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꼬꽁드지님 가끔 레시피 보러 왔었는데 정말 감사한 영상을 이제 봤네요! 저는 휴학 중에 워홀로 프랑스의 한 비스트로에서 일을 했었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을 하면서 힘들지만 쉐프님도 '요리 공부하는거 어때 ?'하고 권유도 해주시고 너무 재밌고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게 해준 일이라 요리를 하면 어떨까 오랜시간 고민해 왔었는데요 현재 20대 중반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취업준비 중에 이대로 전공을 살려서 취업을 하면 이젠 평생 직장이 될터라 돈이나 워라밸 보다는 한번 사는거 하고 싶은걸 하고 살고 싶은 마음에 정말 너무 고민돼요. 불어는 b1이구 빠르게 b2를 따서 페랑디 cap 과정을 밟고 스타쥬를 통해서 바로 현지에서 일을 시작하고 싶은데 학교도 다르고 과정도 다르지만 비슷한 상황(?)에 계셨던 늦깍이 요리 유학생 선배님으로서 혹시 아무 조언이라도 괜찮으니 부탁드려도 될까요? (다른 영상에서 외국인 고용에 열려있는 업장은 대게 어떤곳인지 또는 나이가 걸림돌이 되는지 같은 현실적인 조언이면 감사하겠습니다!) 염치 없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선뜻 대답드리기 어려워 댓글이 좀 늦었어요 :) 우선 프랑스 경험이 어느정도 있으시니 프랑스어 더 늘려서 다시 시작하시기에는 수월하시겠어요~ 사실 저도 업장에서는 일하지 않고 있는데, 참 여러가지 사항들이 고려되었던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늦게 시작해 신체적으로 힘들었던 것, 경험했던 업장에서 받았던 영향들, 제가 추구하는 삶의 모습, 무시할 수 없는 경제적인 요건들 등등 자잘한 것까지 하면 수십가지가 될거 같아요. 가끔은 프랑스에서의 생활이 그립기도 하지만, 또한 사람인지라 요즘 각광받는 엔지니어의 삶을 계속 했다면 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합니다. 물론, 그래도 전 요리나 제과쪽 일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더 좋아해서 후회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cuisinier_kr님께서 진정 원하는 나의 삶의 모습이 어떤 건지 고민해보시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 또 제가 현지에 있는 상황이 아니지만, 알고 지내는 많은 학교 출신 동기분들이 프랑스 현지에서 아직도 일하고 계십니다. 성실하고 일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쉐프의 입장에서는 고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하지만 프랑스 현지도 실업률이 높고, 어디든 그렇겠지만 외국인에게는 어느정도 벽이 있기 마련이예요. 어떤 쉐프와 일하느냐 그 때 당시 업장의 상황이 어떤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게 두려워서 시도를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성실한 친구들은 어디가서도 인정받으니까요 :) 작게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상 후에 제작된 실제 현장에서 일한 다른 동기분들 인터뷰 영상도 참고해보시면 좋을거예요~
다음 영상도 기대가 됩니다!! ㅎㅎ
꼬꽁드지님의 도전의 시간, 열정을 다한 경험, 소신을 담은 생각을 들을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지나간 삶의 시간을 이렇게 한번 압축 정리할 수있다는 건 참 컨텐츠가 주는 유익인것같아요. 멋집니다♡♡
그렇게 봐주시는 보미님의 시선이 넘 따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감사합니다❤️
폴보퀴즈로 유학준비하다가 군대로 오게된 20살입니다. 폴보퀴즈에 대해 궁금한게 많고 졸업하면 어떤 길들이 주어지며 학교생활등 궁금한게 너무 많았는데 딱 원하는 주제의 영상들 밖에 없어서 행복하다고 해야하나 뭔가 원하는걸 찾아서 기분이 좋네요 구독누르고 가겠습니당!
이런 댓글 너무나 좋아합니다 ;) 군 제대후 다시 유학을 노리시나요~? 화이팅입니다!!
혹시 20살에 바로 프랑스로 유학을 간다면 보통 학생들은 어떻게 돈을 버나요?
늘 응원해요, 잘 보고 있습니다
영상 너무 유익하네요^^ 학식 정말 환상이였겠어요👍🏻
언니 유학가기 전부터 유학 끝날때까지 페북과 잉수타로 학교생활 생중ㄱㅖ(?)로 힘들어하는거 간간히 봤는데 이렇게 웃으며 멋진 선배 포스로 이야기하니 좋다❤️
아 찌글이 시절ㅎㅎㅎ 역시 시간이 지나면 과거의 고통은 추억이 되나보오ㅎ
안녕하세요 꼬꽁드지님 가끔 레시피 보러 왔었는데 정말 감사한 영상을 이제 봤네요!
저는 휴학 중에 워홀로 프랑스의 한 비스트로에서 일을 했었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을 하면서 힘들지만 쉐프님도 '요리 공부하는거 어때 ?'하고 권유도 해주시고 너무 재밌고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게 해준 일이라 요리를 하면 어떨까 오랜시간 고민해 왔었는데요
현재 20대 중반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취업준비 중에 이대로 전공을 살려서 취업을 하면 이젠 평생 직장이 될터라 돈이나 워라밸 보다는 한번 사는거 하고 싶은걸 하고 살고 싶은 마음에 정말 너무 고민돼요.
불어는 b1이구 빠르게 b2를 따서 페랑디 cap 과정을 밟고 스타쥬를 통해서 바로 현지에서 일을 시작하고 싶은데
학교도 다르고 과정도 다르지만 비슷한 상황(?)에 계셨던 늦깍이 요리 유학생 선배님으로서 혹시 아무 조언이라도 괜찮으니 부탁드려도 될까요?
(다른 영상에서 외국인 고용에 열려있는 업장은 대게 어떤곳인지 또는 나이가 걸림돌이 되는지 같은 현실적인 조언이면 감사하겠습니다!)
염치 없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선뜻 대답드리기 어려워 댓글이 좀 늦었어요 :)
우선 프랑스 경험이 어느정도 있으시니 프랑스어 더 늘려서 다시 시작하시기에는 수월하시겠어요~ 사실 저도 업장에서는 일하지 않고 있는데, 참 여러가지 사항들이 고려되었던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늦게 시작해 신체적으로 힘들었던 것, 경험했던 업장에서 받았던 영향들, 제가 추구하는 삶의 모습, 무시할 수 없는 경제적인 요건들 등등 자잘한 것까지 하면 수십가지가 될거 같아요.
가끔은 프랑스에서의 생활이 그립기도 하지만, 또한 사람인지라 요즘 각광받는 엔지니어의 삶을 계속 했다면 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합니다. 물론, 그래도 전 요리나 제과쪽 일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더 좋아해서 후회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cuisinier_kr님께서 진정 원하는 나의 삶의 모습이 어떤 건지 고민해보시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
또 제가 현지에 있는 상황이 아니지만, 알고 지내는 많은 학교 출신 동기분들이 프랑스 현지에서 아직도 일하고 계십니다. 성실하고 일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쉐프의 입장에서는 고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하지만 프랑스 현지도 실업률이 높고, 어디든 그렇겠지만 외국인에게는 어느정도 벽이 있기 마련이예요. 어떤 쉐프와 일하느냐 그 때 당시 업장의 상황이 어떤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게 두려워서 시도를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성실한 친구들은 어디가서도 인정받으니까요 :)
작게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상 후에 제작된 실제 현장에서 일한 다른 동기분들 인터뷰 영상도 참고해보시면 좋을거예요~
유학을 몇살때 가신걸까요~?
28 즈음 입니다ㅎ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게 요리와 건축인데 영상 보니 요리에 대한 미련이 더 생기네요. 하는 것보단 먹는 걸 더 좋아는 하지만;;;
요리는 언제든 시작하실 수 있어요 :) 먹는거 좋아하면 요리도 결국엔 관심갖기 시작하시더라구요~ 화이팅!
멋있어요~~~
진짜 정말 너무 가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