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해본 사람 입장으로 말하자면 이건 각자의 생각이 다 맞음. 봉사하는 사람 입장에선 기껏 시간 내서 가주는데 하루 이틀 한다고 오지 말라면 기분 나쁠 수 있음. 하지만 봉사활동 받는 곳 입장에선 아이들의 입장을 더 고려해야하기에 충분히 이해가 감. 왜냐하면 지역아동센터에 처음 갔을 때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했는데 제일 처음 들었던 질문이 쌤은 언제가요? 였음. 아이들도 오는 사람들이 수시로 바뀐다는 걸 앎. 그래서 그런지 쉽게 정을 주려고 하지 않고 간다 하더라도 크게 슬퍼하는 건 없음. 이런걸 보면 아이들의 정서엔 오히려 꾸준히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도 당연하다 느껴짐
쓰레기 줍는 그런 봉사도 아니고, 어린애들을 돌보는 봉사는 솔직히 저쪽에서도 얼굴 오래오래 비출수 있는 사람들을 선호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애들도 며칠보고 말 사이인 봉사자보단 계속해서 얼굴 비추러 오는 사람을 훨씬 신뢰할테고. '아니 내가 봉사를 해주겠다는데, 오래할거 아니면 오지 말라고? 감히 무료로 봉사하는 사람한테?' 라는 사고방식은 좀 꼰대아닌가ㅋㅋ
뭔가 애들은 정을 금방 주는데 정들었던 사람이 떠나가 버리고 안오면 다음에 오시는 분들 아님 친구나 사람들 만 봐도 정을 주지 않거나 어짜피 나를 떠나갈거야 라는 생각을 머리속에 심어놓거나 아님 친구를 깊에 못사귀거나 마음 깊숙히 상처가 됄수있을것같아요 그러니까 잠깐 할 마음으로 봉사를 하시는 거라면 보육원 말고 다른 곳을 찾아보는게 좋을것같아요 진짜 오랫동안 봉사 할 마음이 있으시다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보육원 봉사 그냥 하지 마세요 애들 상처만 더 받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트레이너를 대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 을 강의하는 강사 정복연입니다. 현재WTS 라는 교육기관을 운영중이며 교육관은 합정에 있습니다. 보육원에서 일정한 나이가 지나면 독립을 해야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독립할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쫓겨나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걱정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보육원이나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운동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트레이너’ 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에게 운동생리학, 해부학, 웨이트를 교육시켜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얼마전에 보육원이랑 취약계층 돌보는 봉사단체 쪽으로 문의를 해봤는데 거절당했어요. 어떻게 시작을 해야될지 몰라서 이렇게 댓글을 남깁니다. 나라를 되찾게 위해 목숨까지 바친 독립운동가,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셨던 어른들 그리고 저을 잘 키워주신 부모님에 대해서 항상 부채의식이 있습니다. 저만 잘 사는게 아니라 같이 잘 살고 싶습니다. 아이들이게 희망을 주면서 더 나은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 P.S. 혹시 몰라서 전화번호랑 이메일 남기겠습니다. 🙏 010 8884 9163 bokjja@naver.com
보육원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 입니다. 일회성 봉사, 소중한 시간을 투자해주시는 거 너무 감사하죠.. 보육원은 어찌되었든 주양육자가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만큼 아이들이 애착형성이 안돼서 정서적 불안이 심하죠. 낯선 사람을 자주 접하게 되면, 영유아 아이들은 거부감이 심해지고 자신을 떠나가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커서 버려진다라는 생각을 느끼게 됩니다. 큰 아이들의 경우에는 자신이 불쌍하다고 느끼는 케이스도 있구요.. 저희 원은 일회성 봉사하시는 분들은 아이들을 놀아주는 봉사보다는 청소, 빨래, 식사 봉사를 주로 배치합니다. 아이들과 정말 만날 일이 없거나 적지요. 그런데 그렇게 한다고 하면 거부감을 가지고 불만을 이야기하는 봉사자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일회성 봉사는 단체봉사만 받습니다. 아이들을 놀아주는 봉사는 정기적으로 오시는 분들만 받습니다.
밑에 선생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일회성 봉사는 청소,빨래,식사 같은 경우에는 문제가 없다고 봐도되나 아이들과 어울리게되는 봉사는 적극 반대합니다. 그 순간엔 아이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지언정 일회성에 그쳐서 친해진 사람이 다시 안나오게되면 정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밖에 없다는건 조금만 입장바꿔 생각해보셔도 알것입니다. 보육원 봉사라고해서 꼭 아이들을 만나야 하는 종류의 봉사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버킷리스트처럼 가볍게 그냥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봉사나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분들은 청소봉사를 해주시면 봉사자와 아이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단체봉사도 어떤곳은 70퍼이상이 경험해보고자 참석하시는 분들이라 아이들과 활동하면서 하루만에 친해지더라도 그다음부터 나오지 않아서 아이들이 찾는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기대하고 상처받고 기대하지말아야지 하면서도 막상 다시 기대하게되고 또 상처받고 반복입니다. 따지는 말투로 말씀하시지 마시고 봉사자와 아이들이 가까이서 계속 소통하게되는 봉사의 경우 왜 일회성 봉사자분들을 시설측뿐만 아니라 고정적으로 봉사를 하시는분들조차 선호하지 않는지 그 이유를 먼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봉사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그런 나 자신을 뿌듯하게 느끼는 만족감으로만 보육원 봉사 가시는거라면 안가는게 나을듯 하네요. 아이들도 하나의 인격체인걸 존중해주고, 그들을 위해 봉사하려는 마음에 기본 베이스는 배려가 깔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봉사자 와서 정주고 의지했더니 다음날은 또 다른 사람이 와있고 하면 그곳에 계속 남아있을 아이들은 기다리는것 말고는 할 수있는게 없기 때문이죠…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해본 사람 입장으로 말하자면 이건 각자의 생각이 다 맞음. 봉사하는 사람 입장에선 기껏 시간 내서 가주는데 하루 이틀 한다고 오지 말라면 기분 나쁠 수 있음. 하지만 봉사활동 받는 곳 입장에선 아이들의 입장을 더 고려해야하기에 충분히 이해가 감. 왜냐하면 지역아동센터에 처음 갔을 때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했는데 제일 처음 들었던 질문이 쌤은 언제가요? 였음. 아이들도 오는 사람들이 수시로 바뀐다는 걸 앎. 그래서 그런지 쉽게 정을 주려고 하지 않고 간다 하더라도 크게 슬퍼하는 건 없음. 이런걸 보면 아이들의 정서엔 오히려 꾸준히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도 당연하다 느껴짐
쓰레기 줍는 그런 봉사도 아니고, 어린애들을 돌보는 봉사는 솔직히 저쪽에서도 얼굴 오래오래 비출수 있는 사람들을 선호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애들도 며칠보고 말 사이인 봉사자보단 계속해서 얼굴 비추러 오는 사람을 훨씬 신뢰할테고. '아니 내가 봉사를 해주겠다는데, 오래할거 아니면 오지 말라고? 감히 무료로 봉사하는 사람한테?' 라는 사고방식은 좀 꼰대아닌가ㅋㅋ
당연한거지 아이들이 정들었는데 사라져버린다? 봉사자들은 맘만먹으면 저아이들 볼수있으니 아무맘없겟지만 저애들은 한번떠난 봉사자 다시못보기때문에 심적으로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전혀고려안하니깐 기분나쁘다하는거지
뭔가 애들은 정을 금방 주는데 정들었던 사람이 떠나가 버리고 안오면 다음에 오시는 분들 아님 친구나 사람들 만 봐도 정을 주지 않거나 어짜피 나를 떠나갈거야 라는 생각을 머리속에 심어놓거나 아님 친구를 깊에 못사귀거나 마음 깊숙히 상처가 됄수있을것같아요 그러니까 잠깐 할 마음으로 봉사를 하시는 거라면 보육원 말고 다른 곳을 찾아보는게 좋을것같아요 진짜 오랫동안 봉사 할 마음이 있으시다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보육원 봉사 그냥 하지 마세요 애들 상처만 더 받아요
인정... 다른친구들은 고향이나 할머니보려 간다고 할때 씁씁하드라...
세상에서 가장 큰 고통은 잊혀지지 않은거죠...
명절이나... 5월달되면 진심 힘듬...
응원합니다.
저 거기 출신인데 오랜만에 보니깐 반갑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트레이너를 대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 을 강의하는 강사 정복연입니다. 현재WTS 라는 교육기관을 운영중이며 교육관은 합정에 있습니다.
보육원에서 일정한 나이가 지나면 독립을 해야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독립할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쫓겨나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걱정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보육원이나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운동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트레이너’ 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에게 운동생리학, 해부학, 웨이트를 교육시켜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얼마전에 보육원이랑 취약계층 돌보는 봉사단체 쪽으로 문의를 해봤는데 거절당했어요. 어떻게 시작을 해야될지 몰라서 이렇게 댓글을 남깁니다.
나라를 되찾게 위해 목숨까지 바친 독립운동가,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셨던 어른들 그리고 저을 잘 키워주신 부모님에 대해서 항상 부채의식이 있습니다. 저만 잘 사는게 아니라 같이 잘 살고 싶습니다.
아이들이게 희망을 주면서 더 나은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
P.S. 혹시 몰라서
전화번호랑 이메일 남기겠습니다. 🙏
010 8884 9163
bokjja@naver.com
고등학교때 보육원 봉사갔던적이있어요
그때 아이들의 매달림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곳에 봉사하시는분들도 일어나서 안아주거나 업어주지말라고'하더라구요
그때 생각에 왜그럴까 했는데 다커서보니 이해가 가더라구요
딱 한번 가보았지만 아직도 그아이들이 눈에 선합니다
제가 생각을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과자랑 음료수를 50 60개정도 모아서 경북에 한 보육원에 주고왔는데요 사람들이 보육원마다 다 다르다고 기부하지말라고하던데요. 맞나요?
저런 연휴아니면 직장다니면서 봉사 언제해..그 귀한 휴무 봉사하는 사람 일회성이라도 대단하다.
그 일회성이 상처고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소리입니다 귀한 휴무봉사라..그건 상대방이아니라 자신만 생각하는 발상인 것 같네요
이런마인드라 안받아주는듯ㅋㅋㅋ 일회성이라도 내가 봉사하는것만으로 대단한테 왜 거부를해??? 근데 봉사는 봉사자가아니라 애들을 위한거잖아요 그쪽입장에 맞추는게 너무당연함
그 봉사성이 본인의 맘을 위한것인가요.보육원에 있는 아이의 맘을 위한것인가요.저는 생각 합니다.
오래의 기준이 어느정도 인가요?
선생님 수고많으십니다
저도보육워가요
보육원에서 가장필요한건 몬가요?
일회성 봉사는 봉사 아닌가요? 오래오래 봉사할분만 오세요?이건가요?
보육원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 입니다. 일회성 봉사, 소중한 시간을 투자해주시는 거 너무 감사하죠.. 보육원은 어찌되었든 주양육자가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만큼 아이들이 애착형성이 안돼서 정서적 불안이 심하죠. 낯선 사람을 자주 접하게 되면, 영유아 아이들은 거부감이 심해지고 자신을 떠나가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커서 버려진다라는 생각을 느끼게 됩니다. 큰 아이들의 경우에는 자신이 불쌍하다고 느끼는 케이스도 있구요.. 저희 원은 일회성 봉사하시는 분들은 아이들을 놀아주는 봉사보다는 청소, 빨래, 식사 봉사를 주로 배치합니다. 아이들과 정말 만날 일이 없거나 적지요. 그런데 그렇게 한다고 하면 거부감을 가지고 불만을 이야기하는 봉사자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일회성 봉사는 단체봉사만 받습니다. 아이들을 놀아주는 봉사는 정기적으로 오시는 분들만 받습니다.
밑에 선생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일회성 봉사는 청소,빨래,식사 같은 경우에는 문제가 없다고 봐도되나 아이들과 어울리게되는 봉사는 적극 반대합니다. 그 순간엔 아이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지언정 일회성에 그쳐서 친해진 사람이 다시 안나오게되면 정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밖에 없다는건 조금만 입장바꿔 생각해보셔도 알것입니다. 보육원 봉사라고해서 꼭 아이들을 만나야 하는 종류의 봉사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버킷리스트처럼 가볍게 그냥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봉사나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분들은 청소봉사를 해주시면 봉사자와 아이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단체봉사도 어떤곳은 70퍼이상이 경험해보고자 참석하시는 분들이라 아이들과 활동하면서 하루만에 친해지더라도 그다음부터 나오지 않아서 아이들이 찾는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기대하고 상처받고 기대하지말아야지 하면서도 막상 다시 기대하게되고 또 상처받고 반복입니다. 따지는 말투로 말씀하시지 마시고 봉사자와 아이들이 가까이서 계속 소통하게되는 봉사의 경우 왜 일회성 봉사자분들을 시설측뿐만 아니라 고정적으로 봉사를 하시는분들조차 선호하지 않는지 그 이유를 먼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왜 하나만 생각하고 둘은 생각못하세요? ㅋㅋ
보육원 봉사의 목적은 애들 도와주는건데 애들을 도와주는거라면 애들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야죠.
@@아베신밥 맞아요 ㅠ
국가에서 다 지원하니 아무 것도 하지마라?
이말인가요?
알았어요 안갈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안갔잖아
제발가지마 부탁임
봉사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그런 나 자신을 뿌듯하게 느끼는 만족감으로만 보육원 봉사 가시는거라면 안가는게 나을듯 하네요.
아이들도 하나의 인격체인걸 존중해주고, 그들을 위해 봉사하려는 마음에 기본 베이스는 배려가 깔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봉사자 와서 정주고 의지했더니 다음날은 또 다른 사람이 와있고 하면 그곳에 계속 남아있을 아이들은 기다리는것 말고는 할 수있는게 없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