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전치태반으로 대학병원에서 출산했다. 내가 와이프에게 '대학병원은 일반 산부인과가 아니니 슬픈 상황이 있을수 있다. 그러니 조심해야한다' 그랬지만 와이프는 별 생각이 없었다. 그렇게 와이프는 출혈이 많았지만 아이와 산모는 위급상황 없이 마무리 되었다. 2일 차에 옆 테이블로 산모 하나가 위급 상황으로 병실로 들어왔다. 산모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의사와 간호사들은 응급실에서나 볼듯한 분주함이 십여분간 지속됬다. 모든 검사가 마무리 될 때 쯤. '산모님 아기가...' 산모는 남편에게 전화하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소식을 전했다. '여보. 이번에도....' 이걸 다 듣고 있던 와이프는 표정이 굳은 채 우리 아기를 꼭 끌어안았다. 난 힘없이 와이프에게 말했다. '이게 내가 말한 상황이야' 영상과 비슷한 경험으로 얼마나 비통하고 안쓰럽고, 우리 아이에게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내가 말한
산부인과 뿐만 아니라 병원 모든 곳에서 사망자가 나오면 오열하는 소리가 들리지만 딱 하나 모두가 화내다가도 아무 말도 못하고 그 공간에 있었던 환자들이나 그 가족들이 말 못하고 모두가 숙연해지니 조용해지고 불만도 그 무엇도 내지 못하는 순간이 있음.. 그게 바로 어린 아이가 사고로 병원에 실려와 죽었거나 병환으로 어린 아이가 죽었을때임..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통곡과 절규가 섞인 울음소리만 퍼질 뿐임. 모두가 숨죽이고 조용히 가만히 있을 뿐.. 의사조차도 차마 사망 선고를 잘 못하는게 아이임.. 심지어 그 국과수 마저도 사망의 원인을 알기 위해 부검하면서도 제일 힘들었다고 하는게 아이의 시체라고..
3년전 우리도 첫 아가를 임신하고 5개월되던때 작별을 했었고 그때기억나 마음이 아프고 다음 아가때는 영상과같이 이럴거면 예약을 왜받냐며 몇번을 짜증을냈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너무 부끄러운 일이었고 그당시 간호사분들에게 죄송하고 그때 제 모습이 창피하게만 느껴지네요... 전 세계 엄마분들 힘내세요~
첫아가때 아픈 경험을 겪으시고도.. 두번째때는 내 아가만 급하고 소중하셨겠죠 아니 오히려 더 다급하셨을지도..... 이해가 갑니다. 지금 그때를 돌이키면서 부끄럽다는걸 인지하신걸 보면 아마 앞으로도 내 아이만 소중해서 아이 교육에 소홀하지 않으실거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 모두 늘 건강하시길
암 치료가 발전해서 보험금이나 지원금등 관심도가 낮아졌다고 서운한 말이 나올 정도인 현대 의학이지만, 아직도 10개월 정기검진 건강히ㅜ잘 다녀온 후 막상 출산일에 급사하시는 산모님이 많습니다. 당연히 적게는 몇개월에서 달 수 내내 만나고 얼굴보고 심장소리도 직접 느낀 담당 부인과 선생님들 또한 예상못한 이별에 충격을 받으시죠. 그렇다면 아기를 잃은 산모님이나, 모두를 잃은 가족분들의 가슴은 표현할 수 없을만큼 헤지셨겠지요. 저는 임신출산도 경험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테지만, 아무나 다 하는 임신, 다 하는 출산 유난떨지 말라는 의식 만큼은 점차 조금씩이라도 줄었으면 하네요.
만삭인 와이프와 같이 산부인과에 방문했고 진료실 안에서 한 산모가 긴 시간동안 저렇게 오열을 하고 있는데 사람이, 그것도 예비 아빠가 될 사람이 저게 무슨 뜻인지 모르고 재촉을 한다고? 무슨 범죄 드라마냐? 남자를 공감능력1도 없는 싸이코패스 처럼 그려놨네 이 드라마에서 제일 이해 안되는 장면
와이프가 전치태반으로 대학병원에서 출산했다.
내가 와이프에게
'대학병원은 일반 산부인과가 아니니 슬픈 상황이 있을수 있다. 그러니 조심해야한다'
그랬지만 와이프는 별 생각이 없었다.
그렇게 와이프는 출혈이 많았지만 아이와 산모는 위급상황 없이 마무리 되었다.
2일 차에 옆 테이블로 산모 하나가 위급 상황으로 병실로 들어왔다.
산모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의사와 간호사들은 응급실에서나 볼듯한 분주함이 십여분간 지속됬다.
모든 검사가 마무리 될 때 쯤.
'산모님 아기가...'
산모는 남편에게 전화하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소식을 전했다.
'여보. 이번에도....'
이걸 다 듣고 있던 와이프는 표정이 굳은 채 우리 아기를 꼭 끌어안았다.
난 힘없이 와이프에게 말했다.
'이게 내가 말한 상황이야'
영상과 비슷한 경험으로 얼마나 비통하고 안쓰럽고, 우리 아이에게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내가 말한
산부인과에서의 울음은 딱하나... 마음 무너지네요
@@121-g8d 컨셉 확실해서 좋네
포궁이뭐임?
@@HiYi111 페미식 자궁표현임
@@121-g8d프사 존나역겹네ㅋ
꼭 만수무강 하시길
산모가 진료실에서 통곡하는 소리 복도에 다 들리는데 오래 걸린다고 항의하는 남편은 싸이코패스 아니냐 ㅋㅋㅋㅋㅋㅋ
모르면 짜증내고 화낼수 있지만 알면 눈물 흘리고 참아줄수밖에 없는 진료실 안에서의 슬픈 현실이네요...
둘째 5주차때 병원 따라갔다가
심장소리가 안들린단 얘기듣고
나오는데.. 참..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고
갑작스럽고.. 와이프앞에서는 슬픈티도 못내다가
병원 잘갔냐는 엄마 전화에 무너지던게 생각나네요.
태어났으면 6살 됐을텐데..
건강하지 않게 태어났으면 아이도 고생이었겠다라는 생각으로 억지로 위로했던 기억이 나네요
힘내세요
bbk410님의 죄가 아닙니다.
자책하지 마세요~ㅠㅠ 😭😭😭
얼마나 울었는지...주연, 조연 없이 모두가 주연같았던 드라마
비하인드 보면 감독님이 미팅할 때 드라마 캐스팅 목표가 모든 배우가 연기를 잘하는 거라고 하셨죠 참 세심한 감독님ㅎ
@@감귤-i5m 시즌1-12화요
이런거보고 왜움?
@@Jaaaaaydd 어머 T발 C야?
@@Jaaaaaydd이걸 최소한 이해를 못하고 대가리 빈 소리만 해대는 니가 싸구려. 넌 10원도 아까움
대기실에서 모든 산모들.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을 나와 같은 입장에 있는 누군가에게 일어났음에, 모르는 사람을 쉽게 위로도, 애도도 못 해 주고, 그저 맘 편히 울기라도 할 수 있게 저렇게 조용히 있는 게 유일하게 해 줄 수 있는 일.
산부인과에서의 울음은 두 가지.
본인의 문제이거나 태아.
울음을 듣는 순간 안타까움과 내가 아님을 감사하는 저열한 침묵이 감돈다.
아 이건 진짜 울수밖에....아이있는분들은 그 마음을 알거기에ㅠ
산부인과 뿐만 아니라 병원 모든 곳에서 사망자가 나오면 오열하는 소리가 들리지만 딱 하나 모두가 화내다가도 아무 말도 못하고 그 공간에 있었던 환자들이나 그 가족들이 말 못하고 모두가 숙연해지니 조용해지고 불만도 그 무엇도 내지 못하는 순간이 있음.. 그게 바로 어린 아이가 사고로 병원에 실려와 죽었거나 병환으로 어린 아이가 죽었을때임.. 아이를 잃어버린 부모의 통곡과 절규가 섞인 울음소리만 퍼질 뿐임. 모두가 숨죽이고 조용히 가만히 있을 뿐.. 의사조차도 차마 사망 선고를 잘 못하는게 아이임.. 심지어 그 국과수 마저도 사망의 원인을 알기 위해 부검하면서도 제일 힘들었다고 하는게 아이의 시체라고..
산부인과 오는 산모들은, 표현은 안하지만
마음속으로 서로의지하며, 응원하더라
이세상은 모든 산모들이여
건강하게 순산하길
이장면은 몇번을 봐도 눈물이
얼마나.... 힘들고 아플까..... 아가....
근데 시끌시끌한 병원이 조용~해 지는게 참 신기해요...ㅠㅠ
고위험 산모라..대학병원 고위험산모담당선생님께 진료받았었는데..오전에 예약해서 오후에 진료본적도 있었는데..뭐라고 할수없었던건..비슷한상황과..진료받으러 들어가면 오후시간에 허겁지겁 샌드위치 드시는 선생님모습때문에...
3년전 우리도 첫 아가를 임신하고 5개월되던때 작별을 했었고
그때기억나 마음이 아프고 다음 아가때는 영상과같이 이럴거면 예약을 왜받냐며 몇번을 짜증을냈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너무 부끄러운 일이었고 그당시 간호사분들에게 죄송하고 그때 제 모습이 창피하게만 느껴지네요...
전 세계 엄마분들 힘내세요~
첫아가때 아픈 경험을 겪으시고도.. 두번째때는 내 아가만 급하고 소중하셨겠죠 아니 오히려 더 다급하셨을지도.....
이해가 갑니다.
지금 그때를 돌이키면서 부끄럽다는걸 인지하신걸 보면 아마 앞으로도 내 아이만 소중해서 아이 교육에 소홀하지 않으실거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 모두 늘 건강하시길
산부인과에서 유산수술 받으러 들어가는 산모 울음소리 들어봤는데.... ㅠㅠ 그건 진짜 사람소리가 아니었음 ㅠㅠㅠㅠㅠㅠ
나 또 울어…
저런일이 진짜있더라 ㅠ
그맘이 ㅠ 짧게나왔지만 참 ㅠ
병원에선 웃음소리만 들리면 좋겠다
진짜 다시 봐도 소름돋는 장면...마음이 미어지네요
예약은 그냥 순서랍니다. 시간은 장담 못합니다. 이렇게 써놓지...
가만있어 그 대사와 배우님의 연기 보고싶어서 100번도 보고 찾아도 봤던 장면
진짜 주연들도 좋았지만 환자역으로 나오신분들 다 연기가 절절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눈물
저땐 진짜 아무말도 하면 안되는 거지
저거 진짜임 우리 엄마 유산 두번했고 내 동생 죽었다는 걸 보면서 엄마가.요열한 적 있음😊
각본이지만 상상만해도 찢어지네요 ..
어우...눈물난다...😢
암 치료가 발전해서 보험금이나 지원금등 관심도가 낮아졌다고 서운한 말이 나올 정도인 현대 의학이지만, 아직도 10개월 정기검진 건강히ㅜ잘 다녀온 후 막상 출산일에 급사하시는 산모님이 많습니다. 당연히 적게는 몇개월에서 달 수 내내 만나고 얼굴보고 심장소리도 직접 느낀 담당 부인과 선생님들 또한 예상못한 이별에 충격을 받으시죠. 그렇다면 아기를 잃은 산모님이나, 모두를 잃은 가족분들의 가슴은 표현할 수 없을만큼 헤지셨겠지요. 저는 임신출산도 경험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테지만, 아무나 다 하는 임신, 다 하는 출산 유난떨지 말라는 의식 만큼은 점차 조금씩이라도 줄었으면 하네요.
마음 아픔을
공감할 수 밖에 없죠
진짜 이 장면은 노래가 한 몫 했다
드라마예요. 실제사례들 각색한거구요.
그럼 실제는 어떤데요?
현실은 안 저래요. 내가 애기를 잃고 나서 오열하니까 다른 산모들에게 안 좋다고 쫓아내더라구요. 😢😢😢
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제 친구가 전에 산부인과에서 일했는데 산모가 울면 다른 산모들에게 컴플레인 들어온답니다 공감 따위 기대하지 마세요
@@감성충싫어함119출동 소리에 컴플레인거는 쓰레기같은 부류인가봐요
겪어보봄 개미침
가만있어 배우 와.....
이거 몇화에요 ?
시즌1 12화요
@@sksnsk101able 감사합니다 ~
너무 슬퍼
눈치있는사람이 되자.
몇화인가요
가만있어 라고했던 배우님 성함아시는분
마지막 남자새끼 뭐고?
실제로도 저런사람들 있을거에요…
그게 현실
기다리던 임산부 심경의 변화를 보여주기 위한 도구란다
아기아빠도 걱정되고 길어지니까 짜증났을수도 있죠. 아내분이 잘 말리신거고요
처음 짜증낸 여자새끼 머고?
남자는 뭐야?울음소리를 이해못해?
애국자들 억까당하지 않길
ㅠㅠㅠㅠㅠㅠ
ㅠㅠ 첫째 둘째 다 순산해서 미안합니다..ㅠㅠ
카마이쒀!
T가1명있는데
만삭인 와이프와 같이 산부인과에 방문했고 진료실 안에서 한 산모가 긴 시간동안 저렇게 오열을 하고 있는데 사람이, 그것도 예비 아빠가 될 사람이 저게 무슨 뜻인지 모르고 재촉을 한다고?
무슨 범죄 드라마냐? 남자를 공감능력1도 없는 싸이코패스 처럼 그려놨네
이 드라마에서 제일 이해 안되는 장면
산부인과 대기실에 앉을자리 부족할때 지 와이프랑 같이
앉아있을거라고 다른 산모자리 양보안하고있는 눈치밥말아먹은 인간들 많아요 응급실에서도 자기 먼저 봐달라하는 미친 인간들도 많는걸요 뭐....
걱정 마세요..다른 아빠들은 가만히 계시잖아요..그리고 중간에 자기 아내가 다급해하는 모습까지 보고나서 본인도 생각이 좁아졌을지도 모르니까요..
남자는 다 그렇다고 일반화하는 것도 아니고 좀 진정해
저기 공감능력 뛰어난 산부인과 전문의도 남자입니다 ^^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세요 좀
저거 실제 사례들 각색한겁니다ㅎㅎ
판타지 드라마
여자의 적은 여자라던데. 엄마의 동료는 엄마인가보네요.
기다리기싫으면 동네산부인과 처가라
난 대학병원 대기시간이 왤케 긴지 이해가안되...예약하고갔는데도 기본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 진료볼 수 있음
왜 이해가 안됨
대학병원이 다른 병원보다 수준이 높으니깐
너도 나도 다 가고싶어서 사람이 몰리니깐
오래걸리는거임
예약이 뺵뺵하게 돼있으니 한명 한명 10분만 딜레이 되면 그 뒷순서는 더 많이 기다리는거지
대기시간 없이 진료를 보실려면 6개월이나 1년 뒤에나 예약이 잡힐거에요.. 환자가 몰리니 물리적으로 볼 수 없는 숫자의 환자를 예약을 하게 되죠.. 당연히 예약시간에 진료를 볼 순 없죠..
여러분 노산이 이렇게 위험합니다.
현실적으로말이안됨 한순간에조용히해진다는건
조용히해져요 사람들도 떠들다가 저런 절규소리 인식하면 조용히하고 무슨소리인지 귀를 기울이기때문에 조용해짐
@@Aaaaa12333 잠깐이겠죠 다조용해지진않습니다~~이런감성에서 벗어나길추천드릴게요~~
@@다니엘윤c4b 대학병원에서의 제 경험담이에요ㅎㅎ본인이 경험을 못했다고해서 다른사람도 없는경험이 되는게 아니에요 세상은 넓어요 이런일도 있구나 하시면 됩니다 넓게보세요~^^
@@Aaaaa12333 ㅋㅋㅋ 제가산부인과에서 일을하는데15년동안 한번도 없었어요ㅎ 실제로는 그냥한번처다보고 조용히해지진않습니다~~특히산부인과는더더욱 ㅋ 그럼수고하세요^^
@@다니엘윤c4b 전 산부인과라고 한적 없어요^^ 대학병원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세상이 이리 넓은데 산부인과에서도 있을수 있는일이죠. 우물안 개구리 ..ㅎㅎ 수고하세요
유치햐ㅋ
보지마
@달별밤 앙
@@최태민-p8x 앙이고 나발이고 정신좀 차리세용ㅎ
@@달별밤 앙앙
@@최태민-p8x 자기한테 좋아요 다는건가요 진짜 님이 더 유치한거암?혹시 어릴때 앙 이딴것 밖에 안배웠나요:)
모르면 오해가되고 알면 이해가 된다고했지
"공감"이란 단어는 이럴때 쓰는거지
웜퇘지여시련들 때문에 저 좋은 단어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