @돌콩-c9o
    @돌콩-c9o 2 года назад +10

    귀한 영상에 누추하게 와서 잘보고 갑니다 ^^

  • @user-ic4pj4cb9m
    @user-ic4pj4cb9m 2 года назад +1

    그리고 오징어게임에서 극중 치매에 걸린 오일남 할아버지를 따라하는 컨텐츠도 많았었는데ㅠㅠ다들 잘넘어가시더라구요ㅠㅠ전 불편했는데요ㅠㅠ정말 선택적으로 냄비근성부리는 대한민국 대단한거같아요!!

  • @handleit505
    @handleit505 2 года назад

    2:55
    선생님이 1화를 기억하고 말씀하신게 아니라면.. 너무 소름 돋는부분..
    1화 초반에 영우가 이야기해요. 김밥은 재료가 한눈에 다 보여서 놀랄만한 요소가 없어서 좋다고

  • @nevillebean49
    @nevillebean49 2 года назад +5

    0:49 우창윤 선생님 재치 ㅋㅋㅋㅋ

  • @tytubee16
    @tytubee16 2 года назад +1

    얘기 하시면서 쉘든 생각났은데 오진승선생님 말씀하셨네요 ㅋㅋㅋㅋㅋㅋ

  • @Blackcat_imja
    @Blackcat_imja 2 года назад +1

    저는 우영우보면서 미드 보스턴리걸에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변호사 제리 에스펜슨이라는 캐릭터가 떠올랐어요.

  • @ggobi-chyobi
    @ggobi-chyobi 2 года назад +3

    0:49 이것이 이과다 현실편 ㅋㅋㅋㅋㅋㅋㅋㅋ

  • @BigSmallBee
    @BigSmallBee 2 года назад +4

    당사자의 흉내를 낼 수 있을까...이게 어찌보면 정답에 가까운것같아요
    신체 및 정신적 불편함이 있는 사람과 정말 친밀한 관계에 있을 때 내가
    그사람이 흉내를 내도 그 사람이 웃어 넘길 수 있는 정도라면 괜찮다고 봐요 물론 장난도 선을 넘지 않도록 해야겠지만요
    오히려 본인이나 주변사람은 괜찮은데 그 사람을 대변한다고 이런건 불편하다 상처가 된다 라고 과하게 행동하는것이 그 사람을 깎아내고 불편의 대상으로 만들 수도 있다고 봐요
    그러니 이러한 민감한 주제의 컨텐츠를 제작하시거나그런 컨텐츠를 소비하시는 분들은 다각도로 한번 더생각해주셨으면 해요
    (또한 그런 컨텐츠에 대해 불편한을 표하시는 분들이 자신의 생각을 남길 때에도 차분히 한번 더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흥분하다보면 자신도 알게모르게 옹호하려는분들에갠 상처가 되는 말을 할 수 있고
    왜 말싸움을 하고있는지조차 잊어버려 그 의도가 변질 될 수 있으니까요)

    • @기공사-l1d
      @기공사-l1d 2 года назад +1

      결국 장애라는게 아픔의요소인데 그걸 캐릭터화해서 만들었지만
      그게 가볍게 여겨지는 작중스토리들이 문제라고봐요
      자폐라는것에 대한 이해를 올리기보단
      돈벌기 급급한 드라마 작가와 제작사들이 만든 촌극이 아닐까싶습니다
      우영우라는 드라마의 반응들만봐도 알수있어요 대다수는 가볍게 여기고있죠
      연출자체도 아픔을 드러내기보단 가볍게 이겨내면서 말도안되는 판타지 연출이 판치고있으니까요

  • @RARKROA
    @RARKROA 2 года назад +13

    변호사님 혹시 엣프제...? 닥프 원년멤버인줄...

    • @y2wings
      @y2wings 2 года назад +6

      헉... 엣프제 맞아요....!!ㅋㅋㅋㅋ

    • @RARKROA
      @RARKROA 2 года назад +1

      @@y2wings ㅋㅋㅋㅋㅋㅋmbti는 진짜 과학이군욬ㅋㅋㅋㅋㅋ

    • @simplelife727
      @simplelife727 Год назад

      저도 엣프젠데!!!!!ESFJ!!!!

  • @oss0986
    @oss0986 2 года назад

    유튜브가 있어서 이렇게 쉽게 전문적인 지식을 알겠금하는 순기능

  • @밍숭맹숭-w8f
    @밍숭맹숭-w8f 2 года назад +1

    요정님 이번 리뷰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 @보리두부-u2m
    @보리두부-u2m 2 года назад

    진승쌤 너무 따뜻한 사람

  • @체리-h2h
    @체리-h2h 2 года назад +1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리뷰해주세요~

  • @yzqz
    @yzqz 2 года назад

    그렇다면 지킬앤하이드를 따라하는것은 해리성 장애를 가진 분들에 대한 희화화일까요? 캐릭터의 특성을 따라하는것과 명확한 대상 없이 장애를 따라하는것은 구분해야할 문제이지 동일시하면 모든 장애 캐릭터들은 따라할 수 없는 관람용 캐릭터가 되어버리죠. 신체적 장애가 있는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위해 그 장애를 표현하는것을 우리는 비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장애가 있는 사람 앞에서 그런 코스프레를 하는것 또한 비난받을 일이 아닙니다. 그 행위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캐릭터의 묘사이고 장애의 희화화가 아니기 때문이죠.

  • @김기남-w5h
    @김기남-w5h 2 года назад

    정신과에서 그만 처방받으려면 어떻게하나요?(그만 처방 받고싶다고 말했는데 될경우,못될경우와 아에 못말할 경우
    이유포함)

  • @ixibeer5330
    @ixibeer5330 2 года назад +1

    This a perfect explanation👏🏻👏🏻👍🏻

  • @singrae
    @singrae 2 года назад +6

    사람들이 가상의 인물이자 즐기는 대상인 드라마 속 우영우를 따라하는 것보다
    드라마가 실존하는 자폐 스펙트럼 환자를 기만하며 따라하며 돈버는 행태가 더 역겹다.
    불편하고 싶으면 더 잘못된 것에 불편해야지
    자기들이 좋아하는 드라마는 좋아하니까 무조건 옹호하고
    자기들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드라마를 따라하는 것은 어디 모르는 것들이 주목받는 것이 꼴사나우니 비판하는 행태로밖에 안보인다.

  • @jiyo7757
    @jiyo7757 2 года назад

    이렇게 귀한 자리에 누추한 시간을 내주시고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것인가요?

  • @haejinlee8969
    @haejinlee8969 2 года назад

    개인적인 이야기이긴 한데, 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일을 시작하면 힘들어요. 번아웃일까요..? 예전에는 일을 참 좋아했는데.. ㅠㅠ....

  • @황유희-d6l
    @황유희-d6l 2 года назад

    예전 영화에 남자2명이 포스터로 나왔는데 그중 1명이 더스틴 호프만으로LA의 카지노에서 카드를 순서대로 외워 맞추더라고요
    그역도 서번트 증후군인듯
    영화를보며 불안 불안 했던게 기억에 남네요
    자동문에서 3초를 세는건 같이 다니는 사무관님이 쿵작작 왈츠 추듯 나가면 되게 가르쳐 준걸 그대로 잊지 않고 떠라하는듯

  • @해볼가연
    @해볼가연 2 года назад +6

    아스퍼거에 관해서도 다뤄주세요..

    • @wish7star
      @wish7star 2 года назад +1

      아스퍼거는 dsm-5부터 자폐스펙트럼 장애에 포함되었어요!

    • @camelliadandelion
      @camelliadandelion 2 года назад

      아스퍼거란 용어는 이제 진단명으로 안 쓰고 자폐스펙트럼이란 용어로 통합됐습니다 스펙트럼이라는 게 다양하단 뜻이니까요

  • @라온-x4n
    @라온-x4n 2 года назад +2

    진승쌤 킬미힐미도 리뷰 보고싶어요

  • @tvnoridong9621
    @tvnoridong9621 2 года назад

    이 드라마가 화제라해서 장애를 어떻게 그렸을까 궁금하여 보았습니다. 자폐가 그냥 자기안의 세상에 갇혀 사는 사람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저도 제 아이가 진단을 받기 전엔 그랬습니다. 감각기능이 일반인과 달라서 생기는 증상들인데 우영우가 그런 부분들을 갖고 있어서 꽤 연구한 드라마구나, 하지만 자폐스펙트럼이란 것이 워낙 증상이 다 달라서 이 드라마를 보고 자폐를 이해할 수 있다기 보다는 누구나 장애가 있는 우영우처럼 사회생활 힘들고, 자기의 존재감에 상처와 차별을 받는 경험들이 있기에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보같이 살면 안돼냐란 대사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게 진짜 이 드라마 주제구나, 남 안속이고 정직하게 사는 것이 정상이어야하는 세상에서 심신이 멀쩡하다는 사람들이 남을 등쳐먹고 속이고 이런 것이 판치는 것이 오히려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것이 더 비정상 아닌가 많은 생각을 하게 했어요.
    자폐스펙트럼에서 보이는 증상들은 사실 아이들이 발달하면서 아주 짧게 거치는 과정 중 하나인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그게 발달이 멈춰 버리거나 지연되나보니 굳어지는 경우가 많고요. 저희 아이도 늘 줄세우고 패턴대로 해야하고 눈맞춤 안하고 반찬 안먹고 밥만 먹고... 자폐스펙트럼 진단을 받았으나 지금은 같이 우영우를 볼 정도로 똑똑해져서 보면서 너도 같은 진단을 받았었단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내며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이 고맙더라고요.
    김밥은 사실 촉감 때문에 치료실 아이들 보니 다 빼고 먹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근데 그건 장애가 없어도 그런 아이들도 있고~ 블루베리만 먹는 아이도 봤습니다.
    너무나 우영우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연기해준 배우님 정말 고맙습니다.

  • @MinjaeKang-c9l
    @MinjaeKang-c9l 2 года назад +11

    쉘든은 제작진이 자폐 스펙트럼이 아니라고 못박았다고 합니다.. 행동이 유별난 사람일 뿐이래요

  • @backhome_srkm
    @backhome_srkm 2 года назад

    자폐 스펙트럼은 사람마다 특징이 천차만별이에요 ㅠ 그중에는 언어 장애가 따르지 않는 아스퍼거도 있고, ADHD등 다른 장애와 겹치는 복합성도 있어요. 말이 어눌하고 행동이 서툴러야만 자폐인게 아니고, 증상의 경중이나 노력에 따라 비장애인과 다름없이 생활 하시는 분들도 계셔요. 그분들이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한 노력을 '우영우는 판타지다' 한마디로 부정하는건 너무 슬퍼요 ㅜ 자폐 스펙트럼, 범위가 아주 넓고 한분한분 다 다른 증상을 갖고 있으니 꼭 이럴것이다 단정 짓지 않았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