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대구경북뉴스] 직지상생포럼, 불교 활성화 ICT 전략 모색

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가 결성한 ‘직지상생포럼’이 ‘미래 지역불교 활성화를 위한 ICT 전략’을 주제로 세 번째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오늘(19일) 직지사 장경각에서 열린 포럼에서는 ICT분야 전문가인 김영준 서강대학교 초빙교수가 좌장을 맡아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직지사가 나아갈 변화의 방향을 제안했습니다.
김 교수는 직지사의 모든 활동을 데이터 형태로 관리하는 ‘디지털 직지 데이터센터 구축’과 ‘디지털 트윈 직지’라는 브랜드를 내건 미래형 디지털 직지사 구축 방안을 제시하고, 세부 실행계획 마련과 단계적 구현을 권고했습니다.
포럼에는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 직지상생포럼 공동대표인 인월스님과 김수경 대표,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국장 여해스님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장명스님/직지사 주지]
“막대한 정보를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유지하는 데만 힘쓴다면 이는 정보의 보존은 될 수 있어도 정보의 활용은 되지 못할 것입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습니다.”
직지상생포럼은 지난 3월 각계 전문가와 직지사 스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했으며, 직지열린학당 운영과 함께 분기별 포럼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