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맘때 겨울날 크리스마스의 캐롤이 울려퍼지는 하얀 밤 길을 걷던 나의 눈에 비쳐져 오는 풍경은 이러하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애인 빨간 구세군 모금함을 지키며 종을 치는 기사 케이크나 꽃 들을 판매하는 사람들까지 하지만 나의 눈이 멈추어 선 곳은 이러한 곳이 아니였다 하얀 눈을 부모의 만려에도 불구하고 맨손으로 차가운 눈을 만지며 눈사람을 쌓는 아이들 요즈음 세상은 12월의 겨울날보다 너무다도 추운 세상이니 저 아이들이 만드는 눈사람 또한 누군가의 손에 자연의 손에 이윽고 부서질 것이다 역설적으로 그렇기에 아름다운 것이다 우리는 저 눈사람이다 혼노지에 울펴퍼진 아츠모리에 담겨진 뜻 처럼 하천의 세월에 비하면 인간의 100년은 꿈과같은 한 순간 그만큼의 짧고 덧없기에 눈사람이 짧은 세월 덧없게 서있는 것처럼 우리들도 짧은 100년 덧없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덧없음과 동시에 아름다운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춥디 추은 사회에서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는것이다 저기 저 맹인부부가 눈사람이 되어 노래로 앞질러 가듯이. 우리는 눈사람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윽고 언젠가 봄이와도 녹지 않을 눈사람으로 사람들에게 기억될 수 도 있는것이다 '나'인 눈사람은 덧없을지 몰라도 '아름답게 피어난 눈사람'은 결코 덧없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나도 오늘밤에는 시린손을 붙들며 눈사람을 만들어 봐야겠다. -E
성우님 안녕하세요!! 시 낭송 잘 듣고 있습니당 시 한 편 신청드리고 싶어서 댓글 남기게 되었어요!! 혹시 남도진의 낙은별곡이라는 시 읽어주실 수 있나요? 이 시 보자마자 아 이건 성우님이 읽어주시면 딱이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신청합니다! 요즘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건강 조심하셔요!! ☺️☺️
언젠간 교과서나 지문에서 본 것 같은 시
크아악 너무 좋다!!! 귀 녹아버리겠음
다음 낭송도 계속 듣고 싶어요 항상 넘 잘 듣고 있어요🍅🫶🫶
아니 왜 이제서야 찾았을까ㅠ 편안한 브금이 방해로 느꺼질 정도로 성우님 목소리가 음악 같았습니다
표영재성우님의
멎찐목소리로 좋은시를 들려주셔
감사합니다
성우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
😍
최고에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ㅎㅎ!
앞도적으로 시를 감사드립니다. 늦어서 못봤지만 다다음시도 몰아보기로 들겠습니다. 어떤표현해야할지 계절변해도 눈사람을 녹지않고 여름와도 녹지않고 어젯밤에 가을 길목에 여전히 진선으로 마주보면서 얼어붙은 체 서있는 그모습이 다른게없어네요😢😢😢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잘 듣고있습니다.
요즘 많이 우울한데 영상 보고 들으며 힘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형님, 감사합니다!
표영재성우님 보고싶어요 흑흑 ㅠㅠㅠㅠ
오랜만에 잘 들었습니다!! 이번 시낭송도 좋네요
꺄아아아아앙ㄹ 녹아내려요 성우님 ㅜㅜ 잘 들었습니다
정끝별- 한 걸음 더
시낭송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오늘 하루가 행복하게 끝맞음을 하게 되는 시같네요.
언제나 좋은 시낭송 감사합니다.
표영재 성우님 덕분에 오늘 하루도 시낭송을 들으며 시에 대한 지식이 쌓아져 가네요.
이번주도 시낭송 감사합니다!!
월요일만 되면 성우님 영상 기다리게 됩니다.
성우님 좋은 밤 되시고 항상 좋은 일만 있으셔요!! 감사합니다!!
너무 잘 듣고 있어요! 성우님 목소리로 제망매가 듣고 싶어요...! 승려가 죽은 누이를 제사 지내는 내용인데 꽤 슬픈 향가예요 성우님 목소리랑 잘 어울릴 것 같아거 추천드리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배경음악이 넘 발랄하고 귀여워서 어찌보면 슬픈 제목과 내용인데 귀여운 동화책 듣는기분이네요 시가 사랑스러워졌어요!
🤩🤩🤩
성우님 ㅜㅜ 목소리 너무 멋있어요 ㅜㅜ 육시헌으로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어요 ㅜㅜ 성우님 목소리 사랑합니다❤
말도 안된다 목소리
이 맘때 겨울날 크리스마스의 캐롤이 울려퍼지는 하얀 밤
길을 걷던 나의 눈에 비쳐져 오는 풍경은 이러하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애인
빨간 구세군 모금함을 지키며 종을 치는 기사
케이크나 꽃 들을 판매하는 사람들까지
하지만 나의 눈이 멈추어 선 곳은 이러한 곳이 아니였다
하얀 눈을 부모의 만려에도 불구하고 맨손으로 차가운 눈을 만지며 눈사람을 쌓는 아이들
요즈음 세상은 12월의 겨울날보다 너무다도 추운 세상이니 저 아이들이 만드는 눈사람 또한
누군가의 손에
자연의 손에
이윽고 부서질 것이다
역설적으로 그렇기에 아름다운 것이다
우리는 저 눈사람이다
혼노지에 울펴퍼진 아츠모리에 담겨진 뜻 처럼
하천의 세월에 비하면 인간의 100년은 꿈과같은 한 순간 그만큼의 짧고 덧없기에
눈사람이 짧은 세월 덧없게 서있는 것처럼 우리들도 짧은 100년 덧없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덧없음과 동시에 아름다운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춥디 추은 사회에서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는것이다
저기 저 맹인부부가 눈사람이 되어 노래로 앞질러 가듯이.
우리는 눈사람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윽고 언젠가 봄이와도 녹지 않을 눈사람으로 사람들에게 기억될 수 도 있는것이다
'나'인 눈사람은 덧없을지 몰라도 '아름답게 피어난 눈사람'은 결코 덧없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나도 오늘밤에는 시린손을 붙들며 눈사람을 만들어 봐야겠다.
-E
신청한거 나왔다ㅠㅠ기다렸습ㄴ대ㅠㅠ감사합니다ㅠㅜ
에밀리 디킨슨 - 내가 만일 애타는 한 가슴을 -
성우님의 좋으신 목소리로 이 시를 읊어 주시면 정말 행복 할 거 같아요... 항상 감사합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에서 우부야시키 카가야와 렌고쿠 신쥬로 역을 맡으신 표영재(동시에 김승준, 문남숙, 코지로 치에) 성우분 오늘도 생일 축하합니다!(오후지만 생일에 맞춰서, 10시 17분에 올립니다!)
이렇게 꾸준히 좋은 목소리로 시를 올려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 이런 귀한 컨텐츠를 들을 수 있다니 너무 행복하네요 ㅠㅠ 좋아요 구독 누르고 갑니다. 채널 더욱 흥하길 🔥 🔥
성우님 안녕하세요!! 시 낭송 잘 듣고 있습니당
시 한 편 신청드리고 싶어서 댓글 남기게 되었어요!!
혹시 남도진의 낙은별곡이라는 시 읽어주실 수 있나요?
이 시 보자마자 아 이건 성우님이 읽어주시면 딱이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신청합니다!
요즘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건강 조심하셔요!! ☺️☺️
💌 봄이 와도 녹지 않을 그 눈사람, 한여름에도 녹지 않고 어젯밤 가을 길목에 여전히 얼어붙은 채 서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 ☃️ ⛄️
시가 노잼이라는 편견을 깨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능을 80일 앞두고 들으니 왜 이렇게 슬플까요...그래도 늘 힘이 됩니다. 덕분에 소소하게 휴식을 즐기고 가는 기분이에요..성우님께서도 늘 화이팅 하세요
또 들어도 또 좋네요. 날씨가 쌀쌀한데 성우님께서도 늘 몸조심하세요
또 들어도 또 좋네요. 성우님 채널에서 가장 좋아하는 시가 될 거 같아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생일 기념 또 들으러 왔습니다.🎉 모레즘이면 성우님의 새 영상이 올라올거라고 기대하며 두근대고 있어요
너무 무서워요 수능이 19일 남았어요 하지만 괜찮아요 아마도..
수능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어요. 오늘도 잘듣고 갑니다. 성우님께서도 좋은 하루 되세요
시헌이가 말하는거같다
안녕하세요!표영재 성우님😊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정호승-풍경 달다
라는 시를 읽어 주실 수 있을까요?제가 정말 좋아하는 시인데 표영재 성우님 목소리로 한 번 듣고 싶어서 신청해봅니다🤭🤭
표영재 성우님 덕에 다양한 시를 알게되어 정말 감사합니다!
? 내가 아는 그 표영재 진 성우인가
네
육대표님 이 목소리가 더 달콤해 안어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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