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ttel 이놈들은 ps4일본에서 말아먹은(ps4 점유율이 일본에서 wii u 넘은 건 스위치 발표난 2016년 하반기)것하고 일본 외에서 비타 망한거 보고 일본시장이 중심인 휴대용 시장 은 미래가 없다고 판단하여 본사도 미국으로 이전했다는... 그리고 페러다임을 바꾼 스위치가 나온 이상... 휴대용을 내면 스위치2보다 낮은 가격과 성능으로 치이든가 너무 고사양이라 비타처럼 스위치2랑 플스5 사이에 끼어서 망함...제대로 싸우려면 닌처럼 하이브리드로 가야 하는데 고사양을 추구하는 써드파티랑 코어유저 특성상 이것도 안됨
한국 한정입니다만, 이른바 대한글화 시대에 맞춰 나온 게임기인지라, 해외의 흥행 여부와는 별개로 한국에서는 꽤 하드도, 소프트도 나름 잘 팔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이 시절쯤부터 다시 게임을 시작해서 굉장히 많은 게임을 즐겼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그 중에는 넵튠 시리즈나 로보틱스 노츠같이 오직 비타로만 한글화가 된 작품들도 있어서 지금도 실제 현역은 아니지만 가끔 배터리를 충전받는(!) 귀한 대접을 받으며 서랍 안에 고이 모셔져 있죠. 잘 봤습니다!
@@rattel 소니에서 너무 일찍 포기 해버려서 소니 퍼스트 터이툴도 많이 없고 좀 아쉬운 기기가 되어 버렸죠 그럴만한게 가정용,휴대기 두가지 포지션을 다 끌구가기는 회사 입장에서 리스크가 너무 크죠 그리고 PSP GO에서 실험한 독모드 기능은 써먹지도 않았네요 비타TV를 만들지 말고 스위치 처럼 독모드 가능 모델을 냈으면 좋았을거 같네요 PSP는 그렇게 많이 팔았는데 비타 최종 판매량이 위유보다 좀더 팔린 수준으로 끝나버린게 아쉽게 되었네요
오늘도 잘 봤습니다. 좋은 영상 고맙습니다. 개인적으로 비타는 게임 보다 다른 부분이 기억에 남는 게임기였어요. 일본에서 수 년 동안 살았던 적이 있는데 이때 아키하바라를 자주 갔었어요. 요도바시 카메라 입구에 벤치가 있는데 이 벤치에 비타와 DS를 든 유저들이 벤치를 마주보고 앉아서 게임을 하는 모습을 자주 봤었죠. 뭐랄까… 하드웨어 대전 같은 느낌이랄까요. DS쪽 벤치는 항상 자리가 부족했지만 비타쪽 벤치는 자리가 많이 남았었죠. 저 역시 슈로대를 가지고 비타쪽에 앉아서 플레이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다른 건 몰라도 애니메이션 혹은 라이트노벨 ip 계열 게임들이 비타로 발매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서 비타는 덕질 게임을 하기 위해 마련해야 하는 게임이라는 말도 있었죠. 물론 대부분의 게임이 시원찮은 완성도였다는 건 함정입니다. 예전에 고 3 때 어떤 애가 학교에 비타 가지고 와서 섬란카구라 하는 걸 본 기억이 나네요. 선생한테 뺏기고 되찾아오나 싶었는데 절도당한 건 덤입니다.
PSVITA는 ARM의 성능(특히 3D)을 CPU에 배해 최대한 잘 끌어올린 것에 찬사를 보이지만 문제는 그것에 걸맞는 게임이 별로 없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긴하네요..VITA 1세대는 OLED라는 점에서 쌩한 화면 원하는 사람은 번인우려있어도 1세대를 더 선호하긴하죠,, 1세대 고유의 케이블은 좀 그렇지만 이게 의외로 내구성이 괜찮아서 C타입을 주로 쓰는 지금생각해보면 2세대 5핀보다는 오히려 나은 것같네요...5핀자체가 케이블이나 핀 설계자체가 쓰레기다보니 1세대케이블이 오히려 더 안정적이라 생각되네요..PS VITA는 L2 R2부재로 게임에서 버튼이 다양하지 못한 아쉬움 .. VITA뒷면 센서는 대체 왜 만든건지(이걸 조합해서 L2 R2결합한 제품도 있긴하나)...결정적으로 HDMI출력에 대해 만들려다 빼버린 걸 보면 이놈 장삿속 아직도 못버렸네 생각하네요..그래도 PS VITA 디자인은 혁신적이었는지 중국에서 많이들 도용하여 UMPC GPD시리즈나 여러 저가 게임기에서도 볼 수 있을만큼 익숙해졌네요. 삼성에서 비슷한 시기에 나온 VITA를 의식해서 갤럭시탭이후 윈도우 터치탭 시리즈로 ATIV라는 탭 시리즈를 낸 게 생각나네요
초창기 2년 이후에 제대로 된 3D게임들이 Vita로 거의 안나왔죠. AAA게임을 휴대용 게임기로, 그것도 얼마 팔리지도 않은 플랫폼으로 내기란 어려웠을겁니다. 그래서 더더욱 아쉽기도 하네요. 일반적으로 게임기는 4년 정도 지나서 기술 수준이 원숙해지며 좋은 게임들이 많이 만들어지기기에 더더욱 아쉬웠습니다.
스팀덱이 2022년에 초기 모델이 나왔고, 지금까지 500만대 이상을 팔았습니다. 이걸 꽤나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냉정하게 말하자면 Vita보다 조금 더 빠른 정도의 성장곡선이죠. 물론 이후에 더 판매량이 늘어날 수도 있지만, 주류시장으로 들어왔다고 할 정도의 판매량은 또 아닙니다. 소니가 다시 한번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 들어온다면 성능에만 기댄 기기를 제작할 게 아니라, 좀 더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해야겠죠.
@@성동현-h1j 사실 스팀덱에 대한 제 입장은 "이정도 판매한걸론 히트라고 하기 힘들다가" 아니라, 스팀이니까 이렇게 할 수 있다에 가깝습니다. 밸브는 비상장회사라서 스팀덱 사업에 대한 수익성을 판단하기가 힘든데, 스팀덱의 성능으로 미뤄봤을 때 단순히 하드웨어 판매로 수익을 내기는 좀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스팀덱이 있기때문에 게임의 판매량이 더 늘어났다면 얼마나 늘어났는가? 그로 인해서 얼마나 더 수익을 얻을 수 있었는가? 같은 기업적인 사고로 바라보게 되네요. 스팀덱이라는 매체의 등장과 히트는 저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1천번대 초기형 비타를 구매했던 기억이 나네요. 언급한 문제들 중에 제가 제일 와닿았던건 높은 가격, 독자규격 메모리/케이블과 모자른 게임이였습니다. 사실 저때 VITA와 3DS 둘 중 하나를 구매하려했는데 3DS 디스플레이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서 OLED인 VITA로 구매했었습니다. 때깔만큼은 쥑였던 기억이 나네요. 본체 자체도 좀 비싼 가격에 좀 놀랐고 무엇보다 저 독자규격 메모리로 DL사용자였던 전 총구매가가 정말 비쌌던 기억이납니다. 3DS는 SD카드를 사용했던걸로 아는데 참 아쉽습니다. 사실 소니가 맨날 독자규격이라곤 하지만 게임기시장에서 거치형엔 독자규격이 많지 않았던걸로 기억하거든요. PS1/2 메모리카드랑 게임패드 케이블은 당시 공통규격이라 할것도 없던걸로 기억합니다. PS2부터 HDD지원하는것부터 나름 공통 규격노선을 가려했던걸로 기억하는데 휴대용에선 유독 독자규격을 많이 고집해서 아쉽습니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통신기능이나 SNS기능을 내치고 게임에만 집중했다면 어땠을까 생각나네요. 결론적으론 참 아쉽습니다.
저에게도 가장 쓸데없는 기능은 SNS기능이었습니다. 저는...SNS를 안하기때문이죠. 사실 소니는 콘솔에서도 독자규격을 많이 밀긴 했는데, 체감이 안되는건 결과적으로 그것들이 다 표준규격이 되어서였습니다. 게임기 외에도 카메라라던지, 여러 전자제품에서 소니가 일관적으로 취하는 정책이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모리카드 가격은 가성비가 너무 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가진 게임기중에 위유랑 비타가 가장 짧게 소유했고 아쉬운 기기였습니다. 비타는 소울 세크리파이스 딱 한개만 클리어할정도로 개인적으로 할만한 타이틀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PSP처럼 동영상 넣어서 PMP로 쓸려고해도 당시에 겔노트를 쓰고있어서 그런지 그럴 필요도없었네요 그래도 딱 하나 장점인 선명하고 쨍한색감은 정말 좋았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비타를 봤을때는 psp를 처음 봤을때와 느낌이 많이 달랐던게 기억납니다 psp는 "우와 이게 휴대용이야?"하는 감탄과 구매욕구를 자극했지만 비타는 "그래..."정도 였어요 3ds가 ds만은 못해도 막강한 ip와 3ds에서만 즐길수 있는 요소로 어떻게든 버텼지만 비타는 psp에 있었던 퍼스트, 세컨드 파티의 게임들이 대부분 축소/떠나버려서 서드파티가 버리기도 전에 비타는 너무 일찍이 버려진거 같았습니다 하드웨어의 뛰어남과 별개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플스관련 기기중 비타가 가장 강하게 실감했던거 같습니다. psp의 명작이 뭐가 있나 하면, 크라이시스 코어, 릿지 레이서, 철권등이 어렵지 않게 생각나지만 비타는 정말 그런게 없더라구요
게임은 그래픽같은 기능적 성능만큼이나 아이디어나 네러티브가 중요한 매체인데 2010년대 초반 닌텐도는 성능은 암흑기였어도 뛰어난 아이디어로 무장한 자사 ip로 어떻게든 살아남았지만 성능 원툴이었던 소니는 스마트폰 광풍에 휩쓸리며 독점작 퀄리티를 강화한 플4 출시 전까지 최대 암흑기에 빠지는 결과를 낳았죠.
크.. 역시 드래곤즈크라운 ost가 BGM으로 깔렸군요 17:50 개인적으로 비타 최고의 게임은 드래곤즈크라운 입니다 최신 사양을 다 넣어도 밀린 비운의 게임기죠 기능적으로 게임에 특화된 다이어트를 해서 나왔었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기능으론 스마트폰에 밀리고 게임은 3DS에 뺏기고 ..특히 간판 타이틀 몬헌을 뺏겨가지고 ㅠㅠ 그 몬헌을 psp후속기에서 못볼거라 생각못했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매우 아쉬운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발매할때 사서 언차티드나 그래비티 러시, P4G 했는데 당시 휴대기기에서 이정도의 성능이 나오는지 놀랄정도였죠. 나중에 플4 리모트 기기로도 사용했는데 듀얼쇼크4 컨트롤러 버튼이 거의 다 대응되고 리모트 성능도 꽤 좋아서 잘 써먹었습니다. 1세대 모델이 amoled라서 좋긴한데 그놈의 전용 충전단자, 전용 메모리 사용때문에 나중에 수리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이제 케이블 구하기도 힘드니…
드디어 비타 영상이 올라왔었네여 잘봤습니다. 저도 비타1000번대 들고있다가 팔고 현재는 스팀덱 들고있습니다. 참 게임기도 너무 이쁘고 잘만든 게임기인데 독자규격과 게임만 좀 잼있는거 많았으면 흥행했을게임기인데 너무 아쉽네요 닌텐도 게임이 비타로 들어왔다면 탑을 찍고도 남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비타기기엔 스위치에선 찾아볼수 없는 다양한 기능 (near,party, 친구,웰컴파크 테마기능 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까지 게임을 실행하지 않아도 각종 놀거리 즐길거리들이 많은반면) (3ds도 마찬가지임) 반면 스위치는 홈화면에 부가기능이란건 1도없고 썰렁하고 텅비어있는 기분 그 자체라서 비타ui 보다가 스위치ui보면 이런저런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스위치2는 비타의 요소들을 (전부까진 아니더라도 일부라도) 이어받았으면 좋겠어요.
이게 참 여러모로 복잡한 일인데, 휴대용 게임기를 단순히 게임용으로 구매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런 불필요한 요소를 집어넣는 것 보다는 더 높은 성능과 용량을 원하는 분이 많아서 최종적으로 이렇게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기능들은 이제 스마트폰으로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왔으니까요. 저는 스위치를 굉장히 늦게 산 편이었는데, 버추얼 콘솔을 안넣어줘서 굉장히 마음이 상했었습니다. 저는 버추얼 콘솔에 제법 돈을 썼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스위치2에 추가되었으면 하는 기능들은 처음 만나는 wii 웰컴파크같은 게임을 기본내장해줬으면 좋겠고 소셜 네트워크 연동 기능 강화(페북 x 인스타연동가능), ar vr 기능탑재, near party같은 커뮤니케이션 강화, 스타일러스펜기능 탑재, 컨트롤러 라이트가이드(듀얼센스 특허에 있는 그것) 를 추가해줬으면 좋겠어요. 지금 스위치는 90년대게임기를 연상시키게 할정도로 부가기능 이 너무 없어요 ㅠㅠㅠㅠ
스위치 다음세대에 꼭 추가되었으면 하는 기능은 스크롤휠 탑재( 몇번 루머로도 나왔음) 햅틱 스타일러스 펜 기능 탑재( 닌텐독스, 리듬세상 같은게임에 이 기능 접목시켜서 나오기) 가능성은 좀 떨어지지만 컨트롤러 스마트 가이드 기능 탑재 (눌러야 할 버튼을 조명으로 안내하는 기능) 이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비타도 매우 훌륭한 기기 이지만 비타용으로 따로 개발하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용량문제도 있고 해서 개발이 많이 힘들었던거 같아요 게임보이부터 휴대기기를 즐겼고 PSP 와 DS를 매우 만족스럽게 즐겼던 유저로써 그때가 아마 휴대기기의 황금기 였던 것 같습니다 극강의 퍼포먼스는 아무래도 콘솔이 빛을 발하는 부분인데, 딱 비타와 3DS 시기가 이제 그 이상을 바라보는 방향성이 휴대기기의 약간은 성능이나 그래픽이 떨어지더라도 그만의 특색을 살리는 그 벨런스가 무너지는 시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그래서 닌텐도는 위와 위유를 거쳐, 그뒤로 스위치라는 아이디어를 내서 콘솔 한쪽으로만 게임 개발에 인력과 비용을 몰두 함으로써 만족도 높은 게임성을 방향성으로 가고, 휴대기기를 포기했지만, 스위치의 휴대가 그나마 가능한 방향으로 방향을 틀어서 성공을 가져가고, 소니도 비타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포탈로 방향을 튼 것이 아닌가 싶어요. 게임보이 GBA PSP DS 등 특징이 그만의 아기자기한 방식으로 고유의 게임성을 가지는 것이 장점이고 특징이었는데, 비타나 3DS부터 고스팩이 되면서 콘솔의 짭퉁 타이틀 같은 느낌이 나는것이 문제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개발 비용이나 시간등은 많이 소모되고, 예전만큼 짭짤한 개발방식으로는 안되는 한계점에 도달햇던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레트로를 더 좋아하고 여전히 그 고유의 게임성을 사랑하고 있는 거 같아요 ㅎㅎ 저도 비타를 참 기대를 많이 했는데 PSP에서 철권6를 참 재밌게 했었는데 비타에 태그2가 안나와서 많이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아마도 비타용 철권태그2를 다운 그레이드 한다는게 한계가 있었겠죠. 고대로 넣기에는 비타의 한계가 있었을 거구요 ㅠ 스마트폰에 게임파이를 뺏긴 것도 한몫 했겠지요 ㅠ 아무튼 휴대기기를 사랑하는 유저로써 재밌게 잘 봤습니다~ ㅎㅎ 후반부에 제가 예상한 내용들이 다 나오네요 ㅎㅎㅎ
PSP는 사실. 다목적 기능 기기+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가치가 적잖긴 했지만, 게이머 입장에서 보면 굳이 바깥에서 동영상 시청과 음악을 무작정 들을 필요가 실은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유는 그 두가지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메인 리소스. 자원이 분할되어 게임을 즐기기 위한 성능이 충분하지 못하기 쉬워진 점에 더해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도 작용하는데다. 동영상을 바깥에서 즐길 정도로 가만히 밖에서 오래 있을 일이 없었던 점. 여기에 음악도 점점 MP3 플레이어의 가능성이 나타나면서 PSP의 단점인 "저장 용량" 이게 별도의 메모리 스틱을 써야만 하는데 가격에 비해 용량이 시원찮다보니 저장용량의 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더 거슬리기도 했죠. 게임만 하는데는 지장이 없었으나 별도의 영상과 음악을 저장해 즐기기엔 용량이 너무 모자랐습니다.(특히 고화질 영상은 몇개 넣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니...) 사실상 메인 성능. 게임기기로서의 성능에 집중을 하면서 생산가도 좋았다면 훨씬 더 오래 잘 팔렸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굳이 다기능 고성능을 추구할 필요성이 애초에 느껴지지 않았기에 괜한 짓이라는 생각이 들죠. 스마트 폰의 고성능 고용량이 이루어지기 전이어서 그 모든 걸 하나로 즐기기엔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던 시대이기도 하다보니 PMP. 휴대형 동영상 재생기기들과도 비교하기가 점점 힘들어진 것도 있습니다.(지금 수준의 스마트폰은 2000년대를 넘어 2010년 이후로 가서야 나오기 시작했고 그나마도 보급형 레벨은 한계가 적잖기도 합니다.) 또한 PSP는 아무 영상이나 음원을 보고 듣는 게 불가능해서 재생이 가능한 포맷으로 변환을 해주지 않으면 맘대로 즐길 수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필요한 코덱만 찾아서 잘깔면 돌아가는 것에 지장이 없던 PC와는 달랐던거죠. 그게 동영상 재생 기기로서의 가능성에 문제가 있다 느낀 부분이기도 합니다. 또한 UMD 자체가 주는 장점도 그닥. 좋다고 생각 되지 않았던 것도 있군요. 용량이 애매한 것에 비해 화질,음질 자체가 나쁠 것은 아니지만, 굳이 이런 걸로 즐길 필요가 얼마나 있나? 싶었던 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커졌으니... 작다는 건 기술력이 충분하지 않으면 그만큼 용량에 대한 제약이 큰데다 지금도 같은 기술력이면 크기가 충분한 쪽이 안정성,발열에서 이득을 보게 됩니다. 현재는 마이크로 SD의 용량이 100기가를 조금 넘어가는 제품 정돈 그렇게 비싼 가격에 구할 일이 없을 정도의 단가가 형성 되었습니다만, 예전엔 기술이 지금보단 떨어졌던 걸 생각하면...정확하겐 생산단가를 맞출 정도가 되지 않았던 게 가장 크다 생각합니다. 기업도 아닌 어지간한 사람들. 개인의 입장에서 수십만원이 넘는 금액을 덜컥. 지르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구매자들 중 하나의 입장에 불과하지만, 제가 보기에. "왜 괜히 자꾸 다른 기능을 넣어서 게임 자체에만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인데도 그런 짓을 해서 더 힘들게 만들었는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임 이외의 것을 할 이유가 처음부터 없는 게이머 입장에서 보면 괜한 짓을 하느라 기기의 한계가 결정되었다는 인상이 더욱 짙어졌습니다. 그나마 비타로 게임을 조금이나마 즐기기라도 했기에 구한 값어치는 했구나 합니다만,... 요즘은 스팀덱이 더 끌립니다. 차라리 돈을 좀 더 쓰더라도 기능이 확실하면서 방 구석에서 작은 스케일의 화면으로 즐기는 재미를 가진 게임에서 보다 더 의미 있음을 느끼니 말이죠. 낮출거라면 제대로 낮추면서 게임 자체에 집중된 기능을 가지지 못하는 이상. 어지간한 스마트폰과는 경쟁 조차 힘들어진 지금에 와서는 더더욱 무리한 휴대형 게임기기인지 멀티미디어 기기인지 모를 것을 내놓을 이유가 없다는 건 분명해졌습니다.
모바일 기기들의 성능이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리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과 PSP의 단순 성능강화형으로 컨셉을 잡고서는 하위호환도 하는 둥 마는 둥 애매하게 방향성을 잡은 것도 여러모로 아쉬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상에서 언급은 안했지만, 실물 UMD를 가지고 있는데도 그걸 Vita로 즐길 수 없는데 하위호환을 해준다는 생각은 안들었거든요. 이걸 변환하는데에도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1000엔정도 웃돈을 줘야 하위호환을 즐길 수 있다는건 진짜... 솔직히 이것때문에 구입 안하신 분도 꽤 많으시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타의 실패는 팬들도 다 예견한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딴 말을 누가 못하냐? 하시겠지만 소니 아니 모든 '게임기'를 만드는 게임업계가 항상 하는 실수 때문이죠. 항상 똑같이 업계는 게임기 주제에 게임기 그 이상이 되려고 했습니다. 게임기는 절대 필수가 아닌데 말이죠. 그 태생부터가 필수요소가 될 수 없는 반면 전화기는 현대사회에서 아이폰이 나오기도 전부터 필수품이었죠. PS3가 나왔을 때 지껄이던 멀티미디어 기기 그리고 엑박도 똑같은 절차를 밟았습니다. 팬들로서는 느낌이 싸할 수 밖에 없었죠. 그런 의미에서 항상 게임은 삶에 있이서 '필수'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닌텐도는 잘못 만들어서 실패할지언정 게임기 그 이상이 되려고도 만들려고도 하지 않았죠.
@@rattel 어설프게 미래를 읽어서... 겠죠. 미래의 워크맨이 이미 스마트폰이라는 형태로 나왔는데 인정하지 못하고 모든 걸 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미래라는 걸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그 매체는 반드시 '필수품' 일 것 이라는 제 1 법칙을 무시하고 필수품일 수 없는 게임기로 그 역할을 하려했고 어설프게 알고 있어서.... 망해버린 거죠. 그리고 이미 모든 게 스마트폰으로 굴러가던 그 시대에 설마 엑박이 제 2의 셋톱박스를 꿈꾸고 똑같은 짓을 할 줄이야.... 꿈에도 몰랐죠.
저야 뭐 비타도 결국 슈로대 머신+페르소나4 골든 정도만 하고 말아서 이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전체적으로 보면 아니게 된게 안타까운 일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역시 비타로 슈로대 V랑 X까진 발매되었기 때문에 거의 마지막으로 커스텀 브금이 가능해서 그건 좋았던거 같습니다. 스위치는 커스텀 브금이 안되서 아쉽거든요
1.2~1.5기가로 설계된 cpu를 이런 저런이유로 333mhz으로 제한되니 게임 프레임이 나올리가 .. 이후 커펌에서 555까지 풀리는데 배터리 타임이나 발열 거의 차이가 없고 프레임은 꽤 나아짐...성능을 4분의1로 제한하니 성공할 수가 있나요.. 나오는 겜 하나하나 질이 떨어지는데
비타야 말로 호불호가 무엇보다 심한 게임기라 생각합니다. 전 닌텐도 게임을 좋아해서 3DS파였지만 비타를 좋아하던 친구의 비타 찬양가를 들으면 그야말로 "삶"이라는 칭호가 이 친구에게는 맞는 말이구나 싶었거든요. 근데 저는 레트로게임기를 모으는게 취미인데도 psp는 있지만 비타는 없지요. 이번편을 보니 앞으로 기회가 되면 중고로 구해보고 싶긴합니다
Vita 제가 북미 있을때 발매 직전이라서 알수 있었던 망한 요인들 1. 당시 3G 꾸진 통신사 AT&T랑 협업 소식 2. 플스 MOVE랑 헤드셋 흥행 부진 적자를 매꾸기 위해 저런 행동을 하나 의심받음 3. 간판 타이틀들의 부제 4. 다른 경젱 휴대기기에 비해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자랑할 요소들이 부족 (이게 꽤 중요함, 비타를 자랑할 기회에 아이패드, 스마트폰, 3DS로 친구들이랑 같이 할게 훨씬 많음)
현시대에선 ps포탈이나 xbox게임클라우드가 사실상 소니와 마소의 휴대기 포지션이긴한데 TV게임을 작은 화면으로 하는건 불편해서 손이 안가더라고요 휴대기는 휴대기만의 게임 라인업을 구축해놓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닌텐도 스위치는 휴대용 게임을 TV로 하는 느낌이 강해서 하이브리드가 가능했던거 같아요 닌텐도의 독점작들이 휴대용이 많은것이 스마트폰 시대에서도 닌텐도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법이라고 생각해요 소니는 이제와서 아이폰, 닌텐도와 싸울 여력이 없을거같아서 더는 휴대기가 등장하진 않을거같네요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 루머가 계속해서 돌고, 기대받고 있는 이유는 스팀덱을 위시한 새로운 형태의 휴대용기기들이 나올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한 것과 소니의 자금사정이 괜찮아진게 한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PS2 초기 수준은 아니라도 소니의 주가도 굉장히 많이 회복되었으니까요. 과연 소니는 어떤 길을 택할지...
사실상 페르소나4 원 툴 기기ㅜㅜ 커펌 막으려고 했다던 독자 메모리카드는 정말 최악의 한 수 였던 거 같습니다. 1세대는 메모리카드도 필수였는데 4G 메모리 하나 사는데 정말 비쌌었어요. 결론적으로 커펌도 뜷렸죠. 차라리 PSP처럼 빨리 커펌이 뚫렸다면 더 핫했을거라는 유저들의 자조적인 우스갯소리도 있었네요. 그래도 기기 판매량 망한거에 비해 꽤 오랜기간 소프트들이 나와줘서 오히려 지금이 즐기기는 좋습니다.
최근까지 비타로 이런 저런 트로피 획득 많이했었는데 공감이 많이 되는 분석 이네요 그나저나 택틱스 오우거 제약 플레이 하신다는 예고는 본 적이 있는데 실행을 안 하시는군요! 그래서 제가 아이디어 제공해 드립니다~ 비행이 불가능한 이른바 비행고자 컨셉플레이 어떠십니까~ 넘 악랄하다 생각하시면 안 하셔도 되구요~~ㅎㅎ
요즘 레트로 열풍을 타는것도 있고, 이미 단종된 상태라 중고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서...못 구하고 있는 기기 중 하나입니다. 비타 게임의 대부분이 특정 장르의 게임이 대부분이라...그렇게 매력적이진 않지만서도 그래도 몇몇 타이틀 때문이라도 소장하고 싶긴합니다. 언젠가 후속기를 내어주길 희망해봅니다. 영상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니는 게임기뿐아니라 카메라나 기타 모든 영역에서 독자 규격을 사용하는데 이게 사람들을 미치게 함.. 그리고 비타가 나온 시기가 콘솔게임으로만 게임을 즐기던 시대에서 많이 벗어났어서 시기적으로도 크게 성공하기 힘들었을듯.. 특히 아이폰 필두로 스마트폰시장 대중화되면서 더이상 쓰리디게임이 휴대용 콘솔의 전유물이 아니게 됨. 비타가 나올시점에 실질적으로 타이틀이 모바일로 나온건 아니었지만 일반인 시점에서는 굳이 게임기를 저돈주고 따로 산다는 생각이 많이 없어졌었음, 그리고 스마트폰과 앱스토어의 등장은 추후 필연적으로 모바일 콘솔의 큰 적이 된거고..
그리고 소니가 플스비타 버려서 그것도 완벽히..얼마나 였냐면 비타로 만들던 독점작을 포기한것만도 모잘라 비타로 내려는 제작사를 플포게임으로까지 내라고 설득해서 더 게임이 안나오게함.. 아마 소니가 어떤 휴대기를 앞으로 내놔도 비타유저들이 소니 휴대기를 믿긴 힘들듯.. 소니가 거치기 버리고 완전 휴대기로 가지 않는 이상 언제든 버려질 준비가 되있는 소니 휴대기는 신뢰가 안갈듯
개인적으로는 비타를 좋아해서 몇대나 소장하고 있습니다. 게임칩도 어지간한 것은 모두 사서 소장하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더 사고 싶어도 더 살 칩이 없습니다. 허접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들은 관심이 없어서 제외하고 나머지만 AA 급 이상 게임만 모았는데도... 얼마 많이 사지도 못 했는데도 더이상 살 것이 없네요. 게임이 적어도 너무 적습니다.
2010~2015년까지는 모바일 게임 전성기였거나 다름 없었습니다 그때는 모던컴뱃 시리즈 갱스터 시리즈 GTA시리즈 노바 시리즈 아스팔트 시리즈 데드트리거 시리즈 데드 스페이스 모바일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이 등장하던 시기였고 이 시기에 비타가 발매되었기에 간단하게 게임을 즐기게 해준게 모바일 게임이였습니다 지금은 뭐 닌텐도 스위치가 2017년에 출시되고 나서 다시 휴대용 게임기 위상을 자리잡은 닌텐도 였지만 최근에 소니측에서 플스 비타 후속기가 개발중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는 추세네요
3ds와 더불어 시대를 잘못만났죠.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이 보급되던 시절이라 전 기종들인 nds, psp와는 달리 버스, 지하철에서 겜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는데 비타는 기종을 대표하는 타이틀조차 psp보다 떠오르지도 않은 상황이라 정말 하는사람만 하는 기기로 전락하고 결정적으로 소니에서도 사실상 일찍 포기하며 퍼스트파티는 2015년쯤부터 끊겨버리는 등 성능만 보면 분명 휴대기중엔 최고였지만 닌텐도조차 휴대시장에선 고전하는 상황에서 소니로썬 진작 포기할만한 상황이었죠. 소프트 장착률 10:1을 넘어갈정도로 소유자들 입장에선 충성도가 최고였지만 여러모로 가장 아쉬운 휴대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론 ps포탈에 비타게임 하위기능이라도 넣어줬더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아마 PS3에 쏟았던 천문학적인 비용이 떠올랐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약 2년 반만에 플랫폼을 포기하다시피 방치하는건 흔한 일이 아니었으니까요. 아이러니한건 Vita에서 제일 많이 팔린 게임이 당시에는 그냥 인디게임이었던 마인크래프트라는 것도 꽤나 충격이었습니다.
umd를 포기하면 안됐어요 스마트폰이 보급이 직격탄이긴 했지만 umd를 포기하면서 psp로 나온 수많은 게임들을 포기해야됐고 초기 보급도 덩달아 지지부진 해져버렸죠 보안문제도 있고 로딩속도가 느리긴했지만 디스크만 추가하면 되는 블루레이 기반 umd2 같은걸 만들었으면 용량문제는 자유로웠을 텐데요 4gb 이상 용량칩을 차후약속했지만 결국에4gb 이상 메모리칩이 나오지 않았고 나중에 고용량이 필요한게임들도 비타발매를 포기하게 만들었죠 후면 터치기능도 무용지물이고 dl판매도 시기상조였어서 단가가 싼 물리디스크를 만들어파는게 나았음 다 결과론이긴하지만 3gs 지원 후면 터치기능제외 기본 스펙다운으로 최대한 기본단가를 낮추고 크로스플랫폼보다는 psp2로의 위치로 기기보급을 최우선으로 했으면 조금더 수명이 길었을거라고 봅니다
성능을 과시하려는 게임들이 비정규 해상도에 30프레임 조차 지원을 하지 못 하면서 오히려 성능에 아쉬움을 느끼게 만들었죠 적당히 기기 성능에 맞게 만들어진 게임들은 정규해상도에 60프레임까지 잘 지원했었는데 말이죠 기기 해상도부터 하위호환을 염두에 둔 기기이지만 차라리 하위호환을 포기하고 가격 경쟁으로 보급에 더 힘을 쏟았다면 비타의 성능에 맞춘 좋은 게임들이 더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Vita로 발매된 아쉬운 완성도의 게임들이 많아진 원흉은 개인적으로 크로스플랫폼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PS3/4랑 Vita가 같은 성능이 아닌 이상 별개의 두 개의 게임을 만들거나, 아예 게임의 질을 낮추는 선택을 해야했으니까요. 특히 불만이었던건 하위호환을 선택했으면서도 그게 불완전했다는 점인데, 그럴거면 깨끗하게 하위호환을 포기하는게 더 나았으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과거와는 휴대용 게임기의 포지션이 많이 달라졌죠. 닌텐도 스위치 역시 그 정도의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었던 점 + 닌텐도의 IP 덕에 이정도로 히트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Vita가 등장시에 그렇게 고사양이라고 이야기했지만, 6년 뒤에 나온 스위치는 그 두배의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었으니까요.
제 플스 첫 입문이 비타TV였습니다. 첫 게임은 페르소나4구요. 얼마 안 가서 금방 플스4로 갈아탔지만 그래도 재밌는 게임 몇 개 있어서 나름 좋은 추억이 있습니다. 즐겨하던 3DS보다 그래픽이 좋아서 좀 더 즐기려다가 머지 않아 플스4 소식이 들리는 바람에 돈 빡세게 모아서 결국 금방 넘어가버렸죠.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비타를 보면 딱 답이 나옵니다. 소니는 아이디어라는 걸 모른다는 것. 닌텐도처럼 사양밀어붙이기보다 아이디어로 승부 할 수 있는 게임을 소니는 만들 줄 모릅니다. 지금도 그렇죠. PSP가 몬헌의 지원사격으로 그나마 DS에 어느정도는 대항 할 수 있었지만 몬헌마저 3DS에 빼앗긴 비타는 답이 없었죠.
PSP로 고성능의 휴대용 게임기 전략이 잘 먹혀서 그걸 발전시킨건 기업으로서 취할 수 있는 평범한 전략이긴 했습니다. 그러나 크로스플랫폼 전략은 굳이 Vita를 안사도 콘솔만 있으면 되는 상황을 만들었죠. 실제 5천엔만 더 보태면 PS3를 살 수 있었으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크로스플랫폼을 기획한 사람이 만악의 근원입니다.
@@rattel닌텐도가 휴대용 콘솔시장에서 상대적 저성능의 마켓을 점유하고 있으니 반대로 소니는 상대적 고성능의 마켓을 가져가보자는 발상 자체는 비정상적인 발상은 아닙니다. 다만 그것마저도 거치형 콘솔에 비하면 확연한 저성능이라는게 문제죠. 소니 경영진은 과거 서드파티의 덕을 많이 본 경험으로 인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게임을 자기네들이 굳이 만들지 않아도 협력사들이 채워줄거라고 착각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결과는 닌텐도에게 뺏길건 그거대로 뺏기고 자기네들이 채워야 할 것은 채우지 않은 대실책이죠.
비타 영상도 너무 잘봤습니다! 비타 사업 당연히 적자...였겠죠?ㅠ 엄청 고생 했을텐데 실패하는거 보면 안타까운 마음부터 앞서네요. 다른건 몰라도 하드웨어의 결함 같은 건 참 아쉬운 부분 같습니다. 결국 휴대용 게임기의 본질은 집에서 TV 연결해서 하는 고사양 게임들을 그대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게 매력인데(나중에 나이 들면서는 휴대용 게임기 '조작감' 한계 때문에 재미가 하나도 없더라고요) 거기에 덕지덕지 부품을 결합하고 여러 기능을 다 넣으니 가격 경쟁력도 사라지고..이런 문제들은 소니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조직장들의 책임이 크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결함이 생기면 사후 수리 문제가 생기고 거기서 발생되는 분쟁부터 고객센터 직원들 소니 직원들까지 고생. 결과론적인 얘기는 필요없지만, 통신기능 축소하고 후면 터치패드 없애고 미완성의 OLED 보다는 LCD에 독자규격들만 없앴어도 어땠을까 싶습니다. 뭐 이렇게 여러가지를 다 넣었을지 ㅜ ㅎㅎ
VITA는 초기 플스3와 비슷한 문제가 많았던 게임기였죠. 당시 한계를 고려하지 않은 기술력 적용 (OLED), 감당하지 못할 많은 기능 추가 (PSP 하위호한), 소니 특유의 독자규격 사용 (VITA전용 메모리), 경쟁기종에 비해 비싼 가격 (1만엔 비쌈), 킬러 타이틀 부족…얄굿게도 VITA 출시 당시 플스3는 이 문제들을 대부분 해결한 모델들을 이미 만든 상태였는데 VITA는 초기 플스3랑 똑같은 실수를 저질렀네요
개인적으로 PS VITA 성능은 매우 애매 했다고 봅니다. 얼핏 보기엔 PS3 와 비슷한 수준의 그래픽 성능을 가지고 있는것 같지만 실제 PS3 게임을 포팅하기엔 성능이 현저히 부족했고 그렇다고 3DS 나 당대 인기 모바일 게임을 그대로 이식하기엔 또 성능이 너무 좋은 완벽한 낀세대 느낌의 시스템이라서 결국 완전 독자적인 규격으로 게임을 만들어야 했는데 이게 최대 문제점이었다 봅니다. 스위치만 해도 어찌어찌 다운이식을 하면 PS4 세대 게임도 어느정도는 이식이 가능했는데 비타는 그게 안됐으니.. 사실 비타 게임 대다수가 기본 해상도보다 더 낮은 저해상도 구동이었고 프레임 문제가 없는 게임이 거의 없을정도로 성능부족에 허덕였죠.
냉정하게 비타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살리기 위해서는 PS3와는 별개의 프로그래밍을 새로 해야 할 필요가 있었고, 그렇게 하면서까지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려던 회사는 거의 없었습니다. 많이 팔리지도 않았기때문에... 대부분의 회사들이 그저 PS3판보다 해상도를 줄이고 사양을 낮춰버리는 쪽을 택했죠. 2011년의 기술력은 그 정도가 한계였던겁니다.
psp시절에는 그래도 서드파티가 꽤 많았는데 비타는 그나마도 없어져서 존재 자체가 손해일 정도였죠 오죽하면 유명 서드파티 업체들이 (스퀘어, 캡콤, 세가등)이 비타 용으로 개발하려던 작품들을 취소까지 할 정도였다고 하니까요 제가 아는 바로는 캡콤의 귀무자 외전작품이나 스퀘어의 파판 13의 휴대용 이식 갓 오브 워 전 시리즈 콜렉션등이 죄다 취소되었는데 이게 비타로 나오는것보다 취소하는게 훨씬 이득이 될거라는 정도였으면 비타는 진정으로 저주 받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Vita용으로 게임을 개발하려면 PS3/4용과 Vita용 이렇게 두 번의 최적화를 거쳐야했는데, 이게 꽤나 시간을 먹는 작업이라 제작비가 비싼 게임일 수록 포기하는게 더 낫다는 판단을 내린 모양입니다. 최소 1~2백만장은 팔아야 본전을 칠텐데, 게임기가 잘 안팔려서 제작비 회수도 어려웠을테니까요. 그래서 AAA급 게임을 내기 위해서 개발된 게임기로 AAA급 게임이 안나오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게 되죠.
닌텐도 휴대용 게임기의 게임 지향성을 더 좋아했지만,
서로 경쟁하며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하며 구매했던 "삶"이었는데,
제 처음이자 마지막 소니 휴대용 게임기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소니가 앞으로 휴대용게임기를 더 낼 지 어떨지 알 수 없지만, 비타에서 얻은 교훈을 잘 살렸으면 좋겠습니다...만, PS 포탈같은거 내는걸 보면 이놈들은 아직 멀은 것 같습니다.
@@rattel
이놈들은 ps4일본에서 말아먹은(ps4 점유율이 일본에서 wii u 넘은 건 스위치 발표난 2016년 하반기)것하고 일본 외에서 비타 망한거 보고 일본시장이 중심인 휴대용 시장 은 미래가 없다고 판단하여 본사도 미국으로 이전했다는... 그리고 페러다임을 바꾼 스위치가 나온 이상... 휴대용을 내면 스위치2보다 낮은 가격과 성능으로 치이든가 너무 고사양이라 비타처럼 스위치2랑 플스5 사이에 끼어서 망함...제대로 싸우려면 닌처럼 하이브리드로 가야 하는데 고사양을 추구하는 써드파티랑 코어유저 특성상 이것도 안됨
1000번대 소장하고 있어요.
음질도 생각보다 좋아서 옛날 소니 음색 듣고 싶을때 켜서 음악을 듣거나 추억의 게임 한번씩 하고 있네요.
음악은 정말 공감하는게, 제가 Vita로 플레이하던 게임들이 하나같이 음악이 다들 좋았습니다. 그래픽이나 프레임 문제로 불만을 가진 적은 있었지만, 음악은 그런 적이 없었네요.
1세대 가 음질이 좋다는 말은 살다살다 처음듣네요,. 혹시 이어폰 연결후 음질 말씀하시는거죠?
한국 한정입니다만, 이른바 대한글화 시대에 맞춰 나온 게임기인지라, 해외의 흥행 여부와는 별개로 한국에서는 꽤 하드도, 소프트도 나름 잘 팔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이 시절쯤부터 다시 게임을 시작해서 굉장히 많은 게임을 즐겼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그 중에는 넵튠 시리즈나 로보틱스 노츠같이 오직 비타로만 한글화가 된 작품들도 있어서 지금도 실제 현역은 아니지만 가끔 배터리를 충전받는(!) 귀한 대접을 받으며 서랍 안에 고이 모셔져 있죠. 잘 봤습니다!
아, 간만에 충전해줘야겠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PS Vita 판매량 1당 소프트웨어 판매율이 10이나 되었다는군요. 비타 가지고 있는 사람이 평균적으로 소프트웨어를 10개나 샀다는 소리...! 국내에서 꽤나 많은 사랑을 받은 게임기였습니다.
목소리에 신뢰감이 느껴집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응원합니다!!
소니도 공식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많이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친구들은 참 과거에 있었던 일들도 굉장히 비밀스럽단말이죠.
빠른 업로드 감사합니다.
재밌게 볼께요
이제보니 좋은 말은 별로 안써놨네요. 저도 이 기기에 대한 아쉬움이 사무쳤나봅니다.
@@rattel 소니에서 너무 일찍 포기 해버려서
소니 퍼스트 터이툴도 많이 없고
좀 아쉬운 기기가 되어 버렸죠
그럴만한게 가정용,휴대기 두가지 포지션을 다 끌구가기는 회사 입장에서 리스크가 너무 크죠
그리고 PSP GO에서 실험한 독모드 기능은 써먹지도 않았네요
비타TV를 만들지 말고 스위치 처럼 독모드 가능 모델을 냈으면 좋았을거 같네요
PSP는 그렇게 많이 팔았는데
비타 최종 판매량이 위유보다 좀더 팔린 수준으로 끝나버린게 아쉽게 되었네요
오늘도 잘 봤습니다. 좋은 영상 고맙습니다.
개인적으로 비타는 게임 보다 다른 부분이 기억에 남는 게임기였어요. 일본에서 수 년 동안 살았던 적이 있는데 이때 아키하바라를 자주 갔었어요.
요도바시 카메라 입구에 벤치가 있는데 이 벤치에 비타와 DS를 든 유저들이 벤치를 마주보고 앉아서 게임을 하는 모습을 자주 봤었죠. 뭐랄까… 하드웨어 대전 같은 느낌이랄까요.
DS쪽 벤치는 항상 자리가 부족했지만 비타쪽 벤치는 자리가 많이 남았었죠. 저 역시 슈로대를 가지고 비타쪽에 앉아서 플레이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게임기가 게임 이외의 다른 부분이 기억에 남았다니, 역시 좀 문제가 있죠. 저 개인적으로는 몬헌하려고 샀다가 로봇대전 / G제네레이션만 실컷 했습니다.
와 비타를 사고 비타를 안하게 된 이유가 페르소나4G때문에 사서 300시간히고 더이상 할게 없어 방치됐는데, 페르소나4 엔딩 피아노곡으로 마무리하니까 뭔가 슬픔이 느껴져요 ㅠㅠ
저도 사실상 페르소나 4 시리즈 전용으로 굴릴 목적으로 샀던 터라 남일 같지 않네요.
다른 게임들 상당수가 PS3버전으로 같이 나오거나 PS4에서 리마스터 되었으니까요.
제가 Vita로 즐겼던 게임 중에서도 가장 인상에 남는 엔딩곡이 뭔가...하고 생각해보니 역시 이거였습니다. 영상의 BGM선곡은 기본적으로 제 취향이라고 봐주시면 됩니다!
최근에 비타사서 매우 즐기고 있습니다. 출시즈음 초딩이었던 저는 삼다수를 했었기에 지금 비타를 해보니 아쉬움이 남네요.
비타는 특이한 게임이 많다는 점에서 애정이 매우 깊습니다.
사실상 비타는 퍼스트파티가 놓아버린 기기를 서드파티들이 멱살잡고 끌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게임기죠. 소니가 자금사정이 위태로웠다고 해도, 조금만 더 신경써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애니메이션 혹은 라이트노벨 ip 계열 게임들이 비타로 발매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서 비타는 덕질 게임을 하기 위해 마련해야 하는 게임이라는 말도 있었죠.
물론 대부분의 게임이 시원찮은 완성도였다는 건 함정입니다.
예전에 고 3 때 어떤 애가 학교에 비타 가지고 와서 섬란카구라 하는 걸 본 기억이 나네요.
선생한테 뺏기고 되찾아오나 싶었는데 절도당한 건 덤입니다.
Vita가 페르소나 4 골든을 하기 위한 게임기 취급을 받다가 섬란카구라를 비롯한 덕질게임기로 변해버렸죠. 저는 이런 게임들을 잘 안해서 로봇대전과 G제네를 하는 용도로 썼습니다...
플스4에 이르러서는 검열짓거리 하다가 그 덕질게임마저 스위치한테 빼앗겨서 일본에서 쩌리된게 개그요소 ㅋㅋ. 스위치 발매후 몇년동안 일본 소프트 판매랭킹에서 플스 소프트 극소수 남기고 다 사라졌죠.
@user-ob9kk2gu6e 문론 이것도 엄청옛날예기.
64부터는 퍼스트 아니면 검열안함
PSVITA는 ARM의 성능(특히 3D)을 CPU에 배해 최대한 잘 끌어올린 것에 찬사를 보이지만 문제는 그것에 걸맞는 게임이 별로 없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긴하네요..VITA 1세대는 OLED라는 점에서 쌩한 화면 원하는 사람은 번인우려있어도 1세대를 더 선호하긴하죠,, 1세대 고유의 케이블은 좀 그렇지만 이게 의외로 내구성이 괜찮아서 C타입을 주로 쓰는 지금생각해보면 2세대 5핀보다는 오히려 나은 것같네요...5핀자체가 케이블이나 핀 설계자체가 쓰레기다보니 1세대케이블이 오히려 더 안정적이라 생각되네요..PS VITA는 L2 R2부재로 게임에서 버튼이 다양하지 못한 아쉬움 .. VITA뒷면 센서는 대체 왜 만든건지(이걸 조합해서 L2 R2결합한 제품도 있긴하나)...결정적으로 HDMI출력에 대해 만들려다 빼버린 걸 보면 이놈 장삿속 아직도 못버렸네 생각하네요..그래도 PS VITA 디자인은 혁신적이었는지 중국에서 많이들 도용하여 UMPC GPD시리즈나 여러 저가 게임기에서도 볼 수 있을만큼 익숙해졌네요. 삼성에서 비슷한 시기에 나온 VITA를 의식해서 갤럭시탭이후 윈도우 터치탭 시리즈로 ATIV라는 탭 시리즈를 낸 게 생각나네요
초창기 2년 이후에 제대로 된 3D게임들이 Vita로 거의 안나왔죠. AAA게임을 휴대용 게임기로, 그것도 얼마 팔리지도 않은 플랫폼으로 내기란 어려웠을겁니다. 그래서 더더욱 아쉽기도 하네요. 일반적으로 게임기는 4년 정도 지나서 기술 수준이 원숙해지며 좋은 게임들이 많이 만들어지기기에 더더욱 아쉬웠습니다.
소니에서 플4게임을 돌릴수있는 기기를 개발중이라고 하더군요
Psn라이브러리를 이용할수있는..
스팀덱의 성공을보며
다시 도전하는듯 합니다..
소니는 이제 슬슬 과거의 게임들을 모조리 긁어와서 범용 환경에서 서비스 가능하게 준비해야함. 그게 아니라 여전히 1세대 한철 장사로 접근해서, 다른 세대에서는 사실상 리제로로 돌아가는 라이브러리 bm을 고수한다면 앞뒤로 치이는건 시간문제임
스팀덱이 2022년에 초기 모델이 나왔고, 지금까지 500만대 이상을 팔았습니다. 이걸 꽤나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냉정하게 말하자면 Vita보다 조금 더 빠른 정도의 성장곡선이죠. 물론 이후에 더 판매량이 늘어날 수도 있지만, 주류시장으로 들어왔다고 할 정도의 판매량은 또 아닙니다. 소니가 다시 한번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 들어온다면 성능에만 기댄 기기를 제작할 게 아니라, 좀 더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해야겠죠.
@@rattel 비타랑은 접근방식이 다르죠
비타는 그거 팔고 게임만들어라하니 제작자들이 발빼고 망한거였고
스팀덱은 스팀라이브러리에 있는게임을 데탑에서도 했다가 스팀덱에서 했다가
제작자들도 그냥 데탑용으로 게임 맹글어놓으면 벨브에서. 스팀덱 최적화 알아서 다해놓으니..
이시장에서 500만대면 신화급입니다
2나오면 진짜 천만대이상 봅니다
@@성동현-h1j 사실 스팀덱에 대한 제 입장은 "이정도 판매한걸론 히트라고 하기 힘들다가" 아니라, 스팀이니까 이렇게 할 수 있다에 가깝습니다. 밸브는 비상장회사라서 스팀덱 사업에 대한 수익성을 판단하기가 힘든데, 스팀덱의 성능으로 미뤄봤을 때 단순히 하드웨어 판매로 수익을 내기는 좀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스팀덱이 있기때문에 게임의 판매량이 더 늘어났다면 얼마나 늘어났는가? 그로 인해서 얼마나 더 수익을 얻을 수 있었는가? 같은 기업적인 사고로 바라보게 되네요.
스팀덱이라는 매체의 등장과 히트는 저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성동현-h1j 아수스에서 나온게 최적화 필요없어
그냥 피시로 하듯이 하라고 제대로 나왔죠
비타 불운의 명기죠.. 아직도 갖고있는데 그 고급진 만듬새와 지금봐도 봐줄만한 거치형수준의 그래픽 기기자체는 정말 명기였죠
휴대용 기기로서는 꽤나 괜찮은 스펙에 디자인도 괜찮았는데, 시대의 과도기에 등장한 것이 가장 큰 불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이라면 훨씬 더 괜찮은 스펙과 결과를 낼 수 있었을텐데말이죠.
1천번대 초기형 비타를 구매했던 기억이 나네요. 언급한 문제들 중에 제가 제일 와닿았던건 높은 가격, 독자규격 메모리/케이블과 모자른 게임이였습니다.
사실 저때 VITA와 3DS 둘 중 하나를 구매하려했는데 3DS 디스플레이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아서 OLED인 VITA로 구매했었습니다. 때깔만큼은 쥑였던 기억이 나네요.
본체 자체도 좀 비싼 가격에 좀 놀랐고 무엇보다 저 독자규격 메모리로 DL사용자였던 전 총구매가가 정말 비쌌던 기억이납니다. 3DS는 SD카드를 사용했던걸로 아는데 참 아쉽습니다.
사실 소니가 맨날 독자규격이라곤 하지만 게임기시장에서 거치형엔 독자규격이 많지 않았던걸로 기억하거든요. PS1/2 메모리카드랑 게임패드 케이블은 당시 공통규격이라 할것도 없던걸로 기억합니다. PS2부터 HDD지원하는것부터 나름 공통 규격노선을 가려했던걸로 기억하는데 휴대용에선 유독 독자규격을 많이 고집해서 아쉽습니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통신기능이나 SNS기능을 내치고 게임에만 집중했다면 어땠을까 생각나네요. 결론적으론 참 아쉽습니다.
저에게도 가장 쓸데없는 기능은 SNS기능이었습니다. 저는...SNS를 안하기때문이죠. 사실 소니는 콘솔에서도 독자규격을 많이 밀긴 했는데, 체감이 안되는건 결과적으로 그것들이 다 표준규격이 되어서였습니다. 게임기 외에도 카메라라던지, 여러 전자제품에서 소니가 일관적으로 취하는 정책이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모리카드 가격은 가성비가 너무 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가진 게임기중에 위유랑 비타가
가장 짧게 소유했고 아쉬운 기기였습니다.
비타는 소울 세크리파이스 딱 한개만 클리어할정도로
개인적으로 할만한 타이틀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PSP처럼 동영상 넣어서 PMP로 쓸려고해도
당시에 겔노트를 쓰고있어서 그런지 그럴 필요도없었네요
그래도 딱 하나 장점인 선명하고 쨍한색감은 정말 좋았습니다.
킬러타이틀이 없는 게임기가 어떻게 되는지 다시 한번 증명했죠. 역시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였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비타를 봤을때는 psp를 처음 봤을때와 느낌이 많이 달랐던게 기억납니다
psp는 "우와 이게 휴대용이야?"하는 감탄과 구매욕구를 자극했지만
비타는 "그래..."정도 였어요
3ds가 ds만은 못해도 막강한 ip와 3ds에서만 즐길수 있는 요소로 어떻게든 버텼지만 비타는 psp에 있었던 퍼스트, 세컨드 파티의 게임들이 대부분 축소/떠나버려서 서드파티가 버리기도 전에 비타는 너무 일찍이 버려진거 같았습니다
하드웨어의 뛰어남과 별개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플스관련 기기중 비타가 가장 강하게 실감했던거 같습니다.
psp의 명작이 뭐가 있나 하면, 크라이시스 코어, 릿지 레이서, 철권등이 어렵지 않게 생각나지만
비타는 정말 그런게 없더라구요
PSP의 후속작이면 이정돈 나와야지 싶은 타이틀이 거의 다 빠졌죠. 팔 생각이 있는지 의심스러울정도였습니다.
게임은 그래픽같은 기능적 성능만큼이나 아이디어나 네러티브가 중요한 매체인데 2010년대 초반 닌텐도는 성능은 암흑기였어도 뛰어난 아이디어로 무장한 자사 ip로 어떻게든 살아남았지만 성능 원툴이었던 소니는 스마트폰 광풍에 휩쓸리며 독점작 퀄리티를 강화한 플4 출시 전까지 최대 암흑기에 빠지는 결과를 낳았죠.
사실 PS2 이후에는 소니의 산하 스튜디오가 게임기의 흥행에 큰 역할을 맡아왔는데, Vita가 생각보다 안팔려서 빨리 손절해버린 탓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아쉬워하고 또한 분노했던 이유가 바로 이거였죠.
PSP VITA가 있었다는건 알았지만 잘 알지 못했죠
근데 이런 깊은 사정이 있었군요..
덕분에 잘 봤습니다
히트하지 못했던 게임기들의 숙명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최근에 등장했던 게임기 중에서는 비타와 Wii U가 이런 경향이 강했죠. 그만큼 사람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했던 기기였습니다.
psp와 비타는 정말 아름다워요 ㅎ
저도 두 기기를 동시기의 닌텐도의 휴대용 기기들보다 좋아했는데 Vita는 진짜 저답지 않게 초창기에 샀다가 억장이 다 무너졌습니다. 설마 그렇게 망할 줄은 몰랐지...!
psp 시절엔 친구들이 psp가 어쩌구 저쩌구 얘기가 많았지만비타 시절엔 별 언급도 가지고있던 친구도 없는걸 봐서 망한 게임기인가보다 생각했던게 기억나네요 그시절 재밈있게 했었던 확산성 밀리언 아서가 언급되었던것도 반가웠구요.오늘도 잘보고갑니다
확산성 밀리언아서는 저도 당시에 재밌게 했기때문에 순수하게 제 사심으로 넣어보았습니다. 너무 빨리 망해버렸죠.
크.. 역시 드래곤즈크라운 ost가 BGM으로 깔렸군요 17:50
개인적으로 비타 최고의 게임은 드래곤즈크라운 입니다
최신 사양을 다 넣어도 밀린 비운의 게임기죠
기능적으로 게임에 특화된 다이어트를 해서 나왔었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기능으론 스마트폰에 밀리고
게임은 3DS에 뺏기고 ..특히 간판 타이틀 몬헌을 뺏겨가지고 ㅠㅠ
그 몬헌을 psp후속기에서 못볼거라 생각못했는데 말이죠
저도 다른 것 보다 3DS로 몬헌이 나온다는게 제일 쇼크였습니다. 내가 이거 하려고 초창기에 샀다고...!
드래곤즈 크라운은 제 게임취향에는 별로 안맞았는데 음악은 전부 다 좋아서 넣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아쉬운 기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발매할때 사서 언차티드나 그래비티 러시, P4G 했는데 당시 휴대기기에서 이정도의 성능이 나오는지 놀랄정도였죠. 나중에 플4 리모트 기기로도 사용했는데 듀얼쇼크4 컨트롤러 버튼이 거의 다 대응되고 리모트 성능도 꽤 좋아서 잘 써먹었습니다.
1세대 모델이 amoled라서 좋긴한데 그놈의 전용 충전단자, 전용 메모리 사용때문에 나중에 수리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이제 케이블 구하기도 힘드니…
대한글화시대 + 휴대용으로 즐기기 쉬운 비주얼 노벨이나 턴방식 게임 이라는 공식에 따라 슈타게 시리즈 로보틱스 넵튠시리즈 등 뭔가 씹덕들은 환호할만한 게임들이 한국어로 많이 쏟아졌었죠 ㅎㅎ 슈로대나 페르소나4골든 같은것들도 휴대기기로 하기 좋은 게임이었고 말이죠.
자기 취향에 맞는 게임이 있으면 참 좋은 게임기였는데말이죠. 그 덕에 대중성이 많이 부족했나봅니다.
드디어 비타 영상이 올라왔었네여 잘봤습니다. 저도 비타1000번대 들고있다가 팔고 현재는 스팀덱 들고있습니다. 참 게임기도 너무 이쁘고 잘만든 게임기인데 독자규격과 게임만 좀 잼있는거 많았으면 흥행했을게임기인데 너무 아쉽네요 닌텐도 게임이 비타로 들어왔다면 탑을 찍고도 남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게임기는 역시 그 자체의 성능만으로는 안된다는걸 다시금 증명한거나 마찬가지였죠. 결국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 파워이고, 안타깝게도 소니는 그걸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비타기기엔 스위치에선 찾아볼수 없는 다양한 기능 (near,party, 친구,웰컴파크 테마기능 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까지 게임을 실행하지 않아도 각종 놀거리 즐길거리들이 많은반면) (3ds도 마찬가지임) 반면 스위치는 홈화면에 부가기능이란건 1도없고 썰렁하고 텅비어있는 기분 그 자체라서 비타ui 보다가 스위치ui보면 이런저런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스위치2는 비타의 요소들을 (전부까진 아니더라도 일부라도) 이어받았으면 좋겠어요.
이게 참 여러모로 복잡한 일인데, 휴대용 게임기를 단순히 게임용으로 구매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런 불필요한 요소를 집어넣는 것 보다는 더 높은 성능과 용량을 원하는 분이 많아서 최종적으로 이렇게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기능들은 이제 스마트폰으로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왔으니까요. 저는 스위치를 굉장히 늦게 산 편이었는데, 버추얼 콘솔을 안넣어줘서 굉장히 마음이 상했었습니다. 저는 버추얼 콘솔에 제법 돈을 썼었거든요.
근데 스위치는 부가기능이 없어도 너~~~무 없는편에 속해서
개인적으로 스위치2에 추가되었으면 하는 기능들은 처음 만나는 wii 웰컴파크같은 게임을 기본내장해줬으면 좋겠고 소셜 네트워크 연동 기능 강화(페북 x 인스타연동가능), ar vr 기능탑재, near party같은 커뮤니케이션 강화, 스타일러스펜기능 탑재, 컨트롤러 라이트가이드(듀얼센스 특허에 있는 그것) 를 추가해줬으면 좋겠어요. 지금 스위치는 90년대게임기를 연상시키게 할정도로 부가기능 이 너무 없어요 ㅠㅠㅠㅠ
@@samsungdigitall842 저는 다른것보다 버추얼콘솔을 다시 살려줬으면 좋겠는데... 아무래도 어렵겠죠. 기왕이면 DS와 3DS게임들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위치 다음세대에 꼭 추가되었으면 하는 기능은 스크롤휠 탑재( 몇번 루머로도 나왔음) 햅틱 스타일러스 펜 기능 탑재( 닌텐독스, 리듬세상 같은게임에 이 기능 접목시켜서 나오기) 가능성은 좀 떨어지지만 컨트롤러 스마트 가이드 기능 탑재 (눌러야 할 버튼을 조명으로 안내하는 기능) 이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매번 기대하면서 봅니다!. 흥하기를!
재밌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을 팍팍 찍어낼 수 있으면 좋겠는데 맘처럼 쉽지가 않네요.
psp는 폼이 너무좋았는데 .. 소니의 휴대용 후속기기가 현세대 닌텐도 스위치의 경쟁기기로까지 이어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3DS 그래도 포켓몬 하는 친구가 있어 조금 구경할수 있었는데 비타는 본적이 없었네요
제 주위에는 다 깊게 게임하는 친구들만 모여있었는지 그래도 이거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꽤 많았습니다. 스위치 나오니까 다들 안꺼내기 시작하더라고요.
잘보구 갑니당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이야기는 제가 좀 사무친게 있어서 그런지 아쉬운 소리만 쭉 늘어놓았네요.
비타는 삶….😢😢
P4g 브금은 전설입니다 ㅠㅠ
사실 페르소나 4 음악을 좀 더 쓰고싶었는데, 최대한 많은 게임들의 음악을 써보고싶어서 자중하였습니다.
내 비타는 빠때리 완전 방전 되서 충전해도 켜지지도 않음 ;;;;
뒤늦게 입문해서 잘 놀다가 스위치 발매 하면서 찬밥신세
소니 상술의 끝판왕 같아 보이지만 비타tv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넣어 주셨으면 좋았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비타TV를 안써보기도 했고 악평만 가득해서 고민하다가 빼버렸습니다. 비타는 초기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많이 사용한 기기는 거의 반드시 배터리 수명이 끝나더라고요. 저도 그렇습니다.
비타도 매우 훌륭한 기기 이지만 비타용으로 따로 개발하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용량문제도 있고 해서 개발이 많이 힘들었던거 같아요
게임보이부터 휴대기기를 즐겼고 PSP 와 DS를 매우 만족스럽게 즐겼던 유저로써 그때가 아마 휴대기기의 황금기 였던 것 같습니다
극강의 퍼포먼스는 아무래도 콘솔이 빛을 발하는 부분인데,
딱 비타와 3DS 시기가 이제 그 이상을 바라보는 방향성이 휴대기기의 약간은 성능이나 그래픽이 떨어지더라도
그만의 특색을 살리는 그 벨런스가 무너지는 시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그래서 닌텐도는 위와 위유를 거쳐, 그뒤로 스위치라는 아이디어를 내서 콘솔 한쪽으로만 게임 개발에 인력과 비용을 몰두 함으로써
만족도 높은 게임성을 방향성으로 가고, 휴대기기를 포기했지만, 스위치의 휴대가 그나마 가능한 방향으로 방향을 틀어서 성공을 가져가고,
소니도 비타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포탈로 방향을 튼 것이 아닌가 싶어요.
게임보이 GBA PSP DS 등 특징이 그만의 아기자기한 방식으로 고유의 게임성을 가지는 것이 장점이고 특징이었는데,
비타나 3DS부터 고스팩이 되면서 콘솔의 짭퉁 타이틀 같은 느낌이 나는것이 문제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개발 비용이나 시간등은 많이 소모되고, 예전만큼 짭짤한 개발방식으로는 안되는 한계점에 도달햇던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레트로를 더 좋아하고 여전히 그 고유의 게임성을 사랑하고 있는 거 같아요 ㅎㅎ
저도 비타를 참 기대를 많이 했는데 PSP에서 철권6를 참 재밌게 했었는데 비타에 태그2가 안나와서 많이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아마도 비타용 철권태그2를 다운 그레이드 한다는게 한계가 있었겠죠. 고대로 넣기에는 비타의 한계가 있었을 거구요 ㅠ
스마트폰에 게임파이를 뺏긴 것도 한몫 했겠지요 ㅠ
아무튼 휴대기기를 사랑하는 유저로써 재밌게 잘 봤습니다~ ㅎㅎ
후반부에 제가 예상한 내용들이 다 나오네요 ㅎㅎㅎ
저 개인적으로는 PS3와 동시발매되는 게임들이 많다보니 특정 게임을 노리는 분 외에는 굳이 비타를 살 필요가 없었다는 점은 꽤나 치명적인 단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비타는 로봇대전하고 G제네, P4G 말고는 거의 플레이 한 게임이 없었네요.
@@rattel 네 저도 제일 재밌게 한 게임이 레이맨 오리진 하고 DJMAX 테크니카튠 정도네요. 사실 제가 psp를 즐겁게 했던 입장에서 djmax 일반 시리즈와 철권태그2를 무척 기대 했는데 둘다 안나와서 무척 아쉬웠던 기억이 났네요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ㅎㅎ
@@superbaby_1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PSP는 사실. 다목적 기능 기기+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가치가 적잖긴 했지만, 게이머 입장에서 보면 굳이 바깥에서 동영상 시청과 음악을 무작정 들을 필요가 실은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유는 그 두가지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메인 리소스. 자원이 분할되어 게임을 즐기기 위한 성능이 충분하지 못하기 쉬워진 점에 더해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도 작용하는데다.
동영상을 바깥에서 즐길 정도로 가만히 밖에서 오래 있을 일이 없었던 점. 여기에 음악도 점점 MP3 플레이어의 가능성이 나타나면서 PSP의 단점인 "저장 용량" 이게 별도의 메모리 스틱을 써야만 하는데 가격에 비해 용량이 시원찮다보니 저장용량의 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더 거슬리기도 했죠. 게임만 하는데는 지장이 없었으나 별도의 영상과 음악을 저장해 즐기기엔 용량이 너무 모자랐습니다.(특히 고화질 영상은 몇개 넣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니...)
사실상 메인 성능. 게임기기로서의 성능에 집중을 하면서 생산가도 좋았다면 훨씬 더 오래 잘 팔렸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굳이 다기능 고성능을 추구할 필요성이 애초에 느껴지지 않았기에 괜한 짓이라는 생각이 들죠. 스마트 폰의 고성능 고용량이 이루어지기 전이어서 그 모든 걸 하나로 즐기기엔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던 시대이기도 하다보니 PMP. 휴대형 동영상 재생기기들과도 비교하기가 점점 힘들어진 것도 있습니다.(지금 수준의 스마트폰은 2000년대를 넘어 2010년 이후로 가서야 나오기 시작했고 그나마도 보급형 레벨은 한계가 적잖기도 합니다.)
또한 PSP는 아무 영상이나 음원을 보고 듣는 게 불가능해서 재생이 가능한 포맷으로 변환을 해주지 않으면 맘대로 즐길 수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필요한 코덱만 찾아서 잘깔면 돌아가는 것에 지장이 없던 PC와는 달랐던거죠. 그게 동영상 재생 기기로서의 가능성에 문제가 있다 느낀 부분이기도 합니다. 또한 UMD 자체가 주는 장점도 그닥. 좋다고 생각 되지 않았던 것도 있군요. 용량이 애매한 것에 비해 화질,음질 자체가 나쁠 것은 아니지만, 굳이 이런 걸로 즐길 필요가 얼마나 있나? 싶었던 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커졌으니...
작다는 건 기술력이 충분하지 않으면 그만큼 용량에 대한 제약이 큰데다 지금도 같은 기술력이면 크기가 충분한 쪽이 안정성,발열에서 이득을 보게 됩니다. 현재는 마이크로 SD의 용량이 100기가를 조금 넘어가는 제품 정돈 그렇게 비싼 가격에 구할 일이 없을 정도의 단가가 형성 되었습니다만, 예전엔 기술이 지금보단 떨어졌던 걸 생각하면...정확하겐 생산단가를 맞출 정도가 되지 않았던 게 가장 크다 생각합니다. 기업도 아닌 어지간한 사람들. 개인의 입장에서 수십만원이 넘는 금액을 덜컥. 지르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구매자들 중 하나의 입장에 불과하지만, 제가 보기에. "왜 괜히 자꾸 다른 기능을 넣어서 게임 자체에만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인데도 그런 짓을 해서 더 힘들게 만들었는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임 이외의 것을 할 이유가 처음부터 없는 게이머 입장에서 보면
괜한 짓을 하느라 기기의 한계가 결정되었다는 인상이 더욱 짙어졌습니다. 그나마 비타로 게임을 조금이나마 즐기기라도 했기에 구한 값어치는 했구나 합니다만,... 요즘은 스팀덱이 더 끌립니다. 차라리 돈을 좀 더 쓰더라도 기능이 확실하면서 방 구석에서 작은 스케일의 화면으로 즐기는 재미를 가진 게임에서 보다 더 의미 있음을 느끼니 말이죠.
낮출거라면 제대로 낮추면서 게임 자체에 집중된 기능을 가지지 못하는 이상. 어지간한 스마트폰과는 경쟁 조차 힘들어진 지금에 와서는 더더욱 무리한 휴대형 게임기기인지 멀티미디어 기기인지 모를 것을 내놓을 이유가 없다는 건 분명해졌습니다.
모바일 기기들의 성능이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리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과 PSP의 단순 성능강화형으로 컨셉을 잡고서는 하위호환도 하는 둥 마는 둥 애매하게 방향성을 잡은 것도 여러모로 아쉬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상에서 언급은 안했지만, 실물 UMD를 가지고 있는데도 그걸 Vita로 즐길 수 없는데 하위호환을 해준다는 생각은 안들었거든요.
이걸 변환하는데에도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1000엔정도 웃돈을 줘야 하위호환을 즐길 수 있다는건 진짜... 솔직히 이것때문에 구입 안하신 분도 꽤 많으시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타의 실패는 팬들도 다 예견한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딴 말을 누가 못하냐? 하시겠지만 소니 아니 모든 '게임기'를 만드는 게임업계가 항상 하는 실수 때문이죠.
항상 똑같이 업계는 게임기 주제에 게임기 그 이상이 되려고 했습니다. 게임기는 절대 필수가 아닌데 말이죠.
그 태생부터가 필수요소가 될 수 없는 반면 전화기는 현대사회에서 아이폰이 나오기도 전부터 필수품이었죠.
PS3가 나왔을 때 지껄이던 멀티미디어 기기 그리고 엑박도 똑같은 절차를 밟았습니다. 팬들로서는 느낌이 싸할 수 밖에 없었죠.
그런 의미에서 항상 게임은 삶에 있이서 '필수'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닌텐도는 잘못 만들어서 실패할지언정 게임기 그 이상이 되려고도 만들려고도 하지 않았죠.
2000년대 중반에서 2010년대 초반까지 왜 그렇게 다들 멀티미디어에 집착했는지 모르겠네요. 스마트폰의 등장이 그만큼 충격적이었다는 반증이겠죠. 결국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rattel 어설프게 미래를 읽어서... 겠죠. 미래의 워크맨이 이미 스마트폰이라는 형태로 나왔는데 인정하지 못하고 모든 걸 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미래라는 걸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그 매체는 반드시 '필수품' 일 것 이라는 제 1 법칙을 무시하고 필수품일 수 없는 게임기로 그 역할을 하려했고 어설프게 알고 있어서.... 망해버린 거죠.
그리고 이미 모든 게 스마트폰으로 굴러가던 그 시대에 설마 엑박이 제 2의 셋톱박스를 꿈꾸고 똑같은 짓을 할 줄이야.... 꿈에도 몰랐죠.
이걸 보니 3DS의 성공이 더욱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아이폰의 혁신적인 등장 이후 휴대용 게임계는 모바일로 다 종속될거라던 시절을 닌텐도는 기어코 버텨내고 넥스트 스텝으로까지 도약해 내었네요.
순수하게 게임기의 특성을 잘 살린 재미있는 게임이 그만큼 많이 등장했다는 의미죠. 비타는 그러지 못했기에 성공하지 못했고요. 위유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야 뭐 비타도 결국 슈로대 머신+페르소나4 골든 정도만 하고 말아서 이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전체적으로 보면 아니게 된게 안타까운 일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역시 비타로 슈로대 V랑 X까진 발매되었기 때문에 거의 마지막으로 커스텀 브금이 가능해서 그건 좋았던거 같습니다. 스위치는 커스텀 브금이 안되서 아쉽거든요
슈로대나 G제네의 커스텀 BGM을 넣을 수 있다는건 대단한 장점이죠. 이제 스팀버전으로도 가능하니까 스팀쪽을 더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당시 ds가 채워주지 못하는 점을 긁어주는 휴대용기기였죠. 퍼스트파티한테 버려지다시피 해서 그렇지 서드파티에선 나름 재밌는 독점작도 많이 나왔었고
소니가 PS3만큼 밀어줬다면 이정도까지 밀리진 않았을텐데 여러모로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근데 소니가 PS3를 살리겠다고 쏟아부은 돈을 생각하면 애매하긴 했네요.
1.2~1.5기가로 설계된 cpu를 이런 저런이유로 333mhz으로 제한되니 게임 프레임이 나올리가 .. 이후 커펌에서 555까지 풀리는데 배터리 타임이나 발열 거의 차이가 없고 프레임은 꽤 나아짐...성능을 4분의1로 제한하니 성공할 수가 있나요.. 나오는 겜 하나하나 질이 떨어지는데
크기와 성능을 동시에 잡으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발열을 잡는데 집중했죠. 그래도 다 안잡혔다는게 문제였고...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기기입니다.
비타야 말로 호불호가 무엇보다 심한 게임기라 생각합니다. 전 닌텐도 게임을 좋아해서 3DS파였지만 비타를 좋아하던 친구의 비타 찬양가를 들으면 그야말로 "삶"이라는 칭호가 이 친구에게는 맞는 말이구나 싶었거든요. 근데 저는 레트로게임기를 모으는게 취미인데도 psp는 있지만 비타는 없지요. 이번편을 보니 앞으로 기회가 되면 중고로 구해보고 싶긴합니다
이게 취향에 맞으면 참 괜찮은 기기인데, 취향에 맞는 특정 게임만 하는 게임기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물론 PSP도 좀 그런 느낌의 기기였지만... 3DS와 비교해봤을 때 타이틀의 갯수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할 게임이 없는 이상한 기기였습니다.
크로스 플랫폼 때문에 말아먹은 게임기라고 생각합니다. 비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상당수가 거치기를 같이 보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같은 게임이라면 사람들은 거치기용 소프트를 구매했으니까요.
저도 크로스플랫폼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는 휴대용인데 그 정도 스펙이 나온다고? 라고 의구심을 가졌는데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니 Vita로 게임을 안사게 되더라고요. 소프트 가격도 비쌌는데말이죠.
저도 소아온: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의 VITA판 보고나서 이걸 하라고 만든건지를 생각했음;;;;;
@@stellina4557 저는 드퀘몬이었나 나름 저사양겜이었는데도 비타판은 로딩이 너무느려서 못하겠더라구요.
R2 버튼 없던것도 실패 원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드디어 감사합니다 🎉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저런 일에 치여서 답글도 엄청 늦게 달게 되었네요.
저는 비타를 최근에 구입했습니다ㅋ 뒤늦게 접해본 비타는 예상보다 훨씬 잘 만든 기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래저래 아쉬운 결과네요
사실 소니가 시간을 두고 지원을 해줬다면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았을겁니다. 소니가 아, 이거 돈 안되겠는데...하면서 포기한게 이런 아쉬운 결과를 맞이하게 했다고 볼 수 있겠죠.
영상 잘 봤습니다 비타의 슬픈 삶을 잘 요약해주셨네요ㅠㅠ
뭔가 좋은 이야기도 넣으려고했는데, 제 가슴이 시키는대로 쓰다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안타깝네요.
2013년에 홈플가서 샀던 기억이 남네요. 당시에는 소프트의 한글이냐 안한글이냐 보다는 정규해상도 비정규냐가 더 예민했지요. 해상도가 안맞으면 너무 뿌옇게 나오는 감이 있었죠.
PS3와 비타용으로 게임을 독립적으로 제작하기에는 제작비와 기간이 너무 많이 드니까, 그냥 다운사이징 및 표기되는 그래픽 퀄리티를 낮춰버리는 쪽을 택하게 되었죠. 그래서 게임기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도 못한 게임이 꽤나 많았습니다.
비타 1000번대 쓰다가 1년만에 망가지고 라이트로 새로 구매, 5년 쓰다가 배터리 때문에 AS 개인업체에 맡기고, 애증의 기기입니다..참 좋은 기기였는데 소프트가 너무 적게 나온것도 문제였죠
의외로 소프트 자체는 꽤 많이 발매되었습니다. 3DS하고 크게 차이도 안날 정도로... 묵직한 타이틀이 적어서 소프트웨어가 부족하게 보이는 느낌이 드는거죠.
화이트를 가지고 싶다는 일념하에 배터리까지 강매당했던 애증의 기기....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페르소나4 골든과 하늘의 궤적 시리즈 외에 다른게임을 돌려본건 거의 없는듯.......
Vita 제가 북미 있을때 발매 직전이라서 알수 있었던 망한 요인들
1. 당시 3G 꾸진 통신사 AT&T랑 협업 소식
2. 플스 MOVE랑 헤드셋 흥행 부진 적자를 매꾸기 위해 저런 행동을 하나 의심받음
3. 간판 타이틀들의 부제
4. 다른 경젱 휴대기기에 비해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자랑할 요소들이 부족 (이게 꽤 중요함, 비타를 자랑할 기회에 아이패드, 스마트폰, 3DS로 친구들이랑 같이 할게 훨씬 많음)
3G기능은 사실 왜 넣었는지도 잘 모르겠고, 할 게임이 없었다는건 완전 공감합니다. 제가 산 비타 게임이 10개가 안넘거든요. PS3로 사면 되는데 왜 이걸로 사겠습니까.
현시대에선 ps포탈이나 xbox게임클라우드가 사실상 소니와 마소의 휴대기 포지션이긴한데
TV게임을 작은 화면으로 하는건 불편해서 손이 안가더라고요
휴대기는 휴대기만의 게임 라인업을 구축해놓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닌텐도 스위치는 휴대용 게임을 TV로 하는 느낌이 강해서 하이브리드가 가능했던거 같아요
닌텐도의 독점작들이 휴대용이 많은것이 스마트폰 시대에서도 닌텐도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법이라고 생각해요
소니는 이제와서 아이폰, 닌텐도와 싸울 여력이 없을거같아서 더는 휴대기가 등장하진 않을거같네요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 루머가 계속해서 돌고, 기대받고 있는 이유는 스팀덱을 위시한 새로운 형태의 휴대용기기들이 나올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한 것과 소니의 자금사정이 괜찮아진게 한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PS2 초기 수준은 아니라도 소니의 주가도 굉장히 많이 회복되었으니까요. 과연 소니는 어떤 길을 택할지...
소프트웨어가 좀 부족했죠ㅠㅠ
비타팬들은 한대이상 많이 구매했을겁니다.
저는 1세대 1대, 2세대 2대, 비타TV까지 샀었네요.
인디게임이나, HD 2D게임, 구작 리마스터 리메이크게임이 요즘처럼 다채롭게 나와줬으면 더 재밌게 즐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몬헌 구작 리마스터라도 런칭타이틀에 있었으면 보급률 자체가 달라졌을텐데요
크로스플랫폼으로 게임을 내달라는 소니의 요청때문에 Vita로 게임제작을 안했던 회사들이 좀 있었죠. 이 크로스플랫폼 개념을 떠올린 사람이야말로 비타를 죽인 원흉입니다.
영웅전설 궤적시리즈 한글판을 즐기려고 비타를 샀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런 비화가 있었군요
지금도 하늘의궤적 evo 시리즈를 하고플땐 종종 사용하곤 합니다 ㅠㅠ
저는 아무래도 비타 아니면 할 수 없는 로봇대전이나 G제네레이션 시리즈를 하곤 했습니다. 비타 전용 게임들을 할 때 아니면 거의 안켜게 되더라고요.
처음에 비타가 망한 이유로 불법복제를 잡겠다고 초가삼간 다 태워서라고 생각했습니다.(독자 규격 메모리와 케이블, 카트리지)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스마트폰이랑 기능이 안 겹치는걸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시기를 잘못 만난게 더 컸었네요
비타는 딱 하나만 콕 집기 어려울 정도로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었죠. 그게 한 곳에 모이면서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급격하게 무너져내린 느낌이 있었습니다.
사실상 페르소나4 원 툴 기기ㅜㅜ
커펌 막으려고 했다던 독자 메모리카드는 정말 최악의 한 수 였던 거 같습니다. 1세대는 메모리카드도 필수였는데 4G 메모리 하나 사는데 정말 비쌌었어요. 결론적으로 커펌도 뜷렸죠. 차라리 PSP처럼 빨리 커펌이 뚫렸다면 더 핫했을거라는 유저들의 자조적인 우스갯소리도 있었네요.
그래도 기기 판매량 망한거에 비해 꽤 오랜기간 소프트들이 나와줘서 오히려 지금이 즐기기는 좋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2016년에 소니가 단종을 시작하고 나서야 뚫렸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근데 비타가 인기있었다면 더 빨리 뚫리지 않았을까...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봅니다.
저도 P4G와 로봇대전 하는 게임기 정도의 용도로 써먹었죠.
패미콤거르고 msx->슈패콤 거르고 메가드라이브->플스거르고 새턴, n64-> ps2,xbox360시절은 선방했지만 vita샀던 제 인생이 레전드네요 ㅋㅋ 이번편도 잘봤습니다. Vita사고 psn해킹 이슈로 반년동안 홍콩인으로 지내야 했던 기억도 나네요. 덕분에 추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저는 그래서 항상 제가 안샀던 쪽의 콘솔 가격이 싸지면 나중에라도 사두곤 했습니다. 몇 개씩은 꼭 하고싶은 게임들이 경쟁기종에도 나온단말이죠.
소울 새크리파이스, 페르소나4 골든, 이스8, 오보로 무라마사 등 비타로 재밌게 한 게임이 정말 많았어요. 누군가에겐 애증의 게임기로 취급되지만 제게 있어선 psp에 이어 최고의 게임기 중 하나입니다.
큭.. 정확히 제가 그 애증을 가진 사람입니다. 소니 네이놈...!
그래도 로봇대전이랑 G제네레이션은 잘 즐겼습니다.
최근까지 비타로 이런 저런 트로피 획득 많이했었는데 공감이 많이 되는 분석 이네요
그나저나 택틱스 오우거 제약 플레이 하신다는 예고는 본 적이 있는데 실행을 안 하시는군요!
그래서 제가 아이디어 제공해 드립니다~
비행이 불가능한 이른바 비행고자 컨셉플레이 어떠십니까~
넘 악랄하다 생각하시면 안 하셔도 되구요~~ㅎㅎ
최근에 특별기획에 힘을 쏟느라 기존에 하던 것들, 그리고 해야겠다고 마음먹은것들을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시리즈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단말이죠.
곧 이 시리즈가 마무리되면 그간 못했던 것들을 좀 재밌게 해봐야겠습니다. 게임 할 시간이 부족해요.
요즘 레트로 열풍을 타는것도 있고, 이미 단종된 상태라 중고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서...못 구하고 있는 기기 중 하나입니다. 비타 게임의 대부분이 특정 장르의 게임이 대부분이라...그렇게 매력적이진 않지만서도 그래도 몇몇 타이틀 때문이라도 소장하고 싶긴합니다. 언젠가 후속기를 내어주길 희망해봅니다. 영상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특히나 Vita는 아날로그 스틱 이슈때문에 1000번대를 원하시는 분이 많은데, 상태가 좋은걸 구하기도 꽤나 힘든 편이라 더 가격이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5년 정도 전에는 10만원대 초반에도 구할 수 있었는데말이죠.
원래 저도 있었는데 큭! 최근에 청소하기 위해 비타 안 카트리지 접합 부분에 소독제만 뿌리지 않았어도 ㅠㅠ 지금은 중고판도 보기 힘드네요
저는 그래서 왠만하면 전자기기를 청소하지 않습니다. 잘 청소하고 말리면 되잖아? 하다가 골로 가버린 기기를 체험하고 나서는요...
소니는 게임기뿐아니라 카메라나 기타 모든 영역에서 독자 규격을 사용하는데 이게 사람들을 미치게 함.. 그리고 비타가 나온 시기가 콘솔게임으로만 게임을 즐기던 시대에서 많이 벗어났어서 시기적으로도 크게 성공하기 힘들었을듯.. 특히 아이폰 필두로 스마트폰시장 대중화되면서 더이상 쓰리디게임이 휴대용 콘솔의 전유물이 아니게 됨. 비타가 나올시점에 실질적으로 타이틀이 모바일로 나온건 아니었지만 일반인 시점에서는 굳이 게임기를 저돈주고 따로 산다는 생각이 많이 없어졌었음, 그리고 스마트폰과 앱스토어의 등장은 추후 필연적으로 모바일 콘솔의 큰 적이 된거고..
제가 어느 순간부터 PS를 제외한 소니제품을 쓰지 않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바로 이 독자규격들이었습니다. 특히나 USB 미니b타입을 볼 때마다 분노가 치솟곤 했죠.
일본에서 첫 발매 일주일동안 강제종료 기능이 되질 않아서 멈추면 배터리가 방전 되서 꺼질때까지 기다려달라는 소니의 공식발표까지 있어서 아마 더 안팔렸을듯.. 다행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 가능한 문제였어서 다행이지 아니었으면 다 리콜해야했을듯
그리고 소니가 플스비타 버려서 그것도 완벽히..얼마나 였냐면 비타로 만들던 독점작을 포기한것만도 모잘라 비타로 내려는 제작사를 플포게임으로까지 내라고 설득해서 더 게임이 안나오게함.. 아마 소니가 어떤 휴대기를 앞으로 내놔도 비타유저들이 소니 휴대기를 믿긴 힘들듯.. 소니가 거치기 버리고 완전 휴대기로 가지 않는 이상 언제든 버려질 준비가 되있는 소니 휴대기는 신뢰가 안갈듯
발매 초기에 손쓰기 어려운 이슈가 생기면 그 게임기는 성공하기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Wii U도 그랬죠.
개인적으로는 비타를 좋아해서 몇대나 소장하고 있습니다. 게임칩도 어지간한 것은 모두 사서 소장하고 있습니다만... 문제는 더 사고 싶어도 더 살 칩이 없습니다. 허접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들은 관심이 없어서 제외하고 나머지만 AA 급 이상 게임만 모았는데도... 얼마 많이 사지도 못 했는데도 더이상 살 것이 없네요. 게임이 적어도 너무 적습니다.
저도 미소녀물 이런걸 안좋아해서 주구장창 로봇대전만 해야했습니다. Vita로 발매된 타이틀이 적은건 아니었는데, 제가 할만한 게임이 별로 없다는게 중요했죠.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미소녀물 이런걸 안좋아해서 주구장창 로봇대전만 해야했습니다. Vita로 발매된 타이틀이 적은건 아니었는데, 제가 할만한 게임이 별로 없다는게 중요했죠.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2010~2015년까지는 모바일 게임 전성기였거나 다름 없었습니다 그때는 모던컴뱃 시리즈 갱스터 시리즈 GTA시리즈 노바 시리즈 아스팔트 시리즈 데드트리거 시리즈 데드 스페이스 모바일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들이 등장하던 시기였고 이 시기에 비타가 발매되었기에 간단하게 게임을 즐기게 해준게 모바일 게임이였습니다 지금은 뭐 닌텐도 스위치가 2017년에 출시되고 나서 다시 휴대용 게임기 위상을 자리잡은 닌텐도 였지만 최근에 소니측에서 플스 비타 후속기가 개발중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는 추세네요
소니가 비타의 실패로 얻은 교훈들을 잘 살려서 제대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다만, 포탈같은걸 만들고있는걸 보면 새로운 휴대용 게임기를 만들어도 잘 될지는... 좀 불안한 면이 있네요.
아직도 종종 켜서 슈로대 함 ㅜㅠ
좋은영상 잘보겠습니다 psp 1005버전으로 오래오래 잘썻죠 파타퐁 재밋게했던기억이 있네요 ㅋㅋㅋ
천번대...! 저는 생각보다 액세서리를 빨리 단종시켜서 소니가 이 게임기를 포기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덕분에 앞으로는 초기에 게임기를 사지 말자는 다짐을 하게 되었죠.
오늘도 선추 후감!!!
오늘도 빠르게 찾아주셨군요!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기기라 그런지 아쉬운 점만 쭉 늘어놓게 되었습니다.
3ds와 더불어 시대를 잘못만났죠.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이 보급되던 시절이라 전 기종들인 nds, psp와는 달리 버스, 지하철에서 겜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는데 비타는 기종을 대표하는 타이틀조차 psp보다 떠오르지도 않은 상황이라 정말 하는사람만 하는 기기로 전락하고 결정적으로 소니에서도 사실상 일찍 포기하며 퍼스트파티는 2015년쯤부터 끊겨버리는 등 성능만 보면 분명 휴대기중엔 최고였지만 닌텐도조차 휴대시장에선 고전하는 상황에서 소니로썬 진작 포기할만한 상황이었죠. 소프트 장착률 10:1을 넘어갈정도로 소유자들 입장에선 충성도가 최고였지만 여러모로 가장 아쉬운 휴대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론 ps포탈에 비타게임 하위기능이라도 넣어줬더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아마 PS3에 쏟았던 천문학적인 비용이 떠올랐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약 2년 반만에 플랫폼을 포기하다시피 방치하는건 흔한 일이 아니었으니까요. 아이러니한건 Vita에서 제일 많이 팔린 게임이 당시에는 그냥 인디게임이었던 마인크래프트라는 것도 꽤나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스마트폰 등장으로 온라인겜도 사실상 죽어가고있죠 국내처럼 pc온라인겜들이 요즘 모바일겜들이 붕괴3이후로 모바일 콘솔 pc동시발매하는것만 봐도 포트나이트하고
비타 게임기는 ㄹㅇ 이뻣는데 레드색상 갖고있었는데
게임 재미있는건 모르겠고 기계 이쁜거는 가끔 생각나더라구요
디자인 말고는 크게 기억안난다는 것이 바로 비타의 안타까운 점 같습니다. 이걸로 즐겼던 게임도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네요.
bgm들 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했던 게임들의 음악들이야...
비타를 즐기셨던 분들이 많이 즐기셨던 게임이 어떤것들일까...하고 고민하다가 다들 비슷하지 않을까? 하고 이것저것 넣어보았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영웅전설 천공 시리즈가 비타로 출시됐다는걸 몰라서 못산게 제일 아쉽더군요. 이후 시리즈야 스위치로 하면 된다지만... 페르소나4 골든도 스팀과 스위치로 나왔고... ㅠ.ㅠ
아쉬운건 비타로 출시된 게임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제 입맛에 맞는 게임은 꽤나 적었다는 점입니다. 미소녀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으셨을테지만...
umd를 포기하면 안됐어요
스마트폰이 보급이 직격탄이긴 했지만
umd를 포기하면서 psp로 나온 수많은 게임들을 포기해야됐고 초기 보급도 덩달아 지지부진 해져버렸죠
보안문제도 있고 로딩속도가 느리긴했지만 디스크만 추가하면 되는
블루레이 기반 umd2 같은걸 만들었으면 용량문제는 자유로웠을 텐데요
4gb 이상 용량칩을 차후약속했지만 결국에4gb 이상 메모리칩이 나오지 않았고
나중에 고용량이 필요한게임들도 비타발매를 포기하게 만들었죠
후면 터치기능도 무용지물이고 dl판매도 시기상조였어서 단가가 싼 물리디스크를 만들어파는게 나았음
다 결과론이긴하지만 3gs 지원 후면 터치기능제외 기본 스펙다운으로 최대한 기본단가를 낮추고
크로스플랫폼보다는 psp2로의 위치로 기기보급을 최우선으로 했으면
조금더 수명이 길었을거라고 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이 기기를 죽인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크로스플랫폼 컨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발비를 이중으로 들여야하는, 그야말로 불필요한 조치였죠.
사실 문제는 기기는 많이 팔았지만 소프트웨어 판매량이! 게임기 점유율만큼 않나왔단게 문제지였지요
마인크래프트를 제외하면 150만장을 달성한 게임도 없었으니까요. 이 정도로 외면받을 줄은...
내인생의 최고의 게임기 스토리 잘 봤습니다 저는 하늘의궤적시리즈가 비타에서만 즐기는 매력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궤적시리즈가 팔콤을 책임지는 인기시리즈가 된 느낌이죠. 항상 균일하게 OST품질을 유지해주는게 참 고맙습니다.
로봇대전머신 페르소나머신으로 많이썼죠 실기도 아직 가지고 있는데 안켜본지 몇년된거같네요..
결국 게임이 할만한게 많이 없었어요. 할만한건 이미 해봤거나 다른기종으로도 즐길수있을꺼고 ㅜ
지금도 게임 몇개는 밀봉상태로 가지고 있는게 참; ㅋㅋ
저는 제네시스 하느라 제일 많이 썼습니다. 그 외엔 콘솔로 하게되더라고요.
성능을 과시하려는 게임들이 비정규 해상도에 30프레임 조차 지원을 하지 못 하면서 오히려 성능에 아쉬움을 느끼게 만들었죠
적당히 기기 성능에 맞게 만들어진 게임들은 정규해상도에 60프레임까지 잘 지원했었는데 말이죠
기기 해상도부터 하위호환을 염두에 둔 기기이지만 차라리 하위호환을 포기하고 가격 경쟁으로 보급에 더 힘을 쏟았다면
비타의 성능에 맞춘 좋은 게임들이 더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Vita로 발매된 아쉬운 완성도의 게임들이 많아진 원흉은 개인적으로 크로스플랫폼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PS3/4랑 Vita가 같은 성능이 아닌 이상 별개의 두 개의 게임을 만들거나, 아예 게임의 질을 낮추는 선택을 해야했으니까요.
특히 불만이었던건 하위호환을 선택했으면서도 그게 불완전했다는 점인데, 그럴거면 깨끗하게 하위호환을 포기하는게 더 나았으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용히 구독하고 시청하는 시청자입니다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만 이번 회는 이상하게 BGM이 너무 거슬립니다 ㅠㅠ 정작 내용이 귀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아요 다음편부터는 좀 얌전한 브금 깔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응원하고 열심히 시청하겠습니다
제가 많이 즐겼던 게임들의 음악들을 넣고싶어서 이것저것 조합하다가 잘 안된 느낌입니다. 다음 영상에서는 조금 더 선곡에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당시에 디제이맥스 테크니카 때문에 무진장 갖고 싶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저는 그저 몬헌이 나오리라는 생각으로 이걸 샀었는데... 결국 안나와버렸습니다. 그 이후로 제가 게임기를 절대 초기에 안 사게 되었습니다.
저도 옛날에는 비타 열심히했었는데 메모리카드에 문제가있었는지 세이브데이터가 싹다 깨진 현상이 나서 아쉬웠네요.
흔한 일은 아닌데 그런 악재를 겪으셨군요... 이러면 또 메모리카드를 새로 사야하니 부담이 되죠. 이런 일이 생기면 소니의 독자규격 노선이 더 맘에 안들곤 합니다.
@@rattel 메모리카드 사는거야 사면 되긴 한데 세이브데이터를 백업을 안해둬서 회생 불가능이었던게 맨탈이더라구요. 크로스세이브 제외하곤말이죠
@@GameMania1548 그렇죠. 시간을 쪼개서 게임을 했는데, 그 시간이 사라진 셈이니...
@@rattel 제가 비타로 히로인 크로니클 4회차랑 소아온 994시간했었는데 그게 날아갔죠. 그거말고도 도쿄제나두에 등등..
스마트폰과 모바일 게임도 빡센데 라이벌 닌텐도가 닌텐도 스위치로 다 이루어버린 탓에 입지가 좁아진 아쉬운 게임기
시대의 변화를 체감해버린 게임기였습니다.
과거와는 휴대용 게임기의 포지션이 많이 달라졌죠. 닌텐도 스위치 역시 그 정도의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었던 점 + 닌텐도의 IP 덕에 이정도로 히트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Vita가 등장시에 그렇게 고사양이라고 이야기했지만, 6년 뒤에 나온 스위치는 그 두배의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었으니까요.
액정밝은 lcd로 출시한 psp1000번대 소장중인데 아까워서 사용도 못하겠고 밥만 먹여주고 있네요
서비스 종료도 엄청 빨라서 수리를 맡길 수도 없고, 여러모로 골치아프죠. 손재주 있는 분들은 부품을 구해서 자가수리도 하시던데, 부러울 따름입니다.
@@rattel 그건 제가 전문이긴한데 순정을 안 건들려고요
휴대용으로 할 수 있는 파판10 리마스터만으로도 저한테는 충분한 가치가 있었던 기기였습니다ㅠㅠ
사실 비타도 취향에 맞는 게임 몇 개만 있어도 오래 두고 즐길 수 있는 게임기였죠. 몬헌이 안나온건 아쉬웠지만 슈로대와 G제네하는데 시간을 다 쓴 것 같습니다.
국가코드 있었던 3DS가 몬헌만 안냈다면 비타만 했겠지만...덕분에 3DS도 사게 되어 오히려 좋았다...돈은 없었지만...
저도 몬헌때문에 3DS를 따로 구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땐 3DS의 가격이 오히려 저렴해져서 그냥저냥... 손해보는 느낌은 아니었네요.
아직 현역으로 한번씩 플레이하는 비타 입니다ㅋ
소니의 아픈 손가락이었죠😅
이전, 이후에 발매된 PS시리즈의 판매수량이 모두 표기되어있는 페이지에서 비타만 빠져있는걸 보고 소니가 얼마나 이걸 흑역사로 생각하고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직 1세대랑 2세대 1대씩 가지고있는데
이스8을 새벽까지 하면서 즐겼던 기억이 있내요
제 첫 플레티넘 트로피도 비타고 여러모로 좋은 추억이 가득한 게임기였습니다
사실 몬헌을 즐길 수 없어서 아쉬움이 컸지만, 로봇대전이랑 G제네레이션을 할 수 있어서 저도 딱히 나쁜 기억은 없습니다. 다만 소니가 너무 쉽게 플랫폼을 버리는 것 같아서 좀 분노하긴 했네요.
제 플스 첫 입문이 비타TV였습니다.
첫 게임은 페르소나4구요.
얼마 안 가서 금방 플스4로 갈아탔지만
그래도 재밌는 게임 몇 개 있어서 나름 좋은 추억이 있습니다.
즐겨하던 3DS보다 그래픽이 좋아서 좀 더 즐기려다가 머지 않아 플스4 소식이 들리는 바람에 돈 빡세게 모아서 결국 금방 넘어가버렸죠. 결과적으로 잘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당연히 몬헌이 나올거라고 생각하고 샀는데, 배신당했습니다. 이럴수가...!
그래도 하고싶은 게임들은 대충 다 해서 아쉽진 않았는데, 그냥 이 때 소니가 하는 짓이 맘에 안들었습니다.
비타를 보면 딱 답이 나옵니다. 소니는 아이디어라는 걸 모른다는 것. 닌텐도처럼 사양밀어붙이기보다 아이디어로 승부 할 수 있는 게임을 소니는 만들 줄 모릅니다. 지금도 그렇죠. PSP가 몬헌의 지원사격으로 그나마 DS에 어느정도는 대항 할 수 있었지만 몬헌마저 3DS에 빼앗긴 비타는 답이 없었죠.
PSP로 고성능의 휴대용 게임기 전략이 잘 먹혀서 그걸 발전시킨건 기업으로서 취할 수 있는 평범한 전략이긴 했습니다. 그러나 크로스플랫폼 전략은 굳이 Vita를 안사도 콘솔만 있으면 되는 상황을 만들었죠. 실제 5천엔만 더 보태면 PS3를 살 수 있었으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크로스플랫폼을 기획한 사람이 만악의 근원입니다.
비타로 소니를 판단한다는게 어떨까 싶네요 ㅎㅎ
근래의 소니나 (역대급 실패작)비타는 논외로 치고 90~00년대 소니도 아이디어로 승부하던 기업이라고 봅니다.
다만, 아이디어의 방향성 or 포커스가 "하드웨어"에 맞춰져 있을 뿐인 거죠.
@@rattel닌텐도가 휴대용 콘솔시장에서 상대적 저성능의 마켓을 점유하고 있으니 반대로 소니는 상대적 고성능의 마켓을 가져가보자는 발상 자체는 비정상적인 발상은 아닙니다. 다만 그것마저도 거치형 콘솔에 비하면 확연한 저성능이라는게 문제죠. 소니 경영진은 과거 서드파티의 덕을 많이 본 경험으로 인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게임을 자기네들이 굳이 만들지 않아도 협력사들이 채워줄거라고 착각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결과는 닌텐도에게 뺏길건 그거대로 뺏기고 자기네들이 채워야 할 것은 채우지 않은 대실책이죠.
PSP는 정말 멋진 기기였죠. 상대가 NDS 3DS 였던게 문제였을뿐.
게임기 자체의 문제들보다도 그 외적인 사정들때문에 쇠락의 길을 걸었다는게 참 아쉬웠습니다.
비타 영상도 너무 잘봤습니다! 비타 사업 당연히 적자...였겠죠?ㅠ 엄청 고생 했을텐데 실패하는거 보면 안타까운 마음부터 앞서네요.
다른건 몰라도 하드웨어의 결함 같은 건 참 아쉬운 부분 같습니다. 결국 휴대용 게임기의 본질은 집에서 TV 연결해서 하는 고사양 게임들을 그대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게 매력인데(나중에 나이 들면서는 휴대용 게임기 '조작감' 한계 때문에 재미가 하나도 없더라고요) 거기에 덕지덕지 부품을 결합하고 여러 기능을 다 넣으니 가격 경쟁력도 사라지고..이런 문제들은 소니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조직장들의 책임이 크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결함이 생기면 사후 수리 문제가 생기고 거기서 발생되는 분쟁부터 고객센터 직원들 소니 직원들까지 고생.
결과론적인 얘기는 필요없지만, 통신기능 축소하고 후면 터치패드 없애고 미완성의 OLED 보다는 LCD에 독자규격들만 없앴어도 어땠을까 싶습니다. 뭐 이렇게 여러가지를 다 넣었을지 ㅜ ㅎㅎ
이 사업의 적자규모가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소니가 3년도 안되어서 지원을 끊은 이유가 초반의 PS4가 그렇게 히트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에서 헤어나오질 못해서였습니다.
@@rattel 답변 감사드립니다~~ PS4도 나중에 다뤄주시겠지만 판매하면 할수록 손해였던 PS3 대비 PS4는 콘솔 판매로 수익을 크게 냈던건지도 궁금했었네요 ㅎㅎ
여러가지 복잡한 과정을 동반해야 하지만 g제네 시리즈중 유일하게
60프레임으로 구동되게 해서 즐길수 있는 게임기 ㅋㅋ
앗 그런 방법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100시간 넘게 플레이했는데...!
VITA는 초기 플스3와 비슷한 문제가 많았던 게임기였죠. 당시 한계를 고려하지 않은 기술력 적용 (OLED), 감당하지 못할 많은 기능 추가 (PSP 하위호한), 소니 특유의 독자규격 사용 (VITA전용 메모리), 경쟁기종에 비해 비싼 가격 (1만엔 비쌈), 킬러 타이틀 부족…얄굿게도 VITA 출시 당시 플스3는 이 문제들을 대부분 해결한 모델들을 이미 만든 상태였는데 VITA는 초기 플스3랑 똑같은 실수를 저질렀네요
그래서 일본 내에서는 Vita의 발매 전부터 실패확률이 높은데 왜 만드느냐에 대한 의견도 있었습니다. 초기 모델이 생각보다 문제점이 많아서 런칭을 망친 것도 타격이 컸죠. 일이 그렇게 되니 소니도 눈치를 보다가 채 3년이 안되어서 기기를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초기 플스3도 액박360의 RROD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비슷한 YLOD 문제가 꽤 심각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 초기모델의 문제점도 초기 플스3랑 PSP를 닮아갔네요.
어쩌면 소니 휴대용 게임기 담당팀은 아직도 쿠타라기 켄의 영향이 더 컸던 팀이였을지도…
이당시 영웅전설 섬의궤적 1 2에서 빌런이름이 비타여서 궤적팬들의 밈으로서도 활용되었는대
진짜 비타로 궤적돌리지 무한로딩 굴레란 지옥을 봐야했음
Vita의 성능이 좋은건 맞았는데, PS3수준으로 좋은건 또 아니라서... 크로스플레이용으로 등장한 게임들의 완성도가 참 아쉬웠습니다.
팔콤이 VITA부터는 휴대용 기기를 무시하고 거치형 기기에 주력하는게 보일 정도로 완성도가 차이가 났어요
한글화도 잘 되있고 게임도 재밌는건 많지만 vita에서 만 할 수 있는 게임이 없다시피 했죠.
그래도 넵튠 리버스 시리즈 한글화가
Vita에만 있어서 아직도 하고 있죠
기기를 팔기 위해선 그 기기를 살 수 밖에 없는 요인을 만드는게 중요하다는걸 다시 일깨워주는게 바로 Vita였던 것 같습니다. 설마 그렇게까지 안팔릴 줄은...
Ps5에 이식 된걸로 아는데
크... 섬의궤적 전투BGM 들어간 부분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팔콤게임들의 음악들을 좋아해서 게임은 안사도 OST는 산 시리즈가 있을정도였죠. 개인적으로 섬의 궤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악입니다.
팔콤도 기존 음악쪽 인력들 다나가서 여의궤적 부터는 전혀 다른 느낌이더군요
psp 는 초명작 이라
두개 샀지만
비타 부턴 안사고 싶었다
그때쯤에 그보단 좀좋게 페이스 밀고 가야 했음
초기형 Vita를 샀던 저는 여러모로 소니에게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참 좋은 게임기 종이 메뉴얼은 없어도 소프트에 정성스럽게 넣어줬음 겜 하다 지치면 메뉴얼 보는 재미도 쏠쏠했음
그러고보니 최근에는 대부분 매뉴얼을 종이로 넣어주지 않는 편이죠. 심지어 홈페이지 가서 직접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 경우도... 저는 대충 던져놨다가 잃어버리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서 기기 안에 넣어주는걸 더 좋아합니다.
보기 전에 잠들어 있던 비타1세대 전기밥 줘봅니다
요즘에는 왠만한 게임들은 컴퓨터로 다 할 수 있게 되어서 저도 1년에 한두번씩 켜보고, 다시 충전 좀 시킨 다음 다시 넣어버리게 되더라고요.
소니가 비타 이후로 휴대용게임기 다시한번 내줬으면 좋겠습니다ㅎ
소니가 다시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전개하는건 기쁜 일이지만, 과거에 했던 잘못된 행보를 고치지 않으면 결과는 여전히 똑같을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독자규격 / 서비스 전략 등...)
소니의 휴대기기가 다시 부활하길 바래 봅니다.
만약에 소니가 다시 휴대용 기기 시장을 본다면 다음, 혹은 그 다음 세대쯤 되겠네요. 쉽게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rattel짜잔 그래서 ps 포탈을 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PS VITA 성능은 매우 애매 했다고 봅니다. 얼핏 보기엔 PS3 와 비슷한 수준의 그래픽 성능을 가지고 있는것 같지만 실제 PS3 게임을 포팅하기엔 성능이 현저히 부족했고 그렇다고 3DS 나 당대 인기 모바일 게임을 그대로 이식하기엔 또 성능이 너무 좋은 완벽한 낀세대 느낌의 시스템이라서 결국 완전 독자적인 규격으로 게임을 만들어야 했는데 이게 최대 문제점이었다 봅니다. 스위치만 해도 어찌어찌 다운이식을 하면 PS4 세대 게임도 어느정도는 이식이 가능했는데 비타는 그게 안됐으니.. 사실 비타 게임 대다수가 기본 해상도보다 더 낮은 저해상도 구동이었고 프레임 문제가 없는 게임이 거의 없을정도로 성능부족에 허덕였죠.
냉정하게 비타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살리기 위해서는 PS3와는 별개의 프로그래밍을 새로 해야 할 필요가 있었고, 그렇게 하면서까지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려던 회사는 거의 없었습니다. 많이 팔리지도 않았기때문에... 대부분의 회사들이 그저 PS3판보다 해상도를 줄이고 사양을 낮춰버리는 쪽을 택했죠. 2011년의 기술력은 그 정도가 한계였던겁니다.
psp시절에는 그래도 서드파티가 꽤 많았는데 비타는 그나마도 없어져서 존재 자체가 손해일 정도였죠
오죽하면 유명 서드파티 업체들이 (스퀘어, 캡콤, 세가등)이 비타 용으로 개발하려던 작품들을 취소까지 할 정도였다고 하니까요
제가 아는 바로는
캡콤의 귀무자 외전작품이나
스퀘어의 파판 13의 휴대용 이식
갓 오브 워 전 시리즈 콜렉션등이
죄다 취소되었는데 이게 비타로 나오는것보다 취소하는게 훨씬 이득이 될거라는 정도였으면
비타는 진정으로 저주 받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Vita용으로 게임을 개발하려면 PS3/4용과 Vita용 이렇게 두 번의 최적화를 거쳐야했는데, 이게 꽤나 시간을 먹는 작업이라 제작비가 비싼 게임일 수록 포기하는게 더 낫다는 판단을 내린 모양입니다. 최소 1~2백만장은 팔아야 본전을 칠텐데, 게임기가 잘 안팔려서 제작비 회수도 어려웠을테니까요. 그래서 AAA급 게임을 내기 위해서 개발된 게임기로 AAA급 게임이 안나오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게 되죠.
처음 매장에서 만져보고 와 드디어 닌텐도한테 먹일만한 게임기를 만들었구나 싶었는데... 결국 페르소나 할때 말고는 안키게 됬죠
저도 그런 생각으로 몬헌 하려고 샀는데... 몬헌조차 안나오는 게임기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일본발매날 일본출장간 지인이 사와서 사용소감을 얘기해준게 생각나네요
불편한 인터페이스 와 성능을빼면 PSP가 오히려 더 낫다고...거기거 싸지도않은 메모리까지 별매라 지인도 며칠만에 팔아버린걸로 압니다 ㅎㅎ..
저도 이런저런 단점이 있어도 몬헌은 Vita로 나오겠거니 하면서 샀는데... 3DS로 몬헌이 가버렸습니다.
루머로 나오는 후속기기 꼭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의 성공과 충분히 쌓인 소니의 자금력이 새로운 휴대용 기기전쟁을 시작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어준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