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두 천재의 완벽한 알리바이 만들기와 이를 깨부수는 명쾌한 추리가 아니라 이시가미의 상실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예요. 늪 보다도 더 깊은 상실감에 빠져있던 이시가미에게 한줄기 빛이 되었던 두 모녀. 그리고 그들을 위한 완벽한 헌신. 이시가미에게 두 모녀의 의미는 어쩌면 배고픈 장발장에게 은식기를 성큼 내어주었던 신부의 사랑과 자비와도 같지 안았을까요. 하지만 이런 설정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다 죽음과도 같은 깊은 상실을 맛보며 인생을 사는 건 아닐테니까요. 비록 살면서 몇 번의 실패는 다들 겪으며 산다고 할지라도.... 꼉씨네 님이 오랜만에 들고 나온 본격 추리물 한편이 오늘 밤 제 마음을 산산히 흐트러트리는군요. 멋진 리뷰 감사합니다.
이 영화를 계기로 드라마 갈릴레오 시리즈의 전편을 다 본 기억이 나네요.. 꽤나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이지만, 이 영화를 처음으로 봤을때의 그 감정을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습니다 특히나 영화가 끝나고 흘러나오는 最愛라는 곡은 이시가미의 마음을 대변하는듯 하네요. 실제로 유카와 교수(후쿠야마 마사하루)의 곡이고, 여주 형사가 cover 했다네요😮 둘다 가수겸 배우라니..
지적쾌감과 감정선 모두 만족한 영화. 개인리스트에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몇 안되는 영화중에 한 작품. 개인적으론 '이시가미'를 연기했던 츠츠미 신이치 배우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보면 현실주의적인 천재 물리학자와 이상주의적인 천재 수학자라는 것에서 수학외엔 관심도 없던 한 사람이, 벽에 부딪히고 현실에 난관에 봉착되어 삶을 끝내려 했을때 수학말고도 행복감을 느낄수 있는것이 있구나를 느끼고 느끼게 해줬던 존재에 대한 헌신이 가슴을 먹먹하게 그 감정 연기가 여운을 많이 남깁니다.
일드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90년대 후반 부터 2010년대 초반 까지 이 15년 남짓한 시기에 확립된 일드만이 가졌던 독특한 패턴이 있다. 기본 10회 정도의 에피소드로 시즌을 끌어가다 일정 수치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소위 인기 드라마 반열에 오르게 되면 이후 스페셜(단편)과 무비로 연결되는 일련의 패턴. 예를 들자면 뭐 이런 식이다. 갈릴레오 시리즈 시즌 1의 본편에 이어 스페셜 드라마에 해당되는 갈릴레오 0 다음의 무비에 해당되는 이 작품은 부제 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으며, 류승범 (이시가미 테츠야 역) 주연으로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 되기도 했다. 물론 츠츠미 신이치 특유의 상실감 넘치는 어두운 내면을 가진 천재의 모습은 오리지널을 따라갈 수 없지만, 그래도 범람하는 한드 일드간의 리메이크 붐 속에 빠져있던 그 시기에 나온 작품 치고는 본작과 비교해서 크게 손색없는 수작이라 생각된다. 지극히 감정적인 우츠미와 극적으로 대비되는 논리/이성의 표본 유카와 교수가 아마 갈릴레오 전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감정적인 번뇌를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바로 이 작품이 아닐까 싶다. 친구란 그런 존재겠지. 아울러 일드의 수많은 더 무비 중에서도 가장 감탄스럽고 빛나는 작품이라 단언한다. 드라마 시장이 기이할 정도로 쪼그라 들고 축소된 현재의 일드 현실에선 더 이상 나오기 어려운 수준의 작품일지도.. ※ 수준 높은 작품에 어울리는 수준 높은 리뷰 잘 보고 갑니다. 특히 마지막 에필로그 부분을 보며 실로 감탄해 마지 않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워낙 예전부터 갈릴레오 시리즈를 좋아하여 자료가 있었는데 막상 도움을 드리고 싶어 찾아보니 현재는 정말 어디에도 서비스가 되고있지 않네요;; 제가 찾아본 최선은 알라딘에 중고 VCD만 판매하는것을 확인했습니다. ㅠㅠ DVD가 아니라서 화질 장담은 못하겠네요. ㅠㅠ 원하는 대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책 먼저 읽고 한국 용의자x 일본판 중국판 다 봤어요. 저는 책이 영화화 된것을 자주 보는 편인데 일본판이 원작에 가장 가깝더군요. 그런데 유튜버님이 원작을 읽으신듯 나레이션이 너무 좋네요~~ 원작을 읽고 엉화화된 것을 볼때는 아쉬운 부분은 많았지만 유튜버님의 해석 때문에 완벽했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들의 연기에 몰입해, 흐름상 완벽한 스토리라 생각했었죠. 하지만, 소설 속, 영화 속 난제처럼 “아무도 풀 수 없는 문제를 만드는 것”이 더 어려웠던게 맞네요. 15년이 지난 지금, 썩 완벽하지만은 않았다는 걸 알아버렸습니다. 작가는, 감독은 이 영화를 보는 우리에게, 결코 이 영화로 하여금 문제를 낸 것도, 천재의 사랑이야기를 보여주려 했던 것도 아니었다는걸 이제서야 눈치챘네요. 무려, 세 번의 리메이크를 거친 영화의 다른 각색을 통해서 말입니다.
저는 영화를 먼저 보고, 나중에 일본어 원어판 소설로 읽고 영어번역판으로도 또 읽은 케이스입니다..ㅋ 이 영화를 보고 어떤 사람들은 의문을 갖기도 하죠, 왜 마지막에 이시가미가 야스코에게 딸과 잘 살길 바라는 편지를 썼는지. 자신의 헌신을 알아주길 바래서 썼던건지, 아니면 야스코가 자백하기를 바래서 썼던게 아닌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죠. 원작 소설을 보면 좀 느낄 수 있는데, 하나오카 야스코라는 사람은 딸과 함께 부지런히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지만, 한편으로는 좀 뭐랄까, 보고 있으면 뭔가? 걱정이 되게 하는 그런 면도 있어요. 아 이 사람 잘 할 수 있을까? 나중에 실수하지 않을까? 그런 느낌 말입니다. 그래서 이시가미 입장에서는 나중에라도 야스코가 실수를 하거나 해서 과거의 죄가 드러나지 않기를 바라는, 그런 노파심같은게 작용을 했다고 봅니다. 결코 자신의 헌신을 알아달라는 의미에서 썼던 편지가 아니라요. 저는 그렇게 이해를 했습니다. 아무튼 리뷰 영상 재밌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남기는 이시가미의 편지는 자신이 설계한 알리바이가 야스코에게 범행의 흔적조차 남기지 않기 위한 온전한 이시가미의 헌신적인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관객과 독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장치로 쓰였다는 것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메말라 있던 자신의 가혹한 삶에서 햇살처럼 다가온 옆 집 모녀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을 뿐, 결코 죄책감을 갖지 말아달라는 마지막 부탁의 의미인 편지라고 해석했습니다. ^^ 당신들에게 받은 감사함이 너무나 크니 결코 미안해 하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주길 바라는 진실된 마음이죠. ㅜㅜ 이러한 표현들이 리뷰에서 온전하게는 전달되지 않았었나 보네요. ㅎㅎ 저 또한 긴 소회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제일 재밌게 읽은 일본 소설이 용의자X의 헌신 이랑 검은집 인데 공교롭게 두 작품다 일본에서 영화로 만들어졌고 한국에서도 리메이크 됐죠 공통점은 영화는 원작을 못따라가고 한국판 리메이크는 일본 영화를 못따라가더라고요 한국판 검은집은 그래도 볼만은 했는데 용의자X는 정말이지…
@@kkyung_CineLafe 채널에 일본영화가 많네요~혹시 가네시로 가즈키 소설 플라이 대디 플라이 도 아실런지 모르겠네요 일본에서 영화로도 만들어 졌고 주인공도 츠츠미 신이치 입니다 한국에서 리메이크도 했지만…일본판 영화를 예전에 재밌게 봤었는데 다시 보려고 찾아보니 찾을수가 없네요ㅠ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이영화도 리뷰 부탁드려요 정말 재미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 영화 이전 댓글 중에 같은 질문을 해 주신 분이 계셔서 저도 나름 열심히 찾아봤지만 현재는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비슷하게 댓글을 다시 달아보자면 저는 예전부터 갈릴레오 시리즈 자료가 있었습니다. 현재 유튜브 영화 서비스에도, OTT 어디에도 갈릴레오 영상이 없는 것 같네요. 제가 찾아본 최선은 알라딘에 중고 VCD만 판매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ㅠㅠ 원하는 대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한국판, 일본판, 중국판 영화 전부다 봤는데 한국판이 진짜재미없게 봤던 기억이 있네요 영화중 이시가미가 학교로 출근하는 길에 있는 노숙자들을 스케치하듯 찍으면서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2번 나오는데 그장면을 가장 좋아합니다. 별것 아닌거처럼 나오는 엄청중요한 힌트를 주는 장면 이라 좋아 합니다.
이 영화는 살인사건이 단순 흥미 위주로 흐르기 십상인 추리물에 인간의 내면이나 사랑이 묻어 있어서 매우 좋아하는 영화 입니다.
저 또한 같은 이유로 매우 감명 깊게 본 영화랍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인생을 걸고 지키려고 했던 이시가미의 절절한 마음이 마지막 통곡장면에서 느껴지네요.
자신의 인생을 걸고 범죄까지 저질렀던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을 마음이 느껴져서...
저도 이 부분이 가장 서글프게 다가왔어요. ㅜㅜ 연기를 너무 잘하죠!!
제가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두 천재의 완벽한 알리바이 만들기와 이를 깨부수는 명쾌한 추리가 아니라 이시가미의 상실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예요. 늪 보다도 더 깊은 상실감에 빠져있던 이시가미에게 한줄기 빛이 되었던 두 모녀. 그리고 그들을 위한 완벽한 헌신. 이시가미에게 두 모녀의 의미는 어쩌면 배고픈 장발장에게 은식기를 성큼 내어주었던 신부의 사랑과 자비와도 같지 안았을까요. 하지만 이런 설정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다 죽음과도 같은 깊은 상실을 맛보며 인생을 사는 건 아닐테니까요. 비록 살면서 몇 번의 실패는 다들 겪으며 산다고 할지라도.... 꼉씨네 님이 오랜만에 들고 나온 본격 추리물 한편이 오늘 밤 제 마음을 산산히 흐트러트리는군요. 멋진 리뷰 감사합니다.
저도 비슷한 이유로 애잔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
항상 공감해주시고 깊은 속내를 남겨 주셔서 매번 감사드려요!!
생각지 못하게 주말 내내 바빴어서 오늘 하루종일 휘몰아쳐서 작업했네요~ ㅎㅎ
이제 전 누워야겠습니다. ㅎㅎ
멋진 댓글 감사합니다!!
저 학생이 이시가미한테 인사하고 이시가미가 어중간하게 인사받는 장면에서 오는 감정은 책으로는 못 느낌. 영화 봐야 함
정말 귀한 영상 감사드립니다 한중일에 이어 인도까지 리메이크에 뮤지컬까지 나온거 보면 진짜 히가시노 작가님의 최고의 작품이 맞는 것 같습니다 또 봐도 감동이네
따뜻한 귀한 댓글, 저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
왓따... 다시봐도 눈물나... 남주 연기자 외로움이 묻어있는 얼굴이 인상적이었어요 감사합니다 ❤
저도 볼 때마다 펑펑 우는 영화입니다!! ㅜㅜ
공감 댓글 감사드려요!!! 🤗
@@kkyung_CineLafe ㅠㅠ 저런 헌신적인 사랑 짱 멋쪄여!! :)
이 영화를 계기로 드라마 갈릴레오 시리즈의 전편을 다 본 기억이 나네요..
꽤나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이지만, 이 영화를 처음으로 봤을때의 그 감정을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습니다
특히나 영화가 끝나고 흘러나오는 最愛라는 곡은 이시가미의 마음을 대변하는듯 하네요.
실제로 유카와 교수(후쿠야마 마사하루)의 곡이고, 여주 형사가 cover 했다네요😮
둘다 가수겸 배우라니..
정말 멋진 시리즈에 멋진 배우님들이라고 생각해요. 공감 댓글 남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히가시노게이고의 가가시리즈 유가와 시리즈 물론 최고지만 그중에서도 용의자x의 헌신은 탑임 계속 긴장하면서 읽게됨
끊임없이 히가시노게이고의 소설이 계속해서 나와줬으면 합니다
저도 함께 소망해봅니다!! 🙏
훌륭한 리뷰
감사합니다. 😊
지적쾌감과 감정선 모두 만족한 영화.
개인리스트에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몇 안되는 영화중에 한 작품.
개인적으론 '이시가미'를 연기했던 츠츠미 신이치 배우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보면
현실주의적인 천재 물리학자와
이상주의적인 천재 수학자라는 것에서
수학외엔 관심도 없던 한 사람이, 벽에 부딪히고 현실에 난관에 봉착되어 삶을 끝내려 했을때
수학말고도 행복감을 느낄수 있는것이 있구나를 느끼고 느끼게 해줬던 존재에 대한 헌신이
가슴을 먹먹하게 그 감정 연기가 여운을 많이 남깁니다.
정말 깊은 공감이 느껴지는 정성스러운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캬...츠츠미 신이치의 이시가미 역 연기가 너무 좋음
진짜 심금을 울리는 연기자인 듯!!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옛날에 엄청 재밌게봤었죠 지금봐도 대명작
정말 좋은 영화죠!! 😊
가장 좋아하는 작가의 원작영화를 이렇게 까지 공감하며 다시 회상하게 되어 너무 감사드립니다.
공감해 주시고 힘이 나는 댓글 남겨 주셔서 저도 정말 감사합니다. 😊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일드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90년대 후반 부터 2010년대 초반 까지 이 15년 남짓한 시기에 확립된 일드만이 가졌던 독특한 패턴이 있다.
기본 10회 정도의 에피소드로 시즌을 끌어가다 일정 수치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소위 인기 드라마 반열에 오르게 되면 이후 스페셜(단편)과 무비로 연결되는 일련의 패턴.
예를 들자면 뭐 이런 식이다. 갈릴레오 시리즈 시즌 1의 본편에 이어 스페셜 드라마에 해당되는 갈릴레오 0 다음의 무비에 해당되는 이 작품은 부제 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으며, 류승범 (이시가미 테츠야 역) 주연으로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 되기도 했다.
물론 츠츠미 신이치 특유의 상실감 넘치는 어두운 내면을 가진 천재의 모습은 오리지널을 따라갈 수 없지만, 그래도 범람하는 한드 일드간의 리메이크 붐 속에 빠져있던 그 시기에 나온 작품 치고는 본작과 비교해서 크게 손색없는 수작이라 생각된다.
지극히 감정적인 우츠미와 극적으로 대비되는 논리/이성의 표본 유카와 교수가 아마 갈릴레오 전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감정적인 번뇌를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바로 이 작품이 아닐까 싶다. 친구란 그런 존재겠지.
아울러 일드의 수많은 더 무비 중에서도 가장 감탄스럽고 빛나는 작품이라 단언한다. 드라마 시장이 기이할 정도로 쪼그라 들고 축소된 현재의 일드 현실에선 더 이상 나오기 어려운 수준의 작품일지도..
※ 수준 높은 작품에 어울리는 수준 높은 리뷰 잘 보고 갑니다. 특히 마지막 에필로그 부분을 보며 실로 감탄해 마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정성스러운 정보와 분석을 담아 글 남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더불어 마지막에 남겨주신 힘이 나는 따뜻한 글귀는 더욱 감사드려요!! 😊
10:09 제가 꼽은 영화 최고의 명장면.
まさか、ありえない。
😊👍🏻
진짜 책을 앉은자리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한번에 다 읽은 거... 짇ㅁ자 재밌ㅇ므 ㅠㅜㅜ
😊👍🏻
영화 매우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시가미역과 여주인공 딸 배우가 기억에 남습니다.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책으로만 읽었을 때는 이시가미가 좀 통통하고 대머리에 음침하게만 생긴 아저씨라고 상상하고 읽었는데 영화에선 꽤 잘생긴 사람이 나와서 새롭네용 ㅎ
더 큰 몰입감을 위한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 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이기도 하고요! ^^
감사합니다
댓글 남겨 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
아니 범인이 미인이라고 하는데 경찰이 더 미인이네 ㅎㅎ
책으로 정말 감명깊게 읽었는데 영상으로 보니 새롭군요.
시바사키 코우 정말 매력적인 배우죠!!
댓글 감사합니다. 🤗
영상 잘 봤습니다. 저도 이 영화 풀로 보고싶어서 그러는데 혹시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아시나요? 웬만한 곳은 다 찾아봤는데 없더라구요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워낙 예전부터 갈릴레오 시리즈를 좋아하여 자료가 있었는데 막상 도움을 드리고 싶어 찾아보니 현재는 정말 어디에도 서비스가 되고있지 않네요;;
제가 찾아본 최선은 알라딘에 중고 VCD만 판매하는것을 확인했습니다. ㅠㅠ DVD가 아니라서 화질 장담은 못하겠네요. ㅠㅠ 원하는 대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kkyung_CineLafe 아닙니다 죄송해하실거 없어요 친절히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한테 있긴 한데..
책 먼저 읽고 한국 용의자x 일본판 중국판 다 봤어요. 저는 책이 영화화 된것을 자주 보는 편인데 일본판이 원작에 가장 가깝더군요. 그런데 유튜버님이 원작을 읽으신듯 나레이션이 너무 좋네요~~ 원작을 읽고 엉화화된 것을 볼때는 아쉬운 부분은 많았지만 유튜버님의 해석 때문에 완벽했다고 생각합니다~
큰 힘이 되는 따뜻한 댓글 남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날씨가 무척 매서우니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배우들의 연기에 몰입해, 흐름상 완벽한 스토리라 생각했었죠. 하지만, 소설 속, 영화 속 난제처럼 “아무도 풀 수 없는 문제를 만드는 것”이 더 어려웠던게 맞네요. 15년이 지난 지금, 썩 완벽하지만은 않았다는 걸 알아버렸습니다. 작가는, 감독은 이 영화를 보는 우리에게, 결코 이 영화로 하여금 문제를 낸 것도, 천재의 사랑이야기를 보여주려 했던 것도 아니었다는걸 이제서야 눈치챘네요. 무려, 세 번의 리메이크를 거친 영화의 다른 각색을 통해서 말입니다.
이해를 잘 못하시는 분이 있을가하여, 더 어렵다 = 더 힘들다.
저는 영화를 먼저 보고, 나중에 일본어 원어판 소설로 읽고 영어번역판으로도 또 읽은 케이스입니다..ㅋ
이 영화를 보고 어떤 사람들은 의문을 갖기도 하죠, 왜 마지막에 이시가미가 야스코에게 딸과 잘 살길 바라는 편지를 썼는지.
자신의 헌신을 알아주길 바래서 썼던건지, 아니면 야스코가 자백하기를 바래서 썼던게 아닌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죠.
원작 소설을 보면 좀 느낄 수 있는데, 하나오카 야스코라는 사람은 딸과 함께 부지런히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지만,
한편으로는 좀 뭐랄까, 보고 있으면 뭔가? 걱정이 되게 하는 그런 면도 있어요.
아 이 사람 잘 할 수 있을까? 나중에 실수하지 않을까? 그런 느낌 말입니다.
그래서 이시가미 입장에서는 나중에라도 야스코가 실수를 하거나 해서 과거의 죄가 드러나지 않기를 바라는, 그런 노파심같은게 작용을 했다고 봅니다.
결코 자신의 헌신을 알아달라는 의미에서 썼던 편지가 아니라요. 저는 그렇게 이해를 했습니다.
아무튼 리뷰 영상 재밌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남기는 이시가미의 편지는 자신이 설계한 알리바이가 야스코에게 범행의 흔적조차 남기지 않기 위한 온전한 이시가미의 헌신적인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관객과 독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장치로 쓰였다는 것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메말라 있던 자신의 가혹한 삶에서 햇살처럼 다가온 옆 집 모녀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을 뿐, 결코 죄책감을 갖지 말아달라는 마지막 부탁의 의미인 편지라고 해석했습니다. ^^
당신들에게 받은 감사함이 너무나 크니 결코 미안해 하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주길 바라는 진실된 마음이죠. ㅜㅜ
이러한 표현들이 리뷰에서 온전하게는 전달되지 않았었나 보네요. ㅎㅎ
저 또한 긴 소회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ㅈㄴ재밌음
제일 재밌게 읽은 일본 소설이 용의자X의 헌신 이랑 검은집 인데 공교롭게 두 작품다 일본에서 영화로 만들어졌고 한국에서도 리메이크 됐죠 공통점은 영화는 원작을 못따라가고 한국판 리메이크는 일본 영화를 못따라가더라고요 한국판 검은집은 그래도 볼만은 했는데 용의자X는 정말이지…
저와 너무 비슷하게 생각하고 계셔서 댓글 읽는 동안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ㅎㅎ
원작의 디테일한 감성을 따라가기는 힘들지만 원작과는 다른 '이시가미'를 창조하고 설득시킨 츠츠미 신이치의 연기에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
@@kkyung_CineLafe 채널에 일본영화가 많네요~혹시 가네시로 가즈키 소설 플라이 대디 플라이 도 아실런지 모르겠네요 일본에서 영화로도 만들어 졌고 주인공도 츠츠미 신이치 입니다 한국에서 리메이크도 했지만…일본판 영화를 예전에 재밌게 봤었는데 다시 보려고 찾아보니 찾을수가 없네요ㅠ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이영화도 리뷰 부탁드려요 정말 재미있습니다
@@담뽀뽀-d2p 들어도 보고 책 표지도 봤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왠지 끌리지 않아 굳이 보지 않았던 작품인데 이렇게 추천을 받으니 한번 찾아보고 싶어지네요. ^^ 우선 리스트에 넣어놓겠습니다. 좋은 작품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한국 영화 검은집도 넘 촌스럽게 연출했어요 용의자도 마찬가지구요
이런 섬세하게 작품성 있게 만드는 걸 한국 영화는 참 잘 못하는듯
이시가미를 연기한 츠츠이 신이치도 좋지만 전 유카와 마나부 역의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더 좋습니다ㅎㅎㅎㅎ 딕션도 좋으시고 남자가 봐도 멋진 남자이십니다 정말로...ㅎㅎ
저도 마샤의 왕팬입니다!! ^^ 나이 들수록 더 멋있어 지는 것 같아요.
츠키 갸루랑 귀여운 이랴샤이마세를 듣고 몰랐는데 일반적인 이라샤이마세를 여기서 문득 들으니 빵 터지네 ㅋㅋㅋㅋ 8:14
뭐라도 빵 터지셨다니 저도 즐겁네요~^^
8:30
18:07
이부분의 대사가 좋아서 시간을 올렸습니다
@@1541-o5t 저도 꼭 넣고 싶었던 대사였습니다. ^^
개인적으로 원작보다 나은 작품이라는 몇없는 작품
이시가미의 증명
이시가미가 저렇게 잘생기고 구도가 저렇게 못생겼다니,, 소설 원작을 읽어본 사람으로서는 미스 캐스팅이다
일본버전 어디서 볼수있나요?
안녕하세요. 이 영화 이전 댓글 중에 같은 질문을 해 주신 분이 계셔서 저도 나름 열심히 찾아봤지만 현재는 볼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비슷하게 댓글을 다시 달아보자면 저는 예전부터 갈릴레오 시리즈 자료가 있었습니다. 현재 유튜브 영화 서비스에도, OTT 어디에도 갈릴레오 영상이 없는 것 같네요.
제가 찾아본 최선은 알라딘에 중고 VCD만 판매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ㅠㅠ
원하는 대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어둠의 경로로는 있는데 당연히 알려드릴일은 없고 우리나라 리메이크작 빼고 원작 이영화는 볼만 해요 서로 수싸움보다 연기가 좋아서 몇번 돌려보곤 했었네요
그 류승범조차 원작의 주인공을 100프로 표현 못함
어느 나라든지 특유의 맛이 있다고봅니다.
일본원작은 한국과는 다른 일본배우들이 좀 작위적인 그맛을 잘 살리죠.
이 영화보고 이과왔습니다ㅋㅋ
@@팔톤-y9d 와~ 이 또한 영화의 힘이네요! 😊
구사나기 어디 갔어!
현재 제가 준비하고 있는 영화가 3편 격인 '침묵의 퍼레이드'인데 좀 더 비중이 늘어난 쿠사나기 형사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유카와 마나부의 갈릴레오 기리즈가 더 좋아요. ㅎㅎ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자녀들은 좋겠네. 판권료가 어마어마할텐데...
교수로 나오는 남자 주인공 얼굴에서 정우성이 보여요.
외모와 분위기도 비슷하지만 포지션도 비슷해요. ^^
보는 사람이 다 범인을 응원하던 ㅋㅋㅋ
@@fierwalt 역순으로 감상하셨네요~^^
첫 장면은 금단의 마술 편의 레일건 시연인가요?
제가 댓글을 너무 늦게 확인했네요~^^;;
금단의 마술편이 아니라 영화 '용의자 X의 헌신' 초반 부분에 초전도 전자석을 이용하여 가속을 실증하는 장면입니다. ^^
히가시노게이고에 뭐든 아이디어가 그때 그 시절이 교집합되서 불편하지 않던 시절
지금 비슷하게 연출되어 나온
작품은 분명 ㅈ같다고 평론이 나올꺼다
이 일본 영화도 책도 넘나 재밌게 봤는데 한국 영화로 만든건 정말 망작이었죠 만들지 말지ㅜ
류승범?
이해가 되나.... 무고한 노숙자의 억울함은 어떻게???
너무 억울하죠... 그래서 결국 이시가미와 야스코가 죄의 벌을 받는 것이고요...
이거 책으로 읽었을때 그 느낌은 아직도 못 잊겠음
한국판, 일본판, 중국판 영화 전부다 봤는데
한국판이 진짜재미없게 봤던 기억이 있네요
영화중 이시가미가 학교로 출근하는 길에 있는 노숙자들을 스케치하듯 찍으면서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2번 나오는데 그장면을 가장 좋아합니다.
별것 아닌거처럼 나오는 엄청중요한 힌트를 주는 장면 이라 좋아 합니다.
오리지널을 따라잡긴 힘들 것 같습니다. ^^
저 또한 하천다리 밑 출근길씬을 참 좋아합니다. 새벽 기운을 담은 그들의 아침 일상과 시계 초침처럼 들려오던 생활소음의 조화가 참으로 기묘하게 그려져 오랜 시간동안 잔상에 남더라고요. 😊
인도판도나옴 ㅋㅋㅋㅋㅋㅋ
@@uroki2 진짜 인도판 나오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원작이랑 외모적인건 좀 다른듯
이시가미는 머리 까지고 배나온 자기 스스로 못생겼다는 아저씨고
도가시는 이시가미가 한눈에 봐도 잘생겨서 질투까지 했을 정도라고 했는데
사실상 원작대로라면 도가시하고 이시가미 얼굴 바껴야함 ㅋㅋ
맞아요 이시가미는 머리카락도 별로 없고 못생긴 외모로 묘사 되고 토가시는 젊은 시절 잘생긴 외모로 인기가 많았을 거라고 묘사가 되는데 영화에선 둘 다 반대로 나온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