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은 역사적인 의미가 큰 궁궐입니다. 초기 조선의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원대한 포부가 녹아 있는 궁궐이고 세종대왕께서 제위 34년 중 32년을 보낸 궁궐이고 한글이 탄생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경복궁은 궁궐이 크고 화려하면 백성이 고달프고 그렇다고 너무 초라하면 나라의 위신이 서지 않는다 하여 이를 절충해 지어졌지만 경복궁의 면적은 자금성과 맞먹어 초기 조선의 포부를 엿볼 수 있습니다. 경복궁은 이 나라에 영원토록 큰 복이 있으라는 뜻이며 대표적인 전각인 근정전은 임금과 신하들이 함께 백성을 위해 부지런히 일한다는 뜻입니다. 사정전-근정전-광화문이 남쪽을 향해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건물배치는 임금과 신하가 백성을 위해 부지런히 일하고 그 은덕이 만백성에게 미쳐 마침내 모든 백성이 평안하고 행복하게 사는 나라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경복궁은 다른 나라 궁궐처럼 으리으리하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건물이 매우 기품있고 또 우아하며 주변 자연과 멋진 조화를 이뤄 외국인들에게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준다고 합니다.
@@최지훈-p6d6s 공감합니다. 예식장에서 혼주님들이 입는 고급 한복과는 소재와 바느질부터 다르겠지요. 할머님께서는 고급 한복을 수제작 하셨던 거고, 저 한복은 화면으로만 봐도 폴리에스터, 나일론이 많이 섞인 대여용 공장제 제품 같습니다. 저런 제품으로 저가에 대여를 해야 수요도 늘어나겠죠. 그리고 저런 한복이나마 많이 경험 해 봐야 한복의 아름다움도 직접 느낄 수 있고, 고급 제품도 덩달아 팔릴 테니까요.
경복궁은 중국 자금성 면적의 60% 정도. 결코 작은 넓이가 아니다. 자금성은 내부를 꽉 채우다시피한 많은 전각으로 인해 갑갑하고 내부에 물과 나무가 없어 삭막한 느낌이다. 적당히 넓고 물과 나무가 조화롭고, 산을 배경으로 조성된 단아한 건축물들이 있는 경복궁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얼굴이다.
일제는 경복궁을 90% 이상 파괴하고 여기가 과연 궁궐이었는 지 조차 알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일제시대 엉망진창인데다 흔적만 남은 경복궁을 본 시인 조지훈은 저 가장 높은 하늘에서 한없이 통곡하고 싶다는 시를 남겼습니다. 해방이후에도 경복궁은 버려진 상태였고 심지어 그냥 싹 밀어버리고 골프장으로 만들자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망한 나라 궁궐을 복원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것인데 경복궁 복원을 처음으로 천명하고 경복궁 복원에 가장 진심이었던 대통령은 바로 노태우 대통령이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경복궁 복원은 단순 궁궐 복원이 아니라 일제에 의해 훼손된 민족 자긍심을 복원하는 것이다" 라고 그 의미를 천명했습니다. 당시 광화문부터 근정문 사이 공간을 꽉 채우고 근정전을 완전히 가린 조선총독부 건물을 해체하는 것이 급선무였는데 보수언론인 조선 중앙 동아일보가 강력히 반대하고 여당 의원들까지 반대하자 뜻을 접었습니다. 이걸 못 내 아쉬워했으며 퇴임 전날에도 경복궁 복원 관계자들을 불러 후임 대통령은 꼭 총독부 건물을 해체하고 경복궁 복원을 완수했으면 한다는 소망을 내비쳤습니다.
경복궁은 역사적인 의미가 큰 궁궐입니다. 초기 조선의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원대한 포부가 녹아 있는 궁궐이고 세종대왕께서 제위 34년 중 32년을 보낸 궁궐이고 한글이 탄생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경복궁은 궁궐이 크고 화려하면 백성이 고달프고 그렇다고 너무 초라하면 나라의 위신이 서지 않는다 하여 이를 절충해 지어졌지만 경복궁의 면적은 자금성과 맞먹어 초기 조선의 포부를 엿볼 수 있습니다. 경복궁은 이 나라에 영원토록 큰 복이 있으라는 뜻이며 대표적인 전각인 근정전은 임금과 신하들이 함께 백성을 위해 부지런히 일한다는 뜻입니다. 사정전-근정전-광화문이 남쪽을 향해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건물배치는 임금과 신하가 백성을 위해 부지런히 일하고 그 은덕이 만백성에게 미쳐 마침내 모든 백성이 평안하고 행복하게 사는 나라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경복궁은 다른 나라 궁궐처럼 으리으리하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건물이 매우 기품있고 또 우아하며 주변 자연과 멋진 조화를 이뤄 외국인들에게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준다고 합니다.
귀한 정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뚜벅님의 흔적의
여백. 굿입니다.
공유 감사입니다.
조금더 디가가는 걸음
되어 보겠습니다.
구독,좋아요로 인사드립니다. 늘
의미있는 흔적 기대하면서 박수를 보냅니다. 오랜 동행길
이었음 좋겠습니다.
🎉❤🥭🍇🍍🍉
응원어린 말씀 감사합니다. ^___________^
진짜 한복착용 무료 입장은 신의 한수였다. 덕분에 외국인들도 한복 입어보고 즐거워 하며, 한복 대여 소상공인들도 수익창출하고~ 소관이 문화재청인가? 담당공무원 칭찬해~ 행정은 좀 이렇게 해야지.
맞아요. 예전 궁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죠.^^
99%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평생을 한복을 만드는데 바치신 울 할머니 말씀으론 요즘 한복은 아쉽다고 하시네요
@@최지훈-p6d6s 공감합니다. 예식장에서 혼주님들이 입는 고급 한복과는 소재와 바느질부터 다르겠지요. 할머님께서는 고급 한복을 수제작 하셨던 거고, 저 한복은 화면으로만 봐도 폴리에스터, 나일론이 많이 섞인 대여용 공장제 제품 같습니다. 저런 제품으로 저가에 대여를 해야 수요도 늘어나겠죠. 그리고 저런 한복이나마 많이 경험 해 봐야 한복의 아름다움도 직접 느낄 수 있고, 고급 제품도 덩달아 팔릴 테니까요.
@@jhlim6161 네 맞아요 그리고 원래 우리 고유색은 색동저고리라서 지금 사람들이 봤을땐 많이 촌스러울거에요 지금처럼 이쁜 빨강 이쁜 핑크가 아니죠 그런면에선 정말 잘한거라 봐요 저도 유럽 살다 왔는데 거기 전통 의상을 가감없이 실재로 보면 솔직히 촌스럽거든요
외국의 눈엔 단청의 색이 엄청 화려하게 보이겠죠? 날씨가 좋아서 색상이 더욱 또렸합니다.
무지 더운날이었는데... 한복입은 관광객분들은 더욱 더웠을 듯합니다.
궁궐은 사랑인 것 같습니다
가도가도 질리지 않아요 ㅎ
저도 조만간 다시 궁궐투어를 재방문 계획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ㅎㅎ
맞습니다. 궁은 사랑이죠. 계속 비소식이 있던데... 비오는 궁 풍경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잘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말로 멋지다!
정말 우아하죠? 멋을 아셨던 우리 조상님들 ^^
나이드니 고궁이 아름답다는걸 알게 되네요~
그렇더라고요. 그 동안 곁에 있어 몰랐던 것들이 다시 보이게 되더군요. ^^
경복궁은 중국 자금성 면적의 60% 정도. 결코 작은 넓이가 아니다. 자금성은 내부를 꽉 채우다시피한 많은 전각으로 인해 갑갑하고 내부에 물과 나무가 없어 삭막한 느낌이다. 적당히 넓고 물과 나무가 조화롭고, 산을 배경으로 조성된 단아한 건축물들이 있는 경복궁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얼굴이다.
맞습니다. 우리 한옥의 특징 중 하나는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죠.^^
궁전은 건물 뿐 아니라 내부 가구, 예술품, 집기들이 흥미로운 대상임. 5대궁도 이런 집기들을 복원시켜 관람시키면 좋을 듯.
맞습니다. 완전 동의합니다. ^^
햇볕 가득한 경복궁에서 비밀스런 비원의 고즈넉한 숲으로까지 연결시키면 환상적일 텐데!!!
그렇게 되면 관람하는데 하루를 다 써야겠는걸요. ^_________^
일제는 경복궁을 90% 이상 파괴하고 여기가 과연 궁궐이었는 지 조차 알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일제시대 엉망진창인데다 흔적만 남은 경복궁을 본 시인 조지훈은 저 가장 높은 하늘에서 한없이 통곡하고 싶다는 시를 남겼습니다. 해방이후에도 경복궁은 버려진 상태였고 심지어 그냥 싹 밀어버리고 골프장으로 만들자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망한 나라 궁궐을 복원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것인데 경복궁 복원을 처음으로 천명하고 경복궁 복원에 가장 진심이었던 대통령은 바로 노태우 대통령이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경복궁 복원은 단순 궁궐 복원이 아니라 일제에 의해 훼손된 민족 자긍심을 복원하는 것이다" 라고 그 의미를 천명했습니다. 당시 광화문부터 근정문 사이 공간을 꽉 채우고 근정전을 완전히 가린 조선총독부 건물을 해체하는 것이 급선무였는데 보수언론인 조선 중앙 동아일보가 강력히 반대하고 여당 의원들까지 반대하자 뜻을 접었습니다. 이걸 못 내 아쉬워했으며 퇴임 전날에도 경복궁 복원 관계자들을 불러 후임 대통령은 꼭 총독부 건물을 해체하고 경복궁 복원을 완수했으면 한다는 소망을 내비쳤습니다.
아, 그렇군요.^^ 복원된 경복궁의 모습을 하루빨리 보고 싶습니다. ^^
반드시 100% 복원해야함.. 지금 이래서 저래서 100% 복원이 힘들다라고 개소리를 하는데.. 말 그대로 개소리임.
임진왜란 때 전손되어 버려진 경복궁을 270년 후에 대원군이 복원했죠. 그리고 일제 강점기때 전각 90%가 훼손됩니다. 대한민국의 으뜸 궁궐로 당연히 복원해야 맞습니다.^^
민비를 황후로 칭하지말았으면.
저도 역사적인 관점에서 그녀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ㅜㅜ
큰 나무가 없어 미국산으로 만들었지.지금 경복궁은 고증을 했다 해도 현대 건물이라고 봐야지.
뭔 개떡같은 논리인지?
경복궁은 무덤이 있는집이다
보다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
불행히도 근정전 내부와 박물관 빼놓고는 다른 건물 내부에는 아무 것도 볼게 없다는 것.
그렇더군요. 운현궁같은 경우는 내부를 다 볼 수 있는데 말입니다. ^^
경복궁이 넓다고 하지만 예전 모습의 30% 정도만 복원 된 상태
잘 알고 계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