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에스프레소가 맛없는 이유 3 / 커피의 밸런스?? 그게 뭔데? /추출밸런스와 채널링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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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5 сен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10

  • @커피하는람쥐
    @커피하는람쥐 2 года назад +3

    에스프레소 추출 설명이 너무 깔끔해요. 어렵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셔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user-ey5gu7ke7s
    @user-ey5gu7ke7s 2 года назад +4

    아는 만큼 맛있는 커피가 나오는 거였네요. 그래서 그 집 커피가 맛있는거였네요.

  • @aftereastkr5318
    @aftereastkr5318 2 года назад +3

    항상 재미있게 잘 보고있습니다 에스프레소 기준 30초보다 짧게 나온다면 모가 잘 못 된걸까요??

    • @coffeetiger
      @coffeetiger  2 года назад +1

      안녕하세요. 재미있게 봐주신다니 감사합니다. :)
      일단 에스프레소추출이라고 해도 30초 이하의 시간이라고 해서 그게 잘못되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추출시간도 역시 맛의 밸런스를 잡기위한 추출변수중의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일단 드셨을때 커피맛의 밸런스에 문제가 느껴진다고 생각하시면 변수조절이 필요하실겁니다.
      (영상에서의 30초는 밸런스가 좋은 경우를 가정했을 때문이에요.)
      .
      하지만 에스프레소 특성상 개인적인 경험을 미루어봤을때
      20초 이하의 추출은 아무리 다른 변수를 조절한다고 해도 정상적인 추출을 구성하긴
      힘들더라고요. 적어도 20초 이상은 넘어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
      일단 추출시간을 늘릴수 있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두가지 방법이 쉽고 보편적이에요
      1. 분쇄도를 가늘게한다
      2. 도징양(담기는 양)을 늘린다.
      3. 1번 2번 둘다 한다
      .
      1번의 방법을 쓰면 일단 밸런스는 더 거칠고 써질 확률이 높습니다. (과다추출쪽으로 이동)
      2번의 방법을 쓰면 밸런스는 더 시고 가벼워질 확률이 높습니다 (과소추출쪽으로 이동)
      그래서 1번과 2번을 섞어서 쓰신다면 밸런스의 변화를 줄일수도 있겠죠 :)

    • @aftereastkr5318
      @aftereastkr5318 2 года назад

      @@coffeetiger 와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 항상 시간이 일정하진 않지만 25초정도 나오는데 나쁜건 아니였네요 피에스타 커피 너무 맛있던데 다 이유가있었네요 ㅎㅎ

  • @cafesanda
    @cafesanda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에스프레소와 커핑에서의 밸런스 용어가 다른지요?

    • @coffeetiger
      @coffeetiger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에스프레소와 커핑에서의 밸런스 차이라기 보다는
      해당 영상에서 지칭하는 밸런스는
      추출시의 향미가 다른 순서로 나오는 특성을 이용해서 최적의 향미를 찾기위한 밸런스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할것 같습니다.
      .
      아무래도 커피 초보자분들에게는 그 상황의 밸런스 개념을 이해하고 변수를 통제하는게 우선이니까여
      .
      커핑에서 밸런스러면 아무래도
      원두가 가진 특성들의 스테이터스가
      균형을 이뤄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되
      기본이상의 스테이터스를 가져갈때
      good/well balanced
      라는 표현을 주로 씁니당

  • @user-mw5hv6zq3j
    @user-mw5hv6zq3j 2 года назад +1

    추출되는 기준을 30초로 잡아놓았을때 가끔 30초가 훨씬 넘어가거나 덜 되거나 할때가 있는데 어디서 잘못된건가요?
    넘어가면 과다추출 덜되면 과소추출인건가요?

    • @coffeetiger
      @coffeetiger  2 года назад

      안녕하세요.
      아마 기존 상업용 반자동 머신을 사용하신다고 가정했을때
      기기 내부의 플로우미터로 정해진 만큼의 유량이 나오게 세팅이 되어있으실겁니다.
      그렇다면 에스프레소 머신은 1온즈던 2온즈던 기기내부의 계측장비로 계측한 만큼 물이 빠져나오면
      추출을 멈추게 되어있어요.
      .
      즉 평소라면 정해진 양이 30초정도에 나와야 정상인데 그게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린 경우가 있다고
      말씀하시는 걸로 파악이 됩니다.
      .
      보통 추출시간이 변동되는 에스프레소의 추출변수는 다양합니다.
      그중에 일반적인 점을 말씀드리면
      1. 원두의 상태
      로스팅된 원두의 에이징에 따라서도 추출시간이 바뀔수 있고, 납품받으시는 제조처에서도 로스팅특성이 바뀌어서 추출시간이 바뀔수 있습니다.
      2. 온도/습도
      에스프레소 추출은 밀가루처럼 고운 가루를 사용하는 추출법이기 때문에 다른 추출법에 비해서 온도/습도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요즘같이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에어컨을 틀기 시작하면 하룻동안 습도의 변화에 따라서 추출양상이 바뀌기도 합니다.
      3. 도징되는 원두양의 불규칙함
      포터필터에 저울을 이용해서 담는 양을 일정하게 해주지 않는다면, 아무리 자동 그라인더라고 하더라도 포터필터에 담기는 양은 편차가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적게는 0.5g에서 많게는 2~3g까지 차이가 납니다. 원두 양이 많아지만 추출속도가 느려지고, 원두 양이 적어지면 추출속도가 빨라지지요.
      4. 그라인더 및 커피머신의 세팅값 변화
      여러 이유로 그라인더의 세팅값도 조금씩 변할수 있습니다. 순간 많이 사용해서 과열이 된다던가 고정해놓은 분쇄도가 조금씩 풀리는 경우, 커머신도 물의 온도나 압력이 급격히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
      5. 추출시 높은 확률로 채널링이 발생하는 경우.
      채널링은 보통 추출속도가 엄청 빨라지는 경우를 많이 만들어 냅니다. 포터필터 내부에
      커피 퍽들이 물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어느 특정한 한 곳으로 물을과도하게 흘려보내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는 원두를 담는 과정과 탬핑하는 과정을 꼼꼼히 하는 수 밖에 없어요.
      .
      그리하여 정확히 어떤이유에서 추출 시간이 바뀌는지 진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단 저울을 이용해서 포터필터에 담는 양을 일정하게 해주시고, 그외 다른 변수들이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신 후에 그라인더의 분쇄도를 알맞게 조절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실 에스프레소 추출 세팅값은 위에 사항외에도
      많은 부분에 영향을 받게 되어있고 그래서 상황에 따라서 분쇄도나 담는양들을 조절하여 추출 밸런스를 잡는 것이 유리합니다.
      .
      두번째 질문에 답해드리자면
      사실 단순히 시간으로만 따져서 과소다 과다다 따지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에선 같은 양이 머신에서 추출됐다고 가정했을때
      추출시간이 짧다는 것은 커피와 물이 만나는 시간이 짧았다는 것을 뜻하고
      그건 커피의 성분들을 충분히 가져오지 못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과소추출)
      반대의 경우는 반대의 이유로 과다추출이 될 확률이 높아요.
      .
      에스프레소 세팅은 일단 맛을 보고 밸런스를 파악한 후에 잡는것이 가장 현실적이기 때문에
      30초에 60ml추출이 최적의 밸런스다 라고 판단하시면 안되긴 합니다.
      자주 본인 매장의 음료를 드셔보시면서 다양한 세팅점에 대한 변화를 인지하시고
      필요한 만큼의 여러가지 변수를 컨트롤 하시는게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