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스님의 백일법문 201] 증도가 강설 15 도를 깨친 이는 산이든 들이든 자유자재하다 1968년 2월 7일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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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окт 2024
  • 46. 한가히 노닐며 절 집에서 조용히 앉았으니 고요한 안거 참으로 소쇄하도다.
    優遊靜坐野僧家(우유정좌야승)하니 闃寂安居實蕭灑(가격적안거실소쇄)로다
    그러면 도를 깨친 사람이 깊고 깊은 산중에서만 사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어떤 때는 산중에 살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들녘에 나와 살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야승가(野僧家)란 서울 한복판에 살기도 하고, 인연 따라서 여기도 가고 저기도 가면서 자유자재하게 생활함을 말합니다.
    도를 깨쳐 대자재를 얻은 사람은 아무리 깊은 산중에 있다 하여도 적적함이 없어 분주한 도시에 있는 것과 같고, 아무리 분주한 도시 가운데 있다 해도 저 심산 궁곡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리해야 진실로 주위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아니하는 것이지 깊은 산중에 들어가면 조용해서 마음이 편하고, 도시에 나가면 분주해서 싫다면 실로 바로 깨친 사람이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주위 환경의 지배를 받는 사람이지 진실로 자유로운 사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철스님 #백일법문 #증도가15
    [성철스님의 백일법문 201] 증도가 강설 15 도를 깨친 이는 산이든 들이든 자유자재하다 1968년 2월 7일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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