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종교 전도를 위해 방문하곤 하는 사람의 집에 태어난 아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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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0 окт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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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최대한 하지 않으려는 말은
    "그거랑 그거랑은 다르지"입니다
  • РазвлеченияРазвлечения

Комментарии • 561

  • @minorreview
    @minorreview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21

    제가 최대한 하지 않으려는 것은
    왜 다른지 설명도 안하고
    "그거랑 그거랑은 다르지"하는 것입니다

    • @seongmin_choi1123
      @seongmin_choi112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학력 부족의 전형적인 예시.. 어휘력이 딸려서 그럼

    • @user-ow8ss1zy8w
      @user-ow8ss1zy8w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9

      곽주열과 마리갤은 다르지

    • @user-bx8lp9kp8n
      @user-bx8lp9kp8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user-ow8ss1zy8w왜 그런가요??

    • @user-ow8ss1zy8w
      @user-ow8ss1zy8w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user-bx8lp9kp8n 글이라던가 작품을 대하는 시선이 다르대요(곽주열피셜)

    • @applism_pdy
      @applism_pdy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위 작품이랑 비슷한 작품중에 네이버에 허5파6 작가님에 "푸쉬오프"가 있습니다. 위 웸툰은 "그거랑 그거랑은 다르지" 와 다르게 사이비 종교를 탈출한 한 20살 여자가 겪는 갈등과 힘듬에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 웹툰도 리뷰에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ehgugu
    @ehgugu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91

    개신교 신자입니다. 저도 어릴 때부터 가스라이팅을 받고 자라왔고, 지금은 제가 스스로 판단하고 신앙을 가진 성인입니다. 제가 자식을 가진다면 절대 신앙을 가스라이팅하지 않을 겁니다. 신앙은 스스로 찾고 스스로 떠다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user-gw7hl8yh2f
      @user-gw7hl8yh2f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지네 부모한테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면 니네 부모는 대체 어떤 삶을 살아온거냐.

    • @random0153
      @random015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3

      스스로 떠다 먹어야 한다는거 동의해요.
      저도 모태신앙인데 현재는 무신론자입니다. 떠다 먹는거 시도해봤는데 영 안맞더라고요. 언젠가는 맞을지도?

    • @user-if1fm6pm7w
      @user-if1fm6pm7w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95

      @@user-gw7hl8yh2f 남의 가정사에 대해 세부하게 모르면서 함부로 지적하지맙시다

    • @hollow-bg1by
      @hollow-bg1by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user-gw7hl8yh2f못쓸 이유는 또 뭐임

    • @ehgugu
      @ehgugu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1

      가스라이팅은 제 부모님이 아니라 저를 가르치고 길렀던 교회와 기독교 학교를 두고 했던 말입니다. 종교 얘기하고 있는데 왜 부모 욕부터 시작해서 가정사 얘기까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 @user-sn5zv5cg2n
    @user-sn5zv5cg2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39

    사이비 안 믿는 집안에서 태어난 게 진짜 다행이지...

    • @atomic417
      @atomic417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0

      @RoIIs-Royce너네 많~~~이 해라

  • @user-tm2ev5wx1d
    @user-tm2ev5wx1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0

    역설적으로 모태종교는 정말로 본인이 한 번 담 쌓기 시작하면 종교 혐오자까지 되는 경우도 많아서ㅋㅋㅋ

    • @user-uc8gv8kd4b
      @user-uc8gv8kd4b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ㅇㅈ 비슷하게 내 친구 아버지가 목사님인데, 언제 목사 아들들끼리 교회 캠프 같은 거 갔다왔다고 썰 풀어줬었음. 듣다보면 반은 정말 신실하고 착한 교회 오빠 같은 애들이고 나머지 반은 ㄹㅇ 무신론 신봉하는 개망나니로 진화하기도 함

    • @user-gw7hl8yh2f
      @user-gw7hl8yh2f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외가가 전부 기독교고 나도 모태신앙으로 기독교인데 나는 의심이 굉장히 많고 여기 주인장 말마따나 아직도 하나님이 전지 전능 선 이 3개 중 하나가 없을거라고 믿음. 근데 외가에서 이런 말 했다가는 성경을 덜 읽어서 그랬다. 기도를 더 해보면 의구심이 해결될거라 함. 동생도 나와 같이 종교를 믿지만 의구심이 있고 그래서 친척들과 이런 차이가 어디서 왔는지를 모르겠음.

    • @user-uw4gn6ut5k
      @user-uw4gn6ut5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gw7hl8yh2f 선택의 차이
      좋을 대로 해석하기vs비판적으로 바라보기

  • @gch04520
    @gch0452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49

    종교라는 틀로 이야기를 진행하셨지만, 육아라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죠.
    아이가 하고 싶은대로 두면, 방치, 상냥한 학대가 될 수 있고, 자신의 신념대로 지도하려고 하면 위 영상처럼 고통스러운 사랑이 되겠죠.
    그 중간 값이라는 게, 세대와 환경에 따라 바뀌니, 아이를 가진다는 것은 정말 자신이 모르는 세상에서 새로운 인생을 산다고 할 만큼 무거운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 @user-hy1cx1os4u
      @user-hy1cx1os4u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공감합니다

    • @lastdive
      @lastdiv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5

      상냥한 학대와 고통스러운 사랑이라... 그 접점을 찾는게 제일 어려운 과제인거 같네요

    • @user-ll9tm5um2z
      @user-ll9tm5um2z Месяц назад

      맞아요 전 사실 다들 모태신앙이 나쁘다고 말했지만 전 그렇게 나쁘게 보지 않아요.
      사실 교회에서 애들을 가르지는건 돌봄이라는의미가 크고 도덕성을 기르기에도 안성맞춤이거든요. 저도 어려서부터 교회에서 자랐지만 저도 제자식은 교회에 보낼겁니다. 아무리 내가 엄하게 가르친다고해도 생각은 본인 몫이고 나이들면 자기갈길 가거든요. 솔직히 교회다니는 사람치고 하나님 원망안하는 사람도 없어서 맹목적인 신앙에 빠질 위험은 생각보다 적어요.
      솔직히 전 종교보다 인간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교리를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자기 좋을대로 써먹는게 인간인지라....교회마다 환경이 다르듯말이죠

  • @user-qr7zw5mh4g
    @user-qr7zw5mh4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79

    외가쪽이 엄격한 기독교 집안이라서 어렸을 때는 어떤 일이 있어도 매주 교회에 나갔음 교회를 거부하면 평소엔 그토록 착한 가족들이 정색하고 진심으로 화냈기 때문에 어린 나는 거부할 시도조차 하지 않았고.. 그러다가 어느날 크게 아파서 딱 한번 교회에 안갔던 날이 있었는데 그때 그당시엔 너무너무 보고싶었던 동물농장을 처음으로 본방으로 보게됐음 정말 어렸을 때 일이지만 너무너무 행복했기에 아직까지도 기억에 선명히 남아 있음..
    그리고 이건 청소년기때 얘긴데 집에서 성소수자에 관한 얘기를 잠깐 꺼냈었음 그리고 며칠 후에 교회 권사님이 나를 찾아와서 피자집에 앉혀놓고는 동성애는 죄악이라는 설교를 긴 시간동안 늘어놨던 게 기억에 남는다..
    여튼 교회에는 안좋은 기억이 너~~~~무 많음 청소년기때부터는 최대한 교회에서 멀어지려고 반항도 해보고 이랬었는데 그땐 토요일 밤엔 내일이 오는 게 싫어서 울고 그랬음..ㅋㅋ 오늘도 어제도 따뜻했던 가족들이 교회랑만 연관되면 범죄자 보듯이 바라보니깐.. 어느 종교나 뭣도모르는 아이에게 종교를 강제하는 건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함... 나도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끊기는 게 무서워 믿는척 했을 뿐이지 단 한번도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은 적은 없었고 그 공간에 있는 것 만으로도 스트레스였지만 그저 참고 견딜 뿐이었음..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까 참 억울함😢

    • @구나미
      @구나미 8 месяцев назад +29

      댓글을 남기기도 했지만 비슷한 경험.... 저는 초등학생 때 그 종교 시설에 안 가겠다고 버티면서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 온화하던 아버지가 미친 듯이 화를 내면서 문짝을 부수려고 쾅쾅 대길래 겁에 질려서 나왔었죠. 문짝이 부서져서 저한테 떨어질까봐... 발로 찼던 건지 뭔지 순간적으로 문짝이 문틀과 유격이 생기면서 들썩거렸는데... 엄청 공포스런 경험이었어요. 그렇게까지 가야 했던 곳이었을까요? 가봤자 그저 방치될 뿐이었는데?

    • @hurricane-3104
      @hurricane-3104 7 месяцев назад +39

      생각해 보니 불교가 아무런 비판이 없는이유가 포교를 강요하지 않고 집안에 믿는사람이 있는다해도 그 어떠한 불이익이 없기 때문이네요.부처는 나 스스로 이루어 내는것이 불교이기에...

    • @user-go9zb8sj3l
      @user-go9zb8sj3l 6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진짜 나도 저 케이스임.
      독실한 기독교인은 상대하는 게 아님 진짜...

    • @user-ww4mn9fg4r
      @user-ww4mn9fg4r 2 месяца назад

      두창 평균 ㅋㅋㅋㅋㅋ

  • @user-wo9oy9ml3p
    @user-wo9oy9ml3p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4

    유튜브에서 나온 동자승에게 햄버거 먹이는 스님 생각나네
    애들은 아직 어리니 고기를 먹여야한다면서 햄이랑 베이컨 사던 스님들
    종교를 전도해도 융통성있게 전도해야해

    • @user-8fhtsati777
      @user-8fhtsati777 Месяц назад

      뭔가 이 논쟁, 딜레마에 있어 핵심을 건드리는 일화인 듯

  • @sz3818
    @sz3818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8

    3대째 여증집안의 탈증인입니다. 요즘에도 같이 탈출한 형제자매들과 예전 얘기를 하는데 거의 대부분이 학대로 얼룩진 유년과 소년 청년의 일부..를 말하다보면 부모란 무엇이고 종교란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가족과 종교는 폭력으로만 기억되네요

    • @user-nl1me3uj1i
      @user-nl1me3uj1i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

      괜히 사이비겠습니까.
      이제라도 털어버리세요.

    • @andrewmoon1362
      @andrewmoon1362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user-bc8kd4ij4s
      @user-bc8kd4ij4s 2 месяца назад

      앞으로는 평생 행복하게 사세요

  • @seongmin_choi1123
    @seongmin_choi112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0

    역시 예술가라면 이렇게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야 할 의무가 있지

  • @Hina_Kikuchi
    @Hina_Kikuchi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4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 @HyoungSeok
      @HyoungSeo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안나 카레니나...

  • @oh8313
    @oh831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90

    아동인권은 항상 성인들이 이용해먹기 좋은쪽으로만 허용되거나 금지되거나 함

  • @SSBBSG
    @SSBBS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41

    저는 목사의 아들입니다.
    그러나 다른 대부분의 종교인들과 다르게
    저는 종교의 자유를 누구보다 제대로 보장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는 저에게 "절대로 어떤 것을 맹목적으로 믿지 말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당대 신앙(처음으로 교회 나간)이신 저희 아버지께서는
    20대 후반에 방황하다 교회에 가보니
    뭔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길래
    도대체 뭔가 싶어서 궁금해서 돈을 모아 신학 대학교에 입학해
    신학을 공부하기 시작하셨죠.
    이러한 비판적 사고를 기반으로 신학을 공부하던 당신께서는
    다른 종교들과 비교해봤을 때, 자신에게는 개신교가 가장 잘 맞는다고 판단이 들으셨다 합니다.
    그러면서
    "절에도 가보고, 성당에도, 모스크에도 다 가보고
    그 종교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보면 자연스레 종교가 정해진다고,
    오히려 경험하기 전까지는 종교를 정하지 말라"고 가르치셨죠.
    말만 그런 게 아니라,
    개신교, 카톨릭, 유대교, 불교, 힌두교의 대가들을 소개해주고,
    이에 대해 읽고 토론하는 교육을 제공해주셨습니다.
    이 비교 과정에서 저는 자율적으로 예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아버지의 지식과 신념이 저에게 주입된 것이 아니라,
    제가 스스로 선택하고 검증하면서 관철시켜 나가는 것이죠.
    제 요점은 이겁니다.
    부모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이 정말로 자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악마화 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객관적으로 놓고 비교해가며 선택의 자유를 주는 것이
    올바른 자녀 교육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만한 명시적 지식과 경험적 검증을 거친 후
    아이에게 제시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죠.
    결국 대다수의 부모는 "그거랑 그거는 다르지"하고
    무작정 자신의 신념이 맞다고 강요하게 되는 겁니다.
    이런 상황들을 볼 때마다
    문화적 자본이 풍부한 저희 부모님에게 감사함이 드네요.

    • @IIlIllIlIIIlIllllI
      @IIlIllIlIIIlIllllI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6

      현명한 부모님을 두셨네요. 아이의 선택을 존중함과 동시에 교육까지 이루어내서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 @SSBBSG
      @SSBBS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8

      ​@@IIlIllIlIIIlIllllI그쵸 부모님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fleetmoon7968
      @fleetmoon7968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말만 그러지 개신교 선택 안 했으면 호적에서 파였을걸요

    • @SSBBSG
      @SSBBS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3

      @@fleetmoon7968 제가 불교를 믿었을 때 호적에서 안파시던데요 ㅋㅋ

    • @fleetmoon7968
      @fleetmoon7968 9 месяцев назад

      @@SSBBSG 결국 개신교를 선택한건 아버지의 유무형적인 압력이 있었다는겁니다

  • @user-in7qm1jt6o
    @user-in7qm1jt6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60

    모태신앙 기독교였는데, 지금은 개인적 신념 때문에 교회를 안다니고 있어요. 부모님도 성인이니까 존중하신다고 하셔서 갈등은 없는 건 참 다행인거 같아요.

    • @us47495gcve
      @us47495gcv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아동학대를 당했지만 성인이 되고는 놓아주신 부모님

    • @user-gw7hl8yh2f
      @user-gw7hl8yh2f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10

      @@us47495gcve 대체 어디에서 아동학대를 본거냐;; 어릴 적에 다니다가 나이 먹고 안맞아서 안간다는게

    • @random0153
      @random015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us47495gcve 당했지만 --> 했지만

    • @random0153
      @random015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1

      @@us47495gcve 함부로 남의 부모님을 가리키면서 "아동학대자"라 하는것도 엄청난 무례다;;;

    • @Johnkang5714
      @Johnkang5714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us47495gcve이새낀 중세시대에 태어났으면 마녀사냥할놈이네

  • @sanghahwang
    @sanghahwan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5

    성경을 보면 예수라는 사람이 하는 말은 이치적이고 합리적인 부분이 있는데, 사람들이 자기 멋대로 해석하는 바람이 예수가 다시 오면 채찍들고 엘든링 찍을 듯

    • @kwonunn
      @kwonun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자기 말 이상하게 이용해먹고, 그걸 또 "예수님의 말씀이다!"라며 헛소리 하는 꼴 보시면 얼마나 마음이 미어지시고 톱단창을 들고 싶어지실지..

    • @user-gw7hl8yh2f
      @user-gw7hl8yh2f 9 месяцев назад

      @@kwonunn 도파가!

    • @Nin_hu_r_sag
      @Nin_hu_r_sa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아아ㅡ 나사렛의 몽키스패너로 돌아갈 때인가ㅡ?

    • @user-fs1zk5vy2j
      @user-fs1zk5vy2j 9 месяцев назад

      하 채찍함들어?

    • @Silver_Bell.618
      @Silver_Bell.618 9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니깐 예수님이 유다에게 배신당하고 십자가에 죽은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함.
      이용당할빠에 죽음과 속죄를 선택 했다고 생각함.

  • @ock117
    @ock117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5

    현재 경기도외곽쪽 작은학교에서 근무하는 초등교사입니다. 우리학교에도 이 종교 믿는 학부모님이 많이 계셔서 자녀들도 그영향을 받습니다. 사물놀이 수업 국민의례 전교학급 임원선거 등등에 다 참여하지 않고 생일 이벤트에도 생일 선물 못 받는다고 할 때는 솔직히 안타까웠습니다.

    • @sora-ri8zr8lc8s
      @sora-ri8zr8lc8s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저는 그런 아이들에게 리처드 도킨스의 책을 읽어주고 싶어요.그래서 제 꿈은 무신론,반컬트 관련 동화작가예요.

    • @신중용
      @신중용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오 여호와의 증인인가 보군요.

    • @신중용
      @신중용 8 месяцев назад

      ​@@sora-ri8zr8lc8s그래도 종교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면 안 되지요.

  • @user-lf1qw5ce8f
    @user-lf1qw5ce8f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9

    영상 초반 보면서 설마 설마 했는데 ㄹㅇ 여호와의 증인이었음…
    저도 집안때문에 어릴때부터 강제로 집회 끌려갔고 만화, 친구, 생일파티 이런거 일일이 검열당하고 통제당했어요 음식도 가려먹고 옷차림, 아이돌, 음악같은것도 전부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것만 들으라 하고 성경 외워서 발표시키고 그랬어요
    지금은 고3인데 성인 되면 바로 독립하고 여증 끌려다니는거 그만두려고 준비중임ㅠ ㄹㅇ 얘네 착한척 다른사이비들이랑 다른척 엄청심한데 얘네가 제일 악질이에요 혹시라도 권유당해도 무조건 거르세요
    여증 생활하려면 대학 가면 안된다고 입시도 방해했습니다

    • @user-oc5ev6jm8n
      @user-oc5ev6jm8n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남자면 시원하게 군대가자

    • @user-ei1xz4yc5u
      @user-ei1xz4yc5u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고 3인데 침례 안받았어요? 제 시절엔 중학교 올라가자 마자 침례 받아라 이랬던거 같은데.. 전 어찌어찌 보내다 고등학교 올라가자 마자 여증 관둔다 했어요. 개처럼 몇날 며칠을 처맞고 버텼어요. 제 동생은 중학교 되서 침례 받고 나중에 관둔다 했어요.진짜 님 말처럼 두얼굴 심한 종교죠. 밖에선 선한 사람인척 보여야한다는 압박에 그 스트레스 집에서 푸는 경우 많고 그게 만만한 아이들인 경우 가 대부분...

  • @hayeonkim7838
    @hayeonkim7838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5

    전에 도박 중독 명랑만화 집안에서 무기력해진 아이도 진심 불쌍했었는데 이번엔 사이비 전도집 ㅋㅋㅋㅋㅋㅋㅋㅋ 환장하겠다 진짜 어휴 애기들 인생이 고달프네 1:32 와중에 진짜 만화처럼 집안에 기독교 계열 사이비 종교 쪽에서 전도 들어온 마리겔 진짜 레전드 ㅋㅋㅋㅋ큐ㅠㅠ

    • @fleetmoon7968
      @fleetmoon7968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도박중독은 가끔 대박이라도 내지.

  • @rumjungdokja
    @rumjungdokja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9

    저도 모태신앙 개신교도였는데 어릴적부터 교회를 다니면서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훨씬 많고 즐겁게 다닌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특히 디즈니 만화동산을 못 보는건 정말 치명적이었죠

    • @user-ll9tm5um2z
      @user-ll9tm5um2z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2

      난 목사 딸인데도 불구하고 놀이동산가는걸 방해받은적이 없음. 그래서 난 사실 종교는 핑계라고생각함. 애들을 가두기 위한... 사람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도구일거라고 생각함.
      솔직히 성경에 어느 부분에 놀이동산 가지 말라고 써있음...

    • @moss1939
      @moss1939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user-ll9tm5um2z저도 동의해요
      종교라는 큰 틀안에서 자녀를 '바르게 키운다'는 껍질을 쓴 욕심들이죠 솔직히....자녀는 자신과는 아예 다른 존재라고 가르치는 설교도 들은 반면
      안믿는다고 폭력까지 쓰는 사람도 있고 참 다 다른것 같네요

    • @user-uc8gv8kd4b
      @user-uc8gv8kd4b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7

      내 친구는 목사님 아들인데 그 애 여동생 말하길 자기 아버지는 그냥 건강 문제 때문에 음식 제한했지 맛있는 것도 먹고 롯데월드 다니고 허니블러드라고 무당에 드라큘라 나오는 웹툰 ㅈㄴ 재밌게 봐서 신나가지고 아버지한테 와서 스토리 종알거려도 적당히 호응해주셨다 함. 좀 커서 왜 그렇게 개방적이었냐고 여쭤보니 한 번 자유롭게 살아봐야 스스로 기독교적 가치를 깨닫고 돌아오지 쪼면서 키우면 안 된다고 답하셨다고(약간 돌아온 탕자+ 기독교 자유의지론 삘임). 이 얘기 듣고 깨달은 건 종교인은 신만큼이나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어야한단 거임 그럼 강요 받고 살면 인간에게 안 좋음을 알면 그런 일 안 생김

  • @moonragon8580
    @moonragon8580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0

    집안이 약간 불교쪽이긴한데 어릴때부터 절 성당 교회 다 다녀보며 느낀건 모든 종교가 자신의 마음속에 신이 있다는걸로 귀결됨을 알고 지금은 나 자신을 믿는 나교를 믿고있습니다.

    • @internetadventurer2943
      @internetadventurer2943 9 месяцев назад +8

      불교에는 신이 없습니다. 불교는 오히려 고통으로부터의 도피를 추구하죠.
      모든 고통은 욕구와 집착으로부터 나오니, 이를 없애기 위해선 궁극적으로 나 자아마저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불교의 진리입니다.
      부처는 그런 진리를 먼저 깨달은 선배나 멘토의 역할이지, 절대자 혹은 신이 아닙니다.
      물론 불교신화엔 절대자가 존재합니다만, 결국 그들을 섬기는 것이 불교라고 할 수 없습니다.

    • @user-do3in7ip8l
      @user-do3in7ip8l 9 месяцев назад

      ​@@internetadventurer2943 불교에 수호신들이 존재 하는걸로 아는데요
      염라대왕 이랑 옥황상제도 불교에서 예기하는 권세자 아닌가요?

    • @mannerspeakingDay1
      @mannerspeakingDay1 5 месяцев назад

      불교는 자기 자신에 대해 보는 경향이 크다 생각함 개인적으로 마음에 듬

    • @ho2874
      @ho2874 3 месяца назад

      @@user-do3in7ip8l 신적 존재지 신은 아니죠. 그냥 자기 살기 나름대로의 삶이 펼쳐지는 것 뿐이지 뭔가 교리같은게 있어서 그것에 위배되는 짓을 한다고 불이익을 얻는게 아니니까요. 믿어도 그만 안믿어도 그만

  • @user-sd6fn8mz9h
    @user-sd6fn8mz9h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어릴때 익숙해진 교육이 나이를 먹어가며 자신의 가정과 일반적인가정이 다른단걸 서서히 알게되다가
    집에서 독립하고 부모와 멀어지면서 부모가 어린시절의 한 교육이 자신에게 상처가된걸 깨달아가며 부모에 대한 싫지않지만 미운감정의 작품을본 기억이있는데
    교육이든 종교든 가치관이든 아동에게 그것을 강요하게되는 환경을 만들게되는건 문제인지 그렇다고 놔두면 공교육으로 모두가 같은교육
    애매한 느낌이네요 참
    명쾌하게 확답이 나오질않는 주제같은

  • @user-mt2zq3qz8c
    @user-mt2zq3qz8c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마리갤을 보다보면 항상 느끼는 것이 "정해진 기준을 찾을 수 없으니 어디까지 해야할지 하는게 옳은지 알 수 없다"네요 결국 그걸 잘 정하고 행하는게 지혜로운 사람인거고 사회 내에서 잘 합의보고 기준을 정하는 것도 방법이겠습니다만 쉽진 않아보이네요 상대방을 위하는 마음으로 했다는 사람들에겐 그들이 생각하는 모든 기준에 따른 행동은 선이며 이런 이야기조차 자신들의 질서를 파괴하려는 나쁜 사람들의 뻘소리로 들릴테니 어떤 합의가 나와도 무시당할게 분명하죠 그럼에도 사회의 진보란 것은 이러한 답도 없는 기준에 대한 토론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면서 여론이란것을 형성하고 따르는 사람을 늘려가는 것이니 이를 멈출 수가 없네요

  • @user-rg4qm3ow7z
    @user-rg4qm3ow7z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7

    마리갤님 영상은 불편한 주제가 많아서(인물이랑 상황이 불행하고…) 보면서 찝찝하지만, 그래도 항상 생각할 거리를 던져줘서 좋습니다. 만화가가 한번 끌고 올라온 불편한 진실을 마리갤님이 유튜브를 통해 다시 한번 수면 위까지 끌어올려주신 덕에 저처럼 무관심한 사람도 한 번씩 사회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됐네요.
    항상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bf5he4ux2k
    @user-bf5he4ux2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7

    3:06 여증들이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지 않는 이유는 '바빌론적 파티' 떄문이 아니라, 그 날짜 자체가 예수가 태어나지 않은 날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로마에 기독교가 퍼지는 당시, 크리스천들은 여러 종교의 요소를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태양신 숭배의 기념일로 쓰이던 날짜를 합쳐놓았다고 보거든요.
    물론 마리갤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내용은, 종교(어떤 것이든)를 어린아이에게 전도하는 것이 가치판단적으로 옳냐 그르냐를 보자고 하시는 것은 잘 느꼈습니다. 제 의견으로는, 가정마다 모습이 달라 단언할수는 없지만, 모태신앙이 결과적으로 좋은 결과를 이끌었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 자체가 올바르다고 보이지는 않네요.
    아무튼, 저도 초등학교때까진 여증이었는데... 지금와서 돌아봐도 그 집단 내부에서의 경험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상검증 박자면, 순대랑 선짓국 못쳐먹고 수혈도 안해서 사람 잡는거 개좆병신같습니다. 애를 이렇게 죽여요? 해리포터도 마법나와서 안본대요 ㅋㅋ)
    제 가정은 어머니 한쪽만 여증인 가정이라서, 아버지 반대로 어떻게 잘 넘겨서 안 가고 있네요.(감사합니다 갓버지...)
    확실히 여증은 병신같은 점이 꽤 많은 종교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피 못쳐먹는거랑 대중매체 거르는거, 말 많은 군대 얘기까지 하면 너무 길어지니까 제외하고요. 이것만 봐도 여증이 주류 기독교, 천주교 교리에서 벗어난 이단이 확실하지만... 이질적인 정도는 굳이 따지자면 모르몬 교도와 비슷하나 살짝 더 나아간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통일교, 신천지처럼 메시아적 교주가 있는 사이비(가짜) 종교랑은 궤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숭배의 대상이 되는 물건(십자가도 두지 않습니다), 사람을 따로 두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사이비 종교들의 악행(성(性)적, 경제적 착취 등)등 문제가 불거지지 않았다는 점 또한 그렇습니다. (적어도 일반 기독교, 천주교 수준을 넘어서지 않는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딱히 거대 종교시설을 짓느라 헌금을 강요하거나, 탈세 문제가 불거진 적도 없고요.
    일단 본문 영상의 내용에 묘사된 내용의 95퍼센트는 사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생일, 칠석, 크리스마스 등 전부 기념하지 않으며,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도 부르지 않고요. 세속과 인연을 만드는 것을 경계하는 편입니다. (케바케인데, 사업 크게 일구는 분도 있으시더라고요. 저희집안은 교가 부르고 운동경기 응원하는것도 잘만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체벌'하는 것이 묘사된 부분은 경험상 크게 갈리네요. 저도 왕국회관 다니던 적, 어느 가정에서 일부 행해지던 것을 본 적은 있으나... (회초리 몇대, 손들고 서있기 정도? 당시 일반적인 집안 모습이랑 비슷했습니다.) 벨트, 골프채 등으로 사람을 패며 그 정보를 교환하던 모습은 본 적이 없습니다. (몇군데 가 봤는데, 다른 나라에는 가본 적 없으나, 결코 '일반적'인 모습은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아이를 사랑한다.'는 사고에 갇혀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는 일그러진 형태의 애정이 종교의 형태로 발현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종교권유는 썩 유쾌한 일이 아닙니다. 저도 지나다니다 여증들 팜플렛 나눠주는거 보이면 슬쩍 무시하고 지나가고요. 다만 우리가 이들을 비판하기 위해서는, 실제 일어난 일. 그 집단 전체를 대변하는 성격을 논함으로써 '그들 스스로가 세상과 다르다.'라는 점으로 나아가야지, 나쁘게 말해 '침소봉대'의 자세로 그들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사회집단 전체에 건강한 방향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말이 길었습니다. 날이 추워지는데 마리갤님도 감기, 독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 @jun-dd7yd
    @jun-dd7y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1

    "제게는 일본 문화를 수용할 권리가 있었는데, 부모님께서 강압적으로 한국 문화를 주입하여 모태 한국인으로 저를 키웠습니다." 와 같은 말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다른 관점도 있을 수 있고, 성장하면서 접하는 다양한 관점 사이에서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최소한 필요한 "주입"이 아닐까요... 나중에는 이것마저 의심해볼 수 있도록 말이죠. 언제 해도 어려운 고민같습니다..

    • @user-vs8uu7rq1z
      @user-vs8uu7rq1z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머리가 띵~

    • @dont652
      @dont65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생각하고 사고하는 힘만이 제일 중요한 듯

    • @user-fs1zk5vy2j
      @user-fs1zk5vy2j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맞죠 맞죠 완전~공감 저는 저를 흑인이라생각해요😂

    • @tww2682
      @tww2682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무슨 문화를 수용하든 자기 선택이니, 단지 태어난 나라가 한국이고 주위에 보이는 문화는 한국이니까 영향을 받겠지만, 그럼에도 일본 문화가 좋다면 상관없을듯

    • @KSST-111
      @KSST-11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fs1zk5vy2j🧒🏾

  • @kkk-fe7sq
    @kkk-fe7sq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개인적으로 이 작품의 묘미는 만화적인 연출에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 만화 속 종교 관련인의 생각을 묘사할 때 부각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3:22 일 것 같은데 다른 만화였더라면 두 작면의 그림이 반대로 배치 되었을 것 입니다. 대부분의 만화에서는 인물의 속마음 등을 밝혀 어두운 분위기를 형설하고자 한다면 얼굴을 안보여 주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이 만화에서는 종교의 사이비적 행동이 당연시 되는 듯 인물이 말하도록 연출합니다. 이러한 오히려 더 소름끼치고 실제 이교도인들처럼 느껴지게끔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생각하고 보면 색다른 묘미와 생각보다 치밀한 연출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 @user-lm6vl6hx4e
    @user-lm6vl6hx4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4

    교리의 건전성보다도, 아이에게 몇살부터 종교를 전달할지가 더 중요하단 쪽으로는 처음 생각해봤네요. 당연히 교리가 건전하면 아이에게 전달해도 되겠거니 싶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얼마나 건전해야 아이에게 전달해도 무해할지도 불분명하네요

  • @user-tz3xc4vq1z
    @user-tz3xc4vq1z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항상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 분 영상 보면 뭔가 생각이 넓어지는 느낌임ㅋ 오늘도 또 하나 배우고 갑니다

  • @NOISY_beta
    @NOISY_beta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어린이집 유치원 교육 지침에 "종교를 이유로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이 있죠.

  • @elieas1526
    @elieas1526 7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설명을 해주고 선택권을 주고, 그 아이의 선택도 존중해준다.
    말로는 참 쉽지만 이루기 어려운 부분이긴 하죠. 그에따른 경험도 필요할 것이고 위험하기에 절대적으로 막아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나이먹어서도 대화가 제일 중요한거 보면 결국엔 대화를 어느방식으로 어떻게하냐가 중요한것 같은데... 교육으로 접근하면.. 사실 평생을 배우면서 살아가는것인데 같이 배워나간다라고 생각하면 간단하게 되려나 싶기도하고 확실히 어려운 주제같습니다. 어디까지를 교육이고 어디까지가 학대인가...

  • @하해
    @하해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이번 영성에서는 유독 녹음에 바람소리가 많이 껴있네요
    영상은 늘 감사히 잘 보고있습니다!!

  • @user-bu8qr6qg5c
    @user-bu8qr6qg5c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저도 부모님이 신실한 기독교인이십니다. 현재 고2이고 중학교와 현재 고등학교도 기독교 학교입니다. 그렇지만 전 종교에 대한 회의감과 의심이 들어 더이상 교회를 다니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과의 불화는 계속 생기더군요. 부모님도 저의 선택을 존중했으면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이런 주제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네요. 이런 문제는 예민하지만 꼭 다뤄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user-kz5ct6kx9k
    @user-kz5ct6kx9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천주교는 원래 학문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처음 믿은 계기도 하느님을 정말 믿었다기 보다는 만인이 평등하다는 사상이 좋아서로 알고 있어요. 만약 어느날 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자신들의 신을 믿으라고 하면 사람들이 믿을까요? 외계인 종교의 교리가 지구의 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이상적이고 합리적이라는 가정 하에서
    만약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면 조선에 처음 푸른눈의 금발의 외계인이 갖고 온 종교와 무엇이 다르다고 볼 수 있을까요

  • @user-es3mg7hb1g
    @user-es3mg7hb1g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매번 느끼지만 마리갤님의 영상은 제가 평소 생각하는 부분과 많이 유사해서 재밌습니다. 저는 단순히 망상으로 끝나지만, 마리갤님이 직접 하나하나 언급하며 보면 생각이 정리되어 좋습니다

  • @마리사다제
    @마리사다제 9 месяцев назад +6

    감사합니다 종교 묘사는 어떤 것을 보더라도 참 끔찍하네요

  • @user-zx8fs2qy7k
    @user-zx8fs2qy7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마치 위법이 아닌 영역에서 부당한 이득을 챙기는 사람을 보고만 있는 것과 같은 답답함이죠.
    증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막을 수도 없고, 종교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방관만 할 수도 없지만
    그럼에도 저런 경우에는 '내 자식 내 신념대로 키우겠다는데 왜 남이 개입하냐'라는 역공을 맞을 수 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현실의 양측 간 극단적인 사례(일부 이슬람 국가 vs 종교가 인민의 아편인 국가)를 생각한다면 어느 한 쪽의 편을 들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개인적으로는 '그냥 니 집 일이니 니 인생 좆되든 말든 내 알 바 아니다' 하고 얼렁뚱땅 넘어가는 느낌이 있지만
    가끔 그렇게 방치된 사람들이 사회에 나와서 자신의 신념으로 남을 불편하게 하거나, 나아가 남을 해하는 모습을 생각한다면
    마냥 알빠노 메타로 넘어가기도 뭣한 게 현실인 것이 좀 안타깝네요.

  • @구나미
    @구나미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크리스천 쪽은 아니지만, 태어날 적부터 종교가 있었고 현재는 무종교로 살아가고 있는 입장입니다.
    제 경우에는... 부모님과의 소통이 부모 자식간의 소통이 아니라 거진 종교적 소통으로만 이루어졌습니다.
    일요일에는 종교 시설에 억지로 끌려갔지만 거기서도 사실상 방임될 뿐이었기에 혼자 시설을 돌아다니며 외로웠습니다. 어릴 적부터 지금껏 이유 모를 고독감과 공허감에 시달렸는데, 성인이 되고서도 한참 후에야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가족간의 진정한 소통이 있어야 할 자리가 '종교'란 주제로 대체되면서 생긴 심적 공백이었습니다.
    제게 아마 형제가 없었더라면, 저는 부모와의 유대감을 평생 느끼지 못하고 부모님을 뒤로 하고 살았을 겁니다.
    그렇기에 저는 아동에게 종교 활동을 강요하는 것이 단순히 '신념 강요'를 떠나서 유년기부터 청소년기까지의 '부모간의 유대'를 쌓을 기회를 빼앗는 일이 될 수 있다고 여깁니다.
    그떄를 생각하면 지금도 그때의 참 무기력하고 울적한 기분이 되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 @user-xg3gu3zp7c
    @user-xg3gu3zp7c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ㅋㅋㅌㅋ재밌게 보다가 용호수 침투력 미쳤네요 흥미로뤘습니다!!

  • @Noel0
    @Noel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4

    이런 환경에서 고통받으면서도 후원을 통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만갤 호감고닉 칼리쉬 파이팅!

    • @user-uc9tt3lg8n
      @user-uc9tt3lg8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광주광역시 거주 중인 20대 오화정씨 화이팅!

  • @singasong785
    @singasong785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마리갤님 영상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영상속에서 큰 잘모된 정보가 보여서 댓글 남깁니다, 미국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아동 성적 결정권의 이슈는 "아이가 자신의 성을 결정하고 전환하게 한다"가 아닌 미성년자의 경우 "퓨버티 블락커 (puberty blockers)를 받을수있는 결정권을 주어서 아동이 자신 스스로의 정체성에 제대로 된 판단을 할수 있을때까지 사춘기를 미룬다" 입니다, 이 두가지의 다른점을 강조하는 이유는 첫째로 미국의 극보수파가 "미친 진보파들과 의사들이 6살 아가들에게 성기를 수술할수 있는 결정권을 쥐어주려 한다"라고 잘못된 정보를 퍼뜨림으로써 주제가 공론화가 되었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된 정보를 접하여 반대론을 강화시키는 효과를 불러옵니다, 그리고 극보수파 그 대부분은 신을 믿는 크리스찬이기에 그 본래의 뜻은 과학적, 심리적, 그리고 아동의 건강과 행복을 염두에 둔 행동이 아닌 "하나님이 주신 몸은 그대로 써야한다" 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행동이구요. 이 때문에 미국의 병원들이 극보수파에게 테러협박을 당하여 병원문을 닫는 상황들도 발생했습니다 (왜인지 링크를 쓰면 에러 페이지로 가버리는데 "conservative terror threat to children hospital"를 구글에 치면 관련 뉴스가 많이 보여집니다). 두번째로는 퓨버티 블락커는 언제든 아동이 원하지 않을때 그만둘수 있고 이후 사춘기가 바로 찾아오기 떄문에 아무런 후유증이 없습니다, 때문에 아동이 성 정체성을 찾을때까지 2차 성장을 지연시킴으로써 디스포리아를 자제하는 약이 되는것이구요. 미국에서 큰 문제가 되었던 이슈이고 곧 한국에도 닥칠 상황이기에 이 정보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마지막 질문에 답하자면 저는 부모로써 아동에게 종교를 권하는것은 종교의 자유지만 또한 아동이 그 종교를 거부했을때 종교를 권하는 부모가 다름없이 아이를 사랑해주고 키워내는것도 종교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본래 종교의 자유는 소수의 종교를 믿는 사랑들을 보호하는 의미에서 시작되었지만 인구 대부분이 종교를 가지고 있는 현대에 와서는 종교의 자유속 '종교를 믿지않을' 권리에 더욱 중점을 두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 @mulrang
    @mulran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개인적인 관점에선 그냥 아이한테 자신의 종교가 주는 의미를 설명해주고
    종교를 믿어보겠냐고 물어보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마음이 바뀌면 관둬도 좋다고 하고요

    • @babajjj8165
      @babajjj8165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

      그것도 조심스러움 ... 묻는 것 자체가 압박일수도 있고

  • @Jean_Jacques_Moulesseau
    @Jean_Jacques_Moulesseau 9 месяцев назад +7

    가정만 문제가 아님. 전 부모님 두 분 다 무교이신데 기독교 유치원 다녔더니 종교에 세뇌됐었음. 유딩때 누구 제일 사랑하냐고 물어보면 1.하나님 2.엄마 3.아빠... 어릴 때의 종교교육이란 게 이 정도로 무서운 일임.

  • @shyD_bricks
    @shyD_bricks 9 месяцев назад +9

    먼저 종교와 성전환 이슈의 주요 쟁점은 우리가 “옳은 것“을 가르치고 있는지의 여부로 흘러가기 쉽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는 아이에게 “옳은 것”을 가르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확신할 수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들에게 지식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옳아서“라기보다는 ”우리 모두가 옳다고 믿고있는 지식이라서“라고 봅니다. 즉, 사회에 소속되기 위한 전단계로서 사회와의 공통성을 기르는 작업인 것이죠.
    저는 이 때 (특정)사상과 고정관념을 구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상은 개별적인 것이고, 고정관념은 집단적인 것이라고 저만의 정의를 내려보면,
    만약 LGBT에 대해 우호적인 사람들은 이를 고정관념에 가깝게 바라볼 것이기에 사회의 주요한 공통성으로 인지할 것이고, 이를 나쁘게 바라보는 사람들은 특정 사상에 가깝게 바라볼 것이기에 사회의 주요한 공통성에 편입되지 못한다고 인지할 것입니다.
    이 논리가 ”옳고 틀린지의 여부“와 차별성을 갖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사실 판단이 아니라 사람들의 생각에 대한 서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진실에 대해 확신할 수 있는 것이 없으나, 우리들의 생각 차이만큼은 진실이라는 관점이에요.
    마지막으로 결론을 내리기 전에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가 놓치고 있을지도 모르는 예시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리는 자유, 권리, 평등과 같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지식들에 의문을 가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 않아요. 역사성과 같은 지식 측면의 이야기가 아니라 아니라, 철학적, 논리적 측면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즉, LGBT나 사이비 종교에 대해서만 따질 필연성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단지 LGBT가 아직 딱 잘라 결론내리기 힘든 주제이기에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인 것은 아닐까요?(종교에 대해서는 뒤에서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우리는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크게 관심이 없었을 뿐이고 단지 사회적 기능 여부의 관점에서만 주목하고 있던 것은 아닐까요?
    그리하여 저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먼저 LGBT나 성전환 이슈에 대해서는 그 사상이 고정관념으로 편입될 만큼 (진실에 가까운지 여부를 떠나) 찬반이 분분한 주제이므로 아직 고정관념에 편입될 수 없습니다. 즉, 아직 결론나지 않은 지식으로 어린아이에게 성적 자기 결정권을 제공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태신앙에 대해서는, 메이저 종교의 경우는 어느정도 사회적 고정관념에 포함되어있다고 보며 동시에 아무리 일관되고 합리적인 교육이라 하더라도 개별간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기에 이러한 차이의 일환으로서 인정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사이비 종교에 대해서는, 명백히 사회의 고정관념에 편입되지 못하는 특정 사상이므로 분별이 어려운 아이에게 가르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 @user-fs1zk5vy2j
      @user-fs1zk5vy2j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지식인이시네요 이념을 빼고보면 그렇죠

  • @그냥케찹
    @그냥케찹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저희 부모님도 신실한 기독교 신자이신지라 공감이 깊게 되네요. 반항심이라는 걸 얻기 전까지는 교회에 정말 아무런생각이없이 내집처럼다녔으니까요

  • @siu457
    @siu45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종교인 부모 밑에서 모태신앙 아이는 나올수밖에없고 막을 수도없음.
    종교의 해방보다, 부모와 단절이 더 불행함.
    개인적으로는 15세 이후 공교육에서 종교와 사회의 양면성을 모두 가르치고 성인이되고서 선택 할수있게 되어야 한다고봄.
    성인은 부모와의 단절보다 사회에서의 적응이 중요함.

  • @muil361
    @muil36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종교관련 만화인 네이버 웹툰 나쁜 쪽으로 이거도 시간나면 리뷰해주세요~

  • @Yeappi1937
    @Yeappi1937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어렸을 적부터 종교를 주입받게 되면 사고가 그 안에서 돌게 되고, 일반적 사회 규범이 아닌 종교적 규율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 큰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고 생각해요 긍정적인 영향도 있겠지만 부정적 측면이 더 크다고 느낍니다

  • @lesssssleep
    @lesssssleep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아무리 봐도 가정내 포교의 대부분의 문제점은 강요에서 시작되는것같아요
    우리 동네에는 성당이 크게 하나가 있어서 천주교가 엄청많아요
    제 친구들중에 천주교의 비율이 크고 저도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는 친구따라서 성당에 다니기 시작했고요
    근데 모태신앙인 친구들중에 절반은 지금 성당을 다니고 있지 않고 그게 그 친구들의 삶에 큰문제가 되지않아요
    나머지 성당을 열심히 다니는 친구들 절반도 마찬가지고요
    저희는 재미로 타로점을 본다고 크게 혼나지 않았고
    그냥 교리에 관해 한번 더 주의받았죠 그래서 저희도 종교 관련한 선을 지키면서 놀았고요
    그니까 뭐든지 자유도가 중요한것같아요
    어떤 종교가 그 가정의 문화라면 아이는 한번쯤 경험해볼수 있겠죠
    종교가 아이들의 커뮤니티로 이용된다면 오히려 어린이집이나 태권도장같은 효과가 날수도 있겠고요
    그리고 충분히 아이의 사고판단능력이 갖춰졌을때 종교를 믿고 말고는 본인의 결정에 맞기게 된다면
    문제는 크게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미성숙해서 보호해야하는건 맞지만 그게 자유를 뺏는것과 같은말이 될수는 없죠
    보호를 한다는것은 아이의 잘못된 행동은 교정하고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도와주는건데
    종교의 맹목적인 믿음이 보호자가 옳고그름에 대한 판단을 잘못하게 만들기 쉬운것같습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려면 결국 보호자가 더 공부하고 넓은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법을 배워야될것같아요

  • @durtkdmlqkek
    @durtkdmlqke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아이가 없는 젊은 목사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에는 내 자녀는 당연히 교회 가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서는 강요해서 가는 것이 전혀 좋을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렸을 때 교회가는 것은 보통, 가족따라서, 친구 때문에, 교회에서 선물 줘서 가는 것이 대부분이라...신앙에 대한 진지한 질문은 인격이 형성되고 나서 본인 스스로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전에 강요를 하게 되면, 오히려 종교에 반감을 가지게 되거나, 본인이 스스로 판단해야 할 시기에 왜곡된 가치판단을 심어주게 되는 것 같아요. 가끔 올라오는 낯선?^^ 내용들이 좋아서 잘 보고 있는데, 늘 심도 깊은 사유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user-zf4tc9pn5c
    @user-zf4tc9pn5c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맹목적인 신앙 생활이나 강압적인 전도, 성경 왜곡을 통한 혹세무민은 구약이나 신약이나 줄창 까대는 행위들이지만 자기들이 새로운 진리라 주장하는 사이비가 아니어도 어느새 반대로 하고 있더군요. 주여 주여 한다고 모두 천국 가는 거 아니라죠.
    이번에도 흥미로운 영상 감사합니다!

  • @chanchoi89
    @chanchoi89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제 가정의 경우에는 기독교 가정이긴 했지만 부모님이 극단적으로 믿으시지도 않았고, 주류 극단적인 기독교 시각과도 거리가 있었고, 무엇보다 기독교 외의 다양한 문화(영화, 노래, 책 등)를 접하도록 길을 열어주셔서 다행히 좋은 어린 시절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스스로 기독교의 문제가 많고 믿을 만한 종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가게 되어 지금은 신앙이 없는 상태이긴 하지만요. 그래서 저는 기독교 등 종교를 아이에게 가르치는 것에 긍정적인 요소가 조금은 있다고 생각하려고 해봅니다. 강요하거나 억압하지 않고 도덕과 공통적인 면 위주로 가르치고, 교회나 성경에서 말하는 모든 것이 맞지는 않다고 가르치고, 아이가 크면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끔 한다면 말이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건 정말 낙관적이고 드문 경우이고 ‘이렇게 가르친다면 종교를 가르치는 게 맞다고 할 수 있나?’ 라는 생각도 들어서 아이에게 종교를 가르치는 것은 문제가 더 많다고 할 수밖에 없겠네요. 저희 가정 외에 기독교를 좀 극단적으로 믿는 사람들이나 일정 부분 강요하는 부모, 종교가 아니더라도 이것 저것 강요하는 부모 또한 여럿 봐와서 부정적인 면도 많이 알고 있는 탓에 쉽게 긍정적이라고만 말할 수는 없네요…
    마리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점은 육아 전체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어떤 것을 어떤 수준까지 아이에게 가르쳐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거나 많은 고민을 해보고 나서 가르친다면, 또 아이의 궁금증에 대해 아이가 여러 가지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가르친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게 하는 것은 절대로 쉽지 않겠죠. 그 기준을 저나 해당 가정 외부의 사람이 정할 수도 없을 것이고요. 결국 모든 것은 부모 재량인데….. 세상의 많은 부모들도 이런 고민을 거쳐가고 있겠지요. 부모 입장이 되어본 적 없는 제가 너무 쉽게 말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여튼 또다시 어려운 주제를 다뤄주신 점 감사합니다.

  • @saaaltball5970
    @saaaltball597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74

    문명이 발전했으면 신앙과 맹목으로부터 벗어나야함.

    • @aaa22421
      @aaa2242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6

      종교는 역사적으로 우리 사회의 단합을 끈끈하게 해주고, 선과 악을 정해주는 역할도 해왔음. 물론 이 영상에서와 같은 행동들은 잘못됐다고 생각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행동들을 하지 않는 종교들조차 믿으면 안되고, 우리 사회가 발전하지 못했다는 증거가 되었다는 말은 귀납적 오류라고 생각함

    • @Hina_Kikuchi
      @Hina_Kikuchi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3

      사람은 기본적으로 의존적인 존재기 때문에 불가능함

    • @ChocolatePoundCake-vu2fh
      @ChocolatePoundCake-vu2fh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8

      무슨 말씀이신지는 잘 알겠고 저도 참 희망하지만... 인간들은 사회적 질서를 위해 이미 맹목적인것들을 꽤 많이 가지고 살아갑니다. 심지어 법을 자세히 들여다봐도 어느 행동이 어느 행동보다 죄질이 무겁다라는데에 근거가 그다지 합리적이지 않아요. 어떻게보면 맹목적이기까지 하죠. 법까지 안가도 살면서 자기들만의 근거 없는 신념 있는 분들 자주 보셨을겁니다. 아니 그런 신념 없는 사람이 없을 지경이죠. 지능이 딸리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행동이란게 그래요.

    • @sw8331
      @sw833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9

      아직 사람의 정신이 의존할 대상 없이 버틸 정도로 발전하지는 않은 듯;;
      종교인들에게 부모이상인 존재일텐데

    • @88058
      @88058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aaa22421
      단합? 선과악을 정해줘요?
      그래서 마녀사냥이라는 명목으로 돈 많은 과부나 약한 여자들 마녀로 몰아서 돈 뺐었나요?
      종교에서 정한 자기들 기준의 선과악이 좋은건가요?
      과거의 이야기라고 하는데
      단체로 미치면 종교랬다고 비단 기독교 뿐만 아니라 각종 사이비나 무속신앙 등 이성 없는 맹목적 믿음 때문에 자식이 부모를 죽이거나 하는 등의 일이 현대에서도 벌어지고 있죠
      종교를 가장해 가스라이팅 하는 인간들이 나쁜거겠지만 단체가 된 사람들이 과여 이성적 생각을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그게 사이비를 빠져나오기 힘든 이유기도 하구요

  • @sora-ri8zr8lc8s
    @sora-ri8zr8lc8s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저는 이런 부모 밑에 컸어요.그래서 우울증도 심했고 후유증으로 분노조절장애가 왔어요.지금은 다행이도 치유가 됐지만 리처드 도킨스의 유튜브로 겨우 행복을 되찾고 있습니다.리처드 도킨스 사랑해.사이비에서 탈출하도록 도왔잖아.

  • @MindYourOwnBusinessClean
    @MindYourOwnBusinessClean 5 месяцев назад

    모태신앙... 태어날때부터 어떻게 신앙심이 있을 수 있을까요? 저희 부모님은 저랑 언니가 성당에 관심을 가지자 가 보게끔 해주셨고 후에 안 가도 뭐라 하지 않으셨어요 아이의 의지가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 @user-pi9lk6tm5i
    @user-pi9lk6tm5i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모태신앙이라 유치원 들어가기 전부터 대학생때까지 쭉 성당을 다녀야했음.
    남매 둘이 그냥 고등학생때까지 보냈으면 뭐라 안하겠는데 오빠와는 달리 내가 만만해보였는지 입시때문에 중학생때까지만 다닌 오빠와는 달리 난 때려 패서라도 성당에 보냈음. 거기서 친구를 사귀기도 싫었고 성당이나 성당캠프에 가봤자 아무도 모르니 그냥 혼자서만 앉아있었음ㅋㅋ 그러는 와중에 정작 자기는 자모회 사람들이랑 웃고 떠들며 노는데 난 신경도 안써주고… 자기가 그렇듯이 나도 그럴줄 알았나봄. 나중에 대학생이 되고 성당 교사직을 하게 되었는데 무급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사생활은 하나도 없고 방학 내내 일주일 내내 봉사만 하게 하더라. 내 소중한 대학교 1학년 방학은 그렇게 날아갔음.
    그만두려고 할때 성당 캠프때 얼마나 즐거웠냐, 거기서 받은걸 잊을거냐 라고 말하는걸 듣고 기가 찼음…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도 모르고… 그러고나선 자기가 중고등학생때 억지로 성당보낸건 싹 다 까먹었는지 내가 뭐라고 하면 되게 억울하다는듯이 말함.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부모님께 사랑받으려고 저처럼 살지 마세요. 저렇게 인생을 갈아바쳐도 정작 말은 뒤지게 안듣는 오빠만 편애하고 있음…ㅋㅋㅋ

  • @user-uj9iv5kv8i
    @user-uj9iv5kv8i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모태신앙이 진짜 위험하다고 생각되는게 제대로 된 결정과 생각을 할 수 없는 나이부터 세뇌를 하고 그게 가족단위로 이루어진다면 나중에 본인의 생각이 생겼을때 세뇌된 생각에서 벗어나기가 너무 힘듬.. 나도 중학교 때 내생각이 생기면서 교회에 정이 떨어져서 안다니고 있는데 그러기까지가 정말 오래걸리고 힘들었음

  • @user-lh9dr2ys8r
    @user-lh9dr2ys8r 4 месяца назад +2

    나도 모태신앙 집안인데 외가 친가 다 교회다녀서 진~짜 힘들었음
    초등학교때인가... 교회 안간다고 넌지시 말했다가 항상 웃던 엄마아빠가 그렇게 무서운 표정을 짓는건 처음봐서 그날 내리 울었음
    난 항상 심심할때 내 미래모습이나 이때 이랬으면 어땠을까?를 엄청 상상했었는데 항상 내 미래에는 기쁨이 보이지 않았음. 집이랑 연을 끊거나 교회에 계속 다니거나 하는 모습밖에 상상가지 않으니까...
    결국 최근와서야 교회 안다니게되고 세상이 그나마 핑크빛으로 보이는듯ㅋㅋㅋ
    웃긴건 초딩때 그리스로마신화 읽을때도 할머니가 이런거는 다 가짜고 성경만이 진짜다~라고 할만큼 신실한 집안인데 아이러니하지만 난 초딩때부터 한국무속이나 오컬트 강령술 다꿰고 있었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게 모여서 이제는 내 취향의 근원이 되어버렸다...ㅋㅋㅋ

  • @user-lw1vr9gq7r
    @user-lw1vr9gq7r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개인적으로 유년기에 종교를 가지는 것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선 아이의 가치관이 종교라는 커다란 벽에 제한되어버립니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의문이었던 것은 지나가는 초등학생들에게 사탕을 주면서 자신의 교회에 방문하라고 하는 것..사탄이 달콤한 말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더라고요. 종교는 자신이 판단할 능력이 충분히 생긴 후에 가지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 @user-vd4ov6xr2e
    @user-vd4ov6xr2e 9 месяцев назад

    혹시 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리뷰 영상 어딨는지 좀 알 수 있을까요? 분명 얼마 전에 본 것 같은데 찾아봐도 영상이 나오질 않네요;;

  • @hate_u_omg
    @hate_u_om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와 영상 내용 진짜 좋다

  • @장일준
    @장일준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교회다니는 사람으로써 생각을 조금 하게 되네요.
    이전에 성적자기결정권 영상을 시청하면서 들었던 생각은 "우리나라는 너무 보호하려는 문화가 있다"여서 성정자기결정권 나이가 낮아졌으면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마리갤님이 성적자기결정권을 아동 포교 주제에 대입해주니까 빡 이해되네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 @user-ur9th9pt3j
    @user-ur9th9pt3j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어머니따라 유치원 때부터 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지금은 교회를 안 가고 있어요. 교회도 3~4번 정도 많이 바꿨었죠...
    큰 교회였는데... 목사님, 사람들 다 좋았었는데 제게 제일 큰 트라우마를 준 곳이 있었어요. 어린 친구들을 모아서 온갖 게임과 장난감, 재밌는 애니메이션, 맛있는 간식 등등이 널려있는 방을 보여주고서, 예수님 그림에 공을 던지면 여기 들어갈 수 있다고... 되도 않는 악마 뿔 머리띠를 쓰고서 애들을 꼬셨어요. 어린 나이에 그 많은 유혹을 뿌리칠 수 있었겠어요? 게다가 악마인 척하며 애들 꼬드기던 사람은 저희가 제일 좋아하던 전도사님이었거든요
    신앙심이 깊은 애들도 게임기와 간식에 눈이 돌아 예수님 그림에 공을 던지고 들어가 재밌게 놀았어요. 저처럼 망설이는 애들도 물론 있기야 했지만, 괜찮아. 괜찮아. 던져봐. 하면서 공을 쥐여주는데 그거까지 거절하는 애들은 하나도 없었죠. 걍 믿고 던졌지.
    그렇게 10분 정도 놀았을까? 너희는 예수님께 돌을 던지고 악마의 꾀임에 빠졌다. 하면서 뭐.. 지옥 체험을 해야한대요.
    모래 주머니 팔에 매달고 십자가 자세 취하기, 양초로 종이에 자기 죄를 적으래요. 양초로 글을 적으면 안 보인다고.... 하나님과 예수님만 볼 수 있게 속죄를 하래요. 그래서 그 어린 나이에 죄책감을 느꼈던 모든 일들을 적고 죄송하다 기도까지 했는데 기도가 끝나니 전도사님과 그옆에 있던 어른 2명이 애들이 죄를 고백한 그 종이에 빨간 물감을 칠하더라고요. 빨갛게 물든 종이를 배경으로 양초로 적힌 글씨가 하얗게 보이는데 그때 저 포함해서 다른 애들이 얼마나 놀랐던지..ㅋㅋ 그 중 이불에 오줌을 싸서 엄마를 새벽에 깨게 만들었어요. 너무 죄송해요. 라는 글... 이 있었는데 그 글을 썼던 남자애는 이 체험 이후로 오줌싸개라 놀림을 받고 교회를 안 나왔었죠.
    뭐 여기까지 그냥... 그래 지옥 체험이겠거니 싶었지만 오랜 시간 동안 얼음 물에 발을 담궈야 했던 그 순간은 성인이 된 지금도 잊혀 지지가 않아요. 너무 차갑다고 다들 우는데도 하나님에게 속죄해야 한다며 참으라고 어루고 달래던 그 역겨운 사람들이 기억나요. 얼음 물에 발 담그는게 뭐 그리 트라우마냐? 싶을 수도 있는데 차갑다 못해 아프고, 점점 감각이 사라지며 저려지는 그 느낌을 강제로 느껴야 했어요. 단 한 순간도 발을 빼지 못하고...
    그 고문같은 시간이 끝나고 발을 부여잡고 울던 애들한테 전도사님이 하셨던 말이 뭐게요?
    '예수님은 너희를 위해 이보다 더한 고통을 견디셨으니 너희는 어떤 즐거움과 쾌락이 눈 앞에 있더라도 하나님과 예수님을 저버리면 안된다. 알겠니?'
    그러고선 우리에게 지옥에 갔다온 것은 부끄러운 경험이니 오늘 일에 대해서는 아무에게도 얘기해선 안된다. 하며 입막음 까지 했어요. 지들도 이게 잘못된 거라는 걸 알고 있었겠지... 근데,, 초등학생 애들 입막을 해봐야 얼마나 가겠어요? 결국엔 사실이 알려지고 난리가 났죠. 저희 어머니 께서 제 어깨를 붙잡고 너도 당했냐며 물었을때, 끄덕이면서 울었었어요. 그때 어머니의 표정을 아직 잊지 못해요...
    그 일을 겪고도 내가 잘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벌을 받은거야. 내가 믿음이 부족해서 그래. 생각했던 때가 있었고, 그렇게 만드는 곳이 있어요. 아직 판단을 잘 못하는 상황에서 맹목적인 믿음을 강요하고, 그 과정에서 잘못된 사람을 만나면 사람은 쉽게 망가지기 마련이에요...

    • @hotcurry1108
      @hotcurry1108 7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얼마나 아프고 억울했을까 어린아이가 무엇을 안다고...

  • @donghwankim2401
    @donghwankim240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외국 처음 나와서 잠깐 교회에 살았는데
    난 교회가 취미 비슷한건줄 알았는데 신이 있다고 진짜로 믿드라…
    유학 입시 준비한다는 애가 하루에 세번씩 기도하러 기도실 간다는거 듣고 “이사람들은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이사감…
    참고로 기도 두시간씩하고 가끔 어디 멀리 기도회 떠남…
    교회는 교인 이용해서 좋겠지만 멋모르고 해외에서 기도만 하다가 한국 가는사람 많았음

  • @user-ki1tz4ps9n
    @user-ki1tz4ps9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결국 종교는 '믿음'이다 보니까 뭐라 딱 잘라서 말하기 어렵군요.
    결국 할 수 있는 말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바르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는 거겠죠. 지나친 수준의 행위라면 막아야 할테고, 괜찮은 상태라면 놔두어도 되겠죠.
    하지만 세상은 이런 정론으로만 흘러가지 않으니 어려운 문제인것 같습니다.

  • @Coffee_brewer
    @Coffee_brewer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머리로는 양 쪽 모두 이해가 가지만 어릴 때 정말 아무 생각 없이 포교하는 사람이 하는 말을 흡수한 적이 있다 보니 역시 반대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 @user-zk1uj1qn1e
    @user-zk1uj1qn1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나도 만약 아이를 가지게 된다면 모태신앙으로는 키울 생각 없음... 나와 달리 다양한 종교를 접해보고 선택했음 좋겠다

  • @달뜬낮
    @달뜬낮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기독교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침례회만이 아동 전도에 회의적입니다. 같이 예배 정도는 하는데 강요는 금물입니다. 실제로 여기는 세례도 성인 혹은 중학생 정도 나이가 되어야 줍니다. 미국에서 탄생했고 미국에서 교세가 가장 큰 교파인만큼 자유를 중시해서 자신의 의지로 믿는 것만 진짜 믿음이라고 보지요. 뭔가 진보적일 것 같지만 사실은 매우 보수적인 분위기입니다. 종교 전통을 따르는 가톨릭과는 완전히 상극으로, 성경 그대로를 중시하거든요.
    이단까지 포함하면 재세례파라는 곳도 있습니다. 여긴 더 극단적인데, 아예 유아세례와 비전통적인 세례법을 인정하지 않아서 교회에 들어오면 재세례를 받습니다. 다만 교리가 너무 파격적으로 개혁적이고 생활상이 너무 극단적으로 시대를 역행하는 탓에 이단으로 취급받기는 합니다. 미국의 아미시가 재침례파의 일부인데 이들이 사는 종교촌에 가면 무슨 19세기에 온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째서 가장 진보적인 교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렇게 보수적인지에 대해 이해하려면 기독교 내에서의 '종교 전통'의 취급이 교파간 다르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교파마다 성상 숭배나 십자가 등 종교 전통을 중시하는 곳이 있고 성경에 나온 대로 하자며 성경 내용을 중시하는 곳이 있습니다. 교파마다 그 정도는 다른데 일반적으로 가톨릭이 가장 전통중시적이고 침례회가 가장 성경중시적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성경의 잘못된 해석을 막기 위해 성경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해석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재세례파의 경우 부차적으로 생활상도 같이 보수적이 된 것입니다.

  • @magurotadaggi
    @magurotadaggi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신체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는 동일 선상에 존재해야 하는가에 대한 인간의 근본적인 물음보다 한국 사회에 뿌리를 두고 있는 유교 정서를 더 앞세운 것처럼 보이네요 항상 다양한 생각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lee_hwi
    @lee_hwi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회관이라는 말 듣자마자 여증이 떠올랐는데 역시나였네요... 주변에 여증 지인이 있는데 그 지인의 입장으로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그리고 가정 내 전도에 대해 사이비가 더 불행하고 메이저 종교가 더 행복한가에 대해선 저도 여증지인한테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본인 은 종교를 강요당하거나 한적이 없다구해요. 그래서 본인 아버지도이전엔 가족들 다 믿는데 혼자 여증 안 믿었다가 후에야 믿고나서 성실해지고 담배 술 다 끊었다고. 그래서 가정이 아주 화목하답니다.(가족 전부 여증입니다.) 그 이야길 듣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사이비 종교는 무조건 나쁜것인가? 하고요. 물론 여증은 교리가 문제이지만(병역거부,수혈거부,국기경배 거부 등) 무작정 사이비는 좋은게 하나도 없고 전부 나쁘다고는 못하겠네요.

    • @Emopy
      @Emopy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다른 사이비는 타인에게 피해주는 범죄집단이라서 문제지만, 여증은 그냥 자기 피해 감수하겠다고 하는 집단이라 딱히 문제라고 보기는 힘든 듯..

    • @jessicapark1381
      @jessicapark138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자기 자신과 집단 내에서만 고통이 오니 외부 사람들은 인지하기 힘든듯..... ㅋㅋㅋㅋ

    • @radio.m.i.x
      @radio.m.i.x 5 месяцев назад

      @@Emopy 자녀에게 사상을 강요하고 사실상 범법자가 되기를 종용하는 집단인데요 . . ?

  • @soon_do
    @soon_d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진짜 종교와 믿음이 무엇인지 잊은듯한 모습 신앙을 강요할수없고 장소에 영향을 받지 아니하다 생각합니다 또한 아이를 교육한다면 열린사고로 스스로 선택할 능력을 가르치는게 좋을거같고 법을 가르친다 하더라도 법을 그냥 어겨선 안된다보다 법을 어긴다면 생기는 문제에 대해 가르치고싶네요

  • @user-go4pz5vt2g
    @user-go4pz5vt2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저희 엄마가 천주교세요. 그래서 초등학교때 세례를 받길 원하셔서 일요일마다 성당에 가야했는데, 물론 성당에서 친구들을 사귀고 맷있는 간식도 먹는 등 좋은 기억도 있지만...솔직히 놀이터에서 성당 가기싫다고 울고불고 떼쓰는데도 엄하게 혼내며 성당에 끌고가는 엄마의 모습이 굉장히 부정적으로 박혀있는 느낌이에요. 6년간 반강제로 성당에 다녔지만 신앙심이 생기지도 않았고, 생길 리 없다고 선언한 저 때문에 엄마는 저를 성당에 데리고 가는걸 포기하셨어요. 전 종교에 대해 심한 강요를 당했다고 할 순 없지만,, 솔직히 ‘신’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드는건 사실이에요. 종교는 정말 개인의 자유에 맡겨야 그 본질의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지금 제 꼬라지를 보면..어릴 때의 세뇌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가능성이 큰것 같네요.

  • @user-sv2ke1fz2u
    @user-sv2ke1fz2u 9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오직 스스로 황야를 떠돌아본 사람 만이 종교를 가질 자격이 있다거 믿습니다.

  • @_a_b_c
    @_a_b_c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친구들따라 종교 소개받는게 꽤 즐거웠던 기억이 있음
    하루부터 길게는 몇년까지 소개받은 종교단체를 다닌적이 있는데 그건 아마도 강요와 타인의 개입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음
    막말로 놀러다니는것과 같은 종교 생활이였음 지금은 딱히 다니지도, 믿지도 않지만 종교는 선택지로서 다가가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

  • @user-eh7ex9jy8v
    @user-eh7ex9jy8v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참 뭐랄까 어린시절 기억을 떠올려보면...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는 떡볶이를 먹으러 태권도장에 가는 것과 떡볶이를 먹으러 교회에 가는 것을 크게 구분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교회가 전도를 위해 떡볶이로 애들을 꼬신다. 같은 호도를 하려는건 아닙니다. 요즘은 먹을걸로 혹하는 경우가 흔한 것도 아닐테니까요. 가정내 전도와도 동떨어진 이야기일 수 있지만 '어린아이를 향한 전도'라는 내용을 보자마자 어린시절에 했던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 @slient1261
    @slient126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해당 문제의 핵심은 결국 "자녀가 스스로 판단했는가, 아니면 특정 행동을 강요받았는가"에 있다고 봅니다. 아무리 어리고 미숙하더라도 어떠한 행동을 하는데 그것이 "자신의 판단"이라면 내 생각과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을 때 스스로 문제를 느끼고 가치관을 고쳐볼 수 있지만, 그것이 외부에서 주입된 것이라면 뭔가 내 생각과 다른 결과가 나온다 할지라도 "나보다 더 뛰어나고 올바른 판단을 하는 주체가 말한 것"이라는 생각의 족쇄때문에 사고방식이 거기에 귀속되어 버리는 것이죠.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근검절약해야 한다. 사람들에게 친절해야 한다" 이런 일반적으로 올바르다 여겨지는 가치관조차 가정교육으로 "주입"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주입하게 되면 극단적인 경우 돈을 써야 할 상황에도 쓰지 못하고 그저 내리 아끼기만 하는 사람이 될 수 있고, 기계적으로 "친절한 것"같은 행동을 할 뿐 실제로 남은 생각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에게도 무조건적인 친절을 강요하는 등의 결과가 나올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근검절약은 용돈 등을 통해 스스로 돈의 가치를 이해하고 자신의 여력에 따라 지출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도록 하고,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도 단순히 친절을 강요하거나 불친절한 행동을 했을 때 지적하기보다는 그 행동의 이유를 묻고 답하는 식으로 스스로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납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래서 결론은 가정 내 포교 활동은 나쁘다는 입장입니다. 직접 종교적인 가치관을 주입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종교적인 신념이나 행동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자녀에게 영향을 주는 것까지 경계하여 오로지 자녀 스스로의 판단만으로 종교적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성리열
    @성리열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과유불급이라고 결국은 지나치다보면 모자란것과 같은것처럼 선을 넘지말아야하는데 문제는 그선이 애매해서 문제가 발생하는것임

  • @레오나르도
    @레오나르도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저번 편 영상에서 말씀하신 "믿음은 맹목적 수용이 아닌 의심에서 비롯한다"라는 구절이 최근 뇌리에 많이 떠오릅니다.
    저는 개신교회 모태신앙이고 개인적 신앙관이 확립돼있지만 "성경"그리고 목회자들과 신도들이 믿고 따르는 기독교의 "교리" 사이에
    너무나도 큰 유격과 어긋난 가짜진리가 많다는 생각을 중,고등학생때부터 해왔거든요.
    그리고 그 신도 간에 세워진 가정 내에서 교리를 맹목적으로 수용하게 끔 아니, 수용 할 수밖에 없게 끔 이끄는 것에도
    이게 맞는 것인지 계속 의구심도 가져왔구요. 어쩌면 저의 이런 의심과 생각도 종교적으론 이단으로 보일 수도 있겠네요.
    '어떻게 교회를 다니면서 교리를 믿을 수가 없는지' 보다 '어떤 근거와 확신으로 신앙을 갖게 되었는지'가 중요한데
    후자는 쏙 빠진 작금의 한국교회에 조금은 회의적이면서도 이를 주장하고 나타내면 적으로 몰리는 상황에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마리갤님의 종교영상보면서 어느정도는 보편적인 생각인듯한 저의 상황에 조금은 위안을 가져갑니다.

  • @I_am_here
    @I_am_her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외할머니가 여호와의 증인이였는데 울 엄마가 열심히 막아주셨음

    • @user-kt1iy3sb9d
      @user-kt1iy3sb9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우린 엄마가 그냥 주님 믿으라해서 믿었는데 걍 신은 개뿔 없어서 개화나고 어이 없었음.....개같은 주님

  • @whitewinter-ei2jf
    @whitewinter-ei2jf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독실한 신자라면 자기 자식에게 종교를 믿게 하는게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선 아닐까요
    그들이 권유에서 멈출 수 없는 이유는 그게 진리라고 믿어서 라고 생각해요
    이분법적으로 나눠서 생각해보면 믿으면 천국가고 불신하면 지옥으로 갈거라 믿을거에요
    자신의 자식이라고 하면 더더욱 권유만 할 수 없는게 종교 아닐까요
    세상에 신이 존재하는건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전 불확실성에 대비하는게 믿져야 본전같은 마인드라 생각해서
    그들이 하는 행위가 완전히 잘못된 행위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완전한 지성이 없는 아직 어린 자식을 위험한 상황에 노출시키지 않는 것도
    자식에 대한 부모의 의무이기에 뭐가 옳다 그르다 라고 확언할 수 없을 것 같아요

  • @goaten8335
    @goaten8335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교육은 아동에게 판단의 근거를 마련해주는 작업이고,
    판단할 근거를 마련해 줄 때 그 근거가 사회의 상식에 많이 어긋나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상식을 어디까지 상식으로 봐야 할 지는 논쟁거리겠지만....)
    아동의 경우 자기 스스로와 세상을 판단할 근거가 아직 마련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고, 부모의 의지에 대항할 수단이 많지 않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신앙에 대한 권유는 '교육'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되었던 신앙은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닌 '개인의 믿음'을 전제로 성립되는 것이니까요.

  • @s049hy8
    @s049hy8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엄격한 기독교 집안에 살고 있습니다. 저로썬 가장 힘든 게 바로 영상에서도 나오듯 사랑이란 이름으로 개인적 신념들을 강요하는 것이더군요.

  • @user-wz8sp7lx1y
    @user-wz8sp7lx1y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사회적합의..나이대별 생활에 사는데 중요한 정보 지식과 여러 가치관 문화를 접할 기회..가 교육이지 않을까..스스로 비판적 사고가 가능하도록 단단한 정신과 유연한 사고를 유지하고 요구에 따라 도움을 제공하려면 가르치는 가정부터도 어른들 스스로오류가능성을 예의주시해야하죠
    밥상머리교육보다 먼저인것은 가정은 서로를 맹목적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집단이니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것을 가르치고 사회와 더불어 가정만이 줄 수있는 안식 유아기때부터의 정서적 안정 자신감 탐구력 같이 내적인 것이 아닐까 합니다. 가치관보다 그걸 활용할 능력이 자랄 수 있는 열린 유일한 시기니까요.
    다만 모두가 아동 개개인의 정서에 집중하고 실리적 문제와 종교의 가르침은 다소 분리해야한다는 것을 종교인들이 양보했으면합니다

  • @nesilrian
    @nesilria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뭔가 굉장히 어려운 주제네요. 아이가 부모의 영향을 받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아이가 커가면 강하게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긴다면 보다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가면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것도 밥을 아예 안먹는다거나 학교를 무작정 가지 않으려고 한다면... 어떤 게 최선일지 감도 오지 않아서...아무튼 아이를 대하는데 가장 중요한건 맹목성을 타파하는 것이라고 생갑합니다.

  • @user-ib3pd1me1v
    @user-ib3pd1me1v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어릴 때 어머니의 영향으로 기독교를 믿었었습니다.
    사이비는 아니었지만 기독교의 관심이 많았던 어머니는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찾아오셔서 하지말아야할 일을 이것저것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포켓몬, 드래곤 등 현실에 없는 생물이 나오는 창작물 금지.
    영상 중간에도 나왔던 피가 들어있는 음식(순대) 금지.
    그래서 영상 속 주인공만큼은 아니지만 몇몇장면은 공감이 되더라고요 ㅋㅋ
    제가 나이를 먹고 어머니도 기독교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이후로는 크게 상관이 없어졌지만요.
    어쩌면 '기독교는 하지 말아야할 일만 많은데 그에 따른 보상이 없다'라고 어린 나이에 생각해 지금 제가 무신론자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 @Wwananda
      @Wwananda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이런 말 드리기 죄송하지만 어머니가 기독교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하고 계신 것 같네요 구약 시대도 아니고😅

    • @user-ib3pd1me1v
      @user-ib3pd1me1v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Wwananda 저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ㅋㅋ
      아무래도 세대가 세대다보니 인터넷 가짜정보에 취약하셨던거 같아요

  • @consistenttastemetalhead
    @consistenttastemetalhead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솔직히 고3때 오전 자습 뺄 수 있어서 일요일에 교회 가서 자고 오후 자습 한 입장에선 교회만큼이나 생각 외로 좋은 도피처도 없더라고

  • @nakdong_gallery
    @nakdong_gallery 9 месяцев назад

    형 응원하고있습니다

  • @user-oi5cw8wf5g
    @user-oi5cw8wf5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종교를 안믿는 이유가 종교가 불완전한 체계라서는 말은 생각이 짧은거죠
    나 자신의 모순 문제점만 하더라도 많은
    애초의 나의 가치체계라는 것도 불완전한 것인데.
    종교가 믿음을 강조하고 맹목적이다?
    그렇게 따지면 현대과학이 더 믿음을따지고 맹목적이죠
    눈에 보이지도 않는 분자가 원자가 중력이 양자역학이 어쩌고
    이미 인간의 직관을 한참 넘어서 발달한 과학수준을 우리가 뭘 근거로 진리라고 하는거죠 교과서? 유튜브?
    증거를 눈으로 직접 본것도 아니고 스스로의 생각으로 결론을 도출한것도 아니고
    자기가 스스로 증명하지도 못하고 그저 교과서에서 누군가 증명했으니 그러려니
    우리의 대부분의 지식이 그저 믿음이에요
    경험적으로 겪어보지도 못했고 깊은 사고의 과정도 없었으며 스스로 증명하려고 노력해보지도 않은
    믿음과 맹목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왜냐면 원시시대때 안믿고 스스로 위험을 증명하려는 인간들은 대부분 죽었기 때문이죠
    모두가 같은 세상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각자의 뇌에서 만드는 각자의 세상을 삽니다 거대한 어린왕자의 상자속에 살고있는거죠.
    하지만 어떤 가치체계든 스스로 행복을 구할수 없으면 세상에서 나자신의 독립적인 삶 ,스스로를 바로 세울수 없는 것이라면
    전부 의미가 없는 가치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종교든 다른 무엇이든 결국 참고서일뿐
    가장 중요한건 결국 스스로가 의미를 만들수 있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 @user-oi5cw8wf5g
      @user-oi5cw8wf5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어차피 무엇을 보고 겪든 이 세상엔 결국 내 생각밖에 존재하지 않는데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사고관이 무슨의미겠습니까.

    • @fleetmoon7968
      @fleetmoon7968 9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oi5cw8wf5g 양자역학같은건 실험연구로 증명된거고 종교는 증명이 안됬는데 과학이 맹목적이긴 뭐가 맹목적이야? 너 창조론자지?

  • @Xx-hf8kq
    @Xx-hf8kq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생각하게 만드는 마리갤이 너무 좋다,,,

  • @user-dg5sk4je1c
    @user-dg5sk4je1c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처음엔 여증같은 사이비 종교 비판 영상이구나 했는데 더 큰 주제로 턴하는 게 좋네요

  • @teaki7667
    @teaki766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저는 초~중학생때 부모님이 불교 기독교 천주교 다 한번씩은 경험해보라고 끌려다니면서 맘에 드는게 있었나고 물어본적이 있었었는데 다 별로고 지루하다고 한 뒤론 따로 터치 안하셨어요 ㅋㅋ
    그래서 온가족 천주교인데 저만 종교가 따로 없네요 가끔 심심하면 같이 따라가는정도?

  • @virgin774
    @virgin774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저는 어릴 때 부터 신이 없다고 믿어와서 그런지 일반적인 종교나 이단 사이비나 별 다름을 못 느끼겠네요
    역사성의 차이로 이단이냐 아니냐를 가리는 것도 납득되지 않네요
    종교에서 말하는 진리는 믿는 사람의 수와 그의 역사에 좌우되는지?
    정말 그렇다면 종교의 진실성은 신의 유무와는 별로 상관이 없을 것 같네요
    이제 종교는 천국 가느냐 지옥 가느냐 보다는 사람들을 결속시키는 힘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기능하는것 같습니다

  • @ILU_467
    @ILU_467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외가 전체가 여호와의 증인 신자였음. 원랜 종교를 싫어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어머니를 보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음. 어릴 적 음주, 외도 등으로 이혼하고 나서 나와 동생을 다 친가에 떠맞기고는 십 년 언저리를 해외에서 살았음. 그리고 코로나 이후로 한국에 돌아와서 지내는데 우리에게 속죄하고 싶다. 그것들은 어린 시절의 실수였다라며 변명하는데 너무 기분이 나빴음. 차라리 신실한 종교인이고 항상 일관되게 행동했다면 이렇게까지 화가 나지 않았을거임. 그 편지, 대화에서 그저 종교를 자기 자신의 도피 수단으로 쓰고있다는 사실이 너무 빤히 보이는거임. 나도 동생도 제일 힘들고 어러울 시기에는 옷 한 벌 안 사줬던 사람인데 이제 와서 속죄하겠다고 같이 살자는 행동이 너무 역겨워서 종교가 미워졌음.

  • @gbs7755
    @gbs7755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잘봤슘돠

  • @user-xy1sk6ez1z
    @user-xy1sk6ez1z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마리갤은신이야!!!

  • @user-hy1cx1os4u
    @user-hy1cx1os4u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2

    중딩 이후로 교회에 나간적은 없지만 딱히 나쁜 기억은 아니었음 어른들끼리는 친목하고 애들끼리는 같이 놀고
    요즘은 또 금쪽이 이후로 집안에서 규율과 질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만큼 뭐든 정도의 문제지 아이에게 종교로 규율을 가르치는건 괜찮다고봄

    • @user-hs6hr8kw8v
      @user-hs6hr8kw8v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어린아이에게 종교로 규율을 알려주는건 세뇌아님? 선생님이 한쪽으로 편향된 정치적 사상을 주입하는거랑 똑같다고 생각함. 진짜 쓰레기 같은짓임

    • @user-hy1cx1os4u
      @user-hy1cx1os4u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user-hs6hr8kw8v그러니까 정도의문제라구 종교의 모든메세지가 틀린건아님

    • @sw8331
      @sw833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똑똑한 아이들은 지들 스스로 도덕과 철학을 알려주는것 말고도 여러번 더 고찰하기에
      앞에 경우일 경우,반발심이 더 거세질 수 있음 종교로 밀어붙이기만 한다면.
      물론 사회계약론 따위와 함께 이해시킨다면, 좋은 방법이긴 함.

    • @user-hy1cx1os4u
      @user-hy1cx1os4u 9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다 교회 안가봐서 모르시는것같으시니까 말하는데. 유치원생 초딩들한테 고상한 종교 교리가르치는게 아니라 거기그냥 일요일버젼 태권도장이에요

    • @user-go9zb8sj3l
      @user-go9zb8sj3l 6 месяцев назад

      종교 규율 자체가 기본 몇 천년이나 전에 세워진 규율인데 지금 사회에 맞는 부분이 과연 얼마나 될지?ㅋㅋㅋㅋ

  • @GingerHoneyTea111
    @GingerHoneyTea111 4 месяца назад +1

    5:34 여기에 나온 초등학교 졸업하신건가요???

  • @user-gq5mf8pv1f
    @user-gq5mf8pv1f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사실 인간이 자기 방식을 남에게 강요하는 이유는 자기가 틀렸을까봐 라고 들 하죠
    이 문제는 아동에게 강요해도 되는 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른이 자기가 틀렸을 까봐 남에게 강요한다는 피해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게 제일 문제라고 생각해요
    세상의 법과 규칙과 선택은 오로지 책임 있는 자들의 것이니까요

    • @user-gw7hl8yh2f
      @user-gw7hl8yh2f 9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러니까 자기가 틀릴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생기는 와중 자신의 생각에 더 확고함을 더하기 위해 남에게 생각을 강요한다는 것임? 나이가 많아져서 사고에 유연성이 부족해지는 노년층에게나 보이는 특성 같고 아이를 양육한 부모에게 보이는 특징은 아닌듯...

    • @user-gq5mf8pv1f
      @user-gq5mf8pv1f 9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gw7hl8yh2f '엄마 말이 다 맞아 엄마 말만 들어'

    • @user-gw7hl8yh2f
      @user-gw7hl8yh2f 9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gq5mf8pv1f 우리 엄마는 그런 말씀 하신 적이 없음. 내 주변 어른들도 마찬가지였고, 그냥 재수 없게도 님 주변에 유연성 떨어지는 바보들이 많았던거임.

    • @user-gq5mf8pv1f
      @user-gq5mf8pv1f 9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gw7hl8yh2f 제 주변 어른들을 바보 취급하는 건 좀 그렇네요 그래도 저를 키워주시고 저에게 영향이든 자극이든 주신분들인데

  • @zi_nom_mall_me_woo_cheo_ra
    @zi_nom_mall_me_woo_cheo_ra 9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우리나라의 비슷한 만화로는 허5파6 작가님의 푸쉬오프가 있겠군요

  • @Ralsei-oz7yz
    @Ralsei-oz7yz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이렇게 된거 마지막으로는 홀리컴뱃 리뷰 가시죠

  • @user-zu7wp5mw4k
    @user-zu7wp5mw4k 2 месяца назад +1

    한때 교회를 다닐때 들어봤던 말이
    가장 확실한 전도는 결혼하고 애 낳아서
    교회에 대려오는것 이라고 들었던거 같군요

  • @newword235
    @newword235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아무도 이것이 옳고 저것이 그르다 라고 말 할수가 없는 상황이니 “옳은” 선택이 아니라 “나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죠.
    근데 몇몇 댓글은 본인이 옳고 그름을 확실하게 안다고 생각하고 이것은 이래야만 하고 저것은 저래야만 한다 라고 하는 것 같아서 답답하네요.
    사람들은 “확실한 답이 없는 상태”를 못견뎌내는것 같습니다. ”모르겠음“이 최선의 결론일때가 있는데도 말이죠. “A는 B” 이다. 라는 statement는 보기에는 간단해보이지만 현실에서는 자신있게 말할수 없죠. 늘 예외나 흐릿한 경계선이 무언가를 확실하게 주장하기 힘들게 만듭니다.
    종교 관련해서도 마찬거지입니다.
    유신론자theist와 무신론자atheist 사이에도 회의론자Agnostic가 있습니다.
    ”신이 존재하냐“는 질문에 ”있다“ 또는 ”없다“라는 이분법적인 대답이 아닌, ”모르겠다“ 혹은 ”상관없다“가 대답이 될수도 있는데, 많은 사람들은 굳이 양 극단의 하나를 선택해야만 할 것처럼 느끼죠.
    모더니즘을 지나 포스트 모더니즘의 시대를 살면서도 대다수의 인간의 사고방식은 “답이 없는 상태”의 모호성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것 같아요.
    언젠가는 사람들이 ”확실하지 않다“가 최선의 대답일때는 그들의 이성의 양심의 목소리대로 ”모르겠다“라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르겠으면 모르겠다고, 확실하지 않으면 ”내 현재 의견은 이러한데 이러한 반론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네요.
    “걍 나랑 다른 주장하는 애들이 나쁘고 멍청한거임” 이라고 쉽게 말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근데 그게 되겠냐고요… 좀 겸손해집시다 무슨 주장을 하든지 간에 내가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인정을 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