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옛날 추억이 떠오르는 영상이었습니다. 1999년부터 2008년까지 테드 스티븐스 국제공항 Swiss port USA 직원으로 근무를 하였던 사람입니다. 제가 근무 할 때 911테러가 일어났었던 기억이 납니다. 출근 전에 집에서 뉴스를 보고 이 건 뭐지... 하며 두려움과 안타까움을 느꼈던 기억들. 공항에 출근했더니 난리가 아니었었지요. 영공을 날던 모든 비행기는 가까운 공항에 착륙했고 앵커리지 공항 활주로에는 비행기로 가득했던 기억. 영상 잘봤습니다.
나이가 있다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부모님따라 김포에서 대한항공 DC10-30기종으로 앵커리지 경유해서 파리까지 18시간 갔던것으로 기억 합니다. 알래스카에 내리면 잠 시 공항에서 기다려야 하는데 공항에 거대한 곰이 있었습니다. 대한항공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장난감도 줬었는데 천정에 매달아 놓으면 빙글 빙글도는 모터가 달린 DC10 장난감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단순히 냉전이라고 하기는 약간 복잡합니다. 소련은 서방 뿐만 아니라 같은 공산권에도 영공 통과는 허용하지 않았거든요. 중국도 유럽으로 가는데 소련이 통과시켜주지 않아서 유럽 노선은 중동 경유로 다녀야 했습니다. 대신 서방이나 일본 항공사가 소련에 취항하는 건 1960년대부터 열렸기 때문에, 가령 아에로플로트 항공기를 임차해서 모스크바 경유로 운항하는 케이스는 1970년대에도 있습니다.
예전에 김포가 curfew 걸려서 뉴욕에서 밤에 서울로 출발하는 비행기들은 앵커리지에 죄다 중간 경유를 했었지요. 지금도 기억이 나는 게 답답한 기내에서 나와 새벽녘 앵커리지의 찬 공기를 쐴 수 있어서 상쾌했던 기억이 있네요. 면세점에 한국 분들도 계셨던 거 기억나고요.
공군 관제 복부때 앵커리지에서 KAL 007 편 새벽에 한국영공 진입하지 않아 날리나고 당시 새벽엔 정보 부족으로 폭파된지도 모르고 … 후에 미국이민갈적에 직항노선이 없어 앵커리지 들러 기름넣는동안 한시간 정도 여유 있을때 사먹었던 따끈한 우동 국물 생각나네요 조금 큰 컵에 담아 주었는데 속 풀리는 맛이 옛날 대전인가 어떤 역에서 팔던 우동맛. 아마 서너번 알래스카 경유때 우동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80 년 초에 미국서 알래스카 유전에서 시간당 18 불 준다고 사람 구했는데 그때 간 친구놈 잘사나 모르겄네 당시 시간당 기본급이 3 불 정도 였는데.
외가가 할아버지 직업 때문에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는데, 뉴욕같은 미동부도 그때는 747이던 707이던 앵커리지를 무조건 스톱오버 해서 갔다고 하네요. 대한항공 DC-10은 747을 도입하면서 화물기로 쓰기 시작했고, 747도입 전까지는 707을 섞어서 타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 도착지인 경우 대한항공보다는 747을 더 자주 투입하는 팬암을 더 선호했다고 합니다. 팬암, 노스웨스트 같은 미국 국적기를 이용하면 당시에는 도쿄,앵커리지 두번 경유라 불편하지만 그만큼 티켓값이 많이 많이 저렴해지는 경우도 있었고, 대한항공 007편 피격 이후로는 한동안 대한항공을 잘 타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엄마 말로는 앵커리지에 들를때마다 터미널에 우동집이 맛집이라 거기에서 끼니를 해결했다고 하네요. 요즘은 뉴욕 가려면 16시간 넘게 비행기 안에만 있어야 하니 답답하고 나이가 들어서 오래타기 힘들다고 가끔은 옛날에 앵커리지 경유하던 시절 경험담을 이야기 해주십니다. 또, 그당시 한국에서 유럽쪽 항공편은 영상처럼 미국을 거쳐서 가던가, 동남아(방콕, 쿠알라룸프르,홍콩 셋중 하나)-중동(리야드,바레인 둘 중 하나)-서유럽 이런식으로 갔었다고 들었습니다. 외가쪽이 예전에는 외할아버지 따라 중동 쪽에서도 파견가서 살기도 했어서 지금은 없어진 홍콩 카이탁이나 수완나폼 개항 이후 잘 가지 않는 방콕 돈 므앙을 경유해서 바레인, 테헤란, 베이루트로 갔었다고 들었어요. 또, 지금은 유럽의 허브 공항이라고 하면 런던 히드로, 파리 샤를 드골공항이나 프랑크푸르트를 많이 생각하지만, 7~80년대는 암스테르담 스키폴을 더 많이 이용했다고 합니다. 제가 어렸을때는 인천이 개항하기 전이라 김포공항이 국제선 영업을 하던 끝물에 처음 타고갔었는데 그때는 이미 앵커리지 경유를 안하고 직항으로 바로 갔었습니다. 지금 김포 국제선 터미널이 그때는 대한항공 전용 국제선 청사처럼 쓰던 곳인데 올해 초에 김포-하네다를 이용하면서 오랫만에 갔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노스웨스트, 컨티넨탈같은 항공사도 그때는 영업중이었고, 미국으로 가서 모형 747장난감을 샀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꼬맹이던 시절만 해도 미국, 유럽쪽 장거리 노선들은 왠만하면 747으로 태우고 어쩌다 777, 330으로 태워줬는데 점점 747이 사라지고 쌍발기 직항으로 가게 되면서 옛날같은 낭만은 없어지는것 같네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짧고 디테일하게 설명을 아주 잘해주셨고 이해하기가 쉽게 잘해주셨습니다.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유럽까지는 직항으로 갈수가 없어서 크게 두가지 루트로 갔었었지요. 한가지 루트는 지금 말씀하신것 처럼 미국의 알래스카 앵커리지를 경유해서 가는 것이고 (주로 미국 동부, 유럽행.. ) 두가지 루트는 남회노선이라도 동남아, 서남아, 중동을 거쳐서 유럽으로 가는 노선이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비행기에 관심이 많고 좋아했기 때문에 그 시절 제가 그 경유노선은 탑승하지 못했어도 알고 있었습니다. 김포- 앵커리지- 파리, 김포- 앵커리지- 런던, 김포- 앵커리지- 프랑크프르트, 김포- 앵커리지- 뉴욕, 김포- 앵커리지- 로스앤젤레스 노선등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고요. 취리히 가는 노선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김포- 방콕- 중동- 취리히 쪽으로 운항을 하였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그때 당시에는 지금처럼 비행기의 항속거리가 발달되지 않아서 장거리비행기로는 B747-200, DC10-30, B707 비행기들이 투입이 되었었지요. 일례로 미주노선의 첫 노선인 KE001 로스앤젤레스행이 B707로 운항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DC10-30은 대한항공이 총 6대가 도입이 되었습니다. 1975년에 도입되어서 1996년까지 운항이 되었고 DC10-30 한대는 1989년 안타깝게도 트리폴리에서 추락사고가 있었었지요. 여기서 한가지 수정해야할 부분이 있는데 B747-200은 1973년에 도입이 되었습니다. B747-200은 오히려 DC10보다도 2년 먼저 도입이 되었던 것이지요.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앵커리지 공항 추억돋네요 2000년대 중반에 인천-뉴욕 JFK 밤운항편 KE085/KE086이 앵커리지 경유였고 낮운항편 KE081/KE082는 직항이었던 기억입니다 KE086편으로 미국가면 앵커리지 공항에서 입국 심사하고 JFK 까지는 국내선 운항이라 뉴욕 도착하면 바로 짐 찾아서 나가서 편리했었죠. 회사 사람들이 앵커리지 공항에 맛있는 우동집이 있다고 전설속에서 이야기들 많이 했었는데 못가서 아쉽네요 재밌는 영상 잘 보고 갑니다 ^^
아 그런이유가 있었군요 ~ 제가 잠시 유럽 가이드를 핸는데 갈때 바레인 유럽들어가고 나올때 유럽 알래스카 서울 이러케 들어왓어요 .~ 비행기루 만세계일주 지요 .. 최근 지인이 왜 그리 핸냐 물어보는데 나두 왜그러케 햇을가 참 궁금했는데 그런이유가 있었군요 ~~~ 몰라 썼는데 매우 감사드립니다 ~~~
영상 재밌게 봤습니다. 우리나라의 과거 공항에 대한 영상도 한 번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는 군공항으로 바뀌긴 했으나, 과거 여객 공항으로 썼던 히스토리도 정리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파라타 항공에 대해서 자세한 부분도 26hz에서 해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현재 업데이트 부분)
좋은 부모님 덕에 잠시 도피유학을 했다가 귀국할 때 시카고 오헤어 공항 출발 앵커리지 경유 김포공항 도착이었는데 앵커리지에서 드랍하여 알래스카 여행(남은 달라 소비)했던 기억이 떠 오르네요. 한국 출발 당시의 기억은 흐릿합니다. LA를 간 건지, 바로 뉴욕을 간 건지 경유지에 대한 기억은 가물가물 하네요. 앵커리지 관광 중 백야(화이트나잇)로 밤 10시까지 해가 지질않아 거리에 차도없고 상가들 문닫고 사람도 없는 공포 영화의 세트장의 느낌을 받았고 고층빌딩 1개만 있고 죄다 낮은 건물들(그 쪽 사람들 고층빌딩을 기준으로 방향감각 잡는다고) 맥킨리 설원 비행(세스나 경비행기로 설원에 착륙, 10분 정도 체류 1인300불) 기억 나네요. 최종 귀국길에 비행기 기장이 "지금 캄차카 반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습니다" 라는 기내 방송도 기억나네요.
737로는 인천 앵커리지 안됩니다. 예전에 737 ferry 받았었는데 그때도 치토세 들렸다왔어요.. 거리가 안되서.. 321XLR이면 모르겠네요.. 근데 이것도 겨울에 제트기류에.. 현재 러시아항로 사용못해서.. ANC-ICN 이 될지 모르겠네요.. 747/777 도 9-10시간 걸리는 경우가 간혹 있거든요..
80년대 앵커리지 경유 프랑크프루트 간기억이 나네요. 앵커리지 공항에 내려서 2시간 쉬는동안 박제된 큰곰도 보고 금뎅이 모양 초코렛도 보고 야외 전망대 가서 많은 경비행기랑 큰새들도 보고 많이 신기했는데 일본항공은 모스크나경유 가능했으나 대한항공은 미국돌아가야했던 시절.
라떼(80-90년대초)는 시카고 - 서울 항로에 대한항공이 MD-11 이라는 DC-10 개량 기종을 운영했는데 제트기류 맞바람을 거슬러 올라가서 연료 급유가 필요해서 앵커리지 공항에 들렀었습니다. 일본에서 미국 동부나 유럽 가는 항공기의 기착이 많은 공항이라 컵우동을 팔았는데 대한항공 탑승객분들이(저 포함) 게이트 열리자 마자 컵우동 매장까지 선착순 했던 기억이 있네요😅
@@murse4687 저는 그 부대에서 근무했었습니다. 궁전같은 신공항 청사는 내부 공사를 거쳐 군용 사무실 용도로 전환되었고 공항공사측 직원과 설비들은 오래 전 모두 철수했기에 현재 민항은 사실상 폐쇄 상태입니다. 굳이 재취항을 하자면 해당 부서를 쫓아내거나 아니면 청사를 또 새로 지어야 하는 문제가...
옛날에 부산 벡스코 센텀시티 자리가 수영비행장이었습니다. 근처 교차로 이름이 아직 수비삼거리일 정도로 유례가 깊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프로펠러기가 뜨고 내리면서 훈련하는 모습을 종종 보았습니다. 김해공항이 생기기 이전까지 부산의 대표 공항이었던 수영비행장에 대한 이야기가 궁급합니다. 1984년에 교황께서 부산방문하실 때 들리신 기억이 나네오.
알래스카 공항에서 기억 하기로는 2시간 정도 승객이 모두 비행기 밖에서 기다려야 했는데 ... 전두환때 여행이 자유화 되고 미국 여행 수요가 폭팔했을때는 2시간 동안 면세점에서 한화를 받았어요....저도 그때 깜짝 놀랐는데.... 한국돈으로 알래스카 공항 면세점에서 물건을 살수가 있었습니다. (그때 기념품이라고 해서 하와이안 쵸코렛 과 향수가 단연 인기 품목) 그리고 알래스카 공항은 거기서 진짜 알래스카 공항에 내리고 타는 손님이 3-4명 정도 되는것 같았는데... 백인 남성인 것을 봐서 . 특수 임무를 띈 미국 군인 같기도 했고 .....
저는 처음 들었고 냉전시대라 알래스카로 가며 왜 굳이 소련의 카자크반도 외곽을 지나 가는지 궁금했고 거기서 KAL기가 격추되는것도 궁금했습니다. 북극항로라고 들었는데 거리가 단축되는걸로 알았습니다. 무지의 소산. 다른것 하나 궁금한건 무르만스크로 기억하는데 KAL기 불시착. 그당시 소련영공에서 일어난 일인데 무슨일인지?
냉전이 끝나고 곧바로 중국-러시아 통과해서 유럽으로 가는 항로가 열렸던 것은 아닙니다. 중국이 영공을 열어주기 전에는 김포에서 출발한 후 일본열도를 거쳐 러시아 영공을 지나 유럽으로 갔었습니다. 그래도 직항이긴 했는데… 이코노미석 후방에는 흡연석도 있었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91년 고르바 쵸프 하야 직전에 스위스 비행편이 모스크바 공항을 들러서 가는 루트 였는데, 모스코바 공항 Duty free shop에 근무하는 아가씨들 보고 뿅(그때 총각). 진짜 영화 배우급 들만 보아 놓았음. 그런데 그 옆에 수화물 엑스레이 검색 하는 여자 직원은 담배 꼬나 물고서 체중이 많이 나가서 인지 비스듬하게 거의 누워서 짜증 내면서 근무. 극과 극.
근데요 냉전 시대 때 알래스카 앵커리지 공항을 경유해서 파리를 가면 14,000 km 라 하셨는데요 대신 계속 편서풍을 타고 가니까 거리는 좀 멀었지만 생각외로 시간이 덜 걸렸을 거 같구요 기름값도 그케 많이 들지는 않았을 거 같은데요 실제로 중국에서 러시아 통해서 파리를 가면 거리는 단축되지만 계속 바람을 안고 가는 형국이라 기름값도 많이 들 거 같습니다. 이거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실제로 인천공항에서 LA 갈 때가 올 때 보다 시간이 한 시간 단축됩니다.
안녕하세요 26hz 제작진입니다!
3:38 1988 모스크바 올림픽 → 1980 모스크바 올림픽으로 오타 정정합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하며 더 좋은 영상으로 찾아뵙겠습니다:)
747 최초 도입 시기도 73년으로 정정해라.
숫자 헷갈리면 히스토리 체널 노노
알래스카에 사는 사람입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말씀하신 것과 같이 지금도 화물기가 많이 들어와서 대한민국 국적기 항공사 사무실들이 아직도 건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옛날 추억이 떠오르는 영상이었습니다.
1999년부터 2008년까지 테드 스티븐스 국제공항 Swiss port USA 직원으로 근무를 하였던 사람입니다.
제가 근무 할 때 911테러가 일어났었던 기억이 납니다.
출근 전에 집에서 뉴스를 보고 이 건 뭐지... 하며 두려움과 안타까움을 느꼈던 기억들.
공항에 출근했더니 난리가 아니었었지요.
영공을 날던 모든 비행기는 가까운 공항에 착륙했고
앵커리지 공항 활주로에는 비행기로 가득했던 기억.
영상 잘봤습니다.
나이가 있다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부모님따라 김포에서 대한항공 DC10-30기종으로 앵커리지 경유해서 파리까지 18시간 갔던것으로 기억 합니다. 알래스카에 내리면 잠 시 공항에서 기다려야 하는데 공항에 거대한 곰이 있었습니다. 대한항공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장난감도 줬었는데 천정에 매달아 놓으면 빙글 빙글도는 모터가 달린 DC10 장난감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얼마나 부자셨길래...
당시 앵커리지 공항에서 급유 등을 위해 잠시 착륙했을 때, 승객들도 잠시 내릴 수 있었습니다. 환승 게이트 바로 앞에 있던 일본 우동집의 국물 맛이 지금도 생각나네요. 예전 완행열차 대전역 우동처럼 추운 새벽 몸을 따스하던 녹여주던 그런 추억이 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전 82년도에 AF타고 동경 거쳐 알래스카에서 2시간경유해서 감요 747이였음
와 앵커리지공항에 우동파는 할머니가 있었는데 기억하는분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엄청 맛있어서 지금도 생각남 ㅜㅜ
커뮤니티에서 앵커리지 우동 글 보고 그냥 소문인줄 알았는데 진짜였군요 ㄷㄷ
컵에 넣어준 따끈한 국물 생각나네요. 좀 비쌌지만. 아마 그 할매 돈 많이 벌고 행복했을거에요.
@@f22946 우동 한그릇에 5 $ 였읍니다. 우동은 일본제 사리였으며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읍니다.
저도 그시절 앵커리지 공항 우동 먹어봤습니다 ㅜㅠㅜㅠㅜ
@@BruceLee-sq9ub 오왕 반갑네요 저만 기억는줄 알았는데 많이들 기억하시더라구요 ^^
영상 정말 깔끔하고 좋네요
전설속 앵커리지 공항 우동집썰 생각나는 편 잘 보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년도쯤 김포에서 LA올때 경유한번 했는데 님 말씀대로 우동집과 일어로된 각종 간판만 생각이님
우동먹고 하와이안 쵸고렛 사고 샤넬 향수 제일 조그만것 사고 ...하여간 .... 그 우동 기억합니다.
거기 곰고기 라는 썰 있었음 ㅋㅋㅋㅋ
@@jakedasnake3283 헐
ㅇㄱ ㄹㅇ 새벽에 존맛 추억이었음
단순히 냉전이라고 하기는 약간 복잡합니다. 소련은 서방 뿐만 아니라 같은 공산권에도 영공 통과는 허용하지 않았거든요. 중국도 유럽으로 가는데 소련이 통과시켜주지 않아서 유럽 노선은 중동 경유로 다녀야 했습니다. 대신 서방이나 일본 항공사가 소련에 취항하는 건 1960년대부터 열렸기 때문에, 가령 아에로플로트 항공기를 임차해서 모스크바 경유로 운항하는 케이스는 1970년대에도 있습니다.
무야호! 너무 알차고 재밌어용 ❤
내용 알차고 설명도 깔끔합니다. 추천 구독 누르고 갑니다 ^^
저는대한항공747기장시절많이다녔읍니다 수천번은갔을걸요 또가보고싶습니다
뻥치지 마세요 ㅋㅋ
헐! 저도 어릴적 미국오갈때(86년-88년도)아버지가 앵커리지 공항 경유하면 꼭 먹고 가야한단게 우동이었는데.. 댓글보니 앵커리지 공항의 우동을 아시는 분들이 꽤 있어 너무 반갑네요! ㅜㅠㅜㅠㅜ
앵커리지 공항의 우동이 그렇게 맛있었다면서요? 아니 대체 얼마나 맛있었길래 그 시절 다녀온 사람들이 다 그 얘기를 하는지
와 저도 방금 그댓글 달았는데 기억하시는분들이 계시는군요 신기하네요!
그냥 추억보정이겠죠 자도 아직까진 어릴때 먹던 그 싸구려 비위생적인 학교앞 떡볶이가 젤 맛있었는데 지금도 먹으면 맛있을까요?
추억 가득 ㅎㅎ
우리보단 일본사람들 때문에 만들어졌죠
저도 그 우동 알아요 ㅜㅠㅜㅠㅜ
예전에 김포가 curfew 걸려서 뉴욕에서 밤에 서울로 출발하는 비행기들은 앵커리지에 죄다 중간 경유를 했었지요. 지금도 기억이 나는 게 답답한 기내에서 나와 새벽녘 앵커리지의 찬 공기를 쐴 수 있어서 상쾌했던 기억이 있네요. 면세점에 한국 분들도 계셨던 거 기억나고요.
저도 딱 그 기억 ㅋㅋ
눈도 만질수 있었죠.^^
공군 관제 복부때 앵커리지에서 KAL 007 편 새벽에 한국영공 진입하지 않아 날리나고 당시 새벽엔 정보 부족으로 폭파된지도 모르고 … 후에 미국이민갈적에 직항노선이 없어 앵커리지 들러 기름넣는동안 한시간 정도 여유 있을때 사먹었던 따끈한 우동 국물 생각나네요 조금 큰 컵에 담아 주었는데 속 풀리는 맛이 옛날 대전인가 어떤 역에서 팔던 우동맛. 아마 서너번 알래스카 경유때 우동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80 년 초에 미국서 알래스카 유전에서 시간당 18 불 준다고 사람 구했는데 그때 간 친구놈 잘사나 모르겄네 당시 시간당 기본급이 3 불 정도 였는데.
외가가 할아버지 직업 때문에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는데, 뉴욕같은 미동부도 그때는 747이던 707이던 앵커리지를 무조건 스톱오버 해서 갔다고 하네요.
대한항공 DC-10은 747을 도입하면서 화물기로 쓰기 시작했고, 747도입 전까지는 707을 섞어서 타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 도착지인 경우 대한항공보다는 747을 더 자주 투입하는 팬암을 더 선호했다고 합니다. 팬암, 노스웨스트 같은 미국 국적기를 이용하면 당시에는 도쿄,앵커리지 두번 경유라 불편하지만 그만큼 티켓값이 많이 많이 저렴해지는 경우도 있었고, 대한항공 007편 피격 이후로는 한동안 대한항공을 잘 타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엄마 말로는 앵커리지에 들를때마다 터미널에 우동집이 맛집이라 거기에서 끼니를 해결했다고 하네요. 요즘은 뉴욕 가려면 16시간 넘게 비행기
안에만 있어야 하니 답답하고 나이가 들어서 오래타기 힘들다고 가끔은 옛날에 앵커리지 경유하던 시절 경험담을 이야기 해주십니다.
또, 그당시 한국에서 유럽쪽 항공편은 영상처럼 미국을 거쳐서 가던가, 동남아(방콕, 쿠알라룸프르,홍콩 셋중 하나)-중동(리야드,바레인 둘 중 하나)-서유럽 이런식으로 갔었다고 들었습니다. 외가쪽이 예전에는 외할아버지 따라 중동 쪽에서도 파견가서 살기도 했어서 지금은 없어진 홍콩 카이탁이나 수완나폼 개항 이후 잘 가지 않는 방콕 돈 므앙을 경유해서 바레인, 테헤란, 베이루트로 갔었다고 들었어요.
또, 지금은 유럽의 허브 공항이라고 하면 런던 히드로, 파리 샤를 드골공항이나 프랑크푸르트를 많이 생각하지만, 7~80년대는 암스테르담 스키폴을 더 많이 이용했다고 합니다.
제가 어렸을때는 인천이 개항하기 전이라 김포공항이 국제선 영업을 하던 끝물에 처음 타고갔었는데 그때는 이미 앵커리지 경유를 안하고 직항으로 바로 갔었습니다. 지금 김포 국제선 터미널이 그때는 대한항공 전용 국제선 청사처럼 쓰던 곳인데 올해 초에 김포-하네다를 이용하면서 오랫만에 갔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노스웨스트, 컨티넨탈같은 항공사도 그때는 영업중이었고, 미국으로 가서 모형 747장난감을 샀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꼬맹이던 시절만 해도 미국, 유럽쪽 장거리 노선들은 왠만하면 747으로 태우고 어쩌다 777, 330으로 태워줬는데 점점 747이 사라지고 쌍발기 직항으로 가게 되면서 옛날같은 낭만은 없어지는것 같네요.
글을 너무 잘 쓰시네요. 잘 읽고 가요.. (00년생..)
@@Charlestzsㄹㅇ 글 진짜 잘읽힘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너무 잼있게 봤습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짧고 디테일하게 설명을 아주 잘해주셨고 이해하기가 쉽게 잘해주셨습니다.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유럽까지는 직항으로 갈수가 없어서 크게 두가지 루트로 갔었었지요.
한가지 루트는 지금 말씀하신것 처럼 미국의 알래스카 앵커리지를 경유해서 가는 것이고 (주로 미국 동부, 유럽행.. )
두가지 루트는 남회노선이라도 동남아, 서남아, 중동을 거쳐서 유럽으로 가는 노선이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비행기에 관심이 많고 좋아했기 때문에 그 시절 제가 그 경유노선은 탑승하지 못했어도 알고 있었습니다.
김포- 앵커리지- 파리, 김포- 앵커리지- 런던, 김포- 앵커리지- 프랑크프르트, 김포- 앵커리지- 뉴욕, 김포- 앵커리지- 로스앤젤레스 노선등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고요. 취리히 가는 노선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김포- 방콕- 중동- 취리히 쪽으로 운항을 하였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그때 당시에는 지금처럼 비행기의 항속거리가 발달되지 않아서 장거리비행기로는 B747-200, DC10-30, B707 비행기들이 투입이 되었었지요.
일례로 미주노선의 첫 노선인 KE001 로스앤젤레스행이 B707로 운항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DC10-30은 대한항공이 총 6대가 도입이 되었습니다. 1975년에 도입되어서 1996년까지 운항이 되었고 DC10-30 한대는 1989년 안타깝게도 트리폴리에서 추락사고가 있었었지요.
여기서 한가지 수정해야할 부분이 있는데 B747-200은 1973년에 도입이 되었습니다.
B747-200은 오히려 DC10보다도 2년 먼저 도입이 되었던 것이지요.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추억의 공항
피디님 기자님 재미있어요
90년도 한국 다닐때 앵커러지 공항에서 새벽에 우동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앵커리지 공항 추억돋네요 2000년대 중반에 인천-뉴욕 JFK 밤운항편 KE085/KE086이 앵커리지 경유였고 낮운항편 KE081/KE082는 직항이었던 기억입니다
KE086편으로 미국가면 앵커리지 공항에서 입국 심사하고 JFK 까지는 국내선 운항이라 뉴욕 도착하면 바로 짐 찾아서 나가서 편리했었죠.
회사 사람들이 앵커리지 공항에 맛있는 우동집이 있다고 전설속에서 이야기들 많이 했었는데 못가서 아쉽네요
재밌는 영상 잘 보고 갑니다 ^^
1981년 아프리카에서귀국길에 올라 파리서 조금 머물다오를리공항서 앵커리지 거쳐. 귀국....
앵커리지 초여름날씨도
좋았는데 지금은. 무척
덥다드군요 감회가
남다릅니다
ㄴㅔ 지금 알라스카 살고있습니다. 아주 아담하고 귀여워요.
러시아 항로로 못 다니니 유럽으로 가는 거리가 많이 길어지긴 했지만, 미주에서 우리나라로 돌아올 때 북극항로를 사용하지 않게 되어서 좋은 점도 있네요.
앵커리지 공항 추억돋네요
20여년전 뉴욕JFK출발 아시아나항공타고 앵커리지 공항에 잠깐 내려
한밤중이라 의자에서 깜빡 졸았는데..
운송직원분 깨워서 허겁지겁 다시 탔던 기억이...
오래전인데 앵커리지 공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로 환승할려고 가족들이랑 대기중에 어딘가 옷이 독특한 분이 옆으로 지나가는걸 봤는데 알고보니 앙드레김 선생님이셨다는...😅 추억이네요
신기하네요 ㅎㅎ 요즘도 장거리 10시간이상하면 힘든데, 그때는 진짜 두배로 걸린다 생각하니까 어떻게 견뎠을까 생각하니 ㅎㄷㄷ하네여
아 그런이유가 있었군요 ~
제가 잠시 유럽 가이드를 핸는데 갈때 바레인 유럽들어가고
나올때 유럽 알래스카 서울 이러케 들어왓어요 .~
비행기루 만세계일주 지요 ..
최근 지인이 왜 그리 핸냐 물어보는데 나두 왜그러케 햇을가 참 궁금했는데 그런이유가 있었군요 ~~~
몰라 썼는데 매우 감사드립니다 ~~~
80,90년대에 대한항공 광고룰 보면 미주지역 노선 LA, 샌프란시스코 설명할때, 자막으로 앵커리지 경유 라고 나왔었지요…
전쟁. 냉전시대 이런 말들이 빠른 시간내에 평화라는 말로 넘쳤으면 하는 바램이듭니다. 우리 후손들은 하늘길은 모두 자유롭기를~
작년 프랑크푸르트 직항탈때 노선을 유심히 봤는데 중국 카자흐스탄까지는 비슷하게 가다가 갑자기 카스피해에서 터키쪽 남서방향으로 팍 꺽더라고요 그다음에 이스탄불찍고 독일로 직선을 긋는 항로 ㅋㅋ 러시아영공도 쓰지않고 우크라이나영공도 안전상이유로 멀리돌아가나싶었습니다
영상 재밌게 봤습니다.
우리나라의 과거 공항에 대한 영상도 한 번 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는 군공항으로 바뀌긴 했으나, 과거 여객 공항으로 썼던 히스토리도 정리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파라타 항공에 대해서 자세한 부분도 26hz에서 해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현재 업데이트 부분)
저희친할아버지가 대한항공 초대기장 4명중 한명이셨습니다 67년도-92년도까지 대한항공에계셨는데 과장쪼금 보태서 한달에 반은 앵커리지에 계셨다네요 워낙 자주가서 거의 제2의 집마냥 공항에서 내리면 차타고 집(둘다 회사소유)가고 쉬는날엔 골프도 치시고해서 기본생활하는물건들 골프채 등등 다구비해놓고 계셨다고 하셨어요😂
좋은 부모님 덕에 잠시 도피유학을 했다가 귀국할 때 시카고 오헤어 공항 출발 앵커리지 경유 김포공항 도착이었는데 앵커리지에서 드랍하여 알래스카 여행(남은 달라 소비)했던 기억이 떠 오르네요. 한국 출발 당시의 기억은 흐릿합니다. LA를 간 건지, 바로 뉴욕을 간 건지 경유지에 대한 기억은 가물가물 하네요. 앵커리지 관광 중 백야(화이트나잇)로 밤 10시까지 해가 지질않아 거리에 차도없고 상가들 문닫고 사람도 없는 공포 영화의 세트장의 느낌을 받았고 고층빌딩 1개만 있고 죄다 낮은 건물들(그 쪽 사람들 고층빌딩을 기준으로 방향감각 잡는다고) 맥킨리 설원 비행(세스나 경비행기로 설원에 착륙, 10분 정도 체류 1인300불) 기억 나네요. 최종 귀국길에 비행기 기장이 "지금 캄차카 반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습니다" 라는 기내 방송도 기억나네요.
앵커리지 가보고 싶네요
예전에는 뉴욕가는 비행기도 앵커리지를 경유하곤 했습니다.
거기서 우동 한 그릇 먹는 것이 유명했죠...
1996년 8살 나이에 첫 해외비행을 김포-앵커리지-뉴욕 노선으로 갔다왔던 게 어렴풋이 생각나네요
물론 이 때 항속거리 문제도 있었지만 김포공항의 커퓨 때문도 있지 않았었나요??
대한항공은 747-200을 1973년부터 운영했습니다. 1983년에는 이미 다수를 운영중이었고 1983년에는 신규 747 도입도 없었습니다. 1973년에 도입된 747-200은 제주 정석비행장에 보관 전시 중 입니다.
1984년에 B747-300이 도입되었지요.
2:32 평면지도상으로는 북아메리카 대륙을 횡단하여 유럽으로 가는 것이 가장 짧은 길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북극항로를 이용하였습니다.
파리 - 서울 KAL902편이 소련 영공에 오진입하여 불시착 한 일도 이 때문이죠.
그러고보니 2002년에 뉴욕갈때 앵커리지에 들렸다간 기억이 있네요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 첫해일껍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가는데 앵커리지 경유했죠 3시간 정도 머무르는데 신기했어요 우동도 먹고 기념품 가게도 구경하고 하늘에서 보는 앵커리지가 신기했어요
차라리 지금도 경유해서 가면 좋은 추억일듯요
2003년에 JFK서 귀국할때 앵커리지서 중간에 경유했던거 기억나네요
어릴적 뉴욕에서 출발 김포도착시절 앵커리지 경우를 했었죠.... 그떄 한번 경유지로 가본기억이....... 앵커리지공항...
90년 여름에 뉴욕 갔을때 앵커리지 경유해서 갔습니다. 2시간 정도 쉬었다가 뉴욕으로 갔죠. 뉴욕 직항도 있었는데 매진되는 바람에
1988년 8월 대학생때 생전 처음 파리가는데 앵커리지 경유였어요. 면세점에 한국 교포분들이 많이 근무하고 계셨고 여름인데도 시원했던 기억이 있네요. 승무원들은 앵커리지에서 전원교체되었고 그 숭우원들은 다음 비행기가 올 때까지 호텔에서 지내던 기억이 있어요.
저도 뉴욕행 한진댁타고 앵커리지중간 기착 한적이 있네요
맞아요 미국 뉴욕 갈려면 앵커리지에서 한번 내렸다가 간 기억 나네요 큰 회색늑대가 박제된게 있었던거 같은데 ...
근데 우크라 전쟁으로 다시 앵커리지 쪽으로 가고 있죠 급유 때문에 착륙도 하구요
맞아 국민학교때 광고 보면 앵커리지 경유 나오고 그랬었지
무야호~
1997년 여름, 뉴욕에서 귀국하는 길에 앵커리지 공항을 경유했던 기억이 나네요. 밤에 내려서 공항 다른 상점들은 닫혀있고 면세점만 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궁금한게 해당국가 영공 지날때마다 허가를 받아야하는건가요? 아니먼 사전에??
궁금한 점 댓글로 남겨달라는 말씀에 용기내서 적어봅니다.
저는 터보프롭기에 관심이 생긴 구독자입니다.
인터넷 정보로는 터보프롭기는 착륙 때 경사(?)각이 다르다는데, 조종사 입장에서는 다른 비행 기체와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예전에 미국 다녀올 때 경유하던 공항인데. 저기 공항 면세점에서 시가를 남은 달러로 잔뜩사가지고 귀국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88년에 서울에서 시카고로 갔는데 그때도 앵커리지 들렸는지... 기억이 없네요. 모르겠어요. 너무 어릴때라. 😅
앵커리지 갔었을것 같네요 러시아와 수교가 91년 부터 였으니까...
대한항공 747 처음 도입한 거는 72년도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77년도 미국 이민을 갈 때 그 비행기를 타고 갔는데요.
87년도에 첫 미국 워싱턴 여행(출장)길에 왕복으로 앵커리지를 들러서 왔다갔다 했던 게 기억나네요. 그때 승무원이 손님이 적으면 앵커리지를 경유하지 않고, 직항으로 간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보잉747-200B가 처음 도입 되었을때는 1973년 아닌가요?
73년이 맞네요 아마도 대본 만드실때 오타난듯합니다.
@@윤지영-n8f그렇군요.
무야호
미국 유학 생활 할 때 항상 경유하던 곳 이 였습니다. ㅎㅎㅎ 참 기억이 새롭네요
알래스카에 경유할때 우동에 싸구려 김치 반친 곁드려 후루룩 후 2층 흡연실 가서 담배 피우고 다시 탑승한 추억...ㅎㅎㅎ
1998년 캐나다 토론토행 대한항공 비행기도 앵커리지 경유했던 기억이 나네요
89년 뉴욕에서 한국 올때 알라스카 공항에서 우동 사 먹었습니다.
어릴때라 먹어야 된다고 해서 먹긴했는데 단무지도 없어서(아마 돈내야 준다고 해서 안 먹은거 같은데)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 보다 별로라는 생각을 했더랬죠. 그때가 그립습니다.
앵커리지 공항에서 우동 파는 집이 있었죠.... 그 작은 우동을 엄청 비싼값 받으시던... 그리고 단무지는 일본식으로 닥광이라고 메뉴판에 적어놓으시고 닥광 3개씩 팔으셨죠.... 이젠 추억이네요
앵커리지가 화물 허브라는 말씀에는 좀 오해가 생길 것 같네요. 화물을 내리고 싣고 보관하고 하는 일은 거의 드뭅니다. 실제 화물기가 앵커리지를 경유하는 때는 테크니컬 랜딩이라고 해서 급유를 하기 위해 앵커리지에 내리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건.. 외국항공사 이야기입니다. 미국 항공사들은 내리기도 하고 스왑도 많이합니다. 물론 시카고만큼은 아니지만요.. 페덱스도 허브로 사용중이고 UPS도 허브 건설 예정이에요
2천년대 초까지 대한항공이 앵커리지 경유로 미국 뉴욕까지 운항하던 항공편이 있어서 일부러 타본 적 있습니다. 유명한 우동도 경험했고요^^
90년대 초반 뉴욕갈때 대한항공 747 탔는데 앵커리지에서 경유했죠. 1시간정도 쉴때 공항안쪽 테라스에서 찬바람 맞으면서 외국인들과 같이 담배 피던게 기억나네요
금연하면 필요없는 앵커리지 ...ㅎㅎㅎㅎ
아버지가 항공회사 다니셔서 앵커리지는 익수한 지명이네요. 아버지 회사친구분은 앵커리지에서 근무하시다가 은퇴후에 앵커리지에 정착하신 ㅎㅎ
혹시 737같은 협동체로 인천-앵커리지 경유-미주 이렇게 가는 코스를 좀 저렴하게 판다면 수요가 안 나올까요?
737로는 인천 앵커리지 안됩니다.
예전에 737 ferry 받았었는데 그때도 치토세 들렸다왔어요.. 거리가 안되서.. 321XLR이면 모르겠네요.. 근데 이것도 겨울에 제트기류에.. 현재 러시아항로 사용못해서.. ANC-ICN 이 될지 모르겠네요.. 747/777 도 9-10시간 걸리는 경우가 간혹 있거든요..
아마존에서 구매하면 알래스카에 멈췄다가 오던데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3:40 모스크바 올림픽은 1980 입니다
93년에 델타항공 타고 앵커리지 거쳐서 미국 본토 들어간 거 기억나네요.
직항이었는데 앵커리지 가서 1시간 쉬었다 귀국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왜 내렸는지 기억도 안나고 그당니 신경도 안썼네요. 그러려니...
공항에서 우동먹은 기억이 나네요. 자주 가진않았지만 비싸서 벌벌떨었던 기억이 나네요. 새벽에 항상 도착했었는데..
3:38 1988모스크바 올림픽??
지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포인트야 이게 없으면 항로가 마비되여
80년대 앵커리지 경유 프랑크프루트 간기억이 나네요. 앵커리지 공항에 내려서 2시간 쉬는동안 박제된 큰곰도 보고 금뎅이 모양 초코렛도 보고 야외 전망대 가서 많은 경비행기랑 큰새들도 보고 많이 신기했는데 일본항공은 모스크나경유 가능했으나 대한항공은 미국돌아가야했던 시절.
대서양 비행시절 그립다 ㅎㅎㅎ
라떼(80-90년대초)는 시카고 - 서울 항로에 대한항공이 MD-11 이라는 DC-10 개량 기종을 운영했는데 제트기류 맞바람을 거슬러 올라가서 연료 급유가 필요해서 앵커리지 공항에 들렀었습니다. 일본에서 미국 동부나 유럽 가는 항공기의 기착이 많은 공항이라 컵우동을 팔았는데 대한항공 탑승객분들이(저 포함) 게이트 열리자 마자 컵우동 매장까지 선착순 했던 기억이 있네요😅
예천공항 열었다 닫았다 참 말많은 공항 현재는 군비행장으로만 쓰고있는데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어렸을적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가 없었을때 비행기타고 서울가던 기억이있는 공항이라서 참 애틋한 공항이라 한번 다뤄줬으면 합니다
공항 만들라고 압력 넣은 사람이 고속도로를 또 꺾어와서 공항이 망...
@@Dawn-jb8dn 맞아요 정치적으로도 말많은 공항였어요. 노선운용하다가 폐쇄했다가 오픈했다가 다시 닫았다가 리모델링 실컷하고 오픈합니다! 하다가 중부내륙건설과함께 폐쇄가아니라 무기한연기로 알고있어요.
@@murse4687 저는 그 부대에서 근무했었습니다. 궁전같은 신공항 청사는 내부 공사를 거쳐 군용 사무실 용도로 전환되었고 공항공사측 직원과 설비들은 오래 전 모두 철수했기에 현재 민항은 사실상 폐쇄 상태입니다.
굳이 재취항을 하자면 해당 부서를 쫓아내거나 아니면 청사를 또 새로 지어야 하는 문제가...
@@Dawn-jb8dn 넵 사실상 폐쇄가 맞고 무기한연기로 남긴걸로 알고있는데 아마 재취항은 이제 없을것같아요 있을 필요가없을것같고요...
옛날에 부산 벡스코 센텀시티 자리가 수영비행장이었습니다. 근처 교차로 이름이 아직 수비삼거리일 정도로 유례가 깊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프로펠러기가 뜨고 내리면서 훈련하는 모습을 종종 보았습니다. 김해공항이 생기기 이전까지 부산의 대표 공항이었던 수영비행장에 대한 이야기가 궁급합니다. 1984년에 교황께서 부산방문하실 때 들리신 기억이 나네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수비삼거리 모르는데... ㅋㅋ 택시타고 수비삼거리 가자고하면 나이드신 기사님분들만 알고 나머진 다 센텀이라해아 이해함ㅋ
원주공항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90년대 아시아나 항공 뉴욕행 비행기는 보잉 747기종을 이용했는데, 뉴욕행은 제트기류타고 한번에 가는데 귀국편은 그 제트기류 맞바람으로 맞느라 앵커리지에서 급유받았음.
알래스카 공항에서 기억 하기로는 2시간 정도 승객이 모두 비행기 밖에서 기다려야 했는데 ... 전두환때 여행이 자유화 되고 미국 여행 수요가 폭팔했을때는 2시간 동안 면세점에서 한화를 받았어요....저도 그때 깜짝 놀랐는데.... 한국돈으로 알래스카 공항 면세점에서 물건을 살수가 있었습니다. (그때 기념품이라고 해서 하와이안 쵸코렛 과 향수가 단연 인기 품목) 그리고 알래스카 공항은 거기서 진짜 알래스카 공항에 내리고 타는 손님이 3-4명 정도 되는것 같았는데... 백인 남성인 것을 봐서 . 특수 임무를 띈 미국 군인 같기도 했고 .....
저는 처음 들었고 냉전시대라 알래스카로 가며 왜 굳이 소련의 카자크반도 외곽을 지나 가는지 궁금했고 거기서 KAL기가 격추되는것도 궁금했습니다. 북극항로라고 들었는데 거리가 단축되는걸로 알았습니다. 무지의 소산. 다른것 하나 궁금한건 무르만스크로 기억하는데 KAL기 불시착. 그당시 소련영공에서 일어난 일인데 무슨일인지?
냉전이 끝나고 곧바로 중국-러시아 통과해서 유럽으로 가는 항로가 열렸던 것은 아닙니다. 중국이 영공을 열어주기 전에는 김포에서 출발한 후 일본열도를 거쳐 러시아 영공을 지나 유럽으로 갔었습니다. 그래도 직항이긴 했는데… 이코노미석 후방에는 흡연석도 있었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91년 고르바 쵸프 하야 직전에 스위스 비행편이 모스크바 공항을 들러서 가는 루트 였는데, 모스코바 공항 Duty free shop에 근무하는 아가씨들 보고 뿅(그때 총각). 진짜 영화 배우급 들만 보아 놓았음. 그런데 그 옆에 수화물 엑스레이 검색 하는 여자 직원은 담배 꼬나 물고서 체중이 많이 나가서 인지 비스듬하게 거의 누워서 짜증 내면서 근무. 극과 극.
제가 20년전에 초등학교때 영어선생님이 본인이 10여년전에 미국,캐나다 갈때 알래스카 앵커리지 경유해서 갔다고 그게 가격이 싸니까 너네들도 참고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초딩들한테 그걸 참고하라니
1990년에 뉴욕에 왔다 갔다 할 때 앵커리지에 기착했었는데 - LA는 직항이 있었음 - 그 시절 비행기로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그랬던 건가...
요즘 티웨이 유럽 노선 처럼
중간에 한번 쉬었네요
8~90년대 저도 미국출장 후 귀국때 앵커러지공항을 경유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앵커러지 공항 대합실에서 우동 한그릇 먹는게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당시 한국돈으로 7~8,000원정도로 좀 비쌌던거로로 기억하고 있으나 그땐 돈이 문제가 아니었었죠... ㅎㅎ
예전에 러시아에 격추당한 대한항공 항공기도 저기 경유하다 온걸로 아는데
비행기를 몇시간타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루트는
요즘에도 북미-한국 전세기나 전용기는 알래스카 공항 거쳐요
@@LEEkyouho상공만 걸치긴하지
1988 모스크바 올림픽 잘 못 들어갔어요
이원주기자님 너무 잘 생기셨어요
5:16 그림과 설명이 살짝 잘못된 거 같습니다.
요즘은 러시아는 물론이고 우크라이나도 영공도 진입을 못해서 터키 북쪽 흑해 위로 내려갔다가 올라갑니다. 비행 시간 너무 길어서 힘들어요.
대한항공 747처음도입은 83년이 아니고 1973년입니다
미주, 구주 노선으로 불리던 시절 이야기!
예전에 유럽을 구라파라고 많이 불렀죠.
근데요 냉전 시대 때 알래스카 앵커리지 공항을 경유해서 파리를 가면 14,000 km 라 하셨는데요 대신 계속 편서풍을 타고 가니까
거리는 좀 멀었지만 생각외로 시간이 덜 걸렸을 거 같구요 기름값도 그케 많이 들지는 않았을 거 같은데요
실제로 중국에서 러시아 통해서 파리를 가면 거리는 단축되지만 계속 바람을 안고 가는 형국이라 기름값도 많이 들 거 같습니다.
이거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실제로 인천공항에서 LA 갈 때가 올 때 보다 시간이 한 시간 단축됩니다.
제트기류는 특정 구역만 불기 때문에 la에서 오는건 일부러 제트기류를 타고요 역행은 피해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