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어째서 '도덕'과 '형이상학'을 결합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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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9 окт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15

  • @김경언-y1v
    @김경언-y1v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늘 명쾌한 설명, 코디정님 실력 아깝습니다. 널리 알려졌으면 합니다.

    • @codyjeong
      @codyjeon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데이터베이스
    @데이터베이스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드디어 올라왔군요! 항상 감사합니다

    • @codyjeong
      @codyjeon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따뜻하게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Grrrrrrrka
    @Grrrrrrrka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기다렸습니다..ㅎㅎ 연말이라 바쁘시지요? 하지만.. (염치없이)열일도 부탁드리겠습니다^^ㅎㅎ

    • @codyjeong
      @codyjeon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kangkang394
    @kangkang394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칸트의 윤리형이상학 / 정초 / 실천이성비판을 읽어보면.. 감히 그런 생각이 드네요. j.s. 밀이 칸트를 제대로 읽고 비판한 게 맞나 하는 의문이요.
    공리주의에 대한 여러 생각들을 읽어봐도 그렇구요.
    밀 역시 자서전에서는 결국 행복이란 목적이 될 수 없고, 목적하지 않았지만 살아가는 도중에 성취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된 이유에서도 칸트의 공리주의 비판과 궤를 같이하는 것 같습니다.
    채널주 생각은 어떤지요?

    • @codyjeong
      @codyjeong  8 месяцев назад

      제 생각으로는, 영국 경험주의 철학 전통의 맥락에서 '도덕 형이상학'에 대한 입장으로, 공리주의를 이해합니다. '형이상학'을 인정하지 않으면 칸트 철학은 공허한 철학이 되고 마는데..
      대체로 영국 사상가들은 형이상학을 수용하지 않기 때문에, 실용주의적인 관점을 갖고 있던 영국 사상가들에게 도덕 형이상학이 갖는 의미까지 전해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순수이성비판은 실질적으로 경험주의의 승리를 선언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그것은 납득될 수 있어요. 실천이성비판까지 가면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 것 같아요.
      '형이상학'으로서의 윤리학이 전해지지 않으면, 칸트 도덕철학은, 가르침이 없는, 내용없는 철학으로 전락해 버리고, 그런 점에서 밀의 이해는 납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국경험주의는 '사회적' 관점이 굉장히 많이 작용하고 그래서 한 개인의 행동이 낳은 결과를 사회적으로 비교하게 되는데(그래서 감정이 중요해지고요), 칸트의 도덕철학은 철저하게 개인주의 관점(준칙의 문제)이어서 비교를 거부하니까... 이것이 양립 가능하려면, 형이상학을 인정해 줘야 하거든요. 형이상학을 인정하지 않으면 '시끄럽지만 아무 얘기도 안한 철학'으로 비쳐지는 것 같아요.
      아마 사후세계에서 칸트가 밀의 공리주의를 읽으면 재미있다고 얘기할 것 같아요. 그런 행복론을 칸트가 부정하지도 않을 것 같고요. 다만 그것은 'law'를 탐구하는 형이상학으로서의 도덕철학이 아니라, 바람직함 혹은 행복에 관해 탐구한 '실천적 인간학'으로 분류할 것 같어요... 저는 이런 칸트의 분류법에 동의하고요.
      결론적으로 J.S. 밀이 칸트를 제대로 읽고 비판한 게 맞냐 하는 의문에 대해서는요. 밀의 문제가 아니라, 영국 경험주의자들의 입장으로 칸트의 '도덕 형이상학'은 전해지지 않았다, 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읽었는지 아닌지 여부는 제가 알 수도 없고요...

  • @박형진-c5u
    @박형진-c5u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 칸트의 모랄이 놓치고 잇는것
    효율이 아닐가 합니다
    도덕은 다양한 뜻을 내포한다고 봅니다만
    문화권이 다르면 도덕도 다른 가장큰 이유는 각각의 처한 환경이 다르므로 거기에 맞는 효율을 통한 생존의 도모가 도덕을 생성하는게 아닐가 하는 생각입니다
    ..
    잘보고 잇습니다
    감사합니다

    • @codyjeong
      @codyjeon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네. 그런 선생님의 관점으로 일관되게 칸트를 비판한 책이 존 스튜어트 밀의 입니다. 밀은 칸트의 도덕철학은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은 역사상 가장 터무니없는 이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읽어볼 만한 아주 훌륭한 비판책이에요. 그런데 칸트는 유용성을 고려해야 하는 사회적 관점이 아닌, 순전히 개인 양심의 관점으로 도덕법을 생각하는 형이상학 관점이어서 유용성은 배제됩니다.
      제 생각으로는 칸트는 도덕의 형식을, 공리주의는 도덕의 내용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전자는 개인의 양심을, 후자는 사회적인 유용성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두 개의 입장이 충분히 함께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박형진-c5u
      @박형진-c5u 9 месяцев назад

      ㅎㅎ
      물질의 최소단위는 나왓다고 봅니다 유물론과 형이상학은 삼쌍둥이라
      단지 물질의 최소단위가 기득권의 붕괴를 의미하기에 숨기고 잇는거아닌가 합니다
      이하는 또 여유가 생기면 먹고사느라 바쁩나다 하하

  • @akoreanunclewholovesk-cult9154
    @akoreanunclewholovesk-cult9154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드...디...어... 9강. 감사합니다.

    • @codyjeong
      @codyjeon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주 내로 10강도 올리겠습니다^^

    • @akoreanunclewholovesk-cult9154
      @akoreanunclewholovesk-cult9154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송구영신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셔서 감사해요.

  • @Grrrrrrrka
    @Grrrrrrrka 8 месяцев назад

    7:37 칸트의 개인주의 도덕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