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ason why it's prohibited for psychiatrists and patients to have private convers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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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3 ноя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691

  • @크로아탐
    @크로아탐 2 года назад +4945

    고등학교 선생님이 학생한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거랑 똑같다는 비유를 들으니 느낌이 확 오네요ㅋㅋ 물론 요즘 시대에 신분적 우열은 없지만 정신적인 우열관계는 분명 존재하죠. 교사가 학생에게 가르치면서 정신적 우위를 점하듯이. 정신과 의사도 환자를 치료하면서 정신적 우위를 점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런 관계를 이용해서 사귀면 건강한 관계가 유지될리 없으니까요...

    • @dgkzk
      @dgkzk 2 года назад +323

      맞는 것 같아요! 저도 담임쌤이 10살도 안차이나는 젊은 쌤이신데, 딱 객관적인 조건만 봤을때는 제 이상형일지는 몰라도 상담이나 담임으로써 대하니까 사랑의 감정은 딱히 느껴지진 않더라고요. 쌤도 반 애들과 모두와 친하게 지내시긴 하지만, 누군가 특정하게 사적인 감정을 가지시는 것 같아보이진 않아요. 물론 아직 1학년 후배들은 여고니까 젊은 남자쌤을 종종 짝사랑하긴 하지만 쌤은 걍 뽀짝한 애기 병아리처럼 대하지 학생을 연애상대로 보진 않아요.

    • @서훈-c5z
      @서훈-c5z 2 года назад +141

      @@dgkzk 연애관계로 보는순간 평생 낙인이 찍히고 ,,, 개 ㅅ끼의 개ㅅ끼로 소문나며 직장에서 짤리기 때문에 남자든 여자든 조심해야합니다 !

    • @바나나미소-j7s
      @바나나미소-j7s 2 года назад +237

      울학교 쌤 학생 따로불러서 둘이 밥먹고 영화받는디 학교짤림 ㅋㅋ ㅋㅋ 사립이라 가능햇던듯 정교사도 아니엇고...학생들도 그 소문 듣자마자 아니이새끼가...이상태 됨

    • @cherrynoru
      @cherrynoru 2 года назад +52

      @@바나나미소-j7s 학교 짤리는 정도로 끝나서 다행이네요 그사람한테는...어휴

    • @jellisoda_
      @jellisoda_ 2 года назад +10

      @@바나나미소-j7s 어휴

  • @PAruuuu-u6d
    @PAruuuu-u6d 2 года назад +3655

    제가 정신과다닐때 선생님께 자꾸 좋아하는 감정을 느껴서 '저 분은 직업적으로 날 대하는건데 내가 이 정도로 정신빠진 놈이라니. 나약해져서?'란 생각에 자괴감 엄청 느꼈거든요. 영상에서 자꾸 나쁜게 아니고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얘기해주시는게 위로가 되네요.. ㅋㅋ

    • @공심채와고수
      @공심채와고수 2 года назад +84

      저도요..ㅜㅜ

    • @동그라미-e2c
      @동그라미-e2c 2 года назад +824

      상담일 했던 사람인데 너무나 당연한 일이에요 ㅎㅎ 무엇보다 내 힘듦을 주의깊게 들어주는 사람이니까요. 이상한 일 아니랍니다..ㅎㅎ

    • @mangmul
      @mangmul 2 года назад +435

      저라도 의사선생님인걸 제외하고 보면 누군가 나의 이야기에 귀담아주고 좋은 쪽으로 변화시켜준다면 자연스럽게 호감을 느낄 수 있을거 같아요!

    • @하룡이-j2x
      @하룡이-j2x 2 года назад +168

      다른사람은 그 얘기를 그렇게 귀담아 안 들어주는데 선생님은 열심히 공감하고 들어주니 충분히 가능할 거같아요

    • @oinkoink6906
      @oinkoink6906 2 года назад +199

      보통 이성 만날때도 자기말에 귀기울여 주고 깊이 이해하려고 노력해주면 호감이 생기는데 정신과 의사는 심지어 날 치유해주려는 목적까지 있으니 좋아하는 감정이 생기는게 자연스러울듯.

  • @user-asdfh
    @user-asdfh 2 года назад +3093

    선생님으로 예시를 드니 확 이해가 되네요. 이래서 미디어가 중요한거 같아요. 예전에 다른 의사분 채널에서 미디어에서 가족이 사망했을 때 의사 멱살잡고 난동피우는 걸 당연하게 그려선 안된다 라는 이야기 들은적있는데 맞는 말 같아요. 재미와 감동도 중요하지만 미디어 업계에서는 이런 부분도 유의하면서 컨텐츠를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생각이 드네요.

    • @yyyoyooo
      @yyyoyooo 2 года назад +221

      특히 한국드라마 시청자 특징이 과몰입을 잘해서.. 그게 사실인양 현실을 사는 사람도 많더군요.. 가끔 대화하다가 놀라요.. 한국은 드라마도 선이 필요하긴 한거 같습니다

    • @user-po1of7wf3g
      @user-po1of7wf3g 2 года назад +12

      @@yyyoyooo 그렇다면 드라마보다도 시청자들의 의식이 변화해야하는 거 아닐까요?

    • @yyyoyooo
      @yyyoyooo 2 года назад +174

      @@user-po1of7wf3g 의식을 변화한다는 것도 결국 미디어의 도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이승훈-h9n
      @이승훈-h9n 2 года назад +81

      @@user-po1of7wf3g 애초에 미디어가 가고 대중이 따라가는거임 ㅋㅋ생각과 말과 행동에 온전히 내것이라 생각하는거 자체가 굉장히 오만한 행위

    • @62213
      @62213 Год назад +33

      @@user-po1of7wf3g 사람은 무언가에 노출이 장기적으로 이루어지면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특히 미디어는 항상 접하는 것이기에 그 정도가 크죠 자연스럽게
      세뇌되는 겁니다

  • @minsuoh6747
    @minsuoh6747 2 года назад +2480

    진짜 듣다보니 느끼는건
    제작하는 사람이 반드시
    각 분야 전문가에게 검수를 받아야할 이유
    작가 자신도 모르게
    그 업계의 불문율을 무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악의가 없다해서 잘못이 없는건 아니기 때문)
    저 역시 꿈이 영상 제작자이기 때문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 @명륜원
      @명륜원 2 года назад +14

      예)군검사 도베르만(시팔...)

    • @Withshrimp
      @Withshrimp 2 года назад

      @@명륜원 씨발... 현실반영 1도 안했어...

    • @Jenya_OwO
      @Jenya_OwO 2 года назад +1

      @@명륜원 그게 군대 드라마였나요..??

    • @정신머리-l3r
      @정신머리-l3r Год назад +2

      기황후나 천추태후도

    • @정찬호-j5w
      @정찬호-j5w Год назад +1

      ​@@명륜원 태양의 후예도...

  • @메반-j8f
    @메반-j8f 2 года назад +608

    같은 맥락으로, 본인이 많이 힘들 때 주변에서 잘 챙겨주고 도와주는 사람한테 "사람 대 사람"으로 호감을 느껴야지, "연애 감정"을 느끼시면 곤란합니다. 상대방도 나에게 많이 의지하고 고민을 상담하는 사람이 고백을 한다면 덥썩 받지말고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여러모로 많이 힘든 사람이 자꾸 기대다보면 연애감정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한 명이라도 정신차리고 선을 잘 그어야합니다.

    • @오렌지주스-o7t
      @오렌지주스-o7t 2 года назад +16

      첨부터 끝까지 다 공감합니당

    • @쿼카-t1u
      @쿼카-t1u 2 года назад

      이거노리고 일부러 인터넷많이하고 우울증있는 히키코모리 여자애들 꼬시는 존나한남중에서도 개병신찐따티어들 ㅈㄴ많다 조심하셈

    • @oinkoink6906
      @oinkoink6906 2 года назад +9

      @Jiyu Kim 생리현상에 가까운거니 어쩔수 없죠 그건

    • @철-l3n
      @철-l3n 2 года назад +3

      그게 진짜 사랑인지 아닌지를 당신이 판단할 권리가 있을까요?

    • @린-t1f
      @린-t1f 2 года назад +29

      누군가 나를 좋아한다는 것 자체가 상처가 될 수도 있잖아요 자기객관화 충분히 한 후에 표현하시길

  • @요조숙녀-i8p
    @요조숙녀-i8p 2 года назад +454

    처음에는 별생각 없었는데,
    고등학교 선생님 비유를 들으니 진심 와닿네요.
    굉장히 무례한 질문이고, 불쾌한 기분이겠군요.

    • @togeddd
      @togeddd 2 года назад +56

      그니까요.. 직업정신이 부족한 사람들이나 하는 질문인 것 같아요

  • @bicheonwolhyang
    @bicheonwolhyang 2 года назад +305

    1. 나의 내밀한 얘기를 했지만 나와 친하지는 않은, 정체가 떠오르지 않은 어떤 인물.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고, 하지만 힘들 때마다 약을 주는 사람. 이상한 속내까지 다 늘어놓아도 얼굴을 찌푸리지 않는 사람. 나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기 위해 객관적으로 노력하느라 힘들 사람.. 그런 느낌입니다. 그들은 직업이고, 나는 사적인 문제를 해결하러 다니는 사람이어서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는다는 건 사실상 어렵겠지만, 그걸 절대로 티를 낼 수 없는 사이. 무언가 적당한 것을 늘 찾아야하는 사람. 친구보다 더 많은 것을 말했지만 친구가 될 수 없는 사람.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지만, 내 일상에는 존재하지않는 허상처럼도 느껴지는..
    2. 그들의 곁에서 같이 걸어가고 있지만, 분명히 주체는 내가 아닌 그들이다. 나는 인생이란 여행의 가이드일뿐.(중략)
    그들에게는 즐겁게 만나고, 울어주고, 서로를 안아줄 그런 사람이 필요하지만, 내가 되어서는 안된다. 그런 사람을 진료실 바깥의 현실세계에서 찾는 것이 결국 그들에게 필요한 일이고 그들이 해야만 하는 일이니까. 진료실 밖에서까지 나와의 인연이 이어진다면 현실적 성장을 가로막는 일이 된다. 그렇기에 우리의 관계는 정해진 선을 지켜야만 한다.
    - 어쩌다 정신과 의사(김지용 저)
    얼마전에 읽은 책에서 나온 구절인데 이 영상보니까 생각나네요.

    • @jerrysister
      @jerrysister 2 года назад +1

      어떤 책인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bicheonwolhyang
      @bicheonwolhyang 2 года назад

      @@jerrysister 어쩌다 정신과 의사(김지용 저) 입니다.

    • @김민서-e2d
      @김민서-e2d 2 года назад

      저도 궁금해요!

    • @bicheonwolhyang
      @bicheonwolhyang 2 года назад +1

      @@김민서-e2d 어쩌다 정신과 의사 (김지용 저)입니다. 본문에 추가했습니다.

    • @manchul
      @manchul 2 года назад

      마치 『 카미사마 』 같군요...

  • @노-l3v
    @노-l3v 2 года назад +693

    저도 정신과를 다니면서 인터넷을 보니 정신과 의사와 환자는 의사와 환자의 관계만 가지고 사제관계 가족관계도 최대한 배제하라고 적은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알기 쉽게 이유도 들어 주셔서 재밌게 봤습니다.

  • @kasgaa
    @kasgaa 2 года назад +216

    라포 형성으로 인한 전이 현상 저도 많이 느껴봤습니다. ㅜ 그랬던 감정 때문에 스스로를 엄청 자책하기도 했는데 위로가 되네요!!

  • @jjh-k5i
    @jjh-k5i 2 года назад +79

    예전에 지인으로부터 정신과 다니다가 완치 후 밖에서 의사랑 마주쳤는데 진료받을때랑 태도가 너무 달라서 상처받았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그게 저런 이유도 있겠네요

  • @wonping
    @wonping 2 года назад +302

    이러한 내용이 더 많이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미디어의 영향은 정말 무시할수 없다는걸 요즘 느껴요
    단순히 윤리적이지 않다는 말을 넘어서 여러가지 예시를 들어주셔서 훨씬 와닿았어요
    다른 과와 다른 특성이 있는 정신과에 대해서 오늘도 새롭게 배웠어요

  • @SJH-ox3xe
    @SJH-ox3xe 2 года назад +108

    심리 상담을 진행하면서 인간대 인간으로 이해를 받는다는 느낌을 처음 겪었죠. 저같은 경우에는 존경의 감정에서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내담자가 심리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게 될 것 같긴 하더라구요.

  • @deeeep2716
    @deeeep2716 2 года назад +72

    괜찮아 사랑이야 속 지해수와 장재열은 작가와 의사 그리고 홈메이트에서 연인이 됐고 지해수는 자신이 장재열 치료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동료 의사들의 만류와 윤리의식으로 참여하지 않고 헤어진 후 치료 후에 결혼한 겁니다. 정신과드라마보고 환상갖지마세요ㅠㅠ

  • @JooInJang
    @JooInJang 2 года назад +96

    진승쌤은 좌낙준쌤 우창윤쌤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 하시는게 한 쪽으로 몰리지 않고 진짜 듣는사람도 더 집중하게 되는 좌우 아이컨택, 바디랭기지가 엄청 부드럽고 편하네요

  • @정승환-q1n
    @정승환-q1n Год назад +63

    정신을 관리한다는게 얼마나 세심해야하고 어려운지.. 대단하세요..
    매체에서도 의사선생님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선은 지켜야겠네요.

  • @jojoinjojo
    @jojoinjojo 2 года назад +187

    몇년 전에 실제로 정신과 의사가 환자를 성착취 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 @dancingfroggies
    @dancingfroggies 2 года назад +150

    이건 상식이 아니었나요...? 이렇게 영상까지 만드실 정도면 미디어에서 얼마나 많이 잘못 표현하고 있는걸까요ㄷㄷ 외국에서 그런식으로 사귀면 면허 뺏깁니다... 기사 봤어요

    • @eueng
      @eueng 2 года назад +7

      상식.....이긴 한데 생각치 못하는 상식같아요
      보통 아프면 병원을 자주 가지만 그중에서도 정신과는 가는사람만 가니까..?
      음..그러니까 금기라는건 내가 당하면 큰일나고 남들도 큰일나고 그런건데, 정신과라는 특성상 아직 사회적으로 대놓고 나 정신과 다녀 이렇게 개방적이지 않으니 나라는 사람을 대입하지 못하는데서 나타나는 특수성 같아요 ㅋㅋㅋㅋ
      댓글들 쭉 읽어봤는데
      왜 이게 안돼지? 이런건 하나도 없고 다들 그랬지 그렇구나 이런쪽만 있어서 다시 깨닫는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 @eueng
      @eueng 2 года назад +3

      저는 마음 한구석에서는 상식이야! 외치는데
      나머지 다른부분에서는 아 맞다 이거 상식이지 외쳐서 한번 써봅니다 ㅋㅋㅋ..
      저도 제가 신기하고 이상하네요
      당연한거 아니었던가 ㅋㅋㅋㅋ???ㅋㅋㅋ?

  • @차가운냉면-m5m
    @차가운냉면-m5m 2 года назад +42

    제 담당선생님은 저보다 본인이 자기 이야기를 더 많이 하시던데..ㅋㅋㅋㅋㅋㅋㅋ 머선일이지 할 얘기 준비해갔는데 반의 반도 못하고 재미도 없는 선생님 썰 한참 들으면서 리액션 열심히 하고 나오다가 현타옴ㅋㅋㅋㅋㅋ 아 병원 바꿀래…

  • @mol_lang
    @mol_lang 2 года назад +328

    예전 학과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이 해주신 말 중 하나는 그 선생님이 너무 사랑한 나머지 직업을 포기하고 결혼한 사람을 본 적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네요 ㅎㅎ
    그때 그 이야기를 해주신 이유는 직업으로 가지고 있을 때는 만날 생각도 하지 말라 그런 이유였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 @mol_lang
      @mol_lang 2 года назад +72

      좋아요가 너무 많이 올라가네...
      걱정 돼서 하는 말인데 혹시라도 이쪽으로 가서 쓸데 없는 생각 하지 말라고 말씀 하셨던겁니다 ㅋㅋㅋㅋㅋ
      어줍잖게 직업의식 가지려 하지 말라는...

    • @oinkoink6906
      @oinkoink6906 2 года назад +22

      그렇게 까지 하면 인정 해야지 뭐. ㅋ

    • @MK-pv2kk
      @MK-pv2kk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mol_langㅋㅋㅋㅋㅋㅋ😂

  • @jinkim96
    @jinkim96 2 года назад +111

    학생과 선생 비유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ㅋㅋㅋ
    한방에 이해되네요

  • @ppommeapple1873
    @ppommeapple1873 Год назад +11

    3:30 이거 진짜에요
    저는 진심으로 제 말 들어주시는
    좋은 선생님 만나서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정신과는 많은환자를 보는 바쁜 선생님은 피하는게 좋아요…

  • @villain7184
    @villain7184 2 года назад +97

    영상 보면서 진승 쌤을 사랑했어요... 크흑...
    결혼 축하드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몰루-t4g
      @몰루-t4g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사샤-x9h
    @사샤-x9h 2 года назад +37

    전이현상은 뭔가 강렬한 감정들을 치료과정에서 느끼고 있다는 증거...

  • @민아-sma919
    @민아-sma919 2 года назад +488

    실제로 모 정신과 의사가 지속적으로 환자와 간호사들을 우롱하고 농락하다 협회에서 박탈당했는데도 환자중 한명과 결혼했다가 주변인들에게 고소당해서 자살한 사건이 있었죠.... 저도 보고 너무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 같은 의사 선생님들도 참 착잡하고 당혹스러우실것 같아요ㅜㅜ

    • @suyeonpark3962
      @suyeonpark3962 2 года назад +3

      아니 정말 그런 사례가 있어요?

    • @nhk2207
      @nhk2207 2 года назад +2

      누구지 ?

    • @ksmsoda3563
      @ksmsoda3563 2 года назад +58

      @@suyeonpark3962 네 진짜로 있어요 몇년 된 얘기

    • @ilsukim
      @ilsukim 2 года назад +7

      ㅋㅋㅋ 카더라 가짜뉴스 제조하지 말고 팩트를 들고 오셔요~~ 소설 한편 뚝딱이네

    • @민아-sma919
      @민아-sma919 2 года назад +214

      @@ilsukim 이런 댓글로 수많은 정신과 환자들을 지탱해주시는 의사분들과 피해자들을 2차 가해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카더라가 아니라 이미 벌어진지 수년이나 된 현실입니다. 혹시 모 전문의 관계자 되시나요...?😅 조금만 찾아보시면 해당 사건외에도 문제가 많은 사람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핑프사절!

  • @CatPode
    @CatPode 2 года назад +1490

    와우... 전 한 번도 느껴본적 없는 감정이네요..
    학교 다닐 때도 친구들이 선생님을 교수님을 사랑하는 경우도 공감 못했는데...
    진승쌤 병원 꾸준히 다니고있는데 전 오히려 팩트에 집중 할 수 있게 이끌어주시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한 편으로는 닥프 요정님을 상상하고 나에게도 요정같이 대해주시겠지라는 상상을 가지고 온 사람들은 다르게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찌 되었든 저는 진승쌤의 진료 방식이 저와 잘 맞다고 생각 되었고 (다른 곳에선 너무 공감해주려한다던지(부담스럽더라구요) 쓸 데 없는 말을 하는 나를 그냥 흘러가게 냅두던지해서 제가 뭔 얘길 하려했는지 모르겠는 그런 상황이 있었는데 진승쌤은 제가 삼천포로 빠지기 전에 그래서 ~가 어떠셨다고 했죠? 하고 다시 짚어주셔서 좋았어요.)
    저는 살면서 아직까지는 제가 가르침을 받는다던지 치료를 받는다던지 하는 상황에서의 선생님이나 의사분께 전이를 경험해본적이 없어서 신나서 주절거려봤네요...

    • @seongchanpark_Dr
      @seongchanpark_Dr 2 года назад +93

      오.. 진승쌤 진료스타일에 상당히 신뢰감을 느끼게되네요 ㅎㅎㅎ
      제 상태가 혼란스러울땐 말하면서도 이상한곳으로 빠질때가 많은데 그럴때마다 다시 주제로 돌아올 수 있게 중간중간 짚어주신다는점이 너무 좋게 느껴지네요 ㅎㅎ

    • @두부두부-q6b
      @두부두부-q6b 2 года назад +82

      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지하게 읽고 있는데 요정같이 대해주시겟지 부분에서 빵 🍞 ㅋㅋㅋㅋ

    • @user19875
      @user19875 2 года назад +26

      아 진승쌤 스타일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저랑은 안맞네요ㅜ 저는 제가 하는 얘기 절대 안끊고 공감 베이스로 들어주시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ㅎㅎ

    • @이소정-w3w
      @이소정-w3w 2 года назад +8

      너무 제 스타일의 상담방식이네요
      힘들면 꼭 찾아뵈야겠어요

    • @CatPode
      @CatPode 2 года назад +61

      @@user19875 맞아요 안맞는 분도 있더라구요, 저도 진승쌤 병원 다니기 전 병원이 전애인이 추천해준 병원이라 다녔는데 완전 공감봇이셔서 저는 어...? 뭐지.... 하고 안맞았는데 제 전애인은 그래서 좋다했어요 공감 많이 해주시고 같이 안타까워해주시고 그런 모습이요
      근데 약간 로봇같기도했어요 ㅋㅋㅋ
      좋은 병원들 많으니 후기 찾으셔서 꼭 잘 맞는 곳 다니시길 바랍니다!

  • @kikikiiiiii
    @kikikiiiiii 2 года назад +66

    나도 대학교때 심리상담 같은거 받았었는데 상담할때 내면의 많은걸 쏟아내고 울기도 많이 울고 그랬는데 상담 후에 상담사한테 특별한 기분이 느껴지고 상담사도 나를 특별하게 생각하는것처럼 느껴진 때가 있었다. 근데 그 뒤로는 마주칠때마다 이상하게 내가 뭔가 불편해서 마주치기가 싫더라.. 그래도 그 분은 좋은 상담선생님인것 같았음

  • @권혁준-b7m
    @권혁준-b7m 2 года назад +198

    정신과의사는 아니지만 상담사의 윤리에서도 내담자와의 다중관계(성적관계, 금전관계 등등등...)는 금지되어있습니다. 진승쌤이 말씀하셨듯이, 따라서 가족이나 친구도 상담을 금합니다.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제대로된 상담을 못하기때문이죠. 제 슈퍼바이저분이 명언처럼 하시는 말씀이 있는데 상담자는 '머리는 차갑고 가슴은 뜨거워야한다'입니다. 내담자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공감해주면서도 누구보다 객관적으로 봐야하는데 그게 안되니까요. 또한 상담자의 역전이(영상에서 나온 전이현상의 반대현상으로, 상담자가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한 감정이나 표상을 내담자에게서 비추는것)을 통제하기도 어려워 진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내담자에게도, 상담자에게도 해가되는 관계가 된다는거...
    비슷한 직군에서 일하면서 많이 들었던 질문인데 이렇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 @김소희-c9j5f
    @김소희-c9j5f 2 года назад +473

    정말 너무 좋은 영상이라고 생각해요
    직업윤리 관점에서 어떻게 보면 너무 당연한 부분인데
    평소에 이걸 가볍게 보시는 분들이 많다고 느꼈었어요
    정신과 의사는 아니지만 다른 예를 들어도
    교사와 학생 간에 연애 또는 부적절한 관계를 했던 사건이나
    부산에서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학생이 관계를 했다는 사건만 봐도
    "서로 좋아서 한건데 뭐가 문제냐 사생활까지 뭐라고 하는게 맞냐"
    이런 댓글들이 은근히 많던걸 보고 참 이건 아니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너무 상식적인건데
    작가 분들은 정말 모르셔서 그런거겠지만
    정신과의사도 그렇고 다른 상담사도 그렇고
    이외에 직업윤리를 건드는 내용은 앞으로 매체에서 안 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정말 좋은 주제 다뤄주시고 환기를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wt8lh8tp5z
    @user-wt8lh8tp5z 2 года назад +20

    정신과 의사외 연애.. 거의 조커와 할리퀸 같은 관계가 될 수 있는거임

  • @최승연-z7w
    @최승연-z7w 2 года назад +25

    못생긴 정신과의사가 환자가 자기한테반할까봐 걱정하는거보면서 웃겼는데 다 이유가있었네요

  • @koreailoveyou
    @koreailoveyou 2 года назад +183

    뼈가 있는 말씀이십니다
    실제로 환자가 무슨 말을 하는지 들을 생각도 없이 그냥 약처방이나 때리는 정신과 의사도 있지만
    차갑게 대할 수밖에 없는, 사무적으로 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있는 것이죠
    미디어들이 여러 직업군에 대해 다룰 때 흥미 위주 서술이 대신 깊이 있는 연구가 있어야만 나쁜 일들을 막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 @laluzsol7527
    @laluzsol7527 2 года назад +93

    오 이건 정말 좋은 정보네요. 저도 치료하면서 그런 좋은 감정 느껴본 적 있었거든요. 그때 되게 당황스럽고 수치스러웠는데, 그게 자연스러운거고 또 좋은 선생님은 절대 환자의 감정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콕 찝어서 잘 말해주신 것같아요. 의사와의 로맨스를 꿈꾸거나 하는 환자들도 분명히 있을 수 있거든요. 오히려 그런 부분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내가 무엇을 투영하고 있는지 선생님과 이야기 하는 게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거! 알게 되서 다행입니다. 좋은정보 감사해용~~~

  • @jjeaneology
    @jjeaneology 2 года назад +125

    본업에 계실 때 가장 멋지세요!!!!! 진심과 열정이 느껴져요~~~

  • @미로-d8x
    @미로-d8x 2 года назад +173

    얼마전에 카카오에서 한 웹툰을 본 적이 있었는데, 무려 상담사와 내담자가 연애하는 내용이었어요... 초반에 그걸 지적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픽션이고 웹툰인데 그냥 보라는 식의 댓글이 대부분이었죠. 상당히 충격적이었어요. 작가님이 정말 조금이라도 사전조사를 해보시고 웹툰을 그리셨다면 상담사와 내담자의 연애가 금기라는 걸 모르실리가 없으셨을 텐데..,

    • @SJH-ox3xe
      @SJH-ox3xe 2 года назад +41

      미화될 가능성이 많아보이네요 ㅠ

    • @징어-f4p
      @징어-f4p 2 года назад +39

      저도 그 웹툰 뭔지 알아요ㅠㅠ 저도 오히려 작가님께 화가 나더라구요.. 앞으로 다른 작품 연재할 때는 제대로 된 상식과 개념으로 연재하셨으면 좋겠어요.

    • @user-wo6iw1li6e
      @user-wo6iw1li6e 2 года назад +68

      이 채널에서는 학생과 선생의 비유를 들어 부드럽게 설명했는데, 세게 표현하는 사람은 그쪽 업계에서 근친상간이나 다름없는 금기라고 하더라고요.

    • @user-il2wv8oy4b
      @user-il2wv8oy4b Год назад

      무슨 작품 인가요?

    • @fragrance599
      @fragrance599 Год назад

      작품 이름 알려주세요!

  • @JK-em8ss
    @JK-em8ss 2 года назад +160

    심리치료, 상담, 사회복지사 도 상담을 위해 만나는 클라이언트들이 전이를 느껴서 다가오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상담센터에서 7년간 일하면서 상담해드렸던 분들 중 의외로 많은 이성분들이 제게 호감을 표하고 다가오셨었지만,,, 정말 대학때 교수님께서 항상 하셨던 말씀 계속 상기하면서 그 유혹들을 참아냈었던 기억이 있네요. 직업윤리상 클라이언트와 절대 연애관계를 가지면 안된다고,, 직업윤리를 떠나서도 절대 사랑에 빠지면 안되는 이유를 반복해서 이야기 해주셨었던.... 실제로 몇몇 그 선을 넘어섰던 상담사들의 사례들도 알려주시고...
    상담사에게 전이를 느끼며 호감을 가지고 다가셔러고 하지만 절대로 그 관계가 잘 끝날 수 가 없다고, 클라이언트의 개인사와 정보를 다 알고 있는 상담사의 입장에선 전이를 느끼는 클라이언트들과 쉽게 연애관계에 들 수 는 있지만 전이의 과정이 끝나고 상담사의 진짜 모습이 보이게 되면 클라이언트에게 더 큰 상처를 남길 수 있고, 상담사 본인에게도 큰 상처로 남을 수 있다고, 교수님이 누누히 강조 하시고, 졸업떄까지 계속 강조하셨었던게 기억이 나네요..
    중립을 지키고, 직업윤리를 지킨다 생각하고 다짐하지만 20대 청년 상담사에게 정말 혹 하게 이쁘고 매력넘치는 클라이언트가 같이 저녁먹자고 집에 초대하고, 계속 이유없이 연락오고, 힘들다, 새벽에 만났으면 좋겠다. 정말 그런 유혹들을 지켜내는게 정말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남아있네요. 이러시면 앞으로 상담 진행 못해드린다 라고 말씀드리면서도 머릿속에서는 "와.. 내가 이런 사람 진짜 못만나볼거 같은데,, 진짜 잘 하는거야?!" 하면서제 스스로도 의심하고 또 하고 그랬던 기억이.. ㅎㅎㅎ 그래도이렇게 댓글 달 수 있는건, 그 유혹들을 이겨냈기때문에 이렇게 자랑스럽게 경험담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것 같네요 ㅎㅎ

    • @iivhap
      @iivhap 2 года назад +22

      대단하십니다

    • @오렌지주스-o7t
      @오렌지주스-o7t 2 года назад +16

      진짜 존경스럽네요

    • @돌돌이-g5s
      @돌돌이-g5s 2 года назад +13

      진짜 멋지십니다

    • @oinkoink6906
      @oinkoink6906 2 года назад +7

      칭송받을만한 불굴의 의지... 다리 3개 달린 생물로써 찬사를 보냅니다.

    • @user-be4vj4rn8j
      @user-be4vj4rn8j Год назад +7

      이야...존경스러워요 매력적인 이성의 유혹을 떨쳐내는 건 정말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닌데

  • @wdfcounselor
    @wdfcounselor 2 года назад +77

    상담하시는 분들에게도 상담사인 분들도 정말 필요한 이야기라 생각해요! 진짜 진료실에서만 가능한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자작나무-v3k
      @자작나무-v3k Год назад +1

      남녀 성별 상관없이 사적인 관계에는 구분해야하는게 맞는듯

  • @강강보경-x8j
    @강강보경-x8j 2 года назад +69

    공감공감공감공감 극공감이네요 정신과는 아니었지만.. 심리상담사랑 상담하면서 라포형성이 잘되고 제가 그 선생님을 혼자서 좋아했는데 그 선생님이 그걸 알아채고 다가(?)와서 도망갔어요(그 선생님 유부남) 십년 전 일이라 지금은 지나간일이지만 영상 보니 생각나네요!

    • @Joy-ge2yb
      @Joy-ge2yb 2 года назад +15

      소름 트라우마 생겼을거 같아요

    • @user19875
      @user19875 2 года назад +40

      와 미친 상담사 쓰레기네요 댓쓰니님 정말 현명하게 잘 대처하셨어요

  • @inkless533
    @inkless533 Год назад +10

    미디어가 다 그렇지 뭐 툭하면 연애... 전쟁터에서 연애 병원에서 연애 그냥 하늘이 무너져도 우린 서로를 사랑해~

  • @HIHIHI-fu5ep
    @HIHIHI-fu5ep 2 года назад +128

    같은 동성의 정신과 선생님이셨지만, 선생님이 왠지 모르게 친근하게 느껴지고 너무 의지하고 싶고 좋고 그런 감정이 치료 과정이였군요! 많은 지식을 얻어갑니다:)

  • @All_white
    @All_white 2 года назад +23

    선생님과 학생의 느낌...

  • @casebycase_904
    @casebycase_904 Год назад +10

    약간 대나무숲 같은 분이여서 밖에서 마주치기 싫던데...
    저런것이 가능하구나...

  • @NoopNoop_2D
    @NoopNoop_2D 2 года назад +67

    넷플릭스 드라마중에 너의 모든 것이라는 드라마를 봤는데 닥터 니키라는 정신상담사가 나오거든요. 그사람은 선을 진짜 씨게 넘었던거네요. 언젠간 이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도 한번 다뤄주셨으면 좋겠어요.

    • @eyering666
      @eyering666 Год назад

      오 맞아여 벡이랑..

  • @user-wi5de7su3u
    @user-wi5de7su3u Год назад +23

    너가 의사라고 생각해봐.. 정신과 환자랑 연애 하고싶냐 현실적으로

  • @DanddoJoa
    @DanddoJoa 2 года назад +15

    하니가 정신과 의사랑 사귀지않나

  • @우아한미미
    @우아한미미 2 года назад +91

    환자에게 사랑에 빠져본 적... 철컹철컹이죠! 잘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상담전공자로서 미디어에서 이런 묘사가 나올 때마다 매우 불편했습니다...ㅠㅠ)
    내담자 보호를 위해서라도 이런 윤리적 부분이 많이 알려져야한다고 생각해요! 악용하여 이득을 취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거든요.
    + 영상에서 말씀하셨는데 지인이 가족 좀 상담해줘~ 혹은 친척들이 전화해서 상담해줘~ 이런 것... 치료에 필요한 정보제공이나 조언은 해줄 수 있지만, 상담은 이중관계가 되서 치료작업이 잘 되지 않는다고 설명드려도 막무가내거나 섭섭해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괴로운 지점입니다...ㅠ

  • @소리모녀
    @소리모녀 2 года назад +114

    정신과의사뿐만이아니라 유독 멋있어보이는 의사가 한명은 꼭있더라 ㅋㅋㅋㅋ

    • @crt302
      @crt302 2 года назад +18

      라식수술한 안과 슨생님 키도 크고 뽀야신대 너무너무 친절하셨음 간호사분이 점심 드시러 가셔서 슨생님이 머리도 묶어 주시고 표정이나 말투가 넘 다정하고 스윗했음
      병원 가서 설렌적 처음

    • @소리모녀
      @소리모녀 2 года назад +10

      @@crt302 저는 치과의사.....ㅋㅋ 치과근처도 못가서 수면마쥐 치료하는데 수면마취전후로 무서워하니 엄청 배려해주시고 친절하시고 얼굴주변에 후광이ㅎㅎㅎㅎㅎㅎㅎ

    • @두부두부-q6b
      @두부두부-q6b 2 года назад +3

      @@소리모녀 그건 얼굴이 다한건가 ...

    • @구리리-z4u
      @구리리-z4u 2 года назад +22

      저두그런적있어요 밤에 응급실갔는데 뽀얗고 어찌나 친절한지..이사람은 잘생기고 착하고 서울대의대까지 나왔으니 부모님이 얼마나 뿌듯할까~이런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딴세상사람같았음

    • @kkk-ph4lh
      @kkk-ph4lh 2 года назад +5

      의사들 ㅈㄴ멋잇지 ㅋㅋ대학병원에서 코수술하는데 레지 5명 그뒤에 간호사 10명가까히가 열중셔하고 선생님은 자 이거봐 이렇게 조곤조곤알려주는데 존나멋잇엇음 ㅋㅋ

  • @suyeon7700
    @suyeon7700 2 года назад +22

    상담자를 통해 내면이 치유되는 과정에서 인간적으로 좋은 감정을 느낄 수 있죠. 그러나 이성적 감정이 점점 깊히 싹트는 순간, 치유 과정에 장애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상담사의 중립적인 자세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긍정적 전이를 통해 치료 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는 것도 결국 실력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 @jieunsong66
    @jieunsong66 2 года назад +125

    예전에 상담받았던 선생님이 밖에서 만나보고싶다고하셨는데 쌔해서 그냥 웃고 대답을 회피했었거든요...그때당시 생각해보면 상당히 전이된 상태였던것같은데 따로 만나지않아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ㄷ

    • @멋진인간
      @멋진인간 2 года назад +33

      세상에 진짜 상담윤리 개똥으로 아는 인간들이 이렇게 많았다니 새삼 충격이네요

  • @some4u2627
    @some4u2627 2 года назад +152

    아 전이에 대해 이제야 완벽하게 이해했습니다!
    설명이 너무 친절하고 효과적인 요정쌤.

  • @yunuchoiii
    @yunuchoiii 2 года назад +20

    이상한변호사 우영우 리뷰 기다립니다~

  • @zktlvkxl
    @zktlvkxl 2 года назад +8

    이걸 보니까 글을 쓸 때 직업윤리에 관한 부분은 꼭 찾아봐야겠구나 싶네요

  • @쌈자-c3g
    @쌈자-c3g 2 года назад +19

    반아이들한테 사랑을빠져본적이있는냐는말이 너무와닿아요

  • @짱구-r4i-h8o
    @짱구-r4i-h8o 2 года назад +165

    저는 남친이 있고 제 담당 선생님도 그 사실을 알고 계시지만 희한하게 담당쌤께 호감이 가더라니,,, 치료가 잘 되고 있다는 증거라니 새롭네요! 선생님께 말씀드리기 좀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하나의 치료과정이 될 수도 있군요ㅎㅎ

    • @oioo_x
      @oioo_x 2 года назад +5

      .?

    • @박세진-m2k
      @박세진-m2k 2 года назад +1

      ?

    • @shinji__924
      @shinji__924 Год назад +1

      말씀드리는건 자제하세요

    • @짱구-r4i-h8o
      @짱구-r4i-h8o Год назад +40

      호감이 이성적 호감밖에 없나요? 도대체 머릿속에 뭐가 들었길래 무슨 생각들인건지... 인간적 호감은 호감이 아닌가요? 나참 기가 차서 ㅋ

    • @덤빌테냐
      @덤빌테냐 Год назад +12

      ​@@짱구-r4i-h8o남친이 있지만 담당 선생님께 호감이 갔다고 하시니 글은 본 다른 분들은 자연스럽게 이성적 호감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 @user-qe4mr2kk2o
    @user-qe4mr2kk2o 2 года назад +38

    이거 보니까 왜 선생님한테 불쾌함을 느끼는지 왠지 알거같아요.. 감사합니다

  • @seung_aring
    @seung_aring 2 года назад +160

    전이가 발생하는 것이 치료가 잘 되고 있다는 증거라니..
    처음 알았습니다.
    진료받을 때 저의 모습을 모니터링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jamjam_
    @jamjam_ 2 года назад +77

    오.. 정신과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된 것 같아요 전이가 긍정적인 현상이고 의사선생님도 불편하게 여기지 않는다는게 신기하네요

  • @링2푸1
    @링2푸1 2 года назад +12

    상담자 내담자 사귀는것도 봤는데 그 상담자를 자세히 아는 나는 그 사람이 쓰레기란걸 알기에.. 뭔가 직업이용한 느낌이 있었는데 진짜였을수도 있겠네요

  • @manimani197
    @manimani197 2 года назад +34

    마지막까지 환자가 전이를 느끼는 건 자연스럽고 오히려 치료가 되고 있다는 거라고 강하게 말하시는게 좋았음....

  • @밍밍-r8e
    @밍밍-r8e 2 года назад +320

    닥프님들 오랜만이에요 :) 기억하실 지 모르겠지만 초반 구독자 입니다 !
    현재 정신과에 다니고 있고, 간호학과에 재학중인 입장에서 바라보면 정신과 의사는 환자와의 라포 형성이 다른 과에 비해 더욱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환자는 그 라포를 애정 혹은 호감으로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누군가가 본인을 좋아한다는 걸 느껴본 적이 없는 분들이 더욱 더 위험하다고 생각 됩니다.)
    힘든 일, 트라우마를 털어놓을 상대가 있다는 거에 위로를 얻게 되는 것은 좋지만 그 이상 넘어가게 되면 의사가 이를 알아채고 더 이상 선을 넘어가지 않도록 먼저 해줘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정신과 다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대인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애정이 부족하며, 스스로를 좋게 생각하지 못 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미디어도 변화 될 필요가 느껴집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우쌤 말씀대로 정형외과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가 사랑으로 발전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정신과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가 사랑으로 발전되면 서로에서 득보단 실이 더 많으리라 생각 됩니다.
    환자가 의사에게 사랑이라고 착각하며 집착하게 될 수도 있구요 .. 관계에 목 매달게 될 수도 있구요
    그냥 영상 보면서 제 생각 적어봤습니다 ㅎㅎ
    아 그리고 진승쌤 결혼 축하드려요 !

  • @ahanyang2
    @ahanyang2 2 года назад +30

    설명을 너무 잘 해주셔서 교육자료로 써도 될거같아요.

  • @히릿-d9m
    @히릿-d9m Год назад +6

    어 지금 그 위아래 연예인과 사귀는 양브로 쌤은…

  • @haneulgo5766
    @haneulgo5766 2 года назад +19

    제가 다니는 마음병원의 선생님은 아 아주 쿨하고 이성적이셔서 비슷한 성격인 전 참 잘 맞는 것 같아요. 근데 이제 갈수록 뵙는 빈도가 줄어서 수다 떨 친구가 사라지는 느낌이에요. 확실히 감정적으로 기댈 수 있고 그러다 연애감정이 든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damicat5814
    @damicat5814 2 года назад +266

    신하균배우 주연 이 정신과를 주제로 한 드라마였는데 경계선 성격장애인 담당환자와 사귀는 내용이 나오죠. 이때 보면서 '설마 사귀는걸로 가겠어..?' 했는데 진짜 그렇게 진행이 돼서 정말 유감이었습니다. 옛날작품도 아니고 2020년 드라마인데 병원 자문도 안 받았나 싶고 정신과의사와 환자 관계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한테는 토나오는 스토리...

    • @밍r밍
      @밍r밍 2 года назад +4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세요…

    • @capybara4738
      @capybara4738 2 года назад +250

      @@밍r밍 이 영상에서 말하고 있는 주제랑 정말 반대되는 발언인데... 영상 제대로 보신 거 맞나요?

    • @liliiiillliil
      @liliiiillliil 2 года назад +28

      @@capybara4738 이런애들이 보고댓달리가

    • @혜왕-n9j
      @혜왕-n9j 2 года назад +8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야죠.. 저도 제 직장과 관련된 주제로 드라마가 나오면 저건 아닌데 싶으면서도 그냥 드라마니까 하고 봅니다. 사리분별안돼서 과몰입해서 보는 환자.시청자때문에 다양한 작품을 검열하고 만들지말라는거는 오바육갑칠갑이죠.

    • @damicat5814
      @damicat5814 2 года назад +149

      @@혜왕-n9j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야 한다는 것은 맞지만 우리나라처럼 정신과 치료에 대해 널리 알려지지 않은 분위기에서 윤리적으로 옳지 않은 행위가 드라마에서 별일 아닌 것처럼 나오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드라마 방영당시 논란이 되기도 했구요. 지금 이 영상에서 오진승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도 같은 이야기입니다.

  • @orchidviolin
    @orchidviolin 2 года назад +47

    일본드라마 중에서 이상적인 정신과 의사인데 환자한테 그런 감정을 느끼는데 그러면서 고뇌하면서 질책하고 나중에는 결국 의사를 그만두는 내용이 있었는데 이래서 그런거였구나 싶네요

    • @orchidviolin
      @orchidviolin 2 года назад +12

      @@응아니야-f1n Dr.린타로 네요

  • @seung_aring
    @seung_aring 2 года назад +11

    이거 정말 궁금했어요!! 전이!

  • @콩몰이
    @콩몰이 2 года назад +95

    단순히 그러면 안되지 않을까? 생각했던 내용이였는데 자세히 들으니 정말 중요하면서도 조심해야할 부분이네요! 이런 컨텐츠를 통해 정확히 알고 무엇을 조심해야하는지 알아갈수 있는게 참 좋아요!!!

  • @lse565
    @lse565 2 года назад +90

    저는 심리학전공이기 때문에 (지금은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고 있긴하지만) 이런 내용들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동기중에 심리학 동호회나 집단상담 치료목적의 모임에서 알게된 이성이 이런 상담관계의 친밀함(?)이나 친근감을 이용해서 교묘하게 사적만남을 자꾸 유도하는 경우들을 겪었다고 하더라구요. 심리학, 정신분석학적 지식이나 관계를 좋은 의도가 아니게 이용하는 경우들도 적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타인의 감정을 조종하려들거나 하는경우도 있을것이기때문에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하셔야 합니다.

    • @EEEEEEEEEE0
      @EEEEEEEEEE0 2 года назад +15

      네 공부목적 으로 포장하면서도 집에 술마시러 오라거나~ 관찰대상으로 마루타 하기도 하더군요. 그런 사람들은 성적인 느낌으로 가면 교묘하게 포지션 바꾸고 이용할듯 예상 되더라구요.
      현역 상담 관련자들 중에 이런사람들 은근히 많이 있어요. 모임 안에서 본인들 끼리도 충돌 되기도 하고요.
      이성 동성 떠나서 사적친분에 상담관계도 섞어 갈 경우에는 항상 주의하고 있어야 해요.

    • @김은영-l8w9d
      @김은영-l8w9d 2 года назад +10

      그쪽에서 일하고 있는데 윤리교육 할 때 배우고 매년 교육 받습니다
      이중관계 맺지 않는다 /사적으로 만나지 않는다 / 만약 규정을 어기면 자격박탈 합니다

    • @이민니-z7w
      @이민니-z7w 2 года назад +1

      @@EEEEEEEEEE0 관찰대상으로 마루타를 한다는게 어떤거죠?ㅜ

  • @jayleeblingbling
    @jayleeblingbling 2 года назад +36

    저도 치료받으면서 한 의사분한테 긍정적인 전이와 부정적인 전이를 느껴본 적 있었어요..아직도 여전히 같은 의사분한테 진료받고 있지만 지금은 그냥 의사 선생님같아요~긍정적인 전이는 진료 초기에 느꼈는데 누군가 제 말에 귀기울여주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던것 같아요~

  • @cheeze_pizza_
    @cheeze_pizza_ Год назад +28

    저도 너무 힘들 때 찾아간 정신과에서 의사쌤을 만났는데 너무 말을 잘 해주시고 내가 잘못한 게 아니라고 말해주셨고 그런 일에 신경을 쓰지 말고 본인이 가진 좋은 성품을 더 잘 가꾸었으면 좋겠다고 하신 의사 쌤 덕분에 약도 줄고 진짜 상태가 좋아졌는데
    문뜩 내가 쌤을 볼때마다 좋아하는 감정을 느끼는 것 같아 너무 죄책감이 들었는데
    이런 의학적 용어가 있었군요...
    잘못된 게 아니라니 다행이에요 ㅎㅎ 잘 치료 받아서 이제 약을 끊겠습니다!

  • @PuppleStorm
    @PuppleStorm 2 года назад +46

    배트맨 시리즈의 할리퀸도 원래 정신과 의사였던걸로 알고 있는데 조커 상담하다가 사랑에 빠지는 에피소드가 생각이 납니다

    • @너구리-m3v
      @너구리-m3v 2 года назад +17

      정신과 의사가 정신병원에 입원해야하는 기적이 일어남 ㅋㅋ

    • @eueng
      @eueng 2 года назад +18

      아 그러네요. 그래서 할리퀸이 초반에 좀 이러면 안된다고 힘들어하는 부분도 있던것 같아요

  • @공잉공
    @공잉공 Год назад +6

    하니 생각난다ㅠ진료실에서 만난 사이는 아니길…

  • @페퍼로니-g7c
    @페퍼로니-g7c 2 года назад +12

    저형한테 전이를 느낀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좀 웃기당..ㅋㅋㅋㅋ

  • @JudeLaw0207
    @JudeLaw0207 2 года назад +8

    스콧 피츠 제럴드의 소설 “밤은 부드러워라” 가 생각나네요… 거기서도 정신과 의사가…

  • @우유베리
    @우유베리 2 года назад +8

    전이 이거 약간 아이돌과 팬 관계 같기도 하네요.......ㅋㅋㅋ 이거 보다가 갑자기 느낌

  • @bje96
    @bje96 2 года назад +5

    타이틀이 흥미를 이끌어서 알람뜨자마자 왔어요~~

  • @b.k3756
    @b.k3756 Год назад +1

    정말 잔잔하고 편안한 말씀이네요

  • @reverica1
    @reverica1 2 года назад +60

    정말 좋은 내용같아요 좀 멀리 나가자면 범죄로도 악용될 수도 있을 것 같은 부분인데 이렇게 확실하게 설명해주시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 @뀨호-p8g
    @뀨호-p8g 3 месяца назад +3

    실제로 사적인 번호교환도 금지임

  • @user-xx4eo1tv3i
    @user-xx4eo1tv3i 2 года назад +13

    확실히 동성이나 연배가 많은 할아버지뻘의 의사분들이 더 친절하고 가깝게 대해주셨던것 같아요. 혹시나 모를 일을 대비해 거리감을 둘 수 밖에 없던거군요. 저는 친밀하게 대해주는 의사분들이 더 좋긴하지만, 그 특유의 거리감덕분에또 특정대화는 그런분들한테 하는게 더 편할때도 있었어서 어느정도는 공감해요. 다만 또 그런분들에게 못하는 얘기도있어서 어렵네요ㅠㅜㅋ

  • @essopresso
    @essopresso 2 года назад +5

    0:14 사이좋은 닥프 어른이들 ^_^

  • @문승연-o9d
    @문승연-o9d 2 года назад +3

    너무도 중요한 영상이네요 직업 윤리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동이 되어버리는 꼴이라니.......

  • @do-mabiyam
    @do-mabiyam 2 года назад +7

    어딘가에서 "왜 자꾸 병원에 가라고 하냐, 내가 다른 사람한테 집착하는건 나쁘고 의사에게 집착하는건 괜찮냐. 어느쪽이나 집착하는건 똑같지 않냐" 하는 말을 본 것 같은데 이게 완전 엉터리 말이었음을 그때도 느꼈지만 지금 영상 보고 더 확 느꼈네요. 전문의는 그럼 환자가 자신에게 과도하게 집착하게 될 경우, 어어 하고 휘말리게 되는 일반인들관 다르게 대처법도 다 숙지하고 계실테니까요...

  • @유르링-r9x
    @유르링-r9x 2 года назад +20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좋네요!!

  • @AmyWisehouse
    @AmyWisehouse Год назад +54

    예전에 김현철인가 직업윤리 개박살 내고 환자 건드리고 상처 주고 집요하게 괴롭히기까지 한 정신과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근데 그래 놓고 자기가 자살까지 해서 더 어이없었던,,
    진승쌤은 진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라고 굳게 생각하며 치를 떠시는 일을 정말 하는 놈이 있었다는 게😂

  • @bellaluna5860
    @bellaluna5860 2 года назад +14

    제 기억에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어른들과 진지하고 깊은 대화 나누기를 좋아했고 자라면서도 나이 성별 관계없이 누구와도 대화를 잘 하고 고민 상담도 많이 해주었어요.
    그런데 어른이 되어가며 점점 그런 진심과 공감의 대화가 - 상대방이 이성인 경우 - 계속해서 오해를 사게되는 상황들로 이어져 너무 힘들었죠.
    절친들이 제가 처신을 잘 못하고 쉬워보이게 행동해서 그런거라며 오히려 저를 탓하고 심지어 상대편을 들며 저를 등지던 충격에 대인기피증까지 생겼던 기억이 납니다….
    나는 항상 누구도 더 특별할거 없이 똑같은 인간으로 대하는데 왜 같은 상황에서 남자들만 나를 오해하고, 그것이 왜 내 잘못인건지 도무지 이해 할 수가 없었어요.
    영상을 보고나니 그때의 상황들이 아마도 말씀해주신 ‘전이 현상’과 비슷한게 아니었을까 싶네요..
    저와 대화하다 보면 남들한테 하지 않는 말들을 하게 되고 말수도 많아진다는 얘길 자주 들었는데 아마도 그게 문제의 시작이었을지도…
    아무리 내가 사람을 다같은 사람으로 대한다 할지라도 대화의 방향과 깊이에 따라 이성은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고 그게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의학적 시선으로 보니 이제서야 이해가 됩니다.✨✨
    *
    정신과 의사가 환자를 좋아한다며 결혼하겠다고 하는 상황을 저는 드라마가 아닌 지인을 통해 실제로 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런 올곧은 생각과 신념을 가지신 정신과 선생님을 보니 뭔가 더 든든해지고 다른 의사쌤들도 이 영상을 보시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위치를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생기네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환자분들에게 힘이 되어주시고 선생님의 마음도 늘 건강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오늘 처음 왔는데 구독하고 가요! :)
    방사능 영상도 너무 유익하고 재밌었어요! 👍

  • @Nus2gon
    @Nus2gon 2 года назад +6

    카우치에 누워서라는 책이 생각나네요
    그땐 전이 역전이에 대해 추상적으로만 이해했는데 덕분에 더 잘 알게되었습니다.

  • @Spo_oq2
    @Spo_oq2 2 года назад +8

    전이가 일어나면 치료가 잘 되고 있다는 증거라니 싱기하당

  • @진도환-q7x
    @진도환-q7x Год назад +17

    정신과의사 소아과의사 장의사 수의사는 고객이랑 눈맞으면 안되지...

  • @RnldudnsxhRl
    @RnldudnsxhRl Год назад +17

    저도 여자고 여자선생님이 상담을 해주셨는데
    이게 전이현상이었군요..
    사랑을 느낀다기 보다는 이분이 엄마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가족한테 의지를 못하던 때 상담을 받았어서 유일하게 내가 의지하고 내 이야기를 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이었기때문에 그랬던것 같아요
    언제든 추수상담받으러 오라하셔서 그것만으로도 좀 힘이돼서 잘 버티다가 다시 힘든 일도 생기고 감사선물도 드리고 싶었어서 추수상담 신청하려고보니
    출산을하셔서 안계시다고 하시더라고요 당시에도 지나고서도 정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어요 이 영상을 보면서도 하염없이 눈물이 나네요 너무 보고싶고 그리운 분이 되었어요 😢

  • @djtjrjdjdjdjdn
    @djtjrjdjdjdjdn Год назад +8

    음... 제가 봤을 땐 의사 선생님들도 사람인데, 상대방이 좋아질 순 있을 거 같긴 해요. 그런데 절제하는 거랄까요?

  • @hlee180
    @hlee180 2 года назад +24

    GTA라는 게임을 할때 주인공이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중에 막 화를 내고 의사는 치료과정이라고 담담하게 대처하는 장면이 있었어요. 지금보니 그것도 전이 현상인거였군요 ㅎㅎ

  • @nangmanlifes
    @nangmanlifes 2 года назад +14

    정말 고맙습니다 선생님
    저도 상담을 받고 있는데 의사선생님이 어떻게 저를 도와주시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sharksking892
    @sharksking892 Год назад +5

    의사 환자가 한날한시에 상담시작과 동시에 반해서 죽고못사는 관계면 어떡함

  • @층간소음-y4z
    @층간소음-y4z 2 года назад +17

    카더라에 모 정신과의사랑 아이돌 아가씨랑 의사 환자 관계로 만났다고.... 아이돌이라 예외인건가요?

  • @marcella6v6
    @marcella6v6 2 года назад +37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하는 속마음을 유일하게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고 내 얘기를 귀기울여 들어주는 사람이다보니 환자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해요 ㅋㅋ 저도 정말 아무한테도 말 못하던 우울한 감정들을 치료받으면서 털어놓다보니 어느 순간 의사가아니라 그냥 그 사람이 좋다는 생각 해봤어요 연애감정은 아니고 인간대 인간으로? 근데 그 분한테 저는 수많은 환자 중 한 명이고 일을하는거라는 생각 해보면 반대로 학생이 선생님을 동경하는 걸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그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싶기도하네요 ㅋㅋㅋ

    • @hamaru3538
      @hamaru3538 2 года назад +3

      동경이랑 사랑의 차이가 뭘까요? 요즘 이 둘 사이에서 방황하는 중인데 이성적으로 보려고 이곳저곳 보고있는데 아직도 판단이 안서네요..

    • @marcella6v6
      @marcella6v6 2 года назад +1

      @@hamaru3538 음 제가 한국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이 아니라서 표현력이 너무 부족한데 ....ㅋㅋㅋ
      제가 느끼기에는 동경은 내가 되고 싶은 모습 혹은 존경하는 사람을 보고 내가 가지지 못 한 모습을 보고 드는 감정이 동경이 아닌가 싶어요
      사실 기계도 아니고 내 감정을 완벽하게 구분하고 정의할 수는 없겠지만 보통 학생이 선생님을 보고 느끼는 감정은 동경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감정이 나중에 돌이켜보면 동경이었구나 알게 되듯이 당장은 이건 동경이고 이건 사랑이야 라고 구분하기 어려운게 당연하죠
      그런데 굳이 판단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보다는 내가 저 사람에게 이런 감정을 느낀다는 건 저 사람이 나에게 정말 좋은 사람이구나 생각하는 편이에요 저는

    • @marcella6v6
      @marcella6v6 2 года назад +1

      아 그리고 저는 제가 느끼는 감정과 상황을 즐기는 편이에요
      긍정적인 감정이라면 더 그렇구요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다보이 누군가가 하는 말보다는 스스로가 답을 찾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요? 판단력를 설명할 방법은 없으니까요
      많은 경험이 제일 중요하다고 봐요ㅠㅠ..

    • @철-l3n
      @철-l3n 2 года назад +1

      @@hamaru3538 저런 전이와 역전이 개념을 대중화시킨 라캉은 '그 둘 사이의 구분을 할 권리가 우리에겐 없다'고 말했었습니다.

  • @방사선-p8c
    @방사선-p8c 2 года назад +107

    저도 제가 다녔던 정신과 의사선생님이 괜히 친근하고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뭔가.. 이유를 알 수 없는 기묘한 긍정적 감정.. 생각해보니 이것도 의사를 신뢰하면서 나타나게되는 하나의 전이였을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 @aprilucid
    @aprilucid Год назад +1

    오 이 영상이 나온 게 의미가 큰 것 같아요. 치료를 하면서 혼란스러운 감정이 드는 환자들이 있을 것 같은데, 이러한 설명이 있어서 불안을 덜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콘텐츠 감사합니다~

  • @vlog_mynote
    @vlog_mynote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이렇게 자세히 말씀해주셔서 지난 영상중에서 말씀해주신것보다 더 제 마음이 이해가 잘되네요. 😂

  • @토마토-i9f
    @토마토-i9f 2 года назад +36

    반대로 어떤 상담사가 개인적으로 내담자한테 연락하고 개인적으로 따로 약속을 잡고 집착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당한 사람은 그 이후로 더 무너졌어요. 정말 그 상담사 어디 신고라도 해버리고 싶었음…

    • @summer387
      @summer387 2 года назад +4

      와 진짜 나쁜 사람이네요. 저잣거리에 걸어놓기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신고할 수 있는 방법 없으려나요ㅠㅜ
      내담자분 너무 안타깝네요ㅠㅠ

    • @구리리-z4u
      @구리리-z4u 2 года назад +2

      정말나쁜놈이네요..ㅠㅠ 진짜 신고못하나요?!

  • @blackpearl872
    @blackpearl872 2 года назад +2

    요즘 ..닥프를 잘 못챙겨봐서 그런가.. 뜨는거 보면 다른 얘기보단 정신과 적 영상이 많은것 같네용 ?!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