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 보면서 느끼고 최근에 20년대, 30년대생 가족들 상을 연속으로 치르면서 느낀건데, 1910년, 1920년, 1930년대생들이 진짜 역대급 고생한 세대다. 조선의 잔재, 나라 잃은 설움, 일제의 수탈, 해방, 광복, 625전쟁, 독재, 쿠데타, 군사독재, 한강의 기적, 올림픽, 민주화... 좋은건 별로 못 겪어보고 암울한 환경, 상황, 나라에서 묵묵히 일만 하시고 대한민국의 초석이 된 세대라 일컬어본다.
수박... 자연스럽게 크는게 아니라 어떤 힘 무력으로 바꿔놓은것에 대한 한국.일본 관계처럼 느껴져요... 요즘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 기다리면서 잘 보고 있는데 8부작이라니 벌써 아쉬워요...!! 작품해석 잘 보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가 더 좋아지네요. 감사합니다 🙏🏻
배에서 여가수가 갑자기 판소리를 하는 씬은 우리 소리가 가진 힘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면 이었어요. 다시 봐도 소름 돋네요. 눈물이 왈칵 쏟아 집니다. 날 것 그대로의 소리에 "한"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영상도 너무 잘 봤어요! 여력이 되신다면 파친코 완결까지 계속 분석해 주세요~! 김시선 화이팅!
파친코 제작진들이 꼭!!! 교차편집으로 해야한다고 했던 이유가 과거의 질문을 현재가 답하는 식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는대 이보다 더 완벽한 연출은 없다 생각합니다 애플티비 관심없었는데 파친코 때문에 빠져듭니다.👍👍👍 ㅎㅎ 그리고 사각 수박은 "키워?" 라고 할머니가 다시 질문하는 내용에서 아마도 일제시대를 겪어온 분이니 수박도 사람도 자기들 입맛대로 키워지길 원하는 일본인들이 생각나서 질색하신거 같아요.. 조선인을 동물취급만도 못해주던 시절에 사시던 분이니 오죽하셨을까 싶네요.. 파친코는 정말 명작입니다!! ❤❤❤
수박은 동그랗게 자라야 마땅한것인데 네모 모양이 되게 하려면 사각 틀안에 갇혀 열매가 커가게 해야하죠.. 그 과정속에 어딘가는 커지지 못하게 눌리고 모서리로 크기가 채워지면서 일종의 기형을 일으키게 하는 원리..과학과 기술의 똑똑한 발전이라 말하은 그것이 사실은 본래 동그란 수박의 정체성을 잃게 만드는 .. 마치 일제가 우리에게 문명이란 가면을 앞세워 그랬듯 가두고 억압하고 유린하여 조선의 모습을 없애고 망가트리려 했던 것 처럼.
4각틀에 갇혀 4각형으로 자라게된 수박 = "나중엔 내몸의 윤곽조차 낯설어질거예요, 그걸 내몸이라고 할수 있겠어요"라는 젊은이 = 이삭의 양복이 진실의 윤곽을 가리는 허울이라는걸 깨닫고 양복을 벗어버리는 장면 = 이삭이 형에게 말하는 장면에서 "난 내자식이 자기 몸의 윤곽을 똑바로 알고 당당하게 재량껏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는 대사" = 노인이 된 선자가 솔로몬에게 얘기하는 장면에서 "뭐는 당당히 내놓고 뭐는 숨키가 살고..." 라고 말하며 어떻게 사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해주는 장면 = 온전하게 나로 살기위에 지켜야 하는 의무, 스스로가 인정하는 자기가 되기위해 어떤 자격을 얻어야된다는 대사 = 한수가 일본인 아내에게 아내의 의무에서 해당되었다고 할때 일본인 아내가 조금이라도 위로가 된다는 대답 = 결국 자신의 윤과, 자신의 자격에 대한 끊임없는 이야기.
‘엄마의 손’ 분석은 정말 예리하시고 동감도 가네요! 우리엄마도 7남매 낳아서 키우며 고생하신 마디마디 굻은 거친 손을 참 부끄러워 하셨어요. 사람들이 볼까 늘 감추고 싶어 하셨죠. 지금은 저도 어른이되고 철이들어 거칠고 따뜻했던 엄마의 손이 자랑스럽기만 해요~ 선자엄마를 보면서 우리엄마가 많이 생각이 나고 더욱 그리워지네요…
책을 읽은 사람으로 드라마의 내용이 바뀐 부분 덕분에 어떤 관점으로 드라마를 이끌고 갈지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보고있어요. 그리고 선자 엄마 양진, 젊은 선자, 그리고 노인이 된 선자의 윤여정 연기 넘 잘하더라구요. 드라마는 세대간의 이해에 대해 더 집중하는듯요. Ep4 였나?? 오사카 가는 배에서 가수가 한국 노래 부르고 목숨 끊을때 진짜 슬펐고. 아무튼 책을 드라마가 넘을 순 없겠지만!! 재일교포에 대해 죄와 용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책. 암튼!! 시선님이 어껗게 봤을지 궁금했는데.. 역시!! 저도 굉장히 비슷하게 이해했고.. 뭔가 제가 하고싶은말 고대로 하시는듯!!
사각 수박을 만드려면 사각이라는 틀을 만들어 그안에서 길러야 합니다.. 그 틀에 정해진 틀에 자라는 자체가 통제, 억압이 내가 자라기전에 뭣도 모르고 현재만 보고 자라는 싹이.. 당연한 듯이 그 틀에 맞춰 자라면 당연한듯한 그 모습으로 자라는거에 대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닐까요.. 이글 적으면서 뭔가 빡치네요.ㅡㅡ 정말 많은걸을 표현했네요.. 오메.. 글 적으면서 이래서 교육이 진짜 중요하다는 생각도 교차하네요.. 와.. 대박입니다. 드라마.
우리나라 의 바로 윗대 어르신들이 피눈물나게 고생하면서 생존하시고 그후손들이 오늘날 세계에서 펜데믹 상황에서 멘데믹을로 가는 선구자적 모습을 보이는 이순간 파친코가 나왔다는것은 우리나라안에서만 우리민족을 보고 살게 아니라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우리 동포 교포들을 품어서 더욱 포용력 있고 자랑스러운 한국인들로 거듭나게 해야하는 의무를 가지게 됩니다 더불어 파친코만큼 험난하고 고독하며 시련을 겪어오면 살아온 지구상 한민족들이 지난 백년간 많이도 분포하고 있습니다. 그들도 요즘 후손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자랑스러워하는 몽골말로 솔롱고스(아침해가 뜨는생기발랄한 한 천국)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들은 조선이 망하고 소련혁명시대 연해주 즉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로프스크로 넘어가 자유를 만끽하고 열심히 살아 부를 축적하려는 시기에 있던 연해주 동포를 한번에 20만명을 돼지우리같은 기찻간에 싣고 두달이상 6500km 기찻길을 달려 카차흐스탄 우즈벡스탄 투르트메니스탄 키르키스탄 우크라이나 등 중앙 아시아에 뿔뿔이 흩어지게 만들어 기아로 70%가 죽고 살아남은 후손들이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1905년 조선이라는 나라가 망할즈음 노예와 다름없는 임금으로 간 하와이 사탕수수밭농장 더나아가 멕시코 선인장 애니켄 농장 에서 죽도록 일하다 살아 남았고, 요즘 놀라자빠질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고 알았지만 멕시코에서죽지못해 고생하다 조금더 나은 삶을 찾아 200여명이 쿠바의 사탕수수농장 까지 가서 살아남은 그후손 2세대중 한명인 임선생이 대학에서 만난 친구들과 합세하며 쿠바 혁명을 완수하고 이름없는 소수민족임에도 중요한 차관까지 하게 되었는데 그인물들이 쿠바의 카스트로와 아르헨티나의 체게바라 였다는 사실이 만화 같습니다 . 우린 앞으로도 이야기거리가 무궁무진한 민족 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더욱 자랑스러운 고려인 한인들이 되도록 우리나라가 지구상에서 현실에 있는 정의가 있고 정이 있고 안전하고 의료혜택이 풍부한 나라가 지속되어 이것을 전 지구에 퍼날랐으면 합니다. 선자어머니의 손이라는 주제로 장황하게 감상을 적었는데 이순간에도 쌀밥이 그리운 북한사람들도 우리와 함께 잘살도록 빨리 통일 되길 기원 합니다
13:14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이 차별앞에서 저항했던 비운한 한국인의 선택으로, 서로 공명하는 장면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정말 눈물났고 가슴 턱막혔지만 그 무엇보다도 아름답고 고고했습니다. + 사각형수박은 원래 둥그런 수박이었을텐데, 사각틀안에 갖혀 그 모양으로 변하게 된것이겠죠? 마치 한국인인 자신이 맞지않은 일본이라는 땅에서 억지로 맞추어 살아온것처럼요. 맞춰 살면서 변해온 자기의 모습을 보는것 같았을겁니다. 저 장면을 보면서 그 땅 처음 샀을때와 같은 가격 수박, 그것도 사각형 수박을 사서 할머니 마음을 쑤셔넣는거보고 웃었습니다. '솔로몬이 생각보다 눈치가 겁나 없구나.. '싶어서요..
김시선님 설명 중에서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선자 엄마가 선자를 낳기 전에 무당에게 설명할떼, 아들을 세명 낳은것이 아니라..... 아들을 낳았다는... 경상도 사투리로 아=> 애기, 아들=>애기들 (복수), 즉 애기들 세명을 낳았는데 돌 지나기 전에 다 죽었다 라고 이해하는게 맞을 듯 싶습니다. ^^
멋진 편집과 더 멋진 해설이네요. 잘 봤습니다^^ 할머니가 사각 수박을 그토록 싫어한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선자가 노아를 낳던 날. 이삭은 한 어머니의 부탁으로 한국인 청년을 만나는데.... "두려움이 내 몸을 멋데로 주무르게 놔두면요, 나중엔 내 몸의 윤곽도차 낯설어질 거예요." 그리고 선술집에서 이삭의 형은 '평양에서 손가락에 드는 양반집안'이었다고 호통을 쳤고 무리들과 서로 자신의 잘남을 우겼는데 일본 경찰의 등장에 일순간 호기롭던 모습은 사라지고 두려움에 주눅들고 일본 경찰이 멋데로 가방을 뒤져도 어느누구하나 당당하지 못했다. 이삭은 좀전에 만난 청년의 이야기가 큰 울림이 되었고 선자가 낳은 아들을 만나고 처음으로 했던 말이.... " 난 내 자식이 자기 몸의 윤곽을 똑바로 알고 당당하게 재량껏 살았으면 좋겠어. 우리 자식들도 그럴 자격이 있는거 아니야?" 이삭은 자식들이 자기 몸의 윤곽을 똑바로 알고 당당하게 둥근 수박으로 자라기를 원했다. 그러한 한국인 1세대의 간절한 소망에도 불구하고 대물림이 되면서 자손들은 틀에 맞춰지는 삶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 그저 귀한 선물만이라는 기준으로 사각형 수박을 준비했지 그 속에 투영되는 의미는 간과했다. 계약 테이블 솔로몬 앞에 앉았던 할머니의 대사에는 "내 온몸의 피 한 방울 한 방울이 일본에 대한 분노로 끓어오르는데, 그 분노가 이 집을 팔면 안된다고, 내 고향 내 몸같은 이 집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데...." 할머니는 이삭이 원했던 삶을 살아가고 계셨다. 많은 일본인들과 변호사들 앞에서 나약한 할머니는 두려워하지 않고 그들이 집을 멋데로 탈취하지 못하게 자신의 삶의 윤곽을 지켜냈고 솔로몬 또한 자신의 미래를 보장하는 그 어려운 순간에 두려움을 이겨내고 "팔지 마세요."라고 당당하게 이야기 한다. 할머니가 비로소 환하게 웃었던 이유도 솔로몬이 윤곽없는 사각형 수박을 들고왔지만 자신의 몸의 윤곽은 잊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일제시대와 6.25전쟁으로 가족을 모두 잃으시고 또 냉전시대를 뼈아프게 지나신 후유증으로, 평생 넘나 힘드셨던 어머니 손에 자란 나는ᆢ1편 까지만 보고, 넘 맘이 힘들어서 더는 못보고 있었답니다ㅜㅜ 하지만, 시선님의 리뷰는 넘나 유익하고 맛갈스러워서 다음 편을 볼 용기를 내도록 만드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0.0001% 천재 소녀를 건든 소시오패스 재벌의 최후 [영화리뷰/결말포함]](http://i.ytimg.com/vi/JdhZrOCx7Uw/mqdefault.jpg)
파친코 분석 2부 >> ruclips.net/video/7pLC57WOjBc/видео.html
더 원해요 원해요!!
여태 본 리뷰중에 가장 좋은거 같애요 귯귯
매 주 기다리며 보고 있는 드라마에요
저는 걘적으로 배우들의 목소리가 너무 맘에 들어요 톤이랑 색깔이랑…
다음 분석 기다릴께요~^^
기다렸습니다 ㅠㅠㅠㅠㅠ
기다릴게요오오
당연히 더 분석해 주세요
파친코 보고 반해서 리뷰들도 찾아보고 있는데 단연 군계일학 입니다
이 드라마 보면서 느끼고 최근에 20년대, 30년대생 가족들 상을 연속으로 치르면서 느낀건데, 1910년, 1920년, 1930년대생들이 진짜 역대급 고생한 세대다. 조선의 잔재, 나라 잃은 설움, 일제의 수탈, 해방, 광복, 625전쟁, 독재, 쿠데타, 군사독재, 한강의 기적, 올림픽, 민주화... 좋은건 별로 못 겪어보고 암울한 환경, 상황, 나라에서 묵묵히 일만 하시고 대한민국의 초석이 된 세대라 일컬어본다.
맞습니다.
정말 동감하는 바입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이 연세 많으신 분들을 무시하는 말과 행동들을 볼때면 정말 감정이 치밀어 오릅니다.
그분들 덕에 이렇게 잘먹고 잘사는 것인데
@@chef-master72 지금 90 이상으로 다 돌아가심
@@chef-master72 노인도 어리석게 늙지 않아야 존중받지
@@chef-master72 오히려 30년대생의 자식들 50년대생이 자기 부모 욕보이고 있어 지금
우리 부모님 세대네요.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구십을 바라보시는데 2022년의 우리나라는 너무나 부자라고 일상이 호강이라고 하십니다.
핍박받고 눈치보면서 고생하던 일제시대 어린 시절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구요. 조국을 잘 지키고 사랑해야합니다!
수박... 자연스럽게 크는게 아니라 어떤 힘 무력으로 바꿔놓은것에 대한 한국.일본 관계처럼 느껴져요...
요즘 매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 기다리면서 잘 보고 있는데 8부작이라니 벌써 아쉬워요...!!
작품해석 잘 보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가 더 좋아지네요. 감사합니다 🙏🏻
선자 어머니 편에서 굉장히 충격받았었죠
개인적으로 선자 어머니 역에 배우분 진짜 연기력에 진짜 감탄했어요
이렇게 그장면에 숨은 뜻까지 알고보니 진짜 연기에 소름이 돋네요
사각형으로 키웠다는 건 재배하는 사람 입장이고, 수박은 사각형으로 '큰 게' 아니라 '속박당한' 것이기 때문에 정색으로 하고 '키웠다고?'라고 물어보신 거 같아요.
정말… 아는만큼 보인다는데 김시선님 완전 부러울따름이에요ㅜ 이명작을 이렇게 깊이 분석하고 즐길수 있으셔서 더욱 재밌게 보셨을거같아요! 영상으로나마 일반인들도 더 재밌게 볼수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시선님 같은 분들이 있기에 작품이 더 빛나는거같아요 정말!
와 …. ㅋㅋㅋㅋ 파친코 영상들 중 가장 예리하고 정확하게 바라 본 해석입니다. 역시 차원이 다른 갓시선… 언제 올려주시나 존버했습니다 ㅠㅠ
배에서 여가수가 갑자기 판소리를 하는 씬은 우리 소리가 가진 힘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면 이었어요. 다시 봐도 소름 돋네요.
눈물이 왈칵 쏟아 집니다. 날 것 그대로의 소리에 "한"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영상도 너무 잘 봤어요! 여력이 되신다면 파친코 완결까지 계속 분석해 주세요~! 김시선 화이팅!
전 4화가 제일 강렬했고,
가슴도 먹먹했어요
울게하소서 듣다가 갈까부다 나오니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처절하게 다가오죠.
윤심덕에게 영감을 받은 듯한 가수를 통해 아래층에 위치했던 한국 사람들을 대변하는 것 같아 너무 슬펐습니다.
좋은 해석입니다
파친코 제작진들이 꼭!!! 교차편집으로 해야한다고 했던 이유가 과거의 질문을 현재가 답하는 식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는대
이보다 더 완벽한 연출은 없다 생각합니다 애플티비 관심없었는데 파친코 때문에 빠져듭니다.👍👍👍 ㅎㅎ
그리고 사각 수박은 "키워?" 라고 할머니가 다시 질문하는 내용에서 아마도 일제시대를 겪어온 분이니
수박도 사람도 자기들 입맛대로 키워지길 원하는 일본인들이 생각나서 질색하신거 같아요..
조선인을 동물취급만도 못해주던 시절에 사시던 분이니 오죽하셨을까 싶네요.. 파친코는 정말 명작입니다!! ❤❤❤
수박은 동그랗게 자라야 마땅한것인데
네모 모양이 되게 하려면 사각 틀안에 갇혀 열매가 커가게 해야하죠.. 그 과정속에 어딘가는 커지지 못하게 눌리고 모서리로 크기가 채워지면서 일종의 기형을 일으키게 하는 원리..과학과 기술의 똑똑한 발전이라 말하은 그것이 사실은 본래 동그란 수박의 정체성을 잃게 만드는 .. 마치 일제가 우리에게 문명이란 가면을 앞세워 그랬듯
가두고 억압하고 유린하여 조선의 모습을 없애고 망가트리려 했던 것 처럼.
단언컨대, 올해의 드라마는 파친코입니다. 미친 편집과 수준급 연기들, 스토리, 자본 등이 합쳐져서 이렇게나 멋진 드라마가 나올 수 있음을 여실히 느끼게 해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언론등에서 이 열기를 많이 좀 다뤄줬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해석 소름...그냥 봐도 존잼인데 이런 해석까지 곁들여지니 예술작품같네
공감😂
좋은 분석입니다.
함축된게 많아서 한번 봐서는 다 이해하지 못하고
감정이 복받쳐서 질질 짜다가 놓치는게 있을까봐
불안하게 하는 드라마에요.
보통 드라마가 원작을 표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는 원작보다 드라마가 훨씬 더 감동적이고 흡인력이 있습니다.
영화 서편제를 이렇게 공부했던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 이런게 진짜 찐 리뷰아닙니까? 작품을 더 최고로 만들어주시는 리뷰라고 생각됩니다. 알고보니 느꼇던 감정이 왜 생겼는지 오히려 돌아보게되네요!
4각틀에 갇혀 4각형으로 자라게된 수박 = "나중엔 내몸의 윤곽조차 낯설어질거예요, 그걸 내몸이라고 할수 있겠어요"라는 젊은이 = 이삭의 양복이 진실의 윤곽을 가리는 허울이라는걸 깨닫고 양복을 벗어버리는 장면 = 이삭이 형에게 말하는 장면에서 "난 내자식이 자기 몸의 윤곽을 똑바로 알고 당당하게 재량껏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는 대사" = 노인이 된 선자가 솔로몬에게 얘기하는 장면에서 "뭐는 당당히 내놓고 뭐는 숨키가 살고..." 라고 말하며 어떻게 사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해주는 장면 = 온전하게 나로 살기위에 지켜야 하는 의무, 스스로가 인정하는 자기가 되기위해 어떤 자격을 얻어야된다는 대사 = 한수가 일본인 아내에게 아내의 의무에서 해당되었다고 할때 일본인 아내가 조금이라도 위로가 된다는 대답 = 결국 자신의 윤과, 자신의 자격에 대한 끊임없는 이야기.
네모 모양으로 자란 수박은 어쩜 조선인들을 억압당하고 자랐던 현실을 나타낸거 아닐까요? 사각틀은 일본인들의 억압, 그렇게 억압에 눌려 자란 네모모양으로 자랄수 밖에 없었던 수박은 조선인들의 삶이 오버랩 되어있는듯 합니다.
동의 합니다..멋진 해석
거의 문학 평론가 수준의 분석이십니다. 다음 편도 부탁드립니다.
김시선님 해석 통해 다시보게 되었네요.
김시선님 리뷰 영상 보고있으면
김시선님 평소 사람 사물들을 보며 어떻게 성질을 파악하는지
평소 즐겨하는 취미나 생각들이 궁금해 질 정도 입니다.
감각이 뛰어나신 분인 것 같아요 ^^
6:45 선자가 식 올리는 장면에서 분명 감독의 연출 의도가 있는 것 같은데.. 무슨 의미일까 고민했는데 이렇게 풀어주시네요 ㅠ 너무 좋아요!!
개인적으로 정말 한국스럽고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미디어에서 많이 안 다뤄서 서운한 참에 이런 리뷰보니까 정말 좋네요. 시즌1완결 후에도 한 번 더 리뷰 부탁드려도 될까요??
언론은 일본 눈치 보는듯 ㅋㅋ
아구 이제 최고 권력을 가지게 되는 사람이 일본군이 한국에 들어올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인데요 뭘
맞아요...시작도 안한 드라마에 대해..논란거리 이런거나 주야장천 떠들어대고..망하길 바라는것처럼....안타까움을 넘어 분노가 치밀더라고요....
‘엄마의 손’ 분석은 정말 예리하시고 동감도 가네요! 우리엄마도 7남매 낳아서 키우며 고생하신 마디마디 굻은 거친 손을 참 부끄러워 하셨어요. 사람들이 볼까 늘 감추고 싶어 하셨죠.
지금은 저도 어른이되고 철이들어 거칠고 따뜻했던 엄마의 손이 자랑스럽기만 해요~
선자엄마를 보면서 우리엄마가 많이 생각이 나고 더욱 그리워지네요…
이제는 이런 분석 영상을 보지 않으면... 영화를 제대로 감상할수가 없네요...ㅜㅜ 파친코 분석 감사 드립니다..
파친코 미친 섬세함을 관통 당함. 김시선의 시선을 따라가며 다시 시청 와우.와우👍 2편.3편~
부탁드립니다
그쵸, 드라마를 첨부터 다시 봐야할 것 같아요 ㅎ
저는 이런 뛰어난 해석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없지만 보는 시야를 넓혀주셔서 감사합니다 ^^ 계속 해주세요
계속 분석해주세요 너무 좋습니다!!
감동적인 분석 잘 봤습니다. 이렇게 알고보니 원작의 담담한 구성으로 아쉬웠던 부분을 너무나 훌륭한 촬영과 편집으로 극대화시켰다는 걸 알겠네요.
네모난 수박은 구속과 억압의 다른 모습이어서 싫어한것 같습니다.
진짜 대사하나 장면하나 버릴게 없는 드라마 대단 합니다.
2,3편 분석 부탁 드립니다. 제가 생각지 못한 부분들을 너무 섬세하게 알려주시니 또 다른 드라마를 보는 느낌 이였습니다. 사각 수박은 일본인들에게 속박당해 살아 온 한국인들의 모습이 투영이 되서 그런거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날카로운 시선님의 분석 너무너무 좋아요,,, 차분하고 간결하면서도 예리했어요.
사각형 수박은 일본에게 길들여진 재일한국인들의 모습을 생각한것은 아닐까요???
2편을 기대해봅니다.
재미있게 파친코 시청하고 있는데 아직 눈물나게 감상하진 못했습니다.
최고의 편집 파트를 보며 울컥하네요. 단지 공감하는 마음과 영상을 보며 왜 내가 공감이 갔는지, 왜 내가 이 마음에 동했던건지 확실해졌습니다.
'하지마세요' 는 최고의 대사같네요
어무이 역 배우님 연기와 눈빛이 사연과 감정을 뿜어내는것이 너무 좋았어라..
"그게 키운 것이냐. 원래의 모양대로 선하게 키운 것이 아니라 가두고 묶어서 억지로 만든것이 아니냐" 라고 느껴집니다.
책을 읽은 사람으로 드라마의 내용이 바뀐 부분 덕분에 어떤 관점으로 드라마를 이끌고 갈지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보고있어요. 그리고 선자 엄마 양진, 젊은 선자, 그리고 노인이 된 선자의 윤여정 연기 넘 잘하더라구요. 드라마는 세대간의 이해에 대해 더 집중하는듯요. Ep4 였나?? 오사카 가는 배에서 가수가 한국 노래 부르고 목숨 끊을때 진짜 슬펐고. 아무튼 책을 드라마가 넘을 순 없겠지만!! 재일교포에 대해 죄와 용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책. 암튼!! 시선님이 어껗게 봤을지 궁금했는데.. 역시!! 저도 굉장히 비슷하게 이해했고.. 뭔가 제가 하고싶은말 고대로 하시는듯!!
정말 좋은 분석과 친절한 설명 감사해요
시선님 리뷰에 입이 떡 벌어지고 고개가 저절로 끄덕끄덕....영화는 연출적 지식이 배경이 되었을때 더욱 깊게 이해할 수 있음을 깨닫게됩니다. 시선님의 시선에 감탄 연속입니다.
역시 믿고보는 김시선님 리뷰영상 좋아요!
개인적으로 수박장면은 수박본연에 동그란모양이아니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네모난 모양이
일본에서 본연에 모습을 잊고 살아가는 2세들에 모습을닮아서 싫어한거 같네요
저도 해외 거주하는1인이으로 정말 공감되는 장면이네요
사각 수박을 만드려면 사각이라는 틀을 만들어 그안에서 길러야 합니다..
그 틀에 정해진 틀에 자라는 자체가 통제, 억압이 내가 자라기전에 뭣도 모르고 현재만 보고 자라는 싹이..
당연한 듯이 그 틀에 맞춰 자라면 당연한듯한 그 모습으로 자라는거에 대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닐까요..
이글 적으면서 뭔가 빡치네요.ㅡㅡ
정말 많은걸을 표현했네요.. 오메..
글 적으면서 이래서 교육이 진짜 중요하다는 생각도 교차하네요..
와..
대박입니다. 드라마.
13:38정말 저 장면에서 온 몸에 소름이 ㄷ ㄷ ㄷ ㄷ 역대급 작품인듯 하네요
마자요 연출이 너무 이쁘고 스마트하고 예술이에요 김시선님이 또 짚어주시니 넘 좋아요 더 길게 만들어주세요 ㅋㅋ
판소리부분..
솔로몬의 하지마세요...
눈물이 펑펑 낫슴..
파칭코는 진짜 소름끼치게 잘만든 수작임
길게 해주세요
여러동영상을 감상하면서
놓친내용을 꼼꼼히 분석해주신것 좋아요
계속 해 주세요. 분석을 해 주시니 다시 보게되고 감동이 오네요.
우리나라 의 바로 윗대 어르신들이 피눈물나게 고생하면서 생존하시고 그후손들이 오늘날 세계에서 펜데믹 상황에서 멘데믹을로 가는 선구자적 모습을 보이는 이순간
파친코가 나왔다는것은 우리나라안에서만 우리민족을 보고 살게 아니라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우리 동포 교포들을 품어서
더욱 포용력 있고 자랑스러운 한국인들로 거듭나게 해야하는 의무를 가지게 됩니다
더불어 파친코만큼 험난하고 고독하며 시련을 겪어오면 살아온 지구상 한민족들이 지난 백년간 많이도 분포하고 있습니다. 그들도 요즘 후손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자랑스러워하는 몽골말로 솔롱고스(아침해가 뜨는생기발랄한 한 천국)를 느끼고 있습니다
그들은 조선이 망하고 소련혁명시대 연해주 즉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로프스크로 넘어가 자유를 만끽하고 열심히 살아 부를 축적하려는 시기에 있던 연해주 동포를
한번에 20만명을 돼지우리같은 기찻간에 싣고 두달이상 6500km 기찻길을 달려 카차흐스탄 우즈벡스탄 투르트메니스탄 키르키스탄 우크라이나 등 중앙 아시아에 뿔뿔이 흩어지게 만들어 기아로 70%가 죽고 살아남은 후손들이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1905년 조선이라는 나라가 망할즈음 노예와 다름없는 임금으로 간
하와이 사탕수수밭농장 더나아가 멕시코 선인장 애니켄 농장 에서 죽도록 일하다 살아 남았고, 요즘 놀라자빠질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고 알았지만 멕시코에서죽지못해 고생하다 조금더 나은 삶을 찾아 200여명이 쿠바의 사탕수수농장 까지 가서 살아남은 그후손 2세대중 한명인 임선생이 대학에서 만난 친구들과 합세하며 쿠바 혁명을 완수하고 이름없는 소수민족임에도
중요한 차관까지 하게 되었는데 그인물들이 쿠바의 카스트로와 아르헨티나의 체게바라 였다는 사실이 만화 같습니다 . 우린 앞으로도 이야기거리가 무궁무진한 민족 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더욱 자랑스러운 고려인 한인들이 되도록 우리나라가 지구상에서 현실에 있는 정의가 있고 정이 있고 안전하고 의료혜택이 풍부한 나라가 지속되어
이것을 전 지구에 퍼날랐으면 합니다. 선자어머니의 손이라는 주제로 장황하게 감상을 적었는데 이순간에도 쌀밥이 그리운 북한사람들도 우리와 함께 잘살도록 빨리 통일 되길 기원 합니다
분석력에 지립니다
최고네요~ 설명 들으며 보니
더 재밌네요
그냥 봐두 감동이였는데..해주시는 설명..듣고 다시 보니 그냥 계속 소름이다..감사해요^^;;
와... 분석 최고입니다... 이 작품 자체만으로도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좋은 분석으로 더 깊게 통찰력을 가지고 생각하게 해주시고.... 한마디로 뒤통수 시게 맞은 분석입니다(감히 칭찬입니다^^)
우리가 이런 작품을 통해서 세대간에 대화할 거리가 생겼다는게 너무 좋고 조금이나마 그시대 고생하셨던 어르신들을 이해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정인지 배우 첫등장부터 포스가 지렸죠 연기를 너무 잘하심
너무 많은 눈물이 흘렀다. 첫 회 초반부터. 다른 인간의 존재와 근본을 무시하고 부정하고 비난하지만, 이용하는 것. 그로 인한 상처는, 지난 일이니까 잊어야지 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그런 쉬운 문제가 아니다.
와.. 분석 맛집.. 파친코.. 책으로 보고있어요.. ㅎㅎ
13:14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이 차별앞에서 저항했던 비운한 한국인의 선택으로, 서로 공명하는 장면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정말 눈물났고 가슴 턱막혔지만 그 무엇보다도 아름답고 고고했습니다.
+ 사각형수박은 원래 둥그런 수박이었을텐데, 사각틀안에 갖혀 그 모양으로 변하게 된것이겠죠?
마치 한국인인 자신이 맞지않은 일본이라는 땅에서 억지로 맞추어 살아온것처럼요. 맞춰 살면서 변해온 자기의 모습을 보는것 같았을겁니다.
저 장면을 보면서 그 땅 처음 샀을때와 같은 가격 수박, 그것도 사각형 수박을 사서 할머니 마음을 쑤셔넣는거보고 웃었습니다.
'솔로몬이 생각보다 눈치가 겁나 없구나.. '싶어서요..
덕분에 더 이해하면서 볼수있을것 같아요
최고입니다👍
김시선님..대단하세요. 저는 전혀 몰랐던 아니 보면서 느꼈을 수는 있으되 짐작 못했던 것들...김시선님의 지난 얘기들도 다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파친코 보며 감동했는데 리뷰 보며 또 한 번 감동했습니다. 탁월한 해석에 박수를 보냅니다.
2.3탄 계속 부탁드려요. 아름답고 좋은영상을 이렇게 멋진 시선으로 해석히 주시니 영화가 디 아릅답네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고 봤어요. 분석이 작품을 다시 알아보게 합니다. 파친코 분석 2편 더 만들어주세요. 👏👏👏
사각형 수박처럼 일본에서 살아가셨잖아요. 최고의 분석입니다. 고맙습니다. 원작과 한글번역본과 드라마를 보니 더욱 감동입니다. 넥타이부분은 더 그렇더군요. 이삭 전도사의 실크넥타이를 보는 정씨 삼형제가 생각납니다. 최만드림
와~~~
계속 길게 마니 만들어주세요
영상을 보고나니 무지함에서 깨달음을 얻은게 부자가된 느낌이네요
2년전에 나왔던 파친코를 지금에서야 봤는데 미스터 션샤인 이후로 정말 명작이고 잘 만들어진 드라마인것 같습니다..드라마의 해석또한 너무 좋네요.잘 보고 갑니다^^
파친코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시선님 리뷰를 보니 더 이해가 잘 되네요^^ 다음 리뷰도 꼭 부탁드려요!!^^ 할머니가 수박을 싫어했던 이유는 사각형안에 가둬서 키우는 사람 맘대로 모양을 만들려고 해서 아닐까요? 수박 본래의 모양이나 크기가 있는 건데요^^
애플tv 가입을 안해서 리뷰로만 봤습니다
선자 어머니 (정인지 님) 연기가 ㅎㄷㄷ 합니다
김민하 님이나 정인지 님은
여명의 눈동자가 혹 리메이크 된다면 윤여옥 역을 정말 잘 소회하실것 같아요
네모난 수박 장면은 오늘 처음 본건데 혹시
731부대 야만행위 (생체실험,마루타) 때문인가요?
서양 미술사 배울 때 들었던 종교에서의 빛의 역할을 여기서 듣고 보게 되다니 새롭고 시선님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
김시선님! 진정
King시선 이시네요
아 정말 그렇네요, 시선님의 깊이있는 해설 너무 감사드려요, 계속 파친코 얘기해주셔요~ 고맙습니다~
정말 탁월한 분석~! 감사해요 ~!
설명을 듣고 보니 너무 예술인것 같네요~
진찌 기가막힌 완벽한 해설이네요. 난 10번을 봐도 모를 명해석에 감동!!! 진짜 해석을 봐야 이것이 겨우 작품이란걸 알수있게 됩니다. 이건 뭐 그야말로 해석의 신!!! 내 눈엔 다이아도 그냥 돌로 보이지만 나처럼 보석 무개념도 다이아를 다이아로 보게 해 주네요
해석 덕분에 자칫 놓치고 지나갔을 명장면들을 음미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후속 해석편.. 기대하겠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꾹~
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또 분석해주세요 그냥봤는데 김시선의 시선으로 보니깐 또 다른 영상임 대박 역시 전문가의 시선으로 해석하는 것도 좋네요 덕분입니다 구덕
간과할 수 있는 많은 부분을 짚어 주시니, 더욱 더 감동적이고 명작이란 생각이 듭니다. 다음 파트가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와 진짜 감독님이 개좋아할듯 ㅋㅋ
고국을 떠나기 전 선자 어머니가 차려주신 그 귀한 쌀밥을 먹을때 선자의 눈물에 저도 눈물이 났습니다.
소름돋는 분석력 너무 재밌어요~^^
드라마가 더 입체적으로 다가오네요
와~
대단하다 김시선!!
멋진 해석이네요
이런 시선으로 영화를 리뷰한 분은 처음인것 같아요.
파친코를 바라보는 그런 시선이 너무 좋아요.
2편도기대됩니다.
파친코는 정말 잔잔한 여운을 주는 걸작인듯.. ㅠㅠ
진짜 진짜 파친코는 드라마로써도 걸작중 걸작입니다.
번창하세요!!!
김시선님의 분석은 날카롭고 의미있는 관점이 탁월합니다. 파트2 빠른 업로드 기대합니다^^♡♡♡
사각수박에.. 어이가 없다는듯 '키워~?!'라고 하시는거,
일제시대덕에 우리가 근대화된거라는 일본이나 친일파들의 논리에 하시는 말씀같이 다가왔어요.
손 부분 생각치도 못했는데 풍부한 감상을 할수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시선님 설명 중에서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선자 엄마가 선자를 낳기 전에 무당에게 설명할떼, 아들을 세명 낳은것이 아니라..... 아들을 낳았다는... 경상도 사투리로 아=> 애기, 아들=>애기들 (복수), 즉 애기들 세명을 낳았는데 돌 지나기 전에 다 죽었다 라고 이해하는게 맞을 듯 싶습니다. ^^
아니면 아~~들을 이라고 말하던지 ㅋㅋㅋㅋ
아/ 들\ =아기들 아\ 들\ = 아들 억양에따라 의미가 달라지더라구요 저도 대구로 시집와서 알게됬어요 kcr님 말이 맞아요~ 억양으로 보자면 아들이 아닌 아기들이 맞아용
아아들 이라고 아에서 소리를 길게 빼면 아이들이라는 뜻이에요 아들이라고 아를 짧게 소리내고 들이 나오면 남자아이라는 뜻이고요
어려운 한국말...
애3명 낳았지만 죽었다는 말이 맞습니다 경상도사투리임
김시선 님 진짜 똑똑하시네요😮 최고의 리뷰❤
감사합니다
이렇게 까진 생각 못했어요
깊이 있는 해설 감사합니다~~~
아주! 예리한 분석입니다.^*
멋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듣고 갑니다.^*
대단한 설명입니다. 새롭고 강한 느낌이 뒤늦게 몰려 오는군요!
드라마 내용이 풍성하게 이해되는 느낌입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멋진 편집과 더 멋진 해설이네요. 잘 봤습니다^^
할머니가 사각 수박을 그토록 싫어한 이유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선자가 노아를 낳던 날.
이삭은 한 어머니의 부탁으로 한국인 청년을 만나는데....
"두려움이 내 몸을 멋데로 주무르게 놔두면요, 나중엔 내 몸의 윤곽도차 낯설어질 거예요."
그리고 선술집에서 이삭의 형은 '평양에서 손가락에 드는 양반집안'이었다고 호통을 쳤고 무리들과 서로 자신의 잘남을 우겼는데
일본 경찰의 등장에 일순간 호기롭던 모습은 사라지고 두려움에 주눅들고 일본 경찰이 멋데로 가방을 뒤져도 어느누구하나 당당하지 못했다.
이삭은 좀전에 만난 청년의 이야기가 큰 울림이 되었고 선자가 낳은 아들을 만나고 처음으로 했던 말이....
" 난 내 자식이 자기 몸의 윤곽을 똑바로 알고 당당하게 재량껏 살았으면 좋겠어. 우리 자식들도 그럴 자격이 있는거 아니야?"
이삭은 자식들이 자기 몸의 윤곽을 똑바로 알고 당당하게 둥근 수박으로 자라기를 원했다.
그러한 한국인 1세대의 간절한 소망에도 불구하고 대물림이 되면서 자손들은 틀에 맞춰지는 삶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
그저 귀한 선물만이라는 기준으로 사각형 수박을 준비했지 그 속에 투영되는 의미는 간과했다.
계약 테이블 솔로몬 앞에 앉았던 할머니의 대사에는
"내 온몸의 피 한 방울 한 방울이 일본에 대한 분노로 끓어오르는데,
그 분노가 이 집을 팔면 안된다고, 내 고향 내 몸같은 이 집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데...."
할머니는 이삭이 원했던 삶을 살아가고 계셨다. 많은 일본인들과 변호사들 앞에서 나약한 할머니는 두려워하지 않고 그들이
집을 멋데로 탈취하지 못하게 자신의 삶의 윤곽을 지켜냈고 솔로몬 또한 자신의 미래를 보장하는 그 어려운 순간에 두려움을 이겨내고
"팔지 마세요."라고 당당하게 이야기 한다.
할머니가 비로소 환하게 웃었던 이유도 솔로몬이 윤곽없는 사각형 수박을 들고왔지만 자신의 몸의 윤곽은 잊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님의 분석도 새롭고 멋지십니다
이렇게 듣고보니
파친코 영상이 실감납니다.
왠지 감성이 모자란다는
제 느낌이었읍니다 .
2탄 기다리겠읍니다 .
한국인 성악가가 판소리전에 부르던 노래도 헨델의 울게하소서 입니다. 전 그 곡 선정도 우리나라의 한을 이해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파친코는 여타 드라마에서 보기힘든
정말 조선의 한이 그대로 녹아서 베여있다고 봐도될정도로 진한 한국냄새가 나는 드라마라고생각함
배경음악이나 스토리 도 그렇지만
정말 한국적인드라마중에서고 최고로 한국적인 드라마인듯
리뷰2도 꼭 보고 싶습니다. 화이팅~!!!
영화분석 최고!
썸네일에 아가손도 의미가 있는건가요?! 넘 작고 귀여운 아가 손😭❣️ 무슨의미일지 궁금해요!
일제시대와 6.25전쟁으로 가족을 모두 잃으시고 또 냉전시대를 뼈아프게 지나신 후유증으로, 평생 넘나 힘드셨던 어머니 손에 자란 나는ᆢ1편 까지만 보고, 넘 맘이 힘들어서 더는 못보고 있었답니다ㅜㅜ
하지만, 시선님의 리뷰는 넘나 유익하고 맛갈스러워서 다음 편을 볼 용기를 내도록 만드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우와~~ 대박! 이런 시선으로 보셨다니!! 시선님 사랑해요~~~!!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깊이있는 해석 정말 재미와 통찰을 잘 봤습니다
해설 맛집 이네요 내가 왜 같은 장면에서 몰입되었는지 이해가 됩니다
이야 시선님의 시선 너무 좋게 잘 봤습니다 나중에 꼭 볼게용~~~^^
시선님 존경합니다. 책에서도 화면에서도 생각해보지 못한걸 생각하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