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사랑한다 말할때 나는 주저했다. 좋아하는건 맞지만 사랑은 아직 모르겠다고. 그러다 어느 순간 그에게 나도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 이후였을까? 나에게 우울한 감정이 다가온건? 그를 사랑한다고 인정한 순간부터 그에게 더 빠져들고 어느 순간 그에게 버림받을까 걱정하게 되는 나 자신을 보고있다. 사랑은 의식하는 순간부터 불편한게 맞는거 같다. 그와의 관계는 평온한데 왜이리 감정이 휘몰아칠까 ... 어렵다. 사랑.
그러게..널 의식하니까 친했던 그 사이가 더 멀게 만 느껴져 넌 그대로 인데..평소랑 똑같이 날 대하는데 네 행동이 신경 쓰여 멀쩡하던 내 심장이 뻐근해 또... 또, 나만 항상 그래 난 항상 너만 쳐다봐 근데 너도 그런 상대가 있었구나 넌 항상 그 애만 쳐다보는 구나 ...사랑이 불편해졌어 미련한데, 널 그만 둘 수가 없어, 미련하게 나만 또.
저는 알바하다 마주친 손님 같이 그냥 한번 보고 말 사이에게는 스스럼없이 농담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상하게 직장 동료같이 오래 볼 사이한테는 좀 차분하고 어쩌면 조용하다,라고 느껴질 수도 있는 모습이 되는 것 같아요. 오래 볼 거니까 더 신중하고 싶었어요. 사실은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 발랄하지 못했던 건데 사회는 사랑스러운 사람을 더 좋아하니까...이제는 모두를 잠깐 보고 말 사이처럼 대해야 할까봐요.
사랑을 인정하고 매일을 들끓듯 살았어요. 가슴 한가운데 멍이 든 것마냥 욱씬거리는 감정, 모든 사랑은 아프기 때문인걸까요. 그럼에도 사랑이 계속되는 것은 아마 그 아픔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는 탓이겠지요. 저도 그런 것 같아요. 아프더라도 이 지독한 열병을 반복하고 싶어요. 그가 내 세상이니까요.
내가 상처란 상처는 다줬고, 헤어질 때까지도 자존심 못버렸는데 정말 후회된다. 아직 허세 못 버렸는데, 내 마음에도 허세를 부렸는데.. 헤어지고 나서 이제야 사랑을 알았네… 너의 다음 연애를 응원해주는게 맞는데 자꾸 이기적인 마음이 드네 이미 우리 사이 끝났는데 여기에서라도 적어봐.. 이미 내가 뭐라하든 같잖겠지 끝까지 나 사람 만들어줬는데 아직 너같이 좋은 사람 되려면 멀었네 나중에 나 진짜 좋은 사람되면 그때 다시 재회했으면 좋겠다 그때까지 결혼만 하지마라 ㅎㅎ…
보이지 않는 걸 믿느냐 물었다.
그러니 가끔 믿는다 답했다.
그럼 감정을 정의할 수 있냐 물었다.
그러니 얼핏 알 것 같다 답했다.
그럼 사랑이 뭐냐 묻자 그는 아는 듯 답했다.
“사랑은 아마 숨 쉬는 것과 같아.”
나는 ‘숨과 같이 없으면 못 사는 것’, ‘나를 살게 하는 것’ 따위의 당연한 뜻이겠지 하면서 뻔하기 그지없다 생각했다. 하지만 뒤로 이어진 그의 말은 내 숨을 턱 하고 막히게 했다. 나는 아가미를 달고 땅을 밟는 것 같았다.
“사랑은 아마 숨 쉬는 것과 같아. 숨 쉰다는 걸 의식하면 숨 쉬는 게 불편해지듯, 사랑한단 걸 의식하는 순간 사랑이 좀 불편해지거든.”
괜찮게 쉬던 나는 숨이 아주 가빴다. 어서 인공호흡 이라도 받았으면 싶었다. 눈 질끈 감고 그의 날숨을 뺏어 먹을까 했다. 분위기가 좀 탁해 숨 쉴 곳이 그곳밖에 없었다.
제목과 본문은 작가의 도서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 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구매 링크 : bit.ly/zalbest_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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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Bruno Major - Nothing
02:38 Bruno Major - Easily
06:08 Oscar Lang - You
08:45 Finding Hope - to my future love
11:45 Bon Iver - I Can't Make You Love Me
18:36 Patrick Watson - Lost With You
21:29 Patrick Watson - Je te laisserai des mots
24:13 Jiwoo - Aston
28:15 Jiwoo - Greed
영원하고 싶은 관계가 생기면 영원하자는 말은 금기어가 된다. 그 말을 하고 나서 영원했던 적이 없기에, 우리의 관계에는 끝이 있다 말하며 관계의 마침표를 조금 길게 늘리는 것만이 영원한 것은 없는 이 세상에서 우리의 관계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정말 멋진 말이네요.
오 성숙한 태도네요
너무 공감..
사랑이란 것에 많은 의미를 담기에, 많은욕심을 담으려하기에 불편해지는 것같아요... 정말 별거 아니라서 정말 소중한건데
사람이라는 존재 자체를 사랑해서 모두가 조금씩 불편한거였구나
레전드…
오 멋있는 말이네요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간다면 확실히 삶이 좀더 아름다워보일 것 같습니다
@@류서영-r8r 알아주시니 기쁘네요 🔆
그래서 불편한 순간에 난 그 사랑의 대상에 나또한 포함되어있다는 걸 상기하곤 해 🥀✨✨ .. 🌘 🥃
그렇게 느끼면 미묘하게 기분이 충만하거든‘
@@류서영-r8r 어쩌면 사랑의 시작은 불편함인것 같아요. 진심을 확인하는 문처럼 사랑의 책임을 질 대가를 각오할 준비가 되어있는 지 확인하는 셀프 컨펌 같아요
맞아 사랑은 편하지 않은 거 같아요. 불편하지만 행복한 감정.
아 그래서였나, 너가 쫌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그가 사랑한다 말할때 나는 주저했다.
좋아하는건 맞지만 사랑은 아직 모르겠다고.
그러다 어느 순간 그에게 나도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 이후였을까? 나에게 우울한 감정이 다가온건? 그를 사랑한다고 인정한 순간부터 그에게 더 빠져들고 어느 순간 그에게 버림받을까 걱정하게 되는 나 자신을 보고있다. 사랑은 의식하는 순간부터 불편한게 맞는거 같다. 그와의 관계는 평온한데 왜이리 감정이 휘몰아칠까 ... 어렵다. 사랑.
주고 받는 것이 없고
잔잔하고 변화없는 삶.
평화로워서 지루하고 지루한,
안정되고 안전한 삶이 제일 좋은 삶.
맞아요 그래서 다른이들처럼 편하게 대할수 없어서 친해지기도 가까워지기도 어려운것 같아요
그러게..널 의식하니까 친했던 그 사이가
더 멀게 만 느껴져
넌 그대로 인데..평소랑 똑같이 날 대하는데
네 행동이 신경 쓰여
멀쩡하던 내 심장이 뻐근해
또...
또,
나만 항상 그래
난 항상 너만 쳐다봐
근데
너도 그런 상대가 있었구나
넌 항상 그 애만 쳐다보는 구나
...사랑이 불편해졌어
미련한데, 널
그만 둘 수가 없어,
미련하게 나만 또.
맞지 왠지 나도 몰랐던 그 마음의 정체를 알아챈 순간부터 어쩔 줄 몰라서 괜히 아닌척도 해봤다가 누가 봐도 알아챌 정도로 나도 모르게 드러내기도 했던 그 마음 .
사랑하게 되니까
모든게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그 사람의 표정과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나 크게 다가와서는 잔잔했던 내 감정에 불편함을 가져온다
너는 그래서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았구나
나는 혼자 말해도 충분한 마음이었어
저는 알바하다 마주친 손님 같이 그냥 한번 보고 말 사이에게는 스스럼없이 농담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상하게 직장 동료같이 오래 볼 사이한테는 좀 차분하고 어쩌면 조용하다,라고 느껴질 수도 있는 모습이 되는 것 같아요.
오래 볼 거니까 더 신중하고 싶었어요. 사실은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 발랄하지 못했던 건데 사회는 사랑스러운 사람을 더 좋아하니까...이제는 모두를 잠깐 보고 말 사이처럼 대해야 할까봐요.
한 마디 말로 마음을 모두 녹여 표현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한 번의 눈짓에 담아보낸다
말로 전하지 못한 마음을.
읽히지 않을지도 모르는 편지를 오늘도 너의 눈동자에 살포시 건네어 본다.
연애는 강아지 입양허눈거랑 같다
강아지를 안키우면 힘둔일도 없지먼 행복한일도 없음 즉 아무일도 안일어남
근데 강아지를 키우면 힘들지만 그만큼 또 행복해짐
그래서 내 남친울 강아지 키우는 마음가짐으로 대하기로 햇다.....
그냥 널 사람으로서 좋아하다가 갑자기 사랑하게 되니까 불편해 돌아가고 싶다가도 다시 돌아올 걸 알아서 모르겟어 그냥 이렇게 계속 보쟈
더 소중히 대하고 싶어서 불편해지는 건가? 아니면 바라는 게 많아져서? 아니면 언젠가 헤어질 거란 사실을 알아서? 그냥 그 감정이 너무 애틋해서 불편한건가?
사랑을 인정하고 매일을 들끓듯 살았어요. 가슴 한가운데 멍이 든 것마냥 욱씬거리는 감정, 모든 사랑은 아프기 때문인걸까요. 그럼에도 사랑이 계속되는 것은 아마 그 아픔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는 탓이겠지요. 저도 그런 것 같아요. 아프더라도 이 지독한 열병을 반복하고 싶어요. 그가 내 세상이니까요.
좋다...
오늘은 팝송이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솔직한게 제일 좋은 건줄만 알았는데
켄타로 잘생겼다.. 부러워요 ㅠㅠ
내 사랑은 끝나기로 3개월 전에
우리 약속했는데 끝이 안나
그냥 계속 몰래 사랑할게 너도 그런 거 같기는 하지만 다시 만날 일은 없으니까,잘자고 있어 사랑해 좋은 꿈 꿔 나처럼 가끔 내 꿈도 꿔 구질구질해서 미안
내가 상처란 상처는 다줬고, 헤어질 때까지도 자존심 못버렸는데 정말 후회된다.
아직 허세 못 버렸는데, 내 마음에도 허세를 부렸는데..
헤어지고 나서 이제야 사랑을 알았네…
너의 다음 연애를 응원해주는게 맞는데
자꾸 이기적인 마음이 드네
이미 우리 사이 끝났는데 여기에서라도 적어봐..
이미 내가 뭐라하든 같잖겠지
끝까지 나 사람 만들어줬는데
아직 너같이 좋은 사람 되려면 멀었네
나중에 나 진짜 좋은 사람되면
그때 다시 재회했으면 좋겠다
그때까지 결혼만 하지마라 ㅎㅎ…
나는 어렸을 때부터 너무 쉽게 사랑에 빠지는게 문제였다. 내가 사랑한 것들은 모두 나를 아프게 했다. 그래서 사랑이란 걸 해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란건 떨어지는 낙엽에도 쉬이 흔들리는 약한 존재였다는 걸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되었다.
그 불편함도 감수할만큼 좋았다
뭔소리여 회피형들 정모하네
불편함이 가실 때까지
제가 할 수 있는 건 오직 기다림 뿐이었습니다
언제쯤에야 나는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홀로 편안해진다고 해도 그게 어떻게 행복일까요
이 사람(주인장) 감각 미쳤다
hello,please write desc and title in english too, i like ur playlist but i cant read it 😭
Being uncomfortable as soon as the recognition about the love
그래서 니가 그렇게 변한걸까.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말해?
사랑한다고 말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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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