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신이 태어난 계절에 쉽게 사랑에 빠진대요. 통계적으로 입증된 사실은 아니고요, 나랑 비슷한 계절에 태어난 사람이 언젠가 그랬어요. 모든 생물에게 귀소 본능이 있듯, 사람에게는 사랑 본능이라는 게 있는 걸까요. 사실이 아니더라도 그렇게 믿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사랑의 결실로 태어난 사람이 제 사랑할 시기를 알고, 그때에 맞춰 가장 다정한 사람이 된다니요. 나는 4월에. 그이는 5월에 태어났고. 우리는 9월에 사랑에 빠졌습니다. 거리엔 빌딩 숲이 빼곡하고, 옆집 사람과 인사조차 생략하고 살 만큼 퍽퍽해진 삶이지만, 그 안에 낭만의 씨앗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믿습니다. 갈라진 아스팔트 사이에서 기필코 꽃을 피워 냈다는 것. 각자의 계절을 맞아 사랑의 숲을 개간했다는 것. 그리고 거기에 그럴듯한 이유를 더했다는 것. 우리는 덥지도 그렇다고 춥지도 않은 비슷한 계절에 태어나, 덥지도 그렇다고 춥지도 않은 계절에 사랑에 빠졌습니다. 자신이 태어난 계절에 사랑에 빠지기 쉽다는 말, 진즉 사실이 아니라 알고 있었지만, 신기한 진실을 알게 된 듯 믿게 되었죠. 그때 그이와는 그런 계절에 태어났고 그런 계절에 사랑했으니 딱 갖다 붙이기 좋은 핑곗거리였던걸요. 어느 순간 서로가 그 낭만적인 핑계를 정말 믿고 있더라니까요. 제목과 본문은 작가의 도서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 00:00 Anthony Lazaro - Finish Line 03:08 Mitski - My Love Mine All Mine 05:27 yaeow - The Way I Love You 08:10 Maro - Still Feel It All 11:31 CaveTown - Paul 14:40 The Paper Kites - Nothing More Than That 17:42 Ardhito Pramono - What Do You Feel About Me 21:11 Kina Grannis - Oh What a Love 25:39 The cinematic Orchestra - To Build A Home (Album Edit) 31:49 Syml - Where's My Love (Acoustic)
하필, 내 생일에 너에게 빠져버렸어. 처음 만난 너가 생일축하한다는 그 말이 왜 그리도 좋았는지. 고작 너와 함께 한 생일은 3번 밖에 되지 않는데, 너의 축하가 없는, 너가 없는 내 생일이 얼마나 허전했던지.. 넌 너가 태어난 계절인 여름에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졌더라. 이제 넌 그 사람의 계절을 사랑하겠지? 내가 그랬던 것처럼. 난 이제 겨울이 좋아. 너의 계절과 정반대인 이 계절이 더 따뜻해. 그래도 잘 지내. 추위를 유독 많이 타는 너가, 그 사람 덕분에 덜 춥다면 난 그걸로 충분해.
-------------------------- 00:00 Anthony Lazaro - Finish Line 03:08 Mitski - My Love Mine All Mine 05:27 yaeow - The Way I Love You 08:10 Maro - Still Feel It All 11:31 CaveTown - Paul 14:40 The Paper Kites - Nothing More Than That 17:42 Ardhito Pramono - What Do You Feel About Me 21:11 Kina Grannis - Oh What a Love 25:39 The cinematic Orchestra - To Build A Home (Album Edit) 31:49 Syml - Where's My Love (Acoustic)
낭만의 씨앗을 삼키면 참 좋을텐데. 사랑이란게 참 어려워요. 그쵸? 사랑을 믿지 않겠노라 굳게 다짐하고도 하루 아침에 스르르 녹아 홧김에 영원을 약속해 버리다니. 사랑을 믿으시나요? 저한테 사랑은 장미인가봐요. 바라만 보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는데 만져보려 다가가기만 하면 다치네요. 또 그렇게 다쳐서 기억속에 묻어버려요. 마음속 지하에 남아 썩어 문드러지길 기다렸는데 곪아버렸어요. 이건 계획에 없었는데 말이죠. 제때 약을 바르고, 반창고를 붙이고, 그렇게 제대로 치료를 했다면 지금쯤엔 벌써 옛날이야기가 되어 있었을까요? 낭만에 묻혀서 또 아름다워 보이는 사랑이 미워요. 그 기억을 아름다운 기억이라 믿는 나도 미워요. 어째서 철없을적 자취방에서 사랑하던 이와 이야길 나누던 기억을 파도 속에 뒹굴며 낭만에 젖었던 기억처럼 개조해 버릴 수 있을까요? 이게 사랑의 힘인가요. 내가 사랑을 다시 믿을 수 있을까요. 또 다치면 어쩌죠. 그때 가서 내가 제대로 치료할 용기가 있을까요. 아니, 그건 치료되는 상처가 맞을까요. 내 눈만 봐도 눈동자 안에 깊은 심연이 있는걸 알아차려 버릴까봐 두려워요. 난 아닌척 하고 있는데. 그 이가 있다 빠져나간 공간에 차가운 기운이 꽉 차버려서 추위에 덜덜 떨었던걸 알아버리면 날 버릴거잖아요. 그렇잖아요.
나는 가을에 태어났고 그래서 사계 중에 가을을 왠지 모르게 더 좋아했던 것 같다 작년 가을에 내가 너무나도 좋아했던 네가 내 세상에 들어왔고 열렬히 사랑하고 우린 차디찬 계절에 헤어졌어 이젠 너를 향한 모든 말들이 과거형이 되었네 올해 내 생일즈음이 되면 어김없이 네 생각이 나겠지 그때가 되면 아린 마음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길 바랄 뿐이야 감기 조심하고 그냥 잘 지내 보고 싶다 그치만 잘 지내길 바라
온 세상이 하얀 날 널 만나 온 세상이 너로 뒤 덮힌 날이 되었다. 넌 겨울의 처음 내리던 눈 만큼 부럽럽고 여렸다. 얼마나 지났을까 얼음 처럼 단단하고 차가워지고 마음이 많이 다친거 같아 그렇게 희던 마음이 지저분해졌으니 널 안으면 내가 동상에 걸려 몸이 점점 꺼매지겠지 너의 마음이 치유될때까지 너가 녹아없지는 그날 까지 다시 너의 하얀색을 가질 수 있게 널 안아줄게. 눈사람아
사랑하는 사람이 추천해준 플리였어요.. 저는 아직도 그녀를 애타게 기다립니다 12월에 태어나 내 생일에 기적같이 다가와준 그녀가 너무 보고싶네요.. 시간이 약이다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 너무나두 소중한 그런 사람인데요.. 큰 아픔이 있는줄도 모르고 한없이 부담스럽게만 만들었네요.. 사랑해서 했던 말들이 그녀에게는 가시 돋힌 말이 될 줄 몰랐어요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누구보다 따뜻하게 그녀를 감싸줬을텐데.. 오늘도 저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네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나는 겨울의 한 중간에 태어났다. 폐에 차는 차가운 공기도, 귀를 시리게 하다못해 턱까지 아리게 하는 바람은 늘 나를 들뜨게 했다. 겨울만 되면 나는 늘 쉽게 웃음이 낫고, 내 옷깃을 치고가는 불편함 따위는 너그럽게 용서한다.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계절, 겨울. 내 봄은 언제나 겨울이다. 이제는 추운 날들이, 더 깊게 어두워지는 겨울 하늘이 귀한 곳에 살게 되었다. 하치만 괜찮다, 너가 내 겨울이니까. 그리고 난 네 안에 있을테니까.
겨울만 되면 왜 그렇게 사람이 좋아지는지…. 꼭 사랑이 아니더라도, 1년간 쌓아온 인연들이 전부 애틋하고 또 그리워서 한 명 한 명, 심지어 내가 싫어하는 사람마저 품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겨울만 되면 그만큼 사람에게 많을 걸 바치게 되고.. 그만큼 상처받거나 버려지게 되네요. 그럼에도 저는 또 다시 사람을 사랑하겠죠. 그 사람이 절 좋아하든 말든, 내가 아끼는 만큼 마음을 주고, 또 버려지길 반복하면서. 그래도 제 마음은 텅 비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잔뜩 망가지고 너덜거릴 지언정, 단 한순간도 누군가를 사랑하길 멈춘 적이 없었기에.
사람은 자신이 태어난 계절에 사랑에 쉽게 빠진대요 사랑에 쉽게 빠진댓지, 사랑에 성공 한다고는 안했네요 이렇게 또 한번 거절멘트를 들어요 이렇게 추운계절에, 가슴이 또 한번 미어져요 시려요 가슴속에 한파가 몰아쳐요. 답답하고 말로 형용할수 없어요 응어리져 굳어가요 다시는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기힘들게 말에요 하..ㅅㅂ 나는 왜 이런사람 이런 모습이고 왜 이런 사랑을하고
생일 이틀 지나고 소개로 만난 사람에게 사랑에 빠졌고 그 사람 생일이 제 생일 이틀 전 이란걸 알고 더 좋았어요 커피 못마신다는점도 내향적이란것도 닮아서… ㅠㅠ 서로 오해와 실수로 이제 만날 수 없지만 24년 인생 살면서 제일 이상형이었고 가슴이 뛰었어요 … 후회해도 소용없지만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의 주위에 다른 좋은 사람들 넘쳐나고 나같은건 금방 잊어버리겠지만 나는 아직 잊지 못했어요 제발 다시 날 찾아와줘
난 솔직히 타이타닉 영화를 정말 좋아 하는데 너 무슨 영화 좋아해? 물으면 마치 나의 대다한 사상과 이념이 담긴 대단한 메세지를 주는 영화를 말 해야 할 것 같아서ㅜㅜ 남들이 대단히 여기는 영화를 들먹이곤 했다ㅎㅎ😅😅 그런데 난 진짜 타이타닉이랑 귀여운 여인 좋아한다ㅋㅋㅋㄱ 그냥 본능에 날 던지고 싶은데... 나도 그게 잘 안되네?😅😅😅😅 그래서 미친 듯이 네가 그리운데도... 난 네 연락에 늘 싸늘했지ㅜㅜ 사실은 나도 네가 너무 그리웠어ㅜㅜ
근데 진짜 은근 일리있는게 나 겨울에 태어났는데 항상 왜 가을 탄다는 말은 있는데 겨울탄다는 말은 없는지 궁금했음 겨울만 되면 감성적인 정서가 조금 높아짐.. 가장 다정해지고 또 겨울의 풍경이 너무 좋음 추운걸 잘 못버티는데도 여행지를 찾아볼때면 항상 극지, 북유럽등의 겨울국가만 찾아보기도 하고 반면에 내 친구는 가을에 태어났는데 가을타고 가을을 가장 좋아함
사람은 자신이 태어난 계절에 쉽게 사랑에 빠진대요. 통계적으로 입증된 사실은 아니고요, 나랑 비슷한 계절에 태어난 사람이 언젠가 그랬어요. 모든 생물에게 귀소 본능이 있듯, 사람에게는 사랑 본능이라는 게 있는 걸까요. 사실이 아니더라도 그렇게 믿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사랑의 결실로 태어난 사람이 제 사랑할 시기를 알고, 그때에 맞춰 가장 다정한 사람이 된다니요. 나는 4월에. 그이는 5월에 태어났고. 우리는 9월에 사랑에 빠졌습니다. 거리엔 빌딩 숲이 빼곡하고, 옆집 사람과 인사조차 생략하고 살 만큼 퍽퍽해진 삶이지만, 그 안에 낭만의 씨앗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믿습니다. 갈라진 아스팔트 사이에서 기필코 꽃을 피워 냈다는 것. 각자의 계절을 맞아 사랑의 숲을 개간했다는 것. 그리고 거기에 그럴듯한 이유를 더했다는 것. 우리는 덥지도 그렇다고 춥지도 않은 비슷한 계절에 태어나, 덥지도 그렇다고 춥지도 않은 계절에 사랑에 빠졌습니다. 자신이 태어난 계절에 사랑에 빠지기 쉽다는 말, 진즉 사실이 아니라 알고 있었지만, 신기한 진실을 알게 된 듯 믿게 되었죠. 그때 그이와는 그런 계절에 태어났고 그런 계절에 사랑했으니 딱 갖다 붙이기 좋은 핑곗거리였던걸요. 어느 순간 서로가 그 낭만적인 핑계를 정말 믿고 있더라니까요.
제목과 본문은 작가의 도서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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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Anthony Lazaro - Finish Line
03:08 Mitski - My Love Mine All Mine
05:27 yaeow - The Way I Love You
08:10 Maro - Still Feel It All
11:31 CaveTown - Paul
14:40 The Paper Kites - Nothing More Than That
17:42 Ardhito Pramono - What Do You Feel About Me
21:11 Kina Grannis - Oh What a Love
25:39 The cinematic Orchestra - To Build A Home (Album Edit)
31:49 Syml - Where's My Love (Acoustic)
비슷한 것에 빠지고, 결국 비슷한 것에 염증을 느끼고.
야하죠
줄여서 비 염
@지효-v2q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효-v2q뻘하게 웃김..ㅋㅋㅋㅋㅋㅋ
@지효-v2q비염ㅁㅊ 낭만파괴범ㅋㅋㅋㅋㅋㅋ
그럼 너가 내 계절인가봐
ㅋㅋㅋㅋ느끼하지만 듣기 좋긴하군...
왐마야//
멋진말이네요~
어머
와 플러팅 지렸다
겨울에 태어났지만 여름을 사랑해요. 뜨거운 태양, 연두빛 숲, 달짝지근한 수박과 복숭아, 맑고 푸른 바다를 사랑해요.
먼가 맞는것 같아..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 돌이켜보면 다 겨울에 만나기 시작했고 생일도 겨울이었어
난 겨울태어낫는데 여름에 사귄여잧10년사귐 정신병잇냐너
@@user-gq4lg5ox3bㅂㅅ
하필, 내 생일에 너에게 빠져버렸어.
처음 만난 너가 생일축하한다는 그 말이 왜 그리도 좋았는지.
고작 너와 함께 한 생일은 3번 밖에 되지 않는데, 너의 축하가 없는, 너가 없는 내 생일이 얼마나 허전했던지..
넌 너가 태어난 계절인 여름에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졌더라. 이제 넌 그 사람의 계절을 사랑하겠지? 내가 그랬던 것처럼.
난 이제 겨울이 좋아. 너의 계절과 정반대인 이 계절이 더 따뜻해.
그래도 잘 지내. 추위를 유독 많이 타는 너가, 그 사람 덕분에 덜 춥다면 난 그걸로 충분해.
사람은 자기가 태어난 계절에 쉽게 사랑에 빠진대
너를 만나고 나는 매일 새롭게 태어나나봐
근데 여보, 계절이 이렇게 많았었나?
언어라는게 놀랍다.
말진짜 이쁘게 하시네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당…❤
제목 뭔가 맞는거 같다.. 난 항상 겨울이 되면 많은 인연들이 스쳐지나감..
제 주위엔 태어난 사람이 없나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어난 계절에 사랑에 빠진다는 말이 정말 낭만적이에요. 이 플레이리스트가 그 감정을 완벽히 담아낸 것 같아요. 🍂💖
이 정도 온도의 사랑이 하고싶다.
봄에 난 저는 봄이 이름 속에 새겨진 여자를 사랑했습니다.
🍂 태어난 계절의 낭만 속에서,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 🎶 당신의 계절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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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 The Paper Kites - Nothing More Than That
17:42 Ardhito Pramono - What Do You Feel About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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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9 The cinematic Orchestra - To Build A Home (Album Edit)
31:49 Syml - Where's My Love (Acoustic)
여름의 그 모든 것들을 사랑했습니다
살면서 잊지 못할 진심으로 사랑한 두 명 둘다 첫만남이 봄이였고 좋아했네
내 생일도 봄
낭만의 씨앗을 삼키면 참 좋을텐데. 사랑이란게 참 어려워요. 그쵸? 사랑을 믿지 않겠노라 굳게 다짐하고도 하루 아침에 스르르 녹아 홧김에 영원을 약속해 버리다니.
사랑을 믿으시나요? 저한테 사랑은 장미인가봐요. 바라만 보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는데 만져보려 다가가기만 하면 다치네요. 또 그렇게 다쳐서 기억속에 묻어버려요. 마음속 지하에 남아 썩어 문드러지길 기다렸는데 곪아버렸어요. 이건 계획에 없었는데 말이죠. 제때 약을 바르고, 반창고를 붙이고, 그렇게 제대로 치료를 했다면 지금쯤엔 벌써 옛날이야기가 되어 있었을까요? 낭만에 묻혀서 또 아름다워 보이는 사랑이 미워요. 그 기억을 아름다운 기억이라 믿는 나도 미워요. 어째서 철없을적 자취방에서 사랑하던 이와 이야길 나누던 기억을 파도 속에 뒹굴며 낭만에 젖었던 기억처럼 개조해 버릴 수 있을까요? 이게 사랑의 힘인가요. 내가 사랑을 다시 믿을 수 있을까요. 또 다치면 어쩌죠. 그때 가서 내가 제대로 치료할 용기가 있을까요. 아니, 그건 치료되는 상처가 맞을까요. 내 눈만 봐도 눈동자 안에 깊은 심연이 있는걸 알아차려 버릴까봐 두려워요. 난 아닌척 하고 있는데. 그 이가 있다 빠져나간 공간에 차가운 기운이 꽉 차버려서 추위에 덜덜 떨었던걸 알아버리면 날 버릴거잖아요. 그렇잖아요.
나는 가을에 태어났고 그래서 사계 중에 가을을 왠지 모르게 더 좋아했던 것 같다 작년 가을에 내가 너무나도 좋아했던 네가 내 세상에 들어왔고 열렬히 사랑하고 우린 차디찬 계절에 헤어졌어 이젠 너를 향한 모든 말들이 과거형이 되었네 올해 내 생일즈음이 되면 어김없이 네 생각이 나겠지 그때가 되면 아린 마음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길 바랄 뿐이야 감기 조심하고 그냥 잘 지내 보고 싶다 그치만 잘 지내길 바라
저를 스쳐지나간 18번의 4월.. 역시 봄은 혼자 있어도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이라 사랑하기에 적절하지 않나봐요.
이제 네가 필요한 겨울이 왔는데.. 넌 어디에 있니.. 이 겨울이 지나면 다시 봄이 온다고.. 니가 필요 없는..
계절만큼 우리를 쉽게 취하게 만드는 것이 없다.
온 세상이 하얀 날 널 만나
온 세상이 너로 뒤 덮힌 날이 되었다.
넌 겨울의 처음 내리던 눈 만큼 부럽럽고 여렸다.
얼마나 지났을까 얼음 처럼 단단하고 차가워지고
마음이 많이 다친거 같아
그렇게 희던 마음이
지저분해졌으니
널 안으면 내가 동상에 걸려
몸이 점점 꺼매지겠지
너의 마음이 치유될때까지
너가 녹아없지는 그날 까지
다시 너의 하얀색을 가질 수 있게
널 안아줄게. 눈사람아
듣는 순간 완전히 빠져들었어요. 너무 아름다운 곡이에요
그 말을 듣고 나니, 내가 태어난 계절에 대한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그 시절, 따뜻한 햇살과 차가운 바람 속에서 사랑이 피어나던 순간들이 선명하게 다가오네요. 아마도 우리 모두가 자신이 태어난 계절에 더 쉽게 마음을 열게 되는 것 같아요
내가 태어난 계절이 아닌 너가 태어난 계절에 만났더라면 우리의 끝은 달랐을까싶다
아......너무 좋아요 정말.. 너무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제가 예전에 많이 듣던 음악들이 여기에 있네요 아무리 찾아내려고 해도 기억이 안났는데 다시 들으니 갑자기 눈물이ㅎㅎ.. 때가 되면
다 만나게 되나봐요 제가 그토록 찾던 노래처럼
겨울태생인데 겨울이 반가워지겠어요
저는... 진심을 다해서 고백 했지만 돌아오는건 진심을 다한 거절과 심장을 부수는 못질이였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추천해준 플리였어요..
저는 아직도 그녀를 애타게 기다립니다
12월에 태어나 내 생일에 기적같이 다가와준 그녀가 너무 보고싶네요..
시간이 약이다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
너무나두 소중한 그런 사람인데요..
큰 아픔이 있는줄도 모르고 한없이
부담스럽게만 만들었네요..
사랑해서 했던 말들이 그녀에게는
가시 돋힌 말이 될 줄 몰랐어요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누구보다 따뜻하게 그녀를 감싸줬을텐데.. 오늘도 저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네요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쉽게 사랑에 빠지는 만큼 쉽게 미워지기도 하는 거 같아요 저는 여름에 태어나서 여름을 좋아하면서도 싫어해요 덥고 습하고 짜증나고 벌레도 많지만 여름에서 오는 낭만은 다른 계절이 따라갈 수 없는 무언가가 있어요 그래서 계절은 짝사랑 같아요
나는 겨울의 한 중간에 태어났다. 폐에 차는 차가운 공기도, 귀를 시리게 하다못해 턱까지 아리게 하는 바람은 늘 나를 들뜨게 했다. 겨울만 되면 나는 늘 쉽게 웃음이 낫고, 내 옷깃을 치고가는 불편함 따위는 너그럽게 용서한다.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계절, 겨울. 내 봄은 언제나 겨울이다. 이제는 추운 날들이, 더 깊게 어두워지는 겨울 하늘이 귀한 곳에 살게 되었다. 하치만 괜찮다, 너가 내 겨울이니까. 그리고 난 네 안에 있을테니까.
처음에는 매정하게 떠나가던
너를 원망했고
다음에는 날 바라보지 않았던
너를 원망했고
마지막에는 널 좋아했던
나를 원망했다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너와의 많은 것들을 원망했지만
그중에서도
너와의 사랑을 간절히 원망(願望)했다.
맞는 것 같아요 살면서 서로한 사랑이 두 번 있었는데 나도 두명도 모두 봄이 생일이었음 그리고 첫사랑은 사랑이 끝나고 다음 해 봄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음… 그리고 두번째 사랑도 내년 봄에 다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겠지
겨울만 되면 왜 그렇게 사람이 좋아지는지…. 꼭 사랑이 아니더라도, 1년간 쌓아온 인연들이 전부 애틋하고 또 그리워서 한 명 한 명, 심지어 내가 싫어하는 사람마저 품고 싶어지더라고요.
그래서 겨울만 되면 그만큼 사람에게 많을 걸 바치게 되고.. 그만큼 상처받거나 버려지게 되네요.
그럼에도 저는 또 다시 사람을 사랑하겠죠. 그 사람이 절 좋아하든 말든, 내가 아끼는 만큼 마음을 주고, 또 버려지길 반복하면서.
그래도 제 마음은 텅 비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잔뜩 망가지고 너덜거릴 지언정, 단 한순간도 누군가를 사랑하길 멈춘 적이 없었기에.
난 6월에 태어났는데 왜 항상 11월에 사랑에 빠지는 걸까. 내가 예외인 걸까, 아니면 이게 거짓인 걸까. 다 아닐 거야, 세상에 정답은 없으니까. 내가 널 좋아한 건 변하지 않았으니 사랑에 빠진다는 말은 사실이야.
전 발렌타인 데이에 태어났는데요 이번 발렌타인 데이때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네요 꼭!💕🫶🏻
저희 할아버지도요. 그래서 성함이 이세요 :) 💗
저두 발렌타인데이에 태어났는데!ㅎㅎ내년 생일엔 우리 같이 옆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해요!
@@초콜릿-h9v 발렌타인 72년산
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아니ㅜㅜㅜㅜㅜ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unhwanlee7811
첫곡을 홀린 듯이 듣게 되고
두번째곡을 들으니 마음을 후벼파네..
세번째곡은 들으니 아련해진다...
🍃 오늘 하루도 행복이 가득했으면 해요! 맑은 공기를 느끼며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니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이런 순간들이 우리 삶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이 글을 보고 계신 모든 분들, 내일은 더 행복하시길 바래요!
가사가 궁금해질 정도로 하나하나 다 좋아요 ㅎㅎ
사람은 자신이 태어난 계절에 사랑에 쉽게 빠진대요
사랑에 쉽게 빠진댓지,
사랑에 성공 한다고는 안했네요
이렇게 또 한번 거절멘트를 들어요
이렇게 추운계절에,
가슴이 또 한번 미어져요
시려요 가슴속에 한파가 몰아쳐요. 답답하고 말로 형용할수 없어요 응어리져 굳어가요 다시는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기힘들게 말에요
하..ㅅㅂ 나는 왜 이런사람 이런 모습이고 왜 이런 사랑을하고
정답 10cm - 스토커
우와...🫢 믿고싶은 말 이에요..ㅎㅎ 생각해보면 맞는것도... 같아요..😮 저는 봄에 태어났는데 봄에 태어난 사람을 좋아하나봐요..ㅎㅎ 아침부터 기분좋은 플리 감사합니다❤
나도 겨울이 좋아 내가 태어난 계절
돌이켜보니 저는 상대가 태어난 계절마다 사랑에 빠졌네요 ㅎ
겨울...체고...봄 체고....ㅎ
음악 편곡은 매우 창의적이어서 감정이 폭발합니다.
사랑이 바닥 보일 때까지 끝까지 옆에 있을거야 .
늦어서 미안해.
맞아요 가을이 제일 좋아요. 가을에 사랑에 빠졌고 한달 뒤 생일에 헤어졌어요..ㅋㅋㅋㅋ
지금은 좀 괜찮아졌지만 이별후유증이 너무 힘들었네요
생일 이틀 지나고 소개로 만난 사람에게 사랑에 빠졌고 그 사람 생일이 제 생일 이틀 전 이란걸 알고 더 좋았어요
커피 못마신다는점도 내향적이란것도 닮아서… ㅠㅠ
서로 오해와 실수로 이제 만날 수 없지만
24년 인생 살면서 제일 이상형이었고 가슴이 뛰었어요 … 후회해도 소용없지만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의 주위에 다른 좋은 사람들 넘쳐나고 나같은건 금방 잊어버리겠지만 나는 아직 잊지 못했어요 제발 다시 날 찾아와줘
내가 태어난 날은 시린 겨울이지만, 언젠가 나를 따뜻하게 사랑해 줄 사람이 왔으면.
여름생인 나는 7,8월 즈음 항상 사랑을 했었다. 일리있는 문장같네. 테일러 스위프트 august 들으며 감정이입하며 울곤했었다… 눈부신 8월에 반짝하며 스쳐지나간 사랑이야기 곡(부적절한 남녀관계에 대한 내용이지만)
4월에 태어난 나에게 4월에 와주어서 4월에 떠난 첫사랑때문에 봄이 오기 시작하면 너무 오묘하다.. 씁쓸하고 찡하고 그래
나는 여름에 태어났는데 가을에 너를 만났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너의 생일이 가을이었구나
진짜네.. 넌 겨울부터 나를 좋아했었고 나는 봄부터 너를 좋아했었지
오 그럴듯~~~그럼 난 여름❤
나는 지금까지 봄에 태어났으니 봄에 죽으려고 했다. 그런데 벚꽃이 휘날리는 4월의 봄날에 거짓말 같이 너와 사랑에 빠졌다. 조금 더 살아볼까 하고 생각하는 계절이 되었다.
아.. 또 좋네ㅠㅠㅠ행복해요💛
난 솔직히 타이타닉 영화를 정말 좋아 하는데
너 무슨 영화 좋아해? 물으면 마치 나의 대다한 사상과 이념이 담긴 대단한 메세지를 주는 영화를 말 해야 할 것 같아서ㅜㅜ 남들이 대단히 여기는 영화를 들먹이곤 했다ㅎㅎ😅😅
그런데 난 진짜 타이타닉이랑 귀여운 여인 좋아한다ㅋㅋㅋㄱ
그냥 본능에 날 던지고 싶은데... 나도 그게 잘 안되네?😅😅😅😅
그래서 미친 듯이 네가 그리운데도... 난 네 연락에 늘 싸늘했지ㅜㅜ 사실은 나도 네가 너무 그리웠어ㅜㅜ
봄은 나에게 가장 많은 선물을 주었고,
그건 모두 너였다.
내가 그래서 겨울을 좋아하고..또 힘들어 하나보다
다한증이라 땀이 진짜 흠뻑 젖는데ㅠ 8월을 사랑하라고? 노노~~~ 차라리 잠수탈래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수있다면 그건 큰 행복 아닐까
I love songs, i feel many motion
첫음색부터 지렷네요..
그런 거짓말을 하면서라도, 여름에 태어난 내가 겨울에 태어난 너의 계절에 맞추며 가까워 지고 싶던. 우린 각자의 계절로 돌아갔네.
난 겨울이고, 넌 봄이었기에 우리는 흩어졌다.
헐 맞는것 같아..
계속 여름이었는데 요번에 처음으로 제대로 빠진 게 겨울…
이번은 진심으로 사랑해보고 싶다
그렇군용~^^저는 겨울에 태어났는데~
여름에 태어났는데 여름이 너무 싫어요
그 후덥지근하고 미화만 가득한 계절이요
낭만이 있는 계절이라 생각해요. 불편하니까 더욱더
오늘도 플리맛집😊점심에 잠깐듣는데 넘나좋네여 제가좋아하는 어쿠스틱곡들도 많고 추운날씨 마음 몽글해져여 늘감사해여🤗💕
그 계절에 그를 만났는데,
맞구나.
진짜로 여름에만 사랑에 빠지네요
시간이 지나니 그때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걸 깨닫곤 해
뜨겁고 강렬했던 지난 내 여름아 ..
이제는 식어가는거 같아
헐 진짜 맞는듯… 누군갈 좋아하게 된것도 여름이고 첫 고백받은 것도 여름인데 그 사람이 나한테 고백할 때 작년 여름부터 좋아했다고 했었음
근데 진짜 은근 일리있는게 나 겨울에 태어났는데 항상 왜 가을 탄다는 말은 있는데 겨울탄다는 말은 없는지 궁금했음 겨울만 되면 감성적인 정서가 조금 높아짐.. 가장 다정해지고 또 겨울의 풍경이 너무 좋음 추운걸 잘 못버티는데도 여행지를 찾아볼때면 항상 극지, 북유럽등의 겨울국가만 찾아보기도 하고
반면에 내 친구는 가을에 태어났는데 가을타고 가을을 가장 좋아함
어떻게 사랑을 믿겠어
아무래도 쉽지 않을 것 같아
태어난 계절은 겨울인데 왜 다 여름이냐, 그 태양의 쨍함에 빠졌던 걸지도
그럼. ...드디어 나의 계절이 온것이로구만. 꺄하❤
그럼 당신은 나의 여름이네요
저는..
겨울에 태어났어요
봄에 태어난 그에게
사랑에 빠졌습니다..
근데 오늘 그에게 밥을 먹자고 했더니..
집밥을 먹겠다고 거절당했네요 ^^;;
슬픕니다
많이......
어이쿠야...
@katie-pz5ez 누구세요?
@@dfkjaldfkajlkdfq 조성혼데요 우헤헤
그래서 같은 해 겨울에 태어난 우리가 겨울에 사랑을 시작해 벌써 두 번째 겨울을 맞았나봐
사랑엔 돈도 필요하지...나도 온전하게 사랑하고 싶다..
가을 좋아……
나는 여름에 태어났지만 겨울이 너무 좋아
너의 계절이 지나고
나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어
너가 좋다며 추천해준 분의
플리를 들으면서 기다리고 있어
이 플리는 너가 좋아할 것 같아서
처음으로 댓글을 써 봐
우연히라도 이 댓글을 본다면
못이기는척 연말 인사치레도 좋으니
연락해줬으면 좋겠다
지금 생각하면 다 수많은 우연이었던 건데 항상 너무 쉽게 인연이라고 느끼는 게 잘못됐었다
내가 태어난 계절에 오직 그날만이 따듯한 날이었다면
내가 죽는 날은 매우 춥고 어두운가보다.
헐 맞는 것 같아 생각해보면 난 어릴 때부터 유독 겨울의 모든 것을 사랑했어 일년 내내 겨울의 찬 공기와 연해진 하늘을 기다리는 건 설레는 일이었어.. 아니근데 요즘은 ㅅㅂ너무 추워서 이제 겨울 싫어함
겨울에 만난 널 아직 사랑해 코끝이
시릴정도로 추웠던 그 겨울에 네가 내게 준 딸기우유를 기억해 추워서 벌벌떨던 널 기억해 너와 함께 마신 소주를 기억해 치킨을 기억해
보고싶다 ㅎㅎㅎ 네가 더이상 닿을수 없지만 여전히 사랑해 따뜻하게
입구 다녀 바보야
이제 겨울이다...나타나라....어딧어...
그래서 내가 겨울에 한눈에 반해 결혼하였구나.................................
맞는거같네.. 신기하다.. 내 생일 7월인데... 그때마다 항상 썸타고있었어..
놀랍게도 난 너와 생일마저 같네.
올해 여름 가장 많은 사랑을주고 겨울엔 내년 여름을 기약하며 니가 버린 내 사랑 치료하기
여름엔 꽤 가까웠는데 왜 이렇게 됐냐ㅋㅋ
너한테 사랑에 빠졌던 계절마저 네 계절이네
사랑이 계절이라면 넌 무슨 계절이 제일 좋아?
겨울에 태어났는데 겨울에 이별했습니다
우와 플레이리스트 곡들 진짜 좋아요 ,,,,,,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들어주세요 :)
@@owook 작가님 안녕하세요! 저는 싱어송라이터 정서윤입니다! 타 플레이리스트에 제 곡이 두곡이나 실린걸 보았어요 ! 이 플레이리스트를 듣고 너무 좋아서 다른 플리도 살펴보다가요… 🤤 저같은 인디아티스트에게 너무나 힘이되는 일이었습니다아 감사합니다!
축하해 그냥 모두 다
고마워
너는 나에게 어떤 계절이었길래 이토록.
꽃샘추위를 어떻게 사랑할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