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영시조낭송]운곡의 길

운곡耘谷의 길
고려 말 혼란기에 역성혁명 조짐 일 때
벼슬길 질긴 유혹 청렴으로 이겨내고
오롯이 절개와 충절을 지켜내신 은사隱士여
뿌리친 부귀공명 변함 없는 단심으로
태종과 인연의 끈 냉정히 끊어내고
드높은 천심天心을 따라 선비의 길 다졌네
누졸재陋拙齋 배움터에 주경야독 매진하고
소쩍새 울음마저 귓전으로 흘리면서
끝없는 학문 탐구로 운곡시사耘谷詩史 집필했네
치악雉岳 골 솔바람에 마음을 씻어내고
인고의 세월 속에 한 길로 다져온 길
올곧은 충의지심忠義之心은 연년세세 꽃 피우리
1. 운곡의 길 (장원작품)
~~~
한주영시인 약력
-한영대학교 신학대학원 목회학 M.Div 졸업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Th.M 졸업
-(사)한국시조협회 신인문학상 수상 (2021년)
제 5 회 전국운곡백일장 장원 수상 (2021년)
-제 5 회 등용문 문학상 본상 수상 (2023년)
-(시조사랑) 등단 (2021년)
-(사)한국시조협회 회원
저서
-첫 시조집 “보슬비가 내 뺨에 점찍을 때”(2023년)
-봄 왈츠 골목길에 음표 하나 `공저` (2021년)
-hsjhanwool@hanmaiㅣ.net

[@Happysinangsong]

운곡耘谷의 길
한주영
고려 말 혼란기에 역성혁명 조짐 일 때
벼슬길 질긴 유혹 청렴으로 이겨내고
오롯이 절개와 충절을 지켜내신 은사隱士여
뿌리친 부귀공명 변함 없는 단심으로
태종과 인연의 끈 냉정히 끊어내고
드높은 천심天心을 따라 선비의 길 다졌네
누졸재陋拙齋 배움터에 주경야독 매진하고
소쩍새 울음마저 귓전으로 흘리면서
끝없는 학문 탐구로 운곡시사耘谷詩史 집필했네
치악雉岳 골 솔바람에 마음을 씻어내고
인고의 세월 속에 한 길로 다져온 길
올곧은 충의지심忠義之心은 연년세세 꽃 피우리
1. 운곡의 길 (장원작품)
운곡 원천석 선생을 기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