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구로사와 감독의 작품이 안그러겠냐만 이 영화는 이런 요약본을 보기보단 무조건 영화로 먼저 보고 와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에서 품지 못하는 요소 (연출, 서사의 분위기 등등)이 작품이 그리는 서사에 압도적으로 몰입되고 감탄하게 해주었었는데 여기선 그걸 느끼지 못하니 아쉬웠습니다. 물론 줄거리 리뷰 영상이 그런 역할을 할 필요는 없죠! 이야기를 잘 요약해주셨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 한국어를 모르기 때문에 번역하면서 보고 있습니다만 멋진 동영상 감사합니다😉👍🎶 구로사와 아키라(黒沢明) 감독은 먼저 전작인 "살다"(生きる)(1952) 촬영 중🎥에 철저하게 리얼리즘을 추구한 사극 "사무라이의 하루"(侍の一日)를 구상했습니다. 그러나 각본을 맡은 하시모토 시노부(橋本忍)는 이 작품의 매우 중요한 파트가 되는 주인공이 점심식사를 하는 장면을 쓰기 위해 자료를 여러 가지로 조사했지만, 애당초 이 작품의 시대에 사무라이가 점심식사를 하는 습관이 있었다는 자료를 끝내 찾지 못하고 이 작품의 제작을 포기했습니다. 그 후 구로사와 아키라는 일본에서 유명한 검술 고수들의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만들려고 하지만 하시모토 시노부가 쓴 각본을 읽고 "클라이맥스의 연속으로는 영화🎬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이야기도 포기했습니다. 다만 1:40부터 시작하는 시마다 칸베에(島田勘兵衛)가 승려로 변장하고 인질을 구하는 에피소드는 가미이즈미 노부쓰나(上泉信綱 1508?~1577?)이라는 검의 달인의 실화가 바탕이 되어 있어서 작품에 삽입되어 있지요. 그 후 구로사와 아키라와 하시모토 시노부가 수소문하다가 도적들에게서 마을을 지키던 사무라이들의 일화를 발견하고 "일곱 명의 사무라이"(七人の侍)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쿠로사와 아키라 감독은 인터뷰에서 말했는데 카타야마 고로베(片山五郎兵衛)역의 이나바 요시오(稲葉義男)씨가 굉장히 소심한 사람이라 긴장하고 있어서 그를 릴렉스 시키기 위해 촬영🎥전에 꼭 둘이서 캐치볼⚾을 했다고 합니다. 시치로지(七郎次)역의 카토 다이스케(加東大介)씨는 이나바 요시오씨가 쿠로사와 감독에게 "이나바씨❗ 그런 연기로는 안된다‼️ 좀더 쿠로다세츠(일본 민요)를 부르듯 부담없이 연기를 해줘‼️"라고 말했고,조명감독이 "빨리 끝내줘라～😡💢"고 핀잔을 줘서 정신적으로 쫓기니까 연기가 아니라 진짜 그 자리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모습을 보고 진짜 배우라는 건 여기까지 해야 돼라고 생각했다고 해요. 제가 이 작품에서 좋아하는 장면은 11:24부터 시작하는 키쿠치요(菊千代)가 분노를 터뜨리는 장면입니다. 구로사와 감독은 가장 약한 사람들을 단순한 이미지로 그리지 않고 약하기 때문에 더러운 일을 하지 않으면 살아서는 안된다고 하는 점까지 제대로 그리고 있어 그 원인이 사무라이에게 있는 것도 키쿠치요에게 말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잔뜩 분노를 터뜨린 후의 키쿠치요에게 말하는 11:55의 칸베이의 한마디와 안은 아기를 과거의 자신에게 투영하는 19:07의 키쿠치요의 외침이 슬프게 마음에 울립니다. 구로사와 감독의 약한 사람들을 향한 시선은 제 상상이지만 전쟁 직후 혼란의 체험이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말이 정리가 되지 않아 번역을 통해 이 글을 작성하다 보니 부정확한 점이 있다면 사과드립니다.
옛날에는 그냥 재미있는 영화로 봤는데 글쓰는 맛을 알고 보니 재미와 교훈을 극도로 압축시킨 시나리오와 연출이 감탄스럽다. 게다가 대사 한마디로 감독이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를 함축적으로 던지고 마무리하는 엔딩 장면은 영화나 소설 쓰는 사람이 모두 하고 싶은 로망이다. 그걸 너무 자연스럽게 마무리해서 더 대단하다.
내가 볼때 과거 일본영화와 지금 일본영화의 차이는 디테일임 흑백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시대를 반영한 서민들의 삶고 사무라이들 무사들의 특징을 적나라하게 표현했음 그러나 지금 일본영화를 보면 너무 가공되고 기교를 부리고 깔끔함 배우자부터 배경 소품들 까지 그러니 과거의 깊은맛과 날것 느낌이 전해져 오지 않음
@@pinkpink10430 1930년대 40년대 존 포드의 어떤 영화가 팀업 무비인지 알 수 있을까요? 설마 역마차가 팀업 무비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영화 전문가 리뷰어들이 하나같이 구로사와 감독이 7인의 사무라이를 통해 팀 업 무비의 골격을 잡았다고 이야기하는데, 7인의 사무라이가 존 포드 영화의 번안이라고요? 참 시선이 독특하신듯? ㅋㅋ 그리고 '세고 셌다'가 아니라 '쌔고 쌨다'가 옳은 표현입니다.
@Deniel Lee ㅇㅇ 이분이 정확히 아시네. 문화계에 투자금액이 고정돼 있다면 상당부분이 애니쪽으로 집중돼서 영화쪽은 투자가 잘 안이뤄짐. 그래서 안전빵으로 수익을 보장받는 애니 실사화 영화나 주구장창 만드는거임. 실사화를 작품성 있게 만들면 싱크로율 낮다고 애니 팬들이 안보니까 억지로라도 유치하고 실사화하는거임
신기하네.. 요즘 일본 영화들 보다 옛날 일본영화들 보면 왜 자국인 일본배우들 부터가 일본영화 퇴화하고있다고 하는지 알거같아요. 옛날영화인데도 뭔가 옛작품들 특유의 과장된 모습이나 억지식 진행이라던가 그런게 없고 개연성? 같은거도 요즘 플롯처럼 최대한 신경쓴거같고 보는데 위화감이 안드는게 참 신기함. 그냥 직접 발로뛰고 약간의 연출적 한계만 빼면 50년대 작품이란 느낌이 별로 안드네요
구로사와 감독의 영화는 그야말로 걸작들입니다. 스토리도 그것만 보면 그저 그렇고, 연기도 그저 그렇고 오히러 오버스럽고, 미장센도 뭐 그리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고 그냥 하나하나 따지면 별로 뛰어난게 없는데, 이런 걸 모아 만든 작품 자체가 갑자기 걸작이 되어버립니다. 그야말로 감독의 역량이 뭔지를 보여주는 거고 구로사와 감독이 천재 그 자체란걸 보여주는 예시죠.
이 영화에서 놀라운 점은 고전 영화임에도 불구 마을주민들이 마냥 선량한 사람들만이 아니라는 단순히 약자가 아니라는 깊이있는 묘사를 그린데 있다. 첨엔 도움을 달라고 해서 결국 사무라이들이 희생해서 마을을 지켜냈지만 별다른 보상도 없이 사무라이들이 떠나도 못본척하는 그런 이중성을 보여준게 인상 깊었다. 이게 후대의 리메이크작들과 명백히 차별되는 오리지날의 놀라운점이다. 구로사와 감독은 이 영화에서 전쟁이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수였던 미국의 맥아더 장군이 일본에 들어오자 순순히 순응했던 당시 일본인들(마을주민=현대 일본인)을 비판 한 게 아니었을까. 으레 사무라이 영화라면 선과 악. 이긴자와 진자만 조명하는데 7인의 사무라이는 이런 사회비판적인 요소가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단순한 액션영화만이 아닌것이다.
시대적 배경을 알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시대상은 상업의 발달로 견고했던 봉건제가무너진 상태라 사무라이들이 몰락해 낭인으로 전전하던 시대입니다. 양반이 노동하면 안된다며 가오잡듯이 사무라이들도 곧죽어도 노동은 안하고 의뢰받는걸로 칼 휘두르며 목구멍에 풀칠하며살아가고 있었죠. 이런시대에 밥준다고 의뢰를 맡아 목숨걸고 싸우는 이들이니 그 결의를 알 수있게만들죠. 거기에 약자로써 살아남기위해 민초들이 비겁하게 나오는 모습도 볼만한 포인트죠. 명작인 이유입니다. 헐리우드의 황야의 7인도 서부개척시대가 저물면서 총잡이들이 쓸모없게 되는 상황이 배경입니다.
@@ikeamoyamoya5610 봉건제가 유지되긴 했어도 굳건하진 않았죠. 무인들이 세운 정치체제는 칼을 내세워 굳건보다는 경도되어간 것으로 봐야하고요. 수많은 사무라이들이 낭인이 되어 떠돌이 신세가 되었다는 사회 현상을 봐야죠. 원인과 결과를 혼동하면 안됩니다. 엄연히 나타난 현상을 부인하는 꼴이됩니다.
@@youngwookkim2630 저렇게 주군을 잃고 떠돌이 사무라이가 된 사람들을 '낭인'이라고 해요. 전국시대땐 다른 다이묘에게 영지를 빼앗기면 대개의 가신들이 낭인이 되었어요. 이건 서양 중세 봉건시대,일본 다이묘제,중국 군벌체제등에서 동일하게 발생한 봉건제의 단점이지 봉건제가 무너지는게 아니었어요
주변에 나 말고 아무도 몰라..... 같이 얘기하고 싶은데 아무도 몰라.... 보라고 해도 안봐....ㅠㅠㅠ 넘 슬퍼잉 개꿀잼 명화 라쇼몽도 보고싶은데 무비콘에서는 자막이 없더군요 ㅠㅠ 네이버에서 사야될듯! 카게무샤는 어디에서 봐야하는지 몰라서.. 아시는 분 공유 부탁해용
25:57 이 대사가 너무 씁쓸함. 다른 영화 같으면 저런 베테랑/스승 포지션의 캐릭터는 주인공의 각성을 위해 대부분 사망하는데, 여기서는 오히려 살아남아서 저런 대사를 치는 게 마치 고참 참전병들의 PTSD를 표현하는 것 같음. 특히 살아남았다는 말 앞에 "또"라는 단어를 굳이 붙여서 더더욱
7인의 사무라이, 이후 상당히 많은 작품들에 영향을 준 컬트적인 작품이죠. 미국으로 넘어가서는 아예 서부극으로 재 탄생하기까지 합니다.(물론 칼 대신 총이었지만) 그런데, 구로사와 감독은 거의 평생을 일본에서는 인정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어 진짜 아이러니라는. 이후 영화들도 인정을 받은 서구권에서 자금을 받아 만든 작품들이 대다수라는. 어쩌면, 스폰서가 시키는대로 하지 않는 거장 감독이란게 일본 사회에서는 어울리지 못하는 것일 지도 모릅니다.
시대를 초월하는 인류역사상 최고의 작품 지금도 미국 스필버그..죠지루카스등 역대최고 감독이 추앙하는 구로사와 감독 작품 저 작품은 지금도 허리우드에서 지속적으로 리메이크됨 영화촬영기법..구도..등등 정말 모든 영화감독이 극찬을 아끼지않는 작품 요번 코로나때 이영화를 계기로 구로사와 전 작품 다봄.. 고전 사무라이영화 까지.. 싹다 탐독함 영화를 보면서 지금 일본을 이해 하게됨
무사의 무(武)자는 창 과(戈)자와 그칠 지(止)가 합쳐진 글자이니 무사의 궁극적 목적은 자신의 능력을 통해서 무기를 쓰는 세상을 없애고 평화의 세상을 연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가 아닐까요? 하지만 평화가 오면 무사는 자연스럽게 쓸모가 없어지는 것이니 무사의 모습은 당당하지만 그 이면은 외롭고 쓸쓸한 것 같습니다.
그렇죠 안타깝죠 근데 검선일치라는 말이 있어요 검으로든 선으로든 경지에 도달하면 똑같아 진다는 말인데 그말을 빌리자면 무사로 끝나냐 무사로 끝나지 않냐 보단 열심히 사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대 운동선수랑 비슷하죠 운동선수로서의 정성기는 길지 않지만 그래도 은퇴하고 열심히 살 잖아요?
50년대가 일본영화의 황금기다보니.. 1958년 일본영화 황금기 마지막 연도때 총 극장 관객수 11억3천만명정도 1970년 총 극장 관객수 2억5천명정도... 60년대 중후반 TV보급으로 일본 영화사들이 자금난으로 대작보다는 소자본의 영화만 만들기 시작했음... 자금난을 극복하기위해 에로덕션이나 폭력영화들이 다량으로 제작됨.. 특히 로망포르노는 70년대 40~50%가 제작될정도였음... 3천만엔의 적은 제작비로 10~20분 마다 섹스씬만 넣으면 영화사들이 간섭을 안하다보니 젊고 유능하고 진보적인 젊은 영화학도들이 로망포르노로 실력을 갈고 딱았음... 말이 포르노지 80년대 우리나라 에로영화 수준이였음... 로망포르노 감독 출신들이 80~90년대 일본 영화 뉴웨이브세대들이 대부분임 큐어.회로의 구로자와기요시 감독은 로망포르노간다가와 음란전쟁으로 감독 데뷔한 감독이고 으라챠챠 스모브.쉘위댄스를 감독한 스오마사유키는 로망포르노의 걸작으로 손꼽히는변태가족.형의 새각시로 감독 데뷔했음 로망 포르노가 비디오의 대중화로 비디오대여점을통해 av가 널리퍼지면서 인기가 급하락하다 1988년 로망포르노 제작이 중단돼었음... 70~80년대처럼 유능하고 실험적이며 진보적인 젊은 감독이 자신이 만들고 싶은데로 만들수있었던 제작 공간이 사라지다보니...명맥이 끊어진거임.. 2000년대 이후 간혹 좋은 감독들이 나오기는하지만 아주 간혹 나오는 정도일뿐.. 구로사와 아키라는 일본 영화 제작자들이 극도로 싫어했던 감독임.. 제작비는 몇배 초과해서 영화 찍지 영화사와는 타협도안하지.. 흥행에 실패하면 영화사 망하게할 감독이라..실제 고질라를 구로사와 아키라에게 감독으로하자는 의견을 냈다가...영화사에서 누구 망하는꼴 보고싶냐며 거부했던 일화도있음.. 제작비를 어떻게 초과했냐면 말 대여해서 찍으면될것을 말을 사서 마굿간 만들고 말 여물주는 사람..말 훈련시키는 마부까지 고용하며 영화 제작비 써댔던 감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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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구로사와 감독의 작품이 안그러겠냐만 이 영화는 이런 요약본을 보기보단 무조건 영화로 먼저 보고 와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에서 품지 못하는 요소 (연출, 서사의 분위기 등등)이 작품이 그리는 서사에 압도적으로 몰입되고 감탄하게 해주었었는데 여기선 그걸 느끼지 못하니 아쉬웠습니다.
물론 줄거리 리뷰 영상이 그런 역할을 할 필요는 없죠! 이야기를 잘 요약해주셨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
한국어를 모르기 때문에 번역하면서 보고 있습니다만 멋진 동영상 감사합니다😉👍🎶
구로사와 아키라(黒沢明) 감독은 먼저 전작인 "살다"(生きる)(1952) 촬영 중🎥에 철저하게 리얼리즘을 추구한 사극 "사무라이의 하루"(侍の一日)를 구상했습니다.
그러나 각본을 맡은 하시모토 시노부(橋本忍)는 이 작품의 매우 중요한 파트가 되는 주인공이 점심식사를 하는 장면을 쓰기 위해 자료를 여러 가지로 조사했지만, 애당초 이 작품의 시대에 사무라이가 점심식사를 하는 습관이 있었다는 자료를 끝내 찾지 못하고 이 작품의 제작을 포기했습니다.
그 후 구로사와 아키라는 일본에서 유명한 검술 고수들의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만들려고 하지만 하시모토 시노부가 쓴 각본을 읽고 "클라이맥스의 연속으로는 영화🎬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이야기도 포기했습니다.
다만 1:40부터 시작하는 시마다 칸베에(島田勘兵衛)가 승려로 변장하고 인질을 구하는 에피소드는 가미이즈미 노부쓰나(上泉信綱 1508?~1577?)이라는 검의 달인의 실화가 바탕이 되어 있어서 작품에 삽입되어 있지요.
그 후 구로사와 아키라와 하시모토 시노부가 수소문하다가 도적들에게서 마을을 지키던 사무라이들의 일화를 발견하고 "일곱 명의 사무라이"(七人の侍)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쿠로사와 아키라 감독은 인터뷰에서 말했는데 카타야마 고로베(片山五郎兵衛)역의 이나바 요시오(稲葉義男)씨가 굉장히 소심한 사람이라 긴장하고 있어서 그를 릴렉스 시키기 위해 촬영🎥전에 꼭 둘이서 캐치볼⚾을 했다고 합니다.
시치로지(七郎次)역의 카토 다이스케(加東大介)씨는 이나바 요시오씨가 쿠로사와 감독에게 "이나바씨❗ 그런 연기로는 안된다‼️ 좀더 쿠로다세츠(일본 민요)를 부르듯 부담없이 연기를 해줘‼️"라고 말했고,조명감독이 "빨리 끝내줘라～😡💢"고 핀잔을 줘서 정신적으로 쫓기니까 연기가 아니라 진짜 그 자리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모습을 보고 진짜 배우라는 건 여기까지 해야 돼라고 생각했다고 해요.
제가 이 작품에서 좋아하는 장면은 11:24부터 시작하는 키쿠치요(菊千代)가 분노를 터뜨리는 장면입니다.
구로사와 감독은 가장 약한 사람들을 단순한 이미지로 그리지 않고 약하기 때문에 더러운 일을 하지 않으면 살아서는 안된다고 하는 점까지 제대로 그리고 있어 그 원인이 사무라이에게 있는 것도 키쿠치요에게 말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잔뜩 분노를 터뜨린 후의 키쿠치요에게 말하는 11:55의 칸베이의 한마디와 안은 아기를 과거의 자신에게 투영하는 19:07의 키쿠치요의 외침이 슬프게 마음에 울립니다.
구로사와 감독의 약한 사람들을 향한 시선은 제 상상이지만 전쟁 직후 혼란의 체험이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말이 정리가 되지 않아 번역을 통해 이 글을 작성하다 보니 부정확한 점이 있다면 사과드립니다.
댓글정말 감사드립니다 미안합니다만 댓글을 계속 보고싶어서 캡쳐해 두었습니다 이영화에 대한 깊은 조예가 있으신듯 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영화를 좋아하고 공부하는 사람이...
スゲー‼️
ㄹㅇ 이영화는 기본필독서같은 영화인거같다 ㅋㅋ
이영화 보다보면 어디서 많이 보던 전개고 흐름이고 장면이고
54년작인데 지금봐도 잼있게 볼수있을정도록 잘만들었음
이영화를 기점으로 많은 오마주 영화가 나오죠!
구로사와 감독은 천재영화감독입니다.
황야의 7인
이게 스타워즈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전설의 7인 사무라이군요. 영상보니까 1954년에 나온 영화임에도 CG없이 각종 전술들이 동원된 전투씬들이 인상 깊네요
지금은 그 기술과 실력이 바닥이 났음.
정확히는 '숨은 요새의 세악인'입니다. 동감독의 명화이죠.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 콤비, 주요인물과 과거 연이 있으며 최후에는 주인공 일행을 위해 배신을 하는 메인 악역등. 캐릭터등에서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 영화를 헐리우드식으로 리메이크한게 황야의 7인 입니다. 최근에 이병헌이 출연하면서 한번더 리메이크 되었죠. 매그니피센트7이라는 영화입니다.
@@mraufistkhh3109 이 영화도 참고된 적이 있습니다. 아나킨이 향신료 농부들을 훈련시켜서 해적들한테서 이긴적이 있죠
@@mraufistkhh3109가만보면 직접적 뼈대는 숨은요새지만 공동목표를 향한 구성원간의 갈등과 이해 각성 러브라인 등등 내용면에서나 서사 캐릭터구축은 여기서 온게 더 많다고 느껴지네요
옛날에는 그냥 재미있는 영화로 봤는데 글쓰는 맛을 알고 보니 재미와 교훈을 극도로 압축시킨 시나리오와 연출이 감탄스럽다.
게다가 대사 한마디로 감독이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를 함축적으로 던지고 마무리하는 엔딩 장면은 영화나 소설 쓰는 사람이 모두 하고 싶은 로망이다. 그걸 너무 자연스럽게 마무리해서 더 대단하다.
저 시대에 이런 영화를 만들다니,
대단하다.
아키라 영화보면 진짜 예술작품같음 꿈같은 경우는 좀 기괴하지만 특유의 미장센이 아직도 세련되게 느껴지고
개인적으로 라쇼몽은 진짜 마스터피스임
이것말고도 라쇼몽도 대단하죠.
예술은 기존의 모든것들이 무너진 비참한 환경에서 가장 위대한 결과물을 낸다 생각합니다.
네 대단한 변명이엇죠
상대주의 내세위 역사적 진실을 호도한
반성없는 일본인의 생각을 엿볼 수
잇엇네요
라쇼몽의 논리대로 라면 일본은
전범국일 수 없죠
라쇼몽은 ㅇㅈ해야지
@@mariakimyun6609 귀하의 생각이 대단하다고 보는 사람이 없군요 ㅉㅉ
@@dddk236 많은데?..쯧.
@@mariakimyun6609 구로사와 아키라가 전범인가요? 아키라가 일제를 찬양하는 영화를 만든 적이 있었던 게 아닌 이상 예술은 순수하게 예술로서만 봐야죠;;
예전 헐리우드 대작들은 라쇼몽, 7인의 사무라이, 란, 요짐보 같은 영화들에 영향을 받았고 헐리우드 거장 감독들 또한 구로자와 아키라에 많은 영향을 받았음.
내가 볼때 과거 일본영화와 지금 일본영화의 차이는 디테일임 흑백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시대를 반영한 서민들의 삶고 사무라이들 무사들의 특징을 적나라하게 표현했음 그러나 지금 일본영화를 보면 너무 가공되고 기교를 부리고 깔끔함 배우자부터 배경 소품들 까지 그러니 과거의 깊은맛과 날것 느낌이 전해져 오지 않음
일본애니메이션 사무라이7 에서 큐조 보고 와 진짜 존나멋있는캐릭터다 했는데 영화가 원작이였구나...
영화에서랑 캐릭터 설정 성격 다똑같네 영화에서도 존나멋있다 ㅠㅠ 내 최애캐 큐조라는 캐릭터가 일본애니메이션 캐릭터설정에도 영향력이 컸던거 같습니다
저 시대에 저련 대사를 하고 저런 표정과 연기를 한다는 것이 대단하네요. 잘 봤습니다. ㅎ.ㅎ
저도 그 생각했는데 반갑네요 ㅋㅋ 이런 예전 작품들 보면 아무리 명배우라고 해도
지금 기준에서는 다소 과장된 연기들이나 어색하게 느겨지는 대사들이 좀 있는데
구로사와 아키라 작품들은은 그런 위화감이 없어요 참 신기합니다
이 영화는 54년작이다. 하지만 2021년에도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밌다. 아마 2121년에도 똑같이 흥미진진하고 재밌을 것이다.
20년 동안 보고 있어도
이 작품을 능가하는 작품은 없는거 같다
구로사와 아키라의 장인정신에 리스펙❤
화질 복원 작품이라 그런지 화질이 좋네요 이게 미국에서 '황야의 7인' 으로 리메이크 된 작품이죠?
네 거의 내용이같죠
스타워즈 영화에서 머리를 만지는 장면이 7인의 사무라이에서 대장이 자기머리 만지는것을 보고 배운것 이라고 들었어요
요다
아니 저옛날 영화의 카메라 앵글이 지나칠정도로 요즘 스타일인데?? 뭐지?? 이건 구로사와 아키라 천재라기보다는 시간여행자 아냐?
세상 모든 팀업 무비의 기원.
ㄷㄷ 1954 사밴져스
와 이딴 소리를 기정사실인 것마냥 ㅋㅋㅋㅋㅋ 저 댓글 보시는 분들은 진짜 1953년 이전엔 팀업 서사가 부재했다고 믿겠다 ㅠㅠ명백한 미국 정통 서부극의 번안인데. 존 포드 3,40년대 영화만 봐도 팀업 서사는 세고 셌다.
@@pinkpink10430 1930년대 40년대 존 포드의 어떤 영화가 팀업 무비인지 알 수 있을까요? 설마 역마차가 팀업 무비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영화 전문가 리뷰어들이 하나같이 구로사와 감독이 7인의 사무라이를 통해 팀 업 무비의 골격을 잡았다고 이야기하는데, 7인의 사무라이가 존 포드 영화의 번안이라고요? 참 시선이 독특하신듯? ㅋㅋ 그리고 '세고 셌다'가 아니라 '쌔고 쌨다'가 옳은 표현입니다.
@@pinkpink10430 응 너만 인정못해 ㅋㅋㅋ 팀업 서사의 기틀은 역마차가 아니라 7인의 사무라이야 ㅋㅋㅋㅋ 그리고 역마차가 어딜봐서 팀업 서사냐 ㅋㅋㅋ어휴 무식해라 ㅋㅋㅋㅋ
조별과제?
스필버그,조지루카스,프란시스 코폴라 감독등이 구로자와 아키라를 스승으로 생각함
특히 스타워즈의 복장이나,광선검이 한참 미래지만 사무라이를 생각나게 함
라쇼몽도 있다
7인의 사무라이 진짜 걸작 중의 걸작이죠... 지금의 일본 영화계 수준으로는 죽어도 못 만드는 수준.
피라밋에 가서 니네 이집트인들은 이거 못만든다고 얘기해 봐라 니가 잘 났다고 얘기도 안해주고 되래 뺨만 세게 맞는다
이 영화수준을 또 만들 수 있으면 역대 최고의 영화에 또 들어가는건데 그게 쉽냐?
이 쿠로사와 아키라의 7인의 사무라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게 미국 영화 황야의 7인이죠..
그만큼 세계 영화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 대명작이죠.. ㄷㄷ
영화 거장들도 쿠로사와 아키라와 그의 작품인 라쇼몽, 7인의 사무라이 등 무조건 한 번은 언급할 정도로 전설임
이런 거장이 꾸려 놓은 비옥한 토지에 현대 일본 감독들이 싹을 틔우지 못 한건 왜 일까요..
@@life15ff 버블끝나서 같이 나락간거아님?
@Deniel Lee ㅇㅇ 이분이 정확히 아시네. 문화계에 투자금액이 고정돼 있다면 상당부분이 애니쪽으로 집중돼서 영화쪽은 투자가 잘 안이뤄짐.
그래서 안전빵으로 수익을 보장받는 애니 실사화 영화나 주구장창 만드는거임.
실사화를 작품성 있게 만들면 싱크로율 낮다고 애니 팬들이 안보니까 억지로라도 유치하고 실사화하는거임
@@howardjin2188 정확히는 값싼 ip + 보장된 수익이조
연기 간지 내용 전부 만점 ㅇㅇ
특히 1954라니 미쳤네 ㅎㅎ
일본에서 저거찍을동안 우린 스팸에 김치넣고 끓여먹고 기브미더쪼꼬렛도 하던시절 ㄷㄷㄷ
일본은 야마토함을 이끌고 태평양을 누빌때 우리는 일제 앞잡이들이 넘쳐났다.
@@Trust-진실 야마토 호텔은 들어봤어도 태평양을 누빈 야마토는 못들어봤는데요
@@Trust-진실 태평양을 누빈 야마토?.............🤔🤔 그건 아니였을걸요?...
@@mrkim-rp2zk 물어 봐라 모르면 아님 검색을 하든지 ㅉㅉ
진짜 이 구도 어쩔?
그것도 무려 1954년에 대사처리마저 전혀 촌스럽지가 않다.
3시간넘는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봤다.
왜 유명한지 알겠네요. 지금봐도 잼있어요
신기하네.. 요즘 일본 영화들 보다 옛날 일본영화들 보면
왜 자국인 일본배우들 부터가 일본영화 퇴화하고있다고 하는지 알거같아요.
옛날영화인데도 뭔가 옛작품들 특유의 과장된 모습이나 억지식 진행이라던가 그런게 없고 개연성? 같은거도
요즘 플롯처럼 최대한 신경쓴거같고 보는데 위화감이 안드는게 참 신기함. 그냥 직접 발로뛰고 약간의 연출적 한계만 빼면
50년대 작품이란 느낌이 별로 안드네요
7인의 사무라이,동경이야기
이게 어떻게 1953년도 영화냐고요 ㅋㅋㅋㅋ
좋은 고전영화를 찾아다니다가 미지의 영역, 일본영화를 많이 소개해줘서 즐겁습니다. 이참에 구독^^
장면장면 크게 웃는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다. 나도 덩달아 즐거워지는 기분 ㅎ
구로사와 감독의 영화는 그야말로 걸작들입니다. 스토리도 그것만 보면 그저 그렇고, 연기도 그저 그렇고 오히러 오버스럽고, 미장센도 뭐 그리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고 그냥 하나하나 따지면 별로 뛰어난게 없는데, 이런 걸 모아 만든 작품 자체가 갑자기 걸작이 되어버립니다. 그야말로 감독의 역량이 뭔지를 보여주는 거고 구로사와 감독이 천재 그 자체란걸 보여주는 예시죠.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작금의 일본 영화계를 보면 다시 관짝 닫고 들어가실 꺼라는- 그 전설의 영화. 7인의 사무라이.
현재 명감독이라 칭송받는 서구권 감독들에게는 성배와 같은 작품이죠.
지금 다시 봐도 잼있다 흑백인데도 그림이 이쁘다 작품성 떠나서 몇번을 봐도 너무 잼있다
Отличный старый фильм, без компьютерной графики и всяких выдумок.Американцы сделали с него две кальки- Великолепная семёрка.
이 영화가 50년 대에 제작되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리어왕이 모티브이면서 완벽하게 일본색채로 재탄생시킨 마지막 작품 란 은 컬러시대를 연 역작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은 영화를 위해 태어나 살다간 세기의 천재
언제나 봐도 진짜 완벽한 영화다...
주인공 하나하나 알려줘서좋아요
시나리오도 시나리온데
카메라 구도랑
화면전환이 너무 부드럽고 자연스러움
짧게 줄였는데도 감동은 여전하네요
와;; 생각해보니 저기 잠깐 나왔던 아이는 이제 곧 70이 다되어가겠네요;;;
좋은영화를 정리잘하셨네요. 잘보고갑니다😍
예전에 이 영상 리뷰를 봤었는데 되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때의 연기가 오히려 요즘 일본영화보다 많이 낫네요. 오버스러움도 덜하고
정말 유명하고 좋은 영화죠~~ 전 7번을 봤습니다.
사무라이들이 말을 탄 산적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조총 한 방에 쓰러진다는게 당시 일본 시대상을 잘 보여준다 생각함. 마지막 대사도 그렇고
이 영화가 70년전의 영화라는 걸 믿을 수 있냐? 구로사와! 정말 명감독이다!
와 저때면 한국전쟁 막 끝났을때인데 옆나라 영화 수준이 ㄷㄷ
한국전쟁으로 미국이 일본을 기지로삼아 압도적인 자본을 얻었죠
한국전쟁이 나자, 일본 총리가 이제 일본은 살았다고 했다죠.
그덕에 돈벌었기에 찍을 수 있었던 영화입니다.
ㅇㅇ 같은시대 우리나라 사극영화 청일전쟁과 여걸 민비, 연산군 이런거 보면 조악함에 기가막힘. 하지만 그이후로 우린 진보했고 일본은 퇴보했죠. 부러워할거없음요
@@jslim690 그거 루머아닌가요…?
@@아아아-c1i7r 그것도 그나라가 실력이 있으니 미국이 원조해준거징
띵작 그자체
역시 멋진 영화이네요...어떻게 하면 볼수있을까요...전후에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니 멋져요..
이 영화에서 놀라운 점은 고전 영화임에도 불구 마을주민들이 마냥 선량한 사람들만이 아니라는 단순히 약자가 아니라는 깊이있는 묘사를 그린데 있다.
첨엔 도움을 달라고 해서 결국 사무라이들이 희생해서 마을을 지켜냈지만 별다른 보상도 없이 사무라이들이 떠나도 못본척하는 그런 이중성을 보여준게 인상 깊었다. 이게 후대의 리메이크작들과 명백히 차별되는 오리지날의 놀라운점이다.
구로사와 감독은 이 영화에서 전쟁이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수였던 미국의 맥아더 장군이 일본에 들어오자 순순히 순응했던 당시 일본인들(마을주민=현대 일본인)을 비판 한 게 아니었을까.
으레 사무라이 영화라면 선과 악. 이긴자와 진자만 조명하는데
7인의 사무라이는 이런 사회비판적인 요소가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단순한 액션영화만이 아닌것이다.
꽤 오래전에 봤지만 고전 명작이라 고리타분하고 어려울것 같다는 분들은 꼭 보시길 복잡하게 다 말할거 없고 재미있는 명작입니다.
시대적 배경을 알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시대상은 상업의 발달로 견고했던 봉건제가무너진 상태라 사무라이들이 몰락해 낭인으로 전전하던 시대입니다. 양반이 노동하면 안된다며 가오잡듯이 사무라이들도 곧죽어도 노동은 안하고 의뢰받는걸로 칼 휘두르며 목구멍에 풀칠하며살아가고 있었죠. 이런시대에 밥준다고 의뢰를 맡아 목숨걸고 싸우는 이들이니 그 결의를 알 수있게만들죠. 거기에 약자로써 살아남기위해 민초들이 비겁하게 나오는 모습도 볼만한 포인트죠. 명작인 이유입니다. 헐리우드의 황야의 7인도 서부개척시대가 저물면서 총잡이들이 쓸모없게 되는 상황이 배경입니다.
보통 민초하면 선하고 힘없는 쪽으로 묘사했는데 일본 전국시대때 민초들은 패전한 사무라이들을 죽이고 노획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점이 의외였습니다.
@@jasonpark7383 전국시대 농민들은 패잔병 사냥이라고 해서 낙오한 병사나 무사를 사냥했다고합니다.
ㄴㄴ
일본은 상업 발달로 봉건제가 무너진 적이 없어요
봉건제는 메이지시대때 폐지할때까지 굳건하게 갔고요
이건 걍 전국시대때 이야기임;
@@ikeamoyamoya5610 봉건제가 유지되긴 했어도 굳건하진 않았죠. 무인들이 세운 정치체제는 칼을 내세워 굳건보다는 경도되어간 것으로 봐야하고요. 수많은 사무라이들이 낭인이 되어 떠돌이 신세가 되었다는 사회 현상을 봐야죠. 원인과 결과를 혼동하면 안됩니다. 엄연히 나타난 현상을 부인하는 꼴이됩니다.
@@youngwookkim2630 저렇게 주군을 잃고 떠돌이 사무라이가 된 사람들을 '낭인'이라고 해요.
전국시대땐 다른 다이묘에게 영지를 빼앗기면 대개의 가신들이 낭인이 되었어요.
이건 서양 중세 봉건시대,일본 다이묘제,중국 군벌체제등에서 동일하게 발생한 봉건제의 단점이지 봉건제가 무너지는게 아니었어요
카케무사보고 여기까지 왔는데... 연극처럼 어색하지 않고 디테일이 살아있네... 완전히 칼을 갈고 만든 영화같다.
마지막전투 진흙탕에 말발굽소리 그리고 기합소리만 들리는게 박진감 넘치네요
이거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그것도 유투브추천보고 찾아서 봤던기억이 확실히 명작이더군요
미후네 도시로 너무 멋지다. 이 영화도 그렇고 라쇼몽도 그렇고
일본 영화계에서는 돈먹는 하마라고 생각하고 점점 투자자들이 외면하게 되죠.
주변에 나 말고 아무도 몰라..... 같이 얘기하고 싶은데 아무도 몰라.... 보라고 해도 안봐....ㅠㅠㅠ 넘 슬퍼잉
개꿀잼 명화 라쇼몽도 보고싶은데 무비콘에서는 자막이 없더군요 ㅠㅠ 네이버에서 사야될듯!
카게무샤는 어디에서 봐야하는지 몰라서.. 아시는 분 공유 부탁해용
카게무샤 도대체 어디서 볼수있냐 ㄹㅇ
생각보다 옛날영화인데도 작품재미 다좋네요
재밌는 영화죠. 아마 스파게티 웨스턴에 영감을 준 시초라고 볼수있을거같네요. 쿠로사와의 애배우들 ㅎ
옛날 영화인데도 참 재미있게 봤던 ㅎ
솔직히 지금보면 노잼임
세상에... 리뷰를 보는데 이렇게 흥미진진하네
7인의 사무라이는 못 참지
고맙습니다
처음 영화를 보고 왠지모를 심심함에
"뭐야 걍 뻔한 영화잖아"
라고 생각했지만, 내 평생 그 뻔한 클리셰의 기원이 된 영화가 바로 이 영화였음
명작을 다시 볼수있어서 좋았습니다~
황야의7인이 오마주했져
잼있게 봤습니다
넷플릭스에 7인의 사무라이 만화라고 퓨전sf 있는데 재미는 있어요
저때는 헐리웃이 일본 배끼기에 정신 없던 시절이었는데 지금 일본 영화 보면 헛웃음만 나오네요
25:57 이 대사가 너무 씁쓸함. 다른 영화 같으면 저런 베테랑/스승 포지션의 캐릭터는 주인공의 각성을 위해 대부분 사망하는데, 여기서는 오히려 살아남아서 저런 대사를 치는 게 마치 고참 참전병들의 PTSD를 표현하는 것 같음. 특히 살아남았다는 말 앞에 "또"라는 단어를 굳이 붙여서 더더욱
7인의 사무라이, 이후 상당히 많은 작품들에 영향을 준 컬트적인 작품이죠. 미국으로 넘어가서는 아예 서부극으로 재 탄생하기까지 합니다.(물론 칼 대신 총이었지만) 그런데, 구로사와 감독은 거의 평생을 일본에서는 인정 받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어 진짜 아이러니라는. 이후 영화들도 인정을 받은 서구권에서 자금을 받아 만든 작품들이 대다수라는. 어쩌면, 스폰서가 시키는대로 하지 않는 거장 감독이란게 일본 사회에서는 어울리지 못하는 것일 지도 모릅니다.
@@pinkpink10430 딴댓글도 봤는데 그냥 독해능력이 부족한 분이네요 ㅋㅋ 7인의 사무라이가 미국으로 건너가서 '황야의 7인'이라는 서부극으로 재탄생했다는 내용의 댓글입니다.
@@pinkpink10430이새기는 답글마다 시비털고 다니네
@@pinkpink10430 모르면 입다물고 사세요 ㅋㅋㅋㅋ
한참 감독일때부터 일본에서도 인정받았습니다. 이미 세계적인 감독였지요.
다만 실험적인 초대형 작품 란의 일본내 투자를 못받아서 고생한게 왜곡된거죠. 당시 일본 버블초읽기 (미국 경제보복 1년전) 때문에 투자가 쉽지 않았어요.
@@이재명_금투세 예 은근 슬쩍 일본 까기로 들리네요 원 글 쓴 사람이요
초명작이네요 와 키쿠치요는 다 옳은말만 하네용
상당히 재밌구려~~ 👍🏽
20:22 와 안개에서 돌아오는 것부터 개 멋있어......쿨하게 해치웠다 말하는것도 멋있네
흑백영화중 기억나는 영화. 캡틴과 주변인물들 조화가 멋진.
어마어마한 제작비와 가혹했던 제작과정이 전설이 된 영화 ㄷㄷㄷ
와......지금의 일본 영화를 보면 정녕 같은 나라가 맞나 싶네요
황야의7인이...빼겼먹은작품 요즘봐도 재미남 그리고 인의없는전쟁 켄지감독작품도 재미짐
베낀 게 아니고 공식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임
이게 54년작이라니 미쳤네요 요새 일본영화 보면 한심할 수준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쿠엔틴 타란티노, 매트릭스 위쇼스키자매 등등 수많은 거장들이 구로사와 아키라 부터 시작된 일본 명작에 매료되어
영화를 시작하고 배웠다고 할 정도로...엄청 났죠... 지금은...응?
bbc 선정 최고의 비영어권작품 1등
54년작인데 화질이 되게 좋네요???ㄷㄷ
시대를 초월하는
인류역사상 최고의 작품
지금도 미국 스필버그..죠지루카스등
역대최고 감독이 추앙하는 구로사와 감독 작품
저 작품은 지금도 허리우드에서
지속적으로 리메이크됨
영화촬영기법..구도..등등 정말
모든 영화감독이 극찬을 아끼지않는 작품
요번 코로나때 이영화를 계기로 구로사와 전 작품 다봄..
고전 사무라이영화 까지.. 싹다 탐독함
영화를 보면서 지금 일본을 이해 하게됨
이때의 일본영화는 지금은 없죠 ;;; 도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걸까요
애니실사땜에 평가절하되는 성향이 강한데 좋은영화도 많아요
생각해보면 오로지 구로사와 아키라의 능력 그가 사라지니 무엇이 남았나 잘 알고 있죠
@@고앙이-z2z 글쎄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같은 거장의 대작까지는 아니더라도 미스터 맥도날드나 쉴위댄스같은 영화도 요근래 못본거 같습니다
@@sh-nd2fp 고레에다 히로카츠 같은 감독도 좋지 않나요?
@@고앙이-z2z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인정이죠. 저도 좋아합니다. 그래도 이전 시대만큼 임팩트 있거나 정말 상상이상의 영화가 나오는 비율응 보면 안습인것 같습니다.
새벽의 7인 동양판이네요 ㅎㅎ 가난한 마을, 도적떼, 7명의 등장인물 등등이 딱 그 느낌이예요 ㅎㅎ 다 똑같진 않지만 느낌이..ㅋㅋ
요즘시대에 나올수 없는 명작이네요
무사의 무(武)자는 창 과(戈)자와 그칠 지(止)가 합쳐진 글자이니 무사의 궁극적 목적은 자신의 능력을 통해서 무기를 쓰는 세상을 없애고 평화의 세상을 연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가 아닐까요? 하지만 평화가 오면 무사는 자연스럽게 쓸모가 없어지는 것이니 무사의 모습은 당당하지만 그 이면은 외롭고 쓸쓸한 것 같습니다.
그렇죠 안타깝죠 근데 검선일치라는 말이 있어요 검으로든 선으로든 경지에 도달하면 똑같아 진다는 말인데 그말을 빌리자면 무사로 끝나냐 무사로 끝나지 않냐 보단 열심히 사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대 운동선수랑 비슷하죠 운동선수로서의 정성기는 길지 않지만 그래도 은퇴하고 열심히 살 잖아요?
도대체 54년 작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의 액션 시퀀스와 카메라 앵글.... 더 경악스러운 각본과 캐릭터 구축. ㄷㄷㄷㄷ
일단 연출력, 시나리오 이런걸 다 떠나서 어떻게 저런정도의 화질이 나올수가 있는거죠?
고전 명작 너무 조아요
명작중에 명작
저 당시 일본 예술문화산업은 아시아에서
씹넘사 ㄷㄷ 미국에서 일뽕 맞고 제작지원
투자도 많았고 할리우드에 비비던 시절인데
지금은 뭐; ㅋㅋㅋ
진짜 대단하다...지금봐두 손색이 없네..
근데 지금 나오는 일본영화는 머지?
50년대가 일본영화의 황금기다보니..
1958년 일본영화 황금기 마지막 연도때
총 극장 관객수 11억3천만명정도
1970년 총 극장 관객수 2억5천명정도...
60년대 중후반 TV보급으로 일본 영화사들이 자금난으로 대작보다는 소자본의 영화만 만들기 시작했음...
자금난을 극복하기위해 에로덕션이나 폭력영화들이 다량으로 제작됨..
특히 로망포르노는 70년대 40~50%가 제작될정도였음...
3천만엔의 적은 제작비로 10~20분 마다 섹스씬만 넣으면 영화사들이 간섭을 안하다보니 젊고 유능하고 진보적인 젊은 영화학도들이 로망포르노로 실력을 갈고 딱았음...
말이 포르노지 80년대 우리나라 에로영화 수준이였음...
로망포르노 감독 출신들이 80~90년대
일본 영화 뉴웨이브세대들이 대부분임
큐어.회로의 구로자와기요시 감독은
로망포르노간다가와 음란전쟁으로 감독 데뷔한 감독이고
으라챠챠 스모브.쉘위댄스를 감독한 스오마사유키는 로망포르노의 걸작으로 손꼽히는변태가족.형의 새각시로 감독 데뷔했음
로망 포르노가 비디오의 대중화로
비디오대여점을통해 av가 널리퍼지면서 인기가 급하락하다 1988년 로망포르노 제작이 중단돼었음...
70~80년대처럼 유능하고 실험적이며 진보적인 젊은 감독이 자신이 만들고 싶은데로 만들수있었던 제작 공간이 사라지다보니...명맥이 끊어진거임..
2000년대 이후 간혹 좋은 감독들이 나오기는하지만 아주 간혹 나오는 정도일뿐..
구로사와 아키라는 일본 영화 제작자들이
극도로 싫어했던 감독임..
제작비는 몇배 초과해서 영화 찍지
영화사와는 타협도안하지..
흥행에 실패하면 영화사 망하게할 감독이라..실제 고질라를 구로사와 아키라에게 감독으로하자는 의견을 냈다가...영화사에서 누구 망하는꼴 보고싶냐며 거부했던 일화도있음..
제작비를 어떻게 초과했냐면
말 대여해서 찍으면될것을
말을 사서 마굿간 만들고 말 여물주는 사람..말 훈련시키는 마부까지 고용하며 영화 제작비 써댔던 감독이라.....
@@유늬-z4k 그건 영화가 아니라 실화같은데요 ㄷㄷ
@@hskim9331 실화임.. .
1980년대 로망포르노 막차가
처녀의창자.기관총과 세라복이였음..
@@유늬-z4k 대단하네요.
아~~
황야의 7인이 먼저인줄알았는데
7인의 사무라이가 먼저네요
그동안 잘못알고 있었네요
마지막에 마을에남는장면이 같아서 기억하고있었는데 ㅎ
좋은정보 추억의명화 감사드립니다
이게 일본 패망하고 9년후에 나온 영화 입니다. 말도 안되고 영화사에 한획을 그은 명작 입니다
저 영화가 우리나라 625가 끝난 직후에 만들어졌다는 것이 놀랍다...
오. 명작은 시간이 지나도 빛나는구나.
일본 RPG의 뿌리 같기도
이거 옛날 영화인데도 너무 재밌음.
명작 소개 감사합니다
기도합니다 🙏 🙏 🙏
일본영화의 전성기가 지나고 중국영화의 전성기를 지나 우리나라 영화의 전성기가 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