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가 바라보는 일반언어학강의 재미있네요. 몇가지 코멘트하고 싶어서 댓글 달아요. 일반언어학강의에서 "일반"은 일반상대성이론 할때 일반이랑 같은 개념이에요. 특정 언어가 아니라 언어보편/추상적 언어에 대한 강의라는 뜻이에요. 드라비다족 언어와의 비교는 꼭 통시적 연구라고 하긴 어려울 것 같아 보이는데요.. 계통론(typology)로 보이는데, 계통론의 방법론 가운데 역사언어학적 방법론이 있어요. 계통론을 공시적으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촘스키(1981) 이후 현대언어학에서는 각 언어의 상태를 parameter의 값 설정으로 보는데, 각 parameter의 값이 어떻게 설정되어있는지 (혹은 최적성이론에서는 제약의 서열이 어떻게 설정되는지)에 따라 언어의 계통을 나누는 거에요.
언어에서 모든 게 나온다니 신기한 발상이네요 장미꽃은 이름이 없어도 향기가 나지만 이름이 없다는 건 내가 장미가 장미인지 모른다는 거네요.. 어떤 게 더 먼저인지 혹은 중요한지 알기는 어렵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많은 무언의 약속이 끊임없이 지켜지는 사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쉬르의 구조주의에 대하여 설명하셨다. 언어는 규칙의 랑그와 말을 하는 행위인 파롤로 구분한다. 랑그가 더 중요하다. 언어의 연구는 역사에 따른 변화를 보는 통시적 연구와 특정 시기의 언어를 연구하는 공시적 연구가 있다. 언어체계를 제대로 알기 위해선 공시적 연구가 더 중요하다. (장기에서 복기하는 것보다 지금 장군을 막는것이 중요한 것 처럼) 기호는 '사과'라고 표시하는 기표와 사과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기의로 구성된다. 기호는 자의적이다. 기호의 의미는 다른 기호와의 차이로 발생한다. 구별할 대상이 있는것이 아니라 언어가 먼저 있다. (불어에선 나비와 나방이 전부 빠삐용이다) 따라서 인간은 언어에 갇힌 존재이다. 이 강의를 들으면서 언어가 나를 사람으로 만들어줌과 동시에 세종대왕과 기타 선조들에게 세뇌된 유기체라는것을 깨달았다. 엄마에게 한글(언어)을 배우지 못했다면 나는 두손으로 산에 흙을 파먹고 음식물 쓰레기를 뒤지며 살고 있을 것이다. 또한 내 생각은 한글과 인류에 섞여 그 방식으로만 사유가 가능한 유기체일 뿐이다. 2진법 하나만 하는 존재랄까? 비록 갇혀버리긴 했지만 늑대처럼 짖어대며 음식만 찾아 다니는 야생의 삶보다 지금이 그래도 조금은 더 재밌지 않을까? 물론 야생도 그만의 스펙타클한 맛이 있겠지만. 자기 맘대로 자기 감정대로 언어로 폭력적인 정의를 하는 인간은 어리석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다. 진리는 없는것인데 진리가 있다고 생각했으니 나비와 나방을 똑같이 보는 어리석음을 저질러 버렸고, 또한 나비와 나방을 똑같이 보는걸 어리석다고 나는 어리석게 생각하는 것이다. 나의 한줄요약 : 엄마 고마워 사랑해 ^^
제 나름대로 6~7년 전부터 언어철학적인 사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언어학자나 언어철학자들이 언어에 대해 가지고 있는 관념적 체계에 대한 이해가 항상 궁금했었습니다. 선생님의 영상 덕분에 빠르고 쉽게 소쉬르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유익한 영상 매우 감사합니다. 저도 조만간 제 사상에 대해 유튜브 영상으로 표현할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제 채널이 성공한다면, 그것은 김 선생님의 5분뚝딱철학 채널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음을 알릴 예정입니다.
@@ppang-san스마트폰이 "전화기 그이상"의 것이라고 하더라도 전화기라는 것 또한 청동기시대에는 없었을 것이기때문에 전화기를 후대에 "소식을 전하는 그 이상의 것"이라는 식으로 규정한다는것은 말장난에 지나지 않습니다. 물론 소식을 전하는 도구는 원시시대에도 있었을 것이지만 그런 도구가 점점 발달하여 오늘날의 스마튼폰이라 부르는 물건이 생겨났으니 애초부터 기표가 먼저 있었다는 식의 주장은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것이라 생각됩니다. 때문에 소쉬르의 주장은 애초부터 잘못된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언어철학에서 언어학이란 학문이 생겨난거고, 언어학은 pragmatics 화용론 semantics 의미론 syntax 통사론morphology 형태론 phonology phonetics 음운론 음성학 이 생겨나죠... 이 중 특히 뼈대, 골격이라 할 수 있는 통사론(촘스키)는 변형생성문법(미니멀리스트 최소주의) 이구요.... 위키피디아 보고 적은거 적당히 적어봤네요 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선생님 언어철학이 나와 궁금하던것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러셀을 영미권에 언어철학은 무의미한 굴레를 반복하는 것 같다는 뉘앙스로 이야기 하는데 언어철학이 결국 연구를 통해 얻고자 하는것이 무엇인가요? 그리고 혹시 러셀이 그렇게 까지 이야기 이야기 하는 이유를 알고 싶은데 혹 답변해 주실 수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대상의 본질을 다른 대상과의 차이로 설명하는 것이 흥미로우면서도 그게 정말 본질일까? 제대로된 철학일까?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어쩌면 소쉬르는 인간이 언어에 갇힌 동물이기 때문에 대상의 본질을 정확히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다만 다른 대상과의 차이로써 들여다보는 정도로만 이해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대상의 본질을 대상 그 자체의 탐구를 통해 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비트겐슈타인의 가족유사성 이론도 떠오르게 되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고민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아직 인생을 20년도 안 살아본 고딩의 고민을 해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언어학에 관심이생겨 일반언어학 강의책을 사서 읽어보고 있는 고딩입니다. 저는 언어학에 대한 기본 소양도 없고 견문도 없고 딸랑 수능 영어 암호 해독하기 수준에 그치지만 그저 언어라는 것에 흥미가 있어 읽어보고 있는데요. 책을 읽다가 부록에 음운론에서 완전 이게 무슨말인가..하면서 이해가 잘 안됐어요. 아니 이 부분은 읽히질 않더라고요. 생전 첨보는 영어도 한국어도 완벽히 구사하지 못하는데 프랑스어, 그리스어 등등이라니. 당장 이해하려고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기보단, 다양한 책들을 접하고. 공부를 하면서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게 순리이겠지요?
8:59 저는 이걸 들으면 기표가 기의에 우선한다는 말 같은데 이건 라캉의 주장 아닌가요? ruclips.net/video/AYmvYTeERUg/видео.html 의 15:20 에 소쉬르는 기의가 기표에 우선한다고 했는데 제가 기의=대상, 기표=언어 로 생각해서 생긴 착각인건지 헷깔립니다. 기의가 언어고 기표가 대상인건가요?
그렇다고 생각해요. 말할 수 없는 것은 기의를 알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기표 또한 없겠죠. 기표로 소통하는 인간에게 기표가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이 불가하죠. 묘한 느낌은 있겠으나 어떻게 형언할 수 없는 상태일테니까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침묵하지 않고 언어로 표현한다는 것은 묘한느낌을 반드시 왜곡하게 되겠죠.
안녕하세요. 강의 잘 들었습니다. 너무 너무 궁금한게 있어서 하나 여쭤보려구요. 소쉬르는 발신자 중심, 퍼스는 수신자 중심이라고 하는데 왜 그런건가요? 소쉬르는 추상적개념과 소리가 결합하는 것이라고 알고있는데 듣는 사람에 따라 개념이 다르게 들릴 수 있으니 수신자 아닌가요?
깔끔한 설명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질문이 있습니다. 소쉬르에 따르면 기호의 의미는 여러 의미 간의 차이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데리다의 차연 개념과 어떻게 다른 것인지, 나아가 구조주의와 탈구조주의는 근본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언어와 실재에 대해서는 엄밀히 말하면 '언어로 규정되지 않으면 의미있게 구분되지 않는다'라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단어, 즉 이름이라는 것은 구분지어 모아놓은 '범주'이니까요. (중세 보편논쟁에서 유명론 이라고 하던가요?) 색깔 예시에서 이름이 붙지 않은 색은 다른 색과 구분되지 않아서 다른 색의 범주로 묶이는 것이지 실제로 그 색에 해당하는 스펙트럼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니까요. p.s: 모 게임에서 치장을 아주 중시하는 사람들은 아예 색깔을 이름으로 부르지 않습니다. 그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있는, 혹은 찾고자 하는 색을 RGB값으로 부르죠. 시스템상 0~255범위 숫자 3개로 색의 범주를 만들지만 시스템이 허용하고 또 필요로 한다면 얼마든지 더 자세한 구분을 할 수 있죠.
대학교 교수님이 진행하시는 강의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 유투브 찾아왔다가 광명찾고 갑니다... 하나도 이해가 안되던 소쉬르 전부 이해하고 가요... 감사합니다🙏😂😊
와 저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댓글 적을려다가 이게 베댓인 것 보고 놀랐네요
저도욬ㅋㅋㅋㅋㅋ
대학 좋은대로 옮기세요
너무나 어려운 철학에 도전해서 쓴 맛을 톡톡히 보고 있는 만학도 학생입니다. 늘 감사하게 영상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어려운 내용들을 쉽고 명료하게 설명해주시는지!!! 어휴 덕분에 책읽다 생긴 마음의 코르크가 뻥! 하고 뚫린 기분입니다.👏👏
외국에서 산지 삼십 년이 넘었습니다. 나이 들어 많은 것들이 어려운데 며칠전부터 강의를 듣게되어 많이 배웁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지 못하여 내 언어로된 지식에 목말라 했는데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세요 ^^
왜케 꿀잼이지 말장난이 제일 재밌어 짜릿해
영어에서 나방은 moth라고 해서 나방과 나비를 다르게 불러요!
나방과 나비 모두 papillon이라고 표현되는 프랑스어로 예시를 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오랜만에 선생님의 명쾌한 강의를 다시 ㅌ습니다.
예시를 너무 찰떡같이 들어주셔서 넘나 유익한것
제가 구독하는 채널이 수십 개가 되는데 그중 하나만 볼 수 있다면 이 채널을 보겠습니다. 책과 함께 보니 더 좋네요.
아니 설명을 너무 잘하십니다,,책을 읽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정말 쉽게 풀어주셔 공부에 도움이 됐어요!! 앞으로도 유익한 영상 많이 부탁드립니다❤
와..공부하다가 이해가 너무 안가서 영상 찾아봤는데 이해가 너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소쉬르 구조주의, 라캉의 언어 등 어려운 얘기를 참으로 쉽게 정리하십니다. 굿! 내공 장난 아니십니다. 감솨~
어쩜 이렇게 설명을 잘 하실까요..감사합니다 복 받으세요!!
철학책에 도전했다 몇 번 포기하고, 나는 안되나 보다 하고 지냈는데,
올려주신 영상들을 보다 보면 철학도 재미있네 라는 느낌이 자주 드네요.
좋은 영상 고맙습니다.
잘 듣고 갑니다
천개의 고원에서~~
국어학자가 꿈이라서 소쉬르의 언어학에 대해서 학교에서 발표하려고 했는데 이해하기 정말 쉬운 설명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좋은 채널 구독하게 되었네요 ㅎㅎ. 궁금한 점 생길 때마다 자주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학교 강의가 너무 어렵고 전공책을 봐도 소쉬르의 구조주의에 대한 내용이 이해가 안되었는데 정말..... 너무 잘 이해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능특강에 소쉬르가 나왔는데 무슨 소리인지 이해가 잘 안되어서 인터넷에 찾아보다가 이 영상을 찾았어요. 영상으로 쉽게 설명해주시니까 이해하기도 쉽고 기억에도 잘 남네요. 엄청 유익하고 좋은 영상입니다.
ㄹㅇ
교수님. 정말 잘 보았습니다.^ ^ 그동안 전 어렵게만 배워서 이해를 잘 못했는데 T - T 이 영상을 보고 한방에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어떠한 블로그나 컨텐츠보다 교수님 영상이 더 좋아요 !!
정말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바로 이해했어요ㅜㅜ
세상에 정말 이해가 쏙쏙 들어오는 강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사 공부할 때마다 항상 잘 챙겨보고있는데 소쉬르는 독서 지문에서 나와서 이해가 안 가서 찾아보게 되었어요 이해 됐어요ㅠㅠ 정말 감사해요ㅠㅠ 독서랑 윤사 시험 남았는데… 잘 보고올게용🙏🏻감사합니다🥺
설명하신게 대규모 언어 모델 AI의 성능 지표와 궤를 같이하네요
신기합니다
철학은 올바른 길을 걸어왔나 봅니다
철학자가 바라보는 일반언어학강의 재미있네요. 몇가지 코멘트하고 싶어서 댓글 달아요.
일반언어학강의에서 "일반"은 일반상대성이론 할때 일반이랑 같은 개념이에요. 특정 언어가 아니라 언어보편/추상적 언어에 대한 강의라는 뜻이에요.
드라비다족 언어와의 비교는 꼭 통시적 연구라고 하긴 어려울 것 같아 보이는데요.. 계통론(typology)로 보이는데, 계통론의 방법론 가운데 역사언어학적 방법론이 있어요. 계통론을 공시적으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촘스키(1981) 이후 현대언어학에서는 각 언어의 상태를 parameter의 값 설정으로 보는데, 각 parameter의 값이 어떻게 설정되어있는지 (혹은 최적성이론에서는 제약의 서열이 어떻게 설정되는지)에 따라 언어의 계통을 나누는 거에요.
해조류를 먹는 문화권에선 미역 파래 다시마등등 다 이름이있지만
해조류를 안먹는 문화권에선 생물분류관련학문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다 seaweed로 부른다고 합니다. 그런 문화권 사람들 눈에는 대충 다 같은 바다잡초라는거군요.
언어에서 모든 게 나온다니 신기한 발상이네요 장미꽃은 이름이 없어도 향기가 나지만 이름이 없다는 건 내가 장미가 장미인지 모른다는 거네요.. 어떤 게 더 먼저인지 혹은 중요한지 알기는 어렵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많은 무언의 약속이 끊임없이 지켜지는 사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상 퀄리티도 너무 좋고 핵심만 쏙쏙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강의 즐감하고 응원하고 갑니다
오늘도 기쁨과 행복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
소쉬르의 구조주의에 대하여 설명하셨다.
언어는 규칙의 랑그와 말을 하는 행위인 파롤로 구분한다. 랑그가 더 중요하다.
언어의 연구는 역사에 따른 변화를 보는 통시적 연구와 특정 시기의 언어를 연구하는 공시적 연구가 있다. 언어체계를 제대로 알기 위해선 공시적 연구가 더 중요하다. (장기에서 복기하는 것보다 지금 장군을 막는것이 중요한 것 처럼)
기호는 '사과'라고 표시하는 기표와 사과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기의로 구성된다. 기호는 자의적이다.
기호의 의미는 다른 기호와의 차이로 발생한다. 구별할 대상이 있는것이 아니라 언어가 먼저 있다. (불어에선 나비와 나방이 전부 빠삐용이다)
따라서 인간은 언어에 갇힌 존재이다.
이 강의를 들으면서 언어가 나를 사람으로 만들어줌과 동시에 세종대왕과 기타 선조들에게 세뇌된 유기체라는것을 깨달았다.
엄마에게 한글(언어)을 배우지 못했다면 나는 두손으로 산에 흙을 파먹고 음식물 쓰레기를 뒤지며 살고 있을 것이다.
또한 내 생각은 한글과 인류에 섞여 그 방식으로만 사유가 가능한 유기체일 뿐이다. 2진법 하나만 하는 존재랄까?
비록 갇혀버리긴 했지만 늑대처럼 짖어대며 음식만 찾아 다니는 야생의 삶보다 지금이 그래도 조금은 더 재밌지 않을까? 물론 야생도 그만의 스펙타클한 맛이 있겠지만.
자기 맘대로 자기 감정대로 언어로 폭력적인 정의를 하는 인간은 어리석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다. 진리는 없는것인데 진리가 있다고 생각했으니 나비와 나방을 똑같이 보는 어리석음을 저질러 버렸고, 또한 나비와 나방을 똑같이 보는걸 어리석다고 나는 어리석게 생각하는 것이다.
나의 한줄요약 : 엄마 고마워 사랑해 ^^
소름돋았어요. 너무 이해가 쏙쏙 잘되서.
언어가 있기때문에 대상이 있는것이다
에서의 대상은
물자체가 아니라 인식된 형상을 말함
형상은 현상을 인식한것이고
인식자는 형상에 대해 기표로 상징할수 있음
수정 감사합니다 :)
언어가 있기 때문에 언어가 대상을 구성한다는게 뭔가 인류원리에서 지적생명체가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다룬 점과 비슷하게 느껴지네요!! 철학 영상을 보다 보면 이런 연결점이 느껴지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신기하죠. 다른 시간대 다른 공간에서 살던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을 한다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마치 달을 가르키는 여러개의 손가락들 같은 느낌이 들어요.
늘 잘보고있습니다
이분이 내 교수님이면 좋겠다.. 설명 너무 잘하셔....
영상이 진짜 깔끔하고 유익하네요. 감사히 잘 봤습니다:)
너무 좋은 컨탠츠 감사합니다 ㅠㅠ
방금 현대철학에 관한 책을 읽고 너무 이해가 안돼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약간의 난독증이 있는데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정말감사합니다. 🙏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화이팅~~~~~~~~!
구독했습니다. 앞으로 좋은 영상 많이 부탁합니다. 시시콜콜한 댓글에 기눌리지 마시고, 많은 사람들이 인문학적 사고를 더욱 풍성하게 할 수 있도록 힘써주세요. 응원합니다.
니쒸봘러뫄가 한국에서 욕이고 중국에서 밥먹었니라는 걸 생각하면 진짜 같은 기표라도 우연히 다른 기의와 이어지게 되는 것 같네요!
수능 연계 준비로 이 영상 들어온 나같은 분들 따봉 눌러봥
나온다. 분명
나와라 제발
@@정정정-i8r 안 아왔네여
에잇!!!
이번년도에 언어학나옴
책을 읽는 것보다 훨씬 이해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잘못했어라는 문장이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조차 랑그에 포함되는 거 아닌가요? 파롤의 예시가 될 수 있나여
철학 공부에 엄청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어려운 이론들을 알기쉬운 예시와 비유로 명쾌하게 이해되도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글로된 이론으로만 보다가 정말 이해가 안되서 검색했는데 듣고나니 이제 명쾌하게 이해가 됩니다!감사합니다!
제 나름대로 6~7년 전부터 언어철학적인 사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언어학자나 언어철학자들이 언어에 대해 가지고 있는 관념적 체계에 대한 이해가 항상 궁금했었습니다. 선생님의 영상 덕분에 빠르고 쉽게 소쉬르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유익한 영상 매우 감사합니다. 저도 조만간 제 사상에 대해 유튜브 영상으로 표현할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제 채널이 성공한다면, 그것은 김 선생님의 5분뚝딱철학 채널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음을 알릴 예정입니다.
현상없이는 형상을 대할수 없고
형상을 언어로 말할수 없다
언어가 있기에 대상이 있는것이라 하는것은
커뮤니케이션 중에
언어를 말하므로
내게 있는 형상을 상기할수 있음을 뜻함
라깡의 말을 빌리자면
실재계가 있어야 상징계가 있고 상상계를 가질수 있다는 뜻
잘먹겠습니다! 🙋♀️🙋♂️🙇♀️🙇♂️
@@5philosophy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 편은 구조주의인가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해하기 어려웠던 내용이 한번에 이해되었어요!
피히테, 헤겔 철학에 대해 함 강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칸트를 그럭저럭 이해한 것 같은데 피히테에서 살짝 막히는듯 하다가 헤겔에서 꽉 막혔습니다.
10:35
기호의 의미는 다른 기호들과의 차이로부터 발생하는 것이다.
언어가 있기때문에 언어가 대상을 지시하는 것이다 (대상이 언어를 가리키는 게 아니라)
아 저도 대학원 수업에서 내용이 잘 이해가 안되어서 찾아 보다가 잘 이해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1000년전엔 스마트폰이라는 단어는 없었겠지요.
최근에 스마트폰이라는 물건이 생겨남으로 인해 "기의"가 먼저 생성되었고
그에 대한 "기표"가 후에 생겨났으니
소쉬르의 주장에 동의 하기 어렵겠는데요
@@ppang-san스마트폰이 "전화기 그이상"의 것이라고 하더라도
전화기라는 것 또한 청동기시대에는 없었을 것이기때문에
전화기를 후대에 "소식을 전하는 그 이상의 것"이라는 식으로 규정한다는것은 말장난에 지나지 않습니다. 물론 소식을 전하는 도구는 원시시대에도 있었을 것이지만 그런 도구가 점점 발달하여 오늘날의 스마튼폰이라 부르는 물건이 생겨났으니 애초부터 기표가 먼저 있었다는 식의 주장은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것이라 생각됩니다. 때문에 소쉬르의 주장은 애초부터 잘못된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언어철학에서 언어학이란 학문이 생겨난거고, 언어학은 pragmatics 화용론 semantics 의미론 syntax 통사론morphology 형태론 phonology phonetics 음운론 음성학
이 생겨나죠... 이 중 특히 뼈대, 골격이라 할 수 있는 통사론(촘스키)는 변형생성문법(미니멀리스트 최소주의) 이구요....
위키피디아 보고 적은거 적당히 적어봤네요 ㅋㅋㅋㅋㅋㅋ
어렵지만 뭔가를 얻은 느낌이네요 감사합니다
9:40 나방은 영어로 moth로 쓰지 않나요??? 미국은 아닌가보네요..
잘들었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chat gpt가 나온 시점에서 보니까 놀랍네요.....
쩐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언어철학이 나와 궁금하던것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러셀을 영미권에 언어철학은
무의미한 굴레를 반복하는 것 같다는 뉘앙스로 이야기 하는데
언어철학이 결국 연구를 통해 얻고자 하는것이 무엇인가요?
그리고 혹시
러셀이 그렇게 까지 이야기 이야기 하는 이유를 알고 싶은데 혹 답변해 주실 수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대상의 본질을 다른 대상과의 차이로 설명하는 것이 흥미로우면서도
그게 정말 본질일까? 제대로된 철학일까?하는 의구심이 드네요
어쩌면 소쉬르는 인간이 언어에 갇힌 동물이기 때문에
대상의 본질을 정확히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다만 다른 대상과의 차이로써 들여다보는 정도로만 이해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대상의 본질을 대상 그 자체의 탐구를 통해 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비트겐슈타인의 가족유사성 이론도 떠오르게 되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고민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좋은 의문인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논리로 대상의 본질을 알아차리는 것이 가능한가? 라는 질문도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느무 애러버요!!
근데 5분 철학이라 해 놓고 10분을 넘게 하시다니 반칙왕이세여
언어가 있기에 사유가 존재한다는 말에 부분공감하며 갑니다. 재밌는 강의 감사합니다.
누군갈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기에 사랑하는게 아니라 내 안에 사랑이 있기 때문에 그 사랑이 그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 뿐이다.. 와 비슷한가요?ㅋㅋ
@@이하늘-e2y 재미있네요. ㅋㅋ 그런데 소쉬르에 따르면 사랑이라는 단어가 있기에 내 안의 사랑도 있는 것이고 그것이 대상에게 전달된다는 것 같습니다. 저같이 사랑에 관심없는 사람은 사랑이라는 단어가 있어도 아무 역할도 못하겠지만요. ㅋㅋ
구조주의는 양자역학이다.
빛이 있으라 명하매 빛이 있게 되니라.
((아직 인생을 20년도 안 살아본 고딩의 고민을 해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언어학에 관심이생겨 일반언어학 강의책을 사서 읽어보고 있는 고딩입니다. 저는 언어학에 대한 기본 소양도 없고 견문도 없고 딸랑 수능 영어 암호 해독하기 수준에 그치지만 그저 언어라는 것에 흥미가 있어 읽어보고 있는데요. 책을 읽다가 부록에 음운론에서 완전 이게 무슨말인가..하면서 이해가 잘 안됐어요. 아니 이 부분은 읽히질 않더라고요. 생전 첨보는 영어도 한국어도 완벽히 구사하지 못하는데 프랑스어, 그리스어 등등이라니. 당장 이해하려고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기보단, 다양한 책들을 접하고. 공부를 하면서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게 순리이겠지요?
감사합니다!!
저도 음운론에서 막혔습니다... 하지만 부록이니만큼 소쉬르가 주장하는 다른 핵심 내용들을 이해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오오 너무 반갑습니다
포스트 모더니즘 공부하다가 기표 기의 등 어려운것이 많았는데 도움 많이 받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국문학을 전공하며 문학비평론의 구조학 개념이 너무 어려웠는데, 쉬운 설명 감사합니다.
와 너무 쉽게 이해가 돼요 ㅠ
차이적 관계적으로 보는 관점은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는데에 있어서, 기존의 개념과는 다른 차이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점일 것입니다^^
8:59 저는 이걸 들으면 기표가 기의에 우선한다는 말 같은데 이건 라캉의 주장 아닌가요?
ruclips.net/video/AYmvYTeERUg/видео.html
의 15:20 에 소쉬르는 기의가 기표에 우선한다고 했는데 제가 기의=대상, 기표=언어 로 생각해서 생긴 착각인건지 헷깔립니다. 기의가 언어고 기표가 대상인건가요?
감사합니다!!!!!!!!!!!!!!!!!!!
수특 보고 온 03년생들 개추 ㅋㅋㅋ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걸 이렇게 쉽게 설명해 주시다니
코로나19땜에 이렇게 좋은 영상도 만나고 .. 정말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간만에 가물가물하여 다시보았는데 . 소쉬르 진짜 음 쌉천재
4:44 여기서 시니피앙과 시니피에를 특정 단어와 이미지로써 나타내셨는데 무조건 시니피에가 감각 등으로만 나타나야 하는 건가요? 시니피앙은 무조건 언어로만 나타 내야하는 건가요? 세이마이논과 세마이노메논과 틴카논 예시좀 알려주실수 있나요?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08:01부터 나비나방나오는 부분까지 기표가 기의보다 우선시된다고 느껴지는데 라캉2편에서 소쉬르와 라캉을 비교할때 소쉬르는 기의우위라고하셔서..조금헷갈려요ㅠ
철학시험은 언제 보실건가요...선생님.
그런데 언어학이 인식의 문제와 상당히 근접한듯 합니다
맞아요!!! 언어학이 반드시 인간의 의식, 세상에 한 인식, 그리고 그것이 기호의 조합이라는 구조에 투사되는 과정을 연구한다는 점에서 언어학은 인문학의 꽃이에요. 부디 한국에서도 언어학에 대한 인식이 고양되었으면 좋겠어요!
교수님, 나비와 나방을 비교하셨는데 나비(butterfly)와 나방(moth)으로 존재합니다. 쉬운 예를 들기 위해서 존재하는 영어 단어가 없다고 한 것인가요?
소쉬르의 모국어인 불어로는 papillon이 나비와 나방 모두를 의미하는데, 아마 이를 영어로 잘못 이야기하신 듯 해요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질문하나 있습니다. '대상이 먼저 있는 것이 아니라 언어가 먼저 있는 것'이라는 문장에서 '대상'이라는 용어가 실제 사물(물자체) 보다는 머릿속 표상에 가까운 것 맞나요?
마지막 정의는 아닌것 같네요. 예를들어 종이나고 이름났지 이름나고 종이paper 났을까요? 인간의 발명품의 경우..나 명사들의 경우
언어학에 관심있던 중생 큰 도움 얻고 갑니다. 정말 설명 잘하시네요
정리 전 마지막 부분에 '인간은 언어에 갇인 존재'라고 하는데 비트겐슈타인 설명때 하셨던 '말할수 없는 것엔 침묵해야한다'라는 것과 비슷한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까요?
그렇다고 생각해요. 말할 수 없는 것은 기의를 알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기표 또한 없겠죠. 기표로 소통하는 인간에게 기표가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이 불가하죠. 묘한 느낌은 있겠으나 어떻게 형언할 수 없는 상태일테니까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침묵하지 않고 언어로 표현한다는 것은 묘한느낌을 반드시 왜곡하게 되겠죠.
안녕하세요. 강의 잘 들었습니다. 너무 너무 궁금한게 있어서 하나 여쭤보려구요.
소쉬르는 발신자 중심, 퍼스는 수신자 중심이라고 하는데 왜 그런건가요?
소쉬르는 추상적개념과 소리가 결합하는 것이라고 알고있는데 듣는 사람에 따라 개념이 다르게 들릴 수 있으니 수신자 아닌가요?
알려주세요.......젭아ㅏㄹ
언어철학에서 언어학이라는 구체적인 학문이 나오는 거군요.
언어학의 하위학문으로는 통사론 음운론 문법 형태론 의미화용론 으로 나눠지는 거구요.
흐어~ 어렵네요 ㅠ
너무 유익한 강의 감사합니다
인간이 언어를 쓰면서 세상과 분리가 생겼다. 언어 이전에 모든 만물은 하나였다.
1.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2. 산은 산이 아니요, 물은 물이 아니다.
3.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안녕하세요...영어에 나방이라는 단어가 존재하지 않는 이유가 뭔지요? 나방이라는 기호를 만들 수 없나요? 그리고 영어사전에 moth 라는 단어가 나방의 의미로 사용됩니다..이것은 나방이 아닌가요?
일부러 이해하기 쉬우라고 프랑스어로 예로들어야하는데 영어로 바꾸신것같아요
선생님 그럼 언어를 가지지 못한 사람이나
뇌에 일부분이 손상되어 언어를 정확히 구사하지 못하는 사람이 현실을 구분하고 인지하는 사례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언어철학이 또 있을까요?
오 소름~~ "언어는 닫힌 기호체계이고 언어의 메커니즘에 의해서 의미가 발생한다 따라서 인간은 언어에 갇힌 존재다. " 이 한마디 말만으로도 왜 외국어를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이 되네요.
내가 잘못했네.. 빵 터졌습니다
유튜브 1000번 보면 박사논문 쓸 수 있을 것 같아욤
깔끔한 설명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질문이 있습니다. 소쉬르에 따르면 기호의 의미는 여러 의미 간의 차이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데리다의 차연 개념과 어떻게 다른 것인지, 나아가 구조주의와 탈구조주의는 근본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와! 저도 생각하고 있던 질문이였는데요~
비트겐슈타인 오 정말요? 다음 영상에서 이 주제 다뤄주시면 좋을 것 같죠? ㅎㅎㅎ
@@hannahjung3323 네🙋♀️🙋♂️👏👏
@@hannahjung3323 철학전공하셨나요?
비트겐슈타인 앗 교육학 전공으로 대학원 재학 중인데 특히 교육철학에 관심이 많아서 이 채널 즐겨보고 있어요! ㅎㅎ 철학 전공이세요?
아무리 봐도 소쉬르의 구조주의 관점은 동의할 수가 없음
언어와 실재에 대해서는 엄밀히 말하면 '언어로 규정되지 않으면 의미있게 구분되지 않는다'라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단어, 즉 이름이라는 것은 구분지어 모아놓은 '범주'이니까요. (중세 보편논쟁에서 유명론 이라고 하던가요?)
색깔 예시에서 이름이 붙지 않은 색은 다른 색과 구분되지 않아서 다른 색의 범주로 묶이는 것이지 실제로 그 색에 해당하는 스펙트럼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니까요.
p.s:
모 게임에서 치장을 아주 중시하는 사람들은 아예 색깔을 이름으로 부르지 않습니다. 그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있는, 혹은 찾고자 하는 색을 RGB값으로 부르죠. 시스템상 0~255범위 숫자 3개로 색의 범주를 만들지만 시스템이 허용하고 또 필요로 한다면 얼마든지 더 자세한 구분을 할 수 있죠.
흥미롭네요 ㅎㅎ 근데 나방은 영어로 moth라고 하지 않나요?
감사합니다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는데 미국 사람들은 나방과 나비의 생물학적 차이를 인정하지 않나요? 언어적으로 같은 butterfly라 할지라도 생물학적 차이는 도드라질텐데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