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의 정치학

Поделиться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22 окт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498

  • @minorreview
    @minorreview  2 года назад +448

    지난... 거의 7년간 혐오라는 단어가 세상을 지배했습니다
    그 대상은 각각 달라도 논쟁은 결국 하나로 귀결되었죠
    '이게 왜 혐오인가'와
    '이걸 혐오라고 인지 못하다니'의 싸움.
    사실 몇몇 사람들의 말대로
    '공부'하고 '인권 감수성'을 챙기면
    이런 말은 피할 수 있습니다.
    저도 가급적 최대한 혐오적으로 보일 수 있는 표현은 지양하죠
    다만, 결국엔 어떤 말까지는 사회통념상 할 수 있는 말이고
    어떤 말까지는 할 수 없는 말인가에 대한
    즉, 사회 통념을 합의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이 영상을 보신 여러분들 역시
    각자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급적 그 기준을 굉장히 광의적으로 잡습니다
    집단의 편견을 언급하는 것도
    집단의 나쁜 정보를 말하는 것도
    공포를 과도하게 얘기하는 것도
    전부 특정 인물, 집단을 혐오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꼭 그런 언급을 해야만 한다면
    '혐오적으로 들릴 수 있으나'라고 부연을 붙입니다.
    다만 저는 자유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말의 무게를 스스로 생각하고
    그 언급이 상처를 줄 수 있음을 인지하는 것까지는 중요하나
    누군가의 입을 막는 무기로 쓰이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네, 쉽지 않은 말입니다. 이상론이죠.
    그런 뜨뜻 미지근한 말로는 어떤 해결도 되지 않으니...
    그저, 다들 각자의 기준을 명확히 하는
    스스로의 신념이 어떤지 확인할 수 있는
    그 정도의 영상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permpicccline
      @permpicccline 2 года назад +14

      광의적으로 기준을 잡으면 반드시 누군가에 입을 막는데 사용될듯 ㅋㅋ
      이상론이 통하지 않으니 사회적으로 선을 만들어야하는데 선을 만드려는 시도도 하지않고 서로 혐오중ㅋㅋ

    • @JunyoungPark-x7f
      @JunyoungPark-x7f 2 года назад +16

      굉장히 좋은 방법론이네요. '혐오로 들릴 수 있으나' 라는 말을 붙이는 것은 그것을 확대재생산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것이며, 그것은 어떠한 감정적 판단 혹은 도덕판단과 연결시키지 않고 차갑고 순수한 사실판단으로 남겨놓는다는 선언이니까요. 이런 말을 하면서 그것이 진정으로 사실판단임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과학적 방법론을 따르거나 충분히 연역적인 형태로 근거를 논증해야 하겠죠.
      전 그렇기에 '충분히 학술적인 방법으로 주장을 증명할 자신이 있다면 얼마든지 사실판단을 선언해도 좋으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한 그것이 확대재생산되는 것에는 반대한다는 것을 명확히 하라' 정도를 제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모두가 충분히 생각하고 말한다면, 문제될 일이 없을 테니까요.

    • @석민-m3u
      @석민-m3u 2 года назад

      요청드린거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lqssfourloo5255
      @lqssfourloo5255 2 года назад +3

      말하시거나 분석하시는 거 보면 굉장히 사실주의이자 현실주의인데 이상론을 추구한다...?
      똑똑하면 이래서 손해지

    • @orrot__
      @orrot__ 2 года назад

      게슈탈트 붕괴 오네요…

  • @하하홓-s3n
    @하하홓-s3n 2 года назад +155

    제발 평생 사회문화 비평해줘...대학졸업해도 사회문화 죽도록 해줘...진짜 생방보다 더 좋다...

  • @hp0635
    @hp0635 2 года назад +70

    꼭 자신의 피해사례를 말하는 글에 보면
    그 피해사례를 말하면서 자신이 비난하고자 한 상대가 비슷한 경험을 역으로 했다는 얘기를 하면
    눈치 챙기라는 말, 낄끼빠빠 하라는 말, 온갖 혐오발언이 쏟아지지
    똑같이 피해사례를 얘기했을 뿐인데
    무엇은 되고 무엇은 안되고가 아니라
    누군가는 피해자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진짜 모든 만악의 근원임

    • @63194e
      @63194e 2 года назад +3

      @@개미인간이다//아무래도...힘이 약한 사람보단 힘이 센 사람이 폭력 범죄를 일으킬 확률이 높겠지만, "힘이 약한 사람은 폭력 범죄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다!"라는 발언이 옳지 않은 것과 같은 말 아닐까요

    • @hp0635
      @hp0635 2 года назад +8

      @@개미인간이다 말을 잘못 알아들은 것 같은데
      누군가는 피해자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진짜 모든 만악의 근원이라고 했음. 그 말을 한 사람이 피해자건 아니건 무관하게

    • @이토마토-c7q
      @이토마토-c7q 2 года назад

      ㅋㅋㅋ 이미 늦었다니까
      젊은 여자 죄다 메갈 됐어~
      일부러 여자 점수 낮추고 남자 고용했던 사례 보면 딱 나오잖아
      정말 차별받고있는게 누군지
      공무원도 성별할당제 땜에 남자가 더 이득보지?
      근데 남자는 기껏해야 ㅠ 개 지랄하는건 편의점 집게 손가락 ㅠㅠ
      30대 남자 미혼율 50퍼 넘었다
      점점 늘어나겠지

  • @한바람
    @한바람 2 года назад +415

    보통 개념이 정의되면 그 개념에 대한 설명이 따르는데, 유독 'ㅇㅇ혐오'라는 단어들은 검색해보면 의미와 용례는커녕 그 뜻을 명확히 정의하려는 시도조차 거의 없더라고요. 의아하던 차에 영상을 올려 주셨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 @smkdc
      @smkdc 2 года назад +39

      한국에서 처음 혐오 및 페미니즘(신 페미니즘이 더 맞는 표현이겠지만) 이 확산될 당시 페미니스트는 혐오는 hate 의 혐오가 아닌 misogyny 의 뜻을 지닌다 라고 말했습니다. 모순적이게도 미소지니의 뜻은 여성에 대한 혐오(dislike), 경멸 또는 뿌리깊은 편견이라고 옥스퍼드 사전에 명시되어 있더군요.
      결국 여성혐오는 여성을 혐오하는 것을 포함한 광범위한 편견이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당시에 여성혐오 문제가 존재한다면 남성혐오도 존재한다고 했지만, 그들은 남성혐오는 성립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은 misandry 라는 남성혐오를 뜻하는 단어가 존재합니다.
      한국에서 번역할 때에는 여성 + 혐오로 받아들이기에, OO혐오 라는 말이 늘어나는 것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미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현재는 ‘Stop ~~ Hate’ 이라는 슬로건을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차별과 혐오가 어느 정도 섞인 듯하게 해석되는 것 같습니다.
      편견이라는 것은 단순히 성별만이 아니라 인종, 직업, 학벌, 학력, 출신지, 심지어 과거에는 혈액형에도 존재했었고, 지금은 동식물 및 패션, 어떤 차를 모는 지 등등 정말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이죠.
      영상에서 말했듯, 중요한 것은 어디부터가 혐오이고 어디까지가 차이로 인정할 수 있는지인 것 같습니다.

    • @타마-h1q
      @타마-h1q 2 года назад +4

      떼법이란 단어가 생각나지요

    • @KULYoon
      @KULYoon 2 года назад +10

      개념이 명확해지면 논리를 세워야 하잖아요 그런건 설득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나 필요한 거구요 그분들에게는 개념이 불명확할수록 좋은 겁니다 언제라도 불리해지면 "그 뜻이 아니다 공부해라"하고 빠져나갈 수 있으니까요

    • @master_of_yas
      @master_of_yas Год назад +15

      걍 시팔 요즘 생기는 단어들 자체가 존나 흐릿하더라 ㅋㅋㅋ 대상화고 가스라이팅이고 제대로 정의되지 않은 개념으로 남들 패는거 좋아하는듯

    • @정명호-q1t
      @정명호-q1t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ㅇㅅ혐오의 개념은 학문적으로 정의된거라 상당히 명확합니다. 단지 설파하는 사람이 왜곡할뿐...

  • @가시
    @가시 2 года назад +139

    사실 사람들중에 진정으로 혐오할 만한 사람은 극소수인 것 같음. 아무리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나 범죄자도 개인의 성장 환경이나 배경까지 파고 들면 진심으로 미워할 만한 사람은 별로 없음. 나는 예전까지는 감정과 이성적 판단은 분리돼있어서 누굴 개인적으로 혐오하는지는 이성적 판단과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바탕에 깔려있는 감정이 이성에도 은연중에 영향을 미치는 걸 알게 돼서 불필요한 혐오는 피하려고 한다

    • @user-wqeiuo
      @user-wqeiuo 2 года назад +1

      실베 한달만 봐도 그런 말 취소하고 싶을 거다

    • @가시
      @가시 2 года назад +19

      @@user-wqeiuo 실베때문에 한동안 혐오에 찌들어 살다가 탈출하면서 가지게 된 생각임

    • @가시
      @가시 2 года назад +5

      @@user-wqeiuo 걔들이 뱉는 개소리와는 별개로 걔들이 밉지는 않더라

    • @김동민-w9r
      @김동민-w9r 2 года назад +1

      사실 우리는 공감 못하지만 전적으로 그 사람에게 이입을 한다면 살인을 통해서 혹은 해당 집단의 혐오를 통해서 자신의 삶의 의미만이 존재하고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가 된다면 전적으로 그 사람의 입장에서는 살인과 혐오가 나쁜 것일지...? 뭐 저도 그런 사람들 이해 못합니다만...생각해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해서요

    • @user-RIPX
      @user-RIPX 2 года назад

      @@user-wqeiuo 실베가 뭐임?

  • @쏘쿠리-e9c
    @쏘쿠리-e9c 2 года назад +17

    자기가 성폭행 당함.
    상대 이성 무서움 =정상
    밤길 무서움 = 정상
    상대 이성은 모두 잠재적 가해자이며 정상인도 범죄자 취급 = 비정상 여기서부터 심화
    자기 사례를 모든 상대 이성에 대입해 퍼트리고 다님 = 비정상
    근데 이런 경험 있지도 않으면서 자기를 거기에 대입함 = 혐오 생성

  • @대충출판사
    @대충출판사 2 года назад +34

    " '분열시켜 지배하라'는 좋은 구호다. 하지만 '단결시켜 이끌어라'라는 더 좋은 구호가 있다. "
    문명6 하다 주워들은 말🙈

  • @HanBeom
    @HanBeom 2 года назад +49

    이 영상을 보고 혐오를 혐오하던 제가 막상 스스로 인식하지 못한 부분에서는 혐오로 똘똘 뭉쳤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이젠 제 스스로가 혐오스러워지기 시작하는군요.
    이제는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너무 혼란스러워집니다.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그냥 편하게 저 또한 저 모르는 사이에도 누군가를 혐오하고 있으니 저를 향한 혐오에도 그러려니 하고 제가 하는 혐오에도 관대해질수밖에 없겠어요.
    제가 너무 쓰레기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혐오를 멈추겠다고 제 행동이나 생각 하나하나를 검열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도 이 기회에 생각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 @normallyanomaly
      @normallyanomaly 2 года назад +11

      혐오를 혐오하는 내가 혐오스럽다... 오묘하네요

    • @폰노이만-o6e
      @폰노이만-o6e 2 года назад +13

      저도 같은 생각 자기검열은 적당해야지 아가리 봉인의 용도로 너무 쓰임

    • @물그릇
      @물그릇 2 года назад +14

      저는 그냥 혐오를 인정하고 살으렵니다.
      의견의 대립은 언제 어디서든 있어왔고, 그걸 표현하는 것이 혐오적 표현이라면
      저는 그걸 부정하지도, 기피하지도 않을 생각입니다.

  • @Espresso3939
    @Espresso3939 2 года назад +34

    한가지 확실한건 혐오를 입에 달고 사는 부류들은 상대방이 무슨 말만 하면 죄다 혐오주의자로 몰아버림.
    이런 애들은 결국 기본적인 일상 대화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멀리하는게 최선인 것 같음.

  • @JunyoungPark-x7f
    @JunyoungPark-x7f 2 года назад +59

    깔끔하네요. 같은 구조의 사례들인 '남성에 대한 팩트' '여성에 대한 팩트' '게이에 대한 팩트'에 대해 다른 입장과 다른 혐오의 정의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최소한 이 사례들에서 한 가지 방향성을 고집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모두에 대한 표현을 하지 말고 자제하던지, 모두를 허용하던지....
    나는 순수하게 '팩트'만을 말하지만, 저들은 팩트를 확대해 진짜 혐오를 한다! 고 말하는 식의 회피는 정말 의미없으니까요. 상대 진영에 팩트를 혐오로 확대하는 자들이 있는 것처럼 내 진영에도, 심지어 나 자신이 확대하는 자일 수도 있으니까요.

  • @BigCrow123
    @BigCrow123 2 года назад +43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혐오'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만
    그것이 어느 한 집단이 같은 사상으로 그 혐오를 광범위로 흐뜨리고
    정치인 또는 유명인이 그것을 캐치해서 사용하는것 때문에 문제가 되는것 같아요.
    그것으로 인하여 단순 개인이 격어서 나타난 '혐오'가 사회의 '편견'이 되며 더 나아가 하나에 '문화'로 자리잡는것 같아요.
    지금 현재 사회에 있는 여성혐오, 남성혐오 등등 모두 커뮤니티, 언론, 정당, 그리고 정부에서 개인 혹은 소수의 혐오스로운 경험을 확대 해석, 과대 포장을 해서 혐오를 편견 그리고 문화로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 @ssy97897
    @ssy97897 2 года назад +56

    정치는 민중의 심리를 이용한다.
    그것은 종교의 형태로
    또한 애국심의 형태로
    또한 분노의 형태로
    그리고 혐오의 형태로

    • @수포자문돌이
      @수포자문돌이 2 года назад +2

      개악질 닉 달고 사색하지 말라고 ㅋㅋㅋㅋㅋ

    • @khthebiologist316
      @khthebiologist31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수포자문돌이ㅋㅋㅋㅋㅋㅋㅋ

  • @재승예
    @재승예 2 года назад +179

    오늘도 한 수 배우고 갑니다. 결국 말이라고 하는건 내가 하는게 아니라 상대가 듣는 것이다 로 귀결된다고 봅니다.
    십 수년 전 만해도 사회구성원들끼리 같은 단어의 의미를 어느 정도 비슷하게 이해해서 소통의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사회가 다양화, 다원화, 이익집단으로 파편화되면서 자신들의 언어로 받아들이게 되는군요.

  • @형가-x6r
    @형가-x6r 2 года назад +46

    혐오는 영상에서 여럿 언급하셨듯 이성보단 자신을 지키려는 본능에 가깝기 때문에 결국 인류멸망의 순간까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네요. 현재 혐오가 문제시되는 이유는 그것이 단순 개인이 꺼리는 수준에 멈추지 않고, 집단 간의 소속감 확인이나 특정 집단을 위한 의도적인 선동 등을 통해 더욱 심각한 증오의 상태로 변질되기 때문이겠죠.
    지울 수는 없을테며, 분명 억압해서도 안 되겠지만 사회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에 대한 고찰 및 완화의 의견은 계속해서 나와야 한다고 하는 바입니다.

    • @박사-o9g
      @박사-o9g 2 года назад +1

      그 방법도 알고 보면 오래 전에 수많은 성현들이 말했던 바와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결국 '수양'밖에는 답이 없는 거에요.

  • @효-n5i
    @효-n5i 2 года назад +79

    마리갤님 영상중 사회비평이 제일 좋아요.. 몇번씩 돌려봐야겠습니다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 @comet7621
    @comet7621 2 года назад +10

    혐오의 확산은 SNS의 영향이 큰듯.
    예전에는 뭔 말 듣고 기분이 나쁘면 그냥 자기 혼자 뭐야 하고 혼잣말하거나 생각만 하고 끝났는데 지금은 그냥 무지성으로 인터넷에 자기 생각과 감정을 싸지르니,
    더 쉽게 감정이 전염되고 덩어리져 충돌하게 되는 것 같음.

    • @titacan3237
      @titacan3237 Год назад +1

      익명성이 의견의 자율성을 보장해준다는 주장을 흔히 하는데 인터넷처럼 가리지않고 모두가 볼수 있는 공간에서는 다른 것 같아요. 말은 듣는 사람이 화자의 의도를 명확하게 해석해야지 반박할 때도 의미가 있는건데,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짧은 글들은 읽는 사람들이 의도와 다르게 해석하거나 논점을 벗어나기가 쉬운 것 같아요.
      여기 댓글중에 말은 하는게 아니라 듣는거라는 말이 공감이 되더군요.
      듣는 사람이나 집단에 따라 폭력적으로도, 공감적으로도 들릴 수 있는게 말같습니다. 그러면 듣는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조심하면 되는건데 인터넷은 그게 안되니까요.

  • @호두-r6e
    @호두-r6e 2 года назад +52

    팩트를 말해도 혐오 일 수 있고, 경험을 얘기하는것도 혐오일 수 있다면 혐오란 단어의 의미가 얼마나 있을지 싶습니다..

    • @galaxy_dust
      @galaxy_dust 2 года назад +6

      저도 그렇게 생각쓰 그렇게 건조한 사회가 되는건 더 안좋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말하고 서로 고쳐가는게 낫다고 생각

    • @Galwoul
      @Galwoul 2 года назад

      극혐이라는 은어가 널리 퍼진 상태에서 혐오는 극단적인 부정어가 되었고, 페미들은 이를 이용해 남성들을 공격함과 동시에 사회에 시선을 끌 여성혐오라는 단어로 활용해 2가지 반박(여성을 혐오라지 않는다.+나는 극단적이 미움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를 만들어내 몸빵을 늘림

    • @cellian8488
      @cellian8488 Год назад

      현실을 방패로 자신의 편협한 생각을 늘어놓는 사람들이 많아서 다들 민감해지는게 아닐지 😂

  • @온점-d1k
    @온점-d1k 2 года назад +39

    다른 영상들과는 다르게 본 이후에도 이렇게나 혼란스러웠던 느낌은 처음이네요. 이 말은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서 혐오가 제대로 정의되지 않았다는 말을 뒷받침해주고 있는 것 같네요. 좋은 화제 던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퍼플퍼플
    @퍼플퍼플 2 года назад +22

    정리하시고 다듬은 영상이군요
    오늘도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몇 년 전부터 혐오는 과도기를 겪고 있습니다.
    상대의 주장이나 의견을 오로지 "혐오"라고 단정짓고, 이런 문화를 널리 퍼뜨렸습니다.
    언론, 정치인, 국민 대부분이 그러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혐오라는 단어는 어떤 말에라도 끼워맞출 수 있는,
    (사회문화적으로 합의된?) 범위가 정해지지 않은 채 동시에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상한 말이 됐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게 싫긴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혐오라는 단어 자체가 없어지거나, 혹은 그 무게감을 낮춰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몇년 동안 혐오는 극히 남발됐습니다.
    편견, 선입견, 공포, 증오 등 다양하고 각각 성격이 뚜렷한 단어들이
    종국엔 혐오 하나로 포괄할 수 있다는 지금 상황이 너무 슬퍼요
    영상에도 비슷하게 나왔지만 제 생각은
    이런 문제에 과민해지지 말고
    혐오 자체에 신경 쓰지말고
    상대의 발언이 혐오이든 아니든 문제점이 있다고 느껴진다면
    그 발언에 있는 논리적 허점을 지적하는 문화가 형성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너무 어렵다고 생각됐는데
    아니면 차라리 상대의 의견을 하나의 표현으로 프레임을 씌우는 문화가 확산되지 않으면 지금보단 나아질 것 같습니다.

  • @리턴P
    @리턴P 2 года назад +13

    참 어떻게 보면
    가장 뜨거운 이슈임과 동시에
    가장 정의가 명확하지 않은 단어임이 아이러니하죠
    저도 편견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요즘같이 혐오가 막연한 세상에선
    그런 편견 갖는 거 안 좋아한다고 표현하는 것조차도 누구에겐 혐오한다 오해받을 수 있다는게 참...

  • @jagdishsama4085
    @jagdishsama4085 2 года назад +27

    이게 진짜 유튜브 체널이지

    • @꼼꼬미-p5g
      @꼼꼬미-p5g 2 года назад +22

      이 말은 광의적으로 혐오 발언이 될 수 있다?! 뿌슝빠슝

    • @jagdishsama4085
      @jagdishsama4085 2 года назад +3

      @@꼼꼬미-p5g ㄴㅇㄱ
      ㄹㅇㅋㅋ

    • @HayanSnowFlower
      @HayanSnowFlower 2 года назад +13

      ??? : 그럼 다른 채널들은 가짜로 운영하나요?
      깊게 파고들수록 이런 논리임 ㅋㅋ

    • @Tristan_yo
      @Tristan_yo 2 года назад +5

      단어는 원래부터 많은 의미를 내포하는게 아니라 우리가 의미를 부여하는게 아닐까? 단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바뀌고 우리가 정의한 의미를 바꾸는...

    • @jagdishsama4085
      @jagdishsama4085 2 года назад +3

      @@Tristan_yo 그게 언어적 한계?라는용어있음

  • @생크림케이크-j7y
    @생크림케이크-j7y 2 года назад +22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전 지체장애와 동시에 경계선 지능장애 그리고 뫼비우스 증후군이라는 표정을 지을 수 없는 희귀병을 앓고 있습니다.
    이런 저에게 누군가는 "불쌍하다"혹은 "ㅇㅇ님힘내세요!"같은 말을 할 수 있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위에 나온 2가지 말중에 어느것도 당사자인 저한테 와닿는말은 1도없고
    오히려 자존심만 상하는거 같습니다.
    아마도 그건 제가 장애가 있기때문에 더 힘을 내야만한다 혹은 장애인은 남들보다 부족하다 라는 편견의 의미에서 나올 수 있는말이죠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고나니 그 말의 의미를 알겠더라고요 좀 씁쓸하지만...
    그런현실을 마냥부정할 수는 없더라고요
    왜냐하면 저는 실제로 편견에 부합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남들보다 못하는것도 맞고 부족한것도 맞고 남들보다 힘을 더 내어서 걸어가야 하는게 있기때문이죠..
    그래서 광의의 혐오라는 말에 당사자인 저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음...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더더욱 모호하죠
    그래서 지금 이걸두고 혐오니 아니니 싸우는건 아무의미없고 시간죽이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 @user-mk6rv9kn5e
      @user-mk6rv9kn5e 2 года назад +9

      나도 장애인 분들 짧은 삶이지만 살면서 나름 몇 분 만났었는데 어떤 분은 내가 도와드리는 걸 좋아했던 분도 있고 어떤 애는 투쟁심 같은 게 있어서 멋대로 동정하지 말라 그러는 애가 있었음. 그러니까 위해를 가하겠다는 명백한 증오의 수준이 아닌 이상 의견이라는 건 편견이 있던 말던 상대가 받아들이기 나름인 것 같음.

  • @-seut-
    @-seut- 2 года назад +34

    피로감이 강한 주제입니다. 지겹기도 하고... 볼까 망설였는데 잘 정제된 이야기라서 좋았습니다. 수고하세용

  • @셤머-g4z
    @셤머-g4z 2 года назад +112

    어렸을때에는 혐오가 단순한 개념이라 선과 악이 극명하게 대비될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요즘에는 우리는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 하고 생각을 많이하게 됩니다.
    이번영상 통해서 여러모로 다시한번 깊게 생각해 볼수 있었습니다.감사합니다.

    • @김동민-w9r
      @김동민-w9r 2 года назад +6

      사실 선과 악의 기준조차 모호하죠...살인이 악인가요? 어째서 어떤 기준으로요? 저는 항상 입에 다는 말이 있긴한데 또 극단주의자 취급을 받더라고요...제가 이야기하는 건 어떤 사람이 살인을 통해서만 삶의 의미를 찾고 의지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에게 살인은 과연 악인지 선인지.... 뭐 사실 사회적으로는 타인의 아픔에 공감 못하는 사이코패스지만요... 막말로 팔이 3개 달리면 여기서는 이상한 사람이지만 팔이 3개 달린 사람만 존재하는 곳에서는 팔이 2개인게 이상하죠. 음... 혐오도 사실 그냥 검열용이라고 생각해요...넌 악이다 사실 악이라는 건 상당히 모호한데요...제가 살인처럼 극단적인 걸 묘사했지만 현실에서는 엄청 모호하잖아요

    • @화이팅-l1e
      @화이팅-l1e Год назад

      ​@@김동민-w9r 님 정신병임

  • @왼손이오른손
    @왼손이오른손 2 года назад +11

    혐오 그 자체에 대해서 마리갤님처럼 직접적으로 다가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 모두 자신의 생각와 판단, 말들이 이성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사회문제에 대해서는 인간이 이성적이지 못하다는 사실을 먼저 이성적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하는게 이성적인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Ondayonemil
    @Ondayonemil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솔직히 서로 해결할수있는걸 가지고 인터넷 커뮤에 굳이 꼬지르는것도 문제. 아님 평소에 화를 줄이거나 신경을 꺼버리는것도 도움이 되겠지. 정신적으로 건강해져야한다

  • @흐리멍텅두둥실
    @흐리멍텅두둥실 2 года назад +3

    뭐랄까... '혐오 발언'이라는 게 여러 개가 모여서 만드는 거대한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경계해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혐오 발언을 하는 개개인에게 비난하고 도덕적 우월감을 느끼며 반발심을 사게 하고, 그렇게 반발심을 갖게 된 사람들이 분노한 채 관련 담론이 나오기만 해도 발작하게 되는 게 지금의 상황이라 생각해요.
    혐오발언에 관한 처음의 담론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차별 자체의 구조나 이모저모를 파악하고 그에 따라 활동하면 좋을 텐데 말이죠...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쿠키엔더-m1h
    @쿠키엔더-m1h 2 года назад +28

    진짜 웃긴파트를 콕찝으셨네
    연애와 결혼은 하지않지만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인터넷 개인사덕에
    양측 모두 상대측을 두려워함
    근데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거같아...

    • @성이름-k1p1k
      @성이름-k1p1k 2 года назад +5

      그건 니가 커뮤를 많이해서 그럼 ㅋㅋ 넷상에서 좀 빠져나오세용 .
      알아서 이성을 잘 만나고 서로 사랑하면 그런거 어차피 쏙 들어감. 지금도 알아서 연애.결혼을 잘하고있는부류가 많다는것.

    • @쿠키엔더-m1h
      @쿠키엔더-m1h 2 года назад +2

      @@성이름-k1p1k 내가 그렇다는건 아니고 그런사람들도 있다 그런거임

    • @이토마토-c7q
      @이토마토-c7q 2 года назад

      이미 ㅋㅋㅋ 30대 남자 미혼율 50퍼 넘었음 느졌음 계속 늘어날꺼임

  • @Aqua79797
    @Aqua79797 2 года назад +23

    결국 모두가 맞는 말만 하는 사회에서도 혐오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네요. 여기에 우리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iron-dotori
    @iron-dotori 2 года назад +7

    결국 자신의 혐오감정을 얼마나 더 성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되느냐가 관건인 것 같아요. 학교에서 이런 걸 가르치면 참 좋을텐데..

  • @멜뤼진
    @멜뤼진 2 года назад +5

    저는 특정 개인에게 피해를 입히는 명예훼손 정도의 혐오 표현만 아니라면 단순히 집단에 대한 편견 정도는 자유롭게 말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단순한 편견 조차 혐오랍시고 입막음을 하는것은 문제 해결에 별로 도움이 안되죠. 저도 개인적으론 틀린 소리라고 생각드는 말을 하는 사람들 보면 꼴뵈기 싫지만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구나 하고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해요.

  • @jki9502
    @jki9502 2 года назад +7

    바퀴벌레, 기생충 등에 대한 혐오는 분명 인간의 생존에 직결된 본능과도 같은 것일테고 이러한 혐오까지 사회악으로 취급하여 우리의 삶에서 덜어낼 순 없을 겁니다. 혐오의 뿌리가되는 '싫다'는 감정까지 통제할 수도 없을 거구요. 그 쯤 생각하니 혐오를 혐오한다는 것이 뭔가를 싫어한다고 표현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해서라도 자신의 기분, 감정을 지키고싶어하는 자신의 졸렬한 방어행위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쉽게 혐오를 해서도 안 되겟지만 쉽게 타인을 혐오자로 낙인 찍고 멀리해서도 안되지 않을까... 그 사람이 그런 혐오를 갖게 된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지 모르니까...

  • @uhappy3996
    @uhappy3996 2 года назад +20

    편견과 선입견, 집단과 개인의 동일시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혐오문화의 근본이라 생각했는데 언급하신 비이성적 공포 또한 커다란 원인중 하나겠네요

    • @박사-o9g
      @박사-o9g 2 года назад +8

      저희 학교 교수님께서 지적하신 혐오의 원동력이 바로 그 '공포'입니다. 공포와 무지가 만나 혐오를 이룬다는 논조로 말씀하셨죠.

    • @jjhj2234
      @jjhj2234 2 года назад

      @@박사-o9g 보통 공포는 대상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되는 법이니까요..ㅜ

  • @user-cc9qz6eo9v
    @user-cc9qz6eo9v 2 года назад +5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광의적 혐오따위가 확대 재생산될만큼 사람들이 멍청하거나, 그걸 이용해서 자기 배를 불릴거라곤 상상하지 못했었기 때문에 헛소리로 치부했습니다. 눈떠보니 선혐필승인 사회가 되어버려서 광의적혐오를 주장하지 않고는 숨을 쉴 수가 없네요

  • @diary36_
    @diary36_ 2 года назад +28

    오랜만의 사회평론 영상이네요!! 사회 평론주제도 엄청재밌으니까 더 자주 올려주셨으면 해요! 오늘도 재밌는 영상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인재-o4h
      @이인재-o4h 2 года назад +1

      니코추

    • @skir4953
      @skir4953 2 года назад +1

      @@이인재-o4h ???: 니코? 정말 멋진선택이야!

  • @달렉-e9y
    @달렉-e9y 2 года назад +13

    혐오로 돈 버는 놈이 이긴놈이다

  • @다슬기-n6q
    @다슬기-n6q 2 года назад +12

    지난 2년간 이런 흐름이 가속화됐다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 모임이 줄어드니 인터넷 커뮤니티의 입김이 너무 강해졌어요.
    이 땅 방방곡곡에서 일어나는 일을 인터넷으로 다 접하게 되니까
    개인이 감당할 수 없을만큼 공포스러워지는 것 같아요. 현실은 희석액인데도

  • @zaqqum
    @zaqqum 2 года назад +3

    오히려 이제는 혐오라는 개념을 더 넓고 광범위하게 해석해서 "혐오"라는 개념에 대한 기피, 혐오를 벗어나야 하는거 아닐까요. 너무나 다원화된 현재의 세상에서 어떤 개인의 의견, 사상조차 혐오가 될 수 있다면, 그걸 인정하고 혐오 자체가 옳지않다는 스탠스가 아닌 절대적인 혐오, 편견을 가지지 않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해요.

  • @mya_1201
    @mya_1201 4 месяца назад

    저번에 본 약자에 대한 배려와 맞닿아 있는 면이 있네요, 편견이든 배려든, 혐오든 공포든 선망이든 기대든 그 어떤 것도 반드시 좋을 수도 반드시 나쁠 수도 없죠

  • @yunga1368
    @yunga1368 2 года назад +12

    전 개인적으로 자신이 당한 일을 토로하는 건 혐오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신이 당한 걸 말하지 못하면 상처만 더 커져가니까요. 애초에 혐오는 저번 얘기처럼 막 표현하지 않고, 설령 표현하더라도 정중하게 그냥 '싫다'라고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 @dbdvvwb5164
      @dbdvvwb5164 2 года назад +3

      특정 혐오표현을 하거나 그런게 아니더라도 싫다고 얘기하는거 자체를 혐오로 몰아가고 쓰레기로 낙인 찍는사람들이 존재하는걸 보면 세상이 참 각박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 @yunga1368
      @yunga1368 2 года назад

      @@dbdvvwb5164 인정합니다.

    • @배경이-q3e
      @배경이-q3e Год назад

      ​@@dbdvvwb5164 어느정도의 비판도 필요하죠

  • @TroisTrie
    @TroisTrie 2 года назад +4

    - 죄송하지만 그 말 개인적으로 불편해요.
    - 제 표현의 자유를 자신의 감정으로 억압하다니 불편해요.
    자강두천

  • @goaten8335
    @goaten8335 2 года назад +16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혐오의 정의는 책임 외 적인 것에 대한 차별과 낙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성별, 나이, 태어난 지역, 인종, 성 정체성 등등
    본인의 노력으론 바꾸기 힘든 것들이나,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없는 것들(또는 바꿀 필요 없는 것들)
    본인의 선택에 의해 이루어진 상황이 아닌 걸 차별하거나 낙인찍는 건 확실한 혐오같습니다.
    그리고 물론 그 대척점에는 단지 그렇게 태어났다는 것 만으로도 이득을 취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겠고요.
    히틀러가 유대인을 어떠한 특징을 가진 인종으로 몰아간 것도 혐오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 @dodoo4549
    @dodoo4549 2 года назад +7

    저도 몇년전부터 사회에 생기는 젠더이슈나 유명인들에 대한 엄격한 기준 등을 생각을 하게되서 마이너 리뷰 갤러리님처럼 유튜브로 화두를 던지면 세상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결국 포기했는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 @improvedshield
    @improvedshield 2 года назад +4

    혐오를 상식선에서 정의하려는 시도가 계속 무산되는건 그걸 남용함으로서 부정적 감정을 표출하려는 일부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애초에 남용하려고 만든 것이기 때문에 그 선이 명확히 정해지면 더 이상 본인들의 도구로서 쓰일 수 없으니까. 애초에 그런 언어의 목적이 현실의 고통을 해소하는것이고 그 대상이 누군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갈등이 더 심해져야 그들이 좋아하는 판이 깔림.

  • @koeHniJmiK
    @koeHniJmiK 2 года назад +4

    혐오가 극에달해 차별이 뿌리깊게 박히면 사람들은 그것이 차별인지 인지하지 못한다.
    *왜냐면 당연한 것이 되기 때문이다.*
    중세에서는 귀족들이 평민을 차별하는것이 당연했고,
    대항해시대에서는 흑인노예가 당연했으며,
    나치 독일에서는 인종우월주의가 당연했다.

  • @Hetal_gom
    @Hetal_gom 2 года назад +2

    진실을 말할경우 누군가에겐 피해가 가니까 언급을 하지마라 라는건. 전부터 들어왔지만
    여기서 설명을 듣기만 해도 머리속으로 바로
    ‘ㅇㅂ하네’가 먼저 떠오르는건 바뀌질 않네요

  • @ruhappy6379
    @ruhappy6379 2 года назад +5

    전세계가 정답이없는 빨간약을 먹은듯한 느낌인듯

  • @c.g9583
    @c.g9583 2 года назад +21

    스스로 편견이 없다고 하시는 것 치고는 평소 라방때 시청자들 상대로 던지시는 말들이 편견 덩어리들이 많아서 요근래 라방은 피하고 있습니다... 혹시 시청자들의 수준에 답게 대우를 해주느라 그러신건가요? 영상에서 뵙는 마리갤님과 라방의 마리갤님은 다른 사람같아요

    • @어니-y2p
      @어니-y2p 2 года назад +6

      아니 이게 좀 웃기더라 ㅋㅋㅋ ㅇㅈ

    • @master_of_yas
      @master_of_yas Год назад +5

      편견 덩어리라고 할 만한게 있었나요? 제눈엔 걍 디시출신이라 단순히 짖궃은 장난 치는걸 좋아하는 느낌인데

  • @nayil9244
    @nayil9244 2 года назад +1

    편견이 혐오인가 아닌가는 의견이 나뉠지라도 적어도 편견이 나쁘다는 것만큼은 확실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espretto
    @espretto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좋은 영상이네요.
    모든 사회과학 연구에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연구로 "이게 사실이다!"하고 단정짓는걸 굉장히 조심스럽고 예민해하죠. 그 이유를 잘 설명해주셔서 감탄했습니다.

  • @nkh7262
    @nkh7262 2 года назад +3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도 문제지만 혐오를 줏대없이 자기에게만 편리한 도구로 쓰는 사람이 너무 많음.
    이건 혐오고 이건 혐오가 아니고... 줏대없이 지맘대로 가져다가 쓰면 혐오에 대한 반감만 생김. 그럼 건전한 논의는 물 건너가는거고..

  • @완전온조
    @완전온조 2 года назад +2

    감정은 도구와 같아 어떻게 사용할 지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분노 또한 때로는 성장을 위한 연료가 되기도 하듯이, 혐오도 종종 좋은 일에 이용되죠. 남에게 해를 끼치기 위해 존재하는 감정이라고 해도, 마냥 나쁘게만 평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뱉는 말에 혐오가 있는 지나 들리는 말에 혐오가 있는 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혐오를 받아드리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혐오한다는 게, 반드시 현피 뜨자는 의미로 이어지지는 않으니까요.

  • @Hina_Kikuchi
    @Hina_Kikuchi 2 года назад +4

    코에 붙이면 코걸이
    귀에 붙이면 귀걸이
    감성과 관련된 문제의 해결 방안을 이성적으로 찾기는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방향이 잘못된 느낌

  • @titacan3237
    @titacan3237 Год назад +2

    인간관계를 시작할 때
    생각해보니 나도 모르게 내가 내새우고 싶은 나의 취미나 활동들을 말하면서 내 자신을 높이고 그런 멋들어진 취미나 활동이 없는 것을 부끄러워했다. 스팩을 높이는게 나의 평판을 높인다고 생각했다.
    예를들어 기타를 친다고 하면 사람들에게 멋지다는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배우는 것 뿐이고 치는게 다지, 멋지거나 행위자체가 멋진건 아니다. 기타를 쳐서 소리를 만들어 낸다는게 건조하고 객관적인 사실인데. 그래서 기타를 치는 게 멋지다는 말을 들으면 공허하고 뭔가 거짓말하는 기분이 들었는데
    긍정적인 편견도 광의적 혐오가 될수 있다는 말이 여기에 적용되는것 같다.
    세상에 떠도는 공허한 칭찬들이 나같은 열등감을 가진 인간한테는 불쾌하게 다가왔다.
    기타를 치지 않으면 이런 칭찬은 듣지 못하겠지. 스팩이 하나 사라지네?
    칭찬도 평가라는 말이 맞다.
    나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기위해 칭찬을 자주 사용하는데 그것 또한 그사람의 본질과 상관없는 칭찬을 한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대화를 하는 상황에는 칭찬을 할 일이 별로 없다. 대화는 칭찬처럼 일방적인게 아니라 쌍방이기 때문에 상호적으로 이어져야하기 때문이다.

  • @bradleysbullm1673
    @bradleysbullm1673 2 года назад +1

    수많은 혐오가 존재하는데 특히 지탄받는 혐오와 그렇지 않은(도리어 정당화되는) 혐오가 존재하고 그 기준이 달라지는 것도 씁쓸하죠...

  • @BigGodMioFire
    @BigGodMioFire 2 года назад +1

    오늘 하루를 보내며 했던 말 하나가 떠오르네요.
    복지사무실에서 새로 산 프린터가 말을 듣지않아서 고치고있는데 같이 있던 A씨와 B씨가 말하길 "새로 산 프린터가 아직 적응을 못했나보다~ 신입이라 일을 잘 못해~ㅋㅋ" 이러한 우스갯소리를 했지요.. 저도 맞받아치며 "저 안쪽에 있는 오래된 복합기는 일을 잘하지만 너무 오래되서 요새 잔고장이 나서 노인이나 다름없어요ㅋㅋ." 라고 말했죠. 저는 오래된 기계를 굴리는것을 빗대어 노인학대라고 표현하는 인터넷용어를 서슴없이 사용했지만 복지시설을 찾아오신 노인분들이 들으셨다면 매우 불편하셨을겁니다..
    누군가에게는 우스갯소리지만 누군가에게는 편견이고 사실에 의한 공포와 그에따른 불안감 조성이 되는 상황이기도 하였죠..
    이런 상황에대한 이야기가 이 영상안에 모두 담겨있다보니 오늘 일이 생각이 났었네요. 앞으로는 더더욱 듣는사람의 입장을 고려하여 대화하는법을 숙지해야겠어요..

  • @Coffee_brewer
    @Coffee_brewer 2 года назад +1

    결국 혐오는 적대감을 표출하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사례는 혐오보다 편견을 가졌다 정도의 이야기임에도 그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혐오 단 두 글자를 붙이면 자기 자신, 그리고 비슷한 사고를 가진 사람들에게 적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죠. 거기에 편견까지 첨가하면 일반화 시키는 것까지 굉장히 쉬워요. 그런 점에서 '혐오의 시대'라는 것이 참 공포스럽게 받아들여집니다. 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일반화의 대상에 포함되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혐오집단에 일부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젠 나는 혐오자가 아니다라는 것을 증명하고 다니는 세상이된 것 같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 @Tenorun
    @Tenorun 2 года назад +2

    마리갤님 영상 잘 봤습니다, 결국엔 이러한 문제를 완전히 없에려면 어떠한 이야기를 전해듣는 모든 사람들이 감정적이지 않고 이성적이여야 겠네요.

  • @onefinedayyyy
    @onefinedayyyy Год назад +3

    서로 사랑하면 좋겠다

  • @user-uc3nm3si8r
    @user-uc3nm3si8r Год назад +1

    뭐든지 딸리면 혐오하고 그걸 드러냄 그게 당연한 세상이 안타까움 긍정적인면은 보질 않고 부정적인 면만 보며 깎아내리기..

  • @ulyang
    @ulyang 2 года назад +2

    흑인은 달리기를 잘하지 않나? 라는게 왜 혐오표현인가 생각하고있었는데 좀만 더 생각하니 저개 잠재적 가해자랑 다른게 뭔가 하고 저신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수준높은영상 감사합니다.

  • @jaelee6784
    @jaelee6784 2 года назад +3

    원래 혐오라는 말이 쓰이게 된 것은 misoginy의 번역어가 여성혐오라고 번역되면서 쓰였습니다. 당시 혐오라는 단어가 개인적인 호오의 표현에 가까움으로 misoginy의 권력적 계급적 문제와는 동떨어져있는 것으로 보일 것 같아서 여성 멸시가 더 어울린다는 논의가 있었긴 했지만 결국 일본어 직번역인 혐오로 굳어져버렸죠.
    개인적으로 혐오라는 말을 멸시로 바꾸었을 때 본래의 뜻이 더 직관적으로 전달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미 사용이 특히 학문적으로 굳어진 단어를 바꾸긴 어렵겠죠. 원래 학문적 단어는 괴상한게 많으니까요...
    또한 비트겐슈타인 이후의 윤리학에서는, 언어의 뜻 자체보다는 문맥과 화자의 문제가 더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무엇을 말해야 할 지, 무엇을 말해선 안될지는 어떤 단어나 문장의 뜻 자체보다는 주변 맥락과 화자와 청자가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예컨데 '니거'는 흑인을 멸시하는 말이지만, 문맥적으로 보아서 친근감을 담은 '브로'의 의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흑인이 흑인에게 니거라고 하는 것과 백인이 흑인에게 니거라고 하는 것은 다르죠. 얼마든지 예는 들 수 있습니다. 욕쟁이 할머니가 가계에서 말할 때의 '개년', 일본인이 한국인에게 말하는 조선인 등등.
    영상에서 말씀하신 '남성들의 성관계가 주된 에이즈의 전파 경로다' 라는 문장을 맥락과 화자의 문제를 고려해보죠. 의료를 목적으로 한 토론회나 보고서에서는 쓰일 수 있을 겁니다. 의료적인 통계를 내는 맥락과 화자 청자가 충분히 이성적인 상태를 전제할 테니까 말이죠. '유방암은 여성이 주로 걸린다'는 명제와 전혀 다를바가 없겠죠.
    그렇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조심해야 할 겁니다. 목사의 설교에서 저 사실이 언급된다는 것을 다시 맥락과 화자를 넣어 분석해 보면, 동성애는 죄악이라는 맥락에서 언급되었고 비이성적인 청자가 대상이기 때문에 차별과 혐오를 부추기게 되겠죠. 그리하여 동성애자는 더 음지로 숨어들고 따라서 에이즈가 더 만연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겁니다.
    만일 개인적으로 공포스러웠던 경험이라면 어떨까요. 저는 여성들이 성적으로 공포를 느꼈던 순간을 나눔으로서 성의 착취자로서의 여성 공통경험을 확인하고 상처 회복과 연대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도 봤고, 그리고 같은 장소가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혐오와 폭력으로 비화되는 것도 봤습니다. 맥락과 화자가 변했기 때문이죠. 비록 같은 사람들일지라도, 목적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약자에게 불리한 정보여도 개선하기 위해선 말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마땅한 때와 마땅한 사람들 앞에서요.
    문제는 인터넷 공간은 화자와 청자를 특정할 수 없는 공간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게다가 문맥은 짧고 파편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죠. 짧은 글이 널리 공유되는 인터넷 특성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에서의 말은 최대한 보수적이고, 최대한 공정하게 사용되어야 합니다. 누가 들을지, 나의 말이 어떤 맥락에서 활용될지를 내가 결정할 수 없기 때문이죠. 최대한 다른 의미로 해석될 여지를 줄이고 나의 말이 어떤 사태를 불러일으켜서 최종적으로는 어떤 사회적 약자 집단에게 폭력으로 작용할 것인지까지도 생각해야만 하고, 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자신의 말이 곡해되지 않는지 어떤 사회적 악영향을 만들었는지를 경계해야 할 겁니다. 우리가 가볍게 다는 댓글은 불특정다수가 보기 때문에 무겁게 달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의미의 재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한 공정하고 혐오 없이 쓴 말이여도 어떻게 편집하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혐오적인 메시지들을 담고 퍼질 수 있습니다만... 따라서 이용자들 개개인이 자정작용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힘없는 결론으로 갈 수밖엔 없겠죠. 뭐 아무리 작가의 영역이 완전히 해체되었다 하더라도 작가는 계속 있는 거고, 수용자가 뜻을 바꿀 수 있다면 작가 역시 뜻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말을 하는 사람은 '공부'하는게 중요하게 다가올 겁니다. 무지로 인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전 개인적으로 지금은 인터넷 초기이기 때문에 가볍고 생각없이 달 수 있지만 점차 인터넷이 생활의 중심으로 다가올 수록 개개인이 불특정다수에게 말하는 책임이 무겁게 지어질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기는 합니다. 인류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프로토스처럼 신경삭으로 마음을 엮는 수밖에 없으니까요...!

  • @jks9110
    @jks9110 2 года назад +7

    국민은행에서 시험점수를 성별에 따라 조작한 사람이 '조직을 위해서'라고 말한걸 보고, 나치 조직하의 관료들 대부분이 묵묵히 유대인학살 명령에 따른것도 그저 '조직을 위해'라고 말한거랑 일맥상통하는것처럼 보입니다.

  • @누구누구-b3m
    @누구누구-b3m 2 года назад +1

    그래서 어떤 사람이나 집단을 볼때 (음 그럴수도 있겠다..) 이 마인드셋으로 살아요ㅋㅋㅋ 그랬는데 누군가에게 너처럼 중립은 지옥간다는 말을 들었어요
    근데 실제로 양쪽의 의견을 듣다보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나랑 달라도 이해가 가거든요 어려워요 어렵습니다 그냥 모두 행복했으면..
    한 발 물러서서 서로 보듬어주고 그런 에너지와 여유가 생기면 좋겠어요 각자의 사정과 환경같은 한계가 있다는걸 알아서 힘들지만.. 모두 사랑입니다

  • @syntaxn4682
    @syntaxn4682 2 года назад +1

    편견이 무서운 이유는 그것이 완전한 거짓말이라서가 아님.
    편견이 무서운 이유는 그것이 절반의 진실을 함유하기 때문에 무서운거임. 특히 누군가에겐 불편한 진실이 될수 있는 부분 때문이지.
    한편 과도한 자기검열은 사람들에게 통제를 강요하고, 이는 곧 도덕을 잣대로 한 파시즘으로 귀결될 수도 있다는 것이 우려됨.
    도덕이 정치의 영역으로 들어서버리니, 이제는 누군가들이 주관적 도덕을 스스로 만들어서 그것을 정치적 무기화하려는 양상까지 벌어지게 됨.

  • @lieul.
    @lieul. 2 года назад +2

    말씀하신 광의적 혐오까지 혐오로 인정하게 된다면 가령 SNS에 좋아요를 누르는 행동 또한 누군가에겐 더 많은 좋아요를 받는 대상에 속해야 한다는 압박을 주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저는 누군가에게 좋다는 신호를 보내고 호감을 표현하는 것 조차 혐오로 인정되는 사회라면, 그 사회에서 인류는 지금보다 발전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차가운냉면-m5m
    @차가운냉면-m5m 2 года назад +5

    개인의 사례를 말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개인의 사례를 확대재생산하여 특정 집단에게 프레임을 씌우는 것이 혐오라고 느껴지네요
    저는 에이즈 감염은 대부분 남성간의 성교로 이뤄진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역시 항문성교가 감염에 취약하고 이를 막을 방법을 동성애자들에게 홍보하면 되겠구나 다만 이것이 게이나 에이즈환자를 죄인 취급할 일은 아니다라는 생각에서 끝났고 세상은 대부분 이런 흐름으로 흘러갈거라고 생각했는데 건조한 생각 대신 감정적인 생각으로 불이 붙는 세상을 위해 조심하고 살아야하는건가요

  • @성리열
    @성리열 2 года назад +9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혐오가
    만연하게된이유는 과열된경쟁과
    각박한사회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혐오로 분출되는게 아닌가합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정면으로 맞서기보다
    특정대상에게 화살을 쏟는게 편하니까

  • @rkfmskvos
    @rkfmskvos 2 года назад +1

    민주주의라는게 사실 절대다수의 지성높은 시민들의 다수결이라는거에서 시작해야하는건데 모두가 가치중립적이고 합리적이기만한 판단을 매순간 할수없으니까 이런부분에서 약점을 갖고있는것 같네요

  • @묘윤
    @묘윤 2 года назад

    어떠한 집합이 되는 무언가의 언급이
    보고 듣는사람의 도출되는 과정에 따라 그것이 혐오가 되고 안되고의 갈림길인것같네요. 이부분에서 어떻게 하면
    완전한 확률로 그 집합체에 언급을 하더라도
    혐오가 되지 않냐는 어쩌면 과학같은 분야에서도 다루지 못하지 않을까 싶어요.
    어떻던간에 그또한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집단이 받아들이는 학문중 하나이니깐요.
    이 부분은 커뮤니티,sns와같은 인터넷기술의 발전으로 사람간의 공유가 활발해 지면서 서로의 생각과 정체성을 공유 하게 됨으로 언젠가 찾아오게 될 현상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것또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모르지만 저로서는
    이런 결론이 도출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고민하기를 좋아하는데 항상 이런 고민을 하게 해주시는 영상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강준호-h9j
    @강준호-h9j 2 года назад +2

    와 제가 정말 오랫동안 생각해본 문제인데 다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새로운 시각을 볼 수 있게 됐어요!

  • @조민재-v3p
    @조민재-v3p 2 года назад +6

    9:55 전효성씨 발언에는 잠재적 가해자론과 비슷한 한국 남성에 대한 편견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혐오라고봅니다 애초에 전효성씨가 공포를 느꼈던 이유도 누가 쫒아왔다거나 어두운 길에서 단 둘이 마주했다거나하는 이유가 아니라 전효성씨가 잠재적 가해자론을 믿고있어서 그에 따른 피해의식때문에 공포를 느낀거니까요

  • @Qwerty_-vx5gz
    @Qwerty_-vx5gz 2 года назад +2

    긍정적인 편견은 혐오 말고 다른 단어로 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부정적인 편견과는 확실히 피해의 정도가 다른데 둘 다 혐오라고 말하니까 오히려 반발하고 별게 다 혐오냐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나는 혐오를 저지르는 모든 사람을 욕하고 혐오하는 것이 싫음. 섣불리 욕하지 말고 그 사람이 잘못된 의도로 저지른 것인지 파악하고 대화로 설득이 가능한지 판단을 마치고 나서야 욕할 수 있다고 생각함.

  • @사람-d8e
    @사람-d8e 2 года назад +9

    요약.
    사회 공동체의 개인의 생각마다 미워하고 싫어하며, 증오하고, 증오하고, 혐오하며는 감정.
    그리고 이게 또다른 집단을 형성하게 하며. 또는 다수의 선택이 미래 사회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본 주제 "혐오"에 대해서는 현 사회에 자주 언급되는 사안이며, 제데로된 정의조차 내리지도 않고 퍼져가며, 다수의 선택이 사회의 문제가 되었다. 이건 또 다른 악용될 수도 있다.
    결론 : 우리가 아는 혐오와 매스컴과 보고국에서는 아직까지도 사용한다. "혐오"라는 것을 부추기기 보다는 제 3자에 의해서 혐오가 발생한다는 것을 감안해야 된다.
    사회 문제가 집단 충돌로 이루어져서 혼돈이다. 개인마다 생각하는 해결 방법 또는 생각들이 부딪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것을 본 우리에 생각은 어떤지 댓글로 봄.
    본 영상과 똑같이 각각 다른 생각과 자신이 겪었던 경험, 자신의 시야에서 보여줄 수 있는 정보들이 퍼져있다.

  • @세안-c7w
    @세안-c7w 2 года назад +1

    세상이 말씀하신 명제는 참으로 여기지만 과연 대우는 참으로 여기는지 확인해볼 필요는 있겠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파닥파닥-o7t
    @파닥파닥-o7t 2 года назад +4

    저는 혐오라고 생각하든 혐오라고 생각하지 않든 그것은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것은 개인의 사상의 자유니까요. 넷사세 커뮤에서만 서로 욕하는것도 시민의 자유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전 'We Become What We Behold' 라는 게임에 나오는 것처럼 언론이나 미디어에서 혐오를 조장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해요. ( ruclips.net/video/krafldtfTio/видео.html )

  • @likory
    @likory 2 года назад +3

    요즘 시대에 이런 주제를 다뤄주시는게 좋다고 생각하면서 대단하시다고 느낍니다.
    어떤 표현에 대해서 그 사람이 살아온 과거를 통해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그 표현을 혐오적인 표현이나 차별성을 가진 표현, 그냥 일반적인 표현 등등으로 나뉘는것같습니다. 그중 확대해석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겠죠. 일반화의 문제인것같아요..개인들의 사례를 가지고 부풀려 일반화시켜버리니깐요. 결국 이것을 악용해 이익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문제겠죠?..음..어려운 주제이긴하지만, 그만큼 개인적으론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늘 영상 잘보고있습니다.

  • @Lunatday
    @Lunatday 2 года назад +1

    보통 혐오와 편견은 '대체로', '꼭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야만 하는 건 아니지만', '통계적으로 다수의' 같은 말을 붙여주면 어느정도 해소가 되며,
    ㅇㅇ은 ㅇㅇ에 걸맞다 와 같이 공식처럼 얘기하지 않고, ㅇㅇ은 ㅇㅇ을 잘하는 경우가 많다와 같이 미연의 가능성을 열어두기만 해도 편견은 어느정도 해소가 된다
    여기서 한발짝 더 나아가서 주체에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객체나 행위에 초점을 맞추면 편견을 더 해소할 수 있다.
    ㅇㅇ을 잘하는 ㅇㅇ들이 많다 처럼.
    현실에서 100% 라는 건 없으니까

  • @42_cloud
    @42_cloud 2 года назад +4

    저도 광의적 의미로 조심하는 편입니다만, 적어도 내로남불만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집단이 혐오당한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집단의 혐오 발언에도 조심해야 하고, 남이 주장하는 혐오에 대해서 별 생각 없다면 자신이 속한 집단의 혐오도 관대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이상론이겠죠

  • @율최-x7v
    @율최-x7v 2 года назад +1

    정상적인 비판을 해도 그걸 혐오를 위한 당위성으로 삼는 사람들 때문에 이슈 언급 자체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은 듯 하네요...
    저도 그렇구요...

  • @민트과다섭취자
    @민트과다섭취자 2 года назад +2

    여기서 가장 나쁜사람은 '이게 왜 혐오인가' 도 아니고 '이걸 혐오라고 인지 못하다니'도 아니라 대중들의 혐오와 공포를 이용해서 이득을 볼려는 자들임

  • @야코시브
    @야코시브 2 года назад +2

    저는 개인적으로 단순한 누군가의 감정을 특정 감정에 초점을 맞춰 확대해석하는 행위에 문제 있다고 봅니다.
    분리수거 문제로 치면 제대로 분리해서 버리지않는 소비자도, 분리하게 어렵게 만든 기업도 잘못이 없고 가이드라인을 만들지 않은 우리 단체(지자체 및 정부)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거죠.

    • @생크림케이크-j7y
      @생크림케이크-j7y 2 года назад +1

      실제 분리수거는 보이는 형태니까 쉽겠지만
      감정이란건 주관적이고 누가 어떻게 정의하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니까 더 복잡한 문제죠

    • @야코시브
      @야코시브 2 года назад +1

      @@생크림케이크-j7y 네... 말한 사람은 그게 아닌데 같은 어휘를 다른 무게로 보는 사람이 있으니 그것대로 어렵겠네요 ㅠ

  • @담비64u067mE
    @담비64u067mE 2 года назад +3

    사람들의 삶이 힘들면 혐오가 더 잘 퍼진다고 생각합니다. 일종의 현실도피인 셈이죠.

  • @inkmeat641
    @inkmeat641 2 года назад +1

    이 채널은 반복되는 무료한 삶에 지쳐 꺼저가는 뇌의 불씨에 기름 붓고 싶을 때 들어오게 됨

  • @tut1350
    @tut1350 2 года назад +16

    마리갤님은 여태까지 우리사회에 만연히 퍼져있는 혐오에 대한 영상을 많이 만드셨는데 전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혐오를 전시하는 예능, 혐오를 이용하는 정치권, 혐오로 웃고 떠드는 커뮤니티와 혐오로 꽉 찬 남여갈등
    우리 사회에 만연해있는 혐오의 잔재, 부산물들을 지우는 데는 이런 영상들은 과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더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더 외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 @mihowink5099
    @mihowink5099 2 года назад +1

    공포의 경험을 얘기하는건 혐오가 아니지만 그 책임을 누군가에게 돌리는건 혐오에 대한 시작이 되겠죠.

  • @leedohei
    @leedohei 2 года назад +1

    사실, 저는 편견이 사실에 부합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건, 편견을 이용하면서, 원할 때는 편견을 사용하지 않는 능력이죠. 우리가 편견 자체를 적대하고 이상을 그릴 수는 없어요. 일반을 상대할 때는 편견을 사용하고, 일부가 변칙성을 보일 때 편견을 잠시 꺼 두는 거죠. 다만, 그 변칙성을 일부에게 증명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동적 해석으로 파악해야 겠죠. 모든 것을 편견으로 규정하고 타파해야 한다는 젠더 접근이, 계속해서 심한 피로감을 만들고 있어요. 그리고 편견 중에 일부는 납득하기에 성평등적으로 부적절하디만, 통계적 근거가 있는 경우도 많구요.

  • @존스미수
    @존스미수 2 года назад +6

    혐오가 만연한 시대는 유머가 실종된 시대라고 봅니다...웃음과 유쾌함을 기반으로한 공감은 유머를 낳지만, 분노와 억울함을 기반으로 한 공감은 혐오로 이어지게 된다고 봅니다.

    • @겔겔-r6c
      @겔겔-r6c 2 года назад

      유머는 어쩌면 현 상황을 긍정하는 냉소주의에 그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지젝의 한 번 읽어보세요

  • @jinogura4026
    @jinogura4026 2 года назад +2

    굉장히 어렵고 한 가지 결론을 내리기 어렵네요. 결국은 어느 것을 목적으로 삼느냐가 가장 중요하겠네요.
    게이의 성행위에서 에이즈 전염이 많이 발생한다는 문제에 관해서도
    저 한 사람이라면 그건 그런 사실이 있을 뿐 그것이 개인의 혐오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생각으로 결론나겠지만
    분명히 이 논리는 게이 혐오의 이유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표현의 자유를 막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만약에 목적을 모두가 사이좋게 지내는 것 혹은 갈등을 최소화 하는 것으로 잡는다면
    이런 사실이 존재하더라도 학술적으로 의학적으로 접근하는 노력은 계속하되 커뮤니티 등의 일반 사회에선 언급을 자제하는 것이 제일이겠죠
    언급이 없으면 아는 사람도 적어지고 그럼 더더욱 언급이 없어지니 게이 입장에선 편한 사회가 될 겁니다.
    사실 일본이 이렇죠. 갈등을 극도로 꺼리는 그들만의 도덕적 관념을 가지고 있는 그들은 이러한 사회 문제를 언급하는 것 자체를 꺼려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언급이 없으니 싸움도 일어나지 않지요. 그리고 해외의 갈등 속 해결방법을 참조하는 식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전형적인 문제회피식 반응인데 이게 또 실제로 잘 돌아가서 세상에서 제일 이러한 갈등이 적은 나라 중 하나이니 참 아이러니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회의 문제가 아닌 개인과 개인의 문제로 모두가 인식하게 되면 최선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리 개인과 개인의 사회를 만들자라고 캠패인을 벌여도 쉽게 분위기가 바뀔 것 같진 않아 공허한 주장인 것 같아요. 특히 한국 사회에서는.

  • @lunacloud8397
    @lunacloud8397 2 года назад +2

    개인적으로 흔히 혐오대상이 되는 (조선족, 중국인, 페미니즘, 무슬림 등) 집단의 '전체'에 대해서는 편견 버리기가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당장 내 눈 앞에 있는 사람이 그러한 사람이라면 일단 색안경을 벗어두고 보는 태도를 취해보려고 노력하는 입장인데, 이런쪽은 어떤가요?

  • @magicereal8785
    @magicereal8785 2 месяца назад

    안녕하세요 마리갤님, 이번 영상 정말 감명깊게 봤고 편집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트위터에서 꽤 많이 시간을 보내다보니 이제 저도 제가 어느 사상에 속하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이제 제가 하는 게 여혐인지 남혐인지 인간혐오인지도 모르겠습니다.이제는 혐오하지않는것도 혐오라고 생각하는 시대라...어떤 스탠스를 취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남혐하면 페미, 여혐하면 남미새...저는 어느 그룹으로 분류되고 싶지 않은데도요.이런 복잡한 세상속에서, 마리갤님은 어떻게 자기의 의견을 정리하시나요?이제그만 미디어에 휩쓸리고 싶습니다, 제 머리속에는 너무 많은 사람이 살고 있는 것 같아요😢

  • @무럭-p9o
    @무럭-p9o 2 года назад +1

    마리갤님 영상을 토대로 하면 현재 사회의 갈등이 왜 가장 심화되어 보이는지도 설명이 되네요!! 인터넷의 구조가 개인이 다수에게 의견을 표출하는 구조인데 우리는 그 다수 각각의 혐오의 범위를 알 수 없으니 인터넷에서의 갈등은 불가피한것이다 라고 생각하면 인터넷의 발달에 따른 사용자수의 급증과 맞물려 사회적 갈등은 어쩔수 없이 심화될 수 밖에 없었네요ㄷㄷ

  • @somuatv
    @somuatv 2 года назад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세상 모든 일이 다 해결될 것 같지만 현실에서는 도저히 입장을 바꿔 생각할 수 없는 경우가 너무나 많음

  • @성이름-c4u6e
    @성이름-c4u6e 2 года назад +1

    혐오를 깨달은 시점부터 혐오는 실존하는데.
    혐오를 모르는 것도 혐오라고 하니.
    세상 모든 것이 혐오로 정의된 시대.
    결국 살아남을 길은.
    혐오를 모른 채 타인의 혐오를 일관되게 무시하는 길이다.
    이른바 저들이 가장 끔찍히도 혐오하는, 모르는 혐오말이다.

  • @kawaiibidm
    @kawaiibidm 2 года назад

    제가 평소에 생각하던걸 잘 정리해 주셨네요 보면서 계속 고개 끄덕거렸습니다

  • @being1338
    @being1338 Год назад

    진영논리에 따라 혐오의 기준을 자신이 지지하늣 이념이나 정치성향에 유리하게 마음대로 늘이고 줄이는것이 가장 큰 문제

  • @권순조-z5c
    @권순조-z5c 2 года назад +1

    태어나면서 너무 많은것을 가져버린 우리들은 새로운걸 가지려 하기보다 지키려 한다. 작디 작은것 하나 그러안고 충혈된 두눈에 등골이 서늘하다

  • @김씨-q3q
    @김씨-q3q 2 года назад +1

    마이너 리뷰 갤러리 님이 이런 사회적 문제들을 다룬 영상을 올리실 때마다 최대한 중도적인 입장에서 깔끔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시는 모습에 감탄합니다.
    저도 평소에 이런 예민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싶어서 나름대로 정리하다 보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에 지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저도 조리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항상 재미있는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lqssfourloo5255
    @lqssfourloo5255 2 года назад +1

    솔직히 구체적인 자료든 아니면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든 간에 내가 직접 보고 안 겪었으면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생각 안하는데
    누구나 쉽게 의견을 낼 수 있다보니 또 그런 의견에 반박하는 게 주류문화라 이런듯.
    이런 건 초딩(아시다시피)이나 아재(뉴스)나 똑같더라.
    이것도 혐오발언이긴 한데 나도 똑같은 놈임.
    근데 좀 놔두자.
    몰라 알아서 하겠지.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그게 재밌어서 소비하는 것 같더라.
    +하트 달아줘요(빨리)ㅠ 아시다시피 이거 수정해서 하트 없어짐 ㅠㅠ
    한 번만 더 달아주세요.

  • @rineju_55555
    @rineju_55555 2 года назад +1

    그 혐오가 뭔데 ㅡ> 혐오 모르는 것도 혐오임 ㅡ> 그 혐오가 뭔데 로 반복하는 아주 대단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