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의 이름을 머피의 법칙에서 따온 이유ㅣ인터스텔라 해석 리뷰 (1)

[@DRGR0000]

과학도의 길을 걷는 사람으로써 이야기를 해보자면, 머피의 법칙은, 더 나아가 인터스텔라라는 영화는 과학의 역사가 걸어온 방법을 축약한다는 영상 내용에 깊이 동감합니다. 조금 더 보태자면 과학 혁명의 구조를 서사로 나타낸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과대학 교양 1학년때 한번씩 읽어보는 토마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 이야기를 기억하신다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머피의 법칙은 숱한 시행이 있을때 한가지라도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실험이라면 시행중 결국 일어나고야 만다는 법칙입니다. 이는 사실 엔트로피의 법칙과 상충하면서도 또 보완하는 비유입니다. 엔트로피는 어떤 고립계가 현재 가지고 있는 물리적 상태가 가능한 경우의 수를 고립계가 가질 수 있는 모든 물리적 상태의 수로 나눈 값입니다. 그렇다는 얘기는 엔트로피가 가장 크다는건 고립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흔한 상태라는거죠. 정교하게 짜여진 실험이 사소한 오차로 인해 실패하는게 가장 흔하게 일어날까요? 한번의 시행이라면 그렇지 않을겁니다. 그런데 시행이 많아진다면? 해당 오차가 영향을 끼치는 기댓값이 점점 커지다가 1에 수렴할겁니다. 그래서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고 하는것이죠.
제게는 머피의 법칙이 시사하는 바가 결국 실험에 앞서 반드시 실패할 원인과 도박수를 최대한 제거하고 통제 가능한 실험을 진행해야만 한다는, 만약 실패했다면 그 원인을 명확하게 알아낼 시퀀스를 갖춘 상태로 실험을 진행해야만 한다는 뜻으로 다가옵니다. 분명 실험에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변수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줄이고 나면, 실제로 존재하는 실험적 오차의 영향은 뚜렷하고 확실하게 보이기 때문에 더더욱 제거하기 쉬워집니다. 그런데 만약 그렇게 제거하고 제거했는데도 아직 무언가 변수가 남아있다? 그럴때 과학자들은 의심합니다. 우리가 뭔가 모르는게 있다. 마치 브랜트 박사의 연구내용을 머피가 해석한 후 순환논리가 되어버리는 계산에 대한 부분을 브랜트에게 따졌듯이요.
과학 혁명의 구조에서는 이렇게 변수라는 변수는 모조리 모아서 분석해 내었는데도 불완전한 상태의 과학을 전과학, 그 모르는 무언가를 해석해내기 위해 도입하는 새로운 툴을 패러다임이라고 부릅니다. 그 패러다임으로 해석해 빚어내는 새로운 과학을 정상과학이라 부르고, 이 정상과학이 다음 장벽에 막혀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할때 정상과학은 전 과학이 됩니다. 그래서 과학이 점점 단단하고 굳건해지는겁니다. 아리스토텔레스, 티코 브라헤, 갈릴레이, 뉴턴, 호이겐스, 드 브로이, 아인슈타인, 슈뢰딩거, 디락, 파인만, 그 외에도 이런 천재들이 빛날 수 있게끔 샅샅이 훑어 정상과학을 빚어올린 무수한 숫자의 과학자들이 있어왔죠. 덕분에 고전역학을 통해 물체의 이동을 해석하고, 초월적인 존재라 여겨졌던 전기적 특성을 고전역학으로 해석하며 전자기학이 태동하고, 덩어리 져있던 전자기학에서 전자의 존재를 증명하며 더 잘게 쪼개어진 양자 단위에서 일어나는 입자의 이중성을 간파하며 양자역학을 제시하고, 양자역학이 계산할 수 없는 고체의 복잡한 내부역학을 단순한 모델로 치환할 수 있게끔 수학적 논리를 통해 고체물리를 이루어냈죠. 그렇게 반도체에서 일어나는 전자의 움직임을 통제하게 되며 빛의 속도를 빌린 연산기기를 만들어내 결국 스마트폰까지 도달했구요. 퇴근하고서 알고리즘 탄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이런 장문의 글을 쓰게끔 정상과학이 이끌어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음 과학의 방향은 어디로 가게 될까요? 영화처럼 인류는 결국 중력을 극복하고 나아가 태양을 거머쥘 수 있을까요? 혹은 오만 끝에 나자로는 되지 못하고 이카루스처럼 떨어져 열린계인 지구를 주어진 문제에만 급급하며 고립계처럼 쓰다가 엔트로피의 끝에 바스러지고 말까요? 과학의 발전과 혁명 구조를 축약하는 영화의 캐치프레이즈처럼, 결국 인류가 답을 찾길 바랍니다. 늘 그랬듯이.

[@abyssray]

가능성은 결국 미지수에서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대부분의 미지수가 실패를 주기 때문에 수많은 실패 속에서 가능성이 나오는 것처럼 묘사되지만 사실 가능성은 실패 그 자체가 아닌 미지의 영역에서 도출된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인터스텔라에서는 그러한 미지의 영역이 사건의 지평선 안쪽으로 그려졌구요. 우리에게는 아직도 정말 많은 미지수들이 있고 그래서 그만큼 부족하지만 그래서 그만큼의 가능성을 갖고 있지 않은가 싶어요. 인류는 여전히 그 가능성을 찾아내기 위해 숱한 실패들의 홍수 속으로 끝없이 뛰어들어야겠지요. 멋진 글 감사합니다!

[@단지-p7d]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장태현-n5s]

흡입력 있고 논리적인 글. 작가하셔도 되겠어요 멋지십니다!

[@EarthNa]

연대?

[@이경훈-c6s]

와우;;; 짧은 댓글에 굉장히 몰입하여 읽었습니다. 흡입력이👍👍👍

[@spotted_stingray]

인류 과학사의 밝은 면을 보여주는 게 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실패와 좌절을 거듭했지만 어쩐지 아름다워 보이는 일들의 연속.. 놀란은 과학 특히 물리학을 인간성을 보여주는 렌즈로 잘 활용하는 것 같아요. 시간의 흐름과 물리법칙을 꼬아서 혼란을 주지만 그 원리는 명확하게 설명하지는 않(못하)죠. 이 영화 속 물리법칙은 어떻게 짜여있을까 생각하는 것도 재밌지만요. 한 가지 재밌는 점은, 철저히 근거와 이성에 근거해 판단하고 움직일 때는 매번 실패에 맞닥뜨리지만, 나의 마음을 따라 갈 때는 성공했다는 겁니다.. 집에 불이 옮겨붙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어릴 적 기억을 따라 아버지가 준 시계를 찾으러 간 일, 브랜드 박사가 에드먼즈가 있는 행성으로 가자고 한 일(실행되진 않았지만)이 그렇죠. 쿠퍼는 브랜드가 감정에 휩쓸려 거짓 논리를 전개한다고 생각했겠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험에 빠뜨릴 거짓말을 할 리 없다는 믿음이 옳은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mindisnoting]

직관은 문과의 종교죠
그렇다고 직관이 발전을 주도했다는것은 아닙니다
직관으로 고통이 더 많아진것도 사실이고
이과의 정법대로가 어쩌면 진짜 지름길이였습니다
문과의 감성이 오히려 과학의 발전을 더 느리게 붙잡고 있을수도 있다는것

[@learnkoreaninkorean]

와 리뷰 좋네요 정말❤

[@Diamond_Hands7]

과학은 실패할 것인가? 인류는 존속에 실패할 것인가?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 영화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사랑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을 인류에 표하는 경의다.
진지충 댓글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tryonce181]

멋있는 페페

[@강문경-t2i]

말 겁나 멋있게 말하네

[@shin9841]

크으 취한다

[@윤석열은쪽바리]

펨코충이 사랑희망 인류타령하는거 역겹네

[@red-panda-00]

👏 👏 👏 👏 👏

[@isseo12345]

제가 지금껏 봐온 채널을 모두 통틀어 최고라 칭해도 전혀 손색이 없어요
정말 수고하고 고생하셨고 영상 볼때마다 늘 감사드려요ㅠㅠㅠㅠ
앞으로도 롱런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당 😊😊

[@jshman]

진짜 존경합니다.
요런시점님 방송 보면서 인터스텔라 영화를 몇번이고 다시 보고
다크나이트도 요런시점님 방송을 보고 보니 깊이있는 감상을 하게 되었어요.
항상 흥미로운 이야기 감사합니다.♡

[@yorun]

소중한 후원 감사합니다!!! 더 좋은 영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님의 채널도 번창하시기를 기원할께요^^~

[@화이즈-y8e]

항상 주관있는 작품 선정과 그걸 뛰어넘는 통찰력으로 참 감동을 주네욥

[@saltube.e]

과학은 지식의 발견이 아니라 무지의 발견을 통한 지적 혁명이었고, 수많은 실패와 무지속에서 그 모든 과정과 말도 안되는 가설들을 모두 검토하기 때문에 가장 민주적인 학문이라는 내용을 책에서 읽은 적이 있는데 영상을 보여 또한번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영상도 기대되네요 :)

[@commonwealthtogether7114]

그저 점착된 감각으로만 느꼈던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풀어내시니 단순한 리뷰가 아닌 영화평론의 정수를 맛보는 것 같아 참으로 기쁘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흰둥]

실패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영상인 것 같아요 ㅎㅎ 인터스텔라가 과학적 철학적인 내용을 품고 있어 엄청 좋아하는 영화인데 요런시점님 해석을 보고 나니 또 감회가 새롭네요 ㅎㅎ 항상 영상 잘보고 있습니다!

[@hope_opportunity]

먼가 깨달았다고 느끼지만
인간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역사가 반복되듯이
당신의 깨달음은 잠깐의 자기만족을 위한
착각이다.

[@울라프-r1s]

영화도 명작 중의 명작인데 리뷰도 명작이네요 ^^ 본 지 오래된 영화인데도 리뷰를 보니 큰 울림이 다시 떠오릅니다.

[@버섯버섯-x7k]

인터스텔라 보면서 시간 과 같은 악의없는 거대한 자연의 면모에 먹먹해서 좋았는데 그게 악의가 있는것처럼도 느껴지는 머피의법칙이라는건 몰랐네요.
꼭 과학에서뿐 아니라 실패의 과정은 그자체로 성공의 의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금쪽이 프로그램을 보면 부모가 실패와 스트레스를 막아주느라 적절한 성장을 하지못한 아이, 자신의 스트레스를 빠르게 없애는 것에만 초점을 맞춰서 스트레스를 마주하고 원인을 해소할 능력이 부족했던 사람 등
실패를 마주하고 소화시키는건 그 자체로 중요하다는걸 느꼈던 사례들...

[@Room-vj1wm]

저장해뒀다가 힘들때마다 보러옵니다............. 무너지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컨텐츠

[@mind1754]

이런 유투버가 더욱 더 많아져야 대한민국의 지성도 같이 올라간다 생각합니다.
참으로 유익하네요.

[@junjun3262]

과학에서 실패의 과정은 필수적이라는 말이 참 와 닫는 것 같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wolfatpnol.1370]

수도없이 봐서 통달했다고 생각했는데 심드렁하지 않고 클릭하길 잘했다 싶어요. 이론으로 풀어낸 이야기에 상상력을 가미한 엔딩의 영화라는 감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과학의 본질 - 공학윤리의 중요성에 대한 고찰까지 신선한 시점이었습니다. 단순히 시놉시스에 위기와 사건들을 나열했던걸로 인식하고 있었으나, 과학자의 자세가 통째로 녹아있네요. 다른 영상도 기대하고 보러가겠습니다.

[@allophone7912]

너무 오래기다렸지만 그만큼 고퀄리티 영상 감사합니다! 프레스티지의 모티브가 된분이 여기서 또 나올줄은 몰랐네요 다음 영상기다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엣원스를 보고 요런시점님께서 리뷰를 올리실줄 알았는데 없더라구요 ㅋㅋ 너무 당연한 얘기밖에 없어서 안올리시는건가? 싶기도 했는데 추후에 이 영화리뷰도 생각해주시면 좋겠네요 ㅎㅎ

[@sokomantal]

역시 요런님... 통찰력이 좋으시군요.. 저도 저 영화보면서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는 이야기에 동감하네요... 그러면서 동시에 저런일들이 일어났으니깐 마지막에 성공한거일수도 있는거고요... 모든불행들이 결국 그런불행들이 없었으면 성공할수도 없었을거라는걸 생각합니다. 역시 실패가 없으면 안되는군요...

[@Yoon-hq1fw]

이런 리뷰 또 없습니다..🖤 매번 다양하게 실패하는 게 넘 힘들었는데 위로되요

[@Gink-q9f]

머피의 법칙을 바라보는 관점
1) 어떤 일이 실패할 가지수는 무수히 많고 성공할 가지수는 매우 적게 수렴한다. 따라서 다양한 시행착오와 실패는 성공의 필수조건이다.
2) 어떤일이 실패할 확률이 있다면 사건의 시행이 많아지면 실패는 반드시 발생할수밖에없다.

[@onestone4964]

우주의 본질이 무질서인데 인간은 이를 불안과 불행으로 느껴 통제하려 하나, 결국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은 모두 착각에 불과할 뿐. 통제하고 있다는 착각으로 인해 사고에 대한 불행한 감정이 더 가중되어 돌아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Napalm47]

놀란은 과학을 이용해 영화를 만들어도 직접 과학적인 영화라고 밝히진 않는게 인셉션, 인터스텔라, 테넷 모두 과학을 쓴 영화이지만 그 이면엔 개개인의 성장과 능동적 주체사고, 사랑, 자유의지등 문과적 감성으로 전체가 진행되서 그에게 영화속 과학은 관객들에게 과학에 흥미를 느끼도록 해주는 장치 아닐까 인셉션때는 잠재의식, 인터스텔라는 우주, 테넷은 엔트로피 모두 관심도가 높아진걸 보면 오히려 이렇게 영화를 만드는게 더 대단합니다.

[@evolutionbaby4924]

와 요런시점님이 인터스텔라 해주셨음 했는데 간만에 올라온 영상이 인터스텔라라니 잘 보겠습니다

[@남경원-f1h]

영화에 대해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점을 잘 짚어주셔서 항상 즐겁게 감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상 역시 늘 그랬던 것처럼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제가 최근에 그 뜻을 알게 되어 깜짝 놀랐던 단어가 있는데, 제작자님께서도 상투적 표현으로 아시고 그냥 사용하신 것 같아서 정보 공유차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상 13:56에서 만 박사를 '라자루스 최고의 재원이었지만'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표현에서 '재원'의 한자어 표기는 '才媛'이고, '媛'이라는 한자의 뜻이 '아리따운 여자'라는 의미라고 하더군요.
즉, '재원'이라는 표현은 남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없는 단어라고 합니다.
이걸 잘 몰라서 저도 글을 쓰면서 상투적으로 '재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곤 했었는데, 남자에게는 '재자(才子)' 혹은 그냥 '인재(人才)'라는 표현을 쓰는 것이 옳다고 합니다.
트집이나 오지랖 부리는 건 아니고... 제작자님이나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yorun]

아 그렇군요 자막으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yeahdangtang]

한문학도인데 깜짝놀랐습니다. 상투적으로만 쓰던 표현으로 큰 생각 없었는데 정확한 사용법을 알게 되었네요.

[@65bun]

첫눈에 반했다는 게 이런 건가 봅니다. 구독도 좋아요도 자주 하지 않는 편인데요, 처음 영상을 보고 구독을 눌렀고 두번째 영상을 보면서 다시 감탄해요. 지식이나 시사채널이 최선이라 생각했는데 그 이상의 재미와 깊이 울림이 있습니다.

[@Minseok_Ko]

행복한 가정은 거의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고, 불행한 가정은 각각 저마다 이유로 불행하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인간이 행복을 그렇게 정의했기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우주에서 인간이 이야기하는 과학적 성공이라 함은
그 것 이외의 모든 결과들을 인간이 실패라고 정의했기 때문에 그것이 성공인 것입니다.
인간이 정한 이러한 모든 기준들은 엔트로피를 역행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엔트로피에 저항하는 존재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인생이 고통스러운 겁니다.
우주와 싸워 스스로의 존재를 지켜내야 하니까요.

[@총균쇠-k4l]

진짜 해석최곱니다! 요런시점님이 영상을 자주내진 못하시지만 나오는것마다 잘보고있습니다!

[@ubermensch7557]

언제나 볼때마다 큰 영감을 주는, 창의적이고 심연의 혁신의 씨앗이 되어주는 통찰을 주는 콘텐츠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리에이터님의 예리한 관찰력과 유튜브에서 타의 추종이 불가능한 깊은 사고의 수준을 오랫동안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끝까지 시청해주셔서 감사하기보다는 시청자 입장에서 너무 고맙죠!!! 나증에 도움이 된 책들도 소개해주시면 북튜버들 압살 가능합니다

[@Neil-pr5dg]

추정 -> 추종

[@eunhyuk_0]

심연에 혁신..씨앗 무슨 비유인지 모르겠워..

[@희희-y7c]

진짜 팬이예요
듄 영상을 보고 입문하게 됐어요
댓글을 잘 안쓰는데 정말 너무 좋은 콘텐츠 업로드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남기고 싶었어요
생각하게 만드는 깊이 있는 콘텐츠라 앞으로도 너무 기대돼요!
응원합니당

[@HanjuKimchi]

요런시점 초창기부터 구독한 사람인데요, 덕분에 영화를 보는 시야의 폭이 놀랍도록 넓어졌습니다. 놀란 감독의 관점이 굉장히 놀랍고 그 관점으로 만들어내는 영화들이 참 다양하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푸르징징]

9:02 이 느낌은 사실 기분이 아니라 실제인게, 세상의 자원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제로섬 게임이 될 수 밖에 없고, 누군가 득을 보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손해를 봐야하는데, 그게 한사람에게 몰릴수록 여러사람이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세상은 약자가 더더욱 궁지에 몰리게 됩니다. 😢

[@hyonhong]

와 실패를 긍정적으로 보라는 해석이 들어있었군요. 여러번 보면서도 전혀 몰랐는데.. 멋진 해석 감사합니다

[@사이다콜라-e2p]

농담아니고 30번이상 풀타임으로 봤는데 이런 해석은 또 신선하네요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GraceSwifty]

김상욱 교수님이 전자를 이야기할때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어디에 없는지는 알 수 있다" 는 말씀을 했지요. 과학은 정답을 찾는 방법 이라기 보다는 가면 안되는 길을 실패로 알아내어 가야 하는 길이 어딘지 방향을 좁혀가는 과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레지스텐셜리즘 물질의 악의성 이라는 말은 정말 묵직하게 느껴지네요. 강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배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Chutori12]

진짜 수년이 지나도 다양한해석이 존재하고 나오고있다는게 새삼 감탄스럽습ㄴ다.. 얼마나 명작인것인지.. 잘보고가요 ㅠㅠㅠㅠ 이런문과적관점 인터스텔라에선 별로 없었는데 너무재밌게 보고가여

[@cohiba3672]

영화를 통해서 인문학으로 이렇게 다양하게 해석하는 유일한 채널. 극강 오타쿠 기질이 없으면 불가능한 영역이죠
공중파 채널에서 절대 볼 수 없는 .... 나이가 들어도 이런 젊은이는 리스펙 입니다 👍

[@박동원-u4u]

머피의 법칙과 반대되는 것이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명은 초심자의 행운같은 존재같아요. 그래서 기적같지만 결국은 사라지는 법칙에 따르는, 엔트로피 법칙에 따르는 것

[@lowflying4414]

"과학(and 모든것)이 성공적인 것은 시행착오를 그 과정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오~ 내가 막 똑똑해지는거 같아~!

[@이진규-n7w]

인터스텔라를 수십번을 돌려보았었지만 여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보지 못했던 부분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happybuffy]

뭐야 뭐야 10만명 되셨네요~~축하드려요~~!!!

[@dolparimoonform]

아마도 채널 주인장님의 계몽대상이 정확히 저같은 사람일거란 생각이..
요즘 가장 반짝거리는 채널입니다
감사합니다

[@조용-c6u]

이 리뷰는 너무 너무 좋고 유익합니다. 감사합니다.

[@planet_Arrakis]

너무 재밌습니다. 대단하십니다~

[@seheelee8384]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저는 이과가 설명하는 사랑이야기가 인터스텔라, 문과가 그린 사랑이야기가 컨택트 (arrival) 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둘다 너무 아끼는 영화! 2부도 기대되네요

[@Sophibian]

오 정말 동감합니다

[@bd204068]

뭔 개소리야 하면서 발끈하면서 들어왔다가
탁 치고 돌아갑니다.
정말 우주같이 무한이네요... 뭔가 모르는 길을 그냥 다 천천히 훑어보면서 시작해보자는 좋은 영상이네요^^
구독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jaykim7834]

간만에 영상이 인터스텔라 라니요!👍🏻👍🏻👍🏻

[@djgirixlvlgkw1938]

와... 인터스텔라의 주제를 이렇게 해석한 건 처음보는데, 다른 해석에선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갔던 부분들이 다 맞춰지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c0gabriel775]

항상 좋은 정보 듣기 쉽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페이스 오디세이편이 되게 인상적이었어요! 앞으로도 잘부탁합니다 너무 내용들 좋네요..

[@hjmoon3578]

요런시점님 목소리가 참 좋습니다 잔잔한 호수 옆에 울창한 숲같아요

[@paulolee7401]

이번편은 진짜 최고 🎉

[@westmead4975]

초장기부터 님 유튜브 보던 구독자입니다..
많아진 구독자수에 제가 다 뿌듯하네요 ㅎㅎ
최고의 영화 리뷰...특히 매트릭스 해석판을 보고 정말 많이 놀랬던 ㅎ

[@teddypark__v_x]

기존 리뷰영상들이랑은 색다른 내용이라 영상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롭게 봤습니다.

[@cnhlr6217]

애초에 과학의 가장 근본이 되는 학문이 통계학이니 당연한 이야기죠.
과학이란 것 자체가 인류가 관측한 자연현상에 대한 데이터에 대한 통계를 바탕으로 그 통계에 맞는 수학적 수식이나 법칙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인만큼 그 관측 데이터를 쌓기 위한 수많은 반복적인 실패를 바탕으로 하기 마련입니다.
인간은 점점 발전해나가는 도구들로 더 많은 관측 데이터를 쌓아가며 자연현상에 더 가까운 과학법칙에 다가갈 뿐인만큼 과학은 앞으로도 무한히 실패할 겁니다.

[@Sol-zf9wc]

요즘 제가 스스로 계속 깨지고 고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라 정말 와닿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영상들 계속 만들어주십쇼!!
14:09
자막의 "별" -> "행성"입니다~

[@pinklake21]

우와...... 나 나름 영화 잘보는 사람인데, 이 채널 당장 구독합니다. 이 생각을 채널 주인님 이 하신거예요? 아.... 배우고갑니다.

[@llijjjsijjjejej]

제일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ㅜㅜ 영화채널 중에 가장 퀄리티가 좋은 채널

[@jck0024]

뼈속까지 이과생입니다만 새로운 리뷰시선에 감탄하고갑니다...👍🏻👍🏻👍🏻

[@Owlkim5788]

인터스텔라 리뷰 2편은 내려갔나요? 내용애 너무 좋아서 또 보러 들어왔는데 안보이네요😢

[@mistral476]

인터스텔라보고 가장 인상깊게봤던부분이 머피의법칙이었는데.. 잘보겠습니다!!!

[@shinnim7865]

빨리 2탄주세요 현기증난단 말이에요

[@futuremax7]

좋은 내용이네요.. 연애 하다가 차였는데.. 그 또한 실패가 있어야 성공도 있는 거겠죠.. 감사합니다

[@남자김양선-v4q]

요런시점님 처음 영상 제작하실때 기계음 쓰셔서 효율을 추구하시려했지만 지금영상은 자막을 키고 봐도 발음이 완벽하네요ㆍ 노력이 대단합니다ㆍ

[@sue_seunghyeon]

너무 감사합니다. 마음을 많이 달래주네요. 영상 정말 잘 봤습니다.

[@두비두밥양념치킨]

엄청난 위로가 됩니다..
나의 고통들은
옳은 길, 딱 맞아 떨어지는 우연한 질서상태에 이르기 전까지 무조건 확률적으로 거칠 수 밖에 없는 수많은 엔트로피들이었군요

[@aramkim2815]

이런 인사이트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그에 대한 동경 뿐만 아니라
이번 영상의 주제가 요즘 제 고민에 대한 힌트를 주는 것 같아 여러번 보고 곱씹습니다… .
감사합니다.

[@JHS-gu4lw]

명작은 볼때마다 그 의미가 새롭다더니.... 역시 놀란

[@Captain_Tuna]

저는 매트릭스에서 제시한, 선택과 감정, 자유의지의 의미는 무엇인가. 에 대한 과학적 답변을 인터스텔라가 가장 세련되게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요런 시점에서 보고 그 생각이 엄청 굳어졌던게 몇년전인데 드디어 인터스텔라도!
기대하고 보겠습니다!

[@yaec-tv7308]

인간이 알고있고 추측하고 상상한 내에서만 우리가 알고 추측하는 것이지
세월이 지나면서 인간이 알지못한 것들이 발견되면 지금가설이나 추측하는 모든것은 뒤집힐수 있음.

[@Dareistodo]

실패를 있는 그래도 마주할 용기도 꼭 필요하겠군요~좋은 해석 너무 감사합니다. 생각이 확장되었어요.

[@junejune6228]

요런시점님 영상이 있어서 월요일 저녁도 너무 즐겁고 행복해요 10초단위로 우와우와

[@sethJeon]

오 구독자 10만명 축하드립니다. 저한텐 100만 유튜버 이십니다 ㅋㅋ

[@엔트로피-r3l]

리뷰 퀄리티가 너무 좋잖아..

[@SK-kl7ji]

다음 영상 너무나 기다려저서 매일 와서 체크중입니다!! >

[@조수현-s5s]

현재 대학 생활하면서 동아리에서 자작차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마치 머피의 법칙처럼 계획데로 되는게 거의 없습니다.
주인공 쿠퍼처럼 임기응변으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 또 문제 발생하면 또 해결하고, 또 문제 발생하면 또 해결하는 게 일상입니다.
그래도, 재밌습니다. 실패도 많이 경험하고 계획데로 되는게 없습니다.
하지만, 내년에 하는 사람을 위해 기록을 합니다. 임기응변으로 해결했다, 다음에는 애초에 해결을 해서 계획해라라고 기록하죠.
저는 공부를 못합니다(갑자기?) 쿠퍼의 교육 철학처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발전하는 걸 훨씬 좋아하고, 처음부터 잘하는 게 없습니다.
하지만, 하면 할 수록 느는게 느껴집니다. 저의 자만심?일 수도 있으나, 저는 저의 마음 속에 보석을 품고 시행착오로 닦아나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머피의 법칙처럼, 실패가 일상인게 저희뿐만이 아니구나..ㅋㅋ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lowflying4414]

형 ~ 혹시 ...
좀 단순하긴 하지만 사이버펑크2077 엣지러너 리뷰 할 생각있어요?
마무리편은 돈과 시간에 쫓겼는지 좀 허접하지만 꽤 재미있게봐서리...

[@isaacc356]

게임관련 매니아급 영상 나올땐 잠깐 관심없다가 대중적인 주제가 나오니 다시 보게되네요. 매번 많이 배웁니다.

[@Lupita-ru8lb]

드디어 그 고생하셨다던 인터스텔라첫영상이 올라왔군요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Pyoiw1773]

한창 듄 리뷰하실 때 봤었는데 오랜만입니다
인터스텔라라니.. 잘보겠슴다~^^

[@Just_do_it.]

유튜버님 본업이 어떤건지 진짜 궁금해요
해석 대박이네요

[@dongheunha6002]

와...진짜 내용 좋다...영화유튜버 중에 탑급이다

[@배승현-y7f]

영상마다 여러번 보게 된다..특히 듄 반지의제왕 리뷰는 너무나 고맙습니다

[@XXXXXXXXYYYY]

인생영화 탑10에 속해서 8번은 봤는데 이런식으로 접근한 리뷰는처음이에요! 넘 재밌어요

[@월스트리트-t8e]

영상 진짜 너무 재미잇게 잘 보고잇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lgs09041]

정말 유니크한 관점의 컨텐츠. 매우 가치있는 영상입니다.

[@magicalconch]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테넷의 주제와도 일맥상통하네요 놀란의 시간물은 뭔가 일관된 메시지가 있는거같아요

[@chartdori]

가히 최고의 리뷰입니다. 이런 통찰력을 가진 리뷰는 없을 것입니다.

[@어두운피자]

주식도 똑같음 100퍼는 없다 실패를 겪으면 겪을 수록 더욱 단단한 매매가 될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마라

[@유무-h8x]

한동안 영상이 안올라와서 힘의 반지를 보고 내상을 입으셨나... 이런 생각 했습니다 영상 너무 좋네요 추천!!

[@너도너도-m5m]

오랜만에 뵙네요! 항상 영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asurakang]

진짜 𝙈𝙄𝘾𝙃𝙄𝙉 개간지… 와……. 최고의 분석 영상이에요

[@임한결-d3c]

실패 없는 성공이 과연 진정한 성공이라 할 수 있겠는가?
이 세상에 정답은 없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존재할 지도 모를 정답을 찾기 위해 인류는 끊임 없이 실패해야만 한다.

[@warriet29]

상수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인간의 마음. 발생할 일은 발생한다.

[@레몬날라서빛갚으리오]

재밌다. 인문학의 정점에 있던 작가들의 한마디가 즐겁다 .과학의 법칙과 비슷한 맥락을 취해서 인간의 생활에 적용시켜 말하는것이 너무도 놀랍다

[@sieunjang8319]

진짜 개쩌러요!!!! 다음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jennyohmos]

요런시접이 구독자 100만은 가야 합니다

[@자격-l3w]

가장 좋아하는 영화인 인터스텔라에서 항상 의문이었던것이 머피의 법칙이었습니다.
머피의 법칙이 말하고자 하는바를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제서야 조금 이해가 가네요.
sf물을 가장한 사랑이야기인줄로만 알고있었는데, 아니었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takada4495]

방에 가둬두고 영상만 만들게 하고싶네요… 이 채널이 웬만한 인문학 서적보다 더나은듯

[@뽀얀허벅지]

헐....
이영화 처음 봤을때 계속해서 꼬이는 상황과
딸 이름이 머피인거 보고
머피의 법칙을 그리고 싶었던건가...?
싶었었는데 이런 리뷰를 보니 소름이 쫙 돋네~

[@chungkumin]

좋은 영상 언제나 감사합니다. 언제나 최고의 채널입니다.

[@얼음띄운시원한음료수]

8:40 어쩌면 물질이 인간을 망치려는게 아니라 인간이 예상치못하게 자의를 가지게 돼서 자연 반대로 뚫고 나가려해서 그런것 아닐까요

[@얼음띄운시원한음료수]

다른말로는, 우리가 죽음이라는 개념을 만들어내서 자연적인 과정이 우리에게는 다르게 받아들여지는거죠

[@얼음띄운시원한음료수]

행성이 죽는다, 우주가 죽는다, 이런 것들은 누가 정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