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역 뒤 거리에서 검정고시 도전을 결심한 '06년생 번동 대장'...「한국방송대상」 작품상 『소년은 혼자 자라지 않는다』 -중반부 | 추적60분 240426 방송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14 дек 2024
- 풀영상 • [full/4K] 학교 밖 르포 - 소년...
서울 강북구 수유역 뒤편 유흥가. 매일 밤, 학교를 이탈해 이곳을 배회하는 청소년들이 있다. 욕설에 술 담배는 기본이다. 일부 아이들은 사건 사고에 휘말려 범죄의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이른바 ‘위기 청소년’이다. 2022년 정부 발표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1명이 가출, 자퇴, 정서불안 등의 어려움을 겪는 위기 청소년에 해당한다. 이러한 위기 청소년들을 거리에서 찾아내 돌보는 어른들이 있다. 가톨릭청소년이동쉼터 ‘서울아지트’의 은성제 요셉 신부와 청소년지도사 선생님들이다. 추적 60분은 지난 6개월간 서울아지트와 이곳의 청소년들을 취재하였다.
소년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확실한 건 혼자서는 어렵다는 것이다. 가정, 학교, 사회, 그중 어딘가에도 속하지 못한다고 느낄 때 아이들의 배회는 시작된다. 이때 붙잡아 주는 이 없이 학교 밖으로 밀려나게 되면, 다시 평범한 삶으로 돌아오는 것이 쉽지 않다. 서울아지트 선생님들은 그런 아이들의 곁을 지키며 성장을 돕는다. 아이들의 학교 복학이나 재입학을 지원하여 평범한 삶을 다시 찾아주기도 하고, 특별한 삶이 그대로 빛날 수 있도록 검정고시나 구직을 돕기도 한다. 물론 아이들이 늘 선생님들의 뜻을 잘 따르는 것은 아니다. 진심 어린 조언에도 다시 방황을 시작하는 아이들도 있다. 그래도 ‘아지트 쌤’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Since 1983, 대한민국 최초의 탐사 프로그램
상식의 눈으로 진실을 추적한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KBS1 《추적60분》
✔ 제보 : 010-4828-0203 / 추적60분 홈페이지 / betterkbs@gmail.com
▶홈페이지 : program.kbs.co...
▶카카오톡 채널: pf.kakao.com/_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