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최대 약점, 악의 문제와 그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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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3 окт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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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에서 나오는 악의 문제는
    증거적 악의 문제보다는 논리적 악의 문제입니다
    막바지에 나오지만 논리적 악의 문제 최대의 한계점은
    '전지' '전능' '선' '악'
    이 개념들을 어찌 정의하느냐에 있습니다.
    인간의 잣대는 어느 하나 절대적인 것이 없기 때문에
    모순이 있는 잣대로 절대의 존재인
    '신'을 정의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무신론자인 이유도 여기서 출발하구요
    절대적인 존재를 인간이 어떻게 상상하겠습니까
  • РазвлеченияРазвлечения

Комментарии • 1 тыс.

  • @user-rk5pu9mm9y
    @user-rk5pu9mm9y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00

    중반부터의 모든 문답은 초반 하나로 끝났네요. 종교와 신앙이 합쳐지면서 생기는 문제라는...

    • @frostfirex
      @frostfirex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종교가 진짜 종교라면 신앙을 가지지 않을 이유가 없죠
      근데 순 거짓부렁인 사막잡신과 그를 기반한 여러 잡스런 사이비들 때문에 그 신은 거짓이란게 밝혀졌죠
      신은 존재할지도 모르지만 한낱 미물에겐 관심도 없을겁니다.
      악이고 선이고 그건 모두 인간의 기준에서만 따지는거니까요.

  • @uscake1003
    @uscake100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63

    질문! 선한 신이 있다면 세상이 왜 이럴까요?
    무신론: 신은 없기 때문입니다.
    다신론: 선한 신이 있지만 악의 신도 있기 때문입니다.
    무신: 악이 덜 맞았기 때문입니다.

    • @ABCDD_D
      @ABCDD_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98

      무신 이지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user-bm6in3pp5f
      @user-bm6in3pp5f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6

      ㅂ신: 저도 선한 신이기 때문입니다.

    • @Chusssiyz7678
      @Chusssiyz7678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bm6in3pp5f ㄹㅇ 신이 ㅂㅅ일수도 있겠네 ㅋㅋ

    • @user-mk6rv9kn5e
      @user-mk6rv9kn5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무신 뱃트ㅡ맨ㅋㅋㅋㅋㅋㅋㅋ

    • @tbeaheart
      @tbeaheart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아이 엠 무신"

  • @T1_pengu
    @T1_pengu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4

    이 문제는 악의 기준을 인간이 세우지 못해서 계속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습니다
    여태껏 인간은 인간에게 좋은 것을 선으로, 나쁜 것을 악으로 규정했지만
    현대에선 그 구분이 점점 모호해지고 있으니깐요
    악의 영역을 명확히 해결하지 못했으니, 신의 영역에 접근조차 못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charonhell5751
      @charonhell575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0

      ㄹㅇ이네 정의란무엇인가만 봐도 뭐가 옳은지 계속 고민하는 내용이고 악조차 확실하지 않은데 선은 뭐냐고

    • @tww2682
      @tww268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악의 기준을 명확히 세운다 하면 세상에서 악이 사라짐?
      이야기 본질은 신은 과연 전지전능 한가 아닌가..? 애초에 우리가 악 이란것도 아예 모르겠끔 했어야지 ㅋㅋ😂

    • @wmsuh001
      @wmsuh00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tww2682
      인간이 기준을 명확히 세울 수 있는지고 모르고(반대의 정의의 문제) 세우면 사라질지 아닐지도 모르고(천체의 중심을 지구로 세우면 천동설의 이상한 가설 예외가 전부 필요 없어짐)라고 봐야 정말 객관에 가깝게 보는거라고 봄
      기준을 세우는 것에 부정적이고 기준이 없는데 일단 그 개념을 차용하시면서 다른 개념(전지전능)을 부정하시려는 것은 공보고 둥근건 굴러간다 하며 차는 왜 그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는가 같은 얘기라고 봅니다
      사람이 전부 인격체인데 나름의 기준과 느낌을 가지고 이래야 전능이라며 자기 생각을 떠들고 있는 것이 전부 이뤄져야 전능한 것은 아니죠
      영상에서 다루지 않았지만 전능은 ability의 문제로 보아야죠 했냐 안 했냐의 문제가 아니라요
      저는 당신이 밥 먹는걸 본 적이 없는데 당신은 혼자 밥해먹을 능력이 없군요라 하면 맞습니까? 능력의 존재는 당사자가 증명하고 설명하지 않아도 사라지지 않죠…
      물론 그 동기부여가 ‘지선’의 영역으로 존재하는 것은 맞죠

    • @user-cu3rn7ko6i
      @user-cu3rn7ko6i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2

      ​@@tww2682그 악에대한 기준도 못세우는데 신의 선악을 어떻게 판별하냐는 말이잖슴 ㅋㅋ

    • @zxcv36691
      @zxcv3669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결국 신의 존재나 도덕적 기준들이 인간의 기준에 세워진다는 점에서 오히려 그들이 원하는 신이 없음을 알 수 있음...

  • @Coffee_brewer
    @Coffee_brewer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7

    종교의 타락이라는 말이 확 꽂히네요. 물질계를 다루는 과학으로 비물질계에 있는 신을 논하는 것은 애초에 의미 없는 일이니 신의 존재 여부보단 타락했다는 부분을 지적하는게 더 합당해보여요. 영상 잘 봤습니다.

    • @tww2682
      @tww268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여기 내용에서 과학으로 신을 논하진 않은듯..? 무슨 고스트 위스퍼즈 보고 오심?

    • @user-mk6rv9kn5e
      @user-mk6rv9kn5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tww2682나 진짜 진지하게 질문인데 그 댓글 적는데 몇 초 걸림?

    • @user-lh6vy2xr8g
      @user-lh6vy2xr8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과학도 비물질을 다루는 부분이 있는 걸로 아는데...

    • @user-oh7lz4ik4z
      @user-oh7lz4ik4z 9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lh6vy2xr8g신의 영역은 말 그대로 과학이 도달할 수 있는 끝인지라 현재 수준으로는 모르는게 당연함

    • @citydamn2806
      @citydamn2806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비물질계=인과율이 적용되지 않는 영역인가요?

  • @jwjjjjjjj
    @jwjjjjjjj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58

    철학과 학생인데요, 방금 수업에서 들은 내용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유튜버에게 또 들으니 너무 좋습니다...

    • @Brother3258
      @Brother3258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철학과 졸업하면 뭐하나요? 진짜모름

    • @RC-rn3jm
      @RC-rn3jm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85

      ​@@Brother3258철학과를 졸업하면 진로가 뭐든지 간에 생각이 넓어지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RC-rn3jm
      @RC-rn3jm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97

      그러므로 저는
      철학과를 다니는 사람들은
      진로만을 위해 진학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tinytedkim
      @tinytedkim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17

      @@Brother3258 철학과 학생들도 모르니까 묻지마셈 진짜 모름 ㅋㅋ

    • @krautsauer8867
      @krautsauer886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9

      ​@@Brother3258직업걱정 크게 없고 하고 싶은걸 할수 있는 사람들이 가는곳이 철학과 아닐까용?

  • @괴물현역
    @괴물현역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1

    선과 악의 기준이 없는게 역시 가장 큰 이유같아요. 선악의 기준이 확립되지 않는다면 신의 역‘설’에 동의하거나 반박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은 일이니
    고등학생이라 과학에서 지구의 변화과정을 공부하는데, 기후변화나 운석충돌같이 재앙으로 여겨질만한 사건으로 인해서 대멸종이 발생하는데, 이후 오히려 생물의 종이 증가해 결국 인간이 태어나는 것을 보고 자연재해를 긍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야 할까? 고민했거든요.

    • @user-zj3sg1vu2j
      @user-zj3sg1vu2j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때 살기 팍팍해져서 굶어죽은 동물에게는 악이고 인간과 현대 번성한 동물들에게는 나와 다른 짐승들이 희생되서 자신이 나왔으니 선이겠죠.

  • @mmaaammy
    @mmaaammy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2

    심즈를 플레이 하면서 우리는 심즈 입장에서 전지전능 하지만 그것은 심즈인 입장에서 그렇고 우리가 현실에서 그렇지 못하듯이
    신도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전지전능의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도 그의 현실내에선 평범한 인간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user-uh9hk2em6k
    @user-uh9hk2em6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9

    지금껏 종교와 신앙을 구분하지 않고 있었는데 새로운 느낌이네요.
    이래서 언어가 중요한가 봅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user-if5hl4mr7s
    @user-if5hl4mr7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1

    어릴적부터 가슴뛰는 쪽은 역시 이런쪽인거 같다. 계속해서 두근거리고 듣기만해도, 누군가 말하고 쓴것만 목도해도, 심지어 같이 토론에 참여할때도 여전히 가슴에서 두근두근 뛰는건, 매력적인 질문에 매력적인 답을 내놓는 번쩍번쩍한 그 유능함과 유식함의 티켓을 가지고 노는 지혜의 서클이 나의 무대라는 직감을 가지고 있던 나의 재능에 확신이 있던 때가 그리웠던 거였어, 지금도 가슴이 뛴다. 작곡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토론하고 주장하고 반박하고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또 새로운 사람의 생각을 보는 이런 즐거움으로 가득찬 세상에 허락된 수명 100년 이하가 너무 짧게만 느껴진다.

  • @user-mv7gl7xn2k
    @user-mv7gl7xn2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4

    일반 영상을 거의 다 보고나면 가입하려고 했는데 올린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가입해버렸네요
    올린 영상들이 아예 생각해보지 못했거나
    너무 금기시되다보니
    감히 생각도 못한 주제들을
    다양하게 다루면서도
    굉장히 다양한 주장과 근거들을 알려주고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줘서 정말 좋네요

  • @user-vm3hd1pt4s
    @user-vm3hd1pt4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제가 옛날부터 생각해오던 주제인데 이렇게 다뤄보는 영상을 보니 좋네요 신은 전지전능하지만 그저 세상을 만들어 놓았을뿐인 주시자라는 말이 재밌는것 같아요!

  • @gracioussinner
    @gracioussinner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드디어 2년 전에 올린다고 하셨던 종교편 윤리에 대한 영상이 오늘에서야 올라왔군요! 기쁩니다!

  • @user-ub8yc5mr5j
    @user-ub8yc5mr5j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조만간 구독자수 15만명 찍으시겠네요 축하드려요

  • @kaiserthum
    @kaiserthum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선이 악을 전제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
    좋음은 좋지 않음(나쁨)을 만들기 때문.

  • @Kamielluna
    @Kamielluna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솔직히 종교인으로 살면서 신에 관해서 느낀건
    그냥 인간 입맛대로 생각하기 나름이더라...
    있다고 생각하는게 좋으면 있다고 믿고
    있다고 믿는게 도움이 안되면 없다고 믿어라
    뭐가 됬던 주채는 나더라....

  • @user-fx6hy7dl8b
    @user-fx6hy7dl8b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오랜만에 흥미로운 주제네요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 @bf0427
    @bf042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저는 악의 문제에 대한 반박으로
    "신의 영광을 위해 존재한다" 가 가장 설득력 있게 느껴졌습니다.
    성경에 따르면 모든 천지 만물은 야훼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되었다. 그리고 인간과 천사는 타락할 가능성을 가지고 창조되었는데, 이것은 절대로 타락할 수 없는 기계 같은 존재에게 찬양을 받는 것보다 타락할 자유의지가 있는 존재에게 찬양을 받는 것이 더욱 하느님에게 영광이 되기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이런 내용인데 이게 가장 마음에 와닿는 악의 문제에 대한 반박이였네요ㅎㅎ

    • @beethovenalcoholism
      @beethovenalcoholism 6 месяцев назад +3

      흔히 장애인들은 신의 영광을 드러내고 인간의 불완전함을 깨우치게 하려는 의도로 태어난다 하죠 그런데 태어날 때 신이 동의를 구한것도 아닌데 그런 목적으로 태어난 장애인은 무슨 죄일까요😢

    • @user-sh8wn9xf7g
      @user-sh8wn9xf7g Месяц назад +2

      그건 악한신이랑 같은말아니냐

    • @brian556m
      @brian556m 20 дней назад +1

      그걸 달리 말하면 우리는 창조주의 장난감이라는 겁니다...

  • @Panzer_Soldat_0705
    @Panzer_Soldat_0705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재밌게 잘 봤습니다
    신과 관련되어서 흥미로운 주제 중 하나인 '신(혹은 하느님)은 정말로 전지전능하신 존재인가' 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에 영화 《곡성》 이랑 《랑종》 을 추천해드리는 바입니다!

    • @엘더스크롤
      @엘더스크롤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일단 기독교에서 정의하는 유일신은 무조건 전지전능합니다. 전지전능하지 않으면 신이 아닙니다.
      신은 전지전능하지 않을 수 있다 = 신은 없다.

  • @user-uq9vk5ef4k
    @user-uq9vk5ef4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안녕하세요, 마리갤님.
    영상 늘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혹시 이번 영상의 대본을 작성하면서 참고하셨던 책이 있으실까요? 마리갤님의 영상을 보고 신앙과 종교에 흥미가 생겨 읽어 보고 싶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user-wl8ci6jl7b
    @user-wl8ci6jl7b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왠지 스트레스가 풀리는 영상이네요😂😂😂

  • @호랑좌
    @호랑좌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7

    개발자들이 앓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죠.
    분명 완벽하게 짠 코드일 텐데, 항상 버그가 터지니까요.

    • @구름냥
      @구름냥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추적기 또 망가졌어 또

    • @NfK
      @Nf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선하지만 전지전능하지 못하군요

    • @user-ou4dq8oh9k
      @user-ou4dq8oh9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버그가 없는 것도 버그입니다. . .

    • @kch2552
      @kch2552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버그가 안터진다? 그게 더 문제임. 지뢰가 심어져있는데 어딘지도 모르고 언제 터질지를 모르니까 더 무서움..

  • @user-vy1qh2fl3h
    @user-vy1qh2fl3h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5

    저는 비종교인 저의 입장에서는 종교는 그저 과거에 존재했던 사람들을 다스리기 위한 수단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됩니다.
    과거에도 똑같았겠지만 돼지 고기가 사막과 같은 환경에서는 자주 부패하여 돼지 고기를 섭취하다가 병을 앓는 사람이 많아졌다면 돼지고기를 금지해야되는데
    사람들한테 일일히 돼지고기를 먹지 말아야하는 이유를 설파하는 것보단 그냥 전지전능한 신이 있고 그 신이 짱짱 쎈데 교리에서 돼지고기는 나쁜거니까 먹지말래
    라고 단순히 설파하는게 더 편하다는 거죠. 과거 종교의 교리들도 그 시대상 특히 지배계층이 원하는 방향으로 수정되기도 했구요
    또한 같은 종교인이라고 한다면 연대감을 키우기도 쉬웠기 때문에 국가의 개념처럼 정체성을 만드는 것도 좋았을 거구요
    현대에 들어서는 솔직히 믿을 이유가 1도 없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집안 환경 같은 여러 환경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1세기가 지나기 전에 종교를 믿는 사람이 거의 없어질꺼라 생각해요. 확실히 믿는 사람이 많이 줄어든거 같습니다.

    • @bloopers_make_me
      @bloopers_make_m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효기심 책 읽었구나?

    • @zxcv36691
      @zxcv3669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8

      ​@@bloopers_make_me이 댓글의 논지는 많은 이들이 동의하는 내용이라 효기심? 책 읽었냐 라는 질문은 조금... 성경으로 생각하시는것도 아니고

    • @user-dh9xx4df4p
      @user-dh9xx4df4p 5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실제로 그런의도로 많이 쓰였죠.

    • @byunlaw1294
      @byunlaw1294 4 месяца назад

      @@bloopers_make_me 어떤 인간의 주장에대해, 누구 책읽었구나 하는사람은, 스스로 생각을 못하는사람인가? 스스로 그런 결론을 도출할수 있다는 생각을 못하는 받아먹기만하는 새끼인것일까

    • @lollaloopa
      @lollaloopa 3 месяца назад +5

      말씀하신 얘기가 맞냐 틀리냐를 떠나, 제작의도를 존재이유의 전부로 생각하는 것은 상당히 큰 오류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종교가 만들어진 이유가 통치수단이라는 주장부터가 blanket statement로 하기엔 너무 오류가 많을 뿐더러, 설령 그렇다고 해도 종교가 지금까지 쌓아온 역사적, 문화적, 철학적 가치가 사라진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중세부터 현대까지의 거의 모든 서양 문화는 그 뿌리를 성경에 두고 있고, 동양 문화 역시 제자백가나 불교 등을 빼놓고 설명하기엔 불가능에 가깝죠. 역사적인 가치는 인류사의 태동부터 함께 해온 것이 종교이니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고, 철학에 있어서도 신학이 어마어마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서로 불가분한 학문이죠. 모든 현대적 학문의 뿌리가 철학(더 좁게는 귀납논증)임을 생각하면 사실상 인류가 생각해내고 만들어낸 모든 것들의 기반에 신학과 철학이 있다고 봐야 하죠.
      종교의 존재가치에 대해선 당연히 사람마다 입장과 생각이 다르겠지만, 종교 그 자체를 통치수단으로 한정짓는건 너무 좁은 해석이 아닌가 싶네요. 인간의 존재이유에 대한 사유는 인간과 떼놓을 수 없습니다.

  • @user-vm7cy1wf6x
    @user-vm7cy1wf6x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Begae_sugar
    @Begae_sugar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빨리.. 다음편을 주세요... 너무 재밌다

  • @user-dr2jn7is3x
    @user-dr2jn7is3x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3

    신은 선할 수 없는건 선의 기준이 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성경에서는 저 민족은 우상을 따르는 민족이라서 죽여도 된다 했지만
    현대에와선 민족과 종교가 다르다고 차별하는건 악이므로
    그 때의 선한 신은 지금가치로 악이 되는것입니다
    그렇다고 인간의 트랜드로 신이 변하는건 말이 안되니깐 신은 선할 수 없는것 같습니다

  • @user-em4fj1uz7v
    @user-em4fj1uz7v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얼마 전 비문학 지문에서 읽은 내용이라 참 재밌게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미미미누
      @김미미미누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몇월 모의고사에 나오나요?

    • @Musoline
      @Musolin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토마스 아퀴나스의 작용과 형상에 대한 내용이었나요?

    • @user-em4fj1uz7v
      @user-em4fj1uz7v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김미미미누 다른 지문도 있었던것 같은데 잘 기억 안나고 20년도 6월 모고 에피쿠로스 지문이 기억 났습니다...!

  • @user-ug9jf3kf2p
    @user-ug9jf3kf2p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와 2년전부터 봐왔는데 오늘 너무 감명받아서 가입했네요 좋은영상 만들어줘서 감사합니다

    • @minorreview
      @minorreview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제가 더 감사합니다

  • @user-kc3qv7lq9y
    @user-kc3qv7lq9y 9 месяцев назад

    학교 토론에 쓸 자료를 찾다가 왔는데 재밌게 보고 가요 😊

  • @nesilrian
    @nesilria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담론인 악의문제네요. 개인적으론 애초에 인간의 관점으로 신을 바라보니까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만약 정말 세상을 창조한 조물주가 있다면 그건 인간의 관념을 초월한 무언가이지 인간 편의적으로 만들어진 존재는 아니다 라는 것이죠.
    만약 오랫동안 굶주린 곰과 사람이 마주쳤을 때 과연 곰이 사냥에 성공하는 게 선인가? 아님 사람이 싸워 생존하는 게 선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기독교에선 원죄라는 개념이 생겨난건가 싶기도 하고
    영상을 보기 전에 댓글을 썼는데 제 생각보다 더 깊은 걸 다루시네요 ㄷㄷ

  • @user-xq7kz5ip6z
    @user-xq7kz5ip6z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종교는 그저 과거에는 통치의 합리화를 위한 수단, 현대는 그냥 위로를 주는 혹은 소속감을 주는 사회적 공동체일 뿐 신의 유무는 상관없다고 생각함.
    무신 유일신 심지어 다신까지 있으니..
    종교의 기능적 면모를 본다면 종교비판하긴 힘들죠

  • @kadeskorea
    @kadeskorea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늘 영상 잘보고 있습니다.
    에타에서 유튜버 최고 아웃풋이라길래 뭔가 했더니
    이미 구독자였군요
    23학번 아코가 인사박습니다~

  • @user-zd6eb8wm3d
    @user-zd6eb8wm3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9

    모든 고아의 아버지 제우스..
    출생이 명확하지 않은 대부분에게
    "너는 제우스의 아들, 딸이란다"를 가능케한 최고신..

    • @user-vv9ig1kn5h
      @user-vv9ig1kn5h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오야지..

    • @beethovenalcoholism
      @beethovenalcoholism 6 месяцев назад

      나중에 제우스가 아들딸 😋

    • @user-zd6eb8wm3d
      @user-zd6eb8wm3d 6 месяцев назад

      @@beethovenalcoholism 어허! 선임 위계의 찐빠는 작전이라는 것을 모르나!

  • @21stCenturyNabokov
    @21stCenturyNabokov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3

    형이상학적 곽주열 기대가 됩니다.개인적으로 들뢰즈가 "개념은 벽돌이다. 이 벽돌을 기존의 고정관념들을 쌓아올리는데 쓸 수도 있지만, 창문을(인식의 한계) 깨는데 쓸 수도 있다"라고 말했듯이 종교든 이데올로기든 사람이 그 관념을 어떻게 이해하고 그 해석을 이용했는가에 따라서 선과 악이 만들어지는 것이지 보편적 선악이 존재한다고 보지는 않음.푸코가 얘기했듯이 지식,도덕,언어,정치,종교 등 여러가지 체계들이 우리가 사는 사회가 변하면서 같이 변하게 되기에 고정불변의 보편적 선악은 없다고 봄

    • @user-hu6uo4mb1r
      @user-hu6uo4mb1r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저는 그것보다 좀 더 적나라한 표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선악이라는 용어 자체가 애초에 개별성이 아닌 보편성을 지향한다고 보며, 선악에서 보편성이라는 속성을 없앤다고 해도, 그 보편으로의 지향성이 사라지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를 테면 "보편적 선악은 존재할 수 없다"가 대신 "선악은 좋고 나쁨의 기준이 될 수 없다"를 쓰면 좀 더 적나라하게 선악의 보편성을 부정할 수 있겠죠. 이를 테면, "니 딸이 당해도 범죄자 비난안할거냐!", "니가 범죄자라면 비판받고 싶겠는가?"는 모두 참일 수 있는 명제라고 보며, 동시에 참임을 증명할 수 없는 명제라고 봅니다. 반증이 불가능하니 유사과학이죠.

  • @tamach7066
    @tamach706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삶을 모르는데 죽음을 알겠는가?"라는 공자의 말을 돌려보면, 사람도 다 모르는데 죽음 너머의 신을 알겠냐는 질문으로도 이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신앙은 종교 안에만 있지 않음에도 사람들은 이를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이 신앙 자체에 특수성을 부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yum_with_yu
    @yum_with_yu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이렇게 되면 뭐든 걸고 넘어져서 악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걸요.. 전지전능 이라는 말을 전제로 하는 것은 언어적 표현의 한계일지두.. 말의 꼬리를 잇고 잇다보면 재미있는 발상이 많이 나오네요

  • @gurumi9227
    @gurumi922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1

    솔직히 세상을 지배한 종교 아래의 철학자들이 악의 문제에 대해 고민을 안 했을리가 없는데 저번 영상은 반박이 없어서 아쉬웠거든요
    반박편도 내주신거 너무 좋습니다

    • @gurumi9227
      @gurumi922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아니 이거 전에 본 내용이잖아
      곽씨 돌려막기 선넘는거야

    • @TENGU13
      @TENGU1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악을 존재케 하는게 신의 뜻이라서.. 악을 통해 더큰 선의 목적을 이룰수 잇기 때문일 듯.

    • @gurumi9227
      @gurumi922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TENGU13 당장 본 영상에서 반박을 해줘서 그걸론 전지 전능 지선한 신을 해설할 순 없을것같아요

    • @TENGU13
      @TENGU1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gurumi9227 신의뜻을 인간이 뭔수로 반박함?

    • @gurumi9227
      @gurumi922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

      @@TENGU13 그것도 영상에 반박이 있네용
      뭔지도 모르는데 왜 신으로 모시고 있겠어요

  • @user-zx8fs2qy7k
    @user-zx8fs2qy7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개인적으로 악의 문제는 전제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의도만이 아닌 결과까지 생각한다면 살인도 선이 될 수 있고, 적선도 악이 될 수 있죠.
    반대로 선을 목적으로 살인을 하거나, 악을 목적으로 적선을 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선과 악을 명확하게 구분지으려 하는 행동 자체가 지극히 인간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기에 더더욱 신을 정의내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선과 악의 구분, 종교는 어떤 절대자를 섬기기 위함이 아니라, 바람직한 문명사회의 구성원을 만들기 위한 가이드라인 같은 것이라고 여기고 있죠.
    물론 그것이 나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정답을 규정지으려고만 한다면 보다 실질적인 사회적 대책은 마련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로또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로또를 사야하는 것처럼
    철학적 담론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바람직하게 실현하기 위해 보다 실질적인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 @Space-xXx
    @Space-xXx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5

    신이 있고, 그가 완전한 존재라고 가정한다면
    그와 독립된 존재들은 불완전할 수 밖에 없겠죠(모두가 완전하다면 결국 구분되지 않는 같은 존재일테니까).
    전능한 신이 있다면 왜 세상엔 악이 존재하느냐는 질문은 마치
    "신은 자신이 들 수 없는 돌을 창조해낼 수 있는가?" 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결과가 어느 쪽을 향하던, 신은 전능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는 거죠.
    전능하다면 전능하지 않으라는 식의 모순된 질문인겁니다.
    "모든 것을 뚫는 창과 모든 것을 막는 방패를 만들어서 부딪혀봐. 전능하잖아?" 이런 식... 질문 자체가 모순이지 않을까요?

    • @user-ni1mi7xj2n
      @user-ni1mi7xj2n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질문이 모순적이라기보단 전능이라는 개념 자체가 모순적이죠

  • @soon_do
    @soon_d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이신론이 재미있기에 딱히 뭔가 첨언할게 없네요 재미있는 주제를 정리해서 다시 보는것도 재미있네요

  • @didjowjdosk
    @didjowjdosk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정말 재밌게 보았습니다 ㅎㅎ 저는 신을 믿지 않고 또 찾아본적도 없어서인지, 사람이 신을 찾는 이유부터 생각해보게되었네요. 신을 찾으려는 시도 자체가 불변하고 절대적이며 항상 옳은것을 쫓는 인간의 본성에서 비롯돼지 않았나, 그리고 그게 신이라는 형상으로 표현되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신이 있다는 전제가 하나하나 반박을 마주하는 거 자체가 변화하는 세상에서 하나의 믿음이 존재할리 없다는 진리를 시사하는거 같기두 하구요 ㅋㅋㅋㅋ
    이전에 마리갤님이 리뷰하신 잘자 푼푼을 보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정체되는 자들의 최후,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책인 탁월한 사유의 시선이라는 책에서 변화하는 시대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시대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며 돌파하기 위해 고민하는 자들이 진정하게 젊다는 생각을 토대로, 삶의 본질은 그저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나의 믿음 나의 주체성을 찾는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무형의 개개인의 믿음이 신이라는 형태를 갖춘 형상으로 표현되는거 같구요. 인간은 불완전하고, 때로는 고난과 고통이 인간의 성장을 야기하고 어쩔땐 숭고한 아름다움까지 선사하기에 삶이 아름다워 이를 예찬하기 위해 신이 등장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숭고함을 위해 악이 등장해 인간의 성장을 도모했다면 (악의 존재 자체가 신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지만) 지금으로선 반박할 순 없을 것 같네용.. 생각은 많지만 정리가 잘 안되어 이렇게밖에 표현 못하겠습니다 ㅜㅜ 저도 한귝사회에 의해 자유를 억압당한 행복하지 않은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고뇌와 고통을 극복하며 이렇게 찬란하고 행복하며 삶의 주체성을 가지게 되었기에 신을 긍정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건 마리갤님도 마찬가지일지도 모르겠네욧!! 여튼 건강하시구 정말 잘보고 있습니다! 오래오래 영상만들어주세요 :)

  • @goaten8335
    @goaten8335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0

    초반에 나온 내용이 평소 생각하던 건데, 영상을 통해 재확인할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뭐든 '믿기만' 하면 종교로 성립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 믿는 대상이 신이든, 사람이든, 이념이든, 개인이 세운 신념이든 무엇이든 종교로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user-mk6rv9kn5e
      @user-mk6rv9kn5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날아다니는스파게티괴물로리미소녀쨩

    • @user-ne8wl4if4t
      @user-ne8wl4if4t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user-mk6rv9kn5efsm 모에화 ㄷㄷ

  • @user-qf7wq4sd9s
    @user-qf7wq4sd9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

    10:13 저는 개인적으로 이쪽입니다.. .솔찌... 관상어항 만들어놓고 물고기의 행복따위 알게뭐야

  • @seohyeon.goodgood_tv
    @seohyeon.goodgood_tv 4 месяца назад

    좋은 영상.

  • @elias_34
    @elias_34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요즘 아우구스티누스의 자유의지론 읽고 있었는데, 때마침 이런 영상이 올라오네요 ㅎㅎ

  • @becat5515
    @becat5515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생각해보면 신이 전지하지 못하다면, 자연현상에 대해서 꽤 재미있는 상상을 하게 되요.
    'ㅎㅎ 애들이 비 좋아하니까, 잔뜩 내려줘야겠다!'
    하고서 내린 비가 멈추지 않고 홍수가 되서, 인간들을 다 죽여버린다던가.
    선하지만 멍청하다면, 역사적으로 벌어지는 촌극들이 이해가 되긴 합니다.

    • @user-dg1wi4gi6w
      @user-dg1wi4gi6w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창세기라도 한번을 읽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 @user-zj3sg1vu2j
      @user-zj3sg1vu2j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user-dg1wi4gi6w기독교의 신 이야기하는게 아니예요.

    • @becat5515
      @becat5515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user-dg1wi4gi6w 그냥 상상하는 거잖아요? 상상하는데 지식이 필요합니까ㅋㅋ

    • @chang5315
      @chang5315 Месяц назад

      ​@@user-zj3sg1vu2j누가봐도 노아의방주 얘기하는데 말꼬투리 잡아서는

    • @user-cf4qf1im4e
      @user-cf4qf1im4e Месяц назад

      ​@@chang5315'만약에'류의 우스갯 소리인데 왜이렇게 지랄을 하십니까?

  • @user-gq5mf8pv1f
    @user-gq5mf8pv1f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비슷하게 슈퍼맨 같은 종류의 초인을 믿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재밌네요
    초인이 선하지만 한계가 있다면? 더 큰 위협으로부터 우릴 지켜주지 못하며
    한계 없이 강하지만 선하지 않다면? 언젠가 그 초월적인 힘이 사람들에게 향할지도 모르며
    너무나도 착하고 초인적이지만 바보라면? 이용 당하기 딱 좋죠
    사실 영상에서 나온 논지가 마블이나 DC 그 외에 초능력자를 주제로 하는 대부분의 이야기에서 초능력자들과 초인들을 비판하는 논지로도 쓰일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드네요
    초능력 퍼거로서 재밌게 봤습니다.

  • @IIXAXII
    @IIXAXII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아 ㅋㅋㅋ 좀 전에 북툰 지적설계 재판영상 보고왔는데 갤주 영상까지 맛있게 본다

  • @rlawt369
    @rlawt369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영상 잘만들었다..

  • @user-kp5gn1uh5h
    @user-kp5gn1uh5h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재밌게 잘 봤습니다
    학창시절 제 친구도 신이 꼭 전지전능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고 해서 놀랐던 적이 있네요
    전지전능하지 않다면 그걸 신이라고 부를 수 있나..?싶었거든요
    약간 초능력자 비슷한 무언가...같기도하고....

    • @tnetopinmoetulosba
      @tnetopinmoetulosba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전지전능 에 가깝거나 그런 힘을 가진 존재 를 신 이라고 함 인간이 이걸 판단할 순 없을 듯

    • @user-zl5bi2jr7d
      @user-zl5bi2jr7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인류 역사에서 전지전능한 신이라는 개념이 있던 적보다 없던 적이 더 길죠. 그리스 로마 신화부터 이집트 신화, 조로아스터교, 힌두교, 무속, 신토, 아즈텍 신화 등 역사상 존재해왔고 존재하는 수많은 신앙들은 신에게도 한계를 부여해왔습니다. 전지전능한 신이라는 것은 오히려 드문 개념이죠. 단지 유대교와 그에서 파생된 기독교, 이슬람교가 너무 커져서 신이라고 하면 전지전능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buttermoonfly
    @buttermoonfly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전 지금까지 제가 무신론자라고 생각해 왔지만 이번 영상을 보니 어쩌면 저 자신이
    '전능하고 선하지만 전지하지 않은 신' 을 믿는것에 가까운 범신론자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당연하다 생각했던 무언가에 대하여 새로운 시선을 가질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런 소중한 영상을 볼수있도록 해준 이 세상이 조금 더 살만하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네요

    • @user-ni1mi7xj2n
      @user-ni1mi7xj2n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전능하지만 전지하지 않다는 건 모순임. 전능하다면 전지 또한 가능해야 하니까.
      또한 전지하지만 전능하지 않다는 것 또한 모순임. 전지하다면 전능해질 방법과, 그걸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하니까.

    • @user-ni1mi7xj2n
      @user-ni1mi7xj2n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애초에 전능이라는 개념 자체가 모순적이다. 전능한 존재는 자신이 들 수 없는 돌을 만들 수 있는가?

  • @user-mm7mz7xs1d
    @user-mm7mz7xs1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재밋는 얘기네여 저도 악의 문제라는것에 동의한적이 잇엇는데 그때 생각나네요

  • @user-zx2kz4tq4c
    @user-zx2kz4tq4c 9 месяцев назад

    교양으로 철학 수업 들으면서 가장 좋아했던 파트였는데 너무 흥미롭네요

  • @0918bass
    @0918bas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8

    가톨릭교도로서 신이 선하든 악하든 별로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믿음은 신이 존재하길 소망하는 것이고 그것으로 나의 존재를 안정시키고 마음의 평안을 얻길 원하는 것이니까요.

    • @user-sq5wx5ok2q
      @user-sq5wx5ok2q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믿음에 대한 정의로 다른 신도분들과 논쟁하신 적이 있나요? 보통 믿음이라 하면 소망보단 응당 해야만 하는 의무와 진리로서 생각하는 분들도 많아서 궁금합니다.

    • @hyonsoopark2832
      @hyonsoopark283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신이 선하든 악하든 상관없다라는건 절대 기독교인이 할 수 없는 말. 님은 기독교인이 아님

    • @user-hu7xs9mp5g
      @user-hu7xs9mp5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란 책을 추천드립니다.

    • @0918bass
      @0918bas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hyonsoopark2832 확실히 선생님께서 정의하시는 '진정한'기독교인은 아닐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기도시간을 자기반성,성찰적으로 보낸 적이 많으니까요.

    • @0918bass
      @0918bas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

      @@user-sq5wx5ok2q 신부님께 비슷하게 말씀드렸는데 뭐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냐라는 식으로 대답해 주셨습니다.

  • @toxiapoison
    @toxiapoiso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종교, 신앙이 다른 개념이라는 이야기가 제 세계관을 흔들어놨네요. 종교라는 개념이 참 함부로 꺼내기 어려운 이야기였는데 잔잔하면서도 한 발자국 뒤 쪽에서 관찰하는 듯이 전체적으로 훑어주는 영상 스타일이 참 좋네요.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yunga1368
    @yunga1368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오늘도 마리갤 님의 승소를 기원합니다.

  • @subtitleaddict5343
    @subtitleaddict534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글구 이런 주제를 다룬 책 중 하나로 과학자인 스튜어트 카우프만의 추천합니다.
    이과이과하긴 해도 주장이 신박하거든요. 주장을 요약해보자면 자연, 우주 그리고 특히 생명의 창발성을 신의 특성으로 인정하고, 인간을 포함한 무수히 많은 생명(사실상 신들)의 가치를 설명하고 인간들이 준수, 의논해야 하는 범지구적 윤리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stensmde
    @stensmd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1

    신이 있더라도 인간이 믿고 싶어하는 신은 없는 것 같음

  • @DominZero
    @DominZer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7

    와.. 진심 내가 막연히 생각만 했던 내용을 영상으로 논리적이게 정리해주니까 너무 좋네요..
    저는 이런 고민을 했을 때마다 다음과 같은 생각으로 연결되었습니다. 다음은 저의 횡성수설을 챗지피티에 명확하게 수정해달라고 물어서 나온 저의 생각입니다.
    전지전능한 존재가 무능력을 경험할 수 있을까요? 만약 전지전능에 무능력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그 존재는 진정한 전지전능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추가로, 전지전능한 존재라면, 그 자체로 다른 전지전능한 존재도 창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생겨납니다:
    악의 존재를 앞에 두고, 신이 진정 전지전능하고 선한 존재라고 할 수 있을까?
    전지전능한 존재가 다른 전지전능한 존재를 창조할 수 있을까?
    전지전능하면서도 선한 존재가 무능력이나 악을 이해하거나 경험할 수 있을까?
    전지전능한 존재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
    이러한 질문에 답할 수 없다면, 그 존재를 진정한 전지전능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이 관점에서 볼 때, 상상의 범주에서 신이 전지전능하고 선하다면, 그는 인간이나 우주를 그의 존재 범위 내에서만 활동하게 하는 대신, 신을 넘어서거나 신에게 무능력이나 악을 부여할 수 있는 존재를 창조하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는 신의 창조가 단순 조작이나 제한이 아닌, 그의 성장과 확장을 위한 과정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기독교의 관점에서 이를 생각해보면, 인간이 자기의 후손을 통해 연장하는 것과 유사하게 느껴집니다. 일반적으로 부모는 자식이 자신보다 더 발전하길 원합니다. 이처럼, 신도 그의 창조물이 더 큰 발전을 이루기를 바라는, 부모의 사랑과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 @jiwoonbaek9255
      @jiwoonbaek9255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참고로 기독교에서 전지전능의 기준은 내가 한 '예언'은 반드시 이룬다. 나는 이룰 능력을 가지고 있다.그러니 이 예언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나를 따르라. 라는 엄연한 범위가 있습니다.

    • @kks4413
      @kks441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말씀하신 부분은 예전 나니아 연대기의 작가 cs루이스가 반박한 내용입니다
      반박 자체가 한참 된 고전이기 때문에 이런 글을 쓰시는건 솔직히 별로 관심도 없고 안찾아보고 커뮤에서 몇줄 찌끄리는거 대충읽고 자기 개똥철학 세운 다음에
      유튜브에 철학자마냥 찌끄리는 것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네요
      무신론쪽 증명과 기독교적 변증법에 대해서 적어도 책 한권씩이라도 읽으면 이런 소리는 너무 초보적인 말이라 할 수가 없는데
      공부하고 쓰시던가 제발 댓글 찌끄리지 마시고 좀 짜지세요
      유튜브에서 방구석 철학자들 댓글보는거 ㄹㅇ ㅈ같습니다..

    • @DominZero
      @DominZer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jiwoonbaek9255 영상에서 언급된 '신앙'과 유사한 내용을 주장하시는 것 같습니다. 답글을 통해 몇 가지 의문점을 제시하겠습니다:
      "반드시 이룬다"가 "아직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것은, 시간대에 따라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거나, 그것이 결과론적 주장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나는 이 예언을 이룰 능력이 있다"는 주장은, 사람들이 그 예언이 이루어질 것이라 믿게끔 설득하는 과정에서,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전지전능한 존재의 한계를 나타내는 '자가당착'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나를 따르라"는 명령에 대해, 신이 왜 그렇게 요청하는지의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이 생깁니다. '목적'은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한 계획 또는 의도"라는 정의에 따라, 이는 신이 어떤 것을 이루지 못했음을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 이 역시 '자가당착'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종적으로, 신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행동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전지전능한 신의 개념과 상충됩니다. 제가 이해한 내용을 토대로 보면, 제시된 문장의 모든 내용들은 전부 자가당착적이며, 영상의 내용 또는 제 답글에 대한 반박이나 해결책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user-ou4dq8oh9k
      @user-ou4dq8oh9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이 관점에서 볼 때, 상상의 범주에서 신이 전지전능하고 선하다면, 그는 인간이나 우주를 그의 존재 범위 내에서만 활동하게 하는 대신, 신을 넘어서거나 신에게 무능력이나 악을 부여할 수 있는 존재를 창조하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는 신의 창조가 단순 조작이나 제한이 아닌, 그의 성장과 확장을 위한 과정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 대목 제일 인상적이네요. 천주교 교리서에 나오는 교회의 공식 입장과도 유사합니다.

    • @vancant1225
      @vancant1225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기독교 교리에서 신은 무능력을 경험할 수 있고 약함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과 같이 전지하지만 자신과 다른 존재를 창조할 수 있습니다(이건 삼위일체가 워낙 어려운 개념이라 저도 확언하긴 힘듭니다)
      그리고 위에 경우에 해당하는 존재가 예수님입니다

  • @42_cloud
    @42_cloud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무신론자인데 3대가 전부 기독교인 집안에 사는 사람입니다. 다 한번쯤 들어본 내용이긴 한데 정리를 물 흐르듯이 잘한것 같아요

  • @lampboy926
    @lampboy92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선과 악이라는 것도 맥락에 따라서 흑백논리로 구분이 될 수 없다는 것도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 @Beauty_lee0716
    @Beauty_lee071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0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웹툰 중에 '헤븐 투 헬'이라는 웹툰이 있습니다. '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상당히 매력적인 해답을 내놓았다고 느꼈습니다. 그 내용은 스포라서 좀 그렇고 대충 마리아를 사랑하게 된 천사가 지옥으로 떨어져서 복수를 위해 올라가는 상당히 자극적인 내용입니다만 단순이 기독교에 대한 반감...도 있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를 가지고 만든 세계관이었습니다. 강추합니다.
    그리고 마션의 작가인 앤디 위어의 작픔 중에 '알'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시공간을 통틀어서 모든 인간은 하나의 무언가의 현현이고 무수히 많은 삶과 죽음을 반복하며 하나의 완전한 무언가로 나아가는 중이라는 내용입니다. 이것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신에 대한 해석이었습니다.

    • @user-dk2li4rr3i
      @user-dk2li4rr3i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헤븐 투 헬 재밌게는 봤지만... 거기 나오는 신은 기독교의 신이라기보단 사실상 짱쎈 제우스던데

  • @user-bbung02
    @user-bbung0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무종교지만 기독교에서 오랫동안 묶여있던 사람으로서 이야기를 반박 비스무리하게 해보자면
    9:44
    기독교에서 하나님이 세상과 인간을 창조한 이유는 자신을 섬기고 찬양하게하기 위해서임.
    그렇게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인간을 자신의 형상과 닮게 만들고 세계의 관리자 위치에 놓으심.
    근데 인간마저 다른 생물같이 자신의 명령대로만 움직이게 만든다면 인간을 자신의 형상(외모, 영혼 다 포함되는 말)대로 만든 의미가 없어짐.
    그래서 놓은게 선악과임.
    선악과라는 금지항목을 걸어놓음으로서 인간은 스스로 '선택'해서 자신을 섬길수 있도록 한것임.
    그러나 아담의 원죄가 발생했고 죽음이란것 자체가 없던 세상에 원죄가 퍼져 죽음이 생기고 살인이 일어나고 하는것임.
    간단히 말하면 셀프 저주받은 상태임.
    여기서 모든 죄를 사한다 하면서 예수 내려오고하는데 그건 치워두고.
    그러니까 요지는
    자유의지를 주니 악을 행하는게 아니라
    악이 있어야 비로소 자유의지라는게 생기기 때문에
    악을 둔것임.
    지적 환영
    사실 맞는지 자신 없음

    • @user-pq6un4ou9e
      @user-pq6un4ou9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전지전능이면 미래도 알아야죠. 미래를 아는 신에게 인간의 자유의지가 무슨 소용일까요.

  • @Yun_hite100
    @Yun_hite10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잘봤어용

  • @user-bp6jp1op4c
    @user-bp6jp1op4c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무신론자가 생각하는 죽음 이후도 궁금합니다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면 너무 무서워서요

  • @mint_donut
    @mint_donut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

    불가지론자도 다뤄주세요

  • @guraguracipal
    @guraguracipal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선악은 상대적인 개념이라 생각합니다. 당장 이슬람만 봐도 우리가 봤을 때 악으로 보이는 게 그들에게는 선인 경우가 있죠.
    먼 훗날 후손들에게는 지금 우리의 어떤 모습이 악으로 비출 수도 있을 거라 봅니다.
    다만 종교계에서 악의 존재를 설명할 때 '비물질'이나, '비존재' 등으로 퉁치려고 하는 건 그냥 논리를 포기한 걸로 밖에 안 보이네요.
    성경 같은 경우도 시대를 거쳐 내용이 꽤 수정됐으면서, 그부분을 부정하기도 하고요.

    • @user-sq5wx5ok2q
      @user-sq5wx5ok2q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선과 악을 논하기엔 앞서 인용했던 사람들과 서적들에 의해 제대로 된 정의가 내려지지 않은 채로 남용된 것도 있어서 논리가 개입하기 어려운것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PurplePurple.-.
    @PurplePurpl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어딘가 시지프 신화가 떠오르는 영상이네요
    잘봤습니다!!

  • @user-dq2fy3dg9z
    @user-dq2fy3dg9z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불교와 인간에 들은내용 잘 복습하고갑니다 ㅋㅋ 선배님

  • @Mago_602
    @Mago_60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9:45 에 나오는 내용에 대해 교회에 다니는 입장으로써 이야기해 보자면 하나님께서 자유를 줌으로써 사랑에 대한 진실성 을 원했다고 생각합니다.성경에 보면 계속해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얘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계속해서 우상숭배와같은 죄를 지음에도 용서하거나 하는등의)애초에 아담이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자신을 배신했음에도 그의 자손을 구원할 계획을 세우셨으니까요. 그러니 사람이 입양을 하고 이 아이가 날 사랑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세뇌를 하지 않는것 처럼 같은 맥락으로 자유를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악을 행할자유는 이미 자유를 부여한 시점에서 어쩔수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애초에 악을 행할자유를 억제한다면 자유라 부를수 있을까요?
    게다가 개인적으로 악을 행할자유가 있기에 사랑이 독보인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 @dicat16
      @dicat1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하지만 어떤 사람은 그 진실성을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줄 필요가 있었냐고 되물을 수 있겠죠.

    • @NoRaengs99
      @NoRaengs99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전지전능한 신이 자기가 만든 인간이 선악과 먹는 것조차 예상못하고 용서한다느니 말하는거부터 이미 이상하지 않음? 이미 그 자체로 신이 아니라 능력 있는 인간 정도로밖에 안보임..인간의 머리에서 만들어낸 이야기니까 그정도로 밖에 묘사가 안되는거 아닐까?

    • @user-nd1vw9nq7q
      @user-nd1vw9nq7q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NoRaengs99전지전능이 애초에 모순이 있는단어이긴함

  • @user-ks9ew8kr2q
    @user-ks9ew8kr2q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악의 문제자체가 올바르지 못한 논증입니다.
    전지, 전능함에 의무를 부여할 필요는 없고
    선하다의 의미는 상대주의를 받아들이고 있는 현대인들의 입장이라면 더더욱이 불분명합니다.
    사람들끼리도 무엇이 선한가로 싸우는데, 마치 신에게만 부여되는 절대적인 ’선‘의 정의가 존재하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신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선’이란
    신이 지금 존재한다면, 지금 세상 그 자체겠죠

    • @user-oi5cw8wf5g
      @user-oi5cw8wf5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9

      보통 선악의 문제가 명확히 정의된것이 아니라 불행의 원인으로 악을 지목한것이 종교이기 때문에 이런 질문이 나온게 아닐까요.
      종교가 먼저 모든 불행의 원인이 악이라고 했기때문에 그걸 반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함 사실 선악이아니라 행복과 불행으로 치환된다고 봐야할듯

    • @user-oi5cw8wf5g
      @user-oi5cw8wf5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애초에 인간이 완전히 선한 세상이 더 좋다
      라고생각하는 이유는 순전히 감각적인 영역에서 말하는거죠
      선이든 악이든 인간에게 어떤 감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으면 그냥 알빠노?랑 다를바가 없음 그냥 문자의 나열일뿐
      사실 선악논쟁에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선=행복 악=불행 그렇게 보는것이고
      사실 근본적인 물음은 어린왕자의 상자처럼
      서로의 주관적인 행복이 사람마다 동일하지 않다는게 아닐까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진짜로 모두에게 일관적인 행복을 주고싶었다면 인간을 칼라로 연결시키거나 정신을 섞어서 오버마인드로 만드는게 정답에 더 가까운게 아닐까 생각하긴함

    • @NoRaengs99
      @NoRaengs99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동감 그냥 논증 자체가 잘못됨. 선악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질 않으니 시작부터 잘못된 논증임

    • @user-pq6un4ou9e
      @user-pq6un4ou9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근데 그거를 무리하게 하려고 하는 기독교인들이 있음.

    • @user-ew4bu2ts2d
      @user-ew4bu2ts2d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니말대로 선이 상대적이면 신은 절대선이 아닌거임 기독교인들은 신이 절대선이라고 주장하니 억지라는거

  • @fine1837
    @fine183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시대가 변하고 인간의 기술과 능력이 향상되어 갈 때마다 전지전능함이 누구에게 있는지 알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시시대 사람에게 지금의 기술력을 가진 인간이 나타나면 대단한 존재로 보이듯, 인간들이 믿던 신의 경지를 인간 스스로 이뤄갈수록 무신론자들이 더 늘어나겠죠. 저는 차라리 물리 법칙이나, 세상의 인과율이 신이라는 범신론을 더 믿어보겠습니다.

  • @user-rg9dc5yr2f
    @user-rg9dc5yr2f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감사합니다!!

  • @user-un7zh1wq2v
    @user-un7zh1wq2v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7

    전지전능한 신이 있는데 왜 악이 존재하는가는 심즈를 플레이해보면 간단하게 알 수 있을것 같아요...

    • @hyonsoopark2832
      @hyonsoopark283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그건 전능한게 아님

    • @user-lh6vy2xr8g
      @user-lh6vy2xr8g 9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건 플레이어가 아니라, 해당 게임의 프로그래머를 가져와 비유해야 맞는 비유임.

  • @user-km2bv8tc8q
    @user-km2bv8tc8q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

    지나가던 기독교맨입니다
    아주 좋은 영상과 통찰 멋지네요
    비슷한 논제와 경험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신 또한 상대적으로 행동한다고 결론내린적이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때 기본적으로 ..되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하고, 그것은
    한정된 재화(시간,공간 등) 안에서 일어나는 욕심일수도있고 혹은 생존을위한 필수가치일수도있죠
    그렇기때문에 '악'이라는것 자체도 우리가 기도하면서 생기는 욕심 혹은 필수가치를 요구하는 행동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경쟁이될수밖에없고 신이 전지전능하다고 한다면 이걸 모를수 없다는것이죠
    그렇다면 답은 오히려 간단합니다 신 또한 상대적으로 행동한다면 됩니다 이 행동도 누구에겐 악이고 저 행동도 악이라면 차선책을 선택해서 행동하는거죠
    이에 대해 그럼 전쟁고아 난민들 비참하게 죽어가는 사람들은 어떻게 설명해낼거냐 라고 한다면 말했듯이 상대적으로 행동합니다 이미 모든 자원을 주었는데 그걸 기득권이라고 이름붙인 몇몇이 가져가놓고 줄것은 없다고 신은 무얼하냐고 이야기하면 신은 그 기도를위해 배때지에 기름차고 욕심찬 사람들에게서 뺏어다 주어야하는건가? 그래서 상대적일수밖에없다고 봅니다
    서양의 악은 순수한 악이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한에 의한 귀신의 느낌과는 다르게 서양의 악마는 보통 그저 재미를위해 혹은 그러고싶으니까 악행이라는것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 생각에 뿌리를 두고 접근하기때문에 전지전능한 신이 있는데 왜 악이 있지? 라는 의문이 던져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아주 상대적인 행동에 따른 견해의 차이일테고 말이죠

    • @rwj4625
      @rwj4625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전지전능하고 선하신 분은 절대적인 존재이기에 상대적일 수 없고, 모든 상황을 최선의 형태로 만드실 수 있기에 굳이 차선책을 강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 @hahahoho162
    @hahahoho162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영상 템포도 빠르고 재밌네용
    어차피 원시시대에 서로 안싸울려고 만든 종교인데 싸우면 또 없어져야죠. 또 싸우다가 종교 생기는거고 ㅋ
    저는 이 문제 해결을 싸울 때 싸워도 작게 더 자주 싸워서 서로 합의하는 종교? 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ㅋㅋ

  • @user-um9se8fi3x
    @user-um9se8fi3x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이런영상 먼저볼려고 가입한거다 이말이야~

  • @_Ahr
    @_Ahr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신이 '화'를 낸다는 것부터 전능한 게 아니지 않을까. 성경을 기준으로 보면 본인을 본 따 만든 것이 인간인데, 인간이 특히 감정적인 면에서 무결하지 않으니 신을 본 딴거라면 신 역시 그 부분은 완벽하지 않은 게 아닐까.. 근데 또 감정적이라는 게 선한 것인지 악한 것인지 혹은 전능한 것인지 아닌 것인지 따지는 것 자체도 인간이 하는 거라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뭐가 됐든 논하기 어려운 주제라고 생각함. 이 문제를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다면 그 새끼가 신이 아닐까?

    • @user-nd1vw9nq7q
      @user-nd1vw9nq7q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선과악은 개념자체가 불안정하고 인간적인 개념인데 신에 대입하는게 이상하기도 하고..
      그리고 전지=전능 마저도 단어자체에 모순이 가득하고 신이 있다고 하더라도 전지전능에 가까운 존재라고 하는게 맞을듯

  • @catflying5965
    @catflying5965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사실 그냥 믿기만 하고 전도하지 않고 교리만 따르면 종교인은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나도 할 필요가 없죠.
    미국인의 상당수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종교를 적당히 믿으면 딱히 손해가 없는것도 맞고요.
    교회도 안가고 예배도 안드리고 십일조도 안내지만 예수님 믿고 착하게 살면 교황님 기준으로는 구원받을락 말락 수준은 되잖아요.

    • @prunprun3803
      @prunprun380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기독교 본질이 형이상학인데 뜬구름이 없으면 남는게 뭐임

  • @user-wc9zg2xc7n
    @user-wc9zg2xc7n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쭈열이 영상 좀 더 자주 올려줘 ㅜㄴ

  • @user-ib3pd1me1v
    @user-ib3pd1me1v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영상 잘 먹고 갑니다 오늘도 맛있네요

  • @flyingcopper1
    @flyingcopper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6

    기독교인으로서 보면서 상당히 흥미롭게 본 영상이 였습니다.
    종교에 대한 정의는 많이 동의 합니다. 생각보다 논쟁의 양쪽 가치관을 많이 알고 계시네요.
    저는 마리갤님이 말해준 기독교의 두 논점: '인간이 신의 의도를 어찌 알리오' 및 자유의지론을, 둘다 어느정도 믿습니다. 자유의지론은 인간이 자유적으로 행하는 일이지만, 태초부터 악하기 때문에, 세상의 것과 더 가까워 질수록, 하나님과 더 멀어지게 되면서 사탄(악)의 유혹에 넘어가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하나님은 전지 전능 하고 선하시지만, 인간의 가치관을 하나님과 다르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누가복음 8:10 & 이사야 55:8,9) 악하다? 이 후에 말한 것 처럼, 인간의 '악'의 정의 및 범위에 따라서 주장이 힘이 잃기 때문에 좋은 논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로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항상 인간 기준으로 '선한' 일만 행한다고 말하지도 않고요 여러 이야기에서 오히려 반대되다 싶은 일들도 말하고 행하시죠. 그래서 야곱처럼 하나님과 씨름해서 '인간 기준으로 선한걸 좀 해줘라!' 식으로 말해서 도움을 받으라고도 성경은 말하기도 해요.
    결론적으로 종교인데도 불과하고(?) 엄청 주제에 대해서 빠듯하게 알고있는거 같아서 훙미롭고 재미있게 본 영상이였습니다. 마리갤 화이팅!

    • @flyingcopper1
      @flyingcopper1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duanecherenek 비신론자들에게는 어떻게 보면 속이는거라고 할 수 있겠죠. 그들에게 '선'은 인간 기준으로 선한거고, 그들에게는 신이 만약에 진짜로 존재하고, 그 신이 전지전능 하고 '선'하다고 하면 모든 '악'한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파울로 코엘료의 책 "다섯번째 산" 초반부 에서는 이렇게 물어보죠: 인간 기준의 '선'만 행할 수 있는 신은 정말 전능하다고 할 수 있는가?
      이 주제는 비신론자들에게도, 신로자에게도 확실히 이해하기 힘든 주제입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으시다면: whyjesusonly "성격문답 - 하나님이 선하시다는 사실이 와 닿지 않습니다" 구글에 검색해서 찾아보면 좋을거 같아요.

    • @flyingcopper1
      @flyingcopper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duanecherenek 그 의도를 이해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신론자와 비신론자의 차이죠. 더 설명이 필요하다면 whyjesusonly "성경문답 - 하나님이 선하시다는 사실이 와 닿지 않습니다" 구글에 검색해 찾아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말했다시피 비신론자들에게는 어떻게 보면 그게 기만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랄로유튜브
      @랄로유튜브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창세기 3:5, 3:22를 보면 인간이 선악과를 통해 여호와와 같거나 유사한 도덕적 판단력을 갖추었다고 대놓고 나와있어 가치관 불가지론을 그 스스로 반박하고 있고, 여호와 자신부터 천국이라는 "정답"으로 기독교에서 말하는 절대선으로 추정되는 것(여호와의 가치관에서의 선)인 여호와 자기자신의 명예와 찬양을 인간에게 유도하는 행동 자체를 보면 여호와가 전능하지 않거나, 인간 나름의 자유의지를 줘놓고 자기 기준의 악으로 인간이 걸어들어가는 것을 방조하는 "악"의 모습을 보인다는 모순을 해결하지 못함

    • @user-ft3qy5es8j
      @user-ft3qy5es8j 9 месяцев назад

      ​@@duanecherenek근본적인 이해를 못하고있네 걍

    • @flyingcopper1
      @flyingcopper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duanecherenek 기독교-개신교에서는 "신은 선하고 좋으시니까 믿어야 한다" 고 주장 안합니다... 그렇게 주장하는 종교가 애초에 존재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 @seungteacherenglish
    @seungteacherenglish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늘 잘 보고 있습니다. 특히 몇 번에 걸쳐 다룬 신과 종교 관련 콘텐츠는 특히 좋아하는 파트입니다.
    무신론자로서, 혹여 어떠한 창조주가 있다 해도 전지전능한 절대선으로는 생각하지 않는 사람으로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는 그냥 '뛰어난 프로그래머 정도가 있지 않을까?'입니다. 시뮬레이션 우주론과 가장 비슷한 견해인데요. 영상에도 나와 있듯, 어항 속의 물고기가 행복한지 아닌지 관심 없는 입장이라면 지금 세상 돌아가는 모양새가 충분히 납득이 되니까요.
    사실 신에 대한 논쟁은 영상에서 말씀하시다시피 그렇게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신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조차도 저마다 느끼는 신의 이미지와 정의가 다르니까요.
    그래서 결국 종교에 대한 논의로 가게 되는 것 같은데요. 저희 부모님도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고, 주변에도 살면서 종교인들을 만날 때가 있었는데 한 10년 전부터 제가 계속 주장하는 논리는 '속세에서 구할 수 없는 가치를 종교에서 제공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는 믿지 않는다' 였습니다. 지금도 명절마다 내려가면 자꾸 종교 얘기를 꺼내는데 요즘은 그냥 재미있습니다. 폐쇄적이고 외부 사회보다 훨씬 작은 바운더리 안에서 벌어지는 그 무엇보다 세속적인 집단의 얘기로 들리거든요. 젊은 신부와 늙은 신부의 갈등, 자본주의에서 벗어날 수 없는 종교, 최근 종교인의 감소로 인해 중세시대에 귀족들로부터 후원을 받으며 연명하던 종교로 다시 회귀하는 듯한 모습, 디지털 시대 속에서 삼성페이를 도입하는 종교 등.. 지금의 종교가 왜 사람들에게 어필하지 못하는지 알 수 있죠.
    글을 쓰다 보니 위에 적은 '폐쇄적이고 외부 사회보다 훨씬 작은 바운더리'에서 이전 영상인 이끼 리뷰가 떠오르네요. 의도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쭉 연결되는 사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상 정말 재미있게 잘 봤고 다음 영상도 기대하겠습니다.

  • @subtitleaddict5343
    @subtitleaddict534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근데 크툴루 신화도 종교 특집에서 다루실 건가요?
    종교나 신앙은 아니지만 신들이 존재한다면 이게 현실적일 것 같아서요.

  • @user-oc3yp4xr8v
    @user-oc3yp4xr8v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종교 관련 읽은 책이 불교와 니체밖에 없기 때문에 선악처럼 이원론으로 나누는 게 의미 없다고 생각되네요 이런 생각과 신은 공존할 수 없을까요?

  • @user-zf4tc9pn5c
    @user-zf4tc9pn5c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유일신의 존재를 믿는 사람으로서 항상 생각하게 되는 문제이긴 합니다. 남들한테 하느님 왜 믿냐고 가장 얻어맞는 사항이기도 하고...욥기에서부터 언급하는데다가 초기 교부들도 이거 가지고 편지 워리어로 돌변해서 팀킬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마땅한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걸 보면 아마 기독교가 끝까지 가지고 갈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다만 악이 존재한다고 해서 인류가 어떻게 해야 평화로운 미래를 맞이할 것인가를 이야기한 사람들을 마냥 폄훼하는 것도 부정적으로 봅니다. 시대상에 따라 지식, 윤리의 한계 등이 있었겠으나 각자 자신만의 견해를 내놓았던 걸테니까요.

    • @user-rv3dy4ux2p
      @user-rv3dy4ux2p 9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야 기독교는 원래부터 악신을 숭배하는데 선한 신이라고 우겨서 그렇죠ㆍ 접대의 관습도 서슴없이 깨라고 하는 저렬한 수준인데 공의롭고 선하다고 할렐루야 거리면서 숭배하는데 쓰겠음? ㅋㅋ

    • @user-zf4tc9pn5c
      @user-zf4tc9pn5c 9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rv3dy4ux2p 제가 알기로는 접대의 관습을 지키지 않은 구체적인 사례로는 판관기/사사기에서 야엘이 어느 장수를 손님으로 맞이해놓고는 이스라엘의 해방을 위해서라는 이유로 죽였다는 것과 다윗을 나발이라는 사람이 내쫓았다는 것만 아는데 혹시 그 말고도 있으면 아직 부족한 저에게 알려주시겠습니까?
      차라리 구약에서 예리고성 전투를 비롯한 가나안 무리들에 대한 적대를 언급하시면서 '이게 전쟁신이지 어떻게 만인을 사랑하는 공의의 하나님이냐' 고 물어보시면 모르겠는데 접대의 관습을 깨라고 했다는 건 생판 처음 들어보네요.

    • @user-zf4tc9pn5c
      @user-zf4tc9pn5c 9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rv3dy4ux2p 만약 야엘이 손님을 죽여놓고 복받을 사람이라고 칭송받는 구절을 보고 그리 판단하셨다면 그건 사사기가 애초에 유대인들이 올바른 신앙을 잃고 제대로 된 지도자조차 없어서 온갖 막장 짓을 저지르던 시대를 묘사한 부분이라 그렇습니다.
      구약을 관통하는 신본주의와 시대의 특수성을 어느 정도 감안하고 봐야 하는 거죠. 현대의 관점으로는 납득이 잘 안 되지만(저도 이게 맞나 싶긴 합니다) 굳이 성경이 아니어도 옛적과 지금의 윤리 기준은 많이 다른 경우가 많아 저는 그러한 사례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user-rv3dy4ux2p
      @user-rv3dy4ux2p 9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zf4tc9pn5c 글쎄요. 그걸 특수하다고 넘기시면 안될텐데요? 전근대사회에선 접대의 관습을 깨는건 신도 사후에 안 받아주는 행동입니다. 다른 문화권에선 그래서 적이라도 모르고 받아버리면 직접 손을 못대는 게 원칙이고요. 그에 대해서 자세히 올릴태니까 말을 하죠. 옛날 윤리와 지금 윤리가 다르다고 기독교도들이 하도 개소리를 많이 해서 제가 이에 대해서 옛날 기준으로도 기독교는 아주 아주 문제가 많다는 걸 정리한 게 잇거든요 ㅋㅋㅋ 하도 억지를 많이 쓰니까 말이죠. 당신처럼.

    • @user-rv3dy4ux2p
      @user-rv3dy4ux2p 9 месяцев назад

      [아니 화친을 요청해서 들어오자마자 돌변해서 통수치고 노예로 삼으란게 니들 야훼놈 명령인데 당시의 관습인 접대의 관습 상 이건 야만인의 대명사인 게르만족도 하는걸 꺼리는 짓이다ᆞㅅㅂᆢ
      아니 니들 판관기에 아엘도 손님으로 찾아온 적장을 죽여버렸지? 그런데 야훼가 사살 명령을 내렸다고 칭송하고? ㅋㅋ 그리고 나발은 다윗을 쫒아냈다고 저주로 죽이고? ㅋㅋ
      아니 니들 신 공의롭다며? 근데 접대의 관습상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예를 들어 대표적인 접대의 관습 위반 사례로 널리 알려진 '타타르족의 예수게이 살해'를 살펴보자.
      명백하게 타타르족의 적인 예수게이가 손님으로 왔을 때, "넌 원래 적이지만 지금은 우리 손님이니 해치지 않겠다." 하며 숙식을 제공하고 아무 일 없이 보내줬다면 대인배 인증. 접대의 관습 때문에 당연한 일이라고 일축할지도 모르긴 하지만 타타르족은 정정당당한 용사들이더라는 명성이 널리 알려질 만한 사례가 된다. 그러지 않고 "네놈이 적이지 손님이냐? 당장 꺼져라!" 하고 쫓아냈다면, 사람에 따라서는 "자기 마을에 온 손님을 쫒아내냐? 좀 쪼잔하네."라고 비난할 수 있을진 몰라도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정도는 아니다. 무례하다고 할 순 있어도 손님을 받을지 말지는 분명히 주인의 권리니까. 더 나아가 손님으로 받지 않음은 물론, 적이라면서 쫓아가서 죽였다면? 여기서부터는 슬슬 분쟁이 일어날 여지가 있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손님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적대관계였으니 죽여야 했다.'고 변명할 수 있다. 하지만 타타르족은 아예 '손님으로 받아주겠다고 속인 뒤 독살'했기 때문에 변명이나 옹호의 여지 없이 접대의 관습을 어긴 흉악한 범죄가 된 것이다. 아들 테무친(칭기즈 칸)이 그토록 독하게 원한을 품은 것도 이 때문.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일단 야엘부터 이야기하면 손님으로 찾아와서 대접을 받은 순간 주인은 해치면 안된다ᆞ 손님도 주인에게 해를 입히면 안되고(그래서 헬라신화도 죽여야 하는데 접대의 관습때문에 할수없이 괴물 퇴치를 부탁하는 차도살인지계를 시도하지 직접 안죽이는 거다ᆞ) 근데 야엘은 자는 사이에 사살을 했는데 칭송하고 ㅈㄹ이지?
      반대로 나발은 처음부터 문전박대를 했다ᆞ 친사울파라 다윗을 죽여야하는 입장인데 그런다고 손님으로 왔으니 죽일수도 없고 그리고 접대하면 명을 어기고 지키다 자기가 사울에게 죽어야하니 나발은 처음부터 안 받는걸로 도덕적 문제를 없게 저리 처리한건데 저주로 죽인건 뭐냐? ㅋㅋ
      공의롭고 선하다면서 자기 사람을 도덕을 지킨다고 안 받아줘서 저주 자기가 시킨 악행을 야만인도 안할 짓을 한 년은 칭송ᆢ 이게 니들 야훼놈 방식이거든? ㅋㅋ
      이딴 반사회적인 잡귀새끼나 공의롭고 선하다고 할렐루야 거리는 네놈 입에서 그딴 소리가 나오는거 자체가 어불성설 아닌가? ㅋㅋ 안그러냐? 개야]
      이건 제가 전에 어떤 개독새끼가 수준 운운하면서 비신자들에게 개소리 했을때 한 소리입니다만? 저 []안 내용 말이죠. 참고로 개라고 한건 그 인간 닉이 DJ멍멍이라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말하자면 저기 내용에서도 나오지만 당시 접대에 관습을 깨는건 존속살해같은 패륜과 동급인 짓입니다.
      그건 동시대 다른 문화권이랑도 다를게 없어서 알리바바와 40인 도둑에서도 손님이라고 해서 도적들이 알리바바의 집에 숨어들어간 후에 자기들의 거점에서 털어간 보물을 알리바바를 죽이고 다시 찾아가기 위해서 들어왓거든요? 뭐 계획은 그렇게 세워서 찾아왓고 알리바바를 도적들의 정체를 몰라서 손님을 받아들엿어요.
      그런데 이제 손님이니까 대접을 해야할거 아님? 그래서 하인 모르지아나가 명령대로 접대를 위해서 먹을 음식을 가져오는데 이 놈들이 이상하게 자꾸 한사코 거절을 하잖음. 이게 왜 그런가하면 당시 접대의 관습을 어기면 그 패악질에 대해서 신도 받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도적들도 그게 무서워서 그런겝니다. 이 접대의 관습이 손님으로 찾아서 주인이 음식을 대접한걸 받아먹으면 그때부터 시작된걸로 관주하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도적이라도 그런 패륜과 동급인 짓은 함부러 저지를수 없다고 생각한겝니다.
      그래서 모르지아나가 이 수상함에 대해서 주인어른에게 말하고 결국 그들의 정체가 발각되서 그 도적들이 전부 살해당하는데 참고로 알리바바 가족이 도적들을 죽인건 애당초 그들이 접대의 관습을 거부햇으니 그 율법이 성립이 안됫으니까 문제가 될 소지는 없고요
      그래서 헬라신화에서도 괜히 차도살인지계를 쓸려고 하는게 아니고, 상야만인 취급받던 게르만족들도 그거 깨는건 엄청나게 꺼려햇던겝니다. 신이 한 명령이니까 당연히 그걸 따라야 한다 그딴소리 하진 마시죠?ㅋㅋㅋㅋ 이런거때문에 고대부터 유다놈들이 X친 것들 내지 별종 취급 당한던거니까.(확실히 윤리고 도덕도 무슨 소말리아 해적이나 마약 카르텔 같은 것들에게서나 나올 수준이니까)
      참고로 헬라신화 중에는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볼겸 그들이 도덕적인지 확인할려고 제우스랑 헤르메스가 가난한 여행객으로 변장해서 접대의 관습으로 사람들을 대하는지, 혹은 잘 안대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어느 마을에 갓는데 그 마을에서 한 노인 부부빼고는 강팍하게 굴고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서 결국 빡쳐서 홍수로 그 마을 하나를 아에 쓸어버려서 그 노인부부 빼곤 다 죽여버린 내용도 잇으니까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댁네 야훼나 야훼 믿는다는 것들은 어쨋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제가 왜 이런걸 쓰게됫냐면 솔직히 개독들이 잡경이 윤리나 도덕적으로 해로운걸 거론하면 옛날에 쓰여진 책이니 그 고대인들의 사고의 한계 어쩌고 주로 떠들잖아요? 그건 방금의 당신도 마찬가지고요. 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그에 맞춰서 당시 고대인의 사고 수준으로 생각해서 이를 풀어주기로 결심을 해서 그런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댝네 야훼나 그 야훼를 믿엇다는 유다놈들 수준은 지금으로치면 무슨 소말리아 해적이나 마피아들 수준인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뭐 상야만인만도 못한 수준인데?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그딴거나 좋다고 공의롭게 선하네 거리면서 아멘 할렐루야 거리면 그게 정상입니까? ㅋㅋㅋㅋ 제가 괜히 악신 취급 하는게 아닙니다. 진짜 악신을 우상숭배하는 꼴이니까요. 근데 이거말고도 잡경에서 예수나 야훼가 패륜 혹은 패륜과 동급인 짓거리를 원확 자주 권하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겨우 일부분일 뿐이고.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전 기독교를 사막의 패륜잡귀(뭐 악귀나 악신이라고 해도 되고 ㅋㅋㅋ)를 우상숭배하면서 세상에 퍼트릴려는 사교집단 정도로 봅니다ㆍ아니 진짜로요. 당신네들 신앙의 근간이라는 그 잡스런 경전 내용이 그러는데 어쩌겟어요? 댁네도 자주 말하잖아요. 당신들 신의 뜻은 인간이 이해 할 수 없어서 인간의 말로 이해 할 수 있게 적어서 보낸 책이 그 경전이라면서요? 근데 그 경전의 내용이 이따구면 댁네 신은 악신이 맞잖아요? 3단 논법적으론 그래요 ㅋㅋㅋ

  • @bluelock_is_real
    @bluelock_is_real 4 месяца назад +7

    내가 이래서 어렸을때 엄마가 교회가자 했을 때 안갔음 ㅇㅇ

  • @gbs7755
    @gbs7755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잘봤슘돠

  • @user-pv4pg4du3e
    @user-pv4pg4du3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드디어 꼬마비 작가의 ‘그’ 작품이 나오는 건가? 기대한다 곽주열!!!

  • @user-dw3sx7yk8y
    @user-dw3sx7yk8y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1

    재밌네요 기독교인으로서 흥미롭게 보고 갑니다. 물론 마리갤님 영상은 종종 볼 때마다 특유의 마리갤다운 생각과 해석이 항상 흥미롭게 느껴지긴 하지만요.
    (이슬람은 제가 모르니 차치하고) 전지전능한 신에 대한 물음을 기독교적 신 개념에 국한해서 제 생각을 적어보자면...
    '전지전능한 신이 선한가? 왜 이 세상은 그럼...?' 라는 의문은 사실 아주아주 오래된 의문이고 기독교내에서도 계속 제기되며 논의되는 사항이죠. 이에 대한 기독교적 보기 답안들은 영상내용대로 신의 불가해성과 인간의 자유의지라는 답변들로 대표되곤 합니다.
    먼저 기독교적인 죄, 악 개념의 기원을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단어 자체에 담긴 의미가 일반적으로 쓰이는 죄나 악이라는 단어의 의미와 달라서 오해가 생기는 것 같아요.
    기독교에서 쓰는 '죄'는 어떤 나쁜 짓, 범죄행동, 사회나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 같은 것이 아닙니다.
    '화살이 과녘에서 벗어나다.'가 죄의 기독교적 어원입니다. 이것을 신과 인간 사이의 관계로 풀어내면, '인간이 신의 의도에서 벗어나다. 가 죄'라는 해석으로 이어지죠.
    (그래서 성경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는 이렇게 풀어내지는 거죠.
    나쁜 짓을 하면 너는 죽을거야. 가 아니라,
    나에게서 등 돌리면 너와 나의 관계는 끝이 난다.
    ㅡ 실제 기독교적 사망의 뜻은 단절입니다. 분리. 신과의 분리.)
    재밌는 것은 기독교적 정의에 따른다면, 여호와가 우리가 생각하는 악의 정의에 맞는 악신일지라도 그는 선한 신이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신의 '방향'이 선 자체니까요.
    여기까지 전개된다면, 사실 첫번째 질문 자체가 기독교 안에서는 모순된 질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꼬라지를 보니 신이 전지전능 안하거나 악할 수도 있는 거 아니야?'
    기독교적 정의로는 애초에 신의 방향이 선인데, 그게 무슨 질문인겨? 라는거죠.
    마치, 뜨거운 태양이 안 뜨거울 수도 있는 거 아님? 같이 모순된 질문이라는거죠.
    위의 해석을 아주 쉽고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게 되겠군요.
    내가 가는 길이 맞음. (신=선)
    내가 가는 길 외에는 모두 틀림. (신과의 단절=고통, 사망, 악)
    왜 세상이 악으로 가득찼는가?
    왜 인간은 악으로 가득찼는가?
    세상도 인간도 신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라는 결론.
    (이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덕과 법의 해결=구약, 은혜와 믿음의 해결=신약, 세계가 신을 배신해서 아플만큼 예수가, 신이 대신 아픔으로써 해결하겠다는 대속교리 등의 길고 긴 기독교적 해결방법들이 있지만 너무 기니까 넘어가고...)
    여기까지 기독교적 신 개념과 선, 악, 죄를 이해한다면, 자연스레 마리갤님의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죠.
    "그럼 도대체 씨발 왜 너를 배신하게, 등 돌리게 만든건데? 애초에 내가 너, 신을 따르게만 만들면 됐잖아??"
    라는 질문.
    인간의 자유의지론.에 관한 이야기죠.
    이에 대해서는 사실 흔히 볼 수 있는 답변이 있죠. 복종하게 설계된 로봇에게 자유가 있는가? 인간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기 위해 신을 배신할 자유도 준 것이다. 라는 건데...
    이 부분은 말이 맞냐 아니냐는 둘째치고 감정적인 분노가 일어나죠. 아니...배신할 수 있게 만들어놓고 왜 배신했다고 ㅈㄹ이야. 대략 이런 것인데.
    기독교 교리로는 인간의 배신 이전에 죄를 지으면 사망할 것이라는 경고가 있었으며, (고통은 사망과 세트메뉴니까 함께 온다고 보겠습니다.)
    배신 이전의 인간은 배신과 순종의 두 유혹 사이에서 한 쪽으로 쏠리지 않고 온전히 선택할 자유의 능력이 있었다. 등으로 신의 입장을 옹호하곤 합니다.
    이런 기독교의 신 변호들은 다양하지만, 사실 저에게도 완전한 설득력을 가진 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궁극적인 그리고 가장 본질적인 질문이 도저히 해결되지 않거든요.
    기독교적 신과 죄와 사망, 세상의 고통 개념들을 인정하고, 인간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었던 것과 인간이 그 자유로 신과 단절을 시도했기에 세상이 고통스러운 것이다라는 이야기들을 전부
    그래, 그랬다치자.
    하더라도 남은 질문이 해결이 안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왜 인간에게 자유를 준 건데?"
    아니 더 정확히는
    "그래서, 신이 뭐 때메 그러는건데? 뭘 할려고 하는건데?"
    행동과정의 모든 논리가 이해되더라도 행동을 한 진짜 동기가 파악되지 않으면 우리는 그 사람을 받아들이기 힘들죠.
    (인간을 너무 사랑해서 배신조차 할 수 있는 진짜 자유를 주었다?
    ㅡ 미안하지만, 이건 신을 믿거나 신의 사랑을 느껴본 사람한테나 설득력이 있는 말이죠.)
    이른바, 신의 의도를 알 수가 없으니 도대체 왜 세상이 고통스럽도록 만든지 알 수가 없다.겠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기부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말이죠ㅎㅎ...전 이 모든 말도 안되는 수많은 세상의 고통을 의도한 신의 속내는.
    인간이 신이 되게 하려고 하신다. 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히는, 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아니고 수학에서 무한대로 수렴하는 개념과 비슷하게 영원히 신을 향해 감으로써 신과 같이 되게 하려 하신다는거죠.
    피조물을 만들고 그 피조물을 창조자와 동격으로 끌어올린다.
    그 과정에서 자유는 필수적입니다. 신보다 위대한 로봇도 자유 없이는 그냥 로봇일 뿐이니까요. 고작 그런걸 만드려고 한 건 아닐테니 자유를 준 것이 아닐까.
    그 정도 수준의 목표가 아니라면 세상이 이렇게 고통스러운 이유가 제게는 설득되지 않습니다ㅋㅋ...
    일종의...
    인간이, 이 세계가 신이 되는 영원한 성장통.
    신이 신을 만들어내는 과정.
    이것이 제가 생각한 그나마 세상의 고통의 크기를 생각해도 신의 의도가 감정적으로 인정되는 이유입니다.
    지나치게 긴 글이네요. 누군가 여기까지 다 읽어주셨다면 매우 놀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user-du8fl9tk6h
      @user-du8fl9tk6h 4 месяца назад +1

      저는 승영이라는 개념을 믿습니다 그래서 이해가 되네요

    • @user-du8fl9tk6h
      @user-du8fl9tk6h 4 месяца назад +2

      생각해보면 당연하죠, 아들이 아버지를 닮는 것, 특히나 예수의 대속으로 죄가 씻겨나 완전해지는 인간의 상태라면 더더욱이나

  • @jimin97937
    @jimin9793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무신론자로써 잘은 모르겠지만 어쩌면 종교인들도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자신이 믿는 신이 없을 수도 있다는걸 다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필요하니 논리적이지 않더라도 그냥 덮고 믿는거일 수도

  • @enxsis
    @enxsi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그 의도를 알 수 없고 행적도 추적할 수 없으며,
    인간은 믿는 것에 따라 바뀌기에
    같은 신념이라면 니체 철학이 제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누가 코드 짜서 생성되었다가 죽으면 인지 오프
    다시 재상하면 똑같은 삶을 살다가 죽고
    마음껏 발버둥치고 후회하고 기뻐하는 것이
    다른 생명들과 가장 비교되는 인간적인 삶이라 생각해요.
    이것마저 신의 의도일 수 있겠지만
    프로그램이 목적대로 굴러간다면 믿든 말든 신경쓰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더 불안정하고 고통스러운 삶일 수 있겠지만
    그것마저 믿음의 범위 아닐까요.
    //
    악의 기준은 모두에게 다르겠지만
    과거부터 지금까지 인간에게 항상 악으로 정의된 것들이 변하지 않는 것을 보면
    선하고 전능한 신이 없다는 회의론이 드는건...

  • @shj6633
    @shj6633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애초에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가'부터가 정립이 잘 안 나는지라 머..
    그래서 각자가 서로 그저 존재하듯 각자의 선과 각자의 우주와 각자의 신이 존재한다는 식의 범신론과 불가지론과 무지론 그 사이의 애매한 마인드로 사는 중입니다

  • @Noipara38
    @Noipara38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6

    무엇보다 확실한 건 전통 기독교적인 유일신 논리는 이 문제를 피하기 불가능하다는 것... 신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기독교적 인격신은 아닐 거란 생각이 드네요.

  • @dicat16
    @dicat1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9

    악의 문제를 매우 비겁하고 효과적이게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이 떠올랐습니다. "전지전능하고 선한 신이 있다면, 왜 악이 존재하는가?"라는 물음에 우리는 계속 전제를 지키기 위해 토론했습니다. 하지만, 그냥 "악이 없다."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이 우주가 일종의 굉장히 직관적으로 잘 느끼게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우리는 굉장히 슬픈 영화를 만든 영화작가를 악인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이 고통을 느끼는 것을 관객도 굉장히 잘 느끼게 묘사한 영화를 만든 영화작가도 악인이라고 부르지 않죠. 때때로 우리는 그들을 섬기기까지도 하는 듯합니다. 그렇다면, 신도 마찬가지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섬겨야 할 이유도 충분할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죽고 나면 어떤 캡슐에서 깨어나서 "와 이번 영화는 진짜 실감났네."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 @Mr-rl9cs
      @Mr-rl9cs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어 뭐야 왜 졸았는데 영화아직 안끝났냐

    • @user-fp1ts2ki2l
      @user-fp1ts2ki2l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신은 그럼 인간을 영화판의 장기말 정도로 생각한다는건데 그자체가 신의자손들이고 신의 으뜸가는 피조물이라는 종교관에 반하지 않을까요

    • @dicat16
      @dicat1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user-fp1ts2ki2l 종교관에는 반하지만 아무튼 전지전능하고 선한 신을 상정할 수 있긴 하죠

    • @Lenzo97
      @Lenzo97 9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악은 피했는데 아쉽게도 종교가 아닌듯.
      우린 봉준호나 쿠엔틴 타란티노, 마틴스콜세지를 좋아하긴 하지만 숭배하진 않으니까..

    • @dicat16
      @dicat16 9 месяцев назад

      @@Lenzo97 하지만 전지전능하고 선한 봉준호 감독이라면?

  • @user-hh4nn3ht4o
    @user-hh4nn3ht4o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아 벌써 재밌다

  • @e-vac2896
    @e-vac2896 5 месяцев назад +2

    항상 궁금했는데 전지와 전능은 같은게 아닐까? 뭐든지 알고 있으면 전능해질 방법도 알고 있는거고 진능하다는건 자기 자신을 전지하게 만들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거니까.

  • @raif5302
    @raif530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신은 존재(exist) 하나요?라는 질문을 신은 실재(real) 하나요?라는 질문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고민해 봐야 하는 문제입니다.
    다시 말해 "실재"란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범주인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 질문을 할 때 흔히 실재라고 여겨야 하는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객관적 유물론이죠 그런데 신은 그 범주에 속합니까? 넓은 차원에서 아니요가 그 대답일 것입니다. 신은 존재합니까?라는 질문을
    만들 때 그 질문에서 신은 미스터리(인간이 알 수 없는 범주에 속함)고 실재란 말도 질문 그 자체와 마찬가지인데
    실재가 정해져있다는 공리적인 전제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한다면 그다음 수순은 신의 존재를 치우는 것뿐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raif5302
      @raif530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모순이 있는 잣대로 절대의 존재인
      '신'을 정의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함이 무신론 입장의 토대라고 하셨는데 제가 이 부분이 잘 납득이 안되어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불가지론의 뜻으로 말씀하신건가요?

    • @dicat16
      @dicat16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a에게 b가 존재함"을 "a에게 b가 영향을 줄 수 있음"으로 생각한다면 논의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인간에게 신이 영향을 줄 수 있음"이나 "인간이 인지하는 세상에 신이 영향을 줄 수 있음" 정도로요.

    • @raif5302
      @raif5302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dicat16​​⁠​⁠​⁠네 인간의 가치체계 최상단에 있는 것이 신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더 나아가 어떤 논의로 이어지는지 물어보신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ruclips.net/video/yZNjJ1giOh0/видео.htmlsi=-m3CpAb9DhY7Zdeu
      이 점에 대해서는 조던 피터슨과 수잔 블랙모어의 토론을 보시면 여러 질문이나 시각을 얻어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Geyang_Bucheon_Gyeonggi_NorthK
    @Geyang_Bucheon_Gyeonggi_NorthK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근데 애초에 선악이 인간들이 오만하게 정한 것 아닌가? 우리가 좀만 사자다웠다면 공부에서의 경쟁과 생존에서의 상대를 죽이는 경쟁은 동일시 될 수 있는거잖아. 적어도 인간에 한해서는 선악은 지나치게 주관적이야.

  • @user-rw4zb8ll8i
    @user-rw4zb8ll8i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저도 항상 든 생각인데 신이 정말 전지전능 하다면 우리가 하는 행동 우리에게 일어나는 상황들 전부 그의 의도대로 일어나는 일인건데 그럼 교회에서 이야기하는 악마의 속삭임 유혹등으로 죄를 짓는 행동들도 신의 의도라는 뜻인데 이러면 섬길 이유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 @user-jo4yu4of6g
    @user-jo4yu4of6g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가끔 종교에서 신이라는 건 자기 멋대로 행동하기 위해 둘러대는 만능 질문이 되기도 하더군요.
    "나는 신의 대리인이다! 그러니 내 말은 진실이다."
    뭔가 거창한 말을 하면서 타락한 종교인이 내밷는 말. 온갖 비리를 정당화 하기 위해서 말하는 단어.
    전지전능한 신이 있다면 내가 이렇게 행복하지 않을 리가 없어! 등등.
    솔직히 인간의 행복과 신의 선함이 뭔 관계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애꿎은 신에게 너는 악이다! 라고 단정 짓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신 입장에서 인간을 위해 선물을 준다고 한들 그게 무조건 인간에게 도움이 된다고 할 수도 없죠.
    인류 역사상 큰 재해를 남기게 되었지만 그것으로 인해 더 발전하게 된다면... 그걸 악이라고 무조건 단정 지어야 할까요. 결국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 같네요. 모든 사람은 가치관이 다르고 생각도 다르기에 생겨나는 문제가 아닐까요.
    갑자기 생각나서 써봅니다.