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술 시 페인버스터의 도입 배경 / 강서 미즈메디 산부인과 의사 전진동

강서구 산부인과
강서 미즈메디 분만센터입니다.
금일 스포츠 경향에 강서 미즈메디 산부인과 전진동 선생님께서 쓰신 페인버스터에 관한 글이 실려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글. 전진동 / 강서 미즈메디 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아기의 출산 방법에는 자연 질식 분만과 제왕절개술이 있습니다. 산모와 아기를 위해 많은 분이 선호하시는 방법은 자연 분만이지만, 불가피한 여러 가지 사유로 제왕절개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왕절개술의 경우, ‘수술 이후의 통증’에 대하여 많은 분이 걱정을 하시는데요, 오늘은 2018년 4월부터 강서 미즈메디 병원 산부인과에 도입된 제왕절개술 후 통증 관리 시술법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왕절개술 후 보통 ‘페인 버스터’라고 불리는 산모의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한 본 통증 경감 시술은, 정확한 용어로 수술 부위로의 지속적 국소 마취제 투여법이라고 부릅니다.
강서 미즈메디 병원 산부인과에서 2018년 4월부터 현재까지 150여 케이스 이상의 제왕절개술이 시행되었기에 그동안 환자분들이 자주하셨던 질문과 답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페인 버스터 시술을 강서 미즈메디 병원 산부인과에 도입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왕절개술을 하면 통상적으로 수술 후 이틀째까지가 가장 아픕니다. 제왕절개술은 복부와 자궁을 절개하고 태아를 분만하는 수술이므로, 이때 기존의 정맥 무통 주사를 하더라도, 수술 후 복부 통증으로 인하여, 추가적인 진통제 근육 주사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강서구 산부인과에서도 이 방법이 도입된 병원들이 있으며 강서 미즈메디 병원 역시, 통증을 조금이라도 더 경감시킬 수 있는 방법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본 시술은 제왕절개술에서 어떻게 적용되나요?
제왕절개술 후 복벽을 닫고 근막을 닫은 뒤, 초소형관인 카테터를 복부의 근막 아래로 삽입합니다. 이미 마취된 상태이므로 시술 시 통증은 없으며 시술 시간은 1~3분 내외입니다. 페인 버스터는 극소량의 국소 마취제를 수술 부위에 주사하는 것으로 초소형관인 카테터 안에 있는 여러 개의 홀을 통해서 국소 마취제가 수술 부위에 직접 주입됩니다. 이후 제왕절개술 후 통증이 심한 수술 후 이틀째에 드레싱하면서 제거하게 됩니다. 제거할 때는 아프지 않습니다.
세 번째, 본 시술에 건강 보험이 적용이 되나요?
이미 오래전부터 시행되었던 시술이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신의료 기술로 등재하였습니다. 이는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정한 것으로, 기존에는 전액 본인 부담이었던 것과 달리, 2017년부터는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선별 급여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네 번째, 모유 수유에 지장이 있나요?
기존에 정맥으로 투여하는 무통 주사 약물을 동일하게 투여하므로, 모유 수유에 지장이 없습니다.
다섯 번째, 기존의 정맥으로 투여하는 무통 주사를 투여하지 않아도 되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기존의 무통 주사를 아예 안 하게 되면 통증의 감소 효과가 떨어지므로 기존의 정맥으로 들어가는 무통 주사와 함께 수술 부위로의 지속적 국소 마취제 투여법을 함께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즉, 제왕절개술 후, 수술 부위로의 지속적 국소 마취제 투여법의 단독 사용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존 무통 주사만 사용하시게 되더라도, 수술 후 이틀째 정도까지는 수술 후 거동할 때 통증으로 인해, 진통제 근육 주사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 부위의 국소 마취제 투여법을 추가적으로 사용한다면, 통증이 조금 더 경감되기 때문에 진통제 근육 주사의 사용 빈도를 조금 더 줄일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 수술 부위로의 국소적 마취제 투여법에는 단점이 있나요?
드물게 카테터가 빠지거나 관이 막히거나 극소량의 약물이 드물게 수술 부위로 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물이 극소량 새어 나왔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드레싱을 해주면 되고, 크게 문제 되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정맥 무통 주사만 하면 안 되나요?
물론 가능합니다. 통증 경감술은 산모분 본인의 선택입니다. 다만 이러한 제왕절개술 후 통증 관리법을 잘 이해하고, 어떠한 선택을 하든 향후 통증 관리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제왕절개술 후 최소한의 통증으로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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