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은 라스트 오브 어스 2를 리뷰해달라는 사람들에게 바치는 제 스스로의 변명입니다. 개인적으로 제 의견과 제일 일치하는 다른 리뷰로는 하얀쥐 게임만화의 라오어 2 리뷰가 있으니 그쪽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평론이라는게 참 오묘합니다 작가의 권위를 치켜세우거나, 추락시키는 막대한 권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권위를 증명할 방법도 그렇다고 권위가 없다기에도 뭐한 사람들이 비평가들이에요 예나 지금이나 비평가들은 남의 권위를 이용해서 살고 그것으로 갖은 협박과 압력을 받지만 작금의 시대만큼 '평가'를 밝히기 어려운 시대도 없을겁니다. 영상에서 제일 많이 언급된건 라스트 오브 어스 2 였지만 사실 가장 크게 느낀건 사이버 펑크 2077이었어요 분명히 선공개 되었을 때 많은 비평가들이 칭송했는데 작품이 대중에게 공개되자 사펑이 쓰레기 게임이라는 것이 밝혀졌잖아요 비평가들이 사펑 2077을 하면서 나쁘다는 것을 못느꼈을까요? 절대 그럴리 없죠. 압력을 느낀겁니다 10년 가까이 기다려온 대작을 함부로 비판하지 말라 게다가 작품에 제 3의 성도 들어가고 다양한 성적 지향도 들어가니까 어찌 감히 비판하겠습니까 가부장제의 재생산자가 되기 싫으면 입 다물고 있어야죠 언제나 평론가들은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사람들이었지만 이제는 뭐랄까... 소신은 집어치우고 선택을 강요하는 느낌입니다. 내 편 아니면 쟤 편, 선택해. 이미 권위를 얻은 평론가들은 돈되는 작가와 회사쪽을 택하고 권위가 없는 인터넷 평론가들은 명성을 위해 대중을 택하죠 우리 시대의 박쥐가 되어버린 평론가에 대한 추한 변명입니다. 예전부터 꾸준히 평론이라는 것은 권위에 대한 도전이었지만 소위 자신들이 '올바름'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에게 도전하는 것은 총칼을 든 독재자에게 대항하는 것 만큼이나 두렵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예민해진 사회 속 갈 길 잃은 평론가의 모습이자 제가 만드는 영상들에 대한 설명이기도 합니다. 내가 왜 까는 영상은 안 만드는지에 대한 얘기죠 다만 조회수는 언제나 까는 리뷰가 잘먹히더라구요 저도 커뮤니티에서 실컷 까이고 조리돌림 당하는 거 골라서 같이 두들겨 패면서 인기를 얻고 싶기도 했습니다만 어차피 괜히 중립 포지션 잡은 마당이라 욕이란 욕은 다 들어먹은 상태라서 그냥 앞으로도 하던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리뷰는 조던 피터슨에 대한 리뷰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민사상의 무서운 점은 '선민사상'에 대해 '선민사상'이라고 한 순간 '나는 선민사상을 간파하고 지적하고 있다'는 선민사상에 빠져있을 확률이 높다는 게 아닐까 싶음 그래서 선민사상이라는 개념 자체는 논쟁에서 완전히 발을 뺀 게 확실한 사람들이나 '그랬더랬지'하는 식으로 과거 사건을 돌이켜볼 때나 쓸법한 거 같음
솔직히 스스로는 '단지 싸움을 피하는 거다' 라고만 말하시지만, 솔직히 알고 계시잖아요. 마리갤님 영상 주로 보는 층은 정해져 있고, 내용 고민 1도 안하고 무지성으로 찍어내도 좋아요와 조회수 빨아댈 수 있는 소재가 많이 존재한다는 걸. 저는 인터넷이 분노의 확대와 재생산의 장이라는 점이 너무나도 통탄스럽지만, 이에 대해 문제의식을 제기할 곳이 없어서 매우 답답했는데, 마리갤님이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혼자만이라도 해결 방법을 강구하는 모습이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해요. 정말로 구독한 것이 후회되지 않는 좋은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어렸을때는 자신만의 절대적인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멋져보이고 나도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에 어울리는 사람이 될려고 노력했었는데 나이를 먹다보니까 내가 이러한 신념을 가질정도의 그릇인가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되고 다른신념을 가진 사람과 어긋나는게 무서워서 나만의 절대적인 신념같은건 안세울려고 하게되었음 근데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은 그냥 내가 겁쟁이인거 같다는거임
진짜 ㅋㅋㅋ 진짜 재밌게 봤어요. 시간이 정말 훅가네요. 결론없는 영상이라 저에게는 오히려 더 후련합니다. 개개인이 추구하는 가치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으니까, 무서운것도 무서운거지만 그만큼 각자가 추구하는 모든걸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는 노력에서 기인한 결과 아닐까요. 선호가 좋고 나쁨을 만들고, 그게 곧 옳고 그름이 되는 요즘 세상엔 오히려 소수의 입장을 들춰보고 중립을 유지하는게 더 필요하다고 봐요. 평생 귀를 닫고 살지 않는 한 입장에 있어서 절대적인건 거의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라오어2를 딱 한달전에 마쳤는데 발전된 그래픽 사운드 게임성은 최고였고 스토리도 다 이해해줄수있었음 첨보는 동양인 꼬마를 위해서? 위해서도 아닌듯 걔네땜에 어제까지 인사하던 데이브 리사등등 이웃주민들을 죽여ㅋㅋㅋㅋ 바로 팔꺾고 눕혀서 머리에 총쏘는것보고 와 이래서 욕먹었구나 했음
사람들이 평론을 이용하는 방식이 달라졌다는 점도 영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이해하기 힘든 작품의 해석을 도와주는 길잡이였다면, 지금은 이걸 사도 되는지 판단하기 위한 상품리뷰에 더 가까워졌죠. 특히 게임에 경우 작품성에 대한 평가 뿐만이 아니라 이 게임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품질보증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만 한정하면 평론가의 역할은 사라졌습니다. 이젠 그냥 유튜브만 좀 살펴봐도 플레이영상을 볼 수 있으니까요. 적어도 대중문화에서 만큼은 소수의 평론가보다 대중의 리뷰가 더 지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건 '절대가치' 라는게 존재할 수 없다는 데서 오는 영원한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거기에 이제는 일반 대중들도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발달에 따라 과거보다 더욱 대중으로서의 서로의 공감대를 확인하고 그걸 한 목소리로 표출하기 좋아졌구요. 이 과정에서 대중의 목소리도 또 하나의 권력화처럼 된 부분도 있고. 과거엔 작가 평론가 등 다수에게 자신들의 소리를 전달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만이 자기 목소리를 표출하고 일방통행으로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지위였다면 이제는 대중도 뚜렷하게 공통된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고 작가 평론가 못지 않은 대립 세력으로 자리잡게 된 것 같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내용처럼 그러므로 대중의 목소리 쪽이 언제나 옳다 잘대가치다 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기도 하고.
무언가를 평가하는 사람은 분명 압박을 느낄태지만 그 압박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느낀 좋은점 나쁜점을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확실히 전달이 가능한 사람이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론가가 될수 있다는거는 자신의 평가가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무언가를 판단하는대 도움을 주기 위함인대 이 평가로 결정이 더욱 힘들어지면 그건 오히려 악순환의 씨앗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은 마치 음식과 비슷합니다 개개인의 취향이 확실하면서, 모두가 호평하는 음식이 있고 비평하는 음식이 있듯 게임도 마찬가지로 많은 장르가 존제하고 취향이 갈리지만 모두가 호평하는 가독성있고 독창적이거나 편한 점 같이 모두가 싫어하는 점 또한 존제하죠 음식을 먹고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은 평론가마다 그 평가가 다양하고 똑같은 음식의 평가가 맞는가 싶은정도로 많은대, 어떻게 이런 평가가 음식을 찾고,결정에 도움을 주는지 의아할수도 있습니다. 호평과 비평의 퍼센티지, 자신의 평소 자신과 비슷한 입맛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평론가의 의견수용 전체적인 호평과 전체적인 비평 각각의 방법마다 선호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보통은 이런식으로 결정이 되죠 가장 좋은 방법은 물론 자신이 해보고 느끼는거지만 우리는 항상 내가 해봤을때 후회하는 경험을 하고싶지 않죠 그런 경험을 줄이고싶어서 미리 해본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겁니다 다만 그 평가가 주위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2가지 평가로만 이어진다면. 자신은 가볍게 즐기고 싶었던 게임인대 호평도 비평도 아닌 거짓말 또는 말을 돌리고 돌려 알수 없게 하는 말과 비평이 아닌 비난으로 가득한 평가들을 보고 당신은 이 게임을 아무 찝찝함 없이 가볍게 즐기진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걸 예로 들어 저는 사이버펑크 2077을 다른 켜뮤니티나 같이하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하나도 받지 않고 대략 300시간을 플레이했습니다 버그도 많고,스토리의 결함이 존제하며,치명적인 문제도 몇가지 있었지만 저는 그래도 미래가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대 이런 생각으로 3가지 엔딩을 보고 모든 서브퀘스트를 끝내고 커뮤니티를 보니 온가지 악성 댓글과 심지어는 개발자를 향한 인신공격 등으로 도배가 되있더군요 저는 사실 위쳐3의 영향으로 이 게임이 망해도 위쳐3를 플레이하고 사후관리까지 경험한 cdpr의 팬들이라면 어느정도 커버가 될꺼라고 생각해서 악플을 감안하고 커뮤니티에 들어갔던건대 제 생각과는 매우 달랐죠 이후 저는 다시 이 게임을 하면서 모든 특수 퀘스트와 무기들을 수집하고 몇가지 버그성 스킬(카타나 버니합)등을 마스터하고 그랬지만 왠지 개속 찝찝한 느낌이 들어 그 이후에는 게임을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 이런식으로 평소에 자신의 느낌과는 동떨어지는 비판이 아닌 비난뿐인 평가를 보면 머리속에 남아서 플레이가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물론 제가 남의 시선이나 평가에 예민한 편이여서기도 하지만요 말이 길어졌지만 그래도 제가 생각한 메세지는 전달 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호평과 비평은 어떻게든 도움이 되긴 한다 다만 남의 시선을 심하게 의식하고 나오는 평가는 굳어지고 이 평가로 인해 다른 평론가도 조심스럽게 만들어버리는 악순환이 존제한다 비평은 하되,비난은 하지 말자 평가는 솔직하게 하되 남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지는 말아라 자유로운 평가는 그만큼 다른 이들에게 편한 결정의 수단이 될수 있다
지적 열등감을 채워주는 게 누군가의 위에 서고자 하는 인간의 심리를 제일 잘 밝히는 글이지 않나 싶네요. 평론가들의 의견에 휩쓸리는 저 자신을 계속해서 봐왔습니다. 커뮤니티에서도 그런 자극적이고 이슈에 민감한 글이 소위 개념적인 글로서 평가받는 것을 보면 이런 지적 허영심을 채워주는 영상, 글들이 세상에 득세하는 것은 모두를 피곤하게 만드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위 영상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게 하네요. 작가와 대중 사이에서 신념을 내세우는 사람이 된다는 건 그 둘 모두에게 공격받는 일이니까요. 모든건 생존하기 위해 벌어지는 것 같네요. 작가에 호소하는 건 거의 신문사나 고정적인 수익을 지니고 상부에서 원하는 글들을 쓰면 얻는 수익을 바라고 쓰는 듯하고 대중에 호소하는 건 대중의 돈을 위해 쓰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오늘도 잘 봤습니다. 흥미로웠네요.
1:08 으악 베이더경한테 PC 묻었다 1:41 메타적이라는게 무슨뜻인지 직관적으로 이해되지 않습니다 2:48 가끔 보면 작가가 나와서 무슨뜻인지 정리좀 해줬으면 하는게 있는데 그렇게 안하는 이유를 처음 알았습니다 4:27 조금 다른 맥락이지만 생활고로 굶어죽은 시나리오 작가가 생각나네요 6:31 그렇죠 결국엔 보기 좋은게 예술이지... 10:02 BB... 그립읍니다 10:08 ????: 그냥 못 만든 거에요! 13:00 참 씁쓸한 현실입니다 14:14 그래도 이렇게 솔직히 말해주시니 감사하죠
인지는 내가 1인칭 시점으로 세상을 인식하는 거고 메타인지는 세상을 인식하는 나 자신을 3인칭 시점으로 관찰하는 시점임(마치 가위에 눌렸을 때 유체이탈 해서 본인을 관찰하듯. 자기객관화랑 비슷하다고 보면 됨.) 윤리학은 어떤 것이 옳은가? 어떤 것이 선인가? 에 대해 묻는 학문이지만 메타윤리학에서는 그 이전에 선이란 무엇인가? 옳음이란 무엇인가? 를 다룸 영상에서도 평론가를 평론한다고 했는데 이게 메타적이란 거임. 평론가는 대상을 평론하는 사람인데 평론하는 주체를 오히려 객체화시켜서 그 존재를 평론하는 게 메타적이란 거
요즘같이 작품을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세상에서는 비평가의 힘이 줄어들 수 밖에없죠 심지어 저는 "전문" 비평가들이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작품 하나를 보더라도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다를 수 있고 그 생각들에 의해 작품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길 마련인데 비평가들의 비평 한두줄이면 대중들은 무의식적으로라도 그 의견에 동조하기 쉬워지고 오히려 반감이 크다면 반대편 의견만 더욱 커보이죠 영상에도 나오듯 누구나 리뷰라는 이름하에 비평을 할 수 있는 시대인만큼 자신의 입맛대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죠 조금 오버해서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뜨끈하고~ 든든한~ 국밥을 먹는데 국밥비평가가 와서는 국밥 그렇게 먹는거 아닌데~~ 하면서 깍두기 국물을 넣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음식이야 다시 먹거나 다음부터 다르게 먹으면 된다지만 대중들은 작품을 대부분 한번보고 말것이기에 이러한 무의식적 간섭은 더욱 크게 작용될 것 입니다. 결국은 비평가의 비평에 의해 순수하게 본인의 주관으로 작품 감상이 힘들어질 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처음에 요즘 평론가들을 보고 왜저럴까 했는데 저런 원초적인 문제가 있어서 그런거였네, 렉카의 탄생에는 평론가의 추락이 원인이였다것도 흥미로웠음. 전에는 그저 교만에 찌든 사람들이라고 생각랬는데 이 영상을 보고나서 과거에 비해 퇴보한것일뿐 아무나 평론가가 될수 없다고 생각하게됬음.
평론가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가진 학생으로써 작금의 현실이 참 슬픕니다. 전 그저 사람들을 즐겁게, 또는 생각하거나 토론할 거리를 던져주는 여러 작품들을 알고, 알고싶고, 그걸 누군가와 나누며 작품에 대해 토론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었는데, 평론을 보면 일단 평론가를 깔 준비부터 하는 게 일상이 되어있더군요. 상대에 대한 우월감, 혐오를 하려하는 인간의 근본적 의지가 사라지지 않는 한 작금의 세태는 계속 될 것만 같아 더 슬퍼요. 저 또한 그러한 우월감과 혐오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이 더 비참하고요. 분명 그런 것을 최대한 줄이고자 시작된 것이 정치적 올바름일텐데 어쩌다. 언제부터 작품을 보며 내가 느낀 즐거움, 또는 사유등을 타인에게 해설하고 공유하는 것을 이토록 조심히 행해야만 하게 된 걸까요...?
평론가로 먹고 사려면 소위 말하는 사이버 렉카로서 대중들에게서 이윤을 창출하거나 기업에 입사해서 기업의 입맛에 맞는 글을 쓰거나 대학원에서 노예로서 학술지에 논문을 게제하며 활동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즉, 회사 내 집단이든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집단이든 이익 집단에 기대어 활동하는 것이 평론가의 기구한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신념을 밝히는 평론가 및 단순 재미를 위해 평론가의 길에 들어서고자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어떤 분야에 몰두하는 자를 좋아하기 마련이니까요. 팬층(이익집단)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저도 평론가에 마음이 있는 사람으로서 주저리 주저리 써봤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슬프구만요.. 꼭 필요하면서도 니가 뭔데!! 라는 한마디로 반박되는 평론가.. 평소에 영화평론가들은 정치적올바름만 따르는 무식한사람 이라 생각하고 유튜버들은 좀더 자유로운 의견 표출하는 사람이라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거 같은데 이렇게 또 색다르게 생각해보게되네요! 마이너님 영상의 제일 좋은 점이죠 ㅎㅎ
학과 교수님들중에서 현직 비평가이신 분들이 꽤 있고 수업도 듣고 있는 학생입니다. 비평은 2차 창작이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산파와 같은 행동이라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현대미술에 대한 견해를 여쭤봤는데, 비평가들의 뇌절이 현대미술을 망쳤다고 하시더군요..? 추가로 비평은 작품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의미없다고도 하시더라구요 굉장히 소신있으신 분이고 악플을 두려워하지 않으시는 분은데 그럴수밖에 없는게 몇몇 경우엔 학생들도 엥...?하게되는 글도 많아서,, 저는 비평이 애정과 소신으로 만들어낸 창작이라고 배웠습니다 아 근데 교수님께서도 외주들어오면 그때는 좀 고민하신다고,,ㅋㅋㅋㅋ
글고 평론가들은 종합적으로 보기보단 전문적으로 보는게 훨씬 가치가 있다고도 하시더라구요 장르론적으로 전문화될수도 있고 방법론적으로도 그럴수있고...그래서 사람들이 보기에 좀 편협해보이는 비평들이 보이는거라 생각해요 비평가가 다루지 않은 내용에 대해 이건 왜 안하냐고 하는사람들,, 예를들어 영화속 이미지만을 중점적으로 구조주의적 비평글을 썼더니 내용이나 의도는 왜 무시하냐고 욕하시는분들도 많던데,, 방법이 대중과 괴리가 있어 핀트가 안맞은 경우겠죠 다른 예시로 페미니즘 평론가에게 페미니즘이 아닌 측면에 대해 왈가왈부하는것도 그렇죠 아니면 사극의 내용흐름에 대해 썼더니 댓글로는 고증을 논한다거나,,
그저 잭 스타우버 영상 리뷰를 찾아 유목했을 뿐인데 어느새 영상 올라올때마다 꼬박꼬박 보고있네요ㅎㅎ수줍어서 댓글 언제남기지 언제남기지 하다가 이제사 남깁니다. 영상들을 보면 볼수록 생각이 정말 깊으시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정연히 잘 설명하신다는 생각이 늘 들어요. 제 말주변이 부족해서 다른 댓글들처럼 멋지고 와닿는 글은 못쓰지만, 늘 잘보고있다는 거...알아주세요😀오늘도 좋은 영상 보고갑니다!!❤
전 이 채널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는게 제가 생각도 못해봤던 방식으로 이야기를 해주거든요. 애초에 마이너 작품을 다루는거라 생각을 안해본 작품이 많긴 하지만, 이 채널으로 인해 그런걸 보고 새롭게 생각해보는 것이 재밌어요. 거기다가 제가 이해하기 어려워도 잘 설명해주셔서 영상을 한번보면 이해가 가서 더 좋아요. 제가 좋게 봤던 작품이라도 상관없으니 새로운 시각으로 리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누구나 생각하는 방식으로, 속히 '물타기'라고 부르는 것처럼 주류 의견에 휩쓸려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채널이 더 반갑기도 해요. 부디 그런 영상들 많이 올려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저 나름대로 평가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 가장 큰 기준은 '재미'입니다 전 현대예술엔 큰 관심이 없고 작가의 숨은 뜻을 찾든 못찾든 그것과는 별개로 재미가 있어야지 명작의 '기본조건'은 갖춰진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만큼 가장 평가하기 힘든게 개그물이네요 다른 작품은 캐릭터 설계가 어떠해야하고 스토리는 이래야하고 뭐 정해진 굵직한 규칙이 있는편인데 개그물은 그딴거 다 무시하고 재밌기만 하면 그만이거든요 그게 작품의 목적이니까 그래서 개그물 작가들이 가장 존경스러움 나는 난 딴장르면 모를까 개그물은 절대 못할거같아...
마이너 갤러리님의 영상들을 보면서 생각하는 부분은 어느 편도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공감이 더 많은 편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그것에 대해서 언급도 따로 하시는걸 보면서 괜찮은 비평가라는 생각이듭니다. 물론 공정하게 비평이라는게 사실 존재할 수가 없는게 개인의 입장의 차이라는게 확실히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영상에서도 또 다른 비평가들의 측면을 보는것 같습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마리갤님(? 뭐라고 불러야하나요 암튼) 항상 좋은 리뷰 잘듣고 있습니다 평론가는 예술에 어쩔수없이 기생한다고 하셨지만, 그 프레임마저 벗어던지는 평론가만이 진정한 평론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작가 역시 비평가와 같은 문제에 놓이고, 선택을 강요받을 겁니다 1) 대중이 원하는 PC적인 부분, 혹은 전통적인 유희공식으로 작품을 만들어준다. 2) 미장센, 방법론에 치중하여 비평가들의 호평과 함께 소위 '아티스트' 타이틀을 노려본다. 어느쪽을 택하든 뭔가를 얻기 위해 하나를 포기하는 건 분명한 것 같으니까요 이런 양자택일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 3의 길, 나만의 OG가 담긴 작품을 쓰는 작가가 있듯이 비평가 역시 협찬해주는 기업의 녹을 먹을 때도, 반대로 대중에게 영합할 때도 있겠지만 결국은 그 누구를 위한게 아닌 자유로운 비평을 할때, 그는 비평하는 예술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누가 인정해주기 전에 본인이 뿌듯해할거같아요 스스로 생각해봐도 비평이 너무 자유롭고 잘나와서) 말 주변이 부족해서 길어졌는데 요약하자면, '비평가도 예술가다' 입니다 그리고 저는 마리갤님이 그런 예술가쪽의 비평가라고 생각해요 (나중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ㅎㅎ) 응원합니다~
작품의 해석이 작가의 주관이 아닌 감상자에게 있다는 신비평주의는 생각보다 도래한지 얼마 되지 않았죠. 라오어2는 이러한 신비평주의에 완전 역행하는 작품이었고요. 또 그들만의 리그에 침전되어 대중과 전혀 합의를 내지 못한 엘리트주의적인 평론이 여전히 만연하고, 시대착오적이며, 고로 당연한 수순으로 외면 받고 있다는 (sns, 미디어 등으로 대중의 평균 지적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그들의 분석과 달리)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이기도 하죠. 뱀발이지만 권영민 교수님 성함 갑작스럽게 반갑네요... ㅋㅋ 학생때는 저서가 너무 어려워 그렇게도 미워했는데
영화나 문학과 달리 게임은 그자체로 하나의 작품이기보다는 무엇보다도 쾌락으로 대체되는 재미가 중요한 요소이다보니 의견이 갈릴수밖에 없는것 같음. 게임이 단지 재미있냐 재미없냐만 판단하는 게이머들과 게임에서 사회문화적요소를 읽어내려는 비평가 둘중에 게임의 본질에 더 가까운 사람은 누구일까요?
난 내가좋아하는 한국 씹덕게임이 있는데 그게임이 아직 다만들어지지도 안았는데 어떤 유튜버가 영상초반부터 대놓고 까고싶다고 하면서 욕하는 영상이 있음 하필이면 그게임이 엄청 마이너한데 유튜버는 어느정도 유명해서 그씹덕게임은 유튜버의 그 잘난 평가때문에 이미 없는 유입을 아예 단절시킨거때문에 너무 울었음 진짜 그때부터 게임리뷰채널들 못보것음..
타인과의 대화에서 내 말에 부정받고 주변인들이 모두 나의 말이 틀렸다고 말했을때 정말로 내가 틀렸고 저사람들이 맞는건지 저사람들이 틀렸고 내가 맞는건지조차 모르겠는 혼란하고 고독한 느낌이 저는 좀 무섭습니다. 내가 틀렸을수도 있다는 사실을 솔직히 구체화하기도 무섭고 저는 제 말이 반박 당할 때 그곳에 대한 반론을 제대로하지 못할 것 같아서 평가나 부분에서는 이야기를 잘 꺼내지 못합니다. 마이너 리뷰어님도 그러신가요? 물론 저와는 다른 점도 있다고 봅니다. 완전히 동일한 면이 아닌 14분 대에서의 말씀에 제가 투영되서 최근 저의 이런 마음에 공감을 느끼셨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네요. 솔직히 부정 받는건 무섭습니다. 제가 잘 모르기에, 잘 모른다고 느끼기에 더 그렇습니다.
나는 평론가가 저평가 받아서 큰일이라거나 이런 현실이 바람직하지 않으니 바꿔야 한다는 생각은 안든다. 워낙 대중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고, 창작물 감상 경험도 많기 때문에, 이제 평론가의 역할은 일반인이 알 수 없는 해석과 배경지식을 드러내주는 것만 해주면 될 것 같다. 이제야 제 위치를 찾아가고 있는것 뿐이지, 소비자나 평론가 어느 한 쪽의 잘못이 아니라고 본다...
넷플릭스나 게임패스같은 이런저런 구독서비스를 써보며 장점이라고 느낀 점 중 하나가 돈 부담 없이 컨텐츠를 찍먹해볼 수 있다보니 아무리 평점이 똥덩어리인 작품도 제 취향에 맞을 수 있다는 걸 쉽게 알아낼 수 있다는 점 같아요 컨텐츠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판이 점점 갖춰진다면 적어도 라오어2의 그 사태가 부른 파란은 정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평론가까지는 아니더라도 평론을 하는 매체 정도는 몰락하는 방식으로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지금 최종적으로 철학의 발전은 포스트 모더니즘의 끝이라 생각이 들긴해요. 거의 끝물이라 생각이 드는데, 생각(철학)이 나아가려면 새롭고 더 넓은 세상인 우주로 나가야 열린다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이제 지구는 인터넷, 비행기로 어디든 갈 수 있기 때문에 계속 그 속에서 맴돌수 밖에 없다 생각해요. 더 넓은 세상이 열려야 발전한다라 생각이 드네요. 유튜브 언제나 재밋게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speechless가 노래가 괜찮게 뽑히기는 했는데, 솔직히 개 끈금없는 맥락으로 나와서 보면서 '저 장면 원작에도 없던거고, 맥락도 그지 같은데 왜 넣은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딱봐도 pc스러운 누군가의 농간으로 페미니즘 넣으려고 발악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쟈스민이 그 잘난 페미니즘으로 한게 뭔지?
이 영상은 라스트 오브 어스 2를 리뷰해달라는 사람들에게 바치는
제 스스로의 변명입니다.
개인적으로 제 의견과 제일 일치하는 다른 리뷰로는
하얀쥐 게임만화의 라오어 2 리뷰가 있으니
그쪽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평론이라는게 참 오묘합니다
작가의 권위를 치켜세우거나, 추락시키는
막대한 권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권위를 증명할 방법도
그렇다고 권위가 없다기에도 뭐한 사람들이 비평가들이에요
예나 지금이나 비평가들은 남의 권위를 이용해서 살고
그것으로 갖은 협박과 압력을 받지만
작금의 시대만큼 '평가'를 밝히기 어려운 시대도 없을겁니다.
영상에서 제일 많이 언급된건 라스트 오브 어스 2 였지만
사실 가장 크게 느낀건 사이버 펑크 2077이었어요
분명히 선공개 되었을 때 많은 비평가들이 칭송했는데
작품이 대중에게 공개되자
사펑이 쓰레기 게임이라는 것이 밝혀졌잖아요
비평가들이 사펑 2077을 하면서 나쁘다는 것을 못느꼈을까요?
절대 그럴리 없죠. 압력을 느낀겁니다
10년 가까이 기다려온 대작을 함부로 비판하지 말라
게다가 작품에 제 3의 성도 들어가고
다양한 성적 지향도 들어가니까 어찌 감히 비판하겠습니까
가부장제의 재생산자가 되기 싫으면 입 다물고 있어야죠
언제나 평론가들은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사람들이었지만
이제는 뭐랄까... 소신은 집어치우고 선택을 강요하는 느낌입니다.
내 편 아니면 쟤 편, 선택해.
이미 권위를 얻은 평론가들은 돈되는 작가와 회사쪽을 택하고
권위가 없는 인터넷 평론가들은 명성을 위해 대중을 택하죠
우리 시대의 박쥐가 되어버린 평론가에 대한 추한 변명입니다.
예전부터 꾸준히 평론이라는 것은 권위에 대한 도전이었지만
소위 자신들이 '올바름'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에게 도전하는 것은
총칼을 든 독재자에게 대항하는 것 만큼이나 두렵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예민해진 사회 속 갈 길 잃은 평론가의 모습이자
제가 만드는 영상들에 대한 설명이기도 합니다.
내가 왜 까는 영상은 안 만드는지에 대한 얘기죠
다만 조회수는 언제나 까는 리뷰가 잘먹히더라구요
저도 커뮤니티에서 실컷 까이고 조리돌림 당하는 거 골라서
같이 두들겨 패면서 인기를 얻고 싶기도 했습니다만
어차피 괜히 중립 포지션 잡은 마당이라
욕이란 욕은 다 들어먹은 상태라서
그냥 앞으로도 하던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리뷰는 조던 피터슨에 대한 리뷰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심도 깊은 내용 항상 곱씹어보며 생각을 정리합니다. 좋은 영상 정말 감사드립니다.
@@박-e7c ㅋㅋㅋㅋㅋ그러게요
조던피터슨하고 김형섭 해줘
@@musiccafe8895 그렇게 될듯?
조던 피터슨...이쪽도 참 좋은 것 만큼이나 뜨끔하게 되는 점도 많는데 기대가 되는군요 젠더갈등에 있어서도 큰 역할을 하시는 분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충분한 시간을 드릴테니 부디 팬티 파티를 갓겜으로, 투명드래곤은 절대자의 고독과 힘에 대한 갈구한 작품으로 설명해주세요.
투명드래곤 리뷰 8부작 가즈아아아아아
투띵드래곤은 킹정이지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
크아아앙
그 철학이 너무 투명해서 미천한 필멸자는 감히 분석조차도 못한다고합니다
오직 결과물에 자신 없는 자들이 의도로 평가받고자 합니다 그냥 못 만든거에요!
-부기영화
의도는 좋았다 특)결과가 안나왔을때 제일추한 변명
정말로 정말로 추함... 추함의 극치를 달림. 작품은 여러가지가 엮인 무언가인데 의도만으로 평가받고자 하는건 그냥 비겁자임.
@ᄆ 정부면 그 좋은 의도도 한번은 의심해봐야할듯
@훠버훠버 팩트) 의도도 나빴다
ㅇㄱㄹㅇ 의도 안좋은 작품이 어딨음ㅋㅋ
사실 이 영상을 보는 이유는 마이너리뷰갤러리가 하는 말이 꽤나 설득력 있고, 마치 나 또한 그런 생각을 해왔던것처럼 자기최면을 걸기 위함이다
아주 옛날에 들은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신념을 지키는게 팔꿈치를 핥는 것보다 더 어렵다" 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새삼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팔꿈치 핥기 참기 레벨 999
선민사상이 젤 무서워 소통을 막아버리니....
선민사상의 무서운 점은 '선민사상'에 대해 '선민사상'이라고 한 순간 '나는 선민사상을 간파하고 지적하고 있다'는 선민사상에 빠져있을 확률이 높다는 게 아닐까 싶음
그래서 선민사상이라는 개념 자체는 논쟁에서 완전히 발을 뺀 게 확실한 사람들이나 '그랬더랬지'하는 식으로 과거 사건을 돌이켜볼 때나 쓸법한 거 같음
@@박용우-n2p 가불기네ㅋㅋㅋㅋ
@@박용우-n2p 아니지 내 상태에서 말할 수 있는 건 '나는 선민주의를 벗어나 말한다.'의 선민주의가 아니라 '선민주의인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선민주의는 무섭다' 인거임 ㅋㅋㄹㅃㅃ
@@박용우-n2p 이거랑 비슷한데 정치선동하는 극우극좌 애들이 정상적인 팩트를 선동이라고 밀어붙이고 이상한 뇌피셜 뿌리다보니 선동에 속지말라고 하는사람들이 알고보면 선동꾼인 경우가 제일많음
@@박용우-n2p 선민사상을 간파한것을 간파하였지 ㅋㅋ..
솔직히 스스로는 '단지 싸움을 피하는 거다' 라고만 말하시지만, 솔직히 알고 계시잖아요. 마리갤님 영상 주로 보는 층은 정해져 있고, 내용 고민 1도 안하고 무지성으로 찍어내도 좋아요와 조회수 빨아댈 수 있는 소재가 많이 존재한다는 걸.
저는 인터넷이 분노의 확대와 재생산의 장이라는 점이 너무나도 통탄스럽지만, 이에 대해 문제의식을 제기할 곳이 없어서 매우 답답했는데, 마리갤님이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혼자만이라도 해결 방법을 강구하는 모습이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해요.
정말로 구독한 것이 후회되지 않는 좋은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가벼우면서도 철학적인 건강한 채널
1:50 어떻게 그림하나도 이번 영상주제에 잘 맞는 윌리엄 호가스 작품을 쓰셨네요. 세밀한 디테일에 다시한번 놀랍니다.
잘 몰라서 부럽다
아 윌리엄 할카스 그거 우리집에도 열개정도 있는데 ㅇㅇ;;
@@10Ryeon 거... 좀... 기나오지 마라...!
@@10Ryeon 할카스는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
@@10Ryeon 무친련 ㅋㅋㅋㅋㅋ
근데 이형 점점 뜨는데 이러다가 메이저인 마이너 리뷰어 돼는거 아냐?ㅋㅋㅋㅋ
그건 그거대로 모순이라 재밌네
솔직히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지만, 이 형은 계속 마이너했음 좋겠음. 갑자기 유튜브 알고리즘에 뜨면서 초딩새끼들 pc충새끼들이 폭력적이라느니 징그럽다느니 ㅈㄴ 징징거리는거 보고싶지않음.
@@M61A4 ㄹㅇㅋㅋㅋ
@@붥쀵뚫딼 나만의 소중한 마리갤쨔웅..... 후욱후욱
그래두 잘되면 기쁘지
어렸을때는 자신만의 절대적인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멋져보이고 나도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에 어울리는 사람이 될려고 노력했었는데
나이를 먹다보니까 내가 이러한 신념을 가질정도의 그릇인가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되고 다른신념을 가진 사람과 어긋나는게
무서워서 나만의 절대적인 신념같은건 안세울려고 하게되었음 근데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은 그냥 내가 겁쟁이인거 같다는거임
신념이 광기로 변하면 독재가 되는거 같음.
진짜 ㅋㅋㅋ
진짜 재밌게 봤어요. 시간이 정말 훅가네요.
결론없는 영상이라 저에게는 오히려 더 후련합니다.
개개인이 추구하는 가치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으니까, 무서운것도 무서운거지만 그만큼 각자가 추구하는 모든걸 있는 그대로 바라보려는 노력에서 기인한 결과 아닐까요.
선호가 좋고 나쁨을 만들고, 그게 곧 옳고 그름이 되는 요즘 세상엔 오히려 소수의 입장을 들춰보고 중립을 유지하는게 더 필요하다고 봐요.
평생 귀를 닫고 살지 않는 한 입장에 있어서 절대적인건 거의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이런 영상을 만드시는 것 자체가 다른 평론가들이 못했던 훌륭한 일입니다.
언젠가 마이너 리뷰 갤러리가 더욱 커진다고 해도 이런 영상을 만드실 용기가 있다면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너무 진지하다고 뭐라 하지 말아주세요. 진심이니까
마리갤이 커지면 더이상 마이너하지 않을것 같아요
@@gooddang-gooddang 마이너한 리뷰 갤러리(x)
마이너를 리뷰하는 갤러리 (o)
@@Whatever_will_be 아하
의도만 좋으면 김치워리어도 좋은 작품?
재평가를 받고있긴 함 중국덕분에
7:02
10년째 굳은 신념을 이어져 가서 재평가중 ㅋㅋㅋㅋ
김치워리어는 쓴 세금에 비해서 상당히 오래 가고 있어서 오히려 좋은 작품에 속함. 그리고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들에 비해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밈으로서 사용되고 있어. 우리나라를 알리는 작품으로서 (비록 희화화하는 것이지만) 충분히 좋은 효율을 뽑아내 준 것 같음.
@@명륜원 지금은 사비로 운영한데요 이게 진짜 신념이죠
영상보면서 마이너 감성을 공유하는 하나의 인격체로서 우울하고 무거운 이야기로 가득찬 댓글 쓰려다가 다음은 광고라는거애 빵 터짐ㅋㅋㅋㅋㅋㅋ 항상 진지와 유머사이를 잘 넘나드는 유튜버라고 생각합니다 . 다음 광고영상도 기대할께요.
와 그동안 뭐라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애매한 불편감을 드디어 알았어...! 설명 진짜 잘하시네요!!!
똥처럼 보이는걸 남이 대신 먹고 맛을 얘기하는거랑 내가 먹고 음미하는거의 차이 아닐까 생각함
라오어2를 딱 한달전에 마쳤는데 발전된 그래픽 사운드 게임성은 최고였고 스토리도 다 이해해줄수있었음
첨보는 동양인 꼬마를 위해서? 위해서도 아닌듯 걔네땜에 어제까지 인사하던 데이브 리사등등 이웃주민들을 죽여ㅋㅋㅋㅋ 바로 팔꺾고 눕혀서 머리에 총쏘는것보고 와 이래서 욕먹었구나 했음
ㅋㅋ
제목이 라오어 2 가 아니었으면 그럭저럭 재밌게 즐길 수 있을거 같아요
@@김아무개-u8w 스토린 병신이지만 괜찮은 게임이었을듯
평론가도 사람이고 나와는 다른 주관을 가진 사람이라는 성숙한 관용과 존중, 이해가 필요한 시대인 것 같습니다.
솔직하셔서 호감가네요 본인이 비겁함을 인정하고 자조적인 비판을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통찰력도 뛰어나신 분이 이런 부분에선 미련할 정도로 솔직한 게 뭔가 위로가 되네요
더 웃긴건 이런 현상은 비평가 뿐만 아니라 우리가 보고있는 유튜브의 댓글에서 마저 일어나고 있음 이미 비평가랑 독자의 경계도 모호해진거 같음
사람들이 평론을 이용하는 방식이 달라졌다는 점도 영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이해하기 힘든 작품의 해석을 도와주는 길잡이였다면, 지금은 이걸 사도 되는지 판단하기 위한 상품리뷰에 더 가까워졌죠.
특히 게임에 경우 작품성에 대한 평가 뿐만이 아니라 이 게임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품질보증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만 한정하면 평론가의 역할은 사라졌습니다.
이젠 그냥 유튜브만 좀 살펴봐도 플레이영상을 볼 수 있으니까요.
적어도 대중문화에서 만큼은 소수의 평론가보다 대중의 리뷰가 더 지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혐오밖에 안남은 시점에서 중립은 혐오의 혐오가 아닐까 ㅋㅋ
그럼 중립을 까는건 혐오의 혐오의 혐오인가
@@normallyanomaly 과연 혐오의 시대답다 ㅋㅋㅋㅋ
영상 처음부터 끝까지 쟁주행 중인데 슬슬 마이너에서 메이저가 되어가고 계신것같네요
요즘같이 자극적이고 똑같은 영상만 넘쳐나는 유튜브에서 이렇게 좋은 유튜버를 알게 된게 정말 행운이네요
항상 잘 부탁드립니다 10만 찍고 멤버쉽, Q&A 한번 열어주세요 ㅎ
모든 건 '절대가치' 라는게 존재할 수 없다는 데서 오는 영원한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거기에 이제는 일반 대중들도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발달에 따라 과거보다 더욱 대중으로서의 서로의 공감대를 확인하고 그걸 한 목소리로 표출하기 좋아졌구요. 이 과정에서 대중의 목소리도 또 하나의 권력화처럼 된 부분도 있고. 과거엔 작가 평론가 등 다수에게 자신들의 소리를 전달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만이 자기 목소리를 표출하고 일방통행으로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지위였다면 이제는 대중도 뚜렷하게 공통된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고 작가 평론가 못지 않은 대립 세력으로 자리잡게 된 것 같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내용처럼 그러므로 대중의 목소리 쪽이 언제나 옳다 잘대가치다 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기도 하고.
작품은 의도뿐만 아니라 의도를 전달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생각못했던 부분입니다
현대의 예술과 문화 분야에서 작가 전문비평가 아마추어비평가 대중 사이의 갈등의 원인을 좀 알수있었습니다
무언가를 평가하는 사람은 분명 압박을 느낄태지만
그 압박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느낀 좋은점 나쁜점을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확실히 전달이 가능한 사람이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론가가 될수 있다는거는 자신의 평가가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무언가를 판단하는대 도움을 주기 위함인대
이 평가로 결정이 더욱 힘들어지면 그건 오히려 악순환의 씨앗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은 마치 음식과 비슷합니다
개개인의 취향이 확실하면서, 모두가 호평하는 음식이 있고 비평하는 음식이 있듯
게임도 마찬가지로 많은 장르가 존제하고 취향이 갈리지만
모두가 호평하는 가독성있고 독창적이거나 편한 점 같이 모두가 싫어하는 점 또한 존제하죠
음식을 먹고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은 평론가마다 그 평가가 다양하고 똑같은 음식의 평가가 맞는가 싶은정도로 많은대,
어떻게 이런 평가가 음식을 찾고,결정에 도움을 주는지 의아할수도 있습니다.
호평과 비평의 퍼센티지,
자신의 평소 자신과 비슷한 입맛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평론가의 의견수용
전체적인 호평과 전체적인 비평
각각의 방법마다 선호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보통은 이런식으로 결정이 되죠
가장 좋은 방법은 물론 자신이 해보고 느끼는거지만 우리는 항상 내가 해봤을때
후회하는 경험을 하고싶지 않죠
그런 경험을 줄이고싶어서 미리 해본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는겁니다
다만 그 평가가 주위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2가지 평가로만 이어진다면.
자신은 가볍게 즐기고 싶었던 게임인대
호평도 비평도 아닌 거짓말 또는 말을 돌리고 돌려 알수 없게 하는 말과 비평이 아닌 비난으로 가득한 평가들을 보고
당신은 이 게임을 아무 찝찝함 없이 가볍게 즐기진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걸 예로 들어
저는 사이버펑크 2077을 다른 켜뮤니티나 같이하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하나도 받지 않고 대략 300시간을 플레이했습니다
버그도 많고,스토리의 결함이 존제하며,치명적인 문제도 몇가지 있었지만
저는 그래도 미래가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대 이런 생각으로 3가지 엔딩을 보고 모든 서브퀘스트를 끝내고 커뮤니티를 보니
온가지 악성 댓글과 심지어는 개발자를 향한 인신공격 등으로 도배가 되있더군요
저는 사실 위쳐3의 영향으로 이 게임이 망해도 위쳐3를 플레이하고 사후관리까지 경험한 cdpr의 팬들이라면 어느정도 커버가 될꺼라고 생각해서 악플을 감안하고 커뮤니티에 들어갔던건대
제 생각과는 매우 달랐죠
이후 저는 다시 이 게임을 하면서 모든 특수 퀘스트와 무기들을 수집하고 몇가지 버그성 스킬(카타나 버니합)등을 마스터하고 그랬지만
왠지 개속 찝찝한 느낌이 들어 그 이후에는 게임을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
이런식으로 평소에 자신의 느낌과는 동떨어지는 비판이 아닌 비난뿐인 평가를 보면
머리속에 남아서 플레이가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물론 제가 남의 시선이나 평가에 예민한 편이여서기도 하지만요
말이 길어졌지만 그래도 제가 생각한 메세지는 전달 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호평과 비평은 어떻게든 도움이 되긴 한다
다만 남의 시선을 심하게 의식하고 나오는 평가는 굳어지고 이 평가로 인해 다른 평론가도 조심스럽게 만들어버리는 악순환이 존제한다
비평은 하되,비난은 하지 말자
평가는 솔직하게 하되 남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지는 말아라
자유로운 평가는 그만큼 다른 이들에게 편한 결정의 수단이 될수 있다
"내편을 들어주는 힘있는 스피커" 딱 맞는 말이네요 뭔가 레카식리뷰 재미있게 보다가 어느 순간 점점 너무 고함만치고 화내는 영상만 보는거 같아서 잘안보기 시작했는데 그냥 속에 혐오의 감정을 표출하는 도구로 보는거 같아서..
제 생각에 좋은 평론가는 "작품을 다르게 볼 수 있는 '그럴듯한' 관점을 제시해주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즉, 컨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지적 열등감을 채워주는 게 누군가의 위에 서고자 하는 인간의 심리를 제일 잘 밝히는 글이지 않나 싶네요. 평론가들의 의견에 휩쓸리는 저 자신을 계속해서 봐왔습니다. 커뮤니티에서도 그런 자극적이고 이슈에 민감한 글이 소위 개념적인 글로서 평가받는 것을 보면 이런 지적 허영심을 채워주는 영상, 글들이 세상에 득세하는 것은 모두를 피곤하게 만드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위 영상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게 하네요. 작가와 대중 사이에서 신념을 내세우는 사람이 된다는 건 그 둘 모두에게 공격받는 일이니까요. 모든건 생존하기 위해 벌어지는 것 같네요. 작가에 호소하는 건 거의 신문사나 고정적인 수익을 지니고 상부에서 원하는 글들을 쓰면 얻는 수익을 바라고 쓰는 듯하고 대중에 호소하는 건 대중의 돈을 위해 쓰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오늘도 잘 봤습니다. 흥미로웠네요.
0:34 너, 쌓여있잖아
쌓인건 수입에 좋지 않아요~
아씹...
아 제발
쌓이면 빼야지ㅎ
으윽
항상 마이너 갤러리님 영상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곤 하네요.
이렇게 스스로 생각할 수 있고 해석해볼 수 있고 고민해볼 수 있는 영상이라 더 챙겨보는 것 같아요.
항상 감사합니다.
1:08 으악 베이더경한테 PC 묻었다
1:41 메타적이라는게 무슨뜻인지 직관적으로 이해되지 않습니다
2:48 가끔 보면 작가가 나와서 무슨뜻인지 정리좀 해줬으면 하는게 있는데 그렇게 안하는 이유를 처음 알았습니다
4:27 조금 다른 맥락이지만 생활고로 굶어죽은 시나리오 작가가 생각나네요
6:31 그렇죠 결국엔 보기 좋은게 예술이지...
10:02 BB... 그립읍니다
10:08 ????: 그냥 못 만든 거에요!
13:00 참 씁쓸한 현실입니다
14:14 그래도 이렇게 솔직히 말해주시니 감사하죠
의외로, 메타적이란 말 자체는 네이버 국어사전에 있습니다.
메타적: 어떤 것의 범위나 경계를 초월하거나 아우르는. 또는 그런 것.
인지는 내가 1인칭 시점으로 세상을 인식하는 거고 메타인지는 세상을 인식하는 나 자신을 3인칭 시점으로 관찰하는 시점임(마치 가위에 눌렸을 때 유체이탈 해서 본인을 관찰하듯. 자기객관화랑 비슷하다고 보면 됨.)
윤리학은 어떤 것이 옳은가? 어떤 것이 선인가? 에 대해 묻는 학문이지만 메타윤리학에서는 그 이전에 선이란 무엇인가? 옳음이란 무엇인가? 를 다룸
영상에서도 평론가를 평론한다고 했는데 이게 메타적이란 거임. 평론가는 대상을 평론하는 사람인데 평론하는 주체를 오히려 객체화시켜서 그 존재를 평론하는 게 메타적이란 거
BB.....
요즘같이 작품을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세상에서는
비평가의 힘이 줄어들 수 밖에없죠
심지어 저는 "전문" 비평가들이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작품 하나를 보더라도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다를 수 있고
그 생각들에 의해 작품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길 마련인데
비평가들의 비평 한두줄이면 대중들은 무의식적으로라도 그 의견에 동조하기 쉬워지고
오히려 반감이 크다면 반대편 의견만 더욱 커보이죠
영상에도 나오듯 누구나 리뷰라는 이름하에 비평을 할 수 있는 시대인만큼
자신의 입맛대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죠
조금 오버해서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뜨끈하고~ 든든한~ 국밥을 먹는데 국밥비평가가 와서는
국밥 그렇게 먹는거 아닌데~~ 하면서 깍두기 국물을 넣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음식이야 다시 먹거나 다음부터 다르게 먹으면 된다지만
대중들은 작품을 대부분 한번보고 말것이기에 이러한 무의식적 간섭은 더욱 크게 작용될 것 입니다.
결국은 비평가의 비평에 의해 순수하게 본인의 주관으로 작품 감상이 힘들어질 것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허허 마이너님은 그냥 작품 평가도 평가지만 그것을 떠나서
아니 이런 작품도 있었다고? 하며 마이너한 작품을 수면위로 떠오르게 해주시는 부분에서 더 챙겨보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팬티겜의 갓겜화 리뷰는 언제인가요
항상 색다른 식견으로 생각할거리를 던져주는 인사이트에 감동합니다. 댓글 잘 안남기는데 영상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2003둘리영상 보길 잘했다.진짜 좋은분 만난듯
ㄹㅇ ㅜㅜ
ㅇㅈ
8:48 주인장!! 어서 팬티 파티 영상을 가져와!!!!!!!!
처음에 요즘 평론가들을 보고 왜저럴까 했는데 저런 원초적인 문제가 있어서 그런거였네, 렉카의 탄생에는 평론가의 추락이 원인이였다것도 흥미로웠음. 전에는 그저 교만에 찌든 사람들이라고 생각랬는데 이 영상을 보고나서 과거에 비해 퇴보한것일뿐 아무나 평론가가 될수 없다고 생각하게됬음.
평론가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가진 학생으로써 작금의 현실이 참 슬픕니다.
전 그저 사람들을 즐겁게, 또는 생각하거나 토론할 거리를 던져주는 여러 작품들을 알고, 알고싶고, 그걸 누군가와 나누며 작품에 대해 토론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었는데,
평론을 보면 일단 평론가를 깔 준비부터 하는 게 일상이 되어있더군요.
상대에 대한 우월감, 혐오를 하려하는 인간의 근본적 의지가 사라지지 않는 한 작금의 세태는 계속 될 것만 같아 더 슬퍼요. 저 또한 그러한 우월감과 혐오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이 더 비참하고요.
분명 그런 것을 최대한 줄이고자 시작된 것이 정치적 올바름일텐데 어쩌다.
언제부터 작품을 보며 내가 느낀 즐거움, 또는 사유등을 타인에게 해설하고 공유하는 것을 이토록 조심히 행해야만 하게 된 걸까요...?
평론가로 먹고 사려면 소위 말하는 사이버 렉카로서 대중들에게서 이윤을 창출하거나 기업에 입사해서 기업의 입맛에 맞는 글을 쓰거나 대학원에서 노예로서 학술지에 논문을 게제하며 활동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즉, 회사 내 집단이든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집단이든 이익 집단에 기대어 활동하는 것이 평론가의 기구한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신념을 밝히는 평론가 및 단순 재미를 위해 평론가의 길에 들어서고자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어떤 분야에 몰두하는 자를 좋아하기 마련이니까요. 팬층(이익집단)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저도 평론가에 마음이 있는 사람으로서 주저리 주저리 써봤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본인이 생각하는 기준 잘 지키면서 리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소신을 잃는 순간 비평가로서의 가치는 끝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슬프구만요.. 꼭 필요하면서도 니가 뭔데!! 라는 한마디로 반박되는 평론가..
평소에 영화평론가들은 정치적올바름만 따르는 무식한사람 이라 생각하고 유튜버들은 좀더 자유로운 의견 표출하는 사람이라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거 같은데 이렇게 또 색다르게 생각해보게되네요! 마이너님 영상의 제일 좋은 점이죠 ㅎㅎ
힘있는 스피커라는 말이 정말 와닿네요. 어렵네요 참...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하며 계속 사용자의 신념을 한계없이 강화시키는 현대의 플랫폼들이 혐오를 낳는건 아닐지 불현듯 무서워집니다.
학과 교수님들중에서 현직 비평가이신 분들이 꽤 있고 수업도 듣고 있는 학생입니다. 비평은 2차 창작이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산파와 같은 행동이라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현대미술에 대한 견해를 여쭤봤는데, 비평가들의 뇌절이 현대미술을 망쳤다고 하시더군요..? 추가로 비평은 작품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의미없다고도 하시더라구요
굉장히 소신있으신 분이고 악플을 두려워하지 않으시는 분은데 그럴수밖에 없는게 몇몇 경우엔 학생들도 엥...?하게되는 글도 많아서,,
저는 비평이 애정과 소신으로 만들어낸 창작이라고 배웠습니다
아 근데 교수님께서도 외주들어오면 그때는 좀 고민하신다고,,ㅋㅋㅋㅋ
글고 평론가들은 종합적으로 보기보단 전문적으로 보는게 훨씬 가치가 있다고도 하시더라구요 장르론적으로 전문화될수도 있고 방법론적으로도 그럴수있고...그래서 사람들이 보기에 좀 편협해보이는 비평들이 보이는거라 생각해요 비평가가 다루지 않은 내용에 대해 이건 왜 안하냐고 하는사람들,, 예를들어 영화속 이미지만을 중점적으로 구조주의적 비평글을 썼더니 내용이나 의도는 왜 무시하냐고 욕하시는분들도 많던데,, 방법이 대중과 괴리가 있어 핀트가 안맞은 경우겠죠
다른 예시로 페미니즘 평론가에게 페미니즘이 아닌 측면에 대해 왈가왈부하는것도 그렇죠 아니면 사극의 내용흐름에 대해 썼더니 댓글로는 고증을 논한다거나,,
그저 잭 스타우버 영상 리뷰를 찾아 유목했을 뿐인데 어느새 영상 올라올때마다 꼬박꼬박 보고있네요ㅎㅎ수줍어서 댓글 언제남기지 언제남기지 하다가 이제사 남깁니다. 영상들을 보면 볼수록 생각이 정말 깊으시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정연히 잘 설명하신다는 생각이 늘 들어요. 제 말주변이 부족해서 다른 댓글들처럼 멋지고 와닿는 글은 못쓰지만, 늘 잘보고있다는 거...알아주세요😀오늘도 좋은 영상 보고갑니다!!❤
제 취향을 저격한 조곤조곤한 리뷰, 언제나 잘 듣고있습니다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감사해요
역시 마이너리뷰갤러리는 0.75배속이 제일 적절함
전 이 채널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는게 제가 생각도 못해봤던 방식으로 이야기를 해주거든요. 애초에 마이너 작품을 다루는거라 생각을 안해본 작품이 많긴 하지만, 이 채널으로 인해 그런걸 보고 새롭게 생각해보는 것이 재밌어요. 거기다가 제가 이해하기 어려워도 잘 설명해주셔서 영상을 한번보면 이해가 가서 더 좋아요. 제가 좋게 봤던 작품이라도 상관없으니 새로운 시각으로 리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누구나 생각하는 방식으로, 속히 '물타기'라고 부르는 것처럼 주류 의견에 휩쓸려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채널이 더 반갑기도 해요. 부디 그런 영상들 많이 올려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도 저 나름대로 평가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 가장 큰 기준은 '재미'입니다
전 현대예술엔 큰 관심이 없고 작가의 숨은 뜻을 찾든 못찾든 그것과는 별개로 재미가 있어야지 명작의 '기본조건'은 갖춰진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만큼 가장 평가하기 힘든게 개그물이네요
다른 작품은 캐릭터 설계가 어떠해야하고 스토리는 이래야하고 뭐 정해진 굵직한 규칙이 있는편인데 개그물은 그딴거 다 무시하고 재밌기만 하면 그만이거든요
그게 작품의 목적이니까
그래서 개그물 작가들이 가장 존경스러움 나는
난 딴장르면 모를까 개그물은 절대 못할거같아...
진짜 나를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되는게 이 채널의 장점
마이너 갤러리님의 영상들을 보면서 생각하는 부분은 어느 편도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공감이 더 많은 편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그것에 대해서 언급도 따로 하시는걸 보면서 괜찮은 비평가라는 생각이듭니다.
물론 공정하게 비평이라는게 사실 존재할 수가 없는게 개인의 입장의 차이라는게 확실히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영상에서도 또 다른 비평가들의 측면을 보는것 같습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형 정말 예민한 시선이 있는거 같아요. 마이너라고 하지만 정말 누구보다 깊이 있네. 형 잘 보고 있어!!
평론가에 대한 영상이지만 그 평론가를 보는 대중도 배울 것이 많은 영상 같습니다. 영상 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대학생 신분에 정계에 벌써 입문하여 자신의 소신을 거침없이 말하고 비판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친구가 오늘따라 생각나는군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전에 몰랐던 하얀쥐 님의 게임만화도 찾아보게 되었네요^^
마리갤님 하고싶은데로 리뷰하세요.^^(=근데 내 생각이랑 다르면 안됨.)
이런 느낌?( )
13:09 크.. 내 편을 들어주는 힘 있는 스피커라... 어려우시겠다..
마리갤님(? 뭐라고 불러야하나요 암튼)
항상 좋은 리뷰 잘듣고 있습니다
평론가는 예술에 어쩔수없이 기생한다고 하셨지만, 그 프레임마저 벗어던지는 평론가만이 진정한 평론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작가 역시 비평가와 같은 문제에 놓이고, 선택을 강요받을 겁니다
1) 대중이 원하는 PC적인 부분, 혹은 전통적인 유희공식으로 작품을 만들어준다.
2) 미장센, 방법론에 치중하여 비평가들의 호평과 함께 소위 '아티스트' 타이틀을 노려본다.
어느쪽을 택하든 뭔가를 얻기 위해 하나를 포기하는 건 분명한 것 같으니까요
이런 양자택일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제 3의 길, 나만의 OG가 담긴 작품을 쓰는 작가가 있듯이
비평가 역시 협찬해주는 기업의 녹을 먹을 때도, 반대로 대중에게 영합할 때도 있겠지만
결국은 그 누구를 위한게 아닌 자유로운 비평을 할때,
그는 비평하는 예술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누가 인정해주기 전에 본인이 뿌듯해할거같아요 스스로 생각해봐도 비평이 너무 자유롭고 잘나와서)
말 주변이 부족해서 길어졌는데 요약하자면,
'비평가도 예술가다'
입니다
그리고 저는 마리갤님이 그런 예술가쪽의 비평가라고 생각해요
(나중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ㅎㅎ)
응원합니다~
어느작품이든 1개라도 좋은점은 잇고 어떤작품이라도 나쁜점이 1개라도잇는듯
개인적으로 평론가들이 어떤작품에대해 평론을내릴때 이런 어떤점이 좋은점인지,어떤점이 나쁜점인 알려주고 어떤것때문에 이런평론을내렷는지 알려줫으면함
튜나님 급으로 커지실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요즘 유튜브와 여러 평론가들 관련 사건들보면서.. 평론가라는게 무엇인지 의문과 그것에 대한 부스럼이 있었습니다만 이 영상 덕에 조금이나마 개운해졌네요.. 감사합니다.
그냥 알고리즘에떠서 영상몇개를보고 이영상에 도착했는데 식견이 진짜 넓으신분 같아요 좋은영상감사합니다 그런의미에서 투명드래곤좀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에 본인 스스로 자신은 대중이나 작가에 영합하는 사람이라는 자조적 멘트를 날리지만
내가 본 유투브 리뷰어들 중에는 가장 소신이 뚜렷한 사람임
댓글이 곱창이 났다면, 그 리뷰어는 중립에 슨 것이 분명하다
ㄹㅇ ㅋㅋ
이게맞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나쁘다 말해도 괜찮다고, 비판은 나와다른 시각에서 본 새로운 의견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막상 내 자신은 위처럼 말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파카 유투브 보다 왔는데 우연찮게 좋은 영상 보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구독하고 앞으로 자주 보러 올게요.
엄준식은 살아있다
이거야 말로 비평에 대한 비평. 메타적 비평이다..
작품의 해석이 작가의 주관이 아닌 감상자에게 있다는 신비평주의는 생각보다 도래한지 얼마 되지 않았죠. 라오어2는 이러한 신비평주의에 완전 역행하는 작품이었고요. 또 그들만의 리그에 침전되어 대중과 전혀 합의를 내지 못한 엘리트주의적인 평론이 여전히 만연하고, 시대착오적이며, 고로 당연한 수순으로 외면 받고 있다는 (sns, 미디어 등으로 대중의 평균 지적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그들의 분석과 달리)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이기도 하죠. 뱀발이지만 권영민 교수님 성함 갑작스럽게 반갑네요... ㅋㅋ 학생때는 저서가 너무 어려워 그렇게도 미워했는데
영상 재밌게 잘 봤습니다. 이 채널의 비겁자를 응원하는 비겁자로서, 다음 협찬영상도 기대합니다!
8:45 여기서 겁나 뿜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영상 매번 잘보고 있습니다~
근데 영상 배속 빠르게 하신건가요? ㅋㅋㅋㅋ
저도 리뷰유튜버를 준비하고 대본을 쓰고있습니다만, 영상의 후반부는 정말 공감되더군요.... 중립은 지키고싶지만 그러면 욕먹을거같고, 그러자고 아예 그 작품을 포기하자고 생각하면, 그 작품에 대해 무언가는 꼭 얘기해보고싶어지는 반복적인 모순과 딜레마뿐입니다.
응원합니다!
@@명륜원 감사합니다 어르신
3:15 건축무한육면각체가 아니라 오감도 중 시제 4호입니다. 그리고 원본은 좌우 또는 상하가 반전되어 있습니다.
13:01 와 진짜 명언이다...
내가 이 채널을 구독한건 형이 다른 평론가들처럼 형의 눈으로 바라본 내용을 알려주는 것보다
우리가 우리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때문이니까 ㅎㅎ
고민은 하되 자책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ㅎㅎ
영화나 문학과 달리 게임은 그자체로 하나의 작품이기보다는 무엇보다도 쾌락으로 대체되는 재미가 중요한 요소이다보니 의견이 갈릴수밖에 없는것 같음. 게임이 단지 재미있냐 재미없냐만 판단하는 게이머들과 게임에서 사회문화적요소를 읽어내려는 비평가 둘중에 게임의 본질에 더 가까운 사람은 누구일까요?
머야ㅜㅜ 오랜만에 오니 몇천 구독자였던 나만의 작은 유튜버였던 마리갤님 몇만명됐어ㅠㅠ 이러다 진짜 메이저한 마이너리뷰 갤러리되는거 아니냐구ㅋㅋㅋ
요즘 제일 기다려지는 채널
난 내가좋아하는 한국 씹덕게임이 있는데 그게임이 아직 다만들어지지도 안았는데 어떤 유튜버가 영상초반부터 대놓고 까고싶다고 하면서 욕하는 영상이 있음 하필이면 그게임이 엄청 마이너한데 유튜버는 어느정도 유명해서 그씹덕게임은 유튜버의 그 잘난 평가때문에 이미 없는 유입을 아예 단절시킨거때문에 너무 울었음 진짜 그때부터 게임리뷰채널들 못보것음..
메탈킴?
LOR?
특정성있으면 고소미먹는다고;;
@@가이지-h4z 하지만 특정이 되는걸 어떡해
뭔 게임인데요?
타인과의 대화에서 내 말에 부정받고 주변인들이 모두 나의 말이 틀렸다고 말했을때 정말로 내가 틀렸고 저사람들이 맞는건지 저사람들이 틀렸고 내가 맞는건지조차 모르겠는 혼란하고 고독한 느낌이 저는 좀 무섭습니다. 내가 틀렸을수도 있다는 사실을 솔직히 구체화하기도 무섭고 저는 제 말이 반박 당할 때 그곳에 대한 반론을 제대로하지 못할 것 같아서 평가나 부분에서는 이야기를 잘 꺼내지 못합니다. 마이너 리뷰어님도 그러신가요? 물론 저와는 다른 점도 있다고 봅니다. 완전히 동일한 면이 아닌 14분 대에서의 말씀에 제가 투영되서 최근 저의 이런 마음에 공감을 느끼셨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네요. 솔직히 부정 받는건 무섭습니다. 제가 잘 모르기에, 잘 모른다고 느끼기에 더 그렇습니다.
7:43 ???: 서버샀죠
윾싀머튽...
서버(려서)쌌죠
오늘 영상은 여러모로 많이 공감되네요
나는 평론가가 저평가 받아서 큰일이라거나 이런 현실이 바람직하지 않으니 바꿔야 한다는 생각은 안든다. 워낙 대중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고, 창작물 감상 경험도 많기 때문에, 이제 평론가의 역할은 일반인이 알 수 없는 해석과 배경지식을 드러내주는 것만 해주면 될 것 같다. 이제야 제 위치를 찾아가고 있는것 뿐이지, 소비자나 평론가 어느 한 쪽의 잘못이 아니라고 본다...
이런식으로 하는게 너무 재밌음. 취향차이인듯!
현학적이고 수준이 높다는 건 아스트랄하다는 것과 종이 한장 차이임
9:15 이런건 이제 인터넷에서 더 잘하죠 비평가들이 아니라 ㅋㅋㅋ
이런 분석력과 이야기전달력을 가지고있는 당신이 부럽네요
그대의 솔직할 수 있는 용기에 감탄합니다! 마리갤님의 여정을 제가 같이 지켜보겠습니다! 홧팅이에요~
이야 딴거 보고 있었는데 이 주제면 못참지
넷플릭스나 게임패스같은 이런저런 구독서비스를 써보며 장점이라고 느낀 점 중 하나가 돈 부담 없이 컨텐츠를 찍먹해볼 수 있다보니 아무리 평점이 똥덩어리인 작품도 제 취향에 맞을 수 있다는 걸 쉽게 알아낼 수 있다는 점 같아요 컨텐츠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판이 점점 갖춰진다면 적어도 라오어2의 그 사태가 부른 파란은 정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평론가까지는 아니더라도 평론을 하는 매체 정도는 몰락하는 방식으로요
솔직히 마리갤님 영상 보면 와... 명강의 하나 들은 것 보다 너무 유익함 영상 하나하나가 신선한 충격이에요 ㅋㅋㅋ
현대미술이 의도로 평가받는 가장 대표적 예시가 아닐까요? 물론 의도라고 하면 뉘양스가 좀 다르긴 하지만... 영상이나 게임같은 분야가 발전함에따라 일반예술과 비슷한 행보를 따라가게되고 이에따는 평론도 비슷 해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평론가들의 말대로 라면, 난 수많은 시간 동안 늙음과 죽음이라는 공포를 서서히 느껴가며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지나가는 사람 1을 죽여서 그 고통에서 해방시켜 줘도 박수를 받아야겠네.
의도는 좋았으니까!
염병.
리뷰에 대한 리뷰에 감탄하고 갑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지금 최종적으로 철학의 발전은 포스트 모더니즘의 끝이라 생각이 들긴해요. 거의 끝물이라 생각이 드는데, 생각(철학)이 나아가려면 새롭고 더 넓은 세상인 우주로 나가야 열린다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이제 지구는 인터넷, 비행기로 어디든 갈 수 있기 때문에 계속 그 속에서 맴돌수 밖에 없다 생각해요. 더 넓은 세상이 열려야 발전한다라 생각이 드네요.
유튜브 언제나 재밋게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형님 2013년작 스틸 라이프 리뷰 한번 가능할까요 생각해볼만한 영화였어서 형님 생각이 궁금합니다.
X라는 작품이 있을때
X를 망작이라고 평하는 사람 정상
X를 명작이라고 평하는 사람 정상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 비정상
@캐레티비 너:비정상
@캐레티비 : 비정상
라오어가 명작이라는걸 존중하는 사람:병신
@@nissayn4569 준섭좌 답글보고 오열중ㅋㅋ
형제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7보안에 형제관계에 대해서 글을 써야 했던 조식처럼 '좋은' 혹은 '나쁜'이라는 쉬운 단어 없이 어떤 작품을 해석해야하는 많은 비평가들의 고충이 느껴지는 영상이었습니다...
오늘도 잘 봤어! 헣ㅎ
10:40
알라딘 그냥 연출 개쩔고 음악 개쩔어서 명작인 줄 알았는데 저건 몰랐네. 근데 너무 재밌어서 3번 봄
그 speechless가 노래가 괜찮게 뽑히기는 했는데, 솔직히 개 끈금없는 맥락으로 나와서 보면서 '저 장면 원작에도 없던거고, 맥락도 그지 같은데 왜 넣은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딱봐도 pc스러운 누군가의 농간으로 페미니즘 넣으려고 발악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쟈스민이 그 잘난 페미니즘으로 한게 뭔지?
@@닉네임꼭설정해야함 어..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