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의 움직임을 예술로…키네틱 아트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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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7 дек 2024
  • [YTN 사이언스] 기계의 움직임을 예술로…키네틱 아트
    [앵커]
    요즘 예술작품들은 소리를 내거나 색이 변화하거나 심지어 움직이는 모습까지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기술을 접목해 움직이도록 표현한 예술작품을 키네틱 아트라고 합니다.
    오늘 '탐구 人'에서는 로봇 디자이너이자 토이인벤터, 키네틱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엄윤설 숙명여대 교수와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에는 디지털 아트가 많이 늘어나는 추세이긴 한데, 키네틱 아트라는 단어를 모르는 분들도 계시니까, 시청자 여러분께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엄윤설 / 키네틱 아티스트]
    키네틱아트라는 것은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움직이는 미술작품입니다. 미술작품이 어떠한 형태로든 움직임을 내포하고 있으면 키네틱아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키네틱 아트의 가장 원초적인 형태는 모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빌은 여러 가지 오브제가 완벽한 균형을 이룬 채 축에 매달려 있죠. 이 균형이 바람 같은 희미한 동력원으로 깨어지는 순간 움직임이 시작됩니다. 키네틱 아트란 이렇게 어떻게 무게 균형을 잡을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그 무게의 균형을 깰 것인지가 굉장히 중요한 장르라고 할 수 있어요. 키네틱 아트를 나무에 비유하자면, 여러 가지가 있겠는데 오토마타, 로보틱아트, 스팀펑크 등의 다양한 결과물들을 들 수 있겠죠.
    [앵커]
    어떤 식으로든 움직임을 내포하고 있다면 키네틱 아트로 칭할 수 있는 건데, 그렇다면 어떤 원리로. 어떤 형태로 나올 수 있게 되는 건가요?
    [엄윤설 / 키네틱 아티스트]
    우선 오토마타는 자신이 설계한 대로 같은 움직임을 반복하는 기계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는 손으로 핸들을 돌려서 움직임을 만들어내지만, 최근에는 모터나 센서 등을 부착해서 관객과의 교감을 끌어내는 오토마타들도 등장하고 있어요. 로보틱아트는 작품을 창작하는 데 로봇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로봇 팔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거나 퍼포먼스를 보인다면, 그걸 로보틱아트라고 할 수 있겠죠. 스팀펑크는 원래 SF 장르 쪽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스팀, 증기기관을 바탕으로 한 극도로 발달한 과학기술을 묘사하는 작품들이 원래 스팀펑크 작품이었어요. 예를 들어서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왔던, 걸어 다니는 성이라든지, 영화 와일드와일드 웨스트에 나왔던 기계...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www.ytn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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