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좋은 영상입니다. 감각은 실제의 해부학과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라는 말이 제가 봤었던 보컬 관련 유튜브 모든 영상 중에서 가장 유의미한 이야기였습니다. 유명 학원에서 실패하고 찾아온 수강생들을 보면 정답인 발성을 찾으려 애쓰고 그 정답에 자신의 노래를 끼워 맞추려고 하지만 보통 결과는 좋지 않습니다 . 현재 밝혀진 해부학적 지식의 진위여부와 명확성은 차치하고서라도 애초부터 해부학적 지식은 노래를 잘하는 것의 정답이 아니기 때문이죠 결국 멋지게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발성의 완성도를 목적으로 하는 연습은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 가수들이 '피지컬은 좋은데 듣기가 좋지 않다', '노래는 잘하는데 감동이 없다' 이런 이율배반적인 이야기를 듣는 겁니다. 노래를 잘하면 듣기 좋습니다. 감동이 없으면 노래를 못하는 겁니다. 현재 트레이너들은 이론에 매몰되어 이러한 너무 당연한 이야기조차 거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는 수업에서 해부학적 지식을 거의 버리고 듣기 좋은 노래에 포커스를 맞추어 수업을 재구성한 이후로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과정이 훨씬 단순하고 쉬워지면서 결과 값은 명확해지기 시작했으니까요 아주 짧은 역사, 충분한 교차검증이 힘들정도 적은 연구풀. 거기서 현재 정설로 인정받는 이론을 억지로 이것이 좋은 발성이니까 정답이라고 아무리 주장해도 사람들의 귀에 아름답게 들리지 않으면 무용합니다. 음성학이나 발성학적 지식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연구는 그 자체로 필요한 것이나 그것이 노래에 알맞게 적용되는 건 소원합니다. 마치 추상화 잘 그리는 방법을 '정돈'하려는 시도죠. 이론적으로 가능합니다만 정돈이 완성되면 추상화도 노래도 아니게 될 확률이 큽니다. 문학이 아름다운 이유는 들 수 있습니다만 아름답게 만드는 규칙에 맞춰 글을 쓰면 문학적이지 않습니다. 국내외에서 발성이론이 유행하면서 오히려 양산형 보컬만 늘어나고 진짜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 사라진 이유가 있습니다. 과거시대부터 지금까지 보컬들의 퀄리티를 보면 통계적으로 이미 증명은 끝났죠
요즘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최우선이 ‘듣기 좋게’가 아닌 이상 모든 이론은 아무 의미 없지 않나 싶어요. 가성대를 개입시키면 안된다고 하나 제가 병원에서 직접 본 가수분들은 장르 불문 모두 적당한 정도로 가성대를 개입시키고 있었고 후두가 올라가면 안된다고 하나 좋은 노래를 부르는 가수분들은 다 적당한 정도로 후두가 올라가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놀랍게도 그걸 교정하는 순간 노래가 듣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리고 발성을 배우기 전이 노래를 제일 잘했던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혼란스러워 하다가 그 혼란이 정리된 일이 있었는데요. 영상으로 한번 다루긴 했지만 음성학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권위자인 잉고 티체라는 분이 있습니다. 발성의 원리에 관해 논문만 수십편을 쓴 분인데 어느 컨퍼런스에서 누가 그 분에게 노래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자 그 분이 하는 말이 ‘피드포워드입니다. 좋다고 생각하는 노래를 듣고, 끝없이 반복하십시오’ 였습니다. 후두나 혀, 연구개에 대한 이야기는 일절 없었구요. 그런데 재밌게도 노래를 소위 타고났다고 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 방법으로 연습을 했더라구요. 마리 이론의 끝과 실전의 끝이 같은 곳에서 만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훈련의 최우선순위는 ’듣기 좋은 노래‘여야 하고 그 방법은 ’끝없이 듣고 따라하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모든 지식들은 어디까지나 이 과정을 도와주는 수준에 머물러야 하는 것 같습니다. 발성은 교정한다는 개념보다는 관리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게 훨씬 실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발성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노래를 잘 불러야 발성을 배우는게 의미가 있더라구요.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굉장히 논쟁이 많았던 부분인데 이런 관점으로 보니 배우는 입장에서 도움이 되네요. 본인과 생각이 다르다 해서 상대방을 무작정 까내리거나 비난하기 보단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호흡관련 영상 더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뜨거운 감자겠지만..ㅋㅋ
그리고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교차검증 하면 흔하게 반복되는 착각 부분들도 감각적으로 재 정립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정확한 인과 관계도 모르고, 용어와 언어도 통일되지 않고, 모호한 범위의 현상에 대해서 얘기하기 때문에 그렇게 뒤죽박죽인 거란 생각이 드네요. 비강 공명 관련 이야기도 전체적인 이해를 한 뒤에는 비강과 연구개중 어느쪽이 더 진동 하는지를 구분할 수 있고 목을 열고 조인다는 것도 변화를 실제 검증해서 재정립 하고 나면 감각적으로 부분 부분의 변화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횡격막으로 어떻게 하라는 것도 호흡근을 효율적으로 쓰라는건데 이것도 몸 실제 움직임과 약간의 해부학적 지식을 교차검증 하다보니 어느정도 배우는게 있었습니다. 세부적인 부분까지 관심이 안 가는 사람도 있고 감각적으로 다 해결 해 버리는 사람들 도 있겠지만 전 결국 저런 뒤죽박죽인 상황 속에서 합리적인 질서를 세우는 사람이 가장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거라고 봐요 FPS 마우스 조작에 불과하지만 작은 운동적인 부분에서 이미 무언가를 통계적 이레귤러 수준으로 성취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좀 자기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훌륭한 말씀입니다! 해부학적인 부분과 감각적인 부분을 가창 지도자들이 모두 이해하고 있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만 일부 선생님들이 감각적인 부분만을 레슨에서 이야기 하는 이유는 해부학적인 부분을 레슨 시간에 다 설명하다보면 한시간의 레슨 중 이론을 설명하는데 소비하는 시간이 너무 많아지기에 짧은 시간에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 감각적인 면만을 이야기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학생분)들께선 책과 학술지와 메디컬 보이스를 통해 이론을 익히시고 레슨에 들어가셔선 선생님들께서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전수해주시는 감각적인 면을 익히셔서 이론과 실전 능력을 겸비한 훌륭한 가창자, 혹은 가창 교사로 거듭나시면 되겠습니다.
연습면서 항상 고민되는 부분이 영상으로 나온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고음이 잘 안나와 연습을 한다고 가정하였을때, 고음이 잘 안되는 사람이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계속 노래를 부르면 고음개발이 안되니,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여 이전까지는 다른 느낌이나 감각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해부학 이론과는 별개로 이 '감각'을 어떻게 찾고 느끼는지가 고민이 많이 되고, 그리고 사람마다 이 감각을 다르게 느끼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여러가지 케이스의 학생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학습자에게 각각 다른 교습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가르쳐주시는 분이 드문게 사실이고 사실 그렇게 가르치기도 정말 어려운거 맞기 때문에,, 노래라는게 참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대가분들도 말씀하시는게 다 다르니까요 ㅠ 언젠간 여기도 빅데이터처럼 데이터를 수집해서 케이스 분류를 해서 학습할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좋은 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인체의 신비로움을 다시한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사람의 정신적인 것이 물질적인 것을 뛰어넘는 여러 사례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니코틴은 흥분제로 분류가 되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흥분을 가라 앉히려고 담배를 피우죠~ 알콜은 억제제로 분류가 되는데 주정(주사)이 심한 사람들에게는 더이상 술을 주지 않으려고 하죠~(억제제 이므로 더 먹여야 하는데 ㅎㅎ) 억제제 역할이 크게 작용되는게 운전시 술을 마시면 근육과 감각에 영향을 주므로써 전방에 물체를 보고 브레이크를 밟는 시간이 훨씬 더 많이 걸리죠...
Take home message : 1. 감각을 통해 발성을 제어할 때, 감각이 잘못된 정보를 줄 수도 있음을 인지해야하고, 과학적 방법을 통해서 정확한 피드백을 받아야 함. eg. 연구개 조절과 비강공명 감각은 별개 임, 목을 좁히거나 넓히는 감각은 대게 반대임. 2. 초심자 지도에는 반사작용을 이용해야한다. eg. 성대를 좁혀야 하는상황에서는, "호흡이 새지 않게 하라"고 지도해야 함.
그러게요. 연구개를 들어 올리라고 많이들 하던데...실제로 목구멍 안쪽의 입천정을 어떻게 올리라는거지? 했는데 이것도 아마도 입안 쪽을 확장시켜줘야 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혀도 조금 낮추고 입 안쪽을 조금 크게 벌리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때요? 맞나요?
언제부터인가 작은 목소리가 안 나와요 그래서 소리가 서서히 작아지도록 목소리를 내면 중간에서 뚝 끊겨버립니다 작은 목소리로 속닥거리는게 안 되다보니 (작게 말하려고 하면 음성이 아닌 숨소리가 나옴) 실생활에서 불편하기도 하고요 왜 이러는 걸까요? 그나저나 이거는 일반인 입장에서 별로 간절하지 않은, 순수한 호기심에서 나온 질문이고요, 진짜 하고 싶은 질문은 이것입니다. 노래를 위한 발성말고 일반 생활을 위한 발성 컨텐츠를 제작하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좋은 목소리의 비결이 궁금해요. 가수 발성 뿐만 아니라 배우 발성 분석 영상도 보고싶어요 예를 들어 한예리님!
안녕하세요. 심각한 고민을 안고 질문을 드리려 합니다 가급적이면 봐주셨음 좋겠습니다ㅠㅠ. 아랫턱이 윗턱 보다 나와 있는 부정교합을 갖고 있는데 음악을 다시 시작하려합니다. 남들과 다르게 발성잡는게 많이 힘들었는데 커뮤니티 글에서 지금 저와 같은 아랫턱 부정교합인 사람들이 그 부분에 있어서 장애가 있을수 있다는 뉘앙스의 글을 있더라고요. 선생님 영상에도 턱이 앞으로 나와있음 가창이 힘들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일부분 납득이 가긴 하는데 같은 내용으로 여쭙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랫턱 부정교합과 보컬발성이 연관성이 꽤 클까요ㅠㅠ 그리고 도저히 개선의 여지가 없을까요.
제가 말한건 턱을 나오게 하는 ‘근육’이 긴장될 때를 말한 것입니다. 물론 심한 부정교합이 조음에 문제를 일으키고 결과적으로 발성에 약간의 악영향이 있긴 하나, 그걸 교정하고 발성의 영점을 다시 잡는 과정이 훨씬 더 길 수도 있습니다. 성대라는게 워낙 민감한 기관이라.. 개인적으로는 지금 상태에서 발성을 끌어올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medicalvoice5010 감사합니다. 예전에 모음별로 구강이 아닌 인두강의 모양이 다른것에 대해 3d 프린터 같은걸로 모형을 만들어서 소리나오게 하는 실험영상을 본것 같은데 찾아보니 짧게만(2-3개 모음) 만 나오는 영상만 있는데 영상이 짧게만 나오는건지 아니면 그 모음들만 모양이 다른건지(인두강의 모양 변화폭이 크지 않거나 다양하지않음)궁금하네요
말씀하신 원인에 의해서도 물론 유사한 증상이 있을 수 있겠으나 제가 영상에서 말씀드린 내용은 전이통(referred otalgia)라고 근육의 문제는 아니고 귀를 담당하는 감각신경들이 다른 곳도 담당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편도염 등이 있을 때 귀 통증을 많이들 호소하시고 목 뿐만이 아니라 매우 드물지만 심근경색 증상이 이통으로 오기도 합니다. 환자분이 착각한다기보다는 실제로 이통을 느낍니다. 저도 편도절제술 했을때 귀가 참 많이 아프더군요..
너무나 정확하고 합리적인말 👍
감각과 실제는 다를수있습니다
샤워하고 거울보면 소지섭 같은데
실제로는 서강준 같거든요
쒯
동작그만 새해 설날 부터 장난질이냐
서강준 닮은건 맞는듯 3옥장 동영상 너무 많이봐서 아는사람같다는..
@@TV-gt7yt 이런말 하는 사람특 매사에 거짓이 없고 학업성취도가 우수하며 교우관계가 좋음
@다대기 남자99% 오히려 좋아
근본적인 원인은 지금까지 선생님이 안계셨기때문이죠 ㅎㅎ
정말 정말 좋은 영상입니다.
감각은 실제의 해부학과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라는 말이
제가 봤었던 보컬 관련 유튜브 모든 영상 중에서 가장 유의미한 이야기였습니다.
유명 학원에서 실패하고 찾아온 수강생들을 보면
정답인 발성을 찾으려 애쓰고 그 정답에 자신의 노래를 끼워 맞추려고 하지만
보통 결과는 좋지 않습니다 .
현재 밝혀진 해부학적 지식의 진위여부와 명확성은 차치하고서라도
애초부터 해부학적 지식은 노래를 잘하는 것의 정답이 아니기 때문이죠
결국 멋지게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발성의 완성도를 목적으로 하는 연습은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 가수들이 '피지컬은 좋은데 듣기가 좋지 않다', '노래는 잘하는데 감동이 없다'
이런 이율배반적인 이야기를 듣는 겁니다.
노래를 잘하면 듣기 좋습니다. 감동이 없으면 노래를 못하는 겁니다.
현재 트레이너들은 이론에 매몰되어 이러한 너무 당연한 이야기조차 거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는 수업에서 해부학적 지식을 거의 버리고 듣기 좋은 노래에 포커스를 맞추어
수업을 재구성한 이후로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과정이 훨씬 단순하고 쉬워지면서 결과 값은 명확해지기 시작했으니까요
아주 짧은 역사, 충분한 교차검증이 힘들정도 적은 연구풀. 거기서 현재 정설로 인정받는
이론을 억지로 이것이 좋은 발성이니까 정답이라고 아무리 주장해도
사람들의 귀에 아름답게 들리지 않으면 무용합니다.
음성학이나 발성학적 지식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연구는 그 자체로 필요한 것이나
그것이 노래에 알맞게 적용되는 건 소원합니다.
마치 추상화 잘 그리는 방법을 '정돈'하려는 시도죠.
이론적으로 가능합니다만
정돈이 완성되면 추상화도 노래도 아니게 될 확률이 큽니다.
문학이 아름다운 이유는 들 수 있습니다만
아름답게 만드는 규칙에 맞춰 글을 쓰면 문학적이지 않습니다.
국내외에서 발성이론이 유행하면서
오히려 양산형 보컬만 늘어나고 진짜 노래 잘하는 사람들이 사라진 이유가 있습니다.
과거시대부터 지금까지 보컬들의 퀄리티를 보면 통계적으로 이미 증명은 끝났죠
요즘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최우선이 ‘듣기 좋게’가 아닌 이상 모든 이론은 아무 의미 없지 않나 싶어요. 가성대를 개입시키면 안된다고 하나 제가 병원에서 직접 본 가수분들은 장르 불문 모두 적당한 정도로 가성대를 개입시키고 있었고 후두가 올라가면 안된다고 하나 좋은 노래를 부르는 가수분들은 다 적당한 정도로 후두가 올라가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놀랍게도 그걸 교정하는 순간 노래가 듣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리고 발성을 배우기 전이 노래를 제일 잘했던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혼란스러워 하다가 그 혼란이 정리된 일이 있었는데요.
영상으로 한번 다루긴 했지만 음성학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권위자인 잉고 티체라는 분이 있습니다. 발성의 원리에 관해 논문만 수십편을 쓴 분인데 어느 컨퍼런스에서 누가 그 분에게 노래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자 그 분이 하는 말이 ‘피드포워드입니다. 좋다고 생각하는 노래를 듣고, 끝없이 반복하십시오’ 였습니다. 후두나 혀, 연구개에 대한 이야기는 일절 없었구요. 그런데 재밌게도 노래를 소위 타고났다고 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 방법으로 연습을 했더라구요. 마리 이론의 끝과 실전의 끝이 같은 곳에서 만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훈련의 최우선순위는 ’듣기 좋은 노래‘여야 하고 그 방법은 ’끝없이 듣고 따라하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모든 지식들은 어디까지나 이 과정을 도와주는 수준에 머물러야 하는 것 같습니다. 발성은 교정한다는 개념보다는 관리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게 훨씬 실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발성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노래를 잘 불러야 발성을 배우는게 의미가 있더라구요.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맞춤 피드백을 제외하고 강의 내용만 보면 비싼 돈 주고 다니는 학원보다 유익한 채널
나만보기엔 너무 아까운 의학적 해석이네요
굉장히 논쟁이 많았던 부분인데 이런 관점으로 보니 배우는 입장에서 도움이 되네요.
본인과 생각이 다르다 해서 상대방을 무작정 까내리거나 비난하기 보단 이렇게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호흡관련 영상 더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뜨거운 감자겠지만..ㅋㅋ
지금까지 살아남은 표현들엔 이유가 있겠지 라는 생각 하에 연구해보고 내린 나름의 결론입니다 ㅎㅎ; 호흡이 강조됐던 이유도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실제 호흡이 어떻든 그쪽으로 이미지를 가져가야 성대가 방해를 덜 받더군요.
그리고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교차검증 하면 흔하게 반복되는 착각 부분들도 감각적으로 재 정립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정확한 인과 관계도 모르고, 용어와 언어도 통일되지 않고, 모호한 범위의 현상에 대해서 얘기하기 때문에 그렇게 뒤죽박죽인 거란 생각이 드네요.
비강 공명 관련 이야기도 전체적인 이해를 한 뒤에는 비강과 연구개중 어느쪽이 더 진동 하는지를 구분할 수 있고
목을 열고 조인다는 것도 변화를 실제 검증해서 재정립 하고 나면 감각적으로 부분 부분의 변화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횡격막으로 어떻게 하라는 것도 호흡근을 효율적으로 쓰라는건데 이것도 몸 실제 움직임과 약간의 해부학적 지식을 교차검증 하다보니 어느정도 배우는게 있었습니다.
세부적인 부분까지 관심이 안 가는 사람도 있고 감각적으로 다 해결 해 버리는 사람들 도 있겠지만
전 결국 저런 뒤죽박죽인 상황 속에서 합리적인 질서를 세우는 사람이 가장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거라고 봐요
FPS 마우스 조작에 불과하지만 작은 운동적인 부분에서 이미 무언가를 통계적 이레귤러 수준으로 성취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좀 자기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선생님 올해안에
유퀴즈 나가실 것 같습니다.
이 영상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당신 말이 맞습니다" 큰 울림을 느꼈습니다
육아에 고생이 많소 ..
이 또한 지나가리라...
훌륭한 말씀입니다! 해부학적인 부분과 감각적인 부분을 가창 지도자들이 모두 이해하고 있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만 일부 선생님들이 감각적인 부분만을 레슨에서 이야기 하는 이유는 해부학적인 부분을 레슨 시간에 다 설명하다보면 한시간의 레슨 중 이론을 설명하는데 소비하는 시간이 너무 많아지기에 짧은 시간에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 감각적인 면만을 이야기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학생분)들께선 책과 학술지와 메디컬 보이스를 통해 이론을 익히시고 레슨에 들어가셔선 선생님들께서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전수해주시는 감각적인 면을 익히셔서 이론과 실전 능력을 겸비한 훌륭한 가창자, 혹은 가창 교사로 거듭나시면 되겠습니다.
아빠 힘내세요. 녹음 시작하고 이런 저런 공부 조금씩 시작한지 5개월 정도 됐는데 굉장히 많이 늘었습니다.
감각과 생각과 실제가 다 다른건 엉망인 것도 무의식적인 프로세스로 어떻게든 되게 해 주는 인간의 대단한 부분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운동도 비슷함 감각, 해부학, 운동역학 다 생각하고 해야함 그래서 어려움
내가 십자드라이버라고 일자 드라이버를 틀리다고 할수없다. 상황에 맞게 쓰여질뿐.
명강의 감사합니다.👍👍👍
👏👏👏👏👏👏👏
👍👍👍👍👍👍👍
레슨때 선생님들의
이미지 표현이
고수와 하수를
나누는것 같아요
노래를 정말 잘 하는분임에도
못가르치시는 분이 많더라구요
언제나 감동을 주시는 명강의 감사합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 하시고
가슴에 품은 뜻 크게 이루시고 늘 행복하세요~~
컨퓨즈 송 ㅋㅋㅋㅋ 개원 축하드립니다. 어서 빨리 부의로 자리매김하시길 기원합니다.
예체능의 모든 교습가들에게 의미가 닿는 메시지입니다. 감사합니다!
주니어 송 발성연습중
중간중간 애기 울음소리가 리얼함을 더 주네욬ㅋㅋㅋ
단호박 이유식은 그래도 잘 먹습니다
이 부분은 보컬 뿐만 아니라 초심자 트레이너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상이네요 이론자체보다도 많은 영양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연습면서 항상 고민되는 부분이 영상으로 나온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고음이 잘 안나와 연습을 한다고 가정하였을때, 고음이 잘 안되는 사람이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계속 노래를 부르면 고음개발이 안되니,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여 이전까지는 다른 느낌이나 감각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해부학 이론과는 별개로 이 '감각'을 어떻게 찾고 느끼는지가 고민이 많이 되고, 그리고 사람마다 이 감각을 다르게 느끼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여러가지 케이스의 학생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학습자에게 각각 다른 교습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가르쳐주시는 분이 드문게 사실이고 사실 그렇게 가르치기도 정말 어려운거 맞기 때문에,, 노래라는게 참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대가분들도 말씀하시는게 다 다르니까요 ㅠ
언젠간 여기도 빅데이터처럼 데이터를 수집해서 케이스 분류를 해서 학습할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좋은 영상 항상 감사합니다!
재수없는 케이스 설명너무 잘해주신듯 ㅋㅋ
보컬트레이너 중에도
그러고 다니는 사람 꼭 있는데 말이죠~
좋은 소리가 났을 때 결과적 감각 vs 좋은 소리가 나기 위한 실제 기관의 움직임
즉 원인과 결과를 분리해야 합니다
아기 메보님의 우렁찬 발성 들으니 좋네요^^
인체의 신비로움을 다시한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사람의 정신적인 것이 물질적인 것을 뛰어넘는 여러 사례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니코틴은 흥분제로 분류가 되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흥분을 가라 앉히려고 담배를 피우죠~
알콜은 억제제로 분류가 되는데 주정(주사)이 심한 사람들에게는 더이상 술을 주지 않으려고 하죠~(억제제 이므로 더 먹여야 하는데 ㅎㅎ)
억제제 역할이 크게 작용되는게 운전시 술을 마시면 근육과 감각에 영향을 주므로써 전방에 물체를 보고 브레이크를 밟는 시간이 훨씬 더 많이 걸리죠...
너무너무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이런걸 볼수록 세미나 들어보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찡긋)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뜻입니당. ㅋㅋㅋㅋ
Take home message :
1. 감각을 통해 발성을 제어할 때, 감각이 잘못된 정보를 줄 수도 있음을 인지해야하고, 과학적 방법을 통해서 정확한 피드백을 받아야 함. eg. 연구개 조절과 비강공명 감각은 별개 임, 목을 좁히거나 넓히는 감각은 대게 반대임.
2. 초심자 지도에는 반사작용을 이용해야한다. eg. 성대를 좁혀야 하는상황에서는, "호흡이 새지 않게 하라"고 지도해야 함.
구독과 좋아요~
영상 잘 보고있습니다. 유튜브 시작 한지 얼마 안됬을 때랑 또 지금은 생각하시는게 달라지신듯해요 그게 신기하네요
혹시 혼자 연습할 때 스스로에게 할 수 있는 지시어 모음 영상 만들어 주실 수 있나요?
만들어 주신다면 좋아요 바로 누르겠습니다 ㅎㅎ
그때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공부를 계속 해보니 섣불리 틀렸다고 할 수 없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지속적으로 크로스체크 하면서 생각을 많이 정리했습니다.
말씀해주신 부분은 한번 잘 고민해서 만들어 보겠습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선생님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좋은정보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인 질문이 있는데 목이 잠긴상태에서
목을 제일 안전하게 푸는방법은 립트릴이 제일 좋은방법일까요??
안전성만 고려한다면 꼭 립트릴이 아니더라도 반폐쇄 훈련 계열이면 상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연구개를 들어 올리라고 많이들 하던데...실제로 목구멍 안쪽의 입천정을 어떻게 올리라는거지? 했는데 이것도 아마도 입안 쪽을 확장시켜줘야 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혀도 조금 낮추고 입 안쪽을 조금 크게 벌리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때요? 맞나요?
네 대부분 그걸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연구개만 올리면 의외로 소리 질감 차이가 크게 나지 않습니다.
@@medicalvoice5010 연구개가 과연 들어 올려지는지 정말 궁금했는데 정말 올려지는 영상을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직접 손가락을 넣어서 하품하듯이 해보니 연구개가 올라가더군요...오호라...ㅎ
이런영상 조아요오오오
마지막에 언급해주신 책은 어떤책들일까요?
선생님! 오늘도 역시나 브라비씨모!!!!! 멋져요!!!
언제부터인가 작은 목소리가 안 나와요 그래서 소리가 서서히 작아지도록 목소리를 내면 중간에서 뚝 끊겨버립니다 작은 목소리로 속닥거리는게 안 되다보니 (작게 말하려고 하면 음성이 아닌 숨소리가 나옴) 실생활에서 불편하기도 하고요 왜 이러는 걸까요?
그나저나 이거는 일반인 입장에서 별로 간절하지 않은, 순수한 호기심에서 나온 질문이고요, 진짜 하고 싶은 질문은 이것입니다.
노래를 위한 발성말고 일반 생활을 위한 발성 컨텐츠를 제작하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좋은 목소리의 비결이 궁금해요. 가수 발성 뿐만 아니라 배우 발성 분석 영상도 보고싶어요 예를 들어 한예리님!
성대 상태를 봐야 대답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발성이 변해서 그럴 수도 있고 성대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구요.. 생활 발성은 다뤄야지 생각은 예전부터 했었는데 계속 미뤄지네요 ㅜ
관점
감각과 해부학적인 측면 어느 한 쪽에만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말자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0:35, 0:53, 1:37 혼란스러운 이유우우
예. 2:50
아 너무 과학적이야....너무 어지러워.....❤
근데 선생님 애기얼굴이신데 애기가 있으시네요 ㅎㅎ;;
Glossopharyngeal n.의 referred pain인가여!!
전문의 시험 준비중이신가요 ㅋㅋ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너무 좋은 포인트 같아요
아니 진짜 서로 다른 의견이라도 이렇게 조곤조곤 존중도 해가고 하며 말해야지. 어디 누구처럼 급발진해서 자기말만 맞다고. 아오 실력전에 인성 좀 갖췄으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선생님! 많이 배웁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edicalvoice5010 네 감사합니다. 홍광호는요?^^ ㅋㅋㅋ
6분5초의 그림은 혹시 출처가 어떻게 될까요 ㅠㅠ
해부학적인 발성이론은 태동한지 얼마 안되었나요?
태동 자체는 1900년대 초부터 하긴 했습니다 다만 알려지는게 늦은 것 같아요
8: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들테너 컨퓨즈송
안녕하세요. 심각한 고민을 안고 질문을 드리려 합니다 가급적이면 봐주셨음 좋겠습니다ㅠㅠ. 아랫턱이 윗턱 보다 나와 있는 부정교합을 갖고 있는데 음악을 다시 시작하려합니다. 남들과 다르게 발성잡는게 많이 힘들었는데 커뮤니티 글에서 지금 저와 같은 아랫턱 부정교합인 사람들이 그 부분에 있어서 장애가 있을수 있다는 뉘앙스의 글을 있더라고요. 선생님 영상에도 턱이 앞으로 나와있음 가창이 힘들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일부분 납득이 가긴 하는데 같은 내용으로 여쭙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랫턱 부정교합과 보컬발성이 연관성이 꽤 클까요ㅠㅠ 그리고 도저히 개선의 여지가 없을까요.
제가 말한건 턱을 나오게 하는 ‘근육’이 긴장될 때를 말한 것입니다. 물론 심한 부정교합이 조음에 문제를 일으키고 결과적으로 발성에 약간의 악영향이 있긴 하나, 그걸 교정하고 발성의 영점을 다시 잡는 과정이 훨씬 더 길 수도 있습니다. 성대라는게 워낙 민감한 기관이라.. 개인적으로는 지금 상태에서 발성을 끌어올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medicalvoice5010 답변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제 상태에서 발성을 끌어올리는데에 도움이 될 만한 저서나 강의 추천도 가능하실까요 ㅠㅠ
음성 파일을 diconhera@naver.com으로 보내주세요
@@medicalvoice5010
네 방음부스 들여올 계획 있는데 그때 부탁함드리겠습니다. 상담감사해요
목이 아픈데 귀가 아프다 느끼는 이유가 뭔가요?
방사통이라고 부릅니다 동일 신경의 지배를 받아서 통증이 타고가는거에요. 심지어는 심근경색의 증상이기도 합니다.
비강공명감도 그런 문제라는 뜻 인가요?
네 그런 식으로 다른 곳의 감각이 비강에서 느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에요. 당연히 비강이 울려도 비강에서 느끼겠지만요.
6:05 자료 출처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이건 vowel vocal tract로 검색하면 관련 자료 많이 나옵니다!
@@medicalvoice5010 감사합니다. 예전에 모음별로 구강이 아닌 인두강의 모양이 다른것에 대해 3d 프린터 같은걸로 모형을 만들어서 소리나오게 하는 실험영상을 본것 같은데 찾아보니 짧게만(2-3개 모음) 만 나오는 영상만 있는데 영상이 짧게만 나오는건지 아니면 그 모음들만 모양이 다른건지(인두강의 모양 변화폭이 크지 않거나 다양하지않음)궁금하네요
ㅋㅋㅋ 그렇구나 자주 싸웠구나
컨퓨즈송ㅋㅋㅋㅋㅋ
동의합니다.
ㅊㅊ
01:30 예시가 적절하지 않습니다. 목근육인 사각근과 얽혀있는 목빗근그 기시와 정지가 실제로 턱관절이나 귀뒤에 닿아있습니다. 환자가 착각한 것이 아니고,
이 영상 만드신 분이 상아탑에 갇혀 환자의 정확한 체험을 오해한 것입니다.
말씀하신 원인에 의해서도 물론 유사한 증상이 있을 수 있겠으나 제가 영상에서 말씀드린 내용은 전이통(referred otalgia)라고 근육의 문제는 아니고 귀를 담당하는 감각신경들이 다른 곳도 담당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편도염 등이 있을 때 귀 통증을 많이들 호소하시고 목 뿐만이 아니라 매우 드물지만 심근경색 증상이 이통으로 오기도 합니다. 환자분이 착각한다기보다는 실제로 이통을 느낍니다. 저도 편도절제술 했을때 귀가 참 많이 아프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