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물건 쪼가리에 본인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동기화 시키는 분들을 보고 작성합니다. 영상의 맥락은 1. 기계식이냐 멤브레인이냐 보다 정 중앙에 놓고 바른 자세로 타이핑 할 수 있는 배열이 실질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 2. 같이 일한 외국 개발자들은 고급 키보드에 대한 욕심이 별로 없다. 키 종류의 차이가 업무에 주는 영향은 없다고 생각한다. 정도 입니다. 이 영상에 기계식이나 무접점식 키보드를 쓴다고 실력이 나쁜 개발자라는 내용이 있나요? 싼 키보드를 고집하는게 훌륭하다는식의 헝그리 정신론을 권장하던가요? 그냥 키 선호는 취향이되 '업무력 향상에 큰 의미가 없다' 가 핵심이에요. 이 '업무력 향상 미비'라는 키워드가 누군가의 자격지심을 건드린 모양인데 매섭게 성내면서 일반화 하지 말라고 호통치는 그 모습이 역설적이게도 열등감의 반증처럼 보입니다. 업무에 의미 없는거 알고 가격 비싼 것도 있지만 뭐 어떱니까? 내가 좋으면 쓸 수 있는거죠. 내가 좋아하니까 이동 수단으로서 마티즈면 충분한 것을 굳이 중형 세단으로 타는 다니는 거고 싼 옷 여러겹 입으면 아무 문제 없어도 굳이 거위털 파카를 입듯이 키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특정인을 지칭하며 강권하는 내용이 아님에도 '너는 왜 분수에 맞지 않게 사냐' 콕찝어 비웃는 것 처럼 느껴진다면 본인의 낮은 자존감을 먼저 돌아봐야 합니다
핵심은 잘못 되지 않았어도 뉘앙스는 좀 무례한 것 같아요. "기계식 키보드를 치는 사람 중에 잘하는 사람은 못 본 것 같다", "제 주변에 오히려 잘하는 사람들은 다 멤브레인 친다" 이런 단어들은 기계식 키보드 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기분 상할 수 있죠. 아이폰 쓰는 사람 앞에서 "아이폰 쓰는 사람 중에 폰 잘 아는 사람 없는 것 같다. 내 주위에 폰/컴퓨터 잘 다루는 사람들은 다 안드로이드 폰 쓰더라."라고 하면 그 문장 만으로 기분 상할만하죠. 기분 나쁜 것을 자격지심, 열등감의 반증으로 몰아 가는 것 같아 댓글도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포프님은 거기에 좋아요까지 누르셨고요.
본질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 멋 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제 나이가 학부 졸업 즈음이라 그런지 주위에 지나다녀보면 포프님 표현처럼 소위 코드몽키들이 판을 치는데 나이가 비슷하다보니 어쩌다 어울리게 되면 이런 얘기들 할 때 참 피곤하네요. 저도 아직 실력이야 한참 멀었겠지만 그래도 그런사람들 보다 잘만 만들고 나름대로 훨씬 잘 즐기고 있는데. 저는 웹 개발을 하다보니 bash나 ssh로 서버 접속이 편해서 맥북 쓰는데 맥북을 쓰는애가 마우스는 왜쓰냐 부터 시작해서 별의별... 진짜에 집중하는 분들과 많이 교류하고 싶은데, 분야별로 많이들 계시겠지만 또래에는 별로 잘 보이지 않아서 슬프네요ㅠ
요새 유투브를 포함한 커뮤니티에서 댓글을 읽다보면 자신의 '취향'에 자신을 동일시 하는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어떤 '것'이 부정당하면 마치 자신이 부정당한듯이 반응하는 사람들이 많은거같아요. 내가 좋다고 생각하고 괜찮다고 생각하는것에 누군가가 그거 별로인거같아 라고하면 스스로를 부정당한 느낌을 가지는.. 취향이라는 단어가 적합하지 않을수도있는데 생각이라고 적고보니 뭔가 '좋아하는것' 라는 느낌이 담기지않아 취향이라고 적었습니다. 아무튼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싫어하는 사람도 존재하듯 서로에 대한 다른생각을 받아들이는 사회가 됐으면 합니다. 다른의견은 서로 생각의 차이점을 나눠볼수있는 기회인데 어째서 다른말을 하면 싸우려고만할까요
첫부분은 간단히 요약해 "장인은 장비탓을 하지않는다"군요. 뒷부분으로 갈수록 인체공학 이야기를 하시는거같고요. 저도 사실 말씀하신 키보드덕중에 하나인데.. 정확히 말하면 토프레는 기계식이아니라 무접점입니다. 둘 다 고무돔을 두드리는 방식이라 둘이 비슷할수도있어요. 근데 저는 기계식키보드 보다 멤브레인을 처음 접한 세대라 그런지 기계식으로 코드 짜다보면 희열(?!)을 느낍니다. 물론 포프님입장에선 공감하기 힘드실수도있지만, 저는 그렇다고요.. 능률적인 부분에 도움이 된다라는건 당연히 말이 안되는 소리겠지만요. 아 물론 '프로그래머는 기계식키보드로 코드를짜야지!'는 허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영상이 같은게 두개 붙여졌네요..
코딩 시 장비는 아무런 문제는 되지않지만... 공감은 되네요ㅋㅋㅋㅋㅋㅋㅋ 게임 때문에 기계식을 구매했지만. 타타탁! 키보드 치고 컴파일하고, 정상적으로 되면 해냈다는 나 자신보다 키보드에 애정이 더 가죠.. 타건음 덕에 뭔가 빨리 쳐지는 느낌도 들고 타자속도 그대론데..ㅋㅋㅋㅋ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컬프트키보드가 포프님께서 말씀하신걸 전부 충족하지 않나 싶어요 ㅎㅎ. 저도 예전에 기계식 키보드를 선물로 받아서 쓰다가 최근에 리얼포스 무접점 키보드로 바꾸고 마우스도 켄싱턴 트랙볼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게임하는게 아니고 개발만 할거라면 꽤 괜찮은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릴때 유학와서 안좋은 키보드에서 죽어라 3만자 정도 에세이 쓰다가 손가락 망가지고 물리치료 받앗음니다... 그 후로 대학와서 수소문해서 알아보고 기계식적축 쓰고 좀 나아졋읍니다... 무접점도 써보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ㅠㅜ 나중에 월급 받으면 바꿔볼 예정 대학2학년때 배열도 qwerty -> colemak 으로 바꿧읍니다.. 손가락 아파서 한이 맺혀서 혹시 '장인은 장비 탓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서 안 좋은 키보드 쓰시는 분들 계신다면 저처럼 후회하기 전에 바꾸시는 게 좋읍니다...
ㅎㅎ 영상 잘 보고 갑니다. 사실 기계식 키보드 쓰는 이유는 기계식이 가지는 반응속도나 뭐 그런 성능적인 측면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키감때문에 선택하지 않나 싶어요~ 멤브레인도 멤브레인 나름대로 느낌이 각각 다르잖아요 ㅎㅎ 저는 뭐 피로감 같은거는 크게 모르겠고... 제 손가락 끝에 즐거움을 조금이라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계식을 즐겨 사용하네요 ㅋㅋ 배열도 웬만하면 풀 배열을 선호...
저는 아티스트 계통인데 인데 한때 손가락 통증이 있어 신경외과를 간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의사분이 하신말씀이, 기계식 키보드쪽이 손가락 부담이 덜하다고 하시더군요 키보드를 눌렀을 때 축(고무)의 반발에 따라 손가락이 눌러야 하는 압력이 다르기에, 수천수만번 타이핑시 피로가 누적되는것이라고 말씀을 하셨었죠. 손에 힘을 많이 주는 사람들은 좀 더 많이 데미지가 누적이 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현재는 마소 인체공학 키보드 1개, 3만원대 기계식 키보드 하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달쯤 전에 어깨, 허리가 아파서 왜 아픈가 구글링 하다 fh키를 몸 중심에 맞춰놓고 써야 하고 마우스는 몸에 가깝게 놓고 써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저도 왼쪽에 펑션키 있는 키보드를 찾다 왼손잡이용으로 나온 키보드를 찾았는데 일본 직구 가격이 어마무시 하네요. 집에서는 키패드 숫자키 다 잘라낸 키보드를 사용하고 회사에서는 숫자키 사용이 좀 많아 왼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합니다. 처음엔 엄청 답답했는데 한달쯤 지나니 익숙해 지면서 왼손으로 젓가락질이 가능해지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전 평소 습관이 손 가락 끝에 힘을 별로 가하지 않고 살살 치고 또 적당히 도각도각/사각사각 거리는 소리는 괜찮지만 기계식 키보드가 싫은 이유 중 하나가 소음이네요 ㅠ 그래서 그런가 말씀하신 멤브레인 키보드 그리고 전 노트북 키보드도 문제 없이 사용 중인데 사람 욕심이라는게 ㅎㅎ 나를 위한 사치(?) 상이라고 해야하나 그래도 제일 많이 쓰게 될 물건인데 투자하면 어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 중 해핑해킹 타입s랑 리얼포스 레오폴드 많이들 추천해주시더라고요. 사실 마우스도 장시간 쓰면 손 가락 마디랑 손목이 아프거나 뻑뻑한게 안좋은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마우스 사용을 줄이고 몸에 무리가 안가게 하는게 좋겠다 싶어 자연스레 관심이 가기도 하고 ㅎ 단점은 비싸다는 거랑 해피해킹 같은 경우 정발이 안되는 제품이라 a/s 받기도 힘들고 타건 해보기도 어렵다는거네요.
쓸데 없는 이야기입니다만.. 원하시는 키보드가 있긴합니다.. MadCatz STRIKE7 라는.... 가격이 좀 노답이지만... 저도 처음 컴퓨터를 배울때쯤에는 기계식 키보드를 쳤던것 같습니다. 초등학교때고 기억도 잘 안나지만... 그때 그냥 컴퓨터를 만지는 것 만으로도 즐거웠던 기억때문에 기계식 키보드를 찾다 보니 키보드도 덕심으로 찾아봤던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코딩을 잘하는 것과 좋은 키보드를 쓰는건 관계가 없습니다. 그리고 또한 멤브레인이 키감이 안 좋다 하는것도 동의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저렴한 멤브레인 키보드라도 산지 얼마 안되었고 내부의 고무가 쫀득쫀득할때는 오히려 치는 맛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기계식 키보드가 내구성이 저가형 멤브레인 키보드보다 좋을뿐 사실 큰 메리트라고 하는 것은 아 추가적인 감각에 대한 부분이나 가격적인 부분이 주 요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대충 이야기 해보면 아 나는 비싼 키보드로 비싼 일을 하고 있어.. 고로 난 비싼놈이야 라는 느낌을 혼자 가지고 싶은 욕구가 아닌지 생각이 되기도 하구요. 이럽 부분에 대해서는 포프님이 공감 하실진 모르시겠지만.. 그런 키보드를 쓴다고 일을 잘하는건 아니겠지만 일을 잘하고 싶은 욕망이 반영된것 매개체가 키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해피해킹을 사셨군요! 해피해킹의 딥스위치 온오프로 Opt키를 윈도우키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기계식 키보드 붐에는 키보드에 여러 업체들이 달려들고있어서 라는 부분이 크다고봅니다. 3년전만해도 신제품소식이 매우 뜸하게있던거 같은데 최근들어서는 몇달도 아니라 몇주 수준으로 신제품이 나오더군요. 가격도 낮아진것도 있구요. 또 인체공학적으로보면 기계식 키보드는 몸통이 높아서 책상에 손을 두고 치면 손목 꺽이는 각도가 더 커지죠. 그래서 키보드좀 뚜들긴다는 키보드 덕후들은 팜레스트 라고 하는 손목 받침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죠. 마우스를 아에 쓸 필요 없게 하는 빨콩이 달린 키보드나 손목 움직임을 최소화 하는 트랙볼을 마우스 대신 쓴다거나 책상밑에 보조 책상을 장착해서 그자리에 마우스나 키보드를 두어 옆이 아니라 안쪽으로 팔을 움직에 하는방법 등등 방법은 많더라구요
최근에 보면 컴퓨터 장비로 덕질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잘 쓰지도 않지만 좋은 장비만 가져다 쓰는 사람이 제 주위에도 많이 있고.. 좋은 키보드 사는 사람들도 그런부류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쁜 키보드가 많이 나오는게 아닌지.. ㅋㅋ 저는 애기때 처음 만져본 키보드가 기계식 키보드였지만, 그 이후로는 멤브레인만 써왔는지라 기계식이 새롭고 쫄깃한 마음에 씁니다. 그래도 저는 키보드 탓 하지 않는 프로그래머라 어떤 장비든 잘 쓰는것 같아요. 일단 기계식을 사놔서 이거 닳도록 써야합니다..
안녕하세요 포프님 저도 기계식 키보드는 좋아하지 않아서 멤브레인을 사용하는데요. 포프님 영상을 보고 멤브레인 텐키리스 찾아보니 최근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 듯 합니다. 간단한 예로 GTune MBL350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 쓰는 키보드가 망가지면 저도 저런 형태의 키보드로 바꿔주면 좋을거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냥 키보드 입력했을 때 맴브레인이던 기계식의 어떤 제조사꺼던 좀 더 재밌는 느낌 나니깐 그거 통해서 코딩할 때 그나마 즐겁게 하고자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제가 그런 생각으로 키보드 좀 찾아보고 하면서 결국은 필코의 갈축(소음 덜나는 녀석)키보드를 주로 쓰는데, 타이핑 할 때의 즐거움이 조금이나마 더 늘어나는 게 있다면 나쁠 꺼란 생각은 안드는군요. 그냥 다들 취향의 차이 따지고 하려다보니 그게 키보드로까지 넘어온 거라고 봅니다. ㅇㅂㅇ
저는 해피해킹이 좋습니다! 1. 타건감 : 조용조용하고 사각사각 쳐짐 2. 키의 배치 : 이 배치가 괴랄같아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을 꺼려하지만, 이 괴랄한 키 배치가, 손목 움직임 반경을 극한으로줄여주기 때문에 손목에 부담이 덜합니다. 이 키보드를 사용하기 전에는 반나절 정도 코딩을 하면 손목에서 부셔지는 기분이 들었는데, 해피해킹을 사용하면서 손목이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3. 내구성 : 일반 맴브레인보다 월등히 뛰어난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100배정도로 알고 있는데요.. 전 이거 박살날때까지 쓸겁니다. 4. 무선 : 저는 유선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무선버전도 있어서 매우 유용합니다. 단점 말도 안되게 비쌈..
열심히 치기 위해서라기보단 편하게 치기 위해서라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카일적축 사용중입니다만, 맴브레인에 비해서 부모님한테 등짝맞을 염려도 엄청 줄었고, 그뿐만 아니라 그냥 살며시 눌러도 잘 인식되기 때문에 구름타법으로 잘 운용중입니다. 적고 보니 저는 생명을(.......)위해서지만, 다른 시점으로 보면 개발자의 스타벅스일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전 펜타만 씀 손이 아파서 ㅋㅋ 많이 치면 전 특수키를 써야 해서 큰거 써야 하더라고요 ㅋㅋ 영화 많이봐서 음냥 줄이고 키는거 기계식 키보드 안써본 애들이니깐 신선해서 그런것 같아요 ㅎㅎ 저도 동감해요 엄청 뻑뻑한 기계식 ㅋ 펜타에 빠진 이유는 착착 하고 미세한 소리가 나는 거랑 아주 아주 부드러운 키감 ㅋㅋ 이게 또 있음 ㅋ
적축 (red switch) 에 키캡에 실리콘 오링을 끼워서 써보세요 원하시는 멤브레인 느낌 날꺼에요 소리도 좀 더 정숙해지기도 하구요 잘모르겠으면 그 키보드 덕후 친구분에게 도움을 받아보세요 저도 텐키리스 키보드 좋아하고 그보다 미니배열의 키보드를 더 좋아하는데요 멤브레인으로는 작은 키보드가 나올일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 저가 기준으로는 멤브레인과 기계식의 가격차이가 붕괴 되었거든요 물론 로지텍 k380 같은 펜타형식의 블루투스 키보드들은 많지만요 ㅎ
손목 터널 증후군 비슷한게 와서 마우스를 적게 쓰려는 고민을 저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타일링 윈도우 매니저 중에 하나인 i3 를 쓰게 됬어요. 마우스 쓰는 빈도가 굉장히 줄어들었습니다. 윈도우에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번 찾아보시는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음 겉 멋에 혹해서 해피해킹 프로2 조용한 타입 화이트 무각으로(!!) 사용하고있습니다. 근데 정작 이걸로 프로그래밍은 몇 줄이나 했나 모르겠네요. 그동안 사용해온 OS는 주로 윈도우를 사용했고, 맥OS는 맥북 구매한지 4일만에 학교 도서관에서 도난당해서 제대로 써보지도 못했구요, 리눅스 쪽은 실습 때만 잠시 가상머신에 올려서 사용했었습니다. 해피해킹 키보드에 각 OS에 맞게 배열을 조금씩 변경할 수 있는 스위치가 내장돼 있는데 이 부분은 장점으로 볼 수 있겠네요. 무각 키보드라 자주 쓰지 않는 조합키를 사용할 때는 인터넷에서 레이아웃 표를 찾아봐서 칠 때도 있어요. 그만큼 익숙해지지 않으면 다른 사람은 사용하지 못하는 키보드랄까요. 그런 겉 멋? 혹은 다른 사람이 제 키보드를 사용하려 할 때 당황하는 걸 볼 때의 쾌감이 그냥 좋았습니다. 숫자키가 조합키 방식으로 작동해서 게임할 때는 다른 키보드를 사용해야 했구요. 영상을 듣고 보니 숫자 키패드 부분만 있는 보조 키보드를 따로 사서 왼쪽에 놓고 쓰는 것을 연습해 봐야겠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것은, '프로그래밍 분야를 제대로 하는 사람이라면 말씀하신 어깨 통증, 허리 통증 등을 고민할 정도까지 작업해야 하구나...' 라는 겁니다. 저는 좀처럼 제 자리에 오래 앉아 있기 힘들거든요. 하하하하... 이제 저도 좀 키보드로 생산적인걸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몸이 튼튼하신 겁니다. 부럽네요. 한편에선 멋으로, 있어 보임으로 쓰는 분도 있겠지만, 또 한편에선 포프님이 핵심으로 지적한 '인체공학'적 측면에서 사용합니다. 기계식의 특징은 키 눌림의 성공 여부를 사용자가 인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키 눌림 때 불필요한 힘을 더 주지 않아도 되므로, 신체에 가해지는 충격을 다소 줄입니다. 포프님처럼 몸이 튼튼한 분은 이 같은 차이에 둔감할 수 있습니다. 꽤 오래 쳐도 손에 무리가 가지 않으니까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시겠죠. 그런데 약골인 사람은 당장 손에 무리가 갑니다. 저는 개발자가 아니고, 번역 일을 하면서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했는데요, 첫 번역 작업한지 일주일 만에 거금을 들여서 구매했죠. 손끝이 아파서 키보드를 못 치겠더라고요. 일이 익숙지 않아서 하루 열 시간 넘게 치고 또 치고 했거든요. 여하튼 부럽네요. 그리고 가장 좋은 기계식 쓰시면서 이렇게 불평하시는 건 반칙입니다, 리얼포스도 비싸지만, 손목 각도에 맞게 갈라진 기계식은 리얼포스보다 더 비싼 놈으로 알고 있어서요ㅎㅎㅎ
멤브레인 키보드중에 진짜 삼성의 dt-35가 명 키보드였는데요 ㅎ rts 게임 떄문에 기계식을 쓰게 됬었는데 실 apm도 20~30 올랐던 기억있네요. 그런데 최근에 무접점 키보드 쓰는데 확실히 장시간 이용시 손가락 피로도가 낮은게 체감이 됩니다 ㅎ 주변에 기계식 쓰는 사람들 물어보면 타격감이 가장 많은데 다는 아니지만 의외로 축별 타격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전 그정도는 아닌데;
정말 펜타그래프 키보드 좋아하는 잘 사람은 안 보이네요. 저도 처음 노트북 키보드를 접해보고 이거다! 싶었었는데 쭉 2 만원대 멤브레인을 쓰다가 로지텍 7 만원대 키보드를 사서.. 아끼느라 안 쓰고 있죠. 언젠가 취직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쓰려고 아껴두고 있어요ㅎ도독 도독 거리면서 조용하게 치는 맛이 좋더라구요ㅋ
솔직히 이정도 투자혹은 허세? 다른 취미에 비하면 약과입니다. 그렇다고 키보드가 한두달 쓴다고 망가지는것도 아니고 기계식이면 5년은 이상 충분하죠 거기다 직업이 키보드를 자주만지는 직업이면 어느정도 자기만족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요리사도 좋은칼 좋은 프라이팬은 항상 구비한다면 남에게 피해 혹은 자랑 하지 않은 정상적인 사람들이라면 허용가능한 수치라고 봅니다 몇몇 허세충빼구요
저도 2년차 부터 어깨가 빠질 거 같았고 텐키리스-우측 마우스 쪽 공간이 짧은 걸 쓰니 말씀하신 자세로 자연히 교정되더라구요. 개발자는 텐키리스구나 싶습니다. 궁극적으로 어깨를 뻗는 자세를 줄이는 게 요점이지 기계든 무접점이든 뭐든 구조적으로 특별한 메리트가 있나 싶긴해요. 키감도 좋으면 좋죠. 근데 자세 때문에 사람이 병나면 무슨 소용일까요. 그리고 말씀하신 키패드의 위치. 왜 그걸 고정관념처럼 우측에만 놓는지 모르겠습니다. 다행히(?)도 마소에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긴하나봐요. 말씀하신 장점은 고루 갖춘 거 같네요. 텐키리스, 키패드 이동, 무선, 내구성 prod.danawa.com/info/?pcode=2310940&cate=112782 지금은 그만뒀지만 제가 Si라서 한 때는 주당 105시간 정도까지 일할 때도 있었는데 짧은 기계식을 써도 어깨가 빠질 지경이라 의자도 사서 써보고 책에 책을 쌓아 서서도 일해보고.. 은연 중에 MS하면 은근히 싫어했지만 마소가 약을 팔더라도 지들껀 먹어보고 판다는 말씀이 맞는 거 같에요.. 당시에도 구입 전에 생각 좀 해봤죠. 허구헌날 키보드 같은 소리나 하는 건 아닌가. 그나마 바른자세 신경쓰면서 어깨 벌어지는 거 신경써가며 하니 일은 끝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 뒤로 병원을 자주 갔더니 의사가 답이 없데요. 스트레칭 너무 안하면 근육이 굳고 퇴화되면서 어깨가 빠진다더라구요. 운동을 안하는데 어떻게 어깨가 멀정하겠냐 하시니. 암튼 자주 움직여주세요.
역시나 프로들은 타건감에 별 관심이 없는것 같습니다. 리차드 스톨만이라는 사람이 만든 해피해킹이 무쟈게 비싼 이유가 "키보드에서 손이 거의 이동할 필요없이 손까락만으로 모든 타이핑이 되는 키배열"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타건감 보다는 키 레이아웃을 강조하는건 님과 비슷한 주장이네요. 저는 코딩기술보다는 타건을 즐기는 "농땡이"기질이 좀 있습니다. 소물리에는 술 맛에만 온 신경을 쓰고, 애주가는 안주를 먹기 위해 술을 마시고, 초짜는 술을 마시기 위해 안주로 달랜다고 하듯. 지루한 코딩을 달래기 위해 좋은 키보드를 나에게 선물하는 그런 꼴입니다. 결국 코딩에 집중력이 떯어진다는 증거겠지요. 저도 해피해킹을 구입해서 뽀대는 내 보지만 적응하는데 헤메고, 이때문에 오히려 잘 치던 일반키보드 조차고 헤갈려서 지금은 키보드 초짜로 Down grade 당했습니다. 해피해킹이 좋은 점이 있다면 거의 쓰지도 않는 키나 뭔지도 모르는 키들이 Fn 속으로 숨어서 모든 키가 공평하게 사용되며, 테이블 위의 공간이 확보되어 깔끔해 졌습니다. 일반적인 키보드는 마우스가 없었던 시절에 만들어진 것이라, 세월이 흘러 발전되는 만큼 이젠 키보드의 표준도 마우스시대에 맞춰 바뀔때가 된것 같습니다.
ㅎㅎ 지금은 단종되었지만 세진 2040이 있었죠. 검색해보시면 ㅎㅎ. 구하긴 힘들지만 중고로 5만원 내외로 구매하실수도.. 그리고 해피해킹 윈도키 있어요 ㅎㅎ. 음.. 저도 그래서 세진2040을 최고로 쳤는데.. 또 불편함이 책이나 프린트물을 책상 위에 놓고 칠때 왼쪽에 거리가 어마어마해져서 이것 또한 불편하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MXspeed축을 쓰고 있는데 키압이 낮아서 좋아요 펜타그래프 키보드도 비슷한 이유로 좋아 합니다. 압력 때문이 아니라 움직이는 거리 때문에요. 애플 나비키보드 (포프님은 맘에 안들어 하셨던걸로 기억하는)2세대는 맘에 들어서 따로 키보드가 나왔으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
펑션키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FC660 시리즈가 좋으시겠네요. 사실 키보드 느낌은 취향을 많이 타더군요. 저도 포프님과 비슷한 이유로 텐키리스 모델인 FC660C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것들은 오토핫키등으로 매크로화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뭐랄까 최근에 큰 유행을 하고 있는데, 클릭형 스위치가 아닌이상 키캡만 높히고 멤브레인으로만 만들어도 대부분의 처음쓰는 사람들은 구분을 못합니다. 자기 손에 익는 키보드를 찾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사실 가장 원하는 키보드는 FC660 배열에 빨콩이 있으면 좋겠어요. 아무쪼록 영상 재미있게 봤습니다 ^^
한 세네번 다시 들어봐도, 기계식 키보드를 쓰는 모든 우리나라의 프로그래머들을 비난하는 비디오는 아닌 것 같네요. (저는 그 기계식 키보드를 쓰던 프로그래머입니다.) 댓글 눈팅족인데, 유독 이번 비디오는 너무 핫한 것 같아서 놀랐습니다. 아마 스타벅스 이야기가 나와서 (우리나라에서 스벅의 이미지가 워낙 부정적이니) 그런걸까요 ~_~)a
합리적인 생각의 오류에 빠지신거 같은데 당신은 하루하루 단 1분도 허투로 쓰지 않고 합리적으로 살고 있나요? 모든 것을 가성비에 최적화 되서 살고 있나요? 장인은 장비 탓을 하지 않는다? 단순히 키보드가 좋으면 프로그래밍이 잘되서 비싼 키보드를 선호 하는거 같나요?비싼 키보드를 쓰는 프로그래머들은 키보드가 좋아야 코딩이 잘된다고 생각할까요?키보드가 명품 옷도 아니고 한번 사면 큰 일이 없는 한 몇십년을 사용 할수 있는 것인데조금 비싼 키보드를 쓴다고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코딩에나 신경 써라" 라는 말을 들어야 하나요?
낭비를 최대한 줄이고 가성비를 최대한 높이려고 사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보다 훨씬 그렇게 살지요. 결과적으로 "넌 100프로가 아니자나?" 라고 해서 90프로 인 사람이 10프로가 되는건 아닙니다. 뭐든거에는 범위가 있지요. 0부터 100까지의 범위가.. 그 중에 어느정도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효율의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yongmin 아마 합리적인 생각의 오류가 아니라 합리벅인 선택의 오류 말씀을 하시려고 하신거 같은데 역시 이런문맥에서 쓰는 표현이 아닙니다. 각 개개인이 기회비용을 극대화하는 선택을 하면 결국 전체로서는 다 손해를 본다는 내용이지요. 게임이론에서 자기만을 위해 옆방죄수를 밀고하는 사례와 매우 비슷한 이야깁니다. 선민사상도 그렇고 이 단어도 그렇고 괜히 그럴듯해 보이는 단어 가져다 쓴다고 토론이 되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제대로 못써서 밑보일 뿐입니다.
제가 전에 있던 게임회사는 프로그래머가 대략 20명이였습니다만 기계식은 한명 리얼포스는 저를 포함해서 두명 이였습니다 지금 있는 게임회사는 프로그래머가 대략 35명 정도 입니다만 회사에서 기계식을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리얼포스는 저 한명이지요 하지만 집에서 기계식 키보드를 쓰는 프로그래머들은 좀 있습니다 그 분들은 대체적으로 게임을 좀 하시는 분들이지요 한국은 피씨방 문화가 외국에 알려질 정도로 게임을 하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당연히 프로그래머들도 게임을 많이 하지요 키보드 부심 부리는 프로그래머들을 좋은 시각으로 볼까요? 한국 개발자들도 그 시간에 코딩이나 하라고 합니다 같이 기계식 키보드 빨아줄 만큼 그렇게 한가한 사람들도 아니구요 포프님 주변에 있는 한국인 프로그래머들이 얼마나 겉 멋에 치중해서 비효율적인 기계식키포드에 열광하고 포프님을 금수저라고 비꼬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제 주변 프로그래머들은 포프님의 이름이나 알까 포프님 집안이 어떻고 에 신경 쓸정도로 여유 있는 한국 프로그래머들은 없습니다
고작 물건 쪼가리에 본인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동기화 시키는 분들을 보고 작성합니다.
영상의 맥락은
1. 기계식이냐 멤브레인이냐 보다 정 중앙에 놓고 바른 자세로 타이핑 할 수 있는 배열이 실질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
2. 같이 일한 외국 개발자들은 고급 키보드에 대한 욕심이 별로 없다. 키 종류의 차이가 업무에 주는 영향은 없다고 생각한다.
정도 입니다.
이 영상에 기계식이나 무접점식 키보드를 쓴다고 실력이 나쁜 개발자라는 내용이 있나요?
싼 키보드를 고집하는게 훌륭하다는식의 헝그리 정신론을 권장하던가요?
그냥 키 선호는 취향이되 '업무력 향상에 큰 의미가 없다' 가 핵심이에요.
이 '업무력 향상 미비'라는 키워드가 누군가의 자격지심을 건드린 모양인데
매섭게 성내면서 일반화 하지 말라고 호통치는 그 모습이 역설적이게도 열등감의 반증처럼 보입니다.
업무에 의미 없는거 알고 가격 비싼 것도 있지만 뭐 어떱니까?
내가 좋으면 쓸 수 있는거죠.
내가 좋아하니까 이동 수단으로서 마티즈면 충분한 것을 굳이 중형 세단으로 타는 다니는 거고 싼 옷 여러겹 입으면 아무 문제 없어도 굳이 거위털 파카를 입듯이 키보드도 마찬가지입니다.
특정인을 지칭하며 강권하는 내용이 아님에도 '너는 왜 분수에 맞지 않게 사냐' 콕찝어 비웃는 것 처럼 느껴진다면 본인의 낮은 자존감을 먼저 돌아봐야 합니다
핵심은 잘못 되지 않았어도 뉘앙스는 좀 무례한 것 같아요. "기계식 키보드를 치는 사람 중에 잘하는 사람은 못 본 것 같다", "제 주변에 오히려 잘하는 사람들은 다 멤브레인 친다" 이런 단어들은 기계식 키보드 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기분 상할 수 있죠. 아이폰 쓰는 사람 앞에서 "아이폰 쓰는 사람 중에 폰 잘 아는 사람 없는 것 같다. 내 주위에 폰/컴퓨터 잘 다루는 사람들은 다 안드로이드 폰 쓰더라."라고 하면 그 문장 만으로 기분 상할만하죠. 기분 나쁜 것을 자격지심, 열등감의 반증으로 몰아 가는 것 같아 댓글도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포프님은 거기에 좋아요까지 누르셨고요.
프로게이머는 해외가 기계식을 쓰고 한국이 반대로 멤브레인 것도 저가형을 주로 쓰는 것만 봐도 그냥 취향의 차이인듯 .. 각자 알아서 사면 되는거 누군가의 이해가 필요한 일인가 싶음.
본질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 멋 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제 나이가 학부 졸업 즈음이라 그런지
주위에 지나다녀보면 포프님 표현처럼 소위 코드몽키들이 판을 치는데
나이가 비슷하다보니 어쩌다 어울리게 되면 이런 얘기들 할 때 참 피곤하네요.
저도 아직 실력이야 한참 멀었겠지만
그래도 그런사람들 보다 잘만 만들고 나름대로 훨씬 잘 즐기고 있는데.
저는 웹 개발을 하다보니 bash나 ssh로 서버 접속이 편해서 맥북 쓰는데
맥북을 쓰는애가 마우스는 왜쓰냐 부터 시작해서 별의별...
진짜에 집중하는 분들과 많이 교류하고 싶은데,
분야별로 많이들 계시겠지만 또래에는 별로 잘 보이지 않아서 슬프네요ㅠ
요새 유투브를 포함한 커뮤니티에서 댓글을 읽다보면 자신의 '취향'에 자신을 동일시 하는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어떤 '것'이 부정당하면 마치 자신이 부정당한듯이 반응하는 사람들이 많은거같아요.
내가 좋다고 생각하고 괜찮다고 생각하는것에 누군가가 그거 별로인거같아 라고하면 스스로를 부정당한 느낌을 가지는.. 취향이라는 단어가 적합하지 않을수도있는데 생각이라고 적고보니 뭔가 '좋아하는것' 라는 느낌이 담기지않아 취향이라고 적었습니다.
아무튼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싫어하는 사람도 존재하듯 서로에 대한 다른생각을 받아들이는 사회가 됐으면 합니다.
다른의견은 서로 생각의 차이점을 나눠볼수있는 기회인데 어째서 다른말을 하면 싸우려고만할까요
콘셀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첫부분은 간단히 요약해 "장인은 장비탓을 하지않는다"군요. 뒷부분으로 갈수록 인체공학 이야기를 하시는거같고요.
저도 사실 말씀하신 키보드덕중에 하나인데.. 정확히 말하면 토프레는 기계식이아니라 무접점입니다. 둘 다 고무돔을 두드리는 방식이라 둘이 비슷할수도있어요.
근데 저는 기계식키보드 보다 멤브레인을 처음 접한 세대라 그런지 기계식으로 코드 짜다보면 희열(?!)을 느낍니다. 물론 포프님입장에선 공감하기 힘드실수도있지만, 저는 그렇다고요.. 능률적인 부분에 도움이 된다라는건 당연히 말이 안되는 소리겠지만요.
아 물론 '프로그래머는 기계식키보드로 코드를짜야지!'는 허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영상이 같은게 두개 붙여졌네요..
코딩 시 장비는 아무런 문제는 되지않지만... 공감은 되네요ㅋㅋㅋㅋㅋㅋㅋ
게임 때문에 기계식을 구매했지만.
타타탁! 키보드 치고 컴파일하고, 정상적으로 되면 해냈다는 나 자신보다 키보드에 애정이 더 가죠..
타건음 덕에 뭔가 빨리 쳐지는 느낌도 들고 타자속도 그대론데..ㅋㅋㅋㅋ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컬프트키보드가 포프님께서 말씀하신걸 전부 충족하지 않나 싶어요 ㅎㅎ. 저도 예전에 기계식 키보드를 선물로 받아서 쓰다가 최근에 리얼포스 무접점 키보드로 바꾸고 마우스도 켄싱턴 트랙볼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게임하는게 아니고 개발만 할거라면 꽤 괜찮은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포프님 세대때는 기계식키보드가 메인이였다는게 저한텐 신선하게 들리네요 ㅎㅎ.. 저는 멤브레인 세대여서 기계식키보드에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키보드 반항기???
Trackpoint (빨콩) 들어간 키보드 (씽크패드에서 파는) 강하게 추천합니다. 타이핑이 많이 필요로 하는 작업이라면 효율성 면에서 최고입니다~
저와 같은 분이 또 있군요. 기계식 키보드 세대에서 시작해서 멤브레인키보드 나왔을 때 기뻐했던. 기계식 키보드의 딸각딸각하는 소리와 무거운 키감이 사라져서 좋았죠. 지금까지 저도 여전히 멤브레인 키보드를 씁니다.
공공장소에서 작업할 때 기계식쓰는 사람보면 진짜 싫더라구요 백색소음이면 개의치 않겟는데 간헐적으로 거슬려서..
기계식 키보드냐 멤브레인 키보드냐의 차이보다는 키보드의 레이아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레이아웃이 바뀌면 정말 적응하기 힘들거든요.
오른손으로 마우스 잡는 왼손잡이는...숫자키가 왼쪽으로 가 있는 제품도 나오면 꽤 좋을것 같네요.
기계식 키보드는 만년필 같은거죠.
저는 어릴때 유학와서 안좋은 키보드에서 죽어라 3만자 정도 에세이 쓰다가 손가락 망가지고 물리치료 받앗음니다...
그 후로 대학와서 수소문해서 알아보고 기계식적축 쓰고 좀 나아졋읍니다...
무접점도 써보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ㅠㅜ 나중에 월급 받으면 바꿔볼 예정
대학2학년때 배열도 qwerty -> colemak 으로 바꿧읍니다..
손가락 아파서 한이 맺혀서
혹시 '장인은 장비 탓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서 안 좋은 키보드 쓰시는 분들 계신다면
저처럼 후회하기 전에 바꾸시는 게 좋읍니다...
ㅎㅎ 영상 잘 보고 갑니다. 사실 기계식 키보드 쓰는 이유는 기계식이 가지는 반응속도나 뭐 그런 성능적인 측면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키감때문에 선택하지 않나 싶어요~ 멤브레인도 멤브레인 나름대로 느낌이 각각 다르잖아요 ㅎㅎ 저는 뭐 피로감 같은거는 크게 모르겠고... 제 손가락 끝에 즐거움을 조금이라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기계식을 즐겨 사용하네요 ㅋㅋ 배열도 웬만하면 풀 배열을 선호...
워후, 반응들이 뜨겁(?)네요. 얼굴 마주보고 실시간으로 얘기했다면 화기애애하게 소통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른손 잡이에겐 숫자키가 왼쪽에 있어야 한다, 이거 저도 동의합니다!!ㅋㅋ 없는건 또 싫더라구요ㅎㅎ
서로 죽창을 들고 싸웠을지도....
그래서 몇몇 분들은 텐키리스 키보드에 텐키는 따로 사서 왼쪽에 두고 쓰시는 분들도 있어요. 저는 텐키는 안쓰다보니 텐키리스만 두고 써요.
저는 아티스트 계통인데 인데 한때 손가락 통증이 있어 신경외과를 간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의사분이 하신말씀이, 기계식 키보드쪽이 손가락 부담이 덜하다고 하시더군요
키보드를 눌렀을 때 축(고무)의 반발에 따라
손가락이 눌러야 하는 압력이 다르기에,
수천수만번 타이핑시 피로가 누적되는것이라고 말씀을 하셨었죠.
손에 힘을 많이 주는 사람들은 좀 더 많이 데미지가 누적이 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현재는 마소 인체공학 키보드 1개, 3만원대 기계식 키보드 하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달쯤 전에 어깨, 허리가 아파서 왜 아픈가 구글링 하다 fh키를 몸 중심에 맞춰놓고 써야 하고 마우스는 몸에 가깝게 놓고 써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저도 왼쪽에 펑션키 있는 키보드를 찾다 왼손잡이용으로 나온 키보드를 찾았는데 일본 직구 가격이 어마무시 하네요.
집에서는 키패드 숫자키 다 잘라낸 키보드를 사용하고 회사에서는 숫자키 사용이 좀 많아 왼손으로 마우스를 사용합니다.
처음엔 엄청 답답했는데 한달쯤 지나니 익숙해 지면서 왼손으로 젓가락질이 가능해지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전 평소 습관이 손 가락 끝에 힘을 별로 가하지 않고 살살 치고 또 적당히 도각도각/사각사각 거리는 소리는 괜찮지만 기계식 키보드가 싫은 이유 중 하나가 소음이네요 ㅠ 그래서 그런가 말씀하신 멤브레인 키보드 그리고 전 노트북 키보드도 문제 없이 사용 중인데 사람 욕심이라는게 ㅎㅎ 나를 위한 사치(?) 상이라고 해야하나 그래도 제일 많이 쓰게 될 물건인데 투자하면 어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 중 해핑해킹 타입s랑 리얼포스 레오폴드 많이들 추천해주시더라고요.
사실 마우스도 장시간 쓰면 손 가락 마디랑 손목이 아프거나 뻑뻑한게 안좋은 것 같아서 조금이라도 마우스 사용을 줄이고 몸에 무리가 안가게 하는게 좋겠다 싶어 자연스레 관심이 가기도 하고 ㅎ 단점은 비싸다는 거랑 해피해킹 같은 경우 정발이 안되는 제품이라 a/s 받기도 힘들고 타건 해보기도 어렵다는거네요.
맞아요. 저도 자신에게 맞는 키보드가 진정 좋은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비디오 2개가 연속으로 붙어있네요. ㅎㅎ 저도 예전에 기계식만 있을 때 이후로는 만 원짜리 멤브레인만 ㅋㅋㅋ
+Cheonho Choe 아 또 붙었어요? 제가 쓰는 비디오 편집 프로그램이 가끔 이러는거 같아요 .. 24시간안에 제대로 짜르겠습니다
오랜만에 봐도 재밌네요😊
쓸데 없는 이야기입니다만..
원하시는 키보드가 있긴합니다..
MadCatz STRIKE7 라는....
가격이 좀 노답이지만...
저도 처음 컴퓨터를 배울때쯤에는 기계식 키보드를 쳤던것 같습니다.
초등학교때고 기억도 잘 안나지만...
그때 그냥 컴퓨터를 만지는 것 만으로도 즐거웠던 기억때문에 기계식 키보드를 찾다 보니
키보드도 덕심으로 찾아봤던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코딩을 잘하는 것과 좋은 키보드를 쓰는건 관계가 없습니다.
그리고 또한 멤브레인이 키감이 안 좋다 하는것도 동의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저렴한 멤브레인 키보드라도 산지 얼마 안되었고 내부의 고무가 쫀득쫀득할때는 오히려 치는 맛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기계식 키보드가 내구성이 저가형 멤브레인 키보드보다 좋을뿐 사실 큰 메리트라고 하는 것은 아 추가적인 감각에 대한 부분이나 가격적인 부분이 주 요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대충 이야기 해보면 아 나는 비싼 키보드로 비싼 일을 하고 있어.. 고로 난 비싼놈이야 라는 느낌을 혼자 가지고 싶은 욕구가 아닌지 생각이 되기도 하구요.
이럽 부분에 대해서는 포프님이 공감 하실진 모르시겠지만..
그런 키보드를 쓴다고 일을 잘하는건 아니겠지만 일을 잘하고 싶은 욕망이 반영된것 매개체가 키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 키보드는 커스텀인거 같아요 100여개 키보드 바꿈질 끝에 저에게 맞는 키배열에 축을 정하고 단축키 를 커스텀하고 나선 이키보드로 근7년째 사용하고 있네요 ㅎㅎ 가격은 나가지만 그 갚어치는 이상인거 같습니다.
이건 확실히 이야기 해드릴 수 있는 주제인듯, 저는 기계식이나 무접점을 안쓰면 손끝저림 현상때문에 코딩하기가 매우 힘들어 진답니다. 멤브레인은 몇 시간 타이핑하면 손끝이 너무 저려서(아파서) 손을 계속 쉬어줘야 함
해피해킹을 사셨군요! 해피해킹의 딥스위치 온오프로 Opt키를 윈도우키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기계식 키보드 붐에는 키보드에 여러 업체들이 달려들고있어서 라는 부분이 크다고봅니다.
3년전만해도 신제품소식이 매우 뜸하게있던거 같은데 최근들어서는 몇달도 아니라 몇주 수준으로 신제품이 나오더군요. 가격도 낮아진것도 있구요.
또 인체공학적으로보면 기계식 키보드는 몸통이 높아서 책상에 손을 두고 치면 손목 꺽이는 각도가 더 커지죠.
그래서 키보드좀 뚜들긴다는 키보드 덕후들은 팜레스트 라고 하는 손목 받침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죠.
마우스를 아에 쓸 필요 없게 하는 빨콩이 달린 키보드나 손목 움직임을 최소화 하는 트랙볼을 마우스 대신 쓴다거나
책상밑에 보조 책상을 장착해서 그자리에 마우스나 키보드를 두어 옆이 아니라 안쪽으로 팔을 움직에 하는방법 등등 방법은 많더라구요
해피해킹은 아니고 똑같은 키를 쓰는 레알포스를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 보면 컴퓨터 장비로 덕질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잘 쓰지도 않지만 좋은 장비만 가져다 쓰는 사람이 제 주위에도 많이 있고.. 좋은 키보드 사는 사람들도 그런부류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쁜 키보드가 많이 나오는게 아닌지.. ㅋㅋ
저는 애기때 처음 만져본 키보드가 기계식 키보드였지만, 그 이후로는 멤브레인만 써왔는지라 기계식이 새롭고 쫄깃한 마음에 씁니다. 그래도 저는 키보드 탓 하지 않는 프로그래머라 어떤 장비든 잘 쓰는것 같아요. 일단 기계식을 사놔서 이거 닳도록 써야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일하는 공간에서는 기계식키보드 왠만하면 안썼으면 좋겠네요 .. 너무 시끄러움 일이 바쁘고 짜증나면 키보드 소리가 점점 커지는데 시끄러워서진짜 키보드 집어던지고 싶음
키보드는 이제 옷 처럼 취향의 시대가 돼버려서 그냥 자기 취향에 맞게 사면 될 것 같습니다.
게임 할 사람은 RGB 나오고 입력 속도 빠르고 키압 낮은 거 쓰고,
타이핑 하는 사람들은 키감 좋은 거 쓰고, 등등
그냥 자기가 원하는 거 사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근데 자신에게 편하고 잘 맞는 키보드 찾다보면 죄다 걸러지는 모델이 기계식밖에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일단 87배열에 키압낮고 저소음인걸 선호하는데 일단 87배열이라는 조건에서 국내 정식 유통되는 모든 멤브레인 키보드의 선택지가 사라집니다.
사람따라 다르겠지요
안녕하세요 포프님
저도 기계식 키보드는 좋아하지 않아서 멤브레인을 사용하는데요.
포프님 영상을 보고 멤브레인 텐키리스 찾아보니 최근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 듯 합니다.
간단한 예로 GTune MBL350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 쓰는 키보드가 망가지면 저도 저런 형태의 키보드로 바꿔주면 좋을거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냥 키보드 입력했을 때 맴브레인이던 기계식의 어떤 제조사꺼던 좀 더 재밌는 느낌 나니깐 그거 통해서 코딩할 때 그나마 즐겁게 하고자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제가 그런 생각으로 키보드 좀 찾아보고 하면서 결국은 필코의 갈축(소음 덜나는 녀석)키보드를 주로 쓰는데, 타이핑 할 때의 즐거움이 조금이나마 더 늘어나는 게 있다면 나쁠 꺼란 생각은 안드는군요.
그냥 다들 취향의 차이 따지고 하려다보니 그게 키보드로까지 넘어온 거라고 봅니다. ㅇㅂㅇ
영상을 보면서 왼손잡이용 키보드를 찾다가, 왼손잡이용 마우스를 구매했어요. 하다보면 익숙해지겠죠
저는 해피해킹이 좋습니다!
1. 타건감 : 조용조용하고 사각사각 쳐짐
2. 키의 배치 : 이 배치가 괴랄같아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을 꺼려하지만, 이 괴랄한 키 배치가, 손목 움직임 반경을 극한으로줄여주기 때문에 손목에 부담이 덜합니다. 이 키보드를 사용하기 전에는 반나절 정도 코딩을 하면 손목에서 부셔지는 기분이 들었는데, 해피해킹을 사용하면서 손목이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3. 내구성 : 일반 맴브레인보다 월등히 뛰어난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100배정도로 알고 있는데요.. 전 이거 박살날때까지 쓸겁니다.
4. 무선 : 저는 유선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무선버전도 있어서 매우 유용합니다.
단점
말도 안되게 비쌈..
열심히 치기 위해서라기보단 편하게 치기 위해서라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카일적축 사용중입니다만, 맴브레인에 비해서 부모님한테 등짝맞을 염려도 엄청 줄었고, 그뿐만 아니라 그냥 살며시 눌러도 잘 인식되기 때문에 구름타법으로 잘 운용중입니다.
적고 보니 저는 생명을(.......)위해서지만, 다른 시점으로 보면 개발자의 스타벅스일지도 모르겠네요ㅎㅎ
한국인은 매운걸 어려서부터 먹자나요. 그래서 먹는것도 뭔가 강한느낌을 좋아하고, 게임도 한국만 유독 타격감 타격감하죠 뭔가 강하게 빡치고 몬스터도 빡하고 쓰러져야 게임을 하는느낌. 키보드도 뭔가 탁탁 쳐야 치는거 같은... 흠 그런것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요
전 펜타만 씀 손이 아파서 ㅋㅋ 많이 치면
전 특수키를 써야 해서 큰거 써야 하더라고요 ㅋㅋ 영화 많이봐서 음냥 줄이고 키는거
기계식 키보드 안써본 애들이니깐 신선해서 그런것 같아요 ㅎㅎ
저도 동감해요 엄청 뻑뻑한 기계식 ㅋ
펜타에 빠진 이유는 착착 하고 미세한 소리가 나는 거랑 아주 아주 부드러운 키감 ㅋㅋ 이게 또 있음 ㅋ
혹시 펜타 어떤거 사용하시나요? ㅠㅜㅠㅠ 저도 손목이 아파서 펜타로 갈아타려구요..
능률보다는 대개 키감이 좋아서 사는거 아닐까요ㅋㅋ 프로그래머같이 타이핑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그런 키감을 많이 누릴수 있으니까 "프로그래머/작가라면 기계식!"같은 얘기가 나오는거 같네요. 전 개인적으로 체리같은 기계식은 정말 별로지만..(토프레는 짱)
숫자를 가끔 쓴다는 말은 동의 하지만 또 그 가끔 숫자 쓸때 없으면 또 불편하더라구요.
하지만 포프님 말처럼 왼쪽에 달려 있다면 대 찬성!
아에 없는건 조금 불편한거 같아요.
마우스가 멀리 있긴 하지만 .....
리얼포스 좋지요 10년째 리얼포스만 씁니다
키보드 상관 없이 프로그래밍을 먼저 잘해야죠.
적축 (red switch) 에 키캡에 실리콘 오링을 끼워서 써보세요 원하시는 멤브레인 느낌 날꺼에요 소리도 좀 더 정숙해지기도 하구요
잘모르겠으면 그 키보드 덕후 친구분에게 도움을 받아보세요
저도 텐키리스 키보드 좋아하고 그보다 미니배열의 키보드를 더 좋아하는데요
멤브레인으로는 작은 키보드가 나올일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 저가 기준으로는 멤브레인과 기계식의 가격차이가 붕괴 되었거든요
물론 로지텍 k380 같은 펜타형식의 블루투스 키보드들은 많지만요 ㅎ
1. 전그래서 vsvim을 이용해요 ㅎㅎ 마우스 안 쓰려고... 화살표나 home, end키도 누르기도 귀찮더라구여 ㅋㅋㅋ
2. 키보드는 노트북 같은 키보드가 힘도 안 들어가구 좋더라구요. 그래서 노트북에 따로 키보드를 달아서 쓰는 타입이 아닌 ㅋㅋ
손목 터널 증후군 비슷한게 와서 마우스를 적게 쓰려는 고민을 저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타일링 윈도우 매니저 중에 하나인 i3 를 쓰게 됬어요. 마우스 쓰는 빈도가 굉장히 줄어들었습니다.
윈도우에도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번 찾아보시는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음 겉 멋에 혹해서 해피해킹 프로2 조용한 타입 화이트 무각으로(!!) 사용하고있습니다. 근데 정작 이걸로 프로그래밍은 몇 줄이나 했나 모르겠네요. 그동안 사용해온 OS는 주로 윈도우를 사용했고, 맥OS는 맥북 구매한지 4일만에 학교 도서관에서 도난당해서 제대로 써보지도 못했구요, 리눅스 쪽은 실습 때만 잠시 가상머신에 올려서 사용했었습니다. 해피해킹 키보드에 각 OS에 맞게 배열을 조금씩 변경할 수 있는 스위치가 내장돼 있는데 이 부분은 장점으로 볼 수 있겠네요.
무각 키보드라 자주 쓰지 않는 조합키를 사용할 때는 인터넷에서 레이아웃 표를 찾아봐서 칠 때도 있어요. 그만큼 익숙해지지 않으면 다른 사람은 사용하지 못하는 키보드랄까요. 그런 겉 멋? 혹은 다른 사람이 제 키보드를 사용하려 할 때 당황하는 걸 볼 때의 쾌감이 그냥 좋았습니다. 숫자키가 조합키 방식으로 작동해서 게임할 때는 다른 키보드를 사용해야 했구요. 영상을 듣고 보니 숫자 키패드 부분만 있는 보조 키보드를 따로 사서 왼쪽에 놓고 쓰는 것을 연습해 봐야겠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것은, '프로그래밍 분야를 제대로 하는 사람이라면 말씀하신 어깨 통증, 허리 통증 등을 고민할 정도까지 작업해야 하구나...' 라는 겁니다. 저는 좀처럼 제 자리에 오래 앉아 있기 힘들거든요. 하하하하... 이제 저도 좀 키보드로 생산적인걸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몸이 튼튼하신 겁니다. 부럽네요.
한편에선 멋으로, 있어 보임으로 쓰는 분도 있겠지만, 또 한편에선 포프님이 핵심으로 지적한 '인체공학'적 측면에서 사용합니다.
기계식의 특징은 키 눌림의 성공 여부를 사용자가 인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키 눌림 때 불필요한 힘을 더 주지 않아도 되므로, 신체에 가해지는 충격을 다소 줄입니다.
포프님처럼 몸이 튼튼한 분은 이 같은 차이에 둔감할 수 있습니다. 꽤 오래 쳐도 손에 무리가 가지 않으니까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시겠죠.
그런데 약골인 사람은 당장 손에 무리가 갑니다. 저는 개발자가 아니고, 번역 일을 하면서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했는데요, 첫 번역 작업한지 일주일 만에 거금을 들여서 구매했죠. 손끝이 아파서 키보드를 못 치겠더라고요. 일이 익숙지 않아서 하루 열 시간 넘게 치고 또 치고 했거든요.
여하튼 부럽네요.
그리고 가장 좋은 기계식 쓰시면서 이렇게 불평하시는 건 반칙입니다, 리얼포스도 비싸지만, 손목 각도에 맞게 갈라진 기계식은 리얼포스보다 더 비싼 놈으로 알고 있어서요ㅎㅎㅎ
비디오에서 말했던 손목각도 갈라진 키보드는.... 기계식 아닐겁니다 :)
멤브레인 키보드중에 진짜 삼성의 dt-35가 명 키보드였는데요 ㅎ rts 게임 떄문에 기계식을 쓰게 됬었는데 실 apm도 20~30 올랐던 기억있네요. 그런데 최근에 무접점 키보드 쓰는데 확실히 장시간 이용시 손가락 피로도가 낮은게 체감이 됩니다 ㅎ
주변에 기계식 쓰는 사람들 물어보면 타격감이 가장 많은데 다는 아니지만 의외로 축별 타격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전 그정도는 아닌데;
못느껴도 주변에서 그렇다고 하면 본인도 느낀다고 하는 사람도 좀 있을겁니다 :)
삼성 dt-35는 게임이야 명성이 자자하지만(스타)...프로그레머 입장에서 비추입니다. 키가 동시입력이안되 이리 치면
맞아요. 기계식 키보드 좀 시끄럽기는 하죠~ ㅎㅎ
역시 저도 기계식이 왜 좋은지 취향차이인데... ㅎ 마케팅에 결과 겠죠 개인 적으로 더 조용한 팬타그레이브 방식(노트북용) 조용해서 이게 좋은거 같아요 ㅎ
정말 펜타그래프 키보드 좋아하는 잘 사람은 안 보이네요. 저도 처음 노트북 키보드를 접해보고 이거다! 싶었었는데 쭉 2 만원대 멤브레인을 쓰다가 로지텍 7 만원대 키보드를 사서.. 아끼느라 안 쓰고 있죠. 언젠가 취직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쓰려고 아껴두고 있어요ㅎ도독 도독 거리면서 조용하게 치는 맛이 좋더라구요ㅋ
텐키리스 어떤 모델 사용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저도 작은 형태의 키보드를 좋아하는데 Fn키가 추가되어 다른 키보드와 바꿔 사용하다보니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포프님은 왠지 Fn이 없는 키보드를 사용할 것만같은 느낌적인 느낌
불행히도 레알포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엄청 비싼데.. 공짜로 받았죠...... 멤브레인에서 텐키리스가 있었다면 그냥 그거 사서 썼을거 같습니다.
함수키도 사용합니다. 비졀 스튜디오 많이 써서 :)
호고곡.. 답변 감사합니다
전 멤브레인 펜터그래프 아무거나 상관 없고 소리 조용하고 손에 땀이 많아서 땀에 잘 안 미끄러지면 된다 생각 합니다.
1. 직접 product를 하나 만드시는 건 어떨까요?
2. 트랙볼은 가격대가 비싸서...
3. 요즘은 광축도 나온다고 하는데 장점이라고 광고 하는 게 완전 방수와 반응 속도더군요. 여러 키 입력을 해도 된다고...
군대에서 총을 윤활유로 수시로 관리하듯이 저희들도 자기에 맞는 키보드를 가지고 그 장비를 잘 관리해야 오래쓸쑤있따고 생각함
저도 어깨가 너무 아파서 텐키레스 찾다보니 대부분이 기계식이라 구매를 했는데요. 그냥 자기 만족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용하는 이유의 차이겠죠..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해서는 좋은 키보드를 사야해!
솔직히 이정도 투자혹은 허세? 다른 취미에 비하면 약과입니다. 그렇다고 키보드가 한두달 쓴다고 망가지는것도 아니고 기계식이면 5년은 이상 충분하죠
거기다 직업이 키보드를 자주만지는 직업이면 어느정도 자기만족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요리사도 좋은칼 좋은 프라이팬은 항상 구비한다면 남에게 피해 혹은 자랑 하지 않은 정상적인 사람들이라면 허용가능한 수치라고 봅니다 몇몇 허세충빼구요
왼손잡이용 키보드 찾아보세요. 숫자키만 왼쪽에 있는것 부터 방향키까지 넘어간 것도 있어요.
소리가 시끄러우시면 키보드용 소리 Damper 가 있습니다. 키를 뽑아서 사이에 고무링을 끼우는 방식으로 소리가 엄청나게 줄어들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회사에 키보드가 아마존 기본 키보드여서 괴로웠던 기억이 나네요.
배보다 배꼽이 큰 느낌... :)
옛날 패션이 다시 유행하듯이 유행도 돌고도나 봅니다 ㅎㅎ 안쓰던게 더 개편되고 좋아보이고 종류도 많고 가격도 비싸서 인기가 됬나 싶기도 하고요
저같은 경우에는 책상에 너저분한 물건들이 많아서 조금이라도 공간확보하려고 무조건 텐키리스 씁니다. ~~~ 저만 그런건 아니죠?... ㅋ
요즘 생각드는 건 아이트래커가 좀 더 발전해서 마우스 대신 아이트래커로 커서 조종하고 키보드로 클릭 한다면 좋을 거 같네요
클릭은 눈 부릅뜨면 하는걸로.... 😅
저도 2년차 부터 어깨가 빠질 거 같았고 텐키리스-우측 마우스 쪽
공간이 짧은 걸 쓰니 말씀하신 자세로 자연히 교정되더라구요.
개발자는 텐키리스구나 싶습니다.
궁극적으로 어깨를 뻗는 자세를 줄이는 게 요점이지
기계든 무접점이든 뭐든 구조적으로 특별한 메리트가 있나 싶긴해요.
키감도 좋으면 좋죠. 근데 자세 때문에 사람이 병나면 무슨 소용일까요.
그리고 말씀하신 키패드의 위치.
왜 그걸 고정관념처럼 우측에만 놓는지 모르겠습니다.
다행히(?)도 마소에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긴하나봐요.
말씀하신 장점은 고루 갖춘 거 같네요.
텐키리스, 키패드 이동, 무선, 내구성
prod.danawa.com/info/?pcode=2310940&cate=112782
지금은 그만뒀지만
제가 Si라서 한 때는 주당 105시간 정도까지 일할 때도 있었는데
짧은 기계식을 써도 어깨가 빠질 지경이라
의자도 사서 써보고 책에 책을 쌓아 서서도 일해보고..
은연 중에 MS하면 은근히 싫어했지만
마소가 약을 팔더라도 지들껀 먹어보고 판다는 말씀이 맞는 거 같에요..
당시에도 구입 전에 생각 좀 해봤죠.
허구헌날 키보드 같은 소리나 하는 건 아닌가.
그나마 바른자세 신경쓰면서 어깨 벌어지는 거 신경써가며 하니
일은 끝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 뒤로 병원을 자주 갔더니 의사가 답이 없데요.
스트레칭 너무 안하면 근육이 굳고 퇴화되면서 어깨가 빠진다더라구요.
운동을 안하는데 어떻게 어깨가 멀정하겠냐 하시니.
암튼 자주 움직여주세요.
스트레치 열심히 합시다 ㅜ.ㅡ 건강하세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울트라나브같이 트랙포인터가 있는제품이 좋은듯 합니다.
역시나 프로들은 타건감에 별 관심이 없는것 같습니다.
리차드 스톨만이라는 사람이 만든 해피해킹이 무쟈게 비싼 이유가 "키보드에서 손이 거의 이동할 필요없이 손까락만으로 모든 타이핑이 되는 키배열"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타건감 보다는 키 레이아웃을 강조하는건 님과 비슷한 주장이네요.
저는 코딩기술보다는 타건을 즐기는 "농땡이"기질이 좀 있습니다. 소물리에는 술 맛에만 온 신경을 쓰고, 애주가는 안주를 먹기 위해 술을 마시고, 초짜는 술을 마시기 위해 안주로 달랜다고 하듯. 지루한 코딩을 달래기 위해 좋은 키보드를 나에게 선물하는 그런 꼴입니다. 결국 코딩에 집중력이 떯어진다는 증거겠지요.
저도 해피해킹을 구입해서 뽀대는 내 보지만 적응하는데 헤메고, 이때문에 오히려 잘 치던 일반키보드 조차고 헤갈려서 지금은 키보드 초짜로 Down grade 당했습니다. 해피해킹이 좋은 점이 있다면 거의 쓰지도 않는 키나 뭔지도 모르는 키들이 Fn 속으로 숨어서 모든 키가 공평하게 사용되며, 테이블 위의 공간이 확보되어 깔끔해 졌습니다.
일반적인 키보드는 마우스가 없었던 시절에 만들어진 것이라, 세월이 흘러 발전되는 만큼 이젠 키보드의 표준도 마우스시대에 맞춰 바뀔때가 된것 같습니다.
그 챠챠챠챠챠챠챡 하는 느낌이 경쾌하고 좋아서 쓰는 사람들이 많지 않나 싶어요~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이 기계식을 참 좋아하는 것과 같은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ㅎㅎ 지금은 단종되었지만 세진 2040이 있었죠. 검색해보시면 ㅎㅎ. 구하긴 힘들지만 중고로 5만원 내외로 구매하실수도.. 그리고 해피해킹 윈도키 있어요 ㅎㅎ. 음.. 저도 그래서 세진2040을 최고로 쳤는데.. 또 불편함이 책이나 프린트물을 책상 위에 놓고 칠때 왼쪽에 거리가 어마어마해져서 이것 또한 불편하더군요.
포프님은 왠지 트리플 모니터일 것 같지만, 키보드 이야기 후속편으로 마우스와 컴퓨터 책상을 기대해봅니다.
+wagurano 싱글 모니터 입니다. 역시 Ergonomics 이유로
이쪽에 있다가 보면 가끔 게임쪽에 오래있으신분들을 보게되는데 손이 아파서 키보드가 보기도 싫다는 말씀을 많이 들어서 전 그냥 내 미래도 그럴까봐 무서워서 기계식으로 씁니다
기계식을 써서 손이 아프신 분들도 많습니다.
ergodox도 나쁘지 않아요! 키보드 덕후들 몰려오지 않을까 무섭네요 ㄷㄷ
저같은 경우는 MXspeed축을 쓰고 있는데 키압이 낮아서 좋아요 펜타그래프 키보드도 비슷한 이유로 좋아 합니다. 압력 때문이 아니라 움직이는 거리 때문에요. 애플 나비키보드 (포프님은 맘에 안들어 하셨던걸로 기억하는)2세대는 맘에 들어서 따로 키보드가 나왔으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럼 포프님 울트라나브 써보시는거 어떨까요 ?
뭔지도 몰라요 사실..... :)
펑션키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면 FC660 시리즈가 좋으시겠네요. 사실 키보드 느낌은 취향을 많이 타더군요. 저도 포프님과 비슷한 이유로 텐키리스 모델인 FC660C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것들은 오토핫키등으로 매크로화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뭐랄까 최근에 큰 유행을 하고 있는데, 클릭형 스위치가 아닌이상 키캡만 높히고 멤브레인으로만 만들어도 대부분의 처음쓰는 사람들은 구분을 못합니다. 자기 손에 익는 키보드를 찾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사실 가장 원하는 키보드는 FC660 배열에 빨콩이 있으면 좋겠어요. 아무쪼록 영상 재미있게 봤습니다 ^^
비졀 스튜디오를 써서 펑션키는 많이 사용해요 :(
쿠라우드 펀딩으로 하나 만들어 보시는 것도 괜 찮은 듯 ㅋㅋ
포프님처럼 생각하는 사람 의외로 많을 듯 합니다. ㅋㅋ
제가 나서서 하기엔 은근 귀찮다는거죠 :) 헤헤
-저는 기계식 키보드보다. 그냥 DT-35라는 멤브레인 키보드가 가장 좋은거같습니다..
DT-35키보드도.. 그냥 멤브레인식인데. 숫자판좀 잘렸으면 ㅜㅜ
+권효균 톱질 고고
Wasd 창립자분처럼 클라우드펀딩으로 제작해보심이....
+삿포로유학생 귀.. 귀찮... ')
한국 프로그래머들이 게이머.. 일 가능성이 높아서?!
저도 저가품 씁니다. 로지텍 보급형 키보드+마우스.
숫자키가 왼쪽으로 가는건 한 번 써봐야 될거 같네요.
생각이 바뀌어서 댓글 지웠어요.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말도 맞네요.
숫자패드없는 키보드 쓰면서 숫자패드만 있는제품 연결해서 키보드 왼쪽에 숫자패드 두고 쓰면 되겠네요..
제가 그렇게 쓰긴 합니다. 숫자패드만 있는거 엄청싸더라구요 한 오천원 정도에 ㅋㅋㅋ
기계식 키보드 써보구싶당..
한 세네번 다시 들어봐도, 기계식 키보드를 쓰는 모든 우리나라의 프로그래머들을 비난하는 비디오는 아닌 것 같네요. (저는 그 기계식 키보드를 쓰던 프로그래머입니다.) 댓글 눈팅족인데, 유독 이번 비디오는 너무 핫한 것 같아서 놀랐습니다. 아마 스타벅스 이야기가 나와서 (우리나라에서 스벅의 이미지가 워낙 부정적이니) 그런걸까요 ~_~)a
9:20 기계식 키보드 쓰는 사람 치고 잘하는 사람 본적 없고 자기 주변에 잘하는 사람은 다 멤브레인 쓰고 있다14:25 내가 아는 한국 프로그래머들은 다 기계식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 라고 말해서 제대로 된 한국 프로그래머 분들을 만나시라고 한거였지요
어꺠 넓은 외국인들은 분리형 키보드 선호하던데
해피해킹 라이트2 라는 멤브레인이 있습니다. 해피해킹 배열에 방향키가 아래에 조그만하게 달려있습니다.
가격도 멤브레인라서 비싸지는 않으니, 참고 되셨으면 좋겠네요. 지금은 단종이 되어 아마존에 몇 대 남아있지 않은듯 싶네요.
그냥 뭐 본인만족 아닐까 싶음
좋은 키보드보다 좋은 마우스가 먼저죠. ㅋㅋㅋ ms sculpt ergonomic 마우스 좋습니다. 이거 산 이후로 손목이 아프지 않아요.
전 음... 아예 마우스가 아닌 이상한 놈을 쓰고 있습니다. RollerMouse라는 놈인데 이거 한뒤로 정말 모든 문제가 사라졌어요.. ^_^
"모키보"라고 클라우드 펀딩한 제품 있는데, 딱 말씀하신 기능을 다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텐키리스에 키보드자판 전체가 터치패드 마우스가 됩니다!
기계식 불편해요 쓰다가 친구 줘버리고
멤브레인으로 돌아왔죠...
같은 비디오 2개 붙어있네요.
키보드로 30분 영상이길래 신기해 했는데
기계식으로 편집해서 이상해 진거 같습니다... (응?)
합리적인 생각의 오류에 빠지신거 같은데
당신은 하루하루 단 1분도 허투로 쓰지 않고 합리적으로 살고 있나요?
모든 것을 가성비에 최적화 되서 살고 있나요?
장인은 장비 탓을 하지 않는다?
단순히 키보드가 좋으면 프로그래밍이 잘되서 비싼 키보드를 선호 하는거 같나요?비싼 키보드를 쓰는 프로그래머들은 키보드가 좋아야 코딩이 잘된다고 생각할까요?키보드가 명품 옷도 아니고 한번 사면 큰 일이 없는 한 몇십년을 사용 할수 있는 것인데조금 비싼 키보드를 쓴다고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코딩에나 신경 써라" 라는 말을 들어야 하나요?
낭비를 최대한 줄이고 가성비를 최대한 높이려고 사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보다 훨씬 그렇게 살지요. 결과적으로 "넌 100프로가 아니자나?" 라고 해서 90프로 인 사람이 10프로가 되는건 아닙니다. 뭐든거에는 범위가 있지요. 0부터 100까지의 범위가.. 그 중에 어느정도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효율의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yongmin 아마 합리적인 생각의 오류가 아니라 합리벅인 선택의 오류 말씀을 하시려고 하신거 같은데 역시 이런문맥에서 쓰는 표현이 아닙니다. 각 개개인이 기회비용을 극대화하는 선택을 하면 결국 전체로서는 다 손해를 본다는 내용이지요. 게임이론에서 자기만을 위해 옆방죄수를 밀고하는 사례와 매우 비슷한 이야깁니다.
선민사상도 그렇고 이 단어도 그렇고 괜히 그럴듯해 보이는 단어 가져다 쓴다고 토론이 되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제대로 못써서 밑보일 뿐입니다.
마우스를 왼손으로 쓰면 되겠네요!!
저도 그럴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하하
공대 감성이시군요 ㅋㅋㅋ
맴브레인이 좋다면 무접점으로..
아...
제가 전에 있던 게임회사는 프로그래머가 대략 20명이였습니다만 기계식은 한명 리얼포스는 저를 포함해서 두명 이였습니다 지금 있는 게임회사는 프로그래머가 대략 35명 정도 입니다만 회사에서 기계식을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리얼포스는 저 한명이지요 하지만 집에서 기계식 키보드를 쓰는 프로그래머들은 좀 있습니다 그 분들은 대체적으로 게임을 좀 하시는 분들이지요 한국은 피씨방 문화가 외국에 알려질 정도로 게임을 하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당연히 프로그래머들도 게임을 많이 하지요 키보드 부심 부리는 프로그래머들을 좋은 시각으로 볼까요? 한국 개발자들도 그 시간에 코딩이나 하라고 합니다 같이 기계식 키보드 빨아줄 만큼 그렇게 한가한 사람들도 아니구요 포프님 주변에 있는 한국인 프로그래머들이 얼마나 겉 멋에 치중해서 비효율적인 기계식키포드에 열광하고 포프님을 금수저라고 비꼬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제 주변 프로그래머들은 포프님의 이름이나 알까 포프님 집안이 어떻고 에 신경 쓸정도로 여유 있는 한국 프로그래머들은 없습니다
포프님 slack 참여 할수 있을까요?
이멜 주소를 주셔야 초대가능해요
비단 키보드 뿐만 아니라 코딩 화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흰 화면 씁니다. 옛날에는 평범한 컴퓨터들은 다들 검은 화면에서 코딩했고, 흰 화면은 비싼 컴퓨터와 A급 프로그래머들의 상징이었는데, 그때의 환상이 지금까지 이어지네요.
저는 사람눈은 흰색 배경 + 검은 글자를 읽는데 많이 익숙해져있다고 생각해서 여전히 밝은 화면을 쓰지만 너무 하야면 눈이 아파서 green쪽 계열색으로 써요.
저도 눈부심 때문에... 다만 저는 화면을 조금 어둡게 해서 써요. 종이 위에 코딩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다음 작업 환경 비디오 기대되요ㅋㅋㅋ
썸네일에선 30분이라 나오는데 들어오니까 15분이네요 왜지 ㅋㅋ
유튜브의 거짓말?
저는 키보드를 위에두고
마우스를 키보드 아래에 두고 쓰고 있습니다 ㅋ
요즘 포프님 영상을 보면 선민사상이 있으신 듯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걸 받아들이지 못하시고외국은 이런데 한국은 왜 이래?너희는 불합리적이야 라는 것들이 좀 있네요
프로그래머들이 기계식 키보드를 좋아하는 나라 라는게 단점? ㅎ
기계식 열풍이 도는게 전세계적인 추세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을 뿐이죠. 한국에 있는 사람들은 전세계에서 프로그래머들은 기계식을 많이 쓴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요.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라... ㅎㅎ....
+yongmin 참고로 선민사상이란 신이 선택해준 우월한 집단 또는 종족이 있음을 믿는 행위를 뜻합니다. 문맥상 전혀 안 맞는거 같군요. 사대주의가라는 단어가 더 적합하지 않았을까요?
"넓은 뜻으로는 어떤 민족이나 사람들이 자기들만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사상이다" 두산백과 참고 입니다
전 키보드보다는 투 모니터...
전 원모니터로 돌아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