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시_솔의 정원 中에서 - 시인 안기풍

미송 캘리그라피 '시글 그리다'
봇으로 쓰는 시를 시작합니다.
첫 영상은 안기풍 시인님의 첫 시집에 담긴
'솔의 정원' 中 에서 -도입부 한편을
담아 보았습니다.
시인 선생님의 정원은 말 그대로 솔의 정원입니다.
소나무도 많이 심어져 있고 꽃들이 많이 피어 있는
그리고 수녀님들이 생활하셨던 집이라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정원이
참 예쁜 곳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솔의 정원' - 시인 안기풍
웅크린 채 몸 숙였던
꽃들이 향기를 뿜으며
아침 햇살에 기지개를 켜네
작약꽃은 속내를 드러내고
금낭화는 하얀 미소를 짓네
팬지와 수국은 하트 자랑으로
순백의 사랑을 보여주고
소나무 향기 가득한 솔의 정원은
활짝 웃는 모습을 닮으라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