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07 | Bring her back?

2020년 02월 09일
그녀의 이름과 타이틀을 걸고 부산광역시의 농심 호텔에서 국제 격투기 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엠 타이틀의 (하철민) 총재님과 (진성현) 총괄본부장님 께서 그녀의 한국 행을 앞당기기 위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격투기대회를 강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두가 불안한 이때 경기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과 앞으로 이 경기를 유투브 영상으로 시청할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그녀를 알리고 홍보하는 것이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2020년 02월 17일
나는 그녀를 위해 매일매일 전국을 바쁘게 다녔습니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대구를 내려갑니다. 열차 안에는 나를 제외하곤 텅 빈 좌석들 뿐입니다.
대구광역시에 도착해서 대구대학교 학장님, 교수님들과 따뜻한 음식을 먹었습니다. 따뜻한 음식만큼이나 그녀를 위해 함께 해 주시는 그분들의 따뜻한 격려말씀이 감사했습니다.
2020년 02월 26일
그녀의 가족들과 함께 한국전쟁 70주년 기념행사를 미국 Los Angeles 에서 개최 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국방부 장관 및 정부인사 여러 명이 참석하여
한국전쟁과 그녀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미국에 있는 그녀의 가족들이 한국으로 그녀를 데리고 가기 위해 노력하듯이 나 또한 그녀를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지속적인 세미나를 만들어 그녀를 홍보해 나갔습니다.
그녀가 한국에 오길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며 행복했습니다.
사람들의 질문 하나 하나에 그녀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한국 분들에게 전달 했습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 그녀를 위한 마음의 배려는 깊고 진심 이였습니다. 길가던 중 쓰여진 자신의 주차공간에 대한 작은 배려는 쳐다보기가 흐뭇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는 달랐습니다. 조그마한 배려도 하지 않습니다.
수 많은 생명들이 치료약도 백신도 없는 상황 속에서 목숨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점점 더 전세계를 공포로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의 그녀 역시 아무도 만나지 못하고 옴짝달싹 할 수가 없습니다.
잠시 쉬어 가야 할 것 같습니다.
2020년 05월 18일
꽃게잡이 성악가 (남현봉)님과 GK그룹 (박찬보) 회장님을 만났습니다.
회장님은 그녀의 한국 행을 적극 지지해 주셨습니다..
2020년 05월 19일
NH투자증권 (이운선)님과 (윤행복)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미국에 있는 그녀를 한국으로 데려오는데 함께 힘을 보태기로 하였습니다.
2020년 07월 20일
코로나 바이러스가 점점 기세를 더하자 사람들의 삶은 멈추어 버렸습니다.
시간과 자동차는 멈추지 않았지만 모든 생계활동이나 기업들의 활동도 멈추어 버렸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다녀도 성과를 이루어 낼 수가 없습니다.
군산 바닷가에 있는 지인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며칠 묵고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바다를 와보니 생명을 다해가는 그녀 생각에 가슴이 답답합니다. 답답한 가슴이 더욱 더 답답해 졌습니다.
#다이어리 #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