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부터 뇌부자들 너무 사랑하는 팬으로서 말씀드리고 싶었던게, 샘들보면 항상 구독자 수가 안는다 인기가 없다 하며 지쳤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왜 다른 과와 섞어서 하는 채널과 비교하며 기운없어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정신과 샘들만 모여서 하는 채널중엔 베스트 아닌가요? 뇌부자들만큼 유명한 정신과 채널 몇이나 있다고요. 저는 떠오르는거 정우열샘? 그 정도밖에 없는데요^^ 뇌부자들 최고니까 이상한데 비교해서 기운없어하지 마시고 이렇게 오래 있어주세요♡♡♡
샘들의 채널은 MSG 안 넣은 음식 같다고 할까요? 다른 채널 비난하는 건 아니지만, 몇 십만 구독자가 있더라도 정신과 단독적으로 정성껏 운영하는 건 뇌부자들이라고 생각해요 정우열샘 오셨을때, 역시 결이 같은 채널이라는 걸 느꼈어요 다른 채널처럼 드라마 캐릭터 분석 또는 성적으로 자극적인 소재(정신과 의사 포함 채널 또는 정신과전문 채널)등등 거의 다루지 않으시지만, 응원합니다 이렇게 애틋하게 환자중심인 컨텐츠 있냐구요?🫶
내가 적성에 안맞는 시험준비한지라 집중력이 별로 안좋았는데 의사가 주의력결핍으로 판단했는지 그약을 처방해주고 계속 권유하더라...난 사실 산만한거랑은 거리가 멀고 긴장을 잘해서 24시간 각성되어있고 커피도 못먹는사람이거든...의사가 나에대한 모든걸 알지도 못하고 선입견에 판단내리는경우있으니 조심하셈 내몸은 내가 제일 잘알아야됨
정신과 약물 중단 사유로 1.효과부족 2. 부작용 이 꼽히는데 효과부족의 중요한이유중 하나가 환자가 가지고 있는 환경이라 봅니다 예컨데 가정폭력 이나 학교폭력등에 상습적으로 시달리는 내담자가 항우울제 항불안제 투약만으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가 낳을까요? 약을 먹더라고 다시 폭력에 의해 트라우마에 시달리게될겁니다 환경에 대한 개선책도 필요합니다
앗.. 지나가다가 너무 공감이 가서 지나칠수가 없..네여? 4년째 복용 중인데 진짜 기복은 크게 없게 하는것같은데 아. ~구나.. 하고 끝이라할까요? 크게 감정이 느껴지진않았거든요. 제가 이상한건가 기분이 안개같고 막연했는데.. 그렇군요..🫠.. 그래도 굳이..?라면 스프링같이 기복의 차이를 느끼며 괴로운 것보다는 나은것같아요
좀 답답한게...의사선생님들이 부작용을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왜냐면 중단을 할수 없는 상태기때문에) 전혀 이야기를 안하시고, 한번은 편두통이 잠시 있을때 받았던 진통제(폰탈) 과다 처방을 해주시는바람에 그걸로 2년동안 설사를 해서 대장외과 가고 내시경 받고 난리났었는데요, 혹시나? 싶어서 폰탈을 임의로 끊었더니 바로 설사가 없어졌어요. 의사선생님께 너무 괴롭다, 설사가 많이 나온다고 그렇게 호소해도 "약은 전혀 문제없다"라며 약을 안바꿔주셨거든요. 장기적으로 처방받는 환자에게는 의사들이 너무 매너리즘에 빠지는것 같아요. 그럴땐 너무 속상해요. 의사만 믿고 있는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것 같아요. 그럴때는 병원을 바꾸는 방법 외에는 없잖아요.
저도 너무 공감해요. 약의 효과와 부작용은 개인마다 다를수있는데도... 환자가 증상을 호소해도 그럴리없다고 단정짓고, 조금만 자세히 물어보면 본인의 전문성에 대한 도전이라고 받아들이고 화내시는 분들 있었고....특히 나이드신분들은 공부를 꾸준히 안해서 최근 연구결과에 무지하신 경우도 많더라구요....결국 환자도 너무 의사만 믿지말고 공부하고, 두세군데는 다니면서 비교해보는게 답인듯해요
정신과 자체가 역사가 길지 않아 그 약물들에 대한 안정성도 비교적 떨어집니다. 확률이 낮으니 괜찮다는 말은 그다지 의미가 없는 것이지요. 현정신과의 대부분은 사실 약물처방에만 머물러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더욱이 초진 때 검사를 한 후 다음 진료부터는 환자의 그 순간의 말만 듣고 약을 변경하거나 증량을 할때도 많구요. 역사가 짧기 때문에 절대 단언해서는 안되며 가벼이 얘기해서는 더더욱 안되는데 당장 죽는 병 아니니 소위말해 쉽게 쉽게 약을 처방하는 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특성상 장기복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걸 고려하면 그 위험부담은 더 올라가죠. 우후죽순으로 정신과가 생겨나는데에 비해 정작 안정성은 매우 떨어져있고 그 위험은 오롯이 환자에게 부담이 됩니다. 가뜩이나 진입장벽도 있는 곳에 정신적으로 무너진 환자가 그런 불안정한 상황들을 견디기는 건 매우 힘듭니다. 약만 처방하는 기계같은 몇몇 의사분들의 태도, 약물 부작용에 장기복용 후의 금단증상에… 여전히 남아 있는 편협한 인식들 등등 저의 오랜 투병생활 후 느낀 것들을 개인적인 의견를 담아 쓴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지금 맞지않은 의사를 만나서, 또는 안 맞는 약을 먹어서 좌절하고 포기하는 분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외국에서는 자살을 하는 사람들을 투병하던 사람의 죽음으로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마음먹기의 문제가 아닌 정말 병리학적인 관점에서 우울증과 같은 병들이 병으로써 다뤄지고, 또 심리치료분야와도 시스템적으로 잘 협진이 되어야 하는 점들을 고려하면 아직 정신과 영역이 갈 길은 멀어보입니다. 떠오르는 분야이지만 정말 어려운 영역이기에 정말 소명의식을 가지고 정신과 의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저 우울증으로 힘들 때 영상 속의 허규형 선생님께 진료 받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처음에 상담하고 저에게 잘 맞는 약을 찾는게 참 어려웠던거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약만 먹으면 졸음이 심해서 운전하다 혼자 벽에 부딪히고 그랬었는데... 병원에 전화해서 말씀 드리고 방문하면 바로바로 약 새로 처방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6개월인가 8개월정도 다녔었는데 마지막에 "이제 그만 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라는 이야기 듣고 병원 나오면서 혼자 울컥했던 기억도 나네요. 치료받을 때 만큼은 담당 선생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것도 무척 중요한거 같습니다. 늦었지만 허규형 선생님 진짜 많이 감사 드립니더
영상에서 얘기해주신 것처럼, 병원에선 이런 부작용을 걱정하거나 겪는 것에 대한 환자의 불안과 불편을 많이 신경 안써주는 것 같아요 ㅠㅠ 안 그래도 정신이 예민하고 불안한데, 약 자체가 또 부작용이 있고, 또 약을 다시 처방받고 바꾸는 과정 자체도 또 스트레스로 많이 다가왔었어요 ... 환자가 겪는 그런 스트레스를 병원에서 별거 아니라고 여기는 등.. 먼저 얘기 안해주거나 환자가 물어보면 얘기 안해주고 약만 바꿔버리거나 그랬어요 저는 속이 안 좋아지고, 한번은 우울감이 더 극심해져서 폭발?하는 듯할 때도 있었는데, 저는 그랬던 그 과정 때문에 약 먹는게 꺼려져요 ㅠㅠ 부작용을 미리 말도 안해줬어서 ㅠㅠ
항상 공감했지만 이 영상은 정말 공감이 되고 마음의 위안을 받은 느낌입니다. 제가 공황장애로 십년 넘게 약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살이 찌는데 병원에선 살 빠지는 효과가 있는 성분의 약은 있다라고 말씀만 해주셨어요😅 정신과 약 때문이 아닐 수도 있지만 한달 사이 몸무게가 20~30키로 늘고 몸이 많이 붓지만 병원에선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어요. 이제 이 늘어난 몸무게 때문에 더 스트레스를 받아요😅😅😅😅😅😅😅
@@웅냥냥-k5c 저는 우울증으로 식욕이 없는 문제가 있었는데, 약 바꾸는 과정에서 식욕을 좀 올려줄 수 있는 걸 넣어주겠다고 들었었거든요. 무슨 약들이었는지 지금은 기억이 안나지만 당시에 저는 살이 좀 쪘었구요... 드시는 약 중에 살찌는 것과 관련된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ㅠㅠ
와 진짜 항우울제 끊을 때 쌤들말씀 공감 ..머리통이 하루에 수십번 쾅쾅 울려 미치겠는데 담당쌤이 소량씩 줄이는 걸 이상하게 싫어하셔서 양을 팍팍 줄여 안주고 그런 증상 일어날리 없다고만 하시고.. 고민고민하다 딴 병원가서 여쭤보러가니 하필 그쌤은 환자불편 호소를 극혐하는 의사쌤이였음. 딱 보니 의사쌤 상태가 속이 화가 가득한게 자기말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상태로 보여 되레 내가 수긍해주고 말 다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니 나중에 기분이 엄청 좋아지셔서 끝판엔 내말에 귀기울여 듣고 문열고 나가는 내게 완치 응원한다고까지 하심. 엄마가 돈주고 상담해주고 왔냐고..
저한테 오세요 우울증따위 치료해줄테니. 왜 자꾸 약에 의존하고 정신과에 왜들 그렇게 많이 가는지 모르겠어요. 특히 요즘 여성들. 정신과 예약이 안된다할 정도로 많이 가더라구요. 여사친 2명도 한 번에 10개 정도의 약 먹는 걸 봤는데 참... 요즘 세상이 오프라인에서 사람끼리 정을 나누고 살갑게 대하는거보다 sns나 인터넷에서 많이 얘기 나누고 하다보니 말할 상대가 적어서 우울증이나 그런쪽으로 이어지는거 같네여
부작용보다 약을 끊을때가 제일 신경쓰이고 무섭습니다. 저도 이제 3년 다되어가는데 이제야 간신히 내 생활에 조그마한 통로가 보이는데 하루라도 안먹고 자면 악몽에 또 악몽을 꾸고 깨어났다가 기절했다 반복, 잠을 충분히 못자서 하루종일 피곤해서 모든시간을 침대에서 죽어있다가 밤되면 정신이 조금 돌아오는데 여기서부터 지옥임 엄청 피곤하고 힘든데 불면증에 절대 잠은 안옵니다 다시 간신히 자도 또 악몽에 깨어났다 기절반복... 사람이 선잠을 자게되니까 꿈에서 깨어나도 다시 몇초뒤에 꿈속에 또 꿈을 꿔서 이게현실인지 잠이든건지 구분이 안가요.. 살이찌는거.. 저도 엄청 살쪄봤지만 또 엄청 노력해서 뺀적도 있어서 부작용이고뭐고 지금은 좀.. 의존하고있는 상태에요 약에 ㅠ.. 여행갈때도 약안챙겼나 싶으면 엄청 불안하고..
저도 약 부작용 겪어왔지만 절대 그것때문에 약 먹는 걸 꺼려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단지 의지로, 혹은 시간이 지나면 고쳐지는 병이 아니기에 약은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아주 아주 적은 용량으로도 부작용이 나타나는 초민감?한 사람인데(이정도는 정말 드물다고 함) 저에게 맞는 약을 찾아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다른 약들과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없거나 적은 사람도 아주 많습니다!
저도 타이레놀 반만 먹어도 전신 열감이랑 취한듯이 어지럽고 어떤 약이든 적은 양에 엄청 민감하게 반응 하는데 대신 그만큼 적은 양에도 약효가 잘 나는것 같아요. 무조건 약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 것 보다 어떤 약을 먹는지 이름과 용량과 복용 방법을 항상 잘 확인 하면서 의사 선생님께 솔직하게 상담 하고 신뢰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전행복-c1v 저는 지금 렉사프로 7.5 미리 먹고 있어요. 5미리로 시작해서 6주 후에 7.5로 증량 했는데 5미리나 7.5미리나 처음 5일동안은 진짜 지옥을 맛봤는데 딱 5일정도 지나면 거짓말처럼 적응 했어요. 렉사프로 이외에 다른약은 먹지 않는데 이유는 의사가 처방을 안해줘요 ㅋㅋㅋ 제가사는 곳에서는 안정제는 아무리 심해도 입원정도가 아닌이상 절대 처방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처음에 너무 힘들때는 원망도 됬는데 지금은 오히려 좋은거 같아요. 대신 너무 힘들땐 하이드록신이나 가바펜틴을 처방 받았어요. 두 약은 한개는 알러지약이지만 나른하게 하는 효과가 있고 가바펜틴은 근육진정제 신경통 진통제 인데 안정제 대신 필요시 약으로 받았어요. 저는 그냥 먹지 않고 버텼는데 이유는 그 나른해지는 기분이 너무 싫어서에요 ㅠㅠㅠ 그래도 둘다 안전한 약이라 필요하면 먹으려고 가지고 다니고는 있어요.
이 댓글 쓰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2년 넘게 우울.조울증 약 복용하고 있고 떨리고 틱장애가 생기고 가만히 있지 못하고 산만한 증상을 보입니다 체중 증가도 있구요 전 주위에 약복용하는 사람들에게 약은 조금만 받고 장기복용 하지 말라고 권합니다 의사선생님의 상담으로 약을 조절해도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선생님들께 진료받고 싶어도 기회나 정보가 없습니다
우울증약을 처음 먹어봤는데, 그날 구토하고 소화불량에 밤을 샜죠.(변기통잡고 꺽꺽 거린 건 드라마에서나 볼만한 건데)다음날 먹어도 토하고 하루종일 소화불량에 뭔 병에 걸린건가 겁났는데 우울증 부작용이더군요;; 그 후에 무서워서 약을 꺼리다가 2주 후 의사찾아가 약 바꿨는데 직장에서 무념무상 무릉도원 멍하고 심하게 잠오고 몽롱하니..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이건 아닌듯 싶어서 약 안먹었죠. 알약 이 쪼꼬만한 게 뇌, 호르몬계 조절하니 독하다고 느껴졌어요. 우울증은 이젠 흔한 병인데 약은 아직 갈길이 먼거 같아요..초반에 소아 처방용으로 소량 복용했는데 효과는 없고 부작용은 커서 힘들었는데, 나중엔 약간 성인 용량 처방으로 먹으니 기력이 나고 에너지가 생기긴 하던데, 초반 부작용이 무서울정도로 적응안됐어요. "나는 우울해, 나는 슬퍼, 나는 아퍼, 나는 정신이 이상해"하며 처량한 신세느끼며 슬프게 약 먹다가... 다른 의미로 정신이 깸ㅋ "와~ 이건 아닌듯ㅋ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건가. 와 살다살다 별꼴이네. 와 안먹고 내 의지로 낫고말지. 제약사의 계략인가. 현타오네"
병원에서 항우울제는 대부분 못 끊고 평생 먹게 끔 하던데 진통제 같은 약은 특정한 경우 외엔 평생 먹는 거 아니잖아요. 진통제도 심각한 부작용 있으니 항우울제가 안전한 거라고 강조 하시려는건지 왜 비교를 그쪽이랑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항우울제는 끊을 때 금단증상으로 고통 받습니다. 분명히 다릅니다.
항우울제 4년 이상 복용하면서 체중이 증가했고 끊으면서 심한 어지러움 경험했고, 또 매일 악몽에 시달리는 것도 현재진행형입니다.ㅠㅠ 체중 늘어나는거 너무 스트레스에요. 지금은 진짜 열심히 운동하고 덜먹고 해서 조금씩 빼고 있습니다만, 약 먹기 이전의 체질로 돌아가기 너무 힘듭니다.
저도 4년 넘게 정신과약 먹고있는데 체중이 엄청나게 증가했어요 병원 갈때 마다 의사선생님께 살이 너무 많이찌고 약을 중단하면 심한 어지럼증을 느낀다고 했더니 살은 나도 모르게 많이 먹어서 그런거고 어지러움은 약을 함부로 중단해서 그런다고 오히려 혼만 났어요 힘들어서 약은 겨속 먹고있는데.....
저도 항우울제 먹은지 횟수로 4년차 되어가네요 약국에서 셀레늄을 보충해서 먹으면 도움된다길래 같이 먹습니다 우울증 증상이 시작한때는18살이었고 지금은 20년이 지났는데 정말 낫기위해서 공부 많이 했습니다 정신과 선생님께 질문도 많이 하고 생활습관 마음관리 운동 명상 식단도 필수 입니다 한창 심하고 중증일땐 자살충동은 기본이고 주위 환경이 공격적이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좋은정신과 전문의 선생님과 상담치료를 꾸준히 잘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 잘하구 있구요 수면제 성분도 없는데 잠도 잘 잡니다 약을 조정해서 바꾸고 딱히 부작용은 체질이 살이 좀 찐거네요 덕분에 마른체질에서 정상체중이 되었네요 지금 이순간도 힘들게 병때문에 고통받으신 분이 있다면 나를 알아가는 여정일뿐 이 또한 지나갑니다 우리 힘내요♡
뇌부자들 영상보고 용기내서 겨우 병원갔는데 벌써 약먹은지도 5달이 되어가네요 영상보고 도움받기도 하고 위로받기도 하면서 항상 잘 챙겨보고 있습니다! 다른 채널에서는 볼수없는 솔직하고 전문적인 내용들 들려주셔서 너무 좋아요. 먹는약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되니까 걱정도 덜하고 믿고 치료받을 수 있게 되는거같아요 감사합니다 언제나 응원하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user-dx1tl2kg4g 그렇게 생각 하실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10년전에 대기업에서 나왔을때는 정신신경과가 발전이 안되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그날 그날 버티기였었죠. 이렇게 5년을 갔고 이후 언론에 사회실체가 드디어 드러나게 되면서 정신과 약이 개선이 되기 시작했죠. 전 10년전 저는 조현병이 었을지도 몰랐을 겁니다.
저는 약 이름은 잊었지만 항우울제 처방받아서 처음 먹을 때 식욕이 억제돼서 살이 빠졌었어요. 내심 좋았는데 선생님이 곧 적응돼서 식욕이 돌아올거라 하시더라구요. 정말 금방 입맛이 돌아오더라구요 ㅎ 다행히 다른 부작용은 없었고, 꾸준히 상담받고 치료 잘 받아서 선생님이 약 끊자고 하셔서 지금은 약 안 먹고 잘 지내고 있어요^^
저는 10년전에 서울대 권**교수 ~~중대 한** 교수 한테 신경정신과 진료 꾸준하게 받으면서 몇년동안 약먹으면서 지냈다~약 복용하면 난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고 멍~~~~하게 보낸날이 많았다~ 지금은 약 끊고 지리산 산골로 귀촌해 도시생활과 떨어져 지낸지 5년정도 되가고 있다~ 지금이 너무 행복하고 자연의 섭리를 배우면서 지내다 보니 지금은 내가 우울증이 있었었나 의심이 들정도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그래서 난 약복용 신중하게 복용했으면 한다~
한 3년정도 항우울제를 복용하다 작년에 어렵게 끊어보았어요. 처음 한달은 힘들고 불안해 져서 다시 약을 복용할까 고민했지만 어찌 어찌 반년정도 지났네요..오늘 영상 참 많이 공감되네요. 우울증약 복용할때 선생님은 약 때문이 아니라고 했지만 한 5킬로 정도 체중이 늘었고요. 졸리기도 하고 ..공감능력이 확 떨어지는 경험도 했네요. 가끔 많이 불안하면 다시 병원을 다닐까 고민도 하지만...또 다시 다니면 약에 의존하고 계속 다녀야 할 것 같아서...그냥 고민만 합니다.ㅎㅎ
저랑 똑같으시네요 ㅎㅎ 저도 3년 먹었구요 불안증 우울증약이였고 제가 그냥 결단하고 약을 안먹은지 5개월이 되었는데.. 괜찮다가 요즘 또 훅 이상해지고 우울해지거 괜찮다가 또 훅 이상해지고.... 다시 가서 약 먹고싶지만 ㅜㅜ 먹으면 또 언제 단약하나.. 이 생각때매 안가게되여
제가 가는 병원에 의사는요, 제가 부작용얘기하니까 단호하게 일단 좋아진 증상 말하고 부작용얘기하래요. 그래서 말했더니, 입이 계속 마르다 라고 했더니, 입이 마르게하는 약이 없는데 왜 입이 마르다고 하지? 하면서 약을 하나 바꿔주긴하더라구요. 근데 상담자체가 좀 불편해요. 의사한테 뭘얘기해도 안들어주는 느낌? 그래도 거기밖에 없어서 가야하긴하는데 약먹으니 확실히 좋은걸 느껴요. 후..
마지막 말이 너무 좋네요. 저는 다행히 교수님 잘 만나서 공황장애 증상도 많이 좋아졌어요. 21살 때 만나서 지금은 31살이니깐 햇수로 10년이네요. 진지하게 말하면 진지하게 고민해주는 게 의사 선생님이더라구요 ㅋㅋ 의사도 사람이니깐 환자가 어느 정도 호소를 잘 해야 설득이 되는 것 같아요. 이 시기만 지나면 영상에서 말씀하셨듯이 동반자가 되구요
이 채널 선생님들이 자세하게 설명해주신 덕에 병원 갈 용기가 생기고 몇년째 치료 받고 있습니다, 삶의 질이 전보다 매우 좋아졌어요. 그리고 처음에 몰랐는데 제가 다니는 병원이 네분 중 한분이 계신 곳이더라구요.(담당의는 다른분이구요) 그래서 병원 갈때마다 이 채널이 떠오르네요. 늘 감사합니다.
@@無明-m5k 좀 길어지겠는데....조금만 써봄 넋두리니 안보셔도 무방 심심하면 보세요 ㅋ 의사 말 잘따르면서 약먹기는 해야겠으나 의사말이 다 맞는건 아님 실례로 ssri의 경우 제약임상 성기능장애 빈도는 4% 였으나 임상에서의 빈도는 지금 적어도 30-40%로 보고됨 하지만 이건 사견이다 생각하고 주장해본다면 20년 넘게 경험하고 제주위 환우분들 뵈면 저는 그것도 아니라 생각. 아예100%라 봄 세로토닌 특히 트랜스퍼 건드는 약물은 100%성기능장애 있다 다만 개인에 따라 그 정도만 다르다 가 제 사견임 쓰시는 분들중 6주이상 사용했는데 없는분은 주면에서 뵙지를 못함 더불어 의사분들 가역적이라고 하시는데 pssd도 분명 보고됨 저는 다행히 아니었지만 임상에서 ssri쓰고난 다음에 성기능 좀처럼 안돌아오면 의사들 뭐라하냐면 늙어서 그렇다고함 나이먹으니 떨어지는거래 ㅋ 그럴리가 없대 ㅋ 없기는 시바 그럴리가 여기있다 의새새리야 늙어서 그러는데 2개월뒤엔 돌아왔냐? 이게 문제가 의사가 인정을 안함 의사도 신이 아닌데 모를수 있는거임 과학적으로 나온 통계가 그렇다는데 모를수 있는거지 그건 괜찮다고 근데 사실인정을 안하면 어떻해? 나도 과학 통계 신봉하고 좋아해 지구가 태양도는건 누가몰라 근데 막상 보니 태양이 돌고 있는거라 그럼 학자고 과학자면 왜 그런지 연구를 해야지 그럴리 없다고 팩트를 부정하면 어쩌자고...의사도 학자고 과학자인데 팩트를 부정하는 학자가 세상에 어디있냐 말이다.....그러면서 어디가서 의사라고.....그런 시키들은 더이상 의사가 아님 윗분 말씀대로 그냥 자판기임 이번에 보니 드디어 성기능장애, pssd도 약 설명에 수정하게 되었던데 이게 웃기는게 ssri써온 세월이 얼마인데 지금 수정되는건지 생각해본다면 진짜 웃을일 주변 환자가 부작용 성실히 보고 했으면 제약임상 성기능장애 빈도 쓰레기라는건 모를수가 없는건데 음모론대로 약팔아먹으려고 임상의사들도 눈감은건지 아님 그냥 통채로 나태한건지 나도 모를일 여하간 넌센스인 일이 세상엔 많이 일어남 물론 모든 의사가 그렇다는건 아님 근데 생각보다 많은 비율로 그렇더라는 얘기. 안그러고 성실하고 따뜻하며 열심연구하는 의사분들도 많이.....흠....생각보다는 많이 계심. 그런분들께는 정말 인간으로써 존경을 느낌 더불어 사견하나더 앞으로 수정될것 하나더 예상해봄 중단증후군. 할말하않.
저는 영상에서 소개해주신 모든 부작용 들을 모두 겪어봤습니다. 복용하시는 분들은 전문의 에게 기탄 없이 증상들을 얘기 하시고 약물을 조금씩 바꾸시는 방향으로 시도해 보시고요 모두들 완치를 목표로 두시고 스스로 노력을 하시길 바래요.저 또한 약물을 조금씩 천천히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어요. 완치를 목표로 두고 천천히 생각하고 있어요. 병원 갈때 마다 나는 왜 이딴 약을 먹어야만 살수 있는 사람일까 이딴 약 안먹고도 멀쩡히 살고 싶다 이런 생각 정말 많이 해요.
초등학생때부터 치료하지 못하고 곪아온 우울이 성인이 된 직후 펑 터져서 타인과 대화를 전혀 못하고 사회생활을 전혀 못하게 됐어요. 그 후 병원을 전전했는데 상담선생님만 연결해주시고 별달리 약을 주시질 않더라구요. 그래도 상담선생님이 좋은 분이셔서 상담만 계속 하다가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서 상담도 못가게 된 후 2년정도를 히키코모리로 지냈어요. 그러다가 사정이 좀 나아져서 치료를 제대로 해보자! 하고 큰 대학병원으로 갔는데 선생님께서 엄청 심각하게 보시더니 약을 왕창 처방해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그때는 어려서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제가 많이 심각한가요…?”하고 여쭤보니 심각하지만 다정하게 원래 그 심각함의 척도를 잴 때 얼마나 사회생활을 하고 있느냐를 기준으로 한다고 설명해주셨어요. 그래서 납득하고 약을 계속 먹다가 상담도 해보자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셔서 (의사 선생님하고도 상담은 하지만 아무래도 대학병원이라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저는 원래 뵙던 상담선생님과 다시 상담을 하고 싶다고 의사선생님과 상의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상담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선생님께서 ‘뫄뫄씨가 너무 말을 잘해서 깜짝 놀랐어요’하시는거예요. 그러고보니 제가 전에 상담할때는 한번도 말을 제대로 한 적이 없었고 작은 목소리로 더듬더듬 말하는게 전부였는데 이제는 또렷한 발음으로 자신있게 말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상담선생님께 약물치료 받고있다고 하니까 치료가 잘된것 같다고 자기일처럼 기뻐해주셨어요. 그제서야 약이 정말 내 인생을 바꿔놨구나 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때부터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하다가 집에 화재가 나면서 집안사정이 다시 어려워져서 아무래도 약을 포기할 수는 없어서 상담선생님과 이별하게 되었는데 (정말 좋은 분이셔서 정말 아쉬웠어요ㅠ) 지금은 일단은 약물치료만으로도 잘 이겨내고 있어요. 담당의사선생님의 경우 그 병원에서 제일 환자를 많이 보시는 교수님이라 2,3주에 한번, 5~10분 남짓한 시간 만나는게 다지만 그것만으로도 정말 삶에 큰 위로를 받아요. 제가 우울증이 아니라 조울증이라는 것도 바로 캐치해주셨고, 약이 맞지 않을 때도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항상 바로 다른 약으로 바꿔주세요. 진짜 제가 친할아버지처럼 의지하는 분이에요. 다들 꼭 이런 선생님을 만나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선생님과 잘 안맞았다거나, 약이 잘 안 맞았다는 이유로 쉽게 치료를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정신과약은 정말 잘 쓰면 인생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줄 수 있고, 우여곡절은 있을 수 있지만 좋은 선생님도 꼭 만나실 수 있을거예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저는 조울증 약으로 젤독스라는 약을 먹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원재료 수급이 어려워져서 제약회사에서도 힘들어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제가 알기론 조울증 약 중에 그나마 이게 가장 부작용이 적은 약인데 전쟁 때문에 여러모로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는게 안타깝습니다.
초딩때부터 곪던게 성인되고 터졌다는 게 정말 저랑 정말 비슷해요 가끔은 차라리 좀 어릴때 덜 참고 그때 터졌으면 하고 후회될때도 있네요 전 지금 상담만 받고 약물치료를 고민하던 중에 이 댓글을 읽으니 약물치료를 진짜 시작해볼까 싶네요 나아지시고 계시다니 정말 기뻐요 앞으로도 치료가 쭉 잘 되시길 바랄게요!
진짜 본인의 증상을 잘들어주시는 의사쌤 만나세요 거리 가격부담이되시겠지만 치료를 위해서 꼭! 잘들어주시고 같이 고민해주시는 의사쌤 만나시길바랩니다 아니면 어떤경우가 생기냐면 이약 부작용이 속이 안좋은거 같다 이랬는데 절대 그럴리가 없다 몇번이나 하셔서 내과가서 위관련 약처방받고 그래도 안나오니까 내시경검사까지하고 그래도 안괜찮아지니까 정신과 변경후 약이 그럴수있다면 괜찮아지더라구요 ....ㅎ
저도 진짜 금단증상땜에 많이 힘들었었는데 손떨리고.. 집중력이 많이 낮아지고 정신 하나도 없고 기억력/학습능력 떨어지고 죽고싶다는 충동이 크게들고 등등 .. 식욕증가나 살찌는 부작용은 없었는데 금단증상이 정말 힘들었어요 ㅜ 약을 네다섯개를 한꺼번에먹다보니.. 지금은 어찌어찌 약안먹고 사회생활 잘 하고있네요 환자에게 최선을 다해주시는 선생님들 존경합니다
의사분들이 부작용을 먼저 말하니 너무 좋네요.. 정신과 신경계약들 너무 위험한건 사실입니다. 아편계열 심지어 펜타닐도 제약회사에서 먼저 나왔죠. 약 먹기전에 심사숙고후 먹어야하고 경미한 우울증에는 나약한 마음, 의지하고 싶은 마음 다 버리고 매일 땀이 가볍게 날 정도로 산책 혹은 운동 하시면 무조건 좋아집니다
@@루비-i4w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 정확한 답변은 어렵지만 상담 전공인 제 친구가 하는 말은 가벼운 정신질환은 상담, 심각하면 정신과 가서 약물치료 이렇게 말했었습니다 저도 동의 하구요. 물론 비용적인 측면에서 1회 10만원 정도여서 부담스럽지만 그리 무거우시지 않으시다면 상담을 통해 내가 왜 조울증 증세를 느끼는지 본인의 상황과 감정을 객관적으로 분석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아니면 제가 첨에 말한 것 처럼 땀이 살짝 날 정도의 운동 추천드려요
저도 상담을 엄청 오래 받았는데 중간에 상담선생님이 좋은 선생님 소개시켜준다고 신경정신과 약을 같이 복용하면 저도 덜 힘들고 상담도 진행이 원활할 거 같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저희 언니가 항우울제를 비롯 정신과 약을 오래 복용 했었거든요. 제가 옆에서 그걸 보는데 부작용이 솔직히 보이더라구요.... 안그래도 정신과라고 하면 거부감이 있는데 언니의 그런 모습을 보고 나니까 더 꺼려져서 결국 전 상담으로만 조졌는데... (끝까지 포기 안하고 같이 버텨주신 상담선생님 정말 너무 감사ㅠㅠ)... 근데 오늘 영상을 보니까 약들은 다 부작용이 있는 거구나 싶기도 하고... 내가 정신과라서 더 부작용에 예민했나 싶기도 해요. 감기약을 먹으면 잠 오거나 항생제를 먹으면 속이 아픈 거 처럼 정신과 약물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건데...
5년조금안되게 병원을 다녔습니다. 이게 드리미틱하게 좋아지지않지만 꾸준히뱡원다니고 상담하다가 어느날 어떤 현상을 짚어주신후로 뭔가 고인물의 마개를 빼서 물이 빠져나가듯 나아지는걸 경험했어요. 환자와 의사가 같이 연구를해야하는거같아요. 밑이보이지않는 그정물에 손을넣어 마개를 찾는일이라 오래 손을 더듬거려야하는 과정같은거인듯해여. 평생 괴롭히던 증상과 살면서당연히 들리던 심장소리가 어느날부터인가 안들리고 삶의질이 높아졌어요.
혹시 그 현상이 어떤 현상이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병원을 4년정도 다니고 있고 따로 상담을 병행하고 있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소리가 들리고 호흡이 힘들어지는 증상이 계속 나타나서 약을 줄였다가도 다시 올리고를 반복하고 있어요..처방, 상담을 같이 하시는 선생님께 진료를 받으신 것 같은데 맞으실까요..?
환우로 갔는데 정신과 샘이 환자같은 경우도 많이 있어요 ㅋㅋㅋㅋ 지방같은 곳에는 그저 보통인 샘 찾는게 큰 운이고 그다음 부작용 적은걸 공격적으로 찾아주는 샘 찾는거고 주약을 2개이상 3개 중첩으로 쓰는 약 잘 쓰는 샘 찾고 환자말 잘 들어주는 샘 부작용을 같이 찾아주는 샘이 진짜 선생님임 자기 이야기를 할수 있어야 중요하고 등등 좋은 샘들 찾기가 환우인생을 결정하고 자기가 할수있는 것을 실천하고 어떻게든 성장하는 환우가 진짜 단계적으로 좋아짐
헛 저는 불면증이 너무 심해서 매일 자기전 항우울제와 신경안정제 등을 먹는데요, 매일 악몽을 꾸고 꿈에서 너무 힘을 썼는지 침대에서 일어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려요. 의사쌤은 그저 내면의 잔상들일 뿐이라고 했는데, 약의 부작용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영상 덕분에 처음 알았네요. 이런 채널이 있는지 몰랐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항우울증을 복용한다고 우울증이 완벽하게 치료될까요? 최근 독일의 정신과 의사 한 분이 책을 쓴 것을 읽어보았는데요. 항우울제는 증상만 단기간에 개선시키는것은 가능하다 우울증이라는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또한, 의사들이 우울증, 번아웃증후군, 불안증 등등 정신과적인 병태를 모두 우울증으로 진단하고 항우울제를 처방한다면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단순히 부작용이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치료가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두 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엄청 오랫동안 항우울제 복용하신 분이 어느날 갑자기 목이 엄청 마르고 물을 마셔도 일초안에 목이 말라서 후두염 의심하고 이비인후과 갔는데 우울증약이 문제라고 들었다고 합니다. ‘이거 8년넘게 복용했는데 왜 이제와서 그러냐?’라고 질문했을 때 이비인후과의사쌤이 ‘담배 30년 피웠는데 왜 이제와서 폐암걸리냐?’ 랑 똑같은 말이라고 했대요 약 끊으면 한달째에 이유없이 너무 많이 울었을 때도 있고 또 다른 때는 한 달 끊은 뒤부터 번아웃 심하게 온 적 있대요.. 그래서 약을 함부로 끊지는 못하고 정신과 의사쌤이랑 상담해서 목마름을 유도할 수 있는 약 빼고 처방받았다고 합니다.
몇년 전부터 유럽에 와서 살고 있고, 에스시탈로프람(Escitalopram)을 2년째 아침마다 15mg 먹고 있는데 양손에 감각이 엄청 둔화됨. 초반엔 적응이 안 되서 열쇠랑 물건 자주 떨어뜨렸음. 에스시탈로프람은 처음 10개월 동안은 괜찮았는데 장기적으로 접어드니까 구역질 나는 것도 자주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는게 진짜 힘들어짐. “안 맞는 약일 수 있으니 다른 약으로 바꿔보라“는거 솔직히 일하면서 미지의 다른 부작용 겪어야하는거라 진짜 부담스러움. 안 맞으면 이거. 이것도 안 맞으면 저거. 저것도 안 맞으면 다른거. 이렇게 생체실험하는 주변인들 보면, 왠지 러시안 룰렛처럼 느껴진달까, 약 옮겨다니면서 내 몸으로 생체실험 하고 싶지 않아서 구역질 정도는 대충 참고 사는 중:/ 난 어릴 때 가족이 항우울제 부작용으로 엄청 고생하는 거 보면서, 약물치료 진짜 늦게 시작한 편임. 진짜 고심끝에 에스시탈로프람으로 첫 약물치료 시작한거. 내가 하도 걱정하니까 의사가 에스시탈로프람으로 시작해보자고 함. 초반에 몇 주간 잠 오지게 오는 부작용도 난 직장에 지장 안 가게 하려고 일부러 크리스마스 연휴 끼고 겪음. 우울증은 많이 개선 됨. 확실히 엄청 밝은 사람이 됨. 자살 생각도 거의 안 들고. 초반에 한두달 간은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하는 전선이 끊어진 느낌이 들었음. 불안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경로가 아예 차단된 느낌. 대신 매일 매일 개피곤함. 평생 겪어본 적 없는 무기력증과 피곤함임. 먹는 것조차 귀찮아짐. 이게 약의 부작용인지 번아웃증후군 때문인지 모르겠... 너무 피곤하길래 갑상선에 문제있나 해서 검사도 따로 했는데 갑상선 기능 멀쩡히 함..
제가 겪은거 : 아빌리파이 - 1년간 15키로 체중증가 / 좌불안석증(다리를 가만히 못 두겠는 증상) 인데놀 - 발열로 인한 아토피 악화(전신에 진물이 흐를정도로.. 이외에도 약물 1달이상 복용할경우 반드시 부작용이 있었음. 성욕 사라지는것도 되게 오래됐고.. 근데 아무리 물어봐도 자꾸 의사선생님께서는 약물로 인해서 살찌는건 아니라면서 약때문 아니라고만 하셔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2주간 2키로 찌는거 보고 약 끊음.. 당시에 헬스장 피티끊어서 주 3회 다니고 있었는데도 살찌는건 막을수가 없더라 당시 담당 트레이너가 자꾸 밤에 공원 둘이서 뛰러가자, 뭐 술한잔하자 계속 은근히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양상을 보여서 그만두는데 들었던소리 : 30살 되어서 남자친구가 없으니까 우울해서 계속 먹어서 살이 찌는거다. 근데도 무기력증에 브레인포그 너무 심해서 일을 2년간 못해서 약을 끊을수도 없었고.. 집에는 우울증인걸 숨기면서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버티면서 치료받고 있다가 자살충동이 심해져서 이러다 큰일나겠다 싶어서 가족한테 밝히니 돌아오는 반응이 니가 우울할일이 뭐가 있냐, 약 끊어라. 약때문에 살찐거다. 마음을 강하게 먹으면 된다... 2년 후에 겨우 증상이 호전되어 일하고 있을때 주변 친척들이 일은 하냐면서 걱정하더라. 재수안하고, 휴학안하고, 학비 전부 장학금으로 버티고, 졸업후에 바로 취업하고, 이후 몇년간 일하면서 부모님, 조부모님 생신선물, 명절선물 꼬박꼬박 챙겨주고 사촌동생들 용돈도 챙겨줬었는데 이 2년간의 우울증 공백이 끝나고 나니까 나는 살찌고, 자기관리 못하고, 집에서 일도 안하는 백수로 소문나있더라
선생님들은 그러시지 않다는 것을 알겠지만, 제가 만난 일부 의사들은 '너가 뭘 아느냐는 식'으로 '효과가 있느니 없느니, 내게 맞느니 그렇지 않느니 떠들지말고 의사인 내 말을 들으라'고 합니다. 그럴 때마다 더 우울해 집니다. 그런 의사는 무조건 피해서 다른 의사를 찾아야 하나요? 하지만 금전적으로도 그렇고 육체적으로도 의사를 바꾸거나 병원을 옳기는 일이 만만찮은 일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10:57 좋은 애티튜드네요. 그런데 이런 애티튜드를 보이는 의사를 찾기가 어려운게 현실인듯 합니다. 의사 의견에 반문하면, 니깔께 뭔데? 책에 없는 소리 하고 있냐는 듯한 의사들 많이 만났고, 그런 말은 들은 저는 책에는 나오지 않는 방향으로 느낀 제가 잘못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많았죠. 유튜브 덕분에 제 병에 대해 공부하면서 돌팔이를 거를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덧글 중 약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 것처럼, 최근 인터넷 상에서는 정신과 약이 '특히' 부작용이 심하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그런 이야기들로 인해 (제 지인도 그렇고) 치료 초기임에도 다니던 병원을 끊거나 아예 찾지를 않아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 점에 이번 영상이 기획의도와 달리 내용 구성이 '단순 약물 부작용 이야기'만으로 채워진건 좀 우려스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작용 이야기 만큼이나 후반에는 실제로 어떻게 치료와 상담 과정을 약물 처방이 되는지, 환자를 대하는 의사나 병원를 내원하는 환자의 필요한 마음가짐 등을 좀 더 비중있게 다뤄, 정신과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이나 약물 치료 자체를 피하는 분들을 안심시키고 설득할 수 있는 내용도 추가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물론 다른 영상에서도 충분히 설명이 됐었던 내용이겠지만, 해당 영상 1편만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기에 조금 걱정되어 글을 남겨봤습니다.
참좋은 생각을 예기해 주었네요 저도 어릴적부터 환경으로부터우울증이 생긴것도 모르고 학교다닐때나 사회생활할때도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육십에 나이에 정법을 들어보고 왜 내가 그런병이 왔는지도 알게되고 그원인도 찾게되니 우울증때문에 여러가지 삶이 힘든세월을 지금은 조금씩. 자신에 생각을 브ㅏ꾸면서 사니까. 어두운 마음들이 조금씩 평화스러브고 안정을 찾게되는것같습니다 오후 그동안 약복용도 감사한 마음으로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이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찾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은마음이 간절할뿐입니다 마음을 바꾸니 심장뛰는것도 좋아지고 뇌도 안정되어 불안증이 많이 없어지네요
이런저런 의사분들 영상보고 항상 느끼는게.. 의사분들은 이약이 안되면 저약을 쓴다는겁니다. 치료방법을 의술 한가지밖에 모른달까? 의학과 약에 대한 무한 신뢰? 를 가지시는거 같아요. 약은 사소한 약도 신체에는 독에 속합니다. 부작용생기면 다른약을 찾으라는건 정말 무책임한 말 입니다. 환자에 맞는 약을 찾는건 의사가 할일이지 환자가 겪어보고 하는게 아니죠? 이럴거면 사실 의사 필요없지 않아요? 정신병뿐만아니라 병원성 질환이 아니면 의사가 사실상 필요없다고 봅니다. 부작용날지도 모르는 약을 먹느니 그냥 한두달 여행가는게 훨씬 나은 처방이 아닐까요?. 현대인의 병은 90퍼가 스트레스니까요.. 특히 정신병은 그렇죠. 의사분들 스스로가 의술로만 치료하는 방법밖에 모르고 있습니다. 의사가 가장 무서운 병이 아닐까 싶네요. 치료방법을 의학밖에 모르니까...
왜 약 먹으면 졸리고 어지럽고 멍청해진 기분 들고 그럴까요? 생각해보면 답이 간단합니다. 정신과 계열 약들은 치료제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뇌의 기능을 전반적으로 떨어뜨려서 성능(민감도 등등)을 낮추는 원리로 작용하기 때문이죠. 만약 누군가 약을 먹다가 운 좋게 몸의 전반적인 기능이 돌아오는 사이클을 만나면 증상에서 벗어나면서 단약을 하게 되는 것이지 그 약이 환자들을 치료한 건 아닙니다. 이 사실은 정신과 의사들이 더 잘 알것이고 영업비밀에 속하는 부분이겠죠. 아무튼 정신계열 약들은 치료제가 아니라 먹는 도중 간이나 신장 등에 지속적으로 상처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아침에만 깜박하고 안먹어도 두시쯤에는 서있지도 못해서 엄마한테 약좀 가져다 달라고 전화하고.. 한 알 남았는데 이틀 간격으로 줄이지도 못하는 게 금단이 너무 빨리 오니까 하루는 죽고 하루는 살고 이걸 반복한다는 것 자체가 두려워서 딱 끊고 삼사개월 시체처럼 누워만 있다가 살아 돌아왔어요. 소화 변비 힘없음 살찜 땀나고 떨림 어지러움 눈도 안좋아지는 것 같고 하지불안 심해져서 잠도 못자고 온 몸이 난리난 기분? 약을 먹으면 이 괴로움을 다시 견뎌야 할 걸 생각하니 우울증이 나을 지경.. 저같은 케이스도 있습니다.. 젊을때 먹어봐서 다행이지 노년 우울증때 약먹었으면 파탄났을 것 같음...
나에게 맞는 항우울제 찾는 과정 = 마음에 드는 부작용 찾기
오.....
진짜 ㅇㅈ 그나마 견딜 만한 거 달고 산다 생각하면 됨
이거였다!!😂😂
히힛!
약좀 드셔보신 분이네
저는 예전부터 뇌부자들 너무 사랑하는 팬으로서 말씀드리고 싶었던게, 샘들보면 항상 구독자 수가 안는다 인기가 없다 하며 지쳤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왜 다른 과와 섞어서 하는 채널과 비교하며 기운없어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정신과 샘들만 모여서 하는 채널중엔 베스트 아닌가요? 뇌부자들만큼 유명한 정신과 채널 몇이나 있다고요. 저는 떠오르는거 정우열샘? 그 정도밖에 없는데요^^ 뇌부자들 최고니까 이상한데 비교해서 기운없어하지 마시고 이렇게 오래 있어주세요♡♡♡
샘들의 채널은 MSG 안 넣은 음식 같다고 할까요? 다른 채널 비난하는 건 아니지만, 몇 십만 구독자가 있더라도 정신과 단독적으로 정성껏 운영하는 건 뇌부자들이라고 생각해요 정우열샘 오셨을때, 역시 결이 같은 채널이라는 걸 느꼈어요 다른 채널처럼
드라마 캐릭터 분석 또는 성적으로 자극적인 소재(정신과 의사 포함 채널 또는 정신과전문 채널)등등 거의 다루지 않으시지만, 응원합니다 이렇게 애틋하게 환자중심인 컨텐츠 있냐구요?🫶
아주 공감해요!!
점점 정신과를 다니는 인구가 많아지니 성장성은 꾸준할 거라 믿습니다. 부디 지치지 않으시길
공감공감합니다!
앗 제가 구독 안한거 이거 보고 알았어요... 바로 구독함.. 진짜 뇌부자들은 자극적인거 없이 편하게 상담 받는 분위기라 너무 좋아요.
아빌리파이먹고 1년동안 18키로 졌어요.
담당선생님은 그럴리가 없다고 하셨지만..
이사가고 다른병원에서 약변경해서 먹었을때
두달동안 5키로가 빠지고 3년동안 슬슬 빼서 이제 8키로 남았네요.
약이 정신적으론 평온하게 도와줌을 느꼈지만 무릎통증이 너무 심해서 정형외과 선생님이 할머니냐고 놀리시기도 했어요.
약변경하고 무릎도 살리고 정신도 살리고..
아마 이사안오고 아빌리파이계속 먹었으면 제 몸무게는 음...
저도한달먹고 4키롲쪗어요
그약 먹으면 찌는거 맞음...시험기간때 불안초조해서 초콜릿 계속 땡기는거랑 똑같은상태됨...근데 둔감한 사람은 초조함을 못느끼기도 하더라
내가 적성에 안맞는 시험준비한지라 집중력이 별로 안좋았는데 의사가 주의력결핍으로 판단했는지 그약을 처방해주고 계속 권유하더라...난 사실 산만한거랑은 거리가 멀고 긴장을 잘해서 24시간 각성되어있고 커피도 못먹는사람이거든...의사가 나에대한 모든걸 알지도 못하고 선입견에 판단내리는경우있으니 조심하셈 내몸은 내가 제일 잘알아야됨
@@바비-e1y 어떤약 드세요? 궁금합니다
으음...
정신과 약물 중단 사유로
1.효과부족 2. 부작용
이 꼽히는데 효과부족의 중요한이유중
하나가 환자가 가지고 있는 환경이라 봅니다
예컨데 가정폭력 이나 학교폭력등에
상습적으로 시달리는 내담자가 항우울제 항불안제 투약만으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가 낳을까요? 약을 먹더라고 다시 폭력에
의해 트라우마에 시달리게될겁니다
환경에 대한 개선책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약물과 상담을 병행하는 겁니다
부작용 진짜 죽고싶게 힘들어요...
정확히 어떤약인지 이야기 안해주는 의사들 엄청많아요.
자기가 먹는 약은 본인 스스로 알아보아야 합니다.
신경정신과 다닌지 10년 다되가는데 항우울제역할의 기본이 감정의 기복을 억제시키는것임. 우울하거나 슬픈것을 막아주지만 반대로 기쁜것과 즐거움에 대한 감정도 억제시킴. 그래도 항우울제를 먹는것은 일상이 기쁨이 아닌 고통인 사람들이기에 먹는것임.
진짜 자살할거같다 싶은 맘드는게 아니면 안먹는게 나아요..
한번먹으면 님처렴 약에 의존하는 좀비가 되어버립니다.
조금씩 줄여서 하루빨리 약의 노예에서 해방되세요.
요즘 의사는 마약배급하는 마약쟁이들이랑 다를게 없습니다. 강도만 약할뿐이지..
+ 정신과 치료는 좋은사람과 만나는게 답이더군요. 집주변 맛집순례라도 시작해보십시오.
경험자시군요. 맞는 말씀입니다. 무엇을 얻기위해 어떤 댓가를 치루어야하는가...고민해볼 문제죠. 저도 약 덕분에 적어도 살아는 있습니다.
그런데 약을 먹지않아도 감정이 엾어지지 않았나요, 이미.. 여튼 힘냅시다!😊
그런거 같아요. 활력이 없어요. 그닥 화도 안나고 그닥 즐겁지도 않고..멍해있는 나를 보며..단기로는 자살충동등 도움은 되는거 같은데 정신력으로 이겨내는게 좋을거같아서 단기2~3주 복용하고 끊었어요
앗.. 지나가다가 너무 공감이 가서 지나칠수가 없..네여?
4년째 복용 중인데 진짜 기복은 크게 없게 하는것같은데 아. ~구나.. 하고 끝이라할까요? 크게 감정이 느껴지진않았거든요. 제가 이상한건가 기분이 안개같고 막연했는데.. 그렇군요..🫠..
그래도 굳이..?라면 스프링같이 기복의 차이를 느끼며 괴로운 것보다는 나은것같아요
남들이 겪는 흔한 부작용도 정작 내가 먹었을 때는 안 겪거나 그 정도가 약한 경우도 있습니다. 부작용이 있다는 것 때문에 약을 먹는걸 너무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용기가 조금 나네요.. 집에 약 사다 놓은지 3일 됬는데 못 먹고 있어요.
좀 답답한게...의사선생님들이 부작용을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왜냐면 중단을 할수 없는 상태기때문에) 전혀 이야기를 안하시고, 한번은 편두통이 잠시 있을때 받았던 진통제(폰탈) 과다 처방을 해주시는바람에 그걸로 2년동안 설사를 해서 대장외과 가고 내시경 받고 난리났었는데요, 혹시나? 싶어서 폰탈을 임의로 끊었더니 바로 설사가 없어졌어요. 의사선생님께 너무 괴롭다, 설사가 많이 나온다고 그렇게 호소해도 "약은 전혀 문제없다"라며 약을 안바꿔주셨거든요. 장기적으로 처방받는 환자에게는 의사들이 너무 매너리즘에 빠지는것 같아요. 그럴땐 너무 속상해요. 의사만 믿고 있는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는것 같아요. 그럴때는 병원을 바꾸는 방법 외에는 없잖아요.
저도 너무 공감해요. 약의 효과와 부작용은 개인마다 다를수있는데도... 환자가 증상을 호소해도 그럴리없다고 단정짓고, 조금만 자세히 물어보면 본인의 전문성에 대한 도전이라고 받아들이고 화내시는 분들 있었고....특히 나이드신분들은 공부를 꾸준히 안해서 최근 연구결과에 무지하신 경우도 많더라구요....결국 환자도 너무 의사만 믿지말고 공부하고, 두세군데는 다니면서 비교해보는게 답인듯해요
완전동감
부작용에 대한 컴플레인은 1도 안 받아들이고 너무 방어적임
환자를 돕겠다는 의지보다 고소당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더 강해보임
그 의사는 못쓰겠네요. 기본이 안 되있는 의사네요. 환자가 힘들다는데 약을 바꿔주던지 다른 방법을 알려줘야죠.
김지웅. 허규형 닥터분은 믿을만한 의사 맞습니다. 레지던트 4년 쭉 지켜봤고 얼마나 성실하고 따뜻한지 압니다.
늘 굿닥터~!
정신과 자체가 역사가 길지 않아 그 약물들에
대한 안정성도 비교적 떨어집니다.
확률이 낮으니 괜찮다는 말은 그다지 의미가 없는 것이지요. 현정신과의 대부분은 사실 약물처방에만 머물러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더욱이 초진 때 검사를 한 후 다음 진료부터는 환자의 그 순간의 말만 듣고 약을 변경하거나 증량을 할때도 많구요.
역사가 짧기 때문에 절대 단언해서는 안되며 가벼이 얘기해서는 더더욱 안되는데 당장 죽는 병 아니니 소위말해 쉽게 쉽게 약을 처방하는 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특성상 장기복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걸 고려하면 그 위험부담은 더 올라가죠.
우후죽순으로 정신과가 생겨나는데에 비해 정작 안정성은 매우 떨어져있고 그 위험은 오롯이 환자에게 부담이 됩니다. 가뜩이나 진입장벽도 있는 곳에 정신적으로 무너진 환자가 그런 불안정한 상황들을 견디기는 건 매우 힘듭니다.
약만 처방하는 기계같은 몇몇 의사분들의 태도, 약물 부작용에 장기복용 후의 금단증상에… 여전히 남아 있는 편협한 인식들 등등 저의 오랜 투병생활 후 느낀 것들을 개인적인 의견를 담아 쓴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지금 맞지않은 의사를 만나서, 또는 안 맞는 약을 먹어서 좌절하고 포기하는 분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이 많이 길어졌네요.😂
외국에서는 자살을 하는 사람들을 투병하던 사람의 죽음으로 받아들인다고 합니다. 마음먹기의 문제가 아닌 정말 병리학적인 관점에서 우울증과 같은 병들이 병으로써 다뤄지고, 또 심리치료분야와도 시스템적으로 잘 협진이 되어야 하는 점들을 고려하면 아직 정신과 영역이 갈 길은 멀어보입니다. 떠오르는 분야이지만 정말 어려운 영역이기에 정말 소명의식을 가지고 정신과 의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의사의 입장에서만이 아니라 환자의 말을 잘 경청하려는 모습이 치료의 기본입니다. 참 귀한 분들이네요.
의사 말 다 믿지마라
분명히 약먹기전 없던 악몽 생겨도 그럴리가없고 더 숙면 취하게해주는거라그러고ㅋㅋㅋ
사람마다 약발드는 정도 , 부작용 체감 천차만별인데 그거 의사도 잘 모름 ㅋㅋ
환자 태도도 중요해요 부작용이 있으면 말해서 바꿔가며 찾아야죠 저 1.2주먹어보곤 상태보면서 바꿔가며 맞는 약 찾았어요
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너무 감사한 채널이에요
0:15 시작
0:28 항우울제 부작용 있나요?
2:06 항우울제 부작용은 어떤게 있나요?
10:22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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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
저 우울증으로 힘들 때 영상 속의 허규형 선생님께 진료 받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처음에 상담하고 저에게 잘 맞는 약을 찾는게 참 어려웠던거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약만 먹으면 졸음이 심해서 운전하다 혼자 벽에 부딪히고 그랬었는데... 병원에 전화해서 말씀 드리고 방문하면 바로바로 약 새로 처방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6개월인가 8개월정도 다녔었는데 마지막에 "이제 그만 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라는 이야기 듣고 병원 나오면서 혼자 울컥했던 기억도 나네요. 치료받을 때 만큼은 담당 선생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것도 무척 중요한거 같습니다.
늦었지만 허규형 선생님 진짜 많이 감사 드립니더
어디병원에 계신지 알수있을까요?
제가 십년째 불안장애 건강염려증 우울증으로 약먹고 있는데 전 우울증이 아닌것 같은데 자꾸 우울증이라고 우기고
얘기도 안들어주고
2시간기다려서
3분얘기하고 약만 타오는데 점점 약이 세져요
참고로 개인병원인데 약만 타가는 환자들도 엄청많아요
불안때문에 죽고 싶을 정도예요ᆢ도와주세요
@@juwonshin4387 조금만 검색해보면서 나오는 정보라 알려드려도 괜찮을거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연세가산숲병원에 계세요.
@@손영달-o9u 감사합니다 예약하고 찾아가뵈야 겠어요^^
첨에 다녔던 대구동산병 원(대학병원)은 70프로 불안장애 건강염려증 20프로 우울증5프로 기타강박증등5프로 라고 하셨고 교수님도 맞는약찾아주느라 애쓰시고 얘기도 잘 들어주셨는데
한번갈때마다 병원비 십만원나와서 부담스러워 개인병원 으로 옮겼더니 백프로 우울증이라고
우기더라구요
저도 님 처럼 빨리 치료되면 좋겠어요
빨리 회복되시길
기원합니다~
약도보고먹자타이래놀열사병에한번먹음역대급폭여오래간다코로나도😢😢😢😂😮
영상에서 얘기해주신 것처럼, 병원에선 이런 부작용을 걱정하거나 겪는 것에 대한 환자의 불안과 불편을 많이 신경 안써주는 것 같아요 ㅠㅠ 안 그래도 정신이 예민하고 불안한데, 약 자체가 또 부작용이 있고, 또 약을 다시 처방받고 바꾸는 과정 자체도 또 스트레스로 많이 다가왔었어요 ... 환자가 겪는 그런 스트레스를 병원에서 별거 아니라고 여기는 등.. 먼저 얘기 안해주거나 환자가 물어보면 얘기 안해주고 약만 바꿔버리거나 그랬어요
저는 속이 안 좋아지고, 한번은 우울감이 더 극심해져서 폭발?하는 듯할 때도 있었는데, 저는 그랬던 그 과정 때문에 약 먹는게 꺼려져요 ㅠㅠ 부작용을 미리 말도 안해줬어서 ㅠㅠ
병원을 바꿔보세요😢
@@smiles2s2 제가 갔던 병원 세군데 모두 그랬어요 ㅠ
네이버에서 약이름 쳐보면 부작용에 대해서도 나오니 검색도 해보세요 ㅠ
항상 공감했지만 이 영상은 정말 공감이 되고 마음의 위안을 받은 느낌입니다. 제가 공황장애로 십년 넘게 약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살이 찌는데 병원에선 살 빠지는 효과가 있는 성분의 약은 있다라고 말씀만 해주셨어요😅 정신과 약 때문이 아닐 수도 있지만 한달 사이 몸무게가 20~30키로 늘고 몸이 많이 붓지만 병원에선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어요. 이제 이 늘어난 몸무게 때문에 더 스트레스를 받아요😅😅😅😅😅😅😅
@@웅냥냥-k5c 저는 우울증으로 식욕이 없는 문제가 있었는데, 약 바꾸는 과정에서 식욕을 좀 올려줄 수 있는 걸 넣어주겠다고 들었었거든요. 무슨 약들이었는지 지금은 기억이 안나지만 당시에 저는 살이 좀 쪘었구요... 드시는 약 중에 살찌는 것과 관련된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ㅠㅠ
우리아들이 항우울제를 최대치로 먹고있는데 어미마음으로 진짜 걱정되고 괴롭습니다.며칠만먹고 완치되는병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제일몹쓸병이 우울증인것같습니다.영상잘봤습니다
공감합니다.
저희 아들도 최대치로 복용중입니다 ㅜㅜ
아빌리파이 살찜..정말 찜..얼굴도 잘 붓고. 폭식도 옴. 선생님은 그약은 안찐다고 함.. 살쪄서 더 우울해짐.
정신과약 10년 복용 후 겪은 부작용 경험담 참고하세요.
1.체중 증가
2.성욕감퇴,발기부전
3.졸림,악몽
4.심한 설사 (저같은 경우 보통 하루에 6~7회)
5.LDL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6.과다 수면으로 아침에 일어나 기 힘듬.
어머 ~~
제가 그래요ㅠㅠ
10년이나 복용하시다니 고생많으셨네요
부작용 때문에 우울증 더 심해질듯
약을 10년간 먹었다는건 그약은 치료제가 아니고 마약에 가깝습니다. 담배보다 더 해로운 걸 10년간 하신거.. 잘쉬고 적당히먹고 스트레스없이 사는분들이 장수합니다.
@@MorakanoCarry 공감합니다
와 진짜 항우울제 끊을 때 쌤들말씀 공감 ..머리통이 하루에 수십번 쾅쾅 울려 미치겠는데 담당쌤이 소량씩 줄이는 걸 이상하게 싫어하셔서 양을 팍팍 줄여 안주고 그런 증상 일어날리 없다고만 하시고.. 고민고민하다 딴 병원가서 여쭤보러가니 하필 그쌤은 환자불편 호소를 극혐하는 의사쌤이였음. 딱 보니 의사쌤 상태가 속이 화가 가득한게 자기말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상태로 보여 되레 내가 수긍해주고 말 다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니 나중에 기분이 엄청 좋아지셔서 끝판엔 내말에 귀기울여 듣고 문열고 나가는 내게 완치 응원한다고까지 하심. 엄마가 돈주고 상담해주고 왔냐고..
@@예수-x9q 다들 도는데 의사만 모른다요
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것네
저한테 오세요 우울증따위 치료해줄테니.
왜 자꾸 약에 의존하고 정신과에 왜들 그렇게 많이 가는지 모르겠어요. 특히 요즘 여성들.
정신과 예약이 안된다할 정도로 많이 가더라구요.
여사친 2명도 한 번에 10개 정도의 약 먹는 걸 봤는데 참...
요즘 세상이 오프라인에서 사람끼리 정을 나누고 살갑게 대하는거보다 sns나 인터넷에서 많이 얘기 나누고 하다보니 말할 상대가 적어서 우울증이나 그런쪽으로 이어지는거 같네여
@@윤가드-w4c뭔....
@@윤가드-w4c니한테 왜감
아빌리파이 시작하고 10kg쪗는데 그럴리업다고 박박우기던쌤 진짜...여튼 지용쌤 라디오도 잘듣고있어용
아.. 2주만에7키로찌고서 그얘기햇는데. 그럴리업5다해서 전문가니까 하고 있엇는데 반년만에 30키로찜
저도ㅋㅋㅋ그거 시작하고ㅋㅋㅋ 42키로에서 하루이틀만에 48까지ㅋ... 그리고 심지어 그때 찐 살...아직도...안빠지고있 흑흑
부작용보다 약을 끊을때가 제일 신경쓰이고 무섭습니다. 저도 이제 3년 다되어가는데 이제야 간신히 내 생활에 조그마한 통로가 보이는데 하루라도 안먹고 자면 악몽에 또 악몽을 꾸고 깨어났다가 기절했다 반복, 잠을 충분히 못자서 하루종일 피곤해서 모든시간을 침대에서 죽어있다가 밤되면 정신이 조금 돌아오는데 여기서부터 지옥임 엄청 피곤하고 힘든데 불면증에 절대 잠은 안옵니다 다시 간신히 자도 또 악몽에 깨어났다 기절반복... 사람이 선잠을 자게되니까 꿈에서 깨어나도 다시 몇초뒤에 꿈속에 또 꿈을 꿔서 이게현실인지 잠이든건지 구분이 안가요.. 살이찌는거.. 저도 엄청 살쪄봤지만 또 엄청 노력해서 뺀적도 있어서 부작용이고뭐고 지금은 좀.. 의존하고있는 상태에요 약에 ㅠ.. 여행갈때도 약안챙겼나 싶으면 엄청 불안하고..
저도 약 부작용 겪어왔지만 절대 그것때문에 약 먹는 걸 꺼려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단지 의지로, 혹은 시간이 지나면 고쳐지는 병이 아니기에 약은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아주 아주 적은 용량으로도 부작용이 나타나는 초민감?한 사람인데(이정도는 정말 드물다고 함) 저에게 맞는 약을 찾아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다른 약들과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없거나 적은 사람도 아주 많습니다!
저도 타이레놀 반만 먹어도 전신 열감이랑 취한듯이 어지럽고 어떤 약이든 적은 양에 엄청 민감하게 반응 하는데 대신 그만큼 적은 양에도 약효가 잘 나는것 같아요. 무조건 약에 대해 반감을 가지는 것 보다 어떤 약을 먹는지 이름과 용량과 복용 방법을 항상 잘 확인 하면서 의사 선생님께 솔직하게 상담 하고 신뢰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혹시 어떤 약이 맞으셨는지 알려주실수있나요?
저도 약에 예민해서요ㅠㅠ
@@전행복-c1v 저는 지금 렉사프로 7.5 미리 먹고 있어요. 5미리로 시작해서 6주 후에 7.5로 증량 했는데 5미리나 7.5미리나 처음 5일동안은 진짜 지옥을 맛봤는데 딱 5일정도 지나면 거짓말처럼 적응 했어요. 렉사프로 이외에 다른약은 먹지 않는데 이유는 의사가 처방을 안해줘요 ㅋㅋㅋ 제가사는 곳에서는 안정제는 아무리 심해도 입원정도가 아닌이상 절대 처방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처음에 너무 힘들때는 원망도 됬는데 지금은 오히려 좋은거 같아요. 대신 너무 힘들땐 하이드록신이나 가바펜틴을 처방 받았어요. 두 약은 한개는 알러지약이지만 나른하게 하는 효과가 있고 가바펜틴은 근육진정제 신경통 진통제 인데 안정제 대신 필요시 약으로 받았어요. 저는 그냥 먹지 않고 버텼는데 이유는 그 나른해지는 기분이 너무 싫어서에요 ㅠㅠㅠ 그래도 둘다 안전한 약이라 필요하면 먹으려고 가지고 다니고는 있어요.
@@daknow87 렉사프로 그정도면 소화기계 부작용은 에진장 지나가셨을거고 성기능 장애 혹시 어떠신가요? 7.5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론 제 주변에 10이상 드신분들중에 없는분을 못봐서 궁금합니다
@@오디가니-x9y혹시 렉사프로 복용중단이후에도 성기능장애가 계속되는사람도 있을까요?
모든 약물은 부작용이 있음
하지만 그 부작용보다 약물을 사용함으로써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만드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타이레놀은 아플때 가끔 먹지만 우울증약은 매일 먹는다에 중점이 아닐까요
이 댓글 쓰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2년 넘게 우울.조울증 약 복용하고 있고 떨리고 틱장애가 생기고 가만히 있지 못하고 산만한 증상을 보입니다 체중 증가도 있구요 전 주위에 약복용하는 사람들에게 약은 조금만 받고 장기복용 하지 말라고 권합니다 의사선생님의 상담으로 약을 조절해도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선생님들께 진료받고 싶어도 기회나 정보가 없습니다
물론 효과는 좋지만 제 약이 너무 많고 부작용또한 눈에 띄어서 답답하기만 합니다
혹시 어떤약 드시나요?ㅠ
조울이면 제에발 약 드세요
약을 갈아서ㅡ약분쇄기 팔아요 쿠팡서ㅡ일주일 간격으로 이쑤씨게 하나씩 늘여가며 끊어보세요.
저는 1년반 걸려서 완전 끊음.
도대체가 약을 먹는 동안 제정신이 아니고 가치관이 바뀌고..등등..
먹지말아야합니다.
갑자기 끊음 공황장애로 응급실 갑니다ㅡ경험자
우울증약을 처음 먹어봤는데, 그날 구토하고 소화불량에 밤을 샜죠.(변기통잡고 꺽꺽 거린 건 드라마에서나 볼만한 건데)다음날 먹어도 토하고 하루종일 소화불량에 뭔 병에 걸린건가 겁났는데 우울증 부작용이더군요;; 그 후에 무서워서 약을 꺼리다가 2주 후 의사찾아가 약 바꿨는데 직장에서 무념무상 무릉도원 멍하고 심하게 잠오고 몽롱하니..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이건 아닌듯 싶어서 약 안먹었죠. 알약 이 쪼꼬만한 게 뇌, 호르몬계 조절하니 독하다고 느껴졌어요. 우울증은 이젠 흔한 병인데 약은 아직 갈길이 먼거 같아요..초반에 소아 처방용으로 소량 복용했는데 효과는 없고 부작용은 커서 힘들었는데, 나중엔 약간 성인 용량 처방으로 먹으니 기력이 나고 에너지가 생기긴 하던데, 초반 부작용이 무서울정도로 적응안됐어요. "나는 우울해, 나는 슬퍼, 나는 아퍼, 나는 정신이 이상해"하며 처량한 신세느끼며 슬프게 약 먹다가... 다른 의미로 정신이 깸ㅋ "와~ 이건 아닌듯ㅋ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건가. 와 살다살다 별꼴이네. 와 안먹고 내 의지로 낫고말지. 제약사의 계략인가. 현타오네"
항우울제 항불안제는 뾰족한 정신을 갈아 뭉개서 매끄럽게 만드는 약이죠.. 역기능보다 순기능이 더 크기 때문에 쓸뿐이죠 저도 소소한 부작용을 겪었지만 약 없는 삶으로 돌아가고 싶진 않아요ㅠ
부작용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병원에서 항우울제는 대부분 못 끊고 평생 먹게 끔 하던데 진통제 같은 약은 특정한 경우 외엔 평생 먹는 거 아니잖아요. 진통제도 심각한 부작용 있으니 항우울제가 안전한 거라고 강조 하시려는건지 왜 비교를 그쪽이랑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항우울제는 끊을 때 금단증상으로 고통 받습니다. 분명히 다릅니다.
금단 증상은 의사선생님이랑 같이 천천히 줄여나가면 오진 않습니다
@@Dodam_mini 구글링 좀만 해봐도 약 잘라가면서 미세하게 감량하시는 분들도 금단증상 겪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최저 용량을 교수님 동의 하에 끊고 나서 심한 금단증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항우울제 4년 이상 복용하면서 체중이 증가했고 끊으면서 심한 어지러움 경험했고, 또 매일 악몽에 시달리는 것도 현재진행형입니다.ㅠㅠ 체중 늘어나는거 너무 스트레스에요. 지금은 진짜 열심히 운동하고 덜먹고 해서 조금씩 빼고 있습니다만, 약 먹기 이전의 체질로 돌아가기 너무 힘듭니다.
저도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어지러움, 울렁증 등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겨서 사회생활을 해야해니 계속 복용하고 있어요
체질이 변하나요?? ㅠㅠ
어쩐지 저도 밤마다 온갖 꿈을 빡세게 꾸더라고요. 약때문인지몰랐네요
저도 4년 넘게 정신과약 먹고있는데 체중이 엄청나게 증가했어요 병원 갈때 마다 의사선생님께 살이 너무 많이찌고 약을 중단하면 심한 어지럼증을 느낀다고 했더니 살은 나도 모르게 많이 먹어서 그런거고 어지러움은 약을 함부로 중단해서 그런다고 오히려 혼만 났어요 힘들어서 약은 겨속 먹고있는데.....
목이나 등척추 바로잡는 운동좀 해보세요 울아들 약을 반이나 줄였어요 목도 등도 굽어 있으면 자율신경계가 리듬이 깨지면 구토 랑 두통 소화불량 자면서 땀도 나고 불안 여려 증상이 나타나드라고요 체형교정 해보세요 나도 공항장애 불안증 약 안먹을정도로 좋아졌고요
저도 항우울제 먹은지 횟수로 4년차 되어가네요 약국에서 셀레늄을 보충해서 먹으면 도움된다길래 같이 먹습니다
우울증 증상이 시작한때는18살이었고 지금은 20년이 지났는데 정말 낫기위해서 공부 많이 했습니다 정신과 선생님께 질문도 많이 하고 생활습관 마음관리 운동 명상 식단도 필수 입니다
한창 심하고 중증일땐 자살충동은 기본이고 주위 환경이 공격적이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좋은정신과 전문의 선생님과 상담치료를 꾸준히 잘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 잘하구 있구요 수면제 성분도 없는데 잠도 잘 잡니다 약을 조정해서 바꾸고 딱히 부작용은 체질이 살이 좀 찐거네요 덕분에 마른체질에서 정상체중이 되었네요
지금 이순간도 힘들게 병때문에 고통받으신 분이 있다면 나를 알아가는 여정일뿐 이 또한 지나갑니다
우리 힘내요♡
뇌부자들 영상보고 용기내서 겨우 병원갔는데 벌써 약먹은지도 5달이 되어가네요 영상보고 도움받기도 하고 위로받기도 하면서 항상 잘 챙겨보고 있습니다! 다른 채널에서는 볼수없는 솔직하고 전문적인 내용들 들려주셔서 너무 좋아요. 먹는약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되니까 걱정도 덜하고 믿고 치료받을 수 있게 되는거같아요 감사합니다 언제나 응원하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전 10년 먹고 있습니다.
@user-dx1tl2kg4g 그렇게 생각 하실수 있습니다. 그런데요 10년전에 대기업에서 나왔을때는 정신신경과가 발전이 안되어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그날 그날 버티기였었죠. 이렇게 5년을 갔고 이후 언론에 사회실체가 드디어 드러나게 되면서 정신과 약이 개선이 되기 시작했죠. 전 10년전 저는 조현병이 었을지도 몰랐을 겁니다.
@@권대진-k7h
약을 금단때문에 못끝는게 아닙니다 우울증약은 약을조금씩 줄여서 끊을수있어요
힘내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퐈이팅!!
뇌부자들 영상은 편안하고 따뜻하게 설명해줘서 좋아요
몽글몽글한 느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개인적으로 대학 공부를 하는 학생 입장에서 잠이 오고 멍해지는것이 너무 힘드네요
저는 약 이름은 잊었지만 항우울제 처방받아서 처음 먹을 때 식욕이 억제돼서 살이 빠졌었어요. 내심 좋았는데 선생님이 곧 적응돼서 식욕이 돌아올거라 하시더라구요. 정말 금방 입맛이 돌아오더라구요 ㅎ 다행히 다른 부작용은 없었고, 꾸준히 상담받고 치료 잘 받아서 선생님이 약 끊자고 하셔서 지금은 약 안 먹고 잘 지내고 있어요^^
플루옥세틴
너무 부럽네요 ㅜ 혹시 항우울제 복용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복용후 단약까지 얼마나 걸리셨을까요?? 어떻게 단약하셨는지도 알려주세요~~
저는 10년전에 서울대 권**교수 ~~중대 한** 교수 한테 신경정신과 진료 꾸준하게 받으면서 몇년동안 약먹으면서 지냈다~약 복용하면 난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고 멍~~~~하게 보낸날이 많았다~ 지금은 약 끊고 지리산 산골로 귀촌해 도시생활과 떨어져 지낸지 5년정도 되가고 있다~ 지금이 너무 행복하고 자연의 섭리를 배우면서 지내다 보니 지금은 내가 우울증이 있었었나 의심이 들정도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그래서 난 약복용 신중하게 복용했으면 한다~
한 3년정도 항우울제를 복용하다 작년에 어렵게 끊어보았어요. 처음 한달은 힘들고 불안해 져서 다시 약을 복용할까 고민했지만 어찌 어찌 반년정도 지났네요..오늘 영상 참 많이 공감되네요. 우울증약 복용할때 선생님은 약 때문이 아니라고 했지만 한 5킬로 정도 체중이 늘었고요. 졸리기도 하고 ..공감능력이 확 떨어지는 경험도 했네요. 가끔 많이 불안하면 다시 병원을 다닐까 고민도 하지만...또 다시 다니면 약에 의존하고 계속 다녀야 할 것 같아서...그냥 고민만 합니다.ㅎㅎ
@플로라
지신을 진심 이해해 주는 사람과 내면의 대화를 해 보시면 어떨까요? 작은 일에 의미와 즐거움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잘 못하고 있는 부분이지만..작은 기쁨을 하나찾고 또 다른 기쁨을 하나 더 추가하고..
저도 살이 너무 많이 쪄서 고민인데 약 끊으시고 살은 빠지셨나요?
@@조이와 아니요~~ㅠㅜ그대로 유지됐어요
@@플로라-z1y 이래저래 속상하네요ㅜㅜ
저랑 똑같으시네요 ㅎㅎ 저도 3년 먹었구요 불안증 우울증약이였고 제가 그냥 결단하고 약을 안먹은지 5개월이 되었는데.. 괜찮다가 요즘 또 훅 이상해지고 우울해지거 괜찮다가 또 훅 이상해지고.... 다시 가서 약 먹고싶지만 ㅜㅜ 먹으면 또 언제
단약하나.. 이 생각때매 안가게되여
예전부터 심리와 관련된 인간 행동 쪽에 관심이 많아서 구독하다가 딸이 우울증 증세가 있어 약을 먹으면서 다시 돌아온 사람입니다.;;
정말 인간적이고 솔직하며 바른 의사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항상 유익한 내용 큰 도움이 됩니다. 오래도록 계셔 주셨음 좋겠어요.🥰
제가 가는 병원에 의사는요, 제가 부작용얘기하니까 단호하게 일단 좋아진 증상 말하고 부작용얘기하래요. 그래서 말했더니, 입이 계속 마르다 라고 했더니, 입이 마르게하는 약이 없는데 왜 입이 마르다고 하지? 하면서 약을 하나 바꿔주긴하더라구요. 근데 상담자체가 좀 불편해요. 의사한테 뭘얘기해도 안들어주는 느낌? 그래도 거기밖에 없어서 가야하긴하는데 약먹으니 확실히 좋은걸 느껴요. 후..
아빌리파이 ㅠㅠㅠㅠ 애증의 약입니다…
체중이 거의 20킬로 넘게 늘었어요.
마지막 말이 너무 좋네요. 저는 다행히 교수님 잘 만나서 공황장애 증상도 많이 좋아졌어요. 21살 때 만나서 지금은 31살이니깐 햇수로 10년이네요. 진지하게 말하면 진지하게 고민해주는 게 의사 선생님이더라구요 ㅋㅋ 의사도 사람이니깐 환자가 어느 정도 호소를 잘 해야 설득이 되는 것 같아요. 이 시기만 지나면 영상에서 말씀하셨듯이 동반자가 되구요
정신과 의사들의 문제점은 처방해 줄때 부작용을 말 안해 주는거다.... 그게 진짜 나쁜거야
이 채널 선생님들이 자세하게 설명해주신 덕에 병원 갈 용기가 생기고 몇년째 치료 받고 있습니다, 삶의 질이 전보다 매우 좋아졌어요. 그리고 처음에 몰랐는데 제가 다니는 병원이 네분 중 한분이 계신 곳이더라구요.(담당의는 다른분이구요) 그래서 병원 갈때마다 이 채널이 떠오르네요. 늘 감사합니다.
타이레놀은 매일 먹는 약이 아니죠. 타미풀루도 그렇고
고혈압 당뇨 항우울증처럼 매일 먹는 약은 부작용이 나타날 경우가 빈번하죠
’부작용‘만 집중하다가 하마터면 정신과약 부정적인 면만 볼 뻔 했는데 처음에 다른 약 부작용이랑 같이 설명해쥬셔서 이해하기 쉬웠어요
식단과 운동만으로 약을 끊었네요. 의사라면 환자를 대할 때 뭘 먹고, 어딴 운동을 하고, 생활습관이 어떤지 묻는게 기본인데 묻는 의사 한 명도 없음. 그저 학교에서 배운대로 교과서적으로 듣고 처방함. 차라리 증상에 맞는 자판기에 약을 넣고 판매했으면함
그나마 맞아 떨어질때는 거의없음
인정합니다
@@無明-m5k 좀 길어지겠는데....조금만 써봄 넋두리니 안보셔도 무방 심심하면 보세요 ㅋ
의사 말 잘따르면서 약먹기는 해야겠으나 의사말이 다 맞는건 아님 실례로 ssri의 경우 제약임상 성기능장애 빈도는 4% 였으나 임상에서의 빈도는 지금 적어도 30-40%로 보고됨 하지만 이건 사견이다 생각하고 주장해본다면 20년 넘게 경험하고 제주위 환우분들 뵈면 저는 그것도 아니라 생각. 아예100%라 봄 세로토닌 특히 트랜스퍼 건드는 약물은 100%성기능장애 있다 다만 개인에 따라 그 정도만 다르다 가 제 사견임 쓰시는 분들중 6주이상 사용했는데 없는분은 주면에서 뵙지를 못함 더불어 의사분들 가역적이라고 하시는데 pssd도 분명 보고됨 저는 다행히 아니었지만 임상에서 ssri쓰고난 다음에 성기능 좀처럼 안돌아오면 의사들 뭐라하냐면 늙어서 그렇다고함 나이먹으니 떨어지는거래 ㅋ 그럴리가 없대 ㅋ 없기는 시바 그럴리가 여기있다 의새새리야 늙어서 그러는데 2개월뒤엔 돌아왔냐? 이게 문제가 의사가 인정을 안함 의사도 신이 아닌데 모를수 있는거임 과학적으로 나온 통계가 그렇다는데 모를수 있는거지 그건 괜찮다고 근데 사실인정을 안하면 어떻해? 나도 과학 통계 신봉하고 좋아해 지구가 태양도는건 누가몰라 근데 막상 보니 태양이 돌고 있는거라 그럼 학자고 과학자면 왜 그런지 연구를 해야지 그럴리 없다고 팩트를 부정하면 어쩌자고...의사도 학자고 과학자인데 팩트를 부정하는 학자가 세상에 어디있냐 말이다.....그러면서 어디가서 의사라고.....그런 시키들은 더이상 의사가 아님 윗분 말씀대로 그냥 자판기임
이번에 보니 드디어 성기능장애, pssd도 약 설명에 수정하게 되었던데 이게 웃기는게 ssri써온 세월이 얼마인데 지금 수정되는건지 생각해본다면 진짜 웃을일 주변 환자가 부작용 성실히 보고 했으면 제약임상 성기능장애 빈도 쓰레기라는건 모를수가 없는건데 음모론대로 약팔아먹으려고 임상의사들도 눈감은건지 아님 그냥 통채로 나태한건지 나도 모를일 여하간 넌센스인 일이 세상엔 많이 일어남
물론 모든 의사가 그렇다는건 아님 근데 생각보다 많은 비율로 그렇더라는 얘기. 안그러고 성실하고 따뜻하며 열심연구하는 의사분들도 많이.....흠....생각보다는 많이 계심. 그런분들께는 정말 인간으로써 존경을 느낌
더불어 사견하나더 앞으로 수정될것 하나더 예상해봄 중단증후군. 할말하않.
오그런가요...전 선생님이 이것 저것 묻고 운동하라고 격려해주시는데
저는 영상에서 소개해주신 모든 부작용 들을 모두 겪어봤습니다. 복용하시는 분들은 전문의 에게 기탄 없이 증상들을 얘기 하시고 약물을 조금씩 바꾸시는 방향으로 시도해 보시고요 모두들 완치를 목표로 두시고 스스로 노력을 하시길 바래요.저 또한 약물을 조금씩 천천히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어요. 완치를 목표로 두고 천천히 생각하고 있어요. 병원 갈때 마다 나는 왜 이딴 약을 먹어야만 살수 있는 사람일까 이딴 약 안먹고도 멀쩡히 살고 싶다 이런 생각 정말 많이 해요.
솔직하고 진지하게 방송해주시니 정말감사하네요 부작용 얘기하면 들은체만체하는 의사 겪었어요 그러다 딴데 가서 물어보면 약이 안맞다고 함
초등학생때부터 치료하지 못하고 곪아온 우울이 성인이 된 직후 펑 터져서 타인과 대화를 전혀 못하고 사회생활을 전혀 못하게 됐어요. 그 후 병원을 전전했는데 상담선생님만 연결해주시고 별달리 약을 주시질 않더라구요. 그래도 상담선생님이 좋은 분이셔서 상담만 계속 하다가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서 상담도 못가게 된 후 2년정도를 히키코모리로 지냈어요. 그러다가 사정이 좀 나아져서 치료를 제대로 해보자! 하고 큰 대학병원으로 갔는데 선생님께서 엄청 심각하게 보시더니 약을 왕창 처방해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그때는 어려서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제가 많이 심각한가요…?”하고 여쭤보니 심각하지만 다정하게 원래 그 심각함의 척도를 잴 때 얼마나 사회생활을 하고 있느냐를 기준으로 한다고 설명해주셨어요. 그래서 납득하고 약을 계속 먹다가 상담도 해보자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셔서 (의사 선생님하고도 상담은 하지만 아무래도 대학병원이라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저는 원래 뵙던 상담선생님과 다시 상담을 하고 싶다고 의사선생님과 상의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상담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선생님께서 ‘뫄뫄씨가 너무 말을 잘해서 깜짝 놀랐어요’하시는거예요. 그러고보니 제가 전에 상담할때는 한번도 말을 제대로 한 적이 없었고 작은 목소리로 더듬더듬 말하는게 전부였는데 이제는 또렷한 발음으로 자신있게 말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상담선생님께 약물치료 받고있다고 하니까 치료가 잘된것 같다고 자기일처럼 기뻐해주셨어요. 그제서야 약이 정말 내 인생을 바꿔놨구나 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때부터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하다가 집에 화재가 나면서 집안사정이 다시 어려워져서 아무래도 약을 포기할 수는 없어서 상담선생님과 이별하게 되었는데 (정말 좋은 분이셔서 정말 아쉬웠어요ㅠ) 지금은 일단은 약물치료만으로도 잘 이겨내고 있어요. 담당의사선생님의 경우 그 병원에서 제일 환자를 많이 보시는 교수님이라 2,3주에 한번, 5~10분 남짓한 시간 만나는게 다지만 그것만으로도 정말 삶에 큰 위로를 받아요. 제가 우울증이 아니라 조울증이라는 것도 바로 캐치해주셨고, 약이 맞지 않을 때도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항상 바로 다른 약으로 바꿔주세요. 진짜 제가 친할아버지처럼 의지하는 분이에요. 다들 꼭 이런 선생님을 만나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선생님과 잘 안맞았다거나, 약이 잘 안 맞았다는 이유로 쉽게 치료를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정신과약은 정말 잘 쓰면 인생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줄 수 있고, 우여곡절은 있을 수 있지만 좋은 선생님도 꼭 만나실 수 있을거예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저는 조울증 약으로 젤독스라는 약을 먹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원재료 수급이 어려워져서 제약회사에서도 힘들어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제가 알기론 조울증 약 중에 그나마 이게 가장 부작용이 적은 약인데 전쟁 때문에 여러모로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는게 안타깝습니다.
초딩때부터 곪던게 성인되고 터졌다는 게 정말 저랑 정말 비슷해요 가끔은 차라리 좀 어릴때 덜 참고 그때 터졌으면 하고 후회될때도 있네요 전 지금 상담만 받고 약물치료를 고민하던 중에 이 댓글을 읽으니 약물치료를 진짜 시작해볼까 싶네요 나아지시고 계시다니 정말 기뻐요 앞으로도 치료가 쭉 잘 되시길 바랄게요!
저는 7년 이상 우울증과 불안증을 치료하고 있는 환자입니다. 병원을 꾸준히 다니고 있지만 영상 보면서 몰랐던걸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정말 큰 도움 받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좋은 영상 계속 보면 좋겠어요🫶
진짜 본인의 증상을 잘들어주시는 의사쌤 만나세요 거리 가격부담이되시겠지만 치료를 위해서 꼭! 잘들어주시고 같이 고민해주시는 의사쌤 만나시길바랩니다
아니면 어떤경우가 생기냐면 이약 부작용이 속이 안좋은거 같다 이랬는데 절대 그럴리가 없다 몇번이나 하셔서 내과가서 위관련 약처방받고 그래도 안나오니까 내시경검사까지하고 그래도 안괜찮아지니까 정신과 변경후 약이 그럴수있다면 괜찮아지더라구요 ....ㅎ
저는 우울증 약먹고 15kg정도 살쪄서 정말 힘들었어요...체중변화가 거의 없는 체질인데...약바꾸고 운동하면서 힘들게 살뺐어요
혹시 파록세틴 드셨나요?
@@bnb0828 약바꾼지 오래돼서 약이름이 기억나질 않네요..
이게 식욕이 늘어나는 건가요 아님 똑같이 먹는데 그냥 체질이 바뀌어서 찌는 건가요
거의 똑같이 먹었는데(원래 맛있게 많이 꼭꼭 씹어서 잘먹는 사람) 엄청나게 찌더라구요..살빼면서 양을 좀 줄였지 지금은 더 많이 먹는데 그렇게 찌진 않는걸 보면 약때문인듯 해요
효과 없거나 부작용 있는 약 처방해 놓고, 환자가 얘기하면 의시가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의사가 욕 먹고 불평이 터지는 거지 모든 의사가 욕 먹는 게 아니고.
부작용보다 무서운 건 금단증상. 저용량으로 1년정도 먹었고 감약하면서 서서히 중단했음에도 금단증상으로 죽을 뻔 했네요.. 평생 먹을 거 아니면 다시는 먹고 싶지 않네요
저도 진짜 금단증상땜에 많이 힘들었었는데 손떨리고.. 집중력이 많이 낮아지고 정신 하나도 없고 기억력/학습능력 떨어지고 죽고싶다는 충동이 크게들고 등등 ..
식욕증가나 살찌는 부작용은 없었는데 금단증상이 정말 힘들었어요 ㅜ 약을 네다섯개를 한꺼번에먹다보니..
지금은 어찌어찌 약안먹고 사회생활 잘 하고있네요
환자에게 최선을 다해주시는 선생님들 존경합니다
@@jY-ux2ye 헐
Adhd 영상보고 콘서타 복용중인 구독자 입니다. 제 거주지와 가까우면 처방받고 진료도 받고픈데 아쉬워요..!!ㅠㅠ 저에게 은인같은 채널 이십니다🎉
Adhd 신경정신과 가서 진단 받나요 ? 궁금해서요.
@@Kim-qv7hd 네
부끄러워 마시고 주치의 선생님들과 잘 상담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약 잘 처방받아 치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짜로 임의로 중단하시는건 안좋은거 같아요
부작용이랑 끊기 힘들까봐 첨부터 병원 안가고 일 다 그만두고 쉬니까 나았음..지금 너무 행복함
이게 답이죠 걍 일을 쉬면 낫는데 약꾸역꾸역 먹으면서 하니까 일도 몸도 다 망하는...
그래서 다른 말로는 가난병 이라고도 부르나 봅니다
공무원은 어떻게 하나요 그만두면 할 일이 없어요
이렇게 좋은 방송이 구독자가 너무 없네요. .쓰레기 심리,정신과의사들 판을 치는데. .이 쌤들 같은 의사들이 많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너무 솔직하시고 조언이 현실적입니다 👍
SSRI 당조절 잘 안됩니다!! 혈당오르고 스파이크 심해요. 이래서 살찌는거 같습니다. (7키로 찜)
말해도 안믿어주셔서 병원 바꾸고 다른 종류로 바꿨어요. 체중 다시 돌아왔구요.
안녕하세요 저는 에스시탈로프람? 렉사프로먹고있는데..혈당조절이 잘안되요ㅠㅜ 혹시 어떤약으로 바꾸셨나요?.ㅠ ㅠ
@@하늘빛-d1qSNRI로 바꿔주셨어요.
@@어벤투스-n2n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당!!
항우울제는 양반입니다 항정신병제 먹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임 그래서 퇴원해서도 꾸준히 먹는 경우가 없어서 재발하고 입원하고 무한반복
의사분들이 부작용을 먼저 말하니 너무 좋네요.. 정신과 신경계약들 너무 위험한건 사실입니다. 아편계열 심지어 펜타닐도 제약회사에서 먼저 나왔죠. 약 먹기전에 심사숙고후 먹어야하고 경미한 우울증에는 나약한 마음, 의지하고 싶은 마음 다 버리고 매일 땀이 가볍게 날 정도로 산책 혹은 운동 하시면 무조건 좋아집니다
근데 변비가 심해져서 약을 끊었더니 조울증이 심해졌어요 ..어쩌죠?
@@루비-i4w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 정확한 답변은 어렵지만 상담 전공인 제 친구가 하는 말은 가벼운 정신질환은 상담, 심각하면 정신과 가서 약물치료 이렇게 말했었습니다 저도 동의 하구요. 물론 비용적인 측면에서 1회 10만원 정도여서 부담스럽지만 그리 무거우시지 않으시다면 상담을 통해 내가 왜 조울증 증세를 느끼는지 본인의 상황과 감정을 객관적으로 분석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아니면 제가 첨에 말한 것 처럼 땀이 살짝 날 정도의 운동 추천드려요
이번에 너무 안좋은 일들이 생겨서 우울증 중증이라 진단받고 약 처음 처방받았는데(뉴프람정,알프람정,인데놀정) 약에 의지하지않고 매일 꾸준히 운동하고 산책도 자주 다니려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jinjin_163단약은 환자가 혼자 셀프로 하면 안됩니다..
운동도 하시고 병원가셔서 진단 받고 끊으셔야합니다
중증 우울증은 산책만으로 잘 안 돼요
영상 감사해요! 제가 부작용 호소해도 처방에 변화가 별로 없거나 그냥 적응하라는 말만 들어서 병원을 바꾸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졸음은 간 수치가 올라서 그럴 수도 있더라구요. 선생님은 잘 안 챙겨 주시니 환자 입장에서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상담을 엄청 오래 받았는데 중간에 상담선생님이 좋은 선생님 소개시켜준다고 신경정신과 약을 같이 복용하면 저도 덜 힘들고 상담도 진행이 원활할 거 같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저희 언니가 항우울제를 비롯 정신과 약을 오래 복용 했었거든요. 제가 옆에서 그걸 보는데 부작용이 솔직히 보이더라구요.... 안그래도 정신과라고 하면 거부감이 있는데 언니의 그런 모습을 보고 나니까 더 꺼려져서 결국 전 상담으로만 조졌는데... (끝까지 포기 안하고 같이 버텨주신 상담선생님 정말 너무 감사ㅠㅠ)... 근데 오늘 영상을 보니까 약들은 다 부작용이 있는 거구나 싶기도 하고... 내가 정신과라서 더 부작용에 예민했나 싶기도 해요. 감기약을 먹으면 잠 오거나 항생제를 먹으면 속이 아픈 거 처럼 정신과 약물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건데...
항생제랑 감기약을 매일 먹나요? 비교할 수가 없지요. 심한 경우 아니면 매일 먹게 되고 의존하는 약이란걸 염두에 두고 먹어야할듯요.
@@janekim5504 잠깐 먹는 감기약보단 매일 먹어야하는 고혈압약이나 갑상선호르몬 약 같은 거랑 비교하는 게 맞음.
상담선생님이 어느 분인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사람마다 체질도 다르고 누구에겐 약이 되는 게 누구에겐 독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정신건강의학과 처방약에 대한 편견이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저는 집에 있는 주말에는 졸리지만 출근하면 달콤한 기분과 안정감이 들더라고요 안 좋은 일에는 둔해지고 웃음 포인트에는 더 민감해지는 변화를 겪으며 항상 약을 잘 챙겨 먹습니다 쓰고 보니 약 장사인줄ㅋㅋ
혹시 어떤약 드시구계신지 여쭤볼수있을까요?
@@je11y_jju 프리스틱서방정 50mg이요 아시다시피 개인마다 약물에 대한 반응은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규형쌤 약 퀴즈 은근히 다 맞춰버리는거 so 섹시,,,
진짜 환자들을 위한 정성이 담긴 영상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여자친구가 우울증으로 약 복용중이고 힘들어 하고 있는데,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 너무 불쌍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의사선생님들의 선전과 노고, 정신과의 발전을 정말 바라봅니다...
5년조금안되게 병원을 다녔습니다. 이게 드리미틱하게 좋아지지않지만 꾸준히뱡원다니고 상담하다가 어느날 어떤 현상을 짚어주신후로 뭔가 고인물의 마개를 빼서 물이 빠져나가듯 나아지는걸 경험했어요. 환자와 의사가 같이 연구를해야하는거같아요. 밑이보이지않는 그정물에 손을넣어 마개를 찾는일이라 오래 손을 더듬거려야하는 과정같은거인듯해여. 평생 괴롭히던 증상과 살면서당연히 들리던 심장소리가 어느날부터인가 안들리고 삶의질이 높아졌어요.
혹시 그 현상이 어떤 현상이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도 병원을 4년정도 다니고 있고 따로 상담을 병행하고 있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소리가 들리고 호흡이 힘들어지는 증상이 계속 나타나서 약을 줄였다가도 다시 올리고를 반복하고 있어요..처방, 상담을 같이 하시는 선생님께 진료를 받으신 것 같은데 맞으실까요..?
환우로 갔는데 정신과 샘이 환자같은 경우도 많이 있어요 ㅋㅋㅋㅋ
지방같은 곳에는 그저 보통인 샘 찾는게 큰 운이고 그다음 부작용 적은걸 공격적으로 찾아주는 샘 찾는거고
주약을 2개이상 3개 중첩으로 쓰는 약 잘 쓰는 샘 찾고 환자말 잘 들어주는 샘 부작용을 같이 찾아주는 샘이 진짜 선생님임 자기 이야기를 할수 있어야 중요하고 등등 좋은 샘들 찾기가 환우인생을 결정하고 자기가 할수있는 것을 실천하고 어떻게든 성장하는 환우가 진짜 단계적으로 좋아짐
약물 부작용 ....
솔직한 의사님 칭찬합니다.
타 채널들보다 꾸준하게 업뎃해주시고 항상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선생님들게 많이 배우고, 제가 먹는 약에 대해 공부에 도움도 되고 정말 유용한 채널입니다.
항상 감사드려요
헛 저는 불면증이 너무 심해서 매일 자기전 항우울제와 신경안정제 등을 먹는데요, 매일 악몽을 꾸고 꿈에서 너무 힘을 썼는지 침대에서 일어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려요. 의사쌤은 그저 내면의 잔상들일 뿐이라고 했는데, 약의 부작용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영상 덕분에 처음 알았네요. 이런 채널이 있는지 몰랐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항우울증을 복용한다고 우울증이 완벽하게 치료될까요? 최근 독일의 정신과 의사 한 분이 책을 쓴 것을 읽어보았는데요. 항우울제는 증상만 단기간에 개선시키는것은 가능하다 우울증이라는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또한, 의사들이 우울증, 번아웃증후군, 불안증 등등 정신과적인 병태를 모두 우울증으로 진단하고 항우울제를 처방한다면서 문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단순히 부작용이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치료가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두 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엄청 오랫동안 항우울제 복용하신 분이 어느날 갑자기 목이 엄청 마르고 물을 마셔도 일초안에 목이 말라서 후두염 의심하고 이비인후과 갔는데 우울증약이 문제라고 들었다고 합니다. ‘이거 8년넘게 복용했는데 왜 이제와서 그러냐?’라고 질문했을 때 이비인후과의사쌤이 ‘담배 30년 피웠는데 왜 이제와서 폐암걸리냐?’ 랑 똑같은 말이라고 했대요
약 끊으면 한달째에 이유없이 너무 많이 울었을 때도 있고 또 다른 때는 한 달 끊은 뒤부터 번아웃 심하게 온 적 있대요..
그래서 약을 함부로 끊지는 못하고 정신과 의사쌤이랑 상담해서 목마름을 유도할 수 있는 약 빼고 처방받았다고 합니다.
영상에도 나오듯 환자가 치료에서 가장 불만을 갖는게 부작용보다 효과부족 같아요. 효과가 있으면 부작용이 있어도 계속 치료받을텐데 부작용만 느껴지고 치료효과가 없다? 치료효과는 없는데 끊으면 금단현상이 온다? 그러면 당연히 이건 아니다 하는 생각이 들겠죠.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약을 복용했는데 5키로이상 체중증가와 졸음때문에 회사에서 근무하기 너무 힘들었어요 3년정도 먹고는 그만두었네요 그냥 바쁘게 살려고 노력중이에요
충분히 성실하지 않은 의사들이 있어서 불안한 거죠. 의사선생닌들이 다 뇌부자들 쌤들 같으면 해요
몇년 전부터 유럽에 와서 살고 있고, 에스시탈로프람(Escitalopram)을 2년째 아침마다 15mg 먹고 있는데 양손에 감각이 엄청 둔화됨. 초반엔 적응이 안 되서 열쇠랑 물건 자주 떨어뜨렸음.
에스시탈로프람은 처음 10개월 동안은 괜찮았는데 장기적으로 접어드니까 구역질 나는 것도 자주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는게 진짜 힘들어짐.
“안 맞는 약일 수 있으니 다른 약으로 바꿔보라“는거 솔직히 일하면서 미지의 다른 부작용 겪어야하는거라 진짜 부담스러움.
안 맞으면 이거. 이것도 안 맞으면 저거. 저것도 안 맞으면 다른거. 이렇게 생체실험하는 주변인들 보면, 왠지 러시안 룰렛처럼 느껴진달까, 약 옮겨다니면서 내 몸으로 생체실험 하고 싶지 않아서 구역질 정도는 대충 참고 사는 중:/
난 어릴 때 가족이 항우울제 부작용으로 엄청 고생하는 거 보면서, 약물치료 진짜 늦게 시작한 편임.
진짜 고심끝에 에스시탈로프람으로 첫 약물치료 시작한거. 내가 하도 걱정하니까 의사가 에스시탈로프람으로 시작해보자고 함.
초반에 몇 주간 잠 오지게 오는 부작용도 난 직장에 지장 안 가게 하려고 일부러 크리스마스 연휴 끼고 겪음.
우울증은 많이 개선 됨. 확실히 엄청 밝은 사람이 됨.
자살 생각도 거의 안 들고. 초반에 한두달 간은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하는 전선이 끊어진 느낌이 들었음. 불안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경로가 아예 차단된 느낌.
대신 매일 매일 개피곤함. 평생 겪어본 적 없는 무기력증과 피곤함임. 먹는 것조차 귀찮아짐. 이게 약의 부작용인지 번아웃증후군 때문인지 모르겠...
너무 피곤하길래 갑상선에 문제있나 해서 검사도 따로 했는데 갑상선 기능 멀쩡히 함..
성기능어떠신지요? 더불어 장기복용이시면 체중변화도 여쭈어 봅니다
졸린 증상은 몇주 지나서 좋아지셨나요? 저도 같은 약 시작한지 4일차 인데 너무 졸려서 일상 생활이 안됩니다 ㅠ
제가 겪은거 :
아빌리파이 - 1년간 15키로 체중증가 / 좌불안석증(다리를 가만히 못 두겠는 증상)
인데놀 - 발열로 인한 아토피 악화(전신에 진물이 흐를정도로..
이외에도 약물 1달이상 복용할경우 반드시 부작용이 있었음.
성욕 사라지는것도 되게 오래됐고..
근데 아무리 물어봐도 자꾸 의사선생님께서는 약물로 인해서 살찌는건 아니라면서 약때문 아니라고만 하셔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2주간 2키로 찌는거 보고 약 끊음..
당시에 헬스장 피티끊어서 주 3회 다니고 있었는데도 살찌는건 막을수가 없더라
당시 담당 트레이너가 자꾸 밤에 공원 둘이서 뛰러가자, 뭐 술한잔하자 계속 은근히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양상을 보여서 그만두는데 들었던소리 : 30살 되어서 남자친구가 없으니까 우울해서 계속 먹어서 살이 찌는거다.
근데도 무기력증에 브레인포그 너무 심해서 일을 2년간 못해서 약을 끊을수도 없었고..
집에는 우울증인걸 숨기면서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버티면서 치료받고 있다가
자살충동이 심해져서 이러다 큰일나겠다 싶어서 가족한테 밝히니 돌아오는 반응이 니가 우울할일이 뭐가 있냐, 약 끊어라. 약때문에 살찐거다. 마음을 강하게 먹으면 된다...
2년 후에 겨우 증상이 호전되어 일하고 있을때 주변 친척들이 일은 하냐면서 걱정하더라.
재수안하고, 휴학안하고, 학비 전부 장학금으로 버티고, 졸업후에 바로 취업하고, 이후 몇년간 일하면서 부모님, 조부모님 생신선물, 명절선물 꼬박꼬박 챙겨주고 사촌동생들 용돈도 챙겨줬었는데 이 2년간의 우울증 공백이 끝나고 나니까 나는 살찌고, 자기관리 못하고, 집에서 일도 안하는 백수로 소문나있더라
항우울제 1년 좀 넘게 먹다가 좋아져서 끊은지 3달됨. 복용하다가 부작용오면 의사선생님이 같은 기능하는 다른약으로 바꾸거나 용량 조절하면서 처방해서 괜찮았음. 댓글들 너무 부정적이네 먹어보지도 않은거같은데..
선생님들은 그러시지 않다는 것을 알겠지만, 제가 만난 일부 의사들은 '너가 뭘 아느냐는 식'으로 '효과가 있느니 없느니, 내게 맞느니 그렇지 않느니 떠들지말고 의사인 내 말을 들으라'고 합니다. 그럴 때마다 더 우울해 집니다. 그런 의사는 무조건 피해서 다른 의사를 찾아야 하나요? 하지만 금전적으로도 그렇고 육체적으로도 의사를 바꾸거나 병원을 옳기는 일이 만만찮은 일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병원 바꾸는게 나아요
10:57 좋은 애티튜드네요. 그런데 이런 애티튜드를 보이는 의사를 찾기가 어려운게 현실인듯 합니다. 의사 의견에 반문하면, 니깔께 뭔데? 책에 없는 소리 하고 있냐는 듯한 의사들 많이 만났고, 그런 말은 들은 저는 책에는 나오지 않는 방향으로 느낀 제가 잘못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많았죠. 유튜브 덕분에 제 병에 대해 공부하면서 돌팔이를 거를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약 부작용 문제긴하죠 근데 약을 대신할 무언가가 없습니다 희망,기쁨,즐거움,기대감,설레임,적당한긴장감, 보상감이 생길만한 상황이 없습니다 그래서 약의 부작용,중독된걸 알면서도 병원을 갑니다 내 뇌가 문제죠
부작용을 솔직하고 진정성있게 설명해 주는 뇌부자 선생님들 응원합니다~
동반자 관계가 신뢰로 유지되고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덧글 중 약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 것처럼, 최근 인터넷 상에서는 정신과 약이 '특히' 부작용이 심하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그런 이야기들로 인해 (제 지인도 그렇고) 치료 초기임에도 다니던 병원을 끊거나 아예 찾지를 않아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 점에 이번 영상이 기획의도와 달리 내용 구성이 '단순 약물 부작용 이야기'만으로 채워진건 좀 우려스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작용 이야기 만큼이나 후반에는 실제로 어떻게 치료와 상담 과정을 약물 처방이 되는지, 환자를 대하는 의사나 병원를 내원하는 환자의 필요한 마음가짐 등을 좀 더 비중있게 다뤄, 정신과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이나 약물 치료 자체를 피하는 분들을 안심시키고 설득할 수 있는 내용도 추가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물론 다른 영상에서도 충분히 설명이 됐었던 내용이겠지만, 해당 영상 1편만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기에 조금 걱정되어 글을 남겨봤습니다.
참좋은 생각을 예기해 주었네요 저도 어릴적부터 환경으로부터우울증이 생긴것도 모르고 학교다닐때나 사회생활할때도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육십에 나이에 정법을 들어보고 왜 내가 그런병이 왔는지도 알게되고 그원인도 찾게되니 우울증때문에 여러가지 삶이 힘든세월을 지금은 조금씩. 자신에 생각을 브ㅏ꾸면서 사니까. 어두운 마음들이 조금씩 평화스러브고 안정을 찾게되는것같습니다 오후 그동안 약복용도 감사한 마음으로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이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찾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은마음이 간절할뿐입니다 마음을 바꾸니 심장뛰는것도 좋아지고 뇌도 안정되어 불안증이 많이 없어지네요
이런저런 의사분들 영상보고 항상 느끼는게..
의사분들은 이약이 안되면 저약을 쓴다는겁니다.
치료방법을 의술 한가지밖에 모른달까?
의학과 약에 대한 무한 신뢰? 를 가지시는거 같아요.
약은 사소한 약도 신체에는 독에 속합니다.
부작용생기면 다른약을 찾으라는건 정말 무책임한 말 입니다.
환자에 맞는 약을 찾는건 의사가 할일이지 환자가 겪어보고 하는게 아니죠?
이럴거면 사실 의사 필요없지 않아요?
정신병뿐만아니라 병원성 질환이 아니면 의사가 사실상 필요없다고 봅니다.
부작용날지도 모르는 약을 먹느니 그냥 한두달 여행가는게 훨씬 나은 처방이 아닐까요?.
현대인의 병은 90퍼가 스트레스니까요.. 특히 정신병은 그렇죠.
의사분들 스스로가 의술로만 치료하는 방법밖에 모르고 있습니다.
의사가 가장 무서운 병이 아닐까 싶네요.
치료방법을 의학밖에 모르니까...
몇년간 항우울제를 먹고 있습니다. 오늘 영상은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잘 보겠습니다!!
저는 듣는 내내 너무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이거또한 치유라고 생각해요..그러케 느꼈어요..정보 잘듣고 감사해요~~
항우울제의 부작용을 얘기하면서 타이레놀도 부작용 있다고 말씀하시다니요. 어떻게 받아들어야할지..소아청소년 항우울제 부작용 중엔 자살충동도 있던데 그런 언급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평생 우울증을 달고살다가 덜덜 떨면서 약 복용 시작했는데 n달차되니 이런게 평범한 삶이구나 싶어져요 ㅎㅎ 약 몇 번 바꾸면서 맞는 약 찾으면 실보다 득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정신과약 끊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정말 필요하신 분들만 드세요. 나중에는 의존하게 되고 평생 우울증 환자로 약드시면서 살게될수있습니다.
아 여기 경험자분이 계시네요. 진짜 이분말이 정답입니다.
맞습니다 그냥 안먹고 죽어야죠
정답입니다 스스로 극복해야하는데 정신과약이 감기약과 비슷하다고 비유하는사람이있는데 뇌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과약은 저는 감기약보다 마약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약먹으면 하품을 정말 많이하고 하품할때마다 자꾸 구역감때문에 미치겠더라구요.. 하루의 5할을 차멀미하는 느낌이라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고생하셨네요ㅠ 간혹 이 정도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ㅠ
반갑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좋은 밤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정신과의사 뇌부자들님^^♡
왜 약 먹으면 졸리고 어지럽고 멍청해진 기분 들고 그럴까요? 생각해보면 답이 간단합니다. 정신과 계열 약들은 치료제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뇌의 기능을 전반적으로 떨어뜨려서 성능(민감도 등등)을 낮추는 원리로 작용하기 때문이죠. 만약 누군가 약을 먹다가 운 좋게 몸의 전반적인 기능이 돌아오는 사이클을 만나면 증상에서 벗어나면서 단약을 하게 되는 것이지 그 약이 환자들을 치료한 건 아닙니다. 이 사실은 정신과 의사들이 더 잘 알것이고 영업비밀에 속하는 부분이겠죠. 아무튼 정신계열 약들은 치료제가 아니라 먹는 도중 간이나 신장 등에 지속적으로 상처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두분 정신과의사로서 굉장히 소신있는 발언을 해주셨네요.
하루 아침에만 깜박하고 안먹어도 두시쯤에는 서있지도 못해서 엄마한테 약좀 가져다 달라고 전화하고.. 한 알 남았는데 이틀 간격으로 줄이지도 못하는 게 금단이 너무 빨리 오니까 하루는 죽고 하루는 살고 이걸 반복한다는 것 자체가 두려워서 딱 끊고 삼사개월 시체처럼 누워만 있다가 살아 돌아왔어요. 소화 변비 힘없음 살찜 땀나고 떨림 어지러움 눈도 안좋아지는 것 같고 하지불안 심해져서 잠도 못자고 온 몸이 난리난 기분? 약을 먹으면 이 괴로움을 다시 견뎌야 할 걸 생각하니 우울증이 나을 지경.. 저같은 케이스도 있습니다.. 젊을때 먹어봐서 다행이지 노년 우울증때 약먹었으면 파탄났을 것 같음...
불안장애인가봐 하고 시작했는데 약 먹으면서 공황도 처음 겪어봤고 정신과 약이 이거 먹어보고 안맞으면 저거 먹어보고 한다는데 오래 먹을 수록 몸도 정신도 만신창이 될 것 같더란..
댓글 보다보니 맞아 나도 역대급 악몽도 꿨었지 싶고 단약한지 1년 슬슬 되어가는데 살이 빠지진 않음...ㅎ;;
이미 뇌가 약에의해 변했으니까요,,
가끔 항우울제 약 부작용 찾아보면 자살충동이 증가한다는 말도 있던데 이런경우는 뭘까요? 항우울제 복용의 목적과 반대되는 부작용이라서ㅜㅜ
한동안 먹다가 끊으면 의지와는 상관 없이 죽고싶은 충동이 생겨납니다
식은 땀도 나고 오랜기간동안 잠도 못 자구요
그 외에도 부작용이 더 있어요
스테이드 부작용으로 살이 미친듯이 쪄서 우울증이 심해서 항우울제를 먹었는데 더 쪄서 주치의선생님께 말씀드리니 이약도 살찔수있다고...ㅜㅜ
정신과 약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것이며
약의 재료가 어디서 얻어지는것인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