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씌어진 시] 윤동주 시. 정영주 작곡. 첼로소년. Humanitas-윤동주 디지털 앨범 발매. 4K.
HTML-код
- Опубликовано: 9 фев 2025
- 안녕하세요^^ 노블뮤직 구독자 여러분~~
Humanitas - 윤동주 지난 6곡 발표에 이어 새롭게 음원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번 작업한 곡은 총 여섯 곡으로, 쉽게 씌어진 시, 소년, 사랑의 전당, 편지, 무서운 시간, 새로운 길 입니다.
그 중 쉽게 쓰여진 시 를 먼저 소개해 드릴게요.
이 시는 윤동주님이 일본 유학 시절 1942년에 쓴 시로 일제 치하에서 유학을 하며 국권을 상실한 조국에 대한 안타까움 속에 시를 쓰고 있는 자신을 부끄러워 하는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를 써내려 가며 마음 속 독립의 희망을 찾는 시 입니다.
음악적으로도 시의 극적인 흐름을 그대로 따라 작곡하려고 노력하였고, 다양한 박자와 조성의 변화로 시상의 변화를 다이나믹하게 표현 해 보았어요.
이번 앨범에도 저의 음악을 아껴주시며 함께 음악적 아이디어를 합해 편곡해 주시고 깊은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연주해 주신 첼로소년 조재형 첼리스트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공개될 후속 곡들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
고화질로 설정하시고 (4K), 이어폰으로 들으시면 더 멋진 영상과 음악 느끼실 수 있으십니다.
▶️유튜브 첼로소년
/ @celloboy1004
쉽게 씌어진 시 - 윤동주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시인이란 슬픈 천명인 줄 알면서도
한줄 시를 적어볼까,
땀내와 사랑내 포근히 품긴
보내 주신 학비 봉투를 받아
대학 노-트를 끼고
늙은 교수의 강의를 들으러 간다.
생각해보면 어릴 때 동무들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창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Credit
시. 윤동주
작곡. 피아노. 정영주
편곡. 첼로. 조재형
녹음, 믹싱, 마스터링 원요한(디오이오 스튜디오)
#윤동주 #쉽게씌어진시 #첼로소년 #정영주작곡가 #정영주 #조재형 #한국가곡 #첼로 #창작가곡 #창작곡
#일제강점기시인
함께해서 영광 이었습니다^^
아구...제가 영광이죠. 첼로소년님 넘넘 감사해요. 🙏🙏🙏🙏🙏👏🏻👏🏻👏🏻👏🏻👏🏻
시인의 詩를 예전부터 좋아했었습니다.
아름다운 詩를
감미로운 첼로의 音과 피아노의 음 통해
듣게 되니 다른 감성으로 마음에 남습니다.
詩의 문구에서,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하는 것일까?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이 부분을 늘 마음에 두고 있습니다.
그 마음을 간직한 채 연주를 들었습니다.
시인의 마음을
헤아려 보건대, (아니 상상하건대.....)
~의지가 있어야 하나,
~남아있는 의지가 없으며,
~의로움을 갈구하나,
~의로움을 보이기에 유약하며,
~올바름이 무엇일까 고민하나,
~올바름은 이미 주위에 보이지 않아,
~흔들리고 헤메여 방황을 할 뿐이니,
~그럼에도, 그 마음을 그리 두고서
~詩를 쓴다는 것이 詩人에게
~얼마나 갈급하면서 갈등이었을 지...
~깊은 아픔마저 스스로 사치라 느꼈을...
~침전할 수 밖에 없는 詩想이라 함이....
그리 헤아려 보았습니다.
그리 헤아린 마음으로 음악을 듣습니다.
첼로의 처연한 선율이, 애잔하며,
피아노의 무심한 선율이 아련하네요.
첼리스트의 마음은 혼자 고독한 길을 걸으며
피아니스트의 마음은 고독한 뒷모습을 바라본다
말한다면, 엉뚱한 생각일까요? 님께선....
시인의 마음을 단어가 아닌,
마음의 그림으로 보여주는 듯 하여,
연주를 들으며 마음이 아련하며 애잔하지만,
그럼으로서 위로와 위안을 주는 연주이었습니다.
연주자의 깊은 마음이 녹아 들었을
귀한 연주, 잘 들었습니다.
아...선생님의 댓글을 보며 마음이 뛰네요....윤동주님의 시와 저의 음악, 또 조재형 첼리스트님과 저의 연주를 그리도 깊이 읽어 주시다니요....
감동이고 감사입니다. 이런 마음의 통함이 제가 곡을 쓰고 음악으로 시를 표현하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This is very wonderfoul music 🎶🎹🎻🎶
Thank you so much♥️♥️♥️
Spellbinding and so beautiful ❤
Thank you sooooo much♥️♥️♥️
노블샘 정말 멋지세요^^
와~~~~~ 곡이 저마다 너무 다 좋네요^^
축하드립니다❤🎉🎉
주선선생님 넘넘 감사합니다. 🙏♥️🙏
인생이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쓰여지다니
부끄러운 일이다
20대 시를 나이들어 감상하니, 참 대단하네요
부끄럽고~
진심으로..동감입니다..
저도 곡을 쓰며 수백 수천번 되뇌이며...
청년 윤동주님의 마음을 사랑하고 존경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 ♥️
제목은 쉽게 쓰여진 시.. 이지만..
쉽지 않은 감정을 담았군요..
...눈물날 것 같아요...
대작...!!!이 탄생했네요..
함께 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고독하면서 자아성찰하는 그런 윤동주님의 시.
거기에 더욱 아려옴을 느끼게 해주는 노블님의 곡과
첼소님의 연주까지. 마음을 찬찬히 어루만져주는 서정적인
곡 감사합니다.😢😢
현정님 답이 늦었네요..ㅜㅜ
그 시대를 온 몸으로 견뎌내며 아팠을 윤동주시인의 모습이 깊이 묻어나는 시예요. 음악으로 아려오는..그 마음을 함께 느껴주셔서 감사합니다. ♥️🙏♥️
뭐인가 느낌을 받았습니다~~~첼로와 피아노~~~오선지에서 강약의 멜로듸를 주려고 애쓴 작곡가의 흔적이 참좋았습니다 잘들었습니다 자주 들려주세요 예술아 말해다오 인생을 . . . . . .
감사합니다 ♥️ 윤동주님의 시를 음악으로 전할 수 있어 영광이예요. 노력하겠습니다 🙏♥️♥️🙏
헙 넘 좋아요 마지막으로 갈수록 가슴졸이며 들었어요 라이브로 공연장에서 들으면 얼마나 더 좋으려나!!!! 아름다운 곡과 연주 ♡♡♡♡
감사합니다 ♥️ 좋은 곳에서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마치 영화 한 편 본거 같아요.. 영주님 감성은 정말 최고입니다. 😍
정말 고마워요 ❤️❤️ 함께 해주셔서 넘 행복해요 🙏😁🙏
정말 멋진 곡이네요
늘 부러운 달란트.
점점 풍성해지는 느낌이라 내 감정이 미묘하네요^^ 늘 응원합니다
아구..큰 응원 감사드립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
Well written and excellent performance. But what happened at the end? Cello or no cello? 😋
This song was pre-recorded and dubbed the cello ensemble. It's a reproduction of a recording for a video. Thank you.❤️🙏♥️
시상이 공기를 울려 그림이 그려지는 듯 합니다.
깊고 풍부해진 음악 언어의 완성적 표현 같어!
라이브연주 볼날이 기다려지는...👍❤️
아고...넘넘 감사해요 언니. 윤동주님의 시가 가진 그림이 음악으로 느껴지셨다는 평이 너무 제겐 감동이예요...♥️♥️♥️
비오는 날... 너무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마음을 울리는 선율~ 잘 들을게요
그러게요..마침 딱 날이 이렇네요.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역시 노블님👍 서정적으로 시작해서 격정적으로 마무리되는 흐름이 드라마틱해서 한곡 듣는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렸어요~~ 두분의 연주는 항상 너무 좋아요^^
그나저나 노블님 연주하시는모습이 너무 아름다우십니다😍
함께 들어주셔서 넘 감사해요~~데이지 첼로님♥️♥️♥️
윤동주 시인의 복잡한 심경이 너무나도 잘 느껴지는 멋진 곡과 연주예요❤️❤️👍 제가 그 암흑 속에서 고뇌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좋은 곡과 멋진 연주 감사드립니다 ❤️
깊이 들어주시고 이해해주시니 저도 넘 감사합니다. 앞으로 발표할 곡들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윤동주시인의 고뇌와 소망과 절망이
공간과 시간과 공기 속에 가득히 얽혀듭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세아이 맘이신가봐요♥️♥️♥️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