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 콘체르토 2번] feat:숙명여대 전혜수교수의 수업?!!

2022년 6월 8일 오늘 2시에 찍은 영상이다.
즐거운 레슨 이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콘체르토 2번에 푹 빠지는
시간 이었다.
열정을 다해서 연주해 준 영선이와 예슬이 ~~
고마워^^
예슬아 ~ 다음은 네 차례였음 좋겠다.
실기시험 화이팅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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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Rachmaninoff - Piano Concerto No. 2 in c minor, Op. 18 에 대해서
세르게이 바실리에비치 라흐마니노프(Sergei Vasilyevich Rachmaninoff, 1873-1943)는
러시아 낭만주의의 마지막 작곡가라 칭할 수 있으며
20세기의 음악 이념을 따르지 않고
Tchaikovsky와 마찬가지로 19세기 음악을 지향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은 1899년부터 1901년에 걸쳐 작곡 되었다.
악장을 넘나 들며 곡 안에서 숨겨진 형태로 주제를 여러 번 반복하며,
카덴차가 생략 되어 있고, 각 악장의 오프닝이 모두 모호한 조성으로 시작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1번에서 과장 되었던 젊은 혈기는
협주곡 2번에서 풍부한 색채감, 서로 잘 융합된 화음, 부드러운 선율로 승화되었다.
쩡쩡 울리는 오케스트라의 음향은 절제되어지고, 음색은 한층 부드러워짐을 느낄 수 있다.
작품의 전체 분위기는 대체로 어둡고 비극적이다.
작곡된 배경이 유명한데,
1897년에 초연한 교향곡 1번이 무지막지한 악평을 듣게되어
그는 작곡에 완전히 자신감을 상실하게 된다.
그래서 약 3~4년간 작곡가로 큰 슬럼프를 겪게 되고 ...
그 기간동안 아무 곡도 쓰지 못했다.
그러던 중 정신과 의사 니콜라이 달(Nikolai Dahl) 박사를 만나
일종의 최면술인 자기암시요법을 통해 우울증과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었다.
이후 창작열을 되찾아 이 협주곡의 2악장과 3 악장을 1900년 8월에 작곡하였고,
미완성이던 1악장도 1901년에 완성 하였다.
1901년 11월 9일 작곡가 자신의 피아노 협연으로
알렉산더 실로티(Alexander Siloti)가 지휘하는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초연이 이루어졌고,
결과는 그의 실추된 명예를 되찾고도 남을 정도로 꽤 성공적이었다.
라흐마니노프는 이 작품을 니콜라이 달 박사에게 감사하다는 뜻으로 헌정하였으며,
1904년 러시아의 권위있는 글링카 상을 수상하면서 작곡가로도 명성을 얻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이 곡을 통해 라흐마니노프는 다시 태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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